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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 부당임용 무더기 적발

    덕성여대·한세대 등 10개 대학이 자격 미달자를 교수로채용하는 등 교수의 인사관리를 엉터리로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5월21일부터 한달 동안 10개 대학에 대해 교원 임용실태를 감사한 결과 63건의 위법 사실을적발,전·현직 총장 3명을 포함해 273명을 징계,경고 등 인사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17건에 대해서는 행정조치했다. 올 1월 박원국 이사장이 복귀한 이후 심각한 학내분규를겪고 있는 덕성여대의 경우 14건의 잘못이 적발돼 박 이사장 등 34명에 대해 경고조치가,19명에 대해 주의조치가 내려졌다.1개월내에 학내분규 해소대책을 마련해 시행토록 지시가 시달됐다.덕성여대는 교수 3명을 특별한 이유없이 개강 4일전에 열린 이사회에서 재임용대상에서 제외시켜 11개 강좌를 폐강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또 견책처분을 받아 재임용 자격이 없는 교수를 정년보장 교수로 재임용한데다 부총장이 있는데도 총장직무대리를 별도로 선임,임기가 보장된 부총장 등 보직교수 6명을 해임했다. 지난해 1월에는 교수 신규 임용때 이사장이미리 면접한뒤 결과를 학교에 통보,총장이 사후에 임용 제청을 했으며,지난해 2학기와 올 1학기 신규 교수채용 때에는 현대문학담당교수 심사에 수학과 교수를 참여시키기도 했다.교육부는 무허가 목회학 석사과정을 5년 이상 운영,31억원 이상의 부당 등록금을 챙긴 경기도 한세대에 대해 손모 전 총장과 김모 현 총장을 징계한 뒤 손 전 총장만 검찰에 고발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前 한국중공업 희망퇴직 사측 압력 의한 부당해고”

    98년 11월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이 실시한 희망퇴직은회사압력에 의한 퇴직으로 부당해고라는 판결이 나왔다. 창원지법 제6민사부(재판장 黃宗國 부장판사)는 10일 강모씨(50) 등 전 한국중공업 간부 269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처분 무효확인 및 퇴직금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들에 대한 퇴직처분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는 원고들에게 지난 99년 1월1일부터 복직시까지 원고들의 평균임금을 지급하고,소송중 숨진 윤모씨(58)의 유가족에게 3,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해고 당시 피고회사의 경영상황이위급하지 않았고,4∼9일이라는 단기간의 인원정리 과정에서회사 간부들의 조직적인 사표제출 압력이 있었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원고들에 대해 보직박탈을 통해 압력을 가하고,사표를 제출하지 않으면 퇴직금에서 많은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말을 유포한 점에 비춰 원고들의 퇴직의사는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로서 퇴직은 무효”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이날 판결에 불복,항소키로 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해양부 ‘우수공무원제’ 도입

    해양수산부는 10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를 위해 ‘우수공무원 평가제’와 ‘인사고충 신문고제도’를 도입키로했다. 해양부는 매년 한차례씩 전직원의 10% 범위내에서 우수공무원을 선발,특별승진 및 성과상여금 평가시 인센티브를부여할 계획이다.우수공무원은 소속 국장 추천,상사·동료·부하의 종합검증을 받는 다면평가,인사위원회 등 3단계를 거쳐 선발된다. 또 인사청탁을 배제하고 직원들의 인사상 애로와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홈페이지(www.momaf.go.kr)에 장·차관 및 총무과장,인사담당자만 접속할 수 있는 인사고충 신문고를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인사대상자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국·과장을임명하기전 주무과장 및 주무서기관을 거치도록 하는 ‘보직경로제’를 도입하는 한편 국제협력 등 특수분야의 경우전문직위로 지정,전문성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21세기 해양시대에 걸맞은 부처로 거듭나기위해 새로운 인사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 원익 컨소시엄에 특혜 의혹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 사업자 선정을 위한 1차 기본요건 심사 때 사업계획서를 공고했을 당시에는 들어있던토지사용료 항목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져 토지사용료 항목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던 ㈜원익 컨소시엄을위한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정치권에서 에어포트72 컨소시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재평가를 요구했다며 외압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李相虎)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의 말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공항공사가 9일 국회 건설교통위 민주당 설송웅(^^松雄)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사업개발팀은 지난 3월 작성한 ‘투자유치시설 사업설명서’ 평가기준 항목에 토지사용료와 사용기간을 첫번째로 상정했으나,사업제안서 제출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 6월21일 평가계획안을 다시 만들면서 토지사용기간 항목만 설정했다.기본요건 심사에서토지사용료 평가는 뺀 것이다. 이는 공사측이 3월 원익과 에어포트72 등 6개 기업에 취득세,등록세,종합토지세 등 세금과 각종 부과금 및 사용료산출 근거를 포함해 토지사용료를 제시토록 했으나 구체적인 내역없이 연도별 총액만 제시했던 원익을 선정하기 위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실무팀 최모 부장은 “기본 요건 심사 때 토지 사용료가포함됐다면 업체 평가 순위가 달라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尹錫萬)는 외압 의혹을 제기한 이 전 단장을 10일 오전 10시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전단장에게 전화를 건 국중호(鞠重晧) 전 청와대 행정관도 오후 1시에 소환한다.이 전 단장과 함께 보직 해임된 양모 전 팀장과 공항공사 실무자등 2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부른다. 이날 오전 인천지검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받은 강동석(姜東錫) 사장은“공항 공사의 수익증대와 적자 보전 차원에서 재평가를 지시했을 뿐”이라며 외압을 부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공무원 인사·보수 문답

    ■국비 장기해외 훈련대상자로 뽑혀 유학을 갔다.승진 대상자로 선정,임용할 수 있는가. 원칙적으로 승진 임용할 수 있다.그러나 파견자를 승진시키려면 소속 기관에 자리가 있어야 하고,승진 임용할때는 그빈자리(승진임용 예정직위)에 보직해야만 한다. 또 승진임용 예정직위에 결원이 생겨 파견자를 승진임용할경우 반드시 해당직위로 복귀시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다만이 경우 해당직위(승진직위)는 승진자가 복귀할 때까지 공석으로 둬야 한다. ■별정직(8급 상당)으로 근무하고 있다.직급이 ‘전산서기또는 별정직 8급 상당’의 복수직렬로 돼있다.전산서기로의전환이 가능한지. 여기서 ‘전환’의 의미는 국가공무원법 제28조의3 및 공무원임용령 제3장에 규정된 ‘전직’인 것 같다. 국가공무원 인사규정상의 ‘전직’이란 같은 종류의 공무원내에서 직렬을 달리하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별정직 공무원이 전산직렬의 일반직 공무원으로의 전직은 불가능하다. 다만 특별채용 형식을 빌려 채용할 수는 있다.이는 국가공무원법 제28조 제2항 각호에서 규정한 특별채용 요건에 맞고,임용권자가 특별채용으로 결원을 보충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 ‘인천공항 개발 의혹’ 수사 착수

    인천국제공항의 유휴지 개발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검찰청 권태호(權泰鎬) 1차장은 7일 “‘㈜에어포트72 컨소시엄’에 참여한 ㈜스포츠서울21과 대표 윤흥렬(尹興烈)씨가 이상호(李相虎)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9일 담당 검사를 배정,고소인 조사를 한 뒤,이 전 단장을 불러 명예훼손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사업자 선정 등을 둘러싼 특혜 또는부당압력 사실이 드러날 경우,수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스포츠서울21은 이날 오후 인천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스포츠서울21은 소장을 통해 “에어포트72는 유휴지 개발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강동석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누구에게도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면서 “그러나 이 전 단장은 에어포트72가 청와대 국중호 행정관과 여당 인사를 통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될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밝혔다. ㈜에어포트72 컨소시엄은 ㈜원익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데 대해 곧 법원에 ‘사업자 선정무효 가처분 신청’을 낼 방침이다. 한편 이 전 단장은 이날 공항기자실을 찾아 “김홍일 의원이 이번 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것은 사실이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7월23일 보직해임되고 며칠 뒤 평소 알고 지내던김 의원의 보좌관 박상우씨로부터 안부 전화를 받고 내가보직 해임된 사실을 전하자 박보좌관이 깜짝 놀랐다”면서“박 보좌관은 유휴지 개발 사업자 선정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국중호 국장도 이날 “친구의 후배가 에어포트72 컨소시엄 참여 업체인 ‘에이스 회원권거래소’ 직원인데 삼성의 로비 때문에 못살겠다고 해 어떤 상황인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전화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강동석 사장은 이날 “이 전 단장은 그동안 각종 공항개발 사업에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업자를 끌어들인 의혹이잇달아 제기돼 내부감사를 통해 3차례나 경고를 받은적이있다”며 이 전단장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했음을 거듭 강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 의혹’ 관련자 회견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을 둘러싼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들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강동석(姜東錫·63) 공항공사 사장과 이상호(李相虎·44·현 이사) 전 개발사업단장은 6일인천공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업자 선정과관련된 의혹에 대해 서로 권한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강 사장은 “사업제안서를 살펴보니 ‘수익을 창출할 수있는 거의 유일한 조건인 토지 사용료에 대한 배점이 총 1,000점 가운데 100점에 그쳐 적자인 공사로서는 문제점이많다’고 판단,재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특정업체를거론한 게 아니라 토지사용료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라는얘기였다는 것이다. 그는 “최종안이 나온 직후 평가위원 전체회의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불이익을 가져오는결론이 나온 데 대해 사업 담당자의 보직을 해임한 것을두고 ‘특정업체 편들기’라고 하지만 경영자의 입장에서당연한 처사”라고 덧붙였다.강사장은 수익성 부분이 반영되지 않아 보완하라고 했지 외부 압력은 있을 수 없다고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단장은 “공항사업 개발 계획은 개발사업단의 고유 권한으로 사장이 재검토를 요구한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토지 사용료를 낮게 써낸 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유휴지 122만평에 대한 개발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한 지난 99년의 상황을 근거로 들었다.당시 공항 주변 각종 수익사업에 참여할 업체가 없어 토지 사용료를 거의 무상으로 해 투자자를 유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는 주장이다. 그는 “따라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에 들어가기도 전에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일자 부하직원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사장이야말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다만,재심 결과 평가위원들이 ‘원익 컨소시엄은 공항공사가 부담할 토지세 500억원에도 못미치는 토지 사용료를제시해 사업추진의 적격성에 결함이 나타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재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은것은 인정했다. 한편 에어포트72측은 공항공사 앞으로 우선협상 대상자선정 경위에 타당성이 결여됐다는의견서를 제출하고 8일쯤 법원에 사업협상 중지를 위한 가처분소송을 제기할 방침이어서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대립은 법정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에어포트72측은 법무법인 화백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강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된 만큼 2순위인 에어포트72측이 제시한 토지 사용료에 버금가는 조건을 놓고 일단 원익측과 협상을 벌여 수익을 최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직위분류제 도입 찬반 팽팽

    우리나라 공무원 계급·직급 체계가 복잡,후진성을 못벗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정부는 그 대안으로 직위분류제를 도입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상당히 회의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현행 계급제의 경우 일정기간이 지나면 호봉승급과 승진이 이어져 공무원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직위분류제는 직위의 업무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계급제는 계급·직급분류가 복잡하고 특정 직렬이 많은 직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돼있어 전문성을 살리기 힘들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예컨대 일반행정직이 행정직을 비롯,경제,전산,통계 등 전분야에 걸쳐 골고루 흩어져 있는 식이다. 때문에 통계청장의 경우 재정경제부의 1급이 청장으로 보임하는 경우가 많아 통계직렬 출신이 통계청장에 오르기 힘들다.전산직은 중앙부처의 국장으로 가는 것이 가장 높은직위에 오르는 것이라 전산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어도 굳이 일반행정직을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과장급이 한번 승진을 하게 되면 최고 80명까지 연쇄적으로 보직이동을 하는 결과가 나온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중앙인사위원회는 공무원사회의 생산성과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3급 이상고위공무원에게는 계급과 호봉을 완전히 폐지하고,직무의성격과 성과에 따라 보수 등을 결정하는 직위분류제를 적용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하위직 공무원들에게는 현행 계급제와 직위분류제를 절충한 보수등급제를 도입해 능력과 성과에 따라 보수등급이올라갈 수 있도록 공무원 계급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이에대해 중앙부처의 한 고위공직자는 “현재의 공직 시스템으로는 직위분류제가 정착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직위분류제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민·관 교류가 활성화되고 직위에 대한 평등 개념이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공무원 체계에서 무리하게 직위분류제를 도입할경우 계급제와 직위분류제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여경기자 kid@
  • 지자체 ISO인증 ‘속빈 강정’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의 경영마인드를 도입,고품질행정을 펴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고 있다.행정을 표준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치행정의 발전을 과시할 수 있는 잇점이 있어 자치단체들이앞을 다투어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ISO 규정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당초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지자체의 특성상 효율성이 떨어지는데다 주민들이체감하기가 어려워 예산낭비만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태=98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기도 이천·수원·의정부·평택·시흥시 등 24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자치단체들은 매년 2회 사후관리 심사를 받고 3년마다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부적합 사유가 발생되면 인증이 취소되기도 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선 건설팅 비용 등 3,000여만원이 소요되며 사후관리 비용이 연간 300만∼1,800만원,3년 뒤 갱신심사비가 최고 3,000만원 정도 들어간다. ■문제점=지자체들의 인식이 부족,인증기관에서 요구한 조건들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있다.공직자들은 정해진 규정(매뉴얼)에 따라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표준화된 업무편람을 작성하고 문서 및 기록 등을 정해진 규정에 따라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고객(주민)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켰는지여부를 알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행정에반영해야 한다. ISO 규격에 따랐는지,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지 여부도매년 1회 점검해야 한다. ISO 규정사항들을 행정에 접목시키기 위해선 지속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들을 교육시킬 만한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 교육을 받았더라도 지자체 특성상 잦은 인사로 인해 업무의 연계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본청에서는 인증을 받았지만 구청이나 사업소 등은 제외돼 있어 인사교류가 있으면 재교육을 받아야하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한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는 “잦은 인사와 업무량 과다 때문에 ISO 규정을 실천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게다가 많은 자치단체장들이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에만의미를 둘 뿐 제도가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지 여부는 챙기지 않고 있다. 이렇다 보니 받아놓은 인증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제주도는 3년만에 받아야 하는 재심사를 받지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2,500여만원의 예산이 도의회에서 삭감된데다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행정서비스 헌장제와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낭비요소가 있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ISO 컨설팅회사인 ISO뱅크 윤홍 고객지원팀장은 “공무원들이 전에는 하지 않던 ISO 관리업무가 하나 더 늘어 귀찮아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공무원들은 2∼3년 주기로보직이 바뀌는데 일반기업에서도 ISO관련 업무를 5년 이상본 실무자도 문제점이 나타나면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책=전문가들은 “여러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사회전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ISO 인증제도를 행정분야에 도입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인 추세”라고 입을 모으고있다. 경기도 태스크포스 김창열 팀장은 “ISO 인증은 행정의발전을 위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제도이지만 아직 도입초기단계여서 적응을 못하거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우선 공직자들이 고품질행정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갖고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말했다. 계명대 행정학과 박세정 교수는 “자치단체들은 ISO 인증에 따른 품질행정 활동을 특별 프로그램쯤으로 인식하는경향이 있다”며 “일상적인 행정 활동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특히 자치단체장들이 확고한 경영철학 마인드를 갖고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 남구 관계자는 “품질행정에 대한 신뢰를 대외적으로 받을 수 있고 업무의 권한과 책임이 분명해져 문제점이나타났을 경우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설명했다. 지난해 ISO 인증을 받은 충남도의 경우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최소 3일 걸리던 여권 발급을 1시간만에 해결해주고 있다. 대전,충북도 등지의 주민들까지 몰려 여권신청이 25% 정도늘어났다. ■ISO규격은=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에서 제정한 제품의 품질 시스템 규격이다. 세계 공동의 산업 표준을 제정,보급해 국가간 산업표준의차이로 인해 생기는 무역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품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투명하고 신뢰성있게 보여줄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셈이다.우리나라는 94년에 도입했으며 30여개 기관이 인증을 대행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대전 이천열부산 이기철·울산 강원식기자 kbchul@
  • 인천공항 주변개발 의혹 공방

    인천공항공사의 영종도 주변 유휴지 개발 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강동석 공사 사장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주장이 제기됐다.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 이상호씨는 5일 “강 사장이 개발사업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원익 컨소시엄에 밀려 2순위로 탈락한 에어포트72 컨소시엄이 1순위로 재선정될 수 있도록 평가단의 심사 결과를 번복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강 사장이 뜻대로 안되자 나와 실무 책임자인 양모 팀장을 보직해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사측은 “이 단장을 보직해임한 것은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수익성 평가항목에 비중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원익은 공사가 부담해야할 제세공과금에도 못미치는 325억원의 사용료를 제시한 반면 에어포트72측은 1,729억원의 이용료를 제시했었다. 강사장은 정치권을 의식해 심사결과를 번복할 것을 요구했다는 일부 의혹과 관련,“그런 정도의 문제에 관여했다면 지금까지 이 자리를 맡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포트72측은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강 사장을 만나거나 강사장에게 전화조차 건 사실이 없다”면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는 만큼 법원에 ‘계약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필요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도의뢰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전문기술공무원 부족 심각 / (상) 실태

    국민의 정부 들어 개정된 '행정기관의 조직과 정원에 관한 총칙'에 따르면 '직급별 정원을 배정하는 경우에는 행정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동일계급내 행정직렬의 비율이 하향조정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그러나 신규채용을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전문기술 분야 공무원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리다. 전문기술 분야 공무원 부족의 실태와 문제점, 앞으로의 대안을 상·중·하에 걸쳐 조명해 본다. *IT 뛰는데 인력은 제자리. 지난해 4년제 대학의 이공계열 졸업생은 전체의 52.1%로인문·사회계열보다 웃도는 수준이다. 이 비율은 사회의 분야별 인력수요를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공직사회는 여전히 전문기술직에 비해 일반행정직이 월등히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가공무원의 채용 인원 3,907명 가운데 정보·통신 등 과학기술 분야는 9.7%인 381명에 불과했다.반면 세무,공안,일반행정 분야는 3,526명을 채용,우리나라 전문기술분야의 공무원 수급에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 이같은 인력채용 관행은 국가의 발전이 새로운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인적자원의 확보가 선결조건임을 감안할때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실제로 중앙부처의 경우 행정·공안분야는 5만7,645명인데 비해 전문기술분야는 4분의 1정도인 1만4,042명에 그치고있다.또 3급 이상 고위직은 행정·공안분야가 508명인데 반해 전문기술분야는 99명에 불과하다.전문기술분야만 봐도전체 인원의 15%(2,163명)만 5급 이상의 관리직이고 1만1,879명은 6급 이하의 하위직이다. 정부는 최근 행정의 전문화 추세에 대응한 개별 직무의 전문화와 고도화를 위해 앞으로 2년간 과학기술 및 연구직의보직 범위를 지금보다 1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재의 전체 국가공무원 직위를 직종별로 보면 행정직이 6만5,499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하고 있고,기술직은 2만1,379개(24%),행정·기술 복수직은 3,626개(4%)이다.정부는 이가운데 기술직과 복수직을 합한 직위를 10% 늘려 2만7,500여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외국과의 과학기술분야 통상마찰 협상 ▲민간부문의 과학·기술관련 각종 특허 심사 ▲국내 업체 보호를 위한 해외전문기술 업체의 불공정거래 여부판단▲과학기술 산업분야에 대한 투자여부 판단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직의 보직 범위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효율적인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앙부처의 한 기술직 서기관은 5일 “민간부문에서 과학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도 공직사회에서는 일반행정직 위주의 구태의연한 인력채용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기위해서는 전문과학기술인력 채용규모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여경기자 kid@
  • 국방부 대령 금품수수 의혹

    국방부 감사관실은 3일 육군 지상전술 C4I(전술·지휘자동화) 사업에 대한 자체 감사결과,사업추진 과정에서 국방부 소속 J 대령이 탈락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제기됨에 따라 보직해임을 건의했다. 황의돈(黃義敦) 국방부 대변인은 “J 대령이 C4I 사업 추진과정에서 계약업체나 최종 선정업체가 아닌 탈락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현재 합조단의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C4I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주석기자 joo@
  • [50대 국가요직 탐구] (12)환경부 환경정책국장

    환경부 ‘환경정책국’이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모든 개발사업이 반드시 한번씩 걸러지거나 차단되는곳이기 때문이다. 환경정책국은 환경처 조정평가실에서 유래한다.1급 자리인 조정평가실장직은 93년 환경정책실장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99년에는 2급이 보임되는 ‘국장’으로 한단계 내려앉았다.그러나 환경을 중요시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업무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환경정책국에는 모두 6개의 과가 있다.수질,대기,상·하수도 등 각 분야별 환경업무를 종합조정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국 아래 과가 6개인 곳은 다른 부처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정책총괄과는 장기(10년),중기(5년) 환경정책을 입안하고부처간 업무조정을 하며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관련 분야를 담당한다.환경경제과는 환경 기업 및 산업을,민간환경협력과는 환경단체를 각각 맡는다.또 국토환경보전과와 환경평가과는 사전환경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각각담당하고,환경기술과는 차세대 환경기술 개발과 환경관련연구소와 대학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같은 업무가 한꺼번에 폭주하기 때문에 환경정책국장은일상적인 결재만으로 하루를 훌쩍 지나보내는 날이 많다고한다.최근에는 건설교통부는 물론 산업자원·과학기술·기획예산·국방 등 각 부처가 개발사업 등과 관련한 업무협의를 요청해오는 일이 많기 때문에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지난 3월 6일 업무를 시작한 이규용(李圭用)국장은 아직까지도 과장 6명과 한자리에 모여 소줏잔을 기울여본 적이 없다.약속은 여러번 했지만 7명 모두 저녁에 한가한 날이 단하루도 없었던 것이다.이 때문에 환경부 내에서는 환경정책국을 다시 환경정책실로 확대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한상욱(韓相旭)조정평가실장은 보건사회부에서 근무하다환경청으로 옮겨와 수질보전국장을 거쳐 실장을 지냈다. 화공학박사인 조병환(趙炳桓)실장은 환경청이 처음 생길때 외부에서 영입됐다.조 실장은 당시 국내에서 첫손꼽히는 대기분야 전문가였다.당시에는 국장 특채가 없어 처음에서기관으로서 대기보전국장직무대행을 맡았다고 한다. 조 실장 시절 조정평가실장이환경정책실장으로 이름을 바꿨다.조정평가실의 주요 업무 가운데 하나였던 환경영향평가 업무가 자연보전국으로 이관되면서 이름이 바뀐 것이다. 정진승(鄭鎭勝)실장도 1급 특채로 환경부에 들어왔다.정실장은 경제학박사이지만 경제와 환경을 연계한 연구활동을했으며 환경기술개발원 초대원장을 지내다가 김중위(金重緯)당시 장관에게 발탁됐다. 환경부 관계자들은 “주요 보직인 환경정책실장에 잇따라외부 특채 인사들을 임명한 것은 환경부가 열린 조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당시까지 환경부내에서 전문성이 필요한 환경관료를 양성해내지못한 것이 외부인사 영입의 더 중요한 이유였다. 양방철(梁芳喆) 실장은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1급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서울시에서 근무하다 80년환경청이 생길 때 창설멤버로 들어왔다.양 실장은 과로와스트레스 등으로 신병을 얻어 갑작스레 타계했다.그런데다당시 정부 조직을 축소하는 움직임이 환경부에도 영향을 미쳐 환경정책실장 자리는 국장 자리로 축소됐다.실장 밑에있던 국제협력관실이 따로 독립했다. 첫 환경정책국장인 박대문(朴大文)국장은 행시에 합격한뒤 다른 부처를 거치지 않고 막바로 환경청에 입부한 첫 주자들 가운데 한사람이다.곽결호(郭決鎬) 국장은 건설부 상하수도국장을 지내다 업무가 환경부로 넘어오면서 국 전체를 짊어지고 왔다.환경부와 건교부간의 가교역을 맡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원조’ 하석주 ‘새강자’ 고종수 오늘 첫 격돌

    진짜 왼발의 달인을 가리자. 고종수(23·수원)와 하석주(33·포항)가 ‘왼발의 달인’타이틀 매치를 벌인다.새롭게 달인 칭호를 얻은 고종수와원조격인 하석주가 1일 오후 7시 포항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에서 ‘달인’ 타이틀을 걸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올시즌 정규리그에서 이들이 맞붙기는이번이 처음이어서 순위 다툼 못지 않게 큰 관심을 끌고있다. 이들은 또 저마다 아크 바깥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을 경우 전담 키커로 나서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고유 명칭도나눠갖고 있다.이 지역은 당초 ‘하석주 존’으로 불렸으나 하석주가 일본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사이 ‘고종수 존’으로 불리는 일이 더 많아졌다.그러나 올시즌 하석주가 복귀하면서 두가지 이름으로 동시에 불리고 있다. 올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달인 타이틀은 고종수 쪽으로 기우는 듯하다.고종수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득점원으로떠올라 왼발의 기량에 한껏 물이 올랐음을 보여줬다.고종수는 31일 현재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득점+도움·10) 순위에서 당당히단독 1위에 올라 있다.왼발 하나로 득점과 도움을 각각 5개씩 올렸다. 고종수는 아디다스컵대회를 포함한 시즌 통산 공격포인트에서도 16을 기록,선두를 달리고 있다.눈여겨 볼 점은 올시즌 올린 통산 10골 가운데 5골을 소위 ‘고종수 존’에서의 프리킥으로 얻었다는 사실이다. 고종수는 4일 열릴 아시안슈퍼컵을 앞두고 체력관리에 들어간 상태지만 1일 경기에 교체멤버로 들어가 하석주와 정면 대결을 자처할 계획이다. 그러나 날개에서 왼쪽 수비로 한발 내려 앉은 하석주 역시 여전히 녹슬지 않은 왼발 기량을 뽐내고 있다.수비로 보직이 바뀌는 바람에 올시즌 정규리그 1골1도움,시즌 통산 1골2도움에 머물러 있지만 후방에서 찔러주는 왼발 종패스와간간이 날리는 슈팅은 여전히 위력적이다.가시적 성적은 고종수에 뒤지지만 뒷문을 지키면서 공격의 물꼬를 터주는 등 팀 기여도에서는 고종수에 뒤지지 않는다.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상대 키를 넘기는왼발 프리킥 골까지 잡아내 아크 오른쪽이 ‘하석주 존’이라는 사실을 새삼 주지시켰다. 박해옥기자 hop@
  • 교원 보수 민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전문직 종사자에게 교직 문호가 개방되고,교직경력 15년 이상인 교사에게는 보수의 70%와 연수비를지원해주는 자율연수휴직제가 도입된다.또 우수교원에게는2년간의 해외 장기유학이 허용되는 등 교사들에 대한 처우가 크게 향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0개 분야 32개 항목의 ‘교직발전종합방안’을 확정,발표했다.99년 12월 시안이 나온 이후 1년7개월 만에 최종 마무리됐다. ◆교원사기 진작=2004년까지 보수를 민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고,보수체계도 기본급 중심으로 개편한다.2005년까지 학급담당수당을 8만원에서 20만원으로,보직수당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린다. 학교 단위의 탄력적 근무시간제를 내년부터 자율적으로 도입하고,교원사무보조 인력을 2005년까지 모든 학교 교무실에 배치한다. ◆교원전문성 신장=전문 직업경험을 가진 유능한 인력들이교사가 될 수 있도록 연내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한다.교원양성·연수기관에 대한 평가인증제를 도입하며,교대·사대에 대한 학사편입학 확대,계절제 수업 활성화도 시행한다. 교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부전공 과목 취득교사에게 가산점 부여 등 인사상 보상방안을 마련하고,부전공 과목 취득 이수학점을 현행 21학점에서 30학점으로 상향조정한다. 시·도 및 지역교육청 단위로 순회교사를 둘 수 있도록 하고,경력 10년 이상의 교원을 1년간 민간기업에 파견하는 제도도 실시한다. ◆유보된 과제=교사들의 승진적체 해소방안으로 거론됐던‘수석교사제’와 능력있는 교장을 우대하기 위해 도입하려던 ‘교장 연임제’‘교원병력특례제’ 등이 교원단체간의시각차나 교육계의 반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본질적 문제는 외면한 채 변죽만 울리고 있다”면서 “수석교사제와 우수교원확보법 제정,교원보수체제개편 등 근원적인 교직발전 방안을 하루속히 도입,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서울대 첫 여성과장 중앙도서관 백양기 서기관

    서울대 행정직에 개교 이래 첫 여성과장이 나왔다. 24일자로 서울대 중앙도서관 정보관리과장에 발령된 백양기(56) 서기관이 주인공.30여년의 공직생활중 15년간의사서경력을 지닌 ‘도서관통’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열람과를 비롯,강원대와 경북대 등을 거쳐지난 98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서울대에 부임했으나 무보직 상태로 중앙도서관과 농대캠퍼스도서관에 근무하다 이번에 정식으로 정보관리과장에 임명됐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공무원 해외연수 목적 ‘아리송’

    공무원 해외교육훈련이 보직관리나 인사적체 해소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일 현재 국외에 교육훈련으로 나가 있는 공무원은 1년6개월 이상 장기 훈련자와 6개월 미만의 단기 훈련자를 합해 526명으로 밝혀졌다.지난해에만287명이 장기 해외연수를 떠났다. 이들에겐 체재비로 월 1,681달러가 지급되고 6개월 단위로 4,158달러와 왕복 항공료를 주고 있다.이같은 혜택이주어지기 때문에 공무원들 사이에는 해외교육을 가기 위한경쟁이 치열하다. 해외교육훈련은 선진 외국의 행정체계를 배우고 재충전의기회를 가짐으로써 행정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따라 지난 78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다.초창기 우수 공무원들이 이 제도를 이용,교육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국가 행정의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개인의 보직관리나 인사적체 해소 차원에서 활용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일부 부처의 경우 마땅한 보직이 없을 때 1∼2년 해외에 나가 있다가 보직을 받고 돌아오는‘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때문에 5급 사무관 위주로 행해지던 교육훈련대상이 4급이나 3급 이상 고위직으로 급격히 바뀌고 있다.지난 99년3명에 불과했던 3급 이상 국장급 공무원의 해외훈련이 지난해는 20명으로 증가했고,올해는 30명을 보낸다는 계획을세워두고 있다.대부분의 중앙부처에서 국장급 1명이 해외교육훈련에 나선 셈이다.일부 부처에서는 사무관때 해외교육을 다녀왔는데도 3급 진급과 동시에 다시 해외교육을떠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중앙부처의 한 사무관은 “국장급과 같은 고위직의 해외훈련은 해당 부처의 인력운용 차원에서 행해지는 것이 대부분”이라면서 “교육훈련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실무자 중심의 훈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해외 교육훈련은 국제화시대에 공무원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라면서 “우수 공무원들을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교육훈련을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추기자 sch8@
  • [50대 국가요직 탐구] (5)행자부 인사국장

    지난 99년 12월 초,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물밑싸움이 한창이었다.‘인사국장’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려는 인사위와 이를 저지하려는 행자부와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불꽃을 튀었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행자부는 인사위에 손을 들고 만다. 인사국장 자리가 결국 개방형 직위로 지정되고 만 것이다. 행자부가 그토록 인사국장 자리를 내놓지 않으려고 했던것은 이유가 있다.총무처 인사국장은 한때 내무부 지방행정국장,재무부 이재국장,경제기획원 예산국장,국세청 조사국장과 함께 행정부 내 ‘5대국장’으로 불릴 정도로 요직중의 요직이었다. 총무처의 기능이 내무부와 합쳐져 행정자치부가 됐어도인사국장은 행정부 소속 국가공무원에 대한 인사업무를 총괄하는 핵심직위로 정부 조직의 심장부적 기능을 수행하고있다. 공무원의 선발시험에서 임용,보직,교육훈련,승진,후생복지, 퇴직 및 연금제도 등 그야말로 ‘공무원의 일생’을 책임·관리하는 ‘정부인력관리의 본부장’이라고 할수 있다. 요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자리를 거쳐간인사들은 대부분 출세가도를 달렸다.지난 70년 3공때부터 94년 문민정부까지 인사국장을 역임한 15명 중 단 1명만 빼고 14명이차관(급)까지 승진했다.이들 중 손종석(LG텔레콤 상임고문) 정문화(한나라당 국회의원) 우근민(제주도지사) 원진식씨(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는 차관까지,정관용씨는총무처장관과 내무부장관을 역임했다. 반면 인사국장 자리는 정변 때마다 외풍을 많이 받는 곳으로도 유명하다.80년 국보위 시절 인사국장을 역임했던모 인사는 공무원 사정(司正)을 담당하는 자리에서 자신이유탄을 맞아 물러나는 비애를 맛보기도 했다. 고시와 임용을 총괄하는 자리였지만 반드시 고시출신만이 앉았던 것은 아니다.문민정부 전까지는 오히려 비고시 출신이 더 많이 거쳐갔다.현 제주지사인 우근민씨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비고시 출신이지만 인사국장과 기획관리실장,차관 등을 역임하며 승승장구했다.현재까지 마지막 비고시 출신인 강빈씨는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깨끗이 은퇴했다.다른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제의도 거절,젠틀맨이라는 소리를 지금도 듣는다. 국민의 정부 들어 이 자리가 한때 요동을 친 적이 있다. 내무부와 합쳐지면서 내무관료 출신이 인사국장으로,총무처 출신이 내무부의 요직인 ‘자치행정국장’으로 바꿔 앉은 것이다.이때 거쳐간 사람이 이만의씨(청와대 행정비서관)와 조영택씨(차관보)다.이들은 정통 내무관료인데도 인사국장을 역임한 특이한 케이스다. 이 와중에 채일병씨(소청심사위원)는 두번이나 인사국장을 역임하는 흔치 않은 경력을 갖게 된다. 현재의 인사국장은 개방형 응모를 통해 입성한 이성열씨다.행시 출신인 그는 총무처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행정통이다.전북행정부지사로 있다가 공모를 통해 인사국장으로컴백했다. 홍성추기자
  • 프로축구 전북 감독 경질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단장 이용훈)는 18일 최만희감독(47)을 기술자문역으로 보직변경하고 신임 감독대행에남대식 현 기술고문(53)을 임명했다. 97년 차경복 현 성남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 사령탑에 오른 최 감독은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주전들의 부상으로 팀이 꼴찌로 추락,퇴임설에 시달려왔다. 남 감독대행은 군산 출신으로 동북고와 고려대를 나왔으며 고려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역임했다.
  • [50대 국가요직 탐구] (4)재경부 경제정책국장

    경제기획원(EPB·현 재정경제부)의 경제기획국장(경제정책국장)은 한국경제의 청사진을 짜는 핵심자리이다. 계획경제시대에 우리 경제발전의 ‘마스터플랜’을 작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수출주도의 고도성장 정책을 안정성장으로 180도 바꾸는 획기적인 경제정책들이 모두 이들의손을 거쳐 빛을 봤다. EPB맨의 선두주자로 꼽을 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 자리를 거쳐 차관-장관으로 승진코스를 밟았다. 김영삼정부가 들어서고 직제개편을 통해 경제정책국장으로 바뀌면서 화려한 시대는 일단 막을 내렸지만 그 역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EPB맨들은 김재익-강봉균-김인호-한이헌씨를 기억할 만한 기획(정책)국장으로 꼽고 있다.76년부터 4년반동안 기획국장을 지낸 김재익씨는 국내 산업보호위주에서 개방을 통한 체질강화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는 등 5공화국 전반에 걸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83년 아웅산에서 순직한 그가 5년만 더 살았더라면 우리경제가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진설씨는 진념·최수병씨와 함께 기획원 3대 천재로불렸다.2차 오일쇼크 이후 우리경제의 안정화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국장까지 지낸 이형구씨는 정부주도에서 처음 민간주도 개념이 나온 5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82∼86)의 큰 줄기를 완성했다.김재익씨와 미 스탠포드대 동문인 김대영씨는진념 차관보 밑에서 5차 5개년계획 수정안을 만들었다.81년 20%까지 치솟던 물가가 82·83년 한자리수 물가로 반전된상황에 맞춰 안정성장을 추구하는 내용이 골자였다. 신병현 부총리가 발탁한 강봉균씨는 6차 5개년계획(87∼91)을 통해 처음 국민복지연금 등 사회복지개념을 경제정책에 도입했다. 개혁성향의 조순 부총리 시절의 김인호·한이헌씨는 토지초과이득세 등 토지공개념 정책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김씨는 외환위기 책임으로 구속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문희갑·전윤철씨와 함께 기획원 ‘3핏대’로 불렸던 한씨는 융통성과 정치감각을 지녀 15대 의원까지 지냈다. 이기호씨는 7차 5개년계획을 맡으면서 소유와 경영의 분리 등 재벌문제를 처음 다뤘다.당시 강봉균 차관보에 가려 개성이 약했다는 평가이다.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 장승우씨는 온화하고 일을 쉽게했던 스타일로 후배들은 기억한다.행시 10회에 최연소 합격한 최종찬씨는 직제개편에 맞물려 기획국장과 정책국장을모두 지니게 됐다.최근 공무원들의 비효율적 업무방식을 공개비판해 화제가 됐다. 외환위기 당시 보직을 맡은 이윤재씨는 이헌재 전 재경장관의 사촌동생.능력면에서 강봉균씨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99년 청와대 경제비서관 시절 갑자기 명예퇴직을 했다. 현오석씨는 지난 2월 문을 닫은 세무대학의 마지막 학장을 지냈다. 주말에 부인과 함께 스포츠댄스를 즐기는 권오규씨는 쓸데없는 일을 안시키고 퇴근도 일찍 해 인기가 높다. ‘공무원답게 일한다’는 평가를 받는 한성택씨는 지나치게 소신이 뚜렷한 게 흠이다.합리적인 성격의 박병원 현국장은 서비스산업 강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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