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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尹정부 첫 ‘정권 규탄 촛불집회’…이재명 “日오염수 책임 물을 것”

    민주당, 尹정부 첫 ‘정권 규탄 촛불집회’…이재명 “日오염수 책임 물을 것”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일본과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에 나서는 등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한 이후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민주당은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촉구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회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국회의원, 보좌진, 당직자, 서울시당 내 지역위원회 시·구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일본 정부를 대변하고 있다”라며 “국민을 걱정하는 마음이 눈곱만큼이라도 남아있다면 당당하게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오늘 저녁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주말 장외투쟁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직무를 저버린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우리 당이 촛불집회를 주관한 것은 야당이 된 이후 처음”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으로 박 전 대통령의 퇴진을 이끈 ‘촛불혁명’처럼 일본 오염수 문제가 사안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시민단체에서 주관한 촛불집회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 퇴진을 외치기는 했지만, 민주당은 의원 개인 차원의 참가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해왔다. 민주당은 지난 22일에는 규탄대회에 이어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해 대응책을 논의하고,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 대책위원회 주도로 주한 일본 대사관을 항의 방문했다. 대책위는 26일까지 ‘100시간 긴급 행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촛불집회 이후 24일 오전 10시부터 광화문에서 용산까지 행진을 추진하기로 했다. 25일에는 대책위 전략기획본부장인 김성환 의원이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만나고, 국제 조약 ‘런던협약’에 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민주당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주말인 26일의 경우 시민사회와 함께 광화문에서 총집결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 [열린세상] 한미의원연맹 창설 적극 나서야/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한미의원연맹 창설 적극 나서야/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지난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최초의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렸다. 세 나라의 정상은 고위급 3자 협의, 안보협력 강화,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확장, 여성의 역량 강화와 공급망 조기경보체제 시범사업 등을 포함한 경제·기술 협력 심화, 글로벌 보건 및 인적 협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 간 협력 강화의 장을 마련했다. 새로운 협력 체제의 효율성은 합의 사항의 이행 여부에 달렸다. 동시에 강화돼야 할 부문이 의회 협력과 외교다. 특히 미중 경쟁 심화와 미국의 자국중심주의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미 의회와의 제도적·정기적 협력 시스템 강화가 중요하고도 시급하다. 입법권과 예산편성권까지 가진 미 의회는 권한이 막강하다. 삼권분립이 뚜렷한 미국에서는 행정부나 사법부가 의회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일이 쉽지 않다. 지난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과 반도체과학법의 입법 과정에서 많은 우리 국민이 미 의회의 역할과 영향력을 실감하게 됐다. 당초 우리 정부는 한국 기업에 불리한 법안 조항의 수정을 위해 미 행정부 설득에 갖은 노력을 다 쏟았다. 그러나 미 의회에 상정된 법안에 관한 모든 것은 오롯이 미 의회의 권한이다. 우리 정부 차원의 미 의회 설득과 로비도 중요하지만, 입법 관련 사안은 의회 대 의회의 만남과 설득이 무엇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계기였다. 미국에서 행정명령보다는 막강한 법적 효력을 가지는 입법 선호 분위기도 의회 외교의 필요성을 크게 부각한다. 한국과 미국은 동맹임에도 불구하고 의원연맹 등 정기적 의회 교류가 없었다. 필요에 따라 의회외교포럼, 의원친선협회 등 수시 방문외교가 주를 이뤘다. 현재 제도화된 정기 의회 외교는 1972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과 2006년 한중의원연맹만이 있다.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우리 국회가 김진표 국회의장 주도로 지난 2월 24일 ‘한미동맹 70주년 특별 결의안’을 채택하고 한미의원연맹 창설에 적극적인 태도와 의지를 보인 것은 시의적절했다. 관건은 미 의회의 상호적 관심이다. 특히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다만 미 의회의 의원연맹은 영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개국과만 제도화돼 있다. 따라서 명확한 목표와 혜택이 제시되지 않는 한 한미의원연맹 창설 제안에 대한 반응이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 미 의회를 대상으로 창설 필요성을 설득하고 관심을 유도하는 것은 우리 국회의 몫이다. 미 의회는 단순한 정기 교류 모임이 아니라 양국 및 글로벌 주요 사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가능한 모임을 원한다. 미 의회가 관심을 가진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탄력성, 보건, 중소기업, 에너지, 우주,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의회 차원의 논의 의제와 결과 도출 방법, 그리고 양측 의회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 제안을 한다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성공적인 한미의원연맹 제도화의 경험은 향후 인도·태평양의원연맹 설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한미 의회 양측의 긴밀한 협의와 협력을 위해 양국 의회에 담당 사무국을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국회가 워싱턴에 연락사무소를 두는 조치도 필요하다. 주미 대사관에 파견된 입법관 혼자 처리하기에는 미 의회가 다루는 이슈가 방대하다. 아울러 우리 국회의 전반적인 전문성과 역량을 높여 이슈 논의 및 업무 역량 등에서 미 의회와 대등한 관계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누구라도 공공방송 CSPAN의 실시간 중계를 통해 미 정부 못지않은 전문성을 갖춘 미 의회의 토론과 설득을 볼 수 있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미 의회 보좌진이 유수 연구소에 다수 진출해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한미의원연맹 설립이 양국과 인태 지역, 나아가 전 세계에 도움이 된다는 확고한 믿음을 심어 줘야 한다. 그것은 결국 우리 국익으로 돌아온다.
  • 4번째 기소된 트럼프… “조지아주 대선 결과 뒤집으려 위조·공갈”

    4번째 기소된 트럼프… “조지아주 대선 결과 뒤집으려 위조·공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조지아주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14일(현지시간) 기소됐다. 이로써 그는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네 번째 기소를 당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는 올해 들어 성관계 입막음 의혹 및 기밀 문건 유출,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모의 등의 혐의로 이미 세 차례 기소됐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대배심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선거 개입 의혹 등 13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를 결정했다. 조직적인 부패 범죄 처벌 법률인 리코(RICO)법 위반과 위조, 공갈, 허위 진술 및 허위 문서 제출 등의 혐의도 포함됐다. 그의 전 변호사, 보좌진 등 18명도 함께 기소됐다. 트럼프의 최측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역시 트럼프의 측근이자 변호사인 존 이스트먼 등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1만 1779표로 신승했음에도 이를 뒤집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듬해 1월 2일 브래드 래펀스퍼거 국무장관에게 전화해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1만 1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공화당 소속 래펀스퍼거 장관은 이에 반박했지만 그는 자신이 이겼다고 30차례 넘게 주장했다. 이런 통화 내용이 공개되자 조지아주 애틀랜타 풀턴카운티의 패니 윌리스 검사장이 2021년 2월부터 수사를 진행해 왔고, 이날 대배심에서 기소가 확정됐다. 98쪽에 이르는 공소장에는 “트럼프와 다른 피고인들은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했으며, 고의적이고 계획적으로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선거 결과를 바꾸려는 불법적인 음모에 가담했다”고 적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 레이스에서 약 50%의 지지율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지만 내년 대선 가도에서 재판정을 오가야 하는 사법 리스크가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형사 기소나 유죄 선고가 대선 출마에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만약 당선되면 대통령 면책 특권을 이용해 기소 무력화에 나설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당내 주자가 사실상 결정되는 내년 ‘슈퍼 화요일’ 경선(3월 5일) 직후인 25일 뉴욕 맨해튼 지검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관련 재판이 시작된다. 또 기밀문서 유출 혐의 첫 재판은 5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현지 언론들은 조지아주 대선 개입 혐의 재판이 시작될 경우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재판이 TV 중계되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기소에 앞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선거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요람에서 무덤까지… 저출산·보육·복지 등 국민 전 생애 정책 ‘설계’[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요람에서 무덤까지… 저출산·보육·복지 등 국민 전 생애 정책 ‘설계’[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 전 생애에 걸쳐 가장 밀접한 정책을 다루는 곳이 보건복지부다. 저출산, 보육, 아동권리, 의료,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건강보험, 국민연금, 노인지원, 장례, 건강 등 업무 영역이 광범위하다. 복지 수요가 늘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화하는 데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대유행 주기도 짧아져 복지부 업무는 갈수록 확장하고 있다. 2020년 9월 2차관 제도가 도입되고 소속 기관인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됐다. 1차관이 복지 분야를, 2차관이 보건 분야를 담당한다.장·차관 직속 이기일 1차관은 복지부에서 1·2차관을 모두 지낸 유일한 인물이다. 보건·복지 어느 분야든 두루 전문성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으로 근무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치료제 도입, 단계적 일상회복을 주도했다. 지난해 10월 1차관으로 옮긴 후 저출산 고령화, 연금개혁, 약자복지 등 민생 대책을 수립해 왔다. 복지부에서는 ‘세븐일레븐’으로 통한다. 아침 7시에 출근해 저녁 11시까지 근무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비결은 강인한 체력이다. 복지부 마라톤 동호회장 출신으로 마라톤 풀코스와 60㎞, 2008년에는 100㎞ 마라톤을 완주한 바 있다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항상 매뉴얼이 생긴다. 과장 시절 만든 국회 질의답변 자료가 지금도 활용된다. 공직 후배들은 이 차관을 계속 진화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꾸준히 책을 읽고 현장을 챙기면서 자기 혁신을 꾀한 것이 비법이라고 한다. 언론과의 소통 능력도 돋보인다. 현수엽 대변인은 복지부의 첫 여성 대변인이다. 꼼꼼한 일처리와 친화력, 부드러운 소통 능력으로 기자들 사이 평이 좋다. 서울대 간호학과를 나와 간호사로 일하다 행정고시를 본 이색 경력자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 복지부 일을 천직으로 생각한다. 응급의료과장 시절에는 야간 진료를 보는 달빛어린이병원 도입, 닥터헬기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그 덕에 중증외상전문의 이국종 교수의 책 ‘골든아워’에 ‘멋진 공무원’으로 등장한다. 건강보험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어린이집 연장보육제도 등 이해관계가 복잡한 굵직한 제도를 도입해 정착시켰다. 네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김충환 감사관은 복지부 4개실 과장을 두루 거쳐 복지부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동시에 세밀한 것까지 잘 챙기는 스타일이다. 업무 전문성을 쌓고자 전문 서적을 파고드는 노력형이다. 지난해 건강보험공단 직원 46억원 횡령 사건 때는 특별감사를 진두지휘하며 건보공단의 시스템, 조직, 인사 분야의 취약성을 발굴해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성종호 장관정책보좌관은 이정선·김정록 새누리당 의원,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국회 보좌진 생활 대부분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보건의료와 복지 정책을 두루 섭렵했다. 기획조정실 김헌주 기획조정실장은 복지부의 ‘기획통’이자 모두가 인정하는 ‘브레인’이다. 분석적이고 논리적이며 꼼꼼하면서도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능통하다. 기자가 질문 하나를 하면 30분 이상 공들여 설명하는데, 김 실장이 설득하면 대개 고개가 끄덕여진다. 소통 능력과 유연한 사고를 토대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통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복지부의 전체 전략을 짜는 기획 업무를 오래 담당했으며, 정책 환경 전반을 조망해 분석하고 수용가능성 높은 정책을 마련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 온화한 성품으로 권위의식이 없고 지시하기보다는 자신이 먼저 실천해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성향이어서 직원들이 많이 따른다.정경실 정책기획관은 호불호 없이 대다수 복지부 직원에게 사랑받는 국장이다. 진중하고 차분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수평적으로 소통한다. 인사과장, 보건의료·사회복지·인구정책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복지부 전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축적했다. 약무정책과장, 보험정책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오랜 갈등 사안이었던 안전상비의약품 편의점 판매 제도를 도입했으며 건강보험 부과체계 전면 개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이해관계가 얽힌 개혁 과제를 원만하게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도 세밀한 준비와 소통 능력이 돋보였다. 이호열 국제협력관은 외교부에서 다년간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협상 업무를 수행한 통상전문가다. 풍부한 국제 경험을 보건복지 분야 국제협력 업무에 접목하고 있다. 소탈한 성격이며 LG트윈스 열혈팬이다. 임영봉 비상안전기획관은 육군사관학교(44기) 출신으로 육군에 30년 넘게 복무했다. 비상대비,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명확한 업무처리가 돋보인다. 2021년 복지부에 전입 후 각종 재난안전매뉴얼을 개선했다. 사회복지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을 총괄하는 곳이다. 기초생활보장, 지역 복지, 자립지원, 사회서비스, 장애인 정책 등 복지부의 핵심 업무를 담당한다. 전병왕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런 업무를 책임지는 실장답게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통한다. 관련 단체와 소통하면서 어려운 일도 쉽게 풀어가는 능력을 지녔고, 치밀하게 상황을 분석하며 두 가지 이상 경우의 수를 내다보고 일을 진행한다. 언뜻 보기에는 논리적이고 차가워 보여 ‘합리적 원칙주의자’로 불리지만 직원들이 지칠 때 배려하는 마음씨를 지녀 ‘츤데레’, ‘하회탈’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직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개개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충현 복지정책관은 기초생활보장, 장애인, 노숙인 정책 등 취약계층 지원 업무를 주로 수행했다. 장애인 단체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장애인 등급제를 폐지했으며 위기가구 발굴을 확대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써 왔다. 또한 종교계 사회복지 단체와 협력해 복지서비스도 확대했다. 이처럼 민관 협업 분야에 강점을 보여 왔다. 김기남 복지행정지원관은 사회복지직으로 복지부에 들어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새로운 제도를 설계하는 태스크포스(TF) 조직에서 여러 번 일한 ‘개척자’다. 특히 2020년 1월 코로나19 유입 당시 감염병 정책을 담당하는 질병정책과장을 지내며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체계를 구축하고 초기 방역대책 수립, 법령·지침 개정 작업을 총괄했다. 김혜진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정확하고 빠른 일 처리와 얽힌 문제를 풀고 다가올 문제를 예측하는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복지부 서울대 간호학과 3인방’(현수엽 대변인, 임숙영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중 한 명이다. 보건 분야를 전공한 데다 복지 분야 전반의 정책경험과 기획·조직·감사 등 관리 역량을 두루 갖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불린다. 기획 능력이 탁월하고 시각이 기발하며 참신하다는 평가가 많다. 복지부 첫 여성 감사관도 지냈다. 송준헌 장애인정책국장은 해당 분야 전문 서적부터 논문, 데이터를 파고드는 ‘학구파’다. 데이터 등 근거 기반 행정을 중요시한다. 복지 직렬로 입사해 주로 복지 분야에서 근무했으며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 재직 시에는 복지국가전략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사회보장행정데이터(1차 연도)를 구축했다. 이상원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은 기획재정부에서 고용환경예산과장, 문화예산과장을 지낸 ‘정통 예산맨’이다. 대통령실과 예산실에서 주로 사회정책 업무를 담당했다. 부드러우나 강단 있는 행정가로 통한다. 인구정책실 인구정책실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정책과 아동, 노인, 보육, 요양보험, 국민연금, 기초연금을 총괄하는 곳이다. 취약계층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정책실과 달리 전 국민 대상 복지 서비스를 책임진다.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복지부 내 ‘덕장’으로 평가받는다. “내가 불편하면 직원도 불편하다”는 신조로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신뢰가 두텁다. 다양한 행정 경험과 안목을 바탕으로 저출산 대책, 국민연금 개혁, 유보통합 등 산적한 현안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정책 조정, 문제 해결 능력이 탁월하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때는 세부적인 방안까지 꼼꼼하게 내놓는다. 구수한 강원도 방언을 구사한다. 복지부 마라톤 동호회 회장이다.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카리스마를 갖춘 외유내강형 관리자다. 강인해 보이는 외모에 부드러운 마음을 갖췄다. 사회복지·보건·질병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고 국무조정실과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어 시야가 넓다. 다양한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제2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2009~2013년),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2016년),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2016~2020년) 등 굵직한 종합계획을 다수 수립하는 등 협력·조정 능력이 탁월하다. 김현숙 보육정책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해외의료 사업 및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에서 근무해 국제협력 경험이 풍부하다. 대변인실 홍보기획담당관, 장기요양보험제도과장, 의료인력정책과장 등의 보직을 거치면서 대언론 소통,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정책 관계자들을 중재하는 경험을 쌓았다. 교육부와 유보통합을 추진하면서 소통·중재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별명이 ‘긍정 소녀’이다. 이스란 연금정책국장은 일 많은 부처인 복지부에서도 특히 일복 많은 국장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환자병상반장을 맡았고 지금은 현 정부의 3대 개혁 과제인 ‘연금 개혁’을 담당하고 있다. 굵직한 이슈, 어려운 과제를 주로 담당하는 복지부의 ‘해결사’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의사 전달, 추진력, 대내외 소통 능력을 발휘해 첨예한 쟁점도 일단 해결하고 본다. 단순 출산 장려 정책에서 ‘삶의 질 제고’로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도 주도했다. 보건·복지 분야 한쪽에 치우침 없이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복지부 최초로 여성 1호 장관비서관을 지냈고 보험급여과·연금재정과·의료자원과 등 부내 핵심 과장을 역임해 여성 공무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카리스마 있는 멋진 여성 공무원을 말할 때 이 국장이 꼭 거론된다.
  • ‘민주당 돈봉투 의혹 19인 명단’ 파장…야 “표적 수사” 여 “모르쇠 일관”

    ‘민주당 돈봉투 의혹 19인 명단’ 파장…야 “표적 수사” 여 “모르쇠 일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현역 의원 19명이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민주당은 “정치 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검찰이 수사를 통해 구체적 상황을 제시했음에도 해당 의원들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검찰이 법원에서 공개한 돈 봉투 수수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된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6일 입장문에서 “황당함을 금할 수 없다. 회의에 참석한 국회의원 전원을 검찰이 돈 봉투 수수자로 특정하고 조선일보가 보도한 것은 매우 악의적인 검언유착”이라며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날 조선일보는 검찰이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영장실질심사 때, 돈 봉투를 수수한 정황이 포착된 민주당 현역 의원의 명단을 법정에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윤 의원이 2021년 4월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지지 모임에 참석한 의원 10명에게 300만원이 든 봉투를 각각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참석자는 김 의원을 포함해 민병덕·박성준·박영순·백혜련·이성만·임종성·전용기·허종식·황운하 의원 등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서 언급된 의원들은 일제히 반박했다. 황 의원은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은 일상적인 일이고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 참석은 국회의원의 정치활동”이라며 “검찰개혁 완수를 목표로 정치에 뛰어든 이후 노골적인 표적 수사와 보복 기소가 끊이질 않았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300만원의 돈 봉투를 본 적도 없다”며 “외통위 회의실은 공개된 장소로 보좌진 등이 수시로 오갔던 장소”라고 밝혔다.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민주당 현역 의원의 명단이 일부 공개된 데 대해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할 국회의원들이 되레 검은돈을 주고받고, 또한 이를 통해 표를 몰아주는 사실상의 매표 행위에 가담했다는 것만으로도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검찰이 돈 봉투를 주고받은 구체적인 상황까지 제시했는데도, 여전히 해당 의원들은 모르쇠와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윤 의원을 소환해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일시, 장소 등 금품 살포 경위를 조사했다. 윤 의원이 지난 4일 구속된 이후 이틀 만에 이뤄진 첫 소환 조사다. 지난 6월 국회 본회의에서 한 차례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바 있는 윤 의원이 구속되자 민주당을 향한 ‘방탄 정당’ 비판이 재차 일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불체포특권을 남용해 윤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부결시킨 민주당은 그 정치적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공개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또 “이런 부패 정당이 국회 절대다수 의석을 가지고 나라에 공정과 정의를 세우는 입법과 정책을 자기들 맘대로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한심하고 부끄럽다”고도 했다. 반면, 이날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누누이 강조했던 것처럼,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은 하지 않겠다”며 “국민 눈높이를 기준으로 당의 입장을 정했고, 저희 행동도 이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여당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수사하라”며 국민의힘 소속 홍남표 창원시장의 불법 정치자금 조성 의혹,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과 김현아 전 의원의 공천뇌물 의혹 등을 거론했다.
  • 이정식 장관, 교통사고에도 ‘폭염 현장 점검’ 강행

    이정식 장관, 교통사고에도 ‘폭염 현장 점검’ 강행

    계속되는 폭염으로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현장 점검에 나섰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탄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일정을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폭염 대응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 이 장관은 이날 경기 광주의 대형마트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다음 방문지인 중소 제조업체로 이동하던 중 오전 11시 30분쯤 초월읍 인근에서 접촉사고를 당했다. 이 장관이 탄 차량은 범퍼가 파손돼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다. 보좌진은 이 장관에게 병원 방문을 권유했지만 고사한채 성남지청에 급히 연락해 산업안전 패트롤카를 타고 현장으로 향했다. 이 장관은 사고에 대해 함구령을 내린채 제조업체를 찾아 온열질환 예방과 위험기계·기구 등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상황을 확인했다. 한 관계자는 “장관이 현장 방문 일정을 마치고 병원을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마트를 방문한 이 장관은 주차 관리, 상품창고, 검품·하역장 등 폭염에 취약할 수 있는 작업 현장을 점검한 뒤 “안전은 돈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형마트는 지난달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카트 정리 작업을 하던 20대 근로자가 사망하면서 폭염 집중 관리 대상이 됐다. 이 장관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위험”이라며 “물·그늘(바람)·휴식의 3대 수칙 준수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있을시 사업주 또는 근로자가 ‘작업중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용부는 지난 1일부터 폭염 상황대응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 가운데 장·차관·본부장,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사업장의 폭염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특별 대응지침을 마련해 8월 한달간 지방노동관서·안전보건공단·민간재해예방기관 등에 집중 관리토록 했다. 또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사업장 안전관리자 등에게 폭염 상황을 실시간 전파하고, 근로자에게는 재난안전문자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전달하고 있다.
  • 90세와 81세 미 상원의원들 “손짓만 하면 되고 누군가 문 열어주는데 은퇴를?”

    90세와 81세 미 상원의원들 “손짓만 하면 되고 누군가 문 열어주는데 은퇴를?”

    지난 2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한 살 많은 미치 매코널(81)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TV 카메라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다가 갑자기 모든 동작을 멈춘 채 20초나 멍하니 정면만 응시하는 일이 있었다. 몇 달 동안 건강 문제를 겪은 바 있는 그여서 정말 은퇴할 때가 됐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그는 동료 의원들과 보좌진의 부축을 받아 자리를 벗어났다가 잠시 뒤 나타나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자신의 직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날에는 올해 90세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민주당, 캘리포니아)이 상임위원회 투표 때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해야 할 때 돌연 법안 낭독을 이어갔으며, 보좌진의 귓속말을 들은 뒤에야 ‘예’라고 답했다. 그는 연초 대상포진 때문에 석 달 가까이 의정활동을 중단해 민주당의 쟁점 법안 처리에 난감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그가 고령 때문에 의정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만큼 용퇴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고, “왜 여성 의원에게만 그런 말을 하느냐”(낸시 펠로시·83)는 반론도 제기됐다. 재미있는 것은 파인스타인 의원에게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기자가 매코넬 대표의 건강이 걱정(health scare)된다는 얘기가 많다고 하자 파인스타인 의원이 “아뇨. 건강보험요(healthcare)”고 딴소리를 한 것이었다. 물론 그 뒤 그 기자가 조금 더 길게 설명하자 “건강을 기원하겠다”고 말하긴 했다.‘어느 정도 나이를 먹어야 늙었다고 말할 수 있는 거지?’ 미국 정치권 지도자들이 은퇴를 거부하고 버티는 일이 잦아 이런 불편한 질문들이 입가에 맴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 재격돌이 점쳐지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80세, 77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이가 많아 바이든 대통령에게 어떻게 국정을 맡기느냐고 공격하지만 그 역시 적지 않은 나이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의회 의원의 평균 연령은 58세다. 상원의 평균 연령은 64세로 하원 57세보다 한결 높다. 상원의원 100명 중 68명은 60세 이상이다. 악시오스는 “미국 의회 의원의 거의 절반은 전후 베이비붐 세대”라며 “베이비붐 세대는 미국 전체 인구의 21%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의회의 고령화는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유고브(YouGov)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00여명 중 과반이 선출직 공무원의 연령 제한에 찬성했으나, 구체적으로 몇살까지 제한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상원의원의 연령 상한을 60세로 한다면 상원의원 중 71%가, 70세로 한다면 30%가 각각 의원 자격을 잃게 된다고 NYT는 전했다. 노스다코타주에서는 한 보수 성향 활동가가 81세에 의원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제한을 가하자는 청원을 벌이기도 했다. 기업 등 민간 영역에서는 퇴직 연령이 있지만 유독 의회에서는 이런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NYT는 짚었다. 정치인 한 명이 은퇴하면 보좌진을 포함해 수십명이 한꺼번에 실직할 수 있는 것도 논의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NYT는 “누가 상사에게 ‘당신은 전성기를 지났다’고 말하겠느냐”면서 “보좌진이 정책을 대신 만들고, 의원에 대한 취재진 접근을 제한하고, 대본에 없는 순간을 줄이는 것으로 문제를 간단히 덮고 넘어가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상원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던 짐 맨리(62)는 “의회는 거품 안에서 살 수 있는 따스한 곳”이라며 “손짓으로 직원을 부를 수 있고, 항상 누군가 문을 열어 준다”고 빈정거렸다.
  • 설훈 의원 보좌관 기밀 유출 의혹에… 與 “민주, 사과·전수조사 해야”

    설훈 의원 보좌관 기밀 유출 의혹에… 與 “민주, 사과·전수조사 해야”

    국민의힘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보좌관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이적행위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내사를 벌이고 있다며 민주당의 사과와 보좌진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방·정보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2020년부터 2023년 3월까지 설 의원의 5급 비서관을 거쳐 4급 보좌관으로 재직했던 A씨는 ‘2급 비밀취급 인가증’을 이용해 군 당국으로부터 비밀을 포함해 무려 700여건의 군사기밀들을 수집했고, 이 중 일부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씨가 수집한 기밀에는 대북 억제력의 핵심인 3축 체계와 각종 무기체계의 보유 수량은 물론, 극비사항인 ‘참수 작전’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A씨가 어떻게 국회의원 보좌관이 될 수 있었는지 어이없고 모골이 송연하다”며 “이번 사건은 민주당의 전반적 분위기가 친북·종북으로 심각하게 기울어져 있다는 방증”이라고도 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은 해외에서 북한 인사를 접촉하고, 북한에 난수표를 보고했던 윤미향 의원의 전 보좌관에 이어 두 번째 국가보안법 위반 사례”라며 “그동안 민주당이 보여온 친북·종북 행태를 고려할 때 ‘터질 게 터진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있을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설 의원을 즉각 국방위에서 배제하길 바란다”며 “또한 민주당 소속 보좌진 등에 대한 유사사례 확인을 위한 자체 전수조사를 해라”고 촉구했다.
  • 가상자산 거래 의원들로 도마에 오른 ‘도장 찍어주기’ 관행 [여의도블로그]

    가상자산 거래 의원들로 도마에 오른 ‘도장 찍어주기’ 관행 [여의도블로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가상자산 보유·거래를 신고한 의원 11명 중 8명이 가상자산 관련법을 발의해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법안 공동발의에 이름을 올리는 ‘도장 찍어주기’ 관행이 재부상했다. 이해충돌로 논란을 빚은 의원 중에는 본인이 공동발의자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공직자윤리법과 형법 개정안을 제외한 가상자산 관련 법안은 21건 발의됐다. 이에 대해 복수의 여당 관계자는 법안 발의에 필요한 정족수가 부족해 ‘도장 찍어주기’를 부탁하는 관행으로 인해 가상자산을 거래한 의원들이 법안을 공동으로 발의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A 의원실 소속 보좌관은 “공동발의의 경우 민감한 사안이 아닌 이상 보좌진 선에서 먼저 논의하고, 사후에 의원에게 보고하는 경우가 많다”며 “의원들은 본인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동발의 법안의 경우 의원이 보좌진에게 직접 지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사후 보고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원이 해당 법안에 대해서 잘 모를 수 있다”고 했다. 국회법에는 ‘의원은 10명 이상의 찬성으로 의안을 발의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법안을 발의하려면 대표발의자 1명과 최소 9명의 공동발의자가 필요하다. ‘도장 찍어주기’ 관행은 해당 법안에 대한 숙의 없이 공동발의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련법을 발의했던 한 여당 의원은 “누가 법안을 공동발의 했는지 다 외우지 못한다”며 “법안에 같이 이름을 올린 의원이 코인 거래를 했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그는 최근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진 의원이 법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해당 의원이 들어갔는지도 파악하지 못했다. 정치권에서는 도장만 찍어주는 법안 품앗이가 국회의원들이 입법 의무를 저버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 비닐하우스 수해복구 현장, 말없던 與 의원들

    비닐하우스 수해복구 현장, 말없던 與 의원들

    2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대의 비닐하우스를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벌인 국민의힘 의원 및 당직자들은 말 없이 손을 놀렸다. 당원들이 일손을 보탠 오송읍 비닐하우스 현장은 습도가 높아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였다. 하우스 내부에는 ‘물폭탄’을 직격으로 맞은 애호박들이 군데군데 뭉개진 채 떨어져 있었고, 널브러져 있는 애호박은 하우스 내부의 높은 습도와 열기로 썩어가며 악취를 풍겼다.물이 다 빠지지 않은 비닐하우스 내부는 진흙으로 가득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이 푹푹 꺼졌다. 봉사자 일부는 땅에 떨어진 애호박을 보며 농민들을 걱정했다. 의원과 당직자들은 10명씩 조를 짜고 하우스 내부에서 썩고 있는 호박 넝쿨과 폐비닐을 제거했다. 복구 작업 도중 호박 넝쿨이 바닥에 쓸리면서 흙먼지가 일어났다. 흙먼지가 계속해서 날리자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바닥에 주저앉은 의원들도 있었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의원들은 최근 ‘수해 중 골프 논란’을 일으켜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못했다”고 사과한 홍준표 대구시장과 작년 수해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실언을 한 김성원 의원을 의식한 듯 말없이 복구작업에만 전념했다. 오전 일정이 마무리되자 윤 원내대표와 당원들은 바닥에 앉아 김밥과 소보루빵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이날 이곳을 찾은 건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을 비롯해 당 지도부와 보좌진, 당직자, 당원 등 400여명이었다. 여당은 수해가 발생한 뒤 지난 21일부터 일주일을 전 당원 봉사활동 주간으로 지정하고 수해 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점심식사 뒤 기자들과 만나 “수해 현장에 와서 우리가 언론보도를 통해 알고 있던 내용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면서 “수해 복구에 필요한 입법적인 조치,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외에 또 예산상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꼼꼼히 챙겨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여당과 정부는 모든 재난과 관련해 당연히 책임이 있다”면서도 “기상 등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은 그 부분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수해 피해 관련 ‘패키지법’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패키지법이라고 네이밍해도 되는 사항인지는 저희들이 지켜보겠다”라면서도 “수해복구와 관련된 법들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여야 공감대가 있다. 관련 태스크포스(TF)도 26일부터 가동해 양당의 중점추진 입법도 우선순위를 정해서 가급적 빨리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거기에 갔다고 해서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는 실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해서는 “적절치 못했다”면서도 “말 한마디 한마디를 가지고 징계라는 수단을 가동하는 것이 맞는지는 판단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와 여당 의원들은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충북도청에 마련된 궁평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윤 원내대표는 조문록에 ‘안타까운 희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다시는 이런 희생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라고 작성했다.
  • 尹 재난 대응 ‘근본적 변화’ 주문에...총리 직속 민관기구 신설 검토

    尹 재난 대응 ‘근본적 변화’ 주문에...총리 직속 민관기구 신설 검토

    ‘수해 대책’ 고위당정협은 순연 기후변화가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보편화하는 현상)이 된 가운데 당정이 집중호우를 포함한 기후 재난에 대응하고자 국무총리실 직속 민관합동 상설기구 구성을 검토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재난 대응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문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재난 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이후 다양한 아이디어차원에서 민간 합동 대응 체제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협업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평소에도 체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한 바 있다. ‘극한 호우’처럼 이상 기후로 인한 재난이 이어지는 등 기존의 방재 대책으로는 갑작스러운 재해 대응이 더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기구 구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무총리와 정무위원들의 최근 만찬에서 여야 할 것 없이 이구동성으로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며 “그 일환으로 대응하고 당에서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당정은 애초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폭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해 지원·복구·재발 대책을 논의하려 했다. 그러나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자 각 부처 장관 등 참석자들이 상황 대응과 현장 지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미뤘다. 국민의힘도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등 300여명은 24일 충북 청주시 일대를 찾아 일제히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은 기후 위기를 고려한 ‘재난예방 패키지법’를 발의한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하고 “기후 위기 상황을 고려해 재난 위기 관리 매뉴얼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안,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정기적으로 재산정하게 하는 방안 등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패키지법에는 재난 대응을 위한 폐쇄회로(CC)TV 기관공유, 별도 조례 개정없는 수해 피해지역의 지방세 감면 등의 대책도 포함된다.
  • 견인차 막고 “짧게” 기자회견 논란…원희룡 적극 해명

    견인차 막고 “짧게” 기자회견 논란…원희룡 적극 해명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위해 견인차 출입을 막았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원희룡 장관은 17일 페이스북에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들에 둘러싸여 있어 뒤에서 견인차가 오는지 여부를 전혀 알 수 없었다”며 “제가 ‘짧게’라고 말한 것은 인터뷰를 하는 것 자체가 현장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인터뷰는) 짧게’ 하자고 ‘기자들에게’ 말한 것이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수초 후에 보좌진으로부터 견인차가 들어온다는 말을 듣고 즉시 옆으로 비켜섰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사가 나간 뒤 이런 사실을 알렸음에도 기사는 삭제되지 않았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사태수습에 노력해야 할 때 사실과 전혀 다른 기사로 국민을 현혹하는 일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날 현장을 찍은 방송 영상에 따르면 원 장관이 현장에 도착한 후 주변으로 취재진이 모여 그에게 발언을 요청했다. 이 때 현장 관계자가 견인차가 들어가야 한다고 외치며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구했다. 원 장관은 “피해주세요” “견인 차량 들어가야 된답니다”라는 관계자의 말에도 “짧게 하고”라며 카메라 앞에서 회견을 시작했고 “비극적인 사고에 너무 참담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때 한 남성이 원 장관 뒤로 다가와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견인차 들어온다고 해서 피해 달라고 합니다”라고 촉구했고 그제야 원 장관은 도로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공무원 표정 포착돼 지탄받기도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빠르게 공유되며 강한 비판을 받았다. 사태가 커지자 국토부 관계자는 “(원 장관의) ‘짧게 하고’라는 말은 현장 관계자의 말에 대한 대답이 아니라 앞서 대화하던 방송 카메라 기자들을 향해 한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현장의 소음이 크고 수십명에 둘러싸여 있는 상황이라, 시야가 차단돼 견인차가 들어오는지 알 수 없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원 장관이 당초 서 있던 곳은 견인차가 통과할 수 있는 위치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 장관에게 “피해 달라”고 요구한 남성 역시 현장 관계자가 아닌 국토부 관계자였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노란 민방위복을 입은 충북도청 소속 국장이 원 장관 옆에서 함께 걸으며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돼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 국장은 이후 연합뉴스를 통해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나온 장면 같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14명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인근의 미호강 제방이 터져 유입된 하천수로 인해 시내버스 등 차량 16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관련 누적 사망자는 14명으로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찾으면서 내부 수색 작업은 종료됐다. 이번 사건은 중대처벌법상의 중대시민재해 조항에 의한 첫 처벌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 조항을 적용하면 오송 참사처럼 다수의 시민이 사상했을 때 원인을 제공했거나, 제대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당국자들이 처벌될 수 있다. 국무조정실도 궁평2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는 감찰에 착수했다.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실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관련 기관을 예외 없이 조사해 징계·고발·수사 의뢰·제도 개선 등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소환 초읽기…수수 의원 줄줄이 소환 전망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소환 초읽기…수수 의원 줄줄이 소환 전망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송 전 대표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돈봉투 수수 의원들의 줄줄이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박용수 전 보좌관의 구속기한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했다. 검찰은 신병이 확보된 박 전 보좌관을 최대한 불러 조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남은 구속 기간 동안 (사건 관련) 지시·공모 관계 등 최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보좌관은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총 6750만원을 살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박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모씨에게 받은 5000만원을 포함해 총 6000만원을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게 제공했고, 이를 윤 의원이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살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보좌관을 통해 이 사건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의 지시·공모 여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구속 기한이 만료되기 전 박 전 보좌관을 기소하고,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수수 의원 특정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조만간 현역 의원들의 줄줄이 소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신중하고 정밀하게 진행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수사를 통해 수수 의원 실체를 상당 부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수수 의원 동선 파악을 위해 국회사무처를 재차 압수수색하고 현직 의원과 보좌진 등의 출입 기록을 추가로 확보했다. 앞서 박 전 보좌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수수 의원을 총 20명으로 못박기도 했다.
  • 검찰, 국회 2차 압수수색…송영길 보좌진 동선 추적

    검찰, 국회 2차 압수수색…송영길 보좌진 동선 추적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0일 자금의 경로 추적을 위해 국회사무처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오전 국회사무처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현직 국회의원 여러 명과 보좌진 등의 국회 출입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 대상자 중에는 의혹 수사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송영길 전 대표의 의원 시절 보좌진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돈봉투 살포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회 및 의원회관 출입기록 등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돈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특정한 의원들의 동선을 교차검증하는 동시에, 이 과정을 송 전 대표가 인지하거나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은 지난달 5일 국회사무처 압수수색을 통해 29개 의원실의 국회 출입기록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국회 보좌관 등 10여명의 기록을 추가로 요청했으나 국회사무처가 임의제출에 난색을 보이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추가로 자료 요청을 했고, 국회사무처 측은 영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집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당대회가 임박한 2021년 4월 28∼29일 이틀간 송 전 대표를 지지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300만원씩 든 돈봉투를 약 20명의 현역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일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를 구속해 송 전 대표의 지시·공모 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
  • 국보협 첫 여성회장… “보좌진 위상·처우 개선”

    국보협 첫 여성회장… “보좌진 위상·처우 개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 제33대 신임 회장에 김민정(44·김병욱 의원실) 보좌관이 선출됐다. 여성이 국보협 회장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보협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보협 신임 회장 선거에서 김 보좌관이 총 534표 중 176표(33%)를 얻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북한학 석사를 수료한 그는 17대 손봉숙 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18대 이두아 의원, 19대·20대 이학재 의원실 등을 거쳤다. 국보협은 보좌진의 권리 향상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체다. 국보협 회장은 무임금 봉사직이지만 내년 총선에서 초선·비례 대표 의원실에 보좌진을 추천할 권한을 갖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32대 국보협 수석부회장으로 일하면서 보좌진 위상 강화와 처우 개선을 위해 산적한 현안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어려운 문제지만 회관 내 보좌진들과 일일이 소통하며 하나씩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보협에 앞서 민주당 보좌관협의회는 2018년 조혜진 보좌관이 첫 여성 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 與 보좌진 대표에 김민정 보좌관...국보협 첫 女 회장 탄생

    與 보좌진 대표에 김민정 보좌관...국보협 첫 女 회장 탄생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 제33대 신임 회장에 김민정(사진·44·김병욱 의원실) 보좌관이 선출됐다. 여성이 국보협 회장이 된 건 처음이다. 국보협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보협 신임 회장 선거에서 김 보좌관이 총 534표 중 176표(33%)를 얻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북한학 석사를 수료한 그는 17대 손봉숙 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18대 이두아 의원, 19대·20대 이학재 의원실 등을 거쳤다. 국보협은 보좌진의 권리 향상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체다. 국보협 회장은 무임금 봉사직이지만 내년 총선에 초선·비례 대표 의원실에 보좌진을 추천할 권한도 갖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32대 국보협 수석부회장으로 일하면서 보좌진 위상 강화와 처우 개선을 위한 산적한 현안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문제지만 회관 내 보좌진들과 일일이 소통하며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보협에 앞서 민주당 보좌관협의회는 2018년 조혜진 보좌관이 첫 여성 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 [사설] 앞에선 ‘오염수 저지’ 결의, 뒤로는 ‘日 골프여행’

    [사설] 앞에선 ‘오염수 저지’ 결의, 뒤로는 ‘日 골프여행’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며 지인과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들여다보는 장면이 한 인터넷매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문자메시지엔 ‘한국인이 많이 없이 (골프를) 치실 수 있고 지토세 공항에서도 2시간 30분 정도면 편도로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 부의장이 “7월 18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훗카이도 가이드께서 가능하다고 하니 비용을 보내 달라고 해봐”라고 보좌진에게 지시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날은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결의안을 강행 처리한 날로, 김 부의장은 이날 결의안 채택 뒤 홋카이도로 골프여행을 떠날 궁리를 하고 있었던 셈이 된다. ‘후쿠시마 오염수가 국민 안전을 위협한다’며 연일 민주당이 목청을 높이고 있는 판에 소속 중진 의원은 일본 골프여행을 떠날 꿈을 꾸고 있는 모습이 기괴하다. 이런 웃픈(웃기면서 슬픈) 코미디가 따로 없다. 김 부의장만 해도 지난 5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1ℓ 마셔도 된다’‘고 한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발언을 문제 삼아 정부 예산이 일본과 도쿄전력을 대변하는 데 쓰였다고 비판한 인물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김 부의장은 일본으로 골프여행을 떠날 자유가 있다. 한 달에 50만명이 넘는 국민이 일본 여행을 떠나는 판에 김 부의장이라고 못 갈 이유가 없다. 문제는 “똥을 먹을지언정 오염수는 못 먹겠다”(임종성 의원)며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공포를 극한으로 몰아가는 민주당의 행태다. 오염처리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민주당도 ‘오염수 공포 마케팅’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제 서울 숭례문 앞에서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를 연 데 이어 7월 한 달여간 호남·충청·제주 등 전국을 순회하며 권역별 규탄대회를 연다고 한다. 김 부의장의 일본 골프여행 계획은 이런 오염수 공포 마케팅이 과학과 진실 대신 과장과 왜곡으로 꾸며져 있음을 민주당 구성원들부터 잘 알고 있음을 보여 주는 방증이다. 지금 어민들은 “제발 생계를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 달라”며 ‘오염수 괴담 반대 집회’까지 강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이 제1야당으로서 진정 국민 안전과 민생에 책임을 느낀다면 이제라도 ‘길거리 선동’을 멈추고 민생정치에 집중하길 바란다.
  • 돌아온 이낙연 尹 비판 계속…“반국가세력 공언, 위태로운 폭력적 언동”

    돌아온 이낙연 尹 비판 계속…“반국가세력 공언, 위태로운 폭력적 언동”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위태로운 언동”이라며 말을 보탰다. 이 전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전임 정부를 향해 반국가세력이라고 공언했다”며 “참으로 위태로운 폭력적 언동”이라고 적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윤 대통령이 28일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 중 “반국가세력들은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요청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 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라고 말한 대목이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전임 문재인 정부를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종전선언 또는 한반도 평화 체제 수립은 남북 간, 북미 간에 여러 차례 합의된 사안”이라며 “종전선언을 추진했다고 해서 반국가세력이라고 규정짓는다면 합의를 통째로 부정하고 범죄로 몰겠다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대통령실은 논란이 계속되자 전날 “지난 정부나 특정 정치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전 대표는 “전임 정부를 겨냥했다고 받아들일 만한 표현을 대통령의 공식 발언으로 집어넣은 것은 대통령실의 위험한 의식이거나 무감각한 무능”이라며 “대통령의 잘못된 발언을 뒤늦게 주워 담는 일만 도대체 몇 번째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속히 국민 앞에 사과하고, 보좌진을 문책해야 옳다”고 했다. 한편 1년간의 미국 조지워싱턴대 방문 연수를 마치고 지난 24일 귀국한 이 전 대표는 귀국과 동시에 윤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등 정치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한다.
  • [씨줄날줄] 보좌관/황비웅 논설위원

    [씨줄날줄] 보좌관/황비웅 논설위원

    “내딛는 발걸음마다 후회가 찍혔다. 하지만 돌아보지 마라. 이제는 멈출 수 없다. 빛을 밝히려면 어둠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드라마 ‘보좌관’ 시즌1 10회 중) 2019년 방영된 JTBC 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 명대사로 꼽히는 장면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인 장태준을 연기하는 배우 이정재는 시즌1에서 보좌관이었다가 시즌2에서 국회의원으로 변신한다. 실제로 보좌관들은 국회의원을 꿈꾸고 총선에 나서 국회에 입성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드라마와 달리 현실 정치에선 보좌관들이 공천을 받는 게 그리 쉽지는 않다. 드라마까지 등장했지만 보좌관이라는 직업은 대다수 국민에게 여전히 생소하다. 보좌관의 사전적 의미는 ‘상관을 돕는 일을 맡은 직책 또는 관리’다. 국회의원 1명당 9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다. 국회의원이 총 300명이므로 보좌진은 모두 2700명이다. 업무는 크게 ‘정책’과 ‘정무’로 나뉜다. 의원을 보좌하며 정책과 법률을 만들고, 행사 연설문과 보도자료를 작성한다. 지역구 관리를 맡기도 한다. 1년 중 가장 바쁠 때는 국정감사 기간이다. 이 시기에 여야 간 전쟁이 벌어지면 집에 못 가는 날이 다반사일 정도로 일이 고되다. 보좌관의 신분은 별정직 공무원이다. 의원이 보좌관의 임명과 해임 권한을 가지고 있어 ‘파리 목숨’이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이런 보좌관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여야에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와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민보협 역사상 28년 만에 서영교 의원실의 조혜진 보좌관이 최초의 여성 협회장으로 선출돼 화제가 됐다. 올해도 제33대 국보협·민보협 회장 선거가 각각 다음달 6일, 5일 치러진다. 특히 국보협 회장 선거에 역대 가장 많은 5명이 출마 의사를 밝혀 선거전이 뜨겁다.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출마해 최초의 여성 국보협 회장이 나올지 관심사다. 민보협에서는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국보협 후보들은 ‘일자리 안정’을, 민보협 후보들은 ‘처우 개선’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회의원 보좌관들의 위상과 권한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
  • [단독] 돈 봉투 관련 보좌진 등 10명 국회 동선 확인 나선 檢

    [단독] 돈 봉투 관련 보좌진 등 10명 국회 동선 확인 나선 檢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를 포함해 29개 국회의원실의 출입기록과 국회 본청 외교통일위원장실 출입기록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국회사무처에 같은 시기 보좌진 등 10명에 대한 출입기록을 추가 요청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기존에 확보한 출입기록 분석 결과를 보완해 인물들의 동선을 교차 검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최근 국회 측에 공문을 보내 보좌진 등 10명에 대한 국회의원회관과 국회 본청 외통위원장실 출입기록을 임의제출 형태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국회 측은 구체적 혐의사실 등 공문의 미비점을 이유로 검찰 측에 공문 보완을 요구했다. 검찰이 보완을 요청한 대상 10명에는 국회의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검찰이 기존 압수수색을 통해 분석한 출입기록을 토대로 추가 동선 파악에 나서면서 기존 수사를 통해 확보한 진술과 물증을 교차 검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검찰은 전당대회 당시 20~30명이었던 송 전 대표 캠프 지지 모임 전반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동선이 한 번에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서 추가 요청은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압수된 자료라든지 관계자 진술을 통해 금품 수수 의원을 정밀하게 특정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측이 공문 보완을 요청한 만큼 검찰은 구체적 내용을 포함한 공문을 통해 국회 측에 재차 협조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회 측이 기본적으로 정식 영장 청구가 필요하다는 원칙적 입장을 보이는 만큼 향후 검찰이 정식 영장을 발부받아 재차 압수수색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앞서 검찰은 국회 측에 17개 의원실에 대한 출입기록을 임의제출 형태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국회 측이 정식 영장 청구가 필요하다는 난색을 보이자 29개 의원실에 대한 출입기록 등에 대한 법원 영장을 받아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 분석을 통해 금품 살포·수수 의혹을 받는 인물들이 특정 시기와 장소에서 접촉했는지를 교차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해당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차례로 진행될 전망이다. 아울러 검찰은 이날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모씨에 대해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 약 20명과 지역상황실장 수십명에게 금품 살포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에 대한 소환까지는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현재 송 전 대표의 개인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의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전 대표 캠프가 컨설팅업체 ‘얌전한고양이’에 지급할 1억여원을 먹사연이 대납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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