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정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충돌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소니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방수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부활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68
  • 「고대 동아세아 막부체제 연구」/김한규(화제의 책)

    ◎한대·위진남북조시대 외교체제 고찰 고대 동아시아의 국제질서를 규정한 외교체제인 막부체제를 한대 및 위진남북조시대를 중심으로 고찰한 연구서.막부라면 보통 일본을 연상한다.그러나 막부는 고대 중국의 지배체제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어이다.정치체제로서의 막부체제는 전한 후기에 성립돼 위진남북조시대에 가장 발전된 양상을 보인다.한대 막부의 부주가 대부분 보정장군이었던데 비해 위진남북조시대 막부의 부주는 방진장군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이 색다르다. 고대 한국의 지배체제와 관련,이 책은 당시 중국의 막부제를 도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취해 눈길을 끈다.「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에 고대 한국인들이 이미 막객·료좌·막하 등 막부관계 용어에 익숙해 있음을 보여주는 기사들이 실려있는 것이야말로 막부의 존재를 입증하는 사례라는 것.그동안 연구가 별로 이뤄지지 않았던 고려 최씨정권 진양부의 막부적 성격을 규명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일조각 2만원.
  • 한보정국속 내각제논의 확산/2야 수용 원칙… 여 일부서도 긍정적

    「한보정국」의 틈을 타 내각제 논의가 활발하다.신한국당 일부에서도 권력구조개편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미 여러 채널을 통해 이미 깊숙한 교감을 주고 받았다.내각제 시기와 방법,권력분점방식 등에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내각제를 수용한다는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는 듯하다. 문제는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내각제의 역할이다.국민회의는 내각제를 수용하는 대신 후보는 DJ(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8일 DJ가 대구에서 「전당대회 이후 내각제 논의」를 말한 것도 단일후보와 내각제를 일괄 타결하자는 의미로 보인다.5월 전당대회에서 내각제 당론을 정하면 자민련과의 후보협상에서 내놓을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자민련의 입장은 이를 뒤집어 놓은 것과 같다.국민회의가 이미 내각제로 당론을 정하면 남은 것은 DJ와 JP(김종필 자민련 총쟤)의 「승부」뿐이다.그럴 경우 호남권에 확고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DJ보다는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는 JP가 유리하다는 판단이다.자민련은 나아가 여권에서도 내각제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본다. 이를 뒷받침하듯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21일 『현행 헌법체제에서 내각제요소를 강화한 「권력분산」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한동 고문은 14일 『권력집중에 관해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수 없고 각계각층과 만나겠다』고 했다.김윤환 고문은 처음부터 내각제 지지론자이고 이수성 고문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 황장엽 비서 조기송환 논의/북 4자회담 참여 유도책도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 정부는 20일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의 송환시기와 4자회담 대응책 등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황비서의 일시 체류지인 필리핀이 언론에 노출돼 신변안전에 문제가 있는 만큼 당초 중국과 합의한 한달간의 체류기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북한이 19일 조선통신을 통해 「한미가 공동제안한 4자회담」을 처음 언명하는 등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을 중시,북한을 4자회담으로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추후 논의” 안기부법 개정 어떻게 될까

    ◎여·야 시각차 커 논란재연 소지/야 “찬양고무죄 폐지”에 야 “안보위협” 반대 방침 논란을 빚었던 안기부법개정문제는 여야가 임시국회 폐회일인 18일 다음 회기에서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일단 5월말쯤 열릴 제184회 임시국회의 과제로 넘겨졌다. 그러나 이번 회기동안 공청회·총무협상 등을 통해 드러난 여야간 논란으로 볼 때 공방이 재연될 공산이 크다.여야간 시각차이가 워낙 확연해 불씨는 여전히 안고있는 셈이다. 쟁점은 신한국당의 지난해 12월 단독처리로 부활한 찬양,고무죄와 불고지죄의 유지여부다.신한국당은 「간첩잡는 안기부 본연의 기능」으로,야권은 지식인들에 대한 탄압도구로 인식,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은 것이다. 야당이 처음 전면삭제 방침에서 「불고지죄는 유지하되,찬양·고무죄는 삭제한다」는 절충안을 내놓은 것이 성과라면 성과이나 그렇다고 접점을 찾기에는 역부족이었다.지난해 한총련 연세대사태와 최근 북한 황장엽 비서 망명,이한영씨 피살사건에 따른 여론의 우호적 기류를 감지한 신한국당의 반대방침이 워낙 완강했기 때문이다. 박희태 총무도 『지금은 재개정 시기가 아니며,국민도 같은 생각』이라면서 『여야간에 추후 논의키로 한것도 이 때문』이라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처럼 여야간 인식차가 뚜렷한 만큼 다음 국회때도 합의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황비서가 국내로 들어오게 되면 정국은 「안보정국」으로 변할 것이고,여야의 당론도 현재보다 분명한 선을 그을 것이기 때문이다.안기부법 재개정이 더욱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 백악관과 FBI관계(해외사설)

    백악관과 연방수사국(FBI)은 아직도 올바른 관계를 갖지 못하고 있다.이것은 지난해 선거에서 영향을 끼치려는 중국의 노력에 대해 그들의 서툰 처리방식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난다.이 문제와 관련해 잘못 다뤘다는 순진한 변명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백악관과 FBI가 한 행동으로 미루어 그렇게 추측하기는 어렵다.FBI가 지난해 봄 중국이 의회선거에 불법적인 자금을 쏟아부으려는 것을 알았을때 루이스 프리 FBI국장은 클린턴 대통령이 알도록 보고했어야 했다.중국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외교경쟁국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미국 선거과정에 영향을 주려는 중국정부의 노력은 양국관계에 직접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프리국장이나 다른 실무책임자는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대신에 지난해 6월 하급관리를 보내 두명의 백악관 참모에게 보고시켰다.백악관 참모중 한명은 그의 상사와 정보를 공유하지 말도록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백악관에서는 지난 1월까지 이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대통령과 그의 고위보좌관에게 중요한 국가안보문제에 대해 알려야 하는 FBI의 의무다. 역사는 백악관과 FBI의 다소간의 거리감은 필수적임을 가르쳐주고 있다.워터게이트사건은 권력을 남용해 선거범죄에 FBI조사권을 잘못 쓰게 하는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가장 최근에는 백악관이 여행국 보좌관의 해고를 정당화하는데 FBI를 사용했다. 이러한 것이 프리국장으로 하여금 중국정보가 나타났을때 백악관과 거리를 두게 했을 수가 있다.그러나 백악관이 개입됐을지 모르는 조사문제에 대해 거리를 두는 것과 야망찬 한 외교강국의 행동과 관계된 첩보와 국가안보정보에 대해 백악관의 접근을 막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워싱턴에는 백악관과 FBI 사이보다 더 예민한 관계는 거의 없다.프리국장과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 정치체제에 중국의 개입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FBI가 거들어주는 방안을 없애지 않고 FBI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미국 뉴욕타임스 3월13일〉
  • 인선 직접통보 이 대표 힘실어주기/당직개편 기록·뒷얘기

    ◎맞수 박희태·박상천 여·야 총무로 또 만나/이윤성·정동영 앵커출신 대변인 맞대결 15일 단행된 신한국당 주요 당직개편은 다양한 기연과 화제거리로 막후 묘미를 자아냈다. ○…원내총무에 기용된 박희태 의원은 박상천 국민회의총무와 각각 순발력과 원칙을 주무기로 내세운 「영원한 맞수」다.동갑내기인 이들은 서울대 법대와 고시동기(13회)로 검사생활도 함께 시작했다.13대에 나란히 정계에 진출,박희태 총무는 여당인 민정당을,박상천 총무는 야당인 평민당을 선택했다.이후 양당 대변인으로 맞대결을 벌였다.93년에는 정치개혁특위의 여야협상대표로 정치개혁법 합의를 마무리지었다. ○…이윤성 의원의 대변인 기용으로 같은 앵커출신인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과의 설전도 벌써부터 화제다.이·정대변인은 정계입문전 각각 한국방송공사(KBS)과 문화방송(MBC)의 하오 9시뉴스를 진행했다.방송계 경력은 이대변인이 7년 앞선다. ○…이회창 대표와 박관용 신임사무총장과의 인연도 흥미롭다.현정부 출범때 감사원장과 청와대비서실장으로 인연을 맺은 두사람은 이대표가 국무총리로 자리를 옮긴뒤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의 사전 승인문제를 둘러싸고 의견 충돌을 빚었다.그러나 박총장이 고위공직자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마포포럼」을 주도하면서 두사람의 관계가 호전되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당직인선은 청와대에서 해당자에게 미리 알렸던 종전 관례와 달리 이대표가 15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협의를 거친뒤 의전수석실에서 당사자들에게 전화로 통보하는 모양새를 갖췄다.이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김대통령의 배려탓이었다.인선과정에서는 김대통령이 복수안을 제시,이를 토대로 이대표와 어렵지 않게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 발탁·결별 반복 “애증의 5년”/김 대통령·이 대표의 행보

    ◎93년 문민정부 감사원장으로 첫 인연 김영삼 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회창 신임대표의 애증관계는 93년 2월 당시 이 전 대법관이 문민정부 초대 감사원장으로 발탁되면서 시작됐다. 신임 이대표는 감사원장 시절 율곡비리와 관련,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강행하려다 김대통령과 마찰설이 나돌았다.그러나 김대통령은 문민개혁을 본궤도에 올려놓기 시작한 93년말 다시 그를 총리로 전격 임명했다. 총리시절 그는 특유의 「법대로」를 내세우다가 김대통령과 갈라서게 된다.94년 4월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가 북한 벌목공 대책을 총리의 승인없이 발표하자 이에 격분한 이총리는 통일정책도 총리의 승인을 받도록 지시한 것이다.이에 대해 청와대가 통치권에 대한 도전이라는 인식을 보이자 그는 즉각 사표를 제출,파문을 일으켰다.감사원장 발탁후 14개월만이었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결별 21개월만인 지난해 초 4·11총선을 앞두고 다시 한번 그를 찾았다.「대쪽총리」로서의 「상품가치」를 인정,선대위의장으로 임명한 것이다.최근 이 전 총리는 『당시 보혁논쟁으로 개혁이 폄하되는 분위기에서 총선결과,정권퇴진의 가능성이 높다고 봤으며 그렇게 되면 (내가)문민초기 개혁에 참여한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고심끝에 입당했다』고 당시 심경을 술회했다. 총선이후 「정치인 이회창」은 나름대로 독특한 영역을 굳혀나갔고 급기야 당내 차기 주자로 급부상하기에 이른다.본인도 최근 각계 명망가들을 영입하면서 사실상 차기 경선출마의사를 굳혔고 이달안으로 경선준비단을 발족,4월중 대규모 추대위를 결성할 예정이었다.이번 주 들어서는 그동안 자제했던 대외 강연 일정도 재개했다. 지난 9일과 11일 이화여대 정보과학대학원과 한양대 초청 특강에서 그는 ▲과거와 현재 세력간의 통합 ▲지역불균등 해소와 과감한 인사개혁 ▲대선자금의 양성화 ▲한보사건 본체에 대한 재조사 등을 주장하며 운신의 폭을 넓혔다.특히 김대통령 차남 현철씨 문제에 대해 『정당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은 신임대표로서 향후 그의 정공법을 예상케하는 대목이다.
  • 황장엽 제3국행 등 신변안전대책 협의/통일안보 조정회의

    정부는 13일 하오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황장엽 북한노동당비서의 북경 출국과 제3국 도착이후의 신변안전 대책 등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황비서가 북경을 출발,제3국에 안착하는 순간까지 신변안전을 위해 중국 및 제3국의 관계당국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황비서가 체류할 제3국이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이날 황비서가 서울에 도착한 이후에도 향후의 남북관계를 고려해 황비서의 활동에 신중을 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고무찬양죄 수사권」 공방/국회 안기부법 공청회

    ◎“만연된 친북세력 제지 필요요건”­존속론/“간첩이 내놓고 반국가 선동하나”­배제론 여야는 12 국회에서 안기부법 재처리를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안기부에 불고지죄와 고무찬양죄에 대한 수사권을 주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측 공술인의 의견을 들었다.여당측은 안보와 대공수사의 효율성을 위해 허용할 것을,야당측은 인권유린과 공작·정보정치의 재연을 우려해 삭제할 것을 주장했다.여당측 진술인으론 오제도 변호사 박홍 전 서강대총장 양동안 한국정신문화연구원교수 등이,야당측 진술인으론 박연철 변호사 곽노현 국방송대교수 이재훈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오제도 변호사는 『수사단서가 되는 찬양고무죄 등에 대한 수사권을 없애는 것은 안기부를 폐지하는 것과 같다』며 『수사권의 허용뿐 아니라 직원들의 사기충전을 위해 직권남용에 대한 처벌조항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연철 변호사는 『안기부에 수사권을 주면 대국민 접촉범위가 넓어져 국민의 정치활동을 억압할 기구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안기부는 정보수집에 전념하고 수사는 검·경과 협력해 공개장소에서 수행되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 교수는 『우리 사회에는 민족·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속으로는 계급투쟁을 통해 적화통일을 이루려는 좌경·공산주의 세력과 자생적 친북세력이 만연하고 있다』며 『안기부 이미지가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찬양고무죄를 제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노현 교수는 『정보기관이 수사권을 가질때 예외없이 공포정치가 시행됐다』며 『간첩들이 드러내고 반국가단체에 대해 고무찬양하는 경우가 있느냐』며 수사권 배제를 주장했다.이재훈 변호사도 『구체성이 떨어지는 고무·찬양 등에 수사권을 주면 인권유린과 정권재창출을 위한 조작도 가능하다』며 대선이후로 법개정을 미룰 것을 제안했다. 양동안 교수는 『검경의 수사능력이 안기부에 크게 뒤떨어지는 현상황에서 안기부에 수사권을 주지 않으면 간첩활동이 자유로와져 국가안위가 위태로와 질 것』이라고 즉각적인 허용을 강조했다.한편 토론에 참석한 신한국당 홍준표 의원은 『수사 효율성을 위해 대공수사권을 안기부에 주든지 아니면,아니면 다른 기관에 송두리째 맡기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국민회의 천정배 의원은 『안기부에 수사권을 주는 것은 신공안정국으로의 전환을 뜻하며 대선은 치르나 마나하다』고 주장했다.
  • “북 4자회담 수용땐 즉각 경협­식량지원”/통일안보조정회의

    정부는 8일 하오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4자회담 공동설명회의 후속대책과 북한 황장엽 비서 망명사건 처리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공동설명회때 4자회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을 유보했으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평가하고 북한을 4자회담 본회담으로 유도하기 위한 세부방안에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특히 북한이 4자회담 수용의사를 밝힐 경우 즉각 경협과 식량지원 등을 추진하는 방안과 4자회담 예비회담이나 준비협의를 미북간 협상과 연계,동시에 진행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권부총리와 권영해 안기부장,유종하 외무·김동진 국방장관,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 중국의 미국접근 경계해야(해외사설)

    중국에 엄청난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리포그룹의 간부인 민주당 자금모금담당자 존 황이 중국에 대한 기밀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상무부의 한 자리에 임명된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었다.또한 북경 권력부에서 가장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는 사람중의 한 사람인 왕 준이 중국의 고위간부와 전직간부들과 함께 백악관에 안내된 것도 수치스런 일이었다. 이같이 미국 정계에 돈을 기부하는 의심스런 외국자금출처에 대해서는 지금도 의회의 담당위원회가 조사를 하고 있으며 독립적 기구에 의해서도 조사를 받아야 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린턴행정부의 중국과의 연계는 망원경의 다른 쪽으로도 면밀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국내 정치적 스캔들로서가 아니라 미국의 정책을 중국의 속셈에 맞추려는 북경정부의 노력의 한 단면으로 봐야 한다. 북경의 지도자들은 무역관세와 인권간의 연계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러나 지금 수십억달러가 북경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조건에 관한 미­중국 협상에 걸려있다.중국이 보호하는 국가산업이 자사의 제품을 미 시장에 싼값에 내다팔 수 있도록 허용되면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4백억달러는 줄어들 것이지만 많은 미국의 일자리는 정리될 것이다.북경 역시 대만에 대한 시위와 홍콩에 대한 지배권,이란·파키스탄에 미사일 및 핵기술 판매에 대해 미국이 참아줄 것에 대해 명백한 관심을 갖고 있다. 미국의 무역 및 안보정책에 있어 영향력을 얻으려는 북경의 계획으로 미루어 볼때 외국인들로부터의 자금모금에 대한 클린턴 대통령의 방관적 태도는 더욱 자제돼야 한다.중국을 지배하는 정권에 대해 미국인들은 상당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아주 부유한 당간부들이 마르크스­모택동주의라는 이름하의 기형적이며 원시적인 자본주의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사실상 그들은 진정한 공산주의도 아니며 합법적인 자본주의자들도 아니다.그들이 자신들의 비밀스런 방법을 미국에 들여오는 것이 허용돼서는 안될 것이다.
  • “북에 무분별한 원조 재검토 필요”/미 하원 대북정책청문회 내용

    ◎한·미 방위동맹강화로 북 이간책 봉쇄 긴요/남북한 등가식 태도 잘못… 한국희생 없어야 26일 미하원에서 개최된 국제관계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의 대북한정책 청문회에는 행정부에서 찰스 커트먼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대행과 커트 캠벨 국방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일반전문가로 제임스 릴리 전주한대사,리처드 그린커 조지워싱턴대 교수,로버트 매닝 진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증인으로 참석,열띤 공방을 벌였다. ▲덕 비라이터 소위원장(공화)=지난주 국무부의 북한에 대한 1천만달러 식량원조 결정을 보면서 미국이 다른 우방국들에 대한 원조는 삭감하는 상황에서 한반도에너지기구(KEDO),잇달은 식량지원,미군실종자 유해송환 등의 명목으로 북한에 대해서는 껑충껑충 원조가 증가,어느새 북한이 아시아에서 세번째 수원국이 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여전히 테러를 수출하고 미사일과 화학및 생물학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우리의 관용의 한계는 무엇인가. ▲커트먼=미국의 한반도에서의 정책목표는 항구적 평화구축과 한국인들에 의한 평화적 통일을 조장하는 것이다.한반도의 평화증진은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이다.내달 5일 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 설명회를 계기로 남북한 대화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 ▲캠벨=미국과 한국 사이에 긴밀한 방위동맹 없이는 우리의 안보이익에 도전해오는 세력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이 변혁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한·미 안보관계의 굳건함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신호를 북한에 보여주는 것은 중요하다.우리는 미국과 한국의 안보문제에 이간질을 하려는 평양측의 어떠한 의도에도 강력하게 맞서야 할 것이다. ▲릴리=우리는 한국과의 보다 포괄적인 정책적 협의가 필요하다.동맹국 상호간의 공통전략에 양국이 최대 우선권을 두어야 한다.잠수함침투 사건 직후 크리스토퍼 전 국무장관의 잘못된 코멘트와 같이 남북한을 도덕적 등가치에 두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올브라이트 신임장관은 전임자의 잘못된 한마디가 얼마나 많은 상처를 가져왔었는지 인식해야 한다.한국을 희생시켜가면서 북한에서 얻을 것은 없다. ▲매닝=태평양에서의 미국익을 위해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반도문제에 대해 미 행정부내 고위 레벨에서의 정책적 검토를 담당할 고위급 정책담당자가 없다는 사실은 큰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카터 전 대통령이나 리처드슨 전 의원 등 프리랜서 차원에서의 접근들은 있었지만 최상의 외교정책 수행은 아니다.클린턴 새 행정부는 현재 중동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데니스 로스 중동특사와 같은 한반도문제 전담대사를 임명,한반도문제를 격상시켜야 한다.
  • 여/당정개편 임박 계파모임 활발

    ◎민주계 당주도론에 민정계 대표­TK총장설도/25일쯤 청와대·내각­보선후 당직개편설이 대세 한보정국 타개를 위한 여권의 당정개편이 구체화되고 있는 분위기다.개편대상 인사군들 마저 『이젠 정말 쉬고싶다』 『개편에 대비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눈치다.하루가 멀다하고 접촉을 갖는 신한국당내 각 계파들의 활발한 움직임도 이러한 기류를 뒷받침한다. 그 중에서도 한보사태로 집중포화를 당한 민주계 의원들의 모임이 가장 두드러진다.지난 12일 핵심그룹이 첫모임을 가진데 이어 19일에도 서울 모호텔에서 8인중진 조찬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참석자는 최형우 고문과 김덕룡·김명윤·서석재·박관용·김정수 의원과 김수한 국회의장,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 등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날 중진모임에서 민주계 나름의 시국수습 해법이 마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돈다.참석자들은 한결같이 『한보사태 수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의견교환 정도 였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논의 방향은 상당부분 감지된다.그것은 김영삼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1년의 효과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민주계의 역할론으로 요약된다. 구체적인 수습방안은 물론 당정개편이다.개개인의 의견은 다르나 여전히 민주계가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으로 모아진다.「한보 음모론」에서 출발한 『국정운영에 혼선을 빚고있는 여권내 암적요소 제거가 급선무』라는 논리다.최형우·김명윤·박관용 대표설이 그 하나다. 그러나 이는 한보사태에 따른 국민정서와의 괴리감이 부담이다.청와대 일부 기류도 이를 수긍한다.한 핵심인사는 『김대통령도 이를 잘알고 있다』고 전할 정도다.그래서 나도는 것이 민정계 대표설과 경북·대구지역 출신의 사무총장설이다.김윤환·이한동 고문과 김종호·이세기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개편폭과 일정은 하나로 모아지는 추세다.김대통령 취임 4주년을 전후해 청와대와 내각,그리고 3월5일 보선이후 신한국당 지도부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설이 대세를 이룬다.
  • “제2의 이한영 막아야 한다”/여의 대공수사 강화론

    ◎“북의 대남공작 테러로 본격 전환” 예상 황장엽 비서 망명과 이한영씨 피격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에 「안보바람」이 불어닥치고 있다.특히 임시국회 첫날인 17일 신한국당이 「대공수사강화론」에 본격 불을 지피고 나서면서 「안보정국」이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이날 각종 공식회의를 통해 『한반도 전쟁』『국지전』『추가테러』 등 긴박한 표현을 써가며 특단의 조치를 재촉했다.신한국당의 안보공세는 특히 여야를 초월한 정치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고 있어 안기부법 개정문제를 둘러싼 대야 압박전술로도 연결될 전망이다.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지도부는 북한이 대남공작을 테러방식으로 본격 전환한 것으로 판단,국민의 안보의식 제고를 촉구했다.이홍구 대표위원은 『현재 외국전문가들은 한반도 전쟁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정치권부터 무감각한 태도를 벗어나 정확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신경식 정무1장관과 김형오 기조위원장은 국회 차원의 대북 결의안 채택과 귀순자와 요인의 철저한 신변보호 등 입체적·다각적인 총력 안보태세 구축을 촉구했다. 이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비공개 토론에서도 안보 목소리가 거셌다.김용갑 의원은 황비서의 『우리 권력내부에 북한 사람이 있다』는 발언에 대해 『권력내부라면 청와대와 정부,여당인데 우선 당내부에 이 문제에 대해 우려되는 점이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유흥수 의원은 『5만명 고정간첩설은 우리 주변에 적이 우글거리고 있다는 얘기』라며 공안당국이 일할수 있는 분위기를 정치권이 앞장서 만들 것을 주장했다. 안기부1차장 출신인 정형근 의원도 『국내에 암약하는 북한 고정간첩이 수천명이며 이들은 언제라도 제2·제3의 추가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면서 『북한이 탈북사태를 막고 우리의 흡수합병을 사전에 막기 위해 국지전을 감행할 위험도 있다』고 전망했다.
  • 25일 대국민담화/국정쇄신 밝힐듯/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25일 취임4주년에 즈음해 「한보정국」을 타개하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담화에서 한보비리와 같은 대형부정비리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과감한 국정쇄신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 탈북자­정부요인 신변보호 강화/안보­치안장관회의

    ◎주요시설·해외공관 경비에 만전/경수로부지 조사단 방북계획 신중 결정 정부는 16일 하오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의 안보·치안관계장관회의와 권오기 통일부총리 주재의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잇따라 열어 이한영씨 피격사건과 황장엽 북한노동당비서 망명사건에 따른 정부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 서정화 내무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한영 피격사건은 관계기관 합동 신문 결과 북한의 침투공작원에 의한 암살기도 사건으로 판단되나 고정간첩에 의한 암살 또는 그밖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다각적인 수사를 벌여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정부 관계자는 「그밖의 가능성」과 관련,『황장엽사건에 따른 북한의 보복 가능성과 함께 이씨가 김정일 개인신상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많이 알고 있다는 점도 이유가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범인검거를 위한 검문·검색과 탈북·귀순자·정부요인·정치지도자 등에 대한 신변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주요시설 경비 및 공항 해안 경계와 대테러 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또 해외여행자나 상사주재원 및 교민들에 대한 테러에 철저히 대비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오는 22일로 예정된 경수로부지조사단의 북한파견과 관련 『이 사업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주관하에 이뤄지고 북한이 KEDO 기술진의 신변안전을 확인해온 점에 유의하되 최근 사태를 고려해 신변안전 문제를 재확인하면서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치안·안보장관회의에는 이총리를 비롯해 권오기 통일부총리,유종하 외무·서정화 내무·김동진 국방·오인환 공보처장관,권영해 안기부장,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반기문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 「고정간첩 대거 암약」 발언/여야 “충격”

    ◎여­“친북세력 4만 안보태세 강화 촉구/야­“사실 즉각 확인” 정부 소극대응 비난 여야는 황장엽 북한 노동당비서의 「남한내 권력핵심부를 비롯,5만명 고정간첩 암약」 발언을 놓고 한결같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신한국당은 정부의 안보태세 강화를 촉구했고 야권도 안보불감증의 수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여야의 반응으로 볼 때 자칫 「안보정국」으로의 진입 징후마저 보일 정도다.특히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안기법 개정 방향에 대비,서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여야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해결 방법에 대한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낸 것도 이 때문으로 여겨진다.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황의 귀순이 정리되는대로 당국의 안보관계 미제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치고 나섰다.김대변인은 『이미 우리의 공안기관이 비단 간첩이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사회에는 4만여명의 친북세력이 있다고 통계를 잡은바 있기 때문에 황의 말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수 없다』고 지적하고 정부의안보태세 강화를 요구했다. 반면 국민회의 유종필 대변인은 『정부는 황이 정말로 그런 발언을 했는지 확인하고 만일 황이 그런 발언을 했다면 사실여부를 즉각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부대변인은 그러면서 『그동안 북한 귀순자의 발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공개됐으나 유야무야된 적이 많다』면서 『이는 국가안보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태세를 비판했다. 자민련 김창영 부대변인도 『과거 김정일도 여배우 최은희에게 「우리 요원이 요소요소에 박혀있다」고 자랑한 적이 있을 만큼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면서 정부의 대북정책을 촉구했다.
  • 안보·통일외교 강화 급하다(박화진 칼럼)

    북한붕괴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노동당 국제담당비서 황장엽의 귀순을 보며 우리통일·안보정책에 대한 독일등 해외지도자들의 충고를 떠올리게 된다.『북한이 당장 붕괴되더라도 주변국 도움없는 한반도 안보·통일은 불가능하다.한국은 북한지배계층의 「대남공포」를 줄이고 그들을 포용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 경험으로는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이 노력이 부족하다는 충고인 것이다. 『한반도통일을 위해선 우선 국제적 분위기가 먼저 조성돼야한다.독일통일과정에서 느낀 것은 주변국 도움없는 통일은 불가능 하다는 사실이었다.통일은 결코 한나라의 문제가 아니다.독일외교의 핵심은 신뢰구축 정책이었다. 독일통일을 경계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우선 프랑스와의 화해를 추구했고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회원이 됐으며 옛소련·동구와의 협력정책을 추구했다.그결과 유럽국경을 변경할 수 있다는 헬싱키조약을 얻어낼 수 있었다.한국도 주변국을 설득하는 작업을 펼쳐나가야 한다』 독일 통일외교 주역 겐셔 전 외상의 충고다. ○주변국 설득작업 계속해야 『한반도가 통일될 경우 가장 큰영향을 받게 될 이웃은 중국이다.중국이 반대하는한 한국통일은 불가능하다.중국과의 관계강화가 중요한 것이다.그러나 미국과의 유대 또한 당연히 확실하게 다져야 한다.독일통일이 미·영·불 동맹체제 위에서 가능했듯이 한국통일도 미·중·일 특히 미국과의 확고한 동맹관계가 없다면 불가능하다.그리고 프랑스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주었기 때문에 독일의 참회가 쉽게 이루어질수 있었다.일본에 대해서도 한국이 먼저 프랑스와 같은 이웃이 되어준다면 통일에 도움이 될 것이다』 슈미트 전 총리의 권유도 겐셔의 그것과 비슷한 내용이다. 독일내무성 동·서독 문화통합 실무책임자인 아커만씨는 한걸음 더나아가 주변국뿐아니라 내부의 두려움도 완화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통일상대인 북한지배계층의 「대남 공포」를 완화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대목에 대해선 클라크 미 일본학회회장의 글이 보다 구체적이다.통일후 독일에선 과거 동독지배계층에 대한 보복사례가 거의 없었다며 한국도 통일후의 운명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 북한의 일반주민은 물론,특히 지배계층에 대한 최대한의 관용을 약속하는 조치를 선언한다면 통일은 훨씬 앞당겨 용이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북 주민 대남공포 해소를 통일선진국 독일과 맹방 미국 지도자들의 이같은 충고에 접하면서 우리는 그동안 통일 촉진이 아니라 정반대의 지연노력을 해온것이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그리고 우리의 통일은 외부의 그누구도 거부할수 없는 우리의 당연한 권리라는 생각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가도 일깨우게 된다.대중 관계는 큰진전을 보인 것이 사실이나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경계심을 완화하는 노력은 너무도 소흘했던 느낌이다. 국회일부에서 있었던 「백두산 찾기운동」이라든가 혹은 연변조선족 중국인을 상대로한 민족주의감정 고취 등은 중국의 경계심을 완화는 커녕 자극한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 아니었던가.서독의 폴란드·동독 국경수용에 비교되는 통일후의 한·만 국경준수선언 같은 것은 중국의 경계심 완화에 큰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통일 지연시키는 행동 자제 그러나 지나친 중국접근은 미·일의 경계심을 자극하는 부작용을 수반한다.우리사회 진보계층이나 일부언론의 무책임한 반미 분위기 고취는 결국 우리통일을 지연시키는 결과가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대북관계 등에서 미국의 행동이 옛날같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현재와같은 대일 자세가 우리통일에도 도움이 되는 것인지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과거사반성 문제 등에 대한 시각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 수 있는 것이다.감정이나 정서보다는 현실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미·일·중·러 등 주변4강을 모두 만족시키는 일은 불가능 하겠지만 우리통일에 대한 그들의 경계심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장기적이고 사려깊은 노력과 정책의 우선순위에 따른 추진은 우리통일과 안보의 필요불가결한 전제조건임을 독일지도자 등의 충고는 일깨운다고 할 수 있다.아울러 북한주민들에 대한 배려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황장엽 등의 귀순은 그런 노력의 강화를 재촉하는 경고의 하나라 할수 있다.〈심의·논설위원〉
  • 아·태 핵협력기구 창설 제안/미 진보정책연

    ◎대만핵 북 반입 등 공동 대응 미 진보정책연구소(PPI)는 11일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과 북한의 핵개발 가능성 등 핵관련 주요 사안에 관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간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협력기구를 창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PI의 로버트 매닝 수석연구원은 이날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관한 세미나에서 연구보고서를 통해 『냉전시대 종식 이후 아·태 지역정세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국가들이 공동 참여,핵분야의 협력과 분쟁조정을 이룩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미 국무부 아시아정책 자문역을 지낸 매닝 연구원은 이와 관련,유럽지역 핵에너지 공동체인 「유라톰」(EURATOM)과 비슷한 형태의 아·태지역 핵에너지 공동체인 「패카톰」(PACATOM)을 창설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이 보고서는 「패카톰」의 회원국으로는 남북한과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과 동남아 국가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패카톰」이 창설될 경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대만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이나 일본의 플루토늄 비축확대에 대한 우려,그리고 북한의 핵군축을 둘러싼 긴장 등이 지역국가들간에 논의,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CSIS의 랠프 코사 집행이사도 『아·태지역 안보문제를 논의하는 비정부조직인 아·태안보협력회의(CSCAP)도 핵안전 및 비확산 협력을 위해 「패카톰」과 같은 지역공동체 창설을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를 위한 논의를 공식화할 것을 제의했다.
  • 여­북 상황 웅변하는 극적인 사건/정치권 반응

    ◎야­북 체제 버팀목 주체사상 붕괴 한보사태로 요동치던 정치권은 12일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의 망명소식을 접하고 충격속에 휩싸였다.여야는 일단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뜻을 표시했으나,특히 야권은 황의 망명이 한보사태에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경계심도 나타냈다. 여야는 그러나 황의 북한내 위상 및 그의 망명이 남북관계에 미칠 향후 파장을 감안,한보정국이 당분간 소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황비서의 귀순은 북한정권의 사정과 엄중한 한반도 정세를 거의 극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이를 계기로 안보태세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환영했다.나아가 『국내의 몽매한 친북세력이 크게 각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남북문제를 통한 국면전환을 시도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주체사상의 창시자인 황의 망명은 북한체제를 받쳐온 주체사상 붕괴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반겼다.정대변인은 『황비서가 북한의 강경보수세력과 대립해 오던 인물임에 비춰 북한내 주도권 쟁탈전에서 보수 강경세력의 승리를 반증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북한정세에 관한 신중한 판단과 엄중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정부의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황비서의 망명은 김정일체제가 붕괴직전의 한계상황에 봉착했음을 증거한다』며 환영했다.안대변인은 그러나 『여권이 이를 악용해 한보사태를 의혹을 남긴채 끝내려 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