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청기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전관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놀이터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제조사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1위 도전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3
  • 2차 남북이산상봉/ 北아들 만난 최고령 柳두희 할머니

    “어머니.나여 동길이,동길이…” 남측 방문단 중 최고령인 유두희(柳斗喜·100·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할머니는 30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6·25 때 인민군에 징용당한뒤 헤어진 아들(신동길·75)을 이렇게 만났다. 아들은 휠체어를 탄 어머니를 끌어안고 놓지 않았다.어머니는 두 눈을 끔뻑거리며 신음소리같은 회한을 뱉어냈다.두 사람이 부둥켜안는바람에 유 할머니의 귀에서 보청기가 떨어졌지만 모자는 부여안은 팔을 풀지 않았다.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노령의 어머니가 안타까운듯 동길씨는 “어머니,나 모르겠어”라면서 부르짖었다.어머니의 얼굴을 확인하고 싶은 듯 모자를 벗기고 얼굴을 더듬었다. 동길씨가 “어머니,며느립니다”라고 말하자 할머니는 비로소 정신이 든 듯 아들의 얼굴을 쳐다봤다.눈은 아들에게서 떼지 않은채 며느리 리화순씨(66)의 손을 잡았다. “너를 만나려고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이젠 죽어도 원이 없다”며속삭였다.살포시 눈을 떠 아들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본 뒤 다시 눈을감았다. 유 할머니가 아들의 귀에 대고 “아들은몇이냐”고 묻자 며느리 리씨가 “아들 하나,딸 둘입니다”라고 큰 소리로 대답했다.유할머니는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아들의 손을 계속 쓰다듬었다. 할머니는 아들의 귀에 지난 50년동안 못다한 얘기를 쏟아붓듯 계속중얼중얼거렸다. 북의 아들과 며느리는 휠체어를 옆으로 밀어놓고 큰절을 올렸다. 유 할머니는 6·25 당시 25세이던 동길씨가 고향인 원주시 문막읍에서 인민군에 강제징집을 당할 때 얼굴도 보지 못하고 헤어졌다.하지만 50여년동안 매일 동길씨의 밥을 따로 떠놓고 기다려왔고 아들의결혼사진을 보면서 아픈 마음을 달래왔다. 동길씨는 최근까지 통조림공장에서 과장을 지내다 얼마 전 은퇴했다. 황해남도 과일군에서 살고 있으며 현재 북한의 고령자 보장책에 따른 지원으로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동길씨는 “돌아가신 줄 알았던 어머니가 이렇게 살아계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손을 놓지 못했다. 평양 공동취재단
  • 한나라당, 부산집회 對與공세 강화

    한나라당이 21일 오후 텃밭인 부산에서 ‘김대중 정권 국정파탄 범국민 규탄대회’를 갖고 대여(對與)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간간히 비가 흩뿌린 가운데 열린 우중(雨中)집회에는 당 소속 의원과 동원 인력,일반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대회를 마친 뒤 부산역에서 부산진시장 앞까지 1㎞ 남짓 가두행진도 벌였다. 특히 행사장에는 ‘최악의 부산경제 더이상 방치 말라’‘참는데도 한계 있다.갈아보자 DJ정권’‘한심한 정권 부산시민 심판하자’‘아부지예,간첩을 신고해야 됨니꺼’‘검찰이 니꺼야’ 등 지역 민심을 부추기고 정부를 공격하는 피켓과 현수막으로 가득 찼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대통령은 당 총재직을 버리고,여당 재집권의 아집과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강한 대통령은 가신의 충성이 아니라 야당의 협력을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회를 핫바지로 만들어선 안된다”면서 “여당이다수의 힘으로 날치기하는 국회라면 아무리 야당이 좋은 법안을 만들어도 소용없다”고 역설했다. 김진재(金鎭載)부총재는 “부산에서 출발하여 나라를 바로 세우자”고 분위기를 띄웠다.박희태(朴熺太)부총재는 “올림픽에 거짓말 종목이 있으면 현 정권이 금메달 감”“김대통령은 정치 9단이 아닌 8단”이라고 힐난했다.박관용(朴寬用)지도위원도 “나라가 무너지는데대통령은 노벨평화상과 통일 대통령의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 지역 허태열(許泰烈)의원은 “대통령이 국민 소리와 민심을 잘듣고 읽도록 보청기와 돋보기를 사고,머리가 맑아지는 총명탕을 만들어 청와대에 보내자”고 가세했다. 부산 박찬구기자 ckpark@
  • “현정권 5敵있다”한나라 金文洙의원 주장

    한나라당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 대강당에서 이회창(李會昌) 총재 주재로 소속 국회의원 및 원외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실사개입’ 및 한빛은행 사건 등에 대한 진상규명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사과 등을 요구했다. 김문수(金文洙)의원은 이날 연석회의에서 “현정권에 5적(敵)이 있다”면서 “1적은 이권개입은 말할 것도 없고 스캔들이 많은 박지원(朴智元)장관이며,2적은 대한민국 검찰에 압력을 넣은 김옥두(金玉斗) 민주당 사무총장”이라고 주장했다.박상천(朴相千)·윤철상(尹鐵相)의원과 임창열(林昌烈)경기도 지사도 ‘5적’에 포함시켰다. 임광순(任廣淳)전북지부장은 “김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더니 바른말 하는 사람이 없어 보청기가 필요없게 됐다”고 비꼬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보청기 기증사업으로 서울시민상 수상 홍영희씨

    “저 자신도 청각장애를 겪고 있기 때문에 청각 장애인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불우 청각장애노인들을 대상으로 보청기 기증사업을 펴 13일 서울시민상을받은 홍영희(洪英憙·52)씨는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서울시에 내놓았다. 지난 72년부터 서울시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홍씨는 69년부터 2년동안월남전에 참전,고막파열의 부상을 입은 장본인.제대후 공직생활을 다시 시작했으나 34세때인 지난 82년부터 청력장애가 생겨 양쪽 귀에 보청기를 끼고생활해야 했다. 결국 고막파열이 악화돼 96년 2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보청기 전문점을 시작했다. 홍씨는 보청기 전문점을 시작한 첫해에 경기도 양평의 사회복지시설 ‘은혜의 집’으로부터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제공해줄 수 없느냐는 제의를 받고 선뜻 응한 것이 계기가 돼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각장애 노인들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그동안 소록도 나환자촌,음성 꽃동네,성나자로마을 등을 직접 방문,581명에게 보청기를 제공했다. 보청기 값이 30만∼50만원이기 때문에 모두 합하면 2억원 정도다. 13일에도 서울 강동구보건소에서 생활이 어려운 청각장애 노인 15명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제공했다. 두 딸도 대학원에서 각각 청각학과와 언어치료학과에 다니면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동대문구 점자 區政안내서 발간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點字)구정 안내책’을 펴냈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점자책자를 만들어 청사 등에 비치하고 있지만 동대문구의 점자책자는 활자 위에 점자를 표기,일반인과 시각장애인이 함께 이용할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권당 3만5,000원씩을 들여 만든 이 책자 100권을 각 민원부서를 비롯해 관내 공공건물 등에 비치,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책자에는 구의 휘장과 상징 꽃,나무를 비롯해 부서별 위치와 전화번호,소관업무 등을 일목요연하게 설명,장애인들이 손쉽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다. 또 동사무소에서 처리하는 업무와 보건소 이용방법,법률구조를 받는 법,지역내 주요 건물의 위치와 도로 및 공원 등도 표시해 장애인들의 실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구는 이와함께 휠체어 확대경 보청기 등 장애인들을 위한 각종 편의용품도민원부서에 비치했다. 문창동기자
  • 耳鳴/이어폰으로 음악 들으면 쉽게 낫는다

    ◎서울백병원 전병훈 교수 임상연구 휴대용 카세트테이프로 음악을 들려주는 이명(耳鳴)치료법이 효과적이고 치료비도 적게들어 경제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전병훈 교수(이비인후과)는 정도가 심한 이명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카세트를 통해 음악을 듣게 한 결과 4주후에 15명 53.6%가 증세가 호전되는 탁월한 효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명은 외부에서 나는 소리가 없는데 병적으로 귀울림을 느끼는 증상으로 전인구의 30%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이명을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소음성 난청이나 약물부작용,청신경 종양,중이질환,빈혈,알레르기,스트레스 등으로 생길 수 있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명의 진단은 환자가 느끼는 소리와 유사한 소리를 찾는 이명도 검사를 통해 하지만 아직까지 객관적으로 증명될 만한 검사법이 개발되지 못한 상태다. 치료는 원인이 분명한 경우엔 근본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특별한 원인없이 계속되는 이명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외부에서 소리를 들려주어 이명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이명 차폐법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휴대용 카세트로 음악을 들려주는 이 방법도 이명차폐치료의 일종이다. 기존의 치료용 이명차폐기는 기계음을 연속적으로 들려주는 방식으로 값도 대당 100만원이나 하는 고가품이다.
  • 미흡한 점도 많았지만 미디어선거 정착 계기/3당TV토론 종합평가

    ◎한나라당­“재치 문답·겉핥기식 개선을”/국민회의­“현상유지 만족” “DJ장점 상쇄”/국민신당­“균형잡힌 발언” “비난전 문제” 한나라당,국민회의,국민신당은 세차례의 TV합동 토론회에 대해 진행방식 등 기술적인 면에서 미흡한 측면이 있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론 미디어선거의 정착 가능성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나라당은 TV토론회가 깨끗한 정치와 돈 안드는 선거풍토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안방 선거시대’를 맞아 후보들간의 정책과 비전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그러나 개선돼야 할 점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우선 토론이 지나치게 재치문답식의 순발력 테스트로 흘러 정작 중요한 정책대결의 장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후보의 답변시간이 최장 1분30초로 너무 짧아 토론의 맥이 끊어지거나 ‘수박겉핥기’식으로 진행된 것도 문제점으로 꼽는다.한나라당은 이와관련, 후보별 총량시간제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즉,후보에게 충분한 발언기회를주되 전체적인 발언시간만을 제한하자는 것이다.후보의 됨됨이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1대1토론도 병행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국민회의는 TV토론 결과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준비된 후보로서 역량을 과시했다’고 평가한다.확실한 대책과 의지를 보여준 사람은 김대중 후보밖에 없다고 주장한다.또 김대중후보가 3차례 토론회에서 현상유지를 한데 반해 다른 후보들이 한 두차례씩 지지율을 까먹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결국토론회를 유리하게 이끌었다고 자평한다. 그러나 당초 ‘토론회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다’는 목표에는 다소 못미치지 않았느냐는 목소리도 나온다.TV토론이 거듭될수록 다른 후보들이 선전하는 바람에 ‘경험’이라는 김후보의 장점이 상쇄되어 버렸다는 것이다.특히 1차 토론회에서 보청기를 꺼내 보여주고,2차에서 스톱워치를 쓰느라 다소 주춤거렸으며,3차에서 경제위기에 따른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IMF재협상 문제를 먼저 거론한 것은 역효과가 더 크지 않았느냐는 지적이다. ○…국민신당은 3차례 토론 모두 ‘성공작’이었다는 평가다.상대후보의 흠결을 적절히 지적했고,나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적임자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줬다는 주장이다. 14일 3차토론회에 대해서도 국민신당은 “가장 균형있는 발언으로 시종 상대후보들을 압도했다”고 만족해 했다.토론회 직후 이인제후보와 이만섭 총재 등 당지도부가 여의도 당사에 모여 내린 결론이다. 국민신당은 다만 후보간 과열공방으로 정책대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 DJ 건강진단서 공개

    ◎국민회의 “성인병 없어… 왼쪽 귀 이명 현상” 국민회의는 1일 김대중 후보에 대한 건강 진단서를 공개했다.김후보는 혈압 맥박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모두 정상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의 성인병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재건 총재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이 김후보에 대해 내과진찰과 채혈을 통해 실시한 임상병리 검사 내역 및 건강평가 소견서를 공개했다. 전문의들은 김후보의 건강 진단서를 토대로 “김후보의 최근 건강상태는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등이 정상범위를 유지하고 있어 고혈압과 당뇨 등의 성인병이 없는 상태”라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여서 대통령 직무수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는 종합소견을 내렸다. 검진결과,김후보는 키 173㎝,몸무게 73·9㎏이었고 ▲혈압 1백50/80㎜Hg ▲맥박 분당 70회 ▲공복혈당량 83㎎/dl(정상 70-1백10) ▲콜레스테롤 1백58㎎/dl(정상 1백20-2백20) ▲간기능 SGOT 14IU(정상 8·0-30·0) SGPT 13IU(정상 8·0-30·0) 등 모두 정상범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력의 경우,왼쪽 귀에 울림현상(이명)으로 청력저하가 있지만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고 오른쪽 청력은 정상으로 밝혀졌다.
  • “북 지지·동조자 양심수 아니다”/김대중 후보 TV토론 중계

    ◎“단독집권 가능성 없어 연대/돈이 도는 경제정책 펼칠터/‘신당 200억 지원’ 발표는 실수” ◇사회자 ·박원홍 시사평론가 ◇패널리스트 ·김영만 서울신문 경제부장 ·문창극 중앙일보 논설위원 ·나형수 KBS 해설위원 ·유자효 SBS 해설위원 ·문진영 MBC 해설위원 ·김효재 조선일보 국제부장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13일 한국신문협회·한국방송협회 주관의 TV토론회 참석,정치·경제·사회 분야 현안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이회창­조순 연대와 달리 DJT연대 성사후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데. ▲3자 연대는 이미 지지도에 반영됐다.앞으로 전국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할 경우 상당히 큰 반등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내각제를 앞세운 DJT연대가 지지율에 별 도움이 안되는 것 아닌가. ▲2년반은 대통령제 중심으로 국정 기틀을 잡은후 21세기 다양성 시대에 맞춰 내각제 개헌을 한다는 생각이다. ­내각제 개헌과정에서 국정혼란이 우려되는데. ▲권력구조가 아닌,정부형태 개편이다.조용히 준비하면서 99년 들어가서 서서히 준비할 것이다. ­현재 구도라면 내각제 개헌을 위한 의결정족수에 미달한다. ▲정권교체후 여야 지도자와 내각제 협의하는 단계가 온다. ­대통령 직선제 소신이 바뀐 이유는 정권욕에서 비롯된 것인가. ▲민주주의라는 대의와 50년만의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내각제를 받아들인 것이다.혼자서는 집권 가능성이 없기때문에 자민련과 손잡았다.정권교체 못하면 민주주의도 못하고 나라도 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2년3개월 대통령으로 일관성있는 국정운영이 가능한가. ▲2년3개월 하지만 자민련과 연립정부를 하기 때문에 5년간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은 충실히 이행할 수 있다. ­3자구도의 35∼40% 지지의 대통령으로 국정운영이 가능한가. ▲23%로 당선된 필리핀 라모스 대통령도 무사히 임기를 마치고 재선까지 바라보고 있다.국민이 추인하고 협력하면 국정운영 가능하다. ­2년 반동안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가. 힘들지만 가능하다고 본다.대통령이 되면 미국과 일본의 지도자를 만나 슈퍼 301조의 부당한 압력과 무역역조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생각이다.국제 협력으로 경제위기 넘길수 있다.국내 경제문제는 정경유착과 관치경제 타파로 철저한 시장경제를 이룰 것이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쌍두마차 체제와 노사협력으로 경쟁력 강화를 이룰 것이다. ­청와대의 신당 2백억 지원설에 대해 물증이 있나. ▲당에서 즉각적으로 취소했다.당에서 발표한 것은 일시적인 실수다.그러나 검찰의 조사에 대해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 ­금융실명제 전에 처조카에게 맡긴 돈은 비자금인가. ▲큰 돈 아니고 개인적으로 받은 정치자금이다.그러나 친인척 비자금 은닉설에 대해 국회 조사를 요구했으나 여당에서 반대했다. ­양심수 발언과 관련,한총련 학생들이 양심수인가. ▲양심수는 국제적 통용어다.북한을 지지하거나 동조하는 자가 양심수가 아니다.학생운동에 참여했던 젊은이에 대해 재생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 ­건강에 이상이 없는가.보청기는 끼고 있나. 건강엔 이상없다.이 문제는 의사 진단서를 통해 밝히겠다. ­국민들은 서울대병원 등 공신력있는 기관을 원하는데. ▲주치의가 가장 잘 안다.의사는 양심에 따라 거짓말 못한다.주치의를 불신하면서 다른데 가서 할 생각없다. ­환율상승과 증시 등락 등 당면 경제 위기의 대응책은. ▲정부가 적극개입하고 금융이 자율적으로 협의해 돈이 잘 돌도록 해야한다.정부가 보증을 서면서 어음 할인을 유도,기업 돈이 돌도록 해야 한다. ­과거 주장했던 서민정당의 경제관이 보수로 후퇴한 것인가. ▲기업의 소유 경영 분리를 세계 각국이 하고 있다.시장 경제의 표본이다.평민당 이후 일관되게 주장한 것은 중산층과 서민정당이다. ­집권후 대북정책은. ▲김정일에게 세가지 메시지를 보냈다.첫째 무력통일을 포기하라.둘째 무력통일과 흡수통일 생각이 없다.세째 남북이 평화공존으로 문제를 풀자는 것이다.
  • 내각제 개헌·노령,건강문제­TV토론 쟁점

    ◎내각제 개헌/의결종족수 확보위해 정계개편 시사/“개헌 시간 충분… 집권초 혼란 없을것” 13일 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TV 3사 합동토론회에서는 자민련 김종필 전 총재와의 이른바 DJP 합의가 핵심 쟁점이었다.내각제 개헌약속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김총재는 내각제 약속의 진실성과 이행 가능성에 대한 패널리스트들의 집요한 문제 제기에 특유의 반어법을 섞어가며 방어전을 폈다.우선 “집권을 해도 15대 국회에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내각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내심 알고 있으면서 약속한 게 아닌가”라는 질문에 “제 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말씀”이라고 일단 농담으로 받아넘겼다.그리고는 “여권내에도 내각제를 하면 협력하겠다는 지도자가 있다”고 말해 정계개편을 통해 내각제 개헌을 추진할 뜻을 시사했다. 김총재는 이어 99년말까지 내각제를 추진하려면 당장 집권 초반부터 공청회등으로 정국혼란이 야기되지 않겠느냐는 물음엔 “99년부터 서서히 해도 하나도 급할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어 DJP합의에 따라 자민련과 국민회의를합쳐도 소수 여당인데 JP총리 인준이 가능할 것이냐고 묻자 “대통령이 자기가 필요한 총리를 지명하는데 국회가 이유없이 반대하면 국민이 용납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과거 여소야대 시절에 김총재의 평민당이 6공초기에 노태우 대통령의 정기승 전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키지 않았느냐는 추궁에는 “그렇게 부결시키기 보다는 가결시킨 사례가 더많다”고 비켜나갔다.그는 또 DJP단일화 이후 (여론조사 등에서) 내각제보다는 대통령제를 지지하는 여론이 더 많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전국을 돌면서 국민에게 호소하면 달라질 것”이라고 핵심을 피해 나갔다. ◎노령·건강문제/“당뇨·고혈압은” 질문에 “걱정 고맙다”/6개월일정 수첩 보이며 “문제 없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건강문제를 파고드는 패널리스트들의 질문에도 시달렸다.고희를 넘은 나이에도 무리없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의례절차였다.김후보는 예상했다는듯 때로는 정면돌파로,때로는 비켜가기로 노련하게 대처했다. 패널들의질문은 ‘유력한 후보’라는 전제아래 시작됐다.김후보는 “제일 유력한 후보”라며 웃음을 유도하며 긴장하지 않으려는 준비성을 선보였다. DJ(김후보)는 “지금 보청기 끼고 계시죠”라고 묻자 “예”라고 먼저 시인을 했다.“그 나이에 당뇨나 고혈압이 걱정되는데”라고 묻자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가볍게 받아넘겼다.그리고는 “문제가 없다.의사의 진단결과를 밝히겠다”고 공개의사를 밝혔다. 김후보는 호주머니속 수첩을 꺼내 “6개월동안 매일 다닌 일정이 적혀 있다.건강이 나쁘다면 어떻게 기자들이 매일 따라다닌 이렇게 많을 일정을 보내왔겠느냐”고 ‘건강이상설’을 반박했다.대선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면서 ‘엔돌핀’때문에 왕성한 활동을 하는게 아니냐고 꼬집어도 마찬가지로 대처했다. 항간의 건강이상설에 대해서도 그 내용을 일부 소개하며 부인하는 적극적인 대처로 나왔다.DJ는 “제게 치매기가 있다느니 집사람이 그렇다느니 별 얘기가 다있다.회의를 하다가 신기하 의원을 찾았다는데 멀쩡한 사람한테 그런 얘기를하는 분들이 정신적 치매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역공했다. 그러나 서울대 부속병원 등 제3의 의료기관에서 공개 검진을 받을 용의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그는 “10년 이상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주치의가 있는데 굳이 서울대병원에서 받을 이유가 있느냐”며 비켜갔다.
  • 클린턴 보청기 사용/의사 “청력이상” 진단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3일 6시간에 걸친 정례 건강진단을 받은 결과 청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돼 의사들의 권고에 따라 보청기를 사용키로 했다고 백악관 관계자들이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은 그동안 리셉션에서나 그를 향해 야유하는 사람들이 외치는 말을 알아듣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아칸소 주지사 시절부터 청력에 문제가 있다고 호소했으며 특히 집회에서 군중들의 말을 알아듣기 어렵다고 밝혔었다. 의사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사용하게 될 보청기가 소형으로 다른 사람들이 전혀 눈치챌 수 없다”면서 필요한 경우에만 귓구멍속에 넣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틀니·보청기·MRI/의보적용 백지화/내년예산 반영안해

    ◎보험혜택 기간 연300일로 늘려 내년 시행예정이던 노인 틀니 및 보청기,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검사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이 백지화됐다. 보건복지부가 26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노인 틀니 및 보청기에 대한 의료보험 지원금 1천3백3억원(의료보험 8백11억원,의료보호 4백92억원)과 MRI검사 지원금 1백32억원(의료보험 1백2억원,의료보호 30억원)이 제외됐다. 복지부는 당초 노인복지를 위해 틀니와 보청기에도 의료보험을 적용하고 현재 병원별로 40만∼60만원씩 받고 있는 MRI검사비를 의료보험항목에 포함시켜 16만∼24만원으로 낮추려 했으나 의료보험의 재정악화를 우려한 재정경제원의 반대에 부딪쳐 전액 삭감됐다.
  • 수능 11월19일 실시/9월1∼13일 원서접수

    ◎98학년도 시행계획 오는 11월19일 치르는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서접수가 9월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실시된다. 국립교육평가원이 8월1일자로 공고한 수능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고교 3학년 학생과 재수생은 재학(출신)고교를 통해 관할 교육청에,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인정자는 응시코자 하는 시·도의 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문항수와 배점은 97학년도처럼 230문항에 400점 만점이지만 시험시간은 수리탐구영역Ⅱ가 종전 110분에서 120분으로 10분 늘어나 4교시에 걸쳐 400분동안 치러진다. 97학년도와 같이 수학에서 주관식문제 6문항,영어에서 듣기·말하기 문제 17문항이 출제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 예비소집에 나가 수험표를 교부받고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고 상오 8시10분까지 교실에 들어가야 한다.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시험지구가 97학년도의 67개에서 69개로 늘어났으며 수능시험 성적표는 12월20일까지 재학(출신)고교 또는 시·도교육청에서 교부된다. 올 수능시험에서는 문제지 유형이 종전의 A·B형에서 홀수·짝수형으로 바뀐다.시각장애 수험생을 위한 음성평가도구는 점자문제지와 함께 제공된다. 또 특수교육대상자는 ‘시험특별관리 대상자’로,청각장애자는 ‘지필검사 대상자’및 ‘보청기사용 대상자’로,특수지체자는 ‘지체부자유자’로 명칭이 변경된다.
  • 성공→침체→재도약­소니사의 20C 신화(고비용을 깨자:19)

    ◎“이대론 안된다” 지도부 개편·경영 혁신/고도 성장­TV·위크맨 상품마다 히트 “수직 상승”/뒷걸음질­거품불황·아이디어 부재… 93·94년 매상 “뚝”/부활­감원않고 효율성 제고… 작년 4조엔 매출 소니는 전세계 영상·음향기기 시장의 거인이다.소니의 제품들은 새로운 유행,새로운 시장,새로운 생활패턴을 창출해 왔다.소니는 지난 51년동안 일본의 경제성장을 상징해 왔다. 소니에게 90년대 초반은 악몽과 같은 시기였다.미국영화사 컬럼비아사를 인수했으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거품불황과 히트 상품의 부재가 판매부진을 불렀다. ○디지털 신상품 승부수 그러나 거인 소니는 최근 들어 침체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고 있다.터닝 포인트는 95년에 단행된 지도부 개편.새 경영진은 경영방식을 바꾸고 디지털 분야에서 새 상품들을 내놓으면서 서서히 재도약의 기반을 정비했다.아직도 몇가지 취약점이 지적되고 있지만 소니의 경쟁력은 소생하고 있다. 미국의 비지니스 위크지는 최근호에서 96년도의 세계 최우수경영자 25명을 선정했다.소니의 이데이 노부유키(출정신지)사장이 「뚜렷한 비전을 갖고 크게 공헌하고 있다」는 이유로 뽑혔다.일본에서는 2명뿐이다.소니의 재도약이 순조로움을 상징한다. ▷소니의 독창성◁ 소니는 지난 46년 도쿄 시나가와의 한적한 동네 어귀에서 도쿄통신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창립됐다. 회사를 설립한 것은 이부카 마사루(정심대,현 최고상담역)와 모리타 아키오(성전소부,현 명예회장).그들이 회사 창립에 앞서 만든 제품은 의외이긴 했지만 실상은 매우 간단한 물건이었다.나무 밥통에 알미늄 판을 깔아 전기를 통하게 한 「보온밥통」이었다.패전후 밥 먹기도 어려운 일본에서 비싼 전기로 밥을 보온하겠다는 것이 그들의 발상이었다. 소니는 통신기기위주에서 오디오기기로 전환한 50년대 곧 「경단박소」의 신화를 창조하기 시작한다.55년 처음으로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제조했다.47년 발명된 트랜지스터가 보청기등에나 사용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을때 소니는 트랜지스터에서 「진공관대신 작고 가볍고 들고 다닐수 있는 그러면서도 전력 소비가 작은 라디오를 만들수있을 것」이라는 꿈을 보았다.57년에 제작한 「포켓 사이즈」 라디오는 실제는 포켓보다 조금 커서 포켓에 잘 안들어가자 사원들에게 주머니를 크게 만든 셔츠를 맞춰 입고 다니도록 했다는 일화도 남아 있다. ○무수한 세계제패 품목 60년에는 세계에서 최초로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TV가 「창조」됐다.65년 제작한 가정용 비디오도 세계 최초였다.79년 시장에 내놓은 워크맨도 전례가 없는 대 히트작이었다.소니의 워크맨은 엉터리 영어이름이었지만 품질에서,성능에서 세계를 제패했다.ENG카메라를 비롯한 방송용 기자재,홈 비디오 카메라 등 세계시장을 제패하고 있는 상품들의 수는 전부 헤아리기에 벅찰 정도다.소니사의 쇼룸은 지난 51년동안의 발자취와 함께 미래의 전기전자제품 시장의 흐름을 읽게 해준다. 소니는 그동안 54년 매출액 6억3천6백만엔의 중소기업에서 지난해 3월 매출액 4조5천9백26억엔으로 성장했다.서울의 영등포나 뚝섬에 해당될 시나가와의 동네공장(정공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소니는 비상해 올랐다. ▷침체기◁ 90년대 초반은어려운 시기였다.일본에 거품불황이 찾아들었다.90년 들어 게걸음을 걷던 일본 국내 매상은 92년 1조5백94억엔에서 93년 1조3백52억엔,94년 1조3백33억엔으로 뒷걸음쳤다. 엔고 현상의 영향도 있지만 히트상품의 부재로 미국과 유럽에서의 매상도 하락했다.두 지역 판매고는 93년 2조2천5백58억엔에서 94년 1조9천8백72억엔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89년 50억달러에 사들인 헐리우드의 컬럼비아사도 실적이 오르지 않았다.소니는 자사가 개발한 비디오인 베타막스 시스템이 후발주자인 VHS에 패배했다.소니는 원인이 소프트웨어의 부족이라고 판단했다.컬럼비아사 작품으로 소프트웨어 부족을 극복해 보자는 복안이었다.하지만 지난 7년동안 힘이 돼 주지 못하고 있다.일본의 월간지 문예춘추는 지난 12월호에서 소니의 컬럼비아사 매수는 5년동안 32억달러의 손실을 입힌 실패였다고 보도했다.물론 소니는 감가상각의 결과일 뿐 손해는 보지 않았다고 하지만 다미야 겐지(전궁겸차)전무는 『그 보도를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부품가에서 1엔,1전을 다투는 제조회사로서는 매입가와 손실액이 천문학적인 규모라고도 할 수 있다. ○컬럼비아사 인수 악재 소니는 자사만의 침체가 아니라 전기전자업체들의 공통된 현상이라면서 여전히 건재하다고 자부했지만 영상 음향기기 분야에서 톱을 유지하던 소니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는 끊이지 않았다. ▷재도약◁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한지 1년밖에 안된 이데이 노부유키가 95년3월 파격적으로 사장에 발탁됐다.부사장 4명,전무 6명,다른 고참 상무 등 13명을 뛰어넘는 초고속 승진인사였다.오가 노리오(대하전웅) 전임사장은 『기술과 소프트 비지니스의 중요성을 잘 알고 외국어도 잘 하며 사장을 7∼8년은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발탁배경을 설명한다.일본 기업에서 이처럼 대담한 발탁인사는 77년 마쓰시타전기에서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데이 사장 전격 발탁 새로운 경영진이 이끄는 소니는 「디지털화에 의한 영상·음향기기와 정보통신의 융합」을 새로운 사업목표로 내걸었다.시대의 흐름을 타고 재도악하겠다는 목표였던 것이다. 아오키 데루아키(청목소명)상무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디지털화에 따라 영상·음향기기와 정보통신시장이 융합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대에 기업이 적응하는데는 보더리스,스피드,플렉시빌리티(유연성)의 3가지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지금까지의 연장선상에서 경영하는 시대는 끝났다』면서 『디지털시대는 타사와 기본기술은 같다.소니는 「섬싱 디퍼런트」를 모토로 한다.디지털혁명속에 새로운 찬스를 잡는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섬싱 디퍼런트” 모토 소니는 재도약을 위한 인원감축은 실시하지 않았다.대신 90·91년 1천명씩 뽑던 신입사원을 3백명 수준으로 감축하고,기존의 「사내모집」제도를 통해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꾀했다.또 권한 이양과 분권화를 실시,회사의 구조를 8개 사업분야에서 10개로 재편해 플렉시빌리티를 강화했다. 소니는 95년 이후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CD플레이어의 뒤를 잊는 MD(미니디스크)플레이어,전자카메라 등이 히트 상품 대열에 오르고 있다.96년에는 4조5천9백25억엔의 매출을 기록했다.엔저현상도 업적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들이다.「발상 무한대」를 추구하는 소니의 3단도약의 착지점은 어디일 것인가 ­일본뿐 아니라 국제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원들이 꼽는 「성장비결」 ◎다마야 겐지 전무/개척정신·세계 경영·브랜드 중시/조직 유연성 가미로 경쟁력 회복 ­동네공장에서 세계기업으로 성장한 경쟁력의 비결은. ▲첫째 소니의 스피리트다.소니는 창업때부터 세상에 없는 것,남이 하지 않는 것을 하자는 높은 이상을 가졌다.시장이 있으니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만들어 가면서 제품을 생산해 왔다.둘째 처음부터 일본시장만이 아니라 세계시장을 시야에 넣었다.미국에 60년 자회사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빠른 편이었다.세째 소니라는 브랜드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겼다.브랜드 이미지에 강점이 있다. ­90년대 초 고전했는데. ▲90년대 들어 영상·음향기기시장의 신장율이 전세계적으로 둔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졌다.엔고도 가속화됐다. ­최근 경쟁력 회복의 배경은.어떤 노력이 있었는가. ▲디지털분야를 열심히 하고 있다.좋은 상품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멀티미디어시대는 디지털 기술없이는 안된다.또 가격 프리미엄이 좋은 아시아의 경제력이 증가하고 있다.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의 유연성이다.소니도 5조엔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대기업으로 성장,유연성이 사라져 왔다.94년 이후 사업을 재편하고 경영진을 젊은 층으로 바꾸는 등 유연성을 강화해 왔다. ­마쓰시타는 미국의 영화사를 처분했는데. ▲우리는 소니 픽처(컬럼비아사의 개명)의 재건이 가능하다고 본다.새로운 시대는 영상·음향기기와 퍼스컴이 융합되고 있다.또 멀티 채널 시대가 열리고 있다.최대의 엔터테인먼트는 영화다.영화사를 갖고 있는 것은 전략적 의미가 있다. ◎아마누마 디자인 부장/현재보다 1∼2년뒤 흐름 내다봐/타사 모방않는 독창 디자인 특화 ­소니는 경단박소의 흐름을 주도했다.디자인의 역할은. ▲소비자는 기능 가격 디자인 브랜드 4가지를 보고 상품을 선택한다.기능과 가격은 차가 거의 없다.브랜드도 습관적인 선택 요인이다.디자이너는 엔지니어와 소비자 사이에서 다른 회사보다 얼마나 재미있게 만들 것인가를 생각한다.개발의 타겟을 설정하게 된다.예를 들면 최근의 비디오 카메라는 여권크기만하다.선전하기도 쉽다. ­소니의 디자인을 다른 회사와 비교하면. ▲오리지낼러티를 지켜왔다.모방하지 않는다.다른 회사의 디자인은 거의 분석하지 않는다.다만 세상 여러가지를 보면서 열심히 생각하고 여러나라 사람을 만나 아이디어를 얻는다.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물론 매상고가 중요하다.그러나 디자인은 내년 내후년 팔 물건을 만드는 것이다.현재 보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따라서 지금까지 없었던 것을 만드는 것이 크게 평가된다.
  • 올 경제정책 방향­부처별 보고 내용

    ◎무역인프라 확충 등 수지개선책 강화/음식물 쓰레기 줄여 폐기물 대폭 감량/영세민 보호 최저생계비의 90% 지원/노동법 합리적 운영… 새 노사관계 정착 ▷농림부◁ 간척지와 우량농지 중심으로 벼재배면적을 최대한 확보한다.고품질다수확품종을 26개 품종에서 34개 품종으로 확대하고 슈퍼쌀 농가보급을 확대한다.농업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제고를 위해 다양한 경영유형개발 및 경영상담기능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자율적 경영혁신을 위한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농정발전기획단을 설치,농림사업의 사전·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투융자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99년이후 농촌 투융자계획을 수립해 투자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현장중심의 실천적 정책을 개발한다. ▷통상산업부◁ 무역수지개선종합시책을 추진한다.기업의 당면 수출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무역인프라확충과 합리적인 소비풍토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산업경쟁력 10%이상 높이기대책의 일환으로 자금·인력·공장용지·물류 등 산업활동여건을 개선해 생산요소비용의 절감을 유도한다.기업의 생산성제고·품질향상·기술혁신 등을 통해 적극적인 경쟁력강화를 도모한다.자본재산업 및 첨단산업의 육성,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강화,환경친화적 산업발전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조명·노후설비 등 에너지절약잠재력이 큰 부문에 대한 효율향상시책을 중점추진한다.에너지가격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원천적 소비절약을 유도한다.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의 창업지원·물류·금융거래의 정보화 등 산업경쟁력향상을 위한 정보화사업을 추진한다.정보통신산업발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상반기내 시내전화·시외전화 등 신규사업자 추가허가,지난해에 인가된 신규통신사업자의 경쟁체제정착,차세대 이동통신 등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민·관협력체제강화 등 국내 경쟁체제를 조기에 정착시킨다.사업자간 서비스의 질 향상 및 가격인하경쟁유도 등 정부규제 철폐 및 공정경쟁제도를 강화한다.지방체신청과 우체국에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해 인력절감 및 서비스개선을 도모한다. ▷환경부◁ 31개 중소도시,38개 농어촌지역,27개 도서지역의 생활용수공급시설확충 및 강변여과수 등 새로운 식수원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기반을 구축한다.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폐기물감량시책의 지속적인 추진 및 재활용촉진을 위한 재활용품 수요기반을 확대하고 재생산업을 육성한다. ▷보건복지부◁ 영세민의 생계보호수준을 최저생계비의 80%에서 90%수준으로 높이고 장애인 및 노령수당을 확충하는 등 사회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보장 및 자립지원시책을 강화한다.98년 전국민연금실현을 위해 도시자영업자에 대한 국민연금 확대적용방안과 연금재정안정화대책을 마련한다.오는 10월까지 의료개혁위원회를 통해 의료전달체계개선,의료보장내실화 등 의료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의료보험급여기간을 연간 240일에서 270일로 연장하고 보청기 등 장애인보장구에 대한 보험급여를 실시한다. ▷노동부◁ 탄력근로시간제도입 등에 따른 임금저하방지,정리해고제도의 합리적 운영등을 통해 새 노사관계제도의 조기정착을 유도한다.고용보험의 적용대상사업체를 30인이상에서 10인이상으로 확대하고 실직자에 대한 창업교육지원,채용장려제 도입 등 고용안정지원제도를 활성화한다. ▷건교부◁ 금년중 50만∼60만호의 주택을 건설하고 소요택지를 충분히 공급한다.간선 수송망구축을 위해 7개 고속도로와 경인운하건설을 착수한다.수도권정비계획 수립,지방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권과 낙후지역을 본격 개발한다. ▷해양수산부◁ 3대국책사업(가덕·광양·아산만) 및 6개 신항만(인천·새만금·목포·울산·포항·보령)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97년중 부산항 4단계,광양항 1단계,아산항 1단계 공사를 완료한다.상반기중 부산 가덕신항만개발사업의 민자유치사업시행자를 선정,하반기에 착공한다.올 5월부터 9월 사이 태평양 심해저 망간단괴 및 남태평양 망간각탐사를 시행한다. ▷과기처◁ 과학기술혁신 5개년계획을 상반기중 수립,10개 부문의 실천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한국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을 세계적 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대학 우수연구센터 및 고등과학원의 중점지원을 통해창조적 기초과학인력을 육성한다. ▷공정위◁ 운수·주류·유통·전문자격서비스·공정거래법 적용제외 카르텔 등 5개 분야에 대한 경쟁제한적 법령 개선작업을 추진한다.한계기업의 퇴출과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계열회사간 자산·자금·인력분야의 부당한 지원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기업집단의 계열분리요건을 완화하고 계열회사 판정기준을 명료화한다.대기업이 중소협력사에 대한 출자시 출자총액제한에 대한 예외인정범위를 현행 10%에서 20%로 확대한다. ▷중기청◁ 구조개선사업 재원을 2조원으로 확대한다.자동화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자동화진단,지도 및 연수사업을 확대한다.기술개발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정부가 1억∼1억5천만원의 기술개발비용을 지원한다.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작년 25조원에서 올해 30조원으로 확대한다.
  • 의료보호 급여범위 확대/장애인보장구도 대상에/복지부

    보건복지부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의료보호환자와 장애인보장구에 대한 급여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보호기준방법 등을 개정,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기준에서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의료보호환자도 의료보험환자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병·의원에서 진료받을때 30일분이상의 약을 탈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급여에서 제외하던 지체장애인용 지팡이·안경·돋보기·망원경 등 시각장애인용 저시력보조기,청각장애인용 보청기,언어장애인용 체외전기후두 등 보장구도 의료보호항목에 포함시켰다.
  • 노인·장애인 서럽지 않게(사설)

    노인과 장애인같은 소외계층을 보살피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다.오는 98년부터는 70세 이상 노인들의 보청기와 틀니에 의료보험이 적용되고 장애인의 휠체어나 「흰지팡이」 보청기등의 보장구는 바로 내년이면 의료보험이 적용된다.그러기 위해 정부는 2조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잘 살되 사람답게 잘 사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절대가난을 면하는 것이 목표였던 시대와는 이제 달라진 것이다.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 들어선 우리에게는 한단계 승화된 삶의 질을 누릴 권리가 주어지게 된 것이다.그것이 정부의 과제이기도 하다.이미 김영삼대통령의 지시로 정부는 그 일을 착수해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에게 아무리 의지가 있다 하더라도 감당할 능력이 없으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노력이 결실되기는 어렵다.그러므로 2조에 이르는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하기로한 이 복지정책에 우리가 기대하는 바는 크다. 특히 우리에게는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되면서도 그 혜택에서 소외된 세대가 있다.정책이 실시되기 이전의 세대들이다.이미노년으로 접어들어 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이 세대들은 그러나 오늘의 번영을 몸소 이룩해온 세대들이다.가난을 벗기 위해 온갖 시련을 극복해온 세대가 국가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은 부당한 일이다.그에 대한 배려가 노인복지정책 의지에 수렴된 것은 잘된 일이다. 또한 한국형 노인복지정책의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면도 눈에 띈다.한방의료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노인성 질환을 위해서 효율적이고 우리 체질에도 맞는다.그것을 위해 보건소를 1차의료기관으로 육성하는 계획은 좋은 발상이다.그리고 노인 시설에 대해 낯가림이 심하고 경로사상을 미덕으로 삼는 우리에게는 노인을 노인시설에 보내는 일에 여전히 편견이 심하다.재가노인보호시설의 정책적인 개발은 그런 우리 특성에 맞는 방법이다.이런 계획들이 차질없이 실시되기를 기대한다.
  • 노인·장애인 복지에 2조 투입/복지·민원행정대책

    ◎보청기·틀니·휠체어 의보 적용/장애 3만8천명에 일자리/읍·명·동 사무소 주민복지센터로/“행정정보 개방… 공동활용체제 강구” 김 대통령/세추위 김 대통령에 보고/정보공동센터 설치 오는 98년부터 70세 이상 노인의 틀니와 보청기에 단계적으로 의료보험이 적용된다.등록 장애인의 휠체어 흰지팡이 보청기 등 보장구도 97년부터 의료보험이 적용된다.고령자 적합 직종도 2001년까지 70종 이상으로 늘어난다. 김양배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삶의 질 세계화를 위한 노인·장애인 복지 종합대책」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노인복지대책에 8천억원,장애인 복지대책에 1조3천억원 등 2001년까지 모두 2조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98년까지 전 국민에 연금제도가 시행되더라도 아무 혜택이 없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생활안정 대책을 연내 마련키로 했다.연금보험료는 내지 않았지만 연금수혜자가 되는 무갹출 연금제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97년까지 전국 보건소에 치매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2005년까지 치매전문병원 및 요양시설을 15곳과 70곳으로 확충하는 등 치매노인 10개년 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00년까지 3만8천여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등 장애인의 일자리를 2배로 늘리기로 했다.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법도 제정,99년까지 공공시설 및 건물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마치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정부기관에 내는 민원서류에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첨부하지 않아도 된다. 또 이들 증명서류 발급을 주업무로 하는 읍·면·동 사무소는 주민복지센터로 기능을 바꾸게된다. 세계화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성·김진현)는 28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원행정의 세계화방안」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세추위는 이를 위해 내무부의 주민전산망과 건설교통부의 부동산 전산망 등 정부의 모든 전산망을 통합,행정기관이 직접 필요한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를 97년 상반기까지 설치토록 했다.〈서동철 기자〉 ◎노인복지대책 만전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국민생활과 직결된 민원행정은 대표적인 민생개혁의 대상』이라면서 『각급 행정기관은 행정정보를 적극 개방하여 정부기관간 정보 공동활용체제를 조속히 갖추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세계화추진 보고회의를 주재,「민원행정의 세계화 방안」 「노인 장애인 복지종합대책」 「한·일간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방안」을 보고받은뒤 『앞으로 행정전산망을 더욱 발전시켜 더 많은 분야에서 혁신적인 민원행정의 개선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 1백17개대서 수능 50% 이상 반영/97수능 궁금증 문답풀이

    ◎다답형도 출제… 「정답 없음」은 안내기로/사회탐구 도표 활용… 문제유형 다양화/난청자 영어듣기대 보청기사용 가능 97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문항수와 배점 및 시험시간 등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달라진다.주요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수능시험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다고 하는데. ▲수리와 탐구영역Ⅰ(수학)의 경우 전체 30문항중 주관식 단답형 6문항이 처음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느낄 것이다.또 수리와 탐구Ⅱ(사회·과학)에서 문항이 20문항 늘어난데 비해 시험시간은 10분밖에 늘지 않아 문제를 푸는 시간이 부족해 애를 먹을 것이다.외국어(영어) 영역의 듣기평가도 10문항에서 말하기 5문항을 포함,17문항으로 7문항이 늘어나고 지문당 단어수가 1백단어 안팎이나 돼 심리적인 부담이 커질 것이다. ­97학년도 대입에서 대학별 수능시험의 반영비율은 얼마나 되나. ▲전국 1백45개 대학 중 81%인 1백17개 대학이 총점의 50% 이상을 수능성적으로 반영한다.고려대·단국대·홍익대 등 69개대가 60%선,서울대·포항공대·이화여대·중앙대·동국대 등 48개대가 50%선,연세대·서강대·한양대·성균관대·경희대 등 19개대가 40%선으로 40% 이상을 반영하는 대학이 전체의 94%인 1백36개대에 달한다.동덕여대·협성대는 70%,숭실대·한림대는 80%,국민대는 90%까지 반영한다. ­영역별 출제전망은 ▲언어영역은 지문의 길이와 지문당 문항의 수는 늘이되 지문의 수는 줄일 것으로 보인다.수리와 탐구Ⅰ의 경우 주관식 문항은 중·상위권 수험생간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정답률이 낮은 문제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과학탐구에는 체육과 가정도 포함,종합적 사고력과 현장 적응력을 측정하고 사회탐구의 경우 자료의 분석 및 해석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표나 그림을 사용하거나 문자자료를 도표자료로 환원하는 등 문제의 유형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외국어 영역의 듣기평가는 예문의 길이와 내용을 조금 더 늘리고 정답의 단서가 되는 부분의 반복을 줄이며,읽기와 쓰기의 평가는 1개의 지문에 쓰이는 단어수를 현행 60∼90단어에서 최대 1백10개가 되도록 하고 문단이 2개 이상인 복합문단의 지문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문항당 예상 정답률 20∼80%와 상위 50% 집단의 예상 평균점수 50∼60점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데. ▲국립교육평가원은 수학의 경우 주관식문항은 어렵게 출제해 중·상위권 수험생의 변별력을 높이고,객관식 문항은 난이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수리와 탐구Ⅱ의 경우 문제풀이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언어 영역처럼 지문 하나에 3∼4문항을 출제하는 「세트문항」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영어의 듣기 평가는 문항수는 늘리되 평이하게 출제하고 문항당 풀이 시간을 1∼2분으로 충분히 주며,읽기와 쓰기는 평균 1.6분으로 배정,시간이 넉넉하도록 했다. ­문항당 차등배점 폭은 어떻게 결정됐나. ▲예컨대 언어영역의 경우 65문항의 배점이 1백20점이므로 문항당 평균배점은 1.8점이 된다.바로 이를 기준으로 0.2점씩 가감해 1.6∼1.8∼2점으로 정했다.수리·탐구Ⅰ과 Ⅱ,외국어 영역도 이처럼 문항당 평균배점을 기준으로 차등화했다. 수리·탐구Ⅱ와 외국어 영역은 문항당 배점이 1.5점으로 각점수대 차이가 0.1점씩 10등급으로 세분화되면서 전체 성적급간(급간)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기 때문에 동점자수가 크게 줄어들 것 같다. ­답안지의 매력도를 높인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너무나 명백한 정답을 제시,난이도와 변별력을 떨어뜨리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답으로 오인할 수 있는 답안들을 나열한다는 것이다.또 종전처럼 한 문항에 답이 2개 이상인 다답형 문항을 3개 가량 출제하되 2개 이상인 경우 모두 맞춰야 점수를 주고 하나만 맞출 경우 부분점수를 인정하지 않는다.반면 「정답 없음」이 포함된 문항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사회 및 과학탐구의 문항수와 배점은. ▲사회탐구의 경우 인문계 48문항,자연계 32문항이고 과학탐구는 인문계 32문항,자연계 48문항씩이다.배점은 사회탐구는 인문계 72점,자연계 48점이고 과학탐구는 인문계 48점,자연계 48점이다. ­영어의 말하기 평가를 듣기평가에 통합한 이유는. ▲읽기를 통한 간접평가 방식의 말하기 평가는 음성언어 영역에 속하는 만큼 듣기평가에 통합,원어민의 말을 방송으로 듣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되 답은 글로 표시된 언어로 하도록 했다.농아자는 지필검사로 대체하고 고난청자는 보청기를 쓸 수 있다. ▷수능시험 변천 과정◁ ▲94학년도=연 2회,1백90문항 2백점 만점. ▲95학년도=연 1회,2백문항(수리·탐구Ⅰ 20문항을 30문항으로 확대) 2백점 만점.수리·탐구Ⅰ,Ⅱ 영역·계열별 출제.응시계열 구분.시험시간을 3백60분으로 20분 연장. ▲96학년도=2백문항,2백점만점.영어 듣기평가는 8문항 7.2점에서 10문항 9점 내외로 늘리고 시험시간도 10분 내외에서 12분 내외로 연장. ▲97학년도=2백30문항 4백점 만점,시험시간 3백90분.수리·탐구Ⅰ 20% 가량 주관식 출제.영어 말하기 평가를 새로추가,듣기·말하기 17문항으로 확대.
  • 대선 앞두고 미 「대통령 연령」 논쟁/워싱턴 나윤도(특파원 코너)

    대통령의 나이 논쟁이 미국 정가를 휩쓸고 있다.지난 21일 72회 생일을 맞은 공화당 대통령지명전 후보자인 보브 돌 상원의원은 자신의 출마를 둘러싼 나이 논쟁을 불식하기 위해 자신의 건강기록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미국의회 주치의인 존 아이솔드 박사의 명의로 된 4페이지의 소견서와 5페이지의 각종 검사표가 첨부돼 있는 이 건강기록부에는 돌의원의 과거 모든 병력과 현재의 상태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아이솔드 박사는 총평에서 『심장혈관박동이 정상이고,어떠한 질병의 징후도 없으며,지난 91년 전립선암 수술이후 어떠한 암의 징후도 없는 「양호한(excellent) 건강상태」』라고 결론지었다. 그의 혈압은 1백40∼70이며 맥박은 70,콜레스테롤 수치는 1백82로 평균이상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2세 연령의 건강한 미국백인 잔여수명이 11세라는 미국건강통계국의 자료도 첨부됐다. 다만 2차대전때 이탈리아전투에서 오른팔의 심한 부상으로 기능이 상실돼 악수할때 손을 흔들거나 물건을 꽉잡을 수가 없으며오른쪽 신장도 제거된 상태다.양쪽 귀도 보청기를 사용할 정도는 아니나 청력이 다소 떨어지는 상태이고 눈도 색맹이라는 다소 불리한 기록들도 그대로 나타나 있다. 돌의원측이 이같은 건강기록부를 공개한 것은 그의 건강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미리 정확하게 밝혀,그의 나이를 공격대상으로 삼으려는 경쟁자들의 기도에 미리 정공법으로 대처하자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국대통령의 나이에 대한 여러가지 기록들은 그에게 불리한 수치들을 제시해주고 있다.클린턴 현대통령까지 합쳐 42명의 역대 미국대통령의 취임당시 평균나이는 56세이며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73세6개월의 나이로 레이건 대통령의 70세 최고령 대통령취임기록을 깨뜨리게 된다. 그러나 첫임기를 마칠 때면 77세,재선에 도전하게 되면 81세가 되는데 아무리 건강하다 해도 과연 80세 노인이 대통령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 나이문제를 제기하는 측의 이유다.따라서 취임초기부터 그가 단임을 전제로 하게 된다면 그로부터 책임있고 활기찬 정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역대 미국대통령 가운데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죽은 대통령은 모두 8명이며 이 가운데 암살이 아니고 병으로 중도하차한 경우는 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같은 선례 때문에 돌측의 강력한 방어에도 불구하고 나이문제는 이번 선거에서 계속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