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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상반기 778억 적자/은감원 발표/제일은 3,565억 최고

    한보 및 삼미부도사태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 대규모 흑자를 냈던 국내 은행들이 올 상반기에는 7백7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특히 한보철강 등 부도를 낸 굴지의 업체들에 대한 제3자 인수작업이 차질을 빚는데다 재계 8위인 기아그룹의 부도유예 협약적용으로 은행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본지 7월 1일자 보도) 은행감독원이 17일 발표한 ‘97년도 상반기 일반은행 수지상황’에 따르면 25개 일반은행중 제일은행을 비롯한 10개 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각 5개씩)이 적자를 냈다.지난해 상반기 이들 은행의 흑자규모는 4천3백75억원이었다. 특히 한보 삼미 기아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의 경우 적자액이 지난해 동기(3백46억원)의 10배가 넘는 3천5백6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건영과 대농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이 1천3백9억원의 적자로 뒤를 이었고 대동은행이 94억원,동남은행이 39억원의 적자를 각각 냈다. 지방은행중에서는 경기은행과 충청은행이 각 2백54억원의 적자를 냈고 충북은행(82억원) 제주은행(42억원) 강원은행(33억원) 전북은행(31억원) 등도 적자를 기록했다.한편 국민은행은 흑자가 지난해 상반기 1천1억원에서 올 상반기에 1천1백24억원으로 12.3% 늘었으며 신한은행도 7백55억원에서 9백85억원으로 30.5% 증가했다.조흥은행(7백5억원) 상업은행(4백28억원) 한일은행(3백28억원)도 흑자를 냈다.
  • 금융당국 ‘제일은에 특융’ 할까 말까

    ◎‘상반기 적자 3,565억’ 은행 앞날 초미의 관심/기아사태 피해 최소화 차원서 검토 고려/“WTO협정 위배 소지”… 신중론도 만만찮아 기아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에 대한 한국은행의 특별융자(특융)가 이뤄질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융은 92년 투신사에 대한 2조9천억원의 주식매입자금 지원 이후 사실상 중단됐다.한은특융이 이뤄지면 재벌이 무너지더라도 은행을 망하게 할 수 없다는 당국의 의지표현이 가시화되는 것이며 역으로 은행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을 경고해주는 메시지가 된다. 금융당국은 기아그룹이 부도유예협약 적용대상으로 지정된 뒤 한은특융을 검토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한보에 이어 삼미부도가 터졌을 때만해도 “이미 사문화된 제도이며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일축하던 모습과는 다르다. 상반기 결산 결과 제일은행의 적자액이 3천5백65억원이나 되고 기아그룹에 대한 여신이 5월말 현재 8천1백42억원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자 제일은행은 물론,금융당국도 긴장하고 있다.유시렬행장이 이경식 한은총재를 만나 특융지원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한은이나 재정경제원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며 금통위도 16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아직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당국이 특융에 대해 속시원히 입장을 밝히지는 못하면서 속내를 비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제일은행이 기아사태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당국의 지원의지가 예금인출사태와 대외 신인도 추락을 막는데 적지 않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융이 이뤄지기까지 난제가 적지 않다.특융의 규모나 금리는 금통위의 의결사항이다.92년 투신사 지원때는 3% 수준이어서 시중은행으로선 특융이 ‘군침을 흘릴만한’ 조치가 아닐수 없다. 당국은 특융이 WTO협정의 보조금 지급금지 규정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부담스러워 한다.해외에서 제일은행의 점포와 경쟁관계에 있는 나라들의 금융기관이 시비를 걸수 있기 때문이다.미국은 포항제철이 한보철강을 위탁경영했을 때에도 WTO협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었다.이런 정황으로 미뤄 예금인출사태와 같은 극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특융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
  • 정부 특단조치땐 정상화 가능/기아그룹 앞으로 어떻게 될까

    ◎계열사 정리여부가 관건… 제3자 인수 될수도 ‘회생이냐,제3자 인수냐’ 기아그룹의 진로는 여러 갈래로 상정해볼수 있다.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세워줄 경우 회생이 가능하다.과감한 계열사 및 부동산 정리 등 뼈를 깎는 자구 노력 여부도 회생의 관건이다. 기아그룹의 금융부채는 5월말 현재 10조원에 가깝고 이에 따른 이자부담만도 연간 1조원이 넘는다.때문에 영업호조 등만으로는 자체 정상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으로 지난 95년 이후 신규 수요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헌 차를 바꾸거나 새 모델로 나오는 차를 구입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특히 기아는 내수부문에서 대우에 밀려나면서 수출쪽에 치중해 왔으나 채산성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다행히 기아특수강이 삼미특수강의 부도 영향으로 최근들어 경영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10조원의 금융부채를 부담하기에는 여전히 힘이 부치는 실정이다. 자체 정상화가 불가능해질 경우 부도처리를 통한 제3자 인수로 가게 된다.이 경우 재계 전체가 지각변동을 겪게 된다.재경원이나 은행가에서는 ‘제3자 인수 불가피론’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삼성그룹을 비롯,자동차 산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LG그룹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여겨진다. 자구와 관련,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관계자는 “기아그룹은 주인이 없기 때문에 부동산 매각 등 자구계획이 너무 미진하다”며 “수익성이 없는 계열사를 과감히 처분해 빚을 갚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할매각 가능성도 예상해볼수 있다.기아를 도우기 위해 ‘백기사’역을 맡아온 현대·대우 등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광명과 아산공장을 필요에 따라 나누어 인수하는 방법이다. 정부의 지원 의지도 기아그룹의 회생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여겨진다.기아그룹이 무너질 경우 5천여개에 이르는 협력업체 등 관련업계에 끼칠 파장이 한보철강의 부도사태때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점을 정부가 모를리 없기 때문이다.
  • “문 시장에 2억원 전달”/정 리스트 3차공판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 진술 부산시장 문정수 피고인과 국민회의 의원 김상현 피고인(서울 서대문 갑)등 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피고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소 기소된 정치인 8명에 대한 3차 공판이 14일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려 김종국 전 한보그룹 재정본부장과 이용남 전 한보철강 사장 등 2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김 전 본부장은 “광역 단체장 선거운동 기간이었던 95년 6월 중순 여지리 한보철강 부산제강소 소장과 문시장 집을 방문,‘정태수총회장이 보냈다’며 2억원이 든 상자를 전달했다”고 진술,금품수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문피고인과 상반된 진술을 했다. 김 전 본부장은 이어 “부산시장이 될 사람이어서 잘 보여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대가성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 전 사장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전 의원 최두환 피고인은 “94년 9월말 민주당 이기택 총재가 ‘이사장이 찾아 갈텐데 좋은 후원자가 될 것이니 잘 사귀어 보라’고 했다”면서 “당시 다른 곳에서 돈을빌린뒤 이자도 못내던 터여서 이총재가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 정태수씨 일가 재산권 되찾기‘기도’/한보직원들“정상화 방해”반발

    ◎정씨,자산감정평가서 재산보전인단에 제출 “한보철강 정상화의 발목을 잡는 일이다” 정태수 총회장 일가가 법정대리인을 통해 당진제철소를 비롯,한보철강의 자산가치를 평가한 감정평가서를 한보철강 재산보전관리인단에 제출한 사실이 9일 뒤늦게 알려지자 한보철강 직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정총회장의 최측근 인사들이 중심이 돼 ‘직장정상화를 위한 한보인의 모임’까지 발족하자 내부 반발은 더욱 거세다. 정총회장의 법정대리인인 정태유 변호사는 최근 태평양감정평가법인에 의뢰,작성한 한보철강의 자산감정평가서를 관리인단에 제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한보철강의 자산가치는 8조7천억원에 이른다.관리인단과 채권단이 밝힌 4조9천여억원과는 너무 차이가 나는 액수다.더욱이 정변호사는 “한보철강 대주주(정총회장 일가) 일동은 자산과 부채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하지 않고 대주주 등이 담보로 제공한 주식을 공매처분한다면 채권자나 일반주주들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주게 될 것이므로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서까지 첨부해 감정평가서 제출의도의 일단을 내비쳤다. 관리인단측은 이를 정총회장 일가의 재산권 회복 또는 회사 복원 시도로 규정하고 일단 무시하면서도 법원과 채권단에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사본을 전달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이를 “큰 잡음없이 회사주인을 찾고자하는 전 직원들의 바람을 무시한 처사”라고 맹비난하고 있다.15년째 근무하고 있는 한 직원은 “적정한 가치를 평가해도 새주인이 나서려 하지 않는 판국에 이같은 행위는 채권단이나 관리인단의 실사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3자인수를 막기 위한 행위”라고 규정했다. 더욱이 정총회장 최측근들이 구성한 한보인 모임도 장기근속한 신망있는 임직원들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지난주 한보그룹 사옥 건너편 미도상가에 사무실을 마련,활동에 들어간 한보인모임은 겉으로 취업정보공유와 임원 개개인의 회사채무보증 등을 과제로 내세웠으나 액면 그대로 믿는 직원들은 거의 없다.이 모임은 정총회장의 ‘의도’만 대변한다는게 직원들의 지배적인 정서다.
  • 한보를 되살리겠다니…(사설)

    한보그룹의 정태수 총회장 일가가 최근 한보철강에 대한 독자적인 자산 감정평가서를 채권단에 제출,제3자 인수를 위한 채권단의 주식공매처분 문제와 관련해서 이의를 제기한 것은 매우 주목할만한 일이다.채권단은 갑작스런 이번 자산감정평가서 제출이 정씨 일가가 회사복원과 재산권회복을 시도하는 신호로 분석하고 있다.정씨 일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어느 누구든 자기 자산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요구할 수 있는 기본적 권리를 갖고 있다.그러나 이번 정씨측의 자산감정평가서는 채권단이 실사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평가서 제출시기가 이미 공매과정에 들어간 때라는 점에서 몇가지 의문을 갖지 않을수 없다.채권단이 실사한 한보철강의 총자산은 4조9천억원,부채는 6조6천억원으로 자산보다 부채가 1조7천억원 많다.그러나 정씨측의 감정평가서는 자산을 8조7천억원으로 평가,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정씨측의 평가액은 이미 수사나 재판과정에서 그들이 주장해온 것이긴 하나 공신력있는 기관들의 검증과정에서 과장된 것으로 결론이 나있는 상태다.그럼에도 정씨측이 유사한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이상한 의혹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실로 유감이 아닐수 없다.이번 자산감정평가서가 아니더라도 한보측의 일부 전직 임직원들은 직장정상화를 위한 한보인 모임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들의 모임이 그동안 누락된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기 위한 것이라든가 취업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순수자구책으로 그쳐야지 항간의 설처럼 한보그룹의 복원운동으로 비쳐져서는 지탄만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한보철강은 현재 1차공매에서 유찰되었으나 새로운 인수자를 만나 새로운 기업으로 태어날 것이다.과거 우리 기업사에는 정씨 일가와 같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도 기업을 다시 소유하는 예가 없지는 않았다.정씨일가가 그러한 과거지사를 현실화시킬수 있다는 생각에서 자산감정평가서를 냈다면 그것은 사회정의나 기업윤리상 너무나도 잘못된 생각일뿐 아니라 국민이 용서치 않을 시도인 것이다.
  • 한보철강/공개입찰 자동유찰/참여업체 없어… 이달 20일께 재입찰

    한보철강의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를 신청한 업체가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았다.따라서 8일 실시할 예정이던 한보철강 공개경쟁 입찰은 자동 유찰됐다. 제일은행은 7일 한보철강의 채권은행단은 지난 1일 입찰설명회를 갖고 7일 하오 4시 30분 입찰 참여 신청을 마감한 결과 신청서를 낸 업체는 한 군데도 없었다고 밝혔다.채권은행단은 이에따라 오는 20일쯤 재입찰을 실시한 뒤 그때도 유찰되면 수의계약 방식으로 한보철강을 매각할 방침이다.
  • 철근 재고줄이기 “비상”/업계 비수기대책

    ◎조업 단축… 수출 활로 모색 철근업계가 비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재고량을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3일 “여름철 비수기에 들면서 철근재고가 늘어나자 철근 생산업체들이 공장보수와 수출확대로 재고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비수기 재고증가와 직원 휴가,전기료 인상의 ‘3각 파고’를 이겨내기 위한 대책이다.철강 재고는 지난 5월말 현재 약 27만t이지만 본격 비수기인 7월부터 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제철이 2일부터 9일까지,동국제강이 오는 10일부터 약2주간 공장보수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12개 철근생산업체들이 대부분 7월과 8월에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장보수에 따른 감산물량은 월평균 생산량의 30%선인 30만∼32만t에 이를 전망이어서 비축분이 충분하지 않은 건설업체는 수급이 빠듯할 전망이다. 전기로업체들도 월 1만t 정도이던 수출물량을 2만5천∼3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한보철강은 이달 21일부터 5일간 공장보수를 실시하는 것과 함께 4만t을 수출키로 계약을 맺어놨다.
  • 한보철강 15년간 법정관리/채권금융단 입찰설명회

    ◎입찰 2회유찰땐 인수사 수의계약 결정 한보철강의 채권금융단은 한보철강이 제3자에게 넘어간 이후에도 한보철강에 대한 법정관리 기간을 15년간 지속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또 제3자 인수를 위한 2차례의 공개입찰에도 낙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수의계약으로 인수회사를 결정키로 했다. 채권금융단 고위 관계자는 1일 “한보철강이 제3자에게 넘어간 이후에도 계열사간 채무보증 문제의 원만한 해결 등을 위해 한보철강에 대한 법정관리가 15년간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채권금융단의 판단”이라며 “채권금융단간 및 인수사와의 합의를 거쳐 법원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장기간의 법정관리 목적은 회사갱생에 있기 때문에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질 것으로 본다”며 “이를 위해 한보철강에 대한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자료 등을 법원에 제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금융단 다른 관계자는 “아직 채권금융단간 합의를 보지는 않은 상태이나 오는 8일 실시될 입찰이 유찰되면 한 차례만 더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부도작전 주식 대량처분/소액투자자만 골탕

    ◎올들어 1,376억원 손해 부도가 나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기업의 대주주 등이 부도나 법정관리 신청 직전에 보유주식을 대량 처분해 소액 투자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태영판지공업을 시작으로 한보철강 상아제약 삼미특수강 한신공영 세양선박 등 부도가 나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12개 상장사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소액 투자자들의 피해는 무려 1천3백75억9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이같은 피해액은 이들 상장사의 부도당일 주가와 6월30일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해서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사업보고서에 보고된 소액투자자의 주식수를 곱한 금액이다. 특히 이들 종목 가운데 일부 종목은 부도 전에 거래가 평상시의 3∼4배에서 최고 수십배까지 급증,대주주 또는 기관들이 부도나 법정관리 신청 사실을 미리 알고 보유주식을 대량 매각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부도가 날 때마다 대주주의 내부자거래 의혹에 대한 증권당국의 조사가 실시되지만 워낙 치밀하게 진행돼 불법사실이 적발되는 사례는 드물다. 특히 이들 종목 가운데 일부 종목은 부도전에 거래가 평상시의 3∼4배에서 최고 수십배까지 급증,대주주 또는 기관들이 부도나 법정관리 신청 사실을 미리 알고 보유주식을 대량 매각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은행 상반기 1천5백원 순손실/재경원·은감원 분석

    ◎일반은 25곳중 13곳 적자/한보·삼미 부도­주식투자 손실 여파 은행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올들어 지난 상반기중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25개 일반은행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개 은행이 적자경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연말 결산시 적자를 낸 은행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각 1개씩 2개뿐이었던 것에 비하면 경영여건이 보통 악화된게 아니다. 30일 재정경제원과 은행감독원이 분석한 97년 상반기 은행별 반기결산 전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중 15개 시중은행은 1천1백47억원,10개 지방은행은 3백85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내는 등 25개 은행 전체의 적자규모는 1천5백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은행의 당기 순이익은 예상 업무이익에서 대손충당금과 유가증권평가충당금 퇴직충당금 법인세 등을 뺀 액수이다. 시중은행 가운데 한보철강 주거래 은행인 제일은행의 경우 예상 적자규모는 3천5백98억원으로 25개 일반은행 가운데 당기 순손실액이 가장 컸다.예상 업무이익은 1천1백39억원인 반면 대손 충담금만 3천7백36억원이나 됐다. 또 서울은행의적자 규모도 1천3백59억원에 달했으며 대동은행(1백40억원) 동화은행(94억원) 평화은행(39억원) 동남은행(34억원) 등도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그러나 신한은행(9백70억원)과 조흥은행(7백88억원)과 상업은행(4백3억원) 하나은행(2백51억원) 외환은행(2백20억원) 한일은행(1백87억원) 보람은행(1백32억원) 한미은행(73억원) 등은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보와 삼미 부도사태 등의 대형 금융사고 여파로 비용처리되는 대손충당금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다 주식시장의 불안정으로 주식투자에 따른 손실도 증가하고 있어 은행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반기 들어서도 경기가 쉽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은행의 경영여건이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은감원은 은행의 97년 반기 결산 내용을 오는 10일쯤 공식 발표한다.
  • 한보철강 새달8일 공개입찰/채권금융단/부채 1조6,325억 확인

    한보철강의 실사 결과 자산 4조9천7백29억원,부채 6조6천54억원으로 부채가 1조6천3백25억원이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한보철강 장부에 자산 6조1천6백25억원,부채 6조1천2백57억원으로 자산이 부채보다 3백68억원이 많은 것으로 돼 있는 것과 큰 차이가 난다.제일은행 등 15개 채권금융기관은 2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한보철강 실사 결과를 보고받고 한보철강에 대한 입찰조건을 확정했다. 한편 제일은행은 다음달 8일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이거나 총자산 및 매출액 각 10조원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한보철강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1∼3개 업체를 선정해 채권단 운영위원회에 올리기로 했다.
  • 한보철강 입찰기준 결정/제일은행,내일 최종확정

    한보철강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다음달 8일 실시될 한보철강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준을 자기자본 1조원 이상,또는 총 자산 및 총 매출액 각 10조원 이상 등 세가지 요건 가운데 하나만 충족하면 되도록 잠정 결정했다.제일은행은 오는 27일 채권단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이같은 기준이 확정될 경우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 현대 LG 대우 포철 등 14개업체다.
  • 「정 리스트」 정치인 공판 이모저모

    ◎“안받았다”·“대가성 없었다” 변명/문 시장 “형이 돈 받았다고 말한적 없다”/정씨 「예」·「아닙니다」 적힌 종이들어 답변 이른바 「정태수리스트」에 올라 불구속기소된 정치인 8명에 대한 첫 공판이 16일 열렸으나 문정수 부산시장과 박희부 전 의원 은 돈을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했고 나머지 피고인들은 돈은 받았지만 「대가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공판에는 정태수 피고인도 출석했다. ○…문정수 부산시장은 검찰 직접 신문에서 2억원을 받았다는 공소사실에 대해 『나는 물론 측근 가운데 누구도 한보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 문시장은 공판이 끝난뒤 기자들이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형이 돈을 받았다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 ○…국민회의 김상현 의원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용남 전 한보철강 사장이 대권도전 비용 등으로 쓰라며 돈을 줘 순수한 정치자금으로 알고 받았다』고 주장. 이에 검찰이 『순수한 정치자금이라면 왜 호텔 객실에서 007가방에 담긴 것을 받느냐』고 추궁하자 『그전에도 007가방은 아니지만 호텔이나 식당 등에서 한번에 3천만∼5천만원씩 받은 적이 있다』고 답변. ○…신한국당의 노승우 의원은 『95년 서울 중구의 한 일식집에서 이 전 사장으로부터 돈이 담긴 쇼핑백을 받았으나 1천만원이 아니라 5백만원이며 받은 시기도 9월이 아니라 12월』이라고 주장. 박희부 전 의원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한 뒤 『95년 이 전 사장이 지구당 사무실에 찾아와 약이 들어 있는 쇼핑백을 놓고 갔었다』면서 『당시 그가 한보 관계자인줄은 전혀 몰랐고 제약회사 외판원 정도로 생각했다』고 주장. ○…실어증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정태수 피고인은 다양한 의사표현 방식을 사용해 눈길. 긴 머리에 수염도 깎지 않은 초췌한 모습의 정피고인은 교도관들의 부축을 받으며 입정했으나 막상 신문을 받을때는 손을 힘차게 내젓거나 고개를 크게 끄덕이는 등 기력이 왕성한 모습. 정피고인은 특히 「예」「아닙니다」「모릅니다」「기억 없습니다」 등이라고 적힌 가로 20 세로 10㎝의 흰 종이를 준비,신문 내용에 따라 적절한 종이를 들어 보여 답변.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대목에서는 왼손 검지 손가락으로 옆에 앉은 변호인에게 허공에 글을 써보여 의사를 전달하기도.
  • 은행 3중고/자금조달 조건 악화/담보부동산 매각난

    ◎우량기업 대출 기피 은행들이 고전하고 있다.한보철강 사태 이후 은행들의 신용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져 해외에서 돈을 빌리는 것도 어려워진데다 담보로 잡아둔 부동산도 잘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우량 기업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꺼려 은행들은 여유돈을 운용하는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3중고에 시달리는 셈이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빌릴때 붙는 가산금리가 한보사태 이후 최고 0.45% 포인트 높아졌다.한보사태 이후 조흥은행을 비롯한 7대 시중은행의 3년짜리 장기금리의 가산금리는 런던은행간 금리(리보)에 0.50∼0.90% 포인트를 얹은 수준이다.한보사태 전의 0.23∼0.45% 포인트보다 0.27∼0.45% 포인트 높아졌다.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조건이 나빠지자 한보사태 이후 지난달까지 해외에서 중장기자금을 조달한 시중은행은 한일·국민은행 정도에 불과하다.신한은행은 이날 독일의 DG은행과 만기 3년짜리인 3억마르크(약 1억7천5백만달러)의 독일 채권을 리보에 0.37%를 얹은 수준에서 발행하는 비교적좋은 조건의 계약을 맺었지만 한보에 물린 은행들의 해외차입 여건은 여전히 좋지 않다. 올들어 금융기관들이 팔려고 내놓은 담보용 부동산은 늘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금액기준으로 지난해의 절반만큼도 팔리지 않고 있다.경기침체로 기업들의 부도사태가 속출하면서 금융기관들의 의뢰로 성업공사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경매에 부친 담보용 부동산은 모두 1천905건에 금액으로는 1조4백64억원이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5.4%,금액은 28.3%가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이들 물건중 낙찰된 것은 187건,3백71억원에 불과하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12.0%가 증가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오히려 52.9% 줄었다. 은행의 총 대출중 가계자금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지난 해 말 현재 예금은행(주택은행과 농·수·축협 및 외국은행지점 제외)의 총 원화대출금 잔액 1백29조1천1백22억원 중 가계자금 대출은 27조5천6백47억원으로 21.3%였다.가계자금 대출비중이 20%를 넘은 것은 처음이었다. 올들어 가계자금 대출비중은 더욱 높아졌다.지난달 말 현재 총 대출잔액 1백39조5천3백58억원중 가계자금 대출잔액은 29조8천7백24억원으로 21.4%다.은행 대출의 개인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부실대출의 우려가 적기도 하지만 대기업들의 탈은행화 현상과 관련이 있다.
  • 삼미·한보대출때 부실심사/은감원,상은·충청은에 경고

    상업은행(행장 정지태)은 주의적 경고를,충청은행(행장 윤은중)은 이 보다 한단계 높은 문책경고를 받았다.(주)삼미와 한보철강에 각각 대출하면서 정확한 심사와 검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은행감독원은 6일 상업은행은 지난 3월 부도를 낸 (주)삼미에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우지 않고 8백78억원을 대출해 줘 부실대출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은행에 대한 경고는 행장에게도 같은 효과를 갖기 때문에 정지태 행장도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주의적 경고를 받으면 행장연임에는 지장이 없지만 아무래도 좋을 것은 없다. 또 한보철강에 대출해줄때 투자계획의 사업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아 2백90억원의 부실대출을 발생시킨 충청은행에는 문책경고를 내렸다.윤은중 충청은행장은 금융기관 임직원의 사면기준인 95년 8월 이전에 대출책임을 맡은게 대부분이어서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 120억중 50억쓰고 70억남아/현철씨 비자금 어디까지 밝혔나

    ◎자금 총규모·출처·사용처 등엔 당사자 함구/돈세탁·은행보존자료 폐기… 수사한계 시인 검찰은 5일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씨가 92년 대선 이후 비자금 1백20억원을 관리해 왔다고 밝혔다.이 돈은 대선 당시 여권의 사조직인 나라사랑운동본부(나사본)가 사용하고 남은 것으로 추정했다.지난 1월 한보사태 이후 항간에 떠돈 「대선자금 잉여금」의 실체가 윤곽을 드러낸 셈이다. 검찰은 『김씨가 1백20억원 가운데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에게 맡긴 50억원은 측근인 김원용 성균관대 교수에게 주어 여론조사 등에 사용토록 했으며,김기섭 전 안기부 운용차장을 통해 조동만 한솔그룹 부사장의 개인기업인 CM기업 계좌에 넣어둔 70억원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수사 결과 한보사태를 증폭시킨 한보철강 열연설비 도입과정에서의 2천억원 리베이트 수수설과,김씨가 한보사태의 「몸통」이라는 야권의 공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김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 가운데 핵심사항은 규명됐지만 △현철씨 비자금의 구체적인 출처와 사용처 △이권 및 국정개입 의혹 △95년의 6.27 지방선거와 지난해 4·11 총선 당시 선거자금 지원내역 등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또 김 전 차장의 국가기밀 유출 의혹 역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느낌이다. 검찰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당사자들이 입을 굳게 닫고 있어 어쩔수 없었다』고 수사의 한계를 시인하는 선에서 매듭지었다.특히 비자금의 사용처와 관련,『현철씨가 측근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함구로 일관하고 있는데다 마이크로필름 등 은행보존 자료도 폐기됐고 돈세탁도 철저히 이루어져 확인에 실패했다』고 토로했다. 이밖에 김덕영 두양그룹 회장과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이 현철씨에게 신한종금주식 반환소송 및 공정거래법 위반사건 수사와 관련,청탁성 자금을 받은 사실은 확인했으나 실제로 사법부에 압력이 가해졌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검찰관계자는 『현철씨가 청탁을 받은뒤 나중에 일이 잘되면 「내가 힘써준 결과」라며 생색을 냈으나 실제 관련부서에는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해소되지 않은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현철씨나 김 전 차장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한 별다른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 같다.
  • 한보공판 「포괄적 뇌물죄」 적용 배경

    ◎“정경유착 악순환 근절” 근민여망 반영/국회의원직무 폭넓게 해석 유죄인정/정 리스트 정치인 공판 등 큰영향 줄듯 한보사건에 대한 1심 재판부의 판결은 이번에야말로 정경유착의 악순환을 근절해야 한다는 국민 여망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재판부는 2일 한보사건을 「비정상적인 기업을 운영해 온 무모한 기업가가 정치인 등 권력가에 뇌물을 제공하고 특혜를 받은 사건」으로 규정하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받아들였다. 특히 권노갑피고인에 대한 뇌물죄 적용과 관련,국회의원의 직무를 폭넓게 해석해 유죄를 인정한 것은 검찰의 의견을 한차원 뛰어넘은 획기적인 판결이라는 평이다.지난 4월17일 대법원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에 대한 상고심에서 전·노 전 대통령에게 포괄적 뇌물죄를 인정하기는 했으나 국회의원에게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의 직무는 대통령에 미치지는 못하나 국정 전반에 관해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비록 청탁이 직무와 구체적인관련이 없더라도 뇌물수수죄가 성립된다』고 못박았다. 특히 정치자금의 정의에 대해 『어떤 정치인의 이념과 주장을 지지하는 사람이 자신의 이념을 실현하려는 의도에서 제공하는 정치활동 비용으로 방법이 은밀하지 않아야 하고 액수도 크지 않아야 한다』고 해석했다. 이같은 관점대로라면 정태수 피고인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문정수 부산시장과 국민회의 김상현 의원 등 정치인 8명도 뇌물수수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이들 8명의 사건은 같은 재판부에 배당돼 있다. 이와 함께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가운데 금품을 받기는 했지만 직무 관련성 또는 대가성이 희박하다는 이유로 검찰이 기소하지 않은 나머지 정치인들도 문제가 달라질 수 있다.판결문 그대로라면 대가관계가 희박하더라도 은밀하게 거액의 현금을 주고받았다면 뇌물로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이번 판결은 나아가 「떡값」정치가 만연해 있는 현재의 정치 풍토와 정치자금법 개정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태수 피고인의 횡령 혐의를 인정한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재판부는 정피고인이 한보철강 시설자금 1천9백11억원을 계열사 대여금 등 형식으로 인출,전환사채매입 등 개인적으로 전용한 것에 대해 횡령죄를 인정했다.이는 전 재산을 회사에 투자하고 필요할 때 마다 빼 쓰는 등 변칙 운용하고 있는 상당수 신흥 재벌의 관행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엄정한 법적용과는 달리 양형에 있어서는 정태수·홍인길 피고인 등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관대하게 판단했다. 정태수 피고인은 이번 사건의 「발단」으로 간주,고령(73세)과 당뇨병 등 지병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종신형이라 할 수 있는 징역 15년을 선고했다.홍인길 피고인에게는 법정 최고형에서 6개월 모자란 징역 7년을 선고,한보대출의 사실상 「배후」로 지목했다. 법정 형량이 징역 10년 이상인 권노갑 피고인은 야당정치인으로서 공적과 다른 피고인들과의 형평을 고려,징역 5년을 선고했다.하지만 권피고인을 비롯,현역 국회의원들은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 정치생명에 치명적인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 어음부도율 82년이후 최고/지난달 0.25% 집계

    한보철강 및 삼미특수강의 부도에다 진로그룹 계열사의 어음 부도까지 겹쳐 부도율이 계속 치솟고 있다.82년 5월 이후 가장 높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97년 4월중 어음부도율」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25%로 전달보다 0.01% 포인트 높아졌다.82년 5월 이철희·장령자 어음사기사건때의 부도율(0.32%) 이후 월별로 15년만에 가장 높다.지난 1월 한보철강의 부도 이후 치솟은 어음부도율이 떨어지지 않고 4개월째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서울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18%로 전달보다 0.01% 포인트 높아졌다.이 역시 82년 5월의 0.29% 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지난 2월에도 0.18%였다.
  • 서울은 노조 “행장사퇴 반대”/반발 확산

    ◎은감원 “문책통보 받은적 없다” 검찰이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과 관련,장만화 서울은행장에게 사퇴압력을 넣는 가운데 서울은행 노동조합이 26일 검찰의 움직임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서울은행 노조는 『장만화행장의 개인 비리차원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검찰이 장행장에게 사퇴압력을 넣는 것은 부당하다』며 『행장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물러나면 은행경영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은행은 재정경제원과 은행감독원에 탄원서를 내기로 했다.장행장도 『검찰로부터 사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통보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은감원도 서울은행 측과 비슷한 반응이다.은감원 고위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장행장의 문책을 통보받은게 없다』며 『장행장은 이미 은감원의 특별검사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은감원은 특검에서도 별 문제가 되지 않았던 장행장에게 물러나라고 할 수 없다며 난감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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