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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전문직 11명 민간인 채용

    강원도는 18일 올 상반기 중에 민간인 전문가를 뽑아 전문성이 요구되는 일부 공무원 보직을 맡기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개방형 전문직위 인사관리지침’을 마련한 데 이어다음달까지 민간인 채용 방안을 검토한 뒤 상반기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민간인 채용 대상은 법무담당관실 법제계장과 송무계장을 비롯,정보통계담당관 국제교류협력실장 통상협력과장 농산물수출계장 공산품수출계장 교통기획계장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 환경조사과장 대기보전과장등 11자리다. 춘천 l 曺漢宗hancho@
  • 3급이상 지역분포는

    출신 지역별 분포 비율을 보면 국민의 정부 출범 전과 비교,영남 지역 출신이 과거 정권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호남지역출신들이 다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직 외교직 3급 이상과 검사장 경무관 소방감 이상 2,022명 중 영남 출신은 전체의 34.0%인 689명이,호남은 368명으로 23.2%가,서울 경기가 20.1%인 406명,강원·제주·기타가 123명으로 6.1%를 차지하고 있다.아직까진 영남출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특정 직종 중 검사·경찰·소방직의 경우 정부 전체 평균치보다 영·호남 지역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과거 비(非)집권지역 출신에게 거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던 각 부처핵심 주요 보직에 비 영남권 출신의 진출이 시작된 것은 주목되는 현상이다▒정무직장·차관을 비롯한 정무직은 과거정권 때와 달리 영남편중에서 지역간 편차가 많이 줄어들었다.정권교체 이전만 하더라도 장·차관의 41.7%가 영남 출신이었으나 새 정부들어 역전됐다.전체 93명 중 호남이 22명,영남은 21명,서울·경기(19명)순으로 나타났다.충청(18명)과 강원·제주·기타가 14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일반직3급 이상 일반직에서는 전체 1,521명 가운데 영남 출신이 530명으로 전체의34.9%를 차지해 전체 평균 비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급의 경우를 보면 영남 출신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태에서 호남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져 정부 전체 평균치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1급의 구성별 비율을 보면 영남 31.5%,호남 26.7%,충청 17.8%,서울·경기 16.4%,강원·제주·기타 7.5% 순이다. 국장급인 2·3급은 영남 편중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호남지역이다소 증가(2.2%포인트)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1급 공무원과 달리 신분 보장 규정이 적용돼 영남 출신 인사들이 과거 승진·보직면에서 유리했던 데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정직외교직은 정부 전체 평균과 비교할 때 서울·경기 출신이 다소 많고 충청 호남 영남 출신이 다소 적은 편이다.특2급 이상 상위직 68명의 분포를 1년 전과 비교할 때 서울·이북 출신들이 증가했고,영남권이상대적으로 감소했다. 올 1월 현재 서울·경기 출신은 26명,영남 16명,호남 8명 등이다. ▒검찰에서는 여전히 영남 출신이 강세 현상을 보이고 있다. 검사장 이상 검찰 간부(40명)의 경우 영남 출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영남 인사가 절반에 가까운 18명으로 45.0%인 반면 호남은 22.5%에 머물렀다. 부장검사급 이상(342명)은 새 정부 출범 후 영남 출신이 오히려 증가(38.6%→41.5%)했다.호남 출신은 부장검사급 이상에서 19.9%,검사장급 이상에선 22.5%를 차지하고 있다.충청은 검사장급 17.5%,부장검사급 이상 17.5%를 유지하고 있다.검찰직에서의 영남 강세 지속은 승진과 보직이 보수적으로 이뤄지는 조직의 특성상 과거 정권시 이들 출신들의 우대받아온 현상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경찰직 경무관급 이상 간부(66명)에서도 영남 출신의 우위는 여전하다.물론 1년 전과 비교하면 호남이 3.3%포인트 증가하고 영남이 3.9%포인트 줄어들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남출신들이 전체의 40.9%를 차지,과거에 얼마나 많이 차지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세분해 보면 영남 출신의 치안감 이상은 39.1%를 유지,호남의 30.4%보다 10%포인트 앞지르고 있다.그 다음의 분포를 보면 서울·경기가 치안감 이상 21.7%,경무관 이상은 18.2%,충청은 치안감 이상 4.4%,경무관 이상 12.1%였으며,강원·제주·기타가 4.4%와 6.1%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수치를 보면 경찰 간부에서는 당분간 영남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洪性秋 sch8@
  • 韓銀, 49년만에 조직 새로 짠다

    한국은행이 창설 49년만에 조직을 대폭 뜯어고친다.한은은 18일 ▒직군제(職群制) 도입으로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 ▒외부전문가를 주요 부서 간부로영입 ▒상위직에 집중된 권한을 아래로 분산 ▒연봉제 도입 등을 뼈대로 한조직개혁안을 마련,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직원 전문화 전 직원을 5개 직군으로 분류,오는 4월 재배치한다.5개 직군은 조사 통화신용정책 외환국제금융 경영관리 금융서비스 등이다.분야별로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매년 두차례 실시해 온 이동 및 승진인사 제도를 없애고 직군별로 빈자리가 생기면 수시로 채운다.이동이 있더라도 직군별 인원의 10%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부서장에 대해서는 2년 단위로 ‘직위계약제’를 도입,업무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 보직을 박탈한다. 인재등용을 위해 ‘직위공모제’도 실시한다.국제금융전문가나 변호사,회계사 등 외부인사를 주요 부서 상위직으로 채용하거나,하급직원이라도 능력만있으면 간부급으로 발탁한다. ▒효율성 및 유연성 제고 많게는 7단계로 된 의사결정체계를 원칙적으로 2단계로 줄인다.실무진이 입안한 정책은 중간간부 결재를 거쳐 최고의사결정권자(총재)에게 곧바로 올라간다.총재를 포함한 상위직의 직무권한 중 50% 이상을 1∼3단계 아래로 내려 권한을 위임한다. 부하직원이 상사를 평가하는 ‘상향식 평가제’와 ‘연봉제’를 내년에 도입한다.근무기간에 따른 호봉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해당 직무를 충실히 수행했는지 여부를 따져,일한 만큼 돈을 주겠다는 취지다. ▒개혁안 마련까지 과정 이번 개혁안은 지난해 9월 全哲煥 총재 직속으로 설치된 조직혁신팀이 5개월여만에 내놓은 것이다.한은 개편안에 큰 관심을 보여온 청와대와 기획예산위원회는 그동안 조직혁신팀 관계자를 몇차례 불러설명을 듣는 등 정부조직 개편을 앞두고 참조했다는 후문이다.全 총재는 “49년만에 이뤄지는 중앙은행의 대변혁 조치”라면서 “조직역량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질 때까지 개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朴恩鎬unopark@
  • 3급이상 비율

    정권교체 이후에도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의 출신 고교·대학별 분포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고교별에서는 여전히 경기고(150명)와 경북고(94명)가 1·2위를 달리며 7.4%와 4.6%를 차지했다.다음으로 서울고,광주일고,전주고,광주고 순으로나타났고 상위 10위권 고교출신이 719명을 차지,전체의 35.6%를 차지했다. 특히 재경부와 외교직,검사(검사장급 이상)의 경우 경기고,경북고 등 일부명문고 출신의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 이들 학교출신들이 주요보직과 승진에 우대받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직은 경기고(17.4%),서울고(8%),경복고(6.2%),경북고(5.8%),광주일·광주·경남고(각 3.2%) 순으로 이들 7개 고교가 전체의 47%를 차지했다.또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 검사는 경기·경북고(각 15%) 전주·대전고(각 7.5%),서울·부산고(5%) 순으로 이들 고교출신이 전체의 55%를 차지했고 재경부는 경기고(22%),경북고(10.2%),경복고(8.5%),경남·대전고(각 6.8%) 등 5개 고교출신이 전체의 54.3%를 차지했다. 출신대학별로도 1년전과 비교해 순위와 비율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서울대(706명),고려대(171명),연세대(134명) 등 상위 10위권 대학출신이 1,456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해 1년 전(73%)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3급 이상 일반직의 경우 전체 1,521명 가운데 서울대출신이 432명(28.4%)으로 단연 선두를 지켰고 다음으로 고려대 133명(8.7%) 연세대 100명(6.6%)순이었다. 특히 외교직과 검찰에선 서울대 출신이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전체 373명인 외교직에선 서울대 출신이 236명으로 전체의 63.3%를 차지했고 검찰에선 검사장급 이상 40명 가운데 서울대(34명)와 고려대(6명) 두 대학 출신이 전부를 차지했다. 전체 66명인 경찰 경무관 이상은 고려대와 동국대가 각각 9명으로 선두를지켰고 연세·성균관대(각 5명),서울대(4명)가 뒤따랐다. 朴峻奭 pjs@
  • 신임 행자부장관의 공무원 정책

    金杞載 행정자치부장관은 올해 업무계획을 최근 대통령에 보고하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을 일관성있게 집행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행자부의 올해 업무보고 가운데 공직사회와 관련된 내용을 갖추린다. ▒지방구조조정 지난해 3만 5,000명의 지방공무원을 감축한 데 이어 오는 2002년까지 5만 2,000명을 추가로 감축한다. 제2단계 조직개편에서는 읍·면·동 사무소의 단계별 기능전환과 민간위탁의 확대,지방자치단체간의 사무이양,유사중복 기능의 폐지 등 소프트웨어적구조조정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둔다. 읍·면·동의 기능전환은 올해 도시지역 230여곳에서 시범실시한 뒤 2002년까지 전국 3,718곳으로 확대한다.읍·면·동 사무소의 기능이 바뀌는 ‘주민자치센터’에는 일단 현재 사무소 인력의 20∼40%만 남고 나머지는 본청으로 재배치되나 2002년까지는 잔류인원이 20% 수준으로 축소된다. ▒중앙인사위원회 공정성과 전문성에 입각한 공무원 인사관리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현재 국회에 법안이 계류되어있는 대통령 직속 중앙인사위의 신설을 계속 추진한다. 이 위원회에서는 3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인사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심사하고,인사제도·정책의 기본방침 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직없는 공무원 직권면직 시한 현재 국가공무원은 보직을 받지못한 뒤 1년,지방공무원은 2년이 지나야 직권면직이 가능하다.그러나 민간부문에서 정리해고제를 도입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함에 따라 민간부문에 비해 현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 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현행 유예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다. ▒공무원 연봉제 국·실장은 올해 업무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4단계로 연봉이 차등지급된다.연봉은 기본연봉과 성과연봉으로 나눈다.성과연봉은 목표관리제에 의한 업무실적평가에 따라 상위 10%는 기준액의 10%,다음 20%는 기준액의 7%,다음 40%는 기준의 3%만큼 인상하나 하위 30%는 연봉을 동결한다. 한해에 130만∼150만원의 격차가 나게 된다.국·실장급이 낮은 연봉을 받는 것은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장관이 평가를 낮게 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부담이 더욱 커진다. ▒공무원 친절운동 ‘친절·불친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공무원의 불친절행위에 대한 보상제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공직자 부패척결적절한 처우개선과 함께 공무원 스스로 의식과 행태를 개선해야 한다.처우개선은 현재로는 어려우나 경제여건의 회복에 따라 대안을모색할 것이다.공직자 의식과 행태의 개선은 공무원의 친절봉사운동과 병행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 총경 183명 보직인사

    경찰청은 10일 朴辰鉉 수원 중부경찰서장을 경찰청 법무담당관에 임명하는등 총경 183명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행했다.인사에서는 ‘여성 총경’ 2호인金仁玉 경찰청 소년계장이 경남 의령경찰서장에 임명됐다.
  • 설앞두고 공직자 금품수수 집중단속

    정부가 설을 앞두고 ‘떡값’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는 공직자에 대한 암행 감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10일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을 ‘설 특별 감찰활동기간’으로 정해 공직자의 금품수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들어갔다”면서 “부패근절 차원에서 주요 부처의 주요 보직 공직자에 대한 감찰을 지속적으로수행하고 비리행위가 드러난 공직자의 해당 기관장에 대해서도 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리공직자에 대한 감찰활동을 담당하는 곳은 국무조정실내 조사심의관실.공직자의 동태파악,비리정보 수집,감찰활동 등을 비밀리에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암행감찰반’으로 불리고 있다.실제 감찰활동도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감찰반은 ‘특별감찰활동기간’ 첫날인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근처에서 ‘잠복근무’도중 D제약 간부가 金鍊判 의약품안전국장 사무실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현장을 덮쳐 현금 2,800만원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감찰반은 검찰,경찰 등 10개 부처에서 파견나온 30명이 5개팀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평소에는 비리제보 접수,국가정책추진점검,제도개선작업 등의 일을 하고 있다.또 상시감찰활동을 통해 복지부동하는 공무원에 대해서 해당 부처에 통보해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설이나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는 ‘떡값’명목의 금품수수 행위가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특별감찰기간을 정해 감찰활동에 들어간다.이기간에는 평소 정보수집활동을 통해 쌓아두었던 정보를 토대로 의심나는 기관에 직접 나가 면밀한 감찰활동을 한다. 감찰반 관계자는 “감찰반의 활동이 이미 공직사회에서는 알려져 있지만 ‘설마 나한테까지 올까’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는 공무원들이 아직까지 많은것 같다”면서 “이런 생각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라도 이번 특별감찰활동기간에는 철저하게 비리행위를 적발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감사원도 50여명의 인력을 투입,지난 1일부터 특별감사에 착수해오는 13일까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기업 공직자들에 대한 감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 대구시 외부전문가 영입 활발

    대구지역 자치단체에 외부 전문가들이 속속 등장해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 외인부대들은 전문성과 경영마인드 등을 바탕으로 자치행정에 활기를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시장 文熹甲)는 최근 공석인 보건과장(4급)에 예방의학 전문의인 安文榮씨(44)를 영입했다.시가 보건과장직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를 계기로 그동안 중앙정부에서 지시된 규제·단속업무 집행에머물던 보건행정이 창의적인 정책 입안 등의 방향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행정직 보직이었던 정보화담당관(4급상당)에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외부 전문인력을 유치할 수 있도록 ‘개방형 전문직위제도’를 도입,정보화 전문가인 崔昌學씨(42)를 임용했다.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회관장(4급)에도 언론인 출신인 金正吉씨를 임용했다. 기초 자치단체에서도 외부 전문가 영입이 활발하다. 대구시 북구는 중소기업지원사무소장에 국제통상 및 금융전문가인 金永睦씨(40)를 공개경쟁을 통해 임용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건축,교통,법률분야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의임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 일부 단체장,‘전임 사람’他시군 방출

    일선 지방자치단체간 직원 교류인사가 단체장의 경쟁자 축출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직원간 파벌의식 조장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낳고 있다. 본인 의사나 연고지와 상관 없이,선거에서 떨어진 전임 단체장의 핵심참모나 요직에 있던 간부들을 ‘미운 털 뽑아내기’ 식으로 방출하는 현대판 유배살이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시·군 교류인사는 모두 196명이었다.이 가운데 본인 희망은 56명에 불과했다.나머지는 시장·군수의 요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의정부시는 전임 H시장 재임 당시 요직을 거치며 ‘실세 5인방’으로 통하던 S과장을 지난 5일 동두천시로 전격 방출,보복인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O성남시장은 지난 95년 취임과 함께 3명의 간부공무원들을 타 시·군으로 전출하는 파격인사를 단행,선거판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직원들은 보직을 박탈당해 사실상 퇴직을 강요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6년 남양주시에서 O군으로 전출된 K계장은 인사조치에 반발,헌법소원을 제기해 놓고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교류인사가 왜곡되면서 휴유증이 심각한 게 사실”이라면서 “실태조사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 임박한 검찰인사 어떻게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에 대한 검찰 인사가 늦어도 10일쯤 단행될 것으로보인다. 승진인사 요인은 법조비리로 사퇴한 고검장 한자리와 검사장 두자리 등 세자리에 불과하다.검사장·고검장 40자리 가운데 세자리만 빈 셈이다.따라서이번 인사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규모면에서는 ‘중폭’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검찰은 그러나 규모의 미진함을 내용에서 상쇄한다는 방침 아래 고·지검장 등의 대대적인 수평이동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서울지검장,대검 중수부장·공안부장,법무부 검찰국장 등 이른바 ‘빅4’에 전원 새인물이 기용될 것 같다.고검장 승진은 朴舜用 서울지검장(사시 8회)이 ‘0순위’로 꼽힌다. 고검장간의 자리 바꿈도 金大中대통령의 현 수뇌부에 대한 신임 등을 감안,李源性 대검 차장(5회)과 崔慶元 법무부 차관(8회)은 유임시키되 나머지 여섯자리는 자리바꿈이 있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빅4’자리에는 지역안배의 원칙이 철저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지검장에는 목포 출신인 愼承男 법무부 검찰국장(9회)의 발탁이 확실시된다.법무부 검찰국장에는 대구·경북인맥인 金慶漢 법무부 교정국장(11회)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秦炯九 대검 공안부장(11회)도 거론된다. 집권 2기의 사정(司正)을 담당할 대검 중수부장에는 전북 출신의 任彙潤 대검 강력부장(12회)과 경남 출신의 사시동기인 李鍾燦 대검 총무부장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설 연휴 직후로 미뤄진 평검사 인사에서는 지방과 수도권의 대폭적인 교류가 예상된다.또 형사부와 특수·공안부 검사들 사이의 대대적인 보직 순환도 잇따를 전망이다.
  • 파동진정 검찰주변…“총장중심 단결” 대세속 일부 반발

    총장퇴진과 정치적 중립화 요구를 골자로 한 일선 검사들의 집단반발 파문이 2일 열린 전국 차장·수석검사 회의에서 ‘총장중심의 일치단결’을 결의함에 따라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평검사 대표 59명은 3일 새벽 11시간여의 난상토론 끝에 “총장을 중심으로일치단결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결의문을발표했다. 대검은 3일 전국 지검·지청별로 검사전체회의를 소집,2일 회의결과 등을널리 알리도록 지시하고 조직 안정을 거듭 당부했다. 서울지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대회의실에서 전체 검사회의를 개최,전날회의 참석자들이 평검사들에게 회의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대부분의 검사들은 총장퇴진 요구 철회에 대해 공감했지만 일부 검사들은 회의 결과에 반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재연될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태다. 한 검사는 “도대체 가서 한 일이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다른 검사는“일을 시작할 때와 비교해보면 하늘과 땅 차이”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일부는 정치적 중립에 관한 의지표명이 없게 된 경위를 따지기도 했다. 이에 앞서 2일 오후 대검 청사에서 열린 전국 차장·수석검사 회의에서 검사들은 관행으로 여겨져 오던 떡값·전별금 수수 관행이 원죄였음을 참회하고 언론의 선정적 보도와 이를 방관한 지도부의 안이한 대처에 대해 성토했다. 한 검사는 “대전사건 수사에 임하면서 오도된 여론에 이끌려 검찰간부들을희생양으로 만들었다”면서 수뇌부의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했다.또 특정지역에 치중된 인사가 이번 기회에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대검은 전국 차장·수석검사회의를 계기로 검찰 수뇌부와 일선 검사들의 폭넓은 의견교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국 평검사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또 정기인사에서 평검사들의 보직을 대폭 순환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任炳先 bsnim@
  • 여성공무원 승진할당제 도입하자

    국민회의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여성공무원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열고 여성공무원의 인사정책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특히 여성공무원의 승진·보직·복지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참석자들은 무엇보다 여성공무원의 평등 실현을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金원홍 여성개발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승진에 누락되는 경우가많은 만큼 일정 기간 여성공무원 승진할당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李정자 한국여협 근로위원장은 또 “승진심사위원회와 인사감사위원회에 여성참여율을 30% 할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梁승주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원은 “여성배치 할당제를 도입,중앙행정기관이나 지자체에서 시행하도록 하고,시행여부에 대해 보고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용에 있어서 남성의 군 가산점 부과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보직을 받아도 주로 ‘대민지원 업무’‘경리’ 등에 집중 배치,사기를 저하하고 능력발휘의 기회를 봉쇄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토론자로 참석한 金範鎰 행자부 기획관리실장은 “여성인적 자원관리는 남녀문제가 아니라 정부 경쟁력 제고의 문제”라면서 “성에 관계없이 유능하고 창조적인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회의는 이날 토론 결과를 토대로 향후 남성공무원 중심의 보직관행을 지양하고 여성공무원에게 기획,정책,인사 관련 부서 등 다양한 보직을주도록 하고 남성 중심의 인사관행과 근무평가제도도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했다. 국민회의는 또 여성공무원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 참여 확대와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비율 확대를 위해 여성공무원 승진 할당제의 도입을 검토하기로했다.崔光淑 bori@
  • 빅딜피해 도미노 현상

    삼성자동차 대우전자 LG반도체 등 빅딜관련업체의 조업중단과 농성으로 해당기업은 물론 협력업체에 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수출을 주로 하는 LG반도체,대우전자의 가동중단은 반도체와 가전제품의 수출전선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대우전자 본사로부터 70% 이상의 물량을 공급받는 해외공장의 생산계획이차질을 빚고 있다.국내 1,100여 협력업체도 부도 일보직전.수출과 내수가 모두 영향을 받아 1월중 매출액을 당초 4,000억원으로 잡았으나 3,000억원에그칠 것으로 전망된다.전체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전선에도 차질이 예상된다.기존 수주물량도 소진된 상태이며 해외 바이어들은 납기준수 등을 우려해 주문을 꺼리고 있다.▒LG반도체 4일째 조업중단.하루평균 100억원 이상의 생산차질이 뒤따르며이번 주말까지 조업중단이 이어지면 1,000억원대의 피해가 예상된다.세계 반도체 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국내 일부 회사는 반사이익이 있겠지만 한국 반도체업계 전체로 볼때 대외신인도 하락과 외국업체의 진출을가져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손실이 우려된다.▒삼성자동차 조업중단에 따른 협력업체의 손실은 1,000억원.협력업체의 절반 이상이 도산위기에 있다.삼성차 협력업체는 1차 96곳,2차 463곳,3차 1,760곳 등 모두 2,319개사로 전체 종사자만 11만8,500여명이다.지금까지 투자액만도 1조4,000억원에 이른다.업체들은 SM5의 향후 생산규모와 신차종 부품개발을 위한 자금지원계획이 마련되지 않는 한 당분간 SM5를 계속 생산하는내용의 정부 중재안이 받아들여지더라도 정상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주장한다.
  • 중앙부처 승진러시

    정부 중앙부처 4·5급 간부들의 승진 및 전보인사가 한창이다.하루에도 몇개 부처에서 수십명씩의 인사이동을 쏟아내고 있다. 어떤 부처에서는 개혁적인 인사를 하느라,다른 부처에서는 지난해 물러난간부들의 자리를 메우느라 인사를 하고 있다.행정자치부 曺潤明인사과장은“인사가 대폭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지난 한해 동안 간부들을 평가한결과를 이번 인사에서 반영하고 있는 이유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같은 승진 러시는 하위직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어서 하위직 공무원들은 아쉬워하고 있다.지난해 조직개편에서 4·5급 자리 수를 많이 줄인 탓이다.曺과장은 “4·5급의 승진은 별문제는 없으나 5급으로 승진하는 데가서는 파급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인사적체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갰린퓟뮐幟? 4급 서기관을 대상으로 희망보직을 받아 李泰翰정보화담당관(행시31회)을 임명한 것은 공직사회의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李永燦서기관(행시27회)이 복지정책과장으로 임명된 것도 개혁인사 케이스.?걋怜繹? 1급(차관보)3명,국장급 3명을 산하기관에 ‘낙하산’으로 내보낸것을 계기로 줄줄이 승진인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과장급의 국장급 승진이 3명에 달했다.부이사관 승진과 서기관 승진도 각각 1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개窄껼? 安德壽차관보가 사퇴하고 白顯基농업공무원교육원장(1급·행시 13회)과 李寬鏞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2급·17회)이 대기발령으로 물러나면서인사에 숨통이 트였다. 지난 16일 安鍾云청와대비서관(17회·2급)이 진급연한을 1년여 가까이 남겨 놓은 상황에서 1급 직위의 기획관리실장으로 전격 발탁됐다.이어 20일에는국장급 10명의 전보인사가 이뤄졌고 이 가운데 3명은 사실상 승진했다.?같풉낳? 지난 21일의 1급인사에 이어 26일 국장급 인사에서는 崔泳喆전도시계획과장이 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으로,許在濬전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이 한강홍수통제소장으로 한단계씩 올라섰다. 이밖에 교육부에서는 14명이 서기관으로 승진했고 3명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정보통신부도 15명을 4급으로 승진시켰으며,통일부는 3명을 서기관으로 승진시켰다.외교통상부는 부이사관 및 과장급 40여명을 전보했다.李商一 朴政賢 jhpark@
  • 조약돌-“금강산서 학사일정 논의”

    ▒서울대 李基俊총장과 단과대 학장,보직교수 등 20여명이 올해 주요 학사행정 일정을 논의한다며 부부동반으로 금강산 관광을 떠나기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25일 서울대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현대측의 지원을 받아 다음달 10일 금강산 관광에 나선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안팎에서 “극심한 대졸자 실업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 분위기를 외면한 처사”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사회학과 4학년 金모씨(24)는 “학교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총장과 학장,보직 교수들이 학교 업무를 논의한다며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관광을 간다는게 정당한 일인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趙炫奭 hyun68@
  • 경영논리 도입에 교원들 반발

    교육부의 ‘교장인사 관리지침’ 변경방침이 발표되자 일선 교육계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술렁이고 있다. 교장의 경영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학교 교육현실을 무시한 처사이며,교장임명에 교육부의 영향력을 강화한 것은 교육자치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특히 교육부의 관리지침 변경방침은 최근 전북의 한 고등학교 서무부장(사무관)을 초등학교 교장으로 임명하기로 한 뒤에 나온 것이어서 교육부가 교육행정가를 교장으로 내보내려는 조치라고 교육계는 우려하고 있다. 전교조 金貴植위원장은 21일 교육부가 행정가를 교장으로 내보내려는 우려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많다”며 “교육부에 관리지침 개정 재고와 공청회 개최등의 여론수렴과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李경희대변인도 “교육부의 방침은 학교의 분위기를 바꾸는 효과는 있을지모르나 학교민주화를 위해서는 선출보직제가 바람직하다”며 “학교에 기업경영논리를 갖다대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서울 한 초등학교의 교감은 “그동안 자치단체별로 이루어진 인사위원회에교육부장관 추천인사가 들어가는 것은 중앙정부의 인사권 개입”이라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일선 학교 교사들은 최근 정부의 잇따른 교육관련정책들이 단기적 효율성,경제적 성과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중학교 국어교사는 “교장의 능력은 무엇보다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야하는 것으로 경영수완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외부인사가 교장으로 오는 것은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20일 교장을 임용할때 경영능력을 중시하고 교장임용의 실질심사를 맡고 있는 시·도 인사위원회에 교육부장관이 추천하는 인사를 포함시키는 등 인사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朴政賢 徐晶娥 seoa@daehanameil.com
  • ‘99자치행정 핫이슈-구조조정(上)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는 지난해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본청 정규직 정원을 평균 12.2%인 8,677명 감축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북도가 13.2%로 정원감축 비율이 가장 높았고,경기도가10%로 가장 낮았다.전북에 이어 대전·충남 13%,제주 12.9%,경북과 전남 12.8%,부산 12.5%,강원 12.2%,대구 12% 등의 순으로 정원 감축률이 높았다. 반면 정원감축률이 낮기로는 10.7%인 경남도가 바로 경기도의 뒤를 이었고광주 11%,인천 11.4%,충북 11.6%,서울 11.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광역시로 출범할 당시 다른 지역보다 인원이 30% 가까이적어 구조조정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들도 지난해 광역자치단체와 비슷한 수준인 평균 12%대의정원감축을 단행했다.그러나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 鼠一匹)격이었다. 정원감축은 이뤄졌지만 현재까지 강제퇴출된 공무원은 단 한명도 없다.행정자치부의 지침에 따라 모든 자치단체들이 2000년 말까지 퇴출을 유보하고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원감축으로 발생된 잉여인력들은 대부분 현업에 그대로 있거나 신설부서 등에 재배치돼 일하고 있다.자리가 없어 출근하지 않는 사람들도 일부 수당을 제외한 월급을 계속 받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정원을 1,622명 감축하는 등 요란스런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뒤 지난해 8월 972명을 인력풀에 발령냈다.그 직후 시청사는 초상집 분위기였다.하지만 불과 반년이 지난 지금 강제퇴출을 염려하는 직원은 찾아보기 힘들다.972명 가운데 아직까지 보직없이 인력풀에 남아있는 사람은 5급이상 7명뿐이다.이미 270여명이 정년퇴직이나 명예퇴직으로 공직을 떠났고 나머지 인력은 20여개 태스크포스팀으로 나뉘어 호적전산화,시세체납독려 등 임시사업에 투입되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정원감축으로 발생한 1,356명의 잉여인력중 현재까지 남은 909명이 정원외 인력 형태로 전과 다름없이 근무하고 있다.시는 수도권매립지환경관리팀,도시개발팀,공공근로사업 유형개발팀 등 특수목적을 띤 한시기구 10개를 만들어 이들중 일부를 투입하고 있다. 607명의 정원을 감축한 대구시도 6급이하 직원들을 현업부서에 그대로 배치시켜 일하도록 하고 있으며 일부는 공로연수를 보냈다.게다가 폐지된 계장제를 총괄관리자로 명칭을 바꿔 결재양식을 변경하는 등 사실상 구조조정 이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제주시는 제2건국 추진팀,실업대책팀,새주소 부여사업 기획단,공영개발사업 인수팀,의제21 추진팀 등을 만들어 감축인원 152명을 팀원으로 배치시켜 두고 있다. 충북도도 공로연수를 보내거나 부서별로 배치시켜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일부는 실업대책반을 비롯해 제2건국 추진팀,도정 반세기 제작팀,중소기업수출지원팀,사이판 해외수출 추진팀 등에 배치했다. 나머지 시도나 시군구도 이와 비슷한 형태로 잉여인력을 관리하고 있다. 당초 구조조정을 단행할 땐 퇴출을 전제로 했으나 결과는 눈가림식이 되고만 셈이다. 이에 따라 이런 식의 구조조정이었다면 애초에 시작하지 않은 편이 나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공무원들의 사기와 사명감을 떨어뜨리는 부작용만잔뜩 키워놓고 실익은 하나도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이다.2000년 말에 퇴출시킬 작정이었다면 쓸데없는 회오리를 일으키지 않아도 자연감소나 명퇴유도등으로 현재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 자체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대부분의 시도들은 최소한 3국 5과 이상을 폐지했다.그러나 자치단체가 필요에 따라 구조조정을 하기보다는 행자부가 시달한 인원감축지침에 따라 ‘짜맞추기식’으로 통폐합,졸속으로 이뤄진 게 많다는 것이다. 행정의 효율화와는 상관없이 ‘힘없는’ 부서부터 우선적으로 손대거나 눈가림식으로 정리해 곳곳에서 부작용이 노출되고 있다. 강원도는 폐지된 복지여성국을 환경복지국 산하의 여성복지과와 사회복지과로 옮겨 하부조직을 그대로 존치하는가 하면 도지사 직속으로 3개 담당관을거느린 국장급의 여성정책실을 또다시 설치,구조조정 아닌 구조조정을 했다. 경남 마산시는 인구미달로 폐지대상이 된 회원구와 합포구를 폐지,200여명을 감축키로 했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또 인구 5,000명 미만인 가포동과 현동을통폐합키로 했다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포기,정작 해야 할정리는 못하고 말았다.
  • 경제부처,희망보직 반영 효율 극대화

    최근 일부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인사잡음을 없애기 위해 4급 서기관(보직과장 포함)들을 대상으로 희망보직을 조사,최대한 반영키로 하는 등 관가에 새로운 인사 개혁 바람이 불고 있다.잉여인력을 낙하산 인사나 명예퇴직으로 소화시키는 데 성공,여유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19일 해당부처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최근 본부와 직속기관 과장과 서기관 등 192명을 대상으로 희망보직 등을 조사,이들 자료를 인사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번 희망보직 조사에서 과장급 등 해당자들에게 보직 외에 해당부서에서 각기 추진할 정책목표 등을 상세히 기술하게 한 뒤 이를 근거로 인사를 단행,업무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건교부의 한 서기관은 “희망보직 조사에 대충 응했더니 연공서열이나 진급순서에 관계없이 정말 하고 싶은 일 최다 3개까지 소신있게 적으라는 지시를 받아 다시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도 얼마 전 과장급 인사에 희망보직관리제를 적용,보직희망자 39명 가운데 53.8%인 21명에 대해원하는 보직을 부여했다.해양수산부 역시 과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국장급 인사안과 희망보직에 대한의견서를 제출토록 한 뒤 이를 바탕으로 국·과장급 44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농림부도 부처 내 과장급 이상 간부를 상대로 국장급 이상에 대한 상사평가서와 희망보직 신청을 받은 상태여서 곧 단행될 인사에 이들 자료가 일정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朴性泰 sungt@
  • 코소보사태 전면전 가능성

    발칸반도의 화약고 코소보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나토와 신유고연방의 전면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신유고정부는 18일 윌리엄 워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코소보주 휴전감시단장을 ‘외교적 기피인물’로 선언,48시간내 유고 철수를 통보했다.또 OSCE 조사단을 이끌고 입국하려던 구유고 전범재판소 소속 루이스 아보어 검사일행의 입국을 거부했다. 이는 14일 발생한 코소보주 라차크 마을의 알바니아계 양민 45명에 대한 집단 학살사건 관련 국제사회의 진상조사 요구를 정면 거부한 것이다. 잇따라 코소보 양민학살 관련 긴급회의를 가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유럽안보협력기구(OSCE),유엔안보리 등은 유고측의 이날 결정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지난해 10월 유고-코소보 휴전협정으로 잠정 유보된 나토의 유고 공습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게다가 라차크를 둘러싼 지역에서 신유고연방 세르비아 경찰병력은 소총과수류탄 휴대용 로켓 발사기 등으로 라차크를 포함한 주변 3개 마을을 공습하고 코소보 해방군(KLA)이 반격하는 등 양측의 교전이 격화되고 있다.알바니아 의회도 나토의 군사개입을 촉구,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18일 밀로세비치 대통령에게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며 세르비아 영토에 대한 보복공습을 경고했다. 최근 코소보 사태는 지난해 3월초 코소보 자치주의 알바니아계 반군이 세르비아 경찰을 공습하면서 본격화됐다. 역사적 뿌리는 13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원래 세르비아 왕국의 근원지인 코소보를 오스만 터키 제국이 점령하면서 이슬람계인 자국내 알바니아인들을 코소보주에 이민시켜 인구의 90%를 차지하게 만든 것.20세기초 터키 제국의 지배가 끝나고 코소보는 세르비아에편입됐으며 이후 끊임없는 인종·종교적 갈등을 겪어왔다. 최근 1년간 세르비아 경찰의 ‘인종 청소’로 2,000여명이 사망했고 27만5,000명의 난민이 발생했다.이들은 국경경비가 허술한 이탈리아와 동유럽을 통해 스위스 독일 영국 등에 밀려들어 유럽 각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10월 나토의 공습 일보직전,밀로셰비치 대통령의 세르비아 경찰철수약속과 OSCE 감시단 파견 등을 내용으로 하는 휴전협정 체결로 한때 평화가 오는 듯했다.그러나 이번 사태는 코소보갈등이 여전한 ‘시한폭탄’임을입증해주고 있다.
  • 국립대 병원 구조조정 본격화

    앞으로 서울대 등 국립대 병원의 병원장이나 이사회 임원도 외부 전문경영인이 맡을 수 있고 부원장을 제외한 부(副)·차(次)·보(補) 등의 보직이 모두 폐지되는 등 국립대 병원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 교육부는 18일 서울대 부산대 등 9개 국립대 병원의 경영개선을 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국립대병원 경영혁신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연말까지 각 대학별로 추진실적을 평가해 예산지원에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해당대학 의·치대 교수 가운데 교수경력 15년 이상으로 제한하던 서울대 및 국립대 병원장의 임용요건을 10년으로 낮추고 해당대학 교수가 아니더라도 병원장은 물론 이사회 임원을 외부 병원경영전문가로 영입할수 있도록 했다. 책임경영을 위해 병원장의 임기는 3년에서 4년으로 늘리되 병원장 후보는반드시 4년간의 병원경영계획서와 실천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조직의 슬림화를 위해 부원장을 제외한 부·차·보 직위를 모두 폐지하는 등 서울대 병원 의사직은 21.5%,다른 국립대병원은 15.6% 감축,1,506개인 총보직수를 1,271개로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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