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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종료…野 협조했다

    공수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종료…野 협조했다

    10일 野 반발에 중단, 사흘만 재집행김웅 ‘사건관계인’…尹·손준성 입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주요사건관계인‘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 영장을 재집행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13일 오후 2시쯤부터 국회의원회관 김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영장 재집행을 시작했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검사 2명에 수사관과 포렌식 인원 등 17명이 투입됐다. 수사팀은 오후 2시34분쯤 김 의원 국회 사무실에 진입했으나 압수수색 대상 PC, 디지털 자료 추출 범위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느라 이날 오후 3시쯤이 지나서야 실질적인 압수수색이 시작됐다. 김 의원 사용 또는 관리하는 물품, PC, USB 등 확인 수사팀은 이날 김 의원 국회 사무실 진입 3시간여 만인 오후 5시40분쯤 압수수색을 마치고 철수했다. 사무실과 부속실, 그리고 김 의원이 사용 또는 관리하는 물품, PC, USB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비서진 PC는 김 의원이 사용하는 PC인지 여부만 들여다본 뒤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추가적인 절차는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에 관한 고발장을 넘겨받아 당측에 전달했다는 일명 ’고발사주‘ 의혹을 받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9일 윤 전 총장과 손 전 정책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입건하고 그다음날인 10일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피의자인 손 전 정책관의 대구 사무실과 서울 자택, 이 사건 주요사건관계인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서울 자택과 지역구·국회 사무실 등 5곳을 대상으로 진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다만 김 의원 국회 사무실의 경우 김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로 영장집행이 이뤄지지 못했다.영장 재집행을 예고했던 공수처는 압수수색 영장 집행 중단 사흘 만인 이날 오후 김 의원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여권 성향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의 고발장이 접수된 지 이틀 만인 지난 8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입건 여부 결정에 앞서 이 사건 ’제보자‘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공수처에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고발인으로 한 고발장도 들어왔다. 공수처는 이 사건의 고발장도 검토해 병합 여부 등을 결정할 전망이다.
  • 윤석열 “맞을수록 강해지는 강철처럼…공작, 전혀 걱정 안해”

    윤석열 “맞을수록 강해지는 강철처럼…공작, 전혀 걱정 안해”

    “무너진 법치·공정, 선비정신으로 세울 것”“공작 지금도 진행…공작·모략 큰 힘이 돼”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예비경선 여론조사 첫날인 13일 경북 안동을 찾아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 정신으로 무너진 법치와 공정을 반드시 세우겠다고 안동의 어르신들께 약속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전 총장은 여당의 ‘고발 사주’ 의혹 공세에 대해 “공작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맞으면 맞을수록 더 강해지는 강철처럼, 저한테는 이런 공작과 모략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尹 “온갖 억지 공작·음모에도 여러분지지 덕분에 버티고 여기까지 온 것” 윤 전 총장은 안동 당원협의회 사무실 등을 찾아 당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우려에 “제가 이런 거 한두 번 겪은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고맙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법을 지키려는 저를 공직에서 쫓아내려고 온갖 억지 공작과 음모를 부렸지만, 여러분이 지지해주신 덕분에 제가 버티고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손 검사는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제보자 조성은씨의 9일 방송 인터뷰에서 “김 의원에게 당시 자료를 받았고 김 의원이 고발장을 대검에 접수하라고 했다”고 자신을 공개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과 손 검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4가지 혐의로 입건했다. 윤 전 총장 재직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 검사가 김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에게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게 주요 혐의이다. 공수처는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힘을 쏟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10일 김 의원과 손 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야당의 저항으로 이뤄지지 않자 이날 추가 압수수색했다. 尹, 조성은-박지원 만남에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아” 윤 전 총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면서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은 뉴스버스에 의혹을 제보한 당사자인 조성은씨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최근 만난 이후 보도가 이뤄진 데 대해 전날 “제가 보기에는 좀 정상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저는 사건 자체가 여권이 총선을 치르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봐 중단시킨 사람”이라면서 “그런데 내 가족의 일을 갖고 야당이 고발해준다고 해도 ‘제발 하지 말아주십시오’ 해야 할 판인데 그걸 부탁을 했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이런 사주를 지시한 적도 없지만, 공작이 먹히려면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지난해 4월 초에는 도저히 알 수 없었던 얘기들이 고발장에 들어가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작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내가 안 했기 때문이고 개연성도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면서 “정치적으로 누가 손해를 보고 누가 이득을 보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尹 “안동 오니 고향 온 느낌”“SK바이오 중심 바이오산업 번창 노력” 윤 전 총장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 이어 안동 당원협의회 사무실과 유교문화회관, 신시장, 안동대 캠퍼스를 차례로 방문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했다. 특히 안동 지역 시민, 당원들에게 자신이 정권 교체의 주역이 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유교문화회관에서는 “안동에 오니까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본경선까지 내다보고 경선 후반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보수의 심장부 대구·경북(TK) 지역 표심을 미리 끌어당기려는 전략적 행보로 받아들여진다.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도 관심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기자들에게 “SK바이오를 중심으로 경북 북부지역의 바이오산업이 크게 번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의 행정·경제·산업 정책을 통합하겠다”면서 “기업들의 기술을 중개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든 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소를 집권하면 즉시 만들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 “원장님 원한 날짜, 얼떨결에 나온 말”…“정 많은 박지원, 논란 휩싸이게 해 죄송”

    “원장님 원한 날짜, 얼떨결에 나온 말”…“정 많은 박지원, 논란 휩싸이게 해 죄송”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33)가 “이미 사건은 묻힐 수 없고, 진실은 드러난다. 지금은 광풍이 불어도 결국은 바로 잡힌다”며 심경을 전했다. 조씨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간 저는 원치 않는 보도 후, 당당하다면 숨지 말고 객관적 사실을 입증하라고 하길래 숨지 않고 사실에 대해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씨는 “저를 가장 보호해줄 수 있는 건 결국 이 사건의 진실과 위중함, 심각함이 그 사실대로 드러나는 것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등 떠민 사람들은 제가 다치든 말든 자신의 의도대로 강행했다”며 “유일한 방어는 다칠지언정 이것을 결국 끝까지 끌고 적극적으로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했다. 또 조씨는 이날 출연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텔레그램으로 고발장을 보낸 ‘손준성’ 계정이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의 실제 계정과 같다는 증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조성은 “광풍이 불어도 결국은 바로 잡힌다” 박지원 국정원장이 이번 ‘고발 사주’ 의혹 보도에 연루된 것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조씨는 “제가 진실과 정면으로 맞서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사람을 좋아하시고 정이 많으신, 또한 중차대한 국정 직책을 맡으신 분을 휩싸이게 했다. 송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내용이 없다”고 사과했다. 전날 조씨는 S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처음 고발 사주 의혹이 처음 보도된)9월 2일이라는 날짜는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던 거나 제가 배려 받아서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고 말해 논란을 샀다. 조씨는 ‘고발 사주’ 의혹 보도 3주 전인 8월 11일 박 원장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조씨 발언과 함께 박 원장이 이번 보도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조씨는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해 박 원장 개입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저도 모르는 미래의 날짜를 우리 박 원장이 어떤 수로 알 수가 있겠나. 이 내용 자체를 (박 원장은) 인지를 못 했다”고 주장했다. 또 ‘말실수였나’는 진행자 질문에 “말실수도 아니고 (박 원장 개입설이) 그냥 너무 황당한 주장이라는 답변이었다”며 “박 원장과 저의 관계를 자꾸 오해하는데 제가 일단 누구 말을 잘 듣거나 상의를 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말했다.이준석 “박지원, 제보자 조성은에 모종의 코칭 의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조씨와 박 원장의 공모 가능성을 제기하며 “조 씨가 아닌 국정원장 입으로 즉각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씨가 (고발사주 의혹) 보도 날짜에 대해 ‘우리 원장님과 제가 원한 날짜가 아니다’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우리 원장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정보원장님이 맞느냐”며 “국정원장은 국내 정치 관여가 엄격히 금지돼 있는데 이 건에 혹시 제가 모르는 산업 스파이, 북한 간첩이라도 개입돼 있느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박 원장이 8월 11일 서울 모 호텔에서 제보자를 만났다는데 공교롭게도 8월 10, 12일 (조 씨의) 휴대전화에서 캡처된 메시지들이 언론에 공개됐고 이는 야권의 대선 후보와 야권 인사 공격에 사용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장이 제보자를 만난 시점 바로 앞과 바로 뒤에 이런 내용의 캡처가 이뤄진 정황은 박 원장이 모종의 코칭을 한 게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 모든 것이 박 원장 입장에선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상황’일 수도 있다”며 “그런데 이렇게 배가 우수수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까마귀가 진짜 배를 쪼아 떨어트린 게 아닌지, 까마귀도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명이 불충분할 경우 야당은 대선이라는 중차대한 일정을 앞두고 국정원장 사퇴나 경질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박지원 “야당이 헛다리 짚는 건데, 수사해보면 나온다” 한편 박 원장은 앞서 인터뷰에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조씨에게 조언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부인하며, “야당이 헛다리를 짚는 건데, 수사해보면 나온다”고 했다. 조씨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엔 “똑똑한 신세대 후배이고, 내가 청년이나 젠더 문제를 잘 모르다 보니 물어보기도 한다. (야권에서) 특수한 관계 같다고 하는데 그런 건 없다”라고 말했다.
  • 정부 “국민지원금 지원대상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

    정부 “국민지원금 지원대상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

    정부가 상생국민지원금과 관련해 “결과적으로 예상치보다 지원대상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13일 세종시청 국민지원금 콜센터와 소담동 행정복지센터 등 국민지원금 집행 현장을 방문한 뒤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브리핑 당시 전체 가구의 약 87%인 2018만 가구가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이며, 이의신청을 통한 구제 사례를 추가하면 88%에 근접하는 국민이 국민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 안 차관은 “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정부 방침에서 일체 변경은 없다”면서도 “다만 가구 구성 변경, 지역가입보험자의 기준 소득 보정 등과 관련한 이의신청 절차가 진행 중이고 이 과정에서 합리적 근거가 있는 경우 최대한 수용하고 국민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심사하는 등 적극 구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지원금 목표 지급 범위를 89%나 90% 등으로 늘려잡는 것은 아니지만, 지급 대상에 해당하는지 판단이 모호한 경우 최대한 구제하겠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국민신문고에는 전날까지 총 10만7000건의 국민지원금 관련 이의신청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가족구성 변경과 관련한 이의신청이 3만8000건, 소득 변경 관련이 4만4000건이다. 정부는 지난해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때 총 39만6000건의 이의신청을 접수해 이중 34만건(85.9%)을 인용한 바 있다.
  • 박범계 “윤석열-손준성, 매우 특별한 관계…근거 밝히긴 좀 그래”

    박범계 “윤석열-손준성, 매우 특별한 관계…근거 밝히긴 좀 그래”

    박범계 “‘손준성 유임’ 尹 요청 전달 받아”“검찰의 정치적 중립 의무, 매우 중대한 사건”朴, 공수처·대검 공조 강조…공수처 압색 진행 김기현 “조성은 발언, ‘박지원 개입’ 자백한 것”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3일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재직시절 대검찰청이 야당 의원을 통해 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임 검찰총장과 손준성 검사는 매우 특별한 관계였다”면서 “그것을 근거할 수 있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 밝히기는 좀 그렇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손 검사를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유임해달라고 요청한 것 아니냐”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한 뒤 “요청을 직접 받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전달받았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백 의원이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윤 전 총장을 겨냥, “수사기관의 정당한 법 집행을 부정하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상당히 공감이 가는 면이 있다”면서 “이 사건은 어찌 됐든 검찰의 명예가 걸린 사건이고 또 검찰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관련된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검사가 고발장을 작성했다면 수사의 의도가 명백히 고발장에 담겨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백 의원의 주장에 “그 추론은 맞다”라고 말했다.박범계 “尹, 손준성 대단히 가깝게 활용그 이상의 관계…공수처 긴밀 공조 필요” 박 장관은 지난 6일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고발사주’ 의혹 관련 윤 전 총장과 손 검사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지금 문제 되는 손준성 검사를 대단히 가깝게 활용한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수사정보정책관은 과거 범정(범죄정보과)을 포함해 검찰총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 그걸 넘어서서 윤 전 총장과 손 담당관 사이에는 그 이상의 관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어 10일 기자들에게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긴밀히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양 기관 간 공조를 강조했다. 박 장관은 “공수처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고, 대검은 중복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감찰 차원의 진상조사를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박 장관의 발언 당일 오전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손 검사를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尹 “정상 절차 안 거친 의혹제기는 사기”“정치공작, 신빙성 없는 괴문서”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손 검사는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면서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김기현 “수사기관 장악 文정부,야당 대선 후보 죽이기 노골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고발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국가기관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국회 출석을 공식 요구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제보자 조성은씨가 어제 인터뷰에서 ‘9월 2일은 우리 원장님이나 내가 원하는 날짜가 아니다’라는 해괴망측한 발언을 했다”면서 “박 원장이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돼 있음을 자백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일이 다가오자 국가기관, 수사기관을 장악한 문재인 정부는 야당 대선후보 죽이기와 선거 개입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수처가 윤 전 총장을 신속하게 피의자로 입건하고 김웅 의원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두고도 “공수처가 정권으로부터 부여받은 본래 임무를 본격 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진실 규명을 위해 박 원장, 김 처장이 국회에 출석해 직접 답변하는 동시에 국회 정보위를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성은 “9월 2일 朴과 내가 원한 날 아냐”김기현 “박지원-조성은 내밀 관계, 공작” 조씨는 지난 12일 SBS에 출연해 고발사주 의혹 보도가 나오기 전 박 원장을 만난 탓에 박 원장이 보도에 개입했다는 추측이 나온다는 지적에 “날짜나 기간 때문에 저에게 자꾸 어떤 프레임 씌우기 공격을 하시는데, 사실 9월 2일이라는 날짜는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거나 제가 배려받아서 상의한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뉴스버스) 이진동 기자가 ‘치자’ 이런 식으로 결정한 날짜고, 그래서 제가 ‘사고’라고 표현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9월 2일은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최초로 보도한 날짜다. 조씨는 이보다 20여 일 앞선 지난 8월 11일 서울의 한 호텔 식당에서 박 원장을 만났었다. 이에 대해 전날 김 원내대표는 박 국정원장과 조씨의 관계에 대해 “매우 내밀한 대화를 주고받는 관계로 파악된다”며 두 사람의 과거 당적과 역할, 보도 사진, 페이스북 글 등을 제시했다. 이어 “박지원-조성은 사이의 커넥션, 이 ‘박지원 게이트’라고 부를 수 있는 사건이 벌어진 배경에 강한 의심이 간다”면서 “정치 공작, 선거 공작의 망령을 떠오르게 하는 대형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박지원 “대선 개입? 野 헛다리 짚은 것”조성은 발언엔 “얼떨결에 나왔다 수정”공관 출입기록 요구엔 “할 수 없다” 박지원 원장은 이날 국민의힘이 자신을 향해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야당이 헛다리를 짚는 것인데, 수사해보면 나온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박 원장은 조씨와의 관계에 대해 “(야권에서) 특수한 관계 같다고 하는데 그런 것은 없다”면서 “똑똑한 신세대 후배이고, 내가 청년이나 젠더 문제를 잘 모르다 보니 물어보기도 한다”고 해명했다. 지난 2월 국정원장 공관에서 조 씨를 비롯해 국민의당 전직 의원들과 함께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여야 가릴 것 없이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씨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고발사주’ 의혹 보도 시점에 대해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던 날짜나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조 씨가) 얼떨결에 발언이 나왔다며 발언을 수정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조씨는 이날 CBS, MBC라디오에 잇달아 출연해 의혹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박 원장과 협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얼떨결에 나온 표현”이라며 박 원장의 개입설을 내지 배후설을 부인했다. 박 원장은 야당의 국회 출석 요구에 대해 “국회에서 나오라고 하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활비 사용 내역이나 국정원장 공관 출입 기록 제출 요구에 대해선 “그것은 국정원장이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최강욱 역공…‘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 등 7명 고소

    최강욱 역공…‘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 등 7명 고소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피고발인으로 적시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이 1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7명을 고소했다. 최 대표 등은 이날 대검찰청을 방문해 윤 전 총장 외에 배우자인 김건희씨, 한동훈 검사장,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국민의힘 김웅·정점식 의원, 성명불상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혐의는 공무상비밀누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선거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5가지다. 이 가운데 선거 관여 혐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공공수사부 선거수사지원과를 담당과로 지정했다. 이들은 윤 전 총장이 측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를 통해 민간인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하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성명불상자가 작성한 고발장을 손 검사가 김웅 의원을 거쳐 국민의힘에 전달하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과정에서 김건희씨와 한동훈 검사장이 합세해 윤 전 총장과 손 검사의 범죄 행위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성명불상자는 손 검사의 지시를 받아 고발장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공안수사 전문가로 지목했다.최 대표는 “대한민국 검찰은 수사권을 활용해 보복을 일삼는 ‘깡패’가 주도하는 조직인지,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는 국가기관인지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며 “검찰 스스로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 대검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황 최고위원은 “이번 사건은 검찰이 총선에 개입하려 한 정치 공작”이라며 “이 문제가 심각한 만큼 선거 범죄로 다뤄달라는 것이 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재시도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재시도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3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을 사흘 만에 재차 시도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쯤 여의도 의원회관 3층 김 의원실로 향하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0일 한 차례 김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 측이 “위법한 영장 집행”이라고 반발해 11시간 동안 대치하다가 물러선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 사주를 받고 이를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추미애 “양자구도 깨지고 3자 구도…이재명표, 秋로 와야”

    추미애 “양자구도 깨지고 3자 구도…이재명표, 秋로 와야”

    “3위 자리 안정적 구축, 2위 추격 발판”“‘막무가내 이재명 표’, 김대중 정신 어긋”“내 진가 알고 표 결집해주면 재밌는 판 될 것”‘박지원 고발사주 음모론’엔 “시점 안 맞아”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경선 1차 슈퍼위크에서 두 자릿수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이번 경선에서 양자구도가 깨지고 3자 구도로 재편됐다는 평가도 나온다”면서 “‘추미애의 표’는 추미애에게 가야지 이재명에게 붙어 있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 경선의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4연승의 과반을 차지하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추 전 장관이 각각 20% 포인트 격차로 두며 뒤를 이었다. “국정 잘 이끌 후보 추미애라면서1등 지킨다고 이재명에 표 줘선 안 돼”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권역별 투표에서 세 번 연속 3위를 해 안정적으로 3위 자리를 구축했고, 2위 추격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낙연 후보에 대한 불가론 때문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도 있고, 언론이 막무가내로 키워준 윤석열 후보에 대해 위협을 느낀 분들의 ‘막무가내 이재명 표’도 많다”면서 “우리 후보를 지키자는 소위 ‘몰빵론’은 김대중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지자들이 개혁을 잘하고, 국정을 잘 이끌어갈 거 같은 후보가 추미애라고 하는데 1등 후보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재명을 지킨다고 말한다”면서 “개혁 대 개혁이라는 경선 무대를 (만들기 위해) 추미애의 표는 추미애에게 가야지 이재명에게 붙어 있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미애의 진가를 알아보고 결집해주면 재밌는 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전날 강원에서 치러진 민주당 대선 경선레이스 ‘1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51.09%의 과반 득표로 압승하며 본선 직행을 위한 7부 능선을 넘어섰다. 이 지사는 “기대보다 많이 과반의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원직 사퇴의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대표는 31.45%로 2위를 유지했고 이어 추 전 장관이 11.67%로 정세균(4.03%) 전 국무총리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尹 ‘고발 사주’ 의혹에 “국기문란 사건” 추 전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 “도저히 있어선 안 될 국기문란 사건”이라면서 “공권력을 갖고 선거를 개입하는, 있어선 안 될 검찰발 쿠데타”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보냈기 때문에 지금 나타나지 않는다고 본다”면서 “안 보냈고, 본인이 아니라고 하면 당당히 휴대전화를 제출하거나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각에서 고발 사주 의혹이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선 “박 원장은 지난해 7월 임명받았고, 이 사건은 지난해 4월 초 고발 사주가 있었다”면서 “국정원장발 음모, 게이트라고 하는 건 시점이 말이 안 맞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는 이번 의혹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협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곧바로 이를 부인하는 언급을 해 논란이 일었다.조성은 “9월 2일 朴과 내가 원한 날 아냐”김기현 “박지원-조성은 내밀 관계, 공작” 조씨는 지난 12일 SBS에 출연해 고발사주 의혹 보도가 나오기 전 박 원장을 만난 탓에 박 원장이 보도에 개입했다는 추측이 나온다는 지적에 “날짜나 기간 때문에 저에게 자꾸 어떤 프레임 씌우기 공격을 하시는데, 사실 9월 2일이라는 날짜는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거나 제가 배려받아서 상의한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뉴스버스) 이진동 기자가 ‘치자’ 이런 식으로 결정한 날짜고, 그래서 제가 ‘사고’라고 표현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9월 2일은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최초로 보도한 날짜다. 조씨는 이보다 20여 일 앞선 지난 8월 11일 서울의 한 호텔 식당에서 박 원장을 만났었다. 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국가기관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박지원 국정원장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국회 출석을 공식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씨가 어제 인터뷰에서 ‘9월 2일은 우리 원장님이나 내가 원하는 날짜가 아니다’라는 해괴망측한 발언을 했다. 박 원장이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돼 있음을 자백한 것”이라면서 “선거일이 다가오자 국가기관, 수사기관을 장악한 문재인 정부는 야당 대선후보 죽이기와 선거 개입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김 원내대표는 박 국정원장과 조씨의 관계에 대해 “매우 내밀한 대화를 주고받는 관계로 파악된다”며 두 사람의 과거 당적과 역할, 보도 사진, 페이스북 글 등을 제시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지원-조성은 사이의 커넥션, 이 ‘박지원 게이트’라고 부를 수 있는 사건이 벌어진 배경에 강한 의심이 간다”면서 “정치 공작, 선거 공작의 망령을 떠오르게 하는 대형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사건 진상을 철저히 파헤치고 대선을 앞둔 시점에 야권을 향한 이런 공작이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주도돼 진행되는지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관권 선거, 선거 공작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尹 “정상 절차 안 거친 의혹제기는 사기”“정치공작, 신빙성 없는 괴문서”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손 검사는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면서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 키워드 압수수색 논란에 공수처 “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름”

    키워드 압수수색 논란에 공수처 “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착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둘러싼 위법 논란에 12일 “부당한 정치 공세”라며 반발했다. 공수처는 조만간 김 의원실 압수수색을 재개하고 본격적으로 의혹 규명에 나설 전망이다.공수처는 지난 10일 김웅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절차가 위법하다”는 취지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제지당했다. 국민의힘 측은 공수처가 영장 제시 없이 김 의원과 보좌진 PC에서 ‘오수, 조국, 추미애’ 등 사건과 관련 없는 인물을 키워드로 자료를 검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수처는 이날 “‘오수’는 김오수 검찰총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윤 전 총장 부인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제기돼 온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이름”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 의원과 보좌진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내용을 확인하는 장면을 채증했고, 녹취 파일도 확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수처는 고발장 전달 경위 등 실체 규명을 위해 김 의원의 PC에서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압수수색을 재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손준성 검사가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지난해 4월 김 의원에게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범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등을 전달했다는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하자, 한 시민단체는 윤 전 총장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고발장 접수 이틀 만인 8일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해당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 부위원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후 9일 해당 의혹 사건에 ‘공제 13호’를 부여해 윤 전 총장과 손 검사를 입건하고, 다음날 손 검사와 김 의원 자택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신속하게 증거 수집에 나섰다. 한편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일주일간 진상조사를 진행한 대검 감찰부도 인력을 보강하며 수사 전환 여부를 검토 중이다. 다만 공수처가 검찰 직접수사 대상인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도 관련 범죄로 입건하는 등 빠르게 강제수사에 착수한 만큼 당분간 공수처가 수사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 키워드 압수수색 논란에 공수처 “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름”

    키워드 압수수색 논란에 공수처 “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착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둘러싼 위법 논란에 12일 “부당한 정치 공세”라며 반발했다. 공수처는 조만간 김 의원실 압수수색을 재개하고 본격적으로 의혹 규명에 나설 전망이다.공수처는 지난 10일 김웅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절차가 위법하다”는 취지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제지당했다. 국민의힘 측은 공수처가 영장 제시 없이 김 의원과 보좌진 PC에서 ‘오수, 조국, 추미애’ 등 사건과 관련 없는 인물을 키워드로 자료를 검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수처는 이날 “‘오수’는 김오수 검찰총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윤 전 총장 부인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제기돼 온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이름”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 의원과 보좌진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내용을 확인하는 장면을 채증했고, 녹취 파일도 확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수처는 고발장 전달 경위 등 실체 규명을 위해 김 의원의 PC에서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압수수색을 재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손준성 검사가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지난해 4월 김 의원에게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범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등을 전달했다는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하자, 한 시민단체는 윤 전 총장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고발장 접수 이틀 만인 8일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해당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 부위원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후 9일 해당 의혹 사건에 ‘공제 13호’를 부여해 윤 전 총장과 손 검사를 입건하고, 다음날 손 검사와 김 의원 자택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신속하게 증거 수집에 나섰다. 한편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일주일간 진상조사를 진행한 대검 감찰부도 인력을 보강하며 수사 전환 여부를 검토 중이다. 다만 공수처가 검찰 직접수사 대상인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도 관련 범죄로 입건하는 등 빠르게 강제수사에 착수한 만큼 당분간 공수처가 수사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 ‘제보자’ 조성은 “박지원과 롯데호텔 식사에 경호원만 있었다”

    ‘제보자’ 조성은 “박지원과 롯데호텔 식사에 경호원만 있었다”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는 12일 국민의힘이 지난 8월 11일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만남에서 동석자가 있다면 밝히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경호원들만 수명 있었고 동석자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조씨는 이날 SBS뉴스에 출연해 ‘8월 11일 박 원장과의 식사자리에 동석자가 있었나’는 질문에 “식사는 (저와 박 원장) 두 명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식사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8층에서 이뤄졌다. 조씨는 ‘추가 정황이나 증거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발송자인 ‘손준성’이 손준성 검사인 것이 확인이 된다면, 그리고 그 직책이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맞다면 이 사건의 국면은 달라질 것”이라며 “사건의 무게라든지 중대함이 굉장히 커진다고 생각하고 그 전환의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추가 정황·증거 자료가 보낸 사람을 증빙하는 자료라는 취지냐’고 재차 묻자 조씨는 “그렇다”라고 강조했다.추가 자료 형식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서 검토 후에 저희가 부담 없이 언론인들도 함께 보실 수 있는 때가 있으면 늦지 않게 공개할 생각”이라며 “자료는 공수처나 대검에 제출돼 있다”고 했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에게 지난 3일 직접 전화해 공익신고를 한다며 공익신고자로 보호해달라고 요청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 정부라는 것은 다 연계가 돼 있기에 제가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했을 때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분을 중심으로 생각했다”며 “법조기자들을 통해 훌륭한 분이라고 많이 듣기도 했지만 진상 조사의 총책임자셨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조씨는 이날 조선일보·한겨레와 전화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찰’이 언론인을 사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도 했다. 조씨는 “고발장에 피고발인으로 적시된 기자들과 직접 연락해보니 내가 문서를 전달받은 지난해 4월 3일에는 고발에 적힌 내용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며 “(검찰이) 언론을 사찰하거나 내사하지 않으면 알기 힘든 내용이다”고 주장했다.이어 “4월 3일 고발장이 문제 삼은 피고발인들의 기사가 같은해 3월 31일에 보도됐는데, 이 고발장은 4월 3일 ‘손준성 보냄’으로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됐다”며 “보도된지 이틀여 만에 기자들의 취재 과정과 여권 인사들과의 공모 상황을 이렇게 파악했다는 것은 사전에 해당 기자들을 추적 조사해왔다는 것이고 그럴 수 있는 능력은 사실상 수사기관인 검찰밖에 없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월 3일에 전달된 고발장 증거 자료가 100장이 넘는 데다 같은달 2일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8일자 고발장까지 미리 준비하는 게 혼자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손 검사가 혼자 작성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에게 전달받은 고발장을 당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힌 조씨는 “선거 직전에 기자들을 고발하자고 하는데 (당에서) 누가 하겠냐”라며 “김 의원이 당직자 케이(K)에게 전달했다고 했을 때 그 케이는 내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8월에 다른 당직자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추정했다.  
  • 이번엔 성공할까…공수처, 김웅 압수수색 재시도 나설 듯

    이번엔 성공할까…공수처, 김웅 압수수색 재시도 나설 듯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다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2일 재차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전날 의원실에서 철수하며 “합법적 행위를 다수의 힘으로 가로막았다”며 “압수수색 영장 재집행 여부를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전날 확보한 휴대전화와 PC 등 압수물을 분석하면서 영장 재집행 시점과 방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 사주’ 의혹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윤 전 총장 측근으로 알려진 손 검사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고발장을 작성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전달했고, 김 의원은 이를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손 검사가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는지, 고발장 작성자는 누구인지,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9일 윤 전 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바로 다음날인 10일에는 검사 5명 등 인력 23명을 투입해 손 검사와 김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 5곳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 손 검사 압수수색은 3시간 만에 마무리됐으나,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국민의힘이 위법이라고 맞서면서 11시간 대치 끝에 불발됐다. 공수처는 우선 손 검사와 김 의원과 제보자 조성은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증거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조씨의 휴대전화에는 ‘손준성 보냄’이라고 표시된 고발장이 전달된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경우 휴대전화를 6개월마다 바꾼다고 언급한 바 있어 유의미한 자료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후 압수물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손 검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사 상황에 따라 윤 전 총장 소환도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대선을 6개월 앞둔 상황인 만큼 ‘정치 개입’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신중한 입장이다. 공수처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진상 조사를 하는 대검찰청에도 관련 자료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손 검사가 고발장을 보내며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실명 판결문의 열람 기록, 손 검사가 사용하던 수사정보정책관실 PC 등도 윗선 개입의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압수수색 영장 취소를 요구하는 준항고장을 제출했다. 법원이 준항고를 인용하면 영장은 취소되지만 당장 결과가 나오기는 힘들어 보인다.
  • “내가 제보자” 조성은 신상공개에 …‘고발사주’ 의혹 규명 급물살

    “내가 제보자” 조성은 신상공개에 …‘고발사주’ 의혹 규명 급물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 검찰이 야당에 범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대검찰청의 진상조사가 속도를 낼 예정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격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하고, 의혹을 키웠던 사건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스스로 신상을 공개하면서다. 조성은 “김웅, 중앙지검 절대 안 된다고…대검 접수 지시” 지난 2일 인터넷 매체인 뉴스버스 보도로 불거진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의 신원은 의혹의 주된 쟁점 중 하나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제보자가 누구인지 추정하지만, 공익제보자 신분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면서 제보자의 신원이 드러나면 여러 의문이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고발장 사실관계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제보자와의 통화 사실과 내용에 대해선 “그런 얘기를 했다면 그쪽에서 증거를 제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치권에서 제보자로 지목되고도 사실을 부인하던 조성은씨가 전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의혹을 최초로 언론에 제보하고 대검에 공익신고를 한 당사자라고 인정했다. 조씨는 지난해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김 의원이 전화로) 꼭 대검찰청 민원실에 접수해야 하고, 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진술은 작성자가 고발장 수신처란에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을 미리 기재해 김 전 총장과 대립하던 이성윤 당시 서울지검장이 있던 중앙지검이 아닌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려고 했다는 의혹과 맥이 닿아있다.공수처 강제수사 착수…조작 여부 곧 드러날 듯 고발장 전달 당시 김 의원과의 통화와 관련한 제보자 조씨의 진술은 ‘고발 사주’ 의혹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이에 대검과 공수처는 대면조사 등을 통해 조씨 진술의 진위 확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고발장 수·발신 사실에 관해 기억이 없다는 입장만 반복해온 김 의원의 태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공수처는 지난 6일 시민단체로부터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을 접수한 지 나흘 만에 김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전날 조씨가 공수처에 휴대전화를 제출한 게 수사 착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사팀은 이를 토대로 전날 확보한 휴대전화와 PC 등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조씨는 언론 보도 이튿날인 지난 3일 대검 감찰부에 찾아가 공익신고를 하면서 휴대전화와 자료가 든 USB 등을 제출했다. 그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에게 전화로 먼저 공익신고 의향을 밝히자 “처음엔 권익위에 신고하라며 주저하다가 휴대전화 제출을 조건으로 수락했다”고 전했다. 대검은 이후 닷새간 조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뒤 조씨의 공익신고 요건이 충족된다며 보호를 결정했다는 것이다.대검도 수사 가능성…공수처-대검 공조수사 ‘주목’ 진상조사를 맡은 대검 감찰3과는 김덕곤 과장과 소속 연구관 2명으로 구성돼 있었으나, 최근 대검 반부패·강력부, 공공수사부 등에서 연구관을 추가로 파견받아 인력을 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사나 국회의원의 비위 혐의에 대한 우선적 수사권이 있는 공수처가 수사를 개시했지만, 검찰도 독자적인 조사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 중인 진상조사를 이어가다 검찰에 수사 권한이 있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선 별도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각에선 감찰로 전환해 아직 수사선상에 오르지 않았지만, 연루 의심을 받는 윤 전 총장 시절 참모 등 검찰 내부의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대검 감찰부는 전날 공수처의 압수수색 직후 공수처 수사에 협조하되 중첩되지 않는 범위에서 절차대로 진상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전날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김웅 의원의 의원실을 비롯해 자택과 차량,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사무실과 서울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 의원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김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중단됐다.
  • 홍준표, ‘尹 고발사주 의혹’에 “후보 개인 문제에 당이 말려들면 안 돼”

    홍준표, ‘尹 고발사주 의혹’에 “후보 개인 문제에 당이 말려들면 안 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후보 개인의 문제에 당이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11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자 개인이야 훌쩍 떠나 버리면 그만이지만 당은 중차대한 대선을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 사건은 의외로 단순하다. 어느 검사가 작성했건 간에 고발장이 김웅 당시 송파갑 선거 후보자에게 손준성 검사 명의로 전달됐다. 김 의원이 조성은이라는 제보자의 손을 거쳐 고발장 관련 서류를 당에 전달하고, 당에서 그중 일부 고발장을 누군가가 각색해 대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만 알지 당은 그 고발장 내용이 검찰에서 보낸 것인지 알 수가 없었을 건데, 당사자들이 자꾸 변명하고 기억 없다고 회피하는 바람에 일이 커지고 있고 당도 말려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의혹 당사자들은 팩트를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고 당을 끌고 들어가지 말라”며 “정치공작은 거짓의 사실을 두고 하는 것이 공작이다. 팩트가 있다면 그 경위가 어찌 되었건 간에 그건 공작이 아니고 범죄”라고 했다. 이어 “당은 소도(蘇塗·천신을 제사 지내던 성역)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소도’는 고대 삼한시대에 천신을 제사지낸 지역의 명칭으로, 국법이 미치지 못하는 신성 지역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김웅 의원의 의원실을 비롯해 자택과 차량,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사무실과 서울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 의원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김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중단됐다. 국민의힘 측은 “공수처의 불법적인 압수수색은 야당에 대한 탄압 및 대선개입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김진욱 공수처장과 압수수색에 나선 공수처 검사 등 7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와 불법수색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 與, 김웅 압수수색에…“범죄 부인하는 피의자 모습”

    與, 김웅 압수수색에…“범죄 부인하는 피의자 모습”

    “정치공작 운운은 언어도단”“국민 기만하지 말고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더불어민주당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진행된 의원실 압수수색에 반발한 데 대해 “중대한 사안 앞에서 불법수사, 야당탄압, 정치공작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 권력의 시녀로 국정농단에 앞장섰던 검찰이 이제는 조직의 수장을 보호하고 검찰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야당과 결탁해 정치개입, 선거개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고,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법을 수호해야할 검찰이 헌정질서를 유린한 것”이라며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를 불법수사,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사건의 본질은 검찰권의 사적 남용”이라며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손준성 검사가 검찰총장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검사 동기인 김웅 의원에게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것이 사건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또 “국민의힘이 사안의 본질을 교묘히 비틀려 하고 있다. 정치공방을 통해 사건의 본질을 감추고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며 “이미 사건의 본질은 명확하게 드러났고, 사건의 전모도 결국 드러날 것이다. 김웅 의원이나 손준성 검사, 심지어 윤석열 전 총장까지 이들의 해명은 범죄를 부인하는 피의자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그러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의 해를 가릴 수 없듯 이번 사건의 진실을 감출 수는 없을 것”이라며 “야당과 사건 관련자들은 더이상 국민을 기만하지말고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공당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대선 예비후보로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당시 당내 인사와 조직의 개입 정황이 확인된 만큼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정쟁화를 멈추고 신속히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고 국민 앞에 조사 결과를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관련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비리수서처(공수처)는 앞서 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핵심 당사자로 거론되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3층의 김웅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추미애 “윤석열, 피해자 코스프레...뒤에서 국기문란 행위 도모”

    추미애 “윤석열, 피해자 코스프레...뒤에서 국기문란 행위 도모”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정권에 탄압받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지만, 앓는 소리 뒤에서는 음습한 흉계를 꾸미고 반란을 꿈꾸며 사실상 국기문란 행위를 도모했다”고 비판했다. 11일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손준성 검사는 윤석열 개인과 가족을 위한 무리하고 부당한 충성을 하기 위해 침묵할 것이 아니라 검찰 조직의 마지막 명예와 정의를 살리기 위해 진실을 말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른바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정식 입건했다. 윤 전 총장과 손 검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가지다. 추 전 장관은 “윤석열과 그 가족, 최측근의 혐의를 제보하고 보도했던 사람들이 피고발자 명단에 올라 있는, 검찰의 막강한 권한을 악용한 범죄적 보복 기도이자 명백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측은 손준성이 ‘추미애 사단’이라고 우기지만 이 사건이 세상에 드러나기 전에 제가 지난 7월 초에 출간한 책에서 당시 왜 손준성에 대한 전보발령을 윤 총장이 한사코 거부했는지 이유가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판사 사찰 문건 같은 비위를 감추기 위해선줄 알았더니 이런 청부 고발 같은 국기문란행위를 연달아 꾸몄던 범죄온상이었던 것”이라며 “책을 통해 미리 밝히지 않았더라면 또 제2의 추윤갈등 프레임으로 저를 함정에 빠뜨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란이 발각되자 이제 와서 존재하지도 않는 추미애 사단, 최강욱 라인이라며 물타기 할 것이 아니라, 윤석열과 한 몸인 한동훈, 권순정, 손준성, 김웅은 핸드폰을 꺼내놓고 진실을 밝히면 그만”이라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마지막으로 손준성은 여러 차례 조직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진실을 말할 기회가 있었다”며 “이제는 망언이 되어버린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는 윤석열의 말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 검사는 문제의 고발장을 누가 작성했는지, 누가 미래통합당에 보내라고 지시했는지 밝히는 것으로 진실과 명예의 절반은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이 그냥 끝날 사안이 아님을 손준성은 물론 정치검찰 윤석열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웅 “불법 압수수색, 공수처장 책임져야…내일 고발장 제출”

    김웅 “불법 압수수색, 공수처장 책임져야…내일 고발장 제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압수수색 영장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고 국회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김진욱 공수처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불법 압수수색을 했던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은 불법 압수수색죄에 대한 공범이고, 특히 공수처장이 이 부분에 대해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오전 10시쯤 서울남부지검이나 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 3부는 이날 오전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하고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과 김웅 의원의 자택, 사무실, 차량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김 의원의 국회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진행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발에 약 11시간30분 대치 끝에 결국 무산됐다. 당 지도부는 공수처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 과정에 위법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반발했다. 국민의힘 측은 공수처에 김 의원과 변호사 입회 없이 일부 범죄사실만 언급한 채 영장을 집행하고, 압수물 대상에 적시되지 않은 보좌관과 비서관, 비서관 PC, 서류 조사했으며, PC 자료 추출 과정에서 혐의와 관계가 없는 사실을 검색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공수처 철수 후 김 의원 사무실에서 긴급 최고위를 개최한 후 이준석 당대표는 “공수처 검사들이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입법부에 대한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려는 것에 대해 상당한 유감”이라며 “야당의 대선 경선 기간에 이뤄진, 야당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하겠다”고 밝혔다.
  • 김웅 압수수색 11시간30분 대치 끝 불발…이준석 “위법 절차”(종합)

    김웅 압수수색 11시간30분 대치 끝 불발…이준석 “위법 절차”(종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0일 윤석열 검찰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나 국민의힘의 반발에 약 11시간30분 대치 끝에 결국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긴급 최고위를 열고 “오늘 이뤄진 공수처의 무리한 압수수색 시도는 야당의 대선 경선 기간 중에 이뤄진 야당에 대한 탄압이라고 규정한다”라며 “이 사안을 심각하게 대응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공수처 3부는 이날 오전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하고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과 김웅 의원의 자택, 사무실, 차량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피고발인 신분으로 정식 입건된 손 검사와 달리 김 의원은 참고인 신분이다.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공무상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이다. 당 지도부는 공수처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 과정에 위법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반발했다. 국민의힘측은 공수처에 김 의원과 변호사 입회 없이 일부 범죄사실만 언급한 채 영장을 집행하고, 압수물 대상에 적시되지 않은 보좌관과 비서관, 비서관 PC, 서류 조사했으며, PC 자료 추출 과정에서 혐의와 관계가 없는 사실을 검색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강경 대치 끝에 공수처 관계자들은 오후 9시17분쯤 압수수색 절차를 멈추고 현장을 빠져나갔다.김 의원 사무실에서 긴급 최고위를 개최한 후 이준석 당대표는 “공수처 검사들이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입법부에 대한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려는 것에 대해 상당한 유감”이라며 “그 모순성을 스스로 인지하고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철수했다는 점보다 애초에 이런 일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공수처장이 해명해야 한다”라며 “애초에 김 의원은 피의자 신분도 아니고 제3자인 상황에서 이렇게 무리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는 것을 저희는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영장 제시라는 기본도 지키지 않고 당사자가 없는 상황에서 적법하지 않은 목적물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을 오전부터 목격한 사람으로서 대체 이렇게까지 무리한 수색을 진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공수처장은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 부의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부재 중인 상황에서 벌어진, 공수처의 입법부 침탈행위에 대해 국회 부의장으로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김진욱 공수처장의 분명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향후 압수수색 영장을 재집행할 지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오늘 영장 집행이 모순에 싸였다는 것을 본인도 인정하고 돌아갔고, 불법성도 스스로 인지해 돌아갔다고 본다. 불법성에 따라 이번 영장같은 경우 효력을 상실했다고 본다”면서 “만약 공수처가 추가 절차를 진행하려면 저는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올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조성은 “김웅, 중앙지검 절대 안 된다고…대검 접수 지시”

    조성은 “김웅, 중앙지검 절대 안 된다고…대검 접수 지시”

    “尹·金 형사외 민사에서 최고 책임 물을 것”조성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고발사주 의혹 제보와 관련해 “내가 제보자가 맞다”고 밝혔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고발장 등의 자료를 넘기면서 “대검 민원실에 접수하고 절대 중앙지검은 안 된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이 이번 의혹과 관련한 제보자이자 공익신고자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제보라기보다는 사고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제보라는 것은 어떤 당사자의 의지가 담겨있던 적극적인 행위인데 자연스러운 관계에서 알게 됐고, 김 의원과 통화하고 나서 ‘보도하겠다’는 (뉴스버스 측의) 통보가 왔기 때문에 어떤 대응을 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용하던 핸드폰 등 모두 제출” 그는 수사기관에 이번 의혹과 관련된 텔레그램 대화 캡처 이미지 등 일체의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위원장은 “USB와 당시 사용하던 핸드폰, 그리고 최근까지 이미징 캡처 등에 사용했던 핸드폰을 각 수사기관에 직접 제출해서 포렌식 절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그는 김 의원과의 대화에 대해선 “지난해 4월 3일 거의 처음 기사 하나와 내용을 보낸 게 첫 대화의 시작이었다”며 “한 100장에 가까운 이미지 파일을 일방적으로 전송하고 4월 8일 이후에는 연락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 8일 고발장까지 전송한 뒤에 부재중 텔레그램 전화가 온 뒤 일반 전화가 와서 (김 의원이) ‘꼭 대검 민원실에 접수해야 하고 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손준성이 캠프 사람인 줄 알았다” 조 전 부위원장은 ‘손준성 보냄이라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때는 손준성(대구고검 인권보호관·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라는 이름을 몰랐죠?’라는 앵커의 물음에 “너무 당연하게 후보자(김웅) 캠프 사람인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선거기간 이후에도 얼마든지 당에서 고발처리 할 수 있다고 했다”며 실제 고발장 접수는 이뤄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그는 국민권익위원회 대신 검찰에 자료를 제보해 공익신고자가 된 이유에 대해 “대검 수뇌부 비위가 될 수 있어 권익위 절차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권익위는 60일이라는 넉넉한 (조사)기간 안에 파일을 열어 정보를 확인할 것이고, 저를 공격할 수도 있어 빨리 관할 수사기관에 직접 제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수요일(8일)에 두 분의 깜짝 놀랄 만한 기자회견을 보고 법적 조치를 안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형사와 민사에서 최고의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별도의 공익신고자보호법도 함께 처리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 전 총장은 “요건도 맞지 않는 사람을, 언론에 제보하고 다 공개한 사람을 느닷없이 공익제보자로 만들어주는가”라고 대검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 윤석열·손준성, ‘고발사주 의혹’ 입건...공수처 “증거확보 시급”(종합)

    윤석열·손준성, ‘고발사주 의혹’ 입건...공수처 “증거확보 시급”(종합)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되며 향후 공수처 수사 방향에 이목이 쏠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해당 의혹 고발 건과 관련해 전날 윤 전 총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입건하고 ‘공제 13호’ 사건번호를 부여했다. 공수처가 윤 전 총장과 손 인권보호관에게 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가지다. 개인정보보호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지만 나머지 혐의의 관련 범죄로 판단해 함께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전날 손 인권보호관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법원에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 공수처는 손 인권보호관의 서울 자택과 대구고검에 있는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PC 등을 확보했다. 아울러 김 의원의 자택과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으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은 의원들의 제지로 아직 압수수색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공수처는 “의원실을 찾아온 일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김 의원 등의 제지로 합법적이고도 정당한 수사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엄연한 불법 행위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압수수색 협조를 요청하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입건되지는 않은 상태다. 앞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해당 의혹을 보도하자 지난 6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이 의혹에 연루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 인권보호관,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전 대검 대변인) 등 4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고발장 접수 이틀 만에 김한메 사세행 대표를 불러 고발인조사를 진행했고, 나흘 만에 강제수사에 나서는 등 신속하게 증거수집에 나섰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입건이 빠른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적 관심이 높고 사건의 중요성 때문에 신속하게 (수사) 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며 “증거 확보가 시급했고 (시간이 지나면 증거) 훼손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다른 사건보다 우선해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물증이 확보돼 윤 전 총장 등을 입건한 거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물증을) 찾아가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게 아니겠냐”며 “죄가 있냐 없냐는 그 다음 문제”라고 답했다. 현재 공수처는 손 인권보호관과 김 의원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압수한 휴대폰과 PC 등의 포렌식을 통해 손 인권보호관이 해당 고발장을 직접 작성했는지 여부, 윤 전 총장이 고발장 작성을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공수처는 해당 의혹 이외에도 윤 전 총장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감찰·수사 무마 의혹 등도 수사 중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사건 처리 시점과 관련해 “시점을 정해놓고 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빨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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