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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 호주오픈 첫 주는 ‘Dance hall days~’

    정현, 호주오픈 첫 주는 ‘Dance hall days~’

    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대회 전반기 ‘A등급’으로 평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돌풍의 주역 정현(22)이 대회 전반기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다.미국 스포츠 전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 ‘호주오픈 중간 결산’ 기사를 내고 주요 선수 및 경기에 대해 A~C등급을 매겼다. 한국 선수로는 2007년 US오픈 이형택 이후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16강에 오른 정현은 A등급으로 평가됐다. SI는 정현에 대해 “세계 랭킹 56위에 불과한, 젊은 한국 선수가 4위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고 16강에 올랐다”며 정현의 첫 주 여정을 ‘댄스 홀 데이스(Dance hall days)’에 비유했다. ‘잔치가 계속된 날들’이라는 이 비유는 1980년대 영국 그룹 ‘왕청(Wang Chung)’이 부른 노래 제목이기도 한데, 그룹 이름 가운데 ‘청(Chung)’은 정현의 성(姓)과 같은 데서 착안한 비유로도 풀이된다. 정현은 22일 오후 5시 전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16강전을 벌인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꺾은 2016년 챔피언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비롯해 3회전까지 무실 세트로 승리한 매디슨 키스(미국) 등도 A등급에 선정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남녀 단식 1, 2번 시드의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시모나 할례프(루마니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등도 A등급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보즈니아키, 매킬로이와 파혼 3년 반 만에 NBA 출신 리와 약혼

    보즈니아키, 매킬로이와 파혼 3년 반 만에 NBA 출신 리와 약혼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7·덴마크)가 또다시 약혼을 발표했다. 2014년 1월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와 약혼을 발표한 지 3년 10개월 만이다. 보즈니아키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위터에 약혼 반지를 낀 왼손 사진과 함께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어제 내 영혼의 동반자에게 ‘예스’라고 답했다”는 글을 올렸다. 둘은 남태평양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보라보라섬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이었다.보즈니아키에게 청혼한 인물은 지난 시즌까지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몸 담았던 데이비드 리(34·미국)다. 12년차로 올 시즌 자유계약(FA)으로 풀린 그는 댈러스와 보스턴, 골든스테이트, 뉴욕 닉스 등에서도 뛰어 경기당 평균 13.5득점 8.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즈니아키와 다정히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고 “그녀가 ‘예스’라고 답했다. 영혼의 동반자와 약혼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적었다. 둘은 지난해 봄 사귄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보즈니아키가 리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려 그동안 사실상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다.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3위인 보즈니아키는 2011년부터 매킬로이를 만나기 시작해 2014년 새해 첫날 약혼 사실을 발표했지만 같은 해 5월 파혼했다. 결혼식 초대장까지 발송한 며칠 뒤 매킬로이가 전화로 결별을 통보했고 그 뒤로 그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없었다고 같은 해 9월 보즈니아키가 방송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매킬로이는 지난 4월 미국프로골프협회 직원인 에리카 스톨과 화촉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설전에 힘 뺏겼나… 51개 실책에 무너진 샤라포바

    설전에 힘 뺏겼나… 51개 실책에 무너진 샤라포바

    ‘입씨름’에 힘을 빼앗긴 탓일까. 마리야 샤라포바(146위·러시아)가 16강전에서 탈락했다.샤라포바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7위·라트비아)에게 1-2(7-5 4-6 2-6)로 역전패했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약 1년 7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코트에 다시 등장한 샤라포바는 1회전에서 세계랭킹 2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꺾는 등 선전했으나 8강에 오르지는 못했다. 그가 US오픈에서 8강 이상 오른 것은 2012년 대회 4강이 마지막이었고,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는 ‘약물 파동’이 벌어진 지난해 호주오픈 8강이었다. 이날도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세바스토바는 실책이 14개였지만 샤라포바는 무려 51개를 쏟아냈다. 대회 네 경기를 치르면서 평균 46개의 실책으로 항상 상대보다 많았다. 공격 성공 횟수에서는 샤라포바가 42-21로 두 배였지만 실책이 4배 가까이 벌어지며 승부를 갈랐다. 키 165㎝의 세바스토바는 빼어난 수비 능력과 예리한 각도의 스트로크로 188㎝의 샤라포바를 옴짝달싹 못 하게 했다. 세바스토바는 빠른 발을 앞세워 코트 전체를 넓게 쓰며 샤라포바를 효과적으로 몰아붙였다. 3회전에서 소피아 케닌를 물리친 뒤 주최 측이 자신의 경기를 계속 메인 코트에 배정하는 것을 문제 삼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를 겨냥해 “난 16강에 올랐는데 그 선수는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더라. 주차장에서 경기하라면 기쁜 마음으로 할게” 등 가시 돋친 발언을 쏟아냈는데 곧바로 자신도 탈락해 민망하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US오픈] 188㎝ 샤라포바, 165㎝ 세바스토바에 져 16강 탈락

    [US오픈] 188㎝ 샤라포바, 165㎝ 세바스토바에 져 16강 탈락

    개막 전부터 대회 이흐레까지 내내 입길에 올랐던 마리야 샤라포바(146위·러시아)가 결국 16강에서 탈락했다. 샤라포바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7위·라트비아)에게 1-2(7-5 4-6 2-6)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코트에 다시 등장한 샤라포바는 1회전에서 세계 랭킹 2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꺾는 등 비교적 선전했으나 8강에 오르지는 못했다. 키가 165㎝인 세바스토바는 빼어난 수비 능력과 사각에서도 각도를 창출하는 빼어난 능력으로 188㎝인 샤라포바를 쩔쩔 매게 만들었다. 샤라포바가 US오픈 8강 이상의 성적을 올린 것은 2012년 4강이 마지막이었다.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는 ‘약물 파동’이 벌어진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이날도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세바스토바는 실책이 14개에 불과했으나 샤라포바는 무려 51개를 쏟아냈다. 공격 성공 횟수에서는 샤라포바가 42-21로 곱절이나 됐지만 실책이 4배에 가까워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었다. 이번 대회 네 경기를 치르며 평균 46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늘 상대보다 많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 샤라포바는 자신의 서브 게임 두 개를 연달아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잠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른 뒤 오른쪽 손가락에 밴드를 감으며 전열을 재정비한 샤라포바는 게임스코어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빠른 발을 앞세워 코트 전체를 넓게 쓰는 세바스토바의 다양한 샷을 당해내지 못하고 다시 내리 세 게임을 빼앗겼다.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직행해 특혜 논란에 휩싸였던 샤라포바는 소피아 케닌을 물리친 3회전 직후, 약물 징계자에게 메인 코트를 배정하는 주최 측을 강하게 비판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를 겨냥해 “난 16강에 올랐는데 그 선수는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비아냥댔는데 짐을 싸는 같은 신세가 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US오픈 8강에 진출한 세바스토바는 준준결승에서 슬론 스티븐스(83위·미국)를 상대하는데 스티븐스는 율리아 괴르게스(33위·독일)를 역시 2-1(6-3 3-6 6-1)로 따돌리고 8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샤라포바 보즈니아키에 응수 “주차장에서 경기하라면 할게”

    샤라포바 보즈니아키에 응수 “주차장에서 경기하라면 할게”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필요하다면 주차장 같은 곳에서라도 경기를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2006년 대회 챔피언인 샤라포바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우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3회전(32강)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 소피아 케닌(18·미국)을 2-0(7-5 6-2)으로 물리친 뒤 이틀 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7·덴마크)의 핀잔에 이렇게 응수했다. 보즈니아키는 2회전에서 탈락한 뒤 대회 주최측이 15개월의 약물 관련 징계 끝에 돌아온 샤라포바를 특별 대우하는 바람에 자신은 5번(실제로는 17번) 코트에서 밤 11시에야 경기를 시작해야 했다고 지청구를 늘어놓았다. 샤라포바는 “내가 경기 일정을 짜는 게 아니다”며 “난 제법 큰 적수다. 네가 날 뉴욕 퀸스의 주차장에서 경기하도록 배정한다면 기쁘게 그곳에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건 내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게 중요한 건 이제 4라운드에 올랐다는 것이다. 그녀가 현재 어느 라운드에 올랐는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날 케닌과는 대기실에서 러시아로 얘기를 주고 받았는데 케닌이 세계랭킹 139위로 샤라포바보다 7계단이나 높다. 케닌을 꺾으며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데 대한 특혜 논란을 불식시키며 톱 100에 재진입하게 됐다. 샤라포바는 “목표는 경기를 계속해 이기는 것이다. 그러면 분명히 랭킹이 나아지는 것”이라며 “내가 어렸을 때에도 랭킹은 내가 집중하거나 주의를 기울인 어떤 것이 아니었다. 세계랭킹 1위가 아니었을 때에도 그게 내 목표 가운데 커다란 몫은 정녕 아니었다. 경기를 더 많이 이길수록 더 나은 랭킹을 받아들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 그게 내 목표”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보즈니아키, 샤라포바 특급 대우에 ‘발끈’

    보즈니아키, 샤라포바 특급 대우에 ‘발끈’

    “세계랭킹 5위라면 5번 코트보다 더 큰 코트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캐럴라인 보즈니아키(27·덴마크)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40위·러시아)에게 1-2(2-6 7-6<7-5> 1-6)로 지며 대회와 작별한 뒤 볼멘소리를 했다. 그녀가 실제로 경기한 곳은 17번 코트였는데 현지시간으로 밤 11시를 조금 넘겨 시작했다. 테니스에서는 앞선 경기에 밀리는 바람에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보즈니아키는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 때문에 더욱 심한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보즈니아키는 “센터 코트를 배정할 때 사업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약물 징계에서 돌아온 선수에게 매번 배정하는 게 옳은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샤라포바는 대회 1회전과 2회전 모두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치렀는데 1회전은 오후 7시, 2회전은 낮 경기 마지막에 배치돼 이른바 프라임 타임을 누렸다.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라 세계 146위로 예선을 거쳐야 했지만 와일드카드를 받는 특혜를 봤다. 소피아 케닌(139위·미국)과의 32강전 역시 센터코트에서의 야간 경기로 배정됐다. 보즈니아키는 “US오픈을 좋아한다”면서도 “세계랭킹이나 전력 등을 고려해 선수를 더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목청을 높였다. 코코 밴더웨이(22위·미국)는 “와일드카드는 부상에서 돌아오거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제도”라며 “샤라포바에게 와일드카드를 준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러시아 출신의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8위)는 “대회 관계자나 팬들 모두 샤라포바의 경기를 보길 원한다”며 “징계를 모두 마친 그녀를 놓고 더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고 샤라포바 편을 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보즈니아키 “샤라포바 모시느라 밤 11시 넘어 경기, 말이 되나”

    보즈니아키 “샤라포바 모시느라 밤 11시 넘어 경기, 말이 되나”

    “세계랭킹 5위가 5번 코트에서 밤 11시 넘어서 경기를 하는 일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캐럴라인 보즈니아키(5위·덴마크)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40위·러시아)에게 1-2(2-6 7-6<7-5> 1-6)로 패한 뒤 이렇게 털어놓았다. 보즈니아키는 실제로는 5번 코트도 아닌 17번 코트에서, 그것도 이 코트에서의 맨마지막 순서인 다섯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테니스는 시간제가 아니어서 앞서 진행된 경기의 종료 시간에 따라 뒤에 열리는 경기 시작 시간이 달라진다. 선수 입장에서는 컨디션 조절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보즈니아키는 샤라포바를 걸고넘어졌다. “센터 코트 배정에는 사업적인 면이 고려된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약물 징계에서 돌아온 선수에게 매번 센터 코트 경기를 배정하는 것이 옳은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 1, 2회전을 모두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치렀다. 1회전은 야간 경기 시작인 오후 7시에 배정했고, 2회전은 낮 경기 마지막 순서로 배치하는 등 모두 프라임 타임이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가 바로 이번 US오픈이다. 세계랭킹 146위인 샤라포바는 예선을 거쳐야 했으나 주최 측의 배려로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보즈니아키는 “US오픈을 좋아한다”면서도 “세계랭킹이나 과거 전력 등을 고려해 선수를 더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불만스러워 했다. 코코 밴더웨이(22위·미국)는 더 노골적으로 “샤라포바에게 와일드카드를 준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와일드카드는 부상에서 돌아오거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제도”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조금 더 이기적으로 말하자면 미국 선수에게 돌아가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라포바는 1,2회전에서 연달아 2-1 승리를 거두고 3회전에 진출, 소피아 케닌(139위·미국)과 16강 진출을 다투는데 이 경기 역시 센터코트에서의 야간 경기로 배정됐다. 올해 19살인 케닌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플로리다주에서 거주하는데 “어려서부터 샤라포바를 좋아했다”며 “샤라포바가 다시 코트에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같은 러시아 출신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8위)도 “대회 관계자나 팬들 모두 샤라포바의 경기를 보길 원한다”며 “(세계 2위 시모나 할레프를 꺾은) 1회전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이 얼마나 환호하는지 다 보지 않았느냐”고 샤라포바를 감쌌다. 쿠즈네초바는 “징계를 모두 마친 샤라포바를 놓고 더는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랑스오픈] 오스타펜코-바친스키 나란히 생일 날 결승행 격돌

    [프랑스오픈] 오스타펜코-바친스키 나란히 생일 날 결승행 격돌

    생일을 맞은 선수끼리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약관 20세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강에 오른 옐레나 오스타펜코(47위·라트비아)가 8일(이하 현지시간)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티메아 바친스키(31위·스위스)와 결승행을 놓고 겨룬다. 그런데 오스타펜코는 1997년 6월 8일, 바친스키는 1989년 6월 8일에 태어났다. 공교롭게도 둘다 생일 날 결승 진출을 노리고 코트 건너편에 마주서게 됐다. 오스타펜코는 지난 6일 8강전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2위·덴마크)를 2-1(4-6 6-2 6-2)로 물리쳤다. 지난해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 그는 두 번째 출전한 올해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대회 본선에 데뷔한 오스타펜코는 올해 호주오픈 3회전 진출이 자신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이었다. 1회전에서 한국계 미국인 루이사 치리코(128위)를 2-1(4-6 6-3 6-2)로 물리친 오스타펜코는 4회전에서 서맨사 스토서(22위·호주)를 역시 2-1(2-6 6-2 6-4)로 잡은 데 이어 이날 보즈니아키까지 돌려세우면서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바람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던 보즈니아키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공격 성공 횟수에서 38-6으로 압도했다. 바친스키는 홈 코트의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14위·프랑스)를 2-0(6-4 6-4)으로 완파하고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회 4강 코트를 경험한다. 2년 전에는 이번 대회 임신으로 출전하지 않은 세리나 윌리엄스에게 결승 진출을 양보했다. 지난해에도 8강까지 진출하는 등 프랑스오픈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는 2013년 자신이 “통제광”이라고 표현하는 아버지 때문에 테니스를 거의 그만 둘 뻔했지만 이제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 차례는 3시간여, 두 번째는 1시간여 비 때문에 중단됐다가 경기가 속개되는 바람에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지 못한 것이 믈라데노비치의 패인으로 지적됐다. 프랑스 팬들은 27년 만에 자국 선수가 우승하길 기대하며 테니스 에티켓에 어울리지 않는 응원을 펼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여자단식 남은 8강전은 7일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위·체코)-카롤린 가르시아(27위·프랑스), 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엘리나스 스비톨리나(6위·우크라이나)의 대결로 이어진다. 누가 우승하든 생애 첫 메이저 챔피언의 꿈을 이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랑스오픈] 정현-니시코리 오후 6시쯤 재개, 비는 누굴 위해 내렸을까?

    [프랑스오픈] 정현-니시코리 오후 6시쯤 재개, 비는 누굴 위해 내렸을까?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가 라켓을 내동댕이치자 우천 중단됐던 경기는 4일 오후 6시쯤 재개돼 어떤 결과로 끝날까?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67위·삼성증권 후원)이 전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600만 유로·약 452억원) 남자단식 3회전 경기 도중 내린 비로 한국인 첫 대회 16강 도전을 하루 미뤘다. 2005년 이형택 이후 12년 만에 대회 단식 3회전에 나선 정현은 아시아 톱랭커 니시코리와 첫 만남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아무래도 경험에서 뒤져 1세트를 5-7, 2세트를 4-6으로 아깝게 내준 정현은 3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7-6<4>으로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기세가 오른 정현은 4세트 니시코리의 서비스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면서 3-0으로 앞서 나갔고 경기가 풀리지 않은 니시코리는 라켓에 분풀이를 했다. 그러나 정현에게는 불운하게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은 지붕도 조명시설도 없다. 경기 중단 두 시간 만에 조직위원회는 연기를 공식 선언했고, 둘의 대결은 4일 오후 6시쯤 정현이 1-2로 뒤진 가운데 네 번째 세트 네 번째 게임부터 시작한다.체력이 떨어져 힘을 못 쓰던 니시코리를 결정적으로 살려놓는 빗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리(영국)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0위·아르헨티나)를 3-0(7-6<8> 7-5 6-0)으로 힘겹게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7위·스페인)도 파블로 쿠에바스(23위·우루과이)에 3-0(6-2 6-1 6-3)으로 완승했다. 정현-니시코리 경기의 승자가 베르다스코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 3회전에서는 우승 후보 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가 다리야 카사트키나(28위·러시아)를 2-0(6-0 7-5)으로 완파했다. 알리제 코르네(43위·프랑스)와 캬롤린 가르시아(27위·프랑스),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2위·덴마크)도 16강에 합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매킬로이 결혼 소식에 과거 약혼녀 ‘SNS 응수’

    매킬로이 결혼 소식에 과거 약혼녀 ‘SNS 응수’

    ‘응, 결혼하는구나. 나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와 만나고 있어.’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가 22일 아일랜드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에 한때 그의 약혼녀였던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7·덴마크)가 마치 이렇게 얘기하는 것과 같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고 USA투데이가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USA투데이에 따르면 보즈니아키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포워드 데이비드 리(34·미국)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시기가 절묘하다. USA투데이는 “보즈니아키와 리는 아직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라고 밝힌 적은 없지만 누가 봐도 명백하다”고 해석했다. 리와 보즈니아키 사이의 ‘염문’은 지난해부터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2월엔 보즈니아키의 오빠인 패트릭이 덴마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교제하고 있다고 사실상 시인하기도 했다.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한때 남자골프와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커플’로 유명했다. 2013년 12월 약혼했지만 2014년 5월 파혼했다. 이후 매킬로이는 2014년 하반기부터 미국프로골프협회직원 에리카 스톨(30·미국)과 교제를 시작해 이번 주말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보즈니아키와 약혼까지 했던 사실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매킬로이가 스톨과 약혼했을 땐 ‘이번 약혼반지는 보즈니아키와 약혼할 때 선물한 반지보다 두 배 정도 비싼 7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보도됐을 정도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테니스 스타 이바노비치 은퇴 선언에 선후배 반응 보니

    테니스 스타 이바노비치 은퇴 선언에 선후배 반응 보니

     2008년 12주 동안 세계랭킹 1위였으며 프랑스오픈 챔피언을 지낸 아나 이바노비치가 29세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바노비치는 28일(이하 현지시간)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내 자신의 높은 기준에 맞춰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가 됐다”고 말한 뒤 “어려운 결정을 내렸지만 축하할 일도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섯 살 때 모니카 셀레스를 TV로 지켜보며 테니스 선수의 꿈을 키웠다”며 “결코 성취해낼 것이라고 꿈도 꾸지 못한 경지에도 올라봤다”고 담담히 돌아봤다.    영국 BBC는 테니스계 선후배들의 반응을 곧바로 전했다. 현재 세계랭킹 19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6)는 트위터에 “투어에서 그리워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인생 2막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흥분된다. 곧 다시 보자!!”라고 적었다. 세계랭킹 1위였으며 12차례나 그랜드슬램 단식 챔피언에 올랐던 빌리진 킹(73)은 “미래 성취가 가득하길. 그 굉장한 미소를 그리워할 것이야! 한번 챔피언은 영원한 챔피언”이라고 썼다. 여섯 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단식을 제패한 보리스 베커(49)는 “스스로 테니스 선수 생활을 끝내겠다는 이바노비치의 결정을 존중한다! (세계) 넘버원, 롤랑 가로 등 당신의 성취에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 ”고 응원했다.   세르비아 출신인 그녀는 여자단식 우승만 15차례 차지했으며 2007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결승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15경기에만 나섰고 지난 8월 부상을 당해 세계랭킹이 63위까지 떨어졌다.    연초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유의 스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결혼한 것이 아무래도 은퇴 결심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결혼 뒤 사업과 뷰티, 패션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며 세르비아 국가홍보대사 자격을 지닌 채 유엔아동기금(UNICEF)와의 협력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나 세계 1위한 여자야~’

    ‘나 세계 1위한 여자야~’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74위·덴마크)를 2-0(6-4 6-3)으로 물리치고 결승행을 확정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탈락함에 따라 케르버는 12일 발표되는 새로운 세계랭킹에서 1위에 등극하게 됐다. AP 연합뉴스
  • 새로운 세계 1위, 결승까지 ‘쭉~’

    새로운 세계 1위, 결승까지 ‘쭉~’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74위·덴마크)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케르버는 이 경기에서 보즈니아키를 물리치고 결승행을 확정지으며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됐다. AP 연합뉴스
  • 세리나 윌리엄스 42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 권좌에서 퇴출

    세리나 윌리엄스 42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 권좌에서 퇴출

    여자프로테니스(WTA)의 지존으로 군림하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3년 6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다. 윌리엄스는 9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랭킹 11위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에게 0-2(2-6 6<5>-7)로 졌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윌리엄스는 이로써 2013년 2월부터 지켜온 세계 1위 자리를 대회가 끝나는 12일부터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에게 넘겨주게 됐다. 윌리엄스는 랭킹포인트 7050점을 받게되는 반면 케르버는 이어 열리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의 4강전에서 지더라도 7510점을 확보한 터라 새로운 세계 톱랭커의 자리가 보장됐다.윌리엄스는 최소한 결승에 올라야 7570점이 되면서 1위 유지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보유한 최장 기간 연속 세계 랭킹 1위 유지 타이기록을 넘지 못했다. 그라프는는 1987년 8월~1991년 3월까지 이 부문 기록을 만들었다. 윌리엄스는 또 이날 패배로 메이저대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 달성도 다음으로 미뤘다. 이 부문 최다 기록 역시 그라프와 나란히 공유하고 있는 22회다. 윌리엄스가 우승했더라면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오픈시대)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에서 가장 많은 23회 우승하는 선수가 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윌리엄스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플리스코바는 올해 24살로 186㎝의 큰 키에 위력적인 서브가 강점이다. 이번 대회 서브 에이스를 37개나 성공시키며 윌리엄스에 이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지금까지 투어 대회 단식에서 6차례 우승했으며 메이저대회 단식에서는 3회전 진출(호주오픈, UA오픈)이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정상에 올라 국내 팬들에게도 제법 낯이 익은 선수다.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동생 크리스타나가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머리 위에 니시코리

    남자프로테니스(ATP) 아시아 최고 랭커 니시코리 게이(일본·7위)가 올해 윔블던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정상에 오른 세계 2위 앤디 머리(영국)를 제치고 US오픈 남자단식 4강에 올랐다. 니시코리는 8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머리를 3시간 57분 접전 끝에 3-2(1-6 6-4 4-6 6-1 7-5)로 제압했다. 니시코리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를 3-1(7-6<5> 4-6 6-3 6-2)로 제압하고 역시 4강에 오른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와 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머리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7패의 열세를 보이던 니시코리는 이날 승리로 지난 리우올림픽 4강에서 머리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니시코리의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은 이번이 통산 두 번째다. 니시코리는 당시 4강전에서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아시아 선수로는 ATP 가장 높은 랭킹을 유지하고 있는 니시코리는 2014년 US오픈 준우승을 비롯해 호주오픈에서는 8강에 세 차례나 올랐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지난해 8강, 윔블던에서는 16강에 두 차례 올랐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2-1(6-2 4-6 6-3)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도 아나 코뉴흐(크로아티아)를 2-0(6-2 6-2)으로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여자단식 4강은 윌리엄스-플리스코바,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의 대결로 압축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일본테니스의 희망 니시코리 게이, 앤디 머리 제치고 US오픈 두 번째 4강

    일본테니스의 희망 니시코리 게이, 앤디 머리 제치고 US오픈 두 번째 4강

    남자프로테니스(ATP) 아시아 최고 랭커 니시코리 게이(일본·7위)가 올해 윔블던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상에 오른 세계 2위 앤디 머리(영국)를 제치고 US오픈 남자단식 4강에 올랐다. 니시코리는 8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머리를 3시간57분 접전 끝에 3-2(1-6 6-4 4-6 6-1 7-5)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니시코리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를 3-1(7-6<5> 4-6 6-3 6-2)로 따돌리고 역시 4강에 오른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와 결승 티켓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머리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7패의 절대 열세를 보이던 니시코리는 또 이날 승리로 올해 리우올림픽 4강에서 머리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지난 2014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니시코리의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은 이번이 통산 두 번째다.니시코리는 당시 4강전에서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니시코리가 이날 머리를 제압한 것은 ‘이변’이라고 평가하기에 다소 어려운 면이 있다. 올해 리우올림픽 3∼4위전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7위)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윔블던과 올림픽에서 연달아 우승하는 등 상승세의 절정에 올라있는 머리에게 탈락의 쓴 잔을 안긴 것은 예상 밖의 결과라는 게 중평이다. 니시코리는 2014년 US오픈 준우승을 비롯해 호주오픈에서는 8강에 세 차례나 올랐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지난해 8강, 윔블던에서는 16강에 두 차례 올랐다. 5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2로 앞서다가 내리 세 게임을 허용, 4-5로 역전당한 니시코리는 흔들리지 않고 다시 세 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4시간 가까운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남자단식 4강은 조코비치-가엘 몽피스(12위·프랑스), 니시코리-바브링카의 대결로 펼쳐진다.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2-1(6-2 4-6 6-3)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도 아나 코뉴흐(크로아티아)를 2-0(6-2 6-2)으로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여자단식 4강은 윌리엄스-플리스코바,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의 대결로 압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힘들어도 경기중 앉으면 안돼요’

    [포토] ‘힘들어도 경기중 앉으면 안돼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전 도중 아타스타시야 세바스토바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의 볼을 넘긴 후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S오픈 테니스] 나달 8강 좌절? 시즌 한 차례도 메이저 8강 못 들어

    [US오픈 테니스] 나달 8강 좌절? 시즌 한 차례도 메이저 8강 못 들어

     세계랭킹 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8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나달은 5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테니스센터에서 이어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회전(16강)에서 25위로 22세 신예 루카 폴리(프랑스)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2-3(1-6 6-2 4-6 6-3 6-7<6-8>)으로 무릎꿇었다. 나달이 한 시즌 한 차례도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일찌감치 대회와 작별해 나달과 페더러 모두 메이저 대회 8강의 한 자리도 꿰차지 못한 것 역시 13년 만의 일이라고 미국 ESPN이 전했다.   앞서 9위 조 윌프레드 총가는 26위 잭 삭(미국)을 3-1(6-3 6-3 6-7<7-9> 6-2)로, 12위 가엘 몽필스는 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를 3-0(6-2 6-3 6-2)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라 프랑스 선수가 셋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 일은 1947년 이후, 다시 말해 오픈 시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폴리는 몽피스와 준준결승을 치르는 것이 프랑스 팬들에겐 가슴아픈 일이다.   또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카일 에드먼드(영국)를 3-0(6-2 6-1 6-4)으로 일축하고 총가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여자단식에서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74위·덴마크)가 매디슨 키스(9위·미국)를 2-0(6-3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009년과 2014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보즈니아키는 2010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2014년 US오픈 준우승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하며 재기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보즈니아키의 8강전 상대는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48위·라트비아)로 정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톡톡] 기수 접수한 영웅들

    [리우 톡톡] 기수 접수한 영웅들

    올림픽 개회식에서 또 다른 볼거리는 각 나라의 대표단 기수다. 출전국들은 주로 그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포츠 스타에게 깃발을 맡기지만 각국의 정치·사회적 상황을 상징하는 인물을 기수로 선택하기도 한다.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6일 오전 7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회식에서도 각국의 깃발을 든 다양한 스포츠 스타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미남 검객’ 구본길(27)에게 기수를 맡겼다. 구본길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의 사상 첫 펜싱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주인공으로 펜싱 실력뿐 아니라 키 182㎝의 큰 키에 잘생긴 외모까지 갖췄다. 스페인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테니스 금메달리스트인 세계랭킹 4위 라파엘 나달(30)이 기수를 맡는다. 나달은 테니스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우승컵을 14개나 수집한 스타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기수로 선정됐으나 부상 탓에 불참했다. 덴마크도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였던 ‘미녀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6)가 기수로 나선다.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는 여자 요트 선수인 소피아 베카토루(39)를 맨 앞에 세운다. 1896년 1회 대회 이후 남자 선수에게만 맡기던 기수를 처음으로 여자 선수에게 넘겼다. 베카토루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란은 여자 장애인 선수인 양궁의 자흐라 네마티(31)가 휠체어를 탄 채 깃발을 들고 선수단을 이끈다. 척수장애를 가진 네마티는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번에는 비장애인들이 출전하는 올림픽 메달도 노리고 있다. 양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기 규정이 똑같아 동등하게 겨룰 수 있는 종목이다. 르완다는 남자 사이클 선수 아드리안 니욘수티(29)가 4년 전 런던올림픽에 이어 다시 기수를 맡는다. 니욘수티는 1994년 르완다 대학살 때 형제 6명을 포함해 일가족 60명을 잃은 선수로, 악몽과 고통의 질곡을 벗어나기 위한 르완다 사람들의 희망을 담았다. 프랑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2012년 런던올림픽 유도에서 금메달을 딴 테디 리네르(27)를 이번 대회 기수로 선정했고, 이탈리아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따낸 미모의 수영 스타 페데리카 펠레그리니(28)가 기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독일은 올림픽 기수를 사상 처음으로 투표로 뽑는다. 독일은 424명의 참가 선수 중 후보 5명을 추려 선수와 팬 투표로 기수를 선정하는데, 최다 득표를 한 선수는 4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현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윔블던 테니스대회] 前 세계 1위 보즈니아키 메이저 1회전 또 탈락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 랭킹 1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45위·덴마크)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 보즈니아키는 2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4위·러시아)에게 0-2(5-7 4-6)로 졌다. 보즈니아키는 2010년 세계 1위까지 올랐지만 메이저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세계 1위였을 때도 ‘메이저 우승이 없다’는 비난에 시달렸던 보즈니아키는 윔블던에서 16강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메이저대회를 통틀어도 US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이 전부다.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식에서 자국 선수단 기수로 내정된 보즈니아키는 최근 발목 부상 때문에 프랑스오픈에 불참했다. 앞서 호주오픈에서도 1회전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남자단식에서는 2013년 대회 챔피언 앤디 머리(2위·영국)가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자국 동료 리엄 브로디(235위)를 3-0(6-2 6-3 6-4)으로 완파하고 64강에 올랐다. 머리는 2회전에서 루옌쉰(76위·대만)을 상대하는데 공교롭게도 둘은 2013년 윔블던 정상에 오를 때도 2회전에서 만난 적이 있다. 상대 전적은 3승1패로 머리가 우세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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