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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총리 阿순방 출국 11일 진보정상회의 참석

    이해찬 국무총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세네갈 등 아프리카 공식순방을 위해 7박8일의 일정으로 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 총리가 아프리카 순방만을 목적으로 출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8∼10일 세네갈을 공식 방문, 마키 살 총리 및 압둘라예 와데 대통령 등과 양국관계 증진방안 등에 대해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이어 10일 남아공으로 이동,11∼12일 이틀간 개최되는 제7차 진보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진보정상회의에는 이 총리를 비롯,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루이스 이나시오 룰다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등 8개국 정상이 참석한다.이 총리는 또 13일 타보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과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14일 귀국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민노 6~10일 당대표 결선투표

    민주노동당은 6일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를 시작해 오는 10일까지 치른 뒤 2기 지도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치러진 최고위원 선거에서 과반 득표에 실패한 문성현·조승수 후보는 5일 동안 유권자 4만 7000여명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1차선거 문성현 1위… 과반 실패 1차 선거에서 문 후보는 1만 5596표(47.58%)로 1위를 차지했고, 조 후보는 1만 4682표(44.79%)를 얻는 데 그쳤다. 당내 정파간 대립을 둘러싸고 ‘독식’과 ‘균형’이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조 후보측은 지난달 선출된 최고위원 10명 가운데 자주파(NL) 후보가 7명이 당선돼 특정 성향의 독식을 견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문 후보측은 ‘독식 견제론’은 당내 대립을 조장한다며 맞서고 있다. ●조승수 “자주파 지도부 독식 막아야” 최근 두 후보측은 이같은 기류를 반영하듯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당직선거 결과 1기 지도부의 주류노선을 계승하는 의견그룹이 사실상 독식하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특정 정파가 당 3역을 독식한다면 혁신은 물론 당 발전에도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독식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으로 당 대표를 뽑을 수 없다.”면서 “갈등을 조장해 대표를 하려는 것은 진보정당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반격했다. 진보정당 운동과 원내 경험이 자산인 조 후보의 ‘원내·대중정치 연계를 통한 강력한 진보야당론’과 노동운동 30여년 경력의 문 후보의 ‘단결과 통합을 통한 민생정치론’이 막판 표심의 향방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與의원 기밀문서 공개파문…靑 ‘유출 경위’ 조사

    청와대가 2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자료유출에 대한 조사에 나서면서 국가기밀 유출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가 여당 의원의 문서 공개 경위를 조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최재천 열린우리당 의원의 자료 입수가 기록 제출 요청 등에 따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어떻게 최 의원에게 문서가 유출됐는지 경위를 알아보라고 지시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국가안보뿐 아니라, 기강확립 차원에서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NSC 상임위 회의록은 3급 비밀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아울러 최 의원이 자료를 유출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전략적 유연성에 관한 정부 내 논의가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왜곡된 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최 의원은 “비밀문건 유출 논란은 치졸한 발상”이라고 반박하면서 “나는 여당의원이기에 앞서 국회의원이므로, 굳이 문제를 제기한다면 당직(제1정조위원장)을 그만둘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도 전략적 유연성 협상 내용을 노 대통령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국정상황실 문제제기에 대한 NSC 입장’이란 문건을 추가로 공개했고, 청와대는 이를 반박하면서 공방을 벌였다. 최 의원은 “외교통상부가 2003년 10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지지하는 ‘한·미간 외교각서’를 교환했으나, 이런 사실을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공개한 문건에는 노 대통령의 지난해 3월 공사졸업식 연설 당일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 대사가 이종석 NSC 사무차장을 찾아와 전략적 유연성에 대해 거부(veto)하는 것인지 묻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돼 있다. 노 대통령은 공사 졸업식에서 “우리의 의지에 관계없이 동북아 분쟁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안보정책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실제로 외교각서가 교환된 것이 아니라 실무 차원의 각서 초안이 2003년 10월과 2004년 1월 시차를 두고 서로에게 전달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외교부가 2004년 3월 NSC에 한·미간 실무초안이 오간 사실을 보고한 뒤,NSC와 관계부처는 긴밀한 정책 협의와 상부 보고를 통해 이 문제를 처리해 왔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들어 주한미군기지 이전 협상과 작전계획 5029 등 민감한 안보현안과 관련된 기밀 문건들이 통째로 흘러나온 사례는 수건에 달한다. 한편 최 의원의 잇단 문건 공개 배경을 두고 오는 6일 이종석 통일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이 내정자 흔들기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홍기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표준 주택가격 공시] 새달 판교분양 앞두고 수도권도 ‘들썩’

    [표준 주택가격 공시] 새달 판교분양 앞두고 수도권도 ‘들썩’

    ‘8·31대책’은 언제까지 공허한 메아리인가. 8·31대책이 나온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시장에서는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서울 강남 집값은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8·31대책 이전보다 오히려 올랐다. 반면 서울 변두리 지역은 값이 떨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깊어졌다. 다음달 판교 분양을 앞두고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는 용인·분당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강남 재건축 중대형 강세 여전 대부분의 재건축 아파트는 8·31이전 수준을 회복한 지 오래다. 용산구 이촌동 중산아파트 18평형은 8·31대책 이전보다 7200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는 모든 평형이 평균 8000만원 이상 올랐다. 압구정동 한양7차 46평형은 8·31대책 이후 1월말 현재 16억 2500만원으로 2억 7000만원 이상 뛰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 25일 대통령의 8·31대책 후속조치 마련 발표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평형을 배정받을 수 있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다. 소형 평형을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값은 조금 빠졌다. 개포주공 1단지 17평형은 지난달 20일 10억원을 돌파한 이후 추가 대책 발표 임박 소식에도 불구하고 오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11평형과 13평형은 각각 1000만원씩 떨어진 4억 2000만원과 5억 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15평형도 7억 2000만원 그대로다. 인근 L공인 관계자는 “강남 중대형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재건축 중에서도 나중에 비교적 큰 평형으로 바꿔 탈 수 있는 단지들은 강세다.”고 말했다. 지난 1월초 10억원을 돌파한 은마아파트 34평형은 여전히 강세다. 후속 조치 예정 소식에도 불구, 지난 설 이전 10억 7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는 등 꾸준한 오름세다. 매물 양극화 현상도 심화된다. 팔겠다는 매물은 대부분 강북권에서 나오고 강남 아파트 매물은 많지 않다. 부동산대책은 당분간 강화될 것인 만큼 비인기지역은 올해안으로 처분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양극화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분당 아파트 매매가도 ‘요동´ 올해 분양시장 최대 이슈인 3월 판교 분양으로 인근 지역 집값도 다시 요동치고 있다.8월 판교 중대형 분양이 시작되면 바람이 더 거세질 것이란 기대감에 중대형이 크게 오르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용인과 분당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각각 1.23%와 1.49%를 기록,8·31 이후 최대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9평형 단일 평형인 용인 보정동 죽현마을LG자이 아파트값은 8·31대책 당시 11억원이었으나 1월말 현재 1억원 이상 오른 12억 5000만원을 호가한다.LG자이 부동산 심금자 팀장은 “오는 8월 판교 중대형 분양을 앞두고 있어 그때쯤 이 지역에 중대형 바람이 불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아직도 크다.”고 말했다. 8·31대책 당시 9억 7500만원이던 분당동 샛별라이프 55평형은 1월말 현재 10억 5000만원이 됐으며, 분당 야탑동 탑진덕 아파트 48평형은 지난해 말 7억 9000만원에서 1월말 현재 8억 9500만원으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세제 강화보다 대체 신도시 개발을 해법으로 지적한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강남지역은 투기보다 실수요가 높은 데다 송파·판교신도시 입주 및 강북 광역개발이 본격화될 때까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만큼 가격 불안요인이 상존한다.”면서 “8·31대책에서 양도소득세 중과 등 세제를 강화한 탓에 매물이 사라져 가격이 더 올랐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증세·감세 국민선택 받자”

    “증세·감세 국민선택 받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6일 양극화 해법과 관련,“작은 정부와 큰 정부, 감세와 증세 중에서 과연 어느 길이 선진한국으로 가는 올바른 길인지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나와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집권을 통해 과감한 감세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특히 “현 정권 들어 살찐 곳이 있다면 정부 자신뿐으로 공무원이 4만명, 인건비가 4조원 늘었다.”며 “현 정권이 말하는 ‘큰 정부’는 이미 실패로 끝난 구시대 사회주의의 유물에 불과하다.”고 ‘작은 정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각 부처 예산을 삭감하고 장·차관 수를 대폭 줄이며 불필요한 위원회를 없애고 위원회나 산하단체의 직급을 낮춰야 한다.”고 정부기구의 구조조정을 요구한 뒤 한나라당이 제안한 국가건전재정법을 수용할 것을 주장했다. 사학법 파행 정국에 대해 그는 “우리의 역사를 부끄럽게 가르치고, 철 지난 이념을 가르치고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 가치관을 부정하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현 정권의 사학법 개정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일한 해결책은 사학법을 재개정하는 것뿐이며, 재개정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면서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재개정안을 만들어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국회도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핵 및 외교안보정책과 관련, 박 대표는 “달러위조 문제는 명백한 국제적 범죄행위로 6자회담과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정부가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북한이 이 문제를 회담 거부의 핑계로 삼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표는 또 “양극화의 주범은 현 정권이 3년 동안 만들어 놓은 경제불황”이라며 “각종 규제와 반시장·반기업정서등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지 않고는 그 어떤 정책을 써도 경제는 살아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연금제 및 소득비례연금제 도입 ▲국민연금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 등을 국민연금제도 개선책으로 제시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안보정책실장 송민순씨 사회정책수석 김용익씨

    안보정책실장 송민순씨 사회정책수석 김용익씨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대통령 비서실 직제 개편에 따라 장관급으로 신설된 통일외교안보정책실(안보실) 실장에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내정했다. 역시 장관급인 이원덕 사회정책수석 후임에 김용익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사위원을, 지속가능발전위원장에 김상희 전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를 내정했다. ●송민순 안보정책실장 지난해 제4차 6자회담에서 ‘9·19 북핵 공동성명’을 이끌어 낸 능력을 인정받아 차관보에서 일약 장관급으로 수직상승하게 됐다. 부인 이명숙(53)씨와 1남1녀. ▲경남 진양(58) ▲서울대 독문학과 ▲외무고시 합격(9회) ▲주 싱가포르 참사관 ▲대통령 국제안보비서관 ▲북미국장 ▲주 폴란드 대사 ▲경기도 자문대사 ▲기획관리실장 ▲차관보 ●김용익 사회정책수석 서울대 의대 교수로 시민단체 및 학회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여성·장애인·고령화·복지사회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식견이 넓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보건의료 분야 자문교수를 맡았다. 부인 박계봉(52)씨와 1남1녀. ▲충남 논산(54)▲서울대 의대 ▲참여연대 중앙집행위원 ▲고령화ㆍ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한국 오락 ‘3위’ 학습 ‘39위’

    한국 오락 ‘3위’ 학습 ‘39위’

    우리나라 학생들이 컴퓨터를 인터넷과 오락하는 데 사용하는 정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2003년 29개 회원국과 11개 비회원국의 만 15세 학생(고1) 28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관련 ‘학업성취도 국제비교(PISA) 2003’을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이 인터넷과 오락을 위한 컴퓨터 사용 정도 지수는 OECD 평균을 0으로 했을 때 0.34로 매우 높았다. 성별로는 남학생 0.45, 여학생 0.18이었다. 우리보다 높은 곳은 캐나다(0.63)와 미국(0.46) 등 2개국에 불과했다. 일본(-0.91), 아일랜드(-0.43), 오스트리아(0.03), 덴마크(0.11), 독일(-0.06) 등 대부분은 우리보다 낮았다. 반면 프로그래밍을 위한 컴퓨터 사용 비율은 8%로 40개국 가운데 39위였다. 학교 공부를 위한 컴퓨터 사용 비율은 19%로 37위, 워드프로세서 사용 비율은 32%로 38위 등 최하위를 기록했다. 정종철 지식정보정책과장은 “ICT 활용 기반과 양적 활용 실태는 비교적 우수하지만 질적 활용 수준은 제고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ICT 활용과 관련한 교원연수를 다양화하고, 장학활동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도서관을 살리자] 시리즈3회 보도이후

    [도서관을 살리자] 시리즈3회 보도이후

    “도서관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라?”서울신문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탐사보도한 ‘도서관을 살리자’는 기획기사를 연재하자 각계로부터 갖가지 정책 제언과 쓴소리가 잇따랐다. 도서관에 대한 단순한 불만도 있었지만 관련 분야 실무자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도 많았다. 노무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청와대 이은희 제2정책부속실장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한다.”면서 “국민이 가까이 갈 수 있는 도서관 문화를 마련하는 데 더 애써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해오기도 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도서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 경기도 이천에 산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경사가 심해 겨울에는 미끄러질까봐 겁나고, 여름에는 땀범벅이 되어 헉헉거리며 올라간다.”고 호소했다. 서울 은평구민 김승혁(21·대학생)씨는 “도서관에 가려면 등산화라도 준비해야 할 판”이라면서 “접근성이 좋은 곳에 옷집·술집이 판치고, 책을 읽으려면 체력부터 보강해야 하는 현실이 싫다.”라고 불평했다. 네티즌 ‘모조’는 “걸어서 도서관에 가려면 30분이나 걸리고 왕복 차비를 생각하면 동네 도서대여점에서 책을 빌리는 게 낫다.”고 말했다. 동네도서관이 책·비디오·DVD 대여점 역할까지 하는 외국의 일부 도서관이 부러운 이유다. ●“설치 규정이 없다니…” ‘syaung7’이라는 네티즌은 “우리 동네에 들어선 새 아파트는 1층을 터서 도서관을 만들었다.”면서 “건물 짓기가 힘들다면 신축 아파트를 활용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강북구 미아6동 SK북한산시티 등 일부 대규모 단지에는 마을문고가 들어서 도서관 부족에 따른 독서욕구 충족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도서관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만큼 신도시·뉴타운에 도서관 설립을 의무화하면 좋겠다.(네티즌 저스트토크)’ ‘신도시 계획에 있어서는 도서관 등 공공기관 배치가 우선돼야 한다.(네티즌 dwjeong72)’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현행 법에 따르면 아파트단지 100가구 이상에는 경로당을,300가구 이상에는 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도서관·마을문고만큼은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교보문고에 사람이 많은 까닭은 ‘mmmmmnnnbbb’라는 네티즌은 “책 좋아하는 사람들은 도서관에 안 가고 교보·영풍문고 등에 가게 된다.”면서 “시내 대형서점에 가보면 서서 책을 읽거나 바닥에 주저앉아 읽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도서관을 이용하기 힘든 현실을 반영하는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를 두고 “교보·영풍문고가 집에서 더 가깝고 도서관보다 신간이 더 많기 때문”이라는 풀이도 있었다. 하성수(32·회사원)씨는 “열람실 의자를 소파로 교체하고, 물은 셀프로 하더라도 라면은 배달해 달라.”고 농담삼아 말했다. 이용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성북정보도서관의 경우 책도 읽고 음료를 마시며 담소도 나눌 수 있는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서관은 아직 고정된 레이아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은행처럼 곳곳에 분소를 ‘옴니뷰티’라는 네티즌은 “도서관 규모를 줄이더라도 주택가 가까이에 만들어 놓고, 도서관들끼리 긴밀하게 연락해서 책을 공유하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규모에 집착하지 말고 ‘작은 도서관’을 짓되, 도서관끼리 협력을 강화하는 ‘상호대차’ 등을 이용하자는 것이다. 상호대차는 경기도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서울시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네티즌 ‘kkjkkok’도 “도서관이나 도서관 관련 공무원들은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각 시·도는 은행의 지점처럼 도서관 분관을 곳곳에 설치해서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책을 마음대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도서실무자들은 ‘새 도서관’만 짓는 게 능사가 아니라 ‘헌 마을문고’도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공부방 기능 찬반 논란 심성식(56·회사원)씨는 “공부방 기능은 60∼80년대 방 하나에서 식구들이 숙식할 때야 필요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진 만큼 그 자리에 책을 더 들여놓고 열람실로 만드는 게 낫다.”면서 “시험공부를 할 요량이면 집이나 사설독서실을 이용하라.”고 촉구했다. 일부 도서관에서 고육지책으로 1000원 안팎의 ‘이용료’를 받는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다. 네티즌 ‘presage9’는 “수험서는 안 되고 소설은 된다는 규정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주민들이 정말 원하는 것과 도서관 취지 사이에서 갈등이 생긴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7년 동안 외국생활을 했다는 한신영(43·주부)씨는 “당시 주말이면 유모차를 끌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고 책·DVD를 빌리던 시절이 그립다.”면서 하루 빨리 도서관이 문화놀이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은평구 국립보건원 부지 유력 올초 서울시가 대표도서관 건립 방침을 밝혔다. 입지로는 2006년까지 충북 오송으로 이전할 은평구 불광동 국립보건원의 부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서울시는 대표도서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기존 도서관의 문제점을 일일이 점검했다. 내부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들어본다. ●한국도서관협회 이현주 총무부장 주민들은 대규모 도서관이 아니라 다가가기 쉬운 도서관을 원한다. 일본은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지하철 통로와 도서관이 연결됐거나 시내 중심지에 도서관이 들어서 있다. 대표도서관은 장서 확보가 중요하며, 독서실이 아니라 정보센터의 기능이 요구된다. 민자유치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 안찬수 사무처장 서울시는 문화정책 수립에서 도서관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도서관 하드웨어 부문이 대단히 열악하므로 빠른 시간내에 시설을 구비해야 한다. 걸어서 10분 이내의 생활권에 작은 도서관을 확충해야 한다. 서울시 대표도서관 건립이 ‘문화도시 서울’의 첫걸음이다. 부지는 서울의 상징적인 거리인 광화문 등이 좋겠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조권중 연구부장 대표도서관은 시민·기업이 참여하는 도서관을 만들고, 가급적 많은 펀드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기부자들의 특성에 맞게 공간을 따로 만들어 관련자료를 비치해 기부문화 분위기를 조성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서관의 사례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 대표도서관은 지식의 박물관, 문화공간, 평생학습장이 되어야 한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김세훈 연구실장 대표도서관은 지역 도서관 정책수립을 연구·지원하는 조직이어야 한다. 도서관의 독서실화 문제는 구립독서실이 담당하고, 도서관은 본래 기능을 되찾아야한다. 도서관을 새로 짓는 것보다는 기존의 마을문고, 새마을문고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올 상반기개정 ‘도서관법’ 내용은 늦어도 올 상반기까지 현행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이 ‘도서관법’으로 전면 개정된다. 현행 법은 지방분권과 정보화 시대의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회문화관광위원회 이미경(열린우리당) 위원장은 24일 “현재 계류중인 도서관법은 올해 국회가 열리는 대로 우선적으로 통과시키기로 관련 의원들과 의견을 모았다.”면서 “도서관법이 개정되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도서관의 역할이 수립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법은 1963년 도서관법에서 시작해 1991년 도서관진흥법,1994년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으로 바뀌었지만 내용상으로는 큰 변화가 없었다. 개정 도서관법은 지방분권화 시대에 맞춰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의무를 강화하고, 정보화·지식 격차를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중앙정부는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5년마다 세우고,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매년 ‘도서관발전시책’을 수립·점검해야 한다. 또 국무총리 산하에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를 설치, 여러 부처와 관련된 도서관 정책을 심의하도록 했다.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행정자치부 등 각 부처로 흩어진 권한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대표도서관’으로 변경해 도서관 정책을 이관하고, 지역별·분야별 분관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제2의 대표도시인 부산에 국립중앙도서관의 분관이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립장애인도서관서비스센터를 설립하도록 했다. 지자체의 도서관 정책의 실질적인 운영 지원·감독이 강화됨에 따라 ‘광역대표도서관’과 ‘지방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그동안 지자체별로 인력·재정 등의 협조와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던 한계가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기금에서 도서관 발전을 위한 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차관급 인사 설 직후로

    청와대는 당초 설연휴 전에 단행할 예정이던 15개 안팎의 부처 차관 및 외청장 등 차관급에 대한 교체 인사를 설 연휴 직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와대측은 “현재 교체 대상 부처등의 후보군은 이미 2배수로 압축된 상태”라면서 “하지만 정밀 검증이 필요한 후보들이 있어 설 연휴 직후로 늦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측은 또 “재직 기간이 오래된 차관 및 차관급 등을 대상으로 삼다보니 인사 규모가 확대돼 검증 작업에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비서실의 조직개편 및 인사와 관련,25일이나 26일 인사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신설되는 통일·외교·안보정책실(안보실)의 실장과 차관급인 안보수석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 사표를 제출한 이원덕 사회정책수석의 후임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실장에는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 안보수석에는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사무처 전략기획실장, 사회정책수석에는 김용익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사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軍병력 줄여 양극화해소 재원으로”

    열린우리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22일 양극화 해소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가능하면 2015년 이전에 군병력을 현재의 절반인 30만∼40만으로 감축하는 획기적 평화구조가 구축될 경우 2020년까지 연평균 8∼9% 증액토록 돼 있는 국방비에서 상당한 재원을 여유로 갖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고문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득, 교육, 일자리, 기업, 남북 양극화 등 5대 양극화 해소에 진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고문은 “안보정세가 변화하면 대북 억지력 강화가 아니라 동북아에서 최소한의 전략적 자위 능력을 갖추는 쪽으로 목적이 변화할 것”이라면서 “이 부분에서 상당부분 평화 재원이 마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고문은 지난 2000년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면담에서 ‘개성공단의 규모가 늘 경우 인력조달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정 회장의 질문에 “김 위원장이 ‘군대의 옷을 벗겨서 넣겠다.’고 말했다.”면서 “결국 이 말은 군축하겠다는 뜻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정 고문의 병력감축을 통한 양극화 재원 마련 주장에 대해 ‘비현실적인 장기 플랜이 아니냐.’는 회의적 시각도 당 안팎에서 제기됐다.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겨울 패션 고수 되는법

    겨울 패션 고수 되는법

    여름 멋쟁이는 떠 죽고, 겨울 멋쟁이는 얼어 죽는다고? 천만에. 여우같은 요즘 멋쟁이들은 추위에 떨지 않는다. 기능성 속옷과 예쁜 타이츠로 따뜻하면서 날씬하게 겨울을 난다. 유행을 따르면서도 개성있는 스타일로 소화하는 요령까지 꿰고 있다. 나만의 멋진 스타일을 뽐내면서 남은 겨울을 멋스럽고 신나게 즐겨보자. ■ 자외선·건조함 관리하면 미스 & 미스터 뷰티다 매서운 찬바람에, 또는 신나게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동안 우리 피부는 힘을 잃는다. 흰 눈에 반사된 자외선까지 합세해 피부를 괴롭히는 겨울철에 세심하게 피부 관리를 해야 한다. # 자외선 차단은 더욱 꼼꼼히 온통 흰 눈으로 덮인 스키장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얇게 2∼3번 덧발라 주는 게 좋다. 또 보습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로션, 크림은 평소 사용하는 양보다 1.5배 정도는 많이 바른다. 특히 피부가 연한 눈가와 입술에는 더욱 신경써서 바른다. 가능하면 고글, 모자, 마스크 등으로 피부가 노출되는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도 좋다.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철저히 세안을 한 후에는 스팀타월로 찬바람을 맞아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시킨다. 열을 내리고 미백효과가 있는 감자나 오이, 키위 등으로 팩을 만들어 피부에 영양을 준다. # 피부미남, 겨울 버티기 ‘미스터 뷰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제는 남성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때다. 고운 피부도 남성의 멋을 더한다. 스킨·로션 단계 이후에 아이 크림, 보습 크림, 미백 에센스 등을 추가해보자. 화진화장품의 ‘이시오에 프라임 포 맨 에센스’는 피지가 많은 남성 피부의 번들거림을 잡고, 맥아·녹차 추출물로 탄력을 되찾아준다. 입큰(IPKN)의 ‘맨 화이트’는 모공이 넓은 남성들의 피부를 위한 미백라인. 칙칙해진 피부의 독소정화뿐 아니라 피지조절, 화이트닝까지 3단계로 관리한다. 이밖에 태평양의 ‘오딧세이 선라이즈 쿨 아이’, 애경의 눈가 보습팩 ‘포튠 듀얼 이펙트 아이패치’, 비오템의 ‘이드라 데톡스 옴므 O2 아이크림’ 등 다양한 남성 전용 화장품을 이용해도 좋다. 하얗게 튼 입술과 손등은 남성을 초라하게 한다. 항상 립크림이나 립밤, 핸드크림을 챙겨 수시로 바른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도움말 및 사진제공 : 비비안·태평양·애경·G마켓> ■ 내복도 이젠 필수 패션 반소매 니트에도 감쪽같이 입을 수 있는 얇고 짧은 길이의 내복이나, 치마 안에 입어도 보이지 않는 반바지 형태의 타이츠까지 다양한 겨울철 속옷으로 멋과 보온을 모두 잡아보자. # 반소매,7부 내복으로 안 보이게 올 겨울 내복은 촉감이 부드럽고 몸의 움직임도 한결 편해졌다. 반소매 니트에도 감쪽같이 입을 수 있는 얇고 짧은 소매의 내복이나, 치마나 유행하는 크롭트 팬츠 속에 입어도 보이지 않는 반바지 형태까지 나왔다. 원단을 잘 택하면 활동하기도 편하고 옷맵시도 흐트러뜨리지 않는다. 면 원단은 원단의 수가 높을수록 실이 얇고 섬유가 부드러워진다. 리오셀 원단은 실크같이 부드럽고 포근한 촉감을 내면서도 내구성이 좋다. 한 겹으로 열을 보존하는 기능이 있는 발열 원단을 쓴 내복도 가볍고 따뜻하다. # 스커트 속에는 거들 겸 내복 보온 효과를 내주면서도 체형 보정 기능을 겸하는 거들도 나와있다. 일반 거들처럼 배는 눌러주고, 힙업 효과를 내는 등 보정 기능을 갖고 있다. 원단 안쪽에 얇게 융 처리를 해 부드럽고 포근한 착용감을 내게 한 점이 특징이다. 답답하고 뚱뚱해보인다고 내복 입기를 꺼리는 젊은 남성에게는 남성용 타이츠가 좋다. 신축성이 좋아 몸에 잘 밀착되는 스판 소재나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천연섬유인 모달 원단은 활동이 편하다. # 타이츠로 보온과 패션의 포인트 추운 날씨에도 치마를 입고 싶은 여성에게는 패션 스타킹이 좋다. 일반 스타킹보다 두꺼운 타이츠는 보온성과 함께 패션성을 제공해 여성의 필수 패션 소품이다. 면사를 신축성있게 짜 만든 면 타이츠는 보온성이 더욱 뛰어나고 도톰해 시각적으로도 따뜻하다. 울 타이츠는 울 특유의 포근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낸다. 화려한 겉옷과 부츠에 매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에, 줄무늬 하트무늬 등 문양을 넣거나 다른 실과 함께 짜 섹시한 느낌을 준다. 특히 올 겨울에는 거들 기능이 첨가된 타이츠도 나와 거들을 따로 입지 않아도 스커트 속 몸매를 날씬하게 다듬을 수 있다. ■ 송지미씨가 말하는 동대문 알뜰 쇼핑 노하우 자신만의 개성을 잘 살린 사람을 보면 ‘어디서 저런 옷을 샀을까….’라는 궁금증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송지미(29·패션 프리랜서)씨. 그는 저렴한 쇼핑몰을 종횡무진 누비며 그의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그의 동대문 쇼핑에 동행해 겨울철 알뜰 멋내기 노하우를 들췄다. # 돌고, 돌고, 또 돈다 그처럼 하려면 밥을 든든히 먹어야겠다. 동대문 쇼핑몰의 여성복 코너 2∼3개층을 모두 빠른 걸음으로 돌아다닌다. 하지만 손에 들리는 건 없다. 가격만 슬쩍 물어본다. 안 그래도 빠른 걸음인데 “늦겠다.”라며 서둘러 간다. 목적지는 건너편 허름하고 층별로 구분도 제대로 안된 동대문운동장 근처의 쇼핑몰이다. 조명 아래 디스플레이된 물건이 아닌 ‘세일’이라고 적힌 빼곡한 행거 사이를 헤집는다. 건너편과 비슷한 스타일의 옷인데 가격은 훨씬 싸다. # 내 스타일을 아는 것도 고수의 길 대형 쇼핑몰과 도매시장을 빠른 걸음으로 돌면서도 수많은 옷들 중에 관심을 갖는 아이템을 속속 골라낸다. 스스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그에 따른 쇼핑 노하우도 찾았다.“전체적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스타일만 골라내요. 사람들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하는 ‘나름의 이미지’를 구축한 거죠. 다른 스타일을 많이 시도해 봤지만 모두 내게 어울리지 않았거든요.”동대문 쇼핑몰에서 찾은 아이템이 마음에 들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은 ‘작전상 후퇴’한다.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을 헤맨다. 가장 가까운 스타일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품을 많이 팔아야 하지만 거의 절반 값에 살 수도 있단다. ■ 동대문 패션 완전정복 5원칙 발품을 조금이라도 덜 팔고 싶다면 다음을 명심하라. 1.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자. 얼굴형, 체형,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면 어떤 아이템, 어떤 유행에도 ‘나다운 것’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2. 다양한 컬러의 옷을 구비하자. 사람들은 보통 좋아하는 색상의 옷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갖고 있다. 이보다는 좋아하는 스타일을 다양한 색상으로 갖추면 훨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3.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하자. 빠르게 변하는 유행에 따라 의상을 구비하는 것은 경제적,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다. 차라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자, 벨트, 가방 등의 액세서리를 다양하게 확보해보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패션은 멋진 자기 표현이 된다. 4. 단골매장을 만들자. 주로 쇼핑을 하는 곳에 단골매장을 둔다. 백화점과 아웃렛에서는 신상품이나 인기상품, 세일 등의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고 의류상가에서는 할인이 가능해 알찬 쇼핑을 할 수 있다. 5. 과감해지자. 트렌드에 휘말리지 말고, 그것을 응용한다. 내가 트렌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자신감을 갖고 남들과 다른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해보자. ■ 모자쓰GO~ 멋스럽GO~ 따뜻하GO~ 모자는 요즘 같은 겨울철 방한용으로도 필수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색상에 맞는 스타일의 모자를 쓰면 더욱 멋스러운 연출이 된다. # 풀온(Pull-on) 편하게 머리에 뒤집어 쓸 수 있는 대표적인 보온용 니트모자다. 더운 여름에도 얇은 풀온은 남성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올 겨울에는 작은 챙이 달린 스타일((1)·(2))이 인기. 길게 늘어지는 디자인((3))은 보드복에, 기본형((4))은 힙합의상에 더욱 멋스럽다. 챙 부분을 귀쪽에 오도록 쓰면 귀엽다. # 헌팅캡(Hunting cap) 한국인의 두상에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 다양한 컬러와 가죽·울·코듀로이 등 폭넓은 소재로 패션 소품으로 손색이 없다. 세련된 정장부터 발랄하고 화려한 캐주얼까지 모든 스타일을 커버할수 있다. # 트랩퍼(Trapper) 올 겨울 부쩍 눈에 띄는 아이템 중 하나. 챙을 만들고, 귀 덮개를 올리거나 내려 갖가지 모양으로 연출할 수 있다. 다소 과장된 것이 오히려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소품.((5)) # 베레모 여성스러우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200% 표현한다.1990년도 중반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울, 앙고라 소재가 가장 사랑받는다. ■ 도움말 캉골 마케팅팀 서희정 과장
  • [배지환의 DICA FREE oh~] 일출·일몰 촬영하는 법

    [배지환의 DICA FREE oh~] 일출·일몰 촬영하는 법

    누구나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머릿속의 기억이 아닌 사진으로서의 추억으로 기록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게 우리 마음일 것이다. 오늘은 흔한 사진이지만 누구나 촬영할 수 없는 일출·일몰 사진에 대해 말하려 한다. 우선 일출·일몰 사진을 얻기 위한 준비물을 간단히 알아보면, 첫번째는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가 있어야 하겠고 두번째는 어두운 주변환경에서 촬영해야 하는 조건이므로 사진이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삼각대가 있어야겠다. 세번째는 지난번 설명한 사진의 기본원리인 노출의 개념과 추운 날씨나 더운 날씨에서도 담고자 하는 풍경을 촬영하기 위한 인내심이라 할 수 있다. 일출·일몰 사진 촬영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반드시 기상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촬영에 임해야 하며, 해가 뜨거나 해가 지기 30분 전에 촬영장소에 삼각대를 세워놓고 미리 촬영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감도(iso)설정은 어둡다고 해서 400 이상으로 높여 촬영하지 말고 가급적이면 삼각대를 이용하여 100으로 설정해놓고 가장 문제가 되는 노출의 경우 조리개를 f8이상으로 조여놓고 조리개우선(AV)이나 셔터스피드우선(TV)이 아닌 완전 수동모드(M)로 설정한 후 적정노출을 계산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일출시에는 빠른 속도로 해가 떠오르기 때문에 노출의 변화도 시시각각 변하게 된다. 이럴 경우 초보자들은 당황하기 마련인데, 절대 당황하지 말고 조리개값은 변함없이 그대로 고정, 그 후엔 셔터스피드를 3단계로 나누어 브라케팅(Bracketing) 촬영을 하도록 한다. 예를 들자면 처음 촬영이 조리개 f8에 셔터스피드 1/4초가 적정 노출이었다면 나머지 한장은 그보다 더 느린 1/2초, 그리고 또 다른 나머지 한 장은 1/8초로 처음 촬영한 1/4초보다 조금더 빠르게 주는 것이다. 즉 1/4초가 중심이 되고 그보다 한 단계 느리게, 또 그보다 한 단계 빠르게 설정하여 총 3장의 사진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브라케팅 촬영기법은 요즘 출시되는 디지털 카메라에는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들이니 카메라 설명서를 잘 살펴보며 본인의 카메라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위 사진의 경우 본인이 새벽배를 타고 경남 소매몰도를 가는 도중 떠오르는 해를 촬영한 일출 사진이며 셔터스피드 1/10, 조리개 f22, 감도는 100으로 촬영했다. www.cyworld.com/pewpew ■ Q&A-디카 동영상 기능 궁금해요 최근 디카의 동영상 기능이 강화되면서 이젠 더 이상 캠코더가 필요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디카는 스틸 사진(정지된 영상)뿐만 아니라 깨끗한 화질의 동영상을 담는 복합적인 기록 도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불과 4∼5년전만 해도 디카의 동영상 기능은 화질도 좋지 못할 뿐만 아니라 촬영 시간에 제한이 있었고, 줌기능이 없어 활용 빈도가 낮았다. 하지만 근래에 출시하는 디카는 메모리가 가득찰 때까지 촬영이 가능하고 촬영 중 줌기능, 손떨림 보정기능 등 캠코더급의 기능들이 장착되어 있어 디카 사용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준다. 일반적인 디카의 동영상 모드는 640×480 30플레임,640×480 15플레임,320×240 15플레임 등이 있다.640×480이라는 것은 가로×세로의 해상도를 나타내며 30플레임은 초당 30프레임으로 동영상이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만큼 동영상의 용량도 커지기 때문에 동영상 촬영을 생각한다면 512M 이상의 대용량 메모리카드를 준비해야 한다. 만약, 메모리가 충분치 않다면 상황에 따라 모드를 변경하여 촬영하는 것이 좋다.TV에서 감상하고 싶다거나 아이들이나 동물과 같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동영상으로 촬영한다면 고해상도와 높은 프레임으로 촬영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640×480 15프레임으로 촬영해도 된다.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고 싶다면 3MB이하로 촬영해야 쉽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최저 해상도와 최저 프레임인 320×240 15프레임으로 5초 정도로 짧게 잘라서 촬영해야 한다. 도움말:한국코닥 디지털영상사업부 ■ 디카리뷰-카시오 EX-S600 일본의 유명 가전 회사인 카시오에서 EX-S600이란 기종을 선보이며 콤팩트 디카가 지난해 말부터 한국 시장에 등장했다. 가장 얇고 슬림한 디자인, 예쁘고 다양한 색상 그러면서도 600만 화소대의 화질 등을 무기로 특히 여성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 45만원부터 80만원대까지 형성돼 있다. ●얇고 예쁜 디자인과 첨단 성능 일단 S600이 눈길을 끄는 것은 슬림형 디카 중에서도 가장 얇고 빨강, 파랑, 은색 등 다양하고 예쁜 색상이다. 여성의 작은 핸드백 속에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작고 얇은 디자인은 여성 유저들이 좋아할 만하다. 또한 600만 화소에 비구면 렌즈 등을 사용해서인지 사진의 화질이 생각보다 좋았다. 집에서 가족 사진 등을 찍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듯 하다. 또한 콤팩트 디카의 가장 큰 단점인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한 도 꽤 쓸 만했다. 셔터 스피드 1/10초에서 찍은 사진을 8배 확대해 봐도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는다. 카메라 기동 시간과 사진 저장 속도도 빠른 편이며 인물 촬영, 꽃 촬영, 석양 등 다양한 장면 모드가 있어 초보자들이 좀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배려도 눈에 띈다.S600의 또 다른 특징은 배터리 스테미나. 설명에는 한번 충전으로 300장을 찍어도 된다고 나와 있지만 고화질로 100여장을 찍었는데도 배터리가 한 칸도 떨어지지 않는 등 획기적으로 개선된 배터리가 마음에 든다.2박3일 여행이라도 배터리를 한번 충전하면 충분할 것 같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젭센코리아로 AS라인이 바뀌었다고는 하나 직영 체제가 아니라 아직도 무엇인가 미비한 점이 있고 전용 크레들을 사용해야만 충전이나 컴퓨터와 연결이 되는 불편함도 있다. 또 카메라에 부착된 버튼이 간단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모두 메뉴로 들어가 조절을 해야 하고 가방에 넣고 다닐 때 쓸수 있는 가죽 케이스도 없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회정책수석 김용익씨 유력

    청와대가 다음 주 중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원덕 사회정책수석의 후임으로 김용익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사위원 겸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가 집중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김 교수는 지난 2004년 2월부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전신인 고령화·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출산율 저하 및 급속한 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한 미래사회 대책 등을 마련해 왔다.청와대는 또 비서실 안에 신설될 통일·외교·안보정책실의 실장에는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안보정책수석에는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전략기획실장이 비중 있게 논의되고 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정원준수 지자체 교부금 ‘보너스’

    정원준수 지자체 교부금 ‘보너스’

    행정자치부는 지난 12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교부금을 배정하면서 공무원 수에 따라 차등을 두었다. 정해준 ‘표준정원’을 기준으로 공무원 수가 표준정원에 못미치면, 그만큼 인센티브를 주고 초과하면 초과하는 만큼 페널티를 부과해 교부금을 삭감했다. 이 같은 원칙에 따라 전국 250개 자치단체 가운데 179개가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를 받았다. 공무원을 늘리는 것은 자유지만, 그 책임은 줄어든 교부금으로 나타나는 셈이다. 16일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30일 기준으로 250개 지방자치단체의 90%에 이르는 226곳이 표준정원을 초과했다. 특히 164곳은 보정정원마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정원이란 행자부가 인구·재정·지역규모·산하기구 등 지역여건이 비슷한 자치단체의 공무원 수를 평균적으로 규정한 것으로 2003년부터 시행해 왔다. 또한 표준정원을 3년마다 산정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치단체의 특성을 살려 표준정원의 3∼10% 범위에서 인력을 초과해 운용할 수 있는 보정정원 제도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표준정원을 기준으로 초과한 인원만도 1만 1785명에 달한 것이다. 자치단체의 인력증가가 심각한 수준인 셈이다. 반면 서울시와 경남 진주시, 서울 강남구 등 24곳은 표준정원 이내에서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행자부는 표준정원을 초과한 226곳 가운데 교부금이 지급되지 않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본청과 자치구 등 62곳을 제외한 164곳에 페널티를 적용했다.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는 경상남도가 표준정원보다 160명을 적게 운용해 49억 1700만원을 더 지원받았다. 경기도도 표준정원보다 147명이 적어 45억 1700만원의 교부금을 더 받을 수 있었지만, 교부금 지급대상이 아니어서 제외됐다. 반면 서울시(자치구 포함)는 정원보다 1946명을 초과해 476억 9000만원의 페널티를 받아야 하지만 역시 대상이 아니어서 불이익을 면했다. 서울시의 경우는 본청은 표준정원보다 379명 적지만,25개 자치구에서 모두 2333명이나 표준정원을 넘었다. 시 단위에서 경남 진주가 98명, 전북 남원과 정읍이 각각 47명과 34명, 경북 김천과 상주가 각각 32명과 20명, 경남 밀양이 20명, 전남 목포가 19명, 강원 원주가 13명 적었다. 이 8개시는 표준정원보다 인센티브를 받았으나 나머지 시는 페널티를 받았다. 군단위에서는 전북 장수와 진안이 12명과 3명, 경남 산청이 9명, 강원 양구가 1명이 표준정원보다 공무원 수가 적어 인센티브를 받았다. 제주 서귀포시와 경남 의령군 등은 표준정원에 맞춰 운용했다. 이밖에 시 단위에서는 수원이 277명, 성남이 231명, 고양이 216명, 용인이 194명, 부천이 146명, 화성이 140명, 안산이 130명, 안양이 96명, 과천이 47명이나 표준정원보다 많았다. 하지만 이 8곳은 교부금 불교부단체여서 페널티를 받지 않았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서기관 △주한미군대책기획단 閔龍植■ 산업자원부 ◇국장급 전보△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李起燮△자원정책심의관 高廷植△에너지산업심의관 安哲植△산업자원부 복귀 金景植■ 금융감독위원회 ◇서기관 승진 △감독정책2국 자산운용감독과 崔名秀◇서기관 전보△감독정책1국 감독정책과 李明純■ 중앙일보 (본사) △주필(전무) 문창극△광고총괄(〃) 기노창△제작담당상무 겸 편집인 김수길△전략기획담당(이사) 길정우△정보지원실장(이사대우) 이진수△편집국장 박보균△논설위원실장 박태욱△통일문화연구소장 허남진△미디어기획실장 한천수△마케팅본부장 이재영△경영지원실장 이덕녕△미디어기획실 사업담당 김일(관련회사)△뉴미디어 총괄사장 김진기△중앙일보재무법인㈜ 대표이사 김상규△중앙일보정보사업단㈜ 〃 권일△조인스닷컴㈜ 〃 하지윤△중앙일보에듀라인㈜ 〃 김선일△중앙m&b㈜ 경영담당 상무 장경태△조인스닷컴㈜ 기획총괄 〃 임승주■ YTN미디어 △마케팅국 마케팅본부 부국장 金善基 金周昊 鄭基鎬△방송본부 〃 權義廷 權五駿△〃 취재팀 부장 鄭相京△〃 제작팀 〃 尹汝薰■ 삼성전자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尹晉赫 趙南勇 崔道煥△전무 姜秉洙 高太日 金光泰 金鳳榮 金聖培 金一雄 金鍾重 金鍾鎬 金喆鎭 金炯文 南晟祐 朴容煥 朴鍾元 方正浩 成仁熙 申相興 安承準 柳斗英 李基旬 李秉又 李鮮鍾 鄭秉驥 河允浩△상무 高昌範 金瑩根 金永秀 金汀煥 金鐘仁 金俊植 金鎭安 金興植 柳斗鉉 柳星一 閔榮成 朴載淳 朴鐘甲 白學明 徐致源 延濟讚 禹瑩來 劉秀卿 陸鉉杓 尹承喆 李康議 李建宗 李善雨 李英雨 李鈴雨 李在京 李丁植 李鍾讚 李泰協 全成浩 田溶裵 全遇憲 鄭在崙 趙聖來 趙容德 池完求 蔡熙善 崔東旭 崔承河 崔又守 河允熙 黃在敏△상무보 姜完模 金根培 金文洙 金元永 金裕永 金在勳 金載興 金政郁 金澈鎭 金泰赫 金漢基 盧承晩 盧泰均 盧熙讚 柳澤元 閔楨基 朴南浩 朴炳銀 朴商得 朴相俊 朴世興 朴濟亨 方龍周 徐龍鎬 宋根成 宋周鎬 沈爀在 楊泳燦 梁元澤 魚榮秀 禹鍾三 피터위드폴드 尹斗杓 尹勝老 李東振 李淳榮 李承九 李謂洙 李在浩 李準秀 李鎭仲 李采揆 李泰誠 李洪式 林尙模 張永哲 鄭聖云 丁海鎭 曺載喆 崔景植 崔龜然 崔輪鎬 韓光燮 韓永俊 洪性直◇연구임원 승진△부사장급 金相洙 金暎基 申宗均△전무급 金光鉉 金基鎬 金榮柱 金英煥 申東鎬 沈昌燮 全永鉉 丁奎夏 鄭泰聖 趙世濟 千方塤 崔潤浩 洪昌完△상무급 姜虎圭 金敬昊 金基俊 金在輝 金炫奭 柳榮茂 朴東洙 朴炳下 朴永濬 朴鏞琮 朴用稷 朴維槿 朴仁植 宋昌籠 尹 柏 尹元柱 李在敏 李楨淳 鄭光永 趙承煥△상무보급 金南德 金東佑 金文坤 金秉煥 金相學 金世振 金永根 金玉鉉 金哲敏 金泰植 金炯均 朴吉載 朴辰赫 朴喜元 宋永僖 辛在卿 沈賢燮 吳秀烈 尹勉基 李康潤 李慶珍 李錫根 李元植 李昌燮 李鉉德 林瀛湖 張龍聖 張兌碩 鄭弘植 趙仲衍 趙漢九 崔永準 崔正達 崔周善 黃銀燮 黃海鎭◇전문임원 승진△전무대우 金相佑 金壽穆△상무대우 柳承燁△상무보대우 金亨根 鄭相郁 鄭偵奎 ■ 삼성SDI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朴台植△전무 朴英宇 千東洛 崔賢秀△상무 朴鍾好 申一容 尹汝昌 李榮鎬 丁鍾仁 千正哲△상무보 權純卓 吳요안 李東錫 李玗鍾 鄭承容◇연구임원 승진△부사장급 鄭昊均△상무급 張東植△상무보급 金聖哲 李在鶴 丁南聲 玄政勳■ 삼성전기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金岐榮△전무 閔庚春 李鍾赫△상무 金永煜 金鶴雪 閔庚榮 劉曉星 李武烈 洪起應△상무보 權泰鎬 金鍾範 文賢模 李東明 崔相郁◇연구임원 승진△부사장급 高秉天△상무보급 申榮煥 吳邦元 李成洙■ 삼성코닝 ◇경영임원 승진 △상무 鄭大洪 崔敬和△상무보 金根永◇전문임원 승진△상무보대우 李龍根■ 삼성SDS ◇경영임원 승진 △전무 金晏新 朴俊性 李啓植△상무 金輝剛 李景培 李殷宅 趙光均△상무보 盧學明 朴良錫 尹浩錫 張愚奭 韓徹洙◇전문임원 승진△상무보대우 金洪根■ 삼성네트웍스 ◇경영임원 승진 △전무 李在亨△상무 朴重鉉△상무보 趙錫俊■ 삼성코닝정밀유리 ◇경영임원 승진 △상무 朴昌鎬 李址成△상무보 李壽奉 林炳喆◇연구임원 승진△상무보급 李相沅■ 삼성중공업 ◇경영임원 승진 △전무 姜龍秉△상무보 鄭海奎■ 삼성중공업(조선)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裵錫龍△전무 李賢容△상무 元潤常 尹泳浩 李在原△상무보 金學彬 金孝燮 朴甲鎭 徐海局 宋敬鎭 魏琪燮 李敎聲 李海成◇연구임원 승진△상무급 金在勳◇전문임원 승진△상무보대우 許仁燮■ 삼성중공업(건설) ◇경영임원 승진 △상무보 韓奎玄■ 삼성테크윈 ◇경영임원 승진 △전무 梁在一△상무 李正勳 趙敦燁 曺賢光△상무보 裵春烈 安晋煥 李載赫◇연구임원 승진△상무급 南柄德△상무보급 姜健模■ 삼성토탈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朴午圭△전무 金泰漢 崔昶鉉△상무 李東昊 李源 林鍾汰△상무보 尹永寅 趙度衡◇연구임원 승진△상무보급 朴準勵■ 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 승진 △전무 朴聖勳△상무보 南相億 洪鎭秀■ 삼성BP화학 ◇경영임원 승진 △전무 金能洙 朴世勳△상무 高炅秀■ 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 승진 △전무 田興植◇연구임원 승진△상무보급 鄭在哲◇전문임원 승진△상무보대우 禹成律■ 삼성생명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朴鉉文△전무 郭祥龍 安敏洙 尹鍾晩 韓鍾潤△상무 金英洙 朴卿淳 朴榮駿 徐彦東 林畿鎬 任榮彬 朱昌暾 崔光一△상무보 金興原 李九鍾 李在光 全明鉉 丁奉恩 陳暎松◇전문임원 승진△전무대우 申興澈△상무보대우 權炳九■ 삼성화재 ◇경영임원 승진 △전무 金承彦 鄭永滿△상무 金義顯 朴正一 朴炫貞 裵昊敬 延濟勳 黃聖泰△상무보 高晶彬 郭魯吉 金聖圭 林潤培 崔榮甲■ 삼성카드 ◇경영임원 승진 △상무 崔宗洙△상무보 安秉秀 尹光明■ 삼성증권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徐俊熙△전무 반용음△상무 文碩祿 李東紳△상무보 柳斗奎 朴在晄 黃峯睦◇전문임원 승진△전무대우 林春洙■ 삼성투신 ◇경영임원 승진 △상무 韓奎善◇전문임원 승진△상무보대우 嚴泰宗■ 삼성서울병원 ◇경영임원 승진 △전무 權奇昌△상무 沈載明■ 강북삼성병원 ◇경영임원 승진 △전무 金潤銖△상무 辛宗度■ 마산삼성병원 ◇경영임원 승진 △상무 朴春園■ 삼성물산 ◇경영임원 승진 △전무 金信■ 삼성물산(상사) ◇경영임원 승진 △전무 宋昌植 李材△상무 金淸煥 車正浩 秋敎仁△상무보 金在桓 朴璟模 朴桂弘 夫允敬 李相憲 許昺勳◇전문임원 승진△상무보대우 孫庸植■ 삼성물산(건설) ◇경영임원 승진 △전무 姜義喆 白承眞 徐浩龍 趙相勳△상무 郭載敏 金千熙 朴俊星 朴昌彦 王仁洙 李昌溶 鄭絢雨 黃漢錫△상무보 姜映吉 金民鎬 金英燦 金禎旼 金洪默 宋永栽 柳賢雄◇전문임원 승진△전무대우 金鍾德△상무보대우 金洙湧 李栢金■ 제일모직 ◇경영임원 승진 △전무 徐廷國 元鍾運△상무 金經大 金榮保 車東允△상무보 朴範榮◇연구임원 승진△상무급 張斗遠△상무보급 金鍾涉 李天石■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임원 승진 △전무 孫炳福 崔鳳烈△상무 白在峯 李珍珩△상무보 姜東植 孔洪杓 金萬植 金正洙 田光鎔 趙榮泰 崔東旭■ 삼성에버랜드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金明守△전무 金德煥 朴炳州△상무 金雲源 安澈秀 △상무보 金垣普 尹兌鎬 黃鍵熙■ 호텔신라 ◇경영임원 승진 △상무보 辛源植■ 제일기획 ◇경영임원 승진 △전무 林大基△상무 金泉壽△상무보 南永浩 李鍾進 許台尹■ 에스원 ◇경영임원 승진 △상무 李敬揆△상무보 文宅相 李圭碩 池蓮觀■ 삼성문화재단 ◇경영임원 승진 △상무보 金熙鍾■ 삼성경제연구원 ◇경영임원 승진 △상무 宋永洙△상무보 禹鎭中◇연구임원 승진△상무급 柳漢鎬■ 삼성종합기술원 ◇경영임원 승진 △전무 朴昇龍△상무 鄭敏亨△상무보 郭晙淵◇연구임원 승진△전무급 姜秉昌△상무보급 金丙基 張爀 崔鎣■ 삼성 일본본사 ◇경영임원 승진 △상무 朴鍾瑞 吳永福 崔喜盛△상무보 李南赫■ 삼성 중국본사 ◇경영임원 승진 △전무 李哲禧△상무보 趙樂朋
  • 외교안보 이종석號 순항할까

    ‘이종석 외교안보 체제’와 청와대 안보정책실 실장 자리의 함수관계는? 참여정부 후반기 외교안보가 명실상부한 ‘이종석 체제’로 공고해진 데 따라 나오는 의문이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기능을 넘겨받아 신설되는 청와대 안보정책실 실장(장관급)에 대한 인사 구도는 이종석 NSC 상임위원장 겸 통일부장관 체제를 둘러싼 청와대와 정부내 힘의 역학 관계를 반영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현재 청와대 인사추천위를 거쳐 노무현 대통령에게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실장 후보자는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이수혁 주 독일 대사. 두 사람 모두 외무고시 9회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거나 지낸 인물이지만 성향이나 외교·안보팀 핵심인물들과의 친소도는 판이하다. 이 내정자가 선호하고 강력 추천하는 인물은 이수혁 대사라는 얘기가 있다. 반면 청와대내 이 내정자의 독주를 견제하는 ‘386’세력 등에선 송민순 차관보를 밀고 있다는 것. 이 대사는 참여정부 초기 윤영관 외교장관 시절 외교부와 NSC간 심각한 상황에서 ‘코드’를 비교적 잘 맞춰온 신축적인 성향의 인물이다. 반면 송 차관보는 ‘돌쇠’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자기 주장이 강한 편이다. 또 외교안보 라인의 한 축인 반기문 외교장관과 송 차관보의 긴밀한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이 내정자가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하중 주중 대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다 사라진 것도 비슷한 이유다. 능력은 출중하나,NSC 상임위원장을 제압할 수 있고, 노 대통령의 심중 즉 ‘노심(盧心)’을 파고 들어 외교안보 라인을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는 후문이다. 청와대는 안보정책실내 실장 아래 자리인 안보정책수석(차관급)에 서주석 NSC 전략기획실장을, 서 실장 후임인 전략기획비서관에 박선원 전략기획국장을 승진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31㎏ ‘필승감량’ 성공하니 임관이네요”

    3일 임관한 제 115기 공군사관후보생 가운데 장교가 되기 위해 몸무게를 무려 31㎏을 필사적으로 감량하는 등 이색 졸업자가 적지 않아 화제를 모았다. 공군에 따르면 이병훈(24) 소위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키 187㎝에 몸무게 126㎏이었다. 현역이 되기 위한 몸무게 상한선인 113㎏을 맞추기 위해 꾸준한 식사조절과 헬스로 지난해 9월에는 110㎏으로 무려 16㎏ 감량에 성공했다. 이 소위는 “훈련기간에 규칙적인 훈련과 체계적인 체력단련으로 지금은 몸무게가 15㎏ 더 줄여 95㎏”이라고 가볍게 웃었다. 김정훈(23)·박장진(26)·김현(26) 소위는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갖고 있어 군복무 의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공군장교로 자진 입대한 케이스다. 김정훈 소위는 미국에서 태어난 데다 습관성 어깨 탈골이 있는데도 자원입대했고, 김현 소위도 1989년에 미국으로 이주해 영주권을 갖고 있다. 박장진 소위는 1995년에 미국으로 이주해 시민권을 갖고 있으며 미국 하버드대 안보정책 석사를 마치고 입대했다.이들은 “공군 장교로서 나라를 지킬 기회가 주어져 기쁘고 앞으로 군 복무에 최선의 각오를 다해서 건강하고 믿음직스러운 공군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행정고시 16명, 기술고시 4명, 외무고시 1명 등 고시에 합격해 정부 부처에 근무하다 공군 장교가 된 이가 모두 21명이었다. 하버드대, 베이징대 등 외국의 명문대 출신자는 16명이었고, 러시아어·아랍어 등에 능통한 어학특기자는 25명이었다. 이날 경남 진주의 공군 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김성일 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5기 공군사관후보생 임관식이 열려 228명의 신임 장교가 배출됐다.공군사관후보생은 대학 출신으로서 3년간 군복무를 대신하는 것으로, 이른바 ‘학사장교’라고 볼 수 있다.대부분 지상 근무 요원이며, 그중 별도 시험을 거친 일부만 조종사 훈련을 받게 된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종석 통일부장관 내정자 NSC상임위장직 겸임키로

    청와대는 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상임위원장직에 대한 조정 논란과 관련,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상임위원장직을 겸직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장은 의장인 대통령이 지명하는 자리로 신설되는 청와대 안보정책실장과 외교·국방부장관 등이 포함되는 외교·안보 분야의 팀장 역할을 맡는다.상임위원장은 현재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사퇴로 공석이 됨으로써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위원장 대행을 맡고 있다. 특히 이 내정자가 NSC사무차장으로 외교·안보 수장들을 보좌했던 상황에서 상임위원장을 겸직하는 것은 다소 무리라는 의견이 있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내정자는 참여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통합 조정하고 실제적으로 전체의 흐름을 관리해온 분”이라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 대통령이 이 내정자가 NSC 상임위원장을 겸직토록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설될 청와대 안보정책실의 장관급 실장으로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와 이수혁 주 독일대사가 복수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안보정책실의 인사는 이달 중순 매듭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안보정책실장에 고위급 외교관을 기용하는 쪽으로 방침이 정해졌다.”면서 “송 차관보와 이 대사 가운데 한 명이 발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차관보는 외무고시 9회 출신으로 현재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고 지난해 9·19 베이징 북핵공동성명 타결을 이끌어 냈으며, 이 대사는 송 차관보 전임자로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내 모두 최대 외교현안인 북핵문제에 정통한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복지 유시민 당·청 재조율

    복지 유시민 당·청 재조율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오후 과학기술부·통일부·산업자원부·노동부 등 4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했다.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에는 김우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 통일부장관에는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산자부 장관에는 열린우리당 정세균 임시의장 겸 원내대표, 노동부 장관에는 열린우리당 이상수 전 의원이 발탁, 내정됐다. 김근태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중인 보건복지부는 개각 발표에서 제외됐지만 이른 시일 안에 후임 장관을 내정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을 사실상 복지부 장관으로 인선, 유 의원의 입각에 반발하는 당과 조율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유시민 의원이 내각에 들어와서 일할 기회를 가져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관 내정자들은 국무위원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국회 상임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이달 말쯤 공식 임명된다. 후임 장관이 공식 임명될 때까지 전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통일·복지부는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나머지 부처들은 현직 장관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내정자에게 인수인계를 하게 된다. 김완기 인사수석은 이날 오후 개각 발표 브리핑을 통해 “이번 개각은 지난 연말 사퇴해 공석이 된 부처와 장관이 장기 재직한 부처를 대상으로 했다.”면서 “참여정부 4년차를 맞아 각종 국정과제들을 차질없이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2차 개각과 관련,“확실히 알 수는 없다.”면서 “지방선거의 출마를 희망하는 국무위원들이 공직사퇴시한에 맞춰 사퇴하지 않겠느냐.”고 밝혀 2·18 여당 전당대회를 전후해 단행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특히 이종석 사무차장의 통일부 장관 내정에 따른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의 재편 등 후속 인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청와대측은 “이달 중 국가안보보좌관과 외교보좌관을 폐지하고 NSC 사무처를 청와대 비서실내 안보정책실로 바꾸는 청와대 직제령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청와대 외교안보팀 후속 인사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수석·김병준 실장 유임될듯 한편 건강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던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황우석 사태로 책임론이 제기된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외교안보팀 “젊은 실세…” 기대반 우려반

    참여정부의 외교안보정책 ‘실세’를 장관으로 맞게 된 통일부 등 외교안보팀의 2일 분위기는 ‘반색’보다는 무거운 편에 가까웠다. ●강력한 대북정책 추진 기대 표면적으로는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이 장관에 임명된 것과 관련,“노무현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한 이 차장이 현장으로 내려오면서 참여 정부의 대북 정책을 강력하고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건다.”고들 말했다. 하지만 속내는 좀 다른 듯하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외교안보정책을 총괄기획 지휘한 이 차장과 실무부서인 통일부가 마찰을 빚었던 사례들이 적지 않았던 탓도 있다. 이 내정자의 업무 스타일과 관련,“자신이 옳다고 판단한 문제에선 부처의 입장을 듣기보다 일방 추진했었는데 어떨지….”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특히 NSC차장으로서의 역할이 참모적 성격이었다면 통일부장관은 공개적으로 정책을 놓고 국회나 시민단체 여론과 부딪쳐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이 내정자가 야당, 일부 시민단체의 ‘표적’이 돼 왔다는 점에서 통일부가 하는 일마다 맞바람을 받을 것이란 걱정도 만만찮다. ●‘野 표적´ ‘48세 장관´ 불편한 기류 이 차장이 ‘48세 장관’이란 연배에서도 불편한 기류가 감돈다. 이 내정자가 참여정부 핵심으로 떠오르기 전까지 수년간 통일부의 정책자문위원으로 있으면서 통일부 내 과장급 이상 당국자들과 서로 만만하게 대했던 사이란 점도 한 이유다. 이에 대해 한 당국자는 “공직에 나이를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행정경험 3년차의 40대 장관이 NSC를 통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외교안보부처 전반에서 제기되는 우려다. 이종석 차장이 통일부장관으로 임명되면서 NSC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거나 NSC사무처가 개편된 외교안보정책실 실장에 누가 오느냐에 따라 역학관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하중 주중 대사가 점쳐지기도 했으나, 이수혁 주 독일 대사 등도 거론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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