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존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상주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결재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파리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운명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318
  • ‘주토피아’ 나무늘보 멸종 코앞? 이유는 ‘○○○○’ [달콤한 사이언스]

    ‘주토피아’ 나무늘보 멸종 코앞? 이유는 ‘○○○○’ [달콤한 사이언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 등장한 나무늘보 플래시는 빠른 일 처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느릿느릿한 행동을 보여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에 서식하는 나무늘보가 기후 변화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 멸종 동물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나무늘보 보존재단, 스완지대 자연과학부, 맨체스터대 생명과학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퀸스대 생명과학부, 코스타리카 나무늘보 보호재단 공동 연구팀은 지금 같은 기후변화 추세가 이어진다면 금세기 말에는 나무늘보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피어 제이 생명·환경’(PeerJ Life & Environment) 9월 27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제6차 보고서의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나무늘보의 대사 반응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나무늘보가 고지대와 저지대 지역에서 다양한 온도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주목했다. 연구팀은 간접 열량 측정법을 사용해 기후 변화가 예상되는 조건에서 나무늘보의 산소 소비량과 체온을 측정했다. 그 결과, 나무늘보는 2100년이 되면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지대에 사는 나무늘보부터 생존의 위협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지대의 나무늘보는 온도 상승으로 안정시대사율(RMR)이 급격히 증가한다. RMR은 기초대사율과 비슷한 것으로 쉬고 있을 때 소비되는 열량을 말한다. 저지대 나무늘보는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 더 잘 적응하겠지만, 그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열활성 구역’(TAZ)를 넘어서면 생존을 위해 대사를 억제하면서 역시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무늘보의 서식지 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대에 비해 2~6도 상승할 경우 대사 부담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나무늘보의 소화 속도는 유사한 크기의 초식동물보다 최대 24배 느리다. 기후변화로 인해 대사가 억제될 경우 식량 섭취와 소화도 쉽지 않기 때문에 나무늘보가 에너지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경고했다. 고지대 나무늘보는 기온이 올라가면 대사가 느려져 더 시원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더 떨어지면서 멸종 위기에 쉽게 노출된다. 연구를 이끈 나무늘보 보존재단의 레베카 클리프 박사는 “나무늘보는 느린 대사와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해 다른 포유류들보다 기후변화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라며 “나무늘보 보호를 위한 보존 정책 마련되지 않을 경우, 이번 세기말이 되면 영화나 애니메이션, 책 속에서나 보는 동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금관·장신구 등 유물만 1만 7000여점… 대가야박물관, 20여년째 인기몰이

    금관·장신구 등 유물만 1만 7000여점… 대가야박물관, 20여년째 인기몰이

    국내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 박물관인 경북 고령 대가야박물관이 ‘대박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개관 20년이 넘도록 여전히 인기몰이 중이기 때문이다. 고령군은 최근 9개월여 동안 군립 대가야박물관이 마련한 특별기획전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고분군’에 9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대가야박물관은 가야국 최대 규모의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홍보하고자 지난해 10월 26일 이 전시회를 개막, 지난달 4일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산동 고분군의 특징, 우수성, 세계유산적 가치를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주산 정상을 따라 위치한 지산동 고분군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2000년 9월 개관한 대가야박물관의 누적 관람객은 이날 현재까지 435만명이다. 연평균 18만 1000여명에 달한다. 대가야박물관이 인구 3만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 고령에 6배나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은 셈이다. 특히 개관 초기부터 시·군립을 포함한 전국의 공립박물관 가운데 독보적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이런 획기적인 성과로 2008년 5월과 7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한승수 국무총리가 이례적으로 대가야박물관을 찾아 전시물을 둘러보고 깊은 감명을 표명한 바 있다.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 관련 학술조사와 연구의 메카로도 유명하다. 2002년부터 개최하는 ‘대가야사 학술회의’에서 1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그 결과를 학술총서로 학계에 제공해 대가야사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대가야박물관이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신라, 고구려, 백제 등 삼국의 유물과는 차별화된 금관, 장신구, 마구, 무기류 등 대가야 유물 1만 7000여점을 전시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근 지산동 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도 한몫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박물관은 1500년 전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유일한 곳으로 최근 가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면서 “대가야 관련 다양한 전시 행사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살아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가야 고도 ‘고령’… 전 세계인 몰리는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

    “대가야 고도 ‘고령’… 전 세계인 몰리는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

    세계유산 등재 1주년관광객 수 17% 늘어 60만 6000여명6일까지 10개 기념 프로그램 진행정비사업 등 70개 추진전략도 마련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유치 경쟁가야 고분군 중 57% 고령에 있어최대 규모 5호분 85년 만에 재조사식민사관 청산·세계유산 가치 제고“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을 명실상부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이남철 경북 고령군수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령은 지난해 가야시대 최대 규모인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올해 대가야읍 고도(古都) 지정으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을 대가야의 매력 속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군수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관람객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고품격 콘텐츠 개발에 혼신을 다할 각오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았다. 달라진 점은. “먼저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9월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이후 올해 6월까지 고령 관광객 수가 60만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50만 2000여명보다 17%(10만 4000여명) 정도 늘어난 수치다.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외에 세계유산도시 고령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군민들이 세계유산도시 주인이라는 뿌듯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면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변모했다.” -오는 6일까지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소개하면.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이 지난 23일부터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등재 1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빛의 대가야 프로젝트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 ▲고령으로 가얏! 토크콘서트 등 총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대가야 문화예술제와 문화유산야행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열린다. 축전 기념품 증정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 7개 분야 70여개 사업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어떤 사업들인가. “지산동 고분군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야간경관 조성 사업, 대가야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등 각종 인프라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을 포함한 7개 지역 가야 고분군의 전시·체험·홍보 기능을 수행할 방문자센터 건립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재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2026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내고 2027년 착공할 계획이다.” -세계유산 가야 고분군이 있는 7개 지자체가 가야 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고령군의 입장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 고분군 1220기 중 절반 이상인 704기(57%)가 고령에 있다. 마땅히 고령군이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설립의 최적지다. 누구보다 간절하게 유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5호분(일명 금림왕릉)에 대한 조사가 85년 만에 다시 이뤄진다.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는데. “지난 23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2026년 말까지 약 2년간 조사할 계획이다. 이 무덤은 지름 45m, 높이 11.9m 규모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 중 가장 크다. 5호분은 일제강점기인 1939년 1차 발굴 조사가 진행됐으나 간략한 조사 내용과 모습 등이 담긴 사진 몇 장만 전해진다. 이번 발굴을 통해 식민사관을 청산하고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국가유산청 고도보존육성중앙심의회에서 고령이 신규 고도로 지정 의결됐는데 과제는. “고령의 고도 지정은 2004년 경북 경주, 충남 부여와 공주, 전북 익산이 고도로 지정된 이후 20년 만이다. 지난해 지산동 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데 이은 쾌거다. 앞으로 ▲고도지정지구 신청 ▲국가유산청 중앙심의위원회 심의 ▲고도 지정지구 내 대가야 고도보존육성 시행계획 수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역사·문화 자원을 제대로 보존하고 널리 알릴 작정이다.” -3만명 선 턱걸이 고령 인구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데. “‘인구 5만명! 신규주택 5000호! 청년인구 5000명!’의 기반 조성을 위한 ‘5·5·5 프로젝트’를 민선 8기 고령군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부 유출은 줄이고 외부 유입은 늘리는 데 초점을 뒀다. 먼저 인구 유입을 위해 전입장려금, 전학학생장려금 지급뿐만 아니라 전입 가구 주택대출 이자(연간 최대 400만원) 및 신규 주택 건축에 드는 사회간접자본(SOC) 비용 1500만원 등을 지원한다. 또 천년건축 시범마을(70가구) 조성 및 청년행복 임대주택(9가구) 건설, 청년·신혼부부 임대 주택(50가구)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주택난 해소를 통한 인구유입이 기대된다. 이 밖에 고령청년 드루와락, 뮤즈하우스 등 청년을 위한 주거·문화 거점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경북도 일자리 창출 추진 실적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고령’을 표방하고 있다. 출산과 양육을 위한 지원정책 중 고령군의 ‘다자녀가정 양육장려금’과 ‘학자금 지급’은 타 지역과 차별된다. “고령군에 사는 3자녀 이상 중 셋째 이상 1~6세는 매월 20만원, 7~18세는 매월 15만원을 고령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한다. 3자녀 이상 가구 중 34세 이하 자녀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경우 학기당 학자금 150만원을 지원한다. 산모 산후조리비는 산모에게 출산 1회당 100만원, 쌍생아는 150만원을 지원한다. 또 3자녀 이상 가정에 건강키트, 독감예방접종 지원, 온(溫)가족 건강키트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첫만남이용권도 둘째 이상은 30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지역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원어민 영어교실, 초등학생 창의 융복합 강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해 배울 수 있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립학원인 대가야교육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도시 대비 열악한 교육 여건 개선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차원이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대가야교육원 고3 수강생 전원이 수도권 등지의 4년제 우수 대학에 합격하는 큰 성과를 냈다.”
  • ‘철거 논란’ 전쟁기념관 내 독도 조형물, 1일부터 다시 전시

    ‘철거 논란’ 전쟁기념관 내 독도 조형물, 1일부터 다시 전시

    전쟁기념사업회는 최근 철거 논란이 불거졌던 전쟁기념관 내 독도 모형의 전시를 다음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회는 “장기 전시에 따른 노후화로 시급한 조치가 필요했던 독도 모형의 보존처리를 완료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쟁기념관 전시실에 들어가는 길목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독도 모형은 전쟁기념관 2층 중앙홀 계단 옆 공간에 배치된다. 전쟁기념관 1층 전쟁역사실에는 ‘일본의 독도 침탈’ 상설전시 구역에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 영상이 새롭게 송출된다. 외교부에서 제작한 영상에는 우리의 독도 영토주권의 근거와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 등을 역사적 사실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사업회 관계자는 “추후 좀 더 정교한 실물축소 독도모형을 제작해 전시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홍순칠 대장을 중심으로 울릉도에 살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독도의용수비대에 대한 전시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홍순칠 대장은 6·25전쟁 중이던 1953년 4월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해 독도 경비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4월부터 1956년 12월까지 44개월간 독도를 수호하며 일본의 독도 점령 시도를 6차례나 저지했다. 앞서 전쟁기념관 내 6·25전쟁실 앞 복도에 있던 독도 조형물이 지난 6월 철거된 것으로 확인돼 지난달 야당 등으로부터 이른바 ‘독도 지우기’ 의혹이 제기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 제작된 이 독도 축소 모형이 노후화로 훼손된 부분이 있고 복도 공간에 위치해 관람 동선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나왔고, 사업회 측에서 전쟁기념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기념관 내 모든 전시물의 노후도와 콘텐츠 내용, 관람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독도 모형을 포함한 6개 전시물을 정리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4년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참석해 축사 전해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4년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참석해 축사 전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2024년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일정으로 지난 27일 서울식물원 보타닉홀 및 메리어트 호텔 행사 개회식 현장을 찾아 심포지엄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서울식물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2024년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은 ‘글로컬 생물다양성, 시민과학, 서울식물원’을 주제로 시민과학 인식확산이 생물다양성 보전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로 지난 26일 세미나를 개최하고, 27일에는 개회식 및 기조강연, 본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의 마지막 농경지였던 마곡지구에 ‘공원 속 식물원’의 개념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2019년 5월 정식 개원해 2024년 8월 기준 누적방문객 수는 3200만명이다. 서울식물원은 크게 4개(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전시온실은 세계 유일의 오목한 접시 모양의 온실로 열대지역과 지중해에 있는 12개 도시 자생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심포지엄 행사는 국내외 식물원 운영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가 참여해 시민과 동행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식물원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서울시를 비롯해 국립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국가기관과 일본 식물원협회, 독일식물원 등 해외 유수의 식물전문가 등 국내외 각계각층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개회식 행사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김춘곤 의원이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사)인간식물환경학회 이애경 회장(단국대학교 교수), (사)한국화훼학회 한태호 부회장(전남대학교 교수)이 축하인사를 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도시에서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로써 서울식물원이 그 역할을 하는 중심지가 되어 식물유전자원을 수집·보전·증식하는 일에 전문성을 더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문하며 “전문적인 연구와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사 양성 등 시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식물원은 ‘생물의 보존’과 ‘도시 속 공원’ 각각의 측면에서 모두 중요한 곳”이라면서,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 한편, 도시에서 ‘정원도시’를 구현할 중심지로서 서울시 전체 정원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 박상돈 천안시장 “독립기념관 명칭 함부로 사용 안 돼”

    박상돈 천안시장 “독립기념관 명칭 함부로 사용 안 돼”

    독립기념관이 있는 충남 천안시가 정부와 경기도의 제2독립기념관 추진 소식에 ‘독립기념관’ 명칭 사용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30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종찬 광복회장 등도 찬성 입장을 내비쳤다. 국가보훈부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총 24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에 국내민족독립운동기념관(가칭)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일어난 교육과 문화, 학생운동 등 다양한 독립운동 콘텐츠를 담은 새 기념관을 2027년까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와 정부는 독립기념관이 천안에 위치해 국민이 쉽게 찾을 수 없는 단점이 있다며 수도권에 기념관을 지을 필요성을 강조한다. 천안시는 독립운동의 숭고한 가치 보존은 환영하지만,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대한 국가적 상징성과 겨레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독립기념관’의 명칭을 사용해 건립한다는 것은 숭고한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독립운동에 관한 자체 선양시설은 독립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보존하는 것으로 환영한다”며 “천안 독립기념관은 지난 30년간 독립운동에 대한 국가적 상징성과 겨레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며 전 국민의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멀어서 건립한다고 하는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제2, 3의 독립기념관을 건립한다는 것은 전 국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천안독립기념관의 대표성과 위상을 약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립기념관은 1982년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계기로 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500억원의 국민 성금이 모여 1987년 8월 15일 개관했다.
  • 암살된 헤즈볼라 수장… ‘피의 보복’ 치닫는 중동

    암살된 헤즈볼라 수장… ‘피의 보복’ 치닫는 중동

    하마스 1인자 암살 두 달 만에 ‘제거’이란 하메네이 “헤즈볼라 전폭 지원”네타냐후 “때리면 우리도 친다”경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를 제거한 지 두 달 만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까지 암살하면서 중동 지역 전운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란의 군사정치동맹 ‘저항의 축’ 가운데 최정예 전력으로 평가받던 헤즈볼라가 순식간에 무너지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직접 나서 “모든 무슬림은 헤즈볼라를 지원하라”고 선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우리는 누구든 때릴 수 있다”며 이란과의 결전을 각오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영상 연설을 통해 “나스랄라는 이란 ‘악의 축’의 중심이자 핵심 엔진이었다”면서 “우리 적들은 이스라엘이 파멸의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린 지금 역사적 전환점에 와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텔아비브 이스라엘군(IDF) 본부를 찾아 하메네이를 겨냥해 “중동에서 이스라엘의 무기가 닿지 않는 곳은 없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가자전쟁이 이란과 미국의 참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전날 IDF는 F15 전투기 편대를 띄워 헤즈볼라 지휘부 비밀회의가 열리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에 초대형 폭탄 100여개를 퍼부어 나스랄라가 폭사했다. 그가 ‘무선호출기(삐삐) 폭발 테러’ 직후인 지난 19일 이스라엘을 향해 “레바논 남부로 들어오라”고 선전포고한 지 8일 만이다. IDF는 이날 밤에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타격해 헤즈볼라 중앙위원회 부의장 나빌 카우크를 제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카우크는 나스랄라의 사촌인 하셈 사피에딘과 함께 헤즈볼라의 유력한 후임 수장으로 꼽힌 인물이다. 전날 헤즈볼라 정보 기관의 고위 간부인 하산 칼릴 야신도 암살당했다고 헤즈볼라는 밝혔다. 이날 헤즈볼라는 “적과의 성전을 이어 가겠다”며 수도 텔아비브와 요르단강 서안을 향해 미사일 90발을 발사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도 이스라엘 중부로 탄도미사일을 날렸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미사일 대부분이 격추됐고 일부 잔해가 예루살렘 인근에 떨어졌다”고 했다. 최근 이스라엘의 잇따른 공습으로 군 최고사령관 푸아드 슈크르, 특수부대 라드완 사령관 이브라힘 아킬 등 핵심 지휘부 8명 가운데 7명을 잃은 헤즈볼라는 ‘1인자’ 나스랄라까지 폭사해 당분간 전열 정비가 힘들어졌다. 나스랄라의 후임자가 정해지면 이스라엘이 또다시 암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올해 7월 말 하니야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폭사한 뒤 하마스의 새 지도자로 뽑힌 야히야 신와르는 나스랄라 피살 이후 모든 움직임을 멈췄다고 알아라비아가 전했다. 이날 하메네이는 나스랄라 사망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역내 모든 저항군은 헤즈볼라를 지원하라”고 선언한 뒤 안전가옥으로 피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저항의 축’ 양 날개인 하마스와 헤즈볼라 수장이 모두 살해되자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친구의 죽음에 깊은 충격을 받았지만 차분하고 실용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29일 전했다. 하메네이는 “저항 세력의 모든 세력이 헤즈볼라를 지지한다”며 “저항 세력의 수장인 헤즈볼라가 이 지역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NYT는 “중요한 건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대응을 주도할 것은 이란이 아니라 헤즈볼라이며, 이란은 지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라며 “그는 ‘이스라엘과의 전면전’과 ‘자기 보존을 위한 인내’라는 두 선택지 중 후자를 선택하는 듯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란은 ‘세계 최강 비대칭 전력’으로 평가받던 헤즈볼라를 앞세워 이스라엘과의 ‘대리전’에서 상당한 전과를 거뒀다. 헤즈볼라가 1982년 창설 이후 이란을 위해 수행한 역할을 고려하면 테헤란이 현 상황을 좌시하긴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다만 이란이 헤즈볼라의 복수를 위해 직접 개입하면 이스라엘의 최고 후원국 미국도 뒤따라 참전할 수밖에 없다. 올해 7월 취임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네타냐후의 ‘중동 확전 도발’에 넘어 가지 않으려 했던 그간의 노력도 물거품이 된다. 그렇다고 무대응으로 일관하면 ‘이란이 약해졌다’는 신호만 줄 뿐이다. 결국 온건파인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군부 등 내부 강경파를 어떻게 설득할지에 따라 이란의 향후 행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나스랄라 사망 직후 하메네이가 소집한 이란 긴급 최고국가안보회의에서 향후 대응 방안을 두고 강경파와 온건파 사이에 의견이 갈렸다고 NYT는 전했다. 보수파 위원들은 “이스라엘을 선제 공격해 억지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온건파들은 “현 전력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이란 국가기간시설이 감당할 수 없는 타격을 받는다”고 우려했다.
  • 8년 만에 245억이 ‘껑충’…건물 하나로 대박 난 유노윤호, 어디길래

    8년 만에 245억이 ‘껑충’…건물 하나로 대박 난 유노윤호, 어디길래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가 지난 2016년 163억원에 매입한 서울 송파구 풍납동 건물이 8년 만에 약 245억원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2016년 10월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한 건물을 토지 3.3㎡당 3789만원, 총 163억원에 계약했다. 1983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대지 규모 약 1421㎡(430평), 건축면적 약 625㎡(189평)에 전체면적 약 3290㎡(995평)로 지어졌다. 현재 삼성생명이 입주 중이며 천호역 9번 출구 앞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또한 인근에 현대백화점 천호점도 있는 만큼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노윤호는 아버지가 대표이사로 있는 가족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 163억원 중 현금 127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36억원은 대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취득세와 법무비, 중개비 등 부대비용을 모두 더한 매입원가는 약 173억원으로 추정된다. 빌딩로드부동산 관계자는 “인근 거래 사례로 같은 블록 대로변 건물 기준으론 평당 6455만원에서 7454만원 사이로 거래된 사례가 있다”며 “해당 빌딩의 입지가 우수해 이 금액보다 더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맞은편 블록에 일반상업지역 대로변 건물은 평당 1억 1500만원에서 1억 7600만원 사이로 거래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이 거래 사례들에 중간값인 평당 1억 700만원보다 조금 아래 금액인 평당 9500만원으로 유노윤호 건물에 대지면적(430평)을 곱하면 408억 5000만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럴 경우 2016년 유노윤호가 매입할 당시에 비해 8년 만에 24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풍납동, 문화재 보존 구역으로 시세 크게 낮았던 지역풍납동은 강남 3구에 속하는 송파구인 데다 한강 변에 인접해 있지만, 문화재 보존 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되면서 그간 시세가 잠실 등 주변 지역에 비해 크게 낮았던 지역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3월 모아주택 관리 계획이 통과되면서 아파트를 최고 20층까지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시는 올림픽로 조망 규제 적용 지역을 축소하고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난 7월 ‘풍납토성 보존 관련 규제 영향분석’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한성 백제시대 첫 도읍지인 하남 위례성으로 인정되는 유적인 풍납토성을 보존하기 위한 각종 법·제도와 규제를 분석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는 없는지, 도시 개발을 위해 완화할 수 있는 규제는 무엇인지 검토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재 등 규제로 낙후한 지역을 최대한 조화롭게 개발하려는 것”이라며 “주차장, 녹지가 확충돼 풍납토성 일대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새만금 MP 변경 앞두고 해수유통 갈등 절정으로 치닫나

    새만금 MP 변경 앞두고 해수유통 갈등 절정으로 치닫나

    오랜 기간 지역 사회에서 논란을 거듭했던 새만금의 상시 해수유통 갈등이 절정으로 치달을 분위기다. 새만금 잼버리대회 파행 이후 빅피처를 다시 그리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시작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이 내년이면 마무리되는 만큼 해수유통을 둘러싼 갈등은 갈수록 첨예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북지역 시민환경단체는 최근 ‘상시적인 해수 유통’을 요구하며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 전북도민 서명운동본부는 새만금 도민회의, 한국수산경영인전북연합회 등과 함께 지난 25일 전북도의회에서 ‘새만금 기본계획에 대한 시민사회어민단체의 제안’ 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갯벌의 생태적·경제적 가치를 내세우며 생태복원을 강조했다. 추가 매립을 중단해 원형 보존지역을 확대하고 기존 매립지를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새만금 기본계획에 전면적인 상시 해수유통 방안을 담고, 주민 등 당사자가 재수립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단체는 앞서 지난 4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다보다 1.5m 낮은 관리 수위를 유지하는 인위적인 해수유통으로는 새만금호의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새만금 방조제의 배수갑문 개방이 문제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대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반면 전북도는 관리 수위 변경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현행 관리수위 유지를 기본 전제로 하면서 새만금 호내 빈산소층 해소 문제, 정체수역 관리 방안 등 추가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게 전북도의 입장이다. 현재 새만금호가 매립을 위해 방조제 바깥 바다보다 1.5m 낮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해수 유통 확대 시 전체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새만금 수질관리 사업이 우선이라고 판단한다. 또 김제시는 새만금 상류의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인공습지도 만들었다. 인공습지는 21억원이 투입돼 김제 용지면 신정리에 7031㎡ 규모로 조성됐다.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침강지, 습지, 침전지 등으로 이뤄졌다. 수질 정화 능력이 뛰어난 부들, 갈대 등을 식재해 축사와 농경지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자연 정화해 새만금 상류인 마교천으로 흘려보내는 기능을 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관리수위가 변경되면 천문학적인 추가 매립 비용 등이 발생해 개발사업이 전체적으로 늦춰질 우려가 있다”며 “수질 개선 사업 추진과 함께 현행 관리수위를 유지하면서 해수 순환을 고려한 최적의 해수유통 방안을 고심 중이다”고 말했다.
  • 생전 모습 그대로…미라화된 3만 2000년 전 털코뿔소 발견 [핵잼 사이언스]

    생전 모습 그대로…미라화된 3만 2000년 전 털코뿔소 발견 [핵잼 사이언스]

    러시아의 영구동토층에서 생전 모습 그대로 보존된 약 3만 2000년 된 털코뿔소가 발견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러시아 사하공화국 티레크티야크 강 인근에서 놀라울 정도로 상태가 양호가 털코뿔소가 생전 모습 그대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약 4~5살로 추정되는 이 털코뿔소는 피부와 털, 연조직 등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사실상 자연적으로 미라화가 된 상태다. 연구를 이끈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지부 겐나디 보에스코로프 박사는 “털코뿔소는 빙하시대 동안 두번째로 큰 초식 동물로 털매머드와 함께 살았다”면서 “뛰어난 보존상태 덕분에 멸종된 고대 동물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털코뿔소에는 특히 등에 지방질 혹이 처음으로 발견됐다”면서 “이는 지방 축적물이 단열이나 에너지 저장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털코뿔소는 약 30만 년 전 북부 유라시아에 처음 나타나 주로 신생대 제4기인 플라이스토세(약 260만~1만 1700년 전)에 살았다. 그러나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면서 서식지가 줄어들어 시베리아 일부 지역에만 살다가 결국 약 1만년 전 기후변화와 당시 인류로 인해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완벽한 상태의 털코뿔소가 발견된 이유는 이곳이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이기 때문이다. 영구동토층은 월 평균 기온이 0℃ 이하인 달이 반년 이상 지속돼 영구적으로 얼어붙어 있는 상태의 땅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북반구의 4분의 1이 영구동토층 위에 자리잡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경우 영토의 약 65%가 영구동토층으로 분류된다. 다만 지금은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영구동토층도 녹고있는 상황이다.
  • [인사]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부장 윤상기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김영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운영기획관 이상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장 김경덕 ◇과장급 전보 △지방규제혁신과장 김우철 △국가기록원 정책기획과장 신종필 △국가기록원 디지털혁신과장 강성천 △국가기록원 기록관리정책과장 윤제양 △ 국가기록원 서비스정책과장 조이형 △국가기록원 보존관리과장 곽정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장 이승억 △대전청사관리소 관리과장 윤지영 △이북5도황해도 사무국장 정민선 △대통령기록관 기록보존과장 이젬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기획전략과장 배이철
  • 생전 모습 그대로···빙하시대 ‘털코뿔소’ 발견

    생전 모습 그대로···빙하시대 ‘털코뿔소’ 발견

    러시아의 영구동토층에서 생전 모습 그대로 보존된 약 3만 2000년 된 털코뿔소가 발견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러시아 사하공화국 티레크티야크 강 인근에서 놀라울 정도로 상태가 양호가 털코뿔소가 생전 모습 그대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약 4~5살로 추정되는 이 털코뿔소는 피부와 털, 연조직 등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사실상 자연적으로 미라화가 된 상태다. 연구를 이끈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지부 겐나디 보에스코로프 박사는 “털코뿔소는 빙하시대 동안 두번째로 큰 초식 동물로 털매머드와 함께 살았다”면서 “뛰어난 보존상태 덕분에 멸종된 고대 동물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털코뿔소에는 특히 등에 지방질 혹이 처음으로 발견됐다”면서 “이는 지방 축적물이 단열이나 에너지 저장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털코뿔소는 약 30만 년 전 북부 유라시아에 처음 나타나 주로 신생대 제4기인 플라이스토세(약 260만~1만 1700년 전)에 살았다. 그러나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면서 서식지가 줄어들어 시베리아 일부 지역에만 살다가 결국 약 1만년 전 기후변화와 당시 인류로 인해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완벽한 상태의 털코뿔소가 발견된 이유는 이곳이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이기 때문이다. 영구동토층은 월 평균 기온이 0℃ 이하인 달이 반년 이상 지속돼 영구적으로 얼어붙어 있는 상태의 땅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북반구의 4분의 1이 영구동토층 위에 자리잡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경우 영토의 약 65%가 영구동토층으로 분류된다. 다만 지금은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영구동토층도 녹고있는 상황이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경복궁역, 시민 안전 고려하고 현대적 멋 더한 복원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경복궁역, 시민 안전 고려하고 현대적 멋 더한 복원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구1)은 지난 25일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3호선 경복궁역에서 개최한 ‘경복궁역 복원 및 의자 설치 기념행사’에 참석, 복원을 환영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3호선 경복궁역은 故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물로 1985년에 개통했다. 해당 역사는 개통 연도에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지난 2018년에는 서울 미래유산으로도 지정될 만큼 예술적 가치가 높다. 그러나 개통 이후 약 38년간 시설이 노후되면서 지하철역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가 저해되고 안전사고 우려가 증대됐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1월, 역사 내 메트로미술관을 폐관·철거하고 2월부터 7월까지 복원 공사를 진행했다. 경복궁역 복원은 최초 건설 당시 모습을 복원시켜 문화·예술적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개방감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여기에는 특색 있는 벤치를 제작하여 배치하는 사항도 포함됐다. 전통가구 문갑에서 영감을 받은 벤치 디자인에서는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날 이 위원장은 “다른 역사와는 다르게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경복궁역의 노후화가 안타까웠는데 최초의 모습으로 복원하면서 현대적인 멋까지 더한 공간으로 탈바꿈해서 반갑다”라고 복원을 환영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경복궁은 우리나라 대표 건축 문화유산으로서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고, 경복궁역은 궁으로 향하는 첫인상이기도 하다. 지하철역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하고 문화적인 가치도 보전하는 역사로 계속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서울광장] ‘음식문화 빼앗기’ 아우성, 그렇게 자신이 없나

    [서울광장] ‘음식문화 빼앗기’ 아우성, 그렇게 자신이 없나

    얼마 전 끝난 TV 프로그램 ‘서진뚝배기’를 재미있게 봤다. 세계적 인기를 쌓은 문화 콘텐츠의 주역들이 아이슬란드에서 식당을 열어 한국 음식을 파는 프로그램이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일상화된 시대 추운 나라 사람들에게 음식의 온기를 오래 보존하는 한국의 뚝배기 문화는 지혜롭게 느껴졌을 것이다. 겨울이 긴 나라에서 뚝배기에 담긴 음식을 알리겠다는 콘셉트는 ‘문화 전파’를 염두에 둔 매우 정교한 기획의 산물이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용 돌솥이나 뚝배기에 먹을 것을 담아내는 음식 문화의 역사가 그렇게 길지는 않을 것 같다고 짐작한다. 아궁이에 불을 때서 밥을 짓고 국을 끓이던 전통시대에는 가정집이든, 장터의 국밥집이든 많은 돌솥이나 뚝배기를 한꺼번에 불위에 올려놓을 방법이 없었다. 그러니 개인용 돌솥과 뚝배기는 여러 개의 화구(火口)가 달린 업소용 가스레인지가 낳은 20세기 후반 산업 발전의 산물이 아닐까 추측하게 된다. ‘돌솥비빔밥은 내 고장 전통 음식’이라고 ‘소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이 있다는 소문도 아직은 들어 보지 못한 듯하다. 돌솥 이야기를 꺼낸 것은 중국 지린성이 돌솥비빔밥을 성(省)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야기를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지린성이 그랬다고 “중국이 우리 문화유산을 빼앗아 간다”고 아우성치는 일각의 분위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래야 할 일인가 싶기만 하다. 지린성은 돌솥비빔밥을 ‘조선족 비물질 문화유산’(非物質文化遺産)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아무리 봐도 ‘우리 문화를 빼앗아 간 것’이 아니라 ‘돌솥비빔밥의 전파 경로를 확실히 제시한 것’이기 때문이다. 국권이 흔들린 한말에서 일제강점기 사이 많은 우리 동포가 살길을 찾아 만주로, 연해주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가까스로 연해주에 정착한 우리 동포들은 스탈린 시대 다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되어 엄청난 고생 끝에 오늘날까지 생존할 수 있었다. 그러니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 시장에 가면 고려인들이 갖가지 김치를 산처럼 쌓아 놓고 파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통 방식의 김치도 있지만, 당근김치처럼 시간이 흐르면서 현지화한 김치 종류도 적지 않다. 문화는 이렇게 오고 가는 것이다. 앞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유산에 대한 의식이 성숙해 ‘고려인 김치’를 타슈켄트 지역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날이 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조선족 돌솥비빔밥’과 전혀 다르지 않다. 그때도 ‘우즈베키스탄이 한국 문화를 빼앗아 간다’고 목소리를 높일 것인지 묻고 싶다. ‘조선족 돌솥비빔밥’과 ‘고려인 김치’는 불행한 근현대사에도 오늘날 문화·경제·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한국민의 끈질긴 생명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역사 유산이다. 특히 ‘조선족 문화’이기보다 ‘현대 한국 문화’에 가까운 돌솥비빔밥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은 그만큼 우리 문화가 ‘중국 인민’ 사이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는 증거다. 개인적으로 한국 대표 음식의 하나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짜장면은 하루라도 빨리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때는 ‘한국화한 중국 음식 짜장면’쯤의 이름을 붙여도 좋을 것이다. 짜장면이 중국에서 기원한 음식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조선족 돌솥비빔밥’도 전파 방향이 다를 뿐 원리는 같다. 지린성의 돌솥비빔밥 문화유산 지정은 화낼 일이 아니라 반길 일이다. 국가유산청이 ‘한국 문화 적극 수용’에 감사장이라도 보내야 할 일이다. 한편으론 중국이 20세기 우리 먹거리를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을 세계에 홍보해야 한다. 중국 땅에서 한국인이 소수민족으로 살게 된 동북아 근현대사도 본격적으로 국제사회에 알려야 한다. ‘동북공정’ 등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침탈하려는 중국의 기도는 당연히 물리쳐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개발도상국 시대 열등감에 사로잡혀 모든 사안에 피해의식만 표출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에는 동조하기 어렵다. 지금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쥐고 있는 소프트파워의 주도권은 강력하다. 이웃 문화가 ‘침투’하는 것을 근심해야 하는 나라는 이제 한국이 아니라 중국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 유네스코 연속유산 관리권 잡기, 지자체 간 ‘이전투구’ 점입가경

    유네스코 연속유산 관리권 잡기, 지자체 간 ‘이전투구’ 점입가경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연속유산’ 관리 주도권을 쥐기 위한 자치단체 간 다툼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번지면서 관리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속유산은 지리적으로는 떨어졌지만 통일된 성격을 보여주는 일괄 유산으로 조선왕릉이 대표적인 예이다. 26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총 16건(문화유산 14건·자연유산 2곳)의 세계유산이 있다. 이 가운데 8건이 연속유산이다.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등재연도 2000년) ▲조선왕릉(2009년)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2010년) ▲백제역사 유적지구(2015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2018년) ▲한국의 서원(2019년) ▲한국의 갯벌(2021년) ▲가야고분군(2023년) 등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들 연속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면서 유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점검하는 조직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속유산 8건 가운데 2건(산사, 가야고분군)은 관리조직이 아예 없고, 2건(백제역사지구, 서원)은 유산 소재지가 아닌 곳에 설치됐다. 관리조직을 가지려는 지자체 간 싸움 때문이다. 실제로 백제역사지구의 경우 3개(익산·공주·부여) 지역을 아우르지만 정작 관리조직은 대전에, 서원은 경북 대구, 전남 등 전국 9곳에 흩어져 있지만 관리는 서울에 있는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이 맡고 있다. 특히 경남 김해시와 경북 고령군은 현재 가야고분군(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합천 옥전, 고성 송학동, 창녕 교동과 송현동,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등 7곳) 통합관리조직 입지 문제를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김해에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이 최근 연구 용역을 통해 관리조직 소재지로 김해가 최적지라는 결론을 내자 고령군이 입지선정 지표 등을 신뢰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유산위원회는 국내 연속유산의 관리 부실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간 갈등 심화 등으로 연속유산 등재 취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실정에도 국가유산의 관리와 보호를 관장하는 국가유산청은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세기 대구한의대 명예교수는 “국가유산청 등 정부가 지자체들의 갈등을 중재·해소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선출직 자치단체장의 막강한 권한 때문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중재자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불법 사막 레이싱에… 3000년 된 칠레 지형 문자 훼손

    불법 사막 레이싱에… 3000년 된 칠레 지형 문자 훼손

    칠레 북부 사막지대에 3000년 전 고대 원주민들이 만든 모래 조각이 오프로드 운전 애호가들 때문에 심각하게 훼손됐다. 비영리단체 아타카마사막재단이 칠레 타라파카주 알토바랑코스 고고학 단지 내 사막지대에 있던 지형 문자들에 수많은 바퀴 자국이 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타카마사막은 일 년에 단 몇 차례만 비가 올 정도로 덥고 건조해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았다. 수천년간 그대로 보존됐던 고대인들의 ‘거대한 캔버스’는 세계 고고사학자들에게 좋은 연구 소재가 됐다. 하지만 2017~2022년 아타카마 경주를 계기로 ‘오프로드 경주의 성지’로 알려지면서 훼손 속도가 빨라졌다. 이들은 칠레 당국의 허가를 받은 뒤 경주하지만, 일부는 불법 경주를 벌인다. 재단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는 고대인들이 만든 동물 혹은 사각형 모래 조각이 오토바이와 자동차 바퀴 자국으로 얼룩진 모습이 보인다. 일부 문자 조각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손상됐다. 고고사학자들은 파괴된 자연 지형에 최소 30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문화유산도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타카마사막재단의 고고사학자 곤살로 피멘텔은 드론(무인기)으로 훼손된 현장을 기록했다. 그는 “사막의 역사책인 이곳의 훼손은 너무 비극적”이라며 “가장 최악의 뉴스는 훼손된 지형을 복원할 수 없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2022년 아타카마 랠리의 총책임자 헤라르도 폰타이네는 NYT에 “당시 모든 참가자가 자신의 경로를 알고 있고 위성항법시스템(GPS)을 통해 경주차가 지난 코스가 추적됐다”며 “진짜 문제는 사막에서 허가 없이 오토바이를 빌려 타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칠레 정부는 지형 문자 훼손에 관여한 이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 성남문화원, 내달 3일 개천절 단군제·도당굿 문화축제

    성남문화원, 내달 3일 개천절 단군제·도당굿 문화축제

    경기 성남시 성남문화원과 단군성조연합회는 2024년도 단기 4357년 개천절 기념식과 단군제·도당굿 문화축제를 개천절인 오는 10월 3일 오후 1시부터 율동공원 내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천절 기념식에는 김대진 원장의 기념사, 신상진 시장, 이덕수 의장, 참석 국회의원의 축사 후, 이경식 회장의 개천절 유래 소개로 이어진다. 이날 행사는 단군성조연합회의 ‘선의식’과 ‘분향’을 시작으로, 오후1시부터 가수 이영미, 이민지, 이종호, 신은미. 양봉녀가 식전공연을 펼친다. 이어 도당굿 문화축제에는 성남시립국악단 ‘타악퍼포먼스 태동’ , 경기소리사랑회 무용 ‘화관무’, 소리친구회 ‘경기민요’메들리, 성남국악협회, 고만고만예술단의 ‘비나리’, NJ 장구팀의 ‘가요 장구 퍼포먼스’ 축하공연이 어어진다. 이어서 전통악사 김형구·윤석만·박준구 선생과 함께, 오진수 국가유산 경기도도당굿 전승교육사가 ‘산거리’, 나채옥 국가유산 새남굿 이수자가 ‘상산거리’, 정수용 국가유산 새남굿 이수자가 ‘불사거리’, 송옥순 열두작두장군거리보존회 이사장과 회원들의 ‘작두거리’ 후 신명나는 ‘여흥거리’로 대미를 장식한다. 김대진 원장은 “개천절은 우리 한민족 5천년 역사의 뿌리이며, 단군의 홍익인간 건국이념은 우리 한민족 역사에 길이길이 이어져 오면서 고유한 민족문화와 전통을 간직하게 되는 힘이 되었다”며 “단기 4357년 개천절 축제는 민족화합을 다짐하고,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이어받아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새롭게 혁신시키는 인성회복의 축제”라고 말했다.
  • 낯뜨거운 ‘연속유산’ 관리 주도권 싸움박질 언제까지 하나

    낯뜨거운 ‘연속유산’ 관리 주도권 싸움박질 언제까지 하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연속유산’ 관리 주도권을 쥐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의 다툼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번지면서 관리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연속유산은 지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통일된 성격을 보여주는 일괄 유산으로 ‘조선왕릉’이 대표적인 예이다. 26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총 16건(문화유산 14건·자연유산 2곳)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8건이 연속유산이다.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등재연도 2000년) ▲조선왕릉(2009년)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2010년) ▲백제역사 유적지구(2015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2018년) ▲한국의 서원(2019년) ▲한국의 갯벌(2021년) ▲가야고분군(2023년) 등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들 연속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면서 유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점검하는 조직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속유산 8건 가운데 2건(산사, 가야고분군)은 관리조직이 아예 마련되지 않고, 2건(백제역사지구, 서원)은 유산 소재지가 아닌 엉뚱한 곳에 설치돼 있다. 관리조직을 서로 가지려는 관련 지자체간 싸움 때문이다. 실제로 백제역사지구의 경우 3개(익산·공주·부여) 지역을 아우러지만 정작 관리조직은 대전에, 서원은 전국 9곳(전북 정읍 무성서원, 경북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대구 달성 도동서원, 경남 함양 남계서원, 전남 장성 필암서원, 충남 논산 돈암서원 )에 산재돼 있지만 관리는 서울에 있는 재단법인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이 맡고 있다. 특히 경남 김해시와 경북 고령군은 현재 가야고분군(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합천 옥전, 고성 송학동, 창녕 교동과 송현동,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등 7곳) 통합관리조직의 입지 문제를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김해에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이 최근 연구 용역을 통해 관리조직 소재지로 김해가 최적지라는 결론을 내자 고령군이 입지선정 지표 등을 신뢰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세계유산위원회는 국내 연속유산의 관리 부실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자체 간 갈등 심화 등으로 연속유산 등재 취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실정에도 국가유산의 관리와 보호를 관장하는 국가유산청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세기 대구한의대 명예교수는 “국가유산청 등 정부가 지자체들의 갈등을 중재·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선출직 지치단체장의 막강한 권한 때문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전국 시도지사협의회가 기초지자체 간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회사 점심시간에 성관계하라”더니…이번엔 ‘이것’ 금지한다는 러시아

    “회사 점심시간에 성관계하라”더니…이번엔 ‘이것’ 금지한다는 러시아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72) 러시아 대통령이 직장에서의 휴식 시간을 이용해 성관계하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러시아에서 ‘자녀 없는 삶’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이른바 ‘자녀 없이 살기 운동’ 선전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가두마(하원)에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인터넷, 미디어, 영화, 다큐멘터리, 광고에서 자녀 없는 삶을 장려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족과 자녀가 없는 삶이 더 매력적인 삶의 방식인 것처럼 선전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법안 발의는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과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안에는 이를 위반한 개인, 공무원, 기업에 각각 최대 40만 루블(약 578만원), 80만 루블(약 1156만원), 500만 루블(약 7225만원)을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볼로딘 하원의장이 텔레그램 채널에 법안 초안을 올리자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자녀 없는 삶을 서구 문화 영향 때문이라고 규정하며 이 조치를 환영했지만, 자녀를 낳고 안 낳고는 개인의 선택이지 국가가 법률로 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반론도 제기됐다. 또한 저출산 문제는 ‘자녀 없이 살기 운동’ 때문이 아니라 자녀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인 만큼 적절한 생활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해당 법안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공감대 속에 발의된 것으로 보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달 초 관련 법안에 대한 질의에 “러시아는 출산율 제고를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정부와 국가 전체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이러한 법안을 추진하는 것은 올해 상반기 출산율이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서다. 러시아의 출산율은 여성 1인당 약 1.5명으로, 안정적인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2.1명보다 훨씬 낮은 상황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인들의 출산율 감소를 이유로 점심시간과 커피 타임 등 직장에서의 휴식 시간을 이용해 성관계하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의 보존은 우리의 최우선 국가적 과제다. 이것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며 “러시아의 운명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을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장기전으로 러시아인 100만명 이상이 다른 나라로 떠난 상황이며, 이 중 대부분이 젊은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프리모리예 지방 보건 장관인 예브게니 셰스토팔로프 박사는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직장에서 매우 바쁘다는 것은 타당한 이유가 아니라 궁색한 변명”이라며 “쉬는 시간에도 임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자가 “12~14시간 일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언제 아기를 만드느냐”고 묻자 셰스팔로프 박사는 “쉬는 시간에”라고 재차 답했다.
  • 광주·대전 전략산업단지 ‘그린벨트 대체지’ 갈등에 차질

    미래차국가산업단지와 나노·반도체국가산업단지 등 광주와 대전이 추진 중인 대규모 지역 전략산업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대체지의 적정성을 둘러싼 환경부와 지자체 간 이견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광주와 대전이 그린벨트 대체지로 무등산과 계룡산국립공원 부지를 제시하자 환경부가 난색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환경부가 그린벨트 해제 대체지 지정에 소극적이다”며 “광주처럼 국립공원을 대체지로 신청한 대전과 공동 대응, 올해 말까지 이 문제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광산구에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국가산단을 조성키로 하고, 산단 부지 내 그린벨트 대체지로 무등산국립공원 내 25만여평을 지정하는 내용의 ‘지역전략사업 신청서’를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지만 확보하면 그린벨트 해제가 허용되기 때문이다. 대전 역시 나노·반도체국가산단과 하기지구산단, 금고동 골프장 조성, 호국보훈파크 설립 등 4개 사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지정해줄 것과 함께 이곳에 포함된 그린벨트 대체지로 계룡산국립공원내 부지를 제안했다. 하지만 환경부는 “개발이 엄격히 제한되는 국립공원 내 부지를 환경평가 1·2등급지의 대체지로 인정할 경우 그만큼 그린벨트가 사라지게 되는 셈”이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국립공원이 아닌, 보존가치가 높은 곳을 그린벨트 대체지로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도시의 경우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할 땅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며 “국립공원을 그린벨트 대체지로 인정해주지 않을 경우 미래차국가산단 조성사업도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대전과 공동으로 최대한 환경부를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광주와 대전 등이 신청한 지역전략사업에 대해 국토연구원의 사전 사업성 평가를 거쳐 11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12월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