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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보증금 못받은 세입자, 이사 쉬워진다…임대인 송달 없이 임차권등기

    전세보증금 못받은 세입자, 이사 쉬워진다…임대인 송달 없이 임차권등기

    전세계약이 끝났지만 보증금을 못 받은 세입자가 대항력 유지를 위해 설정하는 임차권등기 절차가 간소화된다. 다음 달부터는 임대인 송달 없이도 임차권등기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2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런 내용이 담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행시기는 다음 달 19일부터로 애초 시행일보다 3개월 앞당겨졌다. 임차권등기란 임대차계약 기간 만료 후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임대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도 등기부등본에 임차권이 유효함을 명시하는 장치다. 전세계약이 끝났는데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이사 후에도 대항력을 갖추기 위해 설정한다. 기존에는 임차인이 법원에서 임차권등기명령을 받아도 임대인이 송달을 회피하거나 주소불명 등으로 송달되지 않으면 임차권등기를 할 수 없었다. 임차인은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잃지 않으려 이사를 하지 못하고 임차권등기명령이 송달돼 등기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법원에서 임차권등기명령을 받기만 하면 임차권등기가 가능하도록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의3 제3항을 개정했다. 전세사기에 이어 역전세난이 확산하면서 최근 세입자들의 임차권등기 신청 건수는 급증했다. 전셋값이 정점을 찍은 2021년 하반기 체결된 전세계약 만기가 돌아오면서 임차권등기 신청은 당분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개정안은 오는 10월 19일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법무부는 임차인 피해를 신속히 보호할 수 있도록 법원행정처와 협의해 시행일을 3개월 앞당기도록 노력했다. 국회에서도 뜻을 모아 법안 발의 일주일 만에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전세금 20% 떨어지면 집주인 7.6% 대출 받아도 보증금 못 돌려준다

    전세금 20% 떨어지면 집주인 7.6% 대출 받아도 보증금 못 돌려준다

    주택가격 하락으로 ‘역전세 대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3월 수준의 전세가격이 유지될 경우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반환해야 하는 전세금은 올해 24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가가 20% 하락하면 임대인의 7.6%는 대출을 받아도 전세금 반환이 어려워 임차인 약 9만가구가 전세금을 떼일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이 21일 공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이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토대로 시산한 결과 전세가격이 올해 3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보증금 차액 규모는 올해 연간 24조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올해 만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체 전세보증금(288조 8000억원)의 8.4% 수준이다. 집값과 전셋값이 덩달아 뛰어올랐던 2021년과 2022년은 차액이 ‘마이너스’로 집주인에게 유리했지만, 최근엔 집값보다 전셋값이 더 많이 빠지면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보증금이 올해 1분기 3조 9000억원에서 4분기 7조 7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특히 전세보증금이 지난 3월 대비 20% 하락하면 전체 임대 가구(116만 7000가구)의 7.6%에 달하는 집주인은 보유한 금융자산을 팔고 대출을 받아도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숫자로 환산하면 약 8만 8700가구다. 역전세 현상으로 임차인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높아지자 정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8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일정 기간 전세금 반환 목적 대출에만 대상을 한정할 것”이라며 DSR에 대한 ‘족집게’ 완화를 시사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 12일 “보증금 차액 정도에 한해 DSR을 풀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은도 DSR 규제 완화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인구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정부가 DSR을 제한적으로 완화하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면서 “경착륙을 막고 갭투자에 활용하지 않게 유념한다고 하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택가격 조정으로 가계 평균 순자산은 2021년 12월 말 4억 4000만원에서 올해 3월 말 3억 9000만원으로 5000만원 감소해 가구의 자산건전성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 유족 단식농성에도 ‘이태원 참사’ 피고인 줄줄이 석방…구속 6명 중 4명 보석

    유족 단식농성에도 ‘이태원 참사’ 피고인 줄줄이 석방…구속 6명 중 4명 보석

    법원, 경찰 정보라인 보석 인용 결정핼러윈 축제 보고서 등 삭제 지시 혐의이임재 전 용산서장, 30일 보석 심문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경찰 내부 보고서의 삭제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경찰 간부 2명이 보석으로 풀려난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는 21일 박성민(56)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53)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지난 1일 신청한 보석을 인용 결정했다. 보석 허가 조건은 재판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 제출과 보증금 5000만원 납부 등이다. 이들은 조건을 충족하는 대로 이르면 이날 서울남부구치소에서 풀려날 예정이다.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은 용산서가 이태원 참사 전 작성한 ‘이태원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 분석’ 보고서, 특별첩보요구 보고서 등 4건의 삭제를 지시하고 이행한 혐의(증거인멸교사·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교사)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 정보라인 경찰 두 명마저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이태원 참사로 구속된 피고인 6명 가운데 4명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됐다.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희영(62) 용산구청장과 최원준(59) 전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은 지난 7일 서약서와 보증금을 내고 주거지를 제한하는 조건으로 보석 석방됐다. 구속 수감 중인 피고인은 이임재(54) 전 용산서장과 송병주(52)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이다. 이 중 이 전 서장은 전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법원에 보석 신청서를 냈다. 이 전 서장의 보석 심문기일은 30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한편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전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 심의 및 입법을 요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특별법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내용을 담는다.
  • ‘이태원 핼러윈 위험 보고서 삭제’ 경찰 간부들 보석 허가

    ‘이태원 핼러윈 위험 보고서 삭제’ 경찰 간부들 보석 허가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이태원 참사 위험을 예상한 경찰 내부 정보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이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경찰 간부들이 구속 6개월여 만에 석방된다. 이태원 참사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는 21일 박성민(56)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53)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은 지난해 12월 5일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신청한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감됐다. 이들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이달 1일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보석 허가 조건으로 두 사람은 재판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보증금 5000만원을 각각 납부했다.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은 용산경찰서 정보관이 이태원 참사 전 작성한 ‘이태원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 분석’ 보고서와 특별첩보요구 보고서 등 4건을 삭제하도록 지시하고 이행한 혐의(증거인멸교사·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교사)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 박 전 부장은 앞선 재판에서 보고서 4건 중 1건은 삭제를 지시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3건은 “제출하지 말자”고 제안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 1년 내 만기 전세보증금 300조… 역전세, 우리집까지 덮치나

    1년 내 만기 전세보증금 300조… 역전세, 우리집까지 덮치나

    최근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늘어나고 조직적 전세사기 정황이 드러나는 등 전세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1년간 전세 만료 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대인 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전국 주택전세거래(아파트·단독다가구·연립다가구·오피스텔) 총액은 2021년 하반기 149조 800억원, 2022년 상반기 153조 900억원으로, 향후 1년간 전국에서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보증금 규모는 300조원을 넘어선다. 이는 2011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최고치다. 시도별로 향후 1년간 계약 만료 전세보증금 총액이 가장 큰 곳은 서울(118조 6800억원)이었으며 경기(98조 9300억원), 인천(15조 8200억원)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부산(12조 1700억원)이 유일하게 10조원을 넘어섰다. 서울에서도 특히 강남 3구(강남구 13조 2100억원·송파구 11조 6000억원·서초구 9조 2500억원)의 전세보증금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부산을 제외한 지방 단일 시도보다도 더 많은 금액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국적으로 역전세 경보음이 켜진 상태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2021년 9월 전용면적 76㎡의 전세보증금이 최고 10억원에 달했지만, 지난 7일 같은 면적이 5억 8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최근 1개월 평균 전셋값은 5억 40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2년 전 최고가에 비하면 4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의 경우 2021년 12월 전용면적 84㎡의 전세가 최고 3억 9000만원이었으나, 최근 실거래가 기준 1개월 평균 전셋값은 2억 7000만원으로 1억 2000만원 차이가 나는 상태다. 최근 1개월 평균 매매가 4억 6750만원과도 7750만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세거래보증금 거래총액이 줄어들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2년 전에 비해 13.5% 하락한 상황을 고려하면 전세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세보증금 계약 만료가 예상되는 만큼 임대인의 상환 능력을 살피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원희룡 “갭투자, 갭 벌려야 임차인 보호”

    원희룡 “갭투자, 갭 벌려야 임차인 보호”

    부동산 경기 둔화 속에 전세사기, 역전세와 같은 전세제도 관련 부작용이 잇따르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갭투자의 ‘갭’(gap·매매가와 전세가 간 차이)을 가급적 벌려 놓아야 임차인을 보호할 수 있다”며 무자본 갭투자를 근절하는 취지의 개편 방향을 밝혔다.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장치를 강화하고 과도한 전세대출은 제한해야 한다는 취지다. 원 장관은 19일 보도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집주인은 보증금을 ‘채무’라 생각하지 않고, 세입자의 경우 전세대출이 무제한으로 주어지다 보니 저리 대출을 당겨쓰지 않고 월세를 살면 바보처럼 된다는 데 전세의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부담 능력과 위험 평가 기능에 따라 전셋값이 책정돼야 하는데, 지금은 금융기관·보증기관·임대인·임차인 모두 시장 원리와는 따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 시장 원리를 작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역전세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임대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에 대해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그대로 볼 것이고, 보증금 반환 목적에만 쓰도록 할 것”이라며 “한꺼번에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일시 개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간은) 길어야 1년”이라고 원칙을 제시했다. 역전세난은 올 하반기 정점을 찍고 내년부터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집값 바닥론’은 아직 언급하기에 이른 시점이라고 봤다. 원 장관은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리 상승 둔화로 경착륙을 피했으나 ‘바닥이다, 아니다’를 말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향후 추진할 재건사업에 폴란드, 독일, 일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청년월세 지원받기 ‘바늘구멍’… 수도권 지자체 예산 30%도 못 써

    청년월세 지원받기 ‘바늘구멍’… 수도권 지자체 예산 30%도 못 써

    국토교통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자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하고 있지만 정작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관련 예산을 30%도 채 못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관심이 폭발적인 것과 달리 정부가 선정한 지급 대상 기준이 까다로운 탓에 실질적으로 혜택을 보는 이들이 적은 실정이다. 19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8월부터 지자체와 함께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저소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최장 12개월 동안 지원하고 있다. 고금리 시대에 발맞춰 청년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고안한 주거복지 정책인 이 사업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고 월세 60만원 및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주택에 사는 19~34세 무주택 청년에게 월세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정부의 기대와 달리 일선 현장에선 지원금을 받는 청년이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서울시의 경우 올해 예산 339억 5400여만원(국비 30%·시비 70%) 중 101억 7900여만원(29%)을 집행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역시 383억 2900여만원 중 43억 7400여만원(11%)으로 저조했으며, 서울시에 있는 자치구 25곳 중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받은 청년월세 관련 예산을 모두 사용한 곳은 관악구가 유일했다. 수원·고양·용인·화성시 등 경기도 내 인구수 상위 4개 시군의 예산 집행 현황 역시 비슷하다. 화성시 3억 2600여만원(7%), 고양시 5억 9000여만원(16%), 용인시 6억 1200여만원(31%) 등에 그쳤으며 도내 인구수가 가장 많은 수원시도 14억 5000여만원(55%)으로 신청 마감을 약 2개월 남긴 현재 겨우 절반을 넘겼다. 경기도의 사업 예산 비율은 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35%다. 이처럼 예산 집행률이 저조한 이유는 자격 기준 부적합 등으로 탈락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수원시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들어온 2600여건 중 부적합 판정이 1000건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시도 1419건 중 적합 판정은 380여건에 불과했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청년 소득이 중위소득 60%(124만 6735원) 이하여야 하고 부모가 사는 원가구 소득도 중위소득 100%(2인가구 기준 207만 3693원, 3인가구 266만 890원 등) 이하에 해당돼야 한다.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한다고 했을 때 최저시급 기준 월급이 201만 580원인 것을 고려하면 가족 중 1명이라도 경제활동을 하면 사실상 월세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셈이다. ‘그림의 떡’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국토부는 기준의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의 집행률은 낮은 편이지만 다른 지역(비수도권)은 사업비가 부족한 곳도 있다”며 “(기준 완화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집행률이 낮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사업 기간 연장 및 기준 완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개발이익 배당 다시 산정을” 성남도개공, 성남의뜰 상대 이익배당 무효 확인 소송

    “개발이익 배당 다시 산정을” 성남도개공, 성남의뜰 상대 이익배당 무효 확인 소송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가 이르면 이달 안에 대장동 개발사업 부당이득 환수를 위해 성남의뜰을 상대로 배당결의 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제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4인방이 받는 배임 혐의 재판에서 최근 이들의 배임 액수가 2년 전 기소될 당시 산정된 ‘651억원+α’보다 많이 증가한 ‘4895억원’으로 공소장이 변경되면서 성남도개공의 손해액 규모도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성남도개공은 소송대리인 선임도 마쳤다. 앞서 검찰 1차 수사팀은 지난 2021년 11월 이 사업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남욱 변호사·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4인방 등을 기소할 때 성남도개공에 최소 651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여기에 화천대유가 직접 시행한 5개 블록의 분양이익도 부당 이익으로 산정해 액수 미상의 이익 ‘+α’를 더해 배임액을 추산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새로 구성된 검찰 수사팀은 보강 수사를 통해 대장동 사업의 총이익을 9600억원으로 산정했고, 성남도개공은 이 중 70%인 6725억원을 받아야 했다고 봤다. 하지만 성남도개공이 환수한 수익은 확정 이익 형식으로 가져간 배당금 1830억원뿐이었고, 그 차액인 ‘4895억원’(6725억원-1830억원)을 성남도개공의 손해액이라고 판단했다. 성남도개공은 이에 따라 성남의뜰이 2019~2021년 전체 주주들에게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시행 이익을 합쳐 5903억원을 배당한 당시 이사회의 배당 결의는 무효라고 보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것이다. 성남도개공은 성남의뜰이 지난 3년간의 배당 결의를 무효 조치하고, 배당금을 다시 산정해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밖에도 성남도개공은 대장동 사업의 부당이득 환수를 위해 2건의 소송을 더 진행하고 있다. 대장동 사업 시행사 성남의뜰에 참여한 화천대유는 지난해 2월 공사를 상대로 사업 이행보증금 72억4000만원을 돌려 달라는 ‘상계 등 의사표시 무효 확인’ 소송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냈다. 공사가 추후 시행사를 상대로 제기할 손해배상 확인 부당이득 반환청구 채권의 일부로 시행사가 미리 납부한 사업 이행보증금을 상계 처리하겠다며 이를 돌려주지 않겠다고 통보하자 화천대유가 이를 돌려 달라며 소송을 낸 것이다. 성남도개공은 또 지난해 8~9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282억원 규모 차명 부동산에 대한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내 인용 받았고, 같은 법원에 본안 소송인 ‘사해행위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성남도개공 관계자는“이행보증금 72억원 소송은 1년 5개월이 지나도록 한 차례도 재판이 열리지 않았다”며 “대장동 일당의 배임 혐의 재판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데 공사는 부당이득 환수를 위해 다각도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尹정권 1년 눈떠보니 후진국…압·구·정 몰두”

    이재명 “尹정권 1년 눈떠보니 후진국…압·구·정 몰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윤석열 정권은 민생, 경제, 정치, 외교, 안전을 포기했고 국가 그 자체인 국민을 포기했다. 한마디로 ‘5포’ 정권, 국민 포기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1년, 거대하고 지속적인 퇴행을 겪었다.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말이 유행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정부는 마른 수건 쥐어짜듯 서민과 중산층을 쥐어짜며 민생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세계 경제는 코로나 불황을 떨치고 정상화 중인데 우리 경제만 후퇴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1년 대통령은 야당과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면서 “압수수색, 구속기소, 정쟁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정권을 두고 ‘압·구·정’ 정권이라는 비난이 결코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 인권을 보호해야 할 검찰은 ‘우리’ 대통령을 지킨다며 국민을 향해 쉼 없이 칼을 휘두른다. 완장 찬 감사원은 헌법상 독립기관인 권익위와 선관위를 무릎 꿇리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검경의 구둣발은 제1야당 당사도 국회 사무처도 언론기관도 가리지 않는다”고 몰아붙였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오염수 안전성 홍보에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보다 오히려 더 나서고 있다”면서 “다른 피해국들처럼 반대 의사를 명백히 발표하고, 피해국들과 연대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고 방류금지 임시 조치도 요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용이 문제라면 방류를 반대하는 국제사회와 함께 보관 비용을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부당하지만 천문학적인 방류 피해를 피하는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경제 안정·대북 도발 방지 위해 중국과 협력…민생·경제 회복 위한 35조 추경 편성 추진할 것” 이 대표는 대(對)중국 외교에 대해선 “한미동맹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으로 경제의 조속한 안정과 회복을 위해 중국과의 공급망 협력 체계를 꼼꼼하게 다시 챙겨가야 한다”며 “점증하는 북한 도발에 대비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에도 함께할 일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의 외교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 ‘전략적 자율 외교’로 전환해야 한다. 이념·진영 중심의 ‘맹목적 편향 외교’는 결코 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35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추진하겠다”면서 중소기업 자영업자 이자 등에 12조원, 에너지 물가지원금 및 지역화폐예산 증액 등에 11조원, 미분양 주택 매입·공공임대 전환 및 전세보증금 이자지원 등에 7조원, 재생에너지 인프라 등에 4조 4000억원 등을 거론했다. 그는 “이제 복지사회를 넘어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부분적 단계적으로 기본소득을 시행하고 확대해 가며 국민의 실질소득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현재의 경제침체 상황과 국민의 고충,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고려한다면 국채를 다소 늘려서라도 재정이 경제회복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면서 “적시의 재정지원은 사후약방문 비용을 아끼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또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부터 글로벌 추세에 맞춰 30% 이상으로 상향해야 우리 기업과 경제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전국적인 지능형 송배전망을 대규모로 건설할 때”라면서 에너지 정책 전면 전환을 촉구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주69시간 연장 시도는 소모적인 논란만 일으켰다”면서 “이제 주4.5일제 도입을 시작으로 주4일제 사회로 전환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메타버스서울은 실패, ‘손목닥터’ 사업 재검토 필요”

    이소라 서울시의원 “메타버스서울은 실패, ‘손목닥터’ 사업 재검토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오세훈 시장에 예산투입대비 사업의 효용성이 낮은 ‘메타버스 서울’과 ‘손목닥터 9988’ 사업을 지적하고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예산의 확대를 요구했다. 지난 15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19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이소라 의원은 “12년 전 오세훈 시장이 밝혔던 반지하 침수 대책이 그대로다. 현재의 서울시 대책만으로 반지하 탈출이 어렵다”라며 보다 현실적인 서울시 대안을 요구했다. 이에 오 시장은 “필요하다면 현재 20만원 월세 및 최대 5000만원 보증금 지원액의 상향을 시의회와 논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소라 의원은 오 시장의 주요 역점사업인 ‘메타버스 서울’과 ‘손목닥터 9988’ 사업의 예산 투입 대비 효용성에 관한 질문을 이어갔다. “오세훈 시장도 들어가 본 적 없는 메타버스 서울” “메타버스 서울 일일 120 상담 건수 평균 2건” vs “다산 콜센터 120은 1만건” “불편하고 효용성 없는 메타버스서울은 실패한 사업” 이날 오 시장이 사용해본 적 없다고 답변한 ‘메타버스 서울’에 대해 “2026년까지 400억 이상이 투입되는 데, 앱을 통한 120 상담 일일 건수는 평균 2건에 그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앱 이용도 역시 불편해 하루 1만건의 상담을 소화하는 다산콜센터와 비교해 효용성이 낮다”라며 ‘메타버스 서울은 실패한 사업’이라 규정했다. “전 시민보급 목표로 시작한 공약사업, 55% 보급 시 4000억 소요” “손목닥터 9988, 벌써 1차례 참여 시민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 “예산 낭비 치적사업 사업방향 전면 재검토 필요”이어 ‘전 시민’에게 보급을 목표로 시작한 오 시장의 공약사업 ‘손목닥터 9988’에 대해 밴드구매 및 회수비용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손목닥터’가 만보기 기능 이상의 기술구현에 못 미치며, 예산투입대비 시민의 건강증진 효과가 없으며, 1차 시범사업 중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건을 언급, 시민의 개인 민감정보들에 대한 보안 및 정보이용에 있어 면밀한 사전검토 없이 무리하게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 역시 손목닥터 사업에 대해 공감하며 “향후 플랫폼 위주의 사업으로 방향을 전면 전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먼저 추진해야 할 사업의 예산 우선순위는 어느 쪽인가”라고 물으며, 예산 투입 대비 효용성이 낮은 공약사업들보다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산 확대가 우선이라 강조하고, 오 시장에게 진정 소외된 소수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시정이 될 것을 촉구했다.
  • KB금융 “전세대출 DSR에 포함하고 매매전세비 70%↑ 대출 제한해야”

    KB금융 “전세대출 DSR에 포함하고 매매전세비 70%↑ 대출 제한해야”

    최근 전셋값이 단기간에 급락하며 전세시장의 구조적 불안 요인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전셋값이 상승하지 않는다면 역전세로 인한 전세보증금 이슈가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근본적으로 전세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18일 KB금융경영연구소는 ‘전세제도의 구조적 리스크 점검과 정책 제언’ 리포트를 통해 지난해 7월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접어든 전셋값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전세보증금 관련 리스크가 부상하고 있다면서, 최근엔 악의적인 투자자에 의한 전세사기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향후 전셋값 급락으로 인한 부작용이 다양한 형태로 대두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제도는 다른 나라에도 있지만 한국처럼 보편적인 형태의 임차 계약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 시장에서 전세가 활용되는 나라는 한국과 볼리비아 정도인데, 연구소는 약한 금융 시스템으로 인해 사적 금융의 하나로 전세제도가 활성된 것에서 기인했다고 봤다. 주택 구입을 위한 자금 대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집주인이 부족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세자금을 활용했다는 의미다. 국내 전세시장의 보증금 규모가 약 900~10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세입자가 동원 가능한 자금 규모가 커지면서 전셋값 상승과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 전세보증금을 레버리지로 활용한 갭투자 수요와 맞물려 주택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임차인은 전세보증금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지만, 전셋값이 오르면서 경기가 하락할 때 임차인에게 손실이 전가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소는 전세자금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고, 매매가 대 전세가(매매전세비)가 70% 이상인 주택에 대해선 전세자금대출을 제한하는 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임대인이 전세보증금 반환 용도로 대출을 신청할 때 한해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70%까지 허용하고, 특히 대출신청 금액이 1억 5000만원 이하일 땐 DSR 적용을 배제해 임차인의 안정적인 퇴거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대보증금 보증과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을 통합하고 임대인의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는 것과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부동산 중개업소의 임대인 관련 정보 확인 의무화와 전세계약 시 매매전세비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외에도 임대주택을 직접 중개·관리하며 하자 발생 시 전세보증금 보존과 계약 파기를 책임질 수 있는 기업형 중개 플랫폼이 필요하며,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등록 의무화를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석 KB금융경영연구소 박사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임차 형태인 전세제도가 지금까지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전세사기나 깡통전세 문제 등이 발생함에 따라 제도적인 보완이 절실히 필요해졌다”며 “단기적으로는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되, 장기적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시스템 개선 등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로:맨스]檢, 박영수 전 특검 수사 성과 내나…‘50억 클럽’ 향방 주목

    [로:맨스]檢, 박영수 전 특검 수사 성과 내나…‘50억 클럽’ 향방 주목

    검찰이 이르면 다음 주 박영수(71·사법연수원 10기) 전 특별검사를 세 번째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의 수사 능력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두고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16일 박 전 특검의 인척이자 대장동 분양대행업자였던 이모씨와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조우형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박 전 특검과 대장동 민간업자 사이에 청탁이 오간 정황과 그 대가로 50억원의 지급 방식이 논의된 경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씨는 최근 검찰에 “2020년 하반기쯤 박 전 특검이 김만배씨로부터 약속받은 50억원을 대신 받는 방안을 논의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는 박 전 특검이 이런 방안을 허락해 자신이 김씨에게 50억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는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그렇게 진술했던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씨는 오후 조사 전 해당 진술과 관련해 “김씨가 ‘50억원을 줄 방법이 없다’고 하길래 제가 ‘그렇게 방법이 없으면 날 주라’고 한 것”이라며 “단순 에피소드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지시를 받은 것처럼 알려져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씨는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선정된 날 박 전 특검과 만났냐”는 질문에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씨는 “최근 박 전 특검과 연락한 적 있냐”는 물음에도 “없다”고 했습니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11월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이 참여하도록 해주겠다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땅과 건물 등을 약속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최종적으로 불참하는 대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여신의향서만을 제출하자 박 전 특검이 약정받았던 금품 규모도 5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화천대유 고문으로 지내며 급여 명목으로 2억 5500만원을 받았습니다. 박 전 특검의 딸도 화천대유에서 11억원을 빌린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런 금품이 박 전 특검이 약속받은 50억원의 일부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박 전 특검의 딸은 2021년 6월 화천대유가 소유하고 있던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8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받았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5년 4월 화천대유 계좌로 이체해 대장동 사업 협약체결 보증금으로 사용된 5억원의 전달 과정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이 돈이 토목업자 나모씨에게서 나와 이씨와 박 전 특검을 거쳐 김씨에게 전달됐는데, 박 전 특검이 약정받은 금품 수수를 담보 받을 목적으로 모종의 역할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특히 이날 함께 불러 조사를 받은 조씨는 대장동 민간업자들과 공모해 성남 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치고, 283억원의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조씨는 2009년 부산저축은행 대출 불법 알선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박 전 특검을 변호사로 선임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 역시 50억 클럽 관련해 보강조사 차원에서 소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양재식(58·연수원 21기) 전 특검보를 조사했습니다. 박 전 특검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 전 특검보는 박 전 특검을 위해 대장동 개발 회의에 참여하는 등 각종 실무를 이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 상황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정리할 부분을 최종 점검 중”이라며 “조만간 박 전 특검 소환 조사를 통해 관련 의혹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송파구, 서울시 최초 ‘임대사업자 역량강화교육’ 실시

    송파구, 서울시 최초 ‘임대사업자 역량강화교육’ 실시

    서울 송파구가 잦은 법령개정과 정책변화로 의무사항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임대사업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열린 이 교육에는 신청받은 인원을 넘어선 500여명의 임대사업자가 몰려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복잡하게 바뀌는 법령과 과태료 부과 기준으로 답답한 마음에 구청으로 전화를 주시는 임대사업자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속 시원히 설명해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16일 구에 따르면 구가 관리하는 임대사업자는 2만 62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최근 임대사업자의 의무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법률개정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를 미처 숙지하지 못해 위반할 경우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 부과한다. 교육에 참여한 대한주택임대인협회 성창엽 회장은 “혼란스러운 정책 변화 속에서 임대사업자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반드시 했었어야 하는 교육을 송파구에서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택임대사업자 역량강화교육’은 총 3부에 걸쳐 ▲민간임대주택 제도와 공적의무 ▲임대사업자의 세제 혜택 ▲임대차계약의 법적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구청 주택관리과 담당자가 임대사업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민간임대사업자는 임대차계약 신고, 임대료 증액 제한, 임대보증금 보증가입 등 공적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과를 비롯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서 구청장은 “임대사업자들께서 많은 변화에도 어려움 없이 공적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알리겠다.”며 “송파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맞춤교육을 실시해 임대주택 활성화와 임차인 주거안정에 힘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종로, 2년간 법률 상담·주거 지원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본격화 서울 종로구가 오는 2025년 5월까지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결정 신청서 접수부터 법률상담, 금융 주거지원 등을 연계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임차인 본인이다. 부득이한 경우에만 대리 신청이 가능하며, 이때 위임장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별도 제출해야 한다. 신청 서류로는 결정 신청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주민등록초본, 임대인의 파산선고 결정문 또는 회생개시 결정문 사본 등이 있다. 결정 절차는 피해 임차인의 신청, 종로구 및 서울시의 접수·조사, 국토교통부 위원회 심의를 통한 피해자 결정과 결과 송달 순으로 이뤄진다. 임차인은 30일 이내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구는 구청 누리집 내 ‘전세사기 피하는 전세계약 체크리스트’를 통해 계약 전과 후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의 필요성을 비롯해 임대차와 전입 신고법,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방법을 알려준다. 구 관계자는 “구청 내 별도의 피해지원센터를 마련, 구민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 엄마와 구금된 ‘합법 체류’ 다섯 살, 쌀만 먹었다

    엄마와 구금된 ‘합법 체류’ 다섯 살, 쌀만 먹었다

    보호일시해제 기준 고무줄 적용각 출입국 관리소장 재량에 달려‘사실상 체포’에도 외부통제 없어보증금도 300만~2000만원 차이 다섯 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모로코 국적 여성 A(29)씨는 2017년부터 인도적 체류자의 가족(G-1-12 비자)으로 국내에 거주해 오다가 지난해 비자 연장이 안 되면서 미등록 상태가 됐다. 지난달 22일 집주인이 A씨와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을 불렀고, A씨가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하자 A씨 모자는 경찰서를 거쳐 인천출입국·외국인청 보호소에 구금됐다. 2018년 태어난 아이는 G-1-12 비자가 있는데도 엄마와 함께 보호소에서 지냈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거의 쌀만 먹었다고 한다. 법무부는 “아이는 합법 체류자”라면서도 “미성년 자녀를 돌봐 줄 사람이 없고 무엇보다 어머니가 자녀와 함께 있는 것을 강력히 원했다”고 했다. A씨는 지난 5일 한국 활동가의 도움으로 ‘보호일시해제’(보증금을 내고 일시적으로 풀려나는 제도) 서류를 작성해 제출했지만 진전이 없다가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한 다음날인 13일에야 보호일시해제가 받아들여졌다. A씨는 보증금 300만원을 내고 모처에 머물고 있다. 박정형 한국이주인권센터 활동가는 “서류를 제출했는데도 진전이 없는 이유를 묻자 ‘관련 서류를 못 받았다’고 하더라”라면서 “그런데 알아보니 출입국심사과의 다른 담당자가 갖고 있었다. 찾아볼 생각도 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는 “제출했다는 서류는 보호일시해제 청구 사유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면서 “자녀의 여권 발급 신청을 위해 보호담당자에게 제출한 사실은 있으나 보호일시해제 신청을 위해 제출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3월 강제퇴거 명령을 받은 외국인을 보호시설에 무기한 수용할 수 있게 한 현행 출입국관리법을 ‘위헌’이라고 판단하고 2025년 5월까지 법을 개정하라고 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현장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을 보면 ‘생명·신체에 대한 중대한 위협’, ‘재산상의 손해’, ‘중대한 인도적 사유’가 있는 경우 외국인은 보호일시해제를 청구할 수 있다. 문제는 보호일시해제를 결정하는 권한이 각 출입국관리사무소장에게 있다는 점이다. 헌재가 지적한 것처럼 출입국관리법상 ‘보호’가 사실상 체포·구속에 준하는데도 외부 통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외국인이 예치해야 하는 보증금(300만~2000만원)과 관련해서도 일종의 ‘협상’이 관행처럼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법센터 어필의 한 변호사는 “임신 중인 아내가 있다는 등 조건이 붙으면 협상이 잘되기도 한다”며 “자의적 판단과 그 기준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법무부는 “법 위반 사유, 일정 주거지 유무, 신원보증인 유무, 자산 상태 등 일반적 기준은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외국인 무기한 구금’ 위헌인데…현장에선 고무줄 기준 적용 여전

    ‘외국인 무기한 구금’ 위헌인데…현장에선 고무줄 기준 적용 여전

    ‘미등록’ 엄마와 보호소에 구금‘사실상 체포’에도 외부통제 없어각 출입국·외국인청 재량에 달려보증금도 300만~2000만원 차이 다섯 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모로코 국적 여성 A(29)씨는 2017년부터 인도적 체류자의 가족(G-1-12 비자)으로 국내에 거주해 오다가 지난해 비자 연장이 안 되면서 미등록 상태가 됐다. 지난달 22일 집주인이 A씨와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을 불렀고, A씨가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하자 A씨 모자는 경찰서를 거쳐 인천출입국·외국인청 보호소에 구금됐다. 2018년 태어난 아이는 G-1-12 비자가 있는데도 엄마와 함께 보호소에서 지냈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거의 쌀만 먹었다고 한다. 법무부는 “아이는 합법 체류자”라면서도 “미성년 자녀를 돌봐 줄 사람이 없고 무엇보다 어머니가 자녀와 함께 있는 것을 강력히 원했다”고 했다. A씨는 지난 5일 한국 활동가의 도움으로 ‘보호일시해제’(보증금을 내고 일시적으로 풀려나는 제도) 서류를 작성해 제출했지만 진전이 없다가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한 다음날인 13일에야 보호일시해제가 받아들여졌다. A씨는 보증금 300만원을 내고 모처에 머물고 있다. 박정형 한국이주인권센터 활동가는 “서류를 제출했는데도 진전이 없는 이유를 묻자 ‘관련 서류를 못 받았다’고 하더라”라면서 “그런데 알아보니 출입국심사과의 다른 담당자가 갖고 있었다. 찾아볼 생각도 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는 “제출했다는 서류는 보호일시해제 청구 사유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면서 “자녀의 여권 발급 신청을 위해 보호담당자에게 제출한 사실은 있으나 보호일시해제 신청을 위해 제출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3월 강제퇴거 명령을 받은 외국인을 보호시설에 무기한 수용할 수 있게 한 현행 출입국관리법을 ‘위헌’이라고 판단하고 2025년 5월까지 법을 개정하라고 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현장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을 보면 ‘생명·신체에 대한 중대한 위협’, ‘재산상의 손해’, ‘중대한 인도적 사유’가 있는 경우 외국인은 보호일시해제를 청구할 수 있다. 문제는 보호일시해제를 결정하는 권한이 각 출입국관리사무소장에게 있다는 점이다. 헌재가 지적한 것처럼 출입국관리법상 ‘보호’가 사실상 체포·구속에 준하는데도 외부 통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외국인이 예치해야 하는 보증금(300만~2000만원)과 관련해서도 일종의 ‘협상’이 관행처럼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법센터 어필의 한 변호사는 “임신 중인 아내가 있다는 등 조건이 붙으면 협상이 잘되기도 한다”며 “자의적 판단과 그 기준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법무부는 “법 위반 사유, 일정 주거지 유무, 신원보증인 유무, 자산 상태 등 일반적 기준은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검찰, 재판부에 ‘빌라의 신’ 일당 양형 조사 신청

    검찰, 재판부에 ‘빌라의 신’ 일당 양형 조사 신청

    검찰이 ‘빌라의 신’으로 불리는 전세 사기 일당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조사를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15일 수원지법 형사8부(부장판사 안동철) 심리로 진행된 최모씨 등 3명의 사기 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들이 경매 또는 보증보험증권에 의해 변제받은 보증금과 피고인들이 자체적으로 변제한 내역에 대한 양형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양형 조사는 피고인의 합의 여부 등 형량을 따질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조사하는 절차다. 최씨 등의 변호인은 이날 피해자들의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일부 가압류가 해제한 사례 등을 양형 참고 자료로 제출하겠다고 했다. 최씨 등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오피스텔이나 빌라 등의 임대차보증금 액수가 실질 매매대금을 웃도는 이른바 ‘깡통전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수법으로 총 31명으로부터 70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깡통전세는 통상 담보 대출과 전세 보증금을 합한 금액이 실거래 매매가보다 높아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전세 형태를 말한다. 최씨 등은 임차인이 지불한 임대차보증금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계약을 동시에 진행해 돈을 들이지 않고 주택 소유권을 취득하는 ‘무자본 갭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이 이 같은 수법으로 보유한 주택은 전국적으로 각 1200여채, 900여채, 300여채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심을 맡은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단독 장두봉 부장판사는 올해 4월 최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공범 권모 씨에게 징역 6년, 박모 씨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검찰은 결심 공판 때 최씨에게 징역 7년, 권씨 등 2명에게 징역 5년씩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으나, 장 판사는 “서민층과 사회 초년생들로 이뤄진 피해자들의 삶의 기반을 흔든 매우 중대한 범행”이라며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형량을 판결했다. 최씨 등은 오피스텔 등을 분양받을 당시 임대차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있었지만, 부동산 세금이 증가하고 경기도 급격히 악화해 반환하지 못했을 뿐이지 피해자들을 속일 의사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사실오인, 법리 오해 등을 이유로 1심 판결에 항소했다. 피해자들은 최씨 일당에 대한 엄벌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기일은 내달 20일이다.
  • 서울 가맹점 2021년 평균 매출 3억 8800만원… 전년비 17% 껑충

    서울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가맹사업) 각 점포의 평균 매출액이 약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와 가맹점 수도 소폭 증가했다. 서울시가 14일 공개한 ‘2022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시에 등록된 가맹점들의 연평균 매출액은 3억 8800만원으로 전년 3억 3200만원 대비 16.9%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외식이 4.9%, 도소매가 2.2% 증가했고 서비스 분야에서는 155.2% 급증했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가 다소 회복되면서 각 가맹점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가맹본부 수는 2021년 2739개에서 지난해 2822개로 3.0% 증가했고, 같은 기간 가맹점도 16만 3529개에서 17만 6345개로 7.8% 늘었다. 다만 브랜드 수는 4534개에서 4440개로 2.1% 감소했다. 시에 등록된 업종별 가맹점 비율을 보면 외식업이 37.9%(6만 6790개)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와 서비스업이 각각 31.1%(5만 4884개), 31.0%(5만 4671개)로 비슷했다. 외식업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7.1%가 늘었다. 외식 가맹 브랜드는 2021년 3380개에서 지난해 3296개로 2.5% 줄었다. 외식업 브랜드는 가맹점 10개 미만이 79.2%로 대부분 소규모 가맹점이었고, 가맹점 100개가 넘는 브랜드는 124개로 3.8%에 그쳤다. 가맹비와 교육비, 보증금, 기타비용이 포함된 가맹점 창업비용은 지난해 평균 1억 1780만원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2억 3225만원 대비 49.3% 감소한 것이다. 창업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인테리어 비용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6.9%였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 정책관은 “가맹본부와 가맹점, 그리고 가맹점 창업희망자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불공정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 전세사기 피해자, 대부분 20·30대…절반이 ‘공무원’

    세종 전세사기 피해자, 대부분 20·30대…절반이 ‘공무원’

    세종시 부부 전세사기 피해자 140여명의 절반이 공무원으로 나타났다. 세종경찰청은 지역 내 A씨 부부 전세사기 혐의로 집계된 피해자는 140여 명으로, 대부분 20·30대 청년들이며 절반이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라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지난 4월 말부터 부동산 법인회사 대표 50대 A씨와 남편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임차인이 건넨 전세보증금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계약을 동시에 진행하는 ‘갭투자’ 방식으로 세종지역 부동산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세종시에 보유한 주택이 1000채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 부부는 “이렇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고, 고의로 벌인 일이 아니다. 전세 보증금 반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는 마무리했지만 추가 피해자와 관련 혐의자가 더 있는지 등 철저하게 수사를 이어가겠다”이라고 말했다.
  • 역전세난에 빚내는 집주인들, 전세금 반환 대출 4조 돌파

    역전세난에 빚내는 집주인들, 전세금 반환 대출 4조 돌파

    역전세난에 따른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이 가계부채를 키울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떨어지면서 고금리 때문에 줄어들던 가계대출이 반등세를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5월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신규로 취급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약 4조 693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조 4968억원과 비교해 34.2%(1조 1966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 1월 말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규모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4대 은행의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올해 1~5월 기준 2조 68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696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특례보금자리론 유효 신청 금액은 2조 49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공급액(8002억원)의 2.5배에 달했다. 이는 정부가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하면서 주택 구입 용도뿐만 아니라 임차보증금 반환 용도로도 신청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소득 기준을 없애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지 않는 등 문턱을 낮춰 대출 규제를 받던 임차인의 신청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같은 추세가 가계부채 거품을 키우는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역전세 문제는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에 한시적으로 차주별 DSR 규제 적용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이 대상을 1주택자나 일시적 2주택자로 한정한 데 비해 다주택자까지 규제를 풀어 주는 안이라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규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안 그래도 한동안 뒷걸음치던 가계부채는 최근 증가세로 돌아섰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77조 6122억원으로 전월(677조 4691억원) 대비 1431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은 1년 5개월 만이다. 최근 3%대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등장하는 등 시중은행 문턱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신용대출 최저금리 역시 연 4% 후반대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신규 신용대출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5대 은행의 신규 신용대출 취급 규모는 7551억원으로 이미 지난달 1조 9813억원의 38%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 뜻밖의 증시 훈풍도 사그라들었던 ‘빚투’(빚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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