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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자동차 재산보전처분 결정

    지난 10일 법정관리(회사정리 절차)를 신청한 대우자동차에 대해 법원이 이례적으로 4일 만에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내렸다. 인천지법 제11민사부(李胤承 부장판사)는 14일 대우자동차에 대해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대우차가 장부상 자산 17조원이 넘고 부채가 18조원을초과하는 거대기업으로 회사정리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사회적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개시여부에 대한 판단에 앞서 일단 재산보전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임금채무,조세채무,전기요금 등을 제외한 대우차의 모든 채무가 동결되며 회사재산의 처분도 금지된다. 또 어음할인 등 신규차입과 노무직·생산직을 제외한 임직원 채용도금지되며 대우차측이 위 금지사항에 해당하는 행위를 실행하려면 반드시 법원의 허가를 거쳐야 한다. 법원은 그러나 현행법상 회사정리절차 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정리절차 개시결정을 내려야 하는 점을 감안,재산 보전관리인은 따로임명하지 않았다. 대우차는 법원에서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이 내려지면 정리계획안을마련,채권단의 동의를 구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대우 자동차 최종 부도

    대우자동차가 8일 최종부도 났다. 대우차는 재산보전처분 신청과 동시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부품 및 협력업체의 연쇄도산과 제너럴 모터스(GM)와의 매각협상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엄낙용(嚴洛鎔)총재는 “대우차 노조가 채권단의 자금지원 전제조건으로 내건 구조조정 동의서 제출을 끝내 거부해 최종 부도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정부와 채권단은 이날 낮 1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연데 이어 오후에는 진념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대우차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협력업체 지원방안 등 부도 수습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업체당 2억원까지 특례보증을 해주고,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중 5,000억원을 별도로 운용해 지원하기로 했다. 엄총재는 “협력업체의 물품대금(진성어음)은 최대한 새 어음으로교환,지원하겠다”고 밝힌 뒤 조만간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해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또 당좌거래가 재개되려면 재산보전관리인이 선임돼야 하는 만큼 사법부에 재산보전처분 처리절차를 최대한 앞당겨줄 것을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대우차 노사는 이날 오전 부평공장에서 노사협상을 재개했으나 노조가 채권단이 요구하는 3,500명의 인원감축에 대한 동의서제출을 거부함에 따라 협상이 결렬됐다. 대우차의 협력업체 수는 모두 9,360개(1∼3차 포함)이며,종사인력이 30만명에 달하고 있으나 최종부도 처리됨에 따라 일단 모든 당좌거래가 정지돼 이 협력업체들이 연쇄도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 협력업체의 99년 납품실적은 쌍용차를 포함할 경우 1차 협력업체가 4조7,029억원으로 월 평균 3,919억원,일 평균 174억원이나 된다. 안미현 박정현기자 jhpark@
  • 정부·채권단 대우車 후속대책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자동차 법정관리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대우차 쇼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특히법정관리 절차를 신속히 진행시킨다는 입장이다. [정부] 대우차 법정관리가 몰고올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제 위축을최소화 하기 위해 9일 오전 ‘기업구조조정단’ 2차회의를 열어 후속대책을 마련한다.퇴출기업의 협력업체들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관을통해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로 돼있는 특례보증한도를 상향조정키로했다.구체적인 한도는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다.부도처리된 대우차 진성어음(물품대금)은 ‘연 4회 분할지급’ 등의 조건을 붙여 새 어음으로 바꿔 유통이 가능하게 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용안정을 위해 대우차에서 이직하는 근로자를 채용하면 채용근로자에게 지급한 임금의 2분의 1∼3분의 1을 6개월간 지급할방침이다. [채권단] 산업은행 박상배(朴相培) 이사는 “부품업체와 협력업체가갖고 있는 진성어음(물품대금)을 신어음으로 교환해주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는 대우차에 대한 법원의 재산보전처분 결정이 난 후라야 가능하다.최종부도와 동시에 모든 당좌거래가 정지됐기 때문이다. 당좌거래가 재개되려면 재산보전관리인이 선임돼야 하는데 짧게는 4∼5일,길게는 2주일여가 걸려 이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는 기업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선 ‘시간과의 싸움’이 가장 절박한 만큼 사법부에 재산보전처분 신청및 법정관리 신청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당부할 계획이다.법정관리 개시 이전이라도 재산보전처분 신청만 받아들여지면 급한 어음은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법정관리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부품·협력업체 및 중소기업의채권에 우선변제 순위를 두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빠른 시간내에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협력업체 자금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그러나 대우차에 대해서는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지더라도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노조 동의서가 없는 한 자금지원을하지 않기로 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준농림지 절반 개발 못한다

    오는 2002년부터 현행 국토이용관리법상 도시·준도시·준농림·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 등 5개의 용도지역이 도시·관리·보전지역 등3개 용도지역으로 재편된다. 준농림지 제도가 사실상 폐지되는 것이며,개발가능한 준농림지(현행 분류기준) 면적도 현재의 절반 정도로축소된다. 새로 지정되는 관리지역에서 도로나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설치할 때는 설치비를 사업자가 부담해야 개발이 허용되는 ‘기반시설 연동제’가 도입된다.건축·형질변경 행위는 기반시설 확보와 주변환경과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자체가 허가되지 않는다. 건설교통부는 18일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난(亂)개발 방지와 환경보전을 겨냥한,이같은 내용의 ‘21세기 국토이용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그간 난개발의 온상으로 지목돼온 준도시·준농림지역은 ▲보전관리지역(산림지역·경관양호지역) ▲생산관리지역(우량농지) ▲계획관리지역(이용가능지역)으로 세분화된다.이에 따라 준농림지의 절반은 보전·생산관리지역에 편입돼 개발이 차단되고 나머지는 계획관리지역으로 묶이게 된다. 또 관리지역 내 계획관리지역과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는 난개발 방지차원에서 주민생활편의시설 등에 해당될 때만 개별적으로 개발이허용되고 주택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이 필요한 경우엔 ‘특별지구단위계획’을 세운 뒤 개발하도록 했다. 건축·형질변경 행위에 대해 시장·군수가 주변경관과 기반시설 확보에 적합하다고 판단할 때만 개발을 허가토록 하되 ▲개발면적 5,000㎡ 이하는 시장·군수가 직접 허가여부를 결정하고 ▲5,000∼100만㎡는 지방의 도시농촌계획위원회의 심의를 ▲100만㎡ 이상이면 건교부 장관 협의 및 중앙도시농촌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내셔널 트러스트운동 출범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환경보전운동단체인 ‘내셔널 트러스트운동’(자연신탁국민운동)이 국내에서도 출범했다.희귀 동식물 서식지와 역사 유적지 등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과 기증을 통해 직접 매입하거나 임대해 관리·보전하게 된다. 시민단체인 환경정의시민연대는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김상원(金祥源)대표,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셔널 트러스트운동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내에서 지난 93년 광주 무등산 공유화 운동,99년 태백 변전소 부지매입운동이 벌어진 적은 있지만 전국을 대상으로 자연신탁 국민운동을 펼치는 것은 처음이다. 환경정의시민연대는 희귀식물인 매화마름이 모여 있는 ▲강화도 매화마름군락지 ▲국내 최대 상록·활엽수림 군락지인 제주 선흘곶 ▲철새 도래지인 강화 남단 갯벌 등 8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토지 구입기금 마련을 위해 개인의 소득이나 기업 매출액의 1%를 기부하는‘1% 클럽’도 발족했다.유한킴벌리와 삼성지구환경연구소에서 1억원을 기부했다.개인회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 단체는 기금을 모아 오는 2020년에는 전 국토의 1%를 보전관리지역으로확보,자연보전 선진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환경정의시민연대 유재현(兪在賢)대표는 “문제제기 중심의 환경운동이나자연보호 캠페인과 달리 환경을 영원히 보전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서 “정부에서는 국민신탁법을 제정,이 운동에 참여하는 개인과 기업에 대해 면세혜택을 주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1895년부터 이 운동을 펼쳐온 영국에서는 250만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있으며,이들은 27만㏊(영국 토지의 1.5%)를 매입,보전하고 있다.미국 일본말레이시아 등 25개국에서 이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쌍방울 구단주에 김종철씨

    프로야구 쌍방울은 15일 김종철(65) 쌍방울개발 법정관리인을 구단주로 임명했다. 신임 김 구단주는 전주 사범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뒤 감사원 수석 감사위원과 쌍방울·쌍방울개발 보전관리인 등을 지냈다.
  • 삼성車 내주 재산보전 처분

    부산지법 제12민사부(재판장 박용수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법정관리를신청한 ㈜삼성자동차의 재산보전처분과 관련,다음주 중에 재산보전처분을 내리겠다고 7일 밝혔다.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지면 앞으로 법원의 사전 허가 없이는 채무변제 및 재산처분을 할 수 없고 노무직과 생산직을 제외한 임·직원 채용 및 신규 대출이 금지된다. 삼성자동차측은 토지구입과 시설투자 등 초기자금의 투자과다,IMF체제로 인한 자동차시장 위축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경영여건이 악화돼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앞으로 회사에 대한 검증을 거쳐 회생 가능성을 따진 뒤 재산보전처분과 함께 보전관리인 선임 등 회사정리절차를 밟게 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뉴코아 金義徹 회장 퇴진

    뉴코아그룹 金義徹 회장이 31일 공식 퇴진했다. (주)뉴코아는 지난 7일 재산보전관리인이 선임된 후 일괄 사표를 냈던 이사 15명 가운데 공동 재산관리인인 宋營彦 사장 등 9명을 유임시키고 金회장을 비롯,6명의 사표를 이날 수리했다고 밝혔다.
  • 전국 회사정리부 재판장 초청 심포지엄

    ◎和義 채권자협 동의땐 받아줘야/중소기업은 가급적 기존 대표를 관리인으로/옛 社主·특수관계인의 주식처분권 법원 위임 대법원은 12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청사 1층 강당에서 ‘IMF 체제와 효율적인 기업갱생 방향’이라는 주제로 6백여명의 방청객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회사정리부(會社整理部) 재판장 초청 심포지엄’을 열었다. 權光重 광주지법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은행감독원 한국개발연구원 관계자와 법조인 등이 패널리스트로 나와 전국의 회사정리부 재판장 38명과 3시간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특히 지난 2월 개정된 회사정리법과 화의법 등을 적용할 때 업계의 현실을 감안하고 법률상의 미비점을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대법원은 심포지엄이 끝난 뒤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정리 대상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M&A(기업 인수·합병)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예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일 이사(전경련)=정리절차상 옛 사주의 경영권을 배제할 지 여부에 대해 좀더 유연한 판단이 요구된다.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불명확한 우리 기업의 특성상 사주의 존재는 회사 갱생에 큰 의미를 갖는다.경영권 배제 여부는 응징차원이 아니라 회사 갱생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 화의법의 기각 특례조항도 문제가 있다.재정악화의 원인이 경영자의 부실경영에 의한 것일 때 또는 회사의 자산·부채 규모가 클 때 화의 신청을 기각토록 한 특례조항은 ‘공익성’보다는 ‘경제성’을 추구하고 있는 개정법 전체의 취지에 어긋난다.부실 경영의 책임을 묻는다거나 대기업인지 아닌지 여부는 경제성과는 별개의 문제다. ▲이효차 이사(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고의적인 부실경영이 아닌 한 기존 대표이사가 관리인으로 선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경영인이 회사에 대해 누구보다도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을 관리인으로 선임하면 기업회생은 더욱 어려워진다. ▲김영기 국장(은행감독원)=화의 개시 여부를 판단할 때 채권자협의회가 개시에 동의할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법원이이를 받아들여 주었으면 한다.그렇지 않고 기각하면 채권자협의회의 의견 제시가 요식행위에 그칠 우려가 있다. 정리절차가 진행 중인 회사의 정리계획 인가 전에는 옛 사주의 의결권을 제한할 수가 없어 옛 사주가 보유주식을 처분하지 않는 한 제3자 인수나 M&A를 추진할 주체가 없게 된다.따라서 회사정리절차 신청시 옛 사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주식처분 권한을 법원에 위임하는 방향으로 법률이 보완돼야 한다. ▲유승민 박사(KDI)=대기업 부실화의 경우 채권금융기관과 법원이 법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행정부의 영향력 아래서 움직이는 측면이 있다.기아의 예만 보더라도 화의에서 법정관리로 변경하거나 보전관리인을 선임할 때 행정부의 정책적·재량적 판단이 큰 영향을 미쳤다.뿐만 아니라 앞으로 기존 주식의 소각 또는 병합에 있어서도 행정부의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조대연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회생가능 기업 판정 시 ‘공익성’을 철저히 배제하고 ‘경제성’만을 위주로 판단하는 것은 법규범의 본질에 대한 이해 부족에 따른것이다.법 운영상 최소한의 공익성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임시규 판사(법원행정처)=개정 법률에서 채권자협의회 구성 등으로 채권자의 권한이 크게 강화되었는데도 채권자들이 그에 상응한 직분을 수행하지 않고 법원의 업무에 협력하지 않고 있다.채권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 사주측서 관리인 맡아 나산·극동 경영권 유지

    ◎서울지법 재산보전인 선임 【朴賢甲 기자】 법정관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나산그룹과 극동건설이 구 사주측 인사의 재산보전 관리인 선임으로 경영권을 유지하게 됐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李揆弘 부장판사)는 나산에 대한 재산보전처분과 함께 이 회사 安秉鈞 회장의 동생이자 나산실업 대표인 安秉五씨(44)와 채권자협의회가 추천한 尹大潤씨(55)를 재산보전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나산종합건설에 대해서도 대표이사 文炳寅씨(44)와 채권자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金炳赫씨(55)씨를 선임했다. 또 극동건설은 감사실장 白雲浩씨(49)와 채권자협의회측 沈相秀씨(58)를 보전관리인으로 뽑았다.
  • 회사정리 처리예규 개정 주요내용

    ◎부실경영 사주 주식 3분의2 소각/정리절차 신청시 자산·부채 등 자료제출 의무/자산이 부채초과·2년 연속 순익땐 조기종결 대법원이 2일 발표한 회사정리사건 처리예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배주주 등의 주식무상소각=지배주주 등의 주식 3분의 2 이상을 무상소각하기 위해서는 지배주주의 지시나 영향 아래 회사재산의 운용·은닉행위,정관이나 법령에 위반한 행위로 회사에 중대한 손해를 발생시킨 사실이 법원의 판결,수사기관의 수사결과,조사위원 또는 관리인의 조사결과에 의해 객관적으로 명백히 입증돼야 한다. ◇중소기업의 특례=채권자 협의회가 구성되지 않은 중소기업은 채권자협의회에 대한 자료제공,의견진술기회부여,기타 회사정리법상의 규정은 이를 주거래은행(주거래은행이 없는 경우는 최대담보권자)에 대해 적용한다.법원은 채권자협의회가 구성되지 않은 중소기업도 회사정리계획 인가 후 관리인으로 하여금 연 1회 모든 채권자들에게 1년간의 손익계산서,대차대조표 및 공익채권의 변제내역 등에 관한 사항을 보고 또는 통지하게 할 수 있다. ◇보전관리인 선임방법=보전관리인은 회사·관리위원회 및 채권자협의회,관리인은 회사·자금력 있는 제3의 인수기업·관리위원회 및 채권자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뒤 관리위원회와 채권자협의회의 의견을 들어 선임한다. ◇조기종결·중도폐지의 운용=정리계획에 따른 변제가 이행되고,회사의 총 자산이 총 부채를 초과하며,2년 이상 연속 당기순익을 내면 정리절차를 조기에 종결한다.정리회사가 정리계획에 따른 변제를 2회 이상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법원은 관리위원회와 채권자협의회에 정리절차·폐지에 관한의견을 조회해 폐지여부를 결정한다. ◇정리절차개시 신청때 서류제출명령=채권자나 주주가 정리절차개시의 신청을 한 경우 법원은 자료수집시 비협조적인 회사에 대해 회사의 업무현황 및 조직에 관한 자료와 자산 및 부채의 상황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 옛 社主 崔勝軫씨 가족에 우성건설 50억 돌려받아

    서울지법 민사합의 23부(재판장 金鎭權 부장판사)는 1일 법정관리 중인 우성건설 보전관리인 金時雄씨 등이 부두 전 빌려쓴 회사돈과 이자 등 54억여원을 돌려달라며 옛 사주인 전 우성건설부회장 崔勝軫씨와 가족 등 5명을 상대로 낸 가지급금 반환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우성측에 49억8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崔씨 일가5명이 95년부터 96년초 부도 직전까지 회사돈 49억여원을 빌려 쓴 점이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우성측이 가지급금 형식으로 빌려주면서 이자에 대한 약정은 하지 않은 만큼 원금만 돌려주라”고 밝혔다.
  • 기아자 임원 95명 사표

    기아자동차와 기아자동차판매의 임원 95명 전원이 지난 6일 경영회의에서 사표를 냈다. 기아그룹은 8일 진임회장의 입각에 따른 침체된 분위기와 경영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임원진이 사표를 냈으며 재산보전관리인인 박제혁 기아자동차 사장이 수리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진념 회장 빠진 기아그룹 어디로 갈까

    ◎기아자 조기 3자 매각 가능성/법정관리→경영정상화 수순 수정 불가피/인수 노린 삼성­포드 제휴 움직임 활기 띨듯 기아그룹의 재산보전관리인인 진념 회장이 새정부의 기획예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기아그룹의 진로에 큰 변수로 등장했다. 지난해 11월5일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의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선임됐던 진회장은 경제관료로서의 경력과 정·관계,금융계에 두루 걸친 폭넓은 대인관계를 활용해 기아의 정상화를 추진해 왔다. 기아의 향후 진로는 법원의 법정관리 개시 결정이 내려지면 산업은행 대출금의 출자전환이 이루어지고 법정관리하에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는 수순이다.기아는 다음주안에 법원의 회사정리 절차개시 결정이 내려지고 5월까지 기아자동차의 회사정리계획안 제출,채권단 협의,법원의 정리계획안 인가 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산업은행 대출금 2천7백억원을 출자로 전환하고 포드나 해외펀드로부터 5천억원을 조달하는 등 총 1조원 규모의 증자를 추진중이다. 그러나 진회장이 물러남으로써 기아의 이같은 진로 예상은 수정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자력에 의한 경영정상화는 불투명해지고 있다.자동차업계에서는 진회장의 입각으로 기아자동차 제3자 매각의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분석했다.진회장은 3자 매각을 극구 반대하며 자력회생을 추진,기아의 방패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진회장의 후임으로 선임될 법정관리인은 재산보전관리인으로서 처음부터 기아의 정상화를 추진해온 진회장과는 시각이 다를 수 있다. 진회장의 이임으로 삼성과 포드의 제휴 움직임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재계는 삼성이 궁극적으로 기아의 대주주인 포드와의 협력을 통해 기아를 인수하려는 의사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에 기아의 포드 자본유치 추진 등은 진회장이 물러남으로써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 “공무원 20% 감축 필요”/진념 기획예산위원장

    ◎대형국책사업 국내외 민간전문가 참여 진념 기획예산위원회 위원장은 “국민들이 고통당하는 시점에서 공무원 20%를 감원해야 할 필요도 있다”고 말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진임 기획예산위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기아그룹 본사와 소비자보호원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실업자가 급증하는 등 몹시 어려운데 정부의 고통분담은. ▲올해에 공무원도 20%쯤을 감원해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예산위원회 운영방향은. ▲국민에 봉사하는 것으로 모든 시스템을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겠다.관계부처와 협의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업무를 개혁하겠다.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재정운용 및 개혁은 납세자와 수혜자의 형평성을 도모하는 것으로 계층 및 지역간 균형을 확보해야 한다. ­예산편성 과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경제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과감하게 민간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경부고속철도와 국제공항 건설 등대형 프로젝트를 결정할 때 국내·외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킬 방침이다. ­기아자동차 처리는 어떤 방식이 가장 바람직한가. ▲기술개발과 제품생산 능력은 뛰어나지만 자금관리와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마케팅 능력이 부족하다.기아자동차는 새 정부 대기업 정책의 모델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소유와 경영이 분리되고 모두가 주인이 되면 존재할 가치는 있다.기아는 경영정상화만으로 안되고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진위원장은 옛 경제기획원에서만 25년간 공직생활을 한 정통 경제관료다.친화력이 강하고 실무추진 능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 새 정부에서도 등용될 재목으로 꼽혀왔다.93년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공직을 떠났다가 95년 노동부장관으로 복귀했다.노동법 파동 이후 다시 공직을 떠났으나 지난해 11월 법정관리 결정을 받은 기아그룹의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선임됐다.부인 서인정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전주·58세 ▲서울대 상대졸 ▲경제기획원 기획차관보 ▲해운항만청장 ▲재무부·경제기획원차관 ▲동력자원부·노동부장관 ▲기아그룹 회장
  • 전직외교관,법정관리인으로 ‘변신’

    ◎‘경총 양성코스’ 거친 장명하씨 광주 남선선반 맡아 전직외교관이 처음으로 부도기업의 재산보전관리인에 선임됐다. 1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장명하 전 주콜롬비아 대사(63)는 경총의 추천으로 지난해말 부도가 난 광주 남선선반의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선임돼 지난 16일부터 일하고 있다.종업원 100명에 96년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남선선반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작기계업체로 세계 24개국에 수출해 왔으나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흑자도산했다. 경총은 장회장이 경총이 운영하는 법정관리인 양성코스 제1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쳐 법정관리인으로서의 능력을 갖춘 점을 높이 사 광주지방법원에 추천했다고 밝혔다.장회장은 “국가를 위해 또 한번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기업을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장회장은 서울대 행정학과 4학년이던 56년 외무고시 7회에 최연소 합격,외무부에 들어가 대변인,영사교민국장,주 터키대사,주 콜롬비아대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96년 퇴직했다.
  • 포철,지난해 7,200억 흑자/인수위 보고

    ◎한보 코렉스 2000년 이후 매각 가능 포항제철은 지난 해 약 7천억원의 흑자를 남긴 것으로 추정됐다. 포철은 1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지난 해 매출은 9조7천억원,순익은 환차손을 반영해도 약 7천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보고했다.포철의 96년 매출과 순익은 8조4천4백55억원,6천2백억40억원이었다.순익은 95년 8천4백억원 이후 두번째 규모다. 포철은 또 포철 출신 직원들이 재산보전관리인단으로 있는 한보철강의 처리문제와 관련,철근 및 핫코일을 생한는 당진제철소 A지구는 수익성 위주로 조업을 계속하고 공사가 중단된 B지구의 압연설비는 포철이 계속 임대해서 완공,가동하고 코렉스(용융환원제철)설비는 매각하는 방침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철은 또 현재 자산인수 방식으로 인수한 창원특수강도 수익성 위주의 제품생산을 통해 정상화시키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코렉스 설비 매각과 관련,통상산업부는 현재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에서 각각 1개사,대만 인도 등 2개국에서 각각 2개사 등 5개국 7개 업체가 매입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매입의사나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타진하거나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코렉스 설비를 매각하기 위해서는 설비진단에서 매각방식 결정,설비해체,선적까지 최소 22개월이 걸리며 이달 중 착수해도 내년 10월에야 코렉스 설비의 해외매각을 위한 선적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기간을 넘길 경우 한보철강 코렉스 설비는 2천년 이후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법정관리중에도 퇴직금 줘야”/서울지법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42부(재판장 정은환 부장판사)는 3일 법정관리 중인 삼미특수강에 재직하다 퇴사한 백모씨 등 퇴직 직원 14명이 삼미특수강 재산보전관리인을 상대로 낸 퇴직금 등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퇴직금 1천6백만∼8천5백만원씩 모두 5억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법정관리중에 있는 회사는 모든 재산관계소송절차가 중단되기 때문에 퇴직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각종 공과금과 임금,퇴직금 등은 소송중단 사유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 한라중공업 재산보전 결정/광주지법

    광주지법 신청합의부(재판장 이홍훈 부장판사)는 17일 부도가 난 한라중공업에 대해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내리고 보전관리인으로 강제웅 외환은행 관리부장과 강경호 한라중공업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이 결정으로 이날 하오 4시 이전에 발생한 한라중공업의 모든 채권·채무는 동결되며 채무변제 등 모든 종류의 회사재산 처분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 정태수 일가 한보 재산찾기 나서

    ◎“1200억은 개인재산” 정리채권 확정 청구소 한보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일가가 재산 찾기에 나섰다. 정총회장과 아들 원근·보근씨는 13일 법정관리 절차가 진행중인 한보철강의 재산보전관리인 손근석씨를 상대로 “우리 가족이 한보상사를 통해 한보그룹에 빌려준 1천2백억여원은 회사돈이 아니라 개인재산이므로 우리 몫의 채권으로 인정되야 한다”며 정리채권확정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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