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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 비자 보증금 2000만원”… 불법체류 막는 美

    미국 정부가 비자 만료일을 넘겨 미국에 체류하는 국민이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최대 1만 5000달러(약 2000만원)의 단기 비자 보증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사업(B1)이나 관광(B2) 목적으로 미국 입국 단기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 보증금 시범사업을 오는 20일부터 1년간 시행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다. 비자 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도 미국에 남는 사례가 많고 비자 신청자의 신원, 범죄 기록 등 심사 정보가 부족한 국가가 주 타깃이다. 또 투자 이민 제도를 운용하면서 해당국 거주 의무 없이 시민권을 주는 국가도 시범사업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미 영사관은 비자 발급 조건으로 5000달러, 1만 달러, 1만 5000달러 중에서 보증금을 요구할 수 있다. 보증금은 비자 신청자가 기한 내 미국 출국, 미 정부가 지정한 공항을 통한 출입국 등의 요건을 채우면 반환된다. 국무부는 시범사업 시행 최소 15일 전에 보증금 적용 국가 명단을 발표할 방침이다. 대상 국가 선정에는 국토안보부의 2023회계연도 ‘기한 초과 체류’(Overstay) 보고서를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안보부 기준대로라면 국무부가 한국에 비자 보증금을 적용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3회계연도에 미국과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체결한 국가들의 방문객이 비자 기간을 초과해 미국에 체류한 비율은 평균 0.62%인데, 한국은 이보다 낮은 0.30%에 그쳤다.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없는 국가들의 B1·B2 비자 기간 초과 체류 비율은 평균 3.20%로, 면제 프로그램 체결국들보다 높다.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20년에도 비자 보증금 시범 프로그램을 6개월간 운영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여행객이 급감함에 따라 시행하지 않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일인 지난 1월 20일 불법 이민 차단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연계 조치 중 하나로 비자 보증금을 명시한 바 있다.
  • 전남도, 침수 피해 도민 긴급 재정 지원

    전남도, 침수 피해 도민 긴급 재정 지원

    전라남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해 신속한 피해 조사와 함께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이틀간 전남지역 평균 66mm의 비가 내렸으나, 무안 망운의 경우 시간당 141.5㎜ 등 일부 지역에선 예측을 벗어난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이번 호우로 주택 94동, 상가 71동, 농작물 8908ha 등 민간 분야 침수 피해가 많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전남도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함께 즉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방바닥 등 주거생활 공간이 침수된 주택에는 재난지원금으로 350만 원이 지원하고 별도로 재해구호협회에서 지원되는 200만 원의 의연금까지 더해 최대 550만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주 영업장 피해에도 재난지원금 300만 원을 지급하고 전남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2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시군 읍면동에서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재해 특례 보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일괄 0.5%의 보증료율로 최대 3억 원 한도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과 연계해 최장 5년간 연 2% 고정금리로 최대 1억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납입금 한도 내에서 최대 2천만 원을 무이자로 2년간 대출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8일까지 4일간 함평천지 전통시장에서 ‘찾아가는 금융버스 가드림’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직접 상담과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침수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조사와 복구, 금융지원을 원스톱으로 추진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시 안전위험등급 공동주택 15가구에 이주 지원

    부산시 안전위험등급 공동주택 15가구에 이주 지원

    부산시는 중구·영도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와 체결한 E등급 공동주택 거주자 주거지원 업무 협약으로 현재까지 총 15가구의 이주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체결된 이 협약은 주요 구조물 등의 심각한 결함으로 재난 위험이 큰 안전 등급 E등급 주택 거주자들에게 임대주택 공급,최초 무조건 입주,재난관리기금 지원 등 실효적인 주거 지원을 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협약 이후 4개월간 E등급 공동주택(26세대, 중·영도구)와 D등급(4세대, 서구) 등 총 30가구 중 15가구의 이주를 결정, 지원했다. 이 중 11가구는 LH, 2가구는 부산도시공사를 통해 임대주택을 신청했으며 나머지 2가구는 이사비를 지원받아 이주했다. 시가 제공하는 이주 조건은 임대주택 공급 및 2년간 무조건 입주 허용하거나 중구·영도구·서구와 협력한 임대보증금 융자와 이사비 지원 등이다. 시와 협약기관들은 아직 이주하지 않은 나머지 가구에 대해서도 맞춤형 지원으로 신속한 이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 의왕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연 최대 130만 원

    의왕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연 최대 130만 원

    경기 의왕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2025년 신혼부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로, 최장 5년, 연 1회 130만 원까지다. 지난해 지원받았던 대상자라도 매년 신청과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원 자격은 혼인신고 7년 이내(2018.1.1.~ 2024. 12. 31.)의 신혼부부로 신청자는 ▲사업 공고일(2025.7.14.) 기준 의왕시 전입 1개월 이상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 의왕시 소재 주택(전용면적 85㎡ 이하, 임차보증금 5억 원 이하) 거주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격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9월 중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신혼부부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집, 빚 아닌 빛 되도록

    [세종로의 아침] 집, 빚 아닌 빛 되도록

    “단순한데 강력하다.” 한 부동산 전문가가 정부의 6·27 대출 규제에 대해 내린 평가다. 주택 담보 대출을 6억원까지 제한하고, 실거주자 의무 등을 부여한 점을 높이 샀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모인 카톡방에서도 “대단한 묘수”라는 반응이 오간다고 전했다. 그의 말대로 6·27 대책은 지난 한 달여간 효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꺾였다. 토지거래허가제가 풀리면서 집값 상승에 불을 질렀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상승폭도 현저히 둔화했다. 한 달 동안 전세 거래량이 70% 가까이 급감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전체 거래 가운데 계약 해제된 전세 건수가 지난해 365건(3.8%)에서 210건(7%)으로 줄었다. 거래량 대비 비율로 따지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초유의 대출 규제에 예상만큼 자금 조달이 안 된 사례가 적지 않았을 것이다. 일각에선 6·27 대책 이후 “신혼부부, 청년, 무주택 서민은 대출 규제에 막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잃었지만 현금 부자들은 부동산 쇼핑을 하게 생겼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6억원 이상을 대출받아 집을 사는 이들을 ‘서민’이라 보기는 어렵고, 집값이 내리면 부동산 쇼핑도 줄어들 것이란 게 중론이다. 6·27 대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빚내서 부동산 투자하지 말라”는 것이다. 6·27 직전 부동산 시장에는 ‘지금 사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는 불안감이 팽배했고, 무분별한 갭투자가 이어졌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갭 매수’를 먼저 하고, 전세 대출을 받아 이를 충당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이 출연한 개인 전세 대출금이 이명박 정부 당시 8조원이었지만 올해 기준 183조원에 이른다. 무분별한 전세 대출이 과도한 갭투자를 부르고, 집값 상승의 지렛대로 작용했다는 건 누구나 아는 불편한 진실이다. 전세 보증금이 점차 커졌고, 이는 매매 가격의 하한선을 떠받치는 역할을 해 왔다.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주택 임대 방식인 전세는 여러 부작용이 있는데, 2022년 하반기에 터진 전세사기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전세사기의 여러 유형 가운데 상당수가 임대인의 갭투자 실패와 맞닿았다. 보증금과 대출금 총합이 집값의 80%를 넘는 ‘깡통주택’을 만들고, 집주인이 파산하면 세입자는 보증금을 날린다. 그동안 빚이 집을 떠받치고 있었던 셈인데, 이 빚이 반짝여야 할 젊은이들의 빛을 빼앗았다. 전세사기는 20세 이상 40세 미만 피해자가 전체의 75%에 이른다. 사회생활에 첫발을 들인, 이른바 ‘세상 물정 잘 모르는’ 이들이 먹잇감이 됐다. 30대 초반인 서울 동작구의 강모씨는 자기 자금 2000만원에 중소기업 청년대출 8000만원을 받아 전세 계약을 했다. 이자 금리가 1.5%에 불과해 부담이 적었다. 그러나 갭투자를 이어 가던 임대인이 파산을 신청했고, 강씨는 보증금을 날렸다. 강씨는 “갚을 능력도 없는데 사회가 청년들에게 빚을 너무 쉽게 내준 것 아니냐”며 “그걸 노린 이들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벼워 화가 난다”고 했다. 관악구에 사는 30대 초반 백모씨도 9300만원을 한순간에 날렸다. 역시 임대인이 갭투자로 다세대주택 임대 사업을 하다 파산해 버렸다. 백씨는 경찰서,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찾았지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20대 초반부터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며, 미래를 위해 모은 피 같은 돈이 빚 갚는 데 쓰여야 한다. “부모님 쓰러지실까 봐 전세사기를 당했다고 차마 알리지 못했다”는 그의 말에 가슴이 뻐근해졌다. 집은 빚이 아닌 빛이 돼야 한다. 우리 삶을 일굴 터전이 돼야 한다. 정부가 하루속히 부동산의 빚을 걷어내 주길 간절히 바란다. 김기중 산업부 차장
  • 경찰·LH, 전세사기 전담 인력 늘려야… 의지 없으면 효과 ‘0’[아직 끝나지 않은 전세사기]

    경찰·LH, 전세사기 전담 인력 늘려야… 의지 없으면 효과 ‘0’[아직 끝나지 않은 전세사기]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다가구주택에 거주 중인 A(29)씨는 지난 1월 20일 주택 경매가 시작된다는 통지를 받았다. 전세 계약 연장을 위해 1월 5일 전세금 대출 연장 심사를 받았고, ‘심사가 완료됐다’는 안내까지 받은 뒤 벌어진 일이었다. A씨는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전세사기 피해지원 위원회’를 찾았다. 위원회는 “임대인이 기망(사기)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를 입증할 수 없다”며 부결 판정을 내렸다. A씨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조사가 어렵다’는 말만 들었다”고 토로했다. 2023년 6월 1일 시행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 이후 전세사기 피해지원 위원회는 4만 9330건을 심의했다. 이 중 피해자 인정은 지난달까지 3만 2185건으로, 전체 신청의 65.2%에 이른다. 19.1%(9443건)가 부결 판정을 받았는데, 임대인의 기망 의도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특별법 제3조 제1항 4호 ‘보증금 미반환 의도 미충족’이 포함된 사유가 9321건으로, 전체의 98.7%를 차지했다. 경찰 수사로 임대인의 기망 의도를 밝히는 일은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의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다. 이철빈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 공동위원장은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진행한 범정부 전세사기 특별 단속 종료 이후 일선 경찰서에서 전세사기 수사를 거부하는 사례가 급증했다”면서 “지난해 상반기 70% 후반대에 이르던 피해자 인정률이 지난해 9월 이후 급감했고, 올해 들어 40%대로 주저앉았다”고 했다. 이에 “경찰에서 전세사기 수사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제대로 된 수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인력 보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LH는 지난해 11월 개정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에 따라 피해 주택을 매입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모두 1만 5267건의 피해 주택 매입을 요청받았고, 이 가운데 7870건이 ‘매입 가능’으로 심의 완료됐다. 이후 현재까지 1440가구를 매입했다. LH 피해 주택 매입 인력은 서울의 경우 물건 분석과 낙찰가격을 결정하고 실제 경매에 나서는 정규직이 10명, 전화 상담과 서류조사 등을 맡은 시간제 근로자가 13명이다. 경기는 9·7명, 인천은 7·7명이다. 최근엔 정규직이 원주인인 임대인이 주택 관리와 처분을 신탁회사에 넘긴 후 신탁사의 동의 없이 임차인과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보증금을 가로채는 신탁사기와 관련해 신탁사 협의 업무도 맡고 있다. 신은경 강서구청 전세피해대책총괄 태스크포스(TF) 팀장은 “업무가 과중해 시간제 근로자들이 그만두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권리관계가 복잡해 물건 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다중주택과 대규모 신탁사기 피해 주택 매입 전담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우선 변제권을 갖는 소액임차인 범위를 넓히고, LH의 피해 주택 매입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지난달 18일 내놓으면서 눈길을 끈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에는 소액임차인에 관한 판단 시점이 최초 근저당권 설정일로 돼 있는데, 이를 임대차 계약일로 변경해 최우선 변제권을 받는 소액임차인을 늘릴 계획이다. 전국 지방법원과 피해 주택의 경·공매 속행 협의를 적극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신탁사기 피해 주택의 실태조사를 다음달까지 진행하고, 신탁사가 LH에 피해 주택 매각을 우선 협의하도록 하는 절차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국정기획위는 공공에서 금융기관이 보유한 전세사기 관련 부실 채권을 일괄 매입해 피해자를 지원하는 ‘전세사기 배드뱅크’ 설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선순위 채권 현황을 파악하는 사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등은 국정기획위 대책에 더해 “전세가율 규제, 공공주택 공급 확대, 주택임대차 안정화 정책의 일관된 추진, 제도 개선 등도 국정 과제에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신한금융 ‘상생’ 앞장… 장기 연체 이자 감면 등 3500억 금융 지원

    신한금융 ‘상생’ 앞장… 장기 연체 이자 감면 등 3500억 금융 지원

    신한금융지주가 서민 고객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를 신한은행에 이어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으로 확대해 상생 금융에 앞장선다. 이번 프로젝트로 신한금융 고객 약 4만 4000명이 약 3500억원의 금융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3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 장기 연체 고객 약 800명의 보증기관 대위변제 후 잔존 미수 이자 약 2억원 전액을 감면한다. 지난달 말 기준 10% 이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의 기업 대출 및 가계 대출 금리는 만기 포함 최대 1년간 한 자릿수로 낮춰 준다. 또 올해 새희망홀씨대출 금리는 산출 금리 대비 1% 포인트 낮춰 적용한다. 수혜 대상은 약 400명, 대출 금액은 약 160억원으로 예상된다. 신한저축은행은 보증부 대출의 원금 대위변제 또는 법적 절차 종료 후에도 미수 상태였던 장기 연체 고객 약 8000명의 이자 40억원을 전액 감면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5%를 초과하는 허그론 이용 고객 약 4800명의 대출금 약 350억원의 금리도 1년간 15%로 일괄 인하한다. 연내 신규 실행되는 허그론·참신한대출 금리를 산출 금리 대비 1% 포인트 낮춰 적용해 약 3만명, 3000억원의 대출금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계열사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신용 개선 구조를 정착시키고, 상생 금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 중심의 지원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세보증금 크면 피해회복 ‘0원’… 최우선 변제금에 또 눈물 [아직 끝나지 않은 전세사기<중>]

    전세보증금 크면 피해회복 ‘0원’… 최우선 변제금에 또 눈물 [아직 끝나지 않은 전세사기<중>]

    경기 수원시에 있는 전세사기 피해 주택 M은 전체 30가구의 경매가 진행 중이다. A씨가 살고 있는 201호의 법원 감정가는 1억 6400만원, B씨가 거주하는 203호는 1억 7300만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7%의 낙찰가율로 각각 1억 2628만원, 1억 3333만원에 낙찰받았다. 경매 차익은 201호 3772만원, 203호 3967만원이다.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40만원씩을 냈던 A씨는 보증금 전액을 보상받지만, B씨는 보증금 1억 5000만원 가운데 3967만원만 돌려받는다. A씨의 피해 회복율이 100%인 것에 비해, B씨는 26.4%에 그쳤다. 2023년 6월 제정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에 따라 LH는 피해 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은 뒤 차익을 피해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매가 종료된 6130건의 1인당 평균 보증금은 1억 3000만원, 배당으로 회수된 평균 금액은 46.7%인 약 6000만원이었다. 절반 가까이 돌려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피해자들은 “그야말로 운”이라고 고개를 젓는다. 피해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이유는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소액임차인의 보증금 일부를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는 ‘최우선 변제금’ 제도 때문이다. 최우선 변제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은 지역별, 연도별로 다른데, 올해 서울의 경우 보증금 1억 6500만원 이하일 때 최대 5500만원까지, 경기는 보증금 1억 4500만원 이하일 때 4800만원까지다. 이 기준을 넘으면 순위에서 밀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 경매로 나온 주택을 LH가 아닌 제3자가 낙찰받을 땐 경매 차익이 남지 않아 피해 회복금은 0원이 되곤 한다. M주택 302호 C씨와 403호의 D씨가 이런 사례다. 이들은 보증금을 각각 1억 5500만원과 2억원을 냈는데, 제3자가 경매 물건을 낙찰받는 바람에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집을 나가야 한다. 이하은 경기도 전세사기 피해대책위 부위원장은 “보상금을 아예 받지 못하는 ‘최악의 피해자’들이 얼마나 되는지 국토부가 집계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의 실질 회복률을 공개하고 특별법 개정 시 개선 방안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담보로 묶인 다세대주택의 경우 피해 회복금을 받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리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부산 수영구의 한 전세사기 피해 다세대주택의 경우 임대인이 공동담보로 제공해 근저당권 58억원이 설정됐는데, 빌린 돈을 갚지 못하고 파산하면서 경매가 진행 중이다. 공동담보를 받은 주택은 경매에서 한 사건 번호로 묶이기 때문에, 같은 건물의 22가구 모두 경매가 완전히 완료되어야 피해 회복금을 받을 수 있다. 일부 가구에서 낙찰이 나왔지만, 피해자들은 피해 회복금을 받지 못한 채 LH에 월 임대료를 내고 있다. 설상가상 이 주택 임대인이 수감된 상태여서 건물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2021년 10월 입주했던 E씨는 “공동담보로 묶인 주택은 개별 주택을 낙찰받아도 입주할 수 없어서 입찰자도 적다”면서 “건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터라 가치가 점차 떨어지고, 경매가 언제 완료될지 몰라 입주민들도 지쳐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소액임차인의 기준에서 벗어난 이들에게도 보상이 가능하도록 임대차보호법이 아닌 특별법에 ‘보증금의 몇 %’와 같은 최소 보장 방안을 삽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개별 경매로 접근할 경우 제3자가 낙찰받을 수 있는 데다, 공동담보에 묶인 다세대주택의 경우 피해가 장기화하는 것에 대해 LH가 피해 주택을 일괄 매수해야 한다고 했다. 임 교수는 “입주민들이 원할 때는 개별 경매 완료 시에도 바로 분배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예산 소진돼 멈췄던 ‘실버론’, 250억 증액해 재개

    예산 소진돼 멈췄던 ‘실버론’, 250억 증액해 재개

    예산이 소진돼 일시 중단됐던 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실버론)이 이달 둘째 주 재개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제5차 회의를 열고 실버론 사업 예산을 250억원 증액하는 내용의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실버론은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 의료비 등의 긴급 생활안정 자금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연간 연금 수령액의 2배 내에서 최대 1000만원을 빌릴 수 있다. 분기별 변동금리로 5년 만기 국고채권 수익률과 예금은행 가중평균 수신금리 중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올해 3분기 기준 연 2.51%다. 지난해 7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도 대상에 포함되는 등 대상자가 늘어나면서 신청자도 늘어 올해 예산 380억원이 조기 소진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9일 신규 대출 접수가 중단됐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고령층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이 재개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연금 수급자의 노후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 장관이 취임 후 처음 주재한 기금위 회의다. 기금위는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소중한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돼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공모 중인중개사 구속···수수료 2배 챙겨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공모 중인중개사 구속···수수료 2배 챙겨

    760억 원대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사건 주범과 짜고 법정 수수료의 2배를 챙긴 공인중개사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인 40대 공인중개사 A씨를 오늘(1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같은 중개사무소에서 근무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10명 또한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는 정 모 씨 일가가 수원시 일대 주택 약 800세대를 산 뒤 임차인 500여 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760억 원가량을 가로챈 사건이다. A씨는 수원시 등에서 전세사기를 벌인 정 모 씨 일가와 짜고, 이들이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피해자 105명에게 정 씨 일가의 부동산을 중개하고 수익 15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20년 6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정 씨 일가의 부동산 35채를 중개하는 대가로 법정 보수의 약 2배에 해당하는 1억5천만 원가량의 수수료를 챙겼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모집한 임차인들에게 건물의 근저당을 속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정 씨 일가는 다세대 주택 내 여러 세대를 공동담보로 묶은 뒤, 특정 세대만 분리해 대출받는 이른바 ‘쪼개기 담보 대출’을 반복했다. A 씨는 등기부등본을 열람하더라도 해당 세대에 잡힌 근저당만 확인될 뿐, 건물의 전체 대출금액은 나타나지 않는 점을 이용해 임차인들을 속였다. 앞서 주범인 정 모 씨는 지난 6월 2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조주현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2계장은 “임차인들은 임대차 계약을 맺을 건물이 다세대주택일 경우 공동담보 대출이 설정돼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건물 소유주와 전체 건물에 대한 근저당과 앞순위 보증금 등을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 채용···29개 기관 148명 선발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 채용···29개 기관 148명 선발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교통공사 등 29개 경기도 공공·유관기관 직원 148명을 채용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제2회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시험 시행계획’을 1일 경기도 누리집(gg.go.kr)과 통합채용 누리집(gg.saramin.co.kr)에 공고했다. 기관별 채용 인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 23명 ▲경기평택항만공사 3명 ▲경기관광공사 2명 ▲경기교통공사 6명 ▲경기연구원 2명 ▲경기신용보증재단 21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9명 ▲경기테크노파크 6명 ▲한국도자재단 2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4명 ▲경기도미래세대재단 1명 ▲경기콘텐츠진흥원 2명 ▲경기아트센터 3명 ▲경기도여성가족재단 5명 ▲경기대진테크노파크 1명 ▲경기도농수산진흥원 1명 ▲경기도의료원 1명 ▲경기복지재단 2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9명 ▲경기도일자리재단 1명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5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3명 ▲경기도사회서비스원 2명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3명 ▲경기도사회적경제원 2명 ▲킨텍스 3명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3명 ▲경기도체육회 4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9명이다. 경기도는 채용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응시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공공기관 통합채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8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gg.saramin.co.kr)에 접속 후 희망하는 기관을 선택해서 진행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9월 13일에 치를 예정이다. 이문환 경기도 공공기관담당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경기도 공공기관에 진취적이고 유능한 인재가 많이 지원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美 움직인 3500억 달러 ‘투자 패키지’… 수익 배분엔 수싸움 예고

    美 움직인 3500억 달러 ‘투자 패키지’… 수익 배분엔 수싸움 예고

    러트닉 상무 “수익의 90% 우리 것”정부 “재투자로 이해… 추가 협의”조선 1500억 달러는 韓 주도 ‘선방’2000억 달러만 조달… 日 35% 수준별도로 LNG 1000억 달러 구매키로중동산, 미국산 교체로 무리 없을 듯 한국과 미국이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협상을 타결할 수 있었던 데는 3500억 달러(약 487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양국 이해득실이 걸린 수익 배분 비율 등을 놓고는 해석이 엇갈려 향후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31일 한미 양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는 15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2000억 달러의 반도체·원전·이차전지·바이오 투자 펀드를 합친 금액이다. 애초 정부는 이보다 낮은 수준의 투자안을 제시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규모가 커졌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쉽게 사인하는 사람은 아니어서 금액이 오르내리는 과정을 거쳤다”며 “(한국과) 일본의 경제 규모 (차이)나 10년간 대미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일본보다 작다는 점을 충분히 어필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한국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기관이 국내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대출 및 보증을 해 주는 한도 개념이다. 미국에 공장을 짓는 직접투자 규모가 매우 작아 기업들이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게 협상단의 설명이다. 다만 수익 배분을 둘러싼 해석은 엇갈린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의 투자에 따른) 수익의 90%는 미국민에게 간다”고 밝혀 마치 한국이 수익 대부분을 양보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원문을 보면 ‘투자로부터 이익의 90%를 리테인(retain·보유)한다’고 돼 있다”며 “우리가 해석하기로는 재투자의 개념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간다는 것은 정상적 문명국가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 약속 규모는 한국보다 앞서 미국과 협상을 타결한 일본(5500억 달러·764조원), 유럽연합(EU·6000억 달러·833조 3000억원)보다 작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을 고려하면 한국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지적도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것(2000억 달러)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디에 쓸지 결정하는 데 따라 좌우되는 측면이 있지만, 1500억 달러는 한국이 주도해서 조선업 분야에 쓰도록 했다”며 “일본보다는 나은 조건으로 협상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정책실장도 “우리 기업이 조성하는 조선 협력 펀드 1500억 달러를 제외하면 우리 펀드는 2000억 달러로 일본의 35%에 불과하다”며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숫자”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한국은 향후 4년간 액화천연가스(LNG) 중심으로 1000억 달러(140조원)에 달하는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연간 평균 250억 달러 규모로 지난해 미국산 에너지 수입액(232억 달러) 대비 18억 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김 실장은 “추가로 없는 수요를 만든 건 아니다”라며 “중동산을 미국산으로 바꾸는 정도의 구성 변화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우리 경제 규모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 수입액이기 때문에 구매에 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 가평 수해 현장 세 번째 찾은 김동연, 복구 ‘구슬땀’···“내 가족이 피해봤다고 생각해야”

    가평 수해 현장 세 번째 찾은 김동연, 복구 ‘구슬땀’···“내 가족이 피해봤다고 생각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집중호우를 본 가평군 자원봉사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가평군 상면 율길1리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현황을 살피던 중 파손된 비닐 천막과 토사로 덮인 밭을 보고 그 자리에서 장갑을 건네받아 수해 복구 작업에 참가했다. 김 지사는 토사를 자루에 담아 밭 외부로 옮기고, 자원봉사자들과 천막의 비닐을 제거하는 한편, 봉사자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쉼터 버스와 커피차 이용을 안내했다. 김 지사는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직원들에게 “내 가족이 피해를 봤다는 생각으로 진심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 본인의 안전과 건강도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군수와 피해 마을 이장에게 “잣 등 가평 피해지역 농산물을 이미 샀다. 오늘 여기 온 만큼 포도도 수확하면 구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이날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군인들과도 인사를 나눈 후 “채 상병 사건도 있고 해서 경기도가 군 장병 보험을 만들었다”면서 ”안 다쳐야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 보험을 마련해놨으니 피해 주민들께 힘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6월부터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제도를 시행 중이다. 주민등록과 상관없이 경기도로 대민봉사 나온 군 장병 모두에게 적용된다. 김 지사의 가평 방문은 수해 발생 후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지사는 가평지역에 수해가 발생한 지난 20일 현장을 찾아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 설치를 지시했으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해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각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22일에도 가평군을 찾은 김 지사는 수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경기도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지시했다. 이어 9일 만에 가평군을 다시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앞장섰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기도 공무원 봉사단 60명을 시작으로 매일 자원봉사 인력을 수해 지역에 투입하고 있다. 31일 현재까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가평군 현장에 투입된 자원봉사자 수는 2,570명에 이른다. 한편, 24일 가평·포천·의정부·화성·남양주·연천·여주·이천 등 피해를 본 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지급했고, 수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재해 특례보증’ 등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피해가 심한 가평군에는 소상공인 600만 원+α, 농가 철거비 등 최대 1,000만 원, 인명피해 유가족 위로금 3,000만 원 등의 ‘일상회복지원금’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 제니퍼룸 ‘BLDC 폴더블 무선 선풍기’ 완판… 여름철 필수템 주목

    제니퍼룸 ‘BLDC 폴더블 무선 선풍기’ 완판… 여름철 필수템 주목

    폴더블 구조로 휴대성·보관 편의성 살려실내는 물론 야외활동에도 최적화 ㈜락앤락의 자회사 제니퍼룸(Jenniferoom)이 여름 시즌을 맞아 출시한 ‘폴더블 무선 선풍기’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제니퍼룸에 따르면 폴더블 무선 선풍기는 출시 직후 제니퍼룸의 자사몰 초도 수량이 15분만에 완판됐으며, 현재 4차 물량까지 모두 소진됐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디자인, 성능, 휴대성 등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들을 균형 있게 담아낸 제품”이라며 “폴더블 구조의 휴대성과 보관 편의성 등을 주목받으며 출시 두 달 만에 모든 물량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폴더블 무선 선풍기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을 모두 갖춘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공간 제약 없이 무선으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8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18시간까지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실내뿐만 아니라 휴가철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다. 또한 폴더블 구조로 6단계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사용 후 콤팩트하게 접어 파우치에 보관할 수 있어 수납과 이동이 간편하다. 협소한 실내 공간은 물론, 캠핑·피크닉 등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게 설계됐다. 실용성도 갖췄다. ▲저소음 BLDC 프리미엄 ▲8단계 미세 풍속 조절 모터 ▲탁상형과 스탠드형 모두 사용 가능한 높낮이 조절 기능(최대 93cm) ▲원거리 조작이 가능한 무선 리모컨 ▲감성 무드 조명 등 디테일까지 고려해 실용성을 높였다. 인기에 힘입어 현재 5차 재입고를 완료하고, 6차 생산을 준비 중이다. 한편, 제니퍼룸은 락앤락이 2020년 인수한 락커룸코퍼레이션의 1~2인 가구에 특화한 디자인 가전·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어떤 공간에서도 어우러지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구매 후 1년 무상 보증 서비스와 전국 51개 공인 서비스센터를 통해 신속한 AS를 제공한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기분 좋은 일상, 즐거운 공간’을 모토로 YPC(Young·Professional·Contemporary) 고객들의 삶과 공간에 감각적인 즐거움을 더하는 브랜드로 ‘2025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디자인 가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 매입 법 조항 없어 사각지대 방치된 신탁사기… 구제 사례 ‘0건’[아직 끝나지 않은 전세사기]

    매입 법 조항 없어 사각지대 방치된 신탁사기… 구제 사례 ‘0건’[아직 끝나지 않은 전세사기]

    전세사기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2023년 6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이 마련된 지 2년이 넘었다. 신탁사기를 당했거나 최우선변제 순위에 밀려 한 푼도 받지 못하고, 공동 담보로 묶여 몇 년째 보상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이 여전히 많다. 서울신문이 3회에 걸쳐 전세사기 특별법의 사각지대를 살펴보고 대안을 짚어 본다. 대구 북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A(33)씨는 2023년 3월 한국자산관리공사 직원으로부터 “곧 공개 매각이 진행된다”는 고지를 받았다. A씨는 2021년 8월 전세 계약 당시 등기부등본에서 본 ‘신탁등기’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당시 임대인과 공인중개사는 A씨에게 “관리하는 곳이 따로 있다는 의미다. 별것 아니다”라고 둘러댔다. 그렇게 넘어갔던 일 때문에 보증금 1억원을 날릴 줄은 꿈에도 몰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 건수는 총 3만 1437건으로 집계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주택을 경매에서 낙찰받은 뒤 차액을 피해자에게 나눠주는 내용의 전세사기 특별법에 따라 LH는 지금까지 1043가구를 매입했다. 전체 피해 건수 가운데 신탁사기 피해는 1339건으로, 이 중 피해자 188가구가 주택 매입을 신청했다. 그러나 LH가 지금까지 매입한 신탁사기 피해 주택은 0건이다. 신탁사기는 원소유자인 임대인이 주택에 대한 관리와 처분을 신탁회사에 넘긴 후 신탁사의 동의 없이 임차인과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보증금을 가로채는 사기 방법을 가리킨다. A씨가 거주하던 다세대주택의 임대인 B씨는 2017년 6월 금융기관에서 대출금 29억 3000만원을 빌리면서 KB부동산신탁사를 수탁자로 설정하고, 금융기관을 우선수익자로 하는 부동산담보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B씨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자 관리와 처분 권한이 있는 신탁사가 공개 매각에 나선 것이다. 임대인이 임차인과 계약을 맺은 뒤 파산하고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이른바 ‘깡통 주택’ 전세사기와 달리 신탁사기는 임대인이 신탁사·금융기관과 계약을 맺은 이후 불법 계약을 진행한 것이어서 임차인의 권한이 없다. 임차인이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즉 채권은 있지만 회수를 못 하는 상태인 깡통 주택 전세사기와 다른 점이다. 일반적인 전세사기는 경매나 공공 매각을 진행한 뒤 그 차액을 피해자에게 보상하지만, 신탁사기는 신탁사가 공개 매각을 진행하고 주택이 팔려도 피해자에게 돌아가는 돈이 없다. A씨는 2021년 8월 계약 당시 보증금 1억원에 월세 겸 관리비로 매달 35만원씩 모두 1680만원을 임대인 B씨에게 냈는데 신탁사는 “두 사람 간 거래는 불법 계약”이라며 A씨에게 ‘불법 점유’를 이유로 4년 가까이 냈던 1680만원을 내라고 독촉했다. A씨는 “세입자가 몇 년을 살았는데 신탁사는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않았다. 임대차 계약이 불법임을 알고 있었고, 원소유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25조 3항에는 신탁사기도 전세사기의 한 유형으로 본다. 그러나 신탁사기 피해 주택을 매입할 방법과 절차에 관한 내용이 없다. LH 관계자는 “신탁사기 주택을 매입하려 해도 법에 관련 조항이 없어 현재로선 신탁사와 개별 협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최초 계약이 자칫 선례가 될까 봐 신중하게 접근하느라 매입을 한 건도 하지 못했다”고 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신탁등기가 된 부동산은 등기사항에 ‘신탁원부를 확인하라’는 내용을 추가한 ‘부동산 거래에 관한 주의사항 등기제도’를 시행했다. 올 1월부터는 인터넷등기소에서 신탁원부 열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신탁사기 피해자 구제는 요원한 상황이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가 신탁사와 협의해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에 계류 중이다. 최근 서울 강서구에선 대규모 신탁사기 여파로 100여명에 이르는 피해자가 거리로 내몰릴 판이다. 신은경 강서구청 전세피해대책총괄 태스크포스(TF) 팀장은 “신탁 계약을 체결했더라도 임대차 보호법상 임차인이 대항력 요건을 갖췄다면 그 권리를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특별법을 고치고, 신탁사가 피해를 알고도 방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만큼 신탁사에도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신탁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 포항시, 특례보증 2100억원 달성…“소상공인 지원 강화”

    경북 포항시, 특례보증 2100억원 달성…“소상공인 지원 강화”

    경북 포항시가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 특례보증 재원을 확보했다. 30일 포항시는 ‘희망동행 특례보증’ 사업 총 재원 규모가 2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소상공인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민관 협력형 특례보증을 추진했다. 올해 7월까지 4600명이 1380억원에 달하는 특례 보증 혜택을 받았다. 보증 한도는 일반 최대 5000만원, 청년 창업자·다자녀 가구 등 우대 대상 최대 1억원이다.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2년간 최대 연 3% 이자 지원이 병행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금융기관과 매칭 출연 등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보증 금액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민관 협력으로 이룬 값진 성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금융 애로 해소와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마련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철강경기 악화와 이차전지 캐즘 현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 성흠제 서울시의원 “청소년만 사용 못하는 1회용 교통카드···제도 자체가 사라진다니”

    성흠제 서울시의원 “청소년만 사용 못하는 1회용 교통카드···제도 자체가 사라진다니”

    교통카드를 소유하지 않은 청소년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하지만, 정작 청소년용은 별도로 없어 성인 요금을 그대로 부담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발매기에서 판매 중인 1회용 교통카드는 어린이용과 성인용만 제공되고 있으며, 청소년 요금이 적용된 선택지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6월) 발급된 1회용 교통카드는 총 3132만 건에 달하며, 이 중 어린이용은 592만 건(18.9%)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성인용이며, 이 중에는 교통카드 없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청소년들도 포함되어 있어 결국 성인 요금을 지불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러한 형평성 문제에 대한 개선은 논의되지 않고, 오히려 1회권 사용률이 낮아(‘24년 기준 0.6%) 1회용 교통카드 제도 자체를 없애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특히 1회권 1장당 제작비(520원)와 운영비 등을 근거로 폐지를 검토하지만, 해당 카드는 보증금 500원이 포함되어 있어 시민이 반납할 경우 실질적 부담은 미미하다. 이를 고려하면 제도 폐지를 단순히 비용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타당성이 떨어진다. 더욱이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스템으로는 청소년임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청소년 요금 1회권 도입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성 의원은 “청소년이 성인 요금을 부담하는 건 명백한 형평성 문제인데, 이를 해결하려는 내부 논의조차 없다는 건 결국 개선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카드 1회권은 카드가 없거나 충전이 안 된 상황에서도 작동하는 ‘최후의 안전망’인데 사용률이 낮다는 이유로 제도 자체를 없애는 건 공공교통의 기능을 스스로 축소하겠다는 셈”이라며 “존폐 여부보다 시민의 불편부터 들여다보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의원이 “기후동행카드를 청소년이 청년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작년에 지적한 결과, 서울시는 지난 3월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혜택을 청소년에게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성 의원의 지적 이후, 2025년 하반기부터 기후동행카드의 청소년 요금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할인가격은 제시했지만 시행 시기는 ‘하반기’로만 밝혔을 뿐, 정확한 시행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성 의원은 “청소년 정책은 뒤늦은 수습이 아니라 선제적 감수성에서 출발해야 하며, 단순히 제도를 만들었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불편이 해소되는지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남부발전, 부산 공공기관 청년이사 교류 협력체’ 출범

    남부발전, 부산 공공기관 청년이사 교류 협력체’ 출범

    한국남부발전은 29일 부산 지역 3개 공공기관과 함께 ‘부산 공공기관 청년이사 교류협력체(이하 ’스프링보드)’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체에는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4개 기관이 동참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AI 혁신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성과와 향후 계획을 부산 내 공공기관과 상호 교류하고자 이번 협력체에 참여하게 되었다. 스프링보드를 통해 남부발전은 다른 3개 기관과 ▲조직문화 개선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동반성장 ▲일하는 방식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관별 노하우와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발굴하며, 우수 사례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준동 사장은 “조직문화 개선의 핵심은 소통과 협력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교류협력체가 출발점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부발전은 다가올 AI 대전환 시대에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보, ‘하반기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민생경제 위기 극복 정책 설명

    경기신보, ‘하반기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민생경제 위기 극복 정책 설명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29일 본점에서 ‘2025년 하반기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어, 하반기 보증지원 방향 설명과 함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설명회는 고금리 장기화, 내수 둔화, 자금 조달 부담 심화 등 복합적인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경기신보와 정부, 유관 기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경기신보는 올해 하반기 보증 정책의 주요 방향으로 ▲위기 대응 중심의 보증 제도 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확대 ▲재도전·녹색 전환·사회적경제 등 특화보증 강화 ▲지역·업종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제도 운용 등을 제시했다. 또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특화 솔루션 제공을 핵심 과제로 삼고, 손익 분석·신용관리·채무조정 연계 등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컨설팅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금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영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둘 방침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패키지’ 등 폐업 및 재도전 지원사업을 비롯해, 자금 공급과 경영 컨설팅이 연계된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경기신보는 정부 및 유관 기관의 정책 방향에 맞춰 고금리 부담 완화와 기업 회복을 위한 제도적 연계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기업별 맞춤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돼 참석자들은 실무자들과의 1:1 심층 상담을 통해 개별 상황에 적합한 지원책을 진단받고 구체적인 적용 방안에 대해 안내받았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 설명회는 정책과 현장의 틈을 좁히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보증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 “폐가에서 쇠파이프 받치고 살았다” 유명 가수, 생활고 고백

    “폐가에서 쇠파이프 받치고 살았다” 유명 가수, 생활고 고백

    ‘최연소 해남(海男)’으로도 유명한 트로트 가수이자 유튜버 고정우가 생활고를 겪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28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 6회에서는 고정우가 출연해 고달팠던 어린 시절을 밝혔다. 고정우는 “저는 친어머니 얼굴이 기억이 안 나지만 저를 버리고 간 건 기억이 난다”면서 “노란 택시를 타고 와서 저를 할머니 집 앞에 두고 도망을 갔다. 엄마를 쫓아갔던 기억이 난다. 아장아장 걸을 때”라고 말했다. 두 살 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는 고정우는 “할머니가 나한테는 친구고, 엄마고, 세상의 모든 존재였다”라며 할머니에 대한 효심을 드러냈다. 그는 “커서 알았는데 큰아버지의 보증으로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 그래서 갈 데가 없었다. 동네에 다 쓰러져 가고 오래전에 인적이 끊긴 폐가가 있어서 연락했더니 주인도 너무 위험해서 못 준다고 하더라. 그런데 할머니가 나를 키워야 하고 먹여 살려야 하니까 제발 살게 해달라고 읍소했다. 공사장에 있는 쇠 파이프 4~5개를 받치고 살았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살던 집에 대해 고정우는 “쥐가 나오고 지네가 나오고, 비가 오면 물이 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할머니가 보건소에 가다가 역주행하던 덤프트럭과 사고가 났다. 하반신 마비가 왔다. 할머니가 점점 못 걷고 아프니까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 밭일도 하고 안 해 본 일이 없다. 왜냐하면 할머니를 먹여 살려야 하니까”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마을의 이웃 해녀들에게서 물질을 배워 12살 때부터 할머니를 따라 물질을 했다. 이후 각종 다큐멘터리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고정우는 “제가 7살 때 익사 직전까지 사고가 나서 제가 물에 발도 못 담갔다. 그런데 할머니를 생각하니까 그게 안 되더라. 물 앞에 가만히 앉아서 굶어 죽으나 빠져 죽으나 매한가지 같았다. 그래도 굶어 죽는 것보다 빠져 죽는 게 낫지 않나 해서 무작정 뛰어들었다”라며 물질을 시작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밭에서 일하고, 6시에 할머니 밥 차려주고, 밥 먹고 7시 반에 학교 가고, 끝나고 나면 또 물질을 하는 게 반복이 됐다”면서 고등학교 시절 바빴던 일상을 털어놨다. 고정우는 “물질하다가 너무 서러운 게 다른 애들은 집에서 TV 보고 따뜻한 밥 먹으면서 놀고 있는데 나는 무슨 이런 팔자가 있나. 나는 죄를 지은 적도 없고 남한테 거짓말을 한 적도 없는데”라고 말했다. 밤낮없이 일하다 보니 관절염도 오고 고등학교 2학년 과로로 쓰러진 적도 있었다. 그는 “아버지는 술만 먹으면 할머니한테 욕하고 돈을 뺏고 그러다 보니 우울증이 왔다”고 털어놨다. 고정우는 “할머니가 고등학교 졸업식 무렵에 참석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감기에 걸리시더니 3일 만에 돌아가셨다. 제가 마지막 임종까지 제가 다 지켰는데 마지막에 ‘안아보자’ 이러셨다”라고 전해 듣는 이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오은영 박사가 “할머니가 듣고 계실 거다. 할머니 마음껏 불러봐라”라고 하자, 고정우는 “할매야, 손주다. 듣고 있지? 손주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까, 아무 걱정도 하지 말고 아프지도 말고 나랑 시간 지나서 꼭 만나자. 우리 할매 사랑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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