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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공직퇴출 찻잔속 태풍?/황진선 편집국 수석부국장

    [서울광장] 공직퇴출 찻잔속 태풍?/황진선 편집국 수석부국장

    공직자 퇴출 바람이 거세다. 능력과 서비스 중심의 경쟁체제로 바꾸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 성과에 대해선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무능과 부패, 무사안일의 공직자를 걸러내는 것은 당연하고도 필요한 일이다. 그들의 신분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 충실하게 봉사토록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은행, 중앙행정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퇴출제는 공직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 앞으로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모든 공직이 퇴출 바람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퇴출 바람이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제도로 정착되기보다는, 빈수레가 요란하듯이 결과물 없이 시늉만 내거나 일과성 바람에 그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것은 첫째, 퇴출자 선정의 객관성을 담보하는 법적인 기준과 절차가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가 특히 그렇다. 이를테면 서울시에서는 부서장과 차상급자의 토론, 인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부적격자를 선정해 ‘현장시정추진단’으로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정도로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성과관리체제는 중앙부처보다 더 투명하고 명확한 기준을 갖춰야 한다.4년 임기의 단체장들이 특정 인사를 손보거나 낙하산 인사를 위해 퇴출제를 악용한다는 의혹을 살 수 있다. 공정한 기준과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해고는 부당하므로 취소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일관된 판례다. 두번째 걸림돌은 온정주의, 무사안일주의다.‘신이 내린 직장’ 한국은행이 대표적인 예다. 근무성적 평정에서 5차례 연속 하위 5%에 포함되면 퇴출하는 ‘5진 아웃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5차례 연속 하위 5%의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중앙부처도 지난해 7월부터 고위공무원단 1300여명을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했으나 80∼90%가 탁월 또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2005년부터 4급 이하 일반 행정공무원들에게도 퇴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지만 직권 면직된 공무원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체 공무원 93만 3663명(지난해 말 기준) 가운데 국가공무원이 59만 1669명이다. 이 중 별도의 근무성적평정 체제를 갖추고 있는 교육공무원과 경찰공무원, 고위공무원단을 제외하면 4급 이하 일반 공무원은 10만명에 이른다. 온정주의적 평정으론 성과관리체계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다만 4급 공무원 중 상당수는 고위공무원단 진입 역량 평가제를 통해 탈락하고 있다고 한다. 인사 혁신의 요체는 온정주의를 배제한 성과관리제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성과관리가 누적되어야 인사 혁신을 제도화할 수 있다. 보직, 승진, 퇴출의 기준은 성과일 수밖에 없다. 초법적이거나 강제 할당식의 퇴출은 노조와 당사자들의 저항으로 인사 혁신의 제도화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1980년 신군부가 들어서면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무원 숙정을 명분으로 많은 공무원을 해직했지만 대부분이 소송을 통해 복직했다. 아울러 퇴출자를 배려하는 것도 필요하다. 어느 조직에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그런 사람들이 다른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개발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본다. 황진선 편집국 수석부국장 jshwang@seoul.co.kr
  • [프로축구] 주영 해트트릭 열아홉 청용의 ‘작품’

    3선(수비-미드필드-공격)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조하는 세뇰 귀네슈 감독의 공격축구도, 박주영(FC서울)의 해트트릭도 그의 도움 없이는 꽃망울을 터뜨릴 수 없었을지 모른다.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삼성하우젠컵 라이벌전에서 FC서울의 열아홉살 이청용이 이름마냥 ‘푸른 용’으로 날았다. 이날 2도움을 포함, 올시즌 5경기에서 1골 4도움의 ‘특급 도우미’로 떠오른 이청용은 귀네슈 감독의 공격전술 핵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박주영보다 나이는 아래지만 그는 도봉중 3학년을 중퇴하고 2004년 서울에 입단한 ‘프로 선배’. 월천초교 5학년 때 창동초교 김용운 감독의 눈에 띄어 학교를 옮겼고, 도봉중 3학년 때 서울시장기에서 우승하면서 16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의 로버트 알버츠 감독 밑으로 들어갔다. 그는 대학 형들과의 경기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를 보였고 미드필더나 윙백, 심지어 스위퍼까지 어떤 포지션도 소화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2경기에선 3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이후 ‘고등학교는 마쳐야 한다.’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냉정한 프로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나이 어린 그에게 1군 보직이 돌아올 리 없었다. 이 때 힘이 된 게 룸메이트 정조국. 그는 “평생 잊기 어려운 힘을 형으로부터 얻었다.”고 했다. 19세 이하 대표팀에서 주전자리를 꿰찬 그는 부산컵, 아시아선수권 등 국제대회에 나서며 선진 축구를 몸으로 익혔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한 뒤 4경기 1도움에 그쳤지만 이같은 축구에 대한 개안은 올 초 터키 전지훈련에서 빛을 발했다. 귀네슈 감독은 그에게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겼고 그는 한 템포 빠른 돌파와 패싱, 경기 흐름을 꿰뚫고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플레이메이커로 기대에 부응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韓銀 ‘5진 아웃제’ 도입

    고임금에 정년이 보장돼 ‘신이 내린 직장’으로 불리는 한국은행이 올해부터 퇴출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조직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팀장·국장급 간부에 대해서는 보직 배제, 강등 조치까지 취해진다. 그러나 한은이 도입한 퇴출 시스템은 ‘연속 5회, 최하위 5%’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에 대한 심리적 압박에 불과할 뿐 실제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된다. 22일 한은은 연간 2회의 근무성적 평가 결과,5회 연속 하위 5%에 포함되는 직원들에게 우선적으로 승진·연수상의 불이익을 준 뒤, 개선되지 않으면 징계 또는 명령휴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올해 초 실시된 상반기 근무평가부터 이미 적용하고 있다.5회 연속 하위 5%에 포함되면 성과상여금이 기준지급률의 70%만 지급되고, 이후 평가 때마다 3분의 1씩 지급액이 추가 삭감되기 때문에 급여 측면에서 사실상 퇴출되는 것과 다름없다. 한은 직원들은 “없던 제도가 새로 생겼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된다.”면서 “일단 퇴출의 물고가 트인 만큼 운용하기에 따라서 퇴출 폭이 커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노조도 “명령휴직 조치는 노동조합 동의없이 취해질 수 없다.”고 반발했다.그러나 한은 조사국과 비슷한 업무를 하는 한국금융연구원과 비교해보면 한은의 퇴출시스템은 ‘상징적’인 제도임이 드러난다는 지적이다. 금융연구위원은 연속 3회 최하 인사고과인 ‘D’를 맞으면 퇴출된다.2년마다 갱신하는 계약을 더이상 맺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가 연구원에 정확하게 딱 한 차례 있었다. 또한 2년마다 재계약하지 않으면 연구원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사실 연속 3회 ‘D’보다 더 강력한 규제가 있는 셈이다. 일부 연구위원들은 “연속 3회 최하위 인사고과를 맞는 일도 거의 없기 때문에, 연속 5회 최하위 직원의 퇴출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특히 보고서 제출 등의 성과가 명확한 일부 부서를 제외하고, 인사고과가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인사이동 등을 통해 ‘위기의 직원’들을 배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은이 이같은 제도를 도입한 것 자체를 높이 평가할 수는 있지만, 제도 자체가 퇴출을 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내가 바로 으뜸 공무원] 15년간 법무실무서만 13권 펴낸 이수복 마포구 경영혁신팀장

    [내가 바로 으뜸 공무원] 15년간 법무실무서만 13권 펴낸 이수복 마포구 경영혁신팀장

    15년간 펴낸 법무관련 실무서가 13권. 서울시 본청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강의를 요청해 온다. 심지어 법무사도 그를 찾는다. 그의 저서는 담당분야 실무자들 사이에서 ‘바이블’로 여겨진다. 22일 마포구청 기획예산과에서 만난 이수복(54) 경영혁신팀장은 자치구 최고의 ‘법무행정 전문가’로 손꼽힌다. ●“한 분야에 미쳐라” 1981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팀장은 1992년 마포구청 감사실 법제팀으로 발령받았다. 각종 행정·민사 소송을 직원 1명과 함께 처리했다. 이론서는 넘쳤지만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실무서는 전무했다. “법학을 전공한 나조차도 눈 앞이 캄캄했어요.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은 전국 어디에도 없었죠. 생소한 분야를 처음 다루는 다른 직원들은 어떡하나 싶더라고요.” 바로 두 팔을 걷어붙였다. 꼬박 2년을 매달려 1994년 실제 자치단체에서 처리한 소송 사례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알기 쉬운 법제 및 소송실무’를 내놓았다.‘알기 쉬운 법무도서’ 시리즈의 첫 책이다. 근무시간을 피해야 했기 때문에 야근, 휴일근무를 밥 먹듯했다. 겨울에 냉골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니 이가 맞부딪히며 약해져 생어금니 두 개를 빼기까지 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당시 그는 일에 ‘미쳐’ 있었다. 이후 2004년까지 12권을 더 펴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와 처리 과정에서 느낀 점을 자세히 기술했다. 그 사이 처리한 행정소송은 무려 560건.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성격은 1999년 10억원짜리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승리를 이끌어 내면서 절정에 달했다. 지자체가 점유한 토지의 허점을 찾아내 고액 소송을 거는 전문브로커집단을 상대로 혈세 10억원을 지켜냈다. ●“질 소송은 져야 한다” 당시 소송 과정을 설명하며 눈빛을 번뜩이던 이 팀장은 “모든 소송에서 이기려고만 했지만, 곧 ‘이길 소송은 이기고 질 소송은 져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됐다.”고 고백했다. 딸아이 생일에 놀러온 아이들이 술을 꺼내 마신 것 때문에 미성년 주류판매 단속에 걸린 작은 주점 사장의 이야기다. 원칙만 적용해 2개월 영업정지 판결을 받았지만, 주점 주인의 호소를 듣고는 ‘법에도 정(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어떡해서든 의무를 피해 가려는 얄팍한 경우는 용서할 수 없지만, 주민을 상대로 하는 일에서는 져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신념이 된 계기다. 자신을 “조직에서 만든 전문가”라고 소개한 이 팀장은 “순환보직도 필요하지만 10년 이상을 한 자리에 배치해 전문가를 키우는 것이 ‘프로 민원인’을 상대해야 하는 요즘에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난 조직이 만든 전문가” 이제는 기획예산과로 자리를 옮기고, 지난 6년간 자신과 함께 법무팀에서 일하면서 전문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후배에게 업무를 넘겼다. 하지만 여전히 업무를 처리하다 막히면 이 팀장을 찾는다. 법무 실무서 집필에도 열심이다. 곧 협약 체결 방법, 사업인가 조건, 위탁계약서 등 자주 쓰는 서식의 표준에 대한 책 출간을 기획하고 있다. “한 분야에 미쳐라. 자기가 말단이라도, 책무를 다하는 책임감을 가진 전문 공무원이 돼야 한다.” 오는 4월27일 인천공무원교육원에서 행할 강의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해줄 금쪽 같은 경험담이다. <그가 펴낸 책들> ●알기 쉬운 법제 및 소송 실무(1994년) ●알기 쉬운 구정 판례집-행정소송편(1996년) ●알기 쉬운 행정처분과 소송(1996년) ●알기 쉬운 소송실무 교육교재 제1권(1999년) ●알기 쉬운 소송실무 교육교재 제2권(1999년) ●알기 쉬운 구정 판례집-민사소송편(2000년) ●알기 쉬운 법제실무 사례집(2000년) ●알기 쉬운 법률상담 사례집(2001년) ●알기 쉬운 소송실무 교육교재 제3권(2001년) ●알기 쉬운 행정절차법 관련 행정소송 및 질의응답 사례집(2002년) ●알기 쉬운 행정절차제도의 개요와 이해(2002년) ●알기 쉬운 소송실무 교육교재 제4권(2003년) ●알기 쉬운 구정 판례집-행정소송 편 증보판(2004년)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부산도 ‘철밥통’ 깬다

    서울을 비롯, 지방자치단체의 무능 공무원 퇴출제 시행 등으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도 20일 공직 부적격자 특별관리와 정원감축 등을 골자로 한 조직혁신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공직 부적격자 특별관리 직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사람, 무사안일자, 비위공무원 등에 대한 심사를 벌여 공직 부적격 판정을 받을 경우 ‘시정업무지원단’에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들에게는 별도의 시정현안 연구과제또는 각종 현장업무 및 사회봉사활동 지원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일정기간이 지난 뒤, 평가위원회에서 보직 부여 부적합에 대한 심사를 하며 부적합자에 대해서는 퇴출 유도 등 인사조치를 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강제적, 일률적, 획일적, 목표할당식 퇴출을 지양하고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공직 부적격자에 대한 관리를 하도록 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직무성과계약제 확대 및 정원감축 현재 4급 이상 공무원에게만 시행하고 있는 직무성과계약제를 내년에는 5급,2009년에는 6급 이하 전 공무원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직무성과계약제 평가 결과,3년 연속 최하위수준 해당자는 적격심사를 통해 무보직 또는 퇴출 등의 인사조치를 실시한다. 시는 오는 2009년까지 부산시와 16개 자치구·군의 총액 인건비 대비 4%의 예산을 절감하는 목표를 세웠으며 결원유지 등의 방법으로 정원을 감축키로 했다. 앞으로 3년간 총액 인건비 대비 4%의 경비를 절감하면 총 500억원(자치구·군 포함)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 기간dp 현재 2%인 결원 유지율을 5%까지 확대, 부산시 전체 공무원 1만4000여명(부산시 4100여명, 구·군 1만여명) 가운데 600여명의 공무원 정원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고위공무원단 제도도입 중앙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위공무원단’제도를 도입 운영한다. 이에 따라 2∼3급(국장) 이상 고위 공무원들의 계급은 유지하더라도 보직은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에 대한 충원도 개방형 10%, 내부공모 20%, 내부심사 70% 비율로 충원할 계획이다. 이를 이해 정부에 지방공무원법 개정 추진을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또 실 국장 연공서열 위주의 관행적 평가를 실적 위주의 평가로 개선하고, 주무부서에서 해오던 기술직 평정을 해당 부서로 조정해 기술직의 불만을 없애도록 했다. ●탄력 근무제 도입 부산시는 현행 오전 9시∼오후 6시 정시 출·퇴근제를 변경해 오전 8∼10시 출근, 오후 5∼7시 퇴근 등의 탄력근무제를 오는 6월부터 도입한다. 우선 1단계로 연구·심의부서에 시범실시한 뒤 2단계로 정책부서 등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하위직급에 대한 실·국장 인사추천제 ▲간부공무원 민간기업 파견제 ▲간부공무원 토요일 현장근무제 ▲대규모 사업 및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전담관리자(P·M)제도 도입 ▲성과 중심의 팀제 확대 등도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열심히 일하지 않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나가라’는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내실 있고 지속적인 조직 쇄신의 필요성 때문에 조직혁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무풍지대 중앙부처에도 불똥?

    무풍지대 중앙부처에도 불똥?

    서울시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 무능 공무원을 퇴출시키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중앙 부처는 왜 시행하지 않는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앙부처는 ‘무풍지대’냐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중앙정부에도 제도는 있지만, 실천된 사례는 거의 없다. 대신 퇴출의 형식으로 대기 발령을 받은 일부 공무원은 스스로 사표를 쓴 것으로 확인되는 정도다. 하지만 이는 온정주의가 만연할 때 얘기이고, 현재와 같이 지방공무원의 퇴출 분위기가 확산된다면 중앙 공무원도 무풍지대에 머물 수 없을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중앙부처엔 퇴출제도가 있다, 없다? 국가 및 지방공무원 모두에게 퇴출제도는 적용된다. 현행 국가(지방)공무원법 70조와 73조 3항에는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 성적이 극히 불량한 자, 고위공무원 중 적격 심사를 요구받은 자는 직위를 해제할 수 있고, 이들의 능력 또는 근무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인정될 때는 직권 면직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고위공무원단이 출범하면서 직권 면직 조항을 더욱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임용된 지 5년이 되는 시기에 ▲연속해서 2년 이상 근무성적 평정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거나 ▲총 3년 이상 최하위 등급을 받았을 때 ▲정당한 사유없이 직위를 받지 못한 기간이 총 2년에 달할 때는 적격 심사를 받도록 했다.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직권 퇴출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 규정으로 실제 ‘퇴출’된 사례는 아직 없다. 고위공무원단이 출범하면서 3급 이상 국장급은 모두 적격심사 없이 임용됐기 때문에 정기 적격심사는 4년 뒤에 가능하다. 연속해서 2년 최하위 성과평가를 받은 경우는 아직 기간이 남아 있다. 공직사회의 온정주의를 감안하면 ‘성과평가=퇴출’의 등식이 성립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지금까지의 관측이었다. 하위직도 부천시의 1건 외에는 퇴출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런 측면에서 지방발(發) 퇴출 움직임이 중앙 정부에 전파돼 온정주의를 날려 보낼지, 여전히 무풍지대로 남겨놓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행자부 무보직 발령자 13명 중 1명 사표 실제로 조직 내에서 ‘무능’ 공무원으로 찍힌 공무원들은 퇴출에 앞서 스스로 사표를 쓴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2005년 3월 행자부가 각 본부에서 꺼리는 13명에게 무보직 대기발령을 낸 것. 이들 중 1명은 소속 기관으로 발령났다.2명은 다른 기관으로 전출됐고, 또 다른 2명은 휴직했다가 복직했다.5명은 현업 부서에서 근무한다.1명은 공로 연수를 거쳐 정년 퇴직했다. 나머지 2명 가운데 1명은 명예퇴직했고,1명은 스스로 사표를 썼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현행 법규상 대기발령을 받은 공무원에게는 능력 회복이나 근무 성적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 특별한 연구과제 부여 등 기회를 주도록 돼 있다.”면서 “만일 지자체가 이런 절차를 이행하지 않으면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공무원퇴출 객관적 기준 마련”

    “공무원퇴출 객관적 기준 마련”

    정부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무능공무원’ 퇴출 움직임과 관련, 퇴출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정의 객관적 기준과 절차 등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대상자를 바로 퇴출시키는 것보다는 재교육 등의 기회를 주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18일 전화통화에서 “서울과 울산 등 일부 지자체에서 성과가 나쁜 공무원을 다른 자리로 돌리는 소위 ‘무능공무원 퇴출제’는 성과주의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하는 만큼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이것이 줄서기로 이어지거나 뚜렷한 기준과 납득할 만한 검증이 없이 시행돼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는 등의 부작용은 없어야 한다.”면서 “당분간 자치단체의 추진상황 등을 지켜본 뒤 필요할 경우 객관적인 지침이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자부는 객관적인 기준이나 벤치마킹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것으로 고위공무원단제의 ‘부적격심사’와 직무성과계약제, 성과관리시스템, 총액인건비제 등을 보완·발전시키는 것을 제시했다. 행자부는 하지만 무능·태만 공무원을 바로 퇴출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박 장관은 “지자체에서는 나름대로 기준을 마련하겠지만 당사자는 기준이 없다고 할 수 있고, 납득을 못할 수도 있다.”면서 “그래서 일시에 퇴출시키는 것보다는 재교육이나 다시 열심히 일할 기회를 주는 등 구제장치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퇴출후보 3%’ 선별작업은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15일까지 38개 실·국으로부터 제출받은 5급 이하 1397명 가운데 실·국에서 데려가고 싶은 1차 전입자의 명단을 23일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이중에는 강제로 할당된 3% 240명도 포함돼 있다. 또 25일에는 1차에서 빠진 전출자를 대상으로 2차 전입자를 가리기로 했다. 이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강약의 조절은 가능하지만 앞으로 인사 때마다 계속 시행할 것”이라며 강행 의지를 다시한번 밝혔다. 부천시는 이에 앞서 자체 평가를 통해 근무태만이나 무사안일 등 조직분위기를 해치거나 업무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직원 4명 가운데 1명(7급)을 해임하고 나머지 3명은 보직을 박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운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서울시 ‘3% 퇴출’ 역풍

    서울시의 3% 퇴출 후보가 확정된 뒤 역풍이 불고 있다. 노조와 당사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16일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 등의 게시판에는 서울시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들이 쏟아졌다. 시 안팎에서는 합리적 기준 없이 ‘젊은 사람이나 부부공무원,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고참직원에게 총대를 메도록 했다.’는 지적도 나돈다.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 공무원노조 서울시지부 등도 오는 19일 항의집회를 갖고, 퇴출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현장시정추진단’에 대한 본격적인 반대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낙인 찍힌다” 희망전출 급감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38개 실·국·본부 및 사업소에서 인사 대상자 명단을 제출받은 결과 대상 인원은 모두 139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희망 전출자는 전체의 3분의1 수준인 470여명으로,2006년(980명)의 절반에 불과했다. 퇴출후보자는 당초 추산했던 240명보다 많은 270명선인 것으로 분석했다. 퇴출후보자는 명예훼손 등을 고려해 정기인사 명단과 구분하지 않았다. 직급별로 보면 5급(팀장급)은 48명,6급 이하는 1349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 395명, 기술 431명, 수도 155명, 별정·연구·지도 14명, 기능 402명이다. ●“젊은 네가 나가라” 어느 과의 젊은 직원은 과장으로부터 “젊은 사람이 총대를 메라. 설마 젊은 공무원을 단순 업무에 투입하겠느냐. 다른 과에서 데려갈 가능성이 높으니 퇴출후보 명단에 올라가 있어도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다.”라는 얘기를 듣고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다. 서울시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팀장이 불러서 조용히 따라갔더니 ‘누구는 진급할 사람이라 안 되고, 누구는 근무한 지가 오래됐고….’ 등의 이유를 댄 뒤 나이가 젊은 네가 후보로 선정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글이 올랐다. 명단을 제출하기 전부터 자신의 과에서 근무하다 퇴출된 직원을 데려가 달라며 발빠르게(?) 대응하는 과장도 있었다. 국·실장이나 과장들끼리 퇴출후보를 주고 받는 ‘품앗이’가 성행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후보로 선정된 D씨는 “정년을 앞두고 있으니 희생양이 돼 달라는 것 아니냐.”면서 “왜 희생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또 다른 L씨는 통보를 받은 뒤 의자를 던져 책상 유리를 박살내 버렸다. ●시,“충분한 소명기회 주겠다” 서울시는 퇴출 후보를 심사해 ‘현장시정추진단’을 구성하기까지 충분한 여과 과정을 두고 선정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잡음을 줄이기로 했다. 인사 대상자 명단을 각 실·국·본부에 보내 1·2차에 걸쳐 필요한 인재를 뽑는다. 이 과정에서 선택받지 못한 공무원은 다음달 10일 발족하는 40∼50여명 규모(추정)의 ‘현장시정추진단’에 편입된다. 이에 앞서 본인의 업적을 제시하는 업무실적 자료나 자기소개서 등을 감사관실에 제출하는 소명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 후 ‘부적합’ 판정이 나면 추진단으로 배속돼 불법 주차·노점상 단속 등 현장업무를 한다.6개월 뒤 업무태도 등을 다시 심사해 구제, 연장근무, 직위해제 등을 결정한다. 직위해제된 뒤 6개월 내에 보직을 맡지 못하면 자동 면직된다. 김성곤 최여경기자 sunggone@seoul.co.kr
  • 떠오른 한동원 “박주영과 경쟁”

    15일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3-1 완승을 거둔 올림픽대표팀의 핌 베어벡 감독은 지난 12일 현지 훈련에서 징계로 나오지 못하는 박주영 자리에 서동현(수원)을 내세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전술 담금질에 열중했다. 국내 언론들은 올림픽예선 2경기 연속골로 진가를 입증한 양동현(울산)과 함께 ‘양(兩) 동현’이 UAE전 필승 카드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비밀병기 한동원(21·성남)을 꼭꼭 숨기려는 위장술이었다. 양동현 밑을 받치는 ‘처진 스트라이커’로 UAE와의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F조 2차전에 깜짝 투입된 한동원은 선취골을 뽑아낸 데 이어 2-1로 쫓기던 상황에서 쐐기골을 넣어 베어벡호의 완승을 이끌었다. 두차례 득점 장면 모두 베어벡의 새 황태자로서 손색이 없었다. 전반 21분 강민수(전남)가 수비진을 따돌리고 밀어넣어준 헤딩 패스를 이어받은 한동원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 사각에서 통렬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빨랫줄처럼 골문 안에 웅크리고 있던 수비수 3명의 머리 위를 날아 그물을 흔들었다. 한동원은 2분 뒤에는 튀어나오는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후반 34분에는 김승용(광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이어받아 달려나오는 골키퍼의 왼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UAE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동원이 도대체 누구냐.”고 팬들은 당혹감 속의 반가움을 드러내지만 정작 그는 “올림픽팀에서의 포지션 경쟁자는 박주영”이라고 공공연히 말할 정도로 칼을 별러 왔다. 이장수 전 서울 감독은 지난해 리그와 컵대회에서 21경기(12경기 교체)에 출전,5골 1도움을 기록한 그를 특별히 상찬하기도 했다. 남수원중학교를 다니던 2001년 말 계약금 1억원, 연봉 2000만원에 안양LG(현 FC서울)에 입단,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그는 K-리그 최연소(16세1개월) 출전을 자랑하는 당당한 6년차. 올해 성남으로 이적한 한동원은 K-리그 MVP 김두현의 백업요원이 보직이지만 김두현마저 제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밤 사이 유명해진 그에게 어쩌면 진정한 기회는 이제부턴지 모른다. 당초 UAE전 결장으로 끝날 줄 알았던 박주영의 징계가 우즈베키스탄과의 홈경기(28일 경기 안산)와 어웨이(4월18일)까지 이어진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통보했기 때문. 예멘전 부진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베어벡 감독의 지도력은 한동원의 깜짝기용과 후반 기성용·김승용 투입이 적중한 데다 좌우날개 이승현(부산)과 이근호(대구)의 빠른 침투 등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베어벡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백지훈이 후반 초반 두 골을 앞선 자신감에 공격에 치중하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흐트러지는 전술적 실수가 있었다.”며 우즈베키스탄전에선 고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중구 희망보직 반영 85%

    중구청이 최근 인사에서 10명 가운데 8명의 희망보직을 반영해 눈길을 끈다. 중구는 최근 실시한 7급 이하 직원 109명에 대한 인사발령에서 희망보직 반영률이 85%에 이른다고 14일 밝혔다. 희망보직제는 본인의 전문성과 적성에 맞는 희망보직 및 부서를 최대 5개까지 선택해 소속 부서장 및 상급자를 거치지 않고 구청장에게 직접 이메일로 제출하는 제도다. 중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도입했다. 중구는 희망자 가운데 능력과 적성 등을 최대한 고려해 희망보직을 신청한 86명 중 73명(84.9%)이 희망한 부서로 전보될 수 있도록 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민원상담창구 계약직 충원

    강동구(구청장 신동우) 고객을 직접 만나는 민원 상담창구에 전문계약직 공무원 10명을 새로 배치했다. 공무원 순환 보직에 따른 전문성 부족을 메우기 위해서다. 이번에 채용된 직원 중에는 백화점이나 은행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문직 채용으로 민원창구 평균 연령이 43세에서 27세로 대폭 낮아졌다.”면서 “민간 분야의 활동 경험과 친근감 있는 서비스로 관공서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무과 480-1310.
  • 공무원 47% “육아휴직 경력에 부정적”

    공직사회에 육아 휴직이 대폭 허용되고, 인사 규정상으로는 불이익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공무원 10명 중 3명꼴로 육아 휴직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 경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조직 분위기상 사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중앙인사위가 지난해 말 44개 행정기관 남녀 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8일 중앙인사위가 밝힌 조사 결과에 따르면,‘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조직내 분위기가 어떠한지’를 묻는 질문에 31.5%가 ‘사용이 어려운 편이다.’고 답했다.‘육아 휴직이 직장 경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47.1%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49%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했고,3.9%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했다. 부정적인 영향의 유형에는 응답자 모두가 ‘보직 배치 때 불이익을 받는다.’고 말했다. 육아 휴직을 사용하는 동료에 대한 직장 분위기과 관련해서는 46.0%가 ‘이해는 하지만 일을 떠맡게 돼 불평’이라는 반응이었다.27.7%는 ‘이해하고 동료들이 일을 나눈다.’고 했고,18.9%는 ‘대체인력이 투입돼 별 문제 없다.’고 말했다. ‘육아 휴직을 결정하는 과정에 우려되는 문제점’으로는 조직의 업무 공백(34.3%), 경제적 어려움(26.7%), 개인적 경력 단절(14.1%), 복직 후 인사 불이익(13.4%), 복직 후 적응문제(11.0%) 등을 꼽았다. 한편 중앙인사위가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의 경우,3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여성 공무원 5명 중 1명꼴로 육아 휴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사회에서도 육아 휴직이 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출산 휴가자는 3008명으로 2005년보다 25.2% 증가했고, 육아 휴직자는 2005년 962명에서 1251명으로 30% 늘었다.2003년 786명,2004년 794명,2005년 962명 등 계속 늘다가 지난해엔 3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공무원 가운데 20.24%가 육아 휴직을 했다. 남성도 육아휴직을 할 수 있지만 실제 사용은 0.58%에 불과했다. 내년부터는 육아휴직 대상이 현행 ‘3세 미만’에서 ‘6세 이하 취학전’자녀를 둔 공무원까지로 확대된다. 기간도 최대 3년으로 늘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육아휴직자에 대해서는 불이익이 전혀 없지만 일부 공무원들은 심리적인 부담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커지는 여성의 힘] 16개시·도 3급이상 女고위직 23명

    전국 16개 시·도에 근무하고 있는 3급(부이사관급) 이상 고위 여성공직자 수는 모두 23명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대부분은 여성·복지 관련직에 몸담고 있어 여성 공직자들의 업무가 일부 직종에 제한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7일 행정자치부와 전국 16개 시·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3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23명(별정직·계약직 포함, 선출직 제외)이다. 이 가운데 이봉화 서울시 여성정책보좌관(1급), 이귀자 부산시 여성가족정책관, 윤호정 경북도 보건복지국장, 장정하 전북도 복지여성국장 등 여성이나 보건복지와 관계된 보직을 맡고 있는 사례가 15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나머지 8명 가운데 경기도 이화순 주거대책본부장을 제외하면 행정·건설·재정 등과 관련된 지자체 요직에 앉아 있는 이는 전무한 실정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커지는 여성의 힘] 6급이상 女 지방공무원 늘어난다

    향후 5년간 지방자치단체의 여성 공무원이 남성 공무원보다 6급 이상으로 진출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행정자치부는 8일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직 여성공무원 육성을 위해 ‘지방6급 이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제’를 골자로 한 ‘제2차 지자체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 5개년 계획’을 2011년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현재 6급 이상 여성 점유율이 10.2% 6372명인 것을 2011년엔 16.5% 1만 247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말엔 12.2%, 내년엔 13%,2009년엔 14%,2010년엔 15.2%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기획·인사·예산 등 주요부서에 여성공무원의 진출을 강화하는 등 보직 경로를 다양화하는 한편 직급별, 업무별 맞춤 교육도 실시하도록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김왕복■ 금융감독위원회 △금감위 상임위원 박대동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김용환■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朴且錫■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장 鄭淳牧△한국형헬기개발사업단장 韓英明■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서기관 승진△성과고객관리팀 崔相根△참여마당신문고팀 白承洙△정부민원콜센터 張範淳△조사기획팀 金南斗△군사민원조사1팀 崔昌雨■ 한국관광공사 ◇처장급 △해외마케팅지원실장 金榮湖 △국내마케팅지원실장 金容賢 △수도권협력단장 申喜秀 △관광교육원장 金建洙 ◇부장급 △동남아팀장 金根壽 △영남권협력단장 康重石 △컨벤션진흥팀장 辛玉子 △관광투자유치센터장 姜玉姬 △개발사업2팀장 李鐘麟 △남북관광사업단장 金鎭世 △관광테크놀로지기획팀장 金應湘 △남북관광사업단 기획리더 金培鎬 △면세사업단 구매팀장 權昌根 △해외마케팅지원실 기획리더 車昶昊 △전략상품개발팀장 鄭辰洙 △인천공항면세점장 朴魯正 ◇파견 △지방이전기획단 李哲熙 ■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정책실장 周永河△고문서연구〃 全炅穆△해외한국학지원〃 趙隆熙■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본부장 △경영혁신본부 黃秀哲△기술안전본부 崔一燮 ◇팀장 △홍보팀 李東熙△사고조사연구팀 曺官培△안전교육팀 李京杰△기술사업팀 姜信千 ◇파트리더 △기술안전본부 許允燮 ◇지원장 △서울지원 權純傑△서울동부지원 元鎭奉△경기동부지원 李昊哲△경기북부지원 林康燮△인천지원 表漢敎△부산지원 嚴龍基△대구지원 具香會△구미지원 尹晙豪△전북지원 朴盛敏■ 포스콘 ◇상무대우△강창균■ 포스렉 ◇대표이사(사장)△이상영 ◇전무△신만동 ◇상무△송재현 문제선 ◇상무대우△김순구(상임감사) 김세윤■ 포철산기 ◇대표이사(사장)△최규성 ◇상무대우△박일규 김진화■ 포스코특수강 ◇전무△김재경 ◇상무대우△안경수 남관호■ 삼정P&A ◇전무△황봉택■ POSTECH ◇전무△김두철■ 전남드래곤즈 ◇대표이사(사장)△이건수■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장 李德煥△임상간호정보〃 鄭文姬△입학처장 車璟俊△경영평가실장 孔聖昊△입학〃 吳聖根△한양저널주간 白雲逸△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朴明子■ 한국폴리텍대학 ◇지역대학장△한국폴리텍Ⅳ청주대학 咸相根△한국폴리텍Ⅵ대학 달성캠퍼스 姜炳瓚◇국장△한국폴리텍Ⅰ대학 朴良根◇부장△운영지원국 교육인사팀 裵圭煥△한국폴리텍Ⅴ대학 남원캠퍼스 金春在△한국폴리텍Ⅵ구미대학 金善德△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 金相一■ 국민대 ◇교무위원 임명 △교육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 朴榮培△법과대학장 李聖煥△삼림과학〃 申萬鏞△건축〃 金容成◇실장 및 부장 승진△학사지원팀장(선임실장) 禹永泰△입학관리〃 文相奎△교무팀장 및 교양과정부 실장 張昌壽△시설팀장 李鎭浩△홍보〃 朴喜仲 ◇전보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학팀장 裵基三△재무팀장 權寧鶴△생활협동조합 부장 奇鍾杓△수서팀장 張熙玟△전산정보팀장 裵日植△공과대학 및 산업기술대학원 교학팀장 申承澈△열람팀장 趙秉洙■ 고려대 △과학도서관장 정낙철△영자신문사 주간 최석무■ MBC ◇보직 △기획조정실 관계회사정책팀장 겸 계열사광역화TF팀장 장만호△라디오본부 부국장 홍동식△〃 2CP 김도인△〃 4CP 배준△〃 특임2CP 김현경△시사교양국 부국장 겸 PD수첩 CP 송일준△〃 MBC스페셜·특집다큐CP 최병륜△글로벌사업본부 문화사업팀장 정영철△〃 사업기획〃 이상옥△인력자원국 인력개발부장 최성금△〃 법무저작권부장 박병주△TV제작본부 제작운영팀장 김갑순△편성국 운영담당 양봉규△예능국 〃 이재원◇전보△기획조정실 부실장 김정수△특보 이종수△기획조정실 대외협력담당 정길화△라디오본부 라디오편성기획팀장 안혜란△〃 3CP 이은주△시사교양국 생방송 오늘아침CP 곽동국△글로벌사업본부 해외사업팀장 안택호△라디오본부 라디오운영〃 민완식△인력자원국 인사부장 조규승△재무운영국 관재〃 김풍철△시사교양국 운영담당 지수환■ MBC미디어텍 △방송기술센터장 洪性權 △방송기술센터 제작기술팀장 梁雲秀) △방송사업센터 SI사업팀장 李衒熙 △〃 기술연구팀장 金秉宅■ MBC플러스 △대표이사 張根馥△경영이사 李碩均△방송이사 曺基陽■ 한국일보 (광고마케팅본부) △부장 琴潤錫△AD1부장 高碩洪△AD2부장직대 金現旭△제작부장직대 김안중△기획부장직대 禹成泰■ 서울경제 △총무국 총무부장(부국장) 노승관■ 신한은행 ◇전보 △개인고객그룹 영업본부장 權泰俊△준법감시인 金在益△BPR추진부장 薛榮五 반포서래지점장 崔元旭△사당남성〃 李炳鐵△영등포〃 金鎰照△동탄솔빛나루지점 개설준비위원장 崔泰露△ 용산 기업금융지점장겸 SRM 全永杓△강남 종합금융센터 지점장겸 ERM 崔興珉△IB사업부 조사역(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 朴仁哲△글로벌사업부 〃(아메리카신한은행) 安孝振■ 하나은행 ◇개설준비위원장 △상암동 金敏泰△인천논현 金貞起△대치중앙 朱光淑△목동중앙 許舜雄■ 대한생명 ◇전무 △인재개발원장 황용득■ 신영증권 △부동산금융팀장 김구연■ 푸르덴셜투자증권 ◇전보 (지점장)△부천지점 金東祐△사하〃 崔時羊
  • [생각나눔] ‘군입대 세아이 아빠’ 구제방법 없나

    [생각나눔] ‘군입대 세아이 아빠’ 구제방법 없나

    오는 12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는 신대광(30)씨는 자녀가 셋이다. 어린 아이들을 돌보느라 직장에 나갈 수 없는 아내까지 부양가족 4명을 둔 가장이다. 대학 졸업, 다른 대학 학사편입, 대학원 재수와 입학 등을 거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아이를 ‘바쁘게’ 낳은 것은 여섯살 연상인 아내를 위해서다. 늦어지면 출산하기에 나이가 너무 많아지기 때문이다. 자신 말고는 네 식구를 마땅히 부양해줄 사람이 없는 신씨는 각계에 선처를 호소했다. 병무청, 국가인권위, 청와대 신문고, 국민고충처리위 등등. 그러나 각 민원은 결국 병무청 담당자에게 패스됐고,‘병역법상 구제해줄 수 없다.’란 대답만 돌아왔다. 신씨는 훈련 뒤 가족 거주지 인근 부대에라도 배치해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군 복무 중에라도 조금이나마 가족을 돌보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방부는 ‘사정을 봐줄 수 없다.’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공동의장 한명숙·강신호 등)는 다자녀 가장에 대한 병역 관련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주목된다. 연석회의는 우리 군이 자녀를 둔 기혼 입대 예정자들과 사병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에 귀 기울이고 있다. 현행 병역법상 장남인 신씨의 경우 미혼인 3명의 동생·누나들 때문에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군 입대자를 빼고 남은 가족 중 부양의무자 대비 피부양자의 비율이 1대3을 초과해야만 면제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미혼으로 법적 분가가 안 된 형제 자매들은 신씨 자녀들의 법적 부양 의무자가 되어 있다. 연석회의 지원단 관계자는 6일 “군복무기간 단축 혜택 부여, 상근예비역 또는 공익근무요원 복무, 가족 주거지 인근부대 배치, 자녀 출산·양육시 휴가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연석회의 지원단은 최근 국방부에 신씨의 사례를 들어 다자녀를 가진 입대 예정자의 병역 혜택 방안을 공식 문의했다. 하지만 병역 혜택은 물론 주거지 인근 부대 배치 인센티브도 주기 어렵다는 입장만 전달받았다. 극소수의 병역 혜택을 위한 병역법 개정은 어렵다는 이유다. 그러면서도 국방 인력자원 부족현상이 해소되는 2011년 이후엔 논의가 가능하다고 언급,‘미래의 과제’로 넘기려는 태도다. 특히 거주지 인근 배치 거부에 대해 연석회의 관계자는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한다. 지난해 8월 육군은 ‘군인·군무원의 인사관리 제도’를 개선, 하사관 이상의 군인 및 군무원이 셋째 자녀를 출산했을 경우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으로 보직을 옮길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현재 우리 군내 기혼 사병이 몇 명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혼사병 수가 얼마나 되는지, 이들이 몇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적이 없으며, 자료도 없다.”고 밝혔다. 연석회의 지원단 관계자는 “기혼자라고 무조건 병역혜택을 주자는 게 아니라, 가족간 부양과 생계 문제 등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군 인력자원 관리에 지장이 없는 한 복무중인 기혼사병에 대해서도 다양한 배려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인사]

    ■ 국방부 ◇서기관 승진 △총무팀 趙敬子△군수관리관실 장비팀 柳在正△감사관실 직무감찰팀 朴均泰△군사시설기획관실 시설기획팀 李圭弘△혁신기획본부 혁신기획팀 姜東柱■ 해양수산부 ◇과장 전보 △어업자원국 양식개발과 崔完鉉△대통령비서실 姜仁求■ 우정사업본부 ◇4급 전보 △부산체신청 정보통신국장 許圓錫△우정사업본부 전입 朴台熙 閔載晳■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심의지원부장 손충호△진흥사업〃 최경애△혁신기획〃 신숙희△심의지원부 도서만화팀장 김성만△〃 정기간행물〃 김학수△〃 외국간행물〃 장택환△진흥사업부 독서진흥〃 박용덕△〃 전략사업〃 이선구△혁신기획부 홍보기획〃 최남율△〃 경영지원〃 김진형△독서아카데미운영반장 배진석■ 국제교육진흥원 ◇승진 △서기관 박석진■ KT&G ◇전무급 전보 △마케팅부문장 이광열△생산〃 민영진△전략〃 이영태◇상무급 전보△R&D부문장 이동욱△생산부문 제조본부장 이태형△지원〃 김일종△마케팅부문 마케팅〃 함기두△〃 글로벌〃 허승오△생산부문 원료〃 유제복△영주제조창장 박강제 ◇상무보급 전보△지원본부 인재개발원장 강용탁△재무실장 김산겸△전략부문 홍보실장 이철수△남서울본부장 강희룡△북서울〃 김해성△부산〃 방형봉△대구〃 김대성△인천〃 강주원△경기〃 이상기△신탄진제조창장 김광준△인쇄〃 이재헌△김천원료공장장 정준하 ◇임원대우 전보△감사실장 이수영△전략부문 전략실장 허업△〃 CR〃 최정원△마케팅부문 마케팅본부 마케팅〃 김준기△〃 〃 브랜드〃 김창렬△〃 글로벌본부 해외사업〃 최상철△생산부문 제조본부 생산관리〃 이광훈△〃 〃 품질관리〃 유영동△〃 원료본부 원료관리〃 장재식△〃 원료본부 구매〃 민병한△R&D부문 제품개발〃 최윤주△〃 기술개발〃 박재민△〃 중앙연구원 연구기획〃 김영회△〃 〃 담배과학연구소장 이문수△〃 〃 인삼〃 도재호△〃 〃 생물자원〃 유연현△〃 〃 분석과학〃 민영근△성장사업본부 자산개발실장 최성관△〃 신사업〃 백철만△지원본부 인사〃 권봉순△〃 정보〃 이갑수△〃 스포츠〃 최규형△전남본부장 홍문봉△충남〃 최정일△원주제조창장 정태풍△광주〃 염동배△남원원료공장장 박성훈◇1급 전보△지원본부 비상계획실장 우용하△전북본부장 전준영△남서울본부 강동지사장 강만형△북서울본부 종로〃 이하형△북서울본부 북부〃 전장호△부산본부 부산진〃 류도근△인천본부 안산〃 이권성△신탄진제조창 MAC실장 이수호△원주제조창 생산〃 이용건△〃 지원〃 서석록△광주제조창 생산〃 나강윤△〃 지원〃 전충열△영주제조창 생산〃 정헌영△인쇄창 인쇄〃 전은철△전북본부 유영구△생산부문 원료본부 원료생산실 김진원△마케팅부문 글로벌본부 해외투자실장 이진희△생산부문 원료본부 원료생산〃 노선호△지원본부 인재개발원 연수〃 방광혁△신탄진제조창 생산〃 임무수△〃 지원〃 신현록△영주제조창 지원〃 윤여대△제주본부장 민병환△남서울본부 강남지사장 김현진△신탄진제조창 생산〃 임무수△전략부문 CR실(KT&G복지재단 파견) 윤영승■ 경향신문사 ◇승격 (국장)△미디어전략연구소장 조성환(부국장대우)△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이승철(차장)△편집국 정치부 이기수△〃전국부 박용근 윤희일△전략기획실 기획인사팀 심우진△제작국 제작1팀 김광만 정석모△윤전1팀 김대환 안태준△〃윤전2팀 장순택△광고마케팅국 마케팅 4팀장 박재구△스포츠칸본부 스포츠칸편집국 종합뉴스부 류원근(차장대우)△편집국 경제부 박성휴△〃산업〃 최우구 김석△〃전국〃 최인진△〃문화1〃 한윤정△〃사진부 박민규 김정근 박재찬△〃 편집1〃 김연수△경영지원실 시설관리팀 류창환△〃 업무지원팀 김태준△제작국 전산운영팀 김선중△〃제작2팀 홍성민 양영만△〃윤전1팀 서호정 정병석△〃 윤전2팀 오세동△판매국 호남팀 이광천△〃중부팀 박상열△광고마케팅국 마케팅2팀 박인수△출판본부 출판관리팀 박홍만△〃레이디경향광고팀 정인섭△〃뉴스메이커광고팀 조영수◇보직변경△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유병선△편집국 선임기자 유인화 설원태△〃국제부장 양권모△〃전국부장 박래용△〃여론독자부장 최병태△〃산업부 차장 안치용△〃문화2부 차장 최병준△출판본부 레이디경향 부장 유인경△스포츠칸본부 스포츠칸편집국 사진부장 권호욱■ 아산의료원 △정읍아산병원장 최영균△보령〃 정종기△홍천〃 박학천△보성〃 김중열△금강〃 안영락△영덕〃 김연수■ 한성디지털대 △총장 김창국△대외협력 부총장 선형기△기획처장 서승기△교무처장 장대갑△학생처장 육효창△홍보처장 조경훈
  • [비하인드 뉴스] 은행장이 110명 더 생긴다고…

    [비하인드 뉴스] 은행장이 110명 더 생긴다고…

    ●상호저축은행 대표도 ‘은행장´ 호칭 사용 ‘은행장’이 110명 정도 새로 생긴다. 이유는 상호 저축은행 대표들이 ‘사장’이나 ‘대표이사’ 대신 ‘저축은행장’이라는 이름을 쓸 수 있게 됐기 때문. 김석원 상호저축은행 중앙회장은 “지난달 9일 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저축은행장’으로 부를 수 있도록 하는 저축은행 표준정관을 금융감독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정관은 금감위에 신고만 하면 승인된다. 현재 ‘은행장’이라는 호칭을 쓰고 있는 제1금융권 시중은행은 모두 16개. 이에 대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재벌들조차 눈치를 보던 은행장의 권위가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점심시간과 월급은 반대 순서 법무법인의 점심시간은 낮 12시30분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법무법인의 주요 고객이 기업들인데 기업 담당자들이 점심시간 직전에 법무법인에 전화해 필요한 사항을 주문하고 사무실을 떠나기 때문이다. 담당 변호사나 컨설턴트 등은 전화를 받고 필요한 사항을 조치한 뒤 사무실을 나가기 때문에 점심약속을 12시30분에 잡는다.10여년의 공직생활을 하다 법무법인에 들어간 한 변호사는 “‘먹이사슬’이 공무원-기업-법무법인인 셈”이라고 했다. 점심시간은 그 순서대로 빨리 시작된다고 한다. 하지만 월급이 많은 순서는 법무법인-기업­공무원으로 바뀐다는 우스갯소리도 한다. ●“동남아선 기내에서 담배 사면 비싸요.” 캄보디아로 가는 관광객들은 기내에서 ‘면세용 담배’를 샀다가는 ‘바가지’를 쓰게 된다. 최근 캄보디아를 다녀온 관광객들에 따르면 KT&G의 ‘에세’ 10갑은 기내에서 18달러에 팔린다. 그런데 프놈펜 공항에선 12달러, 프놈펜 현지 호텔에선 8달러를 받고 있다. KT&G 관계자는 2일 “기내의 면세품은 국내 업체에 공급한 것이고 캄보디아에서의 담배는 현지 수입 업체에 판매한 것”이라면서 “나라와 지역마다 소득수준과 수요가 달라 시장확보 차원에서 수출가격도 다르게 책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대외채무보증 업무 놓고 마찰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공사가 수출입은행법 개정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대외채무보증’의 법적 근거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해외기업 등에 대출을 할 경우 수출입은행이 보증하는 방안이다. 이는 보험공사의 ‘중장기 수출신용보험’과 성격이 유사하다. 때문에 산업자원부 산하인 수출보험공사 쪽에서는 고유한 업무영역을 침범했다고 반발하며 저지에 나서고 있다. 수출보험공사측은 “수출입은행이 재경부를 믿고 밀어붙이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한다.90년대 초반까지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공사는 건물은 달라도 같은 조직인 ‘두지붕 한가족’이었다. ●“휴대전화 통신료 담합조사 더 없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휴대전화 통신료 담합 추가 조사’ 보도로 난감해하고 있다. 최근 이동통신사 요금 담합 제보가 들어와 추가 조사 중이라고 보도한 것이 부풀려졌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공정위는 추가 조사에 착수하기 힘든 입장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솔직히 추가 조사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제보’가 엉터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통법, 부산에 무슨 덕? 국회에 계류돼 있는 자본시장통합법에 가장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의원들은 지역구가 부산인 의원들이다. 증권선물거래소 본사가 부산에 있어 자통법 통과로 증권업종이 혜택을 입으면 부산에도 간접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그럴 것이라는 게 재경부측 평가다. 현재 법이 계류돼 있는 재정경제위원회의 위원장은 부산 중·동구가 지역구인 정의화 의원. 법안이 일차적으로 심의될 금융소위 위원장은 지역구가 부산 사하구갑인 엄호성 의원이며 엄 의원은 재경위 간사이기도 하다. 자통법을 둘러싼 논란이 많은데 그나마 재경위 주요 보직을 부산 출신 의원들이 담당, 재경부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셈이다. 경제부
  • 서울시도 “무능 공무원 퇴출”

    서울시도 “무능 공무원 퇴출”

    서울시와 일선 자치구가 무능하고 나태한 공무원을 퇴출하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초 울산시에서 ‘철밥통’을 깨기 위해 도입한 ‘시정지원단’ 제도가 서울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국장도 현장근무 후 면직 가능 서울시는 4월 말부터 근무 태도가 좋지 않거나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직원을 단순 현장업무에 투입하는 ‘현장시정추진단’(가칭)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장시정추진단에 배치되는 공무원은 6개월 동안 꽁초투기 단속, 교통량 조사, 시설안전점검, 체납 지방세 납부 독려, 노점상 단속 등 일선 행정 현장에서 단순 업무를 맡게 된다. 이들은 6개월 후에 재심사를 통해 복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업무 태도가 나아지지 않으면 직위해제 조치를 받는다. 직위 해제후 6개월 동안 보직을 받지 못하면 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자동면직’된다. 공무원은 업무상 해임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법에서 보호하지만 무보직 자동면직, 직권면직은 예외다. 현장시정추진단에 파견될 공무원은 서울시와 시산하 사업소에 근무하는 9급에서 3급 부이사관(국장급)까지 1만 6000여명이 대상이다. 대상자는 새로 마련되는 ‘신인사평가시스템’에 따라 선정한다. 선정 방법은 울산시처럼 실·국장급이 직원들로부터 ‘함께 근무하고 싶은 동료’를 추천하는 절차를 통해 추천받지 못한 직원, 다면평가에서 일정 수준 이하의 등급을 받은 직원, 업무성과 미달 직원 등으로 정할 방침이다. 세부적인 평가 방법은 이달 중에 마련한다. 반면 능력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직원에게는 승진, 동호회 활동 지원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공정한 평가, 노조 반발 극복이 과제 서울시와 함께 마포구도 오는 4월부터 직무 태만, 능력 부족 등에 해당하는 직원을 ‘특별관리대상자’로 분류,1개월 동안 친절교육을 한 뒤 행정수요가 몰리는 부서에 4개월 동안 배치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임시 근무후 재심사를 통해 업무 복귀를 결정하며,3회 이상 관리대상으로 분류되면 직위 해제할 방침이다. 구로구도 올해부터 ‘삼진아웃제’를 도입, 불성실 근무자 등에 대해서는 최고 직권면직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1단계 경고→2단계 직위해제 및 대기발령→3단계 공무원법에 따라 ‘직권면직’을 시킨다. 이미 직원 1명이 경고를 받고 자진 퇴직한 사례가 있다. 울산시는 지난 1월 시정지원단을 신설해 5급 1명과 6급 3명 등 4명이 지원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경상남도, 경기도 의왕시, 강원도 홍천군 등도 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지방공무원의 성과평가 제도가 업무능력 등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쉽지 않은 데다 공무원노조 등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시는 무엇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기준이 제도정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 반응 서울시 공무원 퇴출방안이 알려지자 서울시 공무원 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조직에 건강한 자극이 될 것”이라면서도 “퇴출 공무원의 선발 기준이 뚜렷하지 않아 직원 입장에선 다소 불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퇴출 대상을 선정하는 실·국장의 권한이 커져 앞으로 이들에게 더 잘 보여야 한다는 점이 폐단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승룡 서울시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역할과 책임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행정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은 것”이라며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구체적인 실행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노조와 충분한 토론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퇴출제가 도입돼도 대상이 될 만한 직원은 시에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가 퇴출에 중점을 두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칼 무딘’ 자체 감사책임자 바꾼다

    감사원은 앞으로 각 부처·기관의 감사 책임자가 제 역할을 못하면 교체를 권고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1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각 부처·기관의 자체 감사기구가 전문성·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올해 말 자체 감사기구의 평가를 통해 하위그룹에 속하는 감사 책임자에 대해 교체를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감사원이 사실상 각 부처·기관의 감사 책임자에 대한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관가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월권’시비를 제기하는 등 민감한 반응이다. 그러나 감사원은 감사원법을 근거로 당연한 소관사항이라는 입장이다. 감사원법 제30조 2항에 따르면 감사원은 감사 책임자가 감사업무에 현저하게 태만하고 있다고 인정될 때 교체를 권고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감사원이 정부 부처·기관들의 자체 감사기구를 상대로 기강 세우기에 나선 것은 순환보직에 따라 내부 직원들이 맡다 보니 실질적인 내부 통제 기능이 저조했다는 판단에서다. 내부 인사가 내부 조직을 감사하면서 ‘칼’이 무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전체의 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체 감사기구의 ‘바로 세우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감사원의 설명이다. 또 공직 기강 확립 차원에서도 감사원은 단체장·임원 등 고위직 감찰에, 자체 감사기구는 중·하위직 감찰에 주력하는 등 역할 분담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자체 감사기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자체 감사운영 표준모델’도 제시하는 등 자체 감사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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