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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년 정부 주요사업 심사평가 결과

    ◎OECD 가입 따른 제도정비·법규보완 필요/4자회담 설사위한 주변국 외교노력 강화/폐기물 등 환경대책 종합관리체계 구축을/노동법 개정 따른 법령 정비·노사화합 유도해야 ▷통일·외교 및 안보역량 강화◁ ◇국제사회질서 형성에 있어 선진국과 대등한 관계 정립 ▲OECD 가입 이후의 준비로서 회원국 수준에 맞춰 각 분야의 제도정비와 법규의 보완이 필요.▲APEC회의 참석과 중남미 순방 등 대통령의 정상외교 후속조치로서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아세안지역에 경제권 교두보를 확보하고 중남미지역에 대한 교역을 확대하는 등의 후속조치가 필요. ○탈북자 증가 대비를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노력과 탈북사태에 대한 대비 ▲최근 심각한 식량난과 경제난,북한체제의 불안정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 강구.▲북한의 탈북자 증가에 대비한 주변국과의 외교문제에 대한 대응과 함께 대내적으로 이들의 정착에 관한 체계적 준비가 필요.▲4자회담이 성사되도록 주변국 및 우방국과의 외교노력을 강화.▲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와관련,해상·해안 등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장비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엄정한 군기강 확립을 통해 경계역량을 보강.▲주민신고로부터 상황보고,초동 조치,적 식별 등에 대한 체계적 정보처리능력 강화. ▷경기하강에 따른 대응 및 경쟁력 제고◁ ◇경기하강 및 경상수지 적자 확대에 대한 대응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 개선책으로서 경제전반의 생산성 향상이 비용상승 요인을 흡수할 수 있도록 정부부문부터 인력·예산의 절감과 공기업 민영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임금·금리·물류비 등 고비용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강력히 추진.▲경상수지·외채 등 경제전반의 실상을 국민에게 솔직히 알려 정부와 민간간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사치성 소비재 수입 억제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범국민 소비절약운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호텔 상업차관 도입,수도권 공장증설,주말 전용차량제 등 관계기관간에 합의되지 않은 정책이 공개되고 이후 변경되어 국민의 불신과 오해를 초래했던바 앞으로는 정책발표 전 정부기관간의 사전조정및 조율이 필요. ◇경제개혁의 지속적 추진 ▲규제완화 관련위원회가 공무원중심으로 구성,민간의 건의내용이 부처협의과정에서 축소됨으로써 금융 등 핵심분야의 규제개혁이 미흡하다는 기업인들의 불만이 상존함.따라서 규제개혁위원회를 민간위원 중심으로 개편해 금융·토지 등 핵심분야의 규제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불공정 거래행위의 사전예방과 불공정거래 규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불공정거래행위의 발생소지가 높은 주요 업종에 대한 실태조사 및 처분기준 마련 등 제도개선 필요.▲중소기업의 애로에 대해 중소기업청이 해결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행정체제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재경원·통산부 등 관련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 ○핵심분야 규제 개혁 ◇주요 국책사업의 추진 ▲경부고속철도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추진과정에서 기본계획 및 설계의 잦은 변경과 각종 민원,인·허가의 지체 등으로 국가적 손실이 큼.따라서 계획수립시 기본 조사설계,환경영향 평가,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하고 공사시행에 따른 행정절차도 간소화하며 추진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관리의 강화가 필요.▲정보통신부내에 국가사회의 정보화 이행상황을 차질없이 관리하기 위한 정보화추진평가단을 조속히 구성,운영.▲지역정보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지역시범사업 발굴을 추진·지원하고 지역정보센터와 컴퓨터교실 등의 운영에 대한 내실화방안을 강구할 필요.▲96년말 기준 절반 가까이 집행되고 있는 57조원 투자계획의 「농어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효과가 보다 가시화되도록 내실화에 치중.▲일부 양적 확대에 편중되고 있는 농어민후계자 및 전업농가 양성·지원사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사업자의 경영능력 부족으로 인해 일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등에 대한 경영개선 유도방안을 적극 강구.▲「농수산물 유통개혁대책」 추진을 위해 96년까지 1조9천억원을 투입,대폭 확충한 농산물집하장·포장센터·가공공장 등 산지유통시설에 대한 활용률 제고및 경영개선 방안을 수립·추진.▲일부 지연되고 있는 공영도매시장과 농산물물류센터 등 소비지 유통시설 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포괄수가 제도 등 도입 ▷국민생활의 질 향상◁ ◇국민보건 및 복지시책 확대 ▲국민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주치의제도및 포괄수가제도의 도입을 위한 「96 시범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응급환자 신고체계의 일원화가 미흡한 바 의료계·환자·보험자 등 이해관계인과 협의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성인병예방등 보건교육과 홍보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국민건강증진기금 조성계획이 차질을 빚고있는 바 조속한 대책강구가 필요.▲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방안의 하나로 96년중 결정하기로 한 출산유급휴가 급여의 사회적 분담재원 결정이 지연되고 있으며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계획도 공공보육시설 설치는 목표를 초과달성하였으나 직장보육시설의 설치는 극히 부진함.따라서 출산유급휴가 분담재원에 대한 협의및 보육시설 확충계획에 대한 점검이 필요.▲위해식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식품회수제도」의 조기정착을 도모.▲「식품의약품안전본부」 업무의 독립성과전문성 확보차원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청단위 기관 승격에 대비한 준비 철저.▲부정·불량식품 및 의약품의 유통행위 감시 및 처벌을 강화. ○「식품회수제」 조기 정착 ◇생활환경 개선 ▲물관리종합대책,국가폐기물관리종합계획 등 각종 환경대책의 추진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평가를 위한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미비점 등을 보완.▲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등 민간의 환경오염방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교육개혁 및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대책 ▲교육개혁 과제를 단기간내에 추진함에 따라 일부 개혁과제의 경우 사전준비 부족 등으로 혼선을 빚는 사례가 있었음.그간 추진해온 개혁과제에 대한 교육현장의 반응과 적용실태를 점검해 미비점과 문제점을 보완.▲교육개혁의 취지,내용 및 효과 등을 홍보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하고 교사및 학부모들의 참여분위기를 확산시켜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교육규제 완화조치가 교육현장에 정착되고 실효를 거둘수 있도록 규제관련 법령의 차질없는 정비 및 일선 교육행정기관 관계자의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등 후속조치 필요.▲어린이와 청소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과 병행하여 근원적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과 정부·학교·가정과 시민운동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이 긴요. ◇문화복지 향상및 관광진흥 종합대책 추진 ▲대형건물의 신축,신도시 건설,산업단지 조성시 문화공간이 사전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선.▲관광기반시설의 확충등 「관광진흥 10개년계획」의 분야별 실천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범정부적 차원의 강력한 추진체제를 구축하여 추진.▲해외여행수지 개선을 위해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확대하고 내국인의 건전한 해외여행 유도지침을 마련,지속적이고 일관성있게 추진. ◇참여와 협력의 신노사관계 구축 ▲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하위법령 정비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시행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경제·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 지속.법과 제도개선에 이어 노사간 의식·관행 및 노사문화의 개혁등 대승적 차원의 범국민적 노사화합 유도 필요.▲경기불황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취업알선기능 등을 강화하고 고용보험제도의 조기정착을 도모. ◇국민생활의 안전 도모 ▲광범위한 정보수집과 내사를 통한 기획수사로 구조적 부정부패를 근절.국제 형사 공조체제 구축 및 외국 수사기관과의 인적교류를 증진하고 국제범죄조직과 관련된 정보수집활동 체제를 강화.▲법무부·통상산업부·노동부 등 유관기관이 협조하여 외국인력 도입 및 불법체류자에 대한 상시단속을 효율적으로 추진. ▷정부부문의 생산성 제고◁ ▲행정수요 감소 또는 인력절감 부문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여 인력증가를 억제.▲각종 기구·단체와 국내외 교육훈련기관 등에 파견된 인력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공직사회의 별도 정원 관리가 미흡하므로 별도 정원 운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공무원의 직무역량 제고를 위하여 국내외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를 적극 추진. ○보직 관리제 적극 추진 ◇지방자치제도 정착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 조정기구를 조속히 설치,운영하고 기존의 54개 행정협의회를 활성화하며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보상제도의 개선,사업홍보의 강화,주민의견 수렴 등 분쟁과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 적극 활용.지방재정의 파행적 운영을 방지하고 건전재정의 확보를 위해 재정진단 등 제도적 장치를 확립.▲자치단체 수용능력을 감안해 지방적 성격의 사무를 이관하고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처리비용 지원방안을 강구.〈정리=최병렬 기자〉
  • 201개 공직/민간전문가에 개방/내년부터

    ◎중앙부처 5급이상… 공석때 공고통해 임용 정부는 그동안 5급 이상 국가직 공무원이 맡아 온 중·상위직 201개 자리를 「개방형 전문직위」로 지정,내년부터 민간전문가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총무처 직무분석기획단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공직임용개방제도」의 시행방안을 확정,발표했다. 「개방형 전문직위」를 직급별로 보면 국장급(2∼3급)이 20개,과장급(3∼4급)이 34개,계장급(4∼5급)이 147개이다. 각 부처는 내년부터 이들 전문직위가 공석이 되면 채용공고를 통해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가운데 적임자를 선발하며,민간인에 대해서는 특채·파견·계약·겸임 등 다양한 임용방식으로 충원하게된다. 직무분석기획단은 그동안 중앙부처의 5급 이상 1만3천460개 직위를 분석,2천여개를 전문보직 관리대상으로 추출한뒤 이날 최종적으로 10%를 개방형 전문직위로 확정했다.
  • 보위부원들 출입국사업부 선호/방북 해외동포에 뒷돈 챙기기“눈독”

    ◎출입국 확인직인 대가 달러 등 요구 【내외】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서는 부수입이 많은 출입국사업부인 것으로 알려졌다.기존의 외사과에서 명칭을 바꾼 출입국사업부는 외국 여행자의 출입국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로 출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한몫 챙기기에 안성맞춤인 곳. 해외동포들이 북한의 친지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해당 군보위부 출입국사업부에서 출입국 확인직인을 받아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보위부원들은 도장을 찍어주는 대가로 달러나 녹음기·냉동기 등을 요구하고 금품을 챙긴다는 것.이런 현상이 만연하자 보위부에서는 출입국사업부에서 2∼3년 근무하면 다른 부서로 보직을 변경시키고 있으나 후임자들 역시 출입국사업부에 배치되자마자 콩고물 챙기기에 열심이기 때문에 순환근무제도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
  • 개각과 이수성 내각의 분발(사설)

    김영삼 대통령이 20일 통상산업부장관 등 6개 부처장관을 포함한 장관급 9명을 교체하는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다.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따른 보각이지만 이수성내각의 재신임을 통한 안정에 무게를 두면서 당초예상보다 폭을 늘려 분위기쇄신을 동시에 추구한 것은 시의적절하고 바람직한 선택으로 받아들여진다.우리는 이번 개각을 계기로 전행정부가 시대적 사명을 투철하게 인식하여 새로운 각오로 국정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기대한다. 청와대대변인은 이번 개각에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여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현직장관의 OECD대사 기용과 통산·농림부등 일부경제장관의 경질,그리고 환경부·총무처장관 등의 교체와 안보부서의 중요보직에 이르기까지 폭은 작지만 일부는 문책의 성격이 가미되고 지역화합까지 고려하여 내각의 전반적인 체제정비강화가 이루어진 것은 돋보인다. 개각으로 이수성체제가 새롭게 출발하는 지금은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내년의 대선과 맞물려 사회의 불안정성과 유동성이 심화될지 모르는 민감한 시점이다.내년 들어 무한투쟁의 대선정국에 임금투쟁까지 겹쳐 행정의 안정적 수행에 대한 도전과 시련은 그 어느때보다 커질 것이다.실로 경제와 민생의 안정과 안보,그리고 국가발전의 성패가 걸린 분수령에 해당하는 시기라 할 만하다.행정부는 사회전체의 질서와 기강확립에 구심점이 된다.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결속과 강력한 추진력이 긴요해지고 있다.특히 경제팀이 당면한 경제난을 타개하고 국민이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분발하여 단합과 협력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일부에서는 앞으로 개각이 또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하지만 국무위원은 국정수행의 최후보루라는 결의를 가지고 부처를 이끌어야 한다.특히 문민정부의 공과를 결정한다는 인식에 투철하기를 당부한다.
  • 군단장 등 20명 문책/무장공비 작전 과오/합참 특검결과 발표

    합참은 9일 강릉 무장공비침투사건과 관련,경계부실 및 초동조치 미흡 등의 과오가 드러난 군단장 및 사단장급 각 1명과 합참의 정보,작전 관계자 2명을 포함,20명의 장병을 문책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5면〉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참가한 43개 부대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한달간 실시된 검열결과,과오가 드러난 지휘관 및 사병 20명은 ▲경계지휘책임 8명 ▲초동조치부실 4명 ▲병력통제 부실 4명 ▲작전보안 유지 부실 2명 ▲오인사격 2명이다.징계 내용별로는 사법처리 2명,징계 7명,보직해임 3명,경고 8명 등이다. 합참은 이들 가운데 군단장 1명은 전보조치,육군 철벽부대장(사단장)은 보직해임,173연대 지휘관 및 해군 1함대 소속 지휘관 5명에 대해서는 이미 징계 등의 조치가 내려졌으며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각군 본부에 위임해 처리할 방침이다. 합참은 『엄격한 신상필벌 원칙을 적용하되 장병의 사기 및 어려운 작전여건에서 임무를 수행한 점을 감안해 직접 책임자로 문책범위를 국한했다』고 설명했다.
  • 원연 팀장 26명 직위해제/한전으로 이적거부 관련

    원자력사업 한국전력 이관과 관련,한국원자력연구소(원연)측이 이를 거부하는 원연 소분야책임자들을 직위해제했다. 9일 원자력사업 한전이관 반대모임인 원자력산업체제조정대책협의회(원대협·회장 양재영)에 따르면 원연 원전사업단 한기인 단장은 이날 한전으로 이적을 거부하고 있는 소분야책임자 26명을 직위해제하고 이들 보직을 이적에 동의한 실장이 겸임토록 인사조치했다.
  • 들쑤셔진 부패조직/일 관료사회 거듭나려나

    ◎후생성간부 「골프회원권 장사」 드러나 보직 박탈/통산성도 회오리속… 국민들 “이 기회에 근절” 여론 일본 관료사회에 철퇴가 가해지고 있다. 전후 50년 동안 경제성장을 이끌어오면서 효율적이고 청렴한 것으로 널리 상찬돼 오던 일본 관료사회가 비밀행정,부정부패,업자와의 결탁 등이 속속 드러나면서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일본경찰은 4일 복지법인인 아야복지그룹으로부터 6천만엔을 요구해 챙긴 일본 후생성의 오카미쓰 노부하루 전사무차관을 구속한데 이어 5일에는 후생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달 아야복지그룹으로부터 금전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난 오카미쓰 전차관은 조사결과 자동차와 골프회원권을 제공받았는가 하면 요정 등에서 접대도 심심찮게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낮에는 돈,밤에는 접대」의 질탕한 부정 놀음이었던 것이다. 일본 관료사회의 최고봉인 사무차관이 구속된 것은 전후 세번째.후생성은 올해 들어 약해에이즈 문제에 이어 두번째로 강제수색을 당했다.의료행정개혁을 앞둔 후생성은 무력감에 빠져 들고있다. 그뿐만 아니다.아야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차야 시게루 과장이 구속됐고 와다 마사루 전심의관은 대장성 주계국 차장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골프회원권 구입을 알선,돈을 받는 「부업」을 한 것이 드러나 보직해임당했다. 불상사는 후생성만이 아니다.이즈이석유상회 대표인 이즈이 쥰이치로라는 기업인이 탈세 혐의로 붙잡혀 들어간 다음 관련부처인 통산성 관료들의 비리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통산성이 현직간부 130명을 조사한 결과 3분의 1이 넘는 간부 42명이 이즈이 피고로부터 회식·골프 등의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사토 신지 통산상은 이들 가운데 6명을 감봉 등 중징계처분하는 한편 연말 선물을 일체 받지 말도록 경고했다. 관료신화가 무너지는 굉음이 요란한 가운데 국민들은 아직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면서 부정부패를 뿌리째 뽑아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왜 일본관료들이 부정부패에 몸을 더럽히게 됐는가.금권정치의 전염,거품경제에 따른 금전수수에 대한 거부감의 저하와 함께 정보독점,인사의 독점,비밀행정 등 관료사회에 대한 감시 통제가 통하지 않았다는 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어디가 바닥인지도 모르게 추락하는 관료사회가 과연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일본의 「관료와 국민의 대결」 결과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경찰·구청직원 상납 월 800만원 준비”

    ◎유흥업주,공무원수뢰 공판서 증인 진술/상납하면 불법영업 단속 한번도 안받아 유흥업소 주인이 관내 경찰이나 구청 공무원의 「수금」에 대비,월 7백∼8백만원의 상납금을 책정해 왔다고 폭로했다. 전 이태원호텔 마하라자 나이트클럽 업주 최상도씨(40)는 지난 25일 서울지법 유원석판사 심리로 열린 용산경찰서 경사 신흥교 피고인(35)과 용산구청 직원 나한필(36)·고재 성피고인(57)에 대한 뇌물 수수 사건의 공판 전 증인 신문에 출두,이같이 진술했다. 최씨는 『전 업주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이중 장부를 만들어 신경사에게 매달 40만원씩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해왔다』며 『주로 경찰 풍속지도계와 구청 식품위생과에 매달 상납해야 할 돈을 감안,별도로 7백∼8백만원의 판공비를 책정해 왔다』고 말했다. 최씨는 『금품을 상납한 기간에는 심야영업 또는 미성년자 출입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단 한차례도 단속을 받지 않았다』고 말해 상납의 대가로 불법영업이 묵인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씨는 『신씨가 형사관리계로 보직을 옮긴 뒤에도 후임자에게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해왔다』고 밝혔다.
  • 이 총리/“조선족 부당노동행위 근절책 마련”(국무회의:26일)

    ◎올 이웃돕기성금 범국민적 추진­손 복지 26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먼저 최근 중국 조선족들이 국내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사기와 부당노동행위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총리는 『이같은 사례가 속출함으로써 반한감정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외무부는 법무부·노동부·안기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피해를 조사하고 피해를 근원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아울러 『법무부에서도 중국 조선족 관련 취업사기와 위장결혼·밀입국 을 포함한 국내불법조직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여 엄정 처벌토록 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해령 총무처장관은 『연말연시를 맞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정부산하단체장 154명이 25개반으로 나뉘어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국군장병과 전투경찰,도서벽지 근무자를 위문·격려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추운 날씨와 어려운 여건 아래서 국토방위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국무위원 뿐 아니라 소속공무원 및 산하단체 임직원들도 앞장서서 위문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은 『올해 이웃돕기성금 모금이 20개 주요민간단체가 이웃돕기운동추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민간주도의 범국민적 운동으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동안 실시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조총무처장관은 『중앙공무원교육원과 국방대학원 등에서 연수한 98명의 국장급 공무원이 연말에 각 부처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1년이라는 긴 시간과 많은 예산을 들이는 공무원교육원과 국방대학원은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다양하고도 폭넓은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교육과정을 훌륭히 수행한 공무원들에 대해 적절한 인사관리가 이루어져야 공무원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면서 『국무위원들은 이들에 대한 보직 등 인사관리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의결안건◁ ▲군사시설보호법(개정안) ▲지방교육차치에 관한 법률(개) ▲식물방역법 시행령(제정안) ▲비료관리법 시행령(개) 등
  • 잠수함 공비 사건이후 북 동향 분석

    ◎「핵파기」 위협 등 한·미 이간책 총동원/20여차례 보복 협박 등 상투적 책임전가/미와 「사과」접촉… 한국배제 이중전략 구사 북한이 잠수함사건이후 궁지탈출을 위해 보복협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연락창구인 판문점연락사무소를 폐쇄함으로써 그 역공 수위가 어디까지 높아질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은 잠수함 무장공비침투사건과 관련,지난 9월22일 「훈련중 기관고장에 의한 표류」라고 발뺌하면서 잠수함과 요원들의 유해를 송환하라고 요구한 이래 24일 현재까지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백배 천배로 보복하겠다고 협박했다.두달동안에 있었던 북한의 대응을 분석해보면 무장공비사건이 있을 때마다 상투적으로 써오던 발뺌­책임전가에서 이제는 보복협박­행동화의 단계로 역공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그리고 남한에 대해선 적반하장격으로 남북경색의 책임을 둘러씌운채 갈 데까지 가보자는 식으로 협박의 고삐를 죄면서도 미국에 대해서는 사과할 뜻이 있는 것처럼 추파를 던지며 접촉을 시도하는 전형적인 이중전략을 구사하고있다.특히 한·미간을 이간시키기 위해 핵동결파기위협·언론플레이 등 교란책을 총동원하고 있다.그러나 정부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번만은 북측으로부터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겠다는 단호한 입장이어서 남북간 대결국면은 더욱 첨예화할 전망이다. 앞으로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는 24일의 한·미정상회담,26일로 예정된 군사정전위 비서장회의와 이번주중으로 예상되는 빌 리처드슨 미 하원의원의 방북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결국은 협박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북한문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관측이다.경제난과 식량난에 발목이 잡혀 운신의 폭이 좁은데다 엉뚱한 방향으로 일을 확대,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외국의 지원이 끊겨버리기 때문이다.또 북한이 남한에 대해선 위협수위를 높이고 미국에 대해 유화제스처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북한이 「사과」대신 「유감표명」정도로 잠수함사건을 마무리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남북간 연락창구인 적십자연락사무소는 폐쇄하지 않을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편이다.그러나 일부 북한전문가들은 북한이 자기들의 의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지난 총선 직전 정전협정을 무력화하기 위해 자행했던 무력시위를 재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북의 보복협박 일지 9월22일 인민무력부 잠수함기관고장표류,송환요구 26일 당·정·단체 강력한 대응조치 위할 것 26일 박임수대좌 피에는 피로 응답할 것 27일 조선중앙통신 피해자 입장,백배 천배 보복 28일 유엔차석대사 보복권한 있다,천배배로 보복 30일 중앙방송 전쟁 일보직전,무자비하게 징벌 10월 2일 박임수대좌 미국은 개입말라,남측엔 보복 3일 노동신문 백배 천배로 징벌할 것 8일 양형섭 백배 천배 비싼대가 받아낼 것 10일 사회민주당 천백배로 피값 받아낼것 11일 천도교청우당 천백배 피값 받아낼것 12일 노동신문 피의 대가 천백배 받아낼 것 15일 종교단체 「범죄해위 용납못해」 보복조치 23일 최광 전군에 「싸움준비 빈틈없이」 역설 30일 조평통 무자비한 징벌안길 것 11월 2일 중앙방송 「미북합의 연연안해」 자위적 조치 4일 노동신문 한미연례훈련에 단호한 징벌 12일 중앙방송 인디펜던스호와 관련,천백배로 섬멸 16일 조평통 대북경협중단에 「자위적 대응 강구」 16일 중앙통신 핵동결 파기 위협 18일 중앙통신 잠수함 송환안하면 기필코 보복 19일 중앙통신 판문점 연락사무소 잠정 폐쇄
  • 신한국 시·도 지부 사무처장 새달 교체

    ◎내년 대선대비,10여개 지역 새얼굴 포진 신한국당이 다음달 「지역사령관」격인 시·도지부 사무처장을 대폭 물갈이할 예정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조직과 살림살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리해고」의 성격이 짙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15개 시·도지부 사무처장 가운데 10개 이상 지역을 신진으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도지부 사무처장의 인사는 대선 대비체제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당 지도부의 관심이 각별하다.후보의 지역별 유세와 홍보계획의 수립·득표관리 등이 모두 사무처장의 진두지휘 아래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때문에 지도부는 이번 인사에서 경영마인드를 도입,과거 「순환보직」의 틀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능력위주의 과감한 발탁을 시도할 방침이다.
  • 러시아 군병력 50% 감축/160만명으로

    ◎장성은 70% 줄여 500명만 유지 【모스크바 DPA 연합】 러시아는 군감축을 축으로 한 대대적인 군개혁의 일환으로 육군을 30개 사단으로 현재보다 반으로 줄이고 1천7백명인 장성도 500명 수준으로 축소할 방침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인테르팍스는 이같은 감군에 내무부 보안군과 비밀 경찰 및 국경 수비대를 포함한 특수군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그러나 러시아의 8개 군구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인력이 완전히 채워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특히 장성급 감축으로 인한 대대적인 보직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감군은 파벨 그라초프 전 국방장관 때부터 구상됐으나 진척이 없다가 개혁 의지가 강한 이고르 로디오노프 현 장관에 의해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한편 보리스 그로모프 장군은 이번주 일간지 이즈베스티야와 가진 회견에서 현재 2백50만∼3백70만명으로 추산되는 러시아 병력을 1백60만명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그러나 러시아의 8개 군구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인력이 완전히 채위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특히 장성급 감축으로 인한 대대적인 보직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뉴욕 재정경제관 자리다툼 “치열”/복수직 부이사관 대상자

    ◎희망자 몰려 선정 구슬땀 국내 금융기관들이 특히 많이 나가 있는 미국 뉴욕의 재정경제관(재경관)자리를 놓고 재경원 관리들간에 경합이 치열하다. 뉴욕영사인 재경관은 전임자인 정의동 국장이 지난달 31일자로 본부 국제협력관으로 발령이 나 공석인 상태.재경관을 지금 발령해도 안보교육 등으로 부임하기까지 2개월이나 걸려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서도 후임자 선정이 시급한 형편.그러나 희망자가 너무 많아 여태껏 낙점하지 못하고 있다. 재경원은 지난달 초 본부 및 국내 연구기관에 파견나가 있는 복수직 부이사관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물색했다.그런데 대부분이 손을 드는 바람에 1차로 금융분야에 밝은 8명으로 대상을 압축,최종작업 중이다.주요 보직과장 4명을 포함,본부 근무자 5명과 파견자 3명이 포함돼 있다.옛 경제기획원 출신과 재무부 출신이 절반씩이다.한 관계자는 『이번처럼 재경관을 고르는데 힘든 적이 없었다』며 『뉴욕에는 금융기관이 많이 질출해 있는데다 복수직 부이사관제도가 도입된 영향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 5급 공무원/여성 합격률 20%로/이 총리 국회답변

    ◎영화 등급심사제 엄격 시행 이수성 국무총리는 31일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2000년까지 5급 행정직·외무직 공무원 공개채용때 여성합격률을 20%로 확대하겠다』고 말하고 『공기업의 직원채용때도 여성고용 인센티브제 실시를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또 헌법재판소의 영화 사전심의제 위헌판결과 관련,『영화 등급심사제를 엄격히 시행하고 영화인 등 각계인사로 「범국민대책위원회」를 구성,빠른 시일안에 법령 보완 및 성인전용영화관 설치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지난 9월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기간동안 골프를 친 공직자 처리와 관련,『감사원이 적발한 공직자 19명 가운데는 대학교수와 중·고교 교사도 포함돼 있다』고 밝히고 『이들에 대한 적절한 처리와 별개로 이들의 소속기관장에 대해서도 감독소홀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한총련사태 연행학생 인권침해시비에 대해 이총리는 『경찰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엄중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석 내무부장관은 『교통·건축·세무·위생분야 일선공무원들의 부조리 감사를 강화하고 민원분야 순환보직제를 보강하는 한편 공직비리 근절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휘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신한국당 함종한·박세직·박성범·황규선·이상현,국민회의 이해찬·최희준·한영애,자민련 이의익·변웅전,민주당 이미경 의원이 나서 과소비 근절과 사회복지 강화대책 등을 추궁했다.
  • 자동차 3사 재고판매 총력전

    ◎“영업 모르면 떠나라” 사운 건 극약처방/현대­과·차장 203명 현장투입… 월 3대이상 할당/기아­관리직 순환근무… 판매실적 승진에 반영/대우­영업직 특혜… 기존차량 70만원까지 할인 「영업을 모르면 회사를 떠나라」.전반적인 경기불황이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자동차업계가 연말을 앞두고 「사운」을 건 판매옥쇄작전에 나섰다.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재고를 연말까지 처리해야 하는 부담이 가장 큰 이유다. 임직원들에게 의무판매대수를 할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본사 중간간부를 대거 영업직으로 내려보내는가 하면 전사원을 연말까지 돌아가며 영업소에 투입하는 극약처방도 마다 않는다. 업체들은 이들의 판매실적을 인사고과 등에 반영할 움직임이다.또 무이자할부를 하거나 차가격을 몇십만원씩 깎아주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 본사 관리직 과·차장급 203명을 영업소로 발령을 내 교육을 시킨 뒤 28일부터 영업현장에 투입했다.이들은 매달 3대 이상을 팔아야 한다. 이날부터 4일간 아반떼·쏘나타Ⅲ·마르샤에 대해 12개월 무이자할부도 시작했다.또 관리직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한마음 캠페인을 전개,팀별로 두 달 단위로 실적을 챙기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4월과 8월 관리직 180명을 영업소로 발령낸데 이어 지난달 중순부터는 모든 관리직사원을 연말까지 영업소 순환근무를 시킨다는 계획아래 2주씩 영업소로 파견하고 있다.직급별로 할당량이 있는 것은 물론이며 영업경력이 없으면 승진이 어렵도록 했다. 회사에서는 부인하고 있지만 일선 영업소에서는 크레도스 스포티지 등의 재고차량을 중심으로 무이자할부도 이뤄지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라노스를 비롯,두 달 간격으로 계속될 신차 출시로 기존차종의 생산을 줄여 재고부담은 덜하지만 영업에 더욱 무게를 싣는 추세다. 이와 관련,괸리직의 영업소 순환보직을 공식화하는 한편 영업출신에 대해 승진등 혜택도 줄 계획이다.관리직들의 무형의 판매부담도 경쟁사와 다를 바 없다. 대우는 지난달부터 기존차량에 대해 최고 7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있다.또 새달 라노스 출시와 동시에 500∼1천명의 영업직 사원을 신규채용하는 것도 연말 영업강화의 일환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사 임직원이 회사측의 압력성 독려로 모두가 판매에 나서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과당경쟁은 불가피해 지난해말과 같은 대대적인 무이자할부판매전쟁마저 예견되고 있다』고 말했다.〈김병헌 기자〉
  • 군주요지휘관 보직신고 받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상오 청와대에서 신임 이규환 합참작전참모부장,김석원 육군군수사령관,길형보 육군참모차장,한승의 합참인사군수참모부장 등으로부터 보직신고를 받고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은 군이 언제나 깨끗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일 때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언제나 북한의 도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며 『국가안보를 튼튼히 해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1차적 책임이 우리 군에 있는 만큼 여러분의 책임이 막중함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 「지방경찰제」치열한 찬반설전/제도개선특위 「검경 중립화」 공청회

    ◎“경찰 중립·주민통제 쉽게 2원화 필요”/“지역편중 심해 특정정당 예속만 초래” 국회 제도개선특위(위원장 김중위)가 28일 국회에서 「선거관련 공직자의 중립성 제고를 위한 경찰청법·경찰법 등 개정방향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지난 16일 국회법개정 공청회에 이어 제도개선을 위한 두번째 여론수렴 과정이었다. 특히 의원들은 물론 공술인들까지 여야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는 등 첨예한 신경전을 재연했다. 여당측 공술인으로 나선 이훈규 형사정책연구원 부원장은 『검찰총장을 국무총리 제청으로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토록 하자는 야권 주장은 헌법이나 현행법 체계상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과 답변,검찰위원회 신설,검찰총장 퇴임후 공직취임제한 등 야권의 개정안 골자에 대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에 오히려 역행하며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한 위헌적 요소를 담고 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자 야당측 공술인인 김창국변호사는 『검사의 임명·보직을 법무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하도록 하고 있어 중립성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인사의 독립성과 객관성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검찰총장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회 동의를 얻어 임명해야 하며 퇴임후 3년동안 임명직 공직 취임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야당안을 지지했다. 경찰 중립화 논란에서는 지방경찰제 도입의 필요성이 도마에 올랐다. 야당측이 내세운 조창현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장은 『경찰청장의 임명동의권이 대통령에 의해 독점적으로 행사되고 있기 때문에 경찰청장이나 경찰위원회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도 못하고 주민통제의 기능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앙경찰과 지방경찰의 이원화를 역설했다.경찰위원은 정당 추천으로 대통령이 국회 동의를 얻어 임명하고 임기는 대통령의 임기를 넘는 6∼7년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당측 공술인인 이영난 숙명여대 교수는 『정당별 지역편중이 심한 현실을 감안할때 지방경찰이 전적으로 특정정당의 관리나 영향아래 예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특히 지역간 치안투자의 불균형은 지역별 치안수준의 차이를 유발할 수 있고 지방재정이 충실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방경찰 소요경비를 중앙정부의 지원금으로 한다면 지방자치단체의 중앙정부 예속을 가속화시켜 자치발전에 저해요소가 된다』고 맞받았다.〈박찬구 기자〉
  • 고대 총장실 농성 교수들/교무위,징계않기로 결정

    ◎보직교수 사퇴서 반려 고려대는 23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최근의 자연자원대 교수들의 총장실 농성과 관련,최영상 부총장 등 보직교수 8명이 홍일식 총장에게 낸 사퇴서를 반려했다. 교무위원회는 농성에 참여했던 교수들도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박준석 기자〉
  • 한국노총·민주노총/노노갈등 심화

    ◎노개위 노동법개정시안 싸고 대립/“어용단체” “하이에나” 원색비난전/한통노조 변심에 갈등 촉발된 듯 오는 25일 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노동관계법개정 확정시한을 앞두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노·노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5월 출범한 노개위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노동계대표로 동반참여하면서 지속돼온 밀월관계가 균열 일보직전까지 치닫고 있다. 갈등의 시작은 지난 1일 민주노총대표가 노개위의 노동관계법 개정요강소위에 불참한 뒤 한국노총이 재계와 노동관계법 핵심쟁점중 일부항목에 합의하면서 비롯됐다. 한국노총은 민주노총이 자리를 비운 사이 ▲노조대표에게 단체협약체결권부여 ▲공익사업에 통신분야포함 ▲법외단체의 노조명칭사용금지 등에 합의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각종 집회 및 성명서 등을 통해 『민주노총이 극구 반대해온 독소조항을 한국노총이 받아들였다』며 한국노총을 「어용단체」로 몰아붙였다. 뜻밖의 일격을 당한 한국노총은 지난 14일 민주노총대표가 2주만에 노동관계법 개정요강소위에 참석,『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표명을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반격에 나섰다.한국노총은 지난 18일 산하 산별연맹과 단위조합에 발송한 투쟁속보에서 『민주노총이 상급단체 복수노조허용이라는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착,근로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를 수용하려 한다』며 목청을 높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국노총 산하 통신노조 소속인 한국통신이 민주노총 소속으로 상급단체를 바꾸려는데서 갈등이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이 통신분야를 공익사업범위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한 것이라든지,기관지를 통해 『민주노총은 남이 애써 잡은 먹이나 가로채는 「하이에나」』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가한 것도 한국통신을 둘러싼 「소유권분쟁」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우득정 기자〉
  • “사랑받는 군돼야”/공직기강 확립 지시/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군은 항상 강력하고 당당해서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김동진 국방장관에게 임명장을 주고 윤용남 합참의장,도일규 육참총장,김동신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이재관 1군·김신호 2군·유재열 3군사령관 등 신임 군지휘관들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은뒤 『부하들의 존경을 받는 지휘관이 되어 군기강을 엄정하게 유지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관련기사 3면〉 김대통령은 『이번 군인사는 오랫동안 심사숙고한 결정으로 강력하고 단호한 의지가 담긴 인사』라면서 『굳건한 한·미 공조체제와 우리의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국방력을 튼튼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군인사는 국민에게 안도감을 주고 군분위기를 쇄신하며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인사였다』면서 『군도 인사를 계기로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최근 사회 및 공직기강이 해이해진 것 같다』고 지적하고『사회 및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기강확립 작업의 일환으로 부정부패척결 노력을 강화하고 수석비서관들부터 솔선수범하라』고 지시했다.〈이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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