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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昌밖 사람 떨고있다”

    한나라당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 대비한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원외는 물론 원내 지구당에 대한당무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특보단을대폭 확충하는 등 이 총재 친정체제 굳히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한나라당은 이달 말까지 보완지시를 내린 37개 부실 지구당에 대해 재감사를 실시하고,6월 중에는 현역의원 지구당에 대해서도 당무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방선거와 대선을 대비한 ‘조직 정비’ 및 ‘조직강화’가 일차적 목적이다.그러나 비주류의 김덕룡(金德龍)의원측에서는 김 의원과 가까운 원외지구당 위원장을 솎아내 이총재의 당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사고지구당의 상당수가 김 의원과 연고가 있는 호남지역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지구당 관리에 소홀했거나 지역구 출마를 원하는 전국구 의원과 동향인 원내 위원장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대선을 대비,총재 보좌진에 대한 보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이 총재 측근인 진영(陳永)변호사의 복귀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초선급으로 이 총재 수행전담 비서실 차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최근 출범시킨 국가혁신위의 자문위원단 구성을 이달 말까지는 완료한다는 복안이다.당의 한 관계자는 “이 총재의지지도가 완만하지만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자문위원단 구성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동형기자
  • 인권법 표결처리 이모저모

    ■국가인권위원회법 표결:표결에서 김용환(金龍煥)·강창희(姜昌熙)·정몽준(鄭夢準)의원 등 무소속 3명의 선택이 주목을 끌었으나 무소속 의원 3명은 여야 모두 체면을 세워주는 절묘한 선택을 했다는 평이다. 이들 3명은 인권법의 경우 한나라당안에 찬성했다.이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 133명을 포함,찬성표가 136표였으나 민주당·자민련·민국당 의원 137명이 반대해 아슬아슬하게 부결되게 했다. 그러나 잠시뒤 민주당 안에 대해서는 무소속3명 모두 기권,137대133으로 가결,무소속의 위력은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났다. ■여야 표단속:여야 총무는 본회의 표대결을 앞두고 출석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의원 단속에 열을올렸다.1표가 아쉬웠던 민주당은 거동이 불편한 이원성(李源性)의원도 보좌진의 부축을 받으며 출석하게 해 표결에임했다.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남경필(南景弼)·정병국(鄭柄國)의원이 본회의장에 늦게 나타나자 두 의원의 뒷머리를 치며 “왜 늦게 왔어”“이래서 무슨 개혁이냐”고 나무랐다. ■법사위:본회의에 앞서 열린 법사위 소위원회에서 민주당은 천정배(千正培)의원을 빼고 대신 송훈석(宋勳錫)의원을긴급 투입하는 비상수단을 쓰는 등 법안 처리에 안간힘을썼다.민주당이 제출한 인권위법안에 대해 여야가 인권위 구성 등을 수정하는 조건으로 최종 합의해 소위안이 마련되는순간 천정배 의원과 조순형(趙舜衡)의원이 당론과 배치되는한나라당안에 동조하며 반론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천 의원은 끝까지 소신을 굽히지 않아 결국 송 의원으로교체됐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 정치 뉴스라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28일 낮 차기 대권을꿈꾸는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과함께 만난 자리에서 “사람을 감정하는 게 제일 어려운 것”이라며 알듯모를듯한 말을 남겼다.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운정(雲庭·JP 아호)배전국아마추어 바둑선수권대회’에 참석차 대전을 찾은 그는기자들 앞에서 두사람과 바둑을 소재로 대화를 나누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 동안 수차례 JP와의 회동을 추진해온 이 최고위원측은이날 회동을 계기로 관계 개선을 기대했으나,김 명예총재는오찬을 함께 하면서도 이 위원에게 말한마디 건네지도 않았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9일 당 사무처 직원·소속 의원 보좌진·보육원 어린이·출입기자단과 그 가족들을 국회로 초청해 영화를 관람하는 등 망중한(忙中閑) 행사를 가졌다.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당 ‘식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이 총재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자리였다. 이 총재는 참석자 600여명과 국회내 잔디밭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들며 “엄한아버지 밑에서 자랐고,또 오랜 판사생활을 했기에 마음을 표현하는 데 약하다”면서 “그간 고마운 마음은 많았지만 표현을 잘 못했을 뿐”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민주당내 동교동계의 이론가인 문희상(文喜相) 의원이 동교동계의 정권재창출 지론인 ‘비마론(肥馬論)’을 펼쳐 주목을 끌었다. ‘비마론’은 후보보다는 민주당과 국민의 정부,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성공이 정권 재창출의 관건이라는 주장이다. 문 의원은 28∼29일 1박2일간 성남 새마을연수원에서 열린 새시대 새정치 연합청년회(연청) 전국회장단 연수 특강을통해 “튼튼한 말이 없으면 아무리 뛰어난 기수(騎手)도 무용지물”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만이 신뢰받는 후보를 내세울 수 있다”며 ‘비마론’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당초 원고에 있던 개혁 우선 순위 및 개혁 프로그램의 문제점,개혁 피로증후군 등 국민의 정부 개혁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들은 언급하지 않았다.
  • 2與 개각 후유증으로 ‘시끌’

    민주당과 자민련 등 공동여당이 26일 단행된 대폭 개각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민주당은 후유증이 공개적으로 표출되지 않고 내연(內燃)하고 있는 반면,자민련은 당직에 임명된 인사들마저 불만을 품고 잠적하는 등 후유증이 공공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 후유증이 의외로 심각해 지도부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개각에 대한 불만은 주로 지난번 당직 개편 때 소외됐던 중진들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그러나 민주당 핵심인 동교동계는 물론 주요당직자,하위당직자들 중 상당수도 불만을 나타내고 있을 정도다.“김중권(金重權)대표,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 등 지난해 말 부상한 신주류가 개각의 주요 포인트에서 물을 먹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불만을 수습할 주체마저 없다는 말이 나올 만큼 상황이 복잡하다. 동교동 비서 출신의 한 중진은 27일 “내가 (입각)하겠다는 것이 아니지만 당내 여망이 덜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한 주요당직자도 “개악이라는 내부 평마저 나와 걱정”이라고 말했다.심지어 한 최고위원은 “당내 동요와 반발이적지 않아 새로운 갈등요인으로 떠올랐다”면서 “수뇌부가 그냥 넘기지 말고 심각성을 인식,다독이기에 나서야 할것”이라고 주문했다.이들의 불만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수십년 당에 충성한 사람들은 소외되고,브리핑에 뛰어난인사들이 과도할 정도로 중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하루 종일안절부절 못했다.개각 명단에서 빠진 데 섭섭함을 품고 전날 행방을 감춘 이양희(李良熙)총무와 이완구(李完九)의원이 이날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대행은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협의를 거쳐 이 총무를 사무총장,이 의원을 원내총무에 각각 임명했으나 오후 늦게까지 본인들과 연락이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김 대행은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무는 의원외교차호주로 출국했으나 귀국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해명했으나 이 총무 보좌진은 “지방에 머물고 있다”고 엉뚱한 대답을 했다.이 의원도 소재 파악이 안돼 항명성 잠적으로비춰졌다. 이춘규 이종락기자 taein@
  • 심의원 ‘처첩발언’ 당차원 연루 의혹

    지난 16일 국회 문화관광위에서 대한매일과 한겨레신문에 대해 ‘처첩(妻妾)간의 사랑싸움’ 운운한 한나라당 심규 철(沈揆喆)의원의 발언이 당 차원에서 마련된 언론대책의 일환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한나라당의 한 주요당직자는 19일 “(심 의원의 발언은)언론장악저지특위 차원의 대응 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심 의원이 “개인 차원 의 발언”이라고 해명한 것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 다. 심 의원은 이날 낮 대한매일과 한겨레신문 기자와 함께 만나 “치밀한 생각을 하거나,사전에 의도된 발언이 아니 었다”면서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발언이 나간 점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대한매일의 소유구 조가 현 정권 임기 내에 개편돼야 한다는 소신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심 의원 은 문광위 전체회의가 열리면 바로 신상발언을 통해 이같 은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로 약속했다. 심 의원은 그러나 속기록 삭제와 보도자료 작성자 문책 요구는 “아무리 야만적인 발언이라도 그 자체가 역사의 일부가 아니냐” “의원이 책임을 져야지,어떻게 보좌진에 게 책임을 지우느냐”는 등의 이유로 거절했다. “당 지도부와 사전 교감을 거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는 “보도자료는 보좌진이 만든 것”이라며 “사전 또는 사후에 당과 논의한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특히 심 의원은 보도자료 작성과 상임위 발언 경위와 관 련,“당일 오전 급하게 언론관련 부분을 보도자료에 추가 토록 보좌진에게 지시하는 바람에 상임위 발언 직전 뒤늦 게 완성된 자료를 건네받았다.그 과정에서 시간에 쫓겼다 ”고 변명했다.그러면서 “내가 실제로 그런 표현을 썼느 냐.쓴 것 같기도 하고,안쓴 것 같기도 하다”고 횡설수설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심지어 “‘처첩 운운’은 시중에서 흘러다니는 얘 기”라며 “정부 소유인 대한매일이 정부의 의도대로 다른 언론사를 공격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해 왜곡된 언 론관을 그대로 드러냈다.이어 국회의원이 사전 배포한 보 도자료도 면책특권의 범위에 해당돼 “법적 책임은 없다” 고 항변했다. 이날 심 의원의 유감 표명과 해명에도 불구하고 ‘책임 있는’ 주요당직자가 문제의 발언이 당 차원의 대응책 차 원에서 나왔다고 언급함에 따라 심 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이날 심 의원이 기자들과 만 나기 직전 모 인사와 만나 대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또 아무리 보좌진이 급하게 작성한 보도자료라고 해도 의 원의 사전 허락 없이 기자실에 배포한 점도 납득하기 힘들 다는 지적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심규철의원 발언 당내 교감”

    한나라당의 한 주요당직자는 19일 심규철(沈揆喆)의원의 국회 문광위 ‘처첩 운운’ 발언과 관련,“당내 언론장악 저지특위 차원의 대응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해 심 의원 의 발언이 사실상 당 차원의 교감을 거쳤다는 점을 시사했 다. 심 의원은 현재 언론장악저지특위 위원을 맡고 있다. 이는 심 의원이 “개인의 소신을 보좌진들이 보도자료로 작성한 것”이라는 해명과 엇갈리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 된다. 특히 한나라당이 국회 상임위에서 특정 신문사를 악의적 으로 비난하는 발언을 소속 의원을 통해 흘린 점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심 의원은 이날 대한매일및 한겨레신문 기자와 만난 자리 에서 “문광위 전체회의가 열리는 대로 정제되지 못한 표 현을 사용한 점에 공식으로 유감을 표시하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그러나 “사전에 의도된 발언이 아니었으며,사 전 또는 사후 당과 논의한 적이 없다”며 당과의 연루설을 부인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한화갑 최고위원 연설에 따른 민주 최고위원 반응

    7일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의 국회 대표연설을 들은 민주당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반응은 미묘했다.경쟁관계를 의식한탓인지 평가 자체를 회피한 최고위원도 있었다. 나머지는 대부분 원론적 논평을 내놓았다. 연설 청취율은 높았다.먼저 자리를 뜬 위원들도 눈에 띄었지만 선출직 7명 전원이 참석했다.전날 충남 당진의 농촌을방문했던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아침 일찍 상경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하지만 연설 내용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보좌진은 “우리가 지금 평가할 처지냐”고 되묻기도했다.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은 “내용이 당과 정부의 입장을잘 담았다고 본다”면서 “안기부예산 횡령을 거론한 것은사건의 성격을 규정하고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겠다는 원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평가했다.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도“당의 논리를 충실히 전달했다”면서 “안기부자금 사건에대한 강조는 당연히 짚어야 할 것을 거론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비교적 자세한 평을 내놓았다. 그는 “국가적 전환기에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를 지적한 대목은 야당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내 대권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노무현(盧武鉉)해양수산부장관은 연설 뒤 한 최고위원에게 “지금까지 국회에서 들었던 연설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이라며 “내용이나 연설태도가 어쩌면 그렇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똑같으냐”고 치켜세웠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부시 행정부 싱크탱크](3)헤리티지 재단

    * NMD·아시아정책 핵심 자문.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의 손꼽히는 보수 두뇌집단.미 기업연구소(AEI),후버연구소와 함께 20일 출범한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의 정책 결정에 이념적 토대를 제공하는 대표적 싱크탱크다. 부시 대통령 외교안보팀이 중국,러시아 등의 반대 속에 강력 추진의사를 밝힌 국가미사일방어망(NMD) 등 국방정책 상당부분을 자문해왔다.특히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부족한 부분인 아시아지역 외교에 관한 한 헤리티지는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헤리티지는 최근 부시 외교팀에 대 중국 외교 중요성을 강조한 뒤,각료급의 ‘차이나 팀’을 구성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헤리티지는 연구단체로서는 다소 늦은 1973년 출범했다.그러나 시의성있는 연구주제에다 기민한 결과 제시,그리고 언론을 통한 발빠른연구성과 발표로 세계 굴지의 연구소로 급성장했다.미 언론에 가장많이 인용되는 연구소가 헤리티지다. 헤리티지를 탄생시킨 주인공은 당시 공화당 의원들의 보좌관들.젊은보좌관들은 월남전 종반 미국의 사회상황,즉 침체된 경제와 히피주의 만연 등 극단적 자유주의 경향에 정책적 대응력을 제공하기 위해의기투합했다. 의원들의 핵심 두뇌집단으로 활동한 젊은 보좌관들은 당시 물결처럼일어난 보수주의 고수 구호에 맞춰,‘진정한 개념의 보수주의 혁명’을 기치로 내걸었다. 이들이 내놓은 정책들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크게 각광받았다.헤리티지가 ‘지도자의 권한’이란 20개 장(章) 1,000여 쪽 짜리덕목서를 발간했을 때 레이건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헤리티지는 미국 지도자들에 밝은 빛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을 정도로 헤리티지를신임했다. 헤리티지는 81년 취임한 레이건 대통령에게 기업에 대한 탈규제정책을 비롯,국방비 증액 정책안,사회보장 예산 등 이른바 ‘레이거노믹스’‘레이건 독트린’의 기본틀을 제공했다. 대표적 연구진은 레이건 시절 법무장관을 지낸 에드윈 미즈,부시 행정부 노동장관에 발탁된 엘레인 차오,유엔 대사를 지낸 찰스 리히텐스타인,미국의 저명한 보수논객 리 에드워드그리고 대표적 아시아통으로 아시아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래리 워첼 등. 쉴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연구결과물은 헤리티지의 자랑.연간 300∼500종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사안이 발생하는 즉시 연구에 착수,결과물을 8,000∼1만5,000부씩 제작해 의회와 행정부,언론 등에 배포한다. 연구진은 21개 분야 101명.여기에 100여명의 보좌진이 따라붙어 미국 국내외 정책 핵심이슈를 점검하고 미국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결과를 내놓는다. 발빠른 연구,그리고 의회 정치인들과의 긴밀한 관계 등에 대해 일부에서는 헤리티지를 연구집단이 아닌 정책홍보집단이라고 혹평하기도한다.연구집단이 아닌 정책집단의 사교장이라는 비난도 있다. 그러나 헤리티지의 강점은 바로 대다수 보수주의 미국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이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73년 출범 당시부터 이사장직을 맡아온 에드윈 퓰너는 “미국의 정책중심에는 헤리티지가 있고,따라서 미국의 미래는 헤리티지에게 더욱더 기대를 걸고 있다”고 단언한다.
  • 한나라 “정권퇴진 투쟁” 격앙

    14일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에서는 당직자들의 철야농성이 이틀째 계속됐다.그러나 “사전에 소환을 통보하지 않고 실무 당직자를 강제로 연행할 수 있느냐”며 격분하던 표정은 대반격을 위한 분주한 움직임으로 바뀌었다. 일부 당직자 전격 체포 직후 비상사태를 선언한 당 지도부는 주요당직자회의와 국정위기비상대책위를 잇달아 열어 결연한 투쟁의지를 밝혔다. 당 국정위기비상대책위 하순봉(河舜鳳)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습적 강제연행은 야당을 파괴하고 장기집권을 꾀하려는 폭거”라며 “김대중(金大中)정권 퇴진을 위한 강력한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이어 “여야 정치자금 전반을 대상으로 특검제가 실시되면 어느 누구라도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여권을 압박했다. 한나라당은 서울(15일)·부산(16일)·대전(17일)·마산(18일) 등 옥외집회 명칭도 ‘김대중 신독재와 장기집권 음모 분쇄투쟁 결의대회’로 확정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지난 13일 밤 당사에서 농성중인 사무처 당직자들을 격려한 뒤 이날은 당사에 나오지 않고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 머물며 기자회견 내용을 숙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측근은 “신년 기자회견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고 전했다. 전·현직 보좌진이 수사선상에 오른 강삼재(姜三載)부총재는 오후당사를 방문,농성 중인 당직자들을 격려했다.강부총재는 전날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굳게,끝까지 싸우겠다.각오가 단단히 돼 있다”고 밝혔다고 박종웅(朴鍾雄)의원이 전했다.김전대통령도 “용기를 갖고 꿋꿋이 싸워라.그러면 반드시 승리한다”고말했다는 것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DJP 공조만찬 이모저모

    8일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의 부부동반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됐다.회담장 밖으로 웃음소리가 간간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김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눈을 화제로 덕담을 나눴다.김 대통령은 “20년 만에 서설(瑞雪)이 내렸다”면서 “해방 이후 46년인가 47년인가 서울에 올라왔는데 눈이 그렇게 많이 왔었다”고 50여년 전을회고했다. “전차 길이 막혀 돈암동에서 서대문 영천까지 걸어간 적이 있다”고 폭설에 얽힌 일화도 소개했다. 김 명예총재도 “둘째 형이 배재고등학교에 다닐 때 서울에 왔는데영하 24도까지 내려가 입을 열면 성에가 나오고 세수를 하려면 수돗물을 녹여서 했으며,한강에 화물자동차가 다녔다”면서 “지금은 춥다고 해도 영하 13∼15도 아닙니까”라고 겨울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음을 지적했다. 김 대통령이 “지구온난화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자,김 명예총재는“남양군도에서는 해수가 올라와서 지하수에도 염분이 나온다”며 김대통령의 의견에 동의했다. ■두 사람은 만찬에 이어 30여분간 단독회담을 마친 뒤 환한 얼굴로보좌진에게 회동결과를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모든 게 잘 됐다”며 “모든 문제를 서로 상의해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 명예총재는 김 대통령의 환송을 받고 돌아가면서 양당 대변인에게 “합의문대로 발표하시오.우리야 얼굴만 봐도 아는데 뭘…”이라며 ‘정치 9단’들간에 이심전심의 대화가 오갔음을 강조했다. ■회동 뒤 민주당 김영환(金榮煥)대변인과 자민련 변웅전(邊雄田)대변인은 각각 당사로 돌아가 회동결과를 보도진에게 브리핑했다. 김 대변인은 “단독회담에서 대단히 간결하면서도 많은 것이 포함된내용이 논의됐다”고 말해 정국 현안은 물론 개각,정계개편,개헌, 올해 지방선거와 내년 대선 등 정치일정 전반에 관한 논의가 있었음을시사했다. 변 대변인은 “김 명예총재 내외가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의 안내를 받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만찬장인 본관 2층 백악관에 도착하자,김대통령이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만찬장 입구에 나와 영접함으로써 김 명예총재를 극진히 예우했다”고 전했다.또 “메뉴는 김명예총재가 양식을 좋아해서 간단한 스테이크로 준비했다고 들었다”면서 “김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는 회중시계가 든 봉투2개를 김 명예총재와 나에게 하나씩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몸낮춘 민주당 중진 3총사

    민주당 유재건(柳在乾)·이재정(李在禎) 의원이 몸을 낮췄다.유의원은 국민회의 부총재와 민주당 전당대회 의장을 지낸 중진.또 이의원은 국민정치연구회 이사장으로 있다가 지난 1월 민주당 창당때 재야몫으로 영입된 뒤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그런데 이들이 재선 사무총장과 초선 정책위의장 휘하로 군소리 없이 들어갔다.28일 단행된 당직 개편에서 유의원은 국제협력특위 위원장,이의원은 연수원장을 맡은 것이다. 29일 뒤늦게 총재비서실장에 임명된 이협 의원도 4선의 중진이지만재선인 김민석(金民錫)·추미애(秋美愛) 의원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대통령이 시키면 기꺼이 맡겠다”고 흔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의원은 초·재선이 맡는 총재비서실장에 임명되는 것이 격이 맡지않는다는 당내 반응과 호남출신 배제라는 원칙 때문에 임명이 늦어졌다.그러나 초·재선 의원 일색으로 짜여진 이번 인사에 중진이 필요하고 이의원이 황해도 출신이라는 점에서 임명됐다는 후문이다. 유의원은 “집권여당의 위상이 땅에 떨어진 상태에서 당이 청소라도시키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직위 고하에 상관없이 당이맡기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이재정 의원도 “당이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좋은 자리 나쁜 자리를 가릴 게 아니다”며당 지도부의 임명을 선뜻 받아들였다.이재정 의원 보좌진들은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이 당직 인선을 통보했을 때 거세게 반대했지만,이재정 의원은 완강하게 수락 의사를 고수했다.반면 5선인 조순형(趙舜衡)의원은 한때 이협 의원의 ‘대체요원’으로 거론됐지만 “지도부가 격을 모르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일언지하에 임명을 거부해대조를 이뤘다. 이종락기자
  • 클린턴의 미국/(하)경제부문 성적

    경제에 관한 한 빌 클린턴 대통령은 유례없는 장기호황을 이끈 장본인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미 재정을 흑자로 돌려놓았고,세계경제가 위기에 처했을 때 미국을 버팀목으로 유지케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업적이다. 93년 취임초 연평균 3조 달러에 달하던 재정적자는 97년부터 흑자로 돌아서 지금은 2,367억 달러 흑자를 어디다 쓸 것인가를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서로 다투는 형국이 됐다.발표 당시 코웃음을 쳤던 공화당도 지금은 흑자재정에 군침을 흘리며 세금감면이란 정책으로 덕을 보려 하고 있다. 클린턴시대 경제호황은 첨단기술의 폭발적인 발전 덕을 봤다.200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다.첨단기술붐 덕택에 실업률은 4.1% 수준에 머물어 3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을 보좌했던 제임스 루빈 전 재무장관,진 스펄링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보좌진은 95년부터 추진된 균형예산 정책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일등공신들이다.취임 당시 경제는 험악하기 이를 데 없었다.경제성장률은 평균 2.6%에 머물렀고 실업률은 무려 7.5%에 이르렀다. 당시 클린턴대통령이 할 수 있었던 일은 잘 사는 사람들에 대한 세금확대밖에 도리가 없었다.소비도 줄여야 했다.공화당의 반발은 물론같은 민주당 내에서도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도재정적자를 줄이라”는 클린턴의 지시에 따라 95년부터 시작됐던 균형재정 노력은 98년 699억 달러 흑자를 만들어냈다.이후 99년 1,244억 달러,그리고 올해 그 두배의 흑자를 기록했다. 당시로서는 거의 불가능하게 보이던 일이었다.97년 가을 경제팀은다시 백악관 집무실에 다시 모였다.이번에는 흑자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경제 운용에서 정부의 재정적자를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던 케인즈 경제학파들의 주장은 허구가됐다.금리조정을 담당했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앨런 그린스펀 의장은 유례없는 스타가 됐다. 그의 금리인하는 초기 클린턴 시대 소비자경기를 일으켜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경제규모를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유래없는 경제호황은 지금 다시 우려상황으로 바뀌고 있다.첨단기술주는 거품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콜 前총리 非理서류 폐기·은폐”

    [베를린 연합] 독일 정부는 20일 헬무트 콜 전 총리 재임 당시의 비리를 밝혀줄 수 있는 서류가 조직적으로 폐기됐다고 밝혔다. 기민당 비자금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는 부르크하르트 히르쉬 정부특별조사관은 98년 총선에서 기민당이 패배한 후 현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 취임 이전에 총리실 컴퓨터 자료의 3분의2가 사라지는 등 중요 문서 대부분이 폐기됐다고 전했다. 콜 정부 당시의 문서 행방을 수색해온 히르쉬 조사관은 삭제된 자료는 통일 이후 동독 국유재산 민영화를 맡아온 신탁청이나 로이나정유등 구동독 재산처리 과정 관련자료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라진 자료중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탱크 수출 관련자료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히르쉬 조사관은 콜 전총리 관련서류는 프리드리히 볼 전비서실장의주도로 폐기되거나 은폐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콜 전총리 정부가 비리 관련문서를 조직적으로 폐기한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독일 검찰은 콜 전총리와 전보좌진의 문서 폐기 관련부분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 독일 정치권에서는 콜전총리의 사법처리 여부에 대해 그의 업적을감안한 정치적 판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비리 관련서류 은폐를 콜 전총리가 주도한 것으로 드러나면 콜 전총리에 대한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金대통령 ‘오슬로 구상’ 뭘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오슬로 구상’을 언제쯤 풀어놓을까. 김 대통령은 오슬로나 스톡홀름 방문 중 국내문제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박준영(朴晙瑩)대변인 등 청와대 참모들도 “대통령이귀국하면 각계 인사들을 두루 만난 뒤 국정개혁을 단행할 것”이라는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김 대통령이 지난 8일 출국할 때 “밖에서도 국정의 중요 사항은 차질 없이 챙기고,귀국 후 여러분이 바라는 국정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말해 ‘밑그림’을 대강 그렸을 것으로 짐작된다. 방문 중에도 김 대통령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국내 경제문제였다.이기호(李起浩)청와대경제수석 등으로부터 매일 국내 상황을 보고받고지시사항을 꼼꼼히 챙겼다는 전언이다. 진념 재경부장관을 비롯한 경제팀 교체 여부와 관련해 주목되는 대목이다. 어쨌든 김 대통령의 구상은 연말쯤 당정개편으로 이어질 것 같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3일 “김 대통령이 출국 인사말에서 ‘여러분이바라는 국정개혁’을 강조한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개혁’에는 ‘쇄신’보다 더 강한 메시지가 담긴 것이 아니냐”고 말해 김 대통령이 모종의 결단을 준비 중임을 시사했다. 김 대통령은 ‘오슬로 구상’을 풀어놓기 앞서 각계 인사들을 두루접촉할 계획이다.김 대통령은 출국 전 민주당 최고위원들과 만났을때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도 만나 의견을 들은 뒤 최종 결심을 할 것으로예상된다. 그러나 시기는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여권 핵심 관계자는 “임시국회 상황에 따라 국정개혁 단행 일정은 유동적일수밖에 없다”며 당정의 면모 일신을 위한 개편이 내년 초로 미뤄질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또 “내각 개편은 당과 청와대 보좌진 개편 후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단계적 개편 가능성을 시사하기도했다. 스톡홀름 오풍연특파원 poongynn@. * 金대통령 행보 결산. [스톡홀름 오풍연특파원] 스웨덴을 방문 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노벨재단 방문,팔메 전 총리 부인 접견 등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행 비행기에 올랐다. [방문 성과]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가져올 유·무형의 파급효가는 예상보다 훨씬 클 것 같다.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성과 가운데 국가 이미지의 국제화를 첫번째로 꼽을 수 있다”면서“앞으로 대외관계에서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초청 인사로 동행한 손병두(孫炳斗)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우리기업들이 노벨상 이미지를 상품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벨재단 및 국왕 방문] 김 대통령은 오전(이하 현지시각) 노벨재단을 방문,올해 노벨상 수상자 12명과 환담했다. 김 대통령은 마이클 솔맨 노벨재단 사무총장에게 ‘노벨상 100주년기념전시회’에 출품할 ‘옥중 서신’ 원본과 수의(囚衣) 등을 전달했다. [팔메 여사 접견] 김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오후 숙소인 그랜드호텔에서 고(故) 올로프 팔메 전 총리의 부인 리스벳 팔메여사와 그 가족을 만났다. 김 대통령은 89년 스웨덴을 방문했을 때 팔메 여사를 만나 80년 구명운동에 대해 뒤늦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팔메 여사는 94년 아·태재단 창설때 방한했다. 팔메 여사는 99년 ‘옥중 서신’ 스웨덴판(版)의 서문을 썼으며,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결정된 뒤 축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스웨덴 복지정책의 ‘대부’격인 팔메 전 총리는 73년 김 대통령의도쿄(東京) 납치사건때와 김 대통령이 80년 내란음모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구명운동에 적극 나서는 등 김 대통령에게 각별한 관심을 표명해 왔다.김 대통령과 팔메 전 총리의 인연은 팔메 총리가 86년 2월 영화 관람을 마치고 귀가하다 암살당할 때까지 돈독하게 이어졌다.
  • “국감 준비위해 보좌진이 陳승현씨 접촉”

    진승현(陳承鉉) MCI코리아 대표가 접촉한 야당 의원으로 지목된 한나라당 임진출(林鎭出·전국구)의원은 5일 “지난 9월 말 내 보좌진이 진씨를 접촉한 건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임 의원은 그러나 “순전히 국정감사 준비차 만난 것”이라고 로비설을 부인했다.이번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이 금융기관의 불법 대출이었던 만큼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임 의원과 보좌진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9월 초 한 주간지에 ‘한스종금 외자유치 관련 의혹’ 기사가 보도된 뒤 MCI코리아를 상대로 사실 확인에 착수하자,브로커인 김삼영씨가 해명을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보좌진과 김씨가 9월 중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2차례 만났으며,김씨는 “스위스 합작선이 유령이아니라 실체가 있는 회사”라고 증빙서류를 제시하며 주장했다는 것이다. 임 의원 보좌진은 “그 뒤 진씨 본인이 주간지 기자를 통해 연락해서울 여의도 커피숍에서 진씨를 만났는데 비슷한 해명을 하더라”며“그 뒤에도 7∼8차례전화접촉을 가지며 여러가지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의 비서관은 “김영재(金暎宰)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구속되기 직전인 지난달 4일 찾아와 ‘진승현과 신인철(전 한스종금 사장)이 100억원 이상을 해 먹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검찰, 林진출의원 보좌진 조사키로

    ‘진승현 금융비리 및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5일 한나라당 임진출(林鎭出)의원의 보좌진이 지난 9월 진승현(陳承鉉·27·구속) MCI코리아 대표와 김영재(金暎宰·53·구속)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만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접촉경위와 발언 내용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진씨가 도피중 측근들을 내세워 또다른 정치권 인사들을 접촉한 사실을 확인,이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감사 전인 지난 9월말 진승현씨가 전화를 걸어와보좌진이 국정감사 자료수집차 여의도에서 그를 만난 적이 있다”고밝혔다. 검찰은 또 진씨와 짜고 지난해 10월 대유리젠트증권 주가를 조작한혐의로 고창곤(高昌坤·38) 전 리젠트증권 사장을 이날 소환,밤샘조사했다.검찰은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고씨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검찰은 이날 진씨의 아버지 진수학(陳壽鶴·59)씨도 검찰청사가 아닌제3의 장소에서 조사했다. 검찰은 진씨가 지난 6월 화의중이던 건설업체 D사에 50억원을 지원하고 경영에 참여한 뒤 회사 운영자금 중 상당액을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이날 D사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경리장부 등을확보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MCI코리아 사무실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복구해분석했으나 진씨측의 비자금 조성이나 로비내역이 담긴 비밀장부를찾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陳승현씨 수사 중간점검

    검찰이 진승현(陳承鉉) MCI코리아 대표의 로비의 실체에 좀처럼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구명 로비’ 부분은 윤곽을 확인했으나 정·관계 로비 수사에선 아직까지 한걸음도 내딛지 못했다.그동안 제기된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를 점검한다. [100억 비자금설]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김삼영(金三寧)씨는 한나라당 임진출 의원 보좌진 등에게 진씨가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얘기하고 다녔으나 수사과정에서 김씨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김씨는 회사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MCI코리아 전회장 김재환(金在桓·구속)씨와 대질해보니까 ‘내가 언제 그런 얘기 하더냐?’고 펄쩍 뛰었다.김삼영씨의 주장을 입증할 자료가 전혀 없다.임 의원 보좌관과 김삼영씨는 잘 아는 사이였다.임 의원이 스위스 프리밧 방크 컨소시엄(SPBC) 등에 대한자료를 요구하자 김씨가 나서서 자료를 갖다주며 만난 적이 있다. [비자금은 전혀 없나] 현재 확인된 비자금은 전혀 없다.정치 후원금관련 수사도 진행된 것도 없고 하지도 않을 계획이다. [선물 로비설] 김삼영씨가 ‘김재환씨가 돈과 선물을 가지고 누구누구에게 간 것 같더라’는 식으로 말하고 다닌 것 같아 김재환씨를 조사했지만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김삼영씨도 ‘직접 보지않았고 감(感)이 그랬다’고 한발 뺐다. [건설사 인수 과정서 500억원 조성설] 진씨가 D건설사를 인수하며 500억원을 받았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진씨는 ‘대출받을 만큼 쪼들리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망한 회사 괜히 손댔다가 손해봤다’고 주장하고 있다.D건설 현 사장 이모씨가 진승현씨에 대한 불만으로 투서를 한 것으로 보인다.옛 경영진과 현재 경영진 사이에 다툼 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컴퓨터 파일 복구 관련] 알려진 것처럼 자금 관리 장부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아무 것도 밝혀내지 못했다.복구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사건과 연관없는 것만 나오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여의도 클릭/ 뒤숭숭한 민주당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한다’던가.요즘 민주당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 있는 것 같다.가뜩이나 뒤숭숭한 당 분위기에서 말 한마디,몸가짐하나가 구설수에 오를 수 있다는 인식에서다. 심지어 22일 열린 당무회의에 정균환(鄭均桓) 총무가 참석하지 않은것도 시빗거리가 될 정도다. 총무의 바쁜 일정상 있을 수 있는 일이었지만,일부에서는 “정국 경색에 대한 책임론을 피하기 위한 것이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정 총무측은 “한나라당과 접촉도 해야하고,오래 된 선약들이 있어 천정배(千正培) 수석부총무를 대신 보냈다”고 해명했다. 이런 분위기는 이번 주말로 예정된 당 보좌진들의 연수를 추진하는과정에서 생긴 해프닝에서도 감지된다.민주당 소속 의원보좌관들은오는 25∼26일 충북 제천으로 1박2일 연수를 가기로 하고 준비를 해왔다. 보좌진들은 늘 하던 대로 최고위원들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다.하지만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이 “나도 참석하겠다”고 말한 것으로알려져 당혹스러웠다.보좌진 250여명이 모이는 행사에 12명의 최고위원 가운데 이최고위원만 혼자 참석하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있기 때문이다.보좌진 회의에서는 “다른 최고위원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 오해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 최고위원측이 “당일 여러 일정이 잡혀 있어 참석은 처음부터 어려운 일이었다”고 불참의 뜻을 밝혀,이 최고위원의 보좌진연수 참석은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한 보좌관은 “해프닝에 지나지 않지만 위축된 당 분위기를 잘 보여준 일”이라면서 “당 분위기를 추스릴 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美 대통령 선거/ 당선 축하전화 취소 전말

    [탤러해시(플로리다주) 연합] 고어 민주당 후보가 부시 공화당 후보에게 패배한 것으로 생각해 그에게 축하전화까지 걸었다가 막판에 판세가 백중세임을 알고 이를 철회하기 위해 다시 부시 후보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설전을 벌였다고 뉴욕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고어 후보는 개표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던 8일 새벽 이번 선거가 부시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고 보고 패배를 시인하는연설을 준비하는 동시에 텍사스 주지사 관저로 전화를 걸어 부시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고어 후보는 이어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을 하기 위해 보좌진과 함께내슈빌의 전쟁기념 광장에 모여 있던 수천명의 지지자들에게로 향했다.부시 후보에게 5만표를 뒤졌던 플로리다주의 판세가 급변하면서격차가 6,000표로 줄어들었으며 최종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급박한 연락이 전해지면서 상황은 일변했다. 그로부터 불과 30분이 지난 새벽 2시 30분(미국 중부시간) 고어 후보는 부시 후보에게 두번째로 전화를 걸어 지난 45분간 상황이 바뀌어 이제는 어느 쪽도 승리를 단언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부시 후보는 믿어지지 않는다는 말투로 “부통령,지금 패배를 인정했던 것을 철회하겠다는 말이오”라고 반문했다고 고어 후보 선거진영의 한 보좌관이 전했다.이에 대해 고어 후보는 부시 후보에게 “당신은 이 문제에 대해 거만을 떨 필요는 없을 것이오”라고 되받았다.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이 오는 12일 동아일보가 주최하는‘동아경주오픈 마라톤대회’에서 5㎞를 목표로 ‘건강 달리기’에참가한다.경북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국기광장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는 민주당 조성준(趙誠俊)의원 등 측근 의원들과 보좌진 20여명이함께 뛸 예정이다. 한 최고위원은 대회가 끝난 뒤 영남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만찬을가질 예정이다.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은 2일“독재자를 찬양하는 남북 대화는 위험하다”면서“남북 대화에서는 핵미사일 등 대량 살상무기 감축과 인권문제가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YS는 이날 신라호텔에서개막된 제3회 태평양아시아 네트워크(PAS) 총회와 제1회 태평양아시아 영리더스 포럼(PYLF)에서‘21세기 태평양아시아 공동체의 비전’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 대화는 민주·자유·평화를 향한 역사의 대장정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이같이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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