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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저우AG D-100] “메달 아니면 아무 의미 없다”

    ‘원조 태릉인’ 못지않게 프로종목 선수들의 눈빛도 뜨겁다. 축구·야구·농구·배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사활을 걸었다. 병역특례를 받을 방법은 올림픽 동메달 이상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뿐이다. 해외진출을 꿈꾸는 프로선수들에게 군 문제는 ‘피하고 싶은 짐’이다. 팬들의 환호에도 목마르다. 그래서 엔트리에 드는 것부터가 전쟁이다. 축구의 홍명보 감독은 “금메달이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금메달이 없다. 24년 만의 정상탈환에 나서는 것. 그만큼 간절하다. 실력도 받쳐준다. 한국은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다. 당시 세계를 놀라게 한 멤버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주축으로 뽑힐 예정이다. 23세 이하 연령제한이 있기 때문. 여기에 남아공월드컵 16강을 이끈 ‘형님’ 세 명이 와일드카드로 가세한다. 남아공월드컵 멤버 중 미필자는 박주영(AS모나코), 염기훈(수원), 정성룡(성남), 조용형(제주) 등 무려 14명. 병역특례를 받을 절호의 기회라 최종엔트리(23명) 경쟁은 치열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까지 지휘봉을 잡는 홍 감독의 ‘중간평가’ 의미도 더해졌다. 조범현 KIA 감독이 이끄는 야구도 군 미필자들이 눈에 불을 켰다. 상황은 축구보다 더 절박하다. 2008년 베이징대회를 끝으로 야구는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미국에서 뛰는 추신수(클리블랜드)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미국 시민권을 얻어야 할 판이다. ‘라이벌’ 일본이 사회인 선수를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해 한국의 우승 가능성은 더 커졌다.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은 “어차피 금메달을 못 따면 아무 소용이 없다. 미필자 배려보다는 성적과 실력이 우선”이라고 못박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5월 1차 엔트리 60명을 발표했고, 최종엔트리 22명은 9월 중순에 확정한다. 2006년 도하대회 동메달의 아픔을 딛고, 2002년 금메달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태세다. 농구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지난해 중국 톈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7위의 수모를 당해 농구계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됐다. ‘겨울스포츠의 꽃’으로 군림하던 농구의 위상도 한풀 꺾인 상태. 이번 대회를 통해 잃어버린 인기를 되찾겠다는 각오가 투철하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농구대표팀은 6월7일부터 소집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1차 전지훈련(7월5~21일)을 다녀왔고, 현재는 태릉에서 합숙훈련 중.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LA 2차 전지훈련에서 최종엔트리(12명)의 윤곽이 결정난다. 배구는 분위기를 바꿔 아시안게임 3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얼마전 막을 내린 월드리그 12전 전패는 잊은 지 오래. 자존심 회복을 선포했다. 한국배구는 2002년 부산대회와 2006 도하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딴 강호다. 그러나 이번엔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거나 입대해 사정이 좋지 않다. ‘박철우 구타사건’ 여파로 태릉선수촌에 들어가지 못해 지난달 19일부터 용인 보정동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담금질을 해 왔다. 현재 아시안컵대회(이란 우르미에·1~7일)에서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프로선수들이 병역특례와 인기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e몰, 휴가철 ‘프린터·잉크·저장장치’ 디지털기기 인기

    e몰, 휴가철 ‘프린터·잉크·저장장치’ 디지털기기 인기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온라인쇼핑 업계에 따르면 평상시 주목받지 못한 프린터 전용 잉크 및 컴퓨터 저장장치류의 구매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최고 3배까지 늘어나는 등 시즌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은 사진인화용 잉크와 가정에서 인화할 수 있는 포토프린터 및 컬러복합기의 7월 매출이 전월 대비 3배까지 치솟았다. 롯데닷컴 가전팀 육근조 MD는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포토 관련 기기 매출은 1년 중 휴가철이 가장 최고조에 이른다.”면서 “시즌 특수에 대비해 ‘프린터 잉크 전문매장’을 대폭 강화한 것이 잉크와 같은 포토 관련 소모품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롯데닷컴에서는 지난 6월부터 프린터 모델명으로 전용 잉크를 찾을 수 있는 ‘프린터 잉크 전문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로 프린터 찾기’, ‘모델명으로 프린터 찾기’ 기능을 선보이고 있으며 모델명 중 숫자 일부만 입력해도 관련된 프린터기기를 사진과 함께 보여줘 소비자가 관련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My Printer’에 등록하기 버튼을 설정하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차후 로그인시에는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사용 중인 잉크를 자동으로 보여주는 것. 이에 따라 롯데닷컴은 프로페셔널한 사진 품질과 자동보정, 다이렉트 프린팅 기능 등을 제공하는 무선 멀티 복합기와 대형터치스크린 및 무선기능을 제공하는 포토프린터와 함께 관련 용품 등을 파격 특가로 판매 중이다. 잉크매장 오픈 기념행사로 마이프린터 등록 후 인증샷을 올리면 롯데 포인트를 최고 20만 점까지 총 135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옥션은 7월 외장하드 판매량이 전월 대비 20%, USB메모리가 32% 증가하는 등 저장장치 판매량이 늘었다. 인기 키워드 검색어에 ‘USB’와 ‘외장하드’가 20~30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업계는 휴가철 여행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전보 △외교안보정책관 정광균 ■국세청 ◇서기관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신고관리과 한경수△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최용진△중부지방국세청 전산관리과장 이제우△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주기섭 ■경찰청 △강원지방경찰청 평창서장 임정섭△경북〃 보안과장 이원희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산업재산정책과장 김태만△정보기획〃 박형식△일반기계심사〃 이상철△생명공학심사〃 김성호△전기심사〃 김영진△특허심판원 심판관 허 근 ■중앙일보 시사미디어 △이코노미스트 제작팀 차장 남승률 ■서울파이낸스신문 <편집국>△총괄부국장 윤경용 ■한화증권 △FICC 상품팀 상무(전문위원) 이용제 ■KNN △서울지사 취재팀장 송원재 ■인천대 △대학원장 변윤식△동북아물류대학원장 곽봉환△행정〃 권정호△자연과학대학장 권명회△사회과학〃 이호철△법과〃 류인모△공과〃(공학대학원장 겸) 박종욱△정보기술〃(정보통신대학원장 겸) 최진탁△경영〃(경영대학원장 겸) 김준우△동북아경제통상〃 옥동석△예체능〃 신호수△사범〃 이윤식△산학협력단장 박인호△도서관장 정상철△정보전산원장 홍윤식△대학발전본부장 박재윤△시민대학장 이갑영
  • [시론] 순리와 상생의 정치 복원해야/장성호 배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론] 순리와 상생의 정치 복원해야/장성호 배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6·2지방선거와 7·28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여파로 여당, 야당 가리지 않고 저마다 자신의 처지에 따른 견강부회(牽强附會)가 한창이다. 말로는 통합과 국리민복을 위한 정치를 외치지만 실상은 자신들의 정치적 미래를 위한 분열의 허상뿐이다. 한국정치의 역사가 언제나 그랬듯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지난 3년 동안, 정치권은 사방팔방 정쟁으로 서로의 불신과 적개심만 키워 왔다. 여당은 소통의 묘약이 필요한 곳에 참을성 없는 처방으로 불협화음만 키워왔고, 견제와 균형에 충실하여 국정의 동반자가 되어야 할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의, 대안 없는 구태를 반복함으로써 한국정치의 퇴행적인 후진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권력의 속성상 제한된 권한의 헤게모니를 위해 필연적인 경쟁과 다툼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도대체 언제까지 분열의 정쟁만을 일삼는 정치권을 계속 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안타깝다. 우리 정치의 양보 없는 권력쟁투의 이면에는 보스·계보정치로 대표되는 권위주의 정치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과거의 잘못된 폐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선진정치를 실현하는 길은 민주정치의 원리를 원칙대로 실현하는 일이다. 여당이 여당다워야 야당도 야당다워질 수 있다. 집권당이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정치발전을 도모하면 야당도 정쟁을 지양하고 무조건적인 비판과 반대가 아닌, 대안을 가진 정책정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때마침 7·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재·보궐선거의 원칙적 취지는 해당 지역발전을 위한 참신하고 능력 있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것을 유권자들은 유념해야 한다. 이러한 지역 선거가 중앙정치의 다양한 돌출변수로 인한 여야 간의 치열한 정치공방과 변칙적인 양태로 민심을 왜곡해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바람정치로 변질돼 온 것이 우리 정치의 악습이었다. 민주주의의 힘은 통합 속에 견제와 균형, 권력분립, 다양성 등 각각의 원칙들이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게 연결되어 하나로 발휘될 때 나오는 법이다.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우리 정치의 살 길을 하루빨리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광범위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 이명박 정부의 집권 반환점을 맞는 시점에서 국정의 일대 쇄신과 탕평인사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다양한 인사들을 중용할 것을 촉구한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인재 등용을 통해 우리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의 정치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다음은 견제와 균형의 원리 실현이다. 민주정치의 근본원리인 권력분립을 위해 정당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 여당 스스로가 좀더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국민의 소리를 잘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거듭나야 한다. 정부와 여당의 엄격한 당정분리는 곧,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상처 입은 국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수많은 다양성이 확보되고, 자유로운 여당의 활동으로 대통령의 상처가 최소화되면서 과거 정권의 불행했던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게 된다. 특히 통합 속의 견제와 균형의 논리로 계파·보스정치를 타파하여 개별 결사체의 정체성을 살리고, 당내 갈등을 없앰으로써 국민들에게 지지정당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자발적인 정치 참여의 길을 넓히게 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빠른 속도로 변하는 나노시대에 살고 있다. 21세기에 과거회귀형의 20세기 정치는 배격되어야 한다. 집권여당을 비롯한 정치권은 조속히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한 순리와 상생의 정치복원을 통해 갈택이어(竭澤而漁·연못의 물을 말려 고기를 잡는다는 뜻으로 일시적인 욕심 때문에 먼 장래를 생각하지 않음)의 정치가 아닌, 내일을 위한 선진정치로 국민을 편안하게 해주길 바란다.
  • 힘 받는 분리주의 독립선언 도미노?

    힘 받는 분리주의 독립선언 도미노?

    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한 코소보가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 아니라는 국제사법재판소(ICJ)의 22일(현지시간) 발표가 발칸반도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구속력이 없는 ‘자문의견’이라 하더라도 국제 분쟁을 다루는 유엔 산하 최고사법기관의 “국제법은 독립선언 금지규정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의견 제시 자체만으로도 세계 각지의 분리독립 추진세력에는 귀가 솔깃한 일이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전문가들은 분리독립 선언이 줄을 이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당장 분리주의 세력 때문에 골치를 앓는 국가들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스페인은 바스크 분리주의 무장투쟁을 의식한 듯 ‘자문의견’은 ‘독립선언’ 행위의 적법성 여부를 따졌을 뿐 독립 자체를 인정한 것은 아니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반면 러시아의 물밑 지원을 등에 업고 그루지야에서 독립하려 하는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 자치정부들은 “자치권의 정당성을 확고히 했다.”며 환영했다. ●스페인, 바스크 독립세력 의식 의미축소 네덜란드 클링언다엘 국제관계연구소 에드빈 바커르 연구위원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분리주의 운동에 대처해야 하는 각국 정부엔 좋지 않은 소식”이라며 ‘영토보존은 침범받지 않는 권리’라는 근대국가 원칙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측 당사자인 세르비아와 코소보의 반응이 정반대였다. 외교관계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의 입장도 엇갈렸다. ●세르비아 노골적 반발 세르비아 군인들이 코소보에서 인종청소를 일삼았던 1999년 당시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함께 78일에 걸쳐 세르비아를 상대로 군사공격을 감행했다. 이후 코소보는 유엔 과도통치를 거쳐 2008년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반면 러시아는 세르비아와 밀접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스쿈데르 히세니 코소보 외무장관은 “세르비아와 대화를 통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공동 이익을 모색하길 원한다.”면서 “하지만 그런 대화는 개별 국가 간 대화일 때만 실현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도 환영 뜻을 내놓았다. 로이터는 코소보 수도 프리슈티나에서는 시민들이 미국과 영국 국기를 들고 거리에 나와 “미국”을 외치며 재판소 결정을 반겼다고 전했다. 세르비아는 노골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세르비아는 코소보의 일방적인 독립선언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구의 일방적인 시각으로 발칸반도의 특수한 상황을 무시했다.”면서 “유럽연합의 일원이 되고자 노력하는 세르비아를 혼란 속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코소보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성명을 내놨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부고]

    ●김유택(삼성물산 건설부문 품질안전팀 상무)씨 별세 정연(자영업)지연(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생)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5 ●민경환(서울대 사회과학대 교수)경욱(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씨 모친상 이옥경(성신여대 〃)박현애(서울대 간호대 〃)씨 시모상 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072-2022 ●최훈구(법무사)성구(한국얀센 메디컬부 전무)용구(의사)씨 부친상 22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31)218-7200 ●유영석(아이스텀투자 대표이사)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02 ●진대식(사업)씨 모친상 권문홍(우정사업본부 전북체신청장)씨 장모상 21일 용인 보정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031)896-1098 ●조승필(전 제주MBC 사장)씨 장모상 21일 부산 동아대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10시30분 (051)256-7011 ●오택동(쌍방울 트라이 그룹 부회장)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낮 12시 (02)3010-2295 ●김형진(전 한국일보 광고국 부장)씨 부친상 정용헌(지식경제부 자문관)백완수(캐나다 거주)씨 장인상 22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019-4003 ●이성근(성안기전 회장)연근(세라젬의료기 중국 운남성 총감)무근(성안기전 관리이사)씨 부친상 22일 삼성창원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55)290-5651 ●김춘섭(일산경찰서장)씨 부친상 22일 동수원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31)216-0870 ●황계정(전 연세대 교수)성연(종합건축사사무소 담 전무이사)동연(전 마포구 세무2과장)용연(담건축 대표이사)씨 모친상 태식(으뜸한의원 원장)유식(동탄 연세소아과 원장)도식(연세대 교수)씨 조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227-7556 ●김상익(YTN 스포츠부 차장)씨 백부상 22일 대구 연세요양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53)558-1001
  • 펜타곤 한국으로 옮겨온 듯 亞안보정책 결정자 총출동

    펜타곤 한국으로 옮겨온 듯 亞안보정책 결정자 총출동

    한·미 외교·국방장관(2+2)회의에는 한반도 관련 안보·외교·군사정책을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들이 총출동했다. 미국의 아시아 외교·국방 정책 결정자들이 이처럼 한자리에 모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이번 회담의 무게와 상징성을 내보이는 일로 평가된다. 한국과 북한을 포함해 동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을 총괄하는 커트 캠벨 차관보는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부 차관보를 역임했다. 지난해 뉴욕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그랜드 바겐’에 대해 브리핑에서 잘 모르겠다고 말해 한·미 간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춰져 ‘곤혹’을 치렀던 캠벨 차관보는 북한과 미얀마의 미심쩍은 군사협력 단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앤드루 샤피로 정치군사담당 차관보는 힐러리 장관이 상원의원이던 시절 군사·외교 자문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6월 정치군사담당 차관보로 지명되기 전까지 힐러리 장관의 선임자문으로 일한 최측근이다. 중국통인 제프리 베이더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국무부와 국방부를 아우르며 사실상 오바마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총괄하는 막강한 파워를 갖고 있다. 국방부에서는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함께 마이클 멀린 합참의장이 참석했다. 극동 및 동남아를 포함한 태평양 일대에 배치된 미국의 군사력을 총지휘하는 로버트 윌러드 태평양군사령관은 ‘탑건’ 출신의 4성 장군이다. 지난 1986년 제작된 할리우드 영화 ‘탑건’의 기술자문역과 함께 직접 출연도 했던 그는 합참 작전 부국장, 합참 부의장, 제7함대 사령관등을 거쳤다. 윌리스 그렉슨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해병 장성 출신으로, 동아시아는 물론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업무까지 관할한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서정희, 쇼핑몰 ‘폭리논란’…실제 값어치 ‘관심 집중’

    서정희, 쇼핑몰 ‘폭리논란’…실제 값어치 ‘관심 집중’

    방송인 서정희의 인터넷쇼핑몰 ‘쉬이즈엣홈’(sheisathome.com)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품의 가격논란이 일면서 해당 물품들의 실제 ‘값어치’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서정희는 옷과 인테리어용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쉬이즈엣홈’에서 레깅스를 50만 8000원, 수납장이 55만 원, 쿠션이 44만 원, 대나무 바구니 33만 원, 접시 11만 원 등으로 타 쇼핑몰과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해 구설수에 올랐다. 해당 상품들은 판매수량이 1개로 정해진 서정희의 개인 소장품이다. 희소가치는 있지만 상식 이상의 ‘비싼가격’, ‘미친가격’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 서정희의 경우 여성들이 즐겨있는 레깅스를 50만 8천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해 비난 받았다. 하지만 이 레깅스는 보정 속옷 브랜드 ‘그랜트이원즈’의 제품으로 쇼핑몰에 공지된 가격은 본사의 공식 홈페이지 판매가와 동일한 가격이다. 이 레깅스는 기능성 속옷의 한 종류로 “한달에 허벅지 둘레 3cm 감량”을 타이틀로 전신 트레이닝 효과, 요통 예방이나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서정희가 6만 6천원에 판매하고 있는 110볼트의 철제 선풍기의 경우에는 이미 비슷한 상품들이 ‘탁상용 빈티지 선풍기’로 분류돼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10만 원 이상가로 거래되고 있다. 위와 같은 높은 가격은 선풍기를 실사용이 목적이 아니라 ‘미사용’ 또는 ‘장식용’ 목적으로 판매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번 ‘가격 논란’은 서정희가 자신의 물품들을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적 소품들과 옷들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판매하면서 불거졌다. 쇼핑몰은 물건의 실제 값어치를 확인하려는 방문으로 붐비지만 서정희는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진 = 쇼핑몰 ‘쉬이즈엣홈’ , 온라인 중고 매매 사이트 ‘중고나라’, ‘그랜트이원즈’ 한국 사이트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서정희 쇼핑몰 ‘미친가격’ 꼼꼼히 따져보니…

    서정희 쇼핑몰 ‘미친가격’ 꼼꼼히 따져보니…

    방송인 서정희의 인터넷쇼핑몰 ‘쉬이즈엣홈’(sheisathome.com)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품의 가격논란이 일면서 해당 물품들의 실제 ‘값어치’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서정희는 옷과 인테리어용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쉬이즈엣홈’에서 레깅스를 50만 8000원, 수납장이 55만 원, 쿠션이 44만 원, 대나무 바구니 33만 원, 접시 11만 원 등으로 타 쇼핑몰과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해 구설수에 올랐다. 해당 상품들은 판매수량이 1개로 정해진 서정희의 개인 소장품이다. 희소가치는 있지만 상식 이상의 ‘비싼가격’, ‘미친가격’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 서정희의 경우 여성들이 즐겨있는 레깅스를 50만 8천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해 비난 받았다. 하지만 이 레깅스는 보정 속옷 브랜드 ‘그랜트이원즈’의 제품으로 쇼핑몰에 공지된 가격은 본사의 공식 홈페이지 판매가와 동일한 가격이다. 이 레깅스는 기능성 속옷의 한 종류로 “한달에 허벅지 둘레 3cm 감량”을 타이틀로 전신 트레이닝 효과, 요통 예방이나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서정희가 6만 6천원에 판매하고 있는 110볼트의 철제 선풍기의 경우에는 이미 비슷한 상품들이 ‘탁상용 빈티지 선풍기’로 분류돼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10만 원 이상가로 거래되고 있다. 위와 같은 높은 가격은 선풍기를 실사용이 목적이 아니라 ‘미사용’ 또는 ‘장식용’ 목적으로 판매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번 ‘가격 논란’은 서정희가 자신의 물품들을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적 소품들과 옷들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판매하면서 불거졌다. 쇼핑몰은 물건의 실제 값어치를 확인하려는 방문으로 붐비지만 서정희는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진 = 쇼핑몰 ‘쉬이즈엣홈’ , 온라인 중고 매매 사이트 ‘중고나라’, ‘그랜트이원즈’ 한국 사이트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서정희 쇼핑몰 논란..‘폭리VS적정가’

    서정희 쇼핑몰 논란..‘폭리VS적정가’

    방송인 서정희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쇼핑몰 ‘쉬이즈엣홈’(sheisathome.com)에서 판매하는 상품들로 폭리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해당 상품의 실제 값어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정희는 옷과 인테리어용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쉬이즈엣홈’에서 레깅스를 50만 8000원, 수납장이 55만 원, 쿠션이 44만 원, 대나무 바구니 33만 원, 접시 11만 원 등으로 타 쇼핑몰과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해 구설수에 올랐다. 해당 상품들은 판매수량이 1개로 정해진 서정희의 개인 소장품이다. 희소가치는 있지만 상식 이상의 ‘비싼가격’, ‘미친가격’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네티즌들 생각. 하지만 상품들 면면을 뜯어보면 다소 억울한 측면도 있다. 50만 8천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레깅스의 경우 보정 속옷 브랜드 ‘그랜트이원즈’의 제품으로 쇼핑몰에 공지된 가격은 본사의 공식 홈페이지 판매가와 동일한 가격이다. 또 서정희가 6만 6천원에 판매하고 있는 110볼트의 철제 선풍기의 경우에는 이미 비슷한 상품들이 ‘탁상용 빈티지 선풍기’로 분류돼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10만 원 이상가로 거래되고 있다. 이번 ‘가격 논란’은 서정희가 자신의 물품들을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여겨져 불거졌다.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는 서정희가 명쾌한 해명으로 이번 논란을 불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쇼핑몰 ‘쉬이즈엣홈’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서울플러스] 빗물펌프장 방문 수방대책 점검

    양천구(구청장 이제학) 19일 이제학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목동 빗물펌프장과 안양천을 찾아 장마철 수방대책을 점검했다. 이 구청장은 “양천구는 지속적인 사업으로 2005년부터 침수피해 ‘제로’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 발생 횟수와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홍보정책과 2620-3170.
  • 곽노현 “시작부터 충돌해 힘빼기 싫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최근 “임기 시작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충돌해 힘을 빼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곽 교육감은 특히 필요할 경우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과 다른 정책노선을 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교육 현안에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도 주목된다. 15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지난 13일 간부회의에서 학업성취도평가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면서 “내 임기는 4년이다. 공약은 4년 동안 천천히 추진하면 된다.”면서 “나는 강원도나 전북 교육감과는 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모든 일을 합리적으로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간부는 “곽 교육감이 학업성취도평가와 관련, 대체프로그램 마련을 지시한 것은 교과부 간부의 방송 인터뷰를 보고 취한 조치였으며, 나중에 교과부 입장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고심 끝에 상급기관 지침을 따르기로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지난 12일 교과부 양성광 교육정보정책관이 방송 인터뷰에서 “학생이 계속 시험을 안 보겠다고 했을 때 대체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발언하자 대체프로그램 마련을 지시하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보냈다. 교과부는 그러나 그 직후 해명자료를 내 양 정책관의 발언을 취소했으며, 시교육청도 다시 이에 따른 공문을 시달해 영등포고 등 일부 학교에서 혼선을 빚었다. 한편, 곽 교육감은 지난 13~14일 치러진 전국단위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에서 집단 시험 거부 및 학교 차원의 사실 은폐 의혹이 발생한 서울의 영등포고와 대영중에 대해 특별감사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일제고사 첫날인 13일 2학년생 60여명이 시험을 거부한 영등포고 학교장이 이를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감사반을 해당 학교에 파견해 특별감사를 시작했다. 또 일제고사 이틀째인 14일 32명이 집단으로 시험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신길동 대영중학교에도 감사반을 보내 학생과 교사를 상대로 사실 확인에 나섰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5·16일 특별 감사를 실시한 뒤 고의로 미응시를 주도했거나 사실을 은폐한 사실이 확인되면 지체없이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사설] 천안함 출구전략 한·미 공조 빈틈 없길

    우리 정부의 대외·대북정책 기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천안함 사건으로 촉발된 북한, 중국, 러시아와의 대결과 긴장국면을 대화와 협상국면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다. 다소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이른바 ‘천안함 외교’가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으로 일단락됐다고 보고 새로운 출구를 찾자는 시도이다. 정부는 지난 12일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포스트 천안함’ 대책을 논의했다고 한다. 한·미연합 대잠수함 훈련과 대북 심리전, 6자회담, 남북경협 등 굵직굵직한 의제가 테이블에 올랐을 것으로 예측된다. 무엇보다 이달 중 실시될 예정인 연합훈련 계획의 수정 여부는 천안함 출구전략 본격화의 잣대라고 볼 수 있다. 훈련장소를 서해에서 동해로 옮기고, 훈련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는 핵 항모 조지 워싱턴호의 서해 진입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군사분계선 일대 11곳에 설치된 확성기를 통한 대북 심리전은 유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 조성은 피하겠다는 계산이다. ‘5·24조치’에 따라 종래 1000명에서 절반으로 준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됐다. 우리는 국면전환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이런 일련의 조치들이 6자회담 재개와 남북정상회담 성사로 가는 과정이며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에 따른 결과라고 본다. 양국이 사상 처음으로 외교, 국방장관 합동회의인 ‘2+2회의’를 오는 21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도 대북 정책 기조 전환 과정에서 빈틈 없는 조율이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연합훈련 장소의 변경이나 금융 제재의 후퇴 같은, 중국과 북한에 끌려다니는 물렁한 대응은 곤란하다. 섣부른 악수도 피해야 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까지 조정기간이 필요하다. 압박 기조는 유지돼야 하며 북한의 태도변화가 전제돼야 한다. 북한 스스로 천안함 퇴로를 찾도록 심리적, 경제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15일 열릴 예정인 유엔사령부와 북한군의 판문점 대령급 실무접촉이 주목된다. 장성급 회담으로 이어져 북한의 달라진 태도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영등포高 일제고사 집단거부 은폐 의혹

    일제고사 첫날인 13일 서울 영등포고교에서 2학년생 40여명이 단체로 시험을 거부했으나 학교 측이 이를 파악하고도 서울시교육청에 보고조차 하지 않아 시험거부 사태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학교 시험거부 사태에 대해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조사를 하고 있으나 학생과 교사의 말이 엇갈리고 있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처리 방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험거부 사태가 종용 등 교사의 책임으로 확인될 경우 ‘시험거부 유도’에 해당돼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 복종의무를 위반한 것이 된다.”면서 “이럴 경우 파면 등 중징계를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A씨가 담임을 맡고 있는 영등포고 2학년 2반 학생 30여명 전원과 3반 학생 15명 등 40여명이 전날 단체로 시험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측은 이 학교 2학년 2반 학생들이 전날 아침 담임교사인 A씨에게 “일제고사를 보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A교사는 “(교육청이) 대체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고, 무단결석이 아닌 기타결석으로 처리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은 사실상 그런 뜻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에 학생들은 시험을 보지 않기로 했고, 3반 학생들도 절반가량이 2교시부터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해당 교사들은 “학생들이 먼저 시험을 보지 말자고 했고, 그들의 의견을 수용했을 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생들은 교사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대체프로그램이 준비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시험을 거부하자 교사들은 이들을 대상으로 ‘일제고사에 대한 의견’을 주제로 글짓기 수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 학교는 학생들의 시험 거부 사실을 시교육청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일제고사에서 교과부 지침을 이행하지 않은 시·도교육청에 대한 징계방침을 분명히 했다. 교과부 양성광 교육정보정책관은 “해당 시·도의 구체적인 평가 진행 상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3일 치러진 첫날 434명이 시험에 불참한 데 이어 둘째 날인 14일에도 서울 신길동 대영중에서 32명이 평가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전국에서 333명이 체험학습과 평가 거부 등으로 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서초구청 새달 민원전용 트위터 개설

    “재미있는 엄마·아빠 되는 법 가르쳐 드려요.” “여름밤 클래식 공연과 함께 더위를 날려버리세요.” “지난주엔 정말 더웠죠? 양재천 수영장 개장합니다.” “충남 태안군 서초휴양소 장애인 할인은 없나요?” “서초구 유명 행사인 금요음악회 소식도 알려 주세요.” “양재천 수영장 좋긴 한데, 음식 주문이 불편해요.” 개인끼리 정보나 생각을 교환하는 데 주로 활용됐던 트위터가 이처럼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소통하는 수단으로도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초구는 다음달 안으로 ‘민원 전용 트위터’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8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공식 트위터(twitter.com/joyseocho)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문화·복지·교육·교통 관련 생활정보와 행사정보 등을 끊임없이 전달하고 있다. 서초구를 팔로어(등록수신자)로 등록한 트위터 이용자 수만 470여명에 이를 정도로 주민들의 반응도 좋다. 박주운 구 홍보정책과장은 “민원 전용 트위터가 개설되면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수단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간단한 민원이나 문의 등을 실시간 처리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진익철 구청장도 트위터 계정(@1st_seocho)을 개설했다. 구청장과 주민, 구청장과 공무원 사이에 ‘핫라인’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진 구청장은 “국내 트위터 사용자가 50만명을 넘은 상황에서 트위터는 소통의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면서 “트위터 운영을 더욱 강화해 열린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한·미 이달중 합동훈련 실시…美항모 동해상 배치 가능성

    북한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의 서해 한·미 연합훈련이 이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훈련에 대한 중국의 거센 반발로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할 지 등 훈련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군 고위 관계자는 11일 “천안함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검토 중인 한·미 서해연합훈련을 이달 중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훈련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단계”라고 밝혔다. 앞서 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26차 안보정책구상(SPI) 회의에서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과 마이클 시퍼 미국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해 서해 훈련에 대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압박용… 中 강력반발이 변수 미국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 채택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장소나 시기는 아직 모른다.”면서도 “양국 군은 합동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결의를 보여 주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양국의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번 무력시위의 핵심인 서해상 항모 진입은 예측하기 어렵다. 당초 서해 훈련 참가가 예정됐지만 중국의 반발이 예상보다 거세지면서 조지 워싱턴호를 중심으로 한 항모전단이 직접 참여할지가 불투명하다. 군 고위 소식통은 “미 7함대 소속의 항공모함이 훈련에 참가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참가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오전 조지 워싱턴호가 일본 요코스카항을 떠나자 서해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조지 워싱턴호의 출항은 7월부터 짜여진 하반기 일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고위 관계자는 “항모 전단은 기지에 정박해 있는 시간을 제외하면 모두 훈련 및 작전 기간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장기 일정 중 추가되는 훈련에 따라 작전 지역으로 이동하게 돼 있어 이번에도 서해 훈련일정이 확정되면 우리 영해로 이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반기 일정에 우리 군과의 연합훈련 일정이 포함되면 항모전단이 작전 지역으로 직접 이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美 나쁜 선례 안 남기려 강행 의지 이에 따라 아직 훈련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서해 훈련 참가가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의 반대에 부딪혀 한·미 서해합동군사훈련을 취소할 경우 한반도는 물론 향후 아시아 전략 전반에 나쁜 전례를 남긴다는 점을 고려할 때 훈련에 참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우고 있다. 또 이번 훈련을 한·미동맹 중시 등 원칙과 가치의 문제로도 보고 있다. 이렇다보니 서해연합훈련에 참가하되 항모의 참가 여부 및 방법은 탄력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해에 진입하지 않은 채 우리 영해인 남해나 공해상에서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방식이다. 정부와 군 관계자들은 서해 대신 동해상에서의 무력시위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도 내놓고 있다.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때도 미 항모전단이 동해상에서 대규모 무력시위를 한 바 있기 때문이다. ●유엔·북한 장성급 회담 곧 개최할 듯 이와 함께 천안함 사건의 정전협정 위반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군사령부와 북한의 장성급 회담도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북한이 천안함 사건을 다루기 위해 장성급 회담을 갖자는 유엔사의 제안을 사실상 수용했기 때문이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북한이 어제 장성급 회담에 앞서 대령급 사전 접촉을 갖자고 밝힌 것은 유엔사와 우리 쪽의 제안을 수용한 것”이라면서 “천안함 사건을 다루게 될 유엔사·북 회담의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부드럽고 유연한 민노당으로”

    “부드럽고 유연한 민노당으로”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진보정치의 새 ‘아이콘’이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이 의원의 에세이집 ‘사랑하며 노래하며 아파하다’ 추천사에서 “가슴과 영혼으로 일하는 느낌을 준다. 13대 국회의 노무현 의원을 보는 듯하다.”고 썼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온 뒤 2년 동안 매일 오전 7시에 출근해 다음날 새벽에 퇴근하는 ‘악바리’ 정치인이다. 의정 활동은 물론 노동자 농민 집회에 빼놓지 않고 나가고, 변호사로서 당 안팎의 송사도 책임지는 매우 바쁜 의원이다. 1969년 12월 생이니 갓 마흔을 넘겼다. 이 의원은 8일 끝난 당 최고위원 선출 1차 대의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14일 끝나는 2차 투표에서 당 대표가 될 게 확실시 된다. 그는 “유연하지만 정책에서 치밀하고, 논쟁에서 명쾌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고위원 선거운동을 하며 무엇을 느꼈나. -전국을 12개 지역으로 나눠 매일 유세하러 다녔다. 지방선거 전후가 확실히 다르다. 이전엔 ‘우리가 얼마나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젠 책임감이 현실로 다가온다.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25명을 배출한 광주에선 선거가 두렵지 않다고 얘기하고, 부산에선 판이 흔들린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울산 북구는 구청장, 구의회 의장까지 우리가 차지해 지역내 여당이 됐다. →대표가 된다면 당을 어떻게 변화시킬 계획인가. -당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부드럽고 유연하게 변할 것이다. 기존 지지 기반인 노동자·농민을 바탕으로 수도권의 젊은 층과 전문직으로 당원을 확대시켜 정치적 역량을 키우겠다. 매력적인 진보정치인도 길러내겠다. 헌신적인 당원들을 한데 모으는 지도력을 발휘하겠다. →이 의원의 대중성과 성실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당 노선이 자칫 흐려질까하는 염려가 있다. -당이 그런 문제로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까 내가 나서게 된 것이다. 친환경 무상급식 등 생각을 바꾸면 진보 정책도 실현될 수 있다는 게 이번 지방선거에서 드러났다. 다른 야당의 힘을 끌어 모아 진보 정책을 실현하는 정치력이 필요하다. →민주노동당이 승리한 기초단체에서 어떤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까. -주민이 참여하는 진보정치가 열릴 것이다. 주민참여 예산제가 대표적이다. 주민, 유통업자, 농민이 이어지는 친환경 무상급식센터도 생길 것이다. 인천 동구는 현대제철의 폐열을 지역난방으로 활용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델을 제시하겠다. →7·28 재보궐 선거에서도 야권연대가 이뤄지나 -서울 은평을은 확실히 연대를 해야 한다. 민주당의 결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처럼 이번에도 큰 당에게 몰아달라고만 하면 감동을 얻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많은 재·보궐 선거와 총선이 있다. 서로 길게 보고 연대를 쌓아 나아가야 한다.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했던 우리당 이상규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꺾을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야권연대가 대선까지 이어진다면 민주노동당은 독자후보를 내지 않는가. -정치지형이 급변하지 않는 한 연대는 대선까지 이어질 것이다. 목표는 진보적인 정권교체다. 우리 후보가 그 중심에 서야 하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국민의 힘으로 결단할 순간이 오면 결단해야 하지 않겠나. →야권연합 논의가 많다. 미국 민주당 모델이 제시되기도 하고, 진보신당과의 재통합 논의도 있다. -민주당과 우리가 합치는 ‘빅텐트’론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 진보신당과의 통합 추진은 이미 중앙위에서 의결된 사안이지만, 우선 진보신당 당원들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 →분당의 한 원인이었던 ‘종북주의’ 오해가 풀렸나. -우리 당의 대북정책은 평화통일과 6·15 공동선언 실천이다. 이것을 종북주의로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음 총선에선 지역구에 도전하나. -서울과 경기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다음 총선에서 수도권 지역구 당선과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반드시 이뤄야할 목표다. 서울 노원, 마포, 관악 및 경기 고양, 성남 등은 우리 당의 기반이 꽤 강하다. 정치는 기적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영문 웹문서 검색 ‘빙’ 이미지·동영상, “다음 검색한다”

    영문 웹문서 검색 ‘빙’ 이미지·동영상, “다음 검색한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맺은 서치 얼라이언스(Search Alliance, 검색 협력 제휴)에 따라 글로벌 ‘빙(www.bing.com)’의 이미지 및 동영상을 다음 통합검색 결과로 함께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다음은 지난 3월 ‘빙(Bing)’의 영문 웹문서를 검색 결과에 포함시킨 데 이어 이미지 및 동영상 자료까지 제공함으로써 국내 포털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해외 정보에 대한 검색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이용자가 통합검색창에 ‘maldives resorts tour’등과 같은 영문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빙의 이미지와 동영상 결과를 보여준다. 또 빙의 오타 보정기능을 통해 ‘Supter junior’라고 잘못 입력해도 자동으로 ‘Super junior’에 대한 검색 결과를 찾아준다. 다음 박혜선 검색서비스기획팀장은 “빙의 이미지와 동영상을 서비스함으로써 해외 정보 검색 경쟁력이 높아져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한 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검색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온라인 사업부 윤현준 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을 통해 ‘빙’ 만의 차별화된 검색 기술을 보다 많은 국내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지난해 12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빙’의 한국어버전에 다음의 바로가기, 카페, 블로그, 동영상, 게시판, 쇼핑, 책, 뮤직, 이미지 등 스폰서 링크, 뉴스, 웹 검색을 제외한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fakeFCKRemove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fakeFCKRemove
  • [시론]어린이 성범죄, 정의와 형평성을 위하여/소병희 국민대 교수

    [시론]어린이 성범죄, 정의와 형평성을 위하여/소병희 국민대 교수

    며칠 전, 대구에서는 초등학생이, 부산에서는 여중생이 또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생각하기만 해도 어린 피해자의 장래가 안타깝다. 가해자의 행위가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어린이 대상 성범죄가 이젠 자주 일어나는 범죄유형으로 굳어가고 있는 듯하여 걱정이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게리 베커 교수는 일찍이 범죄와 처벌에 대한 논문을 써서 경제학이 법분야에서도 유용한 연구방법과 사고의 틀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분야의 실증분석적 연구결과는 모두 처벌의 강도가 높으면 범법률이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범죄행위는 범법자의 선호의 현시라고 할 수 있다. 즉, 법을 지키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않느니보다는 법을 범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강압이나 폭력, 혹은 사기를 통해서 취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비용과 편익을 비교해서 기대되는 편익으로부터 예상되는 비용을 뺀 자신의 순편익이 가장 커지는 행위를 선택한다는 것이 경제학의 전제 중 하나이다. 잠재적 범죄자가 범죄행위를 선택하기 전에 하는 비용-편익 분석에서 자신의 편익은 당연히 범죄행위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취하여 얻는 만족감일 것이다. 예상되는 비용은 여러 가지로 구성될 수 있으나 가장 큰 비용은 아무래도 범법 후 체포되면 받게 될 처형의 종류와 양일 것이다. 예상되는 비용에도 불구하고 범죄를 통해 얻을 이득이나 만족감이 예상 처벌보다 훨씬 더 크다고 판단하면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눈에는 눈’이라는 율법이 엄격한 나라에서는 도둑질을 하면 손목이 잘리는 형벌을 받게 된다. 단순히 벌금형이나 가벼운 금고형을 받는 나라와 손목이 잘리는 형벌을 받게 되는 나라 중 어느 나라에 도둑이 적을지는 자명한 일이다. 범죄 중에도 타인의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폭력범죄 중 특히 성범죄는 타인의 신체를 강점하는 특성이 있어서 두 가지 형태의 제도적 실패를 내포하고 있다. 하나는 법구조적 실패이고 다른 하나는, 경제학적 용어로 말하자면, 시장의 실패이다. 성공적인 법체계라면 법을 준수하게 만드는 법적 제도, 즉 준법이라는 바람직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적절한 처벌조항이 포함된 유인장치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법구조가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 동일한 법을 어기는 재범, 삼범자가 나오고 새로운 범법자가 증가하는 법제도는 구조적으로 실패한 제도이다. 성범죄의 대상인 성 서비스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성매매특별법(2004년 제정)에 의해 합법적인 시장이 형성될 수 없으므로 시장 형성이 실패한 경우라 할 수 있다. 시장이 실패하면 암시장이 생길 수 있으며, 서비스 가격은 올라가게 된다. 시장에서 서비스를 구입할 수 없는 잠재적 범법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형벌이라는 비용에 비해 본인의 성적 충동이 너무 커서 성범죄를 선택하게 된다. 성공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범법자들이 범죄의 대상으로 저항력이 가장 작은 유약한 어린이나 노쇠한 노인을 선택하게 되어 최근 어린이 성폭력이 증대일로에 있는 것 같다. 성폭력 대책은 위의 두 가지 실패 중 하나 혹은 둘 모두를 보정해주는 데 있다. 둘 중에서 성 서비스 분야 시장의 실패를 보정하는 것은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일이라 하여 여성인권단체들의 강력한 반대에 의해 무산될 공산이 크다. 그렇다면 결국 다른 한 가지 실패, 즉 법구조적 실패를 보정하는 방법만이 유일한 현실적인 대책이 된다. 법제도적 실패를 보정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데, 특히 어린이 대상 성폭행자는 극단의 가중처벌로 화학적 거세 혹은 물리적 거세까지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이 피해 어린이에게 끼친 명예의 손상, 영구적인 정신적 그리고 신체적 불구와 행동의 부자유 등 평생동안의 이중, 삼중의 가혹한 ‘형벌’을 생각한다면 범죄자의 인권보호와 이중처벌이라는 반대여론은 논리뿐 아니라 정의와 형평성도 잃은 처사라 할 것이다.
  • 가자지구 봉쇄정책 일부 완화

    국제사회의 압박에 못이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반입 품목을 늘리면서 봉쇄 정책을 일부 완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개선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5일(현지시간) 새로운 가자지구 반입 금지 목록을 발표했다. 그동안 반입할 수 없었던 시멘트, 강철, 두께 2㎝ 이상의 목재 등은 ‘제한 물품’이 됐다. 제한 물품은 유엔이나 다른 국제 단체의 감독 아래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승인한 건설 사업에 필요할 경우에만 가자지구로 들여갈 수 있다. 착암기, 양수기, 일부 비료 품목과 폭죽 등 민수품목이지만 군수물자로 활용될 수 있는 품목은 계속 반입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하마스 정부는 “봉쇄를 완전히 풀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주장했고 국제사회 의견도 엇갈렸다. 미 백악관,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등은 환영했지만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 등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정책의 근본적 변화를 촉구했다. BBC 등 외신들은 여전히 반입이 금지된 품목이 많은 데다 해상 봉쇄 조치는 기존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또 발표내용보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워싱턴 회담 시점에 맞췄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6일 열릴 미·이스라엘 정상회담의 결과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정상은 오는 9월로 만료될 정착촌 동결 조치 연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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