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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정부 돈 풀고 규제 푼다… 내년 예산 첫 700조 돌파

    李정부 돈 풀고 규제 푼다… 내년 예산 첫 700조 돌파

    이재명 대통령의 첫 경제 참모 인선 키워드는 ‘성장’과 ‘재정’이다. 재정을 투입해 경제를 살리고 규제 완화로 세수를 늘려 재원을 확보하는 방향의 경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는 만큼 내년 정부 예산은 사상 첫 700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8일 정부와 학계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기획재정부 1차관 시절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며 ‘거시경제 소방수’로 불렸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증권선물위원장도 지내 금융·주식시장에 밝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공정성장 담론’을 설계한 인물이다. 학계에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 성향의 주류 경제학자로 분류된다. 경제 이론을 실용적으로 해석해 온 만큼,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를 구현할 적임자란 평가도 있다.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꾸준히 강조해 온 경제학자로 정평이 나 있다. ‘재정을 통한 경제 성장’은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를 시작으로 이미 닻을 올렸다. 9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추경 논의가 구체화한다. 이 자리에서 정부가 제출할 추경안 규모와 추진 일정 등이 세부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선 추경 규모를 ‘20조원+α’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처음 편성해 8월 발표할 내년 예산은 확장재정 기조에 따라 7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예산 673조 3000억원에서 4.0%만 늘려도 700조원을 웃돈다. 문재인 정부의 총지출 증가율은 평균 8.7%, 윤석열 정부는 3.5%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가재정운용계획상 내년 예산은 704조 2000억원”이라며 “경제 회복을 명분으로 700조원은 가뿐히 돌파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정을 통한 성장은 나랏빚을 불리는 부작용이 뒤따른다. 국가채무는 매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13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수 상황도 좋지 않다. 2023년 56조 4000억원, 지난해 30조 8000억원 규모의 ‘세수 펑크’에 이어 올해도 경기 악화로 결손 우려가 크다. 정부는 악화한 재정을 ‘규제 완화’로 돌파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업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네거티브 중심(제한적 규제)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기업을 옥죄는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 투자를 유도하고 법인세수를 늘려 재정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 동거남이 13세 딸 집단성폭행 하는데… “정상이야” 모두 지켜본 인도 정당인 엄마

    동거남이 13세 딸 집단성폭행 하는데… “정상이야” 모두 지켜본 인도 정당인 엄마

    인도에서 13세 여아에 대한 집단성폭행과 성적 착취 등 혐의로 피해자의 모친과 남성 2명이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NDTV, 더뉴인디안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州) 하르드와르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인도국민당(BJP) 지역 조직 간부를 지낸 여성은 미성년자인 딸이 자신의 동거남과 보좌관으로부터 상습적으로 집단성폭행 당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정불화로 남편과 별거한 여성은 딸을 데리고 지난 1월부터 30대 남성과 동거하기 시작했다.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은 남편이 맡았다. 그러나 별거 얼마 후부터 딸에게는 지옥 같은 시간이 시작됐다. 엄마가 지켜보는 앞에서 엄마의 애인과 보좌관으로부터 성폭행당하는 일이 지속해 일어났기 때문이다. 첫 집단성폭행은 지난 1월 하르드와르 BHEL 스타디움 인근 차 안에서 벌어졌다. 지난 3월엔 집에서 멀리 떨어진 우트라프라데시주(州) 아그라 등을 여행하는 동안 호텔 등에서 성적 학대가 계속됐다. 이런 일은 최근까지 최소 7~8차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여행 중 딸에게 술을 강요했고, 애인과 보좌관이 딸을 집단성폭행하는 것을 매번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딸이 “아버지에게 학대 사실을 알리겠다”고 하자 “그런 일은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하면서 살해 위협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끔찍한 범행은 딸이 지난 3일 아버지를 찾아갔다가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아버지는 곧바로 신고했고, 경찰은 이튿날인 4일 하르드와르의 한 호텔에서 여성과 그의 애인을 체포했다. 범행에 가담한 보좌관도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검거됐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BJP 지역 조직은 여성이 지난해 8월 이후로는 어떤 당직도 맡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당원 자격을 즉각 박탈했다.
  • 李대통령 공약 책임질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성평등가족비서관 확대

    李대통령 공약 책임질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성평등가족비서관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임명하는 등 대통령실 경제 관련 인사를 공개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실장을 포함해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한양대 교수, 사회수석에 문진영 서강대 교수, 수석급으로 신설되는 재정기획보좌관에 류덕현 중앙대 교수를 이 대통령이 각각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강 실장은 김 정책실장에 대해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기재부 1차관 등을 역임했고 경제 정책 전반에 높은 이해력과 국제감각을 가졌다”며 “코로나19 당시 위기 대응을 담당한 경험을 가진 인사로 이 대통령의 공약을 실현하고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집행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하 수석에 대해 “거시경제와 산업정책에 해박한 학자”라며 “이 대통령의 공약 수립 과정에 참여해 성장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또 류 보좌관에 대해서는 “손꼽히는 재정 전문가”라고 했고 문 수석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온 학자”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국정 전반에 걸친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통령실의 유능함과 기민함이 중요하다”며 “경제·사회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현재 국민이 겪고 있는 민생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 실장은 대구지검장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가 민정수석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 시민사회 중심으로 검찰개혁 의지가 후퇴한다는 비판 때문에 최종 임명이 늦어지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인사에 대해서는 자체 검증하고 있고 여러 의견을 잘 듣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그런 것 때문에 늦어지는 게 아니라 오늘 발표는 경제와 관련된 것들과 정책 먼저 발표할 필요성과 시급성에 따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이날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기존의 국가안보실 2차장 소속에서 국가안보실장 직속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대통령실 조직 개편안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 시민사회수석을 ‘경청통합수석’으로 변경·확대해 시민사회 및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경청통합수석 산하에 청년 세대의 의견을 수렴하는 ‘청년담당관’을 설치한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절부터 강조해온 AI(인공지능) 산업 육성 등을 담당할 ‘AI 미래기획수석’도 신설된다. 또 윤석열 정부 시절 사라진 여성가족비서관을 ‘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확대하고 ‘국정기록비서관’을 복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책임지고 북극항로 개척을 담당할 ‘해양수산비서관’을 신설한다. 검찰과 사법부가 국민 인권을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로 기능할 수 있도록 ‘사법제도비서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이전을 맡을 한시 기구로 ‘관리비서관’을 두기로 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49명 규모의 대통령실은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50명으로 조정됐다. 강 실장은 “대통령실 개편 방안은 향후 관련 규정 개정 등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외부 활동을 자제하겠다며 없어진 대통령의 가족을 담당을 제2부속실도 부활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혜경 여사의 활동을 담당할) 제2부속실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며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아서 부속실장 인선 발표가 없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 [서울광장] ‘모두의 대통령’ 성패 여부는 인사다

    [서울광장] ‘모두의 대통령’ 성패 여부는 인사다

    예로부터 ‘인사가 만사(萬事)’라고 했다. 논어 위정편(爲政編)에 나오는 말이다. 어느 조직에나 통용되는 만고불변의 진리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군이나 뛰어난 지도자는 한결같이 인사의 귀재로 평가받았다. 우리나라 대통령 인사권도 막강하다. 장차관, 헌법기관 고위직 등 7000여명의 임면권을 쥐고 있다. 대통령 인사권이 어떻게 발휘되느냐에 따라 정권의 정체성이 결정된다. 국정운영의 향배도 갈린다. 역대 대통령은 누구나 부푼 꿈을 안고 임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인사 문제로 고초를 겪으면서 집권 초기 지지율이 추락하는 시련을 겪었다. 대통령들의 인사 기조를 요약한 신조어도 등장했을 만큼 민심 이반이 일어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는 ‘성시경’(성균관대·고시·경기고), 이명박 정부는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과 ‘강부자’(강남·부동산 자산가), 문재인 정부는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와 ‘여민호’(여성·시민단체·호남), 윤석열 정부는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 플러스 검찰’로 불렸다. ‘인사가 망사(亡事)’가 된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어록인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자주 차용한다. 2021년 김 전 대통령의 6주기 추모식에서 “좋은 사람들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면 그 사회가 훨씬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제 취임사에서도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과 국민의힘 상징인 빨간색이 섞인 넥타이를 매는 세심함도 보였다. 취임 일성으로 ‘국민통합’을 강조한 이 대통령은 취임 선서식이 끝난 뒤 첫 인사를 단행했다. 초대 국무총리에 민주당 4선 김민석 의원, 대통령 비서실장에 3선 강훈식 의원, 안보실장에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위성락 의원, 국가정보원장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경호처장에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등을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가까운 사람을 챙길 것이라면 사업을 하지 정치를 했겠느냐”고 말했지만 첫 인사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만사’인 ‘인사’를 통해 탕평형 인물을 발탁할 것으로 잔뜩 기대했지만 이 대통령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대선 캠프의 주요 멤버들로 채워지는 모습이 아쉬웠다. 첫 인사가 발표된 뒤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인 ‘경기·성남 라인’ 측근들끼리 이미 어깨싸움이 치열하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물론 반론도 있다. 이 대통령의 뜻을 이해하고 개혁과제를 과감히 추진할 수 있는 인물로는 최근까지 함께 일한 정치인들이 제격이라는 주장이다. 문제는 이후에 있을 장관 인사 하마평에 오른 후보들도 캠프 인사 일색이란 점이다. 김대중 정부의 김중권 청와대 비서실장과 강인덕 통일부 장관, 노무현 정부의 고건 국무총리와 김희상 청와대 국방보좌관처럼 이념이나 출신 지역이 달랐지만 파격 발탁하는 통합·실용의 모습이 지금까진 보이지 않는다. 이 대통령은 역대 최고인 1728만표(49.42%)를 얻어 당선됐다. 하지만 전체 유권자 중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지지한 투표자가 49.49%로 더 많다. 그래서 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언급한 대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을 섬길 자세가 돼 있다면 향후 인사에서 탕평과 협치의 노력을 보여 줬으면 한다.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메시지를 전하려면 인사만큼 효과적인 수단이 없다. 보수 인사 등용이나 성별과 지역 안배 등 파격적이면서도 균형감 있는 인사 스타일이 처방전이다. 20세기 최고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저서 ‘미래의 결단’ 중 ‘대통령이 지켜야 할 6가지 원칙’에서 “정부 요직에 자기 사람들을 앉혀 인의 장막 속에 갇히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굳이 석학의 얘기를 꺼내지 않더라도 “똑같은 역량을 가진 훌륭한 인재라면 가까운 사람을 쓰는 게 좋겠지만 이는 마지막 기준”이라는 이 대통령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싶다. 이종락 상임고문
  • 트럼프·푸틴, 75분 ‘빈손 통화’… “러, 우크라에 보복 의지”

    트럼프·푸틴, 75분 ‘빈손 통화’… “러, 우크라에 보복 의지”

    트럼프 “즉각적인 평화는 어려워”공군기지 공격 계획도 몰랐다 전해美국방장관, 우크라 지원 회의 불참대러 제재도 소극적… 후퇴 시그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약 2주 만에 다시 통화에 나섰으나 휴전 합의에 실패했다. 오히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전격적인 드론 공격에 대해 보복할 것이라고 밝히며 평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공산이 더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푸틴 대통령과 75분간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좋은 대화였지만 즉각적인 평화로 이어질 대화는 아니었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의한 공군기지 공격에 보복할 것이라고 매우 강력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거미집 작전’으로 불린 최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의 군용기 등 수십대가 파괴된 데 대해 푸틴 대통령이 강한 보복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러시아의 핵 3축 방어 체계 일부를 겨냥한 것’이라며 국가 생존 체계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최근 강조해 온 대러시아 압박 기조를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정책 보좌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의 공격 계획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전했다”며 “양국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관련 사안을 고위급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이번 공격은 협상을 중재 중인 미국에 우려를 안기는 동시에 평화 협상을 더 늪으로 빠지게 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여기에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러 추가 제재에 소극적인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드론을 격추하는 데 쓰도록 제공하려던 지상 기반 로켓용 특수 퓨즈를 중동 내 미군에게로 재배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이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 불참한 정황과도 겹친다. 이런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 지원 확보와 대러 압박 강화를 위해 안드리 예르마크 비서실장을 미국에 파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예르마크 실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난 사실을 밝히며 “루비오 장관에게 대러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날것의 발언 안 됩니다”… 李 모르게 SNS 비번 바꾼 남자[이재명의 사람들]

    “날것의 발언 안 됩니다”… 李 모르게 SNS 비번 바꾼 남자[이재명의 사람들]

    李 설화 우려해 비번 변경 뒤 관리李 불만 있었지만 ‘金 충정’ 인정성남시장 시절 대변인으로 합류‘판교 환풍구 붕괴’ 때 능력 인정당시 시의회와 관계 개선도 앞장하루에 업무 메시지만 100여개술도 마시지 않고 자기관리 철저 ‘입력된 비밀번호가 올바르지 않습니다.’ 평소 소셜미디어(SNS)로 직접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 비밀번호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바뀌었다. 지난해 11월, 정확히는 이 대통령이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원 선고를 앞두고 “혜경아 사랑한다”는 장문의 글을 올린 직후다. 이 대통령은 불만이었지만 ‘날것 그대로’의 발언이 쏟아져선 곤란하다는 그의 조언에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이 대통령 SNS의 비번을 가진 남자, 김남준(46)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부실장이다.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이던 시절부터 핵심 측근으로 함께해 온 김 전 부실장은 ‘대통령의 입’으로도 통한다. 성남시장 때부터 이 대통령을 대신해 각계각층과 만나 소통했다. 이 대통령의 생각과 뜻을 누구보다 잘 파악해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이번 대통령실 인선에서 제1부속실장에 내정됐다고 한다. 김 전 부실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이 대통령이 변호사로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던 2005년 무렵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신문방송학 전공으로 성남 지역 방송사에서 기자로 활동하던 김 전 부실장은 취재원으로 이 대통령과 친분을 쌓았다. 기자 일을 그만둔 2014년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통령이 김 전 부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고 그때부터 이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함께 일해 왔다. 김 전 부실장이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게 된 건 2014년 발생한 성남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당시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을 맡아 언론 대응을 매끄럽게 처리하면서다. 실제 사람을 써 보고 성과를 내면 계속해서 중용하는 이 대통령의 인사 성향상 능력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최측근으로 일하게 된 것이다. 정무적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의회에서 야당이 이 대통령을 적대적으로 대하며 불편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도 그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소탈하고 예의 있는 태도가 상대 진영을 설득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김 전 부실장은 이 대통령이 6·3 대선에 출마했을 때도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김현지 전 보좌관과 함께 캠프의 핵심 역할을 도맡았다. 김 전 보좌관이 캠프 구성을 책임졌다면 김 전 부실장은 각 팀에서 올라오는 보고를 취합해 핵심 내용을 후보에게 전달하는 책임자 역할을 했다. 그가 일하는 모습을 본 한 캠프 관계자는 “모든 일이 다 (김 전 부실장에게) 몰리고 있어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 전 부실장도 하루에만 100개가 넘는 업무 관련 메시지가 쏟아진다며 회의 한번 참석하는 것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김 전 부실장이 이처럼 폭발적인 업무량에도 일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으로 전해진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으며 쉬는 날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 “전쟁입니다” 문자 보낸 핵심 참모… 업무든 인사든 그를 통해야 [이재명의 사람들]

    “전쟁입니다” 문자 보낸 핵심 참모… 업무든 인사든 그를 통해야 [이재명의 사람들]

    강성운동권·전투적 시민운동 거쳐李경기지사 때 비서관직 맡아 활약출석 요구서 문자 보도로 관심집중“李 신뢰 커 어떤 일이든 그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그림자 보좌관’, ‘선대위의 CP(치프 프로듀서).’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며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김현지 보좌관에 대해 그와 함께 일해 본 이들은 이같이 평가한다. 대학 시절 강성 운동권에서 졸업 후 전투적인 시민운동가를 거쳐 경기 성남 시절부터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그는 지금의 이 대통령을 만들어 낸 핵심 측근으로 평가받는다. 50대 초반으로 알려진 김 보좌관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30년 가까이 됐다고 한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직후인 1998년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설립을 주도해 3년째 운영되고 있던 성남시민모임에 합류했다. 이어 2001년부터는 사무국장을 맡아 활동했다. 김 보좌관은 시민운동에 진심인 인물로 알려졌다. 성남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응급의료센터 부재와 관련해 성남시립병원추진위원회 사무국장도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김 보좌관이 학창 시절부터 꽤 강성 학생 운동을 해서 그 경기 지역 운동권에서는 유명했다”고 전했다. 시민운동의 한계를 토로한 적도 있다. 2004년 한 비영리단체 인터뷰에선 “개인적인 고민은 시민모임이 10년 이후에 또 가야 하나. 우리 몫을 다하고 시민모임이 없어지는 상황이 돼야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했다. 열혈 시민운동가였던 김 보좌관이 인생의 방향을 바꾼 건 이 대통령이 2010년 6월 처음 성남시장에 당선됐을 때 인수위원회 격인 민선 5기 ‘시민이 행복한 성남 기획위원회’에서 간사를 맡으면서부터로 보인다. 이후 김 보좌관은 성남시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민관 협력기구인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성남의제21)에서 2011년 사무국장을 맡아 활동했다. 김 보좌관이 이 대통령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업무를 시작한 건 2018년 이 대통령이 당시 경기지사로 당선되면서 비서관직을 맡았을 때부터로 전해진다. 언론에 본격 등장한 것은 이 대통령이 2022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하면서다. 당시 이재명 의원실에 보좌관으로 정식 등록하면서 그의 존재가 공개됐다. 2022년 9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시 민주당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김 보좌관이 보낸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읽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찍히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심복인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대장동 사건으로 구속된 뒤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대통령과의 접촉이 제한되면서 김 보좌관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고 전해진다. 김 보좌관은 이번 대선 선대위에서 공식 직함을 맡진 않았지만 캠프 관계자들에게는 총책임자라는 의미에서 ‘CP’라고 불리며 모든 업무와 인사의 중심에 있었다. 한 민주당 보좌진은 “대통령의 신뢰가 커서 어떤 일이든 그를 통하지 않고 이뤄지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 초대 국무총리 김민석·국정원장 이종석 지명

    초대 국무총리 김민석·국정원장 이종석 지명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4일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4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인선을 발표하며 김 후보자에 대해 “당과 국회에서 정책과 전략을 이끌고 국민의 목소리에 실천으로 응답한 정치인”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첫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민주당의 3선 강훈식 의원, 국가안보실장에는 비례대표 초선 위성락 의원이 임명됐다.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 경호처 차장에는 경찰 출신 박관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 부단장이 각각 임명됐다. 대변인에는 비례대표 초선인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아울러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법무부 장관에는 윤호중 민주당 의원, 외교부 장관에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 대통령실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오광수 전 대구지검장 등이 거론된다.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은 김남준 전 당대표실 정무부실장, 총무비서관은 김현지 보좌관, 인사비서관은 김용채 선임비서관, 의전비서관은 권혁기 전 정무기획실장 등 대통령의 측근들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조 친명(친이재명)계인 김남국 전 의원과 언론인 출신인 이규연 전 JTBC 대표, 김상호 선대위 언론특보 등도 대통령실에 합류했다.
  • 주러대사 역임한 북미·북핵통… 실용외교 총괄

    위성락(71) 신임 안보실장은 외무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한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북미·북핵통이자 러시아통으로 손꼽힌다. 제2차 북핵 위기가 발생한 2003년 외교부 북미국장으로서 북핵 업무를 담당했다. 김영삼 정부에서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을, 노무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행정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9년 3월부터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북핵 문제를 지휘했다. 위 실장의 북핵통 경력이 빛을 발한 건 천안함·연평도 사건 이후 공전하던 비핵화 대화가 재개될 때 ‘남북대화→북미대화→6자회담’이라는 3단계 접근법을 마련하면서다. 이 접근법을 통해 6자회담이 열리지 않던 2011년 7월 남북은 비핵화 회담을 개최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는 주러 대사를 수행하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등 대형 이슈 대응을 도맡았다. 평소 미국·일본·중국·러시아에 대해 실용적·총체적으로 접근하는 ‘한국형 외교 좌표’가 필요하다는 지론을 강조해 왔다.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에 영입돼 실용외교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대선에서 역시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실용외교’ 전략을 총괄했다. ▲전남 장흥 ▲서울대 외교학과 ▲외시 13회 ▲외교부 북미국장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책조정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 대사
  • 당내 기반 다진 친명, 실무 도운 경기·성남 라인… 李정부 단일대오

    당내 기반 다진 친명, 실무 도운 경기·성남 라인… 李정부 단일대오

    박찬대·정성호 ‘신구 친명’ 부상김현지·김남준, 사실상 실무 총괄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기를 잡은 것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는 당내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선거운동 기간 내내 ‘단일대오’를 이룬 게 효과를 거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원조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과 경기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부터 이 당선인을 가까이에서 보좌한 실무 참모진, 그리고 정책자문 그룹은 이재명 정부를 이루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친명도 분화…새롭게 떠오른 신명 이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는 오랜 기간 그의 곁을 지킨 ‘구(舊)명’인 원조 친명계를 꼽을 수 있다. 친명 좌장이라 불리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대선 기간 국가인재위원장을 맡아 이 당선인의 중도 보수 확장 전략을 뒷받침했다. 정무1실장을 맡은 김영진 의원과 자본금융시장위원장을 맡은 김병욱 전 의원도 이 당선인과의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이 당선인이 당원 주권 강화를 기치로 했던 당대표 재임 시절 함께한 ‘신(新)명’도 눈에 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경선 캠프 수석대변인을 시작으로 해 초임 당대표 시절 최고위원 및 재임 당대표 시절 원내대표로서 최측근으로 부상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비상계엄 극복을 내세운 대선 구도를 유지하는 데 역할을 한 지도부 인사로 꼽힌다. 방송토론준비단장을 맡은 한준호 최고위원과 전략본부장을 맡은 천준호 의원도 이 당선인이 신뢰하는 지도부 인사로 분류된다. 총무본부장을 맡은 김윤덕 사무총장과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은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도 후방에서 이 당선인을 지원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믿고 맡기는 ‘경기·성남’ 핵심 실무 그룹 이 당선인의 성남시장 및 경기지사 시절부터 함께한 실무 보좌진 그룹도 빠질 수 없는 핵심 라인이다.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맡은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가천대(옛 경원대) 경제학과 초임 교수 시절부터 이 당선인과 인연을 맺어 온 40년 지기다. 최측근으로 평가받는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재판을 받는 동안 김현지 보좌관과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이 이 당선인의 핵심 보좌진 역할을 대신했다. 이 당선인의 변호사 시절 성남 지역 시민단체에서 첫 인연을 맺은 김 보좌관은 이번 선대위에서 사실상 실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언론사 출신인 김 전 부실장도 성남시 대변인으로 발탁된 뒤부터 이 당선인과 함께하며 그의 복심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권혁기 전 당대표 정무기획실장과 권순정 전 당대표 정무전략실장, 김락중 보좌관, 조윤호·강선아 메시지팀 팀장도 대통령실 합류가 유력한 실무진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물밑에서 이 당선인의 행보와 메시지의 전반적인 틀을 짜는 역할을 해 왔던 만큼 당선 이후 대통령실에서도 관련 실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작은 차이를 넘어 ‘용광로 선대위’ 선대위에서 주요 역할을 한 인사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총괄본부장을 맡은 윤호중 의원과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강훈식 의원, 조직본부장을 맡은 김병기 의원 등은 이 당선인이 신뢰하는 인사들로 꼽힌다. 선대위에 합류한 외부 영입 인사들의 역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 당선인은 지난 2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당내에서도 작은 차이를 넘어 (함께)해 줬고 권오을 전 의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이 함께해 줬다. 앞으로 국정에서도 역할을 함께 나눠 가며 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원로 인사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이 전 처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은 대통령 직속 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우대할 가능성이 있다. ●‘외교안보’ 위성락·김현종 등 자문 그룹 정책자문 그룹에서는 외교안보보좌관을 맡았던 위성락 의원과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을 외교·안보 라인에 등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스마트국방위원장을 맡았던 김병주 최고위원, K먹사니즘 위원장을 한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민생살리기본부장을 한 인태연 전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임문영 디지털특별위원장과 국세청 차장 출신 임광현 의원 등도 주목받는다. 이 당선인 관련 사건의 변호를 맡으며 인연을 맺은 변호인 그룹도 임기 초반 사법 이슈 대응에 있어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고검장을 지낸 박균택 의원은 경선 캠프 법률지원단장과 본선 선대위 공명선거법률지원단 부단장을 맡아 각종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했다. 이건태·김기표·김동아·양부남 의원 등과 함께 ‘대장동 변호사’ 5인방으로도 통한다. 이태형 법률위원장과 조상호 전 국회의장실 제도개혁비서관도 대통령실 합류가 유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 (영상) 푸틴, 분노할 수밖에…전폭기 10조원어치 이어 330억짜리 ‘희귀 무기’ 박살 [포착]

    (영상) 푸틴, 분노할 수밖에…전폭기 10조원어치 이어 330억짜리 ‘희귀 무기’ 박살 [포착]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가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고가의 이동식 대포병 레이더 시스템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불라바 부대의 드론 조종사들이 러시아군의 희귀하고 값비싼 주파크(Zoopark)-1 레이더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동부 전선 방어 및 작전을 담당하는 호르티차 작전전략그룹이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나무가 우거진 숲에 은닉해 있던 주파크-1 레이더 시스템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에 맞아 크게 폭발한다. 이번 공습은 제3기계화대대 불라바 부대 소속 드론 조종사들이 맡았다. 불라바는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활동하는 비정규 기동포병대로, 고령의 예비역 군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해 운영하는 부대다. 베테랑들의 공습에 무너진 주파크-1 레이더 시스템은 러시아 포병들의 핵심 자산이다. 적의 포병, 박격포, 심지어 방공 시스템의 발사 위치까지 고정밀로 찾아내 반격을 유도하기 때문에 전선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1분에 최대 70개 포병의 위치를 탐지하고, 최대 4개 표적을 동시 추적할 수 있다. 이 무기의 대당 가격은 2400만 달러(약 330억원)에 달하며 러시아군 내에서 희소성이 높은 무기로 꼽힌다. 호르티차 작전전략그룹은 “주파크-1은 포병전에서 러시아군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대포병 사격을 위한 정확한 조준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며 “러시아군에게도 매우 희소한 무기를 제거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파크-1 레이더 시스템과 같은 고가치 표적을 제거하면 적의 정밀 반경 능력이 크게 저하된다. 우크라이나군에게는 이 레이더의 조준 능력에 의존하는 포격의 위협이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2400만 달러에 달하는 무기의 손실은 러시아의 군사 예산과 장비 보급에도 타격을 준다”고 덧붙였다. 휴전 협상 하루 앞두고 ‘역사적 공격’ 가한 우크라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튀르키예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 2차 평화 협상을 앞두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이,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 참석한다는 뜻을 밝히며 “첫 번째는 조건 없는 휴전이며 둘째는 포로 석방, 셋째는 유괴된 아이들의 송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구적 평화 구축·안전 보장·최고위급 회담 준비 등을 언급하며 “핵심 쟁점들은 정상들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중립과 비동맹, 비핵 지위를 유지한다는 약속을 되살리고 이를 우크라이나 헌법에 포함하라는 요구를 꺾지 않고 있다. 양측은 협상 하루 전까지도 공격을 주고받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州)에 있는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공습해 70억 달러(한화 약 9조 7000억원)규모의 전략폭격기 41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스파이더 웹’으로 명명된 이 작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1년 6개월 9일 동안 직접 지휘하고 바실 말리우크 SBU 국장이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에 “온전히 우크라이나가 이뤄낸 성과로, 계획에서 실행까지 1년 6개월 9일이 걸렸다”면서 “지금 모든 것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 작전은 의심할 여지 없이 역사책에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불타는 10조원어치 러軍 전폭기…18개월 준비한 작전의 전말

    불타는 10조원어치 러軍 전폭기…18개월 준비한 작전의 전말

    우크라이나군이 밀반입시킨 드론으로 러시아 공군기지를 타격하면서 러시아군은 한화로 약 10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게 됐다. 이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2차 평화 회담을 하루 앞두고 발생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언론과 영국 BBC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이날 러시아 본토의 공군기지 4곳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전했다. 공습을 받은 곳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州)에 있는 공군기지로, 최전선에서 무려 4300㎞ 떨어진 곳이다.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에서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 드론 공습을 가한 것은 2022년 2월 개전 이후 처음이다. 이르쿠츠크주의 벨라야 기지를 비롯해 무르만스크주의 올레냐 기지, 랴잔주의 디아길레프 기지, 이바노보주의 이바노보 기지에서 드론의 공습으로 피해를 본 무기는 A-50, Tu-95, Tu-22M 등 러시아 전략폭격기 41대에 달한다. SBU 측은 “이번 공습으로 러시아군이 입은 피해 금액은 약 70억 달러(한화 약 9조 7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SBU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공군 기지를 타격하면서 러시아군 전략폭격기들이 수리가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폭발한다. 1년 6개월여 준비한 ‘스파이더 웹’ 작전의 전말이번 작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년 6개월 9일 동안 직접 지휘하고 바실 말리우크 SBU 국장이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SBU는 트럭에 드론을 숨겨 전선에서 4300㎞나 떨어진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으로 밀반입시켰고 이후 목표물 근처까지 옮겨놓는 방법을 동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에 “온전히 우크라이나가 이뤄낸 성과로, 계획에서 실행까지 1년 6개월 9일이 걸렸다”면서 “지금 모든 것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 작전은 의심할 여지 없이 역사책에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작전 준비에 참여했던 병력은 러시아 영토 내 머무르다가 작전 수행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철수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본토 공군 기지 5곳에 대한 공격이 있었으나 이르쿠츠크 등 2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공격은 차단했다”면서 “소수의 항공기만 피해를 봤고 공격에 가담한 사람 몇 명을 검거했다”고 반박했다. 휴전 협상 하루 앞둔 시점에 이뤄진 ‘역사적 공습’이번 공습은 양측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휴전 협상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지난달 1차 휴전 협상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데다 2차 협상 하루 전 대규모 공습이 가해지면서 이번에도 양측이 평행선을 달릴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2차 협상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츠라안궁전에서 열린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이,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 참석한다는 뜻을 밝히며 “첫 번째는 조건 없는 휴전이며 둘째는 포로 석방, 셋째는 유괴된 아이들의 송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구적 평화 구축, 안전 보장, 최고위급 회담 준비 등을 언급하며 “핵심 쟁점들은 정상들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중립, 비동맹, 비핵 지위를 유지한다는 약속을 되살리고 이를 우크라이나 헌법에 포함하라는 요구를 꺾지 않고 있다.
  • 러 피해액 10조 원…우크라, 1년 6개월 준비한 ‘스파이더 웹’ 작전

    러 피해액 10조 원…우크라, 1년 6개월 준비한 ‘스파이더 웹’ 작전

    우크라이나군이 밀반입시킨 드론으로 러시아 공군기지를 타격하면서 러시아군은 한화로 약 10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게 됐다. 이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2차 평화 회담을 하루 앞두고 발생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언론과 영국 BBC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이날 러시아 본토의 공군기지 4곳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전했다. 공습을 받은 곳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州)에 있는 공군기지로, 최전선에서 무려 4300㎞ 떨어진 곳이다.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에서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 드론 공습을 가한 것은 2022년 2월 개전 이후 처음이다. 이르쿠츠크주의 벨라야 기지를 비롯해 무르만스크주의 올레냐 기지, 랴잔주의 디아길레프 기지, 이바노보주의 이바노보 기지에서 드론의 공습으로 피해를 본 무기는 A-50, Tu-95, Tu-22M 등 러시아 전략폭격기 41대에 달한다. SBU 측은 “이번 공습으로 러시아군이 입은 피해 금액은 약 70억달러(한화 약 9조 700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SBU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공군 기지를 타격하면서 러시아군 전략폭격기들이 수리가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폭발한다. 1년 6개월여 준비한 ‘스파이더 웹’ 작전의 전말이번 작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년 6개월 9일 동안 직접 지휘하고 바실 말리우크 SBU 국장이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SBU는 트럭에 드론을 숨겨 전선에서 4300㎞나 떨어진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으로 밀반입시켰고 이후 목표물 근처까지 옮겨놓는 방법을 동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에 “온전히 우크라이나가 이뤄낸 성과로, 계획에서 실행까지 1년 6개월 9일이 걸렸다”면서 “지금 모든 것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 작전은 의심할 여지 없이 역사책에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작전 준비에 참여했던 병력은 러시아 영토 내 머무르다가 작전 수행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철수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본토 공군 기지 5곳에 대한 공격이 있었으나 이르쿠츠크 등 2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공격은 차단했다”면서 “소수의 항공기만 피해를 봤고 공격에 가담한 사람 몇 명을 검거했다”고 반박했다. 휴전 협상 하루 앞둔 시점에 이뤄진 ‘역사적 공습’이번 공습은 양측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휴전 협상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지난달 1차 휴전 협상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데다, 2차 협상 하루 전 대규모 공습이 가해지면서 이번에도 양측이 평행선을 달릴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2차 협상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츠라안궁전에서 열린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이,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 참석한다는 뜻을 밝히며 “첫 번째는 조건 없는 휴전이며 둘째는 포로 석방, 셋째는 유괴된 아이들의 송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구적 평화 구축, 안전 보장, 최고위급 회담 준비 등을 언급하며 “핵심 쟁점들은 정상들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중립, 비동맹, 비핵 지위를 유지한다는 약속을 되살리고 이를 우크라이나 헌법에 포함하라는 요구를 꺾지 않고 있다.
  • (영상) 10조 원어치 러軍 전폭기 ‘활활’…1년 6개월 준비한 작전 전말 공개 [포착]

    (영상) 10조 원어치 러軍 전폭기 ‘활활’…1년 6개월 준비한 작전 전말 공개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밀반입시킨 드론으로 러시아 공군기지를 타격하면서 러시아군은 한화로 약 10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게 됐다. 이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2차 평화 회담을 하루 앞두고 발생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언론과 영국 BBC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이날 러시아 본토의 공군기지 4곳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전했다. 공습을 받은 곳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州)에 있는 공군기지로, 최전선에서 무려 4300㎞ 떨어진 곳이다.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에서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 드론 공습을 가한 것은 2022년 2월 개전 이후 처음이다. 이르쿠츠크주의 벨라야 기지를 비롯해 무르만스크주의 올레냐 기지, 랴잔주의 디아길레프 기지, 이바노보주의 이바노보 기지에서 드론의 공습으로 피해를 본 무기는 A-50, Tu-95, Tu-22M 등 러시아 전략폭격기 41대에 달한다. SBU 측은 “이번 공습으로 러시아군이 입은 피해 금액은 약 70억달러(한화 약 9조 700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SBU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공군 기지를 타격하면서 러시아군 전략폭격기들이 수리가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폭발한다. 1년 6개월여 준비한 ‘스파이더 웹’ 작전의 전말이번 작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년 6개월 9일 동안 직접 지휘하고 바실 말리우크 SBU 국장이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SBU는 트럭에 드론을 숨겨 전선에서 4300㎞나 떨어진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으로 밀반입시켰고 이후 목표물 근처까지 옮겨놓는 방법을 동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에 “온전히 우크라이나가 이뤄낸 성과로, 계획에서 실행까지 1년 6개월 9일이 걸렸다”면서 “지금 모든 것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 작전은 의심할 여지 없이 역사책에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작전 준비에 참여했던 병력은 러시아 영토 내 머무르다가 작전 수행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철수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본토 공군 기지 5곳에 대한 공격이 있었으나 이르쿠츠크 등 2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공격은 차단했다”면서 “소수의 항공기만 피해를 봤고 공격에 가담한 사람 몇 명을 검거했다”고 반박했다. 휴전 협상 하루 앞둔 시점에 이뤄진 ‘역사적 공습’이번 공습은 양측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휴전 협상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지난달 1차 휴전 협상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데다, 2차 협상 하루 전 대규모 공습이 가해지면서 이번에도 양측이 평행선을 달릴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2차 협상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츠라안궁전에서 열린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이,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 참석한다는 뜻을 밝히며 “첫 번째는 조건 없는 휴전이며 둘째는 포로 석방, 셋째는 유괴된 아이들의 송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구적 평화 구축, 안전 보장, 최고위급 회담 준비 등을 언급하며 “핵심 쟁점들은 정상들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중립, 비동맹, 비핵 지위를 유지한다는 약속을 되살리고 이를 우크라이나 헌법에 포함하라는 요구를 꺾지 않고 있다.
  • “한국 너무 자랑스럽다”던 지한파… 6·25 참전 랭걸 前하원의원 별세

    “한국 너무 자랑스럽다”던 지한파… 6·25 참전 랭걸 前하원의원 별세

    6·25 전쟁 참전용사이자 미국 의회 내 지한파의 ‘산파’ 역할을 했던 찰스 랭걸 전 연방 하원의원이 미국 현충일(메모리얼 데이)인 2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5세. 그의 수석보좌관이었던 해나 김 전 보건복지부 부차관보는 “랭걸 전 의원이 이날 뉴욕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1930년 뉴욕 할렘에서 태어난 랭걸은 어린 시절 청소, 공장일을 하던 어머니 손에서 어렵게 자랐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20살이었던 1950년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 한국까지 왔다. 특히 그는 1950년 11월 평양 이북 군우리 전투의 기억을 평생 잊지 못했다. 미 보병 2사단에 소속된 그는 중공군에게 포위돼 죽음의 문턱까지 갔고 포탄 파편에 부상을 입고도 40여명의 동료를 이끌고 기적적으로 탈출했다. 이 공로로 퍼플하트와 동성 무공훈장을 받았다. 2007년에는 한국 정부가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했다. 1971년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뉴욕)으로 당선된 이래 2017년 1월 은퇴할 때까지 23선으로 46년간 최초 흑인 하원 세입위원장(2007~2010년) 등 민주당의 대표적인 거물급 흑인 정치인으로 활약했다. 한국과의 인연, 애정은 의정 활동의 밑거름이 됐다. 그는 2003년 연방의회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창립 멤버이자 초대 회장을 지냈다. ‘한국전 참전용사 인정 법안’, ‘한국전 납북자 송환 결의안’, ‘6·25 전쟁 추모의 벽 건립안’ 등 한국 관련 법안을 주도했다. 1977년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계획에 강력 반대하기도 했고, 한일 과거사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2015년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 방미 때는 그가 의회 연설에서 과거사를 사과해야 한다는 서한도 발표했다. 고인은 2021년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 당시 “(한국전쟁 때) 부상을 입고 한반도를 떠날 땐 악몽과도 같았고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기에 한국이 전쟁 폐허를 딛고 미국의 7번째 교역 파트너이자 국제적 거인으로 부상한 게 너무나 자랑스럽다”는 소회를 밝힌 바 있다. 한국 대선 후보들도 그를 추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미 동맹의 든든한 수호자였다”고 썼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대한민국을 공산화의 위기에서 지켜 낸 영웅”이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 뉴버거 “사이버 위협, 홀로 대응 못 해… 中공격 맞서 공조 필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태처럼 광범위한 정보 유출과 사회적 혼란을 낳는 사이버 공격에 맞서려면 정부와 민간의 협력뿐 아니라 국제적 연대가 필수적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낸 앤 뉴버거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교수는 27일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공동 주최한 ‘인공지능(AI) 시대의 디지털 주권과 사이버 안보’ 세미나에서 민관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방어 역량 강화와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버거 교수는 2021년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NSC 부보좌관을 맡아 지난 1월까지 재임하며 미국 내 주요 사이버 공격 대응을 이끈 핵심 인사로 꼽힌다. 지난해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미국의 3대 통신사를 포함한 9곳의 네트워크가 해킹 공격을 받은 사건이 벌어지자 직접 사태를 수습했다. 이 공격의 배후로는 중국 정부와 연루된 해커그룹인 ‘솔트 타이푼’이 지목된 바 있다. 당시 공격을 처음 탐지한 건 정부가 아닌 민간 사이버 보안 기업이었다. 해당 기업이 정부에 해킹 사실을 알리고 정부가 주요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를 소집해 업계 전반의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했다는 게 뉴버거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사이버 위협엔 어떤 국가나 기업도 혼자서 대응할 수 없다”며 “거세지는 중국의 사이버 공격 등 정보 보안 위기에 맞서 민관 협력을 통한 방어 역량 강화와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수석부회장도 “기술 주권과 디지털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개인, 기업, 국가를 아우르는 사이버 안보 전략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사이버 보안 기업의 성장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AI 시대를 맞아 사이버 보안은 더이상 개인과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이제 개별 기업 차원의 정보 보호를 넘어 디지털 주권 보호 차원에서의 민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가 이날 발표한 ‘맨디언트 M-트렌드 2025’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JAPAC)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을 내부에서 자체 발견한 비율은 31%에 불과했다. 전 세계 평균이 43%인 점을 감안하면 낮은 수준이다. 해당 지역의 초기 감염 경로를 보면 보안상 허술한 부분을 파고드는 ‘취약점 공격’이 64%로 나타났는데, 이는 세계 평균(33%)의 두 배 수준이었다.
  • 한경협 ‘사이버안보 세미나’… 美백악관 전문가 강연

    한국경제인협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인공지능(AI) 시대의 디지털 주권과 사이버 안보’ 세미나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국가 차원의 사이버 안보 대응 전략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강연에는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낸 앤 뉴버거 스탠퍼드대 교수가 나선다. 뉴버거 교수는 2019년 미국 사이버보안국 초대 국장을 역임했고 2021년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백악관 NSC 부보좌관을 맡아 올해 1월까지 관련 직무를 수행했다. 뉴버거 교수는 지난해 미국 통신사 해킹 사건에 대응했던 경험을 토대로 국가 안보 차원의 사이버 사고 대응 방안을 강연할 예정이다.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포함해 한미 양국이 외부 해커 조직의 주요 표적이 되는 만큼 민관 협력과 국제 공조를 통한 방어 역량 강화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3대 통신사를 포함한 9개 네트워크가 해킹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뉴버거 교수는 당시 백악관 고위 관료로써 사건 대응을 주도했다. 뉴버거 교수는 기조강연 이후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도 참석해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사이버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에서는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수석부회장, 이영주 신한금융지주 정보보호팀장이 참석한다.
  • “집단 성폭행 도중 얼굴에 소변까지” 유력 정치인 피소에 인도 ‘경악’

    “집단 성폭행 도중 얼굴에 소변까지” 유력 정치인 피소에 인도 ‘경악’

    인도의 영화 제작자 출신 유력 정치인이 집단 성폭행을 지시하고 여성의 얼굴에 소변을 봤다는 내용의 주장이 나와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21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 인디안익스프레스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인도국민당(BJP) 소속이라고 밝힌 40세 여성 A씨는 최근 인도 남부 벵갈루루의 한 경찰서에 이같은 내용의 신고를 했다. 여성과 같은 당 소속으로 카르나타카주(州) 입법부 의원인 무니라트나(60)를 주범으로 지목하고 공범인 보좌관들의 이름도 밝혔다. 사건초기보고서(FIR)에서 여성은 2023년 6월 11일 무니라트나의 사무실에서 이 사건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자신이 허위 고소를 당한 사건에서 석방되자 무니라트나의 지시를 받은 보좌관들이 찾아와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겠다며 벵갈루루 마티케레 지역에 있는 사무실로 유인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무니라트나와 보좌관 등 남성 3명이 여성의 옷을 벗기고 저항하면 아들을 죽이겠다며 위협했으며, 무니라트나는 2명의 남성에게 여성을 강간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여성은 당시 상황에서 무니라트나가 자신의 얼굴을 소변을 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집단 성폭행이 벌어진 후 신원미상의 남자가 흰색 상자를 들고 사무실로 들어왔고, 무니라트나는 상자에 들어있던 주사기를 꺼내 정체불명의 약물을 자신에게 주입했다고 여성은 말했다. 여성은 지난 1월 입원한 병원에서 불치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는 2년 전 약물 주입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현지 경찰은 무니라트나와 공범들이 집단 강간, 감염 확산 가능성이 있는 행위, 상해, 여성에 대한 폭행, 고의적 모욕, 협박 등 혐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다만 이 사건 관련 아직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 무니라트나 성폭행 혐의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인디아투데이는 전했다. 지난해 9월 또 다른 여성이 무니라트나가 자신을 범죄 음모에 끌어들이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상습적으로 강간했다며 고소했다. 이밖에도 무니라트나는 뇌물 수수, 카스트 차별적 언어 사용, 증오 발언 등 여러 사건으로 고발된 바 있다. 무니라트나는 인도 영화 제작자 출신으로 2013년, 2018년, 2020년, 그리고 지난해에 카르나타카주 입법부 의원으로 선출됐다. 2021~2023년엔 주 원예부 장관과 기획·프로그램모니터링·통계부 장관을 지냈다.
  • 배현진, 정유라 고소했다…“법과 금융으로 차분히 조치”

    배현진, 정유라 고소했다…“법과 금융으로 차분히 조치”

    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비방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된 정씨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 의원은 한동훈을 지지하다가 김문수로 갈아탔다’, ‘배 의원을 폭행한 사람이 다시 와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후 배 의원은 SNS를 통해 “법과 금융으로 차분히 조치해 드리겠다”며 보좌관을 통해 정씨에 대한 고발장을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오늘 사건을 넘겨받았다”며 “조만간 정씨를 불러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펜션에 30명 숙박 예약해요”… 제주서도 대선 후보캠프 사칭 ‘노쇼’

    “펜션에 30명 숙박 예약해요”… 제주서도 대선 후보캠프 사칭 ‘노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선거캠프를 사칭한 ‘노쇼’(허위예약) 사기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벌어졌다. 19일 제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이날 제주선거사무소에서 소상공인 노쇼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선대위원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 선대위원장단 회의는 최근 민주당 당직자나 보좌관을 사칭해 음식점과 숙소를 예약한 뒤 잠적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유사한 방법에 의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제주선대위에 따르면 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한 A씨가 서귀포시의 한 펜션에 30명 숙박을 예약하는 등 3건의 의심 신고가 민주당 제주도당으로 접수됐다. A씨는 제주지역의 다른 숙박업소에도 예약을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주당’ 명의로 예약을 하지 않도록 지침을 마련해 실행 중이며,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로 알리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악의적 노쇼’를 근절하기 위해 수사 의뢰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한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조직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불법 선거운동으로 의심되고, 업무방해와 사기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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