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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북부 땅살 때 ‘주의’

    경기도 제2청이 연천 등 관리지역 토지분양 광고에 대해 ‘주의보’를 내렸다. 제2청은 30일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등 관리지역 토지분양 광고에 허위나 과장이 많아 피해가 예상된다.”며 현장확인 등 주의를 당부했다.2청은 현재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관리지역 세분화가 완료된 고양시와 도시지역으로 분류된 의정부·구리를 제외한 7개 시·군의 관리지역을 계획관리지역·생산관리지역·보존관리지역으로 나누는 세분화 도시관리계획 수립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중 양주와 파주는 상반기 내에, 나머지 시·군은 하반기에 이를 확정한다. 2청은 세분화가 확정되지 않은 곳은 결정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으므로 세분화가 확정될 때까지 매매를 미룰 것을 조언했다. 관리지역은 계획관리지역의 경우 건폐율·용적률이 타 지역보다 높고 건축행위 범위가 넓어 토지이용률이 높지만 생산관리지역이나 보전관리지역은 각종 제한으로 개발여건이 낮다.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기고] 남·동해안발전특별법 제정 추진 유감/이인규 서울대 명예교수· IUCN 한국위원회 회장

    국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우리나라 남·동해안을 대대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이 법안은 민주당 신중식 의원,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 열린우리당 주승용 의원이 지난해 각각 발의한 남해안개발을 위한 특별법과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이 발의한 동해안발전특별법을 1차 심의하면서 ‘남해안·동해안발전특별법’으로 단일화한 것이다. 여러 환경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1,2차 심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지만 여전히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 특별법은 종합계획에 명시된 개발계획을 건설교통부장관이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협의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남·동해안 발전위원회의 심의만 거치면 자유롭게 단행할 수 있게 하여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동·남해안에 대한 무차별적인 개발의 길을 터주고 있다. 또한 자연공원법, 산지관리법, 공유수면매립법 등 38개에 이르는 현행 법률의 인허가 조항을 의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 특별법에서 구상 중인 사업이 골프장, 해수온천탕, 휴양리조트, 해양스포츠단지, 고급숙박시설, 바다낚시공원, 바다목장 유어장 설치, 무인도체험시설 등이어서 기존의 환경종합계획, 해양생태계보전관리계획, 국립공원계획 등이 유명무실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남해안의 한려해상과 다도해국립공원, 동해안의 설악산, 오대산국립공원, 도·군립공원에 이르기까지 난개발의 회오리에 휘말려 내륙 및 연안 생태계가 엄청나게 파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188개국이 참여하는 유엔환경계획 생물다양성협약(UNEP CBD)은 2004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7차 당사국 총회에서 국립공원을 비롯한 육지 및 해양의 보호구역에 대한 이행계획을 채택하고 2010년까지 당사국들에 보호지역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국가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 협약 이행계획의 핵심 내용은 산업발전에 따른 지구촌의 생물종 감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구생태계를 효율적으로 보전함으로써 개발로 인한 지구 재앙을 방지코자 하는 국제사회의 절박감을 나타낸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6년 9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국가회원으로 가입했다. 올 11월에는 IUCN 동아시아 사무국의 한국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IUCN은 83개의 국가회원과 국가기관, 그리고 환경 NGO 등 800여 단체가 가입한, 자연보전을 위한 범세계적인 거대 조직이다. 이 단체에 국가기관으로 가입한 우리가 국제적인 환경보전의 노력에 역행하는 이러한 개발계획법을 만든다면 국제사회에 무엇이라고 변명할 것인가. 우리는 IUCN의 실사를 거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제주도 한라산과 용암동굴을 세계자연유산 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내년에는 경남 창원에서 제10차 람사협약당사국 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연안, 습지 등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일대 전기를 맞이했다. 나라 안팎의 흐름과 달리 지자체들의 눈앞에 보이는 개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는 것을 진지하게 논의, 분석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3만여종의 생물이 지속적으로 생명을 이어가도록 하려면 국립공원과 같은 자연환경 보호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국가적인 환경보전 의지를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특단의 결단이 국회 차원에서 이루어지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이인규 서울대 명예교수· IUCN 한국위원회 회장
  • 식물자원조사 ‘지리정보’이용 국립수목원, 비용 60% 절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권은오)은 30일 식물자원조사 신기술인 ‘GIS를 이용한 식물자원 수량화 방법’을 개발,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 식물자원의 수종별 분포위치·수량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로 미국·독일 등 선진국이 사용하는 기존 조사방법보다 비용을 60%이상 절감하고 정밀도는 5배 이상 향상시킨 기술이다. 이번 기술개발로 우리나라 식물자원보유량을 최첨단 방법으로 파악해 정밀한 식물자원 이용과 보전관리, 통일대비 북한의 황폐지 녹화, 산불피해지 복구 등이 가능하게 됐다.수목원은 이 기술을 지리정보개발회사인 ㈜가이아쓰리디에 이전비 1000만원, 매출액의 1%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7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해 지난 4월 국내특허를 획득했고, 현재 미국·일본·러시아·중국·인도 등에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식물자원조사 ‘지리정보’이용 국립수목원, 비용 60% 절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권은오)은 30일 식물자원조사 신기술인 ‘GIS를 이용한 식물자원 수량화 방법’을 개발,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 식물자원의 수종별 분포위치·수량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로 미국·독일 등 선진국이 사용하는 기존 조사방법보다 비용을 60%이상 절감하고 정밀도는 5배 이상 향상시킨 기술이다. 이번 기술개발로 우리나라 식물자원보유량을 최첨단 방법으로 파악해 정밀한 식물자원 이용과 보전관리, 통일대비 북한의 황폐지 녹화, 산불피해지 복구 등이 가능하게 됐다.수목원은 이 기술을 지리정보개발회사인 ㈜가이아쓰리디에 이전비 1000만원, 매출액의 1%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7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해 지난 4월 국내특허를 획득했고, 현재 미국·일본·러시아·중국·인도 등에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발언대] ‘소나무를 국목(國木)으로 지정하자’/오기표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방제과장

    소나무에 대한 우리 국민의 사랑은 각별하다. 척박한 땅에서도 살아남는 소나무는 끝임없는 역경 속에서 끈질기게 자신을 지키며 의연하게 살아온 우리 민족을 닮았다. 이런 소나무 26만여㏊가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 등의 공격을 받아 불과 10년 사이에 사라져 버렸다.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30배가 넘는 2만 6000㏊의 소나무가 병해충에 쓰러진 셈이다.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견된 재선충병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며 남부지방을 휩쓴 뒤 강원도까지 확산되는 등 전국 53개 시·군·구 7811㏊의 소나무를 싹쓸이했다. 1929년 전남 목포와 서울 비원에서 처음 발생했던 솔잎혹파리도 1988년을 정점으로 감소되는 듯하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여 산림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산림청은 소나무를 지키기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1998년부터 소나무림 보전사업으로 전국 309곳 1649㏊에서 숲가꾸기 사업을 했고, 최근에는 소나무·참나무 집중육성권 조성사업으로 우량 소나무림을 가꾸고 있다. 전국 42개 육성권역,120개단지의 19만 8000㏊에 이른다. 또 강원·경북과 백두대간지역 금강소나무림 36만 2000㏊ 가운데 형질이 우량한 10만㏊와 ‘문화재 복원용 소나무육성사업’으로 37곳 1311㏊,23만 5000그루를 특별 관리·육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나무에 대한 위기 의식이 높아지면서 국회뿐 아니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소나무지키기국민연대 등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그러나 단기적 시책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소나무숲 보전관리 체계’의 정립이 시급하다. 무엇보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소나무를 나라나무(國木)로 지정하면 어떨까. 소나무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유도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정부차원의 소나무 육성대책이나 병해충 방제대책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소나무가 영원히 한국민과 한반도를 상징하는 역할을 이어가려면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 오기표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방제과장
  • [환경·생명] “北 친환경 개발 지원 시급”

    최근 중국기업의 대 북한 투자규모가 급격히 늘면서 오염물질을 대거 배출하는 ‘중국식 경제개발 모델’이 북한의 환경훼손·오염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환경산업의 북한 진출 촉진 및 북한의 친환경적 개발지원 등 한반도 환경문제에 대한 남북한간 공동대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북한의 환경오염 문제는 결국 남한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남북한 공동과제라는 인식에 따라서다. 중앙대학교 김정인(산업경제학과) 교수는 지난달 28일 환경관리공단이 북한 금강산 관광지구 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환경산업의 대북 투자여건 조성 방안’ 논문을 발표하고 “국내 환경·서비스 산업의 북한 진출 확대를 통해 북한이 친환경적으로 개발되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우선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중국의 대북 투자규모와 이로 인한 북한의 환경훼손에 대해 우려감을 표했다. 김 교수는 “2004년 중국기업의 북한투자 규모가 1년 만에 130배나 증가하는 등 북한 내 전체 투자규모의 80%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남한이 북한 개발에서 주도권을 상실하고 (중국식 경제개발로 인한)북한 내 천연자원의 고갈현상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런 전망에 근거해 국내 환경산업의 적극적인 대북 투자 필요성을 제기했다.▲금강산·백두산 생태체험 관광상품의 개발 ▲대두·콩 등 농작물을 이용한 바이오(bio) 연료·생산단지 조성 ▲북한 경제특구에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의 설치, 운영 등의 친환경적 개발방안을 제시했다.아울러 “수질·대기정화, 재활용산업 등 민간 환경산업체가 북한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올해 과세시한이 끝나는)교통세 가운데 일부와 물이용 부담금 등에서 재원을 마련해 민간기업의 대북 투자를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김 교수는 주장했다. 한국환경정책연구원(KEI) 정회성 박사도 남북간의 환경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정 박사는 같은 세미나에서 발표한 ‘한반도 환경실태와 남북환경협력 방안’ 논문에서 ▲대기오염 물질의 장거리 이동에 따른 산성비 강하 ▲중국의 급격한 경제개발로 인한 황해 오염 ▲동해에서의 핵폐기물 투기 등 한반도의 환경문제와 관련,“남북한 공동의 환경관리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남북 경제협력은 북한의 환경문제 발생을 사전 예방한다는 기조 아래 추진해야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면서 “비무장지대와 백두대간 등의 보전관리를 위한 남북 공동의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울러 북한 산림녹화 사업과 관련해선,“향후 남한이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이 될 경우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남북간의 공동협력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북한의 산림은 1970년 9773㏊에서 1997년 7553㏊로 23%나 감소한 상태라고 정 박사는 전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우리땅을 살리자] (4) 농촌과 산림을 살려라

    [우리땅을 살리자] (4) 농촌과 산림을 살려라

    “이러다간 산이 다 없어지고 말지…(공장 창고 같은)저런 것 지으려고 산을 다 없앤답니까. 산만 깎아놓고 저렇게 2년 가까이 방치해도 문제 없나요.” 경기도 성남시에서 이천시로 넘어가는 3번 국도에서 광주시 퇴촌면으로 빠지는 325번 지방도로를 타고 10분쯤 가면 용수리가 나온다. 곤지암천과 경안천을 끼고 도는 풍경이 빼어나 부자들의 별장이 적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2∼3년 사이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나지막한 산들이 마구 훼손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와 마주한 이곳 용수리에서 5년이 넘게 슈퍼마켓을 운영해온 최모(여·47)씨는 “공사 소음도 문제지만 여기저기 산을 파헤쳐 공장을 짓고 도로를 내느라 옛날 모습이 다 없어졌다.”고 말했다. 실제 슈퍼마켓 앞쪽으로는 파란색과 빨간색 지붕을 갖춘 공장 창고들이 빼곡하고 산 중턱은 두부 잘리듯 한쪽 모퉁이가 베어져 흉물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다시 퇴촌에서 양평쪽으로 이어지는 88번 지방도로에 접어들자 먼지를 뿜어내는 대형 덤프트럭들이 쉴새없이 오간다.3분쯤 따라가자 양평쪽으로 가던 트럭들이 일제히 오른쪽 산속으로 방향을 튼다. 고개 하나를 넘자 도로변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장면이 목격됐다. 산을 수직으로 50m나 자른 분지 형태의 광산이 나왔다. 한눈에 봐도 산이 형편없이 훼손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늘에서 보면 영락없이 산속에 구멍이 뚫린 모습이다. 광산 관계자는 “3년 전 광산을 매입할 때부터 산지 경사면이 크게 훼손돼 한때 산사태가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2000년 이후 5년간 전용이 허가된 산지는 3만 7579㏊로 매년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가까운 7500㏊의 산지가 사라졌다. 한국산지보전협회가 최근 발표한 ‘산지훼손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도로, 채석, 전기통신시설, 광업, 주거시설, 공공기관 등의 이유로 산지가 훼손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불법적으로 산지를 훼손하는 사례는 점차 줄고 있으나 전용 허가를 받은 뒤 개발과정에서 규정을 어기는 훼손이 늘고 있다.”면서 “일선 시·군·구 직원들은 합법적이라는 핑계로 관리·감독에 소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아예 산지보전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고 말했다. 불법적인 산지훼손은 2003년 1276건에 195㏊로 1999년의 1500여건 246㏊에 비해 51㏊가 줄었다. 불법 훼손은 개발 허가를 받은 면적보다 더 많이 산지를 파헤치는 게 대부분이다. 땅이 훼손되는 것은 꼭 산지만이 아니다. 농지 역시 개발론에 밀려 멍들고 있다. 물론 농지 훼손도 승인을 받고 합법적인 틀에서 이뤄진다. 문제는 난개발이고 당국이 그에 따른 폐해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천·의왕에서 평택·오산으로 연결된 39번 도로를 타고 1시간쯤 가면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이 나온다. 화성 ‘개발붐’과는 다소 멀었던 이곳도 동탄 신도시가 들어서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증설된다는 소식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물류도로’라 불리는 39번을 끼고 있어 개발 유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개발의 중심은 구장 사거리다. 한때 논과 얕은 하천, 그리고 몇몇 농가가 있던 이곳은 지금 땅을 고르는 불도저 굉음이 요란하다. 주변에는 천막이나 기계 부품 등을 만드는 공장들과 ‘땅 전문’을 내건 부동산중개업소들이 들어섰다. 논 위로 왕복 2차선 도로가 나면서 주변의 다른 논들도 흙으로 덮이고 있다.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1000평 단위로 농지 매물이 나오는데 몇주만에 소화된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은 “주변에 공장 짓는다고 난리인데 농사지을 맛이 나겠느냐.”면서 “농사 짓던 땅을 팔아 다른 논을 사거나 인근 도시의 건물을 사서 임대료를 받는 게 훨씬 낫다.”고 말했다. 야산이 사라지는 것도 드물지 않다. 화성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신모(52)씨는 “일주일 사이에 야산 하나가 없어졌다.”면서 “개발도 좋지만 마을 한가운데 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보면 허가가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화성의 개발이 한창이라면 평택은 이제 걸음마 단계다. 서울에서 천안을 잇는 1번 국도와 청량리∼천안간 전철의 정차역이 만나는 지역의 논은 빠르게 잠식되고 있다. 현지 주민인 김모(63)씨는 “평택은 5년이 가물어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곳”이라며 “이같은 속도로 논이 사라지면 식량확보에 문제가 없는지 궁금할 정도”라고 말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2003년부터 준농림지역이 관리지역에 포함됐지만 계획관리(개발용), 생산관리(옛 준농림지역), 보전관리 등으로 세분화하지 않아 난개발을 더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장의 규격과 색상에 대한 규제가 없어 경관이 파괴되고 난개발로 이어지기 일쑤라고 지적했다. 지난 한해 동안 전용된 농지는 1만 5686㏊에 이른다. 광주·화성 백문일 전경하기자 mip@seoul.co.kr [전문가 제언] 山主에 인센티브 ‘산림직불제’ 도입해야 휴양이나 녹색댐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지난 2월 기후협약 교토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온실가스의 최대 흡수원으로서 산림의 보전 문제는 정부의 주요 정책으로 다뤄지고 있다. 산지보전협회가 지난해 전국의 만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83%는 산지 훼손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주요 원인으로 난개발과 산불을 꼽았으며 책임 소재는 74%가 정부에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개발사업자의 순으로 대답했다. 산지보전협회가 실시해온 현장조사 결과도 이와 비슷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연간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해당하는 8000㏊의 산림이 매년 다른 용도로 개발되고 있다. 택지, 도로, 공장용지, 골프장의 비중이 컸다. 산지보전협회가 전국의 산지전용 개발지 598곳을 조사한 결과 산을 급격히 깎아 경관과 생태계의 파괴 이외에도 집중호우시 산사태 등의 위험성까지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산지 전용 및 개발 허가를 내줄 경우 위치 선정에 최대한 신중을 기하고 훼손되는 면적은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이미 훼손된 지역은 안전성 보강은 물론 생태계 복원작업도 병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허가업무를 담당하는 일선 시·군에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 지속적인 현장확인 및 지도·감시가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형편이다. 현장관리가 소홀할 수밖에 없는데다 문제가 생길 경우 문책을 당할 것을 우려해 당국이 산지보전 업무를 맡는 것을 기피하려는 성향도 있다. 산지 개발로 지방세수만 챙기려는 지자체의 인식도 난개발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산지의 난개발을 막고 산림을 온전하게 지키려면 산주(山主)가 산림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정부가 보조하거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산림 직불제’가 도입돼야 한다.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다. 일선 시·군의 전문인력 보강과 시민단체 및 여론의 공동 감시기능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 김용한 산지보전협회 사무총장 ■ 정부 산지보전 대책은 정부는 산지보전을 위해 2003년 10월1일부터 산지관리법을 산림법에서 따로 떼어내 시행하고 있다. 산지 전용이 불가피하더라도 친(親)환경적 개발을 위해 ‘산지 전용 허가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기 위해서다. 예컨대 30만㎡(약 9만평) 이상 대규모 개발일 경우 전용허가를 받는 산지의 50%만 개발할 수도 있으며, 도로 등의 각종 개발시 경사면을 평균 25도 이내로 절단하라는 규정을 뒀다. 전용허가를 내줄 때 복구사업계획서도 함께 받아 나중에 준공검사를 받게 했다. 특히 산지의 불법전용을 막기 위해 산림청은 내년부터 ‘산(山)파라치’ 제도를 도입, 불법행위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줄 예정이다. 산지를 불법으로 훼손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던 것도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했다. 농지의 경우 별도의 전용기준을 두지 않고 개별 사안마다 심사하고 있다.5년마다 전용 용도에 맞게 농지가 사용되는지 살피지만 다른 용도로 사용했을 때에는 행정처분만 내릴 뿐 전용 승인 자체를 취소하지는 못해 처벌규정이 다소 미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다만 농지에서는 농작물 경작 이외에 농업용 창고나 농민을 위한 공동편의시설, 퇴비장, 보육시설 등만 짓도록 용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또한 불법적인 농지 전용을 신고할 경우 건당 최고 50만원의 포상금을 주는 제도도 이미 시행하고 있다. 농지개량사업을 핑계로 농지에 공사장 흙을 쌓아둔 뒤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하는 ‘편법’을 막기 위해 성토(盛土)할 수 있는 기준을 지상에서 5㎝로 규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불법적으로 농지를 훼손할 경우 농업진흥지역에서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토지가액만큼의 벌금, 비농업진흥지역에서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토지가액의 50%까지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기록관리 전문가 49명 중앙행정기관 첫 배치

    정부 각 부처에서 생산되는 기록물을 전담관리할 전문요원이 배치됐다. 국가기록원은 기록연구사 49명을 선발, 중앙인사위원회 등 49개 중앙행정기관에 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록물 전문요원 선발은 지난 2000년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이뤄졌다. 내년까지는 중앙 부처 배치가 완료되고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순차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에도 충원될 예정이다. 기록연구사는 각 부처의 기록관리 체계화 및 활용, 안전한 보전관리와 기록물 공개여부, 중요기록물 선발 및 폐기심사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한 기록물분류기준표 작성·관리와 자료관 설치 업무 등을 전담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남산소나무 관리시스템 개발

    남산소나무를 관리·보호하기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28일 남산의 지형적 특징과 소나무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연계한 ‘남산소나무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박인규 사업소장은 “그동안 이뤄졌던 가지치기, 비료시비 등의 소나무 관리방법은 즉흥적이고 효율성이 떨어졌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남산소나무가 지형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모든 자료가 쉽게 데이터베이스(DB)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에 앞서 사업소는 지난 6월부터 고려대학교 자연환경보전연구소와 한국나무종합병원㈜에 의뢰해 남산소나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남산에는 총 2만 7862주의 소나무가 있으며 그 중 37%인 1만 239주는 병충해방제 등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사업소는 내년 예산에 2억 3000여만원을 확보해 응애류 구제, 영양제 주사 등 해당 소나무 전반에 대한 보전관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남한내 고구려유적부터 챙겨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달리 정부의 관심 및 유적관리는 매우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열린 문화재청 국감에서 이재오(한나라당) 의원은 “남한 내 고구려 유적은 57곳이나 올 예산지원은 단 7건에 불과하다.”며 “각 문화권 유적정비사업에서도 고구려는 6건,156억원으로 백제(26건,1176억원),신라(14건,1889억원)와 비교해 크게 뒤진다.”고 지적했다.강혜숙(열린우리당) 의원은 “국가 사적으로 가치 평가를 받는 임진강변의 호로고루성은 훼손이 심각함에도 복원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남한 내 고구려사를 지켜나가기 위한 과감한 예산투자와 함께 문화재로 가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웅래(열린우리당) 의원은 “중국의 고구려·발해 유적은 553건으로 추산되는데 문화재청은 2000년까지 조사를 통해 102건으로 보고하는 등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재청 자료에 따르면 남한 내 고구려유적은 57곳으로 이중 지정문화재는 국가지정 7건,시·도지정 13건에 불과하다.문화재청은 ‘남한 내 고구려 유적 보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이란

    ●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이란 훼손위기에 놓인 자연이나 문화유산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나 기부·증여를 통해 확보한 뒤 이를 영구히 보전관리하는 시민운동을 말한다.우리말로 하면 ‘자연유산 신탁운동’으로 풀이된다.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태동시킨 영국이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역사만도 100년이 넘는다.전 국토의 1.5%와 해안지역의 17%를 소유해 영구적으로 보호하는 성과를 일궈냈다.일본을 비롯,뉴질랜드 등 세계 26개국에서 이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 1월 사단법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공식 출범됐지만 활동이 저조한 상태다. ˝
  • 준농림지 3000평미만 공장허용 무산

    계획관리지역(옛 준농림지)에 1만㎡(3000평) 이하 중소규모 공장설립을 허용하려던 건설교통부의 방침이 무산됐다. 21일 건교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중소규모 공장 설립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건교부는 지난 10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고쳐 계획관리지역에 1만㎡ 미만의 공장 설립을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중소규모 공장 설립 규제를 풀 경우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불허키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교부는 준도시 및 준농림지역이 계획관리지역으로 바뀌면서 부지 면적 1만㎡ 미만 공장 설립을 금지하고 1만㎡ 이상 공장의 신·증축만 허용,중소기업의 공장설립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면적 기준을 폐지할 방침이었다. 경제장관회의에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중 농수산용 이외의 창고설치,수자원보호구역 행위제한 완화 등 다른 조항은 원안대로 통과시키기로 했다. 또 수산자원보호구역내 행위제한을 완화,농·어업용주택은 지목과 관계없이 허용하고 관광지나 관광농원에 설치하는 일반음식점이나 숙박시설,농업용,묘지,납골시설,휴게소,관망탑,체육시설,휴게음식점,종교집회장,식물원,아동관련시설,청소년수련장, 야영장 등도 일부 설치를 허용키로 했다. 토지 적성평가 제외 대상에 ▲녹지·보전관리지역 등 보전용도지역으로의 변경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관리계획에 반영된 도시계획시설 설치 ▲집단취락지구 기반시설 설치 ▲도로·철도·가스·전기 등 선형도시계획시설 설치 ▲개발가능지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을 포함시켰다. 류찬희기자
  • NGO / 내셔널트러스트운동 3년 어디까지 왔나 정회원 1200여명… 존폐 기로

    ‘내셔널트러스트(NT)운동’은 훼손위기에 놓인 자연이나 문화유산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나 기부·증여를 통해 확보한 뒤 이를 영구히 보전관리하는 시민운동을 말한다.우리말로 하면 ‘자연유산 신탁운동’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 1월 사단법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공식적으로 닻을 올렸다.하지만 출범 이후 만 3년이 흘렀지만,활동이 저조해 위기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참여율이 너무 낮은데다 기금 조성이 형편없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환경부가 자연과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이 운동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법제화를 추진하는 등 ‘수혈’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불씨가 살아날지 주목된다. ●매화마름·최순우 古宅 매입이 성과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태동시킨 영국이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사만도 100년이 넘는다.전 국토의 1.5%와 해안지역의 17%를 소유해 영구적으로 보호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웃나라 일본을 비롯,뉴질랜드 등 세계 26개국에서 이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국내에도 이 운동의 성격을 띤 지역단위의 시민운동들은 90년대부터 있어왔다.무등산 지키기와 대전 오정골 외국인선교사촌 보존운동,경기도 맹산 반딧불이 자연학교 조성,고양시 고봉산 한뼘사기,용인 대지산 지키기 운동 등이 여기에 속한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은 2000년 1월 300여명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본부가 출범되면서부터다. 당시 그린벨트 보전의 실패를 경험한 시민·환경단체들은 대안운동으로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국토 1% 소유·관리가 목표 한국 내셔널트러스트 운동본부의 사업목표는 2020년까지 전국의 보호대상지 100곳을 발굴해 내셔널트러스트 방식으로 소유·관리하고 국민총생산의 1%가 이 운동을 위한 자산으로 적립되도록 하는 것이다. 또 회원 수를 100만명으로 늘리고,자원봉사자를 5만명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한 실천사업으로 자연자원에 대한 모니터링과 보전대상지 선정관리,후원인·국민모금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아울러 정부 차원의 법제도 정비와 특별법 형태의 ‘국민자연신탁법’ 입법 청원운동 등도 펼치고 있다.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 트러스트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연대를 모색 중이다.현재 200여명의 시민전문가들이 분과별로 활동하고 있으며 1200여명의 정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로는 시민들의 기금으로 강화군 매화마름 군락지와 미술사학자 최순우 고택(古宅)을 사들인 것이 꼽힌다.시민 자연유산 1호로 기록된 매화마름은 912평으로 112평은 무상 기증받았고,800평은 4800만원의 시민기금으로 매입했다. 최순우 고택 역시 10여명으로부터 8억여원을 기부받아 매입,시민 문화유산 1호가 됐다. ●정부 ‘국민신탁법' 추진 활성화기대 무엇보다 이 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회원 확보와 기금 조성이 시급하다.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참여율은 무척 저조한 편이다. 기금조성을 위해 각종 모금운동과 기부·기증운동,헌납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지금까지 3년간 모금액은 고작 11억여원에 불과하다. 국민자연신탁법 입법 청원운동을 전개하고 있는것도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여기에는 자연과 문화유산이 국민들의 공동소유라는 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뜻도 담겨 있다. 하지만 기부문화가 불충분한 우리나라에서 이 운동이 성공할 수 없다는 회의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보전 대상에는 고가의 토지가 많아,국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성금으로 보전지를 취득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또 취득 자산에 대한 법적 보장,즉 신탁으로서의 법적 지위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전문가들은 “이 운동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정부 차원의 재정적인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연보전 차원에서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적극 권장돼야 한다.”면서 “국민자연신탁법 제정의 필요성과 관련해 이미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입법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진상기자 jsr@
  • 백두대간 보전법 ‘핑퐁게임’

    지리산 천왕봉에서 강원도 진부령까지를 잇는 백두대간의 마구잡이식 개발을 막는 백두대간 보전법 제정을 놓고 정부와 국회가 ‘핑퐁게임’을 하고 있다.환경부와 산림청이 서로 백두대간의 주체가 돼야 한다면서 밥그릇 싸움을 계속하는 것의 연장선이다. 두 부처가 의원입법 형식으로 제각각 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하자 국회는 “부처간 합의를 해서 단일 법안을 내라.”고 정부로 공을 넘겼다.이에 따라 정기국회 회기 내에 두 부처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법안은 자동폐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정부 단일법안 합의가 우선 국회 법사위는 백두대간 보전법안을 놓고 고민을 거듭해왔다.환경노동위원회 박인상(민주당) 의원과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이정일(민주당) 의원이 의원입법으로 각각 발의한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해 법사위로 넘어왔다는 사실 자체가 이례적이다. 누구 손을 들어줘야 할지 난감해진 법사위는 지난달 말 “법이 제정되고 나면 집행을 행정부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부처간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행정부에 통보했다.국회 관계자는 4일 “부처끼리 합의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고,결국 대통령이나 총리의 최종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정기국회 회기 내에 합의되지 않으면 국회 일정상 자동폐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처간 합의 잘 될까? 백두대간 보전법안을 단일화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이 나서 이미 수차례 조정작업을 벌였는데도 실패했기 때문에,국무조정실 차원에서의 조정은 어려울 전망이다.국무조정실 관계자는 “그동안 3차례 차관회의와 수십차례의 실무자 회의가 열렸지만 평행선을 달려온 사안이라 합의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견의 핵심은 백두대간 보전지역에서 허가권을 누가 갖느냐는 데에 있다.산림청은 산림보호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자신들이 관리보전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환경부는 산림보전뿐 아니라 생태계 보전을 위해서는 환경부가 나서야 한다고 맞서고 잇다. 환경부는 백두대간을 자연환경으로 규정짓고 있는 셈이고,산림청은 “환경부 논리대로 하면 환경교육·가정환경도 환경부가 맡아야 한다는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런 탓에 법안 명칭을 놓고도 백두대간 보전관리법(산림청),백두대간보전법(환경부)이라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인터넷신문인 국정브리핑(news.go.kr)에서 쟁점토론을 벌이면서 네티즌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도 이런 고민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유진상 박승기기자 jsr@
  • 팔당상수원 오염은 人災 / 감사원, 관리부실 공무원 21명 징계 통보

    2000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팔당상수원이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부실한 관리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1일 경기도와 경기 광주·용인시,양평군 등 팔당상수원에 인접한 6개 시·군을 대상으로 ‘팔당상수원 보전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오염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공무원 21명을 징계토록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엉터리 수변구역 관리 팔당호 주변은 ‘수변구역’(상수원 수질보전 지역)으로 지정·고시돼 오염원 설치를 규제하고 있으나 각 자치단체들이 관리를 소홀히 한 결과 주택단지와 음식점,숙박업소,연수시설,병원 등 대규모 건축물이 난립하고 있다.수질이 2급수에 머물러 있을 뿐만아니라 주변 농지나 산림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팔당호로 많은 물이 유입되는 남한강 충주조정지댐 상류와 북한강 의암댐 상류지역을 비롯,남·북한강 지천 13곳의 주변을 아예 수변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광주시와 용인시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60건의 공장설립을승인하면서 건축연면적을 규제하지 않아 대형 공장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원인을 제공했다. ●마구잡이 오·폐수 배출 양평군의 경우 오수처리시설을 전문관리업체에 위탁관리하고 있는 23곳은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방류수를 배출하고 있는 반면,건축주가 개별관리하고 있는 64곳중 30곳은 방류수 수질기준을 최고 14배까지 초과하고 있었다. 용인시는 하수종말처리시설로 유입되는 하수량이 하루 처리용량 3만 6000㎡를 초과하는데도 200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45건의 건축허가를 마구 내줬다.그 결과 기준을 14배 초과한 오염하수가 그대로 경안천으로 흘러들어 갔다. ●주먹구구 불법건축물 허가 상수원 주변은 그 지역에 6개월이상 거주한 1가구당 1개동에 한해 단독주택건축을 허가하도록 돼 있으나 광주시와 양평군은 지난해 7월까지 이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 6명에게 다세대주택 등의 건축을 허용했고,14명에게는 가구당 2∼3동씩 모두 29동의 주택건축을 위한 산림형질변경을 허가했다. 또 광주시 등 4개 시·군은 허가기간이 8개월에서 5년4개월이 넘도록 착공하지 않은 274건의 산림형질변경허가를 취소하거나 원상복구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조현석기자 hyun68@
  • 비도시 지역 자연보전지역 도시개발구역 지정 허용

    오는 6월부터 도시지역 녹지와 비도시지역의 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이라도 도시계획상 개발가능지인 경우 일정 규모 이상에 대해서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허용할 방침이다. 건설교통부는 도시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개발사업 대상 지역과 지정 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의 도시개발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5일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시지역 녹지(자연·생산·보전)도 광역도시계획이나 도시기본계획상 개발가능지로 1만㎡ 이상이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주택사업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비도시지역의 관리지역(계획·생산·보전관리)과 농림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도 광역도시계획이나 도시기본계획상 개발가능지가 30만㎡ 이상일 경우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가능토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준농림지 공장·러브호텔 제한

    내년부터 준농림지에 ‘나홀로’ 아파트 건설이 금지되고 비공해 공장이라도 최소 1만㎡(3000평) 이상 돼야 지을 수 있다.러브호텔 건립도 엄격히 제한된다. 도시의 녹지지역에서는 건축물의 건폐율·용적률 제한과 함께 층수도 4층 이하로만 지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제정,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행령은 내년부터 계획·생산·보전관리지역으로 나뉘는 준농림지역에서생산·보전관리지역에서는 공장을 아예 지을 수 없고,계획관리지역에서도 비공해 공장이라도 부지를 1만㎡ 이상 확보한 경우에만 허용토록 했다. 또 개별아파트는 아예 불허하고 아파트단지는 부지 30만㎡(9만평) 이상에용적률 150% 이하로 짓도록 했다.러브호텔은 조례가 정하는 지역에서 규모와 관계없이 지을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조례가 정하는 지역이라도 3층이하에 연면적 200평 이하만 허용하기로 했다. 도시지역 녹지지역의 경우 건폐율 20%,용적률 80%로 제한하고 층수도 4층이하로 제한했다.5층 이상 건물은 지구단위계획을 세우거나 도시계획시설로건설하는 경우만 허용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준농림지 개발 규제’ 입법예고, 주택업계 전전긍긍

    정부의 준농림지 개발 규제로 주택업계에 초비상이 걸렸다. 건설교통부가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해 준농림 개발을 억제하는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시행령·시행규칙’을 제정,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어서 주택업체들이 보유 중인 300만평의 준농림지 개발이 불투명해졌다. [정부,난개발 막기 위한 조치] 건교부는 국토의 계획적인 이용과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관한 법률’을 제정한데 이어 17일 시행령·시행규칙’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행 준도시지역과 준농림지역을 2005년부터 관리지역(계획관리·생산관리·보전관리지역)으로 변경,공동주택을 지을수 있는 땅을 엄격히 제한하고 용적률을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또 지금은 10만㎡(약 3만3000평) 이상인 준농림지는 국토이용계획변경(준농림지→준도시지역취락지구)을 통해 200%의용적률을 적용받고 있으나 앞으로는 계획관리지역에서 제2종지구단위계획을 세우더라도 150%의 용적률밖에 적용받지 못하게 된다. 그나마 지구단위계획구역의수립 규모를 10만㎡에서 30만㎡(약 9만 1000평)로 강화하고 지구단위계획구역을 ‘기반시설부담구역’으로 지정,개발업자가 도시기반시설을 설치하거나 설치 비용을 내도록 했다.대규모 개발을 유도,무분별한 나홀로 아파트 건립을 막고 도시기반시설을 충분히 갖춘 뒤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미 확보된 준농림지에 대해서는 2004년 말까지 2종지구단위계획을 세우면 150%의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2∼3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2005년 이후에는 준농림지의 상당부분이 생산·보전관리지역으로 묶여 아파트 개발이 불가능하게 된다. [주택업체,“이대로는 사업 못한다.”] 주택업계는 “제2종지구단위계획 규모를 10만㎡로 완화하는 동시에 용적률을 250%까지 허용해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다.업계는 “이미 확보한 준농림지를 개발하지 못하면 경영압박과 주택공급 감소,아파트 분양가 상승 요인으로 이어질 것”으로 주장했다. 김홍배(金弘培)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전무는 “300만평의준농림지 구입에 들어간 땅값 1조원과 금융비용 등 1조 5000억원이 묶인다.”며 “업계의 경영압박과 민영 아파트 공급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환경단체 규제 강화 요구] 건교부는 마구잡이 개발을 막고기반시설을 갖춰 국토의 합리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며 입법예고 내용을 밀어 붙이기로 했다. 환경단체는 “2005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당장 아파트 건립을 제한해야 한다.”며 정부가 더 이상 후퇴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
  • [공직인맥 열전](67)산림청

    산림청은 산림자원의 조성·보호와 산불방지를 맡고 있는기관이다. 외환위기 이후인 98년 5월부터 주요 실업대책으로 추진한‘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도 산림청이 하는 일이다.숲가꾸기 사업은 가장 생산성이 높은 공공근로사업으로 평가받아올해도 1,200억원을 투입,연인원 313만명의 실업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림부 산하의 외청에 속해있다.67년 농림부 산림국에서 독립해 개청한 이후 여러 차례 소속 부처가 바뀌었다. 국토녹화에 중점을 둔 치산녹화 사업이 진행될 때인 73년에는 내무부로 소속이 넘어갔고,다시 87년 산림정책이 산지자원화로 전환되면서 농림부로 환원됐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국립수목원·산림항공관리소와 동부지방산림관리청(강릉)등 5개 지방청과 25개 국유림관리소를 두고 있다. 전체 직원은 1,406명으로 임업·연구·행정직으로 나뉜다. 60%가 넘는 847명이 임업·연구직으로 일하고 있다.임업직의 경우,인원수가 많은데 비해 상대적으로 자리가 적어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 농진청과 마찬가지로 청·차장은 주로 농림부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올라갈수록 ‘내부승진’의 기회가 적은 데 대한 불만이 크다. 최대 현안은 산불방지 인력을 늘리는 것이다.99년 정부의구조조정으로 폐지된 산불통제관(국장급)을 부활하고 일선지자체를 포함해 지방산림관리청의 현장 산불방지요원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숙제를 떠맡고 있는 신순우(申洵雨)청장은 관가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중학교때 열차사고로 한쪽다리를 잃어 의족을 하고 있는 장애인.‘능력’만으로 핸디캡을 극복하고 차관급 자리까지 올랐다. 지난 5월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에서 승진한 최용규(崔龍圭)차장은 UR(우루과이라운드)농산물 협상대표단의 실무수석,WTO(세계무역기구)농산물협상 실무대표 등 국제통상업무만 15년동안 맡은 전문가다. 올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서승진(徐承鎭)임업연구원장은서울대 대학원에서 산림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다.산불통제관·산림경영국장·국유림관리국장 등 요직을 모두 거쳤다. 농림부에서 잔뼈가 굵은 손찬준(孫讚俊)기획관리관은 지난 1월 산림청으로 자리를 옮겼다.정책의 기획과 조정·국제통상분야의 경험이 많다.IMF위기가 터진 97년말 주미 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농산물수입자금 도입 교섭활동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했다. 산불방지 업무를 지휘하는 정광수(鄭光秀)임업정책국장은94년부터 3년간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임무관으로 근무하면서 해외진출 국내기업의 현지지원과 국내 목재수요 조달에 큰 기여를 했다.지난해 4월 개방형직위에 공채로 뽑혔다. 백두대간 보전관리대책을 총괄하는 최종수(崔鍾秀)국유림관리국장은 경제기획원(EPB)과 공정거래위원회·농림부 등경제부처를 두루 거쳤다.꼼꼼한 일처리가 장점이다. 산림청의 산증인격인 조연환(曺連煥)사유림지원국장은 산림청이 개청되던 해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80년 16회 기술고시에 도전,최고령으로 합격했다.여러 권의시집을 낸 시인으로 최근 제4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숫돌의 눈물’이라는 시로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식물자원의 관리를 맡고있는 이원열(李元烈)국립수목원장은 99년 5월 광릉수목원이 국립수목원으로 승격되면서 초대원장으로 임명됐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우車 협력社 “새우등 터진다”

    대우자동차의 어음거래가 완전히 끊기면서 부품·협력업체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정부가 대우차 부도전에 발행된 어음을 새어음으로교환해준다는 방침을 발표했지만 말뿐이다. 돈줄이 꽉 막히면서 9,000여 부품·협력업체들 대다수가 자금난으로 이달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그러나 대우차 노조는 구조조정 동의서에 여전히 도장찍기를거부하고 있고,채권단은 노조 동의서가 없는 한 어음할인을 해줄 수없다는 입장이다. 대우차는 부평공장이 1주일째 가동중단됐으며,대우차에 카오디오를전량 납품하는 광주공장 오디오 생산라인도 가동이 이틀째 중단됐다. 대우차 관계자는 “부도여파가 공장가동에 이어 부품업체 생산중단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면 수출물량 공급에도 막대한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법원은 이르면 다음주중에 법정관리 승인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재산보전관리인 선임않기로 인천지법 민사11부는 지난 14일 재산보전처분중 처분금지와 업무제한에 대해서만 승인 판결을 내리고,재산보전관리인은 임명하지 않았다.법정관리 승인여부를 최대한 앞당길방침이어서 ‘단명’의 재산보전관리인이 유명무실하다는 판단에서다.법원은 늦어도 이달안에는 법정관리 여부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당초 정부와 채권단은 부품및 협력업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법정관리전이라도 이들이 갖고 있는 진성어음(물품대금)을 재산보전관리인 명의의 새 어음으로 교환해줄 작정이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협력업체들은 어떻게든 법정관리때까지 ‘자력’으로 버텨야 한다. ■채권단,노조 동의 없으면 어음할인도 곤란 설령 어음교환이 가능해지더라도 ‘선별 교환’이 될 가능성이 크다.새 어음은 공익채권이돼 우선변제권이 주어지는데,결제능력도 없이 발행을 남발했다가 법정관리 상태에서 부도가 나면 바로 파산이기 때문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어음교환의 혜택은 일부 업체에게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선별교환된 새 어음을 은행들이 할인해줄 지도 미지수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대우차담당 박창섭(朴昌燮)팀장은 “채권단회의를 소집해 어음할인에 관한 협조를 구해야 하지만 노조가 계속구조조정에 반대하고 있어 현상태에서는 회의를 열어봤자 거부될 게뻔하다”고 전했다. ■협력업체,대우차노조 구조조정 동참 촉구 경남지역 대우차 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정부와 채권단에 ‘새 어음 교환과기존 할인어음 환매’ 등을 골자로 한 긴급요청문을 제출했다.비대위는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생존기반 확보및 차량판매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뒤 “대우차 경영진과 노조도 구조조정에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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