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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전 수석 직접 소환 검토

    롯데홈쇼핑의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일부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의원 시절 비서관들이 횡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전 수석을 직접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 수석이 “일부 보좌진의 일탈”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전 수석에 대한) 소환 계획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자용)는 전 수석의 비서관이었던 윤모씨와 김모씨, 그리고 브로커 배모씨가 공모해 2015년 7월 롯데홈쇼핑에 한국e스포츠협회에 대한 후원금을 요구하고, 롯데홈쇼핑이 후원한 3억원 중 1억 1000여만원을 빼돌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이 과정에서 당시 윤씨가 롯데홈쇼핑에 방송 재승인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는 대신 후원금을 내게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이들 3명에겐 업무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혐의가 적용됐고, 여기에 윤씨에겐 제3자뇌물죄가 더해졌다. 당시 e스포츠협회 명예회장을 지낸 전 수석은 방송 재승인 과정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비서관 신분에 불과했던 윤씨의 말만 듣고 3억원이라는 거액의 후원금을 출연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검찰 조사 과정에서 강현구 당시 롯데홈쇼핑 사장이 ‘전 수석을 만난 뒤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원을 후원했다’고 진술한 점까지 고려할 때 전 수석에 대한 검찰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현 단계에선 구속된 공범 3명의 의사결정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윤씨가 한국e스포츠협회에 아무런 직책이 없었음에도 위장 거래에 관여한 정황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자금세탁 과정에 동원된 걸로 알려진 T사와 S사 관계자들이 관련 사실을 모르고 있진 않았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전병헌 “논두렁 시계 상황 재현”…곤혹스런 靑

    전병헌 “논두렁 시계 상황 재현”…곤혹스런 靑

    “일부 보좌진 일탈은 유감·송구” 靑 “문 정부 출범 전 일” 선 그어 롯데홈쇼핑 재승인 과정과 관련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과거 ‘논두렁 시계’ 상황이 재현되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며 혐의 사실을 재차 부인했다. 청와대는 “전 수석 개인과 관련된 의혹”이라며 선 긋기에 나섰지만, 정권 초기부터 불거진 검찰의 청와대 고위 인사의 수사에 내부적으로는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전 수석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저와 관련해 어떤 혐의도 찾지 못했다는 것이 검찰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논두렁 시계’는 과거 검찰이 ‘뇌물수수 수사를 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이 선물로 받은 명품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수사 내용을 언론에 흘려 모욕을 줬다는 의혹을 뜻한다. 검찰 수사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것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 수석은 “일부 (구속된) 보좌진의 일탈에 대해 유감스럽고 송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와는 무관한 일”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자신의 자녀가 롯데홈쇼핑이 제공한 상품권 카드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 수석은 청와대 내부 알력설에 대해서도 답변하지 않았다. 전 수석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실제 검찰 소환 일정이 확정되면 수석 신분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어차피 2015년에 일어났던 개인의 문제”라며 정무수석직 사임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전 수석이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현직 수석이기 때문에 청와대가 신경을 안 쓸 수는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해도 이 문제는 정부가 출범하기 전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언론에서 (검찰 소환 일정) 날짜까지 박아 확정적인 것처럼 쓴 것은 유감”이라고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전병헌 수석 “‘논두렁 시계’ 상황 재현 유감…나와 무관한 일”

    전병헌 수석 “‘논두렁 시계’ 상황 재현 유감…나와 무관한 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3일 롯데홈쇼핑 재승인 과정과 관련 검찰 조사가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과거 논두렁 시계 상황이 재현되는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전 수석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말했다. 전 수석이 롯데홈쇼핑 재승인과 관련해 자신의 전직 비서관이 구속된 데 이어 검찰이 자신에 대한 소환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 상황에 빗대어 말한 것이다.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 재승인과 관련해 과거 발언이 달라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찾아보면 알 것”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자녀들의 기프트 카드 사용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전혀”라고 부정했다. 그는 “맥락을 죽 살펴보면 전혀 사실이 아닌 게 나올 것”이라며 “과거 일부 보좌진의 일탈에 대해 유감스럽고 송구하게 생각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제가 현재 (청와대 정무수석이라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많이 절제하고 있다”면서, 검찰 소환에 응할 거이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쓸데없는 질문이죠”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현재까지 나와 관련해 어떤 혐의도 찾지 못했다는 것이 검찰의 내부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청와대 내부 알력설에 대해선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은 채 “오후에 국회에 오니 그때 또 하자”며 자리를 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병헌 정무수석, 15일 전후 검찰 소환 조사···증거 확보”

    “전병헌 정무수석, 15일 전후 검찰 소환 조사···증거 확보”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건네 후원금 일부를 횡령한 혐의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과거 의원시절 비서 등 3명이 구속된 가운데 검찰이 조만간 전병헌 수석을 소환 조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전 수석의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가 전 수석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진술 등을 대부분 확보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고 한겨레가 1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15일 전후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 수석의 제3자 뇌물제공 혐의는 이미 수수 관계에 있는 핵심 관련자들의 진술과 객관적인 증거 자료 등이 확보된 상태”라며 “부정한 청탁을 받고 미르·케이재단 설립처럼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e스포츠협회에 그 돈이 귀속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제3자 뇌물제공이 된다”고 말했다. 한겨레는 그러나 이렇게 말한 검찰 관계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검찰과 롯데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 수석은 제19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위원이던 2015년 4월 방송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던 롯데홈쇼핑 쪽에 선처를 약속하며 그 대가로 자신이 명예협회장으로 있던 한국이(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내도록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이런 요구에 따라 같은 해 7월 자신들의 주요 사업과 관련이 없는 한국이스포츠협회에 3억원을 건넸다고 보고 있다. 전 수석은 2013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이 협회 회장을 지낸 뒤 올 5월 정무수석에 임명될 때까지 이 협회 명예회장으로 있었다. “수백만원 기프트카드 자녀 학교 주변서 사용···별도 혐의” 검찰은 또 협회에 건네진 3억원과 별도로 롯데가 전 수석에게 건넨 것으로 보이는 ‘기프트 카드’도 뇌물로 보고, 전 수석을 소환해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자금추적 과정에서 롯데가 발행한 수백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전 수석의 자녀가 자신이 다니는 학교 주변에서 사용한 뒤 포인트 적립까지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검찰은 롯데와 이 자녀가 직접 연결될 수 없는 관계인 만큼 전 수석이 이 카드를 받아 자녀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전 수석의 이런 요구가 전형적인 제3자뇌물제공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다. 또 문제의 기프트 카드도 뇌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의 참모인데, 보좌진을 조사해 봐야 관련 여부를 알 수 있는 수준이라면 애초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수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병헌 靑정무수석의 의원 시설 보좌진 흑역사···이번에는

    전병헌 靑정무수석의 의원 시설 보좌진 흑역사···이번에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과거 의원시절 보좌진들이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건넨 후원금 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그의 과거 보좌관들의 ‘흑역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0일 “(전 수석이) 자신과 관계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말한 가운데 전병헌 수석의 거취도 관심거리다.2010년 당시 전병헌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임모씨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선거인단을 상대로 구청장 후보로 나온 A씨를 지지하도록 독려했다. 임씨는 전 의원과 동서지간인데다 지역구 관리를 맡아 지역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당선되는 과정에 임씨가 A씨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의 뒷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고, 결국 임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이 뒷돈이 전 의원에게 흘러갔다는 증거는 잡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수석이 현역 의원이었던 2008년, 비서관 이모씨는 노량진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이른바 ‘알박기 금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대가로 1억 7000여 만 원을 받았다. 당시 최모 조합장과 이모 개발업체 대표는 전병헌 당시 의원에게 전해주라며 2009년 중순 해당 금품을 이모 비서관에게 전달했다. 검찰은 전 수석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지만 전 수석은 “개인이 벌인 입법비리이며 나는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검찰도 이를 인정해 입건하지 않았다. 이번에 전 수석의 전 보좌진들의 비리가 불거지면서 윤모 전 비서관 등 3명이 구속됐다. 검찰은 특히 전 수석이 후원금 출연 당시 협회 명예회장이었고 국회에서 롯데홈쇼핑의 재승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원금 횡령’ 혐의 전병헌 前보좌진 등 3명 구속

    임종석 “직접 관련성 여부 확인 안 돼” 롯데홈쇼핑에서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을 받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전 보좌진 등 관련자 3명이 10일 구속되면서 수사가 윗선의 지시·묵인이 있었는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이날 19대 국회에서 전 수석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와 김모씨, 자금세탁 브로커 배모씨 등 3명을 차례로 불러 구속 후 첫 조사를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3명 모두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롯데홈쇼핑이 2015년 7월쯤 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원 중 1억 1000만원을 자금세탁해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윤씨에게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된 이유는 윤씨가 당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인 전 수석의 보좌진이었기 때문이다. 2015년 4월 롯데홈쇼핑이 방송 재승인 심사를 통과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전 수석이 협회장으로 있던 e스포츠협회에서 후원금을 받았을 가능성을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전 수석이 아직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롯데홈쇼핑이 비서관이 아닌 전 수석의 영향력을 기대하며 거액을 출연했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서다. 검찰은 윤씨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 가는 한편 조만간 뇌물공여자인 롯데홈쇼핑, 나아가 모회사인 롯데쇼핑 측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 수석에 대한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질의에 “언론에도 간단히 표명한 대로 자신과 현재 관계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계속되자 “현재는 예단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정무수석은 본인의 관련성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직무와 관련해서 벌어진 일은 아니다”라며 “본인의 직접 관련성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론 내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검찰, 전병헌 전 보좌진 오후에 조사…전 수석 수사로 이어질 듯

    검찰, 전병헌 전 보좌진 오후에 조사…전 수석 수사로 이어질 듯

    검찰이 10일 오후 19대 국회에서 전병헌 의원실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와 김모씨, 자금세탁 브로커 배모씨 등 3명을 차례로 불러 구속 후 첫 조사를 벌인다.이들은 롯데홈쇼핑에서 뇌물을 수수하고 협회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전 보좌진 등 관련자 3명이 이날 모두 구속되면서, 이를 지시·묵인하거나 보고받은 윗선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데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이날 새벽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면서 3명의 구속영장을 모두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게 업무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자금세탁) 등 혐의를 적용했다. 특히 윤씨에게는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추가로 적용돼 이 사건이 정치권과 기업이 얽힌 뇌물 수사임을 분명히 했다. 윤씨 등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서 횡령 등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윤씨가 당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미방위) 소속 위원인 전 수석의 보좌진이라는 직무상 지위를 이용해 2015년 4월 방송 재승인 심사를 앞둔 롯데홈쇼핑이 같은 해 7월 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내도록 요구한 것으로 본다. 검찰은 후원금 3억원 가운데 1억 1000만원을 횡령하는 과정에 배씨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 두 곳을 동원해 e스포츠협회와 거래한 것처럼 꾸미고 가짜 세금계산서 등을 발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윤씨 등의 구속으로 검찰의 뇌물 혐의 수사는 윤씨를 넘어 전 수석에게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검찰 안팎의 관측이다. 검찰은 일단 롯데 측이 윤씨를 보고 3억원의 후원금을 냈다고 영장 범죄사실에 적시했지만, 롯데 측이 의원 비서관인 윤씨만 보고 거액을 출연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게 법조계의 다수 시각이다. 전 수석은 후원금 출연 당시 방송 재승인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를 담당하는 국회 미방위원이었고, e스포츠협회의 명예회장이었다. 향후 검찰 수사는 윤씨 등의 횡령액 1억1천만원이 어디로 귀착됐는지, 롯데 측의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검찰은 윤씨 등의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전까지 “현 단계에서 수사 대상은 3명이고, 다른 대상자는 언급할 내용이 없다”며 수사 확대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 롯데 측도 ‘뇌물 공여자’로서 뇌물 혐의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은 앞서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5년 4월 재승인을 앞두고 윤 전 비서관 외에 전 수석도 만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경과에 따라 강 전 사장을 넘어 롯데그룹 정책본부 고위 관계자나 나아가 신동빈 회장 등을 상대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유력 의원실과 교감한 뒤 수억원대 후원금을 출연한 과정을 계열사 대표가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볼 여지가 적기 때문이다. 그룹 ‘윗선’에서 계열사인 롯데홈쇼핑의 후원금 출연 등을 알고 승인했는지, 대가성을 인식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수 있다. 한편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 건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심정”이라고 밝혀 본인이 연루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홈쇼핑 뇌물’ 전병헌 전 보좌진 모두 구속

    ‘롯데홈쇼핑 뇌물’ 전병헌 전 보좌진 모두 구속

    기업에 협회 후원금 출연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전 보좌진 등 관련자 3명이 10일 모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19대 국회에서 전병헌 의원실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와 김모씨, 자금세탁 브로커 배모씨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업무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자금세탁) 등 혐의를 적용해 8일 밤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7일 오전 검찰에 체포됐다. 윤씨 등은 롯데홈쇼핑이 2015년 7월께 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원 가운데 1억1000만원을 용역회사와의 가장 거래를 꾸미는 등의 수법으로 ‘자금세탁’해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세 사람 중 윤씨에게는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검찰은 특히 윤씨가 당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미방위) 소속 위원의 보좌진이라는 직무상 지위를 이용해 2015년 4월 방송 재승인 심사를 앞둔 롯데홈쇼핑에 요구해 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내도록 한 것으로 의심한다. 롯데홈쇼핑은 2014년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신헌 당시 대표 등 임직원이 구속돼 2015년 3월 재승인을 앞두고 다급한 처지에 놓였다. 이 과정에서 형사처벌 대상 임직원을 축소한 허위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이 드러나 강현구 전 사장 등이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검찰은 윤씨가 이와 같은 재승인 과정의 문제점을 약점으로 잡아 후원금을 내도록 요구했을 것으로 본다. 윤씨 등이 구속됨에 따라 이런 과정에 전 수석이 관여했는지로 검찰 수사가 뻗어 나갈지 주목된다. 검찰은 아직 전 수석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법조계에서는 윤씨 등의 진술 태도에 따라 향후 수사가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앞서 강현구 전 사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시기 윤 전 비서관 외에 전 수석도 만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전병헌까지 찌르나…前보좌진 3명 영장청구

    檢, 전병헌까지 찌르나…前보좌진 3명 영장청구

    롯데홈쇼핑의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중 일부를 횡령한 의혹을 받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전 보좌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 수석으로 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5년 3억 중 1억 빼돌린 혐의 전 수석의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 등은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횡령 등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전날 전 수석의 비서관을 지낸 윤씨와 김모씨, 자금세탁 브로커 배모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자금세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씨에게는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윤씨 등은 롯데홈쇼핑이 2015년 7월 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원 가운데 1억 1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윤씨는 롯데홈쇼핑에 대한 재승인이 발표되자 미래창조과학부 공무원을 불러 승인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하다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대한 후원을 약속한 뒤 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석 제3자 뇌물수수죄 적용 가능성 일각에서는 검찰 수사가 윤씨를 넘어 전 수석에게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이 윤씨에게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한 것은 전 수석이 국회의원 시절 롯데홈쇼핑 재승인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였기 때문이다. 전 수석은 2013~2014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었다. 법조계 관계자는 “전 수석이 롯데홈쇼핑과 관련된 민원 사항과 연계해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 관련 역할을 했다면 제3자 뇌물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2002년 7월 이남기 당시 공정거래위원장은 KT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심사를 받던 SKT 임원을 불러 자신이 다니는 사찰에 10억원을 내도록 요구했다가 제3자 뇌물수수죄로 처벌됐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 전 위원장의 행위가 위법이 아닌 재량권에 속한 것이었지만 법원은 좀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비서관 말만 듣고 3억 주진 않았을 것” 후원금의 규모가 적지 않다는 점도 수사가 윗선을 향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한 재계 관계자는 “e스포츠와 특별히 관련 없는 롯데홈쇼핑이 3억원이라는 돈을 비서관 말만 듣고 내놓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중도의 安, 호남은 불안…정체성 동상이몽

    중도의 安, 호남은 불안…정체성 동상이몽

    안대표 오찬회동도 ‘언플’로 비판 동교동계 “당과 함께할 수 없다” 리더십 불신·지방선거 비관 겹쳐 국민의당의 내분이 나날이 격화되고 있다. 차기 대선을 위해 끊임없이 당의 확장성을 강화해야 하는 안철수계와 ‘호남 정당’의 정체성을 포기할 수 없는 호남계 사이의 태생적인 갈등 때문이다.안철수 대표는 최근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의원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안 대표는 9일 의원 20여명과 점심 식사를 하며 소통에 힘썼다. 친안(친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송기석 의원은 “갈등 국면은 지난 8일을 기점으로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송 의원의 말은 전날 점심을 함께한 박주현 의원의 이야기와는 거리가 있었다. 박 의원은 일부 의원이 참여하는 메신저 단체방에서 “매주 의원끼리 모이는 수요 오찬에 (안 대표가) 갑자기 들이닥쳐 사진을 찍고 기자들에게 돌리며 안철수 지지 모임을 가진 것처럼 ‘언플’(언론플레이)한다”며 “비슷한 안철수(부산·경남), 유승민(대구·경북) 등 두 상전 모시라고 호남이 피맺힌 표를 줬느냐”고 비판했다.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고문단도 이날 오찬을 하며 당 내홍에 관해 논의했다. 고문단의 대변인 격인 이훈평 전 의원은 “이미 우리 고문은 당에서 마음이 떠났다”면서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에 관해서는 “오늘이 있기까지 노력해 왔던 사람들이 그걸 보고 그대로 같이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최근 표면으로 드러난 당의 균열이 이미 안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당시부터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안 대표는 차기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라도 국민의당을 중도로 확장해 전국정당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바른정당과의 정책·선거연대도 그래서 안 대표에게 필요하다. 그러나 호남계엔 이런 안 대표의 방향성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켜 국민의당을 단숨에 원내 제3당으로 만들어 준 것이 호남의 진보 지지층이며, 진보 정체성을 버리면 이들도 등을 돌린다는 판단에서다. 대구·경북(TK)을 기반으로 하는 바른정당과의 연대는 그래서 더욱 받아들이기 어렵다. 국민의당의 한 보좌진은 “다른 건 몰라도 진보 가치를 버리면 의원은 물론 보좌관, 당직자들도 더이상 국민의당에 있을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특히 안 대표의 리더십에 믿음이 가지 않는 상황에서 지방선거 전망마저 어둡기 때문에 당 의원들은 더 불안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론이 자꾸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안 대표도 지금 많은 충돌이 있다”며 “안철수 리더십이 분명히 새롭게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뇌물 수수’ 혐의 전병헌 전 보좌진, 횡령 혐의 인정…구속 여부 이르면 9일 결정

    ‘뇌물 수수’ 혐의 전병헌 전 보좌진, 횡령 혐의 인정…구속 여부 이르면 9일 결정

    기업에 협회 후원금 출연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전 보좌진이 횡령 등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9일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9일 오후 3시 319호 법정에서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19대 국회에서 전병헌 의원실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와 김모씨, 자금세탁 브로커 배모씨 등 총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각각 열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업무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자금세탁) 혐의를 적용해 전날 밤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7일 오전 검찰에 체포됐다. 윤씨 등은 롯데홈쇼핑이 2015년 7월쯤 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원 가운데 1억 1000만원을 용역회사와의 가장 거래를 꾸미는 등의 수법으로 ‘자금세탁’해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특히 세 사람 중 윤씨에게는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검찰은 윤씨가 당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미방위) 소속 위원의 보좌진이라는 직무상 지위를 이용해 2015년 4월 방송 재승인 심사를 앞둔 롯데홈쇼핑에 요구해 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내도록 한 것으로 의심한다. 현 단계에서 전 수석의 관여 부분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윤씨 등의 진술 태도에 따라 향후 수사가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장심사에서 이들 중 일부는 빼돌린 1억 1000만원을 서로 나눠 가졌다며 횡령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자신이 2600만원을 가져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돈을 누구로부터 받았는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는 횡령 혐의는 인정하되 이 돈이 뇌물인지는 몰랐으므로 제3자 뇌물수수나 범죄수익 은닉의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윤씨 등의 구속 여부는 9일 밤늦게 또는 10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트위터 금지된 중국에서도 첫날부터 ‘폭풍 트윗’

    트럼프, 트위터 금지된 중국에서도 첫날부터 ‘폭풍 트윗’

    중국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가 금지된 중국에서도 ‘트위터 사랑’을 이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해 오후 10시 30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멜라니아와 내가 자금성에서 잊지 못할 오후와 저녁을 보낼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에게 감사한다. 내일 아침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약 1시간 후에는 시 주석 내외와 함께 자금성을 방문했던 사진 4장과 함께 “내일 종일 이어질 시 주석과 우리 대표단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아름다운 환영을 해준 중국에 감사한다.멜라니아와 나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재차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 방문 일정을 담은 1분짜리 영상과 함께 “북한은 과거 미국의 자제를 약점으로 해석했다. 이것은 치명적인 오판일 것이다.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마라. 미국을 시험하지 마라”고 썼다. 당선 1주년을 맞아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꼬는 듯한 표현으로 승리를 기념했다. 그는 “모든 ‘개탄스러운(Deplorable) 사람들’과 선거인단 득표에서 304(트럼프) 대 227(힐러리 클린턴)의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준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안에서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스티븐 밀러 수석정책고문, 호프 힉스 공보국장 등 보좌진들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웃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중국은 자국민에게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평소 일거수일투족을 트위터로 중계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도 계속 트윗을 할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트위터는 대통령이 미국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이라며 그의 중국에서도 트윗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미국 수행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도 트윗을 올릴 수 있는 장비를 가져왔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병헌 수석 前보좌진, 롯데 후원금 1억 착복

    홈쇼핑 재승인 읍소에 거액 요청 e스포츠協 후원금 절충 진술 확보 롯데홈쇼핑 “후원 논의 없었다” 검찰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 등이 2015년 홈쇼핑 재승인 심사 직후 롯데홈쇼핑 측과 한국e스포츠협회에 낼 후원금 규모를 협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전날 체포한 윤씨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 갔다. e스포츠협회는 전 수석이 한때 협회장을 맡았던 단체이고, 전 수석은 홈쇼핑 재승인 심사 소관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소관 상임위 소속이었다. 검찰은 전날 윤씨와 함께 전 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또 다른 보좌진인 김모씨, 이들의 부탁을 받고 자금 세탁을 해 준 혐의를 받는 브로커 배모씨 등을 체포했다. 윤씨 등은 허위용역 계약을 꾸며 롯데홈쇼핑이 2015년 7월쯤 e스포츠협회 대회에 후원한 3억원 중 1억 1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씨 등을 상대로 빼돌린 현금을 어디에 썼는지를 캐물었다. 전날 전 수석이 “어떤 불법에도 관여하지 않았다. 어처구니없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전 수석 개입 여부가 향후 검찰 수사 와중에 포착될 수 있다는 관측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돌연 게임 대회에 후원을 한 배경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2014년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대표이사가 구속된 여파로 롯데홈쇼핑은 2015년 3월 홈쇼핑 재승인 심사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전 수석은 홈쇼핑 업체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할 때 영업정지까지 명령할 수 있는 이른바 ‘전병헌법’을 주도하고 있었다. 검찰은 당시 롯데홈쇼핑 측이 봐 달라는 취지로 윤씨 등을 찾아갔다가 e스포츠협회에 거액을 후원해 달라는 요구를 받고, 후원금 액수를 절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금을 받아 착복한 혐의 자체는 윤씨를 겨냥하고 있지만,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건넨 경위나 이 회사의 숙원 과제를 들춰내다 보면 전 수석 역할론이 거론되는 모습이다. 한편 강현구 당시 롯데홈쇼핑 사장이 지난해 정 수석을 만난 뒤 e스포츠협회를 후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롯데홈쇼핑 측은 “둘은 국회 미방위 관련 업무 때문에 자주 만나는 사이였지만 e스포츠협회 후원 관련 논의를 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롯데후원금 횡령’ 전병헌 수석 전 보좌진들 구속영장 청구

    ‘롯데후원금 횡령’ 전병헌 수석 전 보좌진들 구속영장 청구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원 가운데 일부를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전직 보좌진들에게 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날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전날 체포한 전 수석의 비서관 출신인 윤모씨 등 3명을 이틀째 조사했다. 이들의 체포 시한은 9일 오전 7시쯤이어서 검찰은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씨 등은 롯데홈쇼핑이 2015년 7월쯤 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원 가운데 1억 1000만원을 용역회사와의 가장 거래를 꾸미는 등의 수법으로 ‘자금 세탁’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오전 7시쯤 윤씨 등을 체포해 횡령 자금의 용처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주력 사업과 거리가 먼 게임협회에 거액의 자금을 내놓은 배경을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 자금 지원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윤씨가 당시 롯데홈쇼핑의 재승인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이던 전 수석의 비서관 신분이던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4년 납품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신헌 당시 대표가 구속되면서 2015년 3월 재승인을 앞두고 다급한 처지에 놓였다. 당시 전 수석은 홈쇼핑 업체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취하면 최대 영업정지까지 명령할 수 있는 이른바 ‘전병헌법’을 주도하는 등 ‘갑질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검찰은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봐 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윤 비서관을 찾아갔다가 전 수석이 당시 회장으로 있던 e스포츠협회에 10억원가량의 자금이 드는 프로 게임단 창단을 요청받았다. 그러나 액수가 너무 많아 3억원으로 절충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사장은 비슷한 시기 윤 전 비서관과 만난 것 외에 전 수석도 만난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e스포츠협회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과정과 협회 자금 횡령 부분 등과 관련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사의 초점은 자금 횡령에서 롯데홈쇼핑의 출연 경위 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일반론적으로 말하면 횡령이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롯데홈쇼핑에서 e스포츠협회로 넘어간 자금 자체를 뇌물수수 등과 관련한 범죄수익으로 볼 여지도 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윤 전 비서관 등을 상대로 롯데홈쇼핑으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고 이를 임의로 빼내 쓰는 과정을 당시 상관이자 과거 e스포츠협회 회장이던 전 수석에게 보고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수석은 전날 검찰 수사와 관련해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심정”이라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숙 여사·멜라니아 대화 어땠길래…美보좌진 “놀랍다”

    김정숙 여사·멜라니아 대화 어땠길래…美보좌진 “놀랍다”

    한미 영부인들이 ‘영부인’끼리만 통하는 고충 등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는 8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의 만남 후일담 ‘대단한 화합(Great Chemistry)’을 공개했다.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는 전날 두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1시간 5분에 걸쳐 환담을 가졌다. 청와대가 공개한 ‘영부인끼리 통하는 공감대’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의장대 사열에 대해 “아름답다”고 호평했다.그러자 김 여사는 “감사하다. 그런데 이런 큰 행사를 치를 때면, 더더욱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일이 어색하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저만 보는 것 같아 때론 힘들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멜라니아 여사도 “마치 사람들이 현미경을 갖다 대고 보듯이 나를 보는 것 같아 힘들 때도 많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다”고 답하며 공감을 표했다. 영부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책임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자유로운 삶이 때론 그립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잘 해야 하는 자리인지 잘 알기에 매일 밤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도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 특히 힘들 때마다 우리를 바라보는 국민들이 있다. 그분들을 생각하면 뭔가를 자꾸 하게 되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멜라니아 여사는 매일 아침 비타민 주스를 마시는 자신을 위해 준비된 ‘오미자차’에 대해 “워낙 바쁜 일정이다 보니 아침에 간단히 주스를 마시곤 하는데 이렇게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건축학을 전공한 멜라니아 여사는 김 여사가 전통 가옥 ‘상춘재’를 소개하며 안으로 들어가길 권하자 자신이 아끼는 ‘킬힐’을 벗고 기꺼이 슬리퍼로 갈아신기도 했다. 청와대는 “평소 멜라니아 여사는 낯선 이들과는 많은 말을 하지 않고 주로 듣기 때문에 환담이 길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 김정숙 여사와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이에 멜라니아 여사의 보좌진은 우리 측에 ‘놀랍다. 두 분은 대단한 화합(Great Chemistry)을 보여줬다’며 ‘사실 긴장했는데 굉장히 안도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사설] 국민이 지켜볼 적폐 캐기 속 靑 수석 의혹 수사

    검찰이 현직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옛 측근이 금품을 수수한 단서를 잡고 수사에 착수해 파장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어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 등 3명을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낸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전격 체포하고, 협회 사무실과 윤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그동안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적폐청산’에 수사력을 집중해 온 검찰이 현 정부 핵심 관계자와 관련 있는 수사에 처음으로 착수한 것이어서 검찰 수사가 어느 선까지 올라갈지 주목된다. 검찰은 전 수석이 2013~2014년 회장을 맡았던 e스포츠협회에 롯데 측이 2015년 낸 3억원대의 후원금이 대가성이 있는지, 윤씨 등이 롯데 측으로부터 상품권 등 금품을 받았거나 협회 자금을 횡령했는지 등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 수석이 19대 의원 시절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롯데홈쇼핑의 재승인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롯데 측이 윤씨 등을 통해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수석은 검찰의 옛 측근 금품 로비 수사에 대해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면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심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수사 대상이 될 만하기 때문에 수사하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검찰이 ‘살아 있는 권력’을, 그것도 집권 6개월밖에 안 된 서슬 퍼런 청와대 핵심 수석비서관의 측근들을 직접 수사하고 나선 것은 분명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수사 착수 시점 등을 고려할 때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재승인 로비와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 때에도 윤씨 등의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됐지만 검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지 못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과거 보수 정권의 적폐청산을 명분으로 ‘정치보복’을 하는 것 아니냐는 보수 야당의 비판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구색 갖추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그럼에도 어떤 의혹과 비리 혐의가 있다면 적폐 수사와 마찬가지로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는 수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수사 과정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금품 수수 의혹이 전 수석의 전 보좌진에 그친 것인지, 윗선까지 개입된 것인지 검찰은 전모를 밝혀 낼 책무가 있다.
  • 檢, 2015년 롯데홈쇼핑서 받은 3억 ‘용처·대가성’ 집중 수사

    檢, 2015년 롯데홈쇼핑서 받은 3억 ‘용처·대가성’ 집중 수사

    전병헌 수석, 5년 전 협회장 지내 개입 정황 포착 여부에 관심 쏠려e스포츠협회 “불법 관여 안 했다” 롯데홈쇼핑 “재승인 결정 뒤 후원”새 정부 출범 이후 주로 ‘과거 권력’ 적폐수사에 매진해 오던 검찰이 ‘현재 권력’ 주변 비리 수사에 나섰다. 당장은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을 상대로 수사망을 친 모습이다. 하지만 한국e스포츠협회가 롯데홈쇼핑에서 받은 3억원대 후원금 용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전 수석 개입 정황이 포착될지 관심이 쏠렸다. 전 수석과 한국e스포츠협회는 검찰 수사에 당혹해하면서도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게이머 관리, 게임방송 콘텐츠 사업, 프로리그 운영을 하는 단체로 전 수석은 2013~2014년 협회장을 맡았다. 국회의원 특권인 겸직 내려놓기의 일환으로 전 수석이 2014년 12월 협회장에서 물러난 뒤엔 협회장이 공석으로 운영됐다. 검찰은 2015년 e스포츠협회컵 대회를 열 때 롯데홈쇼핑이 3억원을 후원했는데, 당시 전 수석이 홈쇼핑 재승인권을 지닌 미래창조과학부 소관 상임위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었다는 데 주목했다. 검찰은 전 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윤모씨 등 3명을 체포, 후원금이 대가성 자금인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e스포츠협회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과정과 협회 자금 횡령 부분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장을 맡은 뒤 e스포츠 활성화에 힘써 온 전 수석은 ‘겜통령’(게임+대통령)이란 별칭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전 수석의 게임 업계 영향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도 나왔다. 지난달 3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전 수석과 이날 체포된 윤씨, 게임 전문 언론사, 전 수석 후배인 김모 교수 등 4명을 ‘게임농단 세력’으로 칭하기도 했다. 여 위원장의 발언 뒤 전 수석은 “(전 수석 등이 사행성이 짙은 확률성 게임 규제 강화를 못 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여 위원장의 주장은 허위”라고 밝혔고, 이튿날 여 위원장을 형사고소했다. 이날 검찰의 수사착수에 대해 관련자들은 전부 혐의를 부인했다. 롯데홈쇼핑 재승인 심사 과정 중 비리 혐의를 이미 검찰이 수사, 최근 이 회사 강현구 전 사장에 대해 집행유예형이 선고되는 등 일단락됐던 사건을 왜 다시 들춰내는지 의구심도 제기됐다.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 관련 불법에 관여한 바 없다. 어처구니없는 심정”이라고 입장문을 냈다. e스포츠협회는 “롯데홈쇼핑 후원과 관련하여 불법이나 편법에 관여한 바가 없다”면서 “e스포츠 팬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측도 “이미 재승인이 결정된 뒤 대회를 후원했다”며 로비 의혹을 일축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美대통령 25년 만의 국빈 방문] ‘헤드 테이블’ 차지한 쿠슈너… 북핵 챙긴 맥매스터 그림자 보좌

    [美대통령 25년 만의 국빈 방문] ‘헤드 테이블’ 차지한 쿠슈너… 북핵 챙긴 맥매스터 그림자 보좌

    사위 쿠슈너 순방 내내 실세 입증 美 외교·안보라인 보좌진 총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순방 수행단의 인원과 형태를 국가별로 변화를 주고 있다. ●이방카는 한·중 방문 동행 안 해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AP 통신 등 현지언론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로 퍼스트 도터인 이방카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을 꼽았다. 쿠슈너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방한 기간 중 확대정상회담 참여와 공식 환영 만찬에서 양국 정상들과 같은 테이블인 헤드 테이블을 차지하면서 ‘실세’임을 입증했다. 쿠슈너 고문은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 연루와 가족 기업의 중국 비자 장사 논란에 휩싸이며 외각으로 물러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쿠슈너 고문은 한국·중국·일본만 방문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또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도 한·일·중 순방까지 동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기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란 비판을 말끔히 해소할 전망이다. ●틸러슨 등 美장관 순방 내내 동행 한때 방한 기대감으로 화제를 모았던 퍼스트 도터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단에 앞서 일본 도쿄를 방문, 국제여성회의(WAW) 연설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만찬 등을 소화하고 미국 내 세제 개혁 마무리 등을 위해 미국으로 복귀했다. 결국 한국과 중국 방문은 무산됐다. 이번 아시아 순방에는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스티븐 밀러 선임 고문,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 등 백악관의 외교·안보라인의 보좌진이 총출동했다. 해병대 4성 장군 출신인 켈리 실장은 순방 기간 내내 트럼프 대통령을 다방면에서 챙기는 역할을 맡았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대북 군사옵션을 준비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 순방의 제1 어젠다인 ‘북핵 해결’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이들은 순방 기간 내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할 예정이다. ●中 순방 땐 GE 등 기업대표들 참석 각료로서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처음부터 끝까지 수행하고 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중국 방문에만 동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순방에만 미국의 통상 최고 책임자 두 명과 함께하면서 중국 정부에 강력한 통상 압력을 행사할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 순방에는 제너럴일렉트릭(GE), 보잉, 하니웰, 웨스팅하우스,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 퀄컴 등의 기업대표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을 등에 업고 중국 측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구매 계약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검찰, 전병헌 정무수석 전 보좌진 3명 체포

    검찰, 전병헌 정무수석 전 보좌진 3명 체포

    검찰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옛 보좌진이 금품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자 3명을 7일 체포했다.이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전 수석이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지난해 초까지 비서관으로 근무한 윤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윤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또 전 수석의 보좌진을 지낸 것으로 알려진 다른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이들도 함께 체포했다. 이어 한국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등 혐의와 관련해 마포구 상암동 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e스포츠협회는 전 수석이 청와대 수석을 맡기 전까지 회장을 맡았던 단체다. 앞서 검찰은 전날 오전 법원에 이들의 체포영장과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는 등 이전부터 이들의 범죄 혐의점을 잡고 수사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 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이던 2015년 e스포츠협회에 롯데홈쇼핑 측이 3억원대의 후원금을 낸 사실과 관련해 윤씨 등의 자금 횡령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수석은 19대 의원 시절 당 최고위원이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이었다. 검찰은 2015년 4월 홈쇼핑 재승인 이슈를 앞둔 롯데 측이 애초 대가성을 염두에 두고 협회를 후원했을 가능성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수석은 이날 검찰 수사와 관련해 입장을 내고 “언론에 보도된 롯데홈쇼핑 건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심정”이라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병헌 “어떤 불법도 관여 안 해…어처구니 없는 심정”

    전병헌 “어떤 불법도 관여 안 해…어처구니 없는 심정”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7일 검찰이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과 관련해 현직 청와대 수석을 겨냥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부인했다. 전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내온 입장문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롯데홈쇼핑 건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날 청와대 현직 수석비서관의 옛 보좌진이 금품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관련자 3명을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이날 오전 한국 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등 혐의와 관련해 마포구 상암동 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 과정에서 국회의원실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 등 3명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윤씨는 19대 국회에서 A의원실 비서관을 지내다가 지난해 6월부터 시민단체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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