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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崔仁基행자부장관“행정 시스템 개혁 중단없는 노력”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 장관이 14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최장관은 13일 “앞으로 자치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밝혔다.아울러 “일하는 방식을 개선,전자정부에 맞는 행정을 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장관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쉴새 없이 달려왔다.치안 주무 장관으로서 의료대란,금융파업 등의 격랑 속에 말못할 마음고생을 겪었지만 전혀 내색하지않는다. 내무부에서 공직을 시작,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자타가 인정하는 ‘행정의달인’이다.해박한 지식과 실무 경험은 바로 행정력과 직결됐다는 지적이다. 강력한 추진력은 지방자치제 실시 후 자칫 무기력해질 수 있는 행자부의 분위기를 다잡는 데 기여했다. 실제로 그는 취임하자마자 정부운영 시스템 개선에 주력했다.자치정보를 수집,데이터베이스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고,공무원들의 교육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인재육성을 통해 질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소신 때문이다. 특히 ‘특별승진제’를 도입한 것은 하위직 공무원들에겐 신선한 충격으로받아들여졌다.능력있는 공무원은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승진 예정 인원의 10%범위 안에서 발탁하는 게 골자였다. 그는 예방과 현장 중심의 행정에 매진했다.재난·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순시를 수시로 다녔고,매매춘 단속이나 조직폭력배 소탕 등 민생치안에도만전을 기했다. 그러나 최장관은 자신이 추진한 일을 개량화하려는 데 대해 달가워하지 않는다.어느 한 사람의 능력에 의해 행정이 좌지우지되지 않는 법과 제도를 통한 ‘시스템행정’이 최장관이 지향하는 목표다. 홍성추기자 sch8@
  • [기고] “인사-조직 시스템 과감히 개혁”

    *재교육 강화로 전문집단 육성을. 국민들의 희망을 안고 출범했던 민선 지방자치가 5년을 맞이했다. 지방자치제는 정부가 국민을 가르치고 지도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의 요구를 수용하고 스스로 찾아 나서는 위민행정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우려 속에 실시했던 지방자치제가 농촌인구의 감소율 완화와 주민의 만족도 향상 등 순기능으로 나타나면서 5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에 우리나라의 정치적,사회적 변화 중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할 수 있다. 반면 지역 이기주의의 심화,난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의욕만 넘치는 과투자로 인한 재정 손실,선심 행정 등 부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부부문은 정부 주도형 개발시대를 거치면서 경제력은 세계 10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경쟁력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기준으로 26위에 머무를 정도로 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있다. 더욱이 지방자치행정은 빠르게 변하는 민간부문과 높아진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대처하기에는 전 근대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지방정부의 경쟁력은 곧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 지방정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개혁해야 할 과제가 너무나 많다. 첫째,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첫번째 작업이 국정 100대 과제 선정이었다. 그러나 그 중요한 과제 대부분이 정부가 주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수행할 공무원들은 어떻게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은 어디에도 없다.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이며 하루 빨리 교육훈련비를 비용의 개념에서 투자의 개념으로 바꾸고 교육과정도 전문교육으로 개편해 다양한 행정수요에대처할 수 있는 전문집단으로 육성돼야 한다. 전남 장성군이 다양한 교육훈련을 통해 서울의 일류 지자체보다도 스타군으로 성공한 사례를 우리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둘째,인사·조직운영시스템의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 업무의 특성상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중앙부처와는 달리 지방정부는 확실히 지역간의 경쟁에 돌입해 있고 아울러 효율과 성과지향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사제도는혁신되고 있지 않다. 업무성과에 따른 승진과 급여를 달리하는 체계로 바꾸고 전문성 확보를 위해 순환보직과 수직적 계층문화가 지양돼야 한다. 셋째,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방행정에도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업무흐름 재구축)의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업무를 분석한 결과 개선해 감축할 수 있는 업무량이 평균 3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 바 있는데 층층의 결재단계,수많은 합의 부서,과도한 문서 생산 등은 정보시스템의 발달로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아울러경남 진해시처럼 지자체 평균 25%나 되는 여성인력들의 전력화도 중요한 과제이다. 마지막으로 복식부기식 관리회계시스템이 시급히 도입돼야 한다.현행 단식부기식 회계제도로는 행·재정운용의 효율성을 파악하기 어려우며 이것이 전제되지 않는 한 행정서비스의 질과 양을 측정하고 지자체간 또는 개인간의차별적 지원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역경제력이나 재정력이 우수한 지자체라고 결코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는 없으며 단기간 내에 개선되기 어려운 재정력만탓할게 아니라 우수한 인적자원과 행정운용의 효율성 확보야 말로 차별적인 지방자치 발전의관건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李 起 憲 능률협 공공자치연구소장
  • 검찰 후속인사 전망·검사장급 뒷얘기

    검사장급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말 있을 차장,부장,평검사급 후속인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재경지청장 5명 가운데 의정부지청장을 제외한 4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후속인사도 검사장 인사와 마찬가지로 큰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검찰 내부적으로도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인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후속인사의 가장 큰 관심은 서울지검 차장과 재경지청장 등 검사장 승진 ‘1순위’ 보직의 향배.검찰 안팎에서는 ‘인물’이 많은 사시 16회와 17회 가운데 1∼2명씩 재경지청장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순환근무’의 필요성을 강조한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의 뜻에 따라 고검검사 가운데 중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사시300명 시대’를 연 사시 23회의 서울지검 본청 부장 입성 여부도 지켜볼 대목. 검찰에 남아 있는 사시 23회는 70여명으로 오래 전부터 향후 이들 사이에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견돼 왔다. 현재 이들은 지청장과 대검 과장 등에 포진해 있으나아직 서울지검 본청부장 입성은 하지 못했다.‘선두주자’ 1∼2명 정도가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0일 단행된 검사장급 인사에서는 당초 유력한 서울지검장 후보였던 김승규(金昇圭·사시 12회) 수원지검장이 인사권자에게 찾아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강력히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시기와 관련해서도 뒷얘기가 흘러나왔다.당초 9월설이 유력했고 검찰고위관계자도 “4자리로는 (인사가)불가능하다”면서 인사가 늦춰질 것으로예상했지만 앞당겨져 ‘뚜껑’이 열린데 대해 검찰 내부에서 논란이 일기도했다. 즉 개각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7월 인사를 하기 위해 무리하게 고검장 2명을 용퇴시킨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실제 용퇴한 고검장 가운데 헌재 재판관 내정자를 놓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美담배 5개社 파산 위기

    미국의 담배업계가 존립을 위협받을 지경이 됐다.굴지의 담배회사들이 또다시 거액의 배상금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10일 미 플로리다주 흡연피해자들은필립 모리스 등 5개 담배회사들에 대한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저 1,230억달러에서 최고 1,968억달러의 보상금을 물려줄 것을 배심원들에게 요청했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담배회사들은 피해자들에 대한 직접 배상에서가장 많은 금액을 물어줘야하는 경우를 맞이하게 된다.30만명에서 70만명을헤아리는 플로리다주 흡연피해자들은 스탠리 로젠블라트 변호사를 통해 제기한 소송에서 최대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에게는 750억달러∼1,185억달러를요구하는 한편 △R.J.레이놀스 196억달러∼375억달러 △브라운 & 윌리엄스 150억달러∼220억달러 △로릴라드 125억달러∼170억달러 △리게트그룹 9,000만달러∼18억달러 등을 각각 청구했다.로젠블라트 변호사는 “적당한 보상금액은 1,540억달러로 본다”고 기대치를 지적했다. [소송 배경과 전망] 피해자들이 이같은 거액을 청구할 수 있었던 근거는 담배가 중독성이 있는 마약으로 규정되느냐의 여부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98년 6월 제기된 이 사건은 흡연을 단순한 습관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중독에의한 피해로 볼 것이냐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피해자들은 “담배회사들이 중독을 불러일으키는 결함을 가진 상품을 판매,피해자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번 소송의 선고공판은 빠르면 오는 14일 열린다.피해자들은 이번 재판에서분명히 자신들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송 의미] 이번 소송은 지난 1954년 리더스 다이제스트지가 흡연이 폐암을일으킨다고 보도한뒤 지금까지 이어진 모두 160여건에 달하는 담배회사에 대한 소송에서 피해자들이 낸 소송가액의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경우 한해에 최고 800억달러의 흑자를 낸 담배회사들은 거의 도산 일보직전에 이르게 되며 러시아등 제3국에 대한 담배판매를 더욱 가속화해 손실을 보전하려들면서 국제적인 마찰마저 일으킬 것이 예상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美성인 25% 흡연…한해 43만 사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내 성인의약 25%가 담배를 피우며 이로인해 한해에 약 43만명이 폐암 등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인사망의 제1원인으로 등장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하루에 약 3,000명의 청소년들이 새로 담배를 시작하고 있으며,평균 18년동안 흡연을 지속해 끊으려는 노력을 하면서 한해에 모두 63억달러의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금연상담,니코틴 패치 부착,금연껌등약물 등에 드는 비용이다.한 사람이 담배를 끊기 위해 평균 3,779달러를 사용한다는 계산도 있다.미국인 흡연자들의 70%는 또 한해에 한번 이상 금연을 시도하고 있으며,46%는 매년 금연을 시도했다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금융협상 타결/ 협상타결 두주역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 금융노조 이용득(李龍得)위원장은 11일 오후 7시30분쯤 노·정 합의문을 발표한뒤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이번 협상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우리가 이겼다.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가장 큰 성과가 있다면. 우선 10만 금융인의 가장 큰 바람이던 관치금융에 대해 정부측의 확답을 받아낸 것이다.또 정부주도의 강제적인 합병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고용안정에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앞으로 계획은. 노·정간의 합의가 이뤄진 만큼 앞으로 합의문이 올바르게 이행되는지를 지켜보겠다. ■총5파업을 끝낸 소감은. 총파업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그리고 총파업을 끝까지 지켜준 금융동지 여러분께 감사한다. 이위원장은 20년동안 노동현장에서 줄곧 활동해온 노동운동가.53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덕수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뒤 74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고려대 노동대학원 노사관계학과 최고경영자 과정도 수료, 이론까지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86년 상업은행 노조위원장에 이어 89년 금융노련 부위원장, 95∼97년 한국노총 조직국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금융노련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 은근과 끈기로 은행 총파업 사태를 대화로 해결한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올 1월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에 이어 2대 금감위원장에 오른 국내 금융감독의 총수.지난 9일밤 파업지도부가 있는 명동성당을 찾아갔다가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다.그러나 모든 ‘수모’를 인내하며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을 끈질기게 설득해 최종합의를 이끌어냈다. 이 위원장은 전임 이헌재 위원장 옆에서 실무작업을 주도해 온 해결사였으며 지난 98∼99년 금융 및 구조조정의 격랑 속에서 금감위와 정·재계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 위원장은 금감위에 쏟아지는 외풍을 순화시키는 동시에 정치권을 설득하는 일에 어김없이 나서 ‘보이지 않는 바람막이’ 노릇을 톡톡히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득(李龍得) 금융노조위원장과는 지난 98년 은행 파업 때 금감위 부위원장과 상업은행 노조위원장으로 10일간 밀고당기는 신경전을 벌였던 것이 인연이 돼 이번 노·정협상에서도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질 때마다 당시를 회상하며 말문을 열도록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자신을 내세우기를 싫어하는 성격 탓에 때때로 손해를 보지만 포용력이 장점이다.재무관료 시절에는 ‘잘나가는’ 보직과는 인연이 멀었지만 새정부들어 중용되기 시작했다. 박현갑기자
  • 계급제 폐지 외무공무원법 개정 의미와 내용

    7일 발표된 외무공무원 인사제도 개편의 핵심은 경쟁체제를 도입,전문성과효율성을 극대화하자는 것이다.연공서열 중심의 승진제도에서 탈피,보직 위주의 능력체제로 개편한다는 의지가 담겼다.21세기 외교 무한경쟁시대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면서 향후 관료 인사개혁의 ‘풍향계’로 작용할 전망이다. 직급 폐지로 승진의 ‘심적 부담’을 줄이면서 ‘중간 도태’를 제도화시켜 전문성을 높이자는 취지는 일단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특히 동료와 부하직원들이 인사고과에 참여하는 ‘다면 평가제’는 그 자체만으로도 공직사회에‘신선한 바람’을 예고한다. 하지만 외교부 특유의 온정주의 등 ‘인치(人治)’가 만연된 분위기에서 이번 개편안이 착근(着根)하기까지 적지않은 마찰과 갈등도 예상된다.기존 인사 평가제도를 강화시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고과’를 확보하지 않는한 과거처럼 용두사미(龍頭蛇尾)로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다음은 주요 개선내용. ■보직 공모제 도입 과장급 이상,공관은 참사관급 이상 보직에 대해 희망자들의지원을 받아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기준은 인사 평정 점수(능력) 70%와,유관분야 전문성 20%,외국어 능력 10% 등이다. ■대명퇴직제 확대 무보직 기간이 1년이 되면 자동 퇴직되는 이 제도를 현행 재외공관장 역임자 이외에 본부 과장급 이상,공관 참사관급 이상으로 확대시킨다.보직 공모제에서 계속 탈락될 경우 자동 퇴직,내부 경쟁을 유도하는효과가 있다. ■정년 단축 정년을 60세로 단일화시키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본부 고위직(차관보급) 및 주요 재외공관장 재직자는 64세까지 정년을 늘린다.현행 특1,특2급 제도는 없앤다. ■외무고시 응시연령 변경 현행 20세 이상 32세 미만에서 20세 이상 30세 미만으로 조정. ■재외공관장 적격심사제 도입 23년차 이상의 경우 인사평정과 징계 사항,도덕성,교섭능력,지도력 등에 대해 적격심사를 받는다.23년 미만의 경우 보직공모제를 통해 공관장 지원이 가능하다. ■외교관 자질향상 13년,20년차 외무관은 중간 적격 심사를 받아 부적격자를자연 도태시킨다. ■다면평가제 도입 상사와 동기는 물론 부하 직원들이 인사고과 평가에 참여한다.동기나 부하직원의 경우 상사보다 평점 비중을 낮출 방침이다. ■보수체계 개선 직무 및 성과에 따라 급여를 차등한다는 원칙 아래 현재 중앙인사위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보직 공모제 대상은 연봉제를 도입하되 비공모제의 경우 호봉제를 원칙으로 한다. 오일만기자 oilman@
  • 외무공무원법 개정 관련부처 반응

    외교부의 외무공무원법 개정안이 발표된 7일 인사행정 개혁의 주무 부처인중앙인사위와 행자부는 ‘혁신적인’ 안이라며 다른 부처에도 파급 효과가있을 것으로 평가했다.하지만 실제 시행까지는 적지않은 난관이 있을 것이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인사위원회 공무원 계급제도 폐지등 장기 프로그램을 제시했던 인사위는예상했던 안이라며 반겼다.인사위는 개정안을 두고 지난 3월부터 외교부 실무진들과 수 차례에 걸쳐 실무협의와 워크숍을 가지는 등 개정안에 대한 협의를 해왔다. 인사위 관계자는 “이번 개혁안은 중앙부처 중 처음 제시된 것인만큼 성공여부가 향후 정부의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에 방향타가 될 것”이라며 성공을 기대했다.인사위는 공무원 계급제 폐지 방안을 발표하는 등 현재 공무원 사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본 골격을 준비중에 있다. 인사위의 다른 관계자는 “외교부 자체안이 외무 공무원의 정예화와 전문성을 높이고 인력운용의 효율성과 인사의 객관성을 제고하는 등 외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본다”면서“인사위가 추진중인 공무원 제도개선 계획의 시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사위는 특히 3급이상 자리를 모두 민간에 개방하는 ‘보직공모제’에 큰기대를 했다.현재 시행중인 ‘개방형직위제’가 최근 공직내부의 잔치라는비난을 의식한 듯 외교부의 결단에 박수를 보냈다. ■외교부 직원들은 개선안에 대해 “세계적인 추세에 맞는 외교 인사제도”라고 환영하면서도 “과연 제대로 잘 될수 있을까”라는 ‘이중적’ 반응을보였다.그동안 승진·보직 인사에서 표출됐던 온정주의와 ‘인치(人治)주의’가 한꺼번에 변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깔려있는 듯했다. 한 소장 외교관은 “인사의 전권을 행사하는 외무 인사위원회에 하위직들이 참여하는 견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 중진외교관은 “이번 개편안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는 되겠지만 고질적인 ‘냉·온탕식’인사 관행에 해결책은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 오일만기자 hong@
  • 외교관 계급제 전면 폐지

    외교관 계급제 전면 폐지와 부적격자를 퇴출시키는 중간 적격심사제도 도입,동료와 부하직원이 참여하는 다면 평가제 도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외무공무원법 개정안이 확정됐다. 계급제 폐지를 포함한 대폭적인 인사제도 개혁은 중앙 행정 부처 중 처음실시되는 것으로 향후 중앙인사위원회가 추진중인 공무원 제도개선 계획의방향타가 될 전망이다. 외교통상부는 7일 “외무 공무원의 정예화와 전문성을 도모하고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재외공무원법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이달 중 중앙인사위에서 의결을 하고 8월 중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10∼12월 중 외무공무원 보수규정,외무공무원 임용령,직제 등 하위 법령을 제·개정해 내년 1월부터 개정 법안을발효시킬 계획이다. 개정안은 현재 특1급에서 7급으로 나뉘어 있는 외무공무원 직급은 완전폐지된다.대신 인사평점,해당분야 경력,외국어 능력 등을 종합해 적격자를 선발하는 보직공모제(job posting)가 실시된다. 이에따라 공관은 서기관,참사관,참사 공사,대사로,본부는 직원,과장,실·국장,차관보 등의 보직 위주로 운영된다. 재외 공관장 역임자가 대상인 대명(待命)퇴직 제도(무보직 1년의 경우 자동퇴직)도 본부 과장,공관 참사관급 이상으로 확대된다. 정년은 현재 64세에서 60세로 낮아지지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본부 고위직이나 주요 재외공관장 재직자에 대해서는 재직기간에 한해 최장 64세까지 근무할 수있다. 또 1,2부로 나뉘어 있는 외무고시는 하나로 통합되며 영어 비중이 대폭 강화돼 토플 580점 이상 등 일정 수준의 영어구사 능력을 갖춘 사람에게만 응시자격이 부여된다.응시연령은 현행 20세 이상 32세 미만에서 20세 이상 30세 미만으로 변경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大選패배 제도혁명당

    옛 소련 공산당에 이어 단일정당으로는 두번째의 장기집권 기록을 갖고 있던 멕시코 제도혁명당(PRI)이 최장기 집권 신기록을 세우기 일보직전에서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PRI는 71년의 집권기간을 통해 때로는 비단결처럼 부드러운 유화책으로,또때로는 잔혹무비한 철권통치로 멕시코 국민들의 가슴 속에 PRI가 곧 멕시코정부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그러나 오래 고인 물은 썩는다는 옛말처럼 장기집권에 따른 부패라는 후유증이 국민들에게 변화에 대한 열망을 심게 됐고 결국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야당의 승리를 부르게 됐다. PRI는 1910년대 멕시코혁명으로 생긴 분파간 분쟁과 폭력적인 정권 다툼을종식시키기 위해 1929년 플루타코 엘리아스 칼레스 당시 대통령에 의해 창당됐다.30년대 라자로 카르데나스 대통령 때부터 사회주의에서 탈피,시장경제로 전환한 이래 가난한 농업국가 멕시코에 안정을 가져온 PRI는 또 군부를거의 완벽하게 장악,멕시코를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 공통으로 나타난 군부독재로부터 자유롭게 만드는 등 초기 많은 공을 세우며 국민의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국민들의 사랑은 상대적으로 야당의 목소리를 위축시켰다.게다가 퇴임하는 PRI 대통령이 지명한 후계자를 당선시키기 위해 부정행위까지 동원하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표출되기 시작했다.여기에 50년대 노동자들의 시위와1968년 대학생들의 시위를 유혈진압하는 무리수까지 겹쳐졌다. 이에 대한 불만으로 좌경화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지지기반이던 농촌지역인구의 도시 유입과 교육 확대로 야당에 대한 지지가 커지면서 PRI도 결국정치체제 개방이란 대세에 손을 들 수 밖에 없었고 97년 총선에서 처음으로의회에서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는 등 쇠락의 길로 들어섰다. 유세진기자 yujin@
  • 부상군인 계속 복무 허용 검토

    전투 및 군사작전 중 ‘모범적’ 행동을 하다 부상한 상이군인도 계속 현역으로 복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육군은 2일 전투·훈련도중 귀감이 되는 행동을 통해 장애인이 된 경우,종전과는 달리 현역복무를 허용할 수 있도록 국방부에 건의하기로 하고 전투·군사작전·훈련의 개념,모범행위의 범위,적용시점 등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방분야에서 국방정책이나 교육 등 장애인이 맡아도 될 전문분야가 느는데다 군도 장애인 고용확대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가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 현재 육군은 전투의 개념을 ▲전시 적과의 교전 ▲평시 대침투 작전,외국파병중 적과의 교전 ▲무장폭동·반란·치안유지를 위한 교전으로,작전·훈련의 개념은 ▲평시 전방·해안·내륙 지역에서 경계 및 작전활동간 행위 ▲전시나 비상사태시 작전과 관련된 훈련 등으로 규정짓고,‘모범행위’ 기준도검토중이다. 장애인이 계속 현역복무를 하게 되면 장애정도를 고려,적합한 부서 및 직위에 우선적으로 보직하고 위탁교육이나 전문교육 과정에 먼저 배려하는 한편신체검사나 체력검정 등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상태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비무장지대내 지뢰폭발 사고 당시 두 다리가 잘린 극한상황에서도 부대원 20명의 안전을 지켰던 육군 전진부대 수색대대 전임 대대장인 이종명 중령(육사 39기)과 후임 대대장인 설동섭 중령(육사 40기)에 대해몸이 완쾌된 이후 육군대학 교관 등 현역복무를 허용해야 한다는 건의가 육사 동기생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전교조 합법화 1년…조합원 7배껑충…내·외형 급성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지난 1일로 합법화된 지 1년이 됐다. 지난해 7월1일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과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의 발효와함께 제도권으로 들어왔다.전교조가 지난 89년 5월28일 참교육 실천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지 10년만이다. 전교조는 지난 1년 동안 양적·질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합법화되기 전 1만명 수준에 머물렀던 조합원수가 현재 7만명을 웃돌고 있다.교육부측은 6만2,50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외형적으로 가장 큰 성과인셈이다. 전교조 이경희(李京喜) 대변인은 “불법단체에서 합법단체로 바뀌면서 교사들이 교육의 주체로서 적극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합법화에 따라 조직의 위상도 대폭 강화됐을 뿐 아니라 교사들의 권익이나 복지 등에서도 상당한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한국교원노동조합(한교조)과 공동으로 교육부를 협상파트너로 단체교섭을벌였다.단체협상은 지난해 7월16일 첫 교섭 이래 지난 10일까지 4차례의 본교섭과 22차례의 교섭소위원회를 갖고 교원의 임금·근무조건·후생복지등과 관련, 모두 46건에 합의했다.보직교사 및 담임수당을 각각 6만원과 8만원까지 인상키로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교육계 일각의 평가를 빌리자면 ‘첫 단체교섭 치고는 커다란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교조측은 조직의 운영이나 정부측과의 협상과정에서 적잖은 문제점도 드러냈다.이는 전교조측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전교조의 한 관계자는 “조합원의 증가에 따른 조직 정비와 체계적인 운영이 미흡했다”면서 “체질 개선도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또 교육부와의단체교섭 과정에서도 드러났듯 집회 등 세과시에 의존하려는 ‘구태’에서도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노조는 일반노조와는 달리 조합원이 교육공무원이라는 ‘특수 신분’인 만큼 논의의 초점을 교육기본권 신장에 맞춰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부하부인 성추행 현역 사단장 보직해임

    길형보(吉亨寶) 육군참모총장은 부부동반 회식자리에서 영관 장교의 부인을 성추행한 00동원사단장 송모(54·육사27기) 준장을 보직해임했다고 육군이26일 밝혔다. 송 준장은 지난 7일 오후 사단 영관급 장교들과 부부동반으로 회식을 하던중 대대장의 부인과 춤을 추다가 성추행을 했으며,이에 불만을 품은 부하들이 상부에 진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석기자 joo@
  • 의료대란/ ‘교수사표’ 이후 병원 표정

    의사들의 집단 폐업 나흘째인 23일 오후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협상안을거부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우려했던 최악의 ‘의료 공황’이 현실로 다가왔다.병원을 찾은 환자와 가족들은 “사람의 생명을 돌보는 의사들이 이럴 수있느냐”면서 분노를 금치 못했다. 262명 가운데 211명이 지난 22일 병원측에 사직서를 제출한 서울대 의과대교수들은 23일 낮 12시쯤 소아임상강의실에서 사퇴식을 갖고 의사의 상징인‘흰색 가운’을 모두 벗었다. 응급의학과 교수 3명과 전공의 8명 등 11명의 의사들이 12시간씩 2교대로응급실을 운영,응급실 폐쇄라는 극단적 사태는 겨우 면했으나 더이상 입원환자는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의사들은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흰색 가운을 벗고 사복 차림으로 환자를 돌봤으며 박용현 서울대병원장 등 보직교수 7명도 응급실에서 근무했다.소아과 고재승(36)교수는 “이런 상황까지 이르러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면서도 “정부가 이 사태를 수습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폐업을 강행할 뜻을 내비쳤다. 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이날 434명 가운데 해외에 나가지 않은 395명 교수전원이 사직서를 학교측에 제출했다.이에 따라 평소 5,000여명의 환자가 몰리던 외래 진료 환자수도 500여명에 그쳤다.응급실에는 평소보다 10% 가량많은 환자가 몰렸으나 휴식시간도 없이 24시간 진료에 임한 응급의학과 교수4명은 극도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 72세의 남편이 뇌수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임순녀(林順女·69·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는 “몸이 아픈 환자들이 무슨 죄가 있느냐”고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18일 중풍으로 몸 오른쪽 부분에 마비현상이 나타나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임동문(林東門·78·서울 은평구 대조동)씨는 “의사들이 퇴원하라고 계속 종용해 몹시 불안하다”면서 “의사들은 돈벌이만을 생각하는 직업이 아니냐”고 말했다. 어머니가 심한 당뇨병으로 서울대병원 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오인교(45·서울 양천구 목동)씨는 “내일부터 당장 어떻게 될지 몰라 마음이 답답하고 불안하다”면서 “빨리 이런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보건소에는 환자가 20∼30% 가량 늘었다.특히 장마가 시작되면서 어린이 감기 환자와 설사 환자들이 많았으며 홍역 환자마저 몰려 어려움을 겪었다.서울 성북구보건소는 평소 180여명보다 2배나 많은 환자가 몰려들었다. 서울 성동구보건소 민원실 행정요원 이유로(48)씨는 “노인 환자들이 약을타간 지 얼마 안돼 다시 보름치 이상의 약을 달라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음달 1일부터 의약분업이 시작되고 의사들이 파업을 멈출 생각을하지 않아 환자들의 불안 심리가 극에 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3급이상 기술직 복중에 ‘덜덜’

    서울시의 3급(부이사관) 이상 기술직 고위공무원들이 ‘복중(伏中) 오한’에 떨고 있다. 정원을 초과한 고위기술직 잉여인력의 거취를 두고 상층부가 고심하고 있는분위기가 최근 고위층을 통해 당사자들에게 직접 전달되면서부터다. 현재 서울시에는 공사에 파견중인 3명을 비롯한 현직과 대기발령 또는 교육중인 인원 등 모두 20명의 3급 이상 기술직 공무원이 있다.그러나 정원은 구조조정으로 2석이 줄어 직제상 16명에 불과하다.어쩔수 없이 4명은 다른 사람들과 운명을 달리해야 할 처지다. 입장이 난감하기는 서울시도 마찬가지.본인이 용퇴를 결심하기 전에는 달리 초과인력을 처리할 뾰족한 방안이 없는데다 해당자중 최고령자가 43년생으로 정년이 3년이나 남아 연공서열(年功序列)을 들이밀 처지도 아니기 때문이다. 국장 보직을 받고도 적체로 승진하지 못하고 있는 2명의 ‘직대 국장’ 처리도 또다른 부담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기술직 인사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고 있는 김학재(金學載) 부시장을 통해 ‘어떻게든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원칙을 당사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우회적으로 이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공사(公社) 등에 따로 자리를 마련해주는 등의 실질적 대책없는 자율조정은 난망하다는게 당사자나 인사 관계자들의 일치된 전망이다. 당사자들은 “언젠가 맞닥뜨릴 일”이라며 애써 덤덤한 표정이나 내심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탈락률이 산술적으로도 20%에 이르는데다 부분적으로나마 현원 조정이 보직변경과 맞물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올 여름 시는 열병을,당사자들은 서늘한 오한을 앓을 수밖에 없게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적으로 보장된 신분인 만큼 별도의 자리를 보장해주는 방법 말고는 묘책이 있을 수 없다”며 “결국 당사자들의 결정을 존중할 수밖에 없는 문제 아니냐”고 반문했다. 심재억기자
  • 외교부 또 인사항명

    내달 퇴직명령을 받은 이동진(李東震·전 나이지리아 대사) 본부대사가 23일 외무공무원법에 따른 ‘대명(待命)퇴직’ 조치에 반발,“행정소송과 헌법소송을 내겠다”고 밝혀 외교통상부가 또다시 ‘인사 항명’에 휩싸였다.지난 1월 이장춘(李長春) 본부대사의 항명파동 이후 5개월만이다. 이본부대사는 언론사에 보낸 서한에서 “정년을 5년이나 남긴 상황에서 외교부 인사권자가 타당한 이유도 제시하지 않고 외무공무원법 규정을 악용해7월24일자로 퇴직하도록 결정했다”고 ‘부당인사’임을 강조했다. 이대사는 “외교부의 고질적 병폐인 불공정한 인사에 대해 과거에도 잡음과불만이 많았지만 이런 극단적인 예가 없었다”며 법적 대응 의사를 분명히했다. 이와 관련,외교부는 “21조3항에 따르면 외무공무원이 재외공관장으로 재직한 후 무보직 기간이 1년이 경과하면 공관장 재임 횟수와 관계없이 당연히퇴직하게 돼 있다”면서 “이것은 고위 외교인력의 인사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외교 인력을 정예화시키기 위한 조항”이라고 설명했다. 이본부대사는 69년 외시2회로 외교부에 들어와 주일 참사관,나이지리아 대사 등을 지냈다.지난 70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한 뒤 시와 소설,희곡을 발표한 등단 문인이기도 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도시철도公 자유토론회 아이디어 뱅크役 톡톡히

    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열린 경영을 위해 도입한 ‘임직원 자유토론회’가아이디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달 18일의 첫 회의 이후 매 격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자유토론회에는 보직과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단 임원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이제까지 3차례 열린 회의에 평균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격의없는 토론을 통해 알토란같은 아이디어와 각종 제안을 쏟아내 경영에 큰 도움을 주고있다. 공사 인터넷 도메인에 관한 제안이 대표적인 사례.공사 영문이름의 첫 글자를 딴 기존 주소(www.smrt.co.kr)가 너무 생소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하철을뜻하는 ‘metro’와 지하철 5∼8호선을 결합한 도메인(www.metro5678.seoul. kr)을 추가로 등록한 것.이후 홈페이지 접속 건수가 부쩍 늘었다는 게 공사관계자의 설명. 전기사용료 기본요금이 연중 최대 사용치를 기준으로 부과되는 점에 착안,연중 최대 사용량이 발생하는 7,8월에 전력 사용량을 줄여 예산을 절감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공사는 현재 이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인데 연간 10억원가량의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약자석의 ‘노약자를 위해 자리를 비워둡시다’는 기존의 권위적 문구 대신 ‘나는 젊었거늘 서서 간들 어떠리’라는 대안을 제시한 한 역무원의 아이디어도 현재 적극 검토되고 있다. 도시철도공사 김택균 기획전략실 과장은 “좀더 밀도있는 토론이 진행될 수있도록 발표신청이 많은 분야를 토론 주제로 중점 선정하는 등 제도적 보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남북기본합의서 ‘당분간 보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 문제가 합의되지 않았다. 우리측이 거론했지만 북측이 적극적으로 손뼉을 마주쳐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남북기본합의서 체제의 가동은 사실상 물건너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우리측 당국자들은 일단 손을 내젓는다.“남북기본합의서 자체는결코 폐기된 것이 아니다”(金炯基 통일부 통일정책실장)는 것이다.일단 이번에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당국간 대화 채널을 가동하지만 언젠가는 남북기본합의서에서 합의된 각종 남북공동위 등도 가동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사실 북한은 그 동안 7·4공동성명은 강조해도 남북기본합의서 이행문제에는 소극적이었다.우리측은 이와 정반대였다.상대적으로 7·4공동성명보다 남북기본합의서를 더 강조해온 것이다. 남북기본합의서를 전면 이행한다는 것은 사실상 국가연합 단계에까지 가는것을 의미한다.제도적 통일 일보직전의 단계다.경제공동위,군사공동위 등 각종 상시적 대화채널의 가동과 이산가족 문제 해결 등으로 전방위 교류협력이 정착됨을 뜻하기 때문이다. 북측은 아무래도 그러한 전면 교류가 체제안위를 고려할 때 시기상조라고판단해온 것도 사실이다.이에 반해 7·4공동성명은 경우에 따라 해석을 달리할 수 있는 선언이라는 점에서 북측이 선호한 측면도 있다.자주 평화 민족대단결 등 극히 포괄적 3대원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탓이다. 우리측은 북한의 이같은 입장을 고려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기본합의서 이행을 강하게 다그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북한이 ‘선택적’으로나마 남북교류협력의 장에 나오게 하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열릴 후속 당국자회담에서도 일단 정상간 합의에 따른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로 인해 남북간 신뢰가 쌓이고,화해 분위기가 고조되면 문제는 달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그때는 일단 ‘봉수’(封手)된 남북기본합의서 전면이행 문제가 본격 재론될것으로 전망된다. 구본영기자 kby7@
  • 국방대학 이수한 장교에 정책부서 보직 우선 부여

    앞으로 국방대학교를 이수한 장교만이 국방부,합참,연합사 및 각군 본부의기획직 등 주요 정책직위를 맡을 수 있게 된다. 국방부가 12일 발표한 ‘국방대 운영개선안’에 따르면 국방부와 합참,연합사,각군 본부 등의 정책부서 과장 전원과 실무자 대부분을 국방대 이수자로보직키로 하고,올해 말부터 단계적 적용을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입교대상자를 지정한 뒤 선발시험(필기 및 자력평가)을 통해 우수한 자원을 엄선하고,국방대를 이수한 뒤 활용될 직위는 사전에 지정,군별·병과별·특기별로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국방대 입교생에 대한 교육평가는 종합시험 30%,학습활동평가 60%,논문 10%의 비율로 산정해 이뤄지며 점수와 석차가 장교 개인기록표에 기록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국방대 운영개선안을 통해 앞으로 국방대 이수자는 정책부서에 우선적으로 보직되고 진급심사 때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며 “이를 통해 국방정책의 전문성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ILO, 출산휴가 14週로 확대

    [제네바 연합] 국제노동기구(ILO)는 12일 여성근로자의 출산휴가를 현행 60일에서 14주로 늘리고 적용대상도 비정규직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모성보호협약 개정안을 확정,본회의에 회부했다. 모성보호협약 개정안은 여성근로자의 산전·산후 휴가기간을 출산후 6주의의무휴가를 포함해 14주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적용대상도 비정규직을포함한 모든 고용여성으로 확대했다. 개정안은 또 출산휴가기간의 급여는 출산전 임금의 3분의2 이상을 지급하도록하고 출산휴가후에는 출산전의 보직이나 이와 동등한 직위로 복귀하는 것을 보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 [2000 美 대선](2)부통령 후보

    * 대선후보 약점 보완… 표 흡입력 초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대선후보로 일찌감치 결정된 민주·공화 양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과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현재 부통령 후보감 선정에온 신경을 쏟고 있다. 고어 진영은 상대당인 공화당이 오는 7월31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이전까지 부통령 후보를 선정,‘민주당 바람’을 먼저 일으킨다는 방침하에 엄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시 진영 역시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이 나선 부통령선정위원회가 이미 한달가량 인선작업을 벌여 현재 20여명으로 압축,본인들과 접촉중이다. 미 대선에서의 부통령직은 행정체계에서의 의미와는 좀 다른 것을 함축하고있다. 정부조직상 부통령은 대통령을 ‘보좌’한다는 의미와 가부동수 때를 제외하고는 투표권이 없는 상원의장을 겸직,의회와의 관계를 원활히 하는데 뜻이있다. 또 63년 케네디 대통령 저격이후 대권을 이은 린든 존슨이나,74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한 리처드 닉슨 후임 제럴드 포드처럼 대통령 유고시권한대행이란 중요성을 갖기도 한다. 이미 초대 워싱턴 대통령 당시 부통령을 맡았던 존 애덤스는 “나는 부통령이다.즉 무(無)인 셈이다.그러나 나는 또한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부통령직을 잘 설명한 적이 있다. 그러나 대선에서의 부통령직은 대통령 후보 이미지를 보완하고,표 흡인력이 높아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가란 측면에 더초점이 주어진다. 정치축제 성격이 더욱 강해진 대선전에서 축제무드에 신명을 더할 수 있는인사로서 고려되는 측면이 강한 것이다. 때문에 부통령이 될 인물은 대선 후보의 모든 것을 고려,보완관계를 이뤄야 한다.러닝 메이트란 개념이 여기서잘 드러난다. “부통령은 정치경력이나 성향,지역적 안배,혹은 성별 안배 등도 중요하지만 이외에 대통령 후보의 키,몸무게,생김새 등 모든 면에서 보완관계를 갖춰야 한다”고 미 기업연구소 노만 온스타인은 말한다. 동부 정치가문출신의 케네디가 남부 선벨트지역 신흥세력인 존슨을 택한 것이나 카우보이를 흉내내던 레이건이 전형적인 양키풍 정치가인 부시를 러닝메이트로 선정한 것은 좋은 예이다. 그런 보완관계를 포함한인물집단으로는상원의원이란 인력 풀(Pool)이 있다. 워싱턴의 정치는 물론 선거생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면서 지역적인안배를 고려할 수 있는 엘리트 집단인 상원의원은 이 때문에 종종 부통령 후보직군으로 봉사(?)해왔다. 2차대전 이후 모두 13차례 대선을 치르면서 민주당은 모두 11차례,공화당은 6차례나 러닝메이트를 상원에서 선정했다.이 결과 상원의원 정수 100명 가운데 20%는 언제나 러닝메이트 대상에 올랐던 사람들이며 항상 잠재적인 후보들이다. 고어와 부시 두 후보가 러닝메이트 선정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예비선거가 시들해지면서 잃은 대선열기를 다시 고조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러닝메이트를 잘못 선정해 표를 잃은 경우도 있다. 92년 선거에서조지 부시 후보가 바로 그 케이스.당시 부시는 더 많은 표를 가졌던,칙칙하게 생긴 존 덴포스 상원의원 보다 대중적인 용모를 가졌던 댄 퀘일을 선정,전당대회 분위기는 띄웠지만 중부지역 보수표를 대거 잃은 뒤 클린턴에 패배했던 것이다. hay@. *美 부통령 어디서 많이나왔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뉴욕주가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모두 8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으로 소개됐지만 부통령 역시 가장 많이 배출했다. 제3대 토머스 제퍼슨과 제4대 제임스 매디슨 대통령의 부통령을 잇달아 지낸 조지 클린턴을 비롯,제5대 제임스 먼로 대통령 시절의 데니얼 톰킨스등 부통령 8명이 뉴욕주에서 출생했다. 뉴욕주가 이처럼 미국에서 가장 정치위상이 높은 주로 간주되는 반면 정치의 중심지인 워싱턴 DC에서는 현직 부통령 앨 고어 단 한명만이 출생,이곳은정치인이 태어나는 곳이 아니라 지역대표가 모인 곳이라는 면모를 드러낸다. 미 역사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부통령이 된 사람은 존 브레킨리지. 제15대제임스 부캐넌 대통령시절 부통령이 된 그는 36세였으며, 아직 그의 최연소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최고령으로 부통령이 된 사람은 제33대 대통령때의앨빈 버클리로 그의 나이는 당시로선 기념비적인 71세였다. 공교롭게도 가장 젊은 부통령과 가장 나이많은 부통령 두 사람은 모두 켄터키주 출신으로 동향이었다. *러닝메이트 누가 될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85년부터 상원의원이었던 앨 고어 진영은 정치면에서 이미 뿌리를 내린 덕분에 지역적 안배를 우선차원으로 고려해 부통령 후보를 고르고 있다. 선정책임자는 80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외교안보통으로 당선시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이 확실시되는 의회보좌관 출신 레온 포이스와 딕 더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클린턴으로 인한 도덕적 상처가 컸던 고어 진영은 이 점에 염두를 두고 깨끗한 정치엘리트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초점권에 든 인물로는 플로리다주 정치명문가 출신의 3선 상원의원으로 고어의 플로리다 선거유세를 안내했던 봅 그레엄(64)이 유력하다는 분석. 또 젊고 패기있어 예전의 고어라는 별명의 인디애너주 에반 바이 상원의원(44)과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낸시 펠로시,그리고 에너지 장관으로 고어와 절친한 빌 리처드슨도 물망에 올라있다. 다이앤 파인시타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여성으로서 고려됐었으나 그녀의 남편이 중국과 사업을 해 중국측의 선거자금이 문제가 된고어가 피했다는 후문. 워싱턴 기반이 약한 부시는 좀더 상원의원쪽에서 후보를 골라야 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이 중심이 된 러닝메이트 선정책임자들은 최근 들어 부친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한때 러닝메이트로 고려했었던 미주리주 출신존 덴포스 전 상원의원(63)을 거론하며 여론향배를 점검한다. 부시보다 10살이 더 많은 성공회 신부인 덴포스는 침착한 보수주의자로서정통 중서부 미국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한때 흑인이면서 성실한 두뇌파인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강력히 떠올랐지만 본인이 사양,차기 국무장관으로 낙점됐다. 펜실베이니아주 톰 리지와위스콘신주 토미 톰슨,그리고 미시건주 존 앵글러 등 주지사군과 존 케이식하원의원,조지 보이노비치 오하이오주,척 헤글 네브라스카주 상원의원 등도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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