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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김경, ‘쪼개기 후원’ 혐의 추가 송치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김경, ‘쪼개기 후원’ 혐의 추가 송치

    공천 대가로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 송치된 강선우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쪼개기 후원’ 의혹으로도 추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10월과 2023년 12월 두 차례에 걸쳐 강 의원에게 총 1억 3000여만원을 다른 사람 명의로 후원한 혐의를 받는다. 정치후원금은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낼 수 있는데, 김 전 시의원이 수십명을 동원해 한도를 피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공천 대가로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두 사람을 구속 송치했다. 강 의원은 김 전 시의원에게서 받은 돈을 같은 해 8월 돌려줬다고 밝힌 바있다.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김 전 시의원이 명의를 빌려 다시 돈을 건넸다는 쪼개기 후원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을 보좌하던 서울시의회 정책보좌관의 이른바 ‘황금 PC’에서 확보한 녹취 파일 등을 토대로 관련 인물들에 대한 조사도 중이다. 해당 PC에서는 김 전 시의원이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전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시의원은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다른 민주당 중진 인사들에게 공천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지난 4월에는 구청장 공천 대가로 김 전 시의원에게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서울시의회 의장 양모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 ‘국빈’ 李대통령, 이탈리아 최고 훈장 받는다…취임 후 첫 훈장

    ‘국빈’ 李대통령, 이탈리아 최고 훈장 받는다…취임 후 첫 훈장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외국 정상에 대한 최고 등급의 훈장인 ‘이탈리아 공화국 기사대십자 공로 훈장’을 받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로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하며 “오늘 저녁 열리는 국빈 만찬에서 마타렐라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우호 관계를 증진시킨 이 대통령의 기여를 평가하고 최고 수준의 예우를 표명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외국 정부로부터 처음으로 훈장을 받게 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훈장은 과학, 예술, 경제, 공직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권 신장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이탈리아인 또는 국가원수급 외국인에게 수여한다. 지난해 4월 찰스 3세 영국 국왕, 같은 해 2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등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탈리아 측은 이날 국빈 만찬에서 한국 경제 인사들도 초청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모두 13명이다. 이들은 12일 열리는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해 구체적인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순방 중인 오는 14일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9시 화상으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번 안건은 정무수석실이 마련한 선관위 국정조사 및 제도 개선 추진 계획과 민정수석실이 준비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검경 합동수사본부 발족 및 상황, 경제성장수석실이 마련한 외환 금융시장 동향 및 물가 관련 대책 등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귀국 다음 날인 19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순방 기간 중 국정 운영의 공백을 없애기 위해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차기 유엔 리더 모이는 제주포럼…‘평화의 섬’ 세계적 위상 드높인다

    차기 유엔 리더 모이는 제주포럼…‘평화의 섬’ 세계적 위상 드높인다

    바첼레트·그로시 등 5명 특별대담사실상 사무총장 후보 비전 검증고위급 세션 등 60여개국서 참여제주평화인권헌장 실천의 장 마련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이 제주포럼을 통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어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도와 외교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중동 전쟁 등으로 국제질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의 비전을 검증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5일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 마키 살 전 세네갈 대통령,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전 유엔총회의장 등 유력 후보 5명이 참석해 ‘다자주의 재구상’을 주제로 특별대담을 진행한다. 한반도 안보와 인도·태평양 질서, 중동 정세,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고위급 세션도 이어진다. 북미 협상 실무를 담당했던 알렉스 웡 전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수전 손턴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 등이 참석한다. 포럼은 국제정치 담론에만 머물지 않는다. 제주가 가진 평화와 인권의 역사적 자산을 세계적 의제로 확장하려는 세션도 열린다. 24일 ‘기억에서 권리로’ 세션에서는 지난해 선포된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행정으로 구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같은 날 ‘4·3과 평화교육’ 세션에선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제주4·3기록물 활용 방안이 논의된다. 유네스코 관계자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4·3을 지역의 아픈 역사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홀로코스트 교육처럼 세계인이 공유하는 평화·인권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6·25전쟁 당시 활약한 군마 ‘레클리스’를 소재로 한 특별 세션과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등 7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60여개국의 정·관계, 학계, 경제계, 시민사회 인사 500여명이 참여한다. 강정식 제주평화연구원장은 “유엔 리더십 논의와 국제기구 협력, 범정부 참여가 한층 강화됐다”며 “제주가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공론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李 축하난에 “명란아!” 이름 붙인 김태규…수령 거부했다가 번복

    李 축하난에 “명란아!” 이름 붙인 김태규…수령 거부했다가 번복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명의의 당선 축하난을 거절했다가 “난이 무슨 죄가 있겠나”라며 다시 수령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보좌관이 ‘그래도 잘 키워보겠다’며 안으로 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밝게 잘 크라는 의미에서 ‘명난(明蘭)’이라고 이름 지었다”며 “앞으로 올바르게 잘 키워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화분 아래에 ‘명란아! 바르게 살거라’라는 문구가 담긴 종이를 붙인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청와대는 전날 6·3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등원한 14명의 의원(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1명)에게 축하 난을 전달했다. 이 중 야당인 유의동·이진숙·윤용근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축하난을 수령했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의원 당선 축하 화분이 도착했다. 발신은 대통령이다. 문밖에 그대로 두었다”라며 “지금 송파에서는 시민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다. 화분 보내며 의례를 따지기보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국민 앞에서 답하는 게 먼저다. 시국의 엄중함을 고려해 축하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이를 번복했다.
  • 차기 유엔 리더십 경쟁 무대 된 제주포럼… ‘세계평화의 섬’ 명성 떨친다

    차기 유엔 리더십 경쟁 무대 된 제주포럼… ‘세계평화의 섬’ 명성 떨친다

    차기 유엔(UN) 사무총장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1회 제주포럼이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제주가 축적해온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제주평화인권헌장의 실천 방안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제주4·3기록물의 평화교육 활용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면서 제주가 국제 평화·인권 거버넌스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주도와 외교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대주제는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이다. 특히 중동 전쟁 등으로 국제질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사실상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의 비전을 검증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 마키 살 전 세네갈 대통령,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전 유엔총회의장 등 유력 후보 5명이 참석해 ‘다자주의 재구상’을 주제로 특별 대담을 진행한다.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분쟁, 미·중 전략경쟁 심화로 다자주의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차기 유엔 리더십의 비전을 검증하는 국제 무대가 제주에서 펼쳐지는 셈이다. 한반도 안보와 인도·태평양 질서, 중동 정세, AI 시대 글로벌 거버넌스 등을 주제로 한 고위급 세션들도 잇따라 열린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북미협상을 담당했던 알렉스 웡 전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수잔 손튼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 등도 제주를 찾는다. 국제정치 담론에만 머물지 않는다. 제주가 가진 평화와 인권의 역사적 자산을 세계적 의제로 확장하려는 세션도 잇따라 열린다. 24일 열리는 ‘기억에서 권리로: 제주평화인권헌장과 지방정부 인권거버넌스의 실천적 전환’ 세션은 지난해 선포된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선언적 가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행정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지방정부 인권행정의 기준으로 정착시키는 한편 동아시아 지역 인권 협력과 시민사회 연대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주가 인권을 지방행정의 핵심 가치로 제도화하고 이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실험에 나서는 것이다. 김인영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세션이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지역사회의 실질적 인권 기준으로 발전시키고, 제주가 동아시아 인권 협력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리는 ‘4·3과 평화교육’ 세션도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 논의의 장이다. 세션에서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업무를 총괄하는 유네스코 본부의 팩슨 반다 세계기록유산부 부서장이 참여해 4·3기록물이 갖는 인류사적 의미와 교육적 가치를 조명한다.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4·3의 역사적 진실과 화해·상생의 정신을 미래세대 평화교육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도는 이를 통해 4·3을 지역의 아픈 역사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홀로코스트 교육처럼 세계인이 공유하는 평화·인권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제주 출신 군마 ‘레클리스(Reckless)’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전쟁의 기억을 평화와 연대의 가치로 재해석하는 공공외교 콘텐츠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 한반도 안보와 인도·태평양 질서, 중동 정세, AI 시대 글로벌 거버넌스,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등 70여 개 세션이 진행된다. 60여개국의 정관계 인사와 학계, 경제계,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참여해 국제사회 공동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강정식 제주평화연구원장은 “올해 포럼은 유엔 리더십 논의와 국제기구 협력, 범정부 차원의 참여가 동시에 강화된 것이 특징”이라며 “제주가 국제사회 공통의 도전 과제를 논의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공론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민형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 고문에 이광재 의원

    민형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 고문에 이광재 의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이하 대전환기획위원회)가 9일 고문단과 대변인, 비서실 인선을 추가 발표했다. 이광재 국회의원(경기 하남시갑)이 고문을 맡았고, 자문위원장에는 주정민 전남대학교 교수와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특별고문역에는 허석 전 순천시장(자치분권), 주은기 전 삼성전자 부사장(경제), 이병택 전남대 명예교수(산업), 양인상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과학기술), 김승휘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법률)가 임명됐다. 특별보좌역에는 김수형 전남대학교 교수(AI), 정광복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단장(모빌리티), 정은호 전 한전 경제경영연구원장(에너지), 홍원표 전 삼성전자 사장(반도체)이 임명됐다. 김형석 화순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바이오헬스), 김명중 전 EBS 사장(문화콘텐츠), 박상현 ㈜싸이먼트 대표(디지털), 김선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농축수산)도 합류했다. 당선인 비서실은 윤주식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비서실장을 맡았고, 김기봉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공보단장, 박수기 광주시의회 의원이 일정팀장, 신준섭 아토모스 대표가 홍보팀장을 맡는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대변인에는 황풍년 전 문화재단 대표와 김광란 전 광주시의회 의원이 임명됐고, 당선인 대변인에는 양은숙 변호사와 이정우 전 더불어광주연구원장이 맡게 됐다. 대전환기획위원회 관계자는 “임명된 인사들은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를 지원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과 소통, 당선인 업무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며 “특별위원회 등 추가 인선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준오 노원구청장 당선인 “미래경제도시 성과로 보답하겠다”

    서준오 노원구청장 당선인 “미래경제도시 성과로 보답하겠다”

    서준오 노원구청장 당선인이 8일 정용석 노원구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노원구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당선증 교부식을 열고 서 당선인을 비롯해 시의원 당선인 6명과 구의원 당선인 21명 등 28명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서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 달 1일 취임한다. 그는 당선증 교부식에서 “이번 결과는 노원구를 오래된 베드타운에서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경제도시로 만들라는 구민들의 요구라고 생각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성실하게 임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 상계동 출생의 서 당선인은 서울시의원,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실 행정관, 우원식 국회의원 보좌관, 김성환 노원구청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6·3 지방선거에서 59.99% 득표율로 당선됐다.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장,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장,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 부위원장에 이건 세마고 교장이 선정됐다. 안 당선인 측 정윤희 대변인은 8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선 6기 경기도교육감 인수위 조직과 1차 명단 40명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산하 4개 특별위원회, 9개 분과위원회, 자문위원회, 학생·학부모·교사 멘토단으로 구성됐다. 수석대변인 겸 공보실장은 강형구 전 국회 보좌관, 대변인은 정윤희 한남대 교양학부 강의전담교수, 비서실장은 하동준 전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사다. 인수위원은 김정호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이재민 전교조 경기지부장,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 채유경 경기교사노조 위원장, 김동선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조기봉 전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오재길 용인 보라초 교장, 김성수 성남 야탑중 교장, 신창승 전 경기도교육청 재무기획관, 양승신 전 국회 보좌관이 맡는다. 인수위는 향후 경기교육정의특별위원회와 AI 교육·진로직업·민주시민교육 등 9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 김진표 전 국회의장, 유시춘 EBS 이사장 등 11명이 자문위원단으로 참여한다. 학생·학부모·교사 멘토단장은 김누리 중앙대 교수다. 민선 6기 안 당선인의 경기교육 대전환의 방향과 주요 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멘토단은 9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인수위는 멘토단까지 모두 꾸려지면 200여 명 안팎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인수위는 오는 15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 이란·레바논·이스라엘 전부 ‘불바다’ 됐다…무시 당한 트럼프의 굴욕 [핫이슈]

    이란·레바논·이스라엘 전부 ‘불바다’ 됐다…무시 당한 트럼프의 굴욕 [핫이슈]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 2개월 만에 본토 공격을 한 차례씩 주고받은 가운데, 예멘이 또다시 이번 전쟁에 발을 들이며 중동 긴장감이 한층 더 고조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예루살렘,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 일대에 미사일 공격 경보가 발령됐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경보 발령 직후 “예멘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 방공 시스템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IDF는 곧이어 미사일 전량 요격 및 상황 종료를 선포했다. 예멘 방면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이스라엘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스라엘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이란 중부·서부 공습을 감행한 직후 예멘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셈이다. 예멘에서 발사된 불상의 미사일 공격 배후는 친이란 무장정파 후티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하자 후티가 재보복에 나섰을 수 있다. 후티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후티는 지난 7일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군이 이날 시행한 군사작전 및 미사일 공격을 지지한다”며 “‘저항의 축’(‘대리 세력’의 이란 측 명칭)은 역내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이스라엘은 앞으로 어떤 확전도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실 알리 악바르 벨라야티 국제문제 보좌관은 더 나아가 “저항의 축은 ‘두 해협’을 모두 봉쇄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휴전 위반을 지속한다면 후티를 움직여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막고 홍해까지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트럼프 말 안 듣는 이스라엘현재 이란과 종전 협상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 고조 상황을 진정시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폭스뉴스, 악시오스 등 미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한 이란을 향해 “내가 이란에 하고 싶은 말은 미사일을 쐈으니 이제 그만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합의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대이스라엘 공격의 명분으로 삼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해서는 “이스라엘과 조율이 없었다. 나는 불만”이라고 불쾌감을 표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해) 보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공개 압박했다. 미국 언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는 통화에서도 직접 네타냐후 총리에게 보복을 통한 확전 우려를 피력하고 자제를 촉구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미 여러 차례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를 무시하고 확전을 고집했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루트를 공격하겠다는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신, 미친 것 아니냐”, “이제 모든 사람이 당신을 증오한다” 등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레바논 군사작전 확대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3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스라엘은 불과 몇 시간 뒤 또다시 레바논 남부에 공습을 퍼부었다. 월드컵 앞두고 마음 급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은 7일 이란과의 협상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면서 “8일이나 9일 또는 10일 중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오는 11일 북중미월드컵 개막 전에 60일간의 휴전 연장 및 비핵화 협상 개시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합의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치적이 될 수 있지만, 전쟁 속 치러지는 월드컵은 전 세계의 불안을 안고 치러지는 ‘반쪽 축제’에 불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속 타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이스라엘과 이란은 언제든 전면전에 뛰어들 기세로 보복을 경고하며 장외 공방전을 이어 나가고 있는 만큼, 당분간 중동의 긴장감은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재건축·재개발 TF’ 곧바로 가동…고령층·다자녀 가구 재산세 감면[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재건축·재개발 TF’ 곧바로 가동…고령층·다자녀 가구 재산세 감면[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재건축·재개발 빠르게인허가 처리기간 30% 단축 목표50여개 사업장 막힌 지점 뚫을 것구청장 전결로 소규모 정비 변경재산세 부담 줄이기강남구 공시가 상승률 6.3% 달해소득 없는 고령층·다자녀 가구 등세금 나눠 내거나 일부 감면 검토신청사 이전 신중히현 청사 활용 방안 확정이 급선무오세훈 시장 ‘세텍 행정타운’ 공약잠실 마이스와 연계해 개발 고민첫 구청장의 초심관성 젖은 공무원 조직 정비해야불필요·불분명·불투명 예산 ‘NO’강남 전문가, 4년 뒤 결과로 증명자치구청장은 930만 서울시민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현실적인 권력이다. 정치인인 동시에 기초 자치행정의 최종 책임자인 이들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예산 편성 및 집행, 지방세 부과·징수 등에 관한 권한을 갖는다. 도로와 공원, 어린이집, 생활체육시설, 주차장, 복지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구청장의 결정 하나하나는 곧 구민 삶의 변화로 이어진다. 구청장의 능력과 역할에 따라 도시 브랜드 가치와 미래가 달라지기도 한다. 6·3 지방선거로 뽑힌 민선 9기(2026~2030년) 당선인들의 구정 로드맵과 다짐을 들어봤다. “2006년 처음 시의원에 당선됐지만 개포동에 이사 온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34년째입니다. 4선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 전문가’인 제가 강남구를 바꿔가겠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 6·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25개구 중 17곳에서 승리할만큼 바람이 거셌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소속 김현기 서울 강남구청장 당선인은 김형곤 민주당 후보(34.1%)의 두배에 가까운 65.9%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김 당선인은 5일 인터뷰에서 임기 시작과 함께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구성하고 ▲소득없는 고령층, 다자녀 가구 재산세 감면 ▲문해·수리력 테스트 도입 학교 인센티브 ▲수서역세권 개발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4년뒤 ‘이번 구청장은 뭔가 달랐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7월 1일 취임 후 가장 먼저 시행할 정책은. “두 가지다. 첫째는 민주당 후보도 시급한 현안으로 꼽은 주택 공급을 위한 재건축과 재개발이다.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TF’를 즉각 구성하겠다. 조직 개편을 하려면 의회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TF로 할 생각이다. 재건축의 핵심은 인허가 속도다. 지금은 프로세스가 건축과, 도시계획과, 재건축사업과에 분산돼 있다. 조합으로선 복수 부서를 거쳐야 하고, 담당 공무원이 바뀌면 하세월이다. 그 사이 금융 비용만 계속 쌓인다.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인허가 처리 기간을 30% 이상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는 세금이다. 당장 7월에 재산세를 내야 하는데 강남에는 1가구 1주택에 소득이 없는 고령층이 상당히 많다. 올해만 해도 강남구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6.3%에 달해 서울 평균 4.9%보다 높다. 소득이 없는 고령층은 빚을 내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까지 생긴다. 중앙당을 통해서 강하게 문제를 제기할 생각이다. 구청장이 할 수 있는 일도 있다. 세금을 나눠 내도록 해 부담을 줄인다거나 다자녀 가구의 세금 감면 등 일부 감면을 적극 검토하겠다. 당장 올해 재산세부터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겠다.” -‘재건축·재개발 TF’ 출범을 약속했다. 속도를 높이기 위한 복안을 설명해달라. “소규모 정비계획 변경은 서울시와 협의 없이 구청장이 전결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겠다. 각 조합에 갈등 중재 전문가를 파견하고 법무·회계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사업이 멈추는 일도 줄일 수 있다. 종상향과 용적률 협의는 서울시 소관이다. 협의가 필요한 단지는 구청장이 직접 시와 타협을 끌어내겠다. 구에서 진행 중인 50여개 정비 사업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막힌 지점을 뚫어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성명 현 구청장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세텍(SETEC) 부지에 신청사 이전을 추진했고, 오세훈 시장의 강남구 공약에도 같은 내용이 있는데. “현 청사는 낡고 공간 부족도 심각하다. 하지만 청사 용지 활용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전부터 추진하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는다. 현 청사는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주택가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게 먼저다. 주변 상권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다. 의견을 수렴해 활용 방안을 확정 짓고 그 이후 청사 이전을 논의해도 된다. 또 세텍이 컨벤션 전시 기능을 충분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안도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 예컨대 잠실운동장 부지에 진행 중인 잠실 마이스(MICE·전시와 박람회, 관광을 연계한 산업)와 연계한 개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이 강남구 지역공약으로 ‘세텍 부지 행정복합타운 건립’ 공약을 제시했고 저도 ‘세텍 부지에 첨단 산업 유치’ 공약을 제시했다. 조 구청장도 세텍 부지 활용에 대해 시와 많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합리적 결정을 하겠다.” -시의회 의장 재임 중 강남구 초중고생 대상으로 문해·수리력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2023년 제정된 기초학력평가 진단검사를 지역·학교별로 공개할 수 있는 조례를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는데. “기초학력평가 조례는 당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극심한 반대를 했지만 학생 인권 보호 차원에서 오히려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조희연 교육감이 무효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조례가 조례 제정권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상위 법령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학력평가를 보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자녀 수준을 사교육을 통해 확인하고 부족함을 보완하려고 점점 사교육에 몰리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기초학력평가는 아이들을 줄 세우려는 제도가 아니다.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최소 장치다. 평가 결과 수준에 못 미치는 학생들은 공교육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 문해·수리력 평가 시스템 도입을 공약으로 세운 것도 같은 이유다. 학생 중에는 과도한 SNS(소셜미디어) 노출로 텍스트를 이해하고 사고하는 능력이 부족한 학생이 적지 않다. 공교육에서 바로잡아야 한다. 구에서 강제할 순 없지만 강남구 초중고에서 문해·수리력 테스트를 하면 구비로 시설 리모델링, 독서 프로그램, 스마트 교육 기자재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 -수서역세권과 주변 개발을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한다고 들었는데. “수서역은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A, SRT까지 4개 노선이 지나는 핵심 교통거점이다. 앞으로 수서·세곡 일대가 동남권의 새로운 성장 축이 될 것을 확신한다. 현재 구에서도 개발 로드맵을 어느 정도 만들어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파편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사업들을 취임하면 통합 마스터플랜으로 묶을 계획이다. 우선 수서역세권 부지에 로봇·인공지능(AI) 연구 개발 시설을 유치하겠다. 판교에 빼앗긴 정보 기술(IT) 기업을 돌아오게 하려면 임대료 경쟁만으론 안 된다. 규제 샌드박스 특구 지정을 통해 수서·세곡을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만드는 것이 차별점이다. 수서역 복합 개발, 로봇 산업 클러스터, 세곡 테스트필드, 세텍의 첨단 산업 클러스터, 테헤란로의 벤처캐피털 등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겠다.” -시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시의원을 오래 했지만 피감 기관이 되는 구청장은 처음이다. 각오가 궁금하다. “시의원 16년 동안 행정의 문제점을 밖에서 지켜본 만큼 어디부터 바꿔야 하는지 잘 안다. 관성에 젖은 공무원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 외부 시각이 필요하다. 저는 예산 전문가다. 예산은 숫자로 표시된 정책이다. 예산서만 봐도 정책 목적과 방향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예산 기조는 ‘예산 3불(不) 원칙’이다. 용도가 불요불급하거나 목적이 불분명하고, 효과가 불투명한 예산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의회와 대립각을 세우겠다는 뜻은 아니다. 저는 뿌리 깊은 의회주의자다. 구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존중하고 의견이 다르면 설득하고 협의할 것이다. 조직 관리는 공정하게 하겠다.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소외되는 직원이 없도록 하겠다. 관성에 젖었던 직원이 있다면 새롭게 변하는 강남을 위한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보고서가 아닌 현장에 나가 사업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구조로 바꿔 나갈 것이다. 4년 뒤엔 강남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때 ‘이번 구청장은 뭔가 달랐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 ■ 김현기 당선인은 1956년 경북 영주 출신으로 국립철도고를 졸업했다. 1988년 통일민주당에 입당해 훗날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김정길 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에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한나라당)에 당선돼 풀뿌리 정치에 뛰어들었다. 강남(개포1동, 개포2동, 개포4동, 세곡동, 수서동, 일원1동, 일원본동)에서 7·8·9·11대 시의원을 지냈고, 2022~2024년 제11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양재대로 대모지하차도와 탄천물재생센터 4단계 사업 등이 의정 활동의 대표 성과로 꼽힌다.
  • ‘김태흠 지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현수막 화제

    ‘김태흠 지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현수막 화제

    “김태흠 지사님, 지난 4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4일부터 충남 곳곳에 이런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낙선자에 대한 의례적인 인사로 간주할 수 있었지만, 현수막 게시자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으로 확인돼 화제가 됐다. 박 당선인 측은 15개 시군에 208개의 당선 사례 현수막을 내걸었고, 문구는 박 당선인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지지해준 도민을 향한 감사의 뜻과 함께 경쟁했던 김 지사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다. 박 당선인과 김 지사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국회의원을 거쳐 지자체장으로 이어지는 경력이 궤를 같이한다. 평소 ‘형님 동생’으로 지낼 정도로 친분이 깊지만 충남지사 선출이라는 링에서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었다. 그는 선거 기간 캠프 관계자들에게 “(김 지사와) 경쟁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용과 실용을 강조한 박 당선인은 마디와 마디를 통해 빠르고 곧게 자라는 대나무를 거론하며 양승조 전 지사의 ‘복지 충남’과 김 지사의 ‘힘쎈 충남’을 계승·확장·보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선거 기간에 3권의 수첩에 도민의 목소리를 빼곡하게 적었고 ‘충남 수첩’이라고 이름 붙였다”면서 “정책간담회와 협약식, 현장에서 들려주신 말씀을 담은 수첩은 3권이나 그 무게는 3t에 달한다”고 부담을 감추지 않았다. 박 당선인은 내주 인수위원회 성격의 준비단을 가동할 계획이다. 인수위가 아닌 ‘새로운 시선 위원회’나 ‘담대한 설계 위원회’ 등 미래지향적인 명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추경호, 시장직 인수위원장에 곽대훈 前 의원 임명…인수위 출범

    추경호, 시장직 인수위원장에 곽대훈 前 의원 임명…인수위 출범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6일 곽대훈 2·28 민주운동 기념사업회장을 시장직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효율적이고 생산성 있는 인수위 운영을 예고했다. 곽 위원장은 대구시 행정관리국장 출신으로 3선 달서구청장과 제20대 국회의원, 새마을운동 중앙회장을 지내면서 정치·행정 분야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구 남구 대명동 충혼탑에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수위원장에 곽 회장을 모시기로 했고, 인수위는 최소한의 규모로 꾸릴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곽 인수위원장은 행정·정치 경험도 풍부해 시정에도 밝고 지역 각계와 소통도 원활한 경륜을 갖추고 있어 시정을 인수하고 미래 비전을 구상하는 데 최적임자로 생각해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곽 위원장께서도 인수위 구상 취지에 대해 저의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하셨고 또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흔쾌히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인수위는 하중환 대구시의원, 이재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박종욱 전 대구시 정책보좌관, 한동엽 전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 이은정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 추 당선인의 국회의원,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보좌진 중심으로 꾸려졌다. 하중환 인수위원은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겸직한다. 추 당선인은 “중앙 정부에서 평생 있다시피 했고 국회에서도 정치·경제 문제를 다루면서 대구시 업무 현안에 관해 세세히 파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규모 인수위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효율적이고 생산성 있게 인수위를 운영해서 예행 연습이 필요 없는 프로 대구시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취임 직후부터 바로 업무에 착수하고 현안을 해결해 낼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김민석 총리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필요하면 국정조사·특검”

    김민석 총리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필요하면 국정조사·특검”

    김민석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나 특검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5일 자신의 소셜서비스(SNS)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K-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수사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조치를 통해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국회의 국정조사나 특검 등을 통해서라도 확실한 규명과 제도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또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 李 “투표용지 부족, 관리 책임 물어야”

    李 “투표용지 부족, 관리 책임 물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지방선거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될 선거 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를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될 책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또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선관위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여 스스로 철저한 점검과 필요한 후속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선거 결과와 관련해 “정부는 지방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 것”이라며 “소속 정당의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당선 “중단없는 확실한 발전”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당선 “중단없는 확실한 발전”

    이기재(58)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는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인 이 당선인은 양천구청장 선거에서 득표율 52.87%를 얻었다. 3선 시의원으로 도전장을 내민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1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당선인은 “구민이 주신 표는 양천구의 중단 없는 확실한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공학 박사이자 토목시공 기술사로 건설회사 15년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행정관,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장, 원희룡 의원 보좌관 등 행정 경험까지 겸비했다. 앞으로 지하철망 구축 및 해결, 재건축 재개발 추진, 공항 피해 지원, 교육 도시 업그레이드, 기업 인프라 구축 등의 숙원 과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구민들께서 원하시는 여러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며 “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최동민 서울 동대문구청장 당선 “구민의 진짜 ‘자부심’으로 만들겠다”

    최동민 서울 동대문구청장 당선 “구민의 진짜 ‘자부심’으로 만들겠다”

    최동민(57)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청장 당선인은 경선을 포함한 세 번째 도전 끝에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 당선인은 동대문구청장 선거에서 득표율 52.67%를 얻었다. 최 당선인과 맞붙은 현역 이필형 국민의힘 후보는 47.32%를 기록했다. 그는 “믿고 지지해주신 동대문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낮은 자세로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찾은 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추미애 의원 보좌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서울시 정무보좌관 등을 거쳤다. 지역의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총학생회장을 맡기도 했다. 앞으로 그는 최대 현안인 주거지 정비 ‘속도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청장 직속 ‘신속추진반’을 신설해 전농 9구역, 용두동 39번지 등 재개발을 추진한다. 이어 수인분당선 증편과 선로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 동대문구가 구민의 ‘진짜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모자란 집단과 일 못해” 선관위 맹비판한 송파구 공무원

    “모자란 집단과 일 못해” 선관위 맹비판한 송파구 공무원

    6·3 지방선거에서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투표함 2개가 열리지 못한 가운데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송파구 공무원이 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4일 공직사회에 따르면 전날 ‘공무원노조 참여마당’ 게시판에는 ‘선거관리 도저히 못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송파구 소속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글쓴이 A씨는 “긴말 안 하겠다. 우리 송파구 직원들은 더 이상 선거 업무에 참여할 수가 없다”면서 “어떻게 이런 사태가 벌어지도록 송파구 선관위에서는 직원이 한명도 안 올 수가 있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더 이상 이런 모자란 집단들과 일 못 한다”면서 “선거사무 선관위에서 단독으로 하시라. 더 이상 지자체 공무원을 총알받이로 쓰지 마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퇴근시켜 달라. 내일(4일) 저희 지자체 공무원들은 정상출근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6·3 지방선거 선거일인 3일 서울 송파구를 비롯해 강남구, 광진구 등 14개 투표소에서 준비된 투표용지가 조기에 소진되며 투표 절차가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분을 긴급 이송하고, 선거인명부 대조전표를 받은 유권자들에 한해 투표 마감 시각을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해 투표를 진행했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은 오후 9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 등이 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를 봉쇄해 4일 정오 현재까지 투표함 반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투표소 내부에 있는 선관위 직원 등의 식사 문제도 나왔다. 김순애 송파구의원은 현장에서 “전날부터 남아 있는 직원과 참관인 등 13명이 제대로 식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음식 반입과 인원 교대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오전 10시 30분쯤에는 선관위 관계자들이 건물 밖에 놓여 있던 음식과 생수 등을 내부로 옮겨갔다. 현장에는 시민이 두고 간 초코파이와 빵, 음료 상자 등이 놓이기도 했다. 지자체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격무에 시달리는 데 비해 처우는 열악한 선거사무 동원에 대한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격무에 시달리는 것을 넘어 투표지 관련 신고로 고발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지자체 공무원들의 불만은 큰 규모의 선거 때만 되면 높아지는 선관위 직원들의 휴직률과 겹쳐 더욱 커진다. 지방선거와 20대 대선이 전후로 겹친 2021년 선관위 전체 정원 중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쓴 인원은 236명이다. 총선만 있었던 2020년 147명과 비교해 약 60% 증가했다. 육아휴직만 떼놓고 보면 같은 기간 휴직자가 95% 늘었다. 국민의힘 “투표용지 부족 사태, 긴급국정조사” 제안 국민의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긴급 국정조사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런 것이 바로 특검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선거 관리 절차와 규정에 대한 제도적 통제 강화를 위한 입법에 즉각 나설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관위 허철훈 사무총장과 서울시선관위 오인석 선관위원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선관위는 이번에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투표 지연 사태, 명백히 법에 어긋나는 투표와 개표의 동시 실시 사태, 중앙선관위의 직무유기 사태 등 ‘3대 불법 범죄’를 저질렀다”며 “선관위 업무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과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선관위가 투표용지를 다급히 새로 인쇄해 이송해 왔다고 하는데 이것 자체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인다”며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포기하게 만들었는데 이는 헌법상 국민 참정권을 침해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투표 시간이 밤 10시까지 연장됐는데 그 와중에 이미 오후 6시에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고 지역에 따라 개표가 진행돼 버렸다”며 “이렇게 하면 과연 투표일 전 5일간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을 둔 이유가 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관위가 ‘사전투표한 유권자를 제외한 나머지의 50%만 투표용지를 인쇄하라는 지침이 있었다’고 해명한 것을 언급하며 “이 지침은 도대체 누가, 왜, 어떤 법령에 근거해서 만들었는지 지금 즉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또 “선관위는 유권자 숫자와 여분을 더해 투표용지를 인쇄할 수 있도록 예산이 확보돼 있었고 그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집행 실적을 내라고 요구하는 한편, 투표용지 인쇄를 결정한 내부 결재 문서와 서울시 투표용지 관련 계약 문서, 투표용지 인쇄 계약서 원본 자료 등도 내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부실한 선거관리 책임 묻겠다” 민주당은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 관리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선관위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무총장의 거취까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선거가 마무리됐다고 해서 흐지부지하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누군가는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이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할 선거관리의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국민의 참정권이 한 치라도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할 만한 적절한 대책을 조속하게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 ‘막판 역전’ 초대 영종·제물포구청장 선거 스포츠보다 ‘짜릿’

    ‘막판 역전’ 초대 영종·제물포구청장 선거 스포츠보다 ‘짜릿’

    오는 7월 1일 신설되는 인천 영종구·제물포구 초대 구청장 선거에서 막판 역전극이 나오는 등 짜릿한 승부가 펼쳐졌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영종구청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후보가, 제물포구청장에는 국민의힘 김찬진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손 당선인은 초반 사전투표 개표에서 넉넉하게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에 앞섰다. 이 때문에 개표 초반 ‘여유롭게 이길 수 있겠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황은 본투표 개표가 시작되면서 반전하기 시작했다. 김 후보가 빠르게 추격하더니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김 후보의 역전 시점은 개표율이 90%가 넘었던 때라 다시 역전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전 메이저리그 선수 요기 베라의 명언처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9회말 2아웃에 몰린 손 당선인의 ‘굿바이 홈런’이 나온 것이다. 결국 손 당선인은 김 후보를 348표 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남 고성 출신인 손 당선인은 진주여고,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서울시교육감 특보, 이재명 대선캠프 종합상황실 상황관리팀장, 이재명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영종 직결, 영종 공공종합병원 추진, 공항경제권 미래 일자리 확대, 환승관광·관광특구 추진, 영종 행정타운 조성 등이 주요 공약이다. 제물포구청장 선거에서도 막판 역전극이 일어났다. 개표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더불어민주당 남궁형 후보가 김 당선인을 앞섰다. 이곳에서도 역시 본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김 당선인이 조금씩 따라잡기 시작했고 일부 투표함의 표심이 김 당선인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다. 개표율이 90%를 넘어선 시점부터 두 후보는 사실상 동률 수준의 접전을 벌였다. 승패는 마지막에 갈렸다. 접전 끝에 김 당선인은 2만 7121표(50.22%)로 남궁 후보(2만 6878표·49.77%)를 243표 차로 이겼다. 김 당선인은 치과의사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인천시 동구치과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인천 동구청장에 당선됐다. 주요 공약으로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지원 ▲인천역·동인천역 일대 상권 활성화 ▲주차장 및 생활 SOC 확충 ▲어르신·장애인 맞춤형 복지 강화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교육환경 개선 등을 내걸었다.
  • “투표용지 못 받으면 국민 가만히 있겠나”…‘야인시대’ 대사 현실로?

    “투표용지 못 받으면 국민 가만히 있겠나”…‘야인시대’ 대사 현실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담은 드라마 ‘야인시대’의 부정선거 모의 장면이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맞물려 재소환됐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03년 9월 방영된 SBS 드라마 ‘야인시대’ 121회의 한 장면이 급속도로 공유됐다. 해당 장면은 정치깡패 임화수(최준용 분)가 1960년 3·15 부정선거를 앞두고 부하들과 표를 빼돌리기 위한 수법을 모의하는 대목이다. 극 중 한 부하는 “자유당은 총 투표수 중 4할을 사전투표하기로 했다”는 임화수의 말에 “그만큼 투표자들의 용지를 우리 쪽으로 빼내야 하는데, 국민이 용지를 받지 못하면 가만히 있겠습니까?”라고 우려했다. 그러자 임화수는 “그 무식한 국민들이 뭘 알겠나. 용지가 안 나왔으면 그냥 안 나왔나 보다 하겠지”라고 답했다. 극 중 투표용지를 고의로 빼돌려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원천 봉쇄한다는 이 설정은 지난 3일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지며 재주목받고 있다. 다만 영상 속 ‘4할 사전투표’는 1960년 자유당 정권이 자행한 역사적 부정행위를 극화한 것으로, 인쇄 물량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된 이번 사태와는 사실관계가 다른 별개의 사안이다. 선관위 “송파구 유권자 50%만 인쇄…책임 통감” 사과여야 한목소리 비판 “철저한 진상 규명” 촉구李대통령 “납득할 수 없는 허점…책임 물어야” 앞서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강남구, 광진구 등 14개 투표소에서 준비된 투표용지가 조기에 소진되며 투표 절차가 일시 중단되는 대혼란이 빚어졌다. 선관위는 부족분을 긴급 이송하고, 현장에서 대기하던 유권자에 한해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도록 임시 조치를 취했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9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울 송파구의 유권자 50%만 인쇄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왜 부족했는지 철저히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선관위를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2026년 대한민국의 투표 현장에서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께서 투표하지 못하는 사태를 발생시킨 건 단순한 선거 준비 부족을 넘어 책무를 저버린 처참한 수준이라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격양된 반응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도 논평을 통해 “투표용지가 부족해 주권자의 참정권이 원천 차단당하는 사상 초유의 무능한 행정”이라며 “선관위는 단순 사과로 덮을 것이 아니라 철저한 진상 규명과 지위 고하를 막론한 책임자 문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할 선거관리의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국민의 참정권이 한 치라도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할 만한 적절한 대책을 조속하게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 李대통령 “지선에 담긴 국민 뜻 겸허히 받들 것…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

    李대통령 “지선에 담긴 국민 뜻 겸허히 받들 것…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

    이재명 대통령은 4일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정부도 지방선거에 담긴 우리 국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선거 과정에서의 경쟁이 어떠했든 여야는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야 될 동반자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우리 정치권도 주권자가 명령한 실질적인 민생 개선과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국민 통합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국민 삶의 진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지방선거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선 유감을 표명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될 선거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질 것이 있으면 명확히 책임을 물어야 되겠다”며 “아울러 국민 참정권이 한치라도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할 만한 적절한 대책을 조속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여름철 재난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해가 갈수록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괴물 폭우 같은 이상기후도 일상화되고 있다”며 “특히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이라 전망되는 데다 지방선거로 인해 지방정부의 행정 리더십 공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여름의 초입인 지금부터 여름철 재난과 안전사고 대책들을 선제적으로 철저하게 점검해야겠다”며 “여름에 주로 큰 인명 피해를 낳는 열사병, 수해, 산사태, 축대 붕괴, 땅꺼짐, 밀폐공간 질식사 같은 재해 예방에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공사장이나 노후 공공시설 등의 위험 지역에 대해서도 사전에 치밀한 점검을 진행해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적극적이고 선제적 행정으로 올 봄 산불 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처럼 정부의 정성과 노력으로 여름철 인명 피해 또한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생명에 관한 문제만큼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하게 대응해달라는 당부를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경비, 청소 등 시설 관리 노동자의 휴게 시설 개선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경비와 청소 등 시설 관리 노동자의 휴게권이라는 게 법적으로 보장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 상황은 여전히 미진하다고 판단된다”며 “노동자들의 휴게 장소가 햇빛과 공기가 잘 통하지 않은 지하나 심지어 공기가 매우 나쁜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공간도 협소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대 사용자라고 할 공공기관이 변화에 앞장서야겠다”며 “모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산하 공공기관까지 시설 관리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서둘러야겠다. 그리고 그 결과를 기관 평가에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곧 출범할 9기 지방정부에 이 부분을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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