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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고교에 없는 과목 ‘온라인 학교’서 들어 봐요

    고등학생들이 소속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온라인에서 별도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학교 4곳이 문을 연다. 해당 과목에 대한 평가는 온라인 학교에서 하지만 학적 관리나 졸업학력 인정은 학생이 재학하는 고등학교에서 담당한다. 교육부는 내년 공립 온라인 학교 시범운영을 위해 대구, 인천, 광주, 경남 등 4개 교육청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학교는 교실과 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공립 각종학교다. 4개 교육청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들은 소속 학교에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경우 학교장 승인을 받아 온라인 학교에서 이수할 수 있다. 개별 고등학교도 개설이 어려운 과목이 있다면 온라인 학교에 의뢰할 수 있다. 다른 교육청 소속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이뤄지며 대면 수업과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도 진행된다. 학기당 최대 6단위 내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온라인 학교에도 정규 교원을 배치해 전임 또는 필요한 경우 겸임교원이 순회 근무한다. 교원 확보가 어려운 과목은 외부 강사를 활용한다. 폐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교실, 교무실, 행정실 등 기본적인 학교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특별교부금 총 6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온라인 학교가 개별 고등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을 완화하고,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안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온라인 학교는 농어촌 등에 있는 소규모 학교들을 지원하고 신산업·신기술 분야 등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운영해 보충·심화학습을 돕는다는 취지”라면서 “시도교육청과 함께 공립 온라인 학교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연차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학교에 없는 과목’ 들을 수 있는 공립 온라인학교 4곳 신설

    ‘학교에 없는 과목’ 들을 수 있는 공립 온라인학교 4곳 신설

    고등학생들이 소속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온라인에서 별도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학교 4곳이 문을 연다. 해당 과목에 대한 평가는 온라인 학교에서 하지만 학적 관리나 졸업학력 인정은 학생이 재학하는 고등학교에서 담당한다. 교육부는 내년 공립 온라인 학교 시범운영을 위해 대구, 인천, 광주, 경남 등 4개 교육청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학교는 교실과 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공립 각종학교다. 4개 교육청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들은 소속 학교에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과목이라도 학교장 승인을 받아 온라인 학교에서 이수할 수 있다. 개별 고등학교도 개설이 어려운 과목이 있다면 온라인 학교에 의뢰할 수 있다. 시도교육청 협약에 따라 다른 교육청 소속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이뤄지며 대면 수업과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도 진행된다. 학기당 최대 6단위 내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온라인 학교에도 정규 교원을 배치해 전임 또는 필요한 경우 겸임교원이 순회 근무한다. 교원 확보가 어려운 과목은 외부 강사를 활용한다. 폐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교실, 교무실, 행정실 등 기본적인 학교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활한 원격수업과 디지털 기반 수업 운영을 위해 기반 시설을 갖춘 강의실을 구성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특별교부금 총 6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온라인 학교가 개별 고등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을 완화하고,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안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온라인 학교는 농어촌 등에 있는 소규모 학교들을 지원하고, 신산업·신기술 분야 등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운영해 보충·심화학습을 돕는다는 취지”라면서 “시도교육청과 함께 공립 온라인 학교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연차적으로 확대 구축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허약어르신 건강다줌(ZOOM) 프로그램 실시

    허약어르신 건강다줌(ZOOM) 프로그램 실시

    ‘허약어르신 건강다줌(ZOOM)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영남이공대 스포츠건강재활계열과 대구 남구보건소 건강증진과가 허약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교류를 통한 삶의 활력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지역 내 만 60세이상 독거노인 중 허약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관절 스트레칭 및 테마 별 근력강화 운동 교육 ▲담당 간호사의 건강교육 및 상담 ▲노인 우울예방 등 전담 건강관리 ▲세라밴드, 파스, 소염제 등 건강물품 사용 안내 및 교육 ▲어르신 건강상담 및 영양보충용 두유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노년기 맞춤형 운동지도교실이 지역 허약어르신들의 건강강화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BTS 병역 여론조사’ 논란에 국방장관 “결과 따르는 건 아냐”

    ‘BTS 병역 여론조사’ 논란에 국방장관 “결과 따르는 건 아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와 관련해 국민 여론조사 실시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거기(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국민의 뜻이 어떤지 본다는 취지였다”면서 여론조사를 통해 병역 면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장관은 이 의원이 발의한 대중문화예술인과 체육인의 병역 의무이행 연령을 3년 늦추는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선 “공정과 상식을 지키며 정책 결정해야 한다”며 “다만 특정인을 위한 건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1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BTS 병역 특례에 대해 국민 여론조사를 하자는 안건이 나왔다. 與 “빨리 처리” vs 野 “돈 많이 번다고 혜택 안 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전에도 BTS 부분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사실 시간이 많이 없다. 빨리 처리가 되든 안 되든 처리가 돼야 한다. 지금 이 부분을 국민여론조사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이헌승 국방위원장은 “좋은 제안”이라며 “양당 간사와 제안한 내용에 대해서 의논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개병제를 채택한 나라에서 돈을 많이 번다고 혜택을 주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면서 “60·70년대 남진이라는 가수가 있었는데 월남 참전하고 왔지 않나. 그 당시로 따지면 국민적 영웅이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오늘날 BTS가 대중예술에서 선양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학에서 공부한 청년이나 농촌에서 농사하는 청년도 또 300억불 바라보는 방위 사업에서 일하는 청년도 모두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근원적으로 병역특례에 대해선 지금 인구절벽이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겠나”라며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국방부 장관과 병무청장은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이에 이 장관은 “이 문제는 여러 가지 차원에서 궁극적으로 국익을 고려해야 하는데 경제적 차원 뿐만 아니라 다른 헌법적 가치, 문화적 가치 등 다양한 차원에서 고려할 수 있다”며 “BTS (병역 특례 문제)는 여러 위원님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국가의 이익을 고려하면서 신중하게 결정하겠지만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겠다”고 답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점차 병역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보충역 제도는 과거에 병역 자원이 많이 있을 때 했던 것이기 때문에 병력이 줄어드는 현 시점에서는 보충역 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다”며 보충역 등 병역 특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설훈 민주당 의원도 BTS 병역에 관한 빠른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방안으로 여론조사를 제시했고, 이 장관은 “여러 차원에서 국가 이익을 고려하며 신중하게 최대한 빨리 결정토록 하겠다”고 했다. “철학 없는 무책임 정책” 역풍 이후 일각에서는 공정과 형평의 문제이기도 한 병역에 대해 당국이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여론조사에 떠넘기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체역 심사위 초대 위원장을 맡았던 진석용 대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 정부에서 여론을 감안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국가 정책이 매번 여론조사를 통해 좌지우지될 수는 없다”며 “여론조사는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것과 달리 샘플을 조사해 국민의 의사를 통계적으로 추론한 결과이기 때문에 부정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여론조사 결과 찬성과 반대가 비슷하다면 결정하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국가가 일정한 방향성이나 철학을 가지고 중심을 잡은 뒤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면 때로는 국민을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한반도 돌진하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일반 태풍과 다른 점 3가지

    한반도 돌진하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일반 태풍과 다른 점 3가지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태풍의 강도 분류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초강력’ 단계로 몸집을 키웠다. 힌남노는 오는 2~3일쯤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상륙하지 않고 통과하더라도 막대한 피해를 남길 수 있는 상황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9시 기준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2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54㎧(시속 198㎞)의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하면서 역방향으로 남진하고 있다. 초강력 태풍은 태풍 강도(强度)의 최고 단계로, ‘건물을 붕괴시킬 수 있음’ 수준이다. 태풍 ‘매미’(2003년), ‘하이센’(2020년) 등이 초강력 태풍으로 분류된다. ● 힌남노…일반적인 태풍과 달라 힌남노는 그동안 발생했던 태풍과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특이한 진로 방향이다. 보통 대다수의 태풍은 북쪽을 향해 움직이는데, 힌남노는 서남쪽으로 역주행하고 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자주 나온 태풍 경로가 아닌 비정상적인 경로”며 “일반적으로 관측되는 태풍들은 우리나라 부근에 오면 북동진을 하는데, 힌남노는 서쪽으로 오다가 다시 대만 쪽으로 내려간 뒤 북서진을 한다”고 했다.또 힌남노가 발생한 위도도 일반적인 태풍과 다르게 나타났다. 중심기압 920hPa 이하의 슈퍼태풍들 중 북위25도 이북에서 발생한 태풍은 단 한 건도 없었다. 기상관측 이후 뜨거운 아열대 바다가 아닌 곳에서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한 건 힌남노가 처음이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점은 힌남노의 세력이 더욱 세질 수 있다는 것이다.  태풍은 바다 위 한곳에 오래 머물면 세력을 스스로 약화할 수 있다. 그러나 힌남노는 인도 쪽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공기를 통해 바다에서 받지 못하는 열에너지를 보충받아 세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 예보분석관은 “2~3일 뒤엔 힌남노의 중심기압이 910hPa까지 떨어지면서 세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며 “태풍이 수온 30도를 웃도는 해수면을 지나오면서 뜨거운 수증기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강도가 세진다. 현재 기상청은 힌남노가 5일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70㎞ 부근까지 올라온 뒤 6일 오전 우리나라 내륙과 100㎞ 이내 거리로 근접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후엔 부산·경남에 상륙하거나 대한해협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힌남노의 이동 경로는 동 가능성이 크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주변 기압계 등에 의한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 5일 이후 태풍 이동경로는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상륙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내륙·도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속도 내는 ‘강원도청사 신축’…‘부지 갈등’은 불가피

    속도 내는 ‘강원도청사 신축’…‘부지 갈등’은 불가피

    강원도가 도청사 신축을 위한 부지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에서 선호 부지를 놓고 이견이 있어 부지 선정 전·후 갈등이 불가피하다. 도는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가 오는 31일 도청에서 첫 회의를 비공개로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김진태 지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춘천지역을 전제로 한 신청사 부지 재선정 및 신축 로드맵을 발표하며 부지 재선정의 전권을 선정위에 부여했다. 선정위는 도지사 추천 1명, 도의장 추천 4명, 춘천시장 추천 1명, 당연직 3명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민간 전문가 8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선정위는 첫 회의에서 위원장을 선출하고, 구체적인 향후 일정을 논의한다. 도는 선정위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선정할 후보지를 최종 부지로 결정한 뒤 기본계획수립 용역 및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설계 공모, 기본·실시설계 등의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후보지를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웅 도의원은 지난달 도의회 제31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로의 이전을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용갑 춘천시의원은 이달 초 시의회 제319회 임시회에서 가진 5분 자유발언에서 신사우동 도유지를 최적지로 꼽았다. 이 외에도 봉의산 현 부지와 신북읍 옛 102보충대, 신동면 정족리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어디를 선택해도 반발이 없을 수 없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정위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 갑상선 결절 크면 위험신호… 갑상선암 치료는 수술하는 방법뿐

    갑상선 결절 크면 위험신호… 갑상선암 치료는 수술하는 방법뿐

    ‘갑상선에 종양이 생겼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양성 결절(종양)이나 낭종(물혹) 외에 악성 결절(암)도 많이 발생한다. 중앙암등록본부의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신규 암 환자 가운데 갑상선암 환자가 3만 676명으로 가장 많았다. 갑상선암은 이처럼 흔한 암인 데다 5년 생존율이 높아 ‘거북이 암’이나 ‘착한 암’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다른 암처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목 앞에 있는 갑상선은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필요할 때마다 혈액으로 내보낸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생아나 어린이의 성장과 지능 발달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몸의 대사를 촉진하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갑상선의 어느 한 부위에 혹이 생길 수 있는데, 이 중 악성인 갑상선암은 암세포가 퍼져 폐나 뇌 등 멀리 떨어진 장기로까지 전이될 수도 있다. ●갑상선 유두암 10년 생존율 90~95% 갑상선 유두암이나 여포암 등 갑상선 분화암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상대적으로 암 성장이 느리고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한다. 조기에 진단받아 치료를 받는다면 생존율이 높다. 갑상선 유두암은 10년 생존율이 90~95%, 갑상선 여포암은 80~92%로 알려져 있다. 환자 연령이나 종양 크기, 전이 정도 등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그러나 미분화암이나 수질암처럼 치료가 쉽지 않은 갑상선암도 있다. 수질암은 체내 칼슘양을 조절하는 칼시토닌을 분비하는 갑상선 부여포세포에 생긴다. 수질암의 25~30%가 암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여 유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족의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미분화암은 원격 전이가 흔하고 방사성 요오드 치료(방사성동위원소 치료)나 항암 치료 등에 잘 반응하지 않아 치료가 쉽지 않다. 암세포 성장도 빨라 수개월 내에 위험해질 수 있어 진단되는 동시에 4기로 분류된다. ●20세 이하·60세 이상 男, 女보다 많아 대부분의 갑상선암 환자는 초음파 등 건강검진 과정에서 병을 알게 된다. 우연히 목을 만졌을 때 결절이 딱딱하게 잡혀 병원에 가는 경우도 있다.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이 곤란하거나 음식물을 삼킬 때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결절이 주위 조직에 붙어 잘 움직이지 않거나 목소리가 바뀌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결절이 갑자기 커져도 위험 신호다. 정윤재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20세 이하나 60세 이상인 경우, 여성보다 남성의 경우 암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런 증상은 암이 수년간 진행된 뒤 나타나므로 대체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면서 “양성 종양과 구별하기 위해서는 초음파나 세포 검사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아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김민경 서울시 서남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소아의 갑상선 결절은 드문 편이지만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성인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소아는 성인보다 갑상선 주위 조직으로의 침윤이나 폐 등에 대한 원격 전이가 흔하게 나타나고 재발 빈도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종양이 1㎝ 이하로 작고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바로 수술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추적 관찰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차적인 치료는 수술로 절제하는 방법이다. 정민성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는 “간암 등 다른 암의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는 고주파를 이용해 갑상선 양성 종양을 치료하기도 하지만 아직 수술하지 않고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면서 “조기 갑상선암의 경우 겨드랑이 등을 통한 내시경이나 로봇 수술을 많이 하는데, 흉터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술 후에는 목 운동을 적절하게 해야 수술 부위 주변의 불편함이 빨리 사라진다. 수술 이후에는 목소리를 크게 내는 등 목에 부담을 주는 일은 피하는 게 좋다. 쉰 소리가 나오거나 성대마비가 올 경우 대부분 6개월이나 1년 뒤에는 회복된다. 암이 갑상선 한쪽에 작게 있고 주위 조직을 크게 침범하지 않은 경우 갑상선의 절반가량을 떼어 내는 반절제 수술을 하기도 한다. 이 경우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같은 추가 치료를 하지 않고 추적 관찰을 하게 된다. 남은 갑상선이 제 기능을 하면 갑상선호르몬제(씬지로이드)는 먹을 필요가 없다.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는 전절제 수술을 한 경우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먹는다. 보통 매일 아침 식사 전에 따로 먹으면 된다. 임신 중에 복용해도 안전하다. 오히려 임신 중에는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늘어나게 되므로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먹어야 할 수도 있다. ●요오드 섭취 제한, 해조류·우유 피해야 다만 오랜 기간 갑상선호르몬제를 먹는 경우 골밀도가 떨어질 수 있어 완경 이후 여성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하기도 한다.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재발을 막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을 조금 높여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골다공증이나 골절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기도 한다. 방사선이 나오도록 조작된 요오드를 캡슐에 넣고 먹으면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이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이다. 전절제를 한 갑상선 유두암, 여포암, 저분화암은 이 치료를 하지만 갑상선 수질암이나 역형성암은 대상이 아니다. 항암제와는 다르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구역질, 구토 같은 부작용은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귀가 후에는 최소 5일 동안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땀으로도 방사성 요오드가 배출될 수 있어 사용한 옷이나 수건, 침구 등도 별도로 세탁해야 한다. 전절제를 한 환자가 특별히 피하거나 보충해야 하는 음식은 없지만 대개 방사성 요오드를 먹기 1주일 전부터 퇴원할 때까지는 요오드 섭취를 제한한다. 요오드가 많은 미역이나 다시마, 김 등 해조류나 유제품 등을 피해야 한다. 치료 준비를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도 일시적으로 먹지 않기 때문에 몸이 붓고 체중이 늘거나 소화불량,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다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면 한두 달이면 없어진다.
  • 32개 경제형벌 처벌수위 낮추거나 행정제재로 전환

    32개 경제형벌 처벌수위 낮추거나 행정제재로 전환

    기재부·법무부 ‘경제 형벌규정 1차 개선과제’ 보고정부가 국민의 생명·안정 등 중요법익과 관련성이 적은 단순 행정상 의무·명령 위반행위에 대한 형벌의 과태료 전환을 추진한다. 형벌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보충성·비례성 등의 원칙에 의거하여 합리화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법무부는 26일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 아진엑스텍에서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경제 형벌규정 개선 추진계획 및 1차 개선과제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1차 과제로 총 32개 경제 형벌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민간이 더 자유롭게 투자하고 뛸 수 있도록 방해되는 제도와 요소를 제거해주는 것이고 그 핵심이 규제혁신”이라면서 “새 정부의 진정한 혁신은 자유의 창의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두 부처는 우선 13개 형벌 조항을 비범죄화 하는데 뜻을 모았다. 예컨대 지금까지 식품위생법상 일반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자가 손님을 유인하는, 이른바 호객행위에 대해 현행처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대신 업자에 대한 허가·등록 취소, 영업정지 등 행정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공정거래법상 기업이 각종 신고 의무를 단순 행정상 과실로 위반할 경우 벌금형 조항을 두는 일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과태료를 매기는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형벌을 병행할 상황이라도 행정제재를 먼저 내리고,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형벌을 부과하게 하는 개편도 이뤄졌다. 이를테면 현행 대규모유통업법은 사업자가 납품업자에게 자신과 배타적으로 거래하도록 하거나 다른 사업자와의 거래를 방해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여토록 했는데, 앞으로는 과징금·시정명령을 먼저 내린 뒤 미이행시 형벌을 부과한다. 건설위탁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공사대금 지급을 보증하지 아니했을 때 하도급대금의 2배에 상당하는 금액 이하 벌금을 내리도록 한 하도급법도 하도급대금의 2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의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을 우선 하고 시정명령 불이행시 형사처벌을 하도록 한다. 불공정무역조사법 등 14개 형벌 조항에 대해선 형량을 낮췄다.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해 사람을 죽거나 다치게 한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형을 부과토록 한 환경범죄단속법을 상해의 경우 법정형을 무기 또는 3년 이하 징역으로 하향하는 식이다. 사망과 상해의 다른 결과를 같은 형량규정으로 처벌하는 법은 비례성에 어긋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불공정무역조사법에서 원산지 표시 대상물품의 수출·수입 관련 위반행위와 관련해 미수범까지 5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한 조항 역시 미수범을 기수범처럼 처벌하는데 비례성 문제가 있다고 판단, 처벌 조항을 삭제하고 미수범 처벌의 근거만 규정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법을 개정해 이날 발표한 1차 과제를 이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여소야대 국회 지형인데다, 대부분의 개정안이 기업인에 대한 형벌을 약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개정 과정에서 야당 및 노동계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앞서 지난 6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경제법령상 형벌이 기업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하지 않도록 행정제재로 전환하거나 형량을 합리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경제 형벌규정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선 과제를 선정했다.
  • 야근 잦은 직장인, 치매 걱정인 사람은 ‘이것’ 꼭 먹어야

    야근 잦은 직장인, 치매 걱정인 사람은 ‘이것’ 꼭 먹어야

    교대근무나 야근이 잦은 직장인들은 생체리듬이 깨져 두통과 불면증 같은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국내 연구진이 교대근무나 야근이 잦은 경우는 반드시 비타민D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분당서울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비타민D가 수면장애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면장애 개선 관련 연구 결과는 영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의생명과학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신즈’에 실렸다. 연구팀은 우선 대학병원 내 교대(150명)-비교대(203명) 근무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와 체내 칼슘 농도를 측정하고 손목시계 형태의 액티그래피라는 장치로 수면 패턴을 조사했다. 일주기 리듬은 흔히 생체리듬이라고 불리는 데 수면-각성리듬과 체온, 호르몬 등 생리 주기를 조절한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일주기 리듬이 깨져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식으로 맞춰지면 피로감을 호소하는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로 2교대 또는 3교대식으로 교대 근무를 하거나 야근이 잦은 사람은 비교대 근무자에 비해 불규칙한 생활패턴을 갖게 되고, 이 때문에 생체리듬이 깨져 불면증, 수면장애, 만성피로, 우울증, 심혈관 질환 같은 건강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근무자 집단 모두에서 비타민D가 낮을수록 혈중 칼슘 농도가 낮았다. 비타민D와 칼슘 농도가 낮은 교대 근무자의 수면 장애는 비교대 근무자보다 더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칼슘 농도가 낮은 교대근무자의 경우는 잠자리에 누운 시각부터 실제 잠든 시각(수면 잠복기)과 실제 잠든 시각부터 깬 시각(총 수면시각)이 모두 긴 것으로 조사됐다. 혈중 칼슘 농도가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비타민D가 부족하면 수면 효율이 떨어지고 일주기 리듬의 지연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연구팀은 생쥐실험을 통해 비타민D 결핍 상태가 다양한 유전적 발현의 병적 변화를 통해 알츠하이머를 유발시키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응집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비타민D 결핍 상태에 있는 생쥐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응집체가 증가하고 기억력이 저하되는 것이 관찰됐다. 이 때 비타민D를 보충하면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응집체가 줄어들고 기억력이 호전되는 것이 확인됐다. 김태 G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타민D 결핍이 수면장애는 물론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시키고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는 것을 임상실험과 생쥐실험으로 밝혀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비타민D는 현대인 건강을 위협하는 수면장애와 치매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1석 2조 효과를 가진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 몸·마음 치유하는 ‘근반응검사’ 소개… “간편 맞춤형 건강진단법”

    몸·마음 치유하는 ‘근반응검사’ 소개… “간편 맞춤형 건강진단법”

    근육의 신비 (제리 웨버 지음, 서강익 옮김, 중앙생활사 펴냄, 292쪽, 1만 6500원) 저자가 25년 동안 자연치료 전문의로 일하면서 습득한 건강 개선 도움 시스템 ‘근반응검사’를 단계별로 소개한다. 일러스트와 함께 수록해 이해하기 쉽게 했다. 저자에 따르면 근반응검사는 몸의 불균형을 찾아내 음식이나 보충제가 불균형을 바로잡는지 알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특히 돈이 들지 않고 방사선에도 노출되지 않는다고 한다. 근반응검사를 마스터하려면 질문을 잘하고 해석을 올바르게 하며 발견한 것을 토대로 계획을 잘 짜면 된다고 강조한다. 책은 크게 3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 초급에서는 약물이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아플 때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왜 처방약은 몸을 치유할 수 없는지 등을 설명하고 근반응검사의 기초와 여러 기법을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한다. 2단계 중급에서는 몸 균형 치유 시스템인 ‘보디 밸런스 힐링 시스템’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우리 몸의 10가지 시스템인 순환기계, 소화기계, 내분비계, 면역계와 림프계, 신경계, 호흡기계, 생식기관, 골격계, 비뇨기계에 맞는 근반응검사 방법은 물론 병은 왜 생기는지 알아본다. 3단계 고급에서는 감정 해소 요법과 진동수의 모든 것을 알아보며, 부록에서는 더 나은 건강을 위한 5단계와 영양결핍 차트, 독소 차트, 소화 차트와 함께 국내에서 판매 중인 영양보충제를 소개한다.
  • 금천서 차량 점검하고 한가위 안전 운전해요

    금천서 차량 점검하고 한가위 안전 운전해요

    서울 금천구는 추석을 맞아 구민들의 귀성길 안전 운행을 돕기 위해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천구청 주차장 주 출입구 옆에서 구민 또는 관내 소재 직장인 소유의 승용차 및 승합차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한다. 이번 무상점검은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금천구지회’ 소속 자동차 정비 요원 60명이 참여한다. 점검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갖추고 안전 운행을 위한 점검은 물론 장거리 운행 시 차량 관리 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 등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유리 세정액, 냉각수 점검 및 보충 ▲각종 전구류 점검 및 교환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 벨트, 배터리 점검 등이다.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은 정비업소에서 점검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유성훈(사진) 금천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 방문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尹 대통령 첫 공식 회견 중 “잠깐만...” 외친 이유

    尹 대통령 첫 공식 회견 중 “잠깐만...” 외친 이유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은 당초 예정된 40분을 넘겨 총 53분간 진행됐다. 자주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 연단에 섰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앞서 모두발언에 향후 국정 방향 및 지난 100일의 성과를 부각하며 53분 중 약 20분을 할애했다. 소득주도성장·탈원전 폐기부터 규제 혁신·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등 경제 대책, 취임 초 한미정상회담·폴란드 방산 수출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주제에 제한은 없었다. 윤 대통령은 총 12개의 질문을 받았다. 윤 대통령이 질문 9개에 대한 답변을 마치고 예정된 시간 40분을 넘겼지만 윤 대통령은 질문 3개를 추가로 받았다. 중간에 강인선 대변인이 “대통령님, 약속된 시간이 좀 지났다. 질문 몇개 더 받을까요”라며 대통령에게 물어봤고, 대통령이 이에 응했다.  그렇게 강 대변인이 추가로 질문을 받은 뒤 말미에 기자회견을 끝내려고 하자 윤 대통령이 “아 잠깐만 아까 그 뭐야”라며 노조 대응 관련 질의에 대한 보충 설명을 했다. 앞서 한 기자는 ‘최근 대우조선해양·하이트진로 사태에 항상 법과 원칙을 강조해 왔는데 그러다 보면 자칫 강 대 강 대결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다른 복안이 있나’라고 질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아까 ‘산업현장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만 가지고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법과 원칙을 일관되게 적용한다는 정부의 입장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아울러 해야 할 것은 그런 분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거기에 대한 대안 마련 역시 정부가 함께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번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파업 같이 이분들의 임금이나 노동 보상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 또 노동시장 양극화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거기에 대한 대안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덧붙여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추가 답변을 마친 후 취재진과 일일이 악수를 한 뒤 퇴장했다. 기자회견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및 최상목 경제·이진복 정무·안상훈 사회·최영범 홍보·강승규 시민사회 수석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및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 대통령실 참모 8명이 배석했다. 
  • [단독] 강제동원 피해자 “신속 판결”… 대법에 준비서면 제출

    [단독] 강제동원 피해자 “신속 판결”… 대법에 준비서면 제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김성주 할머니 측이 특별현금화 명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대법원에 외교부의 민관협의회에 참석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속한 판결을 촉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 근로정신대 피해자 원고 측 대리인은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의 준비서면을 대법원에 제출했다. 외교부가 의견서에서 강조한 ‘민관협의회를 통한 의견 수렴 절차’에 원고 측이 참여하지 않음을 지적하고 미쓰비시중공업이 지난달 보충서에서 “민관협의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판을 미뤄 달라”고 한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두 사람을 지원하는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민관협의회의 정당성을 부정하고 처음부터 참여하지 않았다”며 “민관협의회의 활동 여부가 재판절차에 영향을 미쳐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었다. 2018년 대법원이 신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가해 기업의 피해자 14명에게 배상인정 판결을 내린 이후 양금덕·김성주 할머니는 압류 명령과 특별현금화 명령 등 법적 절차를 밟아 실제 현금화 명령 완성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대법원이 특허권 특별현금화 명령 사건에 대해 심리 불속행 기각 제도에 따라 오는 19일 이전에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미쓰비시중공업 측의 재항고가 기각돼 실제 현금화가 집행될 경우 외교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해법 모색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달 첫 회의 이후 지금까지 3차례 회의가 열렸다. 그러나 두 사람을 지원하는 단체와 변호인 등은 참여하지 않았고 다른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단체와 변호인도 두 차례 참여했지만 외교부의 의견서 제출 이후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 [단독]강제동원 피해자 측, 대법원에 “민관협의회 참석한 적 없다” 서면 제출

    [단독]강제동원 피해자 측, 대법원에 “민관협의회 참석한 적 없다” 서면 제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김성주 할머니 측이 특별 현금화 명령을 심리하고 있는 대법원에 준비서면을 제출하고 외교부의 민관협의회에 참석한 적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속한 판결을 촉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미쓰비시 근로 정신대 피해자인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 측 대리인은 지난 11일 이같은 내용의 준비서면을 대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달 외교부와 미쓰비시 중공업 측이 각각 제출한 의견서와 재항고이유보충서의 논리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의 의견서는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 해법을 찾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각계 각층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지난달 29일 재항고 이유 보충서에서 “민관협의체가 구성돼 대안을 마련하고 있으니 결과나 나올때 까지 재판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미쓰비시 중공업과 외교부가 언급한 ‘민관협의회’에 실제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 측 지원단체와 대리인이 참석하지 않은 점을 들어 판결 연기는 안된다고 반박했다.2018년 대법원이 신일본제철과 미쯔비시 중공업 등 일본 가해 기업의 피해자 원고 14명에게 배상 인정 판결을 내린 이후 양금덕·김성주 할머니는 압류 명령과 특별현금화 명령 등 법적 절차를 밟아 실제 현금화 명령 완성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4일 시작된 민관협의회는 지금까지 3차례 열렸다. 그러나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를 지원하는 일제 강제동원시민모임 측은 민관협의회 첫 회의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참여 거부 의사를 밝혔다. 강제동원시민모임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 피해자측 대리인 및 지원단체는 위 민관협의체의 정당성을 부정하고 처음부터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활동은 이 사건 피해자 측 입장과도 무관하다”며 “따라서 민관협의체의 활동 여부가 재판절차에 영향을 미쳐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다른 원고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해마루와 민족문제연구소는 1차 2차 회의에 참석했으나 외교부의 의견서 제출이후 “신뢰가 깨졌다”며 불참을 선언한 상황이다. 정부 측은 대법원이 미쯔비시 중공업에 대한 특허권 특별현금화 명령에 대해 심리 불속행 기각 조치를 인용해 오는 19일까지 결론 내릴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 ‘불멍’ 힐링하려다 ‘펑’ 화상…에탄올화로 주의해야

    ‘불멍’ 힐링하려다 ‘펑’ 화상…에탄올화로 주의해야

    최근 이른바 ‘불멍’(불을 보며 멍하게 있는 것을 의미)으로 인기가 많은 에탄올 화로 관련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8일 인천시 한 아파트 8층에서 에탄올 화로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 내부에 있던 30대 남성 2명이 화상으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부 동반 모임 중 화로에 에탄올을 보충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에탄올 화로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제품으로 알려졌다. 3달 전에도 아파트 주민이 에탄올 화로에 연료를 넣다, 에탄올 유증기에 불이 붙어 번져 주민 7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2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2년간 에탄올 화재로 인해 15명이 다치고 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에탄올 화로의 주요 화재 사례를 살펴보면 ▲연소 중인 에탄올 화로에 에탄올을 보충하던 중 에탄올 증기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 ▲에탄올 화로 사용 중 사용자의 옷에 불이 붙으며 화재 발생 ▲에탄올 화로를 사용하기 위해 라이터를 켠 순간 유증기 등에 착화돼 화재 발생 등으로 나타났다. 넘어지면 불길 그대로 퍼져 에탄올 화로는 밝은 곳에서 사용할 경우 불꽃이 잘 보이지 않는다. 사용자가 불꽃이 없는 것으로 오인하고 연료를 보충하다가 사고가 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화로가 넘어졌을 때는 누출된 에탄올을 따라 불길이 그대로 퍼진다. 에탄올 화로는 제품 표면 최고온도가 293도까지 올라가고 불꽃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상부의 평균온도는 175.5도에 달해 화상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에탄올은 상대적으로 냄새를 느끼기 쉽지도 않고 눈에 보이지도 않으니까 (유증기가) 체류된 상태를 인지하기 힘들어 화재 사고에 특히 취약하다. 국내 유통 제품 모두 무게와 바닥 접촉 면적이 기준치에 못 미쳐 넘어질 위험이 큰 반면, 유럽, 호주와 달리 에탄올 화로에 관한 안전규정이 없는 상태다. 연소 중·뜨거울 땐 연료 주입 금지 연소 중이거나 제품이 뜨거울 땐 연료 주입을 하면 안 된다. 에탄올 불꽃은 연소 중임에도 밝은 곳에서 육안 확인이 어려워 연료를 추가로 주입하기 전에 소화 도구를 사용해 잔불을 제거한다. 작은 크기의 라이터를 사용하면 화상을 입거나 옷에 불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긴 길이의 라이터를 사용하고, 에탄올을 제외한 다른 연료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연소 중에는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제품이 충분히 식기 전에 만지지 말고, 제품 전도에도 주의하며 커튼, 옷 등 가연성 제품을 멀리하고 소화기 등을 가까이 두고 사용해야 한다. 실내에서 사용하면 실내 산소 농도가 감소하거나 실내의 에탄올 유증기 농도가 증가해 점화 시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소화할 땐 불길이 퍼질 위험이 있어 물을 이용하지 말고 제공된 소화 도구를 사용하며 무엇보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 대피 후 신고해야 한다. 
  • 인류의 운명 바꿔온 우유 ‘1만년 여정’ 동행하다

    인류의 운명 바꿔온 우유 ‘1만년 여정’ 동행하다

    예로부터 성장기 아이들이 우유를 마시면 키가 큰다는 믿음이 있었다. 우유는 키를 크게 하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IGF-1)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IGF-1은 몸속에서 분해될 뿐 아니라 우유로 보충되는 양은 성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우유와 키의 상관관계에 대한 믿음은 아이들 키가 많이 자라는 시기에 우유를 많이 마신다는 우연의 일치와 맞물려 지속됐다. 현재는 일상에서 당연하게 마시는 우유가 오래전엔 금기시됐었고, 우유를 마시는 것이 자연법칙을 거스르는 것이었음을 아는 이 또한 많지 않다.음식에 대한 글을 써 온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마크 쿨란스키의 저서 ‘우유의 역사’는 이처럼 인류의 운명을 바꿔 온 우유와 유제품의 1만여년에 걸친 여정과 속설을 한 권에 담아냈다. 우유는 단순한 식음료가 아니다. 은하를 뜻하는 영어 ‘갤럭시’(galaxy)는 젖·우유를 뜻하는 그리스어 ‘갈라’(gala)에서 파생됐고 ‘은하수’를 뜻하는 ‘우유길’(milky way)이라는 별칭이 있다. 서아프리카 풀라니족은 세상이 거대한 우유 한 방울로 시작됐다고 믿고, 노르웨이 전설에 따르면 암소에서 흘러나온 네 개의 젖 줄기가 네 개의 강을 이뤄 이제 막 태어난 세상에 양분을 공급했다. 저자는 인류가 1만년 전 가축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수유 중인 동물의 젖을 아기에게 물려 유모처럼 활용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처음에는 양젖으로 시작해 염소나 낙타, 소 등으로 다변화됐다. 젖소는 산유량이 가장 많은 동물이다. 우유는 끊임없는 논란의 대상이었다. 인간이 이유기가 지나서도 젖을 먹는 것은 자연법칙을 무시한 것이었다. 대부분의 포유동물 새끼는 먹이를 소화할 준비가 되면 유전자가 개입해 우유 소화 능력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인간도 다른 동물처럼 ‘유당불내증’이 있었으나 낙농을 하게 된 중동, 북아프리카, 인도, 유럽인들을 중심으로 특정 유전자가 결핍되는 돌연변이가 생겨 성인이 돼서도 우유를 마실 수 있게 됐다.고대 로마인들은 우유를 많이 먹는 것을 미개하다고 생각했지만, 초기 교회에서는 우유가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져 신성시됐다. 하지만 중세 유럽에서는 동물의 젖을 먹고 자란 아기는 사람 젖을 먹은 아이보다 지적 능력이 떨어진다는 믿음이 있었다. 위생 관념이 부족했던 근대에는 수많은 사람이 우유를 마시고 목숨을 잃기도 했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사육장에서 키워진 소에게서 생산된 우유는 ‘하얀 독약’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1850년대 미국 뉴욕에서는 소에게 근처 양조장에서 나오는 맥주 찌꺼기가 섞인 구정물을 먹여 한 해 수천 명 이상의 아이들이 사망한 ‘구정물 우유 스캔들’이 일어났다. 광우병도 우유와 연관이 있다. 소가 초식동물이어서 고기를 소화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우유 생산을 늘리기 위해 소먹이에 값싼 고기와 뼛가루를 섞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발상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저자는 문화유전학적 관점에서 미식의 전통이 강한 중국 음식에 유제품이 드물다는 점에 주목한다. 중국인들이 우유를 마시고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한 유당불내증이 심했음을 보여 주지만, 미국·인도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우유 생산국이 된 현재 중국 인구의 40%가 우유를 마신다는 점을 들어 인간이 환경에 맞게 진화했다고 단언한다. 우유를 더 안전하고 맛있게 즐기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냉장고의 발명이나 파스퇴르의 저온 살균 공법 등 눈부신 기술 발전으로 돌아왔다. 이처럼 신화와 혁신의 기록으로 가득한 ‘인류의 젖줄’ 우유는 치즈, 버터,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으로 변모해 다양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저자는 “역사는 우유에 관한 논쟁이 문명 발전에 따라 줄어드는 게 아니라 늘어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고 말한다. 전 세계 낙농가와 유제품 전문가, 유목민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주류 역사에서는 잘 다루지 않던 우유의 존재감을 일깨워 준 저자의 열정이 신선하다.우유의 역사 마크 쿨란스키 지음/김정희 옮김 와이즈맵/472쪽/1만 9000원
  • “살인·강도범 환영”…교도소 돌며 죄수 찾고있는 러軍

    “살인·강도범 환영”…교도소 돌며 죄수 찾고있는 러軍

    살인·강도범 선호마약·강간범 대상서 제외“전사시 유가족에 1억” 제안도 ‘푸틴의 비밀병기’로 알려진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와그너 그룹’이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병력을 선발하고 있다. 10일 CNN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설 친위부대로 알려진 와그너 그룹이 최근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보낼 병력을 모집 중이다.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전쟁이 6개월 이상 길어지면서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군의 사상자는 약 7만5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와그너 그룹은 교도소 수감자는 물론 그의 가족·친구들에게까지 접근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병력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회사는 최근 텔레그램 채널을 활용해 수십 개 교도소에 수감 중인 범죄자를 비롯해 그들의 가족, 친구들에게 ‘채용 조건’을 홍보했다.“러시아 17개 교도소에서 죄수 1000여명 전쟁 참전” CNN는 “교도소를 찾은 와그너 직원들이 즉시 또는 참전 6개월 후 사면, 한 달에 최대 20만 루블(약 426만원)의 급여 등을 조건으로 내걸며 수감자에 용병 지원을 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와그너가 러시아 내 17개 교도소에서 죄수 1000여명을 설득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사망시에는 500만 루블(1억원)을 유가족에 지급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다만 이들이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는 대상은 살인이나 강도로 유죄를 받은 수감자이며 반면 마약범, 강간범, 급진 테러범은 제외했다. 수감자 증언에 따르면 와그너는 우발적 살인이 아닌 계획적 범행을 선호한다. 이는 스스로 통제가 가능하고 살상경험이 있어 전쟁터에 보내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軍 경험 부족…총알받이 위험 높아 전문가들은 죄수들의 참전에는 막대한 위험성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수감자는 많지 않다. 용병으로 뽑히면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에서 2주간의 기초 훈련을 받는 게 전부다. 이후 곧바로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선에 투입된다. 총알받이 미끼로 쓰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장에 나서는 죄수들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무엇인지, 누구와 계약해서 어디에 소속되는지 아무런 정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개월간 전장에서 버틴다 해도 사면 조건이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러시아의 수감자 인권 단체를 이끄는 블라디미르 오세킨 대표는 “감옥에서 채용한 사람들이 먼저 전장으로 뛰어들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유도하고, 그 뒤에 러시아 정규군이 우크라이나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서 공격을 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와그너는 지난 2014년 돈바스에서 친러시아 분리독립 세력이 내전을 일으킨 것을 계기로 창설됐다. 이후 푸틴 대통령이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벌이는 비밀 임무를 수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고문 등 잔혹한 행위를 서슴지 않아 국제적 비난을 받아왔다.
  • 아파트서 에탄올 화로 또 폭발 .... ‘불멍‘ 즐기던 2명 화상

    에탄올 화로가 또 폭발해 ‘불멍’을 즐기던 성인 2명이 전신 화상을 입었다. 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9분쯤 인천 서구 당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에탄올 화로가 폭발해 남성 2명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다. 화상을 입은 사람들은 아파트에서 부부 동반 모임을 하던 중 화로에 에탄올을 보충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내에서 ‘불멍’을 하며 캠핑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에탄올 화로’는 연료가 알코올이다. 알코올은 특성상 밝은 곳에서는 불꽃이 눈에 잘 안 보지 않아 주의가 요구되며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소방청은 에탄올 화로와 관련한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달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 올해 3월까지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과 소방청에 신고 접수된 에탄올 화로 화재는 13건에 이른다. 15명이 다치고 5000만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주로 화로에 에탄올을 보충하던 중 증기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말것을 당부하고 있다.
  • [건강을 부탁해] “비타민D 부족하면 만성염증 위험 커져” (연구)

    [건강을 부탁해] “비타민D 부족하면 만성염증 위험 커져” (연구)

    비타민D가 부족하면 만성염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 과학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은 의료정보 빅데이터 ‘영국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체내 비타민D와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인체의 어딘가에 염증이 일어난 경우 혈청에 나타나는 단백질)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50만명 중 29만 4970명의 유전자 데이터를 멘델 무작위 분석법으로 조사했다. 멘델 무작위 분석법이란 특정 질병의 환경적 위험인자들과 유전자 변이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해 인과관계를 추론하는 연구 기법이다. 분석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ℓ당 25나노몰(nM·1몰의 1000분의 1)인 사람은 1ℓ당 50나노몰인 사람보다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6.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몰은 물질량의 단위로 국제단위계의 기본단위인데 나노몰(nM)은 1몰의 1000분의 1이다. 특히, 혈중 비타민D 농도는 25nmol/ℓ를 기준으로, 높아지면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급격이 줄었다. 그러나 혈중 비타민D 농도가 50nmol/ℓ 이상이 되자 C반응성 단백질 수치 변화는 거의 없었다. 연구 주저자인 저우앙 박사는 “이번 연구는 만성염증이 생길 때 간에서 생성되는 C반응성 단백질과 비타민D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비타민D를 보충해야 만성염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우 박사는 또 “염증은 신체 치유 과정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염증이 지속되면 제2형 당뇨병과 심장병,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복합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역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최근호(5월 17일자)에 실렸다.
  • 韓 다누리 발사에 자극받았나… 北, 우주개발법 고쳤다

    韓 다누리 발사에 자극받았나… 北, 우주개발법 고쳤다

    북한이 7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1차 전원회의에서 ‘우주개발법’을 개정했다.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KPLO) 발사 성공에 북한이 자극을 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제21차 전원회의가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를 9월 7일 평양에서 소집함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에게 알린다”고 전했다.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사회주의 농촌발전법, 원림녹화법채택 관련 문제, 조직문제 등을 토의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김정은 정권이 최근 국가적 힘을 집중하고 있는 농촌발전 대책과 도시 및 농촌에 대한 녹화사업 관련 문제를 법안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국정운영에 여러 문제점이 발생한 만큼 그에 따른 내각 주요 인사 경질 및 교체 등도 예상된다. 전날 최룡해 상임위원장 주재로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최고인민회의 소집 문제와 함께 기존의 우주개발법을 수정·보충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이와 관련, “우주개발 활동을 법률적으로 더욱 튼튼히 담보할 수 있게 우주개발의 기본 원칙과 실행 절차, 방법 등과 관련한 규범”을 구체화했다고 전했다.이 같은 개정은 한국이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 성공과 첫 달 탐사선 다누리(KPLO) 교신 성공 등으로 7대 우주 강국에 진입한 이후 이뤄진 것이라 눈길을 끈다. 북한은 자체 제작 정찰 위성 발사를 목표로 우주 개발을 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3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을 방문해 현대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발사장 구역과 로켓 총조립 시설 연동 시험 시설, 위성 연동 시험 시설을 확장하고 연료 주입 시설과 보급 계통을 증설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의약품법’, ‘수속질서위반행위방지법’, ‘자위경비법’도 새로 채택됐다. 의약품법은 의약품 생산과 검정·보관·공급·판매·이용과 관련해 제도와 질서를 엄격히 수립하는 법안으로 코로나19 국면에서 불거진 의약품 공급 및 유통 등 전반적인 문제를 바로잡고 유통 체계 등을 다듬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속질서위반행위방지법은 타지역으로의 이동에 필요한 여행증 등이 불법으로 남발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관측되며, 자위경비법은 지속적인 경제난으로 국가 재산을 절취하는 현상이 늘면서 기관·공장·기업소 등의 경비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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