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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그룹 들국화 드러머·싱어송라이터 주찬권

    [부고] 그룹 들국화 드러머·싱어송라이터 주찬권

    그룹 들국화의 드러머이자 싱어송라이터 주찬권씨가 별세했다. 58세. 소속사 들국화컴퍼니에 따르면 주씨는 20일 오후 5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이 평소 지병은 없었다”며 “병원에서는 사인을 원인 불명으로 결정지었다”고 말했다. 1985년 1집 ‘행진’으로 데뷔한 록그룹 들국화는 ‘그것만이 내 세상’ 등 여러 명곡을 발표하며 1980년대를 풍미했다. 지난해 주씨를 비롯해 보컬 전인권, 베이스 최성원 등 원년 멤버 3명이 뭉쳐 그룹을 재결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그룹 멤버들과 올해 발매를 목표로 새 음반을 작업하는 등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펴 왔다. 빈소는 현대아산병원 34호실에 차려졌으며, 유족으로는 딸 둘이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오늘의 눈] 학회의 추억/류지영 국제부 기자

    [오늘의 눈] 학회의 추억/류지영 국제부 기자

    96학번인 기자가 대학에 입학했던 때만 해도 전공과목 이외에 철학과 사상, 역사 등을 연구하는 공부모임(학회)들이 꽤 많았다. 대학생이 되면 최소 1년 정도는 과(科) 혹은 단과대 공부모임에 가입해 공부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수요일 저녁마다 친구 자취방 같은 곳에 모여 ‘역사란 무엇인가’(E H 카), ‘철학과 굴뚝청소부’(이진경) 같은 책들을 읽고 토론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사실 공부보단 저녁 식사를 겸한 뒤풀이 술자리가 더 재밌긴 했지만 말이다. 단과대 단위 공부모임 가운데 ‘학회평론’이란 곳이 있었다. 학회원 한 명이 동아리방에서 자작곡을 만든다고 통기타를 주물럭거리다 선배들에게 시끄럽다고 타박을 듣곤 했다. 당시 그 학생은 지금 유명인이 된 가수 이적(39)이고, 그가 만들던 노래는 ‘왼손잡이’(1995)라고 한다. 이소룡의 아들 브랜든 리가 출연한 영화 ‘크로우’(1994)에 미쳐 있던 과 후배는 이 영화를 계기로 졸업할 때까지 대중문화 연구 동아리에 전념했고 결국 유명 인디밴드 ‘눈뜨고 코베인’의 리드보컬(김남훈·35)이 됐다. 그의 예명인 ‘깜악귀’는 그가 열광하던 영화 제목에서 땄다. 학회 모임 때마다 말도 안 되는 썰렁한 농담으로 원성을 사던 과 선배(김낙호·38)는 유명 미디어·문화 평론가가 된 지금도 당시 별명인 ‘capcold’(정말 썰렁하다는 뜻)를 필명으로 쓴다. 과가 다른데도 자기네 학회에 와서 같이 공부하고 토론하자고 그렇게 조르던 룸메이트는 졸업 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차린 논술학원 사업이 크게 커져 프랜차이즈 학원그룹의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그가 이렇게 성공할 줄 알았다면 그때 못 이기는 척 학회에 따라가 같이 공부할 걸 그랬다. 대학 시절에는 학과 공부와 아르바이트로 바쁘기도 했고, 학회에서 다루는 책들이 너무 어려워 모임에 잘 나가지 않았다. ‘자본론’이나 ‘공산당 선언’ 같은 책들을 읽다가 그 논리에 빠져 ‘운동권’이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컸다. 하지만 불혹에 가까운 요즘에 와서야 그때 읽고 토론하며 밤새 이야기하던 인문학 고전들이 개인과 사회에 다양성과 창의성을 제공하는 가장 좋은 원천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최근 김무성 의원이 새누리당 현역 의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당내 역사 공부모임을 만들었다. “좌파와의 역사전쟁을 승리로 이끌자”는 명분하에 극우 역사관 논란을 빚고 있는 교학사 역사 교과서 채택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과거 일본 자민당이 우리가 그토록 비난하는 극우 역사 교과서를 뿌리내리게 하려고 당내에 만들었던 ‘역사검토위원회’(1993)의 판박이다. 새누리당 안에서 역사 왜곡 논란이 벌어질 법도 한데 김 의원이 워낙 실세여서인지 가타부타 말 조차도 없다.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함)라는 고사는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닌가 싶다. 사상의 다양성과 자유로움을 추구하기 위한 공부 모임이 특정 정파의 이념 도구로 악용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superryu@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길어야 5년”…아이돌 가수, 연기자 변심의 이유

    지난 16일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동호가 팀 탈퇴를 선언했다. 열네 살에 데뷔한 그는 귀여운 용모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그가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연예인 활동에 대한 회의 때문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올 초부터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고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데뷔한 7인조 아이돌 그룹 유키스는 해외에서 K팝 한류 바람을 일으키며 활발히 활동해 온 그룹이다. 그런데 이런 회의가 비단 유키스만의 고민은 아닌 듯싶다. 지난 부산영화제는 말 그대로 ‘아이돌판’이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홍보에 나선 아이돌 가수들은 어딜 가나 구름떼 팬들을 몰고 다녔다. 영화제인지 팬미팅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였다. 영화 ‘동창생’의 최승현(빅뱅), ‘결혼전야’의 옥택연(2PM), ‘배우는 배우다’의 이준(엠블랙) 등 개봉을 앞둔 아이돌 가수는 사력을 다해 영화 홍보에 나섰다.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려는 그들의 눈빛은 결연해 보이기까지 했다. 부산에서 만난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도 소속 가수의 영화 출연을 놓고 한창 저울질 중이었다. 그는 “무엇보다 가수 본인이 연기를 너무 하고 싶어 해 말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아이돌 그룹 기획사의 대표는 “이제 배우 느낌을 더 주기 위해 가수로서 앨범을 내거나 무대에 서는 기회는 점점 줄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아이돌 가수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연예인으로서 자신들의 수명에 대한 고민이다. 한 연예기획사 본부장은 “아이돌 그룹의 수명은 통상 5년이고 해외 활동으로 연명해도 7년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실을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다”면서 “SES의 유진, 핑클의 성유리 등 연기자로 자리 잡은 1세대 아이돌 가수들을 보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올가을 영화와 드라마에는 데뷔 5년을 전후한 아이돌 가수들이 유독 많다. 영화 ‘노 브레싱’에 출연한 소녀시대의 유리와 tvN 드라마 ‘빠스껫 볼’에 출연하는 원더걸스의 예은이 대표적이다.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출연한 카라의 한승연, ‘감시자들’에 출연했던 2PM의 준호 등 모두 데뷔 5년차를 넘긴 고참 아이돌이다. 물론 아이돌은 홍보와 흥행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해외 판매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 제작사 입장에서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인지도를 내세운 아이돌의 연기자 탈출 러시에 신인 배우들은 캐스팅의 역차별을 호소하고 기획사도 멤버들 사이의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가요계에서 10여년간 잔뼈가 굵은 한 매니저는 “몇몇 아이돌 가수는 연기자로 활동할 경우 이면 계약을 요구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연기를 하는 멤버와 그렇지 않은 멤버 사이에 수입은 물론 활동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이 생긴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요즘 제작발표회나 시사회에서는 눈에 익은 아이돌 가수들이 너도나도 “신인 배우로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곤 한다. 이 때문에 보컬 레슨은 안 받아도 연기 레슨을 받는 아이돌 가수들이 수두룩하다는 후문도 들린다. 물론 여러 재능이 있는 이들이 자신의 불안한 미래를 대비하는 것까지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결국 가수 활동이 연기자가 되기 위한 징검다리였다는 사실이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erin@seoul.co.kr
  • 김연우, 윤종신·하림과 한솥밥…기획사 ‘미스틱89’와 전속계약

    김연우, 윤종신·하림과 한솥밥…기획사 ‘미스틱89’와 전속계약

    가수 김연우(42)가 윤종신, 하림, 조정치, 박지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미스틱89의 새 식구가 됐다. 미스틱89는 최근 “김연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개월, 퓨어킴 등도 이 회사 소속이다. 1998년 데뷔한 김연우는 국내 가요계에서 가장 빼어난 보컬리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며 ‘여전히 아름다운지’ ‘연인’ ‘이별택시’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1년 MBC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보컬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아이유·샤이니·정준영… 10월 가요계 빅뱅

    아이유·샤이니·정준영… 10월 가요계 빅뱅

    최근 정규 3집을 발표한 가수 아이유는 “대형 가수들이 한꺼번에 새 음반을 발표하는 지금이야말로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새 노래를 알리기에 아주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그 말이 맞다. 9~10월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가요계의 신곡 행진에 음악 팬들도 하루하루가 즐겁다. 지난달 25일 버스커버스커의 정규 2집을 시작으로 아이유, 샤이니, 정준영, 김진표 등 그룹과 솔로, 아이돌과 중견 가수를 불문하고 앞다퉈 신곡을 쏟아내고 있다. 아이유가 지난 8일 선보인 정규 3집 ‘모던 타임스’는 재즈와 보사노바, 라틴팝 등을 한데 담은 종합 선물세트다.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소화함은 물론 양희은, 최백호 등 선배 가수들과도 호흡을 맞추며 음악인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30년대 빅 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타이틀곡 ‘분홍신’은 첫 공개 후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앞서 대표적인 여성 보컬 서인영도 신곡 ‘나를 사랑해줘’를 내놓았다.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와 가사, 분홍색 스카프를 활용한 안무가 조화를 이루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처음으로 여성 가수에게 피처링을 해 준 사실도 화제다. 그룹 샤이니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을 선보이며 또 한번 개성 있고 통통 튀는 음악과 콘셉트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타이틀곡 ‘에브리바디’는 가슴속 잠든 동심을 깨워 신 나는 리듬 속으로 데려가겠다는 가사가 담긴 댄스곡으로, ‘장난감 로봇’을 콘셉트로 멤버들을 태엽과 전기충격기, 리모컨 등으로 조종하는 독특한 안무가 돋보인다. ‘슈퍼스타K 4’ 출신의 정준영도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1년 만에 데뷔했다. ‘이별 10분 전’ ‘병이에요’ 등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묵직한 록 발라드를 내놓았다. 중견 가수들의 귀환도 주목할 만하다. 래퍼 김진표는 정규 7집 앨범 ‘JP7’로 관록을 자랑한다. 존박, 알리, 김윤아 등이 피처링했고 사랑과 인생, 세태 등에 대한 김진표의 다양한 생각들이 진솔한 가사에 담겼다. 이어 14일에는 자우림이 9집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미리 공개한 ‘이카루스’는 시종일관 신비로우면서도 역동적인 에너지로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아이돌 가수들도 속속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그룹 티아라는 1년여 만에 미니앨범을 선보였다. 더블 타이틀곡인 ‘넘버나인’과 ‘느낌 아니까’는 티아라 특유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인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는 지난 8일 사망한 가수 로티플스카이의 유작 ‘이츠 미’를 앞세운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그룹 블락비는 전 소속사와의 분쟁 등으로 1년여의 공백을 거친 뒤 미니 앨범 ‘베리 굿’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뮤지컬 배우 김다현 도쿄 콘서트

    뮤지컬 배우 김다현 도쿄 콘서트

    TV드라마에서도 맹활약 중인 뮤지컬 배우 김다현(33)이 11일 일본 도쿄 야마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9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김다현은 ‘김다현 한국 뮤지컬 콘서트’라는 제목의 일본 콘서트를 개최하며, 자신의 출연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라카지’의 수록곡 등 10여곡을 부를 예정이다. 김다현은 1999년 밴드 ‘야다’의 보컬 겸 베이시스트로 데뷔한 후 뮤지컬 배우로 전업했으며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등에도 출연하며 연기 영역을 넓히고 있다.
  • 슈스케5 송희진, ‘바람기억’으로 포텐 발산…첫 탈락자는 위블리

    슈스케5 송희진, ‘바람기억’으로 포텐 발산…첫 탈락자는 위블리

    ’슈퍼스타K5’ 첫 생방송에서 송희진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5’ 톱10 경연에서 송희진은 나얼의 ‘바람 기억’을 불러 평균 90점대의 점수를 얻어 심사위원 점수 1위에 올랐다. 송희진은 애절한 목소리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깨끗한 고음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특유의 느낌과 소울이 있다. 노래를 참 잘한다. 제가 찾는 선천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보컬리스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극찬하며 92점을 부여했다. 윤종신도 “생방송 무대에서 포텐이 터졌다. 숨죽이면서 노래 너무 잘 들었다”는 호평과 함께 95점을 줬고, 이하늘 역시 “오늘 무대 중에 최고였다”며 88점을 주었다. 슈스케5 송희진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슈스케5 송희진 애절한 보이스 너무 매력적이다”, “슈스케5 송희진의 ‘바람 기억’ 나얼 만큼 멋있었다”는 등의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첫 생방송의 탈락자는 위블리로 결정됐다. 마시브로와 임순영 중 한 팀이 일주일 동안 국민의 선택을 통해 다음 무대 진출이 결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30 젊은이들 모으고 가족관객 찾아서…공연장 뛰쳐나간 클래식

    2030 젊은이들 모으고 가족관객 찾아서…공연장 뛰쳐나간 클래식

    3일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옥타곤에 ‘뜻밖의 손님’들이 떴다.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들이 결성한 앙상블 더 필하모닉스였다. 클럽을 찾은 20~30대 관객들은 디제잉이 흘러나오면 춤을 추다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주역들이 빚어내는 클래식 선율에 빠져드는 ‘이중적인’ 음악 체험을 했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옐로 라운지 서울’이란 제목으로 시작된 클럽 클래식 파티. 지난해 첫 무대에는 120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 무대는 앞으로도 일정이 이어진다. 오는 31일에는 아코디언 연주자 마티나스가 국내 가요를 아코디언으로 들려준다. 11월 12일에는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 안드레아스 오텐자머가 클럽을 찾는다. 이처럼 전형적인 공연장을 뛰쳐나가 클럽, 쇼핑몰, 영화관, 공원 등에서 열리는 클래식 무대가 최근 줄을 잇고 있다. 3~4일 서울 월드컵공원에서는 가족 관객을 겨냥한 다채로운 클래식 체험의 장이 열렸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 첼리스트 양성원 등의 공연뿐 아니라 안동림 전 청주대 교수, 피아니스트 김주영 등 명사들의 클래식 강연, 악기 체험 등이 마련된 ‘피크닉 클래식’이다. 지난달 14~15일 서울 올림픽공원. 공원을 찾은 관객들은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잔디밭 위로 흐르는 조수미의 유려한 음색을 배경 음악으로 즐겼다. 하루 평균 8000여명씩, 이틀간 1만 6000여명이 다녀간 조수미의 파크콘서트다. 지난달 10일 젊은 성악가들로 이뤄진 보컬 앙상블 로티니는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처럼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을 찾은 고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전적이 있다. 멤버들이 판매원, 요리사, 고객 등으로 분장해 있다가 ‘플래시몹’으로 오페라 공연을 펼친 것이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는 클래식계에서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니는 앙상블 디토의 게릴라 콘서트가 펼쳐졌다. 리처드 용재 오닐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무용가 김보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은 쇼핑몰과 영화관을 찾은 젊은 층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 클래식의 ‘공연장 탈출’ 트렌드는 무엇보다 새로운 관객 발굴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2030으로 대표되는 청년층과 가족 단위의 관객을 흡수해 클래식 시장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업계의 마케팅 전략과 맞물려 있다. ‘옐로 라운지 서울’과 ‘피크닉 클래식’을 주최한 유니버설뮤직의 홍보담당 양미정 대리는 “클래식은 격식 있는 무대에서 즐겨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감상의 환경을 바꿔줌으로써 음악 장르 간 벽 허물기를 시도한 것”이라면서 “특히 요즘 K팝이 나라 안팎으로 워낙 강세라 클래식을 굳이 찾아 듣지 않는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의 관객을 잡기 위한 기획”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장일범 음악 평론가는 “최근 이뤄지고 있는 클래식 공연의 장소 파괴 현상은 다양한 클래식 무대를 실험하고 관객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흥미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이유, ‘을의 연애’ 티저로 과감한 노출 첫 공개

    아이유, ‘을의 연애’ 티저로 과감한 노출 첫 공개

    가수 아이유가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여성으로 거듭났다. 아이유는 1일 오전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3집 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수록곡 ‘을의 연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유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곡 ‘을의 연애’는 경쾌한 리듬과 낭만적인 집시 기타 멜로디에 아이유의 자유로운 보컬이 인상적인 집시 재즈 스타일의 곡이다. 국내 최정상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화려한 연주와 밀고 당기는 연애에 지친 피로감을 표현한 아이유가 직접 쓴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아이유는 밀고 당기는 연애의 긴장감을 갑을 관계로 칭하며, 재치 있고 센스 넘치는 가사로 싱어송라이터로 가능성을 높였다. 이 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아이유는 모던한 블랙 레더 팬츠와 헝클어진 긴 웨이브의 헤어스타일로 바닥에 앉아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과 시니컬한 모습으로 연애 관계에서 ‘을’로 변한 여자의 입장을 현실감 있게 대변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7일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3집 정규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전주세계소리축제 새달 2일 개막

    [이슈&이슈] 전주세계소리축제 새달 2일 개막

    한국음악과 월드뮤직의 향연 ‘2013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0월의 문을 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소리축제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소리축제는 ‘아리 아리랑, 소리 소리랑’을 주제로 36개국 음악가들이 260여회에 걸쳐 장르와 경계를 허물고 다채로운 음악의 세계를 선보인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영국의 저명한 음악전문지 송라인즈(Songlines)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제페스티벌 베스트 25’로 선정해 세계적으로 그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축제다. 올해는 전통에 뿌리를 두고 새롭게 시도되는 국악 프로그램과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통해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빚어낼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아리랑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아리랑을 주제로 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30인조의 오케스트라와 8개국 13명의 국내외 여성보컬리스트, 80인의 합창단이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무대를 통해 아리랑의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해외 아티스트들의 참여도 대폭 늘었고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소리축제의 브랜드화된 국악공연은 완성도를 높이고 깊이를 더해 국악에 대한 친밀감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유수정, 조주선, 김미나, 모보경 등 짱짱하고 물오른 중견 명창들의 무대 ‘판소리 다섯바탕’, 김영재(해금, 거문고), 강정열(가야금), 황은숙(가야금), 이항(대금) 명인이 선사하는 ‘산조의 밤’ 공연은 전통의 멋을 가득 전한다. 신재효의 삶과 사랑을 그린 창작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던 ‘광대의 노래’가 소리축제표 음악극에서 웃음과 위트, 해학이 곁들여진 마당극 형태로 재탄생된다. 한국음악의 새롭고 실험적인 도전도 시도된다. 우리 가락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소리 프런티어’, 국악전공 학생들의 ‘대학창극’, ‘청소년국악한마당’은 젊음과 열정, 재기 발랄함을 한껏 발산하는 무대다. 올 소리축제는 한국음악과 월드뮤직이 동시공연 형태로 진행되는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2012 소리프런티어 우승팀 ‘바이날로그’와 헝가리 전통뮤직 앙상블 ‘뮤지카쉬’(Musikas), 아랍바이올린과 플라멩코 기타의 열정적인 리듬을 선보이는 ‘마사라’(MASARA), 월드음악 가수 파투마타 디아와라(Fatumata Diawara) 등이 음악적으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소리의 판’은 놓쳐서는 안 될 프로그램이다. 가족, 친구, 연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공연을 찾는다면 ‘김형석 with Friends’, 인디밴드의 탄탄한 라이브 공연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소리클럽’ 등을 추천한다. 전주시내 거리 곳곳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소리프린지’가 열려 분위기를 띄운다. 한옥마을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여명카메라박물관에서는 소리축제 역사가 담긴 사진 ‘소리감상실’, 부채문화관에서는 명창들의 부채를 구경할 수 있는 ‘바람따라, 소리따라’ 전이 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함께 드럼 두드리니 아이들 마음도 열리네요”

    “함께 드럼 두드리니 아이들 마음도 열리네요”

    서울 강북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이정화(50) 경위는 요즘 드럼을 치며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강북경찰서가 운영하는 ‘청소년을 위한 강북 통통통 문화활동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무엇보다 보람을 느낀다.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교육청이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5일 학교전담경찰관 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고 실용음악과가 각광을 받고 있는 점에 착안해 프로그램을 기획했죠. 드럼을 배워 보니 재미가 있어 열심히 했고 이제 드럼 수업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강북 지역수련관에서 열린다. 전문 강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럼과 보컬 트레이닝을 한다. 지난 6~8월 보컬 24명, 드럼 8명을 대상으로 1기 수업이 진행됐다. 현재는 보컬 12명과 드럼 9명을 대상으로 2기 수업이 진행 중이다. 이 경위 등 경찰관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돌본다. 드럼수업이 인기가 좋아 2기에서는 드럼 1대를 더 마련했고, 1시간 30분씩 진행하는 보컬 레슨 시간이 짧다는 의견에 따라 2기는 인원을 줄이고 강의 시간을 2시간으로 늘렸다. 오는 10월부터 모집할 3기 수업에는 대기자가 여럿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서로 서먹했지만 드럼수업에서 리듬에 맞춰 연습하면서 학교생활이나 가정생활을 이야기할 정도로 친해졌어요. 학생들도 저를 경찰이 아닌 엄마나 이모로 생각합니다. 청소년기에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있다는 생각에 경찰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돌아온 버스커버스커, 2집으로 음원차트 싹쓸이

    돌아온 버스커버스커, 2집으로 음원차트 싹쓸이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3’에서 준우승팀을 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밴드 버스커버스커(장범준, 브래드, 김형태)가 25일 발표한 정규 2집 앨범이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휩쓸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이번 앨범은 지난해 6월 발표한 1집 이후 1년 3개월 만의 새 음반이라 더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벚꽃엔딩’, ‘여수 밤바다’ 등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가요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더 컸다. 보컬 장범준의 자작곡으로 채운 2집은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이란 게’ 등 총 9곡이 담겼다. 버스커버스커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멜론, 엠넷,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음반 수록곡 9곡을 전부 차트 1~9위에 포진시키는 이른바 ‘음원 줄세우기’를 선보이면서 지난해에 이은 열풍을 예고했다. 이번 2집은 은 발표 시기에 맞게 완연한 가을 색이 묻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버스커버스커는 다음 달 3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대구 엑스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등에서 펼치는 2집 기념 콘서트 외에는 방송 활동 등 별도의 홍보 활동을 일절 하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설도 OST 시대…‘표적자’ OST에 홍대 뮤지션 대거 참여

    소설도 OST 시대…‘표적자’ OST에 홍대 뮤지션 대거 참여

    ‘소설을 음악과 함께 읽고 느끼고 상상한다’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하면 영화나 TV 드라마를 떠올리기 쉽다. OST는 슬픈 장면에선 감성을 자극하는 배경 음악을 곁들이는 등 극의 전개를 돋보이게 하는 감초 역할을 한다. OST는 또 다른 스토리텔링이다. 그 자체로도 독립 콘텐츠로 대접받기도 한다. 영화나 드라마가 주목 받지 못해도 OST가 인기를 끄는 경우도 있다. 얼마 전부터는 웹툰에 음악을 붙이는 시도가 이어지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설 OST가 발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신인 소설가인 박태갑 작가의 장편 소설 ‘표적자’(스마트인 펴냄)가 OST와 함께 나온 것. 박 작가는 진주신문 가을문예 소설에서 수상하며 등단한 지역 문인으로 현재 진주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표적자는 비리에 연루된 사업가, 교수,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서스펜스 소설이다.표적자 OST가 나오게 된 것은 박 작가 친동생의 힘이 컸다. 홍대 음악신에서 기획자 및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박태석 실장이다. 박 실장은 표적자의 이야기 흐름에 맞게 곡을 붙여 소설을 읽는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디어를 낸 것. 박 실장은 크고 작은 인연을 맺었던 뮤지션들에게 OST 참여 의사를 타진했고, 뮤지션들은 흔쾌히 무보수로 힘을 보탰다는 후문이다. 특히 무보수임에도 자비를 들여 세션을 꾸리고 녹음하는 등 적잖은 공을 들이며 완성도가 높은 곡을 선물한 뮤지션도 있다.참여 뮤지션들은 소설이 출간되기 전 원고를 읽거나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신의 구상에 어울릴만한 챕터와 캐릭터를 선택해 음악을 만들었다. 또 완성된 곡을 들은 박 작가가 노래에 어울릴만한 챕터를 골라 매칭시키기도 했다.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트랙으로 가득 찼다. 제2의 박정현을 꿈꾸는 양은선이 ‘그 한마디’로 OST 첫 페이지를 열며 가창력을 뽐낸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 테마송으로 알려진 2인조 도시락밴드가 ‘눈물꽃’을 선물했다. 피아노와 보컬이 촉촉하게 들려오는 서정적인 팝 발라드다. 언더그라운드 록신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실력파 3인조 밴드 제이워커가 2집에 실었던 노래를 리듬감 있게 새로 꾸민 ‘기억해 2013’도 돋보인다.이밖에 그린토마토후라이드(GTF)의 신현오, 혼성밴드 프리키의 보컬 홍혜주, 걸스락 밴드 로즈마리, 러버더키의 여성 기타리스트 송지아, 물고기눈물달프로젝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건반주자인 최태완 등이 참여했다.박 실장은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조언을 구할 수 없는 상태에서 진행하다 보니 미흡한 부분이 많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여러 뮤지션들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책과 같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설의 힙합그룹 우탱 클랜, 내달 내한공연 확정

    전설의 힙합그룹 우탱 클랜, 내달 내한공연 확정

    전설적인 미국의 힙합그룹 우탱 클랜(Wu-Tang Clan)이 내달 내한공연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19일 서울 잠실동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블랙뮤직(흑인음악) 페스티벌 ‘리얼 뮤직 페스티벌 더 블랙(Real Music Festival The BLACK, 이하 RMF)’의 주관사 ㈜예원인터내셔널 관계자는 RMF의 최종라인업 소식을 밝히며, 우탱 클랜의 멤버 3명이 내한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 정통 힙합 마니아들의 찬사를 받아온 원조 힙합패밀리이자 지드래곤의 음악에도 영감을 준 것으로 잘 알려진 우탱 클랜은 프로젝트 집단으로 개인적 성향이 강해 전 멤버들이 모여 공연하는 자리가 매우 드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우탱 클랜의 멤버 ‘르자(RZA)’ 홀로 내한을 한 바 있어, 이번 마스터 킬라(Masta Killa), 인스펙터 데크(Inspectah Deck), 유갓(U-God) 등 총 3명 멤버의 내한은 내한 공연 사상 최대규모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과 함께는 투어 DJ 1명이 동행할 계획이다. 공연 주관사인 ㈜예원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최종 라인업에 힙합 그룹 ‘우탱 클랜’ 멤버 3명과 투어 DJ가 참석의사를 밝힘에 따라 다른 실력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다양성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우탱 클랜과 더불어 국내 아티스트들의 참여도 눈여겨 볼만하다.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거미와 ‘여자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이투아이(Eye To Eye), ▲7인조 재즈밴드 슈퍼브라스(Super Brass) ▲힙합그룹 리쌍이 극찬한 감성보컬 정기고 ▲해외에서도 인정한 토종 레게 밴드 윈디시티(Windy City) 등이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뮤지션들도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일본 뮤지션은 독특한 재즈 힙합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Hidetake Takayama와 2인조 남성듀오 뮤지션 Re:plus, 그리고 프로듀싱의 팔색조라 불리는 Acro Jazz Laboratories 등 총 세 팀이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R&B뮤지션 뮤지크 소울 차일드를 비롯해 ▲스컬 ▲크라운제이 ▲DJ백엔포스 ▲그룹 헤리티지&헤리티지 ▲킹스턴 루디스카 ▲소울다이브 ▲매드클라운 ▲벅와일즈 등이 함께 한다. 또한 해외 정상급 아티스트인 DJ Don Cannon와 DJ Drama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예원인터네셔널 관계자는 “RMF는 앞으로도 국내 페스티벌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블랙뮤직 페스티벌로 차츰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예원인터네셔널은 국내 최초로 우탱 클랜 멤버 3명 내한 등 최종 라인업이 완성된 것을 기념해 지난 5일부터 10일간 한시적으로 판매 중이었던 원 플러스 원 ‘리얼클론’ 티켓의 판매기한을 일주일 연장한다. 티켓판매 기한은 오는 25일 자정까지며, 이번 프로모션을 마지막으로 오는 26일부터는 할인폭이 대폭 줄거나 없어질 계획이다. 또 지난 1차 라인업 시 ‘리얼크루’ 티켓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공연 당일(10월 19일) 구매한 수만큼 티켓을 더 지급한다. 예를 들어 ‘리얼크루’ 티켓을 2장 구매한 고객에게는 2장의 티켓을 더 지급, 총 4명의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RMF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realmusicfestival.co.kr)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시1차 평균경쟁률 18.30대1…한양대 31.75대1로 가장 높아

    2014학년도 수시 1차 원서 접수를 지난 13일 마감한 결과 수도권 주요 26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8.30대1로 집계됐다. 전년도(19.63대1)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수시 6회 지원 제한과 수준별 수능 실시로 수험생들이 적정 지원 경향을 나타낸 것이 경쟁률 하락 원인이라고 봤다. 15일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한양대로 31.75대1을 기록했다. 서강대(26.97대1), 성균관대(26.42대1), 경희대(25.34대1)가 뒤를 이었다. 전년도보다 경쟁률이 오른 대학은 건국대(22.82대1), 경희대(25.34대1), 광운대(17.61대1), 단국대(19.72대1), 서울과기대(11.35대1), 숙명여대(16.97대1), 이화여대(14.41대1), 인하대(15.61대1) 등 8개다. 서울대는 7.82대1에서 7.10대1로 소폭 하락했다. 오디션 열풍 속에 올해도 보컬 관련 학과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보컬 전공으로만 보면 한양대(에리카) 실용음악학과가 471.4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단국대 일반전형 생활음악과 293.25대1, 호원대 일반전형 실용음악학부 279.8대1, 경희대 실기우수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245대1 등이었다. 의예과 경쟁률도 여전히 높았다. 성균관대 269.2대1, 중앙대 181.27대1, 한양대 120.67대1, 고려대 103.5대1, 울산대 90.46대1, 아주대 85.5대1, 연세대 64.23대1 등이었다. 의학전문대학원이 폐지되면서 대학별 의예과 선발 인원이 늘어나 합격선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YMCA’ 작사가 35년 만에 저작권 되찾아

    ‘YMCA’ 작사가 35년 만에 저작권 되찾아

    1970년대 후반 디스코 붐을 타고 결성된 그룹 ‘빌리지 피플’의 리드 보컬 빅터 윌리스(62)가 자신이 작사한 히트곡 ‘YMCA’의 저작권을 35년 만에 되찾았다.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윌리스가 YMCA를 포함해 자신이 작사한 ‘인 더 네이비’와 ‘고 웨스트’ 등 33곡의 저작권을 돌려받게 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본래 이 곡들의 저작권은 계약을 통해 권리를 사들인 음반제작사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하지만 1978년 발효된 미국 저작권법의 ‘계약만료권’에 따라 저작권이 원 창작자에게 되돌아간 것이다. 계약만료권은 창작자가 계약을 통해 창작물에 대한 권리를 양도했을지라도 35년이 지나면 저작권이 원 창작자에게 다시 돌아간다고 규정하고 있다. 올해는 이 법이 발효된 지 정확히 35년이 되는 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재즈 인생 50여년…국내 남성 재즈 보컬 1세대 김준

    [김문이 만난사람] 재즈 인생 50여년…국내 남성 재즈 보컬 1세대 김준

    전설의 재즈 뮤지션 루이 암스트롱에게 묻는다, 재즈가 무엇이냐고. “궁금해도 절대로 알 수 없을걸”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러면서 “생각하면 생각한 대로 비비디 바비디 부”라고 한다. 아마도 재즈가 느낌으로 전해져 오는 음악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재즈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 재즈는 원래 블루스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아프리카와 유럽 문화권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프랑스인과 흑인의 혼혈인 크레올들의 음악적 요소가 뒤섞이면서 탄생했다. 1800년대 후반 농장에서 불리던 노동요나 뱃노래 등이 발전해 1900년대 초반 블루스적 특징을 가지게 됐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언제 재즈음악이 들어왔을까. 흥미롭게도 대한매일신보 기자를 지낸 바 있으며 ‘봉선화’ 등을 작곡한 홍난파 선생이 재즈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1930년대 미국에 유학해 재즈를 익혔던 그는 지금의 KBS 전신인 경성중앙방송국에서 관현악단을 만들어 재즈를 연주했다. 1940년대 재즈 스타일 곡들이 대중음악에 조금씩 섞이면서 박단마가 부른 ‘나는 열일곱살이에요’가 국내 최초로 스윙 사운드를 사용한 재즈 스타일의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광복 이후 미군 문화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재즈가 클럽에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1950년대 루이 암스트롱이 각종 영화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으로 재즈가 등장했다. 1960년대 미8군 쇼 무대는 가수 지망생들의 생활의 터전이었고 경음악단들이 앞다퉈 재즈를 받아들였던 것이다. 가을바람이 선선해지는 계절, 이쯤 해서 음악을 얘기해 보자. 음악은 귀로 마시는 황홀한 술이라고 했다. 이는 음악이 즐거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일상사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때문일 것이다. 재즈는 어떨까. 재즈 인생 50여년, 우리나라 남성 재즈 보컬 1세대로 알려진 김준씨를 지난 5일 오후 만났다. 장소는 경기 남양주 호평동에 위치한 김준 재즈클럽이다. 3층 건물에 1층은 한식당(부인이 운영)이고 2층이 김준 재즈클럽 공연장이다. 단체 예약이 있을 때만 김씨가 직접 출연해 여러 곡을 선사한다. 클럽에 들어섰더니 ‘시작은 그 끝과의 약속이다’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신뢰에 대한 겸허함을 보여주는 듯하다. 피아노와 드럼이 있다. 벽에는 재즈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미국 흑인 가수들의 공연 사진이 붙어 있다. 잠시 우리나라 재즈 1세대 뮤지션들의 얼굴이 나타난다. 1970~1980년대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수사반장’의 배경음악을 담당했던 재즈 드러머 유복성씨, 미8군 무대에서 비밥과 쿨 재즈를 다지면서 ‘영자의 전성시대’ ‘어제 내린 비’ ‘겨울여자’ ‘깊고 푸른 밤’ 등의 영화음악을 맡아 명성을 떨친 정성조씨, 피아니스트 신관웅씨, 트럼펫 연주가 강대관씨 그리고 보컬리스트 김준씨 등으로 이어진다. 클럽 내부를 잠시 구경한 뒤 야외에 마련된 의자에서 마주 앉았다. 주변에는 푸른 산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바로 앞에는 승마장이 있다. 자연의 치유에 대해 잠시 생각하면서 궁금한 것을 물었다. “여긴 언제 문을 열었나요?” “2002년부터 10년 동안 서울 평창동에 있다가 작년에 여기 왔어요. 재즈를 좋아하는 팬이 제공한 공간입니다.” “공연은 일주일에 몇 번 하는지요?”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데 어떤 모임이 있을 때, 그렇게 모인 분들을 위해 재즈 한마당을 선사합니다. 재즈는 즉흥적이라 그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다 좋아합니다. 누구나 어울리기 좋지요.” “요새 한강에서 공연도 하고 있지요?” “여의도 쪽에서 합니다. 물빛무대라는 곳이 있는데 매주 수·금·토요일 저녁 7시에 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예술총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관객이 700~800명쯤 모이는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찾아와 재즈를 즐깁니다. 한번 오세요, 이 가을에(웃음).” “재즈는 사계절 중 언제 가장 듣기가 좋습니까?” “사계절에 다 맞출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가을대로 맛이 있고요.” “국내 재즈 1세대는 몇 명이나 있나요?” “(잠시 생각하더니) 10명쯤 되지요. 공연 때 가끔 만납니다.” “국내 재즈 뮤지션은 어느 정도 됩니까?” “한 200~300명쯤 됩니다. 미국파가 있고 유럽 유학파가 있습니다. 우리 같은 1세대도 있지만 현재는 30대 전후인 재즈 3세대로 교체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재즈란 무엇인가요?” 지체 없이 답이 나온다. “가장 자유스럽고 민주적이고 창의적인 음악입니다. 또한 가장 합리적이고 영적인 치유가 있는 음악이지요. 그래서 재즈는 영원할 겁니다. 혼이 담긴 음악, 흥이 녹여진 음악이라서 재즈만 가지고 있는 DNA가 있습니다. 재즈는 또 지구 상의 어떤 음악과도 협연이 가능합니다. 포용력이 있는 음악이지요.” 그는 재즈 보컬리스트 외에도 작곡가로 많은 활동을 했다. 그동안 무려 1000여곡이나 작곡했다. ‘사랑하니까’(패티김)를 비롯해 1984년 TBC세계가요제 금상 수상곡 ‘나 이제 여기에’(박경희), ‘내 마음은 풍선’(장미화), ‘그래도 설마하고’(임희숙), ‘청바지 아가씨’(박상민) 등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그는 남성 4중창단 ‘쟈니 브라더스’의 멤버(리드 김현진, 테너 양영일, 바리톤 김준, 베이스 진성만)로 그 유명한 ‘빨간 마후라’를 불러 히트시켰다. 잠시 당시 얘기를 해 본다. 평상시에는 각자 점잖은 의상의 노신사들이지만 무대의상만큼은 반드시 화려하고 밝은 색상으로 통일했다. 김씨는 데뷔 시절부터 의상, 액세서리 등의 코디를 도맡았다. 그들에겐 ‘빨간 마후라’가 잘 어울렸고 정겨운 화음은 세월을 뛰어넘어 중장년층으로부터 깊은 공감을 얻었다. 김씨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1940년 1월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논밭 30만평을 소유한 대지주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탄 자전거 짐받이에 앉아 신의주 시내를 구경했다. 가죽 장화를 신고 허리에 긴 칼을 찬 일본 기마경찰의 모습도 여전히 기억에 남아 있다. 그러다 1945년 광복을 맞이했다. 소련군이 진주했고 조선 노동당이 들어섰다. 재산은 모두 몰수당했다. 아버지는 숙청 대상 1호로 낙인찍혔다. 가족들은 할 수 없이 진남포에서 배를 타고 인천으로 월남했다. 남산초등학교에 입학했으나 곧 원주로 이사했다. 1950년 6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강원 영월과 경북 문경 등으로 피란을 갔다. 이어 1·4후퇴 때는 목포를 거쳐 제주로 피란 갔다. 현재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산방산 인근이었다. 사계초등학교 6학년을 거쳐 대정중학교에 입학했다. 이때 미군 부대 전용 교회의 찬양대에서 활동했다. 도내에서 열리는 음악 콩쿠르에서 ‘가고파’ ‘고향생각’ ‘고향이 그리워’ ‘달밤’ ‘봉선화’ ‘바다로 가자’ 등을 불러 우승을 휩쓸었다. 대정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단거리 육상과 마라톤 시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는 한편 음악 교사에게 피아노, 트럼펫, 바이올린 등을 배웠다. 합창단에서 바리톤도 맡았다. 1959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사관학교 시험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다. 고등학교 교장 선생의 권유로 나간 ‘전국 남녀 고등학생 음악경시대회’(경희대 주최)에서 3위를 차지해 경희대 성악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그의 음악 인생은 이때부터였다. 하지만 대학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4·19로 인해 잦은 휴강이 이어지다 결국 휴교령이 내려졌다. 갈 곳이 없었던 그는 종로2가 ‘뉴월드 음악감상실’에서 DJ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5·16 후에는 예그린가무단의 합창단원으로 강제로 뽑혀 갔다. 당시 가무단장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였다. 그러나 1년여 만에 예그린합창단이 해체되면서 쟈니 브라더스를 결성하게 된다. 쟈니 브라더스는 1962년 당시 TBC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던 주말 프로그램 ‘쇼쇼쇼’에 전속 가수로 출연하면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방앗간집 둘째딸’ ‘니가 잘나 일색이냐’ ‘마포 사는 황부자’ 등의 히트곡을 쏟아냈다. 신영균이 주연한 영화 ‘빨간 마후라’의 주제곡을 부른 것도 이때였다. 1968년 쟈니 브라더스가 해체된 이후 각자 솔리스트로 변신한다. 김씨는 멤버 중 가장 먼저 독립했다, 스탠더드 팝과 재즈 번안곡이 주를 이룬 음반을 발표하면서 솔로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1970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음반을 발표하지 않은 해가 없을 정도로 ‘음악은 곧 인생’이라는 일관된 삶을 살아 오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저는 재즈 뮤지션으로서 더욱 열정적으로 재즈 음악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이뤄 나갈 꿈은 ‘김준 재즈 장학재단’을 만드는 것입니다. 재즈 아카데미, 재즈 박물관도 생각하고 있지요.” 헤어지면서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이 나이보다 젊게, 해맑게 느껴진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김준은 1940년 평안북도 신의주 출생으로 경희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1962~1968년 ‘쟈니 브라더스’의 일원이었으며 KJC(한국재즈모임) 창립 회장과 고문을 역임했다. 이후 수원여대 대중음악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김준 재즈클럽을 운영하면서 극동방송 운영위원과 ㈔한국재즈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주요 공연으로는 ‘김준 디너콘서트’(1995년), ‘김준 재즈콘서트’(1996년), ‘서울 솔리스트 재즈 오케스트라 공연’(2007년), ‘아름다운동행 재즈콘서트’(2010년), ‘영화 브라보 재즈라이프 출연’(2010년), ‘브라보 재즈라이프 콘서트 출연’(2010, 2011년) 등이 있다.
  • 문명진, 데뷔 12년 만에 첫 콘서트… “음악인생 전환점”

    문명진, 데뷔 12년 만에 첫 콘서트… “음악인생 전환점”

    가수 문명진(36)이 다음 달 싱글을 발표하고 데뷔 1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문명진의 소속사인 KW엔터테인먼트는 “문명진이 10월 초 디지털 싱글을 선보이고 10월 18~19일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문명진, 솔 포 라이프(SOUL 4 LIFE)’란 제목으로 데뷔 12년 만에 첫 단독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 문명진은 지난 2001년 1집 앨범 ‘상처’로 데뷔해 ‘상처’, ‘하루하루’ 등의 곡을 발표했다. 그러나 2004년 2집이 큰 반응을 얻지 못하면서 보컬 트레이너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2001년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노래를 기가 막히게 하는데 얼굴이 외국인 갱 같다”고 언급하면서 잠깐 화제가 되기만 했을 뿐, 대중과는 거리를 뒀다. 그러다 지난 4월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면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굳혔다. 문명진은 10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해바라기의 ‘슬픔만은 아니겠죠’, 들국화의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등을 부르며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다음 달 콘서트에서는 문명진이 작사하고 작곡가 돈스파이크와 허니패밀리의 주라 등이 함께 작업한 신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명진은 “음악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같다”면서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이 노래하고 더 자주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스케5 최영태 해명 “’방송국 X들’ 발언 사실은…”

    슈스케5 최영태 해명 “’방송국 X들’ 발언 사실은…”

    슈퍼스타K5 참가자 최영태가 다소 거친 내용의 탈락소감을 올렸던 것에 대해 사과글을 남겼다. 최영태는 7일 오전 트위터에 “어제 방송보고 착잡한 마음에 올린 글이 파장이 조금 커진 것 같아 글을 내렸다”면서 “나쁜 뜻이 아니라 ‘방송의 적’에 나왔던 대사를 조금 패러디한 글이었다. 심려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영태는 7일 새벽 트위터에 “방송국 X들, 복수할 거다”라는 글과 함께 “컨트롤 비트 다운받을 거야”라는 글을 남겼다. 6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슈스케)에서 최영태의 탈락 과정이 방송됐고 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읽혀졌다. 방송에서 최영태는 하프미션에서 조원들과 가수 조용필의 ‘바운스’를 선곡해 편곡 작업을 했다. 그룹에서 조장을 맡은 최영태는 “시선을 끌 수 있는 임팩트 있는 무대”를 강조하며 안무를 곁들인 원곡과 다른 새로운 ‘바운스’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내내 자기 중심적인 행동으로 팀원들의 불만을 사는 내용이 비쳐졌고, 결국 무대에서도 단합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심사위원들에게 혹평만 들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뭐야, 이게. 편곡 누가 했나? 이 상큼한 조를 이렇게 망가뜨릴 수 있냐. 완전히 실수한 것 같다”고 지적했고 윤종신도 “여자 참가자들을 남자 보컬 둘의 백댄서로 만들어 버리면 어떡하나. 최영태와 박시환의 보이스만 들렸다”면서 “판정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모습이 계속 나오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최영태가 악마의 편집 희생양이 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고, 마침 올라온 최영태의 트위터 글이 논란을 더욱 가속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본 레거시(캐치온 밤 11시) 국방부에서 극비리에 진행 중인 아웃컴 프로그램을 통해 제이슨 본을 능가하는 최정예 요원으로 훈련받은 애런 크로스. 제이슨 본에 의해 CIA의 트레드스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자, 아웃컴 프로그램 역시 보안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프로그램의 수장인 바이어는 각국의 모든 1급 요원들은 물론 연구원 마르타까지 제거해 모든 증거를 없애려 한다. ■WWE SMACKDOWN(FX 밤 10시) 비키 게레로의 소개로 WWE 챔피언에 등극한 랜디 오턴이 등장한다. 그는 서머 슬램에서 트리플H가 대니얼 브라이언을 배신할 줄은 몰랐다며 호응을 유도하지만, 관객들은 매몰차게 ‘노’라고 외친다. 등장한 대니얼 브라이언이 랜디 오턴을 거만한 인간이라고 비난하며, 오턴을 꺾고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발언하는데…. ■슈퍼스타K5(Mnet 밤 11시) 지난주 슈퍼위크 1차 관문 방송에서 A조 전체 탈락, B조 전체 합격으로 총 합격 가능한 50팀 중 22팀의 자리만이 남았다. 이번 주에는 C와 D조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C조는 이승철의 가이드 보컬 김찬, 꾀꼬리 자매 와블(이기림, 이푸름), 러시아 미녀 쌍둥이 T.A.K, 미남 듀오 쌍태경이 포진해있다. ■문화갤러리 예감(국회방송 밤 8시 30분) 두 여자의 남편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한 남자의 코믹한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안내상, 이문식, 이종혁 등 명품배우들을 배출한 장수 연극 ‘라이어’ 1탄을 들여다본다. 이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는 여배우 이윤지의 연극 도전을 엿본다. 그녀가 남녀 간의 비정상적인 사랑을 그린 연극 ‘클로저’에 도전한 이유를 ‘아트멘터리 만남’에서 들어본다. ■끝없는 세상(CNTV 밤 10시 20분) 잉글랜드의 내전이 끝나고 국왕 에드워드 2세가 왕비에게 패해 투옥된다. 왕이 감옥에서 살해됐다는 소문과 함께 왕을 감시하던 기사 토머스 랭글리가 병사들에게 쫓겨 작은 마을 킹스브리지로 도망을 온다. 한편 롤랜드 경의 모략으로 킹스브리지를 다스리던 샤이링 백작이 처형되고 큰아들 마틴은 건축 수습공, 작은아들 랠프는 롤랜드의 종자가 된다. ■탐정학원Q(애니맥스 밤 9시 30분) 새로 부임한 교사 혼고의 등장으로 Q반은 긴장감이 감돈다. 긴타는 자료실 청소를 혼고 선생이 시키자 이것을 큐에게 미룬다. 큐와 메구는 어쩔 수 없이 자료실 청소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 둘은 청소를 하다가 자료실에서 비밀의 문을 발견하게 되고, 호기심에 비밀의 문을 열고 지하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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