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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시작…두둑한 ‘13월의 보너스’ 받으려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시작…두둑한 ‘13월의 보너스’ 받으려면?

    지난 15일부터 국세청이 운영하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시작되면서 ‘13월의 보너스’를 받으려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각종 증빙서류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일단 부양가족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 각종 공제 항목을 적용받으려면 따로 서류를 챙겨야 한다. 퇴직연금·연금저축 세액공제, 주택마련 저축·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소득공제를 받으려는 근로자는 연금·저축 등 소득 세액공제 명세서를 준비해야 한다. 월세액 및 거주자간 주택임차차 입금 원리금 상환액 공제를 받는 근로자는 ‘월세액·거주자간 주택 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 소득·세액공제 명세서’를 챙겨야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중도 퇴직자나 2곳 이상의 회사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과 소득자별 근로소득원천징수부를 준비해야 한다. 미리 발급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접속하면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기부금 등 국세청에서 제공한 증명 자료 14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보청기나 휠체어 같은 장애인 보장구 구입비, 시력 보정용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 교복·체육복 구입비, 취학 전 아동 학원비, 일부 기부금 등은 연말정산 간소화에서 조회되지 않을 수 있으니 따로 발급받는 것이 좋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온라인으로 부양가족이 자료 제공 동의를 할 수 있어 편의성이 커졌다. 지난해 입사하거나 퇴사한 경우에는 근무한 기간의 자료만 선택해 공제받을 수 있다. 공제 요건, 절세 팁 등 연말정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모바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앱 초기화면의 ‘연말정산 절세주머니’를 선택하면 절세에 도움이 되거나 주의해야 할 200가지 팁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개통…절세 ‘꿀팁’은?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15일 오전 9시 개통됐다. 미리 발급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서비스에 접속하면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기부금 등 국세청에서 제공한 증명 자료 14개 항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는 올해부터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 4대 보험료 자료와 이전에 대부분 제출되지 않은 폐업 의료기관의 의료비 자료도 제공돼 근로자의 편의를 높였다. 신고자가 직접 챙겨야 하는 영수증도 있다. 보청기나 휠체어 같은 장애인 보장구 구입비, 시력 보정용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 교복·체육복 구입비, 취학 전 아동 학원비, 일부 기부금 등은 따로 발급받는 것이 좋다. 의료비도 조회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자료가 조회될 수 있다. 이때는 홈택스 내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해 자료를 수정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 올해는 온라인으로도 부양가족이 자료 제공 동의를 할 수 있어 편의성이 커졌다. 지난해 입사하거나 퇴사한 경우에는 근무한 기간의 자료만 선택해 공제받을 수 있다. 절세 ‘꿀팁’을 활용하려면 공제 요건, 절세 팁 등 연말정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앱 초기화면의 ‘연말정산 절세주머니’를 선택하면 절세에 도움이 되거나 주의해야 할 200가지 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비과세소득, 소득·세액공제의 공제 요건과 법령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준비됐나요… 간소화서비스 15일 개통

    연말정산 준비됐나요… 간소화서비스 15일 개통

    회사원들의 ‘13월의 보너스’를 위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오는 15일 개통된다. 국세청은 근로소득 연말정산 대상자를 위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15일)와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18일)를 인터넷 ‘홈텍스’(hometax.go.kr)에서 순차적으로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접속하면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기부금 등 소득·세액공제 증명 자료 14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 4대 보험료 자료와 폐업 의료기관의 의료비 자료도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된다. 부양가족의 연말정산 자료 열람을 위한 사전 동의도 온라인에서 할 수 있다. 다만 보청기나 휠체어 같은 장애인 보장구 구입비, 시력 보정용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 교복·체육복 구입비, 취학 전 아동 학원비, 일부 기부금 등은 근로자가 구입처나 기부 단체에서 영수증을 따로 발급받아 제출해야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집계된 의료비가 있으면 17일까지 홈택스 내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스마트폰 홈택스 앱의 ‘절세주머니’를 통해 제공되는 100개의 ‘절세 팁’과 100개의 ‘유의 팁’을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016 국방백서] 킬체인·KAMD·대량응징보복 체제로 북핵 대응

    朴대통령 사진 2년 새 3→0장 국방부 “의도 갖고 작성 안 해” 11일 발간된 2016 국방백서에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한 ‘한국형 3축 체계’ 개념이 구체적으로 기술됐다.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등은 특별부록까지 만들어 필요성과 효용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백서는 “북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의 독자적인 억제 및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3축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표적을 타격하는 공격체제인 킬체인(Kill Chain·1축)과 북한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방어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2축), 북한의 미사일 공격 시 미사일 전력과 특수작전부대 등으로 지휘부를 응징하는 대량응징보복(KMPR·3축) 등을 의미한다. 또 백서에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 조치로 사드에 대한 설명도 담겼다. 특히 사드에 대해선 본문 외에 특별부록에서도 3페이지에 걸쳐 배치 결정 과정, 군사적 효용성, 향후 계획 등을 기술했다. 하지만 경북 성주군민의 반발이나 중국과의 외교 문제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일 GSOMIA도 추진 경과와 내용, 기대효과, 향후 계획 등은 상세히 다뤘지만 ‘졸속 추진’ 비판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이외에 한강하구 수역 내 불법조업 중국어선 차단,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조정 및 후속 조치 등 이슈도 특별부록에서 상세히 다뤘다. 한편 이번 국방백서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언급과 관련 사진 등이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사진이라고는 100여명이 함께 등장하는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사진이 전부다. 대신 현재 군통수권자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은 2장이 수록됐다. 2014 국방백서에 박 대통령 사진이 3장 수록된 것과 대조적이다. 이를 두고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정지 중인 박 대통령의 위상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국방부 관계자는 “어떤 의도를 갖고 작성한 게 아니며, 최종본에 대통령 사진을 2장 추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관진·플린 “사드 예정대로”

    김관진·플린 “사드 예정대로”

    김 실장 “中 반대해도 사드 배치” 소녀상·KADIZ 침범은 협의 안해 외교안보정책을 총괄하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9~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에서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등을 만나 “한·미 동맹은 ‘찰떡(sticky rice cake)공조’로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실장은 10일 워싱턴DC 주미 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전날 플린 내정자와 만나 북한 핵을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이런 전제하에 강력하고 실효적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이 셈법을 바꿔 비핵화의 길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를 위해 빈틈없는 한·미 공조를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특히 플린 내정자는 “대북 제재 이행에 있어 제재를 회피하거나 위반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대북 제재에 있어 중국의 적극적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한·미가 중국을 견인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고 김 실장이 전했다. 양측은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핵 위협에 따른 한·미 협력이 트럼프 정부에서도 이어질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사드 배치 관련 중국의 위협에 대해 김 실장은 “미국도 중국에 더 얘기를 할 것이라 했고 이에 대해 (한·미 간) 공조할 것”이라고 전하고 “중국이 반대하더라도 상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실장은 중국의 사드 관련 위협이나 ‘부산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일본의 보복 조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혀 안보적으로 취약한 시기에 한·미 간 현안들을 원론적 수준으로만 다룬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잇달아 방미, 플린 내정자 등과 만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적극 전달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미흡한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안보 현안을 주로 얘기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김 실장은 또 최근 벌어진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에 대해서도 “최근 나온 얘기라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사드 배치로 촉발된 한·중 대립 및 소녀상을 둘러싼 한·일 갈등 등 현안에 대해 트럼프 측의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뉴스 분석] 美 지렛대로…‘소녀상 허물기’ 다각도 포석

    [뉴스 분석] 美 지렛대로…‘소녀상 허물기’ 다각도 포석

    위안부 협상 공들인 美도 공동책임 미·일관계 日 노력 상응 대가 요구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소녀상’ 문제를 왜 미국과 논의했을까. 아베 총리는 지난 6일 오전 9시 40분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28분간 통화했으며 바이든 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한국의 움직임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는 게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내용이다. 아베-바이든 통화는 일차적으로 ‘소녀상’ 문제가 한·일 간의 문제만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도 지난 7일자 사설에서 “위안부 합의를 무너지게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미국은 ‘위안부 합의’를 태평양 건너 남의 일로 보고 있지 않다. 미국은 지난해 ‘한·일 위안부 협상’ 성사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중국에 대한 집중 견제를 준비해온 미국으로서는 한·미·일 3각 동맹을 공고화하는 일이 중요했고, 당시 한·일 간 최대 걸림돌이었던 위안부 문제를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집권 이후 철저한 ‘아베 무시 전략’을 구사하던 박근혜 대통령이 아베의 얼굴을 처음 맞댄 것은 2014년 3월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직후 미국의 ‘강한 권고’에 의해 마련된 한·미·일 회동에서였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일본은 먼저 미국에 ‘소녀상 철거’의 책임을 암시적으로 물은 것이다. ‘우리는 원치 않았는데, 미국의 요구로 위안부 협상을 마무리했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는 불만을 전달한 셈이다. 또한 일본으로서는 한국을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라’로 인식시키며, 이런 한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 상당한 정치·외교적 비용이 소요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후 미·일 관계에서 일본의 노력에 상응하는 가격을 쳐달라’는 청구서를 보낸 것이다. 나아가 혹 한국이 대사 초치 등 조치에 강경 대응한다면, 미국이 나서 조정해줄 것을 요구한 것이기도 하다. 한 통화의 전화에는 많은 목적과 노림수가 담겼지만, 컨트롤타워 없는 한국은 속절없이 당한 채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아베가 한국이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할 것을 예상했다면, 한국의 기를 꺾으려는 의도도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소녀상일랑 꿈도 꾸지 말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이 일을 통해 확인한 것이 있다면 위안부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갈등은 계속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국가 간 합의는 합의문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합의를 이행시킬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위안부 문제는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국 나아가 전 지구적인 문제임도 새삼 확인됐다. 이번 일로 아베는 일본 내 보수층을 결집하고 이를 발판으로 임기 연장과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일본에서부터 나오고 있다. 아베는 하나의 돌로 이렇게 많은 새를 잡을 수 있음을 진작 알고 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아마도 ‘소녀상’이 설치되기를 누구보다 기다리고 있었을지 모른다. 외교부와 정부가 위안부 합의 이전부터 이 점을 염두에 두었으면 좋을 뻔했다. 서울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도쿄 이석우특파원 jun88@seoul.co.kr
  • [신년 업무보고] 초미세먼지 예보정확도 70%로

    [신년 업무보고] 초미세먼지 예보정확도 70%로

    노후 경유차 6만대 조기 폐차가습기살균제 폐질환 지원 강화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태아 피해와 천식 등 폐 이외 질환별 판정 기준이 단계적으로 마련된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차량 2부제 등 배출원을 관리하고 야외수업을 금지하는 등 국민 보호대책이 이달부터 시행된다. 환경부는 9일 화학물질 안전은 높이고 미세먼지 걱정은 줄인다는 내용의 2017년 업무계획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했다. 지난해 정부가 마련한 미세먼지 특별대책 첫해로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보모델 시험운영과 초미세먼지(PM2.5) 측정망 확충 등을 통해 예보 정확도를 현재 63%에서 70%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난해 4만 8000대에서 6만대로 확대하고 수도권 운행 제한 제도를 서울에서 본격 시행한다. 지난해까지 접수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 4438명에 대한 폐 질환 조사·판정을 연내 마무리하고 피해자 전주기 온라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건강 모니터링을 4단계 피해자까지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간 1t 이상 사용되는 기존 화학물질(7000종)의 유해성 정보를 조기 등록하고, 화학물질을 판매할 때는 유해성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법 개정도 추진된다. 지진 관측망을 201곳으로 확충하고 11월까지 지진 긴급재난문자 송출 전용 시스템을 구축해 조기 경보 통보 시간을 기존 50초에서 25초 이내로 단축한다. 선제적 녹조 대응을 위해 발생 원인·경로 규명을 위한 현장 실증실험을 연내 완료하고 4대강 보 구간 수생태계 조사 지점을 36개에서 56곳으로 확대해 4대강의 현 상태를 정확히 진단할 계획이다. 평시 댐·보·저수지에 환경대응용수를 확보했다가 녹조 발생 시 7일 이상 일제 방류하는 방안을 4월까지 마련해 시행한다. 환경 신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장기렌트 등 다량 수요처를 발굴하고 보조금 지급 대상을 화물차·초소형차로 확대하는 동시에 지난해 750기를 공급했던 공공 급속충전기를 올해 2610기로 확대해 전기차 산업 촉진을 견인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환경 제도가 현장에서 조기 착근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심상정 다음주 대선출마 선언 “격차 해소·재벌 3세 세습 금지하겠다”

    심상정 다음주 대선출마 선언 “격차 해소·재벌 3세 세습 금지하겠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9일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주 중반쯤에 (대선) 출마 선언을 하려고 한다”라면서 “노동 문제를 국가의 제1의제로 삼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노동 이슈를 국가의 제1의제로 삼은 심 대표는 ‘격차 해소’와 ‘기업 족벌경영 해체’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 추상적 수준에서 양극화 해소를 얘기하는데, 하나마나한 얘기”라면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재벌 3세 세습 문제다. 재벌 3세 세습은 더 이상 못하게 금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기업을 살리겠다는 멘탈(정신)도 없고 경영능력도 검증 안 된 사람들이 소유에 이어 경영까지 하면 기업을 독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2012년 18대 대선에서 진보정의당 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막판에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한 바 있다. 이번 차기 대선은 완주할 것이냐는 물음에 심 대표는 “국민 이익과 당익에 부합하면 끝까지 갈 수도 있고 연합정치를 할 수도 있다”면서 “안정적 정권 유지를 위해 정치세력 간 연합정치가 매우 필요하고 불가피하며 그것이 선(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대선 전 국회 통과를 주장한 ‘결선투표제’를 국민의당 새 원내지도부가 국회 개헌특위에 넘기기로 한 일에 대해 “황당했다. ‘안 의원이 미국 간 사이에 쿠데타가 일어난 것이 아닌가’, ‘호남 지도부가 대선 후보를 교체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마저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오는 12일 귀국 예정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선 “구름 위를 다니면서 신비주의로 국민을 현혹하려는 것은 안 된다”면서 “친박(친박근혜) 정당을 택하던지 다른 정당을 택하든 정당 선택을 해서 소신과 철학의 정치를 검증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2017 공직열전] 4차 산업으로 변신 중… 주택정책 인재풀 ‘탄탄’

    [2017 공직열전] 4차 산업으로 변신 중… 주택정책 인재풀 ‘탄탄’

    국토교통부 1차관 산하 업무는 국토·도시, 주택, 건설, 수자원 정책 등 옛 건설부가 맡았던 분야다. 하지만 접근 방식은 예전과 완전히 다르다. 과거의 국토정책이 판을 벌리고 양적 팽창에 매달렸다면, 요즘은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치중하고 있다. ‘노가다’와 ’불도저’ 이미지가 짙은 건설산업을 ‘4차 산업’으로 바꾸는 일을 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스마트워터, 국토 공간정보산업 육성 정책 등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1차관 소속 국장들 가운데 상당수가 주택 정책을 다뤘을 정도로 주택 정책 인재풀이 두껍다. 김형렬(53·기술고시 21회) 건설정책국장은 건설 정책과 산업을 조정하는 일을 한다. 기술고시 최고참으로 수자원 전문가다. 정권이 바뀌면서까지 대변인을 두 번이나 맡았다. 국내 건설산업과 제도가 김 국장의 손을 거친다. 새해에는 해외건설 수주 확대에 모두걸기를 하고 있다. 아래 직원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 따르는 직원이 많다. 유성용(51·행정고시 31회) 수자원정책국장은 주택·토지·도시정책 주무 과장을 거친 주택 전문가다. 외유내강형으로 치고 나가지는 않지만 업무를 빈틈없이 챙긴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책기획관으로 국회와 예산업무를 다뤘고 익산지방청장으로 현장 감각도 익혔다. 백승근(53·34회) 정책기획관은 국회 업무와 국토부 예산·결산을 책임지고 있다. 이전에 지적재조사기획단 기획관과 세계물포럼사무국장을 맡았지만 국토부 직제상 정식 보직 국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나서지 않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일처리는 꼼꼼하다. 쥐꼬리만 한 예산과 급조한 조직으로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를 받아 중용됐다. 윤성원(51·34회) 국토정책관과 진현환(52·36회) 도시정책관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국토·도시·주택업무 등 큰 그림의 정책을 다듬었다. 둘 다 주택정책과장, 기획담당관을 지냈다. 다른 국장들과 달리 외곽·임시 조직을 한 바퀴 돌지 않고 본부 국장을 거머쥔 것도 같다. 윤 국장은 정책의 줄기는 물론 가지까지 다듬는 성격으로 우리 국토의 미래비전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진 국장 역시 스마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시티, 도시재생사업 등과 같은 도시정책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안충환(51·32회) 건축정책관은 외곽조직 국장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역임한 뒤 본부로 들어왔다. 과장 시절에는 토지정책, 기업복합도시, 공공주택정책을 맡았다. 주택·토지 정책 전문가로 분류된다. 업무 스타일은 침착하고 조용하다. 이문기(51·34회) 주택정책관은 박선호 주택토지실장과 김재정 중토위상임위원의 뒤를 잇는 주택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과장 때부터 주택정책에 매달렸고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을 지냈다.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인사교류)을 맡으면서 현장 업무도 경험했다. 항공정책관을 잠깐 맡았지만 주택 전문가로 분류돼 다시 돌아왔다. 권대철(49·35회) 토지정책관은 부동산산업의 선진화 업무에 매달리고 있는 초임 국장이다. 주거복지, 주택기금, 부동산정보 정책 등을 다뤘다. 이성해(51·기시 27회) 국토정보정책관은 기술고시 출신의 막내 국장이다. 국토부 내 기시 출신들을 잇는 허리 역할을 한다. 4대강 사업과 수자원정책에서 잔뼈가 굵었다. 업무 스타일이 시원하다. 소신이 강해 때로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내 현장 감각도 밝다. 지금은 국토부 내 신산업으로 떠오른 공간정보산업의 기초를 다지고 있지만, 언젠가는 수자원국장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화(53·기시 23회) 기술안전정책관도 초임 국장이다. 건축·건설 기술을 주로 맡았다. 건설기술정책과장에서 바로 국장으로 승진한 경우다. 건설기술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업무 스타일은 조용하고 꼼꼼하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가 많다는 평을 받는다. 일을 무리하게 벌이지 않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신이 직접 기획하는 경우도 많다. 서기정(57) 비상안전기획관은 육사 출신으로 2작전사 작전차장, 60보병사단 부사단장을 역임했다. 산하 기관으로 서울·익산·대전·부산·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한강홍수통제소, 국토지리정보원을 두고 있다. 이 중 김진숙(57·기시 23회) 서울국토지방관리청장은 국토부 여성 공무원의 대모(代母)로 불린다. 외모와 달리 업무는 여장부 스타일이다.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는 김경욱(51·33회)·정경훈(50·35회)·황성규(53·36회) 국장이 맡을 보직도 관심거리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訪美 김관진 “안보상황 매우 위중… 트럼프 행정부와 공조 필요”

    訪美 김관진 “안보상황 매우 위중… 트럼프 행정부와 공조 필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8일 출국했다. 김 실장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년도 우리나라 안보 상황이 매우 위중하고 심각하다”면서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까지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기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전에 해당 관계기관을 찾아 필요한 공조조치를 협의하는 것이 필요해 방미하게 됐다”면서 “(구체적으로) 누구를 만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김 실장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4년 9월 이후 두 번째다. 그는 11일까지 미국에 체류하면서 미국 새 정부 인사 등과 북한·북핵 문제, 한·미 동맹 등 주요 안보정책을 전반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놓고 한·일 간 외교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한·미·일 3각 안보협력 차원에서의 한·일 외교 현안에 대해서도 한·미 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뉴스 뜯어보기] 올해 한국 과학계는 뭘하지?

    [뉴스 뜯어보기] 올해 한국 과학계는 뭘하지?

    2016년 세계 과학계는 연초부터 숨가쁘게 움직였다. 2월 말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면서 예측했던 중력파의 존재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3월에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천재 이세돌 9단의 대결, 하반기에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골디락스 행성 ‘프록시마b’의 발견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과학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기술 50주년’이라는 모토로 다채로운 과학기술 관련 행사를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복잡한 정국 상황 때문에 기억에 남는 행사는 없다. 그렇지만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한다’는 어느 기관처럼 항상 그렇듯이 연구자들은 사회의 스포트라이트와 상관없이 지금 이시간에도 묵묵히 연구현장을 지키고 있다. 올해 국내 과학계에서 선보일 새로운 연구성과는 무엇들이 있을까. ● “숨만 쉬어봐, 어떤 질병인지 알려줄께” 질병진단 정밀호흡센서 등장 현재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암, 폐결핵 등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을 채취하거나 조직 검사, 컴퓨터 단층촬영(CT) 같은 영상 진단 등 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환자는 시간 및 비용 부담이 크다. 음주측정기처럼 간단하게 숨쉬는 것만으로도 각종 질환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실제로 사람이 숨을 쉬면서 내뱉는 호흡 속에는 다양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가스들이 포함돼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질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예를 들어 아세톤은 당뇨, 톨루엔은 폐암, 황화수소는 구취 등과 연관돼 있다. 현재도 호흡 속 가스를 분석하는 장비가 있지만 크기가 커서 휴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에 비해 정확도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올해 안에 국내 연구진이 호흡만으로도 각종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초소형 센서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 센서는 음주측정기처럼 가벼울 뿐만 아니라 혈액 검사만큼 정확하다. 이 센서는 기체분자 1000만개 중 1개를 인식하는 ppb 수준의 유기 화합물 가스를 검출할 수 있다. 나노 촉매를 이용하기 때문에 휴대가 편리한 것은 물론 무선통신 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폰과 연동돼 원격진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원격진료와 관련해 멀리 떨어진 환자의 초음파 영상 진단과 검진이 가능한 이동식 소형 경량 의료용 로봇도 올해 등장한다. 의료기관이 멀리 떨어져 있는 산간이나 도서벽지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인터넷으로 연결해 초음파 영상을 촬영하고 기계 손으로 진료를 할 수 있는 일종의 의사 ’아바타 로봇’인 셈이다. 이 로봇에는 ‘햅틱 인터페이스 기술’이 적용돼 의사가 로봇과 인터넷으로 연결돼 로봇팔로 환자를 맥진했을 경우 환자를 누르거나 만지는 힘을 멀리서도 정밀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오지에 있는 환자를 간단하게 진료하거나 만성질환자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용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시행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악안면 성형수술은 윗턱과 아래턱의 기형 때문에 치아가 맞지 않아 얼굴 모양의 변형에 문제가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수행되는 외과수술이다. 특히 턱 신경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정밀하고 복잡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치아 임플란트 수술도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자칫 치아신경을 건드려 안면마비가 생기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이들 수술 뿐만 아니라 두개골 함몰 재건수술 같이 근육과 신경이 복잡하게 지나가는 수술은 사전 준비가 복잡하고 어렵다. 이 때문에 3차원(3D) 환자맞춤형 모델링 영상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정밀한 입체영상을 만들어 수술부위를 사전에 정확하게 파악한 뒤 수술에서 필요한 사항과 수술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수술계획 소프트웨어가 올해 등장해 복잡한 수술의 성공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 정확한 내비게이션…백색소음으로 잡는 층간소음 우리나라 인구의 65%, 대도시 인구의 80% 이상이 아파트나 연립주택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가장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층간소음’. 특히 요즘처럼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에는 층간소음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심할 경우 이웃간 살인사건까지 벌어질 정도로 심각하다. 층간 소음의 50~60%는 아이들이 뛰거나 어른들이 걷는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소음이 대부분이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물 설계단계부터 저감기술을 적용하고 거실에 카펫처럼 흡음제를 깔아주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층간소음을 완전히 줄일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국내 연구진은 사물인터넷(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소음별 크기와 지속시간, 거주자의 연령과 연령에 따라 싫어하는 소리, 소리의 주파수를 분석해 특정 주파수를 이용해 윗층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중화시키는 방식이다. 이렇게 될 경우 굳이 윗층과 아래층 사이에 소리를 막는 두꺼운 마감재를 넣을 필요가 없게 돼 공사 비용도 줄이고 손쉽게 층간소음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운전자에게 필수품이 된 내비게이션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도 올해 등장한다. 현재 내비게이션 GPS 오차범위는 10m 정도 되지만 이를 70㎝ 이내로 줄이는 초정밀 GPS 위성보정 시스템이 그것이다. 현재와 같은 오차범위를 가진 시스템에서는 교차로가 복잡하게 엉켜이는 도심이나 고속도로의 진출입로가 여러 개인 곳은 헷갈려 원하는 곳이 아닌 전혀 다른 장소로 빠져나가게 돼 난감할 때가 간혹 있다. 그러나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은 2만2000㎞ 상공에 있는 위성이 내려보내는 위치정보 신호를 국내 7개 기지국에서 받아 중앙처리국에 보낸 뒤 보정값을 계산해 다시 위성에 쏘아올리고 내려받는 방식이다. 7개 기지국에서 받은 정보를 보정해 다시 받기 때문에 GPS 정보의 정확도는 그만큼 더 높아지게 된다. 초정밀 GPS는 일반 차량이나 항공기의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드론 등 무인이동체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는 2020년경이 되면 내비게이션 때문에 잘못된 길을 들어설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치유산균으로 아토피 잡고, 슈퍼컴으로 작황 예측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만성적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은 부모들의 고민꺼리다. 환경오염, 식품첨가물, 집먼지와 진드기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김치가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는 이전에도 많이 있었지만 아토피를 앓는 연령대가 대부분 김치 먹기를 어려워하는 영유아들이다. 이 때문에 김치에서 유용한 유산균만 추출해 알약 형태로 만들거나 가루형태로 만들어 우유나 물에 타먹기 좋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 최근 개발이 완료된 김치 유산균 ‘와이셀라 시바리아 WIKIM28’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WIKIM28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시킨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한 가려움과 붓기 등 증상을 40% 정도 줄일 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혈중 면역글로불린E(IgE) 생성을 절반 가까이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진이 민간기업과 기술이전 협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제품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식량전쟁에 대비한 연구도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식량 작물의 미래 생산성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기술이다. 전국 농경지를 가로 세로 각각 30m 단위로 쪼개 여기서 생산되는 작물의 생산성과 작황을 예측하려는 것. 이를 위해 과학자들은 2000년부터 2080년까지 20년 간격으로 예측을 하는 것을 목표로 기후변화 시나리오, 연도별 변동성, 작물별 특성, 농지의 특성 등 수많은 변수를 계산하기 위해 서버 640대 분량, 중앙처리장치(CPU) 3840개로 구성된 슈퍼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총 830만 시간, 약 947년이 걸리는 대규모 계산에 해당한다. 이번 예측기술이 완성되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농업 생태계 변화와 미래 주요 식량작물 생산성을 예측해 국내 작물 수급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같이 식량안보 위기 국가를 대상으로 식량생산 예측정보를 제공해 식량원조 정책수립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인식 AI “범인 꼼짝마” 지난해 초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 대국 이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AI와 빅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받으면서 기업들도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형세다. 국내에서는 사람의 말을 그대로 인식할 수 있는 AI ‘엑소브레인’이 대표적이다. 엑소브레인은 지난해 11월 국내 퀴즈왕들과 장학퀴즈 대결을 펼쳐 압도적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CCTV 동영상 속 대상을 분석해 추적할 수 있는 시각인식 AI ‘딥뷰’(DeepView)도 조만간 등장할 계획이다. 엑소브레인과 함께 토종 AI인 딥뷰는 CCTV 동영상 속 인물이나 차량을 파악한 뒤 다른 동영상 속에 나타나는 대상이 같은 사람이나 물체임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CCTV를 이용해 건물 칩입자나 뺑소니 차량을 찾기 위해서는 동영상을 일일이 돌려보면서 사람이 직접 조사해야 하지만 딥뷰 기술을 활용하면 순식간에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와 ‘사이언스’에서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차기 대통령이 반드시 알아야할 과학 이슈 중 하나로 꼽힌 유전자 가위 기술 역시 올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연구 중 하나로 예상된다. 최신 유전자 가위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유전 질환 뿐만 아니라 비유전성 질환 치료 가능성에 국내 연구진이 본격 나설 예정이다. 실제로 생쥐를 이용해 노인성 황반변성 질환을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치료하는 것에 성공하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VEGF라는 성장인자가 망막에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노인성 황반변성이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내고 유전자가위를 주입해 VEGF 유전자 일부를 제거해 치료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 연구가 성공할 경우 다양한 유전성 난치병 치료 뿐만 아니라 비유전성 난치병 치료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스마트’ 입은 아날로그 제품 대변신

    ‘스마트’ 입은 아날로그 제품 대변신

    수심 50m까지 방수되던 전자시계 ‘카시오’, 추억을 찍어 주던 ‘폴라로이드’, 안방을 노래방으로 변신시켰던 ‘아싸 노래방’…. 아날로그 시절을 풍미한 브랜드들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건재함을 알렸다. 최첨단 기술 각축장인 CES 분위기에 맞게 ‘스마트’한 모습으로다. 카시오는 지난해 CES에서 스마트워치 시장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올해 CES에서 안드로이드 웨어 2.0이 탑재된 스마트워치 ‘프로텍 WSD F20’를 선보였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명실상부 스마트워치이지만, 미국 국방성 규격대로 방수가 되고 오프라인 상태로 저전력 GPS 센서를 쓸 수 있는 등 아날로그적 강점도 여전하다. 폴라로이드 역시 즉석에서 사진을 뽑는 아날로그적 성질과 액정을 통해 찍은 사진을 바로 볼 수 있는 디지털적 속성을 결합시킨 즉석 카메라 ‘팝’을 CES에 내놓았다. 사진을 찍고 액정을 보고 고른 뒤 마음에 드는 사진을 프린트할 수 있다. CES 부스에서 열린 시연행사엔 셀카족이 잔뜩 몰렸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시장 축소를 경험하던 니콘도 스마트 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인 DSLR 카메라 D5600을 CES에 내놓으며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해 말 출시된 이 회사 최초의 액션 카메라 키미션으로 촬영한 콘텐츠를 즉석에서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재현하는 부스 이벤트도 호응을 얻었다. 지극히 아날로그적 도구들이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결합하며 디지털 기기로 변신하기도 했다. 로레알 계열 케라스타즈는 머리를 빗은 정보를 모아 모바일앱을 통해 머리 손질 조언을 해 주는 스마트 브러시 ‘헤어코치’를 선보였다. 한때 가정용 노래반주 시장을 석권했던 ‘아싸’는 클라우드에 담은 32개국, 20만곡을 전용 기기로 스트리밍해 노래반주기로 쓸 수 있는 ‘매직 싱’ 브랜드를 들고 CES에 참가했다. 자신의 노래나 연주를 녹음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정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된 제품이다. 역으로 4차산업혁명을 선도 중인 기업 보쉬는 스마트공장 홍보를 위해 정교한 움직임으로 솜사탕을 만들어 주는 로봇을 선보였다. 보쉬는 또 원두커피를 내린 뒤 종이컵을 안정감 있게 테이블로 옮기는 바리스타 로봇도 부스에 배치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게 올해 CES의 메시지로 읽힌다. 라스베이거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보수신당 “臨政 법통 이어받고”… ‘건국절’ 주장과 선 긋기

    새누리당 탈당파를 중심으로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지난 5일 발표한 정강·정책은 새누리당의 그것과 완전히 다른 결을 드러냈다. 두 정당의 정강·정책은 당이 추구하는 정치 이념을 정강(전문)으로 앞세우고 그 뒤에 기본 정책 방향을 붙이는 형식인데 정강 첫 대목부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 성장·복지·대북정책 등 두루 강조 새누리당의 정강은 ‘우리 국민은 일제의 질곡에서 벗어나 (중략) 이를 이겨내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국했음은 물론…’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면 개혁신당의 정강·정책 전문은 ‘우리 대한민국은 대일항쟁기 3·1운동의 정신과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고…’로 시작한다. 새누리당의 ‘건국절’ 주장과 선을 긋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보수신당, 패권주의 정치 비판 등 대립각 새누리당 강령은 또 국내외 악조건을 언급한 뒤 성장과 복지의 병행, 공정한 시장경제, 유연하고 적극적인 대북정책 등을 두루 강조하고 있다. 반면 신당은 새누리당 강령과 비슷하게 현 상황을 평가하면서도 권력의 사유화와 패권주의 정치 행태를 강력 비판하며 기존 정당과 각을 세웠다. 정책 차이점도 두드러진다. 새누리당 기본 정책은 ‘모든 국민이 더불어 행복한 복지국가 건설’을 맨 앞에 세우고 ‘맞춤형 복지’, ‘일자리 대책’, ‘경제민주화’ 등의 내용에 힘이 들어가 있다. 지난 대선을 준비하던 2012년 2월 전면 개정된 기본 정책인 만큼 대선 공약부터 이어진 현 정부 정책 기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신당의 정책은 유승민 의원이 강조했던 ‘정의’가 맨 앞에 나와 있다. ‘인권’, ‘법치’ 등 항목별 정책에서는 공정한 시장 경제, 공동체 유지, 양성 평등, 삼권 분립, 언론과 표현의 자유 등을 내세웠다. 특히 ‘안보’ 항목에서는 정통 보수의 기조인 ‘확고한 한·미 동맹과 굳건한 안보체제’를 드러내면서도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6·15 남북공동선언 및 10·4 남북정상선언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보다 한결 ‘좌클릭’ 된 안보정책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뉴스뜯어보기] 올해 한국 과학계는 무얼 연구할까?

    [뉴스뜯어보기] 올해 한국 과학계는 무얼 연구할까?

    2016년 세계 과학계는 연초부터 숨가쁘게 움직였다. 2월 말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면서 예측했던 중력파의 존재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3월에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천재 이세돌 9단의 대결, 하반기에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골디락스 행성 ‘프록시마b’의 발견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과학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기술 50주년’이라는 모토로 다채로운 과학기술 관련 행사를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복잡한 정국 상황 때문에 기억에 남는 행사는 없다. 그렇지만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한다’는 어느 기관처럼 항상 그렇듯이 연구자들은 사회의 스포트라이트와 상관없이 지금 이시간에도 묵묵히 연구현장을 지키고 있다. 올해 국내 과학계에서 선보일 새로운 연구성과는 무엇들이 있을까. ● “숨만 쉬어봐, 어떤 질병인지 알려줄께” 질병진단 정밀호흡센서 등장 현재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암, 폐결핵 등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을 채취하거나 조직 검사, 컴퓨터 단층촬영(CT) 같은 영상 진단 등 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환자는 시간 및 비용 부담이 크다. 음주측정기처럼 간단하게 숨쉬는 것만으로도 각종 질환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실제로 사람이 숨을 쉬면서 내뱉는 호흡 속에는 다양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가스들이 포함돼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질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예를 들어 아세톤은 당뇨, 톨루엔은 폐암, 황화수소는 구취 등과 연관돼 있다. 현재도 호흡 속 가스를 분석하는 장비가 있지만 크기가 커서 휴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에 비해 정확도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올해 안에 국내 연구진이 호흡만으로도 각종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초소형 센서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 센서는 음주측정기처럼 가벼울 뿐만 아니라 혈액 검사만큼 정확하다. 이 센서는 기체분자 1000만개 중 1개를 인식하는 ppb 수준의 유기 화합물 가스를 검출할 수 있다. 나노 촉매를 이용하기 때문에 휴대가 편리한 것은 물론 무선통신 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폰과 연동돼 원격진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원격진료와 관련해 멀리 떨어진 환자의 초음파 영상 진단과 검진이 가능한 이동식 소형 경량 의료용 로봇도 올해 등장한다. 의료기관이 멀리 떨어져 있는 산간이나 도서벽지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인터넷으로 연결해 초음파 영상을 촬영하고 기계 손으로 진료를 할 수 있는 일종의 의사 ’아바타 로봇’인 셈이다. 이 로봇에는 ‘햅틱 인터페이스 기술’이 적용돼 의사가 로봇과 인터넷으로 연결돼 로봇팔로 환자를 맥진했을 경우 환자를 누르거나 만지는 힘을 멀리서도 정밀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오지에 있는 환자를 간단하게 진료하거나 만성질환자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용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시행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악안면 성형수술은 윗턱과 아래턱의 기형 때문에 치아가 맞지 않아 얼굴 모양의 변형에 문제가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수행되는 외과수술이다. 특히 턱 신경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정밀하고 복잡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치아 임플란트 수술도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자칫 치아신경을 건드려 안면마비가 생기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이들 수술 뿐만 아니라 두개골 함몰 재건수술 같이 근육과 신경이 복잡하게 지나가는 수술은 사전 준비가 복잡하고 어렵다. 이 때문에 3차원(3D) 환자맞춤형 모델링 영상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정밀한 입체영상을 만들어 수술부위를 사전에 정확하게 파악한 뒤 수술에서 필요한 사항과 수술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수술계획 소프트웨어가 올해 등장해 복잡한 수술의 성공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 정확한 내비게이션…백색소음으로 잡는 층간소음 우리나라 인구의 65%, 대도시 인구의 80% 이상이 아파트나 연립주택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가장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층간소음’. 특히 요즘처럼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에는 층간소음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심할 경우 이웃간 살인사건까지 벌어질 정도로 심각하다. 층간 소음의 50~60%는 아이들이 뛰거나 어른들이 걷는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소음이 대부분이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물 설계단계부터 저감기술을 적용하고 거실에 카펫처럼 흡음제를 깔아주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층간소음을 완전히 줄일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국내 연구진은 사물인터넷(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소음별 크기와 지속시간, 거주자의 연령과 연령에 따라 싫어하는 소리, 소리의 주파수를 분석해 특정 주파수를 이용해 윗층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중화시키는 방식이다. 이렇게 될 경우 굳이 윗층과 아래층 사이에 소리를 막는 두꺼운 마감재를 넣을 필요가 없게 돼 공사 비용도 줄이고 손쉽게 층간소음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운전자에게 필수품이 된 내비게이션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도 올해 등장한다. 현재 내비게이션 GPS 오차범위는 10m 정도 되지만 이를 70㎝ 이내로 줄이는 초정밀 GPS 위성보정 시스템이 그것이다. 현재와 같은 오차범위를 가진 시스템에서는 교차로가 복잡하게 엉켜이는 도심이나 고속도로의 진출입로가 여러 개인 곳은 헷갈려 원하는 곳이 아닌 전혀 다른 장소로 빠져나가게 돼 난감할 때가 간혹 있다. 그러나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은 2만2000㎞ 상공에 있는 위성이 내려보내는 위치정보 신호를 국내 7개 기지국에서 받아 중앙처리국에 보낸 뒤 보정값을 계산해 다시 위성에 쏘아올리고 내려받는 방식이다. 7개 기지국에서 받은 정보를 보정해 다시 받기 때문에 GPS 정보의 정확도는 그만큼 더 높아지게 된다. 초정밀 GPS는 일반 차량이나 항공기의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드론 등 무인이동체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는 2020년경이 되면 내비게이션 때문에 잘못된 길을 들어설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치유산균으로 아토피 잡고, 슈퍼컴으로 작황 예측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만성적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은 부모들의 고민꺼리다. 환경오염, 식품첨가물, 집먼지와 진드기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김치가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는 이전에도 많이 있었지만 아토피를 앓는 연령대가 대부분 김치 먹기를 어려워하는 영유아들이다. 이 때문에 김치에서 유용한 유산균만 추출해 알약 형태로 만들거나 가루형태로 만들어 우유나 물에 타먹기 좋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 최근 개발이 완료된 김치 유산균 ‘와이셀라 시바리아 WIKIM28’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WIKIM28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시킨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한 가려움과 붓기 등 증상을 40% 정도 줄일 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혈중 면역글로불린E(IgE) 생성을 절반 가까이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진이 민간기업과 기술이전 협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제품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식량전쟁에 대비한 연구도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식량 작물의 미래 생산성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기술이다. 전국 농경지를 가로 세로 각각 30m 단위로 쪼개 여기서 생산되는 작물의 생산성과 작황을 예측하려는 것. 이를 위해 과학자들은 2000년부터 2080년까지 20년 간격으로 예측을 하는 것을 목표로 기후변화 시나리오, 연도별 변동성, 작물별 특성, 농지의 특성 등 수많은 변수를 계산하기 위해 서버 640대 분량, 중앙처리장치(CPU) 3840개로 구성된 슈퍼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총 830만 시간, 약 947년이 걸리는 대규모 계산에 해당한다. 이번 예측기술이 완성되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농업 생태계 변화와 미래 주요 식량작물 생산성을 예측해 국내 작물 수급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같이 식량안보 위기 국가를 대상으로 식량생산 예측정보를 제공해 식량원조 정책수립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인식 AI “범인 꼼짝마” 지난해 초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 대국 이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AI와 빅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받으면서 기업들도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형세다. 국내에서는 사람의 말을 그대로 인식할 수 있는 AI ‘엑소브레인’이 대표적이다. 엑소브레인은 지난해 11월 국내 퀴즈왕들과 장학퀴즈 대결을 펼쳐 압도적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CCTV 동영상 속 대상을 분석해 추적할 수 있는 시각인식 AI ‘딥뷰’(DeepView)도 조만간 등장할 계획이다. 엑소브레인과 함께 토종 AI인 딥뷰는 CCTV 동영상 속 인물이나 차량을 파악한 뒤 다른 동영상 속에 나타나는 대상이 같은 사람이나 물체임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CCTV를 이용해 건물 칩입자나 뺑소니 차량을 찾기 위해서는 동영상을 일일이 돌려보면서 사람이 직접 조사해야 하지만 딥뷰 기술을 활용하면 순식간에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와 ‘사이언스’에서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차기 대통령이 반드시 알아야할 과학 이슈 중 하나로 꼽힌 유전자 가위 기술 역시 올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연구 중 하나로 예상된다. 최신 유전자 가위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유전 질환 뿐만 아니라 비유전성 질환 치료 가능성에 국내 연구진이 본격 나설 예정이다. 실제로 생쥐를 이용해 노인성 황반변성 질환을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치료하는 것에 성공하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VEGF라는 성장인자가 망막에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노인성 황반변성이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내고 유전자가위를 주입해 VEGF 유전자 일부를 제거해 치료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 연구가 성공할 경우 다양한 유전성 난치병 치료 뿐만 아니라 비유전성 난치병 치료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文 “국정원 국내 정보수집·수사권 폐지”

    文 “국정원 국내 정보수집·수사권 폐지”

    문재인(얼굴)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정원을 해외안보정보원으로 개편하겠다”며 국내 정보 수집 및 수사 기능을 폐지하고, 대북 및 해외, 안보 및 테러, 국제범죄를 전담하는 ‘한국형 CIA(미국 중앙정보국)’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의 24시간’을 샅샅이 공개하고 밀실 인사를 없애기 위한 ‘인사추천실명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권력 적폐 청산을 위한 긴급 좌담회에서 “적폐 중의 적폐인 청와대, 검찰, 국정원의 적폐가 곪아 터진 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며 ‘권력 적폐 청산 3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정권 교체를 통해 말씀드린 방안을 실천할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 정권 교체가 답”이라며 “기득권의 강력한 저항과 험난한 과정이 있겠지만, 타협하지 않고 버텨내겠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국정원 개혁과 관련, “그동안 국민 사찰, 정치와 선거 개입, 간첩 조작, 종북몰이 등 4대 범죄에 연루되고 가담한 조직과 인력은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 국정원의 수사 기능을 없애는 대신 경찰 산하 안보수사국을 신설해 대공 수사에 허점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을 제어하기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겠다”며 검찰이 독점한 일반적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고, 검찰은 기소권과 함께 기소와 공소유지를 위한 2차적·보충적 수사권만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옮기고 청와대와 북악산, 대통령 휴양지인 저도(경남 통영)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직속 청와대 경호실을 경찰청 산하 ‘대통령 경호국’으로 위상을 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朴대통령, 네덜란드 국왕한테 ‘최순실 민원’ 전달 의혹

    朴대통령, 네덜란드 국왕한테 ‘최순실 민원’ 전달 의혹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통해 네덜란드 국왕에게 지인 회사인 ‘케이디(KD)코퍼레이션’ 납품 민원을 넣으려고 했다고 한겨레가 4일 보도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딸 정유라씨의 초등학교 동창 학부모가 운영하는 케이디코퍼레이션 민원을 박 대통령에게 수차례 전달했다. 이 회사는 네덜란드-영국 합작 에너지 회사인 ‘로열 더치 셸’과의 납품 계약을 추진했다. 검찰과 특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최씨는 2013년 10월쯤부터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납품 민원을 넣었다. 이때 박 대통령은 로열 더치 셸 대표이사를 청와대에서 접견했는데, 접견 이후 최씨가 민원 전달에 적극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비서관은 검찰 조사에서 “케이디코퍼레이션 지원은 최순실 뜻이라는 사실을 박 대통령에게 전했고 대통령 역시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최씨는 이듬해 3월 박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할 때도 청탁을 넣었고, 그해 11월 초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한국을 답방할 때도 납품 민원을 전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다만 박 대통령이 실제 최씨의 민원을 네덜란드 국왕에 전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케이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한겨레에 “테스트용을 납품했다가 중단한 적이 있다. 그 뒤 납품 여부를 문의하긴 했지만 실제 납품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가진 청와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존에 제기된 케이디코퍼레이션 민원 의혹과 관련해 “기술력이 있는데 거대한 기업에 끼어 제대로 명함 한 번 못 내미는 것 아닌가, 알아보고 실력이 있다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 그런 차원이었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회사 측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며, 안다 하더라도 누군가의 이득을 위한 부탁을 듣거나 챙겨준 적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현, “AOA, 개인 활동도 1/n로 수익 배분” 솔직고백

    설현, “AOA, 개인 활동도 1/n로 수익 배분” 솔직고백

    걸그룹 AOA 설현이 ‘냉부해’에 출연했다. 2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설현은 “작년에만 20개가 넘는 광고를 촬영했다”고 밝혀 명실상부 최고의 CF스타임을 증명했다. 이에 MC들은 “수입 정산 후 처음 큰 돈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썼냐”는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설현은 “멤버들의 개인 활동도 전부 1/n으로 배분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입이 없었던 기간이 너무 길어서 정산을 받아도 돈 쓰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한 가족들에게 어떤 선물을 했는지, 그리고 ‘나를 위해 한 지출’을 공개해 관심이 모아졌다. 이어 공개된 AOA의 숙소 냉장고에는 저칼로리 간식, 고구마 등 걸그룹의 다이어트 식단은 물론, 설현이 좋아하는 고기도 잔뜩 들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설현은 먹는 걸 너무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무보정 몸매를 유지하는 본인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현은 보통 다이어트는 ‘아침은 든든하게, 저녁은 가볍게’ 먹어야 하는 것에 비해 “나는 아침을 든든히 먹어도 저녁도 든든하게 먹게 되더라”고 밝히며 세간에 알려진 다이어트란 다이어트는 모두 해봤지만 특별한 효과를 보지 못해 본인만의 방법을 찾게 되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설현은 방송 최초로 AOA의 신곡 ‘Bing Bing’과 ‘Excuse Me’의 안무를 공개해, MC와 셰프군단의 남심을 제대로 흔들어놔 녹화장이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선진료 의혹’ 관련 10여곳 압수수색…“최순실, 주 1회 프로포폴 투약도 조사”

    ‘비선진료 의혹’ 관련 10여곳 압수수색…“최순실, 주 1회 프로포폴 투약도 조사”

    특검팀, 김영재 진료기록 확보 서창석·김상만·이임순 자택 포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8일 ‘의료농단’ 정점에 있는 김영재(56) 성형외과의원 원장 사무실과 자택 등 10여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에는 대통령 자문의였던 김상만(54) 전 녹십자아이메드병원 원장 자택 등도 포함됐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선 진료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기소)씨의 프로포폴 불법 처방 등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들을 조사하겠다는 의미다. 이 의혹들이 해소되면 자연스럽게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도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김영재 원장 사무실과 자택 등에 수사진을 보내 진료 기록 등 상자 13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김 전 원장의 자택과 사무실, 2011~2014년 일했던 차움의원에서도 관련 진료 기록 등을 수집했다. 김 원장에게 봉합실 납품 특혜를 준 의혹을 산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의 집무실과 자택, 최씨 일가의 주치의 격인 이임순 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이다. 세월호 7시간 의혹을 풀어줄 ‘키맨’인 김 원장은 각종 의료농단의 주범으로 분류된다. 최씨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대통령 자문의가 아니면서도 박 대통령을 진료하고 미용 목적의 ‘필러 시술’을 했다는 의혹도 있다. 그는 최씨에게는 수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앞서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최씨가 ‘최보정’이라는 가명으로 2013년 10월부터 3년간 총 136차례, 거의 매주 김 원장을 찾아가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압수수색 영장에는 의료법 관리 위반 혐의를 비롯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역시 적시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은 현 정부에서 승승장구했다. 지난 7월에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외래진료 의사에 위촉됐다. 김 원장이 전문의 자격증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3월에는 박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에 동행했다. 아울러 부인이 운영한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이 서울대병원에 수술용 특수실을 납품하는 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서 원장이 사용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특검은 일련의 과정에 정호성(47·구속 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김 원장 측과 접촉하며 매개 역할을 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 대위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최순실 ‘마약중독’ 가능성까지 수사한다

    국조특위 “최순실,주 1회꼴 가명으로 프로포폴 맞아” 증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8일 ‘비선 진료·대리 처방’ 의혹을 받는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16일 김영재의원에서 이뤄진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현장조사에서 최순실씨가 1주일에 1번 꼴로 김영재의원에서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마약 중독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 때문에 최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에 중독됐다는 의혹에 대한 특검수사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씨는 2013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최보정’이란 가명으로 일주일에 한 번 꼴로 김영재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고 거의 항상 프로포폴을 맞았다고 연합뉴스는 최씨 측근들의 말을 빌어 전했다. 최보정이란 이름으로 받은 진료는 지금까지 136회로 나타났다. 법조계에 따르면 프로포폴 정기 투약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2013년 배우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씨는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는데 투약 빈도로 따지면 최씨도 이와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당시 1심 법원은 유죄를 인정해 각각 징영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당사자들은 항소를 포기해 형이 확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진료기록부 등에 최씨의 가명을 사용한 점이 확인될 경우 해당 병원은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될 가능성도 높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이 진료기록부, 간호기록부 등을 거짓으로 작성하면 자격정지와 같은 제재를 받게 된다. 그렇지만 병원측은 8000만원이 훌쩍 넘는 진료비를 최씨가 현금으로 결제했으며 대부분 시술이 비보험으로 이뤄진 만큼 가명 사용을 사전에 파악할 수 없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국조 특위의 김영재의원 조사 당시 현장에 수사관을 보내 확보한 김영재의원 관련 자료를 검토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 잘하는 양천구청 “상 주기 어렵네”

    ‘당신이 서울 양천구 발전의 주역입니다.’ 양천구가 2016년 한 해 동안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증진 등을 위해 노력한 부서를 선정해 칭찬과 격려를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출산보육과와 감사담당관, 홍보정책과 등 10개 부서(팀)다. 인센티브평가와 공약 실천, 주요시책 실천, 협업·협치 분야, 민원처리 분야로 나눠 분야별 우수부서(팀)를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10개 부서(팀)를 뽑는데 25개 부서(팀)가 경합을 벌이는 등 올해는 더욱 경쟁이 치열했다”고 말했다. 출산보육과의 노력으로 양천구는 ‘가족친화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안전재난과는 지난 8월 주민들의 안전교육을 책임질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장’을 만들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감사담당관은 ‘공사현장 민원처리실’도 설치했다. 주택과는 장기 미준공 건축물이었던 신월동 금하뜨라네 아파트의 사용검사를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10년 만에 처리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한 해 동안 행복양천 실현을 위해 노력한 부서(팀)를 방문해 격려하는 일은 ‘작지만 의미 있는 소통’”이라면서 “앞으로도 양천구 전 직원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지역 주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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