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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정부 공급대책보다 정비사업 규제 해제 효과가 높아”

    오세훈 “정부 공급대책보다 정비사업 규제 해제 효과가 높아”

    오세훈 서울시장이 양천구의 한 정비사업지역을 방문해 정부를 향해 이주비 대출 제한 등 정비사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멈춰졌던 정비사업이 다시 제 속도를 낼 경우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급 대책보다 더 큰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다. 오 시장은 이날 신정4구역과 신정동 1152번지 일대를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오 시장은 “신정4구역은 대출 제한으로 대부분 이주를 어렵게 생각할 수 있고, 신정동 1152번지 일대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에 다음 단계로의 발전이 중단되거나 늦어질 수 있다”며 “제한을 풀어 원래 속도로 진행되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대출 규제로 올해 서울에서 39개 구역 3만 1000가구가 이주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예상되는 유휴부지 활용 정부 공급대책 물량은 3만∼5만가구일 텐데 올해 정비사업장에서 이주하는 물량이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장소를 새로 물색해 발표하는 것보다 순조롭게 이주할 수 있도록 금융과 조합원 지위 양도만 풀어줘도 그 이상 가는 효과를 거둔다”고 강조했다. 신정4구역은 2024년 7월 사업시행인가 후 불과 1년 2개월 만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완료해 오는 4월 이주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0·15대책으로 이주비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주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신정동 1152번지는 2024년 6월 조합설립인가, 지난해 7월 시공사 선정을 거친 상태다. 시는 신정4구역을 3년 내 착공 물량 확대 계획의 1호 사업지로 선정해 이주·해체·총회 등 착공 전 조합업무 특별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신정동 1152번지에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일반분양 세대를 약 40세대 늘려 조합원 분담금을 낮출 계획이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중랑도 서울답게, 중랑 예산 1조 1650억원 서울 최상위권… 예산·정책으로 뒷받침된 연대의 성과”

    임규호 서울시의원 “중랑도 서울답게, 중랑 예산 1조 1650억원 서울 최상위권… 예산·정책으로 뒷받침된 연대의 성과”

    중랑이 도약하고 있다. 서울 경전철 도시철도 중 정부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유일하게 통과한 면목선, 서울 동북부를 관통해 도심까지 10분대로 연결하는 GTX-B노선 착공, 서울 26개 자치구 중 최대규모의 주택개발면적 확정까지 개발 희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중랑구에서 평생 터전을 잡고 살았던 사람으로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설렘 가득한 실효적 변화가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 주택개발면적이 1위로, 개발 및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힌다. 임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도심복합공공재정비사업,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모아주택·모아타운 등 29곳을 추진하는 데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임 의원은 중랑·노원·강북·금천·구로 등 서울외곽지역의 재정비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구축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성보정계수 등 제도보완을 통하여 최대 50%까지 용적률을 높이고, 그만큼 일반분양을 늘려 분담금을 낮추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중랑에 도입될 GTX-B노선은 주요 도심지를 10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 혁명적 교통네트워크로 기대되고 있다. 총 6조4천억원 예산이 투입될 이 노선은 중랑구 상봉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0~12분, 여의도까지는 15~18분 대로 연결하여, 중랑권 주민의 교통복지 증진과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1월경 착공된 GTX-B노선은 30년 개통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올해 중랑구 예산은 1조 1650억원으로 역대최고, 서울 최상위권이다. 40만 중랑구민 한 분 한 분께 체감될 수 있는 실효적 정책과 예산으로 중랑도 서울답게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국민소통실 해외홍보정책관 이은복 ■국가유산청 ◇국장급 전보 △기획조정관 채수희△유산정책국장 이길배△문화유산국장 윤순호△무형유산국장 황권순 ■IBK기업은행 ◇부행장 승진 △IT그룹 윤인지△개인고객그룹 오정순◇부행장 전보△혁신금융그룹 이건홍△기업고객그룹 권오삼◇본부장급 승진△인천동부지역본부 김정애△경서지역본부 고성재△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 이정화△전략기획부 정광석△IT개발본부 조성열△정보보호최고책임자 강경모◇본부장급 전보△남중지역본부 김상욱△경수지역본부 정재훈△AML보고책임자 김치엽
  • 2027학년도 의대 증원 판 커졌다…연 700~800명대 윤곽

    2027학년도 의대 증원 판 커졌다…연 700~800명대 윤곽

    정부가 2037년까지의 의사 인력 부족 규모를 4262~4800명으로 좁혀 제시하면서 향후 의과대학 증원 규모가 연 700~800명대까지 논의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 일주일 전 회의에서 제시됐던 2530~4800명 범위 가운데, 증원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게 계산되는 ‘공급추계 2안’을 심의 과정에서 배제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면서 전체 증원 필요 규모가 커진 것이다. 공공의대(400명)와 지역 신설 의대(200명)에서 배출될 인력을 제외하면, 기존 의대에서 충원해야 할 실질 인원은 3662~4200명이다. 이를 의대 증원 기간인 5년(2027~2031년)으로 나눌 경우, 연간 732~840명 수준의 증원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5차 회의를 열고, 2037년 기준 의사 인력 부족 규모를 기존 6개 모형 조합에서 3개 모형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들 중 대한의사협회만이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의사의 신규 면허 유입과 사망 확률을 반영한 공급추계 1안을 중심으로 향후 의대 증원 수준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2037년 기준 의사 부족 규모는 ▲수요추계 1안과 공급추계 1안을 결합한 경우 4724명 ▲수요추계 2안(조성법 1)과 공급추계 1안 결합 시 4800명 ▲수요추계 2안(조성법 2)과 공급추계 1안 결합 시 4262명으로 산출됐다. 보정심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22일 열린 의사 인력 양성 관련 전문가 공개 토론회와 23일 개최된 의사 인력 확충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도 함께 보고받았다. 토론회에는 보건의료 공급자 단체와 환자·소비자 단체, 수급추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사 인력 부족 문제에 공감하면서도 교육·수련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증원과 지역·필수의료 중심의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의료계에서는 수급 추계 과정에 임상의사가 직접 참여해 현장 경험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의대 증원 비율의 구체적인 상한선과 적용 방식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부는 24·25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고 있는 교육 여건을 고려해 증원 비율 상한을 두되, 국립대 의대와 정원 50명 이하 소규모 의대는 상한을 높여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로서는 2026학년도 모집인원(3058명)의 30% 이하를 상한으로 두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증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서울 소재 의대 8곳(총 정원 826명)을 제외하면, 32개 의대의 2026학년도 모집인원은 2232명이다. 여기에 상한 30%를 적용할 경우 연간 증원 규모는 669명에 그쳐, 부족 의사 수를 고려한 연간 최소 증원 필요치(732명)에도 못 미친다. 이에 따라 일반 의대에는 30%를 적용하되, 소규모 의대에 대해서는 상한을 완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일반 의대(1489명)에 30%, 소규모 의대에 40%를 적용할 경우 증원 가능 인원은 약 744명으로 늘어난다. 소규모 의대에 50%까지 허용하면 전체 증원 상한은 약 818명으로, 정부가 제시한 연간 필요 증원 범위의 상단에 가까워진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 확충은 의대 정원 숫자만 늘린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며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한 종합적인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무연고 사망자 ‘마지막 배웅’ 공영장례 협약기관 2곳 추가

    용인시, 무연고 사망자 ‘마지막 배웅’ 공영장례 협약기관 2곳 추가

    보정·평온의 숲 장례식장과 공영장례협약 체결, 8곳으로 늘어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장례식장 2곳과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위한 ‘공영장례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장례식장은 ‘보정장례식장’과 ‘용인 평온의 숲 장례식장’이다. 공영장례 지원사업은 연고자가 없거나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시신 인수를 거부당해 장례를 치르기 힘든 사망자의 원활한 장례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2023년 제정된 ‘용인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장례를 추진하며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 장례식장들은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전용 빈소를 제공하고, 입관과 봉안, 추모의식 등 장례 절차를 수행한다. 시는 필요한 장례비용과 행정지원을 한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협약 확대는 소외된 이웃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4년 1월 ▲다보스병원 장례문화센터 ▲용인서울병원 장례문화센터 ▲용인시민장례문화원 ▲용인제일메디병원 장례식장 ▲기흥장례식장 ▲쉴낙원 경기장례식장 등 6곳과 공영장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홍진경, 뉴스 생방송 포착 화제 “인생이 시트콤이네”

    홍진경, 뉴스 생방송 포착 화제 “인생이 시트콤이네”

    방송인 홍진경이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포착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2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홍진경 근황”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해당 영상의 정체는 다름 아닌 연합뉴스TV의 기상 예보 장면이었다. 당시 기상캐스터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리에 나가 실시간 날씨 상황을 생중계하고 있었다. 평범한 일기예보가 이어지던 중 화면 뒤편에서 한 인물이 스태프들과 함께 유유히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그 주인공은 바로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었다. 홍진경은 영상 촬영을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예고 없이 뉴스 화면에 등장한 그의 모습은 마치 연출된 시트콤의 한 장면같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생방송 중 벌어진 이 뜻밖의 해프닝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인생이 개그 그 자체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웃음이 터지는 독보적인 캐릭터”, “인생이 코미디네”라며 그의 타고난 예능감에 감탄했다. 동시에 모델 출신다운 그의 압도적인 피지컬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무보정 생방송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멀리서부터 시선을 강탈하는 큰 키와 늘씬한 비율에 “진짜 멋있긴 하네”, “확실히 일반인들 사이에서 비율이 다르다”, “역시 톱모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공공의대·신설 의대에 연 100명씩 별도로 뽑는다

    공공의대·신설 의대에 연 100명씩 별도로 뽑는다

    정부가 공공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와 의대 없는 지역에 신설될 의대에 각각 연 100명 수준의 정원을 따로 두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 의과대학 증원 규모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정원으로, 의대 정원이 얼마나 늘어나든 이 인원은 추가로 확보되는 구조다. 정부는 이 제도를 적용하면 2037년까지 두 개 신설 의대에서 누적 600명의 의사가 별도로 배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2027학년도 이후 의사 인력 양성 규모를논의했다. 복지부는 “수급추계 기간 중 필요 인력에서 600명 규모를 제외하고 일반 의과대학 양성 규모를 심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부 추계에 따르면 2037년 기준 의사 수는 어떤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부족하다. 부족 규모는 최소 2530명에서 최대 4800명으로 추산됐다. 공공의료사관학교는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 형태로 추진되며, 2030년 입학생은 2034년부터 졸업한다. 이들은 졸업 후 공공의료기관에서 15년간 의무복무한다. 의대 없는 지역에 신설될 의대는 6년제로, 같은 해 입학생이 2036년에 처음 졸업한다. 이에 따라 2037년까지 공공의대 4개 학번, 신설 지역의대 2개 학번이 배출돼 누적 약 600명이 나온다. 신설 지역의대로는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논의가 진행 중이다. 기존 의대 정원은 2026학년도 기준 3058명이다. 정부는 2027학년도 이후 이 숫자를 넘어 늘어나는 인원은 전부 ‘지역의사제’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사제는 입학 단계에서 지역 전형을 확대하고 졸업 후 10년간 지역과 필수·공공의료 분야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제도로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복지부는 이날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서울을 제외하고 의대가 있는 14개 시도의 32개 의대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인천 일부 대학과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증원이 이뤄지는 구조다. 정부는 22일 공개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차기 보정심 회의에서 정원 조정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 공공의대·신설 의대에 연 100명씩 별도로 뽑는다

    공공의대·신설 의대에 연 100명씩 별도로 뽑는다

    정부가 공공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와 의대 없는 지역에 신설될 의대에 각각 연 100명 수준의 정원을 따로 두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 의과대학 증원 규모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정원으로, 의대 정원이 얼마나 늘어나든 이 인원은 추가로 확보되는 구조다. 정부는 이 제도를 적용하면 2037년까지 두 개 신설 의대에서 누적 600명의 의사가 별도로 배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2027학년도 이후 의사 인력 양성 규모를논의했다. 복지부는 “수급추계 기간 중 필요 인력에서 600명 규모를 제외하고 일반 의과대학 양성 규모를 심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부 추계에 따르면 2037년 기준 의사 수는 어떤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부족하다. 부족 규모는 최소 2530명에서 최대 4800명으로 추산됐다. 공공의료사관학교는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 형태로 추진되며, 2030년 입학생은 2034년부터 졸업한다. 이들은 졸업 후 공공의료기관에서 15년간 의무복무한다. 의대 없는 지역에 신설될 의대는 6년제로, 같은 해 입학생이 2036년에 처음 졸업한다. 이에 따라 2037년까지 공공의대 4개 학번, 신설 지역의대 2개 학번이 배출돼 누적 약 600명이 나온다. 신설 지역의대로는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논의가 진행 중이다. 기존 의대 정원은 2026학년도 기준 3058명이다. 정부는 2027학년도 이후 이 숫자를 넘어 늘어나는 인원은 전부 ‘지역의사제’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사제는 입학 단계에서 지역 전형을 확대하고 졸업 후 10년간 지역과 필수·공공의료 분야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제도로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복지부는 이날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서울을 제외하고 의대가 있는 14개 시도의 32개 의대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인천 일부 대학과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증원이 이뤄지는 구조다. 정부는 22일 공개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차기 보정심 회의에서 정원 조정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 공공의대·신설의대에 연 100명씩 ‘별도 정원’ 추진

    공공의대·신설의대에 연 100명씩 ‘별도 정원’ 추진

    정부가 공공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와 의대 없는 지역에 신설될 의대에 각각 연 100명 수준의 정원을 따로 두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 의과대학 증원 규모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정원으로, 의대 정원이 얼마나 늘어나든 이 인원은 추가로 확보되는 구조다. 정부는 이 제도를 적용하면 2037년까지 두 개 신설 의대에서 누적 600명의 의사가 별도로 배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2027학년도 이후 의사 인력 양성 규모를논의했다. 복지부는 “수급추계 기간 중 필요 인력에서 600명 규모를 제외하고 일반 의과대학 양성 규모를 심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부 추계에 따르면 2037년 기준 의사 수는 어떤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부족하다. 부족 규모는 최소 2530명에서 최대 4800명으로 추산됐다. 공공의료사관학교는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 형태로 추진되며, 2030년 입학생은 2034년부터 졸업한다. 이들은 졸업 후 공공의료기관에서 15년간 의무복무한다. 의대 없는 지역에 신설될 의대는 6년제로, 같은 해 입학생이 2036년에 처음 졸업한다. 이에 따라 2037년까지 공공의대 4개 학번, 신설 지역의대 2개 학번이 배출돼 누적 약 600명이 나온다. 신설 지역의대로는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논의가 진행 중이다. 기존 의대 정원은 2026학년도 기준 3058명이다. 정부는 2027학년도 이후 이 숫자를 넘어 늘어나는 인원은 전부 ‘지역의사제’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사제는 입학 단계에서 지역 전형을 확대하고 졸업 후 10년간 지역과 필수·공공의료 분야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제도로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복지부는 이날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서울을 제외하고 의대가 있는 14개 시도의 32개 의대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인천 일부 대학과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증원이 이뤄지는 구조다. 정부는 22일 공개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차기 보정심 회의에서 정원 조정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 10·15 대책에 발목 잡힌 신림7구역… “부담금 축소 등 검토”

    10·15 대책에 발목 잡힌 신림7구역… “부담금 축소 등 검토”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10·15 부동산대책 이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악구 신림7 재개발 구역을 찾아 사업성 개선 등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19일 신림동에서 신림7구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조합 설립을 앞둔 신림7구역은 10·15대책으로 인해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주택담보안정비율(LTV) 규제로 애로를 겪고 있다”며 “서울시 차원에서는 고도 제한에 따른 공공기여 비율을 낮춰 부담금을 줄이는 등 사업성 추가 개선 지원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골산 자락 경사지에 위치한 신림7구역은 노후도 89%의 저층 주거지다.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170% 용적률 제한으로 인한 낮은 사업성으로 2014년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후 상당 기간 방치돼 있었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용도지역을 1종에서 2종으로 상향하고 용적률은 170%에서 215%까지 높였다. 140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내용의 정비구역안이 2024년 9월 통과됐다. 이후 시의 공공지원을 받아 추진위원회 구성을 생략하는 조합직접설립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10·15 대책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 주민은 “가격도 낮고 투기 수요가 전혀 없는 지역인데 10·15 부동산대책으로 투기과열 지역에 묶여 걱정이 많다”며 “지난해 빠르게 오르던 조합 설립 동의율이 대책 발표 이후 속도가 떨어져 현재 73%”라고 했다. 재개발 사업의 조합설립 동의율 기준은 75%다. 시는 사업성 보정계수의 최대값인 2.0을 적용해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를 2배 늘리고 높이규제지역 공공기여 완화를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분양 가구수를 기존보다 40가구 정도 늘고 공공기여율은 10%에서 3%로 대폭 하향된다. 또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주택공급의 가장 빠른 길인 재개발 재건축이 10·15 대책으로 꽉 막혀있는데, 정부는 공공 유휴부지를 찾아내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엉뚱한 데서 답을 찾고 있다”며 “부동산 정책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면 10·15 대책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45~64세에 운동하면 치매 위험이 최대 45% 낮아진다

    45~64세에 운동하면 치매 위험이 최대 45% 낮아진다

    치매 예방은 젊을 때부터 준비해야 할까, 아니면 이미 늦은 걸까. 장기간 추적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중년 이후의 신체 활동만으로도 치매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공중보건대학 연구진은 12일(현지시간) 80년 넘게 이어진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FHS) 참가자 자료를 토대로 성인기 전반의 신체 활동과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 2025년 11월 19일 자에 실렸다. 연구에 따르면 45~64세 중년기에 신체 활동 수준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치매 위험이 41~45% 낮았다. 65~88세 노년기에서도 활동량이 많은 경우 치매 위험이 최대 45% 감소했다. 반면 20~30대 초기 성인기의 신체 활동은 치매 위험과 뚜렷한 연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평균 26년 이상 참가자를 추적 조사하며 연령대별로 분석했다. 분석 과정에서 성별, 교육 수준, 흡연 여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알츠하이머 위험 유전자인 아포지단백E-ε4(APOE-ε4) 보유 여부 등 주요 변수를 보정했다. ◆ 중년은 강도, 노년은 활동량이 관건 이번 연구의 특징은 운동의 시기와 강도를 구분해 살폈다는 점이다. 분석 결과 중년기에는 중등도 이상 운동, 즉 숨이 약간 찰 정도의 활동을 꾸준히 한 경우에만 치매 위험 감소 효과가 뚜렷했다. 가벼운 활동만으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노년기에는 운동 강도와 관계없이 활동량 자체가 중요했다. 걷기나 집안일 같은 가벼운 활동도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 연구진은 “중년에는 어느 정도 강도가 필요하지만 노년에는 움직이는 생활 자체가 보호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평생 꾸준히 운동했는지 여부는 분석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중·노년기에 측정된 신체 활동만으로도 치매 위험 감소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운동을 늦게 시작해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체 활동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이유로는 뇌 혈류 개선, 염증 감소, 인슐린 저항성 완화 등이 제시됐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을 줄이는 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전적 위험이 있는 경우에도 효과는 관찰됐다. 알츠하이머 고위험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서도 노년기 신체 활동은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유전적 요인이 있더라도 생활 습관 개선이 무의미하지 않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이 치매 예방을 위한 공중보건 전략에서 중년과 노년기의 신체 활동을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는 근거가 된다고 평가했다. 값비싼 약물 치료보다 지금부터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현실적인 예방법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 치매 예방 효과 이때 나타났다…45~64세 운동, 위험 최대 45% 감소 [건강을 부탁해]

    치매 예방 효과 이때 나타났다…45~64세 운동, 위험 최대 45% 감소 [건강을 부탁해]

    치매 예방은 젊을 때부터 준비해야 할까, 아니면 이미 늦은 걸까. 장기간 추적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중년 이후의 신체 활동만으로도 치매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공중보건대학 연구진은 12일(현지시간) 80년 넘게 이어진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FHS) 참가자 자료를 토대로 성인기 전반의 신체 활동과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 2025년 11월 19일 자에 실렸다. 연구에 따르면 45~64세 중년기에 신체 활동 수준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치매 위험이 41~45% 낮았다. 65~88세 노년기에서도 활동량이 많은 경우 치매 위험이 최대 45% 감소했다. 반면 20~30대 초기 성인기의 신체 활동은 치매 위험과 뚜렷한 연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평균 26년 이상 참가자를 추적 조사하며 연령대별로 분석했다. 분석 과정에서 성별, 교육 수준, 흡연 여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알츠하이머 위험 유전자인 아포지단백E-ε4(APOE-ε4) 보유 여부 등 주요 변수를 보정했다. ◆ 중년은 강도, 노년은 활동량이 관건 이번 연구의 특징은 운동의 시기와 강도를 구분해 살폈다는 점이다. 분석 결과 중년기에는 중등도 이상 운동, 즉 숨이 약간 찰 정도의 활동을 꾸준히 한 경우에만 치매 위험 감소 효과가 뚜렷했다. 가벼운 활동만으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노년기에는 운동 강도와 관계없이 활동량 자체가 중요했다. 걷기나 집안일 같은 가벼운 활동도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 연구진은 “중년에는 어느 정도 강도가 필요하지만 노년에는 움직이는 생활 자체가 보호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평생 꾸준히 운동했는지 여부는 분석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중·노년기에 측정된 신체 활동만으로도 치매 위험 감소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운동을 늦게 시작해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체 활동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이유로는 뇌 혈류 개선, 염증 감소, 인슐린 저항성 완화 등이 제시됐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을 줄이는 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전적 위험이 있는 경우에도 효과는 관찰됐다. 알츠하이머 고위험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서도 노년기 신체 활동은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유전적 요인이 있더라도 생활 습관 개선이 무의미하지 않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이 치매 예방을 위한 공중보건 전략에서 중년과 노년기의 신체 활동을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는 근거가 된다고 평가했다. 값비싼 약물 치료보다 지금부터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현실적인 예방법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 자폐와 무관”…트럼프 주장 뒤집혔다 [라이프]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 자폐와 무관”…트럼프 주장 뒤집혔다 [라이프]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아이의 자폐증 발병 가능성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시티세인트조지런던대 아스마 칼릴 교수 연구팀은 이날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리뷰 논문을 의학 학술지 ‘랜싯 산부인과 및 여성 건강’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는 최신 연구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타이레놀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며 임신부들에게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말라고 촉구한 바 있다. 칼릴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신뢰도 높은 증거를 수집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타이레놀의 임신 중 사용은 안전하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면서 “권고대로 복용할 경우,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최선의 증거들은 자폐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또는 지적 장애와의 인과관계를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나와 있는 연구에 대한 가장 엄격한 분석을 수행했다”며 “현 시점 최고 수준의 검토 결과”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인용한 연구, 편향성·변수에 취약 연구진은 기존 데이터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와 메타 분석을 수행해 타이레놀의 안전성을 검증할 만한 연구 43건을 선별해 분석했다. 그 결과 약물 사용과 질환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개별 연구뿐 아니라 엄선된 모든 연구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해도 결과는 같았다. 칼릴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용한 연구를 포함해 타이레놀과 자폐의 연관 가능성을 보여준 기존 연구 상당수가 편향성이나 혼란변수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연구진은 이런 요인을 보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종합한 분석에 포함된 18세 미만 자폐증 환자는 26만 2852명, ADHD 아동 환자 33만 5255명, 지적 장애 진단 아동 환자 40만 6681명이다. 연구진은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 결과, 임신부의 파라세타몰 복용이 자녀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ADHD 또는 지적 장애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임신부들은 여전히 ​​증상 완화를 위한 안전한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에 안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한 통증이나 발열 시 파라세타몰을 복용하지 않으면 임신부와 태아 모두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약처 “임신부 고열 계속되면 태아 신경계 영향”“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계열은 주의”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부의 해열·진통을 위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약물로 여겨졌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자폐아 출산 연관성 주장은 보건·의료계에서 큰 논란을 불렀다. 당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미 식품의약국(FDA)도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자폐아 출산 사이의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산부인과학회와 산모·태아의학회 등 의학단체들도 “임신부의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은 안전하다”는 의견을 냈다. 대한약사회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과학적 근거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기존 지침대로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 가능하다”면서 “임신 초기 38℃ 이상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복용량은 하루 4000㎎을 넘지 않도록 하고, 개인별 의료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의약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식약처는 아세트아미노펜과 달리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제시했다. 이들 약물은 태아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임신 20~30주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량을 최단 기간 사용하고, 임신 30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사설] 방향 잘 잡은 지역의사제, 논리적 근거로 정교한 추진을

    [사설] 방향 잘 잡은 지역의사제, 논리적 근거로 정교한 추진을

    정부가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더 늘리되 증원 인원 전부를 ‘지역의사제’로 선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산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는 그제 회의에서 지역·필수·공공 의료 분야의 인력 공백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이런 방침을 정했다. 복지부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초쯤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역의사제는 의대 신입생 중 일정 비율을 선발해 졸업 후 10년간 지정된 지역·의료기관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전형이다. 대신 의대를 다니는 동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입학금, 등록금, 기숙사비 등을 지원받는다. 의무 복무 규정을 어기면 시정명령을 거쳐 의사 면허가 취소된다. 지역의사제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다. 관련 법안도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역 간 의료 불균형과 필수의료 인력 부족으로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2025 대한민국 불평등 종합보고서’는 건강 분야의 대표적 불평등 요인으로 도농 격차를 지목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의 경우 도시가 28.6%인 반면 농촌은 41.0%로 크게 높다. 기존 의사 인력 양성 체계에선 지역 의료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의사제를 조기에 정착시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지역의사제가 성공하려면 의료계의 협조가 절실하다. 그러나 의사협회는 그제 2040년 의사가 최대 1만 7967명 과잉 공급될 것이라는 자체 결과를 내세워 의대 증원에 반발하고 있다. 앞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2040년 의사가 최대 1만 1136명 부족할 것이라던 전망과 완전히 상반된다. 의사단체가 물리적 행동까지 예고하고 있어 의정 갈등이 재연될 우려가 높다. 정부는 움직일 수 없는 논리적 근거를 토대로 의료계를 설득하고, 정교한 추진 전략을 마련해야만 한다.
  • 2027학년도 의대 정원 늘리고 100% 지역의사제 선발로 가닥

    2027학년도 의대 정원 늘리고 100% 지역의사제 선발로 가닥

    정부가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더 늘리되, 늘어나는 인원의 전부를 ‘지역의사제’에 투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원만 늘리면 미용·성형 등 인기과로 쏠릴 수 있는 만큼, 증원분 100%를 지역 필수의료 인력 공백을 메우는 데 쓰고 의료계 반발도 누그러뜨리겠다는 취지다. 최종 증원 규모는 내달 3일까지 정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7년 이후 의사 인력 증원분 전체를 지역의사제 정원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위원 전원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의사 인력 논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위기에 처한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의사제는 의대 입학 단계에서 지역 전형을 확대하고, 해당 전형 입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신 졸업 후 10년간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돼 지난해 12월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증원 인원의 100%를 지역의사제에 쓰면 증원 대상은 지방 의대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소재 의대는 정원을 유지하고, 수도권에서는 경기·인천 일부 의대만 제한적으로 증원이 이뤄질 수도 있다. 신설하는 공공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 정원은 별도로 확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회의에선 수급 추계 주기(5년)를 반영해 이번에 정해질 정원을 2027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5년간만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 기간 입학한 학생들이 2033~2037년에 배출되는 점을 고려해 2037년을 수급 관리 기준연도로 삼고, 다음 수급 추계는 2029년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정심은 다음 회의에 복수의 증원 시나리오를 상정할 예정이다. 의사인력수급추계위는 2040년 의사 부족 규모를 최소 5015명에서 최대 1만 1136명으로 추산했다. 의대 증원 발표가 임박하자 의료계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추계위 결과를 “흠결 있는 추계”로 규정하며 “2040년에는 오히려 의사가 최대 1만 8000명 과잉 공급될 수 있다. 정책을 강행하면 물리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 2027학년도 의대 정원 늘리고 100% 지역의사제 선발로 가닥

    2027학년도 의대 정원 늘리고 100% 지역의사제 선발로 가닥

    정부가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되, 늘어나는 인원의 전부를 ‘지역의사제’를 통해 지역·필수 의료에 투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원만 늘려 놓으면 미용·성형 등 인기과로 쏠릴 수 있는 만큼, 증원분 100%를 지역의사제로 묶어 지역·필수 의료에 쓰겠다는 것이다.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의 필수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증원에 따른 의료계의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최종 증원 규모는 내달 3일까지 정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2027년 이후 의사 인력 증원분 전원을 지역의사제 정원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위원 전원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의사 인력 논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위기에 처한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의사제는 의대 입학 단계에서 지역 전형을 확대하고, 이 전형 입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신 졸업 후 10년간 해당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역·필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돼 지난해 12월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증원 인원의 100%를 지역 전형으로 뽑으면 증원 대상은 지방 의대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소재 의대는 정원을 유지하고, 수도권에서는 경기·인천 일부 의대만 제한적으로 증원이 이뤄질 수도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급 추계 주기(5년)를 반영해 이번에 정해질 정원을 2027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5년간만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 기간 입학한 학생들이 2033~2037년에 배출되는 점을 고려해 2037년을 수급 관리 기준연도로 삼고 다음 수급 추계는 2029년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정심은 다음 회의에 복수의 증원 시나리오별 양성 규모(안)를 상정할 예정이다. 의사인력수급추계위는 최종 보고에서 2040년 의사 부족 규모를 최소 5015명에서 최대 1만 1136명으로 추산했다. 의대 증원 발표가 임박하자 의료계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추계위 추계를 ‘흠결 있는 추계’로 규정하고 “2040년 의사가 최대 1만 8000명가량 과잉 공급될 것”이라며 “정책을 강행하면 물리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의대 증원, 100% 지역의사제 선발로 가닥

    의대 증원, 100% 지역의사제 선발로 가닥

    정부가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더 늘리되, 늘어나는 인원의 전부를 ‘지역의사제’에 투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원만 늘리면 미용·성형 등 인기과로 쏠릴 수 있는 만큼, 증원분 100%를 지역 필수의료 인력 공백을 메우는 데 쓰고 의료계 반발도 누그러뜨리겠다는 취지다. 최종 증원 규모는 내달 3일까지 정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7년 이후 의사 인력 증원분 전체를 지역의사제 정원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위원 전원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의사 인력 논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위기에 처한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의사제는 의대 입학 단계에서 지역 전형을 확대하고, 해당 전형 입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신 졸업 후 10년간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돼 지난해 12월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증원 인원의 100%를 지역의사제에 쓰면 증원 대상은 지방 의대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소재 의대는 정원을 유지하고, 수도권에서는 경기·인천 일부 의대만 제한적으로 증원이 이뤄질 수도 있다. 신설하는 공공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 정원은 별도로 확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회의에선 수급 추계 주기(5년)를 반영해 이번에 정해질 정원을 2027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5년간만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 기간 입학한 학생들이 2033~2037년에 배출되는 점을 고려해 2037년을 수급 관리 기준연도로 삼고, 다음 수급 추계는 2029년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정심은 다음 회의에 복수의 증원 시나리오를 상정할 예정이다. 의사인력수급추계위는 2040년 의사 부족 규모를 최소 5015명에서 최대 1만 1136명으로 추산했다. 의대 증원 발표가 임박하자 의료계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추계위 결과를 “흠결 있는 추계”로 규정하며 “2040년에는 오히려 의사가 최대 1만 8000명 과잉 공급될 수 있다. 정책을 강행하면 물리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 올해 초1 30만명도 깨졌다…학령인구 감소 가속 페달

    올해 초1 30만명도 깨졌다…학령인구 감소 가속 페달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전국 학생수가 30만명도 채 안 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오랜 저출산 여파로 초·중·고교 전체 학생수는 5년 뒤 300만명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보정 결과(2026~2031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등학교 1학년은 총 29만 8178명으로 지난해 32만 4040명보다 8.0% 감소했다. 광주, 충북, 전남 지역의 경우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수가 각각 9220명, 9307명, 9476명으로, 처음으로 1만명선을 밑돌았다. 2026~2031년 학생수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본통계, 국가데이터처 장래인구 추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등을 토대로 학생 수를 예측한 통계이며, 지난해는 실측치(KEDI 교육기본통계)다. 교육부는 지난해 추계에선 내년이 돼야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30만명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민등록인구, 취학률 등 여러 변수와 지난해 실측치를 반영해 그 시기를 1년 앞당겼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 수는 2001년 69만 4256명으로 처음으로 70만명이 깨진 이후, 2008년 53만 4816명, 2009년 46만 8233명 등 급감했다. 이후 40만명대에서 횡보했지만, 2023년 40만 1752명, 2024년 35만 3713명 등 최근 들어 다시 감소폭이 커졌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교육부 추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입학생수는 내년 27만 7674명, 2028년 26만 2309명, 2029년 24만 7591명, 2030년 23만 2268명, 2031년 22만 481명으로 계속 내리막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학생 수는 올해 4만 2799명에서 2031년 2만 9868명으로 5년 새 30.2% 급감할 것으로 관측된다. 초·중·고교 전체 학생 수는 지난해 501만 5310명에서 올해 483만 6890명으로 줄어 500만명선이 무너졌다. 2027년 466만 1385명, 2028년 448만 8023명, 2029년 428만 164명, 2030년 405만 6402명, 2031년 381만 1087명 등 꾸준히 감소해 300만명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령인구 감소는 교육계가 직면한 최대 해결 과제다. 대학들은 학생수 감소로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등록금 인상을 둘러싸고 학생들과 대립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정원 감축을 시도하면서 교사들의 반발을 불렀다.
  • [사설] 방첩사 해체, 안보 근간 흔드는 교각살우 아니어야

    [사설] 방첩사 해체, 안보 근간 흔드는 교각살우 아니어야

    12·3 비상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 국회·선거관리위원회 등 군병력 출동에 깊이 연루됐던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49년 만에 해체된다. 계엄 사태에서 드러난 군 정보기관의 막강한 기능을 분산시켜 정치 개입을 봉쇄하겠다는 취지다. 국가정보원의 대공 수사권 폐지·이관에 이어지는 방첩사 해체가 자칫 안보 불안을 야기하지 않을지 우려가 앞선다.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방첩·보안 재설계 분과위원회’(자문위)가 어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권고안에 따르면 방첩사의 안보수사 기능은 군사경찰인 국방부조사본부로, 방첩 정보와 보안감사 기능은 신설되는 국방부 직할 국방안보정보원과 중앙보안감사단(이상 가칭)으로 각각 이관된다. 인사 첩보 및 동향 조사 기능은 폐지된다. 안보수사·방첩, 신원 조사까지 무소불위 권력의 방첩사는 그간 정치 개입, 민간인 사찰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때마다 전신인 국군보안사령부(보안사)에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사) 등으로 이름만 바꿔 기능을 유지했다. 계엄 이후 대선 때부터 이재명 대통령은 방첩사 개혁을 공약했다. 이어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해 8월 방첩사의 폐지·기능 분산을 권고했으며 자문위는 3개월여 만에 해체안을 발표했다. 계엄 사태로 드러난 방첩사의 권력 오남용을 막기 위한 기능 분산에는 공감대가 적지 않다. 그러나 방첩사 본연의 역할이었던 안보수사와 방첩 정보, 보안감사 등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조직을 산산이 쪼개 놓으면 유기적인 방첩 기능이 심각하게 퇴화할 공산이 크다. 이들 기능이 이관되는 국방부조사본부는 물론 신설되는 국방안보정보원, 중앙보안감사단이 이런 우려를 어떤 식으로 불식시킬 수 있을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이 2024년 경찰로 넘어간 뒤 대공 수사에 치명적 구멍이 뚫리는 후과를 겪지 않았나.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다. 어떤 명분도 안보 근간을 지키는 것보다 먼저일 수 없다.
  • 계엄 실행한 ‘무소불위 방첩사’ 해체한다

    계엄 실행한 ‘무소불위 방첩사’ 해체한다

    수사·보안·방첩 기능 쪼개 이관인사첩보·동향조사는 전면 폐지 12·3 비상계엄 당시 ‘사전 모의’ 의혹과 함께 대규모 병력을 출동시켜 비상계엄 핵심 기관으로 지목된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해체된다. 정치적 논란의 한가운데 설 때마다 명칭을 바꾸면서도 핵심 기능을 유지하며 무소불위의 권한을 놓지 않았던 방첩사가 49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이다.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는 8일 ‘방첩·보안 재설계 분과위 활동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수사, 방첩, 보안 기능을 쪼개 이관시키는 방첩사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홍현익 위원장은 “지난 12·3 불법 계엄 상황에서 방첩사는 권한 범위를 벗어난 위법한 업무를 수행했다”며 “적절한 민주적 통제 체계가 부재한 가운데 단일 기관에 광범위한 기능이 집중되면서 방첩사가 권력기관화되고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하며 발생한 일”이라고 말했다. 자문위는 국방부 장관에게 방첩사를 ‘발전적으로 해체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방첩사에 있는 안보수사·방첩정보·보안감사·동향조사 등의 기능을 다른 기관에 이관하거나 폐지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기존 방첩사 인력들의 인사나 진급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운데 인원 재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안보수사 기능은 국방부조사본부로 이관된다. 해외에서는 일반적으로 방첩정보기관이 수사권을 갖고 있지 않은 점을 참고해 이같이 권고했다. 방첩정보 등의 기능은 가칭 ‘국방안보정보원’을 신설해 방첩·방산·대테러 관련 정보활동과 방산·사이버보안 등 임무를 수행하게 한다. 기관장은 군무원 등 민간인력을 우선 검토한다. 조직 규모는 기능 분산 등을 고려해 적정 수준으로 감축한다. 신원조사 등을 가능하게 했던 보안감사 등 기능은 가칭 ‘중앙보안감사단’을 신설해 이관한다. 신설 기관에서는 국방부 감사관실의 지휘·통제하에 장성급 인사 검증 관련 기초자료 수집만 수행하고 군단급 이하 일반 보안감사는 각 군이 담당한다. 각 기관 간 업무를 연계하기 위해 ‘안보수사협의체’를 구성해 협업체계를 갖춘다. 방첩사 권력 남용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지적돼 왔던 인사첩보, 세평수집, 동향조사 등의 기능은 전면 폐지된다. 아울러 신설 기관들에 대한 통제 방안 마련도 권고된다. 내부 통제 방안으로는 국방부 내에 국장급 기구인 가칭 ‘정보보안정책관’을 신설해 국방안보정보원·중앙보안감사단·국방정보본부 업무를 지휘 통제한다. 신설 국방부 직속기관들의 감찰 책임자도 군인이 아닌 군무원이나 외부 인력을 앉힌다. 국방안보정보원은 정기적인 업무보고 등을 하도록 했다. 자문위 관계자는 ‘방첩사 기능 이관으로 국방부 장관에게 기능이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책관이 신설되면 국회에 출석하게 되면서 관련 통제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한 기관이 너무 많은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을 적절히 분산하고 다른 기관이 이를 갖게 돼 비대해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방첩사는 1977년 육·해·공군 보안부대가 하나로 통합된 국군보안사령부가 출범하면서 지금과 같은 체제를 갖췄다. 이후 국군기무사령부로 이름이 바뀌었다. 기무사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기각 시 계엄령 선포 계획 문건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문재인 정부는 기무사를 완전히 해체 후 재편성한다며 군사안보지원사령부를 창설했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방첩 역량과 조직 강화 취지로 방첩사로 명칭을 바꿨다. 그러나 방첩사가 계엄에 연루되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군 정보기관(방첩사) 개혁’ 공약을 내놨다.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도 방첩사를 폐지하고 필수 기능은 분산 이관할 것을 권고했다. 국방부는 연내 개편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권고안을 토대로 세부 조직편성안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완료를 목표로 법과 제도 정비, 부대계획 수립 등 방첩사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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