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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및 지자체, 올해 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 사업 확대 시행…대당 최대 600만원

    정부 및 지자체, 올해 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 사업 확대 시행…대당 최대 600만원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기오염의 주범인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팔을 걷어 붙혔다. 지자체들이 올해 수 백억원씩의 예산을 투입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을 조기 폐차하거나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등의 조치를 취한 차량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조기 폐차 지원금 상한액을 기존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높였다. 경북도는 올해 노후경유차 감축을 위해 지난해 예산 268억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908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 제작된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조기 폐차 2만 9050대, 매연저감장치부착 등 저공해 조치 8938대, 1t LPG화물차 신차 구입 1494대를 지원한다.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총중량 3.5t 미만인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량 중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는 차량이나 생계형, 영업용, 소상공인 등이다.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면 지원금 상한액의 최대 70%(최대 210만원)을 지원받는다. 폐차 후 차주가 배출가스 1, 2등급(전지·수소·하이브리드차·휘발유차·LPG 등) 차량(중고차량포함)을 구매하면 나머지 30%(최대 180만원)의 추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최대 600만원 범위 내에서 차종이나 연식 등에 따라 지원액이 달라지며 일반적인 노후 차량은 지난해와 지원금 상한액이 300만원으로 똑같다. 경북도 내에 동록된 5등급 경유차는 2019년에 23만대였으나, 현재는 17만대로 6만대가 감축됐다. 2003년부터 노후 경유차 저공해 사업을 추진해 온 서울시는 올해 5등급 노후 경유차 2만 2860대를 마지막으로 이 사업을 무리할 예정이다. 949억원이 투입된다. 시가 정한 지원 대상은 5등급 경유차 조기 폐차 1만대, DPF 부착 1만대, 미세먼지·질소산화물(PM-NOx) 저감장치 부착 50대, 건설기계 조기 폐차 300대, 건설기계 DPF 부착·엔진교체 1510대, LPG 화물차 전환 지원 1000대 등이다. 시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간 노후 경유차 49만대의 조기폐차나 저감장치 부착 등을 지원했다. 전남도도 올해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에 328억원을 투입한다. 조기폐차 1만 2818대, DPF 부착 지원 1352대 등 1만 5461대가 지원 대상이다. 충남도는 올해 예산 354억원을 편성해 도내 15개 시군에서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사업을 한다. 올해 목표 폐차 물량은 지난해보다 1만대 증가한 2만 2000여대다. 인천시는 올해 195억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1만 2200여대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에 현금 없으면 불안” 1만엔권 쌓아둔 일본인들

    “코로나에 현금 없으면 불안” 1만엔권 쌓아둔 일본인들

    일본의 최고액 화폐인 1만엔권(약 10만 5000원) 유통량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00엔권은 감소했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시중에 나도는 1만엔권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한 약 110조엔 규모로 추산됐다. 2010년 말과 비교하면 10년 새 1.5배로 증가했다. 일본은행 통계로 가정과 기업에 유통되는 화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123조엔 규모에 달한다. 단순계산으로 하면 일본 국민 1인당 평균 100만엔 정도다. 이 가운데 1만엔짜리 지폐의 유통량은 해마다 2~4%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왔으나 지난해에는 이례적으로 5.3%의 높은 증가율이 나타났다. 반면 1000엔짜리 지폐는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이에 대해 구마노 히데오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만엔권의 증가는 세상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상징”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불안감에 많은 사람들이 현금을 보유하려는 성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현금을 수중에 더 많이 갖고 있으면 돈을 찾기 위해 은행 지점이나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 갈 필요성이 줄어들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인당 10만엔씩 특별정액지급금(정부의 코로나19 보조금)이 나온 것도 가정의 현금 보유를 증가시킨 이유가 됐다. 그런 면에서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는 1만엔짜리 지폐는 가장 간편한 현금 보유 수단이다.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는 1만엔짜리의 ‘장롱예금’ 규모를 지난해 말 기준 55조 5000억엔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미 금리하락으로 은행예금의 매력이 약해졌고 ATM 이용 수수료도 인상돼 집안에 현금으로 보유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 가운데 코로나19가 1만엔권 유통 증가에 결정적인 촉매 역할을 한 것이다. 1만엔짜리와 달리 1000엔짜리 지폐 유통이 줄어든 것은 시중의 잔돈 수요가 감소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우에노 쓰요시 닛세이기초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에 따른 외출 자제로 음식점 등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면서 점포에서 취급하는 1000엔짜리가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인터넷·TV홈쇼핑 이용 증가 및 신용카드·모바일 결제 증가도 1000엔권 지폐의 수요를 약화시킨 요인이다. 아사히는 “유통되는 현금은 늘었지만 반드시 근로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윤택해졌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 “후생노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1인당 현금급여 총액은 전년 대비 1.2% 줄어든 31만 8299엔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현금을 보유하는 이유’(복수응답)로 가장 많은 36.3%의 국민이 ‘현금 인출이 귀찮다·수수료가 든다’를 꼽았다. 이어 29.7%는 ‘비상시에 신용카드나 전자화폐는 쓸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 28.7%는 ‘내 수중에 자산이 있어야 안심’이라고 답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현대차 전기차에 SK·中 배터리 단다

    현대차 전기차에 SK·中 배터리 단다

    점유율 세계 1위 CATL 절반 이상 수주SK이노, 파우치형 생산·화재 없어 호평이재용·정의선 회동에도 삼성SDI 탈락업계 “현대차·기아 中 진출 발판 마련”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차 배터리 3차 수주전에서 SK이노베이션과 중국 CATL이 공급사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배터리 회동’ 이후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2023년 이후 출시하는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3차 물량의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과 CATL을 선정해 최근 통보했다. 수주 규모는 당초 예상(20조원)보다 적은 총 9조원대로, CATL이 절반 이상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 발주한 1차 물량(10조원)은 SK이노베이션이 독점했고, 지난해 2차 물량(16조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공동 수주했다. 1차 물량은 ‘아이오닉 5’에, 2차 물량은 내년 출시될 ‘아이오닉 6’에 들어간다. 이번 수주 물량은 2023년 이후 출시될 기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종 등에 탑재된다. 다만 2024년 출시될 ‘아이오닉 7’ 배터리의 주요 공급사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E-GMP 배터리 3차 수주전은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CATL 등이 참여한 4파전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이번에도 납품사를 복수로 선정했다. 삼성SDI는 SK이노베이션과는 달리 ‘각형’ 배터리를 주로 생산해 왔고, 배터리 셀과 팩 사이 모듈 관련 기술이 현대차·기아가 생각한 것과 차이가 있어 고배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차·기아가 선호하는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점과 아직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없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1차에 이어 다시 선택받았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된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에서 LG에너지솔루션에 패소하면서 향후 10년간 미국의 현대차·기아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할 순 없지만,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 완성 전기차 유통은 가능하다. 현대차와 관계가 끈끈한 LG에너지솔루션도 3차 공급사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화재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설립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LG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화재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LG를 배터리 공급사로 낙점하는 건 현대차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현대차가 아이오닉 7 공급사 선정을 미룬 것도 LG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아이오닉 7에 탑재될 배터리를 현대차와 LG가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중국산 CATL 배터리가 국산 전기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CATL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점유율 24.0%로 LG에너지솔루션(23.5%)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중국산 배터리 사용량을 늘리는 것 같다”고 봤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자국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 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4차 재난지원금 최대 500만원 전망… 노점·폐업한 자영업자도 포함 고심

    4차 재난지원금 최대 500만원 전망… 노점·폐업한 자영업자도 포함 고심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될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규모가 최대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금액이 이전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영업자의 경우 2·3차 재난지원금과 달리 매출 감소 정도에 따라 ‘정액’을 차등해 나눠 주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새로운 지급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업종뿐 아니라 집합금지·제한 업종에도 이런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2·3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집합금지·제한 업종은 매출 감소 여부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지원했다. 식당 등 일부 업소는 집합제한 조치에도 ‘배달 특수’ 등으로 오히려 매출이 늘어난 경우가 있는데, 이들에게도 일괄적으로 같은 금액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정부가 매출 감소 정도를 지원 기준으로 삼으려 하는 것도 이런 지적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애초 정부는 매출 감소 폭에 따라 ‘정률’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나치게 복잡한 데다 신속한 지급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아 2~3개 그룹으로 나눈 뒤 정액을 차등 지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예를 들어 매출액이 10% 이하로 줄어든 자영업자에겐 100만원, 10~30% 감소 땐 200만원, 30~50% 감소한 경우는 300만원을 주는 방식이다. 2·3차 재난지원금 땐 최대 지급액이 각각 200만원과 300만원이었으나 이번엔 최대 500만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지급 대상이 아니었던 노점상이나 폐업한 자영업자 등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면세자인 경우가 많은 노점상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건 반발 여론이 클 수 있어 정부와 여당 모두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에게도 3차 재난지원금(기존 50만원, 신규 1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 대책의 경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규 채용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과 함께 고용유지지원금을 늘리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 악화 등으로 유급휴업·휴직 조치를 한 사업주에게 정부가 휴업·휴직수당의 일부를 지급하는 제도다. 고용 상황이 매우 심각한 만큼 임시방편이란 논란을 무릅쓰고 노인 일자리와 같은 공공일자리 규모도 늘릴 전망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재난지원금, 자영업 매출감소 따라 정액 차등지급… 추경 15조

    재난지원금, 자영업 매출감소 따라 정액 차등지급… 추경 15조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가 4차 재난지원금과 일자리 대책, 방역보강 비용 등을 합쳐 최대 15조원 안팎까지 불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4차 재난지원금의 주된 지급 대상인 자영업자의 경우 매출 감소 정도에 따라 2~3개 그룹으로 나눈 뒤 정액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일자리 대책으론 새로 직원을 고용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조금을 주는 방안 등이 담길 전망이다. 21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추경 편성은 이런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4차 재난지원금 재원으로 최대 12조원가량 배정되고 일자리 대책과 방역보강을 위해 2조~3조원이 추가 편성된다는 것이다.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금을 매출 감소 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실제 피해에 비례해 지원금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취지다. 앞서 2·3차 재난지원금은 집합금지와 제한, 일반업종 3등급으로 구분해 지급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채용 보조금을 지원하는 건 지난해에도 한 차례 시행된 정책이다. 당시엔 최대 6개월간 1인당 월 100만원씩 보조금을 줬는데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중국 진출 포석’… CATL 배터리 공급 늘리는 현대차

    ‘중국 진출 포석’… CATL 배터리 공급 늘리는 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차 배터리 3차 수주전에서 SK이노베이션과 중국 CATL이 공급사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배터리 회동’ 이후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2023년 이후 출시하는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3차 물량의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과 CATL을 선정해 최근 통보했다. 수주 규모는 당초 예상(20조원)보다 적은 총 9조원대로, CATL이 절반 이상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 발주한 1차 물량(10조원)은 SK이노베이션이 독점했고, 지난해 2차 물량(16조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공동 수주했다. 1차 물량은 ‘아이오닉 5’에, 2차 물량은 내년 출시될 ‘아이오닉 6’에 들어간다. 이번 수주 물량은 2023년 이후 출시될 기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종 등에 탑재된다. 다만 2024년 출시될 ‘아이오닉 7’ 배터리의 주요 공급사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E-GMP 배터리 3차 수주전은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CATL 등이 참여한 4파전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이번에도 납품사를 복수로 선정했다. 삼성SDI는 SK이노베이션과는 달리 ‘각형’ 배터리를 주로 생산해 왔고, 배터리 셀과 팩 사이 모듈 관련 기술이 현대차·기아가 생각한 것과 차이가 있어 고배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차·기아가 선호하는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점과 아직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없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1차에 이어 다시 선택받았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된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에서 LG에너지솔루션에 패소하면서 향후 10년간 미국의 현대차·기아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할 순 없지만,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 완성 전기차 유통은 가능하다. 현대차와 관계가 끈끈한 LG에너지솔루션도 3차 공급사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화재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설립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LG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화재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LG를 배터리 공급사로 낙점하는 건 현대차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현대차가 아이오닉 7 공급사 선정을 미룬 것도 LG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아이오닉 7에 탑재될 배터리를 현대차와 LG가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중국산 CATL 배터리가 국산 전기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CATL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점유율 24.0%로 LG에너지솔루션(23.5%)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중국산 배터리 사용량을 늘리는 것 같다”고 봤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자국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 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美재무장관 “트럼프 관세 유지” 中 “무역전쟁 승자 없다” 반발

    美재무장관 “트럼프 관세 유지” 中 “무역전쟁 승자 없다” 반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무역전쟁으로 부과된 대중국 고율관세를 그대로 둔다는 입장을 밝혔다. 옐런 장관은 18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나와 “현재로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중국에 부과한 관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추진하기 위해 계속 검토에 나설 것”이라며 “중국이 무역에 관한 약속을 지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의 임시 무역협정을 비롯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가안보 대책을 모두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시기인 지난해 1월 체결된 1단계 무역협정은 미중 간 무역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성사됐다. 중국은 당시 협정을 통해 향후 2년간 2000억 달러(약 221조)의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구매액은 당초 목표치보다 42%가량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옐런 “中, 무역 관련 약속 지킬 것 기대” 옐런 장관은 “우리는 중국에 대한 접근 방향을 계속 검토 중이며, 불공정하다고 간주되는 여러 이슈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무역행태, 강제적인 기술이전, 첨단기술 업종 보조금 지급 등을 대표적인 문제로 꼽은 뒤 “중국이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인 책무를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중국과의 통상의제 조율에 깊이 관여할 바이든 행정부 핵심 관계자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과 거의 같은 강경어조로 주목된다. 다만 옐런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및 기후변화 대처 등 양국이 공조할 필요가 있는 분야도 있다고 밝혔다.중국 당국은 옐런 장관의 관세 유지 발언에 대해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이전 행정부가 촉발한 무역전쟁과 관련해서는 미국 내부에서도 줄곧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방식의 행동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뿐더러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中 대변인 “이런 식으로는 문제 해결 못해” 화 대변인은 “우리가 여러 차례 (이와 관련해) 지적했다시피 중미 경제 무역 관계는 본질적으로 상호 이익과 공영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이는 많은 사실로써 증명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는 미국이 상공업계와 기업, 국내·외 인식 있는 인사의 목소리를 듣고, 잘못된 행위를 바로잡기를 바란다”면서 “또 중미가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존중과 평등의 기초 아래 경제 무역 협력을 넓혀 나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미가 적절히 경제 무역에서의 분쟁을 처리하고, 경제 무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보사 허위자료 제출’ 무죄 판단한 법원 “식약처 심사 불충분”

    ‘인보사 허위자료 제출’ 무죄 판단한 법원 “식약처 심사 불충분”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종양 유발 가능성으로 알려진 신장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허위 신고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보사 사태와 관련한 첫 판단에서 법원이 코오롱생명과학 측 손을 들어주며 남은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 권성수)는 19일 오전 11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죄, 보조금관리법 위반, 약사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김모(53) 코오롱생명과학 상무와 조모(48) 코오롱생명과학 이사에 대한 1심 선고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조 이사는 식약처 직원에게 175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뇌물을 공여받은 전직 식약처 공무원 김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두 임원은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세포의 검출 사실을 숨기고 허위 자료를 제출해 식약처로부터 인보사 품목 허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조 이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진행한 실험 가운데 쥐 10마리 중 3마리의 상피세포에서 악성종양이 발생한 실험 결과를 식약처에 제출했어야 한다”면서 “피고인 측은 해당 데이터를 별도 보고서로 제출했다고 주장하지만 해당 결과가 보고서에 포함돼 있었는지에 대한 인식이 불분명하다는 점 등에 비춰 미필적으로나마 심사 담당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점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경우 식약처의 불충분한 심사가 원인이 됐기 때문에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가 인정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식약처는 피고인들에게 더 충실한 입장을 요구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추가적인 실험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심사 과정에서 경솔하게 여러 실험을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인보사 사태가 불거진) 2019년 이후 식약처는 코오롱 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를 전면 재검토했고 한 달 만에 동물실험 결과를 발견해냈는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인력 부족 등 현실적 어려움 만으로 충분한 심사를 다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피고인들이 허위 자료를 통해 국가로부터 82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아직 받지 않은) 미국 임상 3상 승인이라는 표현을 사전 제안서나 연구개발서에 사용해 오인을 불러일으킨 점은 인정되나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의 연구개발은 상당 수준으로 달성돼 있었으며, 평가위원들도 해당 표현이 없었다고해서 코오롱생명과학이 심사에서 탈락할 일은 없었다고 진술한 점 등을 감안하면 평가위원들을 기망하려 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적시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이런 행위를 통해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은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죄뿐만 아니라 보조금관리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해당 지원금은 보조금법상 보조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재판부가 피고인들이 허위 자료를 제출하여 관계당국을 속인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도 (상당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면서 “1심 판결에 항소하여 법리오인 등에 대한 판단을 다시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의 1심 판결이 나온다. 서울행정법원에서도 식약처의 인보사 제조판매 허가 취소가 잘못됐다고 판단한다면 인보사 사태 자체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관련 혐의로 지난해 1월과 7월 각각 기소된 이우석(64)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과 이웅열(65)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경우 1심 결과가 나오기까진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두 사람 모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에서 재판을 받아왔으나 올해 법관 인사를 통해 재판부 구성원이 전면 교체됐기 때문이다. 이 대표의 경우 오는 24일 공판준비기일을 통해 공판 갱신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 회장의 경우 아직 차회 공판기일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속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 ‘인보사 성분조작’ 혐의 무죄

    [속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 ‘인보사 성분조작’ 혐의 무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권성수 김선희 임정엽 부장판사)는 19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3) 코오롱생명과학 상무와 조모(48) 이사(임상개발팀장)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조 이사의 경우 식약처 공무원에 대한 뇌물공여죄가 인정돼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030년까지 무공해 친환경차 785만대 보급

    2030년까지 무공해 친환경차 785만대 보급

    올해 안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량을 30만대까지 늘리고 오는 2030년까지 무공해 또는 저공해 친환경차 785만대를 보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18일 정세균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자동차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과 2021년 무공해차 보급혁신 방안을 확정했다. 국내 친환경차는 2016년 24만대에서 4년 만인 지난해 누적 82만대로 3.6배 늘었다. 수출도 같은 기간 7만 8000대에서 28만대로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수소차 보급은 세계 1위, 전기차 수출은 4위 수준이며 전기차 보급 대수는 세계 8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충전에 어려움이 많고 주행거리가 짧으며 차량 가격이 높아 친환경차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친환경차 인프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우선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을 2025년까지 283만대, 2030년까지 785만대로 늘린다. 공공기관은 올해부터 친환경차를 100% 의무구매하고 렌터카·대기업 등 민간 영역에는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도입한다. 택시와 버스, 트럭 등 영업용 차량은 친환경차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정부는 “친환경차 확산으로 203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24% 감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하이브리드 차량 등 저공해차 보급 목표를 올해 18%에서 내년에는 20%로 상향하는 한편 무공해차는 올해 10%, 내년 12%로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달성하지 못한 기업은 기여금을 내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을 개정한다. 충전 인프라도 확대한다. 전기차의 경우 20분 충전에 300㎞ 주행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기를 올해 최소 123기를 보급한다. 2025년에는 50만기 이상으로 충전기를 늘리고 공공 충전시설을 의무적으로 개방한다. 수소차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든 30분 안에 충전소에 갈 수 있도록 2025년까지 450기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희시 경기도의원, 신용협동조합중앙회 감사패 수상

    정희시 경기도의원, 신용협동조합중앙회 감사패 수상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시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2)은 지난 16일 신용협동조합중앙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신용협동조합중앙회는 정 의원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신용협동조합이 사회복지시설 보조금전용카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신협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사회복지시설을 운영 중인 신협 조합원들은 보조금 업무를 위해 신협을 방문해도 사회복지시설 정보시스템에 계좌등록을 할 수 없어 다시 타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정 의원은 지난해 3월부터 간담회를 수차례 열어 신협과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 업무 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정 의원은 “신협은 지역사회 및 지역사회복지시설과의 교류가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보조금 전용카드 발급에 참여하지 못해 도민의 불편이 컸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생과 지역현안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도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자 경기도의원, 경기도 평화시대 발전포럼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최경자 경기도의원, 경기도 평화시대 발전포럼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도 평화시대 발전포럼’(회장 최경자·더불어민주당·의정부1)은 17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최경자, 권재형, 김동철, 김원기, 유상호, 이영봉, 이원웅, 이진, 이필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지역 시·군의 재정취약성과 균등한 사회복지서비스 및 생활SOC시설지원의 지속 가능성 관계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경기북부지역도민들을 위한 균등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과 생활SOC시설 지원의 지속 가능성 정책방안 및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변화와 수요확대 요구에 따른 복지재정 확충을 위한 정책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기획되고 추진됐다. 최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은 열악한 지역경제 환경의 영향으로 국도비보조금사업의 법정의무에 따른 지방비부담금이 높아져 자체재원과 자주재원의 세원확충이 낮은 반면에 사회복지서비스세출예산은 높게 나타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도비보조금 사업의 매칭에 따른 지방비 부담비율 차등 적용 ▲북부지역 재정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경제개발정책 적극 발굴 추진 ▲조정교부금배분방식 개선과 차등보조율 확대 등 재정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경기도 내 모든 지역의 사회복지서비스 수요자에게 공평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행정기관에서 지원하는 후원물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운영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포럼 회장인 최경자 의원은 “같은 경기도에 살고 있으면서도 사는 지역에 따라 사회복지행정서비스와 생활SOC시설 지원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북부지역 도민들에 대한 차별로 이들의 삶의 질 저하를 가져온다는 점에서도 명백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본다”며 “이번 연구에서 개진된 사항 중 조정교부금배분방식 개선 등 시행에 큰 어려움이 없는 방안부터 점차적 도입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기업 취업 12만명 늘 때 中企 110만명 줄어

    대기업 취업 12만명 늘 때 中企 110만명 줄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업시장이 악화된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고용 상황은 엇갈렸다.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은 취업자 감소세가 1년 가까이 이어지는 반면 대기업은 같은 기간 증가세를 보였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는 2308만 2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10만 4000명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크지 않았던 지난해 1월과 2월은 각각 42만 3000명, 34만 1000명 늘었지만, 3월(-28만명)을 기점으로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11개월째 감소세다. 반면 대기업 고용 상황은 꾸준히 플러스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달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 수는 273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2000명 늘었다. 2019년 3월(2만 5000명)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23개월째 증가세다. 또 지난해 2월(15만 1000명)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고용 양극화가 발생한 것은 ‘코로나 충격’이 서비스업 등 소규모 취약 업종에 집중됐음을 의미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대면 업종이 위축되다 보니 숙박·음식, 예술, 협회·개인서비스 등 소규모 업체들이 타격을 크게 입었다. 교육서비스도 학교가 아닌 소규모 학원들의 피해가 큰 상황”이라며 “대기업도 어려워진 측면이 있겠지만, 수출 호조 등으로 어느 정도 상쇄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공공뿐 아니라 민간 일자리에 재원을 투입하고, 노동시장 규제도 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은 공공 일자리 얘기만 나오는데, 민간 일자리 고용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제도적 서포트를 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경기 반등을 위해 기업이 고용을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개인부담금 줄어든다

    턱없이 높은 자동차 매연저감장치의 제조원가와 차량 소유자의 자기부담금이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불투명했던 저감장치 부착 과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사업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미세먼지 악화로 저공해·친환경 자동차 활성화 정책이 강화되면서 노후 경유차의 매연저감장치 보조금이 2018년 444억원에서 지난해 2765억원으로 6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권익위의 실태조사 결과 제작사들이 제조원가를 2배 정도 부풀려 수백억원의 보조금을 가로채고 차량 소유주가 장치 가격의 10%인 자기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았는데도 제작사들이 부당하게 보조금을 수령한 사례 등이 확인됐다. 권익위는 “매연저감장치 관련 민원을 분석해 보니 장치 부착까지 수개월이 걸리는데도 진행과정을 알 수 없다는 불만이 많았고, 장치를 부착했지만 운행제한 차량으로 단속되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그동안 매연저감장치 제작사들이 판매한 물량과 매출이익 등을 검증해 제조원가를 재산정할 것을 권고했다. 차량 소유주의 자기부담금도 다시 책정해 매연저감장치 보조금 예산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했다. 아울러 매연저감장치 신청자가 언제든지 신청 현황과 장치 부착 진행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누리집을 마련하고 장치 부착 후 조치사항과 유의사항을 안내해 매연저감장치 부착과정의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해당 누리집을 중고차 거래 시 자주 사용하는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www.car365.go.kr)과 연계해 자기부담금 납부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2030년까지 30% 줄인다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2030년까지 30% 줄인다

    르노삼성 등 12곳 배출 기준 달성 못해노후 경유차 저감지원 오늘부터 접수2030년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기준이 현행(97g/㎞)보다 약 30% 정도 강화된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적용하는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확정해 16일 공포한다. 올해는 지난해(97g/㎞)와 동일하지만 2025년 89g/㎞, 2030년 70g/㎞로 단계적으로 기준이 강화된다. 또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자동차 제작업체별 기준 이행상황 등을 검토해 2026년 이후 적정성을 검토키로 했다. 온실가스 기준 강화와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판매 확대로 내연기관차 비중을 줄여 2030년에는 연간 1820만t이 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환경부가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제도 이행실적(2012~2019년)을 평가한 결과 기준이 강화된 2019년(110g/㎞) 적용기업 19곳 중 63%인 12곳이 기준을 달성하지 못했다.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제도는 자동차 제작(수입)사별 연간 판매된 차량의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기준을 설정해 저배출 차량의 생산 및 판매를 유도하는 제도다. 미달성한 르노삼성·쌍용·에프씨에이 등 3개 업체는 과거 초과 달성분을 이월하더라도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달성 업체는 과징금을 부과받기에 향후 3년간의 초과 달성분으로 미달성분을 상환하거나 타 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미달성분을 해소해야 한다. 과징금은 매출액의 최대 1%까지 부과된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6470억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등 46만 5750대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지원할 계획으로 16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보조금이 지난해보다 30% 줄었지만 자기부담금도 낮아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 중소기업 지원 다양…수질측정기 설치·운영, 지역 환경 개선

    환경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16일 수질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 또는 운영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관련 비용의 60%(국비 40%·지방비 20%)를 보조한다고 밝혔다. 수질자동측정기기는 수질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오염물질 농도와 양 등을 상시 측정·관리하는 원격모니터링시스템이다. 지난해 물환경보전법 개정·시행으로 수질자동측정기기 부착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보조금 예산(26억원)을 편성했다. 보조금액이 설치비는 최대 1억 2000만원, 운영비는 최대 3000만원이다. 보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보조금 지급대상자 확인을 위한 신청서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지자체는 신청서 접수 후 적격성 등을 검토해 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 지급대상 여부를 신청한 사업자에 통보하게 된다. 선정 사업자는 통보일로부터 4개월 이내 측정기기 설치를 위한 공사에 착수해야 하며, 미착수시 지자체장에게 지연 사유 및 설치 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녹색혁신 기술 및 설비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역 내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녹색혁신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총 47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정부·지자체·대기업이 인천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환경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3월 12~19일까지다. 선정된 기업은 혁신기술 설비·설치비의 최대 60% 이내에서 과제 당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지역 대기업인 보유 전문기술을 활용해 선정된 기업에 시험설비(테스트베드) 제공, 전문기술 현장 진단 등을 지원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 중소기업 지원 다양…수질측정기 설치·운영, 지역 환경 개선

    환경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16일 수질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 또는 운영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관련 비용의 60%(국비 40%·지방비 20%)를 보조한다고 밝혔다. 수질자동측정기기는 수질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오염물질 농도와 양 등을 상시 측정·관리하는 원격모니터링시스템이다. 지난해 물환경보전법 개정·시행으로 수질자동측정기기 부착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보조금 예산(26억원)을 편성했다. 보조금액이 설치비는 최대 1억 2000만원, 운영비는 최대 3000만원이다. 보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보조금 지급대상자 확인을 위한 신청서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지자체는 신청서 접수 후 적격성 등을 검토해 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 지급대상 여부를 신청한 사업자에 통보하게 된다. 선정 사업자는 통보일로부터 4개월 이내 측정기기 설치를 위한 공사에 착수해야 하며, 미착수시 지자체장에게 지연 사유 및 설치 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녹색혁신 기술 및 설비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역 내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녹색혁신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총 47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정부·지자체·대기업이 인천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환경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3월 12~19일까지다. 선정된 기업은 혁신기술 설비·설치비의 최대 60% 이내에서 과제 당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지역 대기업인 보유 전문기술을 활용해 선정된 기업에 시험설비(테스트베드) 제공, 전문기술 현장 진단 등을 지원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2030년까지 30% 줄인다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2030년까지 30% 줄인다

    르노삼성 등 12곳 배출 기준 달성 못해노후 경유차 저감지원 오늘부터 접수2030년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기준이 현행(97g/㎞)보다 약 30% 정도 강화된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적용하는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확정해 16일 공포한다. 올해는 지난해(97g/㎞)와 동일하지만 2025년 89g/㎞, 2030년 70g/㎞로 단계적으로 기준이 강화된다. 또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자동차 제작업체별 기준 이행상황 등을 검토해 2026년 이후 적정성을 검토키로 했다. 온실가스 기준 강화와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판매 확대로 내연기관차 비중을 줄여 2030년에는 연간 1820만t이 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환경부가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제도 이행실적(2012~2019년)을 평가한 결과 기준이 강화된 2019년(110g/㎞) 적용기업 19곳 중 63%인 12곳이 기준을 달성하지 못했다.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제도는 자동차 제작(수입)사별 연간 판매된 차량의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기준을 설정해 저배출 차량의 생산 및 판매를 유도하는 제도다. 미달성한 르노삼성·쌍용·에프씨에이 등 3개 업체는 과거 초과 달성분을 이월하더라도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달성 업체는 과징금을 부과받기에 향후 3년간의 초과 달성분으로 미달성분을 상환하거나 타 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미달성분을 해소해야 한다. 과징금은 매출액의 최대 1%까지 부과된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6470억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등 46만 5750대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지원할 계획으로 16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보조금이 지난해보다 30% 줄었지만 자기부담금도 낮아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허석 순천시장 보조금 사건 재판, 즉각 ‘항소’ 계획

    허석 순천시장 보조금 사건 재판, 즉각 ‘항소’ 계획

    지역신문발전기금과 관련해 집행유예의 형을 선고받은 허석 순천시장이 “경위야 어찌됐든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허 시장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10여년 전 지역신문발전기금 관련 의혹이 제기돼 2년 넘게 재판을 받아 왔다. 그 결과 15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목적과 달리 사용했다는 이유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장의 시장 직무 수행에는 변함이 없지만, 대법원의 확정판결 전 까지는 법정 다툼을 계속해야 할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10여년 전에 있었던 기억도 희미한 일을 끄집어내 온갖 음해를 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해명하기도 구차하고 시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묵묵히 견뎌 왔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허 시장은 이어 “청춘을 바쳐 이 땅의 민주화에 헌신하고, 후배들을 위해 20여년 동안 후원을 했다”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보조금 역시 단 한 푼도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는데도 사건의 전모를 살피지 않고 집행유예의 형을 선고한 재판부에 대해 유감이다”고 했다. 그는 “즉각 항소해 진실을 규명할 것이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또 “저를 믿어주는 공직자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이후의 재판 과정에 진실을 밝히겠다”며 “재판 때문에 시정 차질이 불거지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난 2006년부터 7년간 지역신문 대표 시절 신문사 프리랜서 전문가와 인턴기자의 인건비 등으로 지급한 지역신문 발전기금 1억6천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2단독 장윤미 부장판사는 “다른 신문사의 지역발전기금 지원 참여를 방해하고 범행 기간도 7년으로 장기간인데다 1억 6000만원의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했다. 허 시장의 변호인들은 “재판부는 허 시장 개인이 횡령한 금액은 없다고 인정했으면서도 검찰이 주장한 내용 그대로를 수용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을 내렸다”며 “항소심에서는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원외정당 민생당 경상보조금 2억 3000만원

    원외정당 민생당 경상보조금 2억 3000만원

    선관위, 8개 정당 1분기 115억 7000만원 지급민주당 52억, 국민의힘46억원민생당 지난해 3·4분기, 올해 1분기 총 6억 9000만원원외정당인 민생당이 올해 1분기 경상보조금으로 2억 3141만원(2%)을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 8개 정당에 115억 7000여만원의 올해 1분기 경상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정당별 지급액은 ▲민주당 52억 7360만원(45.58%) ▲국민의힘 46억 1707만원(39.90%) ▲정의당 7억 6840만원(6.64%) ▲국민의당 3억4083만원(2.95%) ▲열린민주당 3억2340만원(2.80%) ▲기본소득당 797만원(0.07%) ▲시대전환 778만원(0.07%) 순이었다. 민생당은 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을 한 명도 당선시키지 못했지만, 지난해 3·4분기에서도 2억 3031만원의 경상보조금을 지급받았다. 21대 총선 득표율이 2.09%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경상보조금은 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라 지급 시점을 기준으로, 우선 동일 정당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20석 이상)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한다. 5석 이상~20석 미만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를 배분한다.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 의석을 가진 정당 중에서도 최근 선거 득표수 비율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총액의 2%를 배분한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배분하고 남은 잔여분의 절반은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 수 비율로. 나머지 절반은 21대 총선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된다. 경상보조금은 분기별로 균등 분할해 2·5·8·11월의 15일에 각각 지급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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