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편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한일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29
  • 라식∙라섹 원리 알면 ‘수술 후 통증’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라식∙라섹 원리 알면 ‘수술 후 통증’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한 해 평균 국내에서 시력교정술을 받은 인구는 10만 명 이상이다. 시력교정수술이 보편화되면서 수술 선택이나 의료진의 경험, 부작용 가능성뿐만 아니라 수술 후 통증과 회복속도 역시 꼼꼼히 따져봐야 할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시력교정수술로 인한 통증은 라식과 라섹수술의 원리를 파악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먼저 라식수술은 각막절편을 생성하여 이를 젖힌 뒤, 각막실질 부위를 레이저로 조사한다. 이후 각막절편을 다시 덮어 수술을 마무리한다. 각막상피가 재생되는 원리를 활용하는 라섹수술은 각막상피를 벗겨낸 후 레이저로 각막실질을 조사한 후 회복기간 동안 보호용 렌즈를 착용하게 된다. 이런 수술법의 차이로 올레이저 라식의 통증은 라섹에 비해 미미한 편이지만 개인차에 따라 수술 당일 몇 시간 정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올레이저 라섹 역시 개인차가 생길 수 있지만 각막상피가 재생하면서 1~3일 정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최근의 라식, 라섹은 통증이나 기타 단점들을 보완한 방식으로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데 수술방법을 아예 업그레이드 시킨 경우도 있다. 바로 ‘3D 스마일라식’이다. 3D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라섹과는 달리, ‘NEW 비쥬맥스 레이저’가 각막을 3D 입체형식으로 투과하여 교정해야 할 각막실질만을 절삭한다. 이후 각막을 2.2mm만큼만 최소 절개하여 실질 부위를 빼낸다. 이로써 각막손상을 거의 줄어들어 통증 뿐만 아니라 각막절편을 만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각막실질을 태우는 방식이 아닌 절개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라식·라섹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막혼탁이나 근시 재발 등의 합병증이 줄어들었다”며, “각막실질을 교정량만큼 절개하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빠르면서 통증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의원급 최초로 JCI 재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이다. 스마일라식에 있어서는 10년 이상의 시력교정술 경험을 갖춘 5인 리더 의료진이 3D스마일 닥터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ReLEx Smile Award for superior Expertise’ 인증을 받은 공식의료기관이다. 뿐만 아니라 31만 건의 시력교정술 경험을 바탕으로 3D 스마일라식에 사용하는 수술기구를 개발하는 등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 In&Out] 동북아역사재단 vs 재야 사학계 한국 고대사 논쟁 뜨거운데…

    한국 고대사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재야 사학계는 “기존 학계가 일제 강점기 조선사편수회의 그늘에서 여지껏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연일 불만을 토로한다. 갈등은 동북아역사재단과 재야 사학계의 관계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 최근 펴낸 ‘우리 안의 식민사관’(만권당)에는 ‘동북아역사재단이 던진 질문’이란 대목이 등장할 정도다. 책 속 재단은 반국가적 조직으로 묘사된다. 한 해 200억원 가까운 국고로 운영되는 조직이 파벌과 개인의 영욕에 휩싸여 제대로 된 좌표를 설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소장이 꼽은 대표적인 사례는 2012년 9월 불거진 경기교육청과 재단 간의 역사교육 오류 논쟁. 당시 재단은 경기지역 역사교사들이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펴낸 자료집을 놓고 ‘단군신화는 역사적 사실이 아닌 신화’, ‘간도는 간도협약 이전 우리 영토 편입 사실이 없다’, ‘백두산정계비는 국제법적 인식 등장 전이라 적용하기 어렵다’, ‘대조영은 진국왕’ 등의 반박을 내세우며 시정을 권고했다. 고대사 인식을 놓고 학계에서 첨예하게 이해관계가 엇갈린 부분이 ‘실증주의’란 명제 아래 큰 고민 없이 일방적으로 뭉개진 셈이다. 이 소장은 “외교부 출신인 재단 고위 인사가 경기교육청 자료집에 분노해 반박을 지시했고, 서울대 국사학과 출신 연구원이 반박문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관련국(중국)의 역공을 받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정치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재단은 지난 3월에도 10억원의 국고를 지원해 발간한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연구소’의 한국 고대사 논문들이 논란을 키운 바 있다. 재단 측이 한나라가 한반도의 옛 고조선 땅에 세웠다는 ‘한사군’을 기정사실화하자 이에 반발한 재야 사학계가 ‘식민사학 해체 국민운동본부’를 발족시켰다. 당시 재단 측은 “상고사 연구를 활성화해 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재단의 상고사 연구인력은 지난 1일에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충원됐을 뿐이다. 논란은 재단이 한반도를 둘러싼 역사·영토 문제를 화해와 번영을 위한 평화적 관점에서 접근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권위를 세운다며 특수성보다 보편성, 배타성보다 개방성을 내세워 조작이나 다름없는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일제 침략사관에 제대로 맞서지 못한다는 인상을 풍겼기 때문이다. 아울러 교육부 산하인 재단의 인적구성이 외교부·교육부·국정원 등 국가기관은 물론 학계 출신까지 다양해 내부적으로 역사문제에 대한 공통된 의견을 추려내기 힘들어 보인다. 감사원은 최근 국가예산 유용 등의 혐의로 재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재야학계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른 것이다. 재단은 “외부세력의 재단 흔들기가 심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감사를 재단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200년 된 세계최초 ‘셀카 사진’ 무려 1억 2000만원 낙찰

    200년 된 세계최초 ‘셀카 사진’ 무려 1억 2000만원 낙찰

    세계최초 셀카로 유력 추정되고 있는 한 스웨덴 사진작가의 작품이 경매에서 1억이 넘는 가격에 낙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요크셔 지역매체 요크 프레스는 스웨덴 사진작가 오스카 젤렌더가 200년 전 촬영한 세계최초 셀카 추정 사진이 최근 북 요크셔 모펫 해러게이트 경매장에서 7만 파운드(약 1억 1794만 원)에 낙찰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지금으로부터 164년 전인 1850년, 젤렌더가 남긴 70장의 앨범 사진 중 1가지로 렌즈를 응시하고 있는 사진작가 젤렌더 본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본래 초상화 전문 화가로 활동했던 젤렌더는 사진작가로 변신한 뒤, 여성누드를 주제로 한 작품사진을 촬영하는 등 초기사진예술의 폭을 넓힌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셀카를 포함한 젤렌더의 작품 70장은 19세기 유명 수계 지리학자 조지 브라우닝에 팔렸으며 최근까지 해당 집안 후손들이 관리했었다. 모펫 해러게이트 경매장에 따르면, 처음 매도인이 해당 셀카를 가져왔을 때 구입비용은 100파운드(약 17만원)에 불과했지만 최종 낙찰가격은 7만 파운드(약 1억 1794만 원)에 육박했다. 경매장 측은 오스카 젤렌더의 명성과 세계 최초 셀카라는 점이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세계 최초 셀카로 추정 중인 사진은 젤렌더 작품 외에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미국 사진작가 로버트 고넬료가 1839년 10월,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그의 집 뒷마당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단독 사진인데 연도 상으로는 고넬료의 작품이 약 젤렌더 보다 10여년 앞선다. 하지만 고넬료의 작품은 다게레오타입(daguerreotype) 즉, 은판사진법(銀板寫眞法)으로 촬영된 것이며 젤렌더의 작품은 1850년 보편화된 유리판사진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현대적 의미에서 어떤 사진이 세계 최초 셀카인지는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사설] ‘복지증세’ 하더라도 서민 부담 덜어야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밝힌 지 하루 만인 12일 지방세를 올리는 지방세 개편안을 발표해 서민의 세금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민세와 자동차세(자가용 제외)를 올리고, 지방세 감면 혜택을 줄이는 게 골자다. 크게 늘어난 보편적 복지 수요에 따른 부족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1인당 2000원∼1만원인 지금의 주민세 부담은 2년 뒤엔 1만~2만원 정도로 오르게 된다. 이를 모두 합하면 담뱃값 인상에서 2조 8000억원, 지방세 증세 4000억원, 지방세 감면 혜택 축소에서 1조원 등 4조원 이상의 세수가 늘어난다. 정부로서는 어느 때보다 세수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기초연금, 무상보육 도입 등 복지 예산이 큰 폭으로 늘어 돈 쓸 곳은 많아졌지만 경기 부진으로 세수는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예산을 집행하는 지자체들은 지난해 8조 5000억원의 세수 결손을 냈고, 올해도 세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기초단체의 올해 재정 자립도는 평균 30%대로 떨어져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복지 증세는 없다”고 밝혔지만 복지예산 수요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지적이 현실화된 것이다. 급기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정부가 복지예산을 추가 지원하지 않으면 일부 복지 시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상태다. 복지수요의 확대는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우리는 사회적인 협의 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 정치권의 결정에 따랐다. 세수 증대가 불가피한 정부로서는 고민스러운 부분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정부가 카드로 꺼낸 담뱃값 인상은 간접세 격이고, 주민세는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내는 세금이다. 부자보다 서민에게 부담이 큰 세목들이다. 숨은 세원을 찾는 데 고심하지 않고 손쉬운 ‘간접세 카드’를 내놓았다는 지적을 듣는 이유다. 복지가 있는 곳에 세금이 있고, 예산이 모자라면 증세를 해야 한다. 하지만 소득세와 법인세 등 직접세는 손대지 않고 간접세 성격의 담뱃값과 지방세 인상으로 어렵지 않게 세수를 확보하려는 것은 서민층에 부담을 한꺼번에 떠안긴다. 직접세를 먼저 부과하고 간접세를 거두는 게 순서라는 얘기다. 정부는 이번에 그러지 않았다. 불만의 여론이 증폭되자 정부 고위 관계자의 입을 빌려 ‘사실상 증세’라고 사후에 인정하는 형식을 취했다. ‘꼼수 증세’는 정도가 아니다. 복지 혜택의 확대에 따른 증세 논란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정부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서민의 등골만 빼먹는 증세안이 아닌 누구나 수긍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짜내야 한다. 국회도 증세안 처리 과정에 세금이 덜 걷히더라도 서민 부담을 고려한 선에서 결정하길 바란다.
  • 164년 전 세계최초 ‘셀카’, 가격이 무려…

    164년 전 세계최초 ‘셀카’, 가격이 무려…

    세계최초 셀카로 유력 추정되고 있는 한 스웨덴 사진작가의 작품이 경매에서 1억이 넘는 가격에 낙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요크셔 지역매체 요크 프레스는 스웨덴 사진작가 오스카 젤렌더가 200년 전 촬영한 세계최초 셀카 추정 사진이 최근 북 요크셔 모펫 해러게이트 경매장에서 7만 파운드(약 1억 1794만 원)에 낙찰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지금으로부터 164년 전인 1850년, 젤렌더가 남긴 70장의 앨범 사진 중 1가지로 렌즈를 응시하고 있는 사진작가 젤렌더 본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본래 초상화 전문 화가로 활동했던 젤렌더는 사진작가로 변신한 뒤, 여성누드를 주제로 한 작품사진을 촬영하는 등 초기사진예술의 폭을 넓힌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셀카를 포함한 젤렌더의 작품 70장은 19세기 유명 수계 지리학자 조지 브라우닝에 팔렸으며 최근까지 해당 집안 후손들이 관리했었다. 모펫 해러게이트 경매장에 따르면, 처음 매도인이 해당 셀카를 가져왔을 때 구입비용은 100파운드(약 17만원)에 불과했지만 최종 낙찰가격은 7만 파운드(약 1억 1794만 원)에 육박했다. 경매장 측은 오스카 젤렌더의 명성과 세계 최초 셀카라는 점이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세계 최초 셀카로 추정 중인 사진은 젤렌더 작품 외에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미국 사진작가 로버트 고넬료가 1839년 10월,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그의 집 뒷마당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단독 사진인데 연도 상으로는 고넬료의 작품이 약 젤렌더 보다 10여년 앞선다. 하지만 고넬료의 작품은 다게레오타입(daguerreotype) 즉, 은판사진법(銀板寫眞法)으로 촬영된 것이며 젤렌더의 작품은 1850년 보편화된 유리판사진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현대적 의미에서 어떤 사진이 세계 최초 셀카인지는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핵폐기물 먹는 ‘희귀 박테리아’ 세계최초 발견…오염지구 구할까?

    핵폐기물 먹는 ‘희귀 박테리아’ 세계최초 발견…오염지구 구할까?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며 방사성 폐기물을 먹고사는 희귀 박테리아가 세계 최초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월드리포트(Science World Report)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 지구대기환경과학과 연구진이 방사성 토양에 살면서 핵폐기물을 먹는 ‘극한성 미생물(extremophile, 온도·압력·수소이온농도·염 농도 등이 생존에 적합하지 않은 물리화학적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생물)’을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오염된 채로 오랜 시간 방치됐던 알칼리성 석회 가마(석회를 굽는 데 쓰는 가마)에서 우연히 발견된 이 박테리아들은 다른 미생물에서 찾아보기 힘든 몇 가지 특이점이 있다. 우선, 물속처럼 산소가 미약한 환경에서 질산염, 철 등의 다른 화학성분을 이용해 숨을 쉴 수 있고 방사성 토양 같은 극도로 오염된 환경에서 별 무리 없이 생존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해당 토양의 핵폐기물을 먹이로 인식해 섭취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방사성폐기물은 핵에너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방사성물질로 원자력발전소 등의 방사성물질을 다루는 작업장에서 나오는 폐기물, 핵분열생성물, 냉각수는 물론 실험이나 작업에 사용된 공구, 헝겊, 종이 등도 방사성폐기물로 간주된다. 특히 전력에너지의 보편화로 원자력 발전이 많이 사용되는 현 시점에서 방사성폐기물의 양도 늘어나고 있는데 폐기물을 드럼통에 넣고 콘크리트로 굳힌 후 다시 깊은 바다나 땅 속에 묻거나 대량의 물로 희석해서 방류하는 등의 방식이 취해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가 많다. 하지만 해당 박테리아를 이용하면 근본적으로 핵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가능성을 볼 수 있다. 특히 인류생존에 큰 위협이 될 방사성폐기물을 큰 비용이나 복잡한 공정 없이 깨끗하게 처리 해낼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실제로 연구진은 해당 박테리아를 유사 방사성 오염 토양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핵폐기물을 분해해내는 탁월한 기술이 있음을 확인했다. 맨체스터 대학 지구대기환경과학과 조나단 로이드 교수는 “우리는 이 박테리아의 흥미로운 섭취습관이 지구환경을 오염시키는 방사선폐기물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된다”며 “이후에는 더욱 극한 환경에서의 실험을 통해 해당 박테리아가 버텨낼 수 있는 한계치가 얼마인지, 지구상의 핵폐기물을 처리해내기 위한 실질적인 분해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미생물 학술단체 저널(The ISME Journal)’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핵폐기물 먹어치우는 ‘박테리아’ 세계최초 발견

    핵폐기물 먹어치우는 ‘박테리아’ 세계최초 발견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며 방사성 폐기물을 먹고사는 희귀 박테리아가 세계 최초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월드리포트(Science World Report)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 지구대기환경과학과 연구진이 방사성 토양에 살면서 핵폐기물을 먹는 ‘극한성 미생물(extremophile, 온도·압력·수소이온농도·염 농도 등이 생존에 적합하지 않은 물리화학적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생물)’을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오염된 채로 오랜 시간 방치됐던 알칼리성 석회 가마(석회를 굽는 데 쓰는 가마)에서 우연히 발견된 이 박테리아들은 다른 미생물에서 찾아보기 힘든 몇 가지 특이점이 있다. 우선, 물속처럼 산소가 미약한 환경에서 질산염, 철 등의 다른 화학성분을 이용해 숨을 쉴 수 있고 방사성 토양 같은 극도로 오염된 환경에서 별 무리 없이 생존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해당 토양의 핵폐기물을 먹이로 인식해 섭취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방사성폐기물은 핵에너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방사성물질로 원자력발전소 등의 방사성물질을 다루는 작업장에서 나오는 폐기물, 핵분열생성물, 냉각수는 물론 실험이나 작업에 사용된 공구, 헝겊, 종이 등도 방사성폐기물로 간주된다. 특히 전력에너지의 보편화로 원자력 발전이 많이 사용되는 현 시점에서 방사성폐기물의 양도 늘어나고 있는데 폐기물을 드럼통에 넣고 콘크리트로 굳힌 후 다시 깊은 바다나 땅 속에 묻거나 대량의 물로 희석해서 방류하는 등의 방식이 취해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가 많다. 하지만 해당 박테리아를 이용하면 근본적으로 핵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가능성을 볼 수 있다. 특히 인류생존에 큰 위협이 될 방사성폐기물을 큰 비용이나 복잡한 공정 없이 깨끗하게 처리 해낼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실제로 연구진은 해당 박테리아를 유사 방사성 오염 토양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핵폐기물을 분해해내는 탁월한 기술이 있음을 확인했다. 맨체스터 대학 지구대기환경과학과 조나단 로이드 교수는 “우리는 이 박테리아의 흥미로운 섭취습관이 지구환경을 오염시키는 방사선폐기물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된다”며 “이후에는 더욱 극한 환경에서의 실험을 통해 해당 박테리아가 버텨낼 수 있는 한계치가 얼마인지, 지구상의 핵폐기물을 처리해내기 위한 실질적인 분해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미생물 학술단체 저널(The ISME Journal)’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시론] 이순신, 김영옥, 그리고 리더십/장태한 UC리버사이드대 소수민족학 교수

    [시론] 이순신, 김영옥, 그리고 리더십/장태한 UC리버사이드대 소수민족학 교수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명량’이 한국 영화의 모든 기록들을 경신하는 최고의 히트작이 됐다. 영웅이 없고 강한 리더십을 갈구하는 한국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명량에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이순신의 리더십은 최전방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지휘하는 희생정신과 힘없고 가난한 백성을 보살피는 인간애다. 한국 사회의 현주소는 우울하고 침체된 분위기에서 누구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으며 양극화가 심해진 분열된 사회라고 볼 수 있다. 탈출구가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순신의 리더십은 한국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있다. 영화 속 이순신의 리더십을 보면서 한국에 사는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영웅인 김영옥 장군을 떠올리게 됐다. 재미 한국계 2세인 김영옥은 일제의 조선 침탈 시기에 부모가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독립운동에 전념했고 김영옥은 미국 사회에서 소수인종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경험하면서 성장했다. 일제강점기 김영옥은 미군에 입대해 일본계 미국인 병사들로 구성된 100대대의 지휘관으로서 유럽 전선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전쟁 영웅으로 퇴역한다. 퇴역 후 김영옥은 적지 않은 연금과 사업가로 성공해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미군에 자원 입대했다. 미국에서 편히 살 수 있었음에도 조국을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해 싸우다가 그는 장애인이 됐다. 이런 그의 헌신과 애국심은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헌신과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2011년 미국의 유명 포털 사이트인 msn.com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전쟁영웅 16명을 선정했을 때 조지 워싱턴,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등과 함께 김영옥이 포함됐을 만큼 그의 리더십은 미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의 리더십은 일본계 미국인들마저 추앙하고 칭송할 정도다. 김영옥은 자유, 평등, 인권 등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위해서 자신을 바쳤고 그 과정에서 우리 민족은 물론, 다른 인종을 위해 피를 흘렸다. 그는 퇴역 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자신을 바쳤다. 결국 이순신과 김영옥은 탁월한 지략과 용기 그리고 부하들을 아끼며 솔선수범함으로써 불패의 신화를 남겼으며 기본적으로 인간애가 충만한 리더들이라 할 수 있다. 반면 현재 한국의 정치인과 지도층이 보여주고 있는 리더십의 현주소는 암담하다. 고위 공직자 인사 청문회에서는 부동산 투기, 병역면제, 전관예우, 논문표절 등의 의혹이 단골로 제기되면서 지도층의 도덕성 부재와 부패를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당시의 관행”이라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하면서 리더로서의 올바른 모습을 전혀 보여주고 못하고 있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지도층이 솔선수범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미국 정치의 유명 가문인 케네디가(家)는 네 명의 아들이 모두 미군에 입대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이다. 특히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형인 조 케네디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했다. 영국의 윌리엄과 해리 왕자도 공군에 자원입대했으며 해리 왕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최전방에 자원해 파병되기도 했다. 현시대 한국 지도층이 보여주는 암울한 리더십에도 불구하고 이순신과 김영옥 등 불세출의 영웅들이 보여주고 있는 헌신적 리더십은 침체되고 분열된 한국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던져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기주의와 책임회피 그리고 병역회피가 만연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없는 한국 사회에 이순신과 김영옥 같은 리더들의 모습은 우리 민족의 본래 DNA가 결코 이기적이지 않고 희망적이다는 사례일 수 있다. 이 같은 긍정적 DNA를 본받고 양성해서 앞으로 더 많은 이순신, 더 많은 김영옥을 배출하는 게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의무라 하겠다.
  • 라식·라섹 뛰어넘는 차세대 시력교정술 ‘3D 스마일라식’

    라식·라섹 뛰어넘는 차세대 시력교정술 ‘3D 스마일라식’

    최근 한 해 시력교정을 하는 인구 수만 해도 1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시력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라식, 라섹이 시력교정수술 중에서도 가장 보편화된 수술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시술 받는 사람이 늘어나는 만큼 라식, 라섹의 부작용이나 합병증에 대한 우려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기존 시력교정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법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바로 안광학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인 칼 자이스社가 개발한 스마일라식이 그 것이다. 스마일은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의 약자 SMILE로, 각막손상 없이 2.2mm의 최소 절개만으로 시력교정이 가능한 수술방법이다. 즉, 각막절편(Flap)을 만드는 라식이나 각막상피를 벗겨내는 라섹과는 달리 레이저가 3D 입체방식으로 각막표면을 투과해 근시, 난시를 교정하게 된다. 이때 절삭한 각막실질은 최소절개를 통해 제거하게 되므로 3D 스마일라식은 현존하는 시력교정술 중 가장 각막의 손상이 적어 각막절삭에 따른 합병증 문제를 개선한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평가 받고 있다. 라식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각막혼탁, 안구건조증, 원추각막증 등이 있다. 그 중에서 각막혼탁은 고도근시 환자군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각막에 과한 자극이 가해지면 이를 회복하기 위해 각막이 섬유조직을 그만큼 과하게 증식하게 되는데, 이 때 눈 가운데 콜라겐 덩어리가 생겨 각막이 혼탁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합병증은 사후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각막을 절개하는 부위가 기존 라식수술에 비해 90% 가량 감소하면서 레이저의 적용 면적이 30% 이상 줄어들었고, 각막의 지각 신경 손상이 적어져 안구건조증도 최소화했다. 또 최소 절개로 잔여각막이 확보되면서 각막이 앞으로 돌출될 수 있는 원추각막증 우려 역시 줄어들어 한층 더 높아진 수술방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대표원장은 “3D 스마일은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1대의 레이저로 수술이 가능해졌고, 자극이 적은 만큼 회복도 빨라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이 가능하다”며 “세밀하게 수술을 할 수 있는 뛰어난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안정성을 우선으로 검증된 의료진, 기술 및 시설 등을 따져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건강한 눈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칼 자이스 社로부터 10년 이상의 시력교정술 노하우와 경험을 인정받은 곳으로, 5명의 의료진이 3D 스마일 닥터 인증을 받은 국내 최다 3D 스마일 닥터 인증 안과이다. 또 국내 의원급 최초로 JCI 재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브로드웨이 대박 뮤지컬 한국 무대서도 대박날까

    브로드웨이 대박 뮤지컬 한국 무대서도 대박날까

    연극·뮤지컬의 아카데미 시상식인 토니상을 거머쥔 브로드웨이 최신 뮤지컬 두 편이 연말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2012년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해 8개 부문을 휩쓴 ‘원스’(12월 14일~2015년 3월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와 지난해 최우수 뮤지컬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한 ‘킹키부츠’(11월 18일~2015년 2월 8일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가 연이어 라이선스 초연의 막을 올린다. ‘원스’는 2006년 개봉해 2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원스’가 원작이다.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체코 이민자의 운명 같은 사랑이 허름한 술집이 전부인 소박한 무대에서 재현된다. 웅장한 오케스트라나 화려한 군무 없이 오로지 배우들의 힘으로 완성된다.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와 연기, 동작까지 해내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로 배우들의 역량을 엿볼 수 있다. ‘킹키부츠’는 2005년 동명의 영국 영화가 원작으로 1980년대 ‘디바’ 신디 로퍼가 넘버들을 작곡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경영 위기의 구두회사를 떠안은 젊은 사장 찰리가 드래그퀸(여장남자)들을 위한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일으킨다는 이야기로 디스코와 팝, 발라드를 오가는 넘버와 드래그퀸들의 화려한 쇼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두 작품의 성공 여부는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이라는 타이틀의 힘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하다. 1996년 수상작인 ‘렌트’의 2000년 초연을 비롯해 ‘라이온 킹’(1998), ‘프로듀서스’(2001), ‘헤어스프레이’(2003), ‘스팸어랏’(2005), ‘스프링 어웨이크닝’(2007), ‘빌리 엘리어트’(2009)가 라이선스로, ‘애비뉴 큐’(2003)와 ‘저지 보이스’(2006)가 내한 공연으로 각각 한국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작품성과는 별개로 브로드웨이와 유럽의 화려한 대극장 뮤지컬이 주름잡는 국내 뮤지컬 시장의 흐름을 바꿔 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연계 관계자는 “유럽풍의 화려한 무대와 의상, 고음이 두드러지는 넘버를 갖춘 유럽 사극 뮤지컬이 대중적으로 흥행한다”고 짚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비주류적인 캐릭터와 현실에 대한 풍자, 실험성을 앞세운 작품들이 안착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쪽에서는 작품의 ‘한국화’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 미국의 정치현실 풍자와 유머코드 등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브로드웨이 최신작에는 미국의 정치·사회적 배경과 문화코드가 짙은데, 번역을 매끄럽게 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정서에 맞는 각색 작업을 거쳐야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하면 ‘킹키부츠’와 ‘원스’는 한국 시장에서 통할 만한 요소들을 갖춘 편이다. ‘킹키부츠’는 연말의 들뜬 분위기에 걸맞은 화려한 쇼 뮤지컬이다. 드래그퀸들이 대거 등장하기는 하지만 거부감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종환 CJ E&M 공연사업부문 홍보차장은 “미국식 유머 코드나 성소수자 이야기보다는 동료애와 우정 등 보편적 메시지가 더 두드러져 한국 정서에 맞춘 각색이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스’는 원작 영화를 기억하는 관객들이 많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영화 ‘원스’의 존 카니 감독의 신작 ‘비긴 어게인’이 국내에서 13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최승희 신시컴퍼니 홍보팀장은 “화려한 쇼 뮤지컬이 아니라 배우들의 노래와 연주, 음악 자체의 힘이 작품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소비자 스스로 안전 챙긴다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의 ‘라식보증서’

    소비자 스스로 안전 챙긴다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의 ‘라식보증서’

    20여분 정도면 신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고 알려진 라식 수술. 해마다 15만명이 받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받고 있는 수술이지만 그 이면에는 희박하나마 부작용의 가능성이 숨겨져 있다. 최근 KBS1의 <소비자리포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대중적·보편적으로 자리잡은 라식수술의 각종 부작용 실태를 보도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부작용을 이유로 라식수술을 정부 차원에서 금지시켰다는 사실을 전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부분 미용 목적으로 행해지는 시력교정술을 너무 가벼이 여겨서는 안되며 직업적·신체적으로 부득이한 경우에만 수술을 신중히 결정해 소비자 스스로가 시력교정술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이처럼 라식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심각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가 고안해 낸 라식보증서의 부작용 발생률이 0%인 것으로 보고되어 실제 부작용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식보증서는 지난 10년간의 부작용 사례와 소비자 보호원 피해 사례를 토대로 라식소비자가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수술 전 과정에 걸쳐 의료진에게 경각심을 유발하고 책임의식을 고취시켜 애초에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을 봉쇄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보증서 약관 개발에 참여한 만큼 소비자의 권익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발급 3년 만에 누적발급 3만 8천여 건을 돌파, 부작용 발생률 0%를 기록하며 안전한 라식수술의 대명사로 떠오른 라식보증서는 부작용 예방을 위한 병원의 의무, 소비자의 권한, 부작용 발생 시 의료진의 의무 등을 구체적인 조항으로 명시하고 있다. ▲ [제 4조 11항] 안전관리 등록 권한: 수술 결과에 대한 의료적 불편이 발생한 경우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홈페이지에 ‘특별관리’ 등록 요청을 할 수 있다. 수술 후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불편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보증서 약관 제 4조 11항에 의해 특별관리를 요청할 수 있다. 병원은 소비자에게 특정일자까지 불편증상을 치료 완료하겠다는 ‘치료약속일’을 제공하고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진행상황을 아이프리 홈페이지에 전면 공개한다. 의료진의 치료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치료약속일 내에 치료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제 4조 12항 <의료진의 불편해결 의무>에 의해 해당 병원의 ‘불만제로 릴레이’ 수치를 0으로 초기화할 수 있다. 이는 해당 병원이 현재까지 만족한 수술만을 이어온 누적 수술 건수로 병원 신뢰도의 척도가 되므로 의료진은 최선을 다해 불편해결에 나서게 된다. ▲ [제 1조 6항] 참여시술병원: 참여시술병원(인증병원)이란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에서 제공하는 라식보증서 발급제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한 안과병(의)원으로서 단체에서 기준하는 심사요건을 충족한다. 인증병원은 라식보증서 발급제도 및 매월 실시되는 정기안전점검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는 수술 및 진료 환경의 위생도와 안전도를 점검하기 위해 보증서 발급 인증병원을 대상으로 매달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수술 실 내 미세먼지 및 부유세균을 측정하고 검사장비 및 검사의 정확도에 대한 교차비교를 하는 등 다양한 항목을 체크해 홈페이지를 통해 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만약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병원은 단체에 의해 즉각 시정요청을 받게 되거나 시정요청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인증승인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병원 측은 환경과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다하게 된다. ▲ [제 6조 17항] 배상체계: 부작용 발생 시 환자가 의사의 과실을 입증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만큼 라식수술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하는 경우 의사의 과실 여부와 상관 없이 시술 회원의 시력저하에 따라 약관에 의거하여 배상한다. 철저한 사후관리에도 불구하고 라식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해당병원은 제 6조 <배상체계>에 따라 최대 3억원의 배상 책임을 갖게 된다. 이는 의료진의 과실여부를 따져서 과실이 있을 때에만 배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의 과실 여부와 관계 없이 배상이 이뤄진다는 점에 특히 주목할 만하다. 분명한 배상체계를 명시함으로써 의료진이 수술부터 진료,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경각심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라식보증서는 부작용에 대한 의료진의 경각심과 책임감을 이끌어 내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수술을 지향한다. 발급 이래 단 한 건의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지 않은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홈페이지(www.eyefree.co.kr)를 통해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학자가 설명하는 ‘셀카 잘 찍는 방법’

    과학자가 설명하는 ‘셀카 잘 찍는 방법’

    그야말로 ‘셀카 전성시대’라 부를 만큼 보편적인 ‘놀이’가 된 셀프 카메라 찍기는 일반인 뿐 아니라 할리우드의 유명 연예인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 예쁘고 멋진 셀카 사진을 위해 다양한 팁이 등장하는 가운데, 최근 과학자들까지 나서서 ‘과학적으로 셀카 잘 찍는 방법’을 설명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영국에서 열린 영국과학페스티벌에서 소개된 이 방법은 사진 전문가인 영국 서리대학교의 앤드류 파이 박사와 라두 스토레아 박사가 수많은 셀카 사진을 분석한 결실이다. 연구팀은 “셀카사진 중 3분의 1 정도는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후보정 한 것이지만, ‘다음의 방법’을 이용하면 보정 없이도 간단하게 완벽한 셀카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디지털 카메라로 셀카 사진을 찍을 경우, 카메라와 가능한 멀리 떨어져야 한다. 그래야 원금감이 살아나기 때문. 만약 렌즈와 피사체가 지나치게 가까울 경우, 피사체의 얼굴이 왜곡될 수 있다. 이때에는 일명 ‘셀카봉’이라 부르는 도구를 이용하거나 인위적으로 거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다만 위의 경우는 디지털 카메라가 와이드 앵글 렌즈(광각렌즈)일 경우이며, 만약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다면 가능한 스마트폰 렌즈 가까이에서 찍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렌즈와 센서는 매우 작아서 카메라 랜즈와 가까이 있을 경우 올바른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카메라를 불문하고, 지나치게 적은 빛 또는 많은 빛은 사진을 망칠 수 있다. 예컨대 셀카를 찍을 때 배경은 어두운 상태에서 얼굴에만 빛을 강하게 비추어 배경과 피사체의 빛 밝기 차이를 심하게 두는 것 보다는 최대한 배경과 피사체의 빛 밝기 차이를 줄이는 것이 훨씬 보기 좋은 셀카 사진을 만든다는 것. 때문에 멋진 사진을 원한다면 태양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한낮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우산 등을 활용하면 빛이 넓게 퍼져 더 자연스러운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파이 박사와 스토레아 박사는 “비싼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살 필요 없이 약간의 수동 세팅 방법 및 팁을 알고 있다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쪼메디 샴푸/토닉, 두피 영양공급에 탈모 방지까지

    이쪼메디 샴푸/토닉, 두피 영양공급에 탈모 방지까지

    기능성화장품 전문 브랜드 ‘이쪼메디(IZZORMEDI)’가 탈모방지 및 양모에 탁월한 샴푸와 헤어토닉을 9월 초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탈모예방 및 양모, 두피영양공급 기능을 갖춘 발모샴푸 ‘이쪼메디 알로페 샴푸’와 ‘이쪼 알로페 헤어토닉’이다. 두 제품 모두 식품의약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의약외품으로, 탈모방지와 양모에 도움을 주는 파이토알로-EF(Phytoalo-EF)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파이토알로-EF(Phytoalo-EF) 성분은 이쪼메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천연복합물질로, 한방재료인 인삼, 감초, 복령, 작약, 산수유, 은행잎추출물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 배합한 복합성분이다. 주요 기능은 두피 보호막을 약산성으로 만들어줘 손상된 두피를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두피손상이 탈모, 머릿결 손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탈모샴푸 이쪼메디 알로페 샴푸와 이쪼메디 헤어토닉을 사용할 경우 이러한 모발건강도 개선될 수 있다. 이쪼메디(www.izzormedi.com)는 신제품 출시에 앞서 여러 임상시험과 일반인 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 일반인 체험단을 진행한 결과, 참가자들의 휑한 머리, 빈 머리, 떡진 머리, 갈라지는 머리카락, 간지러움, 비듬 등의 두발 문제가 개선되는 것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 이쪼메디 관계자는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잦은 펌, 염색 등으로 인해 두피와 탈모, 모발 건강문제도 심각해 지고 있다”며 “이쪼메디의 독자적인 성분이 함유된 샴푸와 헤어토닉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쪼메디는 신제품 론칭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재밌는 사다리타기 이벤트를 통해 정품과 샘플을 제공하며 회원가입만 해도 샘플3종과 팩을 무료로 제공하고, 5천원 할인쿠폰과 적립금 1천원도 증정한다. 한편, 이쪼메디는 2002년 탄생한 피부케어 브랜드로 피부과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제품을 개발하기로 유명한 이쪼에서 2013년 론칭한 브랜드로써 천연 식물성 성분을 사용하고, 누구나 보편적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젠 문자·이메일을 반지로 확인…‘스마트 링’ 화제

    이젠 문자·이메일을 반지로 확인…‘스마트 링’ 화제

    조금 있으면 전화 수신, 문자 메시지, 이메일, SNS 알림을 ‘반지’ 하나로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호주 IT전문매체 기즈맥(Gizmag)은 스마트워치보다 가볍고 효율적이면서 방대하고 다양한 IT라이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고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링(SmartRing)’을 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평소 직장에서 업무 중 또는 일상 활동 중 SNS 알림이나 이메일 혹은 문자메시지가 왔을 때, 더 이상 손가락을 움직일 필요가 없다. 그저 손에 끼워진 ‘스마트 링’만 확인하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오디오 또는 진동 알림 설정으로 메시지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링은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안드로이드, IOS 어플리케이션과 연계시킬 수 있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와도 연동됨은 물론이다. 해당 기기는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웨어러블 기기 전문 제작업체 ‘모타(MOTA)’의 제품이다. 모타 설립자 케빈 파로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의 빠른 성장으로 사람들 일상에 모바일 라이프가 보편화되고 있다”며 “긴급하고 빠른 응답이 필요한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 링’은 어떤 웨어러블 기기보다 가벼우면서도 훌륭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타의 스마트 링은 방수처리가 돼있으며 햇빛에서도 정확한 시각전달효과를 주는 크고 넓은 디스플레이가 장착돼있다. 색상은 흑색과 백색으로 나뉘어 있으며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이번 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IFA 201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MOT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조충훈 순천시장 “지자체 재정구조 최악… ‘복지 디폴트’ 불가피”

    조충훈 순천시장 “지자체 재정구조 최악… ‘복지 디폴트’ 불가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조충훈(60) 순천시장은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비용을 전가하는 현실을 강하게 성토했다. 조 시장은 민선 3기와 5기 시장을 지냈으며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민선 6기 시장에 또다시 당선됐다. 그는 “영유아보육과 기초연금 등 국민 최저 생활 보장을 위한 보편적 복지는 국가 사무로, 비용을 전액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면서 “그런데도 정부는 그 비용을 지방에 전가해 심각한 지방재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령화와 저출산 대책에 따른 복지정책 확대로 2008년 이후 자치단체의 사회복지비 연평균 증가율은 11%에 이른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 일방적인 취득세 인하 등으로 인해 지자체 재정 구조는 역사 이래 최악”이라면서 “지자체 재정 운용이 경직돼 지역개발에 투자할 여력도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같은 상태가 계속된다면 아무리 절약하고 애를 써도 기초자치단체는 복지비 지급을 감당할 수 없는 ‘복지 디폴트(지급 불능)’가 불가피하다”고 호소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누구나 자물쇠 따는 시대오나? 3D프린팅 ‘만능열쇠’ 논란

    누구나 자물쇠 따는 시대오나? 3D프린팅 ‘만능열쇠’ 논란

    어떤 자물쇠든 열 수 있는 3D프린팅 만능열쇠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 IT전문매체 디지털저널닷컴(DigitalJournal.com)은 독일인 엔지니어가 3D프린터를 활용해 제작한 만능열쇠 ‘범프 키(bump keys)’를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범프(Bump), 즉 ‘부딪히다’라는 뜻처럼 이 키는 자물쇠에 꽂은 뒤 망치로 두드리는 방식으로 잠금 해제하는 원리를 채택하고 있다. 공개된 관련영상을 보면, 실린더 자물쇠(원통 속에 스프링이 붙은 텀블러를 배열한 뒤, 해당 텀블러 모양에 알맞은 열쇠를 넣어 회전시킴으로써 여는 방식)에 3D프린팅 된 범프 키를 꽂고 뒷부분을 망치로 일정시간 두들기면서 수 초안에 열어내는 모습이 비춰진다. 사실 만능 키는 오랜 전부터 존재해왔던 것으로 프레임에 받침점이 있는 레버를 손잡이로 해 이를 상하(혹은 좌우)로 젖혀 접점 용수철 장치를 동작시키는 방식으로 잠금 해제를 수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범프 키는 여러 가지 자물쇠에 거의 대부분 적용되는 만능 키를 3D 프린터를 이용해 쉽고, 빠르고, 보편적으로 생산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범프 키 아이디어는 독일 출신 엔지니어 크리스티안 홀러와 조스 웨이어스 두 명에 의해 구체화됐다. 홀러는 직접 여러 가지 자물쇠를 촬영한 사진을 포토샵을 이용해 가공한 뒤 이를 열쇠 제작 전문 소프트웨어와 연계해 해당 자물쇠에 딱 맞는 범프 키를 프린팅해내는 기술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만능 키가 보편화된다면 도둑, 강도 등에 의해 도난범죄가 증가할 우려가 있지 않을까? 홀러는 이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만능 키 개념이 등장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것이 직접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는 극히 미미했고 통상적으로 강도 등의 범죄자들은 자물쇠를 정밀하게 해제하는 것보다는 문을 파괴하고 들어가는 방식을 선호한다. 홀러는 “특히 내가 살고 있는 독일의 경우, 최근까지 강도가 만능키를 사용해 집에 침입한 경우는 0.2%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범프 키는 이번 달 말에 개최되는 자물쇠 잠금 해제 부문 세계적인 콘테스트인 락콘 2014(LockCon 2014)에서 실제 디자인이 공개될 예정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의정 포커스] 이성심 관악구의회 의장

    [의정 포커스] 이성심 관악구의회 의장

    “행사에 얼굴 내밀다가 큰일을 놓친다면, 되돌리기 힘드니 그야말로 큰일 아닙니까.” 이성심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은 1일 이렇게 되물었다. 그는 “행사를 챙기기보다 일하는 의장이라는 말을 듣도록 애쓰겠다”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일에는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선 “함께할 게 많으니 긴밀히 협력하면서도 긴장의 고삐를 죄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하는 일을 보고 있다가 잘 됐네, 잘못 됐네 뒷얘기하는 것으론 발전을 이끌 수 없다. 정책을 알고 공부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의회가 단순한 견제 기능을 넘어 상대적으로 뒤처진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는 논리다. 관악구에는 봉천동 재개발·재건축, 경전철, 신봉터널 등 개발 현안이 쌓여 있다. 이를 위해 이 의장은 의원들의 정책 심의와 의정 활동에 꼭 필요한 업무 지식을 쌓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미 참여예산제와 결산·행정 용어 등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앞으로 도시계획 등 지역 개발에 얽힌 강의도 준비할 참이다. 이 의장은 “특히 초선일 경우 행정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지 않으면 집행부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강의엔 의원 22명 중 18명이 참석했다. 더욱이 강의를 들은 의원 대부분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의장은 “중앙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면서 예산 가운데 50%를 넘어섰다”며 구 살림에 대한 걱정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보편적 복지의 취지에 걸맞게 중앙정부에서 재정 부담을 늘려, 지방의 복지비 분담률을 조정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자체 사업에 투입할 가용 예산이 50억~60억원뿐인데 제대로 된 지방자치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일 욕심엔 누구 못잖지만 부드럽게 구의회를 이끌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인 만큼 편을 가르지 않고 머리를 맞대는 분위기로 의견을 차분히 모을 것입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화가 났을 때 얼굴 표정은 전세계인 모두 똑같다”

    “화가 났을 때 얼굴 표정은 전세계인 모두 똑같다”

    기본적으로 ‘화가 났을 때’ 취해지는 얼굴표정은 특정 국가에 관계없이 전 세계인들에게 보편적인 형태로 나타난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네이처 월드 뉴스는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바바라 캠퍼스, 호주 그리피스 대학 공동 연구진이 “화가 났을 때 얼굴에 사용되는 근육은 일정해 전 세계인들의 분노 표정은 모두 비슷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통 국내에서 분노 혹은 화가 났을 때 나타나는 얼굴표정을 생각해보면, 먼저 눈썹이 파르르 떨리고, 이를 꽉 악물며, 콧구멍이 벌름벌름 움직인다. 추가적으로 레이저가 나오는 것처럼 눈빛이 매서워지기도 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는 국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화가 났을 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얼굴표정이라는 점이다. 연구진은 남녀 141명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평범한 얼굴 표정과 인위적인 변형을 가한 수정 이미지를 각각 보여주면서 각 사진에서 느끼는 차이점을 알아본 것이다. 연구진은 평범한 이미지 1개와 자연스럽게 일부분만 변화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인 수정 이미지 1장을 번갈아 남녀 실험참가자들에게 보여줬다. 예를 들어, 수정 이미지는 광대뼈를 도드라지게 하거나, 이마 높이를 조절 하거나, 턱을 내밀거나, 입을 오므리는 형태로 미세하게 조정됐다. 이후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들에게 두 이미지 중 어떤 사진에서 더 ‘강한 인상’을 느꼈는지 설문조사했다. 결과를 보면, 실험참가자들은 턱이 들렸거나, 이마가 낮거나 또는 광대뼈가 도드라지게 보이는 경우, 더욱 강한 인상으로 인식했다. 참고로 앞서 제시된 얼굴 변형형태는 전 세계인들이 화가 나거나 분노에 휩싸였을 때 보편적으로 짓는 표정들이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화가 난 표정이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까닭은 스스로를 ‘강하게’ 인식시키려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얼굴 근육이 모두 일정하기 때문이다. 광대뼈를 도드라지게 하거나, 이마를 낮추고, 입술을 떨고, 턱을 내미는 등 약 7가지의 근육 사용을 통해 ‘분노’를 표하는 것은 전 세계인들의 공통 습관이라는 점이다.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바바라 캠퍼스 인류학과 존 투비 교수는 “앞서 제시된 표정들은 대개 스스로를 상대방으로 하여금 얕잡아 볼 수 없게 만들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진화와 인간행동(Journal Evolution and Human Behavior)’ 9월호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IS에 놀라… 英 테러위험 ‘심각’ 한 단계 올려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위험을 이유로 영국 정부가 국가적 테러위험 수준을 ‘심각’(severe)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슬람 근본주의에 경도된 이들로부터 영국이 테러 위협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지금 당장 감지된 공격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라크, 시리아 등 IS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지역에서 되돌아온 영국 국적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이 위험스럽다는 것이다. 또한 시리아와 이라크 내전에 가담한 영국인들의 여권을 몰수하도록 하는 반(反)지하디스트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테러위험 상향 조정으로 미국에도 시선이 쏠렸으나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IS의 외국인 반군이 모국에서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나 테러 위험 단계를 바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캐머런의 조치가 너무 호들갑스럽다는 반박도 나왔다. 보수당의 연정 파트너 자유민주당 당수 출신으로 고위 외교관을 지낸 패디 애시다운은 30일 가디언 자매지 옵서버에 ‘테러위협에 대한 최선의 방어책은 국제적 행동’이란 제목의 기고문에서 “IS의 위협은 우리가 오랫동안 마주해 왔고 어떻게 다루는 것이 효율적인지 아는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캐머런 총리가 “서구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도 “지하디스트들의 주장을 강화해 주고 온건 이슬람세력을 소외시키는 얘기”라면서 “우리는 서구적 가치가 아니라 보편적 가치를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세월호정국 극한대결] “입법권 침해” vs “문제 없다” 3자협의체 强대强 대치

    [세월호정국 극한대결] “입법권 침해” vs “문제 없다” 3자협의체 强대强 대치

    새누리당은 여·야·세월호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 세월호특별법을 논의하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를 26일 또다시 일축했다. ‘입법권 침해’란 이유에서다. 헌법·행정학자들 중에서도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없는 나쁜 선례’ 우려를 제기하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세월호 유가족이 포함됐다는 이유만으로 입법권을 위협한다는 인식은 너무 과장됐다는 반론도 나왔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틀 연속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 이해 당사자가 입법 주체로 직접 참여하는 논의 구도가 어떤 선례를 만들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며 근원적인 고민을 드러내고 있다. 이후 대형 참사가 또 발생하면 그때마다 피해자를 입법에 참여시킬 근거가 될 수 있다는 게 이 원내대표의 생각이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역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특별조치, 특별법, 특별위원회 등으로 처리해 온 그동안의 방식이 바람직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결국 그 사건만 ‘특별히’ 처리되고, 근본을 뜯어고치는 노력은 소홀해지지 않았는지 점검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과정의 난맥, 정부의 무능이 드러난 세월호 참사로 국민의 충격이 컸지만, 이 사건의 입법 과정만 특별히 취급해서는 안 된다”면서 “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중립성과 독립성이 요구되는데, 유가족을 중립적인 주체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12월 철도민영화법과 관련해 여야와 철도노조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에 철도소위를 설치했다”면서 “3자협의체가 선례가 될지 우려할 일이 아니라 여러 차례 있었던 3자협의체 선례를 적용해야 할 때”라고 반박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3자협의체를 입법권 침해로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3자협의체의 안이 나오더라고 여야가 주도하는 국회 심의, 본회의 표결 등 절차를 통과해야 입법이 완성된다”면서 “여야 중 한 곳이 3자협의체에 반대한다면 최종적으로 법안을 부결시키면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야당의 세월호 특별검사 일방 추천,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기소권 부여,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에 가족 추천 위원 참여 등 예외적 조치가 잇따라 논의된 게 3자 협의체를 놓고 여야가 유연하게 대처할 여지를 줄어들게 했다는 지적도 있다. 한 정치평론가는 “세월호 피로감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경색된 국면이기 때문에 야당이 3자협의체란 전혀 새로운 제안을 한 것 자체가 새누리당의 반감을 산 듯하다”고 진단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