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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영장 기각 반복...검찰 “사기 떨어진다” vs 법원 “방어권 보장”

    구속영장 기각 반복...검찰 “사기 떨어진다” vs 법원 “방어권 보장”

    티메프 2차 영장, ‘정권퇴진 집회’ 참가자 기각기각률 해마다 상승...지난해 20% 넘어檢 “수사 속도와 효율성 위한 것...사기 떨어져”法 “발부율 지금보다 더 낮아져야”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이 19일 재차 기각됐다. 최근 법원이 영장 발부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가운데 다수의 일반 국민이 피해를 입은 사건에서도 피의자 신병확보가 어려워지자 검찰 내부에서는 사기가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높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이 지난달 10일 “범죄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며 1차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이어 한달여 만이다. 이후 검찰이 횡령 금액 약 128억원 등을 늘려 지난 14일 2차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재판부는 구속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법원이 최근 구속영장 발부에 보수적이라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정권 퇴진 대회’에 참여했다가 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은 민주노총 조합원에 대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구속영장 청구 대비 기각 건수를 비교한 영장 기각률은 2021년 17.7%, 2022년 18.6%에 이어 지난해 20.4%로 해마다 상승했다. 검찰 내부는 부글부글 끓는 모양새다. 한 검사는 “수사의 속도와 효율성을 위해 신병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이 청구하는 것인데 법원의 판단이 갈수록 엄격해져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검사는 “안그래도 검사 탄핵 등 검찰 내 사기가 떨어지고 있는데 반복되는 구속영장이나 압수수색 영장 기각도 이에 한몫 한다”고 토로했다. 반면 법원은 피의자 방어권을 위해 영장 발부를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재경지법 부장판사는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고 영장 발부율은 80%대 안팎이라 지금보다 오히려 더 낮아져야 한다”며 “무분별한 영장청구가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도 적잖다”고 말했다.
  • ‘몸짱’ 오세훈 영상 등장에 ‘화들짝’…“너무 쉽고 빨라” 딥페이크 심각성 알렸다

    ‘몸짱’ 오세훈 영상 등장에 ‘화들짝’…“너무 쉽고 빨라” 딥페이크 심각성 알렸다

    서울시의회 정례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딥페이크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19일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오 시장의 얼굴로 만들어진 딥페이크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를 막을 방안을 고민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과정에서 딥페이크 기술의 파급력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직접 영상을 만들어 본 것이다. 윤 의원은 휴대폰 앱을 이용해 한 외국배우의 영상에 오 시장의 얼굴을 합성해 넣었다. 영상이 재생되자 회의장에 있던 모든 이들이 빵 터졌다는 전언이다. 오 시장도 피식 웃으면서 “묘하게 닮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제가 이 영상을 1분도 안 돼서 만들었다. 심지어 무료였고 너무 쉽고 너무 빨랐다”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딥페이크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특정 인물의 얼굴이나 신체를 다른 영상이나 이미지에 합성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익명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일반인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면서 딥페이크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오 시장은 딥페이크 범죄와 관련해 “서울시는 디지털성범죄센터에서 최초로 AI를 이용해 딥페이크 영상을 검출하고 삭제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는데 기대 이상”이라며 “과거 같으면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지워놓으면 바퀴벌레처럼 튀어나오는 이런 상황이 끊임없이 발생했는데 지금은 AI가 대량으로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격권이 철저히 보호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기본소득엔 “구현되는 순간 재앙” 이날 오 시장은 행정감사로 밝혀진 서울교통공사 노조 간부들의 비위 행위에 대해선 “그동안 노조 힘이 지나치게 강화되다 보니까 도덕적 해이가 발생했다”며 “교통공사는 그동안 관행처럼 사실상 방치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칼 들이댄다는 생각으로 항의하는 거 같은데, 저는 국민 법 감정이 용인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시보 떡’, ‘모시는 날’ 같은 공무원 문화가 없어져야 한다는 지적에는 “100%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제도화하는 것은 엄금하겠다”며 “어느 정도 융통성이 발휘돼야 하는 건 맞기 때문에 그런 점을 충분히 감안하겠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이재명 대표의 기본소득에 대해선 “구현되는 순간 재앙”이라며 “기본소득은 재원 마련도 불가능할 뿐 아니라, 아무 대가 없이 돈이 들어오면 누가 열심히 살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기본소득 대신 서울시가 시범 사업 중인 ‘디딤돌 소득’의 경우 시행 2년 차 소득 보장 탈피율이 8.7% 늘고 근로소득도 30% 늘었다”면서 “복지 사각제도를 없애면서도 근로 의욕을 높이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재원이 더 필요한데 어느 정도까지 소득 기준을 설정해야 할지, 적절한 선을 찾는 게 남은 숙제”라고 덧붙였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전교조 단체협약으로 교육권 침해···서울시교육청 휘둘려선 안 돼’

    황철규 서울시의원, ‘전교조 단체협약으로 교육권 침해···서울시교육청 휘둘려선 안 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15일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전교조의 단체협약에 서울시 교육정책을 포함한 것은 서울시민의 교육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철저한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서울시교육청과 전교조의 단체협약에 ‘고입전형을 위한 중학교 내신석차백분율 폐지’,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 ‘학생인권조례에 의거한 학생 인권 보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이는 전교조가 서울시교육청의 경영권을 침해하고 나아가 서울시민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월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황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고용노동부는 교원노조가 임금, 근무조건, 후생복지 등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에 관한 사항만 교섭할 수 있으며, 학생·학부모 등 제3자 관련 사항은 교섭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 의원은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강원도를 포함한 8곳이 전교조 단체협약에 각종 진단 평가를 금지하거나 지양하는 내용을 포함한 것을 두고 심각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며 “노조의 간섭으로 시민의 교육권이 침해받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에서 교원 근로조건과 무관한 내용을 단체협약에 포함하지 못하도록 하는 교원노조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라며 “2025년 12월로 예정된 전교조 단체협약 체결 시에는 이러한 부적절한 상황이 재현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황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전교조에 휘둘리지 않고 서울시민을 위한 교육정책을 주도적으로 펼쳐나가야 한다”면서 단체협약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 지난해 아동학대 2만6천건 중 44명 사망…“가해자 86%가 부모”

    지난해 아동학대 2만6천건 중 44명 사망…“가해자 86%가 부모”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제18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아동학대 예방 방지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19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고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대구 유치원 아동학대 사건, 인천 남아 아동학대 의심 사망 사건 등 약 100건의 아동학대 사건을 수사 지도·지휘한 경찰청 이혜수 경정을 포함해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한 개인 9명과 기관 4곳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적절히 배치하는 등 아동학대 대응 인프라를 구축한 대구광역시 달서구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아동학대 예방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작년에 2만 5739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했고, 피해 아동 중 44명이 숨졌다. 가해자는 부모가 85.9%(2만 2106건)로 대부분이었고, 부모의 동거인이나 교사 등 대리 양육자 7.3%, 친인척 3.0%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정서 학대가 43.1%(1만 1094건)로 가장 많았고, 여러 종류의 학대를 가하는 중복학대 28.7%, 신체 학대 18.3%, 방임 7.7%, 성 학대 2.3% 순이었다. 학대 재발생 사례는 4048건이었고, 아동학대 발견율은 3.64%로 전년(3.85%)보다 줄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아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아동을 양육하는 것은 가정 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정부는 모든 아동이 학대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여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제 그만 좀 풀어줘”…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또 가석방 타령

    “이제 그만 좀 풀어줘”…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또 가석방 타령

    “이제 그만 좀 풀어달라.” 77명의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한 노르웨이의 살인마가 또다시 가석방을 신청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노르웨이의 극우주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45)가 두번째로 가석방을 허용할 것을 주장하기 위해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세기의 살인마’로도 불리는 브레이비크는 지난 2011년 7월 22일 오슬로의 정부청사 인근에서 폭탄테러를 일으켜 8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우퇴위아 섬에서 여름 캠프 중이던 학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69명을 살해했다. 이같은 혐의로 브레이비크는 노르웨이의 법정 최고형인 21년 형을 선고받고 지금까지 교도소에 수감돼왔다. 노르웨이 법에 따르면 10년 복역한 이후에는 누구나 가석방을 신청할 자격이 있는데, 앞서 지난 2022년 2월 그는 첫번째로 가석방을 신청했다가 기각된 바 있다. 당시 브레이비크는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고 법정에 출석해 나치 경례를 하고 ‘백인 민족에 대한 학살을 멈춰라’라는 글귀가 씌여진 종이까지 들었다. 특히 그는 이 자리에서 “내가 10년 전에 얼마나 세뇌되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세뇌된 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라며 “네오나치 신념을 계속 지지하지만 폭력은 자제할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늘어놓았다. 이에대해 노르웨이 법원은 “브레이비크가 10년이나 형을 살고도 죄를 뉘우치거나 피해자에 대한 일말의 동정도 없다”며 기각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편 13년 동안의 수형 생활 중 브레이비크는 여러차례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 2015년 7월 교도소에서 자신의 인권이 침해받고 있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데 그 내용은 황당하다. 수감 중인 자신이 교도관과 의료진하고만 이야기할 정도로 극심하게 고립돼 있으며 면회 제한과 편지 검열을 당하고 있어 유럽인권헌장에 보장된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는 것. 또한 브레이비크는 법무 당국에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를 3으로 바꿔달라”,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소파로 바꿔달라”, “성능 좋은 에어콘으로 교체해달라” 등을 요구하며 수감이후 줄기차게 인권 타령을 해왔다.
  • 서울지하철 1~8호선, 다음 달 6일 파업 예고... “인력 감축 철회하라”

    서울지하철 1~8호선, 다음 달 6일 파업 예고... “인력 감축 철회하라”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인력 감축 철회 등을 요구하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달 6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3년 연속으로 파업에 나서는 것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만큼 수도권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과 요구 사항을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잇달아 발생한 중대재해 산재 사망사고, 혈액암 집단 발병 사태에 이르기까지 지하철 노동 현장은 불안과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구조조정을 강요하며 신규 채용까지 틀어막아 당장 심각한 ‘업무 공백-인력난’에 부닥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조조정 철회 및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산업재해 예방 및 근본 대책 수립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공사는 특히 인력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2호선에 1인 승무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노조는 승무원을 2인에서 1인으로 줄일 경우 근무조건이 열악해질 수밖에 없고 사고 발생 시 승객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노사는 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 임금 인상률 2.5%를 제시했다. 노조는 그러나 총인건비 제도의 구조적 문제로 정부의 공공기관 임금인상 지침이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며 더 높은 인상률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전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 조정 회의에 나섰으나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가 지난 15~18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는 약 7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노조는 우선 20일부터 준법 운행, 법과 사규에 정한 2인 1조 작업 준수, 규정에 정한 점검 외 작업 거부 등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준법 운행에 관해 “관행적 정시 운행이 아닌 정차 시간 준수, 승객 승하차 철저 확인 등 안전 운행을 위해 필수적인 안전 규정을 지키며 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파업 예고일 전까지는 사측과 협상할 방침이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노조는 문제 해결과 원만한 타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인내와 노력을 다할 것이다. 노조의 투쟁 목적은 열차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위험하고 잘못된 정책을 멈추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노조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대화조차 거부한다면 오는 12월 6일 총파업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철도노조도 지난 18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나서면서 수도권 전철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교통공사는 노조의 준법 운행 단체행동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열차 운행을 평상시와 같이 총 3189회를 유지하고 출퇴근 시간 혼잡역사에는 본부·영업사업소·지하철 보안관 인력을 유기적으로 투입해 질서 유지와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 “어린이에겐 예쁜 말만”... 중랑엔 아동학대 설 자리 없다

    “어린이에겐 예쁜 말만”... 중랑엔 아동학대 설 자리 없다

    서울 중랑구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난 18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들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열렸다. 중랑구는 중랑구청사 1층 로비에 ‘말칭찬&말상처 100마디’를 주제로 한 아동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감정을 담은 작품을 통해 언어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과 긍정적인 말이 아동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렸다.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민·관·경 합동 거리 행진도 했다. 중랑구청을 시작으로 중화역 사거리 방면까지 이어진 이 행진에는 중랑구와 중랑구아동위원, 중랑경찰서,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중랑구시설관리공단 등이 함께했다. 아동학대 근절의 필요성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보호자와 아동이 서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장,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후 2명의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방식이다. 류 구청장은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류 구청장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첫걸음은 우리의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일하고 싶은 장애인, 광진구 노크하세요

    일하고 싶은 장애인, 광진구 노크하세요

    서울 광진구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위해 ‘2025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89명이다. 하루에 8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52명, 4시간 근무하는 시간제 37명이다. 지난해 86명보다 3명이 더 늘었다. 신청기간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이다. 참여자는 내년 1월부터 1년 동안 구청과 동주민센터, 장애인복지관, 복지시설 등에서 행정도우미나 복지서비스 지원요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급은 1만 30원이며 4대 보험이 적용된다.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 장애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신분증과 함께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사회복지장애인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자 ▲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장애인일자리사업에 2년 이상 연속으로 참여한 자 등은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선정방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진행된다. 적격심사, 기본직무 수행능력, 참여의지 등을 심사한 후 다음달 12일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사회복지장애인과(02-450-7586)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지원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장애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광진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아이 존중이 곧 긍정 양육”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아이 존중이 곧 긍정 양육”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9일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아이가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이 캠페인은 아동학대를 막고 긍정적인 양육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정문헌 종로구청장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김 구청장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했다. 현재 중구는 통학로 주변 카페와 아동학대 예방 홍보 협약을 하고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24시간 근무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구청사 내 ‘아동행복센터’를 만들어 아동학대와 관련한 상담과 조사 등도 진행한다.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경찰서 및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아동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이기에 여러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진행 중인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중구는 앞으로도 폭력과 학대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없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중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 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안동현 서울중부경찰서장을 지목하며 아동을 보호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 인권위, “트렌스젠더 학생, 수련회 참여 제한은 차별”

    인권위, “트렌스젠더 학생, 수련회 참여 제한은 차별”

    트랜스젠더 학생의 수련회 참여를 제한한 학교 측의 조치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19일 인권위에 따르면 A씨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5월 학교의 2박 3일 수련회에 참가하고자 담당 교사, 교감 등과 상담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입학 당시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알렸다. 같은 반 친구나 주변인도 A씨를 남성으로 인식하고 체육활동 등도 함께 했다. 하지만 A씨와 상담 이후 학교 측은 “법적 성별이 남성으로 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학생 방을 사용하면 A씨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의 성적 권리가 침해되고 성범죄 발생 우려가 있다”며 수련회 참여를 제한했다. 이후 A씨는 ‘혼자 방을 쓰겠다’고 요청했지만 학교 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A씨의 부모도 수련회 참여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이유로 “여학생 방을 사용하면 수련회에 참여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인권위는 “수련회 참여는 학교 구성원의 권리이자 소속감과 학업 성취를 높이기 위한 교육활동의 일환”이라며 “이러한 활동에 성소수자 학생도 동등하게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공교육의 역할이며 의무”라고 판단했다. 이어 “법적인 성별만으로 A씨를 처우한 것은 차별행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권위는 해당 시도 교육감에게 성소수자 학생이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데 불이익이 없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성소수자 학생의 학업 수행의 어려움에 대한 실태조사, 성소수자 학생에 대한 상담 등 지원 강화 방안 수립을 권고했다.
  • 추경호 “북한인권법 개정안 당론 발의, 민주당 협조해달라”

    추경호 “북한인권법 개정안 당론 발의, 민주당 협조해달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가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하지 않더라도 재단이 출범할 수 있도록 하는 ‘북한인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일부가 재단 이사 추천을 13번이나 요청했는데 국회는 그때마다 묵살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북한인권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더 이상 이 문제를 외면한다면 북한인권법을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이제라도 북한인권재단의 출범을 위한 민주당의 협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에 공식적으로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한 국회 추천 절차 개시를 제안했다”며 “그동안 8년째 공석 상태에 있는 특별감찰관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정략적 목적을 위해 법적으로 보장된 국가기구(북한인권재단)가 출범하지도 못하는 사태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특별감찰관 임명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여당이 발의하는 해당 개정안은 국회가 일정 기간 내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하지 않을 경우, 정부가 이사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교섭단체 중 한 곳이라도 추천했을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추천 절차가 자동으로 종료되도록 하는 내용도 담긴다. 현행 북한인권법에 따르면 북한인권재단의 이사는 총 12명 이내에서 통일부 장관이 2명, 국회 여야 교섭단체가 각각 5명을 추천하게 돼 있다. 민주당이 이사를 추천하지 않으면서 8년째 재단 출범이 지연되고 있다.
  • 성북구 사랑의 온도탑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성북구 사랑의 온도탑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성북구는 내년 2월 15일까지 3개월간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모금활동을 펼쳐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데 쓰인다. 지난 15일 제막식 행사에서 성북구 20개 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이번 사업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을 시작했다. 의료법인 참예원 의료재단 성북참요양병원이 올해 캠페인의 1호 기부자로 참여,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감사장을 전달하며, 뜻깊은 기부에 고마움을 전했다. 성북구의 올해 목표모금액은 17억원이다. 성북구는 지난해 역대 최고 모금액인 16억 3000만원의 모금 실적을 거뒀다. 경기 불황 및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많은 기업과 단체들, 각계 각층에서 나눔의 손길을 나눠준 결과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나보다 조금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 이웃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여 3개월 후에는 이 커다란 사랑의 온도탑을 뜨거운 나눔으로 가득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대학의 평생교육이 중요한 이유

    [열린세상] 대학의 평생교육이 중요한 이유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변혁의 시기를 겪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전통적인 정규교육만으로는 사회 진출 이후 은퇴까지의 삶을 더이상 보장할 수 없게 됐다. 지난 7월 한국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일자리 10개 중 9개는 불과 6년 뒤에 90% 이상의 업무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한다. 심지어 인공지능 기술이 고숙련 일자리까지 대체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더이상 ‘기술로부터 안전한 일자리’는 사실상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의 발전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해 나가는 속도를 고려하면 일자리의 대체는 현실이 됐다. 특히 이미 정규교육을 이수하고 사회에 진출해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기술 발전이 촉발한 일자리의 소멸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돼 있다. 따라서 정규교육 과정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사람들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재교육, 향상 교육 등 새로운 교육을 통한 인공지능 및 디지털 역량의 함양이 불가피하다. 교육부가 최근 30대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재교육과 향상 교육을 돕기 위해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은 그런 점에서 시의적절한 대응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발표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대학을 중심으로 성인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 제고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AID 선도대학 100개를 육성해 다양하고 유연한 성인 맞춤형 인공지능·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성인 학습자가 원하는 대학에서 재교육·향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한다. 제도적으로도 고등교육법에 규정된 대학의 역할을 ‘평생교육 진흥’으로까지 확대한다. 선발 일정을 자율화하는 등 재교육·향상 교육을 필요로 하는 성인의 고등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은 실효성 확보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AID 30+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학이 해야 할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고등교육 혁신의 거대한 흐름은 대학의 평생교육으로까지 확대됐다. 즉, 대학은 전통적인 학령기 학생 위주의 학위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혁신에 대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교육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대학의 평생교육 강화는 단지 성인 학습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성인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 함양을 위한 대학의 평생교육 체계는 학령기 학생에게 새로운 교육과 학습 경험, 성인 학습자와의 교류 및 협력 학습을 통해 다양한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제 대학은 성인을 위한 재교육·향상 교육을 제공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적시에 배출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기업·지자체 등도 협력적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성인이 인공지능·디지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전통적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처럼 학령기 학생 중심의 전통적 교육체계에 매몰된 고등교육은 인공지능의 시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교육모델로 빠르게 대체될 것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학이 성인 평생교육의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번에 발표된 ‘AID 30+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이 성인의 인공지능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역할을 성공적으로 정립하길 기대한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 [기고] 아동학대 예방, 결코 어렵지 않다

    [기고] 아동학대 예방, 결코 어렵지 않다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를 막아 낼 방법은 없을까. 2021년 민법 915조 친권자의 자녀 징계권 조항이 제정 63년 만에 공식 삭제되면서 아동학대를 더이상 가정 내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에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진 바 있다. 이는 아동은 친권자로부터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이자 마땅히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이므로 아동학대는 어떤 경우든 용인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음을 뜻한다. 학대는 피해 아동의 죽음이나 심각한 후유증을 수반할 수 있기에 예방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특히 학대는 가정에서 보호자에 의해 은밀하게 이뤄지며 보호자가 가해자여서 신고도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제때 아동학대를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아 예방이 더 중요하다. 지난 5월 가정의달에 보건복지부에 이어 아동권리보장원이 바통을 이어받은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어느덧 11월을 맞았다. 릴레이 캠페인 메시지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다. 긍정양육이란 자녀를 존중받아야 할 하나의 인격체를 봐야 함을 기본 전제로 하며 부모와 자녀 간 서로 이해하기, 서로에 대한 믿음 갖기 등 2가지 실천 원리를 강조한다. 그리고 그 실천 방법으로 자녀 알기, 나 돌아보기, 관점 바꾸기, 같이 성장하기, 온전히 집중하기, 경청하고 공감하기, 일관성 유지하기, 실수 인정하기, 함께 키우기 등 9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이게 바로 ‘긍정양육 129원칙’이다. 여기서 ‘함께 키우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학대행위자 중 부모 비중이 약 86%를 차지해 신고되지 않은 피해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대부분의 아동학대는 가정 내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신고율은 예전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은 상태로 학대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이 더 필요하다. 지금까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긍정양육 릴레이 캠페인에 아동 관련 단체, 사회서비스기관, 보건·의료 관계기관, 각종 위원회, 재단, 공공기관, 기업 등의 대표와 개인 등 430여명이 참여했고 언론을 통해 5900여건이 보도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이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고 있으므로 이 캠페인 확산의 물결은 당분간 멈추지 않고 우리 사회 속으로 계속 퍼져 나갈 것이다. 전 국민이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 릴레이 캠페인 참여자 수가 증가할수록 아동을 학대로부터 지켜 주는 사회적 안전망은 더욱 촘촘해질 것이고 그에 따라 신고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동학대는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사회적 관심과 예방 및 보호 체계가 함께 작동돼야 학대를 근절할 수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때다. 학대가 발생한 뒤에야 경찰과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등이 개입해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기에 앞서 전 국민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우리 아이를 우리가 반드시 함께 지켜야 한다’는 의식을 확산시켜야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명료하다. 전 국민 모두가 아동을 함께 키우는 부모이자 동네의 이웃이면서 아동을 보호하는 지킴이가 돼 준다면 아동학대는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관심 속에 아동은 학대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 전북, 파격 ‘저출생 대책’… 타 지자체에 영향 미치나

    전북, 파격 ‘저출생 대책’… 타 지자체에 영향 미치나

    다자녀가구 공직 임용시 우대채용 기업 고용보조금 1.5배로‘반값 임대료’ 주택 500호 조성아기 낳으면 전국 첫 ‘전액 면제’ 저출생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들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파격적인 ‘전북형 저출생 대책’을 추진해 다른 지자체에 어떤 파급효과를 미칠지 주목된다. 전북자치도는 18일 저출생 위기를 돌파하고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전북청년 희망 High(하이), 아이 Hi(하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4개 분야 71개 사업에는 취업, 주거, 결혼, 출생, 양육 등 모든 분야에서 청년과 양육 부모의 부담을 대폭 낮춰주는 시책을 담았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과제만 24건이다. 전북형 저출생 대책은 ‘취업과 결혼은 가볍게’, ‘출생은 건강하게’, ‘양육은 행복하게’, ‘공공과 기업이 함께’라는 네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정책을 마련했다. 총사업비 1089억원을 투입한다. 취업과 결혼은 가볍게 분야는 21개 사업 544억원 규모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집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반할주택’ 500호를 조성한다. ‘혜택에 반하는 반값 아파트’라는 의미로 입주 시 임대료를 절반으로 낮추고,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를 전국 최초로 전액 감면해 준다. 특히,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해 공직 임용 우대 제도도 추진한다. 다자녀가구 채용 기업에도 고용보조금을 기존 대비 1.5배 상향 지급한다. 출생은 건강하게 분야는 15개 사업, 206억원 규모다. 소득과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난임 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치료 범위도 한방까지 넓힌다. 출생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과 농어업인에게는 전국 최초로 출산급여 지급, 산전의료와 산후조리 등의 혜택을 준다. 양육은 행복하게 분야는 21개 사업, 333억원 규모다. 올해 전국 최초로 부모가 부담하던 어린이집 필요경비를 전액 지원한 데 이어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확대한다.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한다. 가사와 일, 육아를 병행하는 가정을 돕고,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형 SOS 돌봄체계’도 구축한다. 전국 최초로 스마트 영유아 119 구급서비스와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체계를 강화한다. 공공과 기업이 함께 분야는 14개 사업, 6억원 규모다. 손자녀 돌봄시간제,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공무원 일직 편성 제외, 남성공무원 배우자 동행휴가, 초등학생 학부모 근로자 10시 출근제 등을 도입해 육아시간을 보장할 계획이다. 
  • 하사도 월급 200만원 이상 받는다…간부 숙소는 2026년부터 1인 1실

    하사도 월급 200만원 이상 받는다…간부 숙소는 2026년부터 1인 1실

    국방부가 초급간부 기본급을 최저 월 200만원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아 18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하사·소위 등 초급 간부의 기본급을 내년에 6.6% 인상해 하사 기준 월 200만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초급 간부 기본급 인상률은 올해도 일반 공무원의 배 수준인 6%에 이를 전망인데 더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초급 간부들의 급여는 최근 병장이 월 소득 200만원에 달하게 되면서 논란이 됐다. 국방부는 또 최전방 소초(GP), 일반전초(GOP), 방공부대, 함정 등 경계부대의 경우 평균 180~230시간에 달하는데도 현재 100시간까지만 인정되는 초과 근무를 내년부터 모두 인정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도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경계부대 근무 초급간부는 실제 근무시간을 반영하면 기본급과 연계되는 각종 수당이 대폭 올라 월 평균 100만 원 이상이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경계부대는 (대기업) 부럽지 않은 수준이 되리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장교·부사관은 경계부대와 일반부대의 수당 차이 등이 반영돼 수령액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간부 숙소도 2026년부터는 1인 1실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소요 대비 92%인 10만 5000실, 2026년까지 소요의 100%인 11만 4000여실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국방 성과에 대해 설명하며 대북 대비 태세가 더욱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8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지난 정부에서 전무했던 미국 전략자산 전개를 현 정부 들어 이날까지 30회 이상 실시하며 빈도와 강도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 정지 이후 접적 지역 작전·훈련을 정상화해 여단급 이상 야외 기동훈련 18회, 포병·해상 사격훈련 22회를 실시했다고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9·19 합의로) 서북도서 부대는 내륙지역 순환훈련 소요가 발생해 약 140억 원의 국방예산이 낭비됐다”며 “합의 효력 정지 이후 군은 한미 연합 감시정찰 자산 운용 여건을 보장하고 접적지역에서 작전·훈련을 정상화해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핵·미사일 24시간 감시를 위한 군 정찰위성은 현재 2기를 확보했고, 다음달 3주차에 미국 밴덴버그 공군기지에서 3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병역 자원 감소와 맞물려 주목받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예산은 내년 예산이 올해 대비 약 1000억원 늘어난 3069억원으로 계획되는 등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유·무인 복합 경계부대를 최전방에서 시범 운용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공중 정찰 및 타격 체계, GP 무인 작전기지, 다족형 로봇, 다목적 무인차량 등이 투입된다. 국방부는 또 지난달 국군의날 행사 때 공개한 고위력 미사일 ‘현무-5′ 등 고위력 미사일의 수량과 위력을 증대하겠다고 했다. 현무-5를 능가하는 고위력 미사일을 추가 개발·배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는 이달 안에 개발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양산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방산 수출 확대도 현 정부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계약될 물량이 남아서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연초 목표였던 방산 수출 200억 달러에 근접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예쁜가요?”…‘눈동자 색깔’ 바꾸는 수술 인기몰이 중인 미국

    “예쁜가요?”…‘눈동자 색깔’ 바꾸는 수술 인기몰이 중인 미국

    미국에서 눈동자 색을 바꾸는 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외모 개선을 위해, 더 자신감 있어 보이기 위해, 가족과 같은 눈동자 색깔을 갖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점점 많은 환자가 수술을 택하고 있다.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부동산 중개인 제이슨 히메네즈(39)도 지난달 이 수술을 받았다. 갈색이었던 히메네즈의 눈동자는 이제 밝은 회색이다. 각막색소침착 또는 각막 문신으로 알려진 이 시술은 약 30분 만에 끝났다. 수술 후에는 원래 눈동자 색으로 돌아갈 수 없다. 히메네즈는 WSJ에 “사람들은 이를 치료하고 임플란트하고 보톡스를 맞는다”며 “만약 그게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고 더 나아 보이게 하는 것이라면 왜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담당 의사 알렉산더 모브쇼비치는 레이저로 히메네즈의 각막 가장 바깥쪽 투명한 층에 도넛 모양의 터널을 만들고 색소를 채웠다. 러시아 출신 안과의사 모브쇼비치는 미국에서 의료 목적이 아닌 경우에도 이 수술을 집도한 첫 의사다. 2019년 뉴욕 맨해튼에 병원을 차린 그는 개원 첫해 약 15명을 수술했고, 올해 환자로는 약 400명을 예상한다. 수술 비용은 건당 1만 2000달러(약 1670만원)다. 보험으로는 보장되지 않는다. 각막색소침착술로 불리는 이 수술은 애초 감염이나 외상으로 각막이나 홍채가 손상된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여전히 의료 현장에서는 치료 목적으로 쓰이고 있지만, 2010년대 들어 유럽에서 미용 목적으로 실험적으로 수술이 이뤄졌다. 그러나 수술에 따른 위험이 적지 않다고 전문의들은 경고한다. 건강한 눈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수술을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보는 시각도 많다. 전문가들은 각막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시술에 따르는 위험보다 이점이 클 수 있지만,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볼 만한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한다. 실제 2021년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미용 목적의 각막색소침착술을 받은 환자 40명 중 12명이 일시적인 광민감증을 호소했다. 5명은 색소가 희미해지거나 색이 변했다고 전했다. 과거 라식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환자 한명은 각막이 얇아지고 불룩해지는 현상을 경험했다. 미국안과학회는 지난 1월 미용 목적의 각막색소침착술이 ‘시력 상실의 심각한 위험’과 광과민성, 박테리아 또는 진균 감염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눈동자를 밝게 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의사 처방을 받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라고 학회는 밝혔다.
  • 최강 한파에도 중랑 이웃 사랑은 ‘이글이글’

    최강 한파에도 중랑 이웃 사랑은 ‘이글이글’

    서울 중랑구는 지난 15일 오후 구청 1층에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열매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주민들이 성금이나 성품을 모아 기부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이웃 돕기 사업이다. 모금은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사랑의 열매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오르고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지역 복지기관장 및 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80여명이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한국마사회 중랑지사 1호 기부자로 참여했다. 류 구청장은 “올해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 곳곳을 살뜰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추진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목표액의 9.9%를 초과한 19억 5000여만 원이 모금돼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한 바 있다.
  • 김문수 첫 산하기관장 회의서 ‘과감한 혁신’ 주문

    김문수 첫 산하기관장 회의서 ‘과감한 혁신’ 주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노동 개혁, 산업안전, 일자리 정책의 핵심 부처로서 산하 공공기관이 과감한 혁신으로 노동 개혁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처음 12개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영혁신을 위한 기관장의 상대적으로 낮은 직무급제 도입을 비롯해 기관별 현안을 거론하며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그는 “직무급 도입은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에 따라 2022년 8월 이후 2년 이상 추진 중인 정책”이라며 “전체 공공기관 도입률이 63.7%인데 고용부 산하기관은 현재까지 12개 중 4개 기관만 도입해 도입률이 33.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임금 체불 해소에 대한 중요성도 재강조했다. 임금은 국민이 가장 체감도 높은 문제이고 특히 대지급금은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해 매우 중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근로복지공단은 대지급금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무를 개편하고, 대지급금의 회수율이 낮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임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퇴직연금을 의무화하는 근로자 퇴직 급여보장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재병원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방안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대해서는 아리셀 사고에서 드러났듯 산업 현장의 대형 사고에 여전히 취약한 만큼 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해서 지침화하는 등 자기 규율 예방체계가 현장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주문했다. 산업인력공단은 답안지 파쇄 사고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자격제도 혁신을, 한국폴리텍은 국민이 직업 능력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이나 음주운전 등의 비위는 엄하게 다스릴 수 있도록 신속한 규정 개정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민을 직접 만나는 민원창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고해 달라”며 “고용부와 산하기관이 ‘원팀’으로 모두의 노력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 세계에서 ‘여성 성폭력 근절’에 반대하는 유일한 국가…이유는?

    전 세계에서 ‘여성 성폭력 근절’에 반대하는 유일한 국가…이유는?

    최근 유엔 총회에서 나온 ‘모든 형태의 성폭력 종식’ 결의안에 아르헨티나가 반대표를 던졌다. 180여 개 회원국 중 이번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국가는 아르헨티나가 유일하다. 미국 CNN의 14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제3위원회는 성폭력 근절 결의안을 올리고 표결에 부쳤다. 결의안은 모든 여성과 소녀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내용이었고, 170개국이 결의안에 찬성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결의안에 포함된 혐오 발언과 허위 정보 등의 단어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의유로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란과 러시아, 북한, 니카라과 등 13개국은 기권했다. 유엔 총회 연설에서 유엔 비판한 밀레이 아르헨 대통령아르헨티나가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을 근절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배경에는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해 말 취임 당시 자유주의를 내세우며 과감하게 사회 조직을 개혁했다. 개혁안에는 낙태법 폐지 및 공식 문서에서 성별 포용적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그는 여성부와 국가 차별금지기관 등을 사실상 폐쇄하면서 “폐미니즘은 기후위기처럼 사회주의자들이 만들어낸 허구이며 성차별로 인한 임금 차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유엔이 설립 취지인 세계 평화를 추구하는 대신, 이념적 의제를 강요하려 한다”면서 “유엔의 ‘2030 어젠다’는 가난과 불평등, 차별 등의 문제를 입법화해 해결하려고 하지만 결국 문제만 심화됐다. 유엔은 세계 문제에 대해 신뢰할만한 해결책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성폭력 근절 결의안에 앞서 원주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의 유엔 결의안에도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지난 13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는 별다른 설명 없이 대표단을 돌연 철수시키는 등 돌발 행동과 독자 노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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