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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포항시, 생애주기별 주거정책 눈길…‘천원주택’ 100호 공급

    경북 포항시, 생애주기별 주거정책 눈길…‘천원주택’ 100호 공급

    경북 포항시가 주거복지 컨트롤타워를 만들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29일 포항시는 경북 최초로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과 빈집 정비, 주거환경 개선 등 폭넓은 정책을 펼쳐 체감형 주거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문을 연 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상담, 공공임대주택 입주 및 관리, 주거환경 개선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개소 후 6개월간 LH 기존주택 매입 및 전세임대주택에 650세대 입주를 연계했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 등으로 교통약자와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현장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포항시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하루 1천원, 월 3만원의 임대료로 입주 가능한 ‘포항형 천원주택’ 1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징검다리주택 55호’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00호’ ‘고령자복지주택 100호’ ‘농촌보금자리주택 28호’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오는 2026년부터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400호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 내 방치된 빈 공간을 재생 자원으로 전환하는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국비 12억원을 확보해 140개소 정비를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 방치된 빈 건축물을 정비해 청년창업공간, 인력양성 교육장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주거복지와 도시 활력 회복을 연계한 선순환 구조는 지방시대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주거정책 모델”이라며 “공공성과 민간의 유연성을 결합한 복합형 주거정책을 지속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 ‘매달 5% 고수익 보장’···1400억 원대 투자사기 28명 붙잡아

    ‘매달 5% 고수익 보장’···1400억 원대 투자사기 28명 붙잡아

    ‘FX마진거래(외환차익 거래)’로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1400억 원대 투자 사기를 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일당 28명을 붙잡았다고 29일 밝혔다. 60대 총책 A씨와 60대 관리책 B씨 등 2명은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FX마진거래 상품에 투자하면 매월 5%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2400여 명으로부터 1400억 원을 가로챘다. FX마진거래는 두 개 외화를 동시에 사고팔면서 환차익을 노리는 거래로, 전체 거래금 중 일부만 증거금(보증금)으로 내면 돼 적은 돈으로 큰돈을 벌 수 있지만, 예측이 틀리면 원금을 전부 날릴 수도 있는 고위험 상품이다. 국내에선 ‘제도권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의 돈을 받아 앞서 투자한 사람에게 주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법을 썼다. 경찰 수사 결과 총책 A씨는 해외법인(싱가포르)과 해외선물거래소(필리핀)를 설립, 운영하면서 투자금 수령, 수당 지급 등 자금관리 등 6단계의 다단계 직급 구조를 만들었다. A씨는 본인이 관리자 권한인 점을 이용해 거래소 사이트상에서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실제 거래되는 것처럼 모니터 화면에 나타나도록 조작하고, 3305㎡(1000평) 규모 연수원까지 운영했다. 관리책 B씨는 A씨 지시를 받아 회원을 모집, 관리하는 국내 법인을 설립해 서울과 부산 등 전국 7개 지사를 운영하면서 투자상품을 홍보하고 신규 회원을 모집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오지용 대장은 “‘외화 마진 거래로 별다른 노력 없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투자권유는 사기 범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관계 기관에 신고된 업체인지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디에트르 더리버’, 전세형 민간임대 단지 주목

    ‘디에트르 더리버’, 전세형 민간임대 단지 주목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에 공급하는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디에트르 더리버’의 청약결과, 59B 타입의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이 몰렸다. 이는 안정적인 임대 구조와 합리적인 계약 조건, 교통망 및 생활 인프라 확보 등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전 세대 전세형으로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적용되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 총 5개 동, 전용 59㎡ A·B 타입 498세대로 조성되는 ‘디에트르 더리버’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돼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가능하며, 임대 기간 중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 자격 유지도 가능하다.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특별공급 대상자에게는 시세 대비 70% 수준의 합리적 임대가가 적용되어, 실질적인 주거비 절감 효과까지 더해진다. 또 한시적으로 임대 종료 후 분양전환 우선권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자산 계획까지 연계할 수 있어 호평을 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전세사기 및 보증금 반환 불안으로 인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적용되는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디에트르 더리버’는 안정적인 거주기간 확보, 생활 인프라, 미래가치까지 두루 갖춘 실거주형 단지로, 다양한 계층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광진구, ‘안심전세 가이드북’…청년층 안전 매뉴얼

    광진구, ‘안심전세 가이드북’…청년층 안전 매뉴얼

    서울 광진구가 전세 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의 안전한 주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안심전세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세 사기 등 주거 관련 피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주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청년층을 위해 계약 단계별 유의 사항과 점검 항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전세 사기 주요 유형 및 예방법 ▲계약 전·중·후 체크리스트 ▲권리관계 확인 및 계약 신고 방법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안내 ▲피해 발생 시 지원제도 등 임차인에게 꼭 필요한 실용 정보들로 구성됐다. 가이드북은 총 1500부를 제작해 ▲서울청년센터 광진 ▲광진구 1인가구 지원센터 ▲광진구청 민원실 등에 비치했다. 방문 시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광진구청 누리집에서는 전자책 형태로 자유롭게 열람 가능하다. 교육 현장 배포도 병행했다. ‘건국대학교로 찾아가는 전세 사기 예방 교육 및 홍보부스’ 운영 시 학생들에게 직접 배포했으며, 서울청년센터 광진이 주관한 ‘튼튼한 주거 교육’ 및 ‘전월세로 사는 법’ 강의에서도 참여 청년들에게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대학교 방문 교육, 청년센터·1인가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주거 관련 법률·재무·부동산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전세 계약을 처음 체결하는 청년과 1인가구가 갈수록 많아지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광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2t 인분·쓰레기로 뒤덮였다” 경악…‘산악인 성지’ 충격 근황

    “12t 인분·쓰레기로 뒤덮였다” 경악…‘산악인 성지’ 충격 근황

    지난 2019년부터 100t 이상의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산악인들이 수십년간 버린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가 최근 인분 등의 쓰레기로 뒤덮여 몸살을 앓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프리프레스저널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 속 에베레스트는 텐트와 각종 쓰레기, 심지어 인간 배설물까지 흩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해당 영상에는 인분 등의 폐기물 12t이 산을 뒤덮고 있다는 자막이 달렸다. 영상은 공개 직후 빠르게 확산하며 4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4월 말~5월 말까지 등반 시즌이 되면 수만명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찾고 수백명이 정상 도전에 나선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찾다 보니 쓰레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고지대 캠프로 갈수록 청소가 어려워 상황은 더 나쁘다. 기후 변화로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수십 년 된 쓰레기들이 드러나고 빙하수로 흘러 내려가 마을 수자원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네팔군과 셰르파들은 에베레스트와 주변 봉우리에서 100t 이상의 쓰레기를 제거해왔다. 또한 네팔 정부는 베이스캠프 이상으로 올라가는 등반자들에게 최소 8㎏의 쓰레기를 반드시 수거해 내려오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4000달러(약 550만원)의 보증금을 몰수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콜레라 같은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당국은 지난해부터 등반객들이 배설물을 배변 봉투에 담아 베이스캠프로 다시 가져오도록 하는 규정도 뒀다. 최근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이 동원되고 있다. 에베레스트 쓰레기 수거를 관리하는 비영리 단체 사가르마타 오염통제위원회(SPCC)는 지난 4월부터 네팔 드론 기술 스타트업 에어리프트 테크놀로지(에어리프트)가 중국 드론 제조업체 선전 다장이노베이션(DJI)의 대형 드론 2대를 활용해 에베레스트에 있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론들은 해발 5364m의 에베레스트 남사면 베이스캠프에서 사다리나 로프와 같은 물자를 실어 해발 6065m에 있는 캠프1까지 나른다. 이후 셰르파들이 쓰레기가 가득 든 자루를 드론에 연결하면 단 6분 만에 이를 베이스캠프까지 옮기고 있다. 대당 가격이 7만 달러(약 9500만원)에 달하는 드론은 영하 20도에서 비행이 가능하고, 시속 40㎞ 이상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다. SPCC는 2대의 드론으로 1개월 만에 280㎏ 이상의 쓰레기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15차례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아시아 트레킹 소속 셰르파 락파 누루(33)는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평소에 치우는 쓰레기의 약 70%를 올해는 드론이 대신 처리했다”며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더 무거운 짐을 나를 수 있는 드론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에어리프트는 네팔 당국과 협력해 에베레스트 및 다른 8000m급 봉우리에 더 많은 드론 기종을 시험 도입할 계획이라며 “미국과 유럽의 여러 드론 제조업체가 시험용 장비를 제공하겠다고 연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이자 갚기 급급한 정책 대출… 재발 막을 법안은 중구난방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벌어진 지 1년이 지났지만 피해 기업들이 여전히 신음하는 건 지원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데다 사태를 근본적으로 막을 제도적 장치도 마련되지 않은 결과다. 정산대금을 외부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법안은 통과 가능성이 높지만 정산 주기 의무화 논의는 공전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대출 상환일까지 피해 복구 어려워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티메프 피해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대출과 관련해 제대로 안내받지 못하고 어느 기관에서 대출 심사가 통과될지 몰라 쇼핑하듯 전전해야 했다. 사태 발생 직후 정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해 1조 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피해 기업인 A씨는 “당시에 피해 기업들에 어디로 가라든지 하는 안내 연락이 온 건 없었다”고 했다. 또 다른 기업인 B씨는 “개인사업자는 대출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소진공에서 이미 대출을 받은 적 있는 기업은 대출을 안 해 주거나, 개인 신용도를 봐서 조금이라도 안 좋으면 정책 자금을 받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대출의 거치 및 상환 기간이 짧다는 데 대한 불안감도 있다. 대부분의 정책 대출이 1~2년 거치 후 3년간 상환하게 돼 있는데 피해를 복구하기엔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김동아 의원실이 연 ‘티메프 사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한 기업인은 “대출 10억원을 받아 자구 노력을 통해 월 영업이익이 3500만~4000만원 나온다. 하지만 내년부터 이자와 빚을 6000만원씩 갚아야 해 부도가 날 것 같다”고 토로했다. 김현동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장은 “거치 기간을 늘리면 기금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검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로 지원마저 중기 제품으로 제한 일부 기업은 판로 지원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이는 쿠폰을 붙이거나 광고비를 지원해 피해 기업이 다른 온라인몰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도운 사업이다. 피해 기업인인 박수민 대표는 “정부가 총 82억원을 들였다고 했지만 기업당 평균 지원액은 500만원 수준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마저도 중소기업 제품에만 지원이 이뤄지면서 대기업 제품을 유통한 중소기업은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다. 재발 방지의 핵심인 제도적 장치 마련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 21일에야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가 정산대금을 100% 외부 관리하도록 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를 넘어 본회의 처리를 남겨 두고 있다. 대금 정산 주기 지연 등을 막을 온라인플랫폼법은 미국 재계와 입법부·행정부가 “미국 빅테크 기업을 표적으로 삼는다”고 반발하며 표류 중이다. 정부와 민주당은 거래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은 ‘독점규제법’, 갑을관계에 대한 규제는 ‘공정화법’으로 나눠 먼저 공정화법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대규모유통업법을 개정해 해결하자는 입장이어서 여야 조율이 필요하다. 현정환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온라인몰은 대규모유통업법, PG사는 전자금융거래법으로 나눠서 규제할 경우 규제 당국이 나뉘는 문제도 있다”며 “근본적으로 하나의 법으로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 정부, 美에 수십조원 ‘마스가’ 제안… 조선업 패키지로 설득 전략

    정부, 美에 수십조원 ‘마스가’ 제안… 조선업 패키지로 설득 전략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김정관, 러트닉 자택서 직접 설명 재수정안으로 추가 협상 가능성한화 김동관 워싱턴행… 협상 지원 통상 협상 초읽기에 몰린 한국 정부가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의미를 담은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미국 측에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재치 있게 패러디한 것이다. 유럽연합(EU), 중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유럽으로 떠난 미국 협상단을 따라 대서양을 건너는 등 총력전 태세다. 28일 정부 관계자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의 뉴욕 자택에서 진행된 협상에서 한국과 미국의 조선 산업 협력 구상을 담은 마스가 프로젝트를 미리 준비한 패널을 세워 놓고 설명했다. 한국 민간 조선사의 대규모 미국 현지 투자 방안과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공적 금융기관의 대출·보증 등 금융 지원 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쇠락한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해 한국 민간 조선사가 대규모 현지 투자를 할 것이고, 정부 주도의 공적 금융으로 재원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지원 금액은 수백억 달러(수십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협상 금액은 추후 조정될 여지가 있다. 마스가 프로젝트에 러트닉 장관도 상당히 만족스러워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뉴욕에서 러트닉 장관과 만난 이후 워싱턴DC로 복귀하지 않고 스코틀랜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러트닉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측 협상단이 모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유럽으로 떠난 상황에서 어떻게든 협상의 불씨를 살리려는 의도다. 김 장관은 미국과 EU가 관세 협상을 타결한 스코틀랜드에서 러트닉 장관과 만나 추가 협상을 벌였다. 앞서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제안한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더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 가고, 다른 통상 의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재수정안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는 일본·EU처럼 대미 투자액 규모만 늘리기보다 미국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다음 미국과 ‘기술 동맹’을 맺는 방향의 차별화된 협상 패키지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전략을 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선사 한화오션을 이끄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정부의 ‘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한 대미 설득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날 워싱턴DC로 출국했다.
  • “판매금 2억 떼먹고 100만원 돌려줘”… 티메프 티끌 변제에 분통

    “판매금 2억 떼먹고 100만원 돌려줘”… 티메프 티끌 변제에 분통

    ‘변제율 0.75%’의 그림자소비·판매자 52만명 피해 봤는데0.75% 변제로는 손해 회복 턱없어“이자도 못 갚아”… 실질 대책 요구접을 수 없는 ‘검은 우산’거래 기업들까지 2·3차 도산 위기이자만 갚다가 결국엔 파산 신청“사고 친 티몬만 살리고 구제 외면” “100만원 정도 받았네요. 매달 나가는 이자에도 못 미치는 금액인 거죠.” 수입 시계·가방 등 잡화를 유통하는 A사의 박지만(52) 대표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티몬으로부터 현금 변제를 받았다.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약 3개월치 대금을 못 받은 지 1년이 지난 뒤다. 변제가 가능해진 건 지난달 23일 서울회생법원이 티몬의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 하면서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티몬의 새 주인이 됐기 때문이다. 오아시스는 총 181억원을 들여 티몬을 인수했다. 박 대표의 피해 금액이 1억 7000만원인데, 이처럼 어림도 없는 금액을 받는 건 변제율이 채권 금액의 0.75%에 불과해서다. 티몬처럼 자산이 거의 없는 기업이 회생절차를 밟으면 변제율은 크게 낮아진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다음달 초를 목표로 서비스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 47만명, 판매자 5만 6000여명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극적으로 되살아나는 것이다. 반면 피해를 본 기업들의 악몽 같은 시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월매출 5억원은 돼야 손익분기점을 넘기는데 요즘 3억원을 하기도 어렵다”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주말을 포함해 전국 쇼핑몰을 돌면서 팝업스토어 행사를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행사는 박 대표 혼자만의 몫이다. 그가 보여 준 캘린더에는 벌써 오는 9월까지 주말 근무 일정이 빽빽하게 차 있었다. 2000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그의 회사는 적자를 본 적이 없었다. 2010년대 들어 백화점 시계 매장을 접고 온라인으로 사업을 100% 전환한 후 연매출 60억~70억원을 오갈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그랬던 회사가 지난해 처음 2억원의 적자를 봤다. 아끼던 직원 4명을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티몬에서 입은 피해를 만회하기 위해 온라인몰 ‘알렛츠’와 ‘발란’에서 활발히 판매했던 건 완전 패착이었다. 두 곳 다 대금 지급 없이 문을 닫아 버렸다. 특히 발란은 ‘정산 대행 서비스로 정산금을 관리한다’며 박 대표를 안심시켜 놓고, 실제론 제3자에게 대금을 주고 단순히 송금하는 방식으로 속이기까지 했다. 박 대표는 “명품을 온라인으로 사려는 수요도 꺼지고 판매처까지 줄다 보니 매출이 반토막 났다”며 “티메프 사태 이후 누구도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안 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농수산물 유통업체 B사의 양인철(36) 대표는 연매출 100억원대의 잘나가는 청년 사장에서 현재는 지인 사무실 한쪽에 더부살이로 사업을 이어 가는 처지로 전락했다. 티메프 사태 이후 물류 창고와 사무실, 직원 6명을 모두 정리하면서다. 피해 금액은 30억원. 양 대표는 “잘하면 연매출 200억원까지 하겠다던 꿈이 주저앉아 버렸다”고 토로했다. 티메프 사태 직후 정부는 1조 6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방안을 발표했는데, 대출을 받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양 대표는 “처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1억 5000만원을 받은 후 신용보증기금에선 대출 요청을 거절당했다. 집으로 채권자들이 찾아와 가족을 피신시킬 정도로 급했는데 거절된 이유조차 알 수 없었다”고 했다. 훗날 대출 한도가 늘어나 총 1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었지만 이미 두어 달의 시간을 낭비한 뒤였다. 양 대표가 티몬으로부터 변제받은 금액은 1700만원이다. 농산물 사업을 하던 양 대표의 아버지는 변제율을 보고 가망이 없다며 지난달 결국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양 대표는 “매달 대출 이자가 거의 1000만원씩 나간다. 거래하던 기업까지 2, 3차 도산이 연이어 일어나게 될까 봐 겁이 난다”고 했다. 티몬의 회생계획안에는 티메프 모회사였던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 등에 대한 약 113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액과 싱가포르에서 큐텐 청산에 따른 배당금 등을 확보하면 피해 기업과 소비자에게 나눠 준다는 추가 변제 방안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를 기대하는 피해자는 거의 없는 분위기다. 피해 기업 C사의 이준(40) 대표는 “티몬 회생을 통해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채권을 무상 출자 전환한 후 소각하면서 피해 기업들이 주주가 돼 나중에라도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없어졌다”며 “티몬 살리기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우리에 대한 구제나 보호는 사실상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 상반기 주택 임차권등기명령 41% 줄어…전셋값 상승, 전세 사기 피해 감소로

    올해 상반기 서울지역 집합건물에 대한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40% 이상 감소했다. 전셋값 상승으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못하는 이른바 ‘역전세’ 난이 해소되고, 전세 사기 피해도 잦아든 탓으로 풀이된다. 2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집합건물 임차권등기명령 건수는 총 1만 525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만 6207건 대비 41.4% 감소했다. 임차권등기명령은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먼저 이사하면서 등기부등본에 미반환한 보증금 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해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유지하는 제도다. 임차권등기명령 건수가 최근 줄어들었다는 건 역전세로 보증금을 못 돌려받고 나가는 임차인이 그만큼 감소했다는 의미다. 지난해부터 전셋값이 지속해 상승하면서 역전세난이 해소됐고, 월세 전환 수요도 늘었다. 2021년까지만 해도 연간 신청 건수가 7631건에 불과했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전셋값 하락으로 역전세난이 빈번하고 전세 사기 문제가 불거지면 2023년 4만 5445건, 지난해에는 4만 7353건까지 급증했다.
  • K조선 기술·인력의 현지화… 트럼프 ‘해군력 증강’ 최적 파트너로

    K조선 기술·인력의 현지화… 트럼프 ‘해군력 증강’ 최적 파트너로

    한미 관세협상 데드라인(8월 1일)을 앞두고 조선업이 협상 타결의 지렛대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제조업 부흥과 중국의 해상패권 견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카드란 점에서다.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이던 한미 ‘2+2 통상회담’이 무산되기 직전 미국에 도착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과 만나 대화의 물꼬를 텄다. 정부가 테이블에 올릴 협상 카드의 조합과 남은 쟁점을 짚어 봤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과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뛰어난 조선 기술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대통령실은 전날 “미국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협상 지렛대 된 ‘조선업’한화오션 등 국내 기업도 적극 협력선박 공동 건조·인력 양성 등 추진美, 조선 재건·中 견제 동시에 노려세계 조선업 시장에선 한국과 중국이 1~2위를 다투고 있다. 일본의 건조 역량이 쇠퇴한 상황에서 중국을 통상·군사적으로 견제하며 해군력 증강을 노리는 미국으로선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인 지난해 11월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많이 퇴조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과의 협의 등을 통해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이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 22일 한화그룹의 현지 조선소인 한화필리가 한화해운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미국 조선업에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HD현대도 현지 업체와 손잡고 선박 공동 건조에 착수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통해 현지 인력 양성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런 방안이 정부 협상안에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미국은 자국 해군의 신규 건조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결국 한국을 협력 파트너로 선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미투자 펀드’ 규모 촉각‘1000억 달러+α’ 제안에 美 거절한국 GDP, 일본 절반에도 못 미쳐‘경제규모 따른 투자’ 방어 카드로한국의 대미 투자도 관세협상의 메인 메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추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압박했다. 일본과의 협상에서는 4000억 달러(약 550조원)로 합의했던 투자액을 즉석에서 5500억 달러(760조원)로 고치기도 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대미 무역에서 경쟁 관계에 있다는 점을 활용해 투자액 확대를 압박하고 있다. “일본만큼 내라”는 것이다. 정부는 10대 그룹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1000억 달러(138조원)+α 카드’를 확보했지만 미국으로부터 한 차례 퇴짜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업 투자와 정부 투자 보증 등을 합쳐 2000억 달러 규모로 키우고, 경제 규모에 비례해야 한다는 논리로 설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일본의 절반에 못 미치는 만큼 대미 투자액도 비례해야 합리적이란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2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23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22일) 등 재계 총수와 연쇄 회동을 통해 대미 투자를 위한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미일 간 정확한 투자 내막을 모르는 상황에서 일본의 투자 방식을 모방하자는 미국 측 논리에 현혹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리스트 포함된 농축산물앞서 타결된 5개국도 시장 열기로美 압박 수위 높아져 개방 불가피양곡법 통과로 쌀 수입 방안 유력쌀·소고기·과일·유전자변형생물체(LMO) 등 농축산물도 핵심 쟁점이다. 정부는 그간 쌀과 소고기 추가 개방 불가를 고수했지만 더이상 버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미국과 무역 합의를 이룬 5개국 모두 농산물 시장 개방을 약속한 것도 한국 측에 강력한 압박 요인이다. 구 교수는 “양곡관리법 통과로 잉여 생산분 수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미국산 쌀 수입을 늘리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美 입김에 온플법도 ‘암초’구글·애플 등 빅테크 규제도 제동통상마찰 우려에 입법 논의 ‘신중’‘고정밀지도 반출’ 기류도 달라져미국은 디지털 분야에서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구글·애플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온라인 플랫폼법’(온플법) 입법을 중단하고 구글에 고정밀 지도 반출을 허용해 달라는 요구다. 미 하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공정거래위원회에 온플법 입법 추진 중단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며 외교적 압박에 나섰다. 온플법 정부안은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통상 마찰을 우려해 온플법 입법 논의를 중단한 상태다. 정밀지도 반출과 관련해선 구글이 국가안보 시설을 흐릿하게 표시하겠다고 약속했고,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허용하자는 여론에도 조금씩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 부산, 제조업 혁신 이끌 앵커기업 6곳 선정

    부산시는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재도약을 이끌 ‘앵커기업’ 6개 사를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리앵커에 ㈜모플랫, ㈜일주지앤에스, 앵커에 선보공업㈜, ㈜아셈스를 선정했으며, 최고등급인 탑티어 앵커에 효성전기㈜, 조광페인트㈜)를 뽑았다. 부산형 앵커기업은 기술 경쟁력을 갖췄으며 중소기업과의 거래, 지역 내 고용 창출, 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에서 지역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업을 말한다. 올해 앵커기업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인공지능 평가 시스템, 시민·전문가 평가단 평가로 선정했다. 앵커기업 인증 기간은 3년이며, 시는 이 기간에 3억원에서 5억원 상당의 지원을 한다. 주요 내용은 기업 심층분석 및 전문 상담, 기술개발, 특허·시험·인증 지원, 해외 진출 지원, 기업가치 제고 등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앵커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며, 현재까지 9개 앵커기업을 뽑았다. 당초 앵커기업 육성 사업비는 내년까지 30억원이었는데 지역 제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려고 예산을 2029년까지 117억원으로 늘렸다.
  • “취업 석 달 직장인 2000만원 대출받는데, 30년 장사 어머니 대출 안 돼 사채 써요”

    “취업 석 달 직장인 2000만원 대출받는데, 30년 장사 어머니 대출 안 돼 사채 써요”

    사업장 SNS 별점·직원 수 등 반영소상공인 대출 쉽게 받도록 유도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첫 행보“실제 구체화 가능 여부는 미지수” “28살에 취업해서 3개월 다니니까 2000만원의 신용대출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어머니는 30년 동안 장사하며 성실하게 상환해도 대출이 안 돼 결국 사채를 썼습니다. 소상공인 대출 지원이 절실합니다.” 금융당국이 소상공인에 대한 원활한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평가 체계를 개편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신용평가 개선 간담회’를 열고 신용평가 모형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이달 초 충청권 타운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소상공인 부채 문제 해결’ 지시 이후 소상공인 대출 지원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권 부위원장은 지난 20일 새 정부가 임명한 금융위 첫 인사(차관급)다. 우선 대출을 위한 새로운 신용평가 체계를 도입한다. 기존의 금융정보 외에 소셜미디어(SNS) 후기, 이용자 평점, 사업체 업력, 지식재산(상표권·특허권) 보유 여부, 매입 재고, 종업원 수, 지방세 및 공과금 납부 이력 등 비정형·비금융·공공정보를 반영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한 인프라로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한다. 개인사업자의 신용평가를 위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권 부위원장은 “담보나 보증, 대표자 개인 신용에 의존하는 방식은 (소상공인 대출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뚜렷하다”며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로 구체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를 실행에 옮겨야 하는 은행권은 제도 개선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장 적용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경우 급여소득자와 달리 소득의 연속성이나 규모를 정량화하기 어렵다”면서 “데이터를 수집하더라도 계량화하거나 해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적나라한 소득 관련 자료를 내줄 것인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신용평가와 별개로 소상공인이 토큰증권(STO)을 활용해 사업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안도 병행해 추진한다. 예컨대 한 소상공인이 매장 확장을 위해 자금을 유치할 경우, 기존에는 은행 대출이 사실상 유일한 통로였다면 앞으로는 STO를 활용해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고 향후 수익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자금 조달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대전 청년 3000명에 월세 20만원, 12개월 지원

    대전 청년 3000명에 월세 20만원, 12개월 지원

    대전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3000명에게 매월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대전 청년 월세 지원사업’ 신청을 ‘대전청년포털’(www.daejeonyouthportal.kr) 또는 ‘대전 청년 전월세 지원사업’ 홈페이지(www.djhousing.or.kr)에서 접수한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려는 조치로, 신청일 기준 대전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무주택 청년이 대상이다.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기숙사·고시원 등 거주자며 월세가 60만원이 넘더라도 전월세 환산액이 80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소득(60%)과 임대료(40%)를 반영한 총점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30일 대전 청년 전월세 지원사업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한다. 다만 국토교통부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이나 대전 청년 월세 지원사업 혜택을 받았거나 현재 중앙 및 시로부터 주거 및 금융지원을 받고 있는 청년은 신청할 수 없다. 시는 월세 지원과 함께 청년·청년 부부를 위한 전세자금 이자도 지원한다. 청년 또는 청년 부부의 자녀 수에 따라 2.5~3.75% 수준의 이자를 지원하고 신혼부부 대상 주택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상원·최병선 경기도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다”...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해법 모색

    이상원·최병선 경기도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다”...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해법 모색

    경기도의회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과 최병선 의원(국민의힘, 의정부3)은 7월 23일(수) 오후 2시, 경기신용보증재단 세미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 정책 반영과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당 사업에 참여한 16개 중소기업 대표들과 홈쇼핑·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 전문가(MD)들이 함께해, 판로 확보, 상품 홍보, 유통 연계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 기업들은 ▲팝업스토어 운영 교육 및 확대 ▲온라인 플랫폼 입점 기회 확대 ▲입점 시 품질 테스트 컨설팅 강화 ▲수출 시 품질보증(QA)을 위한 인증비용 지원 ▲인플루언서 등 활용한 홍보 확대 ▲기업 간 네트워크 및 협업 기회 제공 등을 요청하며, 보다 체감도 높은 마케팅 지원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상원 의원은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은 현장의 수요에 기반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마케팅 지원도 기업의 규모와 특성에 맞게 세분화되고, 기업 간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현장 의견들이 내년도 추경 예산과 관련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병선 의원은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유통채널 확보와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집행부가 정책 수요자의 입장에서 직접 의견을 듣고 신속히 반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기업 매출 확대에 기여해온 경기도 경제실과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고 현장감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두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기업별 실적과 주요 애로사항을 사전에 분석하고, 관련 부서와 실무 협의를 진행하는 등 이번 간담회를 실질적인 정책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노력해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 전은숙 기업육성과장, 경기도주식회사 이재준 대표이사와 서혁진 본부장, 그리고 킴스클럽·롯데마트·현대홈쇼핑·삼성웰스토리 등 주요 유통 MD 5인이 참석해 기업과 유통 간 연계 강화 및 지원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지원사업 홍보 강화 ▲MD 매칭 확대 ▲기업 맞춤형 컨설팅 체계 마련 등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신속한 일상 복귀” 충남도, 지방세 감면 등 긴급 금융 지원

    “신속한 일상 복귀” 충남도, 지방세 감면 등 긴급 금융 지원

    피해 시장 상인 1.5% 융자 지원지방세 감면·공유재산 부담 완화 추진 충남을 강타한 200년 만의 ‘괴물 폭우’에 따른 피해민을 위한 세제와 금융 지원 등이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포함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변경계획’을 24일 자로 공고했다. 신설한 수해 복구 지원 자금 등이 포함된 변경계획은 당진전통시장, 서산동부시장, 태안서부시장 등 서북부 지역 수해 피해 전통시장 상인의 신속한 복구와 생업 재개를 돕기 위해서다. 도는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 한도 내 1.5%대 저리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자 보전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과 협약해 베이밸리 지역 입주 중소·벤처기업 금융 지원 강화를 내용으로 한 500억원 규모의 신규 육성자금도 별도로 신설했다. 피해민에 지방세 감면과 징수유예 및 재산 임대 지원 등 각종 세제 지원도 추진된다. 폭우로 멸실 또는 파손된 차량을 대체 새로 취득하면 취득세를 면제한다. 주택·축사·농기계 등도 대체 취득 시 취득세와 등록면허세를 면제해 준다. 취득세 등 신고·납부 대상 지방세는 최대 1년까지 기한을 연장한다. 체납자에 대한 재산 압류 및 매각 조치도 최대 1년간 유예한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 사망자와 유족(부모·배우자·자녀)에게는 2025년도 주민세,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세, 자동차세, 상속 등으로 발생하는 취득세를 면제한다. 임성범 도 세정과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방세 감면뿐만 아니라 공유재산 임대 지원까지 신속하고 유연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22일까지 집계된 잠정 피해액은 공공시설 1796억원, 사유 시설 634억원 등 2430억원이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서산·예산 2개 시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 ‘7주년’ 해진공, 해양산업의 든든한 조력자

    ‘7주년’ 해진공, 해양산업의 든든한 조력자

    지난 5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창립 7주년을 맞았다. 해진공은 지난 7년간 143개 해양기업에 총 13조 6382억원을 지원하며 해양산업 경쟁력 확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선박금융 지원을 넘어 항만·물류 인프라 금융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지원하는 종합 해양 지원기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해진공은 그간 고효율 신규 선박 확보에 5조 5000억원 규모, 항만 터미널 및 물류 시설에 약 1조 2000억원, 해양기업 경영안정 지원에 약 6조 3000억원, 친환경 설비개량 295건을 지원했다. 또 ‘지원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총 252개 기업에 735회 해운산업 진단 및 컨설팅, 선박 가치평가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양 금융·해운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428명의 인재를 키워내기도 했다. 최근 해진공은 중소·연안선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취항한 ‘팬스타 미라클호’ 도입에도 해진공의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돼 부산-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 크루즈 관광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해진공은 이 과정에서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5300만 달러(740억원 상당)의 금융보증을 실행해 건조자금 조달에 이바지했다. 항만 물류 인프라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1월 개정된 한국해양진흥공사법이 시행되며 해진공은 국내외 항만개발사업과 해외항만 물류사업에 대해 투자 및 채무 보증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국내외 항만 터미널 및 배후단지의 신규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및 보증이 가능해졌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선사와 조선소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해진공이 앞장선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상여객운송사업자에 대한 선박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국내 크루즈산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국책은행·금융 공공기관 수장까지 줄줄이 바뀐다

    국책은행·금융 공공기관 수장까지 줄줄이 바뀐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금융권에 대규모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일부 금융지주를 비롯해 국책은행, 금융 공공기관, 상호금융이 줄줄이 수장 교체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3대 국책은행 중 강석훈 KDB산업은행장이 지난달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가운데 수출입은행 최초의 내부 출신인 윤희성 행장이 오는 26일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내년 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오는 12월쯤 차기 행장에 대한 선임 절차를 시작한다. 산은 회장과 기은 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수은 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금융 공공기관의 경우 최원목 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의 임기가 다음달에 끝난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도 오는 11월로 임기가 종료된다. 신용회복위원장을 겸임 중인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지난 1월 임기가 종료됐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업무를 수행 중이다. 신보와 예보를 비롯해 아직 수장 임기가 상당 부분 남은 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은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으로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상호금융 가운데 직선제를 통해 선출되는 새마을금고중앙회(김인 회장)와 신협중앙회(김윤식 회장) 수장의 임기는 각각 내년 2월과 3월에 만료된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전국구 단위 선거운동 정지 작업이 시작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업권을 대표하는 일부 협회장의 임기 종료도 코앞이다. 오는 10월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12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지주 중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각각 내년 3월 임기가 끝난다. 오는 12월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면 연임 여부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광주시, ‘7+2 민생회복 정책’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광주시, ‘7+2 민생회복 정책’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광주시가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13%로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 5% 환급,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이 담긴 ‘7+2 민생회복 정책’을 내놨다.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 만들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7+2 민생회복 지원 정책보고회’를 열고, 골목상권 중심의 지역경제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정책보고회는 당초 지난 18일 예정됐으나 집중호우로 인해 연기돼 이날 개최됐다. 보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이강 서구청장, 박필순·김용임·안평환 시의원, 광주지방중소벤처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골목상권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 16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올해 추진사업 7개와 내년 이후 과제 2개로 구성된 총 6224억원 규모의 ‘7+2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를 시행한다. 광주시 ‘7+2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는 ▲정부와 함께 광주시·자치구 소비쿠폰 지급 ▲광주상생카드 13% 할인 ▲온누리상품권 소비액 5% 환급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5억4000만원 확대 발행 ▲골목상권지원단 운영 등이 골자다. 또 ▲특례보증을 통한 소상공인 자금 지원 ▲광주시·공공기관 소비촉진을 위한 골목상권 1:1매칭 등 당장 시행할 지원 정책 7개와 내년 이후 과제인 ▲소상공인 시설 인프라 구축 ▲소상공인 상생복합시설 마련 등도 포함됐다. 광주시는 우선 정부와 광주시, 5개 자치구가 총 400억원을 투입해 모든 시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시민 1인당 18만원에서 53만원이 지급된다. 9월부터 12월까지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한다. 또 시비 16억원을 들여 온누리상품권 소비액의 5%를 환급한다. 1인당 월 최대 1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공공배달앱 할인쿠폰은 총 5억4000만원 규모로 연말까지 확대 발행하는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병행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골목상권 지원단’을 운영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등 소상공인의 행정업무를 전방위로 지원한다. 17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 지원을 확대하며, 광주시와 공공기관이 골목상권과 1대 1로 매칭, 월 2회 이상 인근 식당 이용이나 장보기를 통해 소비를 유도하는 상생활동도 추진한다. 내년 이후 과제로는 ▲소상공인 기반시설 구축(150억원) ▲옛 방직공장 부지에 상생복합시설 조성(1130억원) 등이 포함돼 지속가능한 소상공인 생태계 조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광주시와 자치구, 유관기관 등 12개 기관·단체가 ‘7+2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의 성공 추진을 위한 ‘골목형 상점가 광주전역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광주 전역의 골목형 상점가 확대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골목상권 지원단 운영 등 행정적 지원 강화 ▲소비쿠폰 조기 집행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 협력 등 내용이 담겼다.
  • 수도권 아파트 올랐는데…빌라 3채 중 1채 ‘역전세’

    수도권 아파트 올랐는데…빌라 3채 중 1채 ‘역전세’

    지난 2년 간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지만 전국의 연립·다세대(빌라) 전셋값은 3채 중 1채꼴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2023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전국의 빌라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세 계약이 있었던 1만 4550개 평형(타입) 가운데 31.9%인 4641개에서 전세 보증금이 하락했다. 빌라 3채 가운데 1채가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못하는 이른바 ‘역전세’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빌라 전셋값 하락 폭은 대구(-9.7%), 인천(-7.0%), 세종(-5.2%), 대전(-4.3%), 부산(-3.5%) 등의 순으로 컸다. 반면 서울(2.4%)과 경기(0.5%) 빌라에서는 전셋값이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 2년 전 대비 역전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70.2%를 기록했다. 이어 대구(64.3%), 부산(48.0%), 대전(44.1%) 등도 역전세 비율이 높았다. 역전세가 발생한 빌라의 평균 하락액이 가장 큰 곳은 광주광역시(3364만원)였고, 대구(2524만원)와 제주(3750만원) 등에서도 금액이 크게 깎였다. 집토스는 “올해 상반기 아파트는 전세 수요가 몰렸지만, 빌라는 전세 사기 여파 등으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담보 대출액을 6억원 이하로 묶는 6·27대책 이후 빌라 시장 전세가 하락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집토스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하던 청년·신혼부부·신생아 버팀목 전세 대출의 한도를 축소하는 내용이 포함됐는데, 이들 대출을 주로 이용해 보증금을 마련하던 빌라 세입자들의 부담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평택시, 지난해 폭설 피해 중소기업에 추가 이차보전 지원

    평택시, 지난해 폭설 피해 중소기업에 추가 이차보전 지원

    경기 평택시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발생한 폭설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해피해 경영안정자금 추가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난재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중소기업의 경영위기를 덜어주기 위한 한시적 지원 정책으로, 재해자금 대출을 실행한 중소기업에 한해 대출 실행 달로부터 12개월분 이자의 1.5%를 추가 보전해준다. 신청 대상은 경기신용보증재단(재해피해특별경영자금)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재해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해 저리의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외)이다. 접수순서에 따라 올해 11월까지 이자 납부금의 1.5%를 통장으로 지급된다. 올해 예산 범위 내에서 1차 지급되고, 잔액은 추경 등으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지원은 지난 폭설로 인한 기업의 피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자연재난 피해 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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