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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부터 매드몬스터까지…코미디언들, ‘부캐’로 부활하다

    최준부터 매드몬스터까지…코미디언들, ‘부캐’로 부활하다

    ‘개콘’ 폐지 1년…새로운 활동 모색피식대학·빵송국 등 유튜브 예능부터‘1호가···’‘샌박의 부장들’ 등 방송 활약개그 연습실서 나온 캐릭터들 구체화‘60억 팬덤’을 거느린 아이돌 매드몬스터, ‘한사랑 산악회’의 4인방, 카페 사장 ‘최준’, 대한민국 꼰씨 ‘꼰대희’. 요즘 웹 예능을 주름잡는 ‘부캐릭터’들은 모두 공개 코미디 무대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코미디언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1년 전 KBS ‘개그콘서트’ 종영과 코로나19가 맞물려 무대는 위축됐지만, 코미디언들은 새 캐릭터를 창조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이 가장 두각을 드러낸 플랫폼은 유튜브다. 구독자 137만을 보유한 ‘피식대학’의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 등은 모두 KBS와 SBS 공채 출신이다. ‘한사랑 산악회’, ‘B대면 데이트’ 등에서 디테일한 연기로 1인 다역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이창호와 곽범의 ‘빵송국’ 채널도 최고의 화제로 떠오른 매드몬스터를 선보였다. 멤버 탄과 제이호로 이뤄진 2인조 보이그룹이라는 설정에, 보정 필터 앱을 활용해 멤버를 ‘꽃미남’으로 만드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MZ세대를 저격했다.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 음악 방송에도 출연하고, 그룹 방탄소년단과 같은 팬 플랫폼에 커뮤니티까지 열었다. 지난 7일 신곡 ‘다시 만난 누난 예뻐’ 발매 간담회에서 두 사람은 “매드몬스터가 이창호, 곽범과 동일인이 아니냐”는 질문에 “나이 든 무명의 두 개그맨과 저희는 전혀 무관하다”며 부인하기도 했다. 대중들도 이런 매드몬스터의 세계관에 참여하면서 하나의 놀이로 즐기고 있다. 다른 예능으로 자리를 옮긴 경우도 많다. 진행과 출연자 모두 코미디언으로 구성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방송 1년을 넘겼다. 유일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인 tvN ‘코미디 빅리그’(코빅)에서 다시 재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KBS 출신 박영진, 박소영, 김성원 등이다. ‘코빅’의 남경모 PD는 “최근 1년 사이에 개콘 출신 코미디언들도 합류하고 신인 코미디언들도 뽑고 있다”면서 “1년 이상 무대에 올라가지 못해 초반 적응 기간은 필요했지만 빠르게 감을 잡고 활약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장도 상당수 문을 닫으며 현재는 코미디언 윤형빈이 운영 중인 소극장에서 주기적으로 신인들을 발굴하고 있다.유명 유튜버들이 대거 소속된 샌드박스가 운영하는 샌드박스플러스 채널도 지난 2일 ‘샌박의 부장들 2021’을 시작했다. 이용주, 이창호, 김해준이 출연하는 ‘B급 감성’의 예능이다. 한 코미디언 소속사 관계자는 “개그콘서트 폐지 후 각자 관심사를 살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며 “얼굴이 알려진 경우는 버라이어티 게스트나 진행자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코미디언들의 캐릭터 놀이가 가능한 것은 그동안 무대에서 쌓은 내공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남 PD는 “‘피식대학’과 ‘코빅’에서 활약 중인 김해준·이은지씨의 ‘부캐’는 연습실에서 했던 수많은 캐릭터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코미디에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자신의 것을 보여 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단독] ‘진보 대선 빅텐트’ 꾸리는 정의당

    [단독] ‘진보 대선 빅텐트’ 꾸리는 정의당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서 대선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진보진영은 잠잠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이 원외 진보정당과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아우르는 진보 빅텐트를 구상하고 있다. 13일 정의당에 따르면 정의당은 이번 대선에 이정미·심상정 전 대표와 황순식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출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심 전 대표는 최근 한 라디오에서 대선 출마를 묻는 말에 “고민하고 있다”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정미 전 대표도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조만간 포럼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정치 참여도 진보진영의 화두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최근 이와 관련해 한 전 위원장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문제(한 전 위원장 정치참여) 가지고 처음 만났기 때문에 당의 고민이나 이런 것을 말씀드리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진보진영 노동진영 전체가 뜻을 모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서도 “진전된 논의 테이블은 아니어서 아직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드리기는 그렇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범진보 진영과 접촉하며 대선 빅텐트를 준비하고 있다. 녹색당, 미래당 등 원외 진보정당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원내정당, 여성계, 노동계 등 진보 노선을 함께하는 모든 주체들이 협상의 당사자다. 다만 진보 연합 플랫폼에 다른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여전히 정의당의 숙제로 남아 있다.
  • [단독] ‘진보 대선 빅텐트’ 원하는 정의당, 한상균 접촉하며 외연확장

    [단독] ‘진보 대선 빅텐트’ 원하는 정의당, 한상균 접촉하며 외연확장

    여영국 대표 한상균 전 위원장 만나 진보정치 논의 진보파이 얼마나 확장할 수 있을지 관건관심에서 멀어진 진보진영이 대선에서 되살아날 수 있을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서 대선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진보진영은 잠잠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은 원외 진보정당과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모두 아우르는 진보 빅텐트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정의당에서는 이정미·심상정 전 대표와 황순식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대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6.17%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심 전 대표는 최근 한 라디오에서 대선 출마를 묻는 말에 “고민하고 있다”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정미 전 대표도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해 정일영 의원에게 패한 이 전 대표는 송도에서 지역활동을 하며 정치 일선 복귀를 준비해왔다. 이 전 대표는 조만간 포럼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 전 위원장의 정치참여도 진보진영의 화두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최근 한 전 위원장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 핵심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상균 전 위원장과 여영국 대표가 최근 만났다”며 “이 문제(한 전 위원장 정치참여) 가지고 처음 만났기 때문에 당의 고민이나 이런 것을 말씀드리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 진보 정치 지형 전체가 위기인 것은 맞다. 진보진영 노동진영 전체가 뜻을 모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서도 “진전된 논의 테이블을 갖지는 않아서 아직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드리기는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의당은 범진보진영과 접촉하며 대선 빅텐트를 준비하고 있다. 녹색당, 미래당 등 원외정당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원내정당, 여성계, 노동계 등 진보노선을 함께하는 모든 주체들이 협상의 당사자다. 여 대표는 취임 후 지속적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진보진영과 연대하는 반기득권정치동맹 구성을 주장해 왔다. 대선을 앞두고 추진하는 진보진영 연대도 이 같은 주장의 일환이다. 다만, 진보진영을 모두 합치더라도 관심도가 예년만 못하다는 것은 정의당과 진보진영이 가진 숙제다. 진보 연합 플랫폼에 다른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정의당이 앞으로 풀어야 할 변수다. 당 일각에서는 류호정 의원, 장혜영 의원처럼 헌법상 대통령 피선거권이 없는 40세 미만 후보들이 출마선언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도 하나의 흥행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21대 국회에 들어서면서 원내 지위를 상실한 진보당에서는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DGIST, 3D 프린터 기존 단점 보완 새로운 압력센서 개발

    DGIST, 3D 프린터 기존 단점 보완 새로운 압력센서 개발

    DGIST 로봇공학전공 김회준 교수팀이 상용 3D 프린터로 제작한 탄소나노복합체를 이용해 다축 압력 및 온도 측정이 가능한 센서를 개발했다. 기존 탄소나노복합체가 갖는 단점들을 극복한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웨어러블 분야 및 다양한 로봇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회준 교수팀은 먼저 제작이 까다롭던 탄소나노복합체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 필라멘트를 개발했다. 그리고 김회준 교수팀은 개발한 필라멘트를 이용해 제작이 까다롭던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복합체를 기존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게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제작된 탄소나노복합체를 활용해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센서를 개발했다. 개발된 센서는 압력을 측정하는 압력축을 여러 개로 늘려 압력 측정의 범위를 늘리고 이를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와 통합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의 최적화를 진행했다. 또 센서는 중간에 비어있는 구조로 제작돼, 센서가 여러 방향에서 가해지는 압력을 유연하면서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끔 했다. 이처럼 김회준 교수팀이 개발한 센서는 기존 센서의 단점들을 보완하고, 구조적인 장점까지 갖춤으로써 낮은 압력의 측정이 필요한 웨어러블 분야부터 높은 범위의 압력이 필요한 로봇분야까지 폭넓은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장점을 지닌다. 더불어, 온도 센서와 통합돼있기 때문에 외부 온도변화에 따른 센서값 보정을 통해 보다 정확한 압력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된 기능성 소재 필라먼트 제작방법은 향후 다양한 탄소나노소재, 전도성소재, 세라믹소재 등에 적용이 기대된다. 김 교수는 “생체 및 로봇에 적용할 유연 박막형 압력센서를 연구하던 중 측정범위가 너무 낮은 한계에 도달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추후 탄소나노소재 외에도 다양한 소재와 3D 프린터를 활용한 센서 제작이 가능한 만큼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Materials-Composites 분야 최상위 저널인 Composites Part B: Engineering에 6월 16일(수) 온라인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 신진과제 및 DGIST 일반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 현실화된 ‘인구지진’… 초등돌봄 연장하고 비혼 동거도 가족 인정

    방과후 수업 등 부모 퇴근할 때까지 가능‘내일배움카드’ 지원 대상에 대학생 포함외국인 인재 위해 비자 발급 확대도 추진‘60세 이상 정년 연장’ 문제는 논의 안 해 정부가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부모가 개별적으로 원하는 시간까지 초등교육 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가 빠르게 줄어드는 ‘축소사회’ 대응을 위해 비혼 동거·출산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인구 자연감소, 초고령사회 임박, 지역소멸 현상 등 소위 3대 ‘인구 지진’ 징후를 그 어떤 나라보다도 생생하게 경험하고 있다”며 이러한 내용의 ‘인구구조 변화 영향과 대응 방향’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정규수업 시간이 짧고 돌봄 서비스가 불충분한 현실을 감안해 학부모 희망에 따른 교육시간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학부모가 원하면 정규수업 시간에 방과후 체육·예술 활동이나 자유놀이 활동, 기초학력 보정 프로그램 등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또 학부모가 희망하는 시간대에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종일 돌봄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 개선하기로 했다. 부처별 돌봄사업 외에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하는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추가해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시간대별로 2개 이상의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구조다. 많은 국민이 평생 능력개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1인당 300만~500만원을 5년간 지원받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대상도 기존보다 확대한다. 현재는 공무원이나 사학연금 대상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 대학교 재학생, 일정 임금 이상의 대기업 종사자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는데, 재학생을 비롯해 일부는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여건상 대학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선 근무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받는 직장인 편입학, 야간·주말 수업, 집중 이수제, 학교 밖 학습장 등 여러 형태의 ‘학사제도 규제 샌드박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건강가정기본법상 가족 개념의 확대를 추진한다. 혼인·혈연·입양 이외에 비혼 동거·출산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고, 모든 형태의 가족이 양육·부양·교육 등 정책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비혼 동거 같은 생활관계의 권리 보호를 위한 지원 정책 방향도 검토한다. 1인 가구의 경우 소득·주거·사회보장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법제도에 남아 있는 차별적 요인을 해소한다. 지역소멸 현상에 대한 대응책으론 2개 이상의 광역 지자체가 협의하는 ‘초광역권계획’을 수립하고, 지방행정체제 개편도 검토하기로 했다. 고령화로 노동력이 감소하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비자 발급 확대로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끌어오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다만 정부는 일각에서 거론되는 ‘정년 연장’ 논의엔 선을 그었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60세 이상 정년 연장 문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논의 대상이 아니었고, 실제 논의된 바도 없다”고 밝혔다.
  • 문 대통령 “생사고락 함께하는 한미동맹은 ‘식구’”

    문 대통령 “생사고락 함께하는 한미동맹은 ‘식구’”

    에이브람스 “코로나 안전한 한국근무, 운 좋았다” 美 인태사령관 “역내 평화에 한미동맹은 핵심축”“가족을 일컫는 ‘식구’라는 우리말은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뜻인데,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 식구가 되는 뜻깊은 자리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발전하리라 믿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이임을 앞둔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청와대에서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 뒤 오찬에서 이처럼 끈끈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수여식에는 에이브럼스 사령관 부부와 폴 라카메라 신임 사령관 부부,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부부,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에이브람스 사령관 재임 동안 한미동맹은 더 굳건하게 발전했고, 9·19 군사합의 이행,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유지되는 큰 성과가 있었다”면서 “‘우병수(禹柄秀) 장군’이라는 한국 이름까지 갖고 주한미군사령관과 한미연합사령관, 유엔군사령관의 세 가지 직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노고를 치하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에이브람스 사령관은 “한국 방위에 기여하는 ‘에이브람스 가업’을 물려받았다”면서 “아버지는 1953년 6·25 전쟁에, 큰 형은 1962년 비무장지대(DMZ)에서, 둘째 형은 1993~95년 미 2사단장으로 근무했고, 장인과 매형도 한국에서 근무했다”며 남다른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세계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한 한국에 주둔하게 되어 운이 좋았다”는 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라캐머라 사령관에게 “한국 최전방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고 한반도 안보정세를 잘 아는 분이 부임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용산기지 반환과 같은 한미동맹 현안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한국군과 긴밀한 소통으로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라캐머라 사령관은 1990년대 말 DMZ 인접한 곳에서 근무한 경험을 공유하며 “해외근무로 가족과 떨어져 지낸 날이 많았는데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기쁘고 에이브람스 사령관의 바통을 이어받아 동맹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아퀼리노 인도태평양 사령관에게는 “늦었지만 취임을 축하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역내 평화에 한미동맹은 핵심축(Linch-pin)이라면서 오늘 자리를 통해 한미동맹이 강한 이유를 알겠다”면서 2018년?0월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서 문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참석자들에게 보여줬다. 한편 문 대통령은 에이브람스 사령관에게 호신문장환도(虎身紋裝環刀·호랑이 무늬가 새겨진 칼)를 선물하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무형문화재 환도장이 제작한 호신문장환도는 조선시대 환도를 본떠 만든 작품으로, 호랑이 모습을 장식한 환도라는 의미이며 조선시대에 공이 있는 장군에게 칼을 하사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 월성1호 핵심 관련자 백운규·채희봉·정재훈 모두 기소

    월성1호 핵심 관련자 백운규·채희봉·정재훈 모두 기소

    월성1호 경제성 평가 조작 및 조기폐쇄를 주도한 청와대·정부 핵심 관련자 3명이 모두 기소됐다.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는 30일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에 대한 기소는 이날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대전지검 부장검사 10여명이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재판에 넘기는 게 맞다’고 의견을 내놓은지 6일 만이다. 검찰은 백 전 장관과 채 전 비서관이 2022년 11월까지 운영이 보장된 월성1호기를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고 법적 근거도 없이 2018년 6월 15일 한수원 이사회 의결로 조기 폐쇄 및 즉시 가동중단했다는 혐의를 확인 발표했다. 둘은 한수원이 ‘대규모 손실’과 ‘법적 무근거’를 이유로 반대하자 2017년 11월 조기폐쇄 의향을 담은 ‘설비현황 조사표’를 제출하도록 압력을 넣었다. 정 사장은 백 전 장관이 월성1호 즉시 가동중단 지시를 내리자 이 원전이 경제성이 없는 것처럼 경제성 평가결과를 조작하고 이를 2018년 6월 이사회를 속이는데 활용해 즉시 가동중단 결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월성1호 원전의 즉시 가동중단으로 한수원에 1481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고 발표했다. 정 시장에게는 배임 및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다.이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들에게 “월성 1호기의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하느냐”고 물은 뒤 채 전 비서관, 백 전 장관 등으로 지시가 내려가며 결국 월성 1호 경제성 조작 및 조기 폐쇄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이 감사원 감사를 하루 앞두고 밤 늦게 사무실에 몰래 침입, 원전 관련 문서 530건을 몰래 파기해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됐으나 이 중 구속 기소됐던 2명도 모두 보석으로 풀려났다. 대전지검은 백 전 장관 등의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나머지 피고발인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20일 감사원이 2018년 6월 월성 1호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 한수원이 이를 알고도 보정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 산업부 공무원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국민의 힘이 백 전 장관 등 12명을 고발하자 수사에 착수했으나 당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검찰의 극심한 갈등으로 수시로 지연됐다.
  • ‘죽전 테라스&139’ 잔여세대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에 관심 집중

    ‘죽전 테라스&139’ 잔여세대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에 관심 집중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친환경 테라스 하우스로 주목받는 ‘죽전 테라스&139’가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죽전 테라스앤139’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하며 총 139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달 인터넷으로 접수한 최고경쟁률 6.76대1(B타입), 평균경쟁률 4.39대1을 기록하는 등 전 타입이 고른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시공은 수원 호매실 동광뷰웰 등을 시공한 6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동광건설이 맡았으며 운양역 라피아노, 반석헌 등의 설계로 널리 알려진 테라스하우스 전문 건축가인 조성욱건축사사무소의 조성욱 소장이 메인으로 특화 설계 및 건축을 맡아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죽전 테라스&139’는 전 세대 테라스로 구성되며 다양한 공간을 적용해 쾌적함을 자랑한다. 특히 2~3층의 독립구조로 탁월한 공간감을 연출했고 모든 세대에 개별 테라스를 도입해 가치를 높였다. 각 세대별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여 넉넉한 동간거리도 확보해 층간소음 걱정이 없으며 여유로운 주차공간 조성으로 쾌적함을 자랑한다. 또한 경비시설 및 세대별 창고 등 아파트와 같은 집단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인 피트니스 센터, 북카페, 게스트 하우스, 숲속 둘레길 등을 제공하여 거주자들의 만족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 인위적으로 산을 깎지 않은 경사설계와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포레스트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죽현마을 중앙공원, 배수지공원, 소담공원, 한성CC 등이 위치해 주민들에게 숲세권을 제공하며 인접 공원과 둘레길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죽전 테라스앤139’는 우수한 교통환경도 장점이다. 분당선 죽전역 및 보정역이 인접한 역세권에 위치해있으며 강남권뿐만 아니라 수원, 분당까지도 빠른 이동이 가능해 직장인들의 출퇴근길에 편리함을 높였다. 오는 2023년 완공되는 GTX-A노선 용인역(수인분당선 구성역과 환승센터 조성 예정)개통시 삼성역까지 10분대에 강남역까지는 2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도로도 가까워 서울, 수원, 판교, 분당 등 주요 도시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상권 인프라도 주목된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과 이마트 죽전점 등이 인접해 이용이 편리하며, 보정동 꽃메마을 핵심상권 등이 자리해 있어 먹거리와 놀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추진이 본격화되며 풍부한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향후 용인시는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 광역급행철도(GTX) 기반의 교통허브, 경제자족도시 및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 수능 ‘국·수’ 선택과목별 점수 공개 안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와 추후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영역의 선택과목별 점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수험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한다는 취지를 훼손하고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평가원은 29일 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발표하며 “선택과목별 응시자의 표준점수 등 점수 자료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국어와 수학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개편된다. 각 선택과목에 응시한 수험생 집단의 점수를 반영해 공통과목의 점수를 보정하는 식으로 표준점수가 산출돼,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평가원 관계자는 “선택과목별 점수 정보를 공개하면 수험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 실력을 고려하기보다 ‘어떤 과목이 점수를 잘 딸 수 있느냐’에 매달려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면서 “선택과목은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 등을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최선이며, 학교에서도 이 같은 방향으로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9월 모의평가(9월 1일 시행) 접수를 시작한 28일 접수한 인원은 8만명 이하로, 전년도 9월 모의평가 접수 첫날 신청인원(약 15만명)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학원가에서는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8월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되자 ‘N수생’의 접수를 받는 학원에 지원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접수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9월 모의평가 응시를 희망하는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지자 수백명 ‘대통령 윤석열’ 환호… 국민의힘 의원 24명 참석해 눈길

    지지자 수백명 ‘대통령 윤석열’ 환호… 국민의힘 의원 24명 참석해 눈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공식 ‘등판’한 현장에는 수백명의 지지자와 취재진이 몰리며 혼란이 빚어졌다. 지지자들은 “대통령 윤석열”을 연호하며 윤 전 총장에 대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윤 전 총장도 지지자들 앞에서 마이크를 쥔 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화답하며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서의 신고식을 마쳤다. 윤 전 총장이 이날 정치 선언을 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는 아침 일찍부터 윤 전 총장 팬클럽 ‘열지대’ 등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양재시민의숲역부터 기념관까지 약 150m 되는 길에는 150여개의 화환이 빽빽하게 놓였다. 화환에는 ‘윤석열이 온다’, ‘윤석열이 답이다’, ‘흔들림없이 가주세요’ 등 응원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제한된 인원의 취재원만 기념관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지만, 아침부터 몰려든 지지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기념관 밖을 지켰다. 팬클럽 ‘열지대’ 관계자들은 방문자 체온 체크 등 자원봉사를 했고 가입을 독려하기도 했다. 행사장 밖에는 ‘윤석열 총장님, 이 나라를 구하소서’, ‘국민과 함께 X파일 공작정치를 응징합시다’ 등 응원 플래카드가 걸렸다. 반면 ‘윤봉길 기념관을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1인 시위자와 윤 전 총장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 일부 반대자들이 지지자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기자회견 시작 직전 정진석·권성동·정점식·이종배·김성원·유상범 등 24명의 국민의힘 의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권 의원은 ‘윤석열계로 분류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우리 당에 계보정치는 없다”면서 “윤석열을 지지하는 국회의원 중 한 사람으로 봐 달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의원들과 물밑 교감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석열의 사람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출마 선언식 무대 아래에서 윤 전 총장과 나란히 앉았던 사람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으로 ‘윤석열 캠프 총책’을 맡고 있다. 변호사 출신 최지현 부대변인은 사회를 맡았고, 우승봉 공보팀장은 취재진의 질의응답을 도왔다. 김기흥 전 KBS 기자 등도 합류한 상태다. 윤 전 총장이 기념관을 떠날 때는 더 많은 지지자들이 몰렸다. 500명 넘는 지지자들이 구름떼처럼 몰려 윤 전 총장을 에워싸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새로 개설한 페이스북 계정도 공개하며 국민 소통에 나섰다. 자기 소개에는 그와 닮은 만화 캐릭터로 꼽혔던 ‘엉덩이 탐정’과 ‘국민 마당쇠’ 등으로 자신을 표현했다. 또 “주량은 소주 1~2병”이라며 친근한 모습을 강조했다. 프로필에는 반려견 ‘토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윤 전 총장이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입양한 토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과 이름이 같아 주목받기도 했다.
  • 수백명 지지자 몰린 윤석열 정치선언 현장…尹 “실망시키지 않겠다” 화답도

    수백명 지지자 몰린 윤석열 정치선언 현장…尹 “실망시키지 않겠다” 화답도

    역부터 행사장까지 150m 길이의 줄화환“윤석열 대통령” 연호한 지지자들 구름떼국민의힘 의원들도 현장 찾아 ‘응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공식 ‘등판’한 현장에는 수백명의 지지자와 취재진이 몰리며 혼란이 빚어졌다. 지지자들은 “대통령 윤석열”을 연호하며 윤 전 총장에 대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윤 전 총장도 지지자들 앞에서 마이크를 쥔 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화답하며 야권 유력 대선 주자로서의 신고식을 마쳤다. 윤 전 총장이 이날 정치 선언을 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는 아침 일찍부터 윤 전 총장 팬클럽 ‘열지대’ 등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양재시민의숲역부터 기념관까지 약 150m 되는 길에는 150여개의 화환이 빽빽하게 놓였다. 화환에는 ‘윤석열이 온다’, ‘윤석열이 답이다’, ‘흔들림없이 가주세요’ 등 응원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제한된 인원의 취재원만 기념관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지만, 아침부터 몰려든 지지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기념관 밖을 지켰다. 팬클럽 ‘열지대’ 관계자들은 방문자 체온 체크 등 자원봉사를 했고 가입을 독려하기도 했다. 행사장 밖에는 ‘윤석열 총장님, 이 나라를 구하소서’, ‘국민과 함께 X파일 공작정치를 응징합시다’ 등 응원 플래카드가 걸렸고, 보수 유튜버들도 현장을 중계하며 열기를 더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윤 전 총장을 향해 “야권 단일화에 참여해 국민들의 희망이 되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기자회견 시작 직전 정진석·권성동·정점식·이종배·김성원·유상범 등 20여명의 국민의힘 의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총장은 기념관 앞에서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배웅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계로 분류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우리당에 계보정치는 없다”면서 “윤석열을 지지하는 국회의원 중 한 사람으로 봐달라”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석열의 사람들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출마 선언식 무대 아래에서 윤 전 총장과 나란히 앉았던 사람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으로 윤석열 캠프에서 정책공약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공보라인을 담당하는 변호사 출신의 최지현 부대변인은 사회를 맡았고, 우승봉 공보팀장은 취재진의 질의응답을 도왔다. 김기흥 전 KBS 기자 등도 합류한 상태다.윤 전 총장이 기념관을 떠날 때에는 더 많은 지지자들이 몰렸다. 500여명 넘는 지지자들이 구름떼처럼 몰려 윤 전 총장을 에워싸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끊임없이 ‘윤석열’을 연호하며 윤 전 총장을 배웅했다. 윤 전 총장 퇴장 이후에는 한 지지자가 실신하며 구급차에 실려가는 등 사고도 빚어졌다. 크고 작은 충돌도 있었다. ‘윤봉길 기념관을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1인 시위나 윤 전 총장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 일부 반대자들도 있었는데, 지지자들이 곧바로 언성을 높이며 제지하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 [포토] ‘신이 내린 몸매’ 김설화, 완벽한 비키니 자태

    [포토] ‘신이 내린 몸매’ 김설화, 완벽한 비키니 자태

    미스맥심 김설화가 맥심 7월호 ‘육덕’편에 파격적인 비키니 화보를 공개했다. 2020년 미스맥심 콘테스트로 데뷔한 김설화는 참가 당시부터 ‘비현실적인 몸매’로 화제였다.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타투 때문에 안티팬도 많았지만, 그에 상반되는 청순한 얼굴, 완벽한 몸매와 연기력 등을 높이 평가 받으며 매 라운드 ‘역대급’ 화보를 탄생시켰다. 이후, 맥심의 간판 모델인 ‘미스맥심’에 합류한 김설화는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김설화는 맥심 내에서 “포즈, 표정도 좋고, 보정 안 해도 되는 완벽 몸매라 일하기 가장 좋은 모델”로 손꼽힌다. 실제로 김설화는 몸매가 너무 좋아서 오히려 과도한 보정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잡지에 실린 사진을 보고 몇몇 독자가 “몸매 보정을 너무 많이 한 거 아니냐”고 문의한 것. 하지만 “몸매는 전혀 보정하지 않았다”는 맥심의 답변에 논란은 일축됐다. 김설화는 맥심 7월호 테마 ‘육덕’에 걸맞는 섹시한 여름 비키니 화보로 완벽 몸매를 드러냈다. 김설화는 이번 맥심 ‘육덕’편에서 색색의 비키니와 함께 젤리, 수박, 얼음물, 팥빙수 등을 이용해 여름에 걸맞은 다채롭고 섹시한 모습을 화보로 담아 공개했다. 김설화의 맥심 비키니 화보는 청순하면서도 도발적인 정기구독자 전용(S타입) 특별판 표지와, 지면을 핥는 듯한 파격적인 포즈와 구도의 일반 서점판매용(B타입) 표지로 각각 공개되었다.
  • “지금도 밀물의 삶 견뎌내는 ‘오월의 청춘’ 위한 응원”

    “지금도 밀물의 삶 견뎌내는 ‘오월의 청춘’ 위한 응원”

    ‘오월 광주’ 배경으로 담은 청춘로맨스송 PD “혹시 누 될까 확실한 역사 다뤄”이 작가 “사실 아닌 건 한 줄도 안 쓰려 해”비극과 마주한 현재의 삶 그리며 공감 41년 전 행방불명자 유골이 최근까지 확인될 만큼 5·18광주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나 영화에 비해 드라마에서는 SBS ‘모래시계’(1995), MBC ‘제5공화국’(2005) 정도를 제외하면 직접적으로 다룬 적이 없을 만큼 생소한 소재다. 최근 종영한 KBS ‘오월의 청춘’은 이 때문에 더욱 주목받은 드라마다.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풋풋한 청년들의 로맨스를 펼쳤고, 2021년 주인공 명희(고민시 분)의 유골이 발견되는 장면이 등장하며 비극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송민엽 PD는 “5·18을 다루는 만큼 최대한 조심스레 접근하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생존자나 유족 등 남아 있는 분들에게 누가 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확실한 역사만 다루려고 했다는 그는 “‘택시 운전사’나 ‘화려한 휴가’, ‘스카우트’ 등 영화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대본을 쓴 이강 작가도 서면 인터뷰에서 “부담이 굉장히 컸다”면서 “평범한 사람들에게 집중하고 있지만 이야기 밑에 흐르는 시대를 표현할 때 역사에 없는 사실은 한 줄도 적지 말자는 각오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전남 출신인 정욱진·김보정 배우에게 광주 사투리 감수를 받고, 당시 시가지 모습을 수원 세트장에 구현하는 등 현실감도 높였다. 드라마는 2013년 출간된 김해원 작가의 동화 ‘오월의 달리기’를 원작으로 한다. 원래 줄거리는 전국소년체전을 준비하던 초등학생 육상선수 명수의 눈에 비친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다. 여기에 명수의 누나 명희 등 네 청춘의 이야기를 더해 확장했다. 광주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독일 유학을 꿈꾸는 명희와 서울에서 귀향한 의대생 희태(이도현 분)의 비극적인 사랑은 물론 학생운동에 나서는 법대생 수련(금새록 분)과 지역 유지의 아들 수찬(이상이 분) 남매, 군에 징집된 운동권으로 계엄군이 된 경수(권영찬 분) 등 집단 속 다양한 개인들을 담아낸다. 명희와 희태처럼 사회 운동에서 거리가 먼 평범한 사람이 벼락같은 일을 맞고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지를 섬세하게 그린다.운명이 바뀌어 버린 보통 사람들의 삶은 현재까지 이어진다. 누나와 아버지를 잃고 성직자가 된 명수,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경수, 응급의학과 의사가 된 희태 등은 당시의 아픔을 간직한 이들을 대변한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십자가를 진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송 PD)는 의도와, “현재도 밀물의 삶을 견뎌 내고 있는 또 다른 희태들이 슬픔에 잠기지 않고 삶을 헤엄쳐 가길 응원하는”(이 작가) 바람이 담겨 있다. 총 12부작에 모든 것을 눌러 담은 드라마는 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종영했다. “명희를 친구처럼 우려해 주는 시청자 반응을 보며 오월 속으로 한 걸음 다가와 주시는 것을 느꼈다”는 이 작가의 소감처럼, 공감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았다는 증거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보정 앱 필터 속 얼굴 되고 싶어”…2억원 들여 성형수술 한 남성

    “보정 앱 필터 속 얼굴 되고 싶어”…2억원 들여 성형수술 한 남성

    사진보정 앱 필터 속 얼굴이 되고 싶어 2억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한 남성이 화제다. 22일 영국 일간 ‘미러’는 맨체스터 화이트필드 출신 남성 말릭의 이야기를 전했다.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말릭은 늘 사진보정 앱 필터를 이용해 셀프카메라(셀카)를 찍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그는 항상 성형을 한 듯 이목구비를 변신시키는 필터를 사용해 사진을 찍었다. 필터를 적용한 자신의 모습은 그가 꿈꾸는 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그럴수록 거울 속 자신과의 괴리감에 괴로워했고, 사진과 영상을 올릴 때마다 필터를 적용해야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다.결국 말릭은 무려 13만파운드(한화 약2억484만원)이상을 쏟아부어 성형수술을 했다. 그는 성형외과 의사에게 필터를 적용한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대로 성형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성형수술을 한 후 말릭은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들었다. 이제 그는 자신있게 필터없이 사진과 영상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말릭은 결점없는 피부를 위해 주름 방지 주사와 필러를 맞고 있다. 자신의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그는 매일 4~5시간 이상을 SNS에 소비 한다고 한다. 일부 네티즌은 “성형수술 후 오히려 얼굴을 망쳤다”, “부자연스럽다”며 악플을 달지만 그는 “나와 우리 가족만 행복하면 된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형준의 희망의 의학] 보건의료정책 논의 구조 정상화해야/녹색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정형준의 희망의 의학] 보건의료정책 논의 구조 정상화해야/녹색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얼마 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가 공공의료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중기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논의해서 결정했다는 사실은 환영할 만하다. 하지만 이 보정심을 공공의료를 제대로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했는지는 또 다른 문제다. 보정심은 모든 보건의료정책을 심의하는 기구이지만 실제 위원 면면을 보면 의료기기, 제약업체, 보건의료공급자와 이들의 대변인인 전문가들이 대다수다. 전체 위원 25명 가운데 가입자위원으로 분류할 수 있는 사람들은 4명뿐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위원회에서 ‘공공’ 보건의료 정책까지 의결했다는 점이다. 제약업체, 의료기기업체 대표들이 공공 보건의료정책을 논의하는 선진국은 없다. 이들 업체가 영리기업이란 점을 생각하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다. 제대로 된 공공의료정책이 나올 리가 없으니 한국의 공공의료가 보건산업의 부속물로 전락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가입자 몫으로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대표가 참석하는 것도 선뜻 이해가 안 된다. 최근 들어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결정에 구색을 맞추려 의료소비자를 대변하는 대표들을 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운동의 긍정적 취지와 달리 보건의료는 결코 소비자 중심이 될 수 없다. 의료서비스는 환자 개개인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 ‘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환자가 원한다고 각종 약물과 검사를 남발하는 게 좋은 의료도 아닐뿐더러, 다른 사회복지체계의 문제와 연관된 입원기간, 환자의 상태에 대한 소견 등은 사실 객관적이고 공익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일반 상품시장처럼 소비자들의 권익을 중시한다고 결과가 좋지도 않고, 거꾸로 정보불균형으로 인해 왜곡까지 발생한다. 주요 선진국에서 보건의료정책 논의 구조에 환자 및 소비자대표를 넣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건의료정책의 공공성을 유지하는 대표 사례인 영국 국가보건체계에선 보건의료를 공익을 위한 필수 사회서비스로 본다. 따라서 지역위원회에선 공익적이고 공공적인 기구의 대표자 및 추천받은 이들이 위원 다수를 차지한다. 예를 들면 지역의 공립학교와 소방서, 노동조합 등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다. 소방서장이 응급환자와 관련된 논의를 대변하고, 학교 대표는 학생들의 공중보건 관련 논의를 한다. 공공노조 대표들은 노동자의 건강권과 이를 연결한다. 제약업체 대표와 소비자운동으로 포장된 특정 환자군의 대변인이 이런 공공적이고 공익적인 논의에 참여한다고 하면 아마도 영국 보건의료서비스 당국은 실소를 금치 못할 것이다. 거버넌스란 구색을 맞춰 여러 사람을 모은다고 되는 게 아니다. 보건의료 부문을 시장서비스로 만들어 공급자와 소비자 구조의 이분법으로 만든다고 해결될 일은 더더구나 아니다. 범죄자 수사를 소방서에 맡기는 식의 요식행위를 이젠 중단할 때다. 의료는 상품이 아니라 필수 공익서비스다.
  • 군검찰, ‘강제추행·보복협박’ 장 중사 기소…성추행 후 111일

    군검찰, ‘강제추행·보복협박’ 장 중사 기소…성추행 후 111일

    국방부 검찰단은 21일 공군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인 장모 중사를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으로 보통군사법원에 구속기소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충남 서산 소재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장 중사는 지난 3월 2일 같은 부대 이모 중사 등과 저녁 회식을 마치고 관사로 돌아오던 차량 뒷자리에서 이 중사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중사의 기소는 사건이 발생한 지 111일 만이다. 앞서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장 중사에 대해 강제추행 치상 혐의로 구속기소 할 것을 권고하며 ‘특가법상 보복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견을 검찰단에 추가로 전달한 바 있다. 국방부 검찰단이 수사심의위의 의견을 전부 수용한 셈이다. 이 중사는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상관들의 지속적인 회유와 협박에 시달렸다. 이후 두 달간 청원휴가를 내고 소속 부대도 옮겼다. 그러나 부대 전속 나흘 만인 지난달 21일 오전 부대 관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군검찰은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소속 인원이 사건 관계자와 접촉한 정황을 발견했다”며 이날 오후 공군본부 공보정훈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공군 女중사 강제추행’ 장중사 보복협박 혐의 구속기소

    [속보] ‘공군 女중사 강제추행’ 장중사 보복협박 혐의 구속기소

    군 내부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피해 신고를 한고도 회유와 합의 종용을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부사관 이모 중사를 강제추행한 장모 중사에 대해 군검찰이 21일 보복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날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의 피고인인 장 중사에 대해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의 공소사실로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 구속기소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장 중사는 충남 서산 소재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으로 근무하던 지난 3월 2일 같은 부대 이모 중사 등과 저녁 회식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던 차량 뒷자리에서 이 중사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방부는 또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소속 인원이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 관계자와 접촉한 정황을 발견했다”면서 “이날 오후 4시쯤 공군본부 공보정훈실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민 10명 중 8명 수술실 내 CCTV 설치 찬성”

    “국민 10명 중 8명 수술실 내 CCTV 설치 찬성”

    국민 10명 중 8명은 수술실 내 CCTV 설치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YTN의 의뢰, 지난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에 따르면 ‘찬성한다’는 응답이 78.9%, ‘반대한다’는 응답이 17.4%,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3.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모든 권역에서 수술실 내 CCTV 설치에 대한 찬성 의견이 높았다. 대전·세종·충청은 찬성이 82.8%, 반대가 17.2%였고, 서울이 80.6%대 13.1%, 광주·전라의 경우 79.5%대 20.5%, 대구·경북은 70.6%대 19.4%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도 찬성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는 93.3%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다른 세대보다 높은 찬성 비율을 보였다. 이어 찬성 응답이 높은 순으로 50대가 찬성 81.8%(반대 15.6%), 40대는 78.4%(19.8%), 70세 이상은 75.2%(22.6%), 60대는 73%(23.1%), 20대는 71.7%(17.6%)였다. 이념성향 별로도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진보성향자 91.3%가, 중도 76.6%, 보수 71.6%가 수술실 내 CCTV 설치를 찬성한다고 답했다. 다만 진보성향자 중 ‘매우찬성’이 65.9%로 적극 긍정 응답이 전체 평균 48.8%보다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응답 분포에서 다소 차이가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96.2%가 찬성, 74.1%는 ‘매우 찬성’이라고 응답한 데 반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68.8%, ‘반대’ 28%로 ‘반대’ 의견이 전체 평균인 17.4%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주를 보다] 사람의 눈으로 화성을 본다면…실제 모습 공개

    [우주를 보다] 사람의 눈으로 화성을 본다면…실제 모습 공개

    미국항공우주국(NASA) 화성정찰궤도선(MRO)이 궤도선에서 바라본 화성의 실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화성의 ‘닐리 파테라’ 사구(모래언덕) 지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닐리 파테라 사구는 침식 활동과 모래 움직임이 매우 역동적이며, 사구의 물결무늬가 다양하게 형성돼 있고 시시각각 모양이 변화한다. NASA가 공개한 두 장의 사진 중 한 장에서는 궤도선의 고해상도 카메라 하이라이즈(HiRISE)로 촬영한 화성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 인간이 우주선을 타고 화성을 여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화성의 모습이다.해당 사진 속 화성의 닐리 파테라 구역은 언뜻 보면 지표면의 굴곡이 거의 보이지 않고, 사구의 물결무늬도 눈에 띄지 않는다. 짙은 회색빛의 모래만 보이는 탓에, 거대한 사막을 연상케 한다. 사진을 공개한 미국 애리조나대학 하이라이즈 연구진은 “닐리 파테라는 모래 움직임이 활발하고 역동적인 지형이지만 육안으로는 이를 관찰하기 어렵다. 화성의 대기에 먼지가 많기 때문”이라면서 “인간의 눈으로는 그저 어둡고 평온하게 보이는 지역이지만, 사실은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지형”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닐리 파테라 사구지대를 중요한 지역으로 꼽는 이유는 미래에 인류가 화성에 발을 내딛을 가장 유력한 장소이기 때문이다.이에 하이라이즈 연구진은 닐리 파테라 지역의 지표면과 지질학적 특징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보정작업을 거친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연구진은 “화성을 맨눈으로 본다면 다소 밋밋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화성을 방문하는 것이 지루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화성의 극지방 만년설과 먼지로 덮인 다른 지역은 맨눈으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더불어 화성을 직접 보게 된다면 그게 무엇이든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5년 발사된 화성정찰궤도선은 화성 표면에서 약 300㎞ 상공을 선회하는 탐사선으로,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화성 곳곳의 이미지를 촬영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타투쇼? 이것이 진보정당이 살아남는 법

    타투쇼? 이것이 진보정당이 살아남는 법

    지난 16일 류호정 의원은 ‘엄숙한’ 국회 안에서는 이색적인 차림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류 의원이 발의한 타투업법의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서였다. 류 의원은 등에 타투스티커를 붙이고 등이 파인 드레스를 입은 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류 의원은 “이런 거 하라고 국회의원 있는 거 맞다”며 자신을 향한 비판을 직격했다. 류 의원의 반응처럼 기자회견 직후 세간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물론 ‘타투업법’ 자체에 대한 비판이 아닌 류 의원의 퍼포먼스에 대한 비판이었다. 류 의원의 페이스북과 관련 기사에는 ‘그런 것 하지 말라고 국회의원 뽑는 것이다’, ‘류호정이 하는 거 다 싫다’는 등의 반응이 달렸다.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정의당 안에서도 류 의원의 방식에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여럿 나왔다. 전반적으로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과도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한 정의당 관계자는 ”걱정은 과유불급인데, 저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당내에 있더라“라고 우려했다.정의당내에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주된 목소리는 달랐다. 많은 정의당 구성원들은 ‘진보정당이 살아가는 방식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이번 퍼포먼스를 평가했다. 적은 의석으로 최대의 성과와 관심을 끌어내려고 하는 진보정당으로서는 이 같은 파격적인 방식의 정치행위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진보정당은 지금껏 한차례도 20석을 넘기지 못한채 소수정예로 싸워왔다. 민주노동당은 10석을 얻은 게 고작이었고, 통합진보당은 열린우리당 계열인 국민참여당까지 합쳤지만 13석에 그쳤다. 정의당의 다른 관계자는 “진보정당 의원들은 어쩔 수 없는 ‘관종(관심종자)’가 됐다”고 설명한다. 류 의원뿐만 아니라 지금껏 진보정당 정치인들이 대부분 그랬다. 고 노회찬 전 의원은 2017년 국정감사장에서 신문지를 펼쳐서 드러누웠다. ‘열악한 구치소 환경으로 인해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는 점을 유엔 인권위원회에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보인 퍼포먼스였다. 21대 국회에서 활동하는 류 의원도 마찬가지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매번 새로운 방식의 정치행위를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 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이후 구글 트렌드 분석에서 키워드 1위로 급부상했다. 최근 빈출 키워드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창총장 등은 순위권(1~12위) 밖이었다. 법안을 발의했다고 단순히 밝히기만 했다면 얻지 못했을 관심이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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