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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국장급 인사△경제예산심의관 임기근△복지안전예산심의관 김경희△정책조정국장 우해영△공공정책국장 김윤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임용△장관정책보좌관 안상범 ■통일부 ◇과장급 전보△통일인공지능빅데이터추진단장 이경◇서기관 승진△교류협력실 개발지원협력과 마호성△국립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 박소영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주민참여협업과장 박진석△재난대응훈련과장 이범준△재난정보통신과장 김경희△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총괄과장 송준호△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획협력과장 이택길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국제협력총괄과장 송남근△축산정책과장 이정삼△방역정책과장 이동식△유통정책과장 주원철△농산업정책과장 최명철 ■국토교통부 ◇국장급 임용△장관정책보좌관 안성배△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운영국장 김효정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임용△수도권기상청장 신도식 ■한국자산관리공사 ◇신규선임△상임이사 이종국
  • 美 백악관, 44조원 ‘투자보따리’ 푼 한국에 “오랜 경제협력 관계 반영”

    美 백악관, 44조원 ‘투자보따리’ 푼 한국에 “오랜 경제협력 관계 반영”

    문대통령,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44조원 규모 투자백악관 “경제적 협력 기회 지속되길 기대”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미 백악관은 “오랜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오늘 큰 발표가 있었는데 이를 환영한다”며 “우리는 그런 형태의 경제적 협력에 대한 기회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는 총 394억 달러(약 44조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사키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한국과 첫 양자 회담을 했는데, 이는 이들과의 파트너십 및 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 국가안보보좌관, 국무장관 등 행정부 고위급에서 이미 우리가 참여했던 (한미일) 3자 협의 등 이 두 국가와 만나고 조정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들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한일 관계 긴장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계속해서 한미일 3국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며 “여러분은 우리가 최고위급에서 가진 3자 협의를 통해 동맹과의 관계 뿐 아니라 우리 동맹들 간의 관계도 강화하길 원하고 있고, 한국과 일본 사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봐 왔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총 171분간 진행됐다. 두 정상은 단독회담 37분, 적은 수의 관계자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57분을 소화한 뒤 77분간 확대회담을 가졌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文 “한반도평화 공동의지 확인” 바이든 “매우 유익한 대화”

    文 “한반도평화 공동의지 확인” 바이든 “매우 유익한 대화”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한국시간 22일 오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앞선 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로의 공동의지를 확인했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한국은 미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확대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미 양국은 70년 넘는 굳건한 동맹국이며, 미국은 한국이 가장 힘들었을 때 한국을 도와주고 이끌어 준 영원한 친구”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94분간 단독 및 소인수 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서로 문을 닫지 않고 방역을 도왔으며 관계를 유지했다. 반도체, 배터리를 비롯해 양국 기업의 성공적 협력사례가 일어나고 있다”며 “세계 비즈니스의 중심인 미국과 동아시아 경제 허브로 도약하는 한국의 협력 확대 등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미국의 복귀를 환영하며 그 어느 때보다 미국의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도 더 나은 재건을 강조하며 공동과제를 해결할 의지를 표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써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이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 확산 이후 첫 순방지로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새 정부 인사들을 만나 매우 기쁘다”며 “머지않은 시기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도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아주 중요한 지역으로서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며 양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은 공통의 희생을 포함해 아주 오랜 기간 역사를 공유해 왔다”며 “양국 관계가 더 성숙해지고 여러 새로운 도전에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단독회담 분위기에 대해 “공통의 의제를 두고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며 “너무 여러가지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오래 얘기를 했기 때문에 스태프로부터 ‘너무 오랜시간을 대화하고 있다’라는 메모를 받기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 후 만나는 두 번째 외국 정상이 문 대통령이라는 점을 거론한 뒤 “오늘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명예훈장을 주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이 그 자리에 끝까지 함께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77분간 이어진 확대정상회담에는 한국 측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수혁 주미 대사, 김형진 안보실 2차장,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참석했고, 미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재닛 옐렌 재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 존 케리 기후특사가 함께 했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바이든 측근·미 대북 전문가에게 듣는 한미 정상회담 의미

    바이든 측근·미 대북 전문가에게 듣는 한미 정상회담 의미

    22일 아리랑TV 특집 생방송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인 21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는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와 의미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리랑TV는 22일 오전 5시 50분부터 8시까지 생방송으로 특집 뉴스 프로그램을 방송한다고 21일 밝혔다. 특집 생방송에서는 한미 정상의 공동 기자 회견을 실시간 생중계하고 AP 백악관 출입 기자를 연결해 미국 백악관 현장 분위기와 합의 내용을 짚는다. 미국 현지의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 대표와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북핵특사, 바이든 대통령 측근인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재단 대표를 연결하고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출연해 회담 성과 분석과 향후 안보 및 경제 협력 관계를 살펴본다. 북핵 문제, 양국 백신 협력 방안, 반도체와 배터리, 우주 개발 기술 분야의 협력 등의 의제를 다각도로 다룰 예정이다. 조셉 윤 전 대표는 오바마 정부부터 트럼프 정부까지 북한과 협상에 나섰던 대북 전문가다.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로버트 갈루치 전 특사는 미 국무부 북한 핵 담당으로 활동하면서 1994년 제네바 합의를 이끌어내 제네바 합의의 주역으로 불린다. 자누지 대표는 바이든 대통령 상원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옛소련 연방 국가의 핵무기 제거 정책을 이끌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DMZ포럼’ 킨텍스에서 개막…민주당 전·현직 ‘대북통’ 총 출동

    ‘2021 DMZ 포럼’이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민주당 전·현직 ‘대북통’ 인사들이 총 출동한 가운데 개막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우리 일상의 평화가 깨진 지 오래“라면서 “2018년 남북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통해 한반도에 찾아온 평화의 봄도 얼어붙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 땅에 다시 ‘평화의 봄’이 오기를 바라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면서 “이번 포럼에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이뤄진 그간의 논의와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 차원에서 평화와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축사에서 “DMZ는 잘 알려진 것처럼 1953년 정전 협정으로 탄생한 완충지역”이라며 “그러나 DMZ에서 남북 화해와 협력이 시작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그동안 판문점 견학의 문턱을 대폭 낮췄고, 현재 DMZ 인근 접경지역을 따라 한반도를 횡단하는 ‘DMZ 평화의길’을 일부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DMZ는 남북 평화지대와 함께 협력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해찬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임동원 렛츠 디엠지 조직위원회 위원장(전 통일부 장관), 한명숙 전 총리,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22일까지 이어지는 포럼에는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평화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한반도의 평화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별세션에서는 문정인 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등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길’이란 주제로 토론한다. 22일에는 조영미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과 바바라 리 미국 하원의원 등의 ‘풀뿌리로부터 국제연대까지,여성들의 평화를 위한 노력과 제안’에 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와 ㈔동북아평화경제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연구원·킨텍스·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통일부가 후원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정상회담 앞서 삼성 또 부른 미 정부

    정상회담 앞서 삼성 또 부른 미 정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또다시 삼성전자를 불렀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미국 자동차 업계 고위 관계자과 반도체,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화상회의 형식으로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2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재한 반도체 회의 이후 같은 주제로 다시 회의가 열린 것이다. 한달여전 회의와 달리 이번에는 두 그룹으로 나눠 회의가 진행됐는데, 참석자들의 일정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외신들은 이번 회의에서 삼성전자와 대만 TSMC를 비롯해 GM, 포드, 스텔란티스, 인텔, 구글, 아마존 등이 초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삼성전자로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과 맞물려 다시 미 정부 회의에 호출된 셈이 됐다. 미 정부의 투자 압박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러몬도 장관은 앞서 한 행사에서 “대만 반도체 기업들에게 차량용 반도체 부족분의 생산을 일부 할당하도록 했다”며 투자를 종용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이날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오스틴에 파운드리(위탁생산) 신규 공장을 짓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3분기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완공 예정으로, 5나노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는게 이 매체의 보도다. 삼성전자가 해외에 5나노 공정의 초미세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하는 건 처음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응시자가 만든 문제로 교장 뽑은 인천교육감 측근

    응시자가 만든 문제로 교장 뽑은 인천교육감 측근

    특정인이 선발되도록 응시자가 만든 교장공모제 시험 문제를 그대로 출제한 혐의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최측근이 구속됐고, 공모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도 교육감 보좌관을 지낸 인천 모 초등학교 교장 A씨를 구속하고 전 정책보좌관과 장학사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공모 교장 선발 업무 진행 과정에서 응시자가 직접 만든 면접시험 문제를 그대로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시험 출제위원 신분으로 나머지 5명과 함께 모의해 특정 시험 응시자가 합격하도록 응시자가 직접 출제한 문제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범행을 모의한 공무원 5명 중에는 도 교육감 후보 시절부터 함께한 최측근인 정책보좌관도 포함돼 있다. 그는 도 교육감 당선 당시 인수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한 뒤 도 교육감 취임과 동시에 시교육청 정책보좌관이 됐다. 경찰은 지난 1월 공익제보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내부 조사를 벌인 시교육청으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지난 3월 시교육청 및 산하기관 14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분석해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그러나 A씨가 범행을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A씨에게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다음주에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안산 장상지구 땅 투기‘ 전해철 前보좌관 구속

    경기 안산 장상지구에서 땅 투기를 한 혐의를 받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 보좌관 한 모씨가 18일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및 농지법 위반 혐의로 한모 씨를 이날 구속했다. 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안산지원 조형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한 씨는 전 장관(당시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던 2019년 4월 업무 과정에서 취득한 내부정보를 이용해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의 농지 1개 필지 1500여㎡를 3억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당 지역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되기 한 달 전이던 당시 농협에서 2억원 이상의 대출을 받아 땅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한 씨가 산 땅은 현재 12억원 정도로 4배가량 올랐다. 한 씨는 의혹 제기 후 면직 처리됐고,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한 씨를 고발했다. 법원은 이날 한 씨의 토지에 대한 경찰의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도 받아들였다. 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인물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며 투기로 취득한 재산상 이득은 반드시 환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공모 교장 응시자가 만든 시험문제 출제 ... 도성훈 인천교육감 최측근 구속

    공모 교장 응시자가 만든 시험문제 출제 ... 도성훈 인천교육감 최측근 구속

    특정인이 선발되도록 응시자가 만든 교장공모제 시험 문제를 그대로 출제한 혐의로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최측근이 구속됐고, 공모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도 교육감 전 보좌관 A씨를 구속하고 전 정책보좌관과 장학사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 공모교장 선발 업무 진행 과정에서 응시자가 직접 만든 면접시험문제를 그대로 출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 교육감 보좌관 출신인 A씨는 해당 시험 문제 출제 당시에는 보좌관은 아니었다. 경찰 조사결과 해당 시험 출제위원 신분으로 나머지 5명과 함께 모의해 특정 시험 응시자가 합격하도록 응시자가 직접 출제한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범행을 모의한 공무원 5명 중에는 도 교육감 후보시절부터 함께한 최측근인 정책보좌관도 포함돼 있다. 그는 도 교육감 당선 당시 인수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 한 뒤, 도 교육감 취임과 동시에 시 교육청 정책보좌관이 됐다. 경찰은 지난 1월 공익제보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내부 조사를 벌인 시교육청으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지난 3월 시교육청 및 산하기관 14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분석해 범행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A씨가 범행을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A씨에게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다음주중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文대통령 내일 방미… 바이든과 ‘백신·북핵 케미’ 끌어낼까

    文대통령 내일 방미… 바이든과 ‘백신·북핵 케미’ 끌어낼까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19일 미국 워싱턴을 공식 실무방문하는 등 3박 5일간의 백신·북핵 외교전에 나선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현지시간 같은 날 오후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며 공식일정은 20일 시작될 예정”이라며 방미 일정을 공개했다. 방미 둘째 날인 21일 오후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회담 직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최우선 의제는 코로나19 백신 협력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미는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 구상과 함께 ‘백신 스와프’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달 방미 과정에서 화이자 CEO(최고경영자)와 통화하고 백신 추가공급을 요청했듯이 문 대통령과 현지 백신 기업 CEO의 일정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국과 외국 (백신)기업이 투자라든지 여러가지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관련 일정에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아직도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핵심 의제는 북핵 문제다. 지난달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정책 재검토’의 얼개를 공개하면서 외교를 통한 점진적이고 단계적 해결 의지를 밝힌 만큼 정부는 북한이 협상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는 ‘동기부여’ 내지 ‘유인책’을 반드시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와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다짐을 담은 2018년 싱가포르 공동선언을 계승한다는 내용을 이번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넣으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이 북한 인권문제를 언급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 포인트다. 이밖에 미국이 추진 중인 대중 견제전략의 핵심인 ‘쿼드’에 얼마나 발은 담그게 될지도 관심사다. 그간 청와대는 중국을 의식해 쿼드에 대해 원론적이고 소극적인 입장을 유지했지만, 백신 협력과 맞물려 변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연장선에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의 한미 협력 강화도 눈길을 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대만 등을 끌어들여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대미 투자계획도 공개될 전망이다. 정상회담 외에도 3박 5일 일정은 빼곡하게 차 있다. 20일 오전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오후에는 미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이 펠로시 하원의장 등 지도부를 만나는 건 2017년 6월 취임 후 첫 방미 이후 처음이다. 21일 오전에는 백악관에서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인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한다. 정상회담 등 백악관 일정을 마무리 한 뒤 워싱턴 한국전쟁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벽 착공식에 참석한다. 마지막날인 22일 오전에는 미국의 첫 흑인 추기경인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한 뒤 오후에 조지아주 애틀란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추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일정을 끝으로 귀국길에 올라 23일 저녁에 도착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산업안전보건청 신설… 신고 의무자 확대 추진

    평택항 컨테이너 작업 중 숨진 이선호씨의 산업재해 사고를 계기로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 예방 태스크포스(TF)가 17일 첫 회의를 열었다. TF는 산업안전보건청을 신설하고, 현장 신고 의무 대상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노동계와 정의당의 개정요구가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처벌법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우선 시행령을 대폭 강화하되, 개정 여부는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송영길 “일터 나간 가족들 비극 반복 안 돼” 송영길 대표는 첫 회의에서 “다시는 일터에 나간 우리의 아들, 딸, 엄마, 아빠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앞서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TF의 과제는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산업안전보건청을 신설, 산재 예방과 관리감독, 처벌까지 아우르는 산업안전 컨트롤타워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또 구조·구급이 필요한 사고 현장의 신고 의무를 강화하는 소방기본법 개정도 필요하다. 현행법은 현장을 발견한 사람에게만 신고 의무가 있어, 이선호씨 사례처럼 업체 상급자 등에게 보고하느라 신고가 지체되는 일이 되풀이됐다. 이에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관계인’을 신고 의무자에 추가하기로 했다. ●중대재해법, 강화된 시행령 만든 후 논의 민주당 일부에서도 개정안이 발의된 중대재해법은 강화된 시행령을 먼저 만들고 추후 개정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TF 단장인 김영배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개정이 우선 과제는 아니다”라며 “꼼꼼하게 시행령을 먼저 구성하고 추후 개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의당은 현행 중대재해법의 5인 미만 사업장 적용제외 조항 삭제와 50인 이하 사업장 적용 유예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이선호씨 빈소를 조문하고, 산재 관련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내온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산재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의 답을 현장에서 찾도록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곳곳에서 발생하는 산재 사망사고 소식에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문제 해결은 회의에서 마련하는 대책에 있지 않고, 현장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나온 정부의 산재 대책이 ‘탁상행정’에 그치고 있다는 ‘질타’로도 풀이된다. 손지은·임일영 기자 sson@seoul.co.kr
  • 文, 김부겸 총리와 첫 주례회동 “부동산 원칙 조속히 결정하라”

    文, 김부겸 총리와 첫 주례회동 “부동산 원칙 조속히 결정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부동산 대책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숙고해 결정하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기본적인 원칙은 조속히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와의 첫 주례회동에서 국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김 총리가 전날 밤 취임 후 첫 번째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논의 내용을 보고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이후 당의 적극적인 드라이브 속에 부동산 정책을 보완하는 논의가 본격화됐지만, 당정 간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부동산 세제 기준을 비롯한 ‘디테일’은 여론 수렴을 포함해 신중하게 결정하더라도 현장 혼란이 없도록 ‘원칙’을 조속히 결정해 발표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백신을 접종할수록 더 많은 자유가 주어진다는 점을 통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김 총리는 “국정 운영의 주안점을 ‘국민 통합’과 ‘현장 중심’에 두고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문제 해결, 경제 회복과 도약, 국민 화합·상생·포용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22일 국무위원 워크숍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초기 내각이 동질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마지막 1년 동안 국정과제를 이끌 장관들이 함께 의지를 다지고 마음을 모으는 워크숍은 바람직하다”고 했다. 김 총리가 또한 “최근 안타까운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산업재해와 아동학대와 관련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공감하며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사회적 갈등 해소와 소통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총리가 경제계와 종교계 등 두루 만나 통합을 추구하겠다고 밝히자 문 대통령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총리 중심으로 정부가 합심해 가시적 성과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곧이어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오늘 특별히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당부한다”며 김 총리에게 힘을 실었다. 이어 “새로 임명된 총리께서도 평소 현장과 소통을 중시해 온 만큼 총리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함께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답을 구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이번 美 방문, 백신생산 글로벌 허브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21일)을 나흘 앞둔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남은 임기) 우선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하면서 일상 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백신 파트너십을 구체화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백신 스와프’를 통한 수급 해결, 기술 이전을 통한 국내 백신 생산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도 지난 12일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은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를 조금 더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회복·포용·도약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국정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4% 이상 달성이 희망 사항이 아닌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 삶이 실제로 나아져야 완전한 경제 회복이라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이 시기에 더욱 중요한 것은 성장을 분배로 연결시켜 코로나 불평등을 완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4월 취업자 수가 6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고, 청년층 취업자도 2000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늘어난 점을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민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곧 분배지표의 변화를 알 수 있는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가 발표된다”며 “정부는 그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임기 마지막까지 포용적 회복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송영길의 첫 산재예방TF…산업안전보건청 신설·현장 신고 의무 확대

    송영길의 첫 산재예방TF…산업안전보건청 신설·현장 신고 의무 확대

    평택항 컨테이너 작업 중 숨진 고 이선호씨의 산업재해 사고를 계기로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 예방 태스크포스(TF)가 17일 첫 회의를 열었다. TF는 산업안전보건청을 신설하고, 현장 신고 의무 대상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노동계와 정의당의 개정요구가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처벌법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우선 시행령을 대폭 강화하되, 개정 여부는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송영길 대표는 첫 회의에서 “다시는 일터에 나간 우리의 아들, 딸, 엄마, 아빠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앞서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TF의 과제는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산업안전보건청을 신설, 산재 예방과 관리감독, 처벌까지 아우르는 산업안전 컨트롤타워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또 구조·구급이 필요한 사고 현장의 신고 의무를 강화하는 소방기본법 개정도 필요하다. 현행법은 현장을 발견한 사람에게만 신고 의무가 있어, 이선호씨 사례처럼 업체 상급자 등에게 보고하느라 신고가 지체되는 일이 되풀이됐다. 이에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관계인’을 신고 의무자에 추가하기로 했다. 민주당 일부에서도 개정안이 발의된 중대재해법은 강화된 시행령을 먼저 만들고 추후 개정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TF 단장인 김영배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개정이 우선 과제는 아니다”라며 “꼼꼼하게 시행령을 먼저 구성하고 추후 개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의당은 현행 중대재해법의 5인 미만 사업장 적용제외 조항 삭제와 50인 이하 사업장 적용 유예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이선호씨 빈소를 조문하고, 산재 관련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내온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산재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의 답을 현장에서 찾도록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곳곳에서 발생하는 산재 사망사고 소식에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문제 해결은 회의에서 마련하는 대책에 있지 않고, 현장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나온 정부의 산재 대책이 ‘탁상행정’에 그치고 있다는 ‘질타’로도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산재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한 것을 비롯해 내부 회의에서 여러 차례 이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사고 예방도 매우 중요하지만 사고에 대처하는 성의도 못지않게 중요하며 자식을 잃은 가족의 아픈 심정으로, 진정성을 다해 발로 뛰며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지은·임일영 기자 sson@seoul.co.kr
  • 특수본, 투기 의혹 양향자·양이원영 의원 무혐의 결론

    특수본, 투기 의혹 양향자·양이원영 의원 무혐의 결론

    공직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더불어민주당 양향자·양이원영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내렸다. 특수본 특별수사단장인 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은 17일 “두 의원은 땅을 매입할 당시 내부 정보를 이용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A 의원은 2015년 경기도에 있는 땅을 매입한 혐의로 진정이 이뤄졌는데, 확인해보니 당시 일반 회사원으로서 내부정보를 이용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B 의원은 어머니 명의로 경기도 땅을 샀는데, 역시 내부정보를 알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수본이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A는 양향자 의원, B는 양이원영 의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무혐의 판단에 따라 두 의원은 입건되지 않게 됐다. 이날 현재 특수본의 내·수사 대상은 총 583건에 해당하는 2319명이다. 유형별로는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혐의 1214명, 기획부동산 관련 1105명이다. 현재까지 구속된 인원은 14명으로, 검찰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 보좌관, 신안군의회 의원, 아산시의회 의원 등 3명이다. 내·수사 대상을 직업별로 살펴보면 지방공무원 164명, 국가공무원 80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64명, 지방의원 50명, 지방자치단체장 10명, 고위공직자·국회의원 각각 5명 등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땅투기 의혹‘ LH ‘강사장’·전해철 前 보좌관 영장신청

    경찰, ‘땅투기 의혹‘ LH ‘강사장’·전해철 前 보좌관 영장신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7일 강 모씨 등 LH 직원 2명에 대해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및 농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명 ‘강사장’으로 불린 강 씨는 LH에서 토지 보상업무를 담당하는 간부로 재직하면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 옥길동의 논 526㎡와 시흥시 무지내동의 밭 5905㎡ 등 4개 필지를 22억 5000여만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 등이 투기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했다고 보고 농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강씨는 토지를 매입한 뒤 밭을 갈아엎고 그 자리에 속성으로 자라는 ㎡당 길이 180∼190㎝의 용버들 나무를 심었다. 희귀수종인 이 나무는 3.3㎡당 한 주를 심는 것이 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강씨가 속성으로 자라는 희귀수목을 빽빽이 심어 보상금을 많이 챙기려 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강씨가 산 땅은 광명·시흥 신도시에 편입되면서 토지가가 38억원으로 크게 올랐다. 경찰은 해당 토지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또 다른 3기 신도시인 안산 장상지구에서 땅 투기를 한 의혹을 받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 보좌관 한모 씨에 대해서도 지난 13일 부패방지법 및 농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씨는 2019년 4월 안산시 장상동의 1500여㎡ 규모의 농지 1개 필지를 3억원 상당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당 지역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되기 한 달 전이던 당시 농협에서 2억원 이상의 대출을 받아 땅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가 산 땅은 현재 12억원 상당으로 토지 가격이 4배가량 뛰었다. 경찰은 한씨 명의로 된 토지에 대해서도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는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해 말해줄 수 없다”며 “다만 강씨 등의 경우 업무 중 취득한 기밀을 이용해 이익을 취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민좌홍 금융안정국장(종합)

    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민좌홍 금융안정국장(종합)

    한국은행은 그동안 공석이었던 부총재보에 민좌홍(56·사진) 금융안정국장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4년 5월 16일까지 3년이다. 1989년 한은에 입행한 민 신임 부총재보는 이후 금융시장국, 국제협력실, 정책보좌관, 금융결제국, 금융안정국 등 핵심 부서에 근무하면서 뛰어난 리더십으로 탁월한 업무성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15년 2월부터 3년 동안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정부 경제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기여하는 등 정부와 중앙은행 간 인사교류의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민 신임 부총재보가 금융안정국장 등 보임시 보여준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국내외 협력업무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은행의 대내외 업무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후속 부서장 인사도 실시했다. 민 부총재가 역임했던 금융안정국장 자리는 이정욱 전 발권국장이 맡게 됐다. 이 국장은 조사국, 워싱턴 주재원, 국제국 등에서 주로 실물경제 분석과 국제금융 관련 전문성을 쌓은 인물이다. 문학적 소양도 풍부해 여러 권의 시집과 화폐 관련 에세이를 발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은은 “추진력과 창의성이 뛰어나고 발권국장 재임 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차질 없이 화폐수급을 지휘하는 등 리스크관리 역량도 갖추고 있다”면서 “향후 거시금융안정 상황을 진단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금융안정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임 발권국장에는 전태영 전 인사경영국장이 임명됐다. 전 국장은 발권국, 금융결제국, 금융안정국 등 금융기관과의 업무 관계가 밀접한 부서를 두루 거쳤다. 국고증권실장, 대구경북본부장, 인사경영국장을 맡아 복잡한 현안들을 해결하며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채병득 금융통화위원회 실장은 인사경영국장으로 임명됐다. 채 국장은 인사·노무 담당 실무자부터 인사팀장 및 인사운영관까지 역임한 인사관리 전문가다. 한은은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유연하고 합리적인 판단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경영인사 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인사제도 운영과 노사협력 관계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금융통화위원회실장은 한승철 국제부 부국장이 맡게 됐다. 조사국, 금융시장국, 국제국 등 통화정책 수립·집행 유관 부서에서 오래 근무해 통화정책 관련 다양한 실무경험 및 전문적 지식을 갖춘 데다, 금통위실 및 비서실 근무경력도 있어 금융통화위원과 정책부서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금융통화위원을 보좌할 적임자라는 평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유시민 “이효리♥이상순, 구두 모델 승락 고마워”

    유시민 “이효리♥이상순, 구두 모델 승락 고마워”

    유시민 작가와 유석영 아지오 창립자가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는 유석영 사회적협동조합 구두만드는풍경 아지오 창립자와 유시민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석영 창립자와 유시민 작가는 약 30년 전 CBS 라디오에서 장애인 리포터와 국회의원 이해찬 보좌관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두 사람은 아지오의 시작과 3년 만의 폐업, 4년 만의 기적적인 재기 스토리에 대해 언급했다. 자신이 아지오의 첫 모델이었다고 말한 유시민은 반응이 크게 오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후 유희열 씨한테 부탁을 해서 같이 모델을 했는데, 유희열 씨도 약발이 듣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대로도 안 되겠으니 더 위력적인 사람을 찾아보자’고 말했고, 유희열 씨가 ‘효리가 하려나?’라고 하더니 전화를 걸어 바로 섭외를 했다”며 “(모델의) 효과가 있더라”고 전했다. 또한 유시민은 “지난해 코로나19가 터져 영업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효리 이상순 씨 부부가 SNS에 글을 올려줘 정말 겨우 안 죽고 살았다. 올해도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세훈 ‘최측근’ 강철원, 10년 만에 서울시 복귀

    오세훈 ‘최측근’ 강철원, 10년 만에 서울시 복귀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신설된 미래전략특별보좌관에 내정되며 10년 만에 서울시로 돌아간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최근 강 전 실장을 미래전략특보에 내정했다. 이 자리는 서울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 시장이 만든 3급 상당의 전문임기제 공무원이다. 오 시장은 박원순 전임 시장이 만든 정책특보, 공보특보, 젠더특보를 없애고 미래전략특보, 정무수석, 정책수석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안을 내놨다. 강 내정자는 오 시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낸 것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오 시장의 전략과 정책 수립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오 시장의 과거 임기(2006∼2011년)에는 서울시 홍보기획관과 정무조정실장을 지냈고 2011년 무상급식 투표 뒤 오 시장이 사퇴하며 함께 퇴진했다. 그는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캠프 비서실장을 맡아 오 시장의 서울시 재입성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다. 오 시장 최측근인 만큼 당선 뒤 정무부시장, 산하 기관장 등 다양한 보직을 놓고 이름이 오르내리다가 오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특보에 낙점됐다. 강 내정자는 인사위원회 승인 등을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부고]

    ●이강홍씨 별세 현옥희씨 남편상 이선희·선양·감우(화성도시공사 사원)씨 부친상 정명근(권칠승 국회의원 보좌관)·이인용(기아자동차 사원)씨 장인상 10일 화성 효원장례문화센터, 발인 12일 오전 11시 30분 (031)222-0999 ●장규태(SK텔레콤 부장)씨 별세 김민정씨 남편상 장규호(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씨 동생상 8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1)787-1501 ●홍기표(우주아이텍 대표이사)씨 별세 홍정필(우주아이텍 팀장)·호정(우주아이텍 차장)씨 부친상 김지환(우주아이텍 부장)씨 장인상 10일 오산장례문화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31)37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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