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좌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안양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슈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상금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부상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07
  • 金대통령, 광복회원 초청 오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윤경빈(尹慶彬)광복회장 등 광복회원1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크게 두 가지를 언급했다.하나는 ‘한반도 시대의 도래’였고,다른 하나는 북측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 대한 개인적 평가였다. ■북한 지도부 평가 일반의 생각과 달리 김 위원장은 대화가 되고,상식이 통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내가 본 김 위원장은 이론적이지는않았지만, 지적 능력을 갖추고 판단력이 예민했다.북한 지도자 가운데 바깥 세계를 가장 잘 알고 가장 개혁하려는 사람이었다”는 판단을 털어놨다. 이어 ‘자주’를 주제로 한 북측 지도자들과의 논쟁 과정을 소개했다.김 대통령은 북측 김영남(金永南) 상임위원장과 김 위원장 보좌진이 정상회담때 “남한은 대미(對美) 예속”이라는 귀에 거슬리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또 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이 7·4 남북공동성명의 3대 원칙을 적시하면서 “남한은 왜 대미 예속의 길로 가느냐”고 공격했다고 했다. 김 대통령은 이에 지난 98년 6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클린턴 미대통령이 약속한 “한반도 정책은 당신이 주도하라”는 내용을 설명한 뒤 “한반도 주변 미·일·중·러 4개국 가운데 두나라는 원수고다른 두나라는 친구여서,두나라 동의만 받고 다른 두나라 동의를 받으려면 고개를 숙이고 부탁해야 하는데 그게 자주냐”고 반문했다고전했다.또 독일이 주변국의 동의 속에 통일되었음을 상기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반도시대 도래 김 대통령은 내년 가을 경의선 철도 연결공사 완료 계획을 밝히면서 “앞으로 한반도를 통해 유럽으로,또 대양을 건너 일본과 미국으로 통하게 된다”며 한반도가 유럽∼아시아∼태평양을 연결하는 내용의 ‘한반도 중심국가론’을 폈다. “이건 결코 꿈이 아니다.내년 가을부터 시작된다.우리의 국력이 비약적으로 커진다”고 말을 맺었다. 양승현기자
  • 여의도 클릭/ 빗나간 ‘일문일답제도’

    16대 국회 들어 새로 선보인 제도 중에 대표적인 것이 ‘일문일답식 대정부질문’이다. 15대 국회 때까지만 해도 보좌진이 써준 원고만을 앵무새처럼읽는 의원에다 ‘알맹이 없는’ 답변만 되뇌이는 국무위원-이것이 바로 대정부질문의 모습이었다.그런 만큼 일문일답 제도에 거는 기대는 컸다. 그러나 이런 기대는 이내 실망감으로 바뀌고 우리 국회의 현주소가 과연 어디인지를 자문하게 된다.핵심을 찌르는 송곳 질문은커녕,자기 주장만 일방적으로 나열하거나 지엽적인 질문에 주력하는 의원이 대다수였다. 처음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준비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특히 일부 의원은 특정 지역구의 선거사범 수사문제를 물고 늘어지는가 하면 총리를 마치 ‘증인’ 다루듯 하는 의원마저 있었다. 정부측의 답변태도도 불성실하기는 마찬가지.이미 밝힌 답변내용을 되풀이,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임기응변으로 당장 눈앞의 위기상황만모면하려는 구태도 여전했다.국회 차원의 준비부족도 눈엣가시였다.국무위원발언대는 중앙에 자리한 의원 발언대 오른편에 45도 각도로 마련돼, 의원과국무위원 모두 고개를 옆으로 돌려 상대방을 쳐다보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기대가 커서 실망이 큰 것일까.이런 문제점에도 불구,처음 도입된 일문일답제도를 ‘한송이 국화꽃’처럼 소중하게 잘 키워나가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모든 일이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것이고,그래도 민초들이 의지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국회인 까닭이다.당사자들의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노력을 기대해 본다. 한종태기자 jthan@
  • 국회 대정부질문 첫 일문일답식 진행

    11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되는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이 사상 처음으로 일문일답식으로 실시됨에 따라 질의에 나서는 의원들이 사전준비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일문일답을 통해 장관뿐 아니라 묻는 의원들의 ‘실력’도 가감없이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초선의원을 중심으로 상당수 의원들은 예상 질의·답변서를 작성,휴일인 9일에도 보좌관들과 예행연습을 하는 등 바쁜 모습이었다.국회 관계자들은 “과거에는 준비한 원고를 읽기만 해도 문제없이 질문을 마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방식이 통하지 않게 됐다”면서 “의원들이 휴일까지 반납하며 보좌진들과 대정부 질문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초선인 민주당 유삼남(柳三男)의원은 일문일답 과정에서 정부측이 제시할수 있는 예상 답변을 가정,그에 따른 2차,3차 보충질문 내용을 미리 준비해예행연습을 하고 있다.같은 당의 임채정(林采正)의원은 “지금까지의 일괄답변 방식은 정부 입장을 제대로 설명 듣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일문일답을 통해 특정 사안에 대한정부측의 구체적인 답변을 듣는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의원은 일문일답식 질의에 자신감을 보이며 이한동(李漢東)총리를 상대로 경제위기의 원인과 진단,처방의 문제점을 집중 지적한다는 복안이다.김문수(金文洙)의원은 “일문일답은 정부측 답변이 진실이냐 허위냐를 즉석에서 밝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보충자료를 충실히 준비,답변의 허실을 파헤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야당측은 특히 질의의원들의 역할을 분담,정부·여당에 대한 공세에 나설 태세여서 벌써 전운이 감돌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집중취재/ 시민단체 16대국회 모니터링 강화

    * 입법에서 의정까지 감시. 16대 국회 개원 한달째를 맞아 시민단체의 의정감시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현역 국회의원 273명 전원을 ‘맨투맨식’으로 연중 감시하고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 DB(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입법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15대 총선 당시 시민단체 낙천·낙선운동으로 물꼬를 튼 유권자혁명 운동이 ‘시민에 의한 입법개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의정감시 활동에 나선 시민단체의 움직임과 전망을 집중 점검한다. ‘여의도가 떨고 있다’-16대 국회 개원을 맞아 각종 시민단체가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중심으로 의정감시 활동에 속속 나서고 있다.4·13총선 이후 다소 위축됐던 시민단체들이 다시 힘을 추스리고 국회기능의 정상화를 이끌려는 것이다. 특히 16대 국회에서는 종래 상임위 출결 상황,질의 태도나 회수 등 ‘평면적인 현상의 평가’에서 벗어나,입법과 정책 활동 위주의 실질적인 의정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16대 부터는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의 이름이 명시되는법안실명제가 첫 시행되는데다 본회의 전자투표제의 도입으로 의원별 특정법안의 찬반의사가 공개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민단체들은 과거와 달리 국회의원 273명 전원의 의정활동을 ‘맨투맨식’으로 밀착 감시,개개인의 ‘의정활동 DB’(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뒤, 이를 17대 총선의 낙선운동 지표로 활용할 방침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의원 개개인이 어떤 법안을 발의했는지,특정법안에 어떤 의사를 밝혔는지,소수 이익집단에 유리한 법안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등이 의정감시 모니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5대 국회가 정치·민생개혁이라는 여론의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에 따라 입법부가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감시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뜻이다. 현재 의정감시 활동을 진행 또는 준비중인 시민단체는 5∼6곳에 이른다.이들은 오는 9월 국정감사나 정기국회에 대비해 의정감시를 위한 시민연대를구성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의정활동의 공개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정 전문 케이블 방송국을 국회내에 설치,상임위와 본회의 등을 실시간 중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16대 국회 개원에 맞춰 의정감시 전문 홈페이지(assembly.pspd. org)를 신설,현역의원 전원을 상대로 각종 법안의 표결행태나 국회 심의과정의 발언 등 의정활동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동시에 오는 8월부터 현역의원전원을 1대1로 감시하는 ‘사이버 의정감시단’을 처음 운영키로 하고 실무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실련은 지난 22일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정밀 감시하는 ‘의정지킴이’1차모임을 갖고 의정감시 활동에 나섰다.이들은 주요 법률안의 찬반 의견이나 개혁법안의 처리 태도 등을 분석,공개할 예정이다.YMCA 청년유권자연대도전국 5,000여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 등을감시하는 네트워크를 구축,오는 7월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인 이화여대 정치학과 김수진(金秀鎭)교수는 “입법부의 권위와 권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의사당을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탈바꿈시켜야 한다”면서 “정치권이 시민사회의 의정 감시를 부담으로만 여기지 말고 건설적 의정활동을 강화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동취재소팀 박찬구기자 ckpark@. * 유관상임위 배정 관련 시민단체들은 16대 국회에서 국회의원이 자신의 이해와 맞물려 있는 상임위원회에 배정되는 문제를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상임위 배정의 문제점을 그대로 둘 경우 국회의원이 이권에 개입할 소지가 크고 이익집단의 ‘대변자’로전락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시민단체는 15대 국회때 사립학교 재단이사장등이 교육위에 속해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개악했고,병원장 제약회사임원 약사가 대다수인 보건복지위가 ‘의약분업’ 등을 다루면서 업계의 이익을 대변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한다.또 이번 총선에서 금품 및 향응제공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김무성(金武星)의원이 검찰과 법원소관 법사위에 배정된 것도 유사한 사례라고 말한다.민주당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인 미주그룹 회장 박상희(朴相熙)의원을 정무위에 배정한 것도 도마에오르고 있다.정무위가 맡고 있는 금융감독위는 사실상 워크아웃을 주도하는채권단의 활동을 총괄하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참여연대는 이런 일들을 막기 위해 지난 14일 의원들의 겸직과,유관 상임위배정을 막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청원안(표 참조)을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현행 국회법에 명시된 조항은 추상적이어서 구속력이 약하다는 판단에서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문제의원의 경우 소위의 속기록 발언까지 정밀감시할 방침이다.재경위,정무위,보건복지위,교육위,법사위 등이 ‘집중감시’ 대상이다.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이강준(李康俊)간사는 “의원들은전문성을 내세우며 유관 상임위를 선호하지만 로비의혹이 끊이지 않는 등 부 작용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통일문제 관련. 시민단체가 16대 국회에서 대표적인 의정감시 항목으로 꼽고 있는 부분은남북문제 관련 의정활동이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열린 남북화해시대를 맞아 입법부가 제 역할을 하도록 독려하겠다는 것이다.남북관계나 통일문제 관련 여론을 수렴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업에 국회가 적극 나서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의정감시에 나선 시민단체들은 국회의원들이 남북간 상호신뢰를 회복하기위한 법률적·제도적 정비에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주요 평가 사항으로 삼고있다.국가보안법,국정원법,남북교류협력법 등 각종 법률을 남북화해시대에걸맞게 손질하고,대북투자 관련 법체계를 정비하는 일 등에 의원 개개인이어떤 자세를 보이는 지를 정밀 모니터하겠다는 방침이다.시민단체들은 대북지원을 위한 기금을 확대하는 등 남북간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장치나 대내외적 통일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작업 등도 입법부 차원에서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한다.한반도내 평화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의원외교활동 등도 시민단체 의정감시 활동의 평가항목이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입법부가 관련 규정을 치밀하게 정비하고 제도적 문제점을 보완,재정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4·13총선 당시 총선시민연대 공보국장을 지낸 김타균(金他均)녹색연합정책부장은 “단기적인 성과에 매달려 성급하게 접근하기 보다는 급변하는 남북관계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감시,촉구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구기자. *문제점과 대응 방안. 국민의 혈세(血稅)를 낭비하는 국회의원의 파렴치한 행태도 시민단체의 주요 점검대상이다. 국회의원들의 도덕적 해이 현상이 이미 도를 넘어설 정도라는 것은 참여연대가 발표한 15대 국회의 예산낭비 사례에서 확연히 드러나 있다. 65세 이상 전직 국회의원에게 33억원을 연금조로 지원했다거나 15대 낙선의원 3명이 부부동반 외유를 국회사무처 예산으로 실컷 즐겼다는 얘기들이다. 국정감사때 피감사기관에게서 식사대접을 받는 관행도 여전하다. 시민단체들은 16대 국회의원들의 ‘도덕 지수’가 15대 국회에 비해 크게나아질 것으로는 보고 있지 않다.16대 총선에서 일부 정치인이 물갈이 됐지만 정치권의 풍토 자체가 아직 기대에 훨씬 못미치고 있는 탓이다. 16대 국회부터는 4급 보좌관수를 1명에서 2명으로 늘렸다.정책보좌진을 강화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그러나 상당수 의원들은 전문성과는 무관한친·인척이나 지구당 당직자를 버젓이 보좌관으로 등록했다가 들통이 났다. 시민단체들은 즉각 이들의 직무유기를 규탄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특히 국회사무처에 16대 의원 273명 전원의 보좌관의 명단,경력,의원과의 관계 등 등록상황을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다른 시민단체도 의원들의 예산낭비 사례의 감시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경실련 ‘의정지킴이’는 공인으로서 국회의원들의 자세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면서 1년마다 평가자료를 발표할 계획이다.이들은 특히 의원들의 혈세 낭비 사례를 모아 ‘의정활동 DB(데이터 베이스)’에 주요항목으로 포함시킬 방침이다. 경실련 시민입법국 장홍석(張弘錫)간사는 “국회의원 한명 한명에게 감시의촉각을 곤두세워 국민의 혈세가 헛되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동취재소팀 김성수기자 sskim@
  • 忍冬會 회원 300여명 당선자 축하 모임 눈길

    과거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비서를 지낸 보좌진들의 모임인 인동회(忍冬會·회장 方大燁)는 2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겸한 회원 당선자 축하모임을 가졌다. 9월 최고위원 경선을 앞두고 중진들의 물밑 행보가 본격화되는 시점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모임에는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윤철상(尹鐵相)조직위원장 등 동교동계당직자와 배기선(裵基善)·배기운(裵奇雲)·조재환(趙在煥)·김방림(金芳林)당선자 등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30명을 비롯,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한승헌(韓勝憲)전 감사원장과 김영배(金令培) 상임고문이 각각 축사와 답사를 했다. 한 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분들은 김대통령이 국민의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잘 보좌해 달라”고 당부했다. 답사를 맡은 김 상임고문은 “김대통령이 완주할 수 있도록 돕고 정권재창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뒤 “실패하면 이 나라엔 피바람이 불것”이라고 다소 ‘과격한’ 발언을 했다. 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은 “당선자들은 4년뒤 이런 자리가 마련됐을 때 나라와 김대통령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자랑스럽게 보고할 수 있도록하자”고 다짐했다. 한편,김 상임고문의 발언이 알려지자 한나라당은 망언이라며 김고문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고문은 “점잖지 못한 발언을 했다”고 인정한 뒤 유감을 표시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오늘의 눈] 관행화된 의원보좌관 편법운용

    한나라당이 증원되는 국회의원 4급 정책보좌관직에 당 사무처직원을 등록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가 여론의 거센 비난에 부딪혔다. 그러나 보좌관 편법 운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여야를 막론하고 광범위하게 ‘관행’으로 여겨져 왔다. 현재 의원 보좌진은 총 5명으로 4·5·6·7·9급 각 1명씩이다.보통 4·5급이 보좌관직과 비서관직을 맡으며 의원의 국회활동을 돕고 있다.6급은 수행비서,7급은 운전기사,9급은 여직원 등으로 구분된다. 의원들의 편법운용 사례는 다양하다.이모 의원은 부인을 보좌관으로 등록했다.물론 부인은 전혀 일을 하지 않고 봉급만 챙기는 것이다.따라서 비서관이보좌관의 몫까지 감당해야 할 처지다. 또 다른 의원은 자신의 아들을 보좌관으로 등록시켰다.보좌관을 지구당에 상주시키면서 지구당관리를 맡긴 경우도있다. 의원들의 편법운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국가로부터 받는 보좌진들의 월급에도 관여를 한다.모의원 보좌관은 국회에서 지급되는 액수의 반만을받고 있다. 또 보좌진들의 월급을 전부 모아 해당 의원이임의로 나눠주기도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불평은 상상할 수 없다.보좌진 임명권이 전적으로 해당의원에게 있기 때문이다.의원은 ‘사장’이고 보좌진은 힘없는 ‘고용인’인셈이다. 실제로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이유로 2∼3달에 한번씩 보좌관을 교체하는 경우도 있다. 고육책으로 여야 의원 보좌관들은 16대 국회가 개원되는 즉시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한다.의원들의 국회활동을 보좌하는 ‘본업’에 충실하고 싶다는자신들의 속마음을 알리고 싶다는 취지다. 그러나 보좌진들의 이런 ‘절규’에도 불구하고 ‘편법운용’이라는 관행이16대 국회에서 얼마만큼 개선될 지는 의문이다. 편법운용 구상을 했다가 한나라당이 이미 호되게 당한 것을 보고도 일부 당선자들이 충원 보좌관을 지구당에 상주시키겠다는 입장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선거운동전에는 그렇게 “입법활동에 충실하겠다”고 외쳤던 그들이 벌써 본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일까. 국민들은 최소한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라도 법이 지켜지기를 바라고 있다. 박준석 정치팀 기자 pjs@
  • 한나라당, “세금 전용” 비난 거세

    한나라당이 16대 국회부터 증원되는 의원 입법 보좌관을 당 사무처 요원으로 충당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당은 비례대표 당선자 21명에게 “비례대표는 국회 일이 적으니 증원되는 4급 보좌관을 당과 의논해서 결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은 28일 “비례대표 의원은 직능대표의 성격이 짙어 당 정책참여 기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보좌관이 당에서 일을 하는 것은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부터 ‘군살빼기’에 돌입한 한나라당은 현재 330여명인 사무처 직원을 100명 이상 ‘잘라야’ 할 형편이다.또 지난 2월 개정된 정당법에 따르면 중앙당 사무처 직원을 150명으로 제한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의 어려운 재정형편을 이해한다고 하지만 의정활동을 충실히 하도록 국민세금으로 지원되는 의원 보좌관을 편법적으로 활용하는데 대한 비판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현재 국회의원들은 총 5명(4·5·6·7·9급 각 1명)의 보좌진을 두고 있다. 여야는 지난 98년부터 보좌관을 1명 증원키로 했으나 IMF상황인 점을 감안,지금껏 미뤄왔다. 의원들은 보좌진에 형식적인 이름만 등록해 놓거나 입법활동에 상관없는 지구당에 배치하기도 해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의원들의 입법보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이 소신껏 능력있는 인재들을 충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례대표’라는 정치적 위치를 ‘악용’,당에서 일방적으로 지침을 내린 것 또한 의원들의 자율성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박준석기자 pjs@
  • [사설] 정치권의 새 바람

    여야 386세대 당선자들이 16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일으키고 있다.80년대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와 통일을 위해 직접 싸웠거나그같은 현장 투쟁에 동조하면서 각자 전문직으로 내실을 쌓아온 정치 신인들은 여태까지의 낡은 정치행태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일으켜 세우려는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다.여야 386세대 정치 신인들은 각각 모임을갖고 특정 계파에 편입되지 않고 민족적 사안에 대해서는 초당적인 대화와협력을 모색하자고 뜻을 모으는가 하면,민주적으로 결정되는 당론에는 따르지만 계파 보스의 눈치나 보는 줄서기는 하지 않기로 결의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젊은 정치 신인들은 여야 가리지 않고 지역주의 청산,계파정치 타파,당리 당략적 정쟁의 지양,여야간의 생산적 정책대결,교차투표와 표결실명제등을 한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다.정치에 뜻을 세운 젊은 정치인들이라면 우리정치의 발목을 잡고 있는 지역주의를 당연히 극복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또한 계파정치의 타파도 재론의 여지가 없다.지금까지의 정치는 신진정치인으로 하여금 계파 보스 아래 줄서기를 강요해 왔다.이번에 당선된 신인들도 공천을 받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특정 보스 밑에 줄을 섰을지 모르나유권자들이 당선시켜준 만큼 더이상 줄서기를 할 이유가 없다.15대 국회에서정치 신인들이 당총재나 계파 보스를 위해 돌격대로 설치다가 국민들의 심판을 받고 퇴출당한 사례가 좋은 교훈이 될 것이다.또한 정치에 입문하려는신인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돼 있는 현행 선거법을 젊은 당선자들이 앞장서서 바로잡겠다는 움직임은 신선한 느낌마저 준다. 정치 신인들의 주장 가운데 주목을 끄는 대목은 여야간에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도 타협할 것은 타협하는 선진정치의 모델을 정착시키려는 노력이다.사실 지금까지 국회안에서 벌어진 여야 대결은 당리당략을 앞세운 수준 낮은정쟁이었지 정책을 둘러싼 대결이 아니었다.생산적인 정책 대결을 위해 스스로 공부하고 보좌진을 강화하겠다는 이들의 다짐은 큰 기대를 걸게 한다.의정활동이 정책입안 중심으로 발전하자면 표결실명제는 당연하며 소모적인 정쟁을 지양하기 위해서는 교차투표를 허용해야 한다.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정치 신인들과 기성 정치인들간의 갈등 가능성이다. 기성 정치인들을 한묶음으로 몰아 배척해서는 안된다.새로운 바람이 저항을받지 않고 탄력을 얻기 위해서도 독선적인 태도는 극력 경계해야 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정치를 다짐하는 젊은 정치인들이 그들의 선배가걸었던 길을 걷지 않아야 한다.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들은 그들의 다짐을 지켜볼 것이다.
  • ‘젊은피’ 의욕 넘친다…정책중심 의정활동 다짐

    16대 총선에서 당선된 젊은 그룹들은 정책분야에서도 목소리가 뚜렷하다.“당론을 존중하겠다”는 기존 정치인들과는 다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개혁적 컬러를 나타낸다.한결같이 인권법,반부패법 등 개혁입법에 앞장서고 선거법도 이번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불합리한 부분을 고쳐나갈 뜻을 밝혔다.당내 민주화의 기수가 되겠다는 포부도 똑같다.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당선자는 “국가보안법 등은 개인적으로 개정돼야한다고 본다”면서 “당내 의견수렴 과정에서 뜻을 함께하는 동료의원과 함께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겠다”고 말했다.같은 당 남경필(南景弼)의원은“개혁입법을 위한 여야 공동 세미나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중시하는 것은 정책개발 및 입안.소모적인 정치보다는 구조적으로좋은 정책이 나오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김부겸(金富謙)당선자 등 한나라당 내 젊은 정치인의 모임인 ‘미래를 위한청년연대’는 의원세비의 10%를 공동출자해 정책개발비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이렇게 되면 의원간 실질적인 정책 네트워크가 구성되는 효과가 있다. ‘비민주적 당론 불복종 운동 전개’,‘국민의 참여정치 실현’ 등도 외치고 있다.교차투표제와 기록표결제 도입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2002년 지방선거부터 예비선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임종석(任鍾晳)당선자는 정책협의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비용 정치구조를 없애기 위해 친분있는 전문가 그룹으로 비상설 협의기구를 구성,여론을 수렴한 뒤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젊은 그룹 상당수가 내걸고 있는 ‘보좌진 강화’는 정책입안능력 강화와공약 실천을 위한 첫 걸음으로 여겨진다.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민주당 김성호(金成鎬)·한나라당 오세훈당선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다양한 공약을 내놓았는데 이를 뒷받침할 인력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사비를 들여서라도 보좌진 증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성호당선자는 국회속기록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인터넷 전문보좌관을 두고,지역구의 직능·시민단체를 전담관리할 보좌관 증원도 고려중이다. 이들의 움직임은 당내의 기존 그룹들에게도 자극제가 되고 있다.민주당 초·재선의원 모임으로 그동안 당내 개혁집단을 자임했던 ‘푸른정치모임’도내주중 첫 모임을 갖고 향후 모임의 성격 등에 대해 토의할 방침이다.모임일부에서는 발전적 해체를 통해 새로운 구심력을 확보하고 활동력을 높여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한나라당 재선의원인 김원웅(金元雄)의원도 “정치개혁의 최대과제는 당내민주주의”라면서 “보스 중심의 줄서기는 안하겠다”고 다짐했다.“맹주정치와 지역주의 극복,민족자존,분배정의 실현을 위해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과 힘을 모아 한나라당을 개혁적인 색깔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지운기자 jj@
  • 남북 정상회담/ 실무협의 전망

    13일 16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우선 남북은 당국간의 직통전화를 통해 실무회담의 날짜와 장소,대표단 명단 등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양측 실무대표단이 만나게 되면 정상회담의 의제와 의전,경호 문제 등이 하나하나 정해진다. □실무대표단 지난 94년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김일성(金日成) 주석간의정상회담을 추진할 당시 우리측은 이홍구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이 수석대표를,정종욱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윤여준 국무총리특보가 대표를 맡았다.북한측은 김용순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위원장 겸 조평통부위원장이 수석,안병수 조평통부위원장,백남준 정무원 책임참사가 대표로 참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실무회담도 우리측에서는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이 수석대표를 맡고 황원탁(黃源卓)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대북관계에 정통한 고위당국자가 대표를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북한측도 장관급을 수석으로 한 대표단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대표 회담의 장소는판문점과 베이징 가운데 한 곳이 유력하다.우리측은 판문점을 선호하지만,북측이 강력히 원한다면 별다른 주저없이 베이징으로 갈 것같다. □의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차원의 대북협력▲화해와 협력 ▲이산가족 상봉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한 당국자간 대화 등 베를린 선언 내용이 협의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이산가족과 경협 문제는 박지원(朴智元) 문화부장관과 송호경 아·태평화위 부위원장간의협상에서 이미 의제로 거론된 바 있다. 남북 정상회담의 역사적 의미와 비중에 맞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관한획기적인 공동선언을 발표하는 문제는 양측이 모두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북한측이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을 내세워왔던 국가보안법 철폐와 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박·송 협상과정에서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다.따라서 실무협상에서 북한이 두가지 문제를 거론한다 하더라도 우리측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라는 큰 틀 속에서 협의하자고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상회담을단독으로 할 것인지, 확대로 할 것인지,몇 차례 할 것인지,김대통령이 평양에서 김정일 말고 다른 인사를 면담할 것인지도 의제에 포함된다.또 북한측은 김대통령에게 김일성 주석의 묘소에 참배할 것을 요청할 가능성이 크며,이에 대한 우리측의 대응도 주목된다. □방북 대표단 규모 김대중 대통령을 수행할 보좌진과 경호원, 취재진의 숫자도 중요한 협의 대상이다.94년에 우리측은 대표단 100명,취재단 80명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대표단에는 경호원이 포함된다. □경호와 의전 경호는 가장 민감한 문제이다.양측이 상대 대표단의 신변을보장하는 각서를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경호는 접수국에서 담당하는 것이 국제관례다.그러나 남북간의 특수관계를 감안해 적절한 절충이 필요하다. 의전은 양측이 세세한 사항까지 협의한 북한측이 진행을 맡는다.남북정상회담을 국가 대 국가의 행사로 보기보다는 민족 내부의 문제로 볼 경우 국제관례와는 여러가지로 달라질 수 있다.숙식,교통,통신 등 편의시설은 모두 북한이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의전과 경호는 전문가들이 따로 만나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우리측 의전 및경호단이 최소한 두 차례 평양에 선발대를 보내게 된다. 이도운기자 dawn@
  • 朴총리 선거바람 차단 경제 전념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는 지난주말 중앙청사 9층 집무실의 한쪽 벽에 ‘환율·금리·주가·유가 현황판’을 설치토록 했다.국무조정실의 맹정주(孟廷柱)경제조정관이 날마다 변화하는 4대 경제지수를 정리하고 있다. 나라 전체가 16대 국회의원 선거를 향해 치닫고 있는 것 같지만,박 총리는정치에서는 한걸음 물러서 경제현안을 챙기고 있다고 총리실 관계자들은 말한다. 박 총리는 지난달 22일 포스코경영연구소의 곽창호(郭昌昊)수석연구위원을경제자문역으로 파견받은 데 이어,미국 텍사스주립대 경제학박사인 한동훈씨를 정책담당 과장(3급)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박 총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주례보고를 하거나 경제부처 장관에게 현안을 보고받을 때 포철 등 외부기관에서 입수한 자료를 활용해왔다.정부 내부에서 작성한 문서와 자료에는 ‘어떤 한계’가 있다는 것이 박 총리의 판단이라고 한다.그런 연유로 총리비서실에 민간의 시각을 가진 경제 보좌진을 채용하는 것이다. 박 총리는 총선이후의 경제 동향에도 큰 관심을 기울인다고 한다.그러나 4·13 총선이 끝난 뒤에는 박 총리도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지기가 어려울 것같다고 총리실 관계자들은 말한다. 총선이 끝나면 민주당은 자민련과의 공조를 복원하려 할 것이며,두 당의 고리 역할을 맡을 사람은 박 총리밖에 없다는 것이다.또 총선후의 정계개편 구도에 따라 박 총리가 민주당에 입당하거나 자민련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총리실에서 나온다. 이도운기자 dawn@
  • [총선 엿보기] 새 선거법 학습 열기

    4·13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각 출마 후보 진영에 비상이 걸렸다.개정 선거법의 단속 조항이 대폭 강화되는 바람에 후보는 물론 보좌진과 지구당 관계자들이 선거법을 숙지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시민단체의 낙천운동에 이은 선거부정 감시가 어느때보다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선관위의 권한도 강화돼 “당선되면 그만”이라는 종래 인식에 변화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후보진영은 오는 28일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당원이나선거 사무원을 대상으로 선거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대책 마련에한창이다.최근 지구당 창당대회나 선거준비 과정에서 선관위에 유권해석을의뢰하는 사례도 하루 수십건씩으로 폭증하고 있다. 민주당 서울지역 3선의원의 보좌관은 “개정 선거법의 내용이 까다로워 조금이라도 애매한 부분이 있거나 해석이 어려우면 자체 판단을 내리지 않고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여부를 묻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각 후보 진영이 몸조심을 하는 조항은 선거운동 금지 대상 단체 구체화,선관위의 임의동행출석요구권 강화,선거법 위반시 처벌강화 등이다.후보쪽 선거 사무원이 선거운동 현장에서 선관위나 선거부정감시단과 마찰을 일으킬수 있는 조항들이다. 예를 들면 법정 표지 없이 후보 홍보물을 부착한 차량은 종래 처벌사례가드물었으나 개정 선거법에서는 어김없이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다.또 선거사무원 신분증 없이 표찰이나 수기를 소지한 자에 대해서도 예전에는 별다른제재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과태료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 모정당 서울 서대문을 지구당의 사무국장은 “최근 보좌진과 핵심 실무자가 회의를 갖고 개정 선거법을 둘러싼 사례별 토론과 학습을 밤늦게까지 실시했다”면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주부,청년 조직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벌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개정 선거법의 법망을 피하기 위해 위반 유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소규모 산악회나 계모임 등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사례가 급증하는 등 총선 이후 선거법 고소고발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공직자 재산공개] 재테크 어떻게

    *주식투자 열풍에 공직자도 ‘재미’. 공직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는 주식투자가 가장 눈에 띄었다.이들은 대부분 보유하고 있던 주식가격이 상승,평가차익을 남겼거나 주식공모 등을 통해 유망주식을 추가 매입하는 등 여윳돈을 적극적으로 굴린 것으로 나왔다. 특히 일부 공직자들은 주식공모에 본인은 물론,부인,자녀까지 동원하는 등 ‘직접 투자’에 뛰어드는 과감성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시공테크 등 코스닥 종목에 투자한 사람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일반적으로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공직자들도 재테크만큼은 첨단을 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증식 1위인 박용현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주식 투자보다는 유산으로 받은 주식 평가이익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박원장은 두산그룹 창업주의 넷째아들로 지난해 보유중인 두산주식의 유무상증자 13만1,617주에 힘입어 무려 83억여원을 벌었다. 남궁석(南宮晳) 전 정보통신부장관도 쏠쏠한 재미를 봤다.삼성전기 4,053주 증가 등 주식투자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0억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최종찬(崔鍾璨) 기획예산처 차관은 재산증가액 1억여원 대부분을 부인,장남,차남 등과 함께 시공테크,한아시스템 등 코스닥 종목을 공모받았다가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불린 것으로 나왔다. 대전산업대 천성순 총장도 부인과 함께 한통하이텔,다산씨앤아이,넥스텔 등을 매입,코스닥 투자만으로 4억8,000여만원을 벌어 전체 재산증가액은 1억4,0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조성태 국방부 장관은 하나로통신 1,800여주를 증자받아 4,000여만원을 벌었으나 예금감소로 재산은 2,800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안정남 국세청장은 장남명의로 96년 10월 데이콤 주식 200주를 매입했다 이를 지난해 11월에 매도,이 자금으로 하나로통신 3,100주와 효성주 223주를 매입,주식투자만으로 7,300여만원을 벌었다. 한편 은행 예금,이자수입 등 고전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관리하는 경우도 많았다.특히 청와대의 경우,조규향(曺圭香) 교육문화수석 비서관을 제외하곤 주식투자를 하지않고 은행예금으로 돈을 관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재산증감 1위 모두 “주식 때문에” -입법부. 국회의원 296명 가운데 재산증가는 177명,감소는 110명,변동 없음은 9명으로 집계됐다.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44명,감소한 의원은 31명이었다. 재산변동의 가장 큰 변수는 주가등락으로 나타났다.예금을 해지하고 주식투자를 한 의원들도 있었다. 98년 주가하락으로 가장 큰 재산 손실을 본 정몽준(鄭夢準·무소속)의원은 현대중공업 주가의 상승에 힘입어 무려 1,982억원의 재산 증가를 기록했다. 재산증가 2위를 기록한 지대섭(池大燮·민주당)의원은 주식투자로 241억7,000만원을 늘렸다.지의원은 은행예금 등을 빼내 금융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때문에 재산이 감소한 의원들도 많았다.김진재(金鎭載·한나라당)의원은 자신이 보유한 동일고무벨트의 주가하락 등으로 모두 75억여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98년 재산증가 톱 3에 끼었던 주진우(朱鎭旴·한나라당)의원은 자신이 경영하는 사조산업의 주가하락으로 12억1,7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그러나 주의원은 부인 명의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충북 청원군 가덕면에서 부동산 10개 필지를 매입,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은 세비와 부인의 병원 수익금,은행대출금 및 사채 등으로 대지와 잡종지,아파트 등 부동산을 매입,7,600여만원이 늘어났다. 자민련 강종희(姜宗熙)의원은 자신과 부인 명의의 임야와 전답 등 14필지를 매각,1억8,800여만원이 줄었다. 한편 민주국민당 창당 주역 가운데 김윤환(金潤煥)의원은 6,100여만원이 감소한 반면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은 1,700여만원,김상현(金相賢)의원은 5,600여만원이 증가했다.조순(趙淳) 의원은 변동사항이 없었다. 총선시민연대가 2차례에 걸쳐 발표한 낙천대상 의원 68명 가운데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41명,감소한 의원은 26명이었고,1명은 변동이 없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朴총리 “벤처기업 주식보유” 신고 눈길 -행정부. 박태준(朴泰俊) 총리는 작년 말 국회의원 자격으로 재산변동 신고를 할 때 누락된 부인 장옥자(張玉子) 여사의 예금을 포함,1억8,560여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장여사는 작년 말 재산변동신고에서 씨티은행 예금 1억6,684만2,000원을 보좌진이 빠뜨린 사실을 발견,이번에 추가 신고했다고 해명했다.박총리 소유의 재산은 금융기관 예금 258만원이 순감한 반면 현금 2,0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총리는 특히 비상장기업인 레이콤시스템 주식 1,357주를 보유중이라고 신고,눈길을 끌었다.총리 비서실은 이에 대해 “지난해 모방송의 중소기업 소개 프로그램을 보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 주식공모를 통해 공모가로 590주를 취득한 이후 무상증자로 767주를 추가 취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무위원 13명(별도공개 4명 제외)은 재산이 평균 8,681만5,000원이 는 것으로 나왔다. 이들 가운데 최고 재산증가자는 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 장관이었다.지난 한햇동안 모두 3억9,379만원을 벌어들였다.2위는 진념(陳念)기획예산처장관으로 부인의 봉급저축과 예금이자,보유주가 상승 등으로 3억1,467만3,000원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증감분을 포함해 최고재산 보유자는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이었다.박장관은 지난 15일 41억3,144억5,000원을 신고했다.2위는 지난해 7,779만3,000원이 증가,총재산이 38억2,690만5,000원으로 늘어난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이 차지했다.3위는 29억4,472만9,000원의 서정욱(徐廷旭)과기부 장관이었다. 재산이 준 국무위원도 있다.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은행대출금이 늘어나면서 5,693만3,000원이 줄었다.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도 모친 병원비와 장례비 등에 든 비용으로 인해 9,867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이상룡(李相龍) 전 노동부장관은 차남 결혼비용으로 1억3,000만원을 사용하는 등 3억1,415만원이 줄어 재산변동신고 고액감소자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을 늘린 공무원 및 공직유관단체 소속인사 72명 가운데에는 외교통상부와 교육부 소속이 7명씩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국방부 4명,대통령비서실과 기획예산처가 각각 3명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재산등록에는 각종 공기업,산하단체 등 공직유관단체 공무원들의 재산증가가 눈에 띄었는데 전체 102명 가운데 72명의 재산이늘어났다. 재산이 증가한 72명 가운데 1억원 이상 가산을 불린 대상자는 28명으로 집계됐고 5억원 이상의 고액 재산증가자도 5명이나 됐다. 구본영 박현갑기자 kby7@. *金경남지사 주식투자로 증가1위 -시도지사. 재산이 가장 늘어난 광역단체장은 김혁규(金爀珪)경남지사.지난해 한화 3억9,801만원과 미화 3,362달러가 늘었다.김지사는 부인 이정숙(李貞淑)씨와 함께 주식투자와 은행이자 등으로 재산을 증식했다고 신고했다.김지사 부부는 삼성다이나믹과 삼성프라임,현대전자,디지틀조선,메디다스,드림라인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상가 임대료 수익 1억,8530만원,부산은행 주식 취득,이자수입 등으로 1억9,640만원이 늘어났다.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은 지난해 보다 1억9,400만원이 늘었다.증가액은 최근 결혼에 따른 배우자 재산 합산과 예금 이자 소득이라고 밝혔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지난해보다 2,514만원 늘었다.봉급과 저축이자,특강료 등으로 유 지사의 재산이 1,900여만원 늘었고 부인 김윤아씨의 재산도 500여만원이 증가했다.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은 2억4,883만원이 늘었다.봉급저축 등 본인예금이 215만원 늘어났고 지난해 1월 결혼으로 배우자 재산이 합산된 데 따른 것이다.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의 99년 말 현재 재산은 2억7,382만원으로 98년 말2억8,839만원보다 1,457만원이 줄었다.선거 당시 공약에 따라 중구 송학동 시장관사를 공원용으로 내놓고 연수구 동춘1동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예금을 인출하고 신규로 은행대출을 받은 것이 재산감소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의 재산변동 내역은 29일 공개된다.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공개하기에는 준비가 덜됐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문제점. 지난 93년 공직자 재산공개가 실시된 이후 올해로 8번째를 맞았다.처음으로 등록하는 공직자들은 재산공개 등록을 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했고,해마다 신고하는 해당자는 변동 내용을 소명하기 위해 해마다 서류 정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되풀이 되고 있다.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될 때마다 지적되는 일이 ‘등록대상 재산 가액 산정’과 ‘고지 거부제도’이다.일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올해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2억1,770만4,000원은 사실상 증가분이 아니다.매도한 일산 주택과 매입한 서울 동교동 주택의 신고가액의 차익 때문이다.6억5000만원에 판 일산주택의 공시지가가 2억9,000여만원인 데 비해 동교동 주택은 5억8,000여만이다.즉 그 차액이 재산증가분으로 신고된 것이다.실제로 김대통령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주택을 사고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직자 윤리법에 ‘토지는 공시지가,건물은 지방세 과세표준액,아파트는 기준시가’로 신고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즉 일산 주택의 과세 표준액이 서울 주택의 과세표준액보다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다. 등록의무자의 부양을 받지않는 직계존비속의 재산등록 사항을 고지하지 않아도 되는 조항도 늘 문제가 되고 있다.예를 들어 재산 신고를 할 필요가 없는 자녀들에게 재산을 은닉했을 경우 찾아낼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독립생계를 유지하는 직계 존·비속의사유재산권 침해가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 조항을 삽입했으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년 동안의 소득 중 소비 부분은 포함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불로소득을 취한 공직자가 그 소득을 모두 써버렸을 경우 찾아낼 방법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등록대상 재산을 5년마다 현재 가액으로 평가’하여 등록하는 제도와 ‘재산등록 의무자 범위를 확대’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행정자치부는 등록재산가액의 왜곡현상 방지와 대민접촉이 많은 건축 토목위생 환경분야에 근무하는 공직자 재산공개 범위를 5급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아무리 법과 제도가 잘 돼 있다고 해도 공직자의 양심과 양식이 따라주지 않으면 공직자 재산공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자신의 재산을 떳떳하게 공개할 수 있는 공직풍토 개선이 그래서 더 시급하다고 하겠다. 홍성추기자 sch8@. *수석비서관 절반 늘고 절반은 줄어 -청와대 비서실. 지난해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의 재산은 5,106만원 증가했다. 한실장과 부인의 예금이 5,486만원 늘어났고 개인적인 채무도 8,400만원 변제했다. 그 대신 서울 봉천동 서원빌딩 사무실의 전세권 7,500만원이 줄어들었다. 수석비서관 가운데 절반은 재산이 늘었고 절반은 줄었다. 재산이 늘어난 수석비서관은 남궁진(南宮鎭·5,589만원)정무·신광옥(辛光玉·484만원)민정·이기호(李起浩·7,306만원)경제·조규향(曺圭香·8,603만원)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다. 조규향 수석은 인천제철과 삼성전자 등 보유 주식의 유상증자 및 가격상승으로 9,323만원의 투자이익이 생겼다. 이기호 수석은 퇴직수당 등으로 대출금 1억5,000만원을 상환했다. 재산이 줄어든 수석비서관은 김성재(金聖在·2,028만원)정책기획·황원탁(黃源卓·7,898만원)외교안보·김유배(金有培·4,380만원)복지노동·박준영(朴晙瑩·1,209만원)공보수석비서관이다.황수석은 은행예금이 9,401만원 줄었고 김유배 수석은 대출금이 1억원 늘었다.그러나 황수석의 경우 은행예금을 전세보증금으로 활용,실제는 크게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재산감소 10걸에 대법관 3명 포함 -사법부. 법관들의 재산변동 신고결과 대법관 13명은 재산증가순위 10위안에 한명도 없었으나 감소액 10걸에는 3명이 포함됐다.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은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을 정리하고 자동차를 처분하면서 본인 예금이 4,232만원 늘었고 부인과 아들 명의의 예금도 이자가 붙어 전체적으로 8,255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됐다. 가장 청빈한 법관으로 꼽히는 조무제(趙武濟) 대법관은 봉급저축액이 7,000만원에 달했다.그중 2,000만원은 임차보증금에 충당하고 633만원은 생활비등으로 사용해 지난해 재산증가액이 4,367만원이었다.그러나 조 대법관은 지난해 증가액을 포함해도 전체 재산이 1억3,000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법관 가운데는 이용훈(李容勳) 대법관이 9,168만원이 늘어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그러나 이 대법관의 경우 부인과 자녀의 재산은 크게 늘었으나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오히려 9,718만원 줄었다. 이상현(李相賢) 법원도서관장은 주식을 처분하고 임대료 수입 등으로 2억8,241만원의 재산이 증가해 사법부에서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최병학(崔秉鶴)서울지법 동부지원장은 주가 상승 등으로 2억3,406만원의 재산을 불려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법관은 이용우(李勇雨) 대법관으로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해 1억7,213만원 줄었다.6,7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한 모 지방법원장은 1캐럿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를 도난당한 것으로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헌법재판소는 재산공개 대상자 14명 가운데 10명의 재산이 늘어난 가운데 3억3,433만원이 증가한 박용상(朴容相) 사무차장이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 장인과 처남으로부터 거액의 증여를 받아 22억966만원이 늘었던 박 사무차장은 이번에도 배우자와 자녀들 명의의 유가증권 및 투신사 예금 등 증가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김용준(金容俊) 헌재소장은 5,413만원 증가했으며 재산이 늘어난 다른 4명의 전·현직 재판관들도 2,484만∼6,540만원 정도로 비교적 소폭에 머물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살생부 포함될라 의원들 ‘명단공포’

    정치권이 시민단체의 ‘위력’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특히 여야 지도부까지 공천심사때 시민단체의 부적격자 명단을 선별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하자 의원들은 앞으로 발표될 명단은 ‘살생부’가 될 것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구설수에 오른 의원들은 24일의 명단발표를 앞두고 분류작업을 진행중인 총선연대 등에 소명자료를 보내고 보좌진들이 찾아가 해명케 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시민단체 주요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를 시도하는 기미도 감지되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는 눈치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총선연대 사무실에는 지금까지 150여명의 의원들이 소명자료를 보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점잖지 않게’ 비꼰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한나라당 A의원은 “김대중정권을 비판하기 위해 정치적인 해학을 섞어 말한것”이라고 해명했다. 부패비리 혐의로 구속됐던 자민련 B의원은 “사건 당시 정치적 상황을 정확히 고려해 나에 대한 정치보복의 음모를 씻어주기 바란다”고 오히려 부탁했다.한나라당 C의원은 “개인적인 명예를 존중해달라”면서 “공천 신청을 철회했으니 리스트 검토 대상에서 빼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한나라당의 이신범(李信範)·정형근(鄭亨根)의원 등은 “시민단체들이 우리한테는 소명의 기회조차 주지 않느냐”고 주장했다.경실련의 출마부적격자 명단에 포함됐던 한나라당 김정수(金正秀)의원은 “확인 결과 사실과달라 명단에서 완전히 삭제됐다”는 경실련의 통보를 받았다며 ‘혐의 무 입증’을 강조했다. 총선연대는 명단 발표를 앞두고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내 모처에서 합숙에 들어간다.의원들의 소명자료를 충분히 검토하고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한편 여야 지도부는 개인적인 비리·과오와 ‘조직을 위한 희생 차원에서이뤄진 일’은 분명히 구분하겠다고 밝혔다.명단에 포함되더라도 ‘정상’은충분히 참작하겠다는 것이다. 최광숙 이랑기자 bori@
  • ‘忍冬會’송년모임 북적

    여권내 각 정파들의 송년모임이 활발한 가운데 9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보좌진 출신으로 구성된 인동회(忍冬會·회장 房大燁) 모임이 열려 시선을 끌었다.이른바 ‘권력실세’인 동교동계 핵심인사들을 망라한 회원 300여명이 모여 98년 창립 이래 최대인원이 참석하는 성황을이뤘다. 권노갑(權魯甲) 국민회의 고문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더욱 단결해서 16대 총선에서 신당이 많은 의원을 당선시켜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국정운영을펴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자”고 다짐했다.방회장도 “내년 4월 큰 강을 건너야 하지만 인동초의 정신을 갖고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면 아무리 큰강이라도 건널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보좌’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권고문을 비롯해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박지원(朴智元)문화장관,남궁진(南宮鎭)청와대정무수석,최재승(崔在昇)·윤철상(尹鐵相)의원 등 동교동계 핵심인사들이 참석했다.김상현(金相賢)·김영배(金令培)고문과 안동선(安東善)지도위의장,조승형(趙昇衡)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 중진인사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지난해 송년모임에는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8월 청와대 오찬때는 190명의 회원이모여 우의를 다졌다. 유민기자 rm0609@
  • 忠直·팀웍으로 국민신뢰 회복

    한광옥(韓光玉) 대통령비서실장이 6일 수석회의에서 처음으로 제 2기 비서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그가 강조한 ‘비서실의 대통령 보좌철학’은 충직(忠直)과 팀워크로 요약할 수 있다.한광옥 체제의 진로를 가늠할방향타이다. 한실장은 “앞으로 비서실은 비서로서 대통령의 뜻에 따라 충직하게 보좌하되 많은 정책 아이디어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러기 위해 우리 모두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정신적으로 거듭 태어나야 하고,그동안의 일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해야 한다”며 새로운 각오를 주문했다. 한실장이 생각하는 충직은 ‘충성을 다하고 직언을 드리는 자세인 것 같다’고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실장은 또 국정수행 능력·외환위기 극복·외교성과 등 김대통령의 치적을 열거한 뒤 “그런데도 당과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는 질책이 있고,정부에대한 지지율이 내려가는 것을 비서실이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또 청와대 보좌진과 공직자들의 부분적인 잘못으로 불신이 높아졌다고 지적하면서 ‘뼈를 깎는 마음’으로 반성을 할 것을 촉구했다. 이 연장에서 김실장은 팀워크를 강조했다.각 수석실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소관업무가 아니더라도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체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실장 취임 후 ‘토론 활성화’ 주문도 이러한 운영방침에서 나온 결과라는 게 박대변인의 설명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옷로비 진상·수사축소 철저수사 합창/국민회의 확대간부회의

    ‘옷로비’ 사건과 관련,29일 국민회의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신동아그룹측의 ‘전방위’로비 진상,수사 축소·은폐 여부 등이 철저히 다뤄져야 한다는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조세형(趙世衡)상임고문은 “옷로비 관련 의혹이 한 점 남김없이 밝혀져 책임자는 엄정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조고문은 “최순영(崔淳永)회장 부부도 철저히 조사,실패한 로비를 국민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은 “검찰 수뇌부의 축소·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엄격한 검찰수사를 통해 동지라도 냉정하게 사법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안동선(安東善)부총재도 관련자들 일벌백계 주장과 함께 “신동아측이사회 각계각층에 어떻게 접근하려 했으며,무엇을 하려 했는가 등도 철저히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도 나섰다.김실장은 “대통령이 옷로비와 관련해 세 번이나 사과했다”며 “검찰 사령탑에서 은폐·축소한 데 대해 책임소재를 밝힐 것이 있다면 끝까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무현(盧武鉉)부총재는 “아랫사람들의 흉을 감추려다 대통령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며 근본적으로 발상을 바꿔 정면으로 옷사건을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당 지도부도 정보가 있으면 공유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은 “모든 것을 정직하게 밝히고 그런 맥락에서 박주선(朴柱宣)전비서관에 대한 단호한 조치도 필요하다”며 대통령보좌진의 책임을 강조했다. 한나라당에 대한 화살도 적지 않았다.김영배 상임고문은 “우리 당 지지세력까지 ‘물 정부’라는 질타가 있는데 김태정·박주선씨도 ‘처리’되고 있는 마당에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을 처리못할 이유가 없다”며 정의원에 대한 단호한 처리를 촉구했다.신낙균(申樂均)부총재도 “신동아측의 실패한 로비가 분명한데도 지엽말단적인 부분만 부각됐다”며 “한나라당 의도를 분명히 파악하고 옷로비 및 조사과정을 단호하고 강하게 접근하라”고 당지도부에 주문했다. 유민기자 rm0609@
  • 金星坤의원 공개적 자성

    국회의원들의 집단이기주의가 공개석상에서 자아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종합정책 질의에서 국민회의 김성곤(金星坤)의원은 국회의원의 정수 조정문제를 거론하며 여야 의원의 무책임하고 이기적인행태를 문제삼았다. 김의원은 “97년 외환위기 이후 여야 모두 구조조정차원에서 10% 감원을 당론으로 정했다가 최근 이를 재검토하기로 했다는 얘기가 슬며시 나오고 있다”면서 “상황에 따라 말을 이랬다 저랬다 뒤집는 우리 정치인의 무책임성을 지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의원은 “정치개혁이나 IMF가 의원 숫자줄이기와 무관하다면 왜 진작 소신있게 그런 얘기를 하지 못하고 지금에서야 뒤집는가.이래서야 어떻게 우리가 국민의 신임을 받을 수 있는가”라고 탄식했다. 그는 지난해 6·4지방선거 직전 시의원과 광역의원을 20∼30%씩 줄인 사례를 들었다.“보조원 한 명도 안 주는 지방의원은 대폭 줄이면서 보좌진 5명에 수백만원을 세비(歲費)로 받는 국회의원은 10% 감원도 아까워서 ‘없던얘기’로 하자는 것이냐”고 되물었다.그러면서 “국회의원만 국민의 대표성이 있고 시·도의원은 대표성이 없는가”라고 자성(自省)의 물음표를 이어갔다. 박찬구기자 ckpark@
  • ‘정치권 비공식 문건’어떻게 만들어지나

    정치권은 문건의 ‘집합소’다.일분일초가 멀다하고 엄청난 분량의 문건들이 쏟아진다.‘보고서’‘기획안’‘리스트’‘괴문서’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때로는 활용되기도 하고,때로는 바로 휴지가 되기도 한다. 정치권에서 생산되는 문건은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공식 문건과 비공식문건으로 나뉜다.출처 및 공개 여부에 달려 있다. 공식 문건은 정당 안에서 만들어진다.초안은 실무자들이 작성한다.당 지도부나 공식회의에 올려진다.보고라인을 따라가며 수정을 거치기도 한다.여야가 마찬가지다.여당의 경우는 청와대에 보고되기도 한다.이 과정을 통과하면 대부분은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공식화된다.공개적인 검증을 거치는 만큼 책임이 뒤따른다.대외비로 분류돼 공개되지 않는 사례도 있다. 비공식 문건은 출처가 다양하다.일부는 정쟁(政爭)이나 파문을 낳는 진원지가 된다.이런 문건은 정국현안 분석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한 제언,아이디어들을 담고 있다.정치권 주변의 갖가지 움직임도 다루고 있다. 첫째,비선(秘線)조직에서 수시로 또는 정례적으로 생산하는 경우다.각 정당에는 ‘자문교수단’ 등의 이름으로 비선조직이 있다.‘차기(次期)’를 꿈꾸는 인물이나 중진 인사들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비선조직도 많다. 둘째,‘줄대기’차원도 있다.정치권을 기웃거리는 인물들이 개인적으로 작성하는 경우다.이런 모습들은 여권 실세인사 주변에서 자주 눈에 띈다.이들은 자신의 ‘정치능력’을 입증하려고 각종 문건을 내놓는다.구체적인 대안이나 쓸만한 아이디어처럼 보이지만 실행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대부분이다. 장점만 부각시켜놓고,부작용을 짚지 않는 사례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국민회의 관계자는 “이런 서류들은 거의가 습작(習作)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당 고위인사들에게 이런 서류들을 보여주고 간 뒤 공식자료를 낸 것처럼 떠들고 다닐 때 적잖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문건들을 당측에전달만 하면 채택될 거라고 생각하기 일쑤”라고 덧붙였다.여당측 주장이 맞다면 문일현(文日鉉)기자가 작성한 ‘언론 문건’이 이 부류에 속한다. 셋째,각종 사설 정보기관들도 만들어낸다.여야 각 정당 및 정치인들의 동향파악을 다루고 있다.문제점은 ‘신빙성’.미확인된 각종 루머 등을 다루기십상이다. 정치문건은 정치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경제계에서도 정치권 관련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다.‘증권가 루머’ 등이 이를 상징한다.때로는 두 영역이 뒤엉켜 파문을 배가시키기도 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정치인 비공식문건 활용은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의 여의도 개인사무실에는 나무로 만든 캐비닛 8개가 놓여 있다.중요한 문서들을 보관하고 있다.옆에는 파쇄기가 있다. 필요없는 문서들을 잘게 쪼개는 기계다. 정치권 인사들은 이처럼 문서에 파묻혀 산다.중진급일수록 더하다.워낙 방대한 분량이다 보니 본인이 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물론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각종 문건은 보좌진을 통해 보고받는 사례가 대부분이다.그러나 본인이 직접 챙기는 경우도 없지 않다. 국민회의 한광옥(韓光玉)부총재는 ““공식적인 문서 외에는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시중 유언비어도 별로 듣기를 원하지않으며 때문에 별도로 처리하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같은 당 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은 “증권가 루머로부터 공무원에 대한투서에 이르기까지 각종 민원성 문건들이 쏟아져 들어온다”면서 “심지어는 정국전망을 내놓겠다는 역술까지 있다”고 말했다.임의장은 “이런 문건들은 몇줄 읽어보지도 않고 내버리기 일쑤”라면서 “특히 정치권 관련 얘기들은 시의성을 겨냥해 반짝거리는 대목도 있지만 근거가 희박하고 논리적이지못한 게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역시 같은 당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하루에도 엄청난 문서가 의원회관사무실에 접수되는데 일일이 다 볼 수가 없다”면서 “주로 보좌관진이 내용을 취합해 중요한 것만 보고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의원은 “검찰출신이어서 그런지 민원성 문건들이많이 들어온다”면서 “행정부처 등에 대한 유언비어도 있는데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직접 확인하기도 하지만 고십(gossip)거리가 많다”고 털어놨다. 김문수(金文洙)의원은 “10건이 들어오면 6건 가량은 내용이맞는 것 같지만 개개인의 이권이 걸린 문제들이 많아 폭로할 만한 것들은 못된다”면서“다만 잘못된 것들은 국정감사나 국정조사에서 지적을 한다”고 말했다.안택수(安澤秀)의원은 “보좌진들에게 맡기지 않고 모든 것을 직접 관리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언론 문건 파문] ‘문건’ 힘겨루기…11월 정국도 험준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언론문건’파문으로 11월정국에 난기류가형성되고 있다. 여야는 이달 안에 정치개혁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했었다.또 예산안과 각종민생법안 처리를 앞두고 있다.그런데 ‘언론문건’사태가 불거진 것이다.‘언론문건’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으로 예산안 심의와 민생·개혁법안이 ‘볼모’가 될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이번 주 시작될 ‘언론문건’ 국정조사 협상은 초반부터 여야의 격돌이 예고된다.‘언론문건’사태를 보는 여야의 시각이 정반대로 맞서 있기 때문이다.국민회의 등 여권은 정의원의 정보매수 의혹과 정의원 주장의 진위 여부에,한나라당은 문건의 시나리오대로 정부가 ‘언론장악’에 나섰는지를 집중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태의 핵심이랄 수 있는 문건의 작성자,전달자는 언론사 기자로 이미 밝혀진 상태다.그러나 여야의 시각차로 조사기간,증인선정 등 국정조사 실시 전 협상단계부터 대치가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권은 증인으로 정의원과 이종찬(李鍾贊)부총재의 보좌진,그리고문일현(文日鉉)·이도준(李到俊) 두 기자를 채택하자는 의견인 반면,한나라당은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공보수석,박지원(朴智元) 문화부장관 등을 추가 선정하자는 입장이다.조사기간도 여당측은 ‘10일 이내’,야당은 ‘최소 한달’을요구하는 상황이다. 수사당국의 수사진전 상황도 11월정국의 향배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여권은 일단 검찰의 수사가 진전되면 상당부분 의혹들이 해소될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검찰의 조사로 정의원과 이도준기자의 깊은 ‘정보거래 고리’가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럴 경우,수사결과와 관련한 야당의 반발이 다시 정국을 뒤흔들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는 개연성이 낮다고 보여지지만 수사과정에서 문일현기자가 여권관계자의 부탁으로 문건을 작성했거나,혹은 여권 관계자와 작성을 협의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여권의 도덕성에 타격이 예상된다.여권이 추진중인 신당창당작업도 그만큼 차질이 빚어진다. 여권 일각에서는 여야 총재회담만이 경색정국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판단아래 뭍밑에서 회담분위기 조성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내년 총선을 위한 국회의 새 선거법 손질,12월 2일까지 법정처리시한인 2000년 예산안 처리 등은 ‘언론문건’사태가 어떻게 매듭지어질지에 크게 영향받을 전망이다. 유민기자 rm060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