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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 교수도 성차별 발언”··· 학교는 은폐의혹

    “인천대 교수도 성차별 발언”··· 학교는 은폐의혹

    인천대에서도 교수가 수업 중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학생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인천대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인천대 사회과학대학 A교수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수업시간 중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차별 또는 성희롱 발언을 했다. A교수가 “여자들은 취집(취업+시집)만 잘하면 되지, 학업은 중요하지 않다”거나 “여자는 마흔 넘으면 여자가 아니다. 갱년기 넘은 게 여자냐”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것. 또 “내가 너네 취업시켜주려고 룸살롱 다닌다”거나 “여기(강의실)에 호모XX들 있으면 손 들어 봐라” 등의 발언도 했다는 게 대책위 설명이다. 대책위는 A교수가 시험 중 부정행위로 적발된 학생에게 손찌검도 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번 사건이 불거진 뒤 학교 측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학생들을 상대로 비밀유지 서약을 받았다며 은폐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 측은 “A교수를 모든 수업과 보직에서 배제하고 진상 조사 후 그 결과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교수는 학내에서 논란이 일자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면서 “학생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은폐의혹과 관련해 인천대 측은 “여성가족부 지침에 따라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메뉴얼대로 한 것이지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대책위는 오는 17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학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교수의 파면과 학생 인권침해를 예방할 실효성 있는 대책을 학교 측에 요구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법원 앞에 간 나경원 “조국 동생 영장 기각, 범죄 덮어주나”

    대법원 앞에 간 나경원 “조국 동생 영장 기각, 범죄 덮어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1일 대법원 앞에 모여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의 결정을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앞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열고 조국 장관 동생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을 ‘사법농단’이라는 말을 써가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 동생에게) 뒷돈을 전달한 자들은 모두 구속됐는데 뒷돈을 받아 챙긴 사람은 구속되지 않았다”면서 “영장 기각 사유도 이런 억지가 없다. 영장 기각 결정문인지 피의자 변호인의 최후 변론문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말했다. 조국 장관 동생 조모(52)씨는 학교법인 웅동학원 교사 채용을 대가로 지원자 2명한테 각각 1억원씩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원자들에게 받은 돈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기고 조씨에게 건넨 혐의로 2명을 구속한 상태다. 이외에도 조씨는 웅동학원을 상대로 허위소송을 벌여 웅동학원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는 2006년과 2017년 부친이 이사장을 지낸 웅동학원을 상대로 공사대금 채권 소송을 제기해 두 차례 모두 승소하고 52억원 지급 판결을 받았다. 그런데 웅동학원은 소송에서 변론을 포기하고 패소했다. 이에 조국 장관 일가가 소송을 통해 웅동학원의 돈을 빼내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지난 4일 조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은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지난 9일 새벽 조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조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실시한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주거지 압수수색을 포함해 광범위한 증거수집이 이뤄졌고 배임수재 부분은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점, 여러 차례 피의자 조사 등 수사경과와 피의자 건강상태, 범죄전력 등을 참작했다”고 기각 사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하지만 나경원 원내대표는 “결국 지금 법원이 하는 일이 범죄를 밝혀내라고 하는 것인지 범죄를 덮어주라고 하는 것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으며, 사법부가 지키고자 하는 것이 법 질서인지 아니면 조국 일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법원의 결정을 비난했다. 이어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전방위로 나서서 조국 일가 지키기를 위해 여기저기 때리고, KBS 수뇌부마저 굴복했다”고 말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8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KBS 법조팀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 관리인 김경록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유시민 이사장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던 KBS는 하루 만인 지난 9일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국 법무부 장관 및 검찰 관련 취재·보도 과정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KBS 사회부장이 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히는 등 KBS 기자들 사이에서 회사의 결정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또 이날 “오늘 아침에는 드디어 윤석열 검찰총장 흠집 내기가 시작됐다”면서 “윤석열 총장이 이렇게 문제가 있다면 그 당시 검증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무엇을 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조국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의 자녀를 포함해 특검을 하자고 이미 제안했는데 윤석열 총장도 특검하자”라면서 “다만 조국 문제가 정리된 이후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겨레는 이날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조사단)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폭행 사건(김학의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윤석열 총장이 과거에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검찰청은 한겨레 보도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대검찰청은 “검찰총장은 윤모씨(윤중천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다. 당연히 그 장소에 간 사실도 없다.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없는 음해에 대하여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도 있다”면서 “사전에 해당 언론에 사실무근이라고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근거없는 허위 사실을 기사화한 데 대하여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KBS 사회부장 “유시민만 믿나”보직사퇴

    KBS 사회부장 “유시민만 믿나”보직사퇴

    “거짓 선동” “사측 기자 보호 조치했나” 김경록 “인터뷰 후회 안 한다” 카톡KBS가 자사 보도국 법조팀이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사 인터뷰를 검찰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공식 조사하겠다고 밝히면서 일선 기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8일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KBS가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과 인터뷰를 했지만 방송하지 않고 내용을 검찰 측에 흘렸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KBS는 “유 이사장 말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지만 유 이사장이 기존 주장을 반복하자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법조팀의 해당 취재·보도과정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기자들이 KBS 조치를 비판하는 글을 쏟아내면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KBS 성재호 사회부장은 10일 사내게시판에 자신의 입장을 올리고 보직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취재 과정에서 검찰이 인터뷰한 사실 자체를 알아챘다고 해서 그걸 마치 기자가 인터뷰 내용을 통째로 검찰에 넘긴 것처럼 비난하는 것은 억지고 ‘거짓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법조팀 기자들도 “유 이사장의 일방적인 주장을 수용하느냐”, “회사는 기자 개인을 보호하기 위한 어떤 조치를 했느냐”고 반박했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이날 “알릴레오 제작진은 사안에 대한 진위 여부를 시민 여러분께 맡기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면서 인터뷰 녹취록 전문과 유 이사장·김 차장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카톡 메시지에서 김 차장은 “인터뷰 내용 후회 없고 언론과 검찰의 시스템에 대한 경종을 울린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유시민 의혹 제기에 KBS 조사위 구성…기자들 반발 목소리

    유시민 의혹 제기에 KBS 조사위 구성…기자들 반발 목소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KBS 법조팀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 관리인 김경록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던 KBS가, 하루 만에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국 법무부 장관 및 검찰 관련 취재·보도 과정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KBS 사회부장이 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히는 등 KBS 기자들 사이에서 회사의 결정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건 개요는 다음과 같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8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프라이빗뱅커(PB)인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의 인터뷰 녹취를 공개했다. 당시 유시민 이사장은 전체 약 1시간 30분 분량의 녹취 중 20분 분량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김씨는 지난달 10일 KBS와 인터뷰한 내용을 검사가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KBS에서 인터뷰를 하고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왔는데, 인터뷰한 내용이 (조사) 검사 컴퓨터 대화창에 떠서 (그 검사가) ‘KBS랑 인터뷰했대. 털어 봐. 무슨 얘기 했는지. 조국이 김경록 집까지 쫓아갔대. 털어 봐’(라고 말하는 것을) 제가 우연찮게 봤다”고 말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김씨를) 인터뷰하고는 (KBS가) 기사도 안 내보내고, 검찰에다 그 내용을 거의 실시간으로 흘려보낸다는 게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KBS를 비판했다. 이에 KBS는 유시민 이사장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KBS는 “지난달 10일 김씨와 직접 통화한 후 김씨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변호사가 동석한 가운데 (김씨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씨를 설득해 KBS 인터뷰룸으로 이동한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면서 “해당 보도는 지난달 11일 ‘뉴스9’을 통해 2꼭지가 방송됐다”고 밝혔다. 또 “인터뷰 직후 김씨의 주장 가운데 일부 사실관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을 검찰 취재를 통해 확인한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인터뷰 내용을 일부라도 문구 그대로 (검찰에) 문의한 적이 없으며, 더구나 인터뷰 내용 전체를 어떤 형식으로도 검찰에 전달한 적이 없다. 또 조국 장관 측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법무부와 정경심 교수 측에 질의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그러자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그건 인터뷰 기사가 아니다. 검찰발 기사에 음성이 변조된 김씨의 발언을 원래 맥락에서 잘라서 원래 이야기한 취지와는 정반대로 집어넣어서 보도를 하는 데 이용한 것이지, 그걸 인터뷰한 당사자가 어떻게 자기 인터뷰 기사라고 생각하겠냐”면서 ‘기사도 내보내지 않았다’는 종전의 말을 바꿨다. 이어 “제가 KBS 보도부장이나 보도국장이거나 사장이라면 그렇게 서둘러서 해명하기 전에 (KBS 법조팀이 갖고 있을) 한 시간 정도 분량의 김씨 인터뷰 영상을 먼저 볼 것 같다. 그걸 보고 지난달 11일 방송된 KBS 뉴스를 보고 ‘과연 이 인터뷰에서 이 뉴스 꼭지가 나올 수 있냐’ 그것부터 점검해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KBS는 외부인사를 포함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최근 의혹이 제기된 조국 장관 및 검찰 관련 취재·보도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면서 “진상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조국 장관 및 검찰 관련 보도를 위한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관련 취재 및 보도를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회사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법조팀을 총괄하는 성재호 KBS 사회부장은 10일 사내게시판에 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성재호 부장은 “(김씨를 인터뷰할) 당시 조국 장관과 정경심 교수는 사모펀드 투자 과정에서 운용사의 투자처와 투자 내용 등을 사전에 전혀 몰랐다고 계속 주장해왔다. 그런데 (김씨) 인터뷰 취재 과정에서 정경심 교수가 사전에 알았다는 정황 증언이 나온 것”이라면서 “(김씨) 인터뷰 90% 이상은 정경심 교수의 펀드 투자 관련 얘기였다. 이 얘기보다 중요한 다른 맥락이 있는지 지금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성재호 부장은 유시민 이사장이 제기한 ‘인터뷰 내용 유출’ 의혹에 대해 “자산관리인의 피의사실 즉 ‘증거인멸’ 혐의를 검찰에 물은 게 아니다. 자산관리인이 말한 정경심 교수의 의혹을 검찰에 물은 것”이라면서 “검찰에는 당시 우리 보도가 별반 새로울 게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B(이명박 전 대통령) 집사에게 들은 얘기를 바탕으로 ‘MB 집사의 의혹’이 아니라 ‘MB의 의혹’과 관련된 증언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지 수사 중인 검찰에 확인 시도를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당시에도 그랬다”고 덧붙였다. 성재호 부장은 또 유시민 이사장을 언급하며 “그는 스스로 ‘어용 지식인’을 자처했고, 자신의 진영을 위해 싸우며 방송한다”면서 “유시민 이사장에게는 자산관리인이 정경심 교수 때문에 범죄자가 될 위기에 몰려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현재 KBS 기자들 사이에서는 “단지 조국 장관 수사 관련 취재를 하고 보도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기자들이 집단 린치에 가까운 피해를 입을 동안 회사는 어디 있었냐”, “일부 기자들의 얼굴과 전화번호가 인터넷 상에 공개돼 조리돌림 당할 때 회사는 어디 있었냐. 무엇을 했냐”면서 회사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태풍 땐 2명이 24시간 독박… 기상 예보는 기피 업무

    평소 땐 태풍예보관 1명이 분석·예보 기상청 직원 57% “예보 업무 맡기 싫어” 기상청의 핵심 업무인 날씨 예보를 담당하고 있는 예보관 인력이 기상 선진국의 20% 수준에 불과하며 전문성 또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한반도를 찾는 태풍의 숫자가 늘고 있지만 이를 분석하고 예보할 수 있는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밝혀졌다. 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상청 소속 국가태풍센터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는 태풍예보관은 4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보통 지방 기상청에서도 3~4명의 예보관이 1개조를 구성해 분석과 예보를 분담하는데 태풍센터는 1인 1개조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예보관 1명이 태풍의 분석과 예보를 전담하고 한반도 영향이 예상되는 태풍이 발생하면 예보관 2명이 주야간 24시간 근무하기 때문에 업무 과중이 심각한 상황이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태풍 전문인력이 45명, 국립허리케인센터는 65명이 근무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태풍센터에는 예보관을 포함해 14명만 근무하고 있어 태풍 예보관 등 관련 전문인력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 직원의 절반이 넘는 57%가 예보 업무를 꺼린다는 점도 예보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의원은 예보 업무가 잦은 야근으로 인한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예보관을 존중하지 않는 조직 문화 때문에 많은 직원들이 예보관 보직을 기피한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김종석 기상청장은 일기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직 공무원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보고했다. 잦은 야근 같은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 예보관에 대한 소홀한 조직 관리 때문에 예보 업무를 꺼리는 것을 막기 위해 장기간 예보 업무를 볼 수 있는 ‘평생 예보관’ 보직을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예보 인력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예보관 교육 기간을 현재 2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현장형 훈련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속보] “檢, 감찰 권한 법무부에 넘겨라” 개혁위 권고

    [속보] “檢, 감찰 권한 법무부에 넘겨라” 개혁위 권고

    법무부 감찰관·감사담당관 보직서 검사 배제 위법한 검찰 수사·권한 남용 발견 시 법무부가 반드시 檢감찰 규정 명문화조국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법무부가 앞으로 비위를 저지른 검사에 대한 실질적 감찰 권한을 갖게 될 전망이다. 지금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는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1차 감찰권을 갖고 있어 그동안 ‘셀프 감찰’, ‘제식구 감싸기 감찰’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7일 검찰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권 실질화 방안을 심의·의결하고 법무부 훈령 등에 있는 관련 규정을 즉시 삭제하라고 권고했다. 법무부 훈령인 감찰규정 제5조는 검찰청 소속 공무원의 비위조사와 수사사무 감사에 대해 “검찰의 자체 검찰 후 2차적으로 감찰을 수행한다”고 규정했다. 이보다 하위규정인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도 법무부 감사담당관 업무에서 검찰청을 제외했다. 개혁위는 “정부조직법과 검찰청법 등에 따라 법무부에 검찰청 지휘·감독 권한이 있고 감찰권은 이를 실질화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검찰에 대한 감찰권을 사실상 포기한 법무부 훈령 등이 상위 규정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개혁위는 법무부에 검찰 감찰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조직과 인력·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것을 권고했다. 법무부 감찰관과 감찰담당관·감사담당관 등 보직에서 현직 검사를 배제하도록 관련 규정도 즉시 개정하라고 요구했다.대검의 검사 감찰을 폐지하고, 다른 사안에서 대검과 법무부의 감찰권한이 충돌할 경우 법무부가 우선 권한을 갖도록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등을 손보도록 했다. 개혁위는 또 위법한 수사나 권한남용 등이 발견되면 법무부가 반드시 감찰을 실시하도록 ‘필요적 감찰대상’을 명문화하라고 권고했다. 개혁위는 검찰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 실질화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 장관 가족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김용민 위원은 “규정을 즉시 개정하더라도 조직과 인력이 배치되는 데 6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면서 “장관 수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나 염려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위는 이날 ‘4대 검찰개혁 기조’와 ‘제1차 신속과제’를 확정해 발표했다. 4대 검찰개혁 기조는 비대해진 검찰조직 정상화 및 기능 전환, 검찰조직의 민주적 통제와 내부 투명성 등 확보, 검찰권 행사의 공정성·적정성 확보, 수사과정에서 국민 인권보장 강화이며 개혁위는 과제별로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논의하기로 했다. 1차 신속과제로는 법무부 탈검찰화의 신속한 완성방안 검토, 검찰국의 탈검찰화 및 기능 조정, 투명하고 공정한 사건배당 및 사무분담시스템 확립, 표적수사(선별수사·별건수사)에 대한 실효성 있는 통제방안 검토, 수사단계에서 전관예우 근절방안 검토, 수사과정에서 당사자 인권보호 강화 등 6가지가 선정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일벌백계로 본보기 필요”

    개혁위 ‘특수부 축소’ 권고안… 조국 수용 대검 감찰본부장·사무국장 인사 초읽기 법무부가 전방위로 검찰개혁의 고삐를 죄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검찰 직접수사 축소안을 담은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김남준 위원장)의 1호 권고를 즉각 수용했다. 조 장관이 민주적 검찰 통제의 핵심으로 꼽는 대검찰청 감찰본부장과 사무국장 인사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 장관은 1일 개혁위의 권고안과 관련해 검찰 직제와 인사규정을 신속하게 개정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이는 검찰 직접수사를 축소하고 형사·공판부로 검찰의 중심을 이동하기 위한 조치다. 전날 첫 회의를 열었던 개혁위는 하루 만에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첫 번째 권고안 의결 배경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개혁위는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사 조직 직제는 반대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직접수사 부서와 형사부 간 인력수급 불균형이 심해 형사부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악순환도 깨야 한다며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의 형사 분야 주요 보직부터 형사·공판부 경력 검사들로 배치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대검 감찰본부장과 사무국장 인사도 조만간 단행된다. 전날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 장관은 현재 공석인 대검 감찰본부장과 사무국장 인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했는데, 문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 검찰 내외부 개방직인 대검 감찰본부장은 검찰 구성원의 비위 사실을 감찰하는 요직 중 하나다. 사무국장 역시 검찰 행정사무 일반과 회계, 교육, 인사 등을 총괄하는 요직으로 검찰 일반직 공무원이 맡을 수 있는 최고위직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개혁 실무를 맡고 있는 황희석 법무부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관의 인사권과 감찰 기능 강화로 검찰을 견제하겠다는 방침도 다시 확인했다. 검찰개혁추진지원단은 장관 직속 기구다. 황 단장은 최근 쟁점이 된 피의사실 공표와 관련해서도 “일벌백계라는 말을 쓰는데 본보기가 필요하다”면서 “규정을 엄격하게 집행하면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감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대상”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실상 사문화된 피의사실공표죄를 적극 적용해 엄격하게 집행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서울중앙지검의 직접수사 부서 확대…檢 개혁 방향과 반대”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직접 수사 부서를 축소하는 내용이 담긴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김남준 위원장)의 첫 번째 권고안을 즉시 수용하는 등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조 장관은 개혁위의 권고안과 관련해 검찰 직접 수사를 축소하고 형사·공판부로 검찰의 중심을 이동하기 위해 검찰 직제와 인사규정을 신속하게 개정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전날 첫 회의를 열었던 개혁위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첫 번째 권고안 의결 배경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개혁위는 검찰의 직접 수사 축소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중앙지검의 직접 수사 부서의 규모가 계속 확대되는 등 검찰 수사 조직 직제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직접 수사 부서와 형사부 상호 간 인력수급 불균형이 심화해 형사부 업무 부담이 더욱 가중되는 악순환을 깨기 위해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의 형사 분야 주요 보직부터 형사·공판부 경력 검사들로 배치돼야 한다며 검사인사규정과 그와 관련된 규칙 역시 개정을 권고하기도 했다. 향후 개혁위는 최근 쟁점이 된 피의사실공표 개선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황희석 법무부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은 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벌백계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본보기가 필요하다”며 “규정을 엄격하게 집행하면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사문화된 피의사실공표죄를 적극 적용하고 엄격하게 집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황 단장은 피의사실공표죄의 과도한 적용이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피의사실 공개 심의위원회’ 설치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이 검찰 통제 카드로 손꼽고 있는 대검 감찰본부장과 사무국장 인사도 조만간 단행될 예정이다. 전날 조 장관은 현재 공석인 대검 감찰본부장과 사무국장 인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 검찰 내외부 개방직인 대검 감찰본부장은 검찰 구성원의 비위 사실을 감찰하는 요직 중 하나로 꼽힌다. 사무국장 역시 검찰 행정사무 일반과 회계, 교육, 인사 등을 총괄하는 요직으로 검찰 일반직 공무원이 맡을 수 있는 최고위직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위원장에 민변 출신 김남준… “형사·공판부로 중심 이동”

    위원장에 민변 출신 김남준… “형사·공판부로 중심 이동”

    사법농단 처음 알린 이탄희도 합류 1기와 달리 현직 검사 2명 추천 눈길대통령령으로 국회 거치지 않고 개정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데 있어 ‘브레인’ 역할을 맡은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30일 출범 첫날부터 ‘직접수사 축소’를 권고하면서 조 장관의 행보에 힘을 실어 줬다. 이날 개혁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직접수사 축소, 특수부에서 형사·공판부로의 중심 이동을 위한 관련 규정, 규칙의 개정 실무작업에 즉시 착수하라는 내용의 권고안을 의결했다. 개혁위는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과 ‘검사 전보 및 보직 관리 등에 관한 규칙’을 우선 개정 대상으로 지목했다. 각각 대통령령과 법무부 예규로 국회를 거치지 않고도 개정할 수 있다. 위원회는 즉시 실현 가능한 개혁 방안부터 마련해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매주 월요일 1차례씩 회의를 갖는다. 김남준(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 위원장은 첫 회의를 마친 뒤 “검찰권의 공정한 행사를 위한 감찰권과 인사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는 부분이 많았다”면서 “특수수사에 편중된 부분과 관련해 제도와 기구 등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원은 “검찰 본연의 기능인 형사·공판부로 중심을 이동하자는 취지가 검찰 수사권 강화 차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사법위원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5∼2006년 천정배 당시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맡기도 했다.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는 법무부 검찰개혁추진지원단의 황희석 단장도 민변 출신이다. 2기 위원 중 민변 소속 변호사는 김 위원장을 포함해 이석범, 김용민, 오선희 변호사까지 모두 4명이다. 때문에 검찰 개혁에 특정 집단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법무부 관계자는 “소속이 어디인지는 고려 사항이 아니었다”며 “검찰 개혁과의 관련성만 보고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개혁위에는 형사부에서 오래 근무한 부장검사와 평검사가 각각 1명씩 참여한다. 법무부 서기관과 검찰 수사관도 위원으로 활동한다.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이탄희(41·34기) 변호사(전 판사)도 포함됐다. 이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주 전쯤 판사 출신 위원이 꼭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고 검찰개혁이라는 과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응했다”면서 “지붕은 언제라도 기회 될 때 고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다만 조 장관 가족이 검찰 수사를 받는 점은 향후 개혁위 활동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 2기 개혁위가 임기 1년을 채우고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닻 올린 2기 검찰개혁위, ‘직접수사 축소’ 1호 권고

    닻 올린 2기 검찰개혁위, ‘직접수사 축소’ 1호 권고

    조국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촛불 시민의 지원을 받으며 검찰개혁을 본격 추진할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30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첫 회의를 갖고 ‘직접수사 축소’를 1호 권고로 의결했다. 개혁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3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한 뒤 “직접수사 축소, 형사·공판부로의 중심 이동을 위해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검사 전보 및 보직 관리 등에 관한 규칙’ 등의 개정 실무작업에 즉시 착수하라”는 내용의 권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관련 자료도 신속히 제출하라고 했다. 개혁위의 이날 의결 내용은 장관 임명 뒤 직접수사 축소를 강조해 온 조 장관의 입장과 궤를 같이한다. 조 장관은 앞서 열린 개혁위 발족식에서 지난 28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대규모 촛불 집회를 처음 언급하며 “국민들의 검찰개혁에 대한 열망은 헌정 역사상 가장 뜨겁다”면서 “법무검찰 개혁은 주권자인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고, 우리는 명령을 받들어 역사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 방안을 실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한 개혁위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인 김남준(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변호사, 법학 교수, 언론인, 검사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부산시,‘사회복지법인 족벌 방지’...고강도 혁신 추진

    부산시가 ‘사회복지법인 족벌화 방지안’을 마련하는 등 고강도 혁신에 나선다. 부산시는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맡은 법인 이사장과 친인척 등의 부정·비리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족벌화 방지안을 마련,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복지시설 법인의 임원(대표이사, 이사, 감사), 운영자 개인 또는 시설장과 친·인척관계자 등을 채용 할 때에는 시설운영위원회 외부위원과 법인에 임명된 외부추천이사가 반드시 면접위원의 과반수 이상이 되도록 절차를 강화했다.이미 채용된 특수관계자에 대해서도 승진, 인사이동 등 보직이 변경되는 경우에 시의 강화된 공개모집 절차에 따르도록 했다. 또 그동안 시설 보조금 및 후원금 등의 경우 법인 이사장이나 시설장의 친인척이 수행하지 못하도록 권고했으나 내년부터는 보조금 집행기준으로 시행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부정 비리가 적발되면 수사기관에서 기소 또는 기소의견으로 송치되는 시점부터 업무에서 배제하고 보조금 인건비를 집행할 수 없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과거에는 법인 특수관계자 등이 복지시설에 각종 부정·비리를 저질러도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보조금 집행을 중단할 근거가 없어 대법원 확정 판결 때까지 수년간 보조금 인건비를 수령하고 퇴사하는 사례가 발생했었다. 부산시에 따르면 노인요양원인 A법인은 출연자의 며느리가 실제 근무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해 8000천만원을 챙겼으며,B법인에서는 이사장의 조카인 사무국장이 세금계산서를 위조, 수해복구 공사비 수천만원을 횡령했었다. 또 C법인은 기본재산을 이사장 형에게 부산시 승인없이 임의로 1억 이상 싸게 매각했고 , D법인은 이사장의 처가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유령직원을 채용, 2억6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편취하고 입소 장애인 실비이용료 등 3억3000여만원을 횡령하다 적발됐었다. 올해 3월 부산시가 실시한 노인요양원 감사에서도 법인 후원금 등을 산하 복지시설 운영에 투입하지 않고, 법인 이사장이나 친·인척의 직책보조비로 집행한 사례가 확인됐었다. 이밖에 사회복지법인에서 운영하는 병원에서 법인 이사장과 친인척 다수가 고액의 인건비를 수령, 법인 명의의 고급차를 몰고 다니며 유흥비로 탕진하는 사례가 적발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부 사회복지법인의 비리로 인해 부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불신과 오해가 쌓이고 있다.”며 “이번 혁신안을 통해 복지대상자에 대한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웰컴2라이프’ 종영 D-1, 정지훈 생사는? 막주 관전포인트 셋

    ‘웰컴2라이프’ 종영 D-1, 정지훈 생사는? 막주 관전포인트 셋

    ‘웰컴2라이프’가 내일(2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가 심장 쫄깃해지는 사건들로 긴장감을 유발한 한편, 가슴을 저미게 만드는 가족애, 애틋한 설렘, 유쾌한 웃음까지 모두 담아낸 쫀쫀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눈 돌릴 틈 없게 만들었다. 특히 매회 허를 찌르는 반전이 거듭되는 전개가 펼쳐지며 결말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에 끝을 알 수 없는 ‘웰컴2라이프’의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1 정지훈, 최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자신의 죽음 위기에 직면한 정지훈(이재상 역)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정지훈은 평행 세계에서 임지연(라시온 역)의 목숨이 위협받던 순간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이후 정지훈은 임지연이 친절한 경찰로 선정되자 시상식 당일 살해 위기에 놓였던 평행 세계의 기억을 떠올리고 그를 지키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위기에 내몰린 것은 다름아닌 정지훈이었다. 신재하(윤필우 역)는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정지훈을 처리하라 지시했고, 이어 28회 말미 목숨이 경각에 달린 정지훈의 모습이 그려져 아찔함을 선사했다. 이에 정지훈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나 신재하에게 반격을 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2 ‘망치 살인마’ 신재하, 정지훈 살해지시-손병호 압박 이은 다음 행보는? 손병호(장도식 역)를 딛고 악랄 끝판왕으로 떠오른 신재하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망치 살인범이라는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정지훈을 살해하라 지시하고, 자신을 죽이려 하는 손병호(장도식 역)을 압박하며 모든 상황을 쥐락펴락하는 서늘한 면모로 소름을 유발했다. 하지만 신재하에게 국민영웅 타이틀을 선사한 단백질 치료제는 개발도 되지 않은 상태로, 그의 거짓말이 만천하에 알려지기 일보직전의 상황. 더욱이 정지훈이 납치됐음을 알게 된 특수본이 맹렬한 수사에 돌입할 것이 예고되는 바, 가면이 벗겨지기 시작한 신재하가 또 어떤 악랄한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높아진다. #3 정지훈-임지연-곽시양, 엇갈린 감정 속 삼각로맨스 결말은? 서로 엇갈린 감정을 품고 있는 정지훈-임지연-곽시양(구동택 역)의 삼각로맨스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지훈은 평행 세계에서 아내였던 임지연에 대한 애틋함을 품은 채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이후 그는 임지연을 보호하기 위해 곁을 지키면서도, 해야 하는 일만 끝내면 떠나겠다며 곽시양에게 임지연을 부탁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악연일 뿐인 임지연이 그 사실을 알리 없을 터. 임지연은 혼수상태에서 깬 뒤 갑작스레 변한 정지훈의 모습과 평행 세계의 이야기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동시에 곽시양은 임지연에게 품어왔던 마음을 고백한 뒤, 정지훈과 임지연의 관계를 질투하며 가슴 아파하는 모습으로 맴찢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과연 정지훈-임지연-곽시양의 삼각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증폭된다. 이에 ‘웰컴2라이프’ 제작진은 “그 동안 뜨거운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드린다. 시청자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결말을 위해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면서,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휘몰아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오늘(23일) 밤 8시 55분에 29-30회가 방송되며, 내일(24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0년 연속 10세이브 눈앞 손승락 “롯데 남아 300세이브 하고 싶다”

    10년 연속 10세이브 눈앞 손승락 “롯데 남아 300세이브 하고 싶다”

    꼴찌 팀서 9회 등판 기회 많지 않아 통산 271세이브로 오승환 이어 2위 올 시즌 끝나면 FA… 팀 잔류 희망꼴찌팀의 마무리 투수만큼 서글픈 보직은 없다. ‘승’을 지킬 기회도 많지 않을뿐더러 불안한 수비력에 ‘블론 세이브’의 불운도 잦다. 오승환(37·277세이브·삼성 라이온즈)에 이은 역대 2위의 통산 271세이브를 기록 중인 롯데 자이언츠의 손승락(37)의 올 시즌 성적은 4승 3패 9세이브 2홀드. 한국프로야구(KBO) 사상 첫 10년 연속 10세이브에 마지막 1세이브를 남겨둔 손승락은 자신의 기록보다 팀을 더 염려하는 베테랑의 품격을 지녔다. 손승락은 19일 “한 시즌이 끝나갈 때면 내 할 일은 다 해 놓는다고 생각하는데 올해는 세이브를 많이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날 현재 잔여 6경기를 남겨뒀다. 손승락의 사상 첫 10년 연속 10세이브의 기회도 6차례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유난히 세이브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지난달 25일 8세이브를 거둔 이후 지난 13일 9세이브를 올렸다. 손승락은 “기록이란 건 언젠가 깨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최초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손승락은 2011년(17세이브)을 제외하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0세이브를 가뿐히 넘겼다. 2013년엔 46세이브 2.30의 평균자책점으로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그러나 올해 소속팀 롯데는 16세이브가 전부다. 9개는 손승락이, 5개는 박진형(25)이, 2개는 구승민(29)이 책임졌다. 손승락은 지난 4월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평균자책점이 8.49로 치솟으면서 10년간 지켜온 마무리 투수 자리를 내려놓아야 했다. 손승락은 “후배들이 언젠가 내 자리에서 던질 수 있도록, 기왕이면 나보다 더 잘하게 돕는 게 내 역할”이라고 당시 후배들을 격려했다. 손승락은 마무리로 다시 복귀하면서 평균자책점을 3.91로 낮추며 세이브 기록을 이어 가고 있다. 그에게 부활의 비결을 묻자 “팀이 맡기는 보직에서 팀이 잘할 수 있도록 공을 던진 것뿐”이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최고의 실력은 매년 그 자리에서 부상 없이 뛰는 것”이라며 “10년 동안 아프지 않고 마무리 투수로 뛰었기에 가능하지 않았겠느냐”고 덧붙였다. 손승락은 KBO에 복귀한 동갑내기 오승환과 함께 통산 300세이브를 바라보는 ‘유이’한 투수다. 손승락은 “친구 오승환과 경쟁할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면서 흥미로운 대결을 기대했다. 두 사람 모두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는 동안 많은 투수들이 경쟁자로 떠올랐지만 이들처럼 롱런한 선수는 없었다. 그의 말대로 “매년 그 자리에서 부상 없이 뛴” 결과다. 2016년 롯데와 4년간 60억원 계약을 한 손승락은 올 시즌이 끝나면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는다. 요즘 FA에 투자하지 않는 분위기가 역력하지만 손승락은 “넥센 시절 1세이브, 100세이브를 롯데전에서 했고 200세이브를 롯데 선수로 했다. 300세이브도 롯데에서 하는 게 남은 선수 생활의 목표”라는 희망을 전했다. 글 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법무부, 검찰국장·기조실장 직책 ‘탈검찰화’ 추진

    ‘복수 직제’ 폐지 검토 … 공무원에 개방 ‘1검사 1재판부’ 구축 위해 검사 증원도 법무부가 검사가 맡아 온 직책을 일반 공무원이 맡을 수 있도록 ‘복수 직제’ 규정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앞으로는 검사장급 검찰 간부가 맡아 온 자리인 검찰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자리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게 된다. 19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국 법무부 장관은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사법·법무개혁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에서 복수 직제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탈검찰화’ 방안을 검찰개혁추진지원단 과제로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법무부는 주요 보직에 검사만 앉히던 규정을 없애고 ‘검사 또는 공무원’을 보할 수 있게 하는 복수직제를 도입했다. 복수직제가 아예 폐지되면 법무부 실·국장급 중에 검사가 갈 수 있는 자리는 사라진다. 이에 따라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양대 요직인 기획조정실장과 검찰국장 자리가 비검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그간 기조실장과 검찰국장은 검사가 아닌 일반 공무원이 차지한 적 없는 자리로 검사장급 검사가 맡아 왔다. 특히 법무부 직제상 검찰국장 자리는 ‘검사로 보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법무실장·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의 자리를 비검사 출신에게 개방한 2017년 직제 때도 이 규정에는 손을 대지 못했다. 이 밖에도 법무부는 ‘1검사 1재판부’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검사 정원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법무부 기조실장·검찰국장 자리도 ‘탈검찰화’ 추진

    법무부 기조실장·검찰국장 자리도 ‘탈검찰화’ 추진

    그동안 검찰 고위 간부(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가 맡았던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검찰국장 직위를 비검사 출신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과 사법·법무개혁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에서 이런 내용의 법무부 ‘탈검찰화’ 방안을 지난 17일 공식 출범한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의 개혁과제로 지시했다고 연합뉴스가 19일 전했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장·차관을 보좌해 법무부 정책·예산을 총괄하는 요직으로 꼽힌다. 법무부 검찰국장은 검사 인사권으로 전국 검찰청을 지휘·감독하고, 전국 검찰청의 주요사건 수사 진행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요직이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검찰국장은 고등검찰청장, 법무연수원장, 지방검찰청장 등과 함께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 보직 범위에 포함된다. 법무부는 비검사 출신의 박상기 장관 취임 이후 ‘탈검찰화’의 일환으로 검사가 독점해온 법무부 주요 실·국·본부장 직위를 외부에 개방했다. 법무실장·범죄예방정책국장·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 검찰 고위 간부를 보임하던 자리에서 검사를 차례로 빼 왔다. 현재 법무부 실·국·본부장급 간부 중에서는 기획조정실장과 검찰국장만 현직 검사다. 법무부는 탈검찰화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 대통령령인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직제상 기획조정실장은 ‘검사 또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이 맡을 수 있게 돼 있어 규정을 안 고쳐도 된다. 그러나 검찰국장 자리는 ‘검사로 보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개정이 필요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교수 비리 백화점’ 전북대, 이번엔 자녀 논문 끼워넣기

    타 대학 활용 확인 땐 대형 입시비리 확대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단국대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사건으로 ‘미성년자 논문 끼워 넣기’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전북대 교수들이 자녀들을 논문 공저자로 올린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돼 대형 입시 비리 사건으로 확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대는 학내 연구윤리위원회가 자녀와 지인 등 미성년자를 논문 공저자로 올린 교수들을 조사한 결과 14명, 30건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농대 A교수가 자녀 2명을 논문 공저자로 허위 등재하고 이를 입시 스펙으로 활용한 사실이 드러나 입학이 취소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대학이 자체적으로 유사 행위를 조사한 결과다. 특히 전북대 의대 교수들이 논문에 동료 교수 자녀를 공저자로 올려 주는 ‘논문 끼워 넣기 품앗이’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전북대는 오는 30일까지 미성년자 논문 공저자 등재 조사 결과를 교육부에 보고하고 입시 관련 여부도 파악할 방침이다. 전북대는 교수의 미성년자 자녀들이 논문 공저자 허위 등재 실적으로 어떤 대학에 진학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30건의 논문 공저자 등재가 전북대는 물론 타 대학 입시에도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아 상황에 따라서는 대형 입시 비리 사건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A교수는 자녀 2명을 자신의 논문 5편에 공저자로 올리고 이를 2015년 입학사정관제 입시, 2016년 수시 입시에 활용한 사실이 들통나 지난 8월 입학이 모두 취소돼 학위를 잃었다. A교수도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A교수는 논문 공저자 허위 스펙을 내세워 전북대에 입학한 자녀들이 자신의 강의를 수강하자 15과목 모두 A+ 점수를 주는 등 학점 몰아주기 의혹도 사고 있다. 전북대는 교수들의 성희롱, 갑질, 채점표 조작, 막말 등 온갖 비리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교수 비리 백화점’<서울신문 6월 19일자 14면>이라는 지탄을 받았다. 김동원 총장이 보직 교수들과 함께 지난 7월 9일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나 학내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수업 시간에 여학생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폄훼하는 막말을 한 B교수에 대해 학생들이 반발하자 해당 교수 수업을 폐강한 바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대 대형 입시비리 터지나

    조국 법무부장관의 딸 단국대 의대 논문 제1저자 등재 사건으로 ‘미성년자 논문 끼워넣기’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 교수들이 자녀들을 논문 공저자로 올린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돼 대형 입시비리 사건으로 확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전북대에 따르면 학내 연구윤리위원회가 자녀와 지인 등 미성년자를 논문 공저자로 올린 교수들을 조사한 결과 14명, 30건이 확인됐다. 이는 농대 A 교수가 자녀 2명을 논문 공저자로 허위 등재하고 이를 입시 스펙으로 활용한 사실이 드러나 입학이 취소된 사건이 발생하자 대학이 자체적으로 유사 행위를 조사한 결과다. 특히, 전북대 의대 교수들이 논문에 동료 교수 자녀를 공저자로 서로 올려주는 ‘논문 끼워넣기 품앗이’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전북대는 오는 30일까지 미성년자 논문 공저자 등재 조사 결과를 교육부에 보고하고 입시 관련 여부도 파악할 방침이다. 전북대는 교수 미성년자 자녀들이 논문 공저자 허위 등재 실적으로 어떤 대학에 진학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30건의 논문 공저자 등재는 전북대는 물론 타 대학 입시에도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아 상황에 따라서는 대형 입시비리 사건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농대 A 교수는 자녀 2명을 자신의 논문 5편에 공저자로 올려주고 이를 2015년 입학사정관제 입시, 2016년 수시 입시에 각각 활용한 사실이 들통나 지난 8월 모두 입학이 취소돼 학위를 잃었다. A 교수도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어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A 교수는 논문 공저자 허위 스펙을 내세워 전북대에 입학한 자녀들이 자신의 강의를 수강하자 15과목 모두 A+ 점수를 줘 학점 몰아주기 의혹도 샀다. 한편, 전북대는 교수들의 성희롱, 갑질, 채점표 조작, 막말 등 온갖 비리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교수비리 백화� �(서울신문 6월 19일자 14면)이라는 지탄을 받았다. 김동원 총장이 보직 교수들과 함께 지난 7월 9일 “우리의 의식과 태도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성과 공공성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며 공개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으나 학내 비리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수업 시간에 여학생과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폄훼하는 막말을 한 B교수에 대해 학생들이 반발하자 해당 교수의 수업을 폐강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대 대형 입시비리 터지나

    조국 법무부장관의 딸 단국대 의대 논문 제1저자 등재 사건으로 ‘미성년자 논문 끼워넣기’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 교수들이 자녀들을 논문 공저자로 올린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돼 대형 입시비리 사건으로 확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전북대에 따르면 학내 연구윤리위원회가 자녀와 지인 등 미성년자를 논문 공저자로 올린 교수들을 조사한 결과 14명, 30건이 확인됐다. 이는 농대 A 교수가 자녀 2명을 논문 공저자로 허위 등재하고 이를 입시 스펙으로 활용해 최근 입학이 취소된 사건이 발생하자 대학이 자체적으로 유사 행위를 조사한 결과다. 특히, 전북대 의대 교수들이 논문에 동료 교수 자녀를 공저자로 서로 올려주는 ‘논문 끼워넣기 품앗이’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전북대는 오는 30일까지 미성년자 논문 공저자 등재 조사 결과를 교육부에 보고하고 입시 관련 여부도 파악할 방침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대형 입시비리 사건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앞서 농대 A 교수는 자녀 2명을 자신의 논문 5편에 공저자로 올려주고 이를 전북대 2015년, 2016년 입시에 각각 활용한 사실이 들통나 지난 8월 모두 입학이 취소돼 학위를 잃었다. A 교수도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어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전북대는 교수들의 성희롱, 갑질, 채점표 조작, 막말 등 온갖 비리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교수비리 백화� �(서울신문 6월 19일자 14면)이라는 지탄을 받았다. 김동원 총장이 보직 교수들과 함께 지난 7월 9일 “우리의 의식과 태도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성과 공공성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며 공개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으나 학내 비리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수업 시간에 여학생과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폄훼하는 막말을 한 B교수에 대해 학생들이 반발하자 해당 교수의 수업을 폐강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과장급 신규임용 △법무감사담당관 노지선 ■해양수산부 ◇실장급 승진 △수산정책실장 엄기두 ◇책임운영기관장 임용 △국립수산과학원장 최완현 ◇국장급 전보 △해운물류국장 김준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박경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홍종욱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진 △식품소비안전국 농축수산물안전과장 이성도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박선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참여협력과장 박준형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보직 발령 △거대공공사업센터장 이일환 △투자기획조정센터장 송화연 △R&D평가센터장 오현환 ■전주 MBC △ 보도국장 김한광 ■대보그룹 ◇대보그룹 △부사장·기획조정실장 이종일 ◇대보건설 △전무·토목사업본부장 박찬호
  • [인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일요신문, 전주 MBC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 보직 발령 △ 거대공공사업센터장 이일환 △ 투자기획조정센터장 송화연 △ R&D평가센터장 오현환 ■ 일요신문 △ 편집국장 이성로 △ 비즈한국본부장 홍성철 ■ 전주 MBC △ 보도국장 김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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