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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희 경북도의원 대표발의, ‘경북도 공공와이파이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이선희 경북도의원 대표발의, ‘경북도 공공와이파이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청도, 국민의힘)이 제356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북도 공공와이파이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12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본 조례안은 경상북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환경을 보다 확대 조성하여, 디지털 접근성과 정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안됐다. 해당 조례안은 ▲경북도 공공와이파이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시행 ▲경북도 공공와이파이 활성화 시책 추진을 위한 관련 실태조사 ▲공공와이파이 설치·운영 및 유지관리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주민센터, 보건소, 공공도서관,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2024년까지 총 4485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왔으며, 최근에는 이동 환경 내 통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한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도 경북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도내 총 1170대 버스에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상태다. 이처럼 공공와이파이는 양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촌 주민 등 디지털 접근에 제약이 있는 계층에게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는 핵심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계획 수립, 품질 관리, 보안 대응, 장비 유지 등 운영 전반을 포괄하는 도 차원의 제도적 기반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해당 조례안은 공공와이파이 보급과 더불어 실태조사, 품질 기준 마련, 공공와이파이 유지관리 등 운영 전반을 제도화함으로써,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을 위한 실질적 정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의원은 “공공와이파이는 디지털 시대의 필수 공공재로서, 모든 도민에게 정보 접근의 기회를 평등하게 보장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단순한 인프라 설치를 넘어, 품질과 신뢰를 갖춘 지속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정책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1~4월 나라살림 적자 46조원…‘역대 세번째’ 마이너스

    1~4월 나라살림 적자 46조원…‘역대 세번째’ 마이너스

    올해 들어 4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46조원을 넘어섰다. 역대 가장 큰 폭의 적자를 찍었던 지난해보단 개선됐지만 여전히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총수입은 1년 전보다 17조 7000억원 늘어난 231조 1000억원이다. 본예산 대비 진도율은 35.5%다. 국세수입이 142조 2000억원으로 16조 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기업실적 개선과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로 법인세가 13조원 늘었고, 소득세도 성과급 지급 확대와 근로자 수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영향으로 3조 5000억원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15조 1000억원으로 4조원 늘었고, 기금수입은 73조 7000억원으로 2조 9000억원 줄었다. 4월 말 기준 총지출은 262조 3000억원으로 1조 9000억원 늘었다. 진도율은 39.0%를 기록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1조 2000억원 적자를 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46조 1000억원 적자였다. 국세수입이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단 18조 5000억원 개선됐다. 다만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지난해와 2020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달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안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향후 편성될 추경 등을 고려하면 더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5월 집행 실적과 세수 실적을 봐야 정확한 적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4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197조 8000억원이다. 5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9조원으로, 1~5월 누계로는 100조 2000억원 발행됐다. 연간 총 발행한도의 48.4%를 채웠다. 5월 국고채 금리는 미국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완화, 미국 재정적자 확대 우려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전월보다 올랐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대법원 판결 존중하고 기초학력 진단결과 공개하라”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대법원 판결 존중하고 기초학력 진단결과 공개하라”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대법원판결을 존중하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발언에서 지난 5월 15일 대법원이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무효 소송을 최종 기각하며 서울시의회의 조례 재의결은 정당하며, 교육감의 기초학력 보장 의무 또한 법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는 교육 자치의 본질을 되살린 중대한 결정이라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그간 ‘국가사무’라는 이유로 조례의 무력화를 시도해왔고, 기초학력 진단검사도 교원 부담이나 학교 서열화 등을 이유로 유보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번 대법원판결로 그러한 주장은 모두 기각되었고, 이제는 서울시교육청이 책임 있는 행동으로 응답할 차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해당 조례 제정에 참여하고, 서울형 기초학력 진단도구(S-PLAN) 도입, 기초학력 전담 부서 설치 등 실질적인 정책 기반 마련에 힘써온 바 있다. 이러한 의회의 노력에 대해 “이번 판결은 사법부가 공인한 정당한 교육정책의 출발점”이라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기초학력 진단부터 맞춤형 학습지원까지 실효성 있는 정책을 즉시 시행하고, 진단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의 뜻과 교육 현장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교회버스부터 카카오택시까지! 이주배경학생 통학 현실 대안 제시

    박상현 경기도의원, 교회버스부터 카카오택시까지! 이주배경학생 통학 현실 대안 제시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6월 11일(수), 경기도 이민사회국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통학 지원 사업의 예산 현실화와 지역 맞춤형 모델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상현 의원은 “도내 한국어 랭귀지 스쿨 등 이주배경학생 대상 기관의 지역별 여건이 상이함에도 일률적인 예산 배정으로는 정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부천을 포함한 5개 내외 지역에서 유형별 시범사업을 먼저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예산 산정 모델을 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차량 임차, 자차 운영, 택시 바우처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합적으로 검토하는 ‘경기도형 통합 교통지원모델’ 구축이 논의됐다. 박상현 의원은 “관광버스, 교회 차량, 민간 자원을 연계하면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이 가능하다”며 “공공 일자리, 민간 사회공헌과도 접점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의 합리성과 정책의 사회적 명분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이 사업은, 경기도와 교육청이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전국 최초의 교통복지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조속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무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현 의원은 향후 교육청, 시군,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도 병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쿠데타 모의’ 전 대통령의 환한 미소…“계엄 선포 관련, 선 넘은 적 없다” 주장

    ‘쿠데타 모의’ 전 대통령의 환한 미소…“계엄 선포 관련, 선 넘은 적 없다” 주장

    극우 세력의 폭력 행위를 선동하고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법정에 섰다. AP 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법원에 출석해 2022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음모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임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자신이 패배한 2022년 대선 당시 국방·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권력 유지를 목표로 한 각종 활동을 실행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특히 당시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계획하고,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입법·행정·사법 3권 전권을 장악한 뒤 ‘신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비상 기구 설치를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울로 고네트 검찰총장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 대한 암살 계획을 실행하려 했지만 군 수뇌부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실행되지 않았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재판에서 “(대선 패배를) 무효로 하는 방법이 있는지 헌법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은 있다”면서 “대화는 매우 사적이었고 아무것도 제안된 건 없으며 ‘결정하자’는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내가 계엄을 선포했다면 상황이 달랐을 것”이라며 “(모든 논의 내용은) 소요 사태 발생 시 법과 질서를 보장하자는 정도의 수준이었고 절대로 선을 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계엄령 선포 시 발표할 연설문 초안을 발견했으며 이러한 내용은 검찰 기소장에 적시됐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재판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브라질 연방대법원에서 열렸다. 공판 관련 모든 과정은 현지 법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그는 재판 중 대법관에게 농담을 건네거나 생중계되는 카메라 앞에서 환한 웃음을 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현지 언론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가 확정된다면 최대 형량은 징역 40년 안팎에 이른다고 전했다. 브라질 제툴리우바르가스 재단의 치아구 부티누 교수는 AP통신에 “반란 시도 혐의를 받는 사람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자신을 변호하며 형사 재판을 받는 건 (브라질에서) 처음이다. 이는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공판이 끝난 뒤 SNS에 “나는 침묵하거나 변명하지 않았다. (대법관의) 모든 질문에 투명하고 확신에 찬 대답을 했다”면서 “법원을 떠나며 이 혼란에서 브라질을 구해 낼 차기 대통령은 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더욱 굳혔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려 온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전직 군인 출신이다. 현지 법원은 전자투표 시스템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 등으로 그의 피선거권을 2030년까지 박탈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고령자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사회 실현해야

    임상오 경기도의원, 고령자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사회 실현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6월 12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령자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사회 실현’을 주제로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접근권 보장을 위한 정책적 제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언은 빠르게 진행 중인 디지털 사회 전환 속에서 고령자, 특히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실버세대가 정보소외 계층으로 전락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임상오 위원장은 “동두천을 포함한 북부지역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고, 디지털 인프라와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정보격차가 일상생활의 불편을 넘어 생활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생활밀착형 디지털 교육 거점 확대와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며, 앱과 키오스크에 고령자 전용 단순모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서비스 분야에서의 아날로그 접근권 제도화, 청년 참여형 디지털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언에서 임 위원장은 고령층 대상 디지털 교육의 한계를 지적하며, 읍면동 복지관,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활용한 정기적·반복적 실습 중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모바일로 택시 부르기’, ‘모바일뱅킹으로 공과금 납부하기’와 같은 실생활 밀착형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아울러 “각 공공기관의 앱과 키오스크가 고령자에 맞춰 표준화되어야 하며, 글자 확대, 음성안내, 한 화면 한 기능 등의 설계 원칙이 도입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시설에 고령자 지원 인력을 배치하는 방안도 주문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디지털 소외 해소와 더불어 지역사회 안전 강화를 위한 제언도 함께 내놨다.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의 핵심인 의용소방대가 시·군 통합방위협의회에 포함돼야 한다”며 협력체계 보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기도의회는 향후 관련 상임위원회 및 집행부와 협력해 고령층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도 차원의 예산 편성과 사업 설계를 통해 교육 인프라 확충과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 [포착] “선 넘는 계엄 선포, 한 적 없다”…‘쿠데타 모의’ 전 대통령의 환한 미소

    [포착] “선 넘는 계엄 선포, 한 적 없다”…‘쿠데타 모의’ 전 대통령의 환한 미소

    극우 세력의 폭력 행위를 선동하고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법정에 섰다. AP 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법원에 출석해 2022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음모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임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자신이 패배한 2022년 대선 당시 국방·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권력 유지를 목표로 한 각종 활동을 실행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특히 당시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계획하고,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입법·행정·사법 3권 전권을 장악한 뒤 ‘신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비상 기구 설치를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울로 고네트 검찰총장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 대한 암살 계획을 실행하려 했지만 군 수뇌부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실행되지 않았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재판에서 “(대선 패배를) 무효로 하는 방법이 있는지 헌법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은 있다”면서 “대화는 매우 사적이었고 아무것도 제안된 건 없으며 ‘결정하자’는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내가 계엄을 선포했다면 상황이 달랐을 것”이라며 “(모든 논의 내용은) 소요 사태 발생 시 법과 질서를 보장하자는 정도의 수준이었고 절대로 선을 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계엄령 선포 시 발표할 연설문 초안을 발견했으며 이러한 내용은 검찰 기소장에 적시됐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재판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브라질 연방대법원에서 열렸다. 공판 관련 모든 과정은 현지 법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그는 재판 중 대법관에게 농담을 건네거나 생중계되는 카메라 앞에서 환한 웃음을 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현지 언론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가 확정된다면 최대 형량은 징역 40년 안팎에 이른다고 전했다. 브라질 제툴리우바르가스 재단의 치아구 부티누 교수는 AP통신에 “반란 시도 혐의를 받는 사람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자신을 변호하며 형사 재판을 받는 건 (브라질에서) 처음이다. 이는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공판이 끝난 뒤 SNS에 “나는 침묵하거나 변명하지 않았다. (대법관의) 모든 질문에 투명하고 확신에 찬 대답을 했다”면서 “법원을 떠나며 이 혼란에서 브라질을 구해 낼 차기 대통령은 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더욱 굳혔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려 온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전직 군인 출신이다. 현지 법원은 전자투표 시스템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 등으로 그의 피선거권을 2030년까지 박탈했다.
  • 기후 질환까지 보장 ‘경기 기후보험’, 국제 무대서 우수사례 소개

    기후 질환까지 보장 ‘경기 기후보험’, 국제 무대서 우수사례 소개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시행 중인 ‘경기 기후보험’이 세계 무대에 모범사례로 소개돼 주목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회의에 참가해 ‘경기 기후보험’을 알렸다. 경기 기후보험은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정책보험으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도민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된다. 온열질환, 한랭질환, 감염병 등의 진단비와 기상특보 관련 상해 시 지급되는 위로금 등을 정액 보장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순환경제’를 주제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경기도는 RE100, 자원 재활용, 환경교육 등 기후·환경·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140개국 24만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175개 지자체 협의체가 소속된 국제기구로 지방정부 간 정책 교류와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아시아·태평양 지부에는 217개의 지자체가 가입돼 있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경기 기후보험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기후대응의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는 예측 불가능한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 경기도의 정책적 노력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 강서, 귀뚜라미재단과 고교·대학생 65명에게 총 1억 장학금

    강서, 귀뚜라미재단과 고교·대학생 65명에게 총 1억 장학금

    서울 강서구가 지역사회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25년 귀뚜라미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장학 사업은 강서구와 귀뚜라미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구가 장학생을 추천하면 귀뚜라미문화재단이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한 고등학생 30명과 대학생 35명 등 총 65명이다. 고등학생은 1인당 100만원을, 대학생은 1인당 200만원을 받는다. 장학금은 총 1억원 규모다. 지원한 학생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각각 성취·재능·희망·모범 장학금이 수여된다. 학교 발전에 기여하거나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40명에게는 모범 장학금이 지급된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희망 장학금(10명)도 있다.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 10명에게는 성취 장학금을, 예체능이나 기술대회 등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학생 5명에게는 재능 장학금이 지원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다.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제출이 가능하다. 수여 대상자는 다음달 초쯤 발표되며 같은 달 17일 장학금 수여식이 열릴 예정이다. 권오경 귀뚜라미문화재단 이사장은 “장학 사업은 ‘최소한의 교육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돼야 한다’는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신념에서 시작됐다”며 인재 육성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 ‘건강 강동’

    ‘건강 강동’

    서울 강동구는 지난 10일 ‘2025년 건강도시 강동 특강’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연단에 선 이번 특강은 ‘저속노화 비법으로 건강수명 보장’을 주제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교수는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저속노화 식사법’ 등의 저서 집필과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노화 분야 전문가다. 이날 특강에서는 복잡한 의학 용어 대신 실제 식단 구성법, 운동 습관 등 실천 중심의 건강 정보를 전했다. 온라인 중계를 포함한 이번 강연에는 청년층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구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동구는 강의 주제와 연계된 근력운동 실천 영상 등 콘텐츠를 보건소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게시하는 등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해 공공 보건의료 시스템 강화와 건강 환경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공휴일’로 통일?

    일부 지역에서 평일로 전환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다시 공휴일로 통일될지 관심이 쏠린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월 2회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규정하면서 구체적인 휴업 요일과 운영 방식은 각 지자체 조례에 따라 결정하도록 한다. 대다수 지자체는 전통시장 활성화·노동자 건강권 보장 등을 이유로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삼고 있다. 다만 유통환경 변화에 맞춰 일부 지자체는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시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오세희 의원 등이 발의한 개정안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의무화하는 게 골자다. 노동계는 개정안 통과를 기대하지만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영업 시간제한 해지·온라인 배송 허용 등 대형마트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와 내수 진작 정책에 맞춰 오히려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희석 수석전문위원은 법안 검토보고서에서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만 지정하도록 한다면 노동자 건강권 보장,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중소유통업 상생발전 등 애초 의무휴업 제도 도입 취지를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유통 산업 환경·구조 변화로 의무휴업일이 더는 유의미한 규제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LA 군 배치 중단’ 요청은 기각… 14일 美전역 ‘노 킹스’ 시위 예고

    ‘LA 군 배치 중단’ 요청은 기각… 14일 美전역 ‘노 킹스’ 시위 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 반발 시위가 닷새째 이어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간 정치 싸움이 법정으로 번졌다. LA 시위는 다소 잦아들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 오는 14일 사상 최대 규모 반트럼프 시위가 예고되면서 갈등은 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은 10일(현지시간) 뉴섬 주지사가 ‘주방위군, 해병대 등 트럼프 행정부의 LA 내 군대 배치를 막아 달라’며 낸 긴급 가처분 신청을 거부했다. 찰스 브라이어 판사는 대신 양측의 의견을 듣는 정식 심리를 12일 열기로 했다. 앞서 뉴섬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가처분 신청 사실을 밝히며 “법원이 불법 조치를 즉시 막아야 한다”고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육군기지 포트 브래그를 방문해 연설에서 시위를 ‘외적에 의한 침공’으로 규정하며 “캘리포니아에서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건 평화·공공질서·국가 주권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폭력을 진압하고 법과 질서를 즉시 회복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며 “LA를 해방하고 자유롭고 깨끗하며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취재진과 만나 군병력이 시위 진압에 직접 나설 수 있도록 반란법을 발동할지에 대해 “반란 행위가 있으면 분명히 발동할 것”이라고 했다. 또 자신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일인 오는 14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서 시위자가 있으면 “엄중한 무력(heavy force)에 직면할 것”이라며 강경 진압을 경고했다. 그러나 LA 시위가 뉴욕 등 20여개 대도시로 확산하면서 14일 ‘트럼프는 왕이 아니다’라는 의미의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미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NBC는 전했다. LA의 시위는 다소 누그러진 상황이나 LA시는 이날 도심 야간 통행 금지령을 발동했다. 병력 동원 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LA에는 주방위군 2000명과 해병대원 700명이 투입됐으며 주방위군 2000명이 증원될 예정이다. 미 국방부의 브라이언 맥도넬 감사관 대행은 “LA 해병대·주방위군 파견에만 1억 3400만 달러(약 1840억원)가 소요된다”고 추산했다. 한편 LA 시위에 등장한 멕시코 국기가 ‘저항과 연대’의 상징으로 떠오른 데 대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멕시코 대통령이 폭력 시위를 부추겼다”며 멕시코 대통령을 배후로 지목했다. 그러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X에 “미국 장관의 발언은 절대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전세 사기에 청년들 빚 떠안아… ‘先 구제 後 회수’ 피해 회복 중요”[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전세 사기에 청년들 빚 떠안아… ‘先 구제 後 회수’ 피해 회복 중요”[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서울 서대문구 16㎡(약 5평) 남짓한 원룸에 살던 사회 초년생 이모(27)씨는 지난해 전세 사기를 당해 임차보증금 1억 2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대출받은 1억원, 부모님께 빌린 2500만원까지 모두 날린 이씨는 부모님 집이 있는 경기 고양시에서 강남까지 출퇴근하고 있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세 사기로 인정된 사건 가운데 피해자가 이씨처럼 20~30대인 경우는 전체의 74.6%(2만 422건)에 달한다. 청년 주거 문제를 해소하려면 공공임대주택 등 공급 문제 해결뿐 아니라 전세 사기를 근절하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주거 관련 공약에도 전세사기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지원 대상 확대와 예방책 등이 포함돼 있다. 전세 사기 피해 75%가 2030사회 초년생 대부분 전월세살이임차인에 모든 피해 전가는 안 돼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냈던 ‘민달팽이유니온’의 사무처장 김가원(31)씨는 11일 서울신문과 만나 “음식점에서도 상한 음식을 먹고 탈이 나면 원인을 조사해 행정 조치가 이뤄지는데 주택에 관한 계약에서 문제가 생기면 원인 조사나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지난해 국회에서 폐기된 전세사기특별법부터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민달팽이유니온의 자매단체인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달팽이집’에서 월세 23만원을 내며 살던 취업 준비생이었다. 보증금 1000만원을 마련할 수 없어 들어간 달팽이집에서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다음은 김씨와의 일문일답. -주거 대책에 전세 사기가 포함돼야 하는 이유가 있나. 전세는 사적인 계약인데 여기서 발생한 피해를 왜 국가가 책임져야 하냐는 목소리도 있다. “우선 전세 사기 피해자 중 20~30대가 압도적으로 많다.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청년들이 가장 흔하게 주거를 해결하는 방법이 전세다. 전세 계약 과정에는 국가가 공인한 공인중개사, 자격을 인정받은 감정평가사, 자산을 평가해 대출해 주는 금융기관 등 여러 기관이 관여한다. 하지만 전세 사기와 같은 문제가 생기면 임차인에게만 모든 피해가 전가되는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정부가 피해자에 보증금 먼저 지급추후 임대인에게 받아 내는 방식-이 대통령의 공약에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당시 포함된 ‘선 구제 후 회수’가 피해 회복에서 중요하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가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임차보증금을 먼저 돌려주고 추후 임대인에게 받아 내는 방식이라 당장 피해자들의 숨통을 틔울 수 있다. 그동안 전세 사기로 목숨을 끊은 피해자들은 정부가 제시한 보상 기준에 해당하지 않거나 후순위 임차인이라는 이유로 거액의 빚을 떠안아 압박감을 받아 왔다. 집 때문에 목숨을 잃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피해자 지원 확대와 가해자 처벌 강화만으로 전세 사기가 근절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맞다. 새 정부는 전세 사기 예방 관련 정책을 반드시 추진했으면 한다.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가 불거지는 주택들은 대부분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낮아진 ‘깡통주택’이다. 깡통주택을 방지하는 상한선은 매매가의 70%다. 정부가 나서서 매매가의 70%를 전세가 상한선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임차인 정책 중 이것만은 꼭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정책인가. “제도를 만들어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예컨대 국토부에서 만든 표준임대차계약서에는 임대인이 내지 않은 세금, 다가구 주택의 경우 선순위 보증금 등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임차인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사안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계약이 이뤄질지 전전긍긍하는 ‘을’의 입장인 임차인이 어떻게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하는 계약서를 내밀 수 있겠나. 부당한 특약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계약서가 현장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청년 위한 공공임대주택 확대20~30대 감당 가능한 가격에 공급신축보다 빈집 ‘매입임대’ 늘려야-새 정부는 전세 사기 근절 외에도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청년 주거 문제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공임대주택이라 해도 도심을 중심으로 비싼 가격에 공급되면 20~30대 주거 안정에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결국 20~30대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지방자치단체 등이 확보한 부지를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또 새로운 주택을 짓기보단 비어 있는 주택들을 매입해 빌려주는 ‘매입임대’ 방식도 확대해야 한다.” ■ 민달팽이유니온은 민달팽이같이 집이 없는 청년 세입자들의 연대체. 주거권 보장과 주거 불평등 완화를 위해 대학생들이 손을 잡고 2011년 출범했다. 8명으로 시작했지만 한국 사회의 주거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766명으로 회원이 늘었다. ▲전세 사기 피해 구제 ▲세입자 권리 강화 ▲공공임대주택 예산 확충 ▲주택 임대차 제도 개선 등을 촉구하고 있다.
  • “7·8월에는 ‘이 항공사’ 비행기 타지 마세요”…현직 기장의 경고

    “7·8월에는 ‘이 항공사’ 비행기 타지 마세요”…현직 기장의 경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한 기장이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항공사 비행기를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적어도 7, 8월에는 진에어 타지 마세요(feat. 현직 진에어 B737 기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 소속은 진에어로 표시됐다. 블라인드는 직장 이메일로 인증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다. A씨는 항공기 이용이 몰리는 여름 성수기에 진에어를 예약하면 갑작스런 비행 취소라는 불상사를 맞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는 비행기 조종사 부족을 꼽았다. 그는 “비행기 1대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조종사는 기장 8명, 부기장 8명 정도”라며 “현재 진에어에서 운용하는 항공기는 31대로 기장이 240명, 부기장이 240명 필요함에도 부기장은 185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한 무분별한 일정과 처우 불만 등으로 나가는 부기장은 많지만 들어오려는 조종사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타항공사는 휴무 월 10일을 보장받지만 진에어는 9일만 보장받는다”며 “그마저도 오는 7월 성수기에는 부기장 휴무를 월 9일에서 8일로 줄여 운영한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성수기니까 참을 수 있는 거 아니냐’, ‘안 아프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간 생체리듬을 무시 당하는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모두가 피로감에 찌들었다”며 “동남아에서 밤을 새우고 온 조종사가 다음 날 새벽 3시에 일어나 일본 비행을 가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만약 조종사 1명이 아프면 비행기를 조종할 조종사가 없다”며 “이렇게 취소된 일정이 여러분이 예약한 그 비행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처우에 대한 문제도 언급했다. A씨는 “피곤함에 노출된 조종사들은 회사에 개선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승무원들에게 지급되는 기내식에 곰팡이가 피어 있기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와 함께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있는 계란프라이와 빵 사진 등도 공개했다. 그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기장과 부기장은 서로 다른 식사를 한다는 이야기 들어봤을 거다. 그런데 서로 다른 식사를 해도 부실한 음식 때문에 식중독이 무서워 굶는 분들도 많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영진은 승무원 건강과 피로도는 무시한 채 비용 절감에만 목을 매고 있는데 이는 안전 운항에 있어 치명적인 부분”이라며 “차 운전 시 졸음운전이 매우 위험한 것처럼 안전 운항에 있어 조종사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에어를 이용 예정이신 분들은 졸리고 배고프고 혹은 배 아픈 직원이 조종하는 비행은 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진에어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다며 반박했다. 진에어 측은 “현재 진에어 보유 기재는 31대고 기성 운항 승무원은 435명”이라며 “1대당 기장 7명, 부기장 7명이 배치돼 있는데 이는 국토교통부 권고 사항인 대당 기장 6명, 부기장 6명을 충족하는 조건”이라고 매일경제 여행플러스에 밝혔다. 또한 “부기장 휴무 일수에 대해 하향 조정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기내식 관련해서는 “곰팡이 문제는 담당 부서에 접수된 것이 없으며 사진만으로는 빵의 검은 반점이 실제 곰팡이인지 여부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내식 공급업체 확인 결과 해당 사진으로는 당사에 공급된 제품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승무원 기내식은 직원들 의견을 통해 정기적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에어는 이번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설명 자료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 위장 이혼하고, 유령 직원 채용해 지원금…줄줄 샌 혈세 ‘1042억’

    위장 이혼하고, 유령 직원 채용해 지원금…줄줄 샌 혈세 ‘1042억’

    #.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2013년 결혼한 남편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면서 관할 구청에 이를 속이고 한부모가족 지원금을 받았다. 급여는 현금이나 자녀 명의 계좌로 받으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도 챙겼다. A씨가 이렇게 타낸 금액은 7000여만원에 달한다. 1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309개 공공 기관에서 부정하게 샌 나랏돈이 104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 54%(565억원)가 환수됐으며, 부정 수급자들에게 288억원의 제재부가금이 부과됐다. 주요 부정수급 사례로는 위장 이혼으로 재산을 숨기거나 타인 명의로 사업체를 운영하며 소득을 숨겨 생계·주거급여를 편취한 사례, 실제 근무하지 않는 인원을 허위로 등록하거나 비밀계약서를 작성해 급여 일부를 돌려받아 청년일자리창출지원금을 착복한 사례가 있었다. 이외 ▲중복 장비 영수증 제출로 연구개발비 수급 ▲운영하지 않은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허위 결제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환수결정액이 가장 컸던 항목은 생계급여로 267억원에 달했으며, 다음으로 주거급여(122억원), 사회보험료지원금(92억원), 산업·경제지원금(69억원) 등 순이었다. 코로나19 격리치료비 및 생활지원비는 27억원이 환수돼 전년 대비 415% 늘었고, 교육지원금도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82% 증가했다. 제재부가금이 가장 많이 부과된 항목은 청년일자리창출지원금으로 71억원이었다. 이어 연구개발비 관련 41억원, 포상금 관련 13억원이 뒤를 이었다. 장자철 권익위 심사기획과장은 “단순히 행정 착오에 따른 잘못된 지급에는 제재부가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며 “허위 청구나 목적 외 사용이 있을 때만 부과되기 때문에 통상 환수액보다 제재부가금이 적다”고 설명했다. 제재부가금 부과 주체는 중앙행정기관이 전체의 85.1%(245억원)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권익위는 연구개발 및 고용 촉진 관련 법령에 제재부가금 부과 근거가 잘 마련돼 있으며 부정수급 점검이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환수액과 제재부가금을 합한 전체 처분 금액은 2020년 457억원에서 2023년 1522억원으로 상승했지만 지난해 133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장 과장은 “2023년에는 코로나19 지원금 영향으로 금액이 크게 늘어났었다”고 설명했다.
  •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단 한 번도 北에 정통성 있다는 발언한 적 없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단 한 번도 北에 정통성 있다는 발언한 적 없다”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1일 “본인은 젊은 시절부터 단 한 번도 북한에 정통성이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거나 논문을 작성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일부 인터넷 매체 보도와 관련해 낸 입장문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 주장을 보도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전향한 북한 연구자인 고 김남식씨가 사상적 스승이라는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씨로부터 단 한 차례도 개인적 지도를 받은 적이 없으며, 그분이 주재한 세미나에 참석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 관한 연구에서 ‘내재적 접근법’을 주장한 사실이 없다”며 “오래전부터 ‘내재적 접근법’을 거부하며 북한에 관한 연구는 ‘안’으로부터 만이 아니라 ‘바깥’의 기준을 갖고 검토할 수도 있다는 ‘내재적 비판적 접근’을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북한 연구에서의 ‘내재적 접근법’은 북한의 행태 등을 평가할 때 한국 등 외부의 시각이 아닌 북한 입장에서 판단하는 것을 뜻한다. 이 후보자는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 주장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이 같은 일이 반복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부 보수성향 매체는 이 후보자가 ‘내재적 접근법’을 주장해 왔다고 전했다. 또 “노골적 친북활동을 한 김남식이 그의 사상적 스승”이라는 등이라고도 했다. 북한 전문가인 이 후보자는 참여정부 때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등을 맡았다. 이후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연세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이 후보자를 국정원장으로 지명했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 전국 최초 문화·체육·관광 거버넌스 모델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 전국 최초 문화·체육·관광 거버넌스 모델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회장 황대호 의원)가 1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민관협력 모델 개발: 경기도 맞춤형 거버넌스 연구』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정책에서 민간의 실질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통합형 민관협력 거버넌스 모델 개발을 목표로 추진됐다. 사단법인 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관계자 심층면접(FGI), 정책 사례조사, 조례 검토를 통해 실행 가능한 정책모델을 제시했다. 황대호 회장은 보고회에서 “문화·체육·관광 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현실에서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에 있어 민관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제도적 토대가 절실하다”면서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조례 제·개정과 운영 모델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정책 추진과 예산 반영을 위한 구체적 운영사례와 예산 추이도 함께 검토해달라”고 제언했다. 권혁성 책임연구원(아주대 공공정책학원장)은 “문화, 체육, 관광 세 분야의 특성과 역량 차이를 반영해 통합형과 개별형 모델을 동시에 제시하였다”며 “특히 문화 분야는 조례 개정만으로도 바로 거버넌스 체제 전환이 가능한 만큼 빠른 실행이 가능하고, 체육 분야는 포럼 형태의 협치 기반부터 단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책 수립과 민관협력 체계 정비,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행정 기반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은주 경기도의원,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정책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실현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기형 교육자치 모델의 핵심 과제로 ‘1시·군–1교육지원청 체계’로의 전환을 제안하며,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그리고 지역 중심의 다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제정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의 취지에 따라,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와 신설을 위한 법률 개정 및 행정절차 이행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은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들도 지역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는 사안”이라며, “정당을 초월한 공감대가 이미 형성된 만큼, 이제는 실질적인 행정절차 이행만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주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이후,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도, 교육부, 경기도교육청에 관련 요청을 공식화하고, 구체적인 실무 추진 체계를 마련하며 정책 실현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9월, 교육부가 통합지원청 분리 방안을 포함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자 “지역 교육 수요에 기반한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라며 환영 입장을 밝히고,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어 11월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추진 간담회’를 개최, 교육청, 지자체, 교육전문가 등과 함께 실무 논의 테이블을 구성하며 신설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2025년 3월에는 구리시청과 교육지원청, 학부모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한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 행정조직 구성·부지 선정·운영 방안 등 실무적 로드맵 수립에 착수한 바 있다. 이은주 의원은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은 단순한 행정조직 분리가 아니라,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보장하고 자치 분권의 교육 철학을 구현하는 시대적 요청”이라며, “이제는 교육청이 책임 있는 자세로 계획을 마무리하고, 도와 시가 긴밀히 협력해 실행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여정에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1시군-1교육지원청’의 실질적인 행정조치 이행과 입법적 뒷받침을 위한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 정한석 경북도의원,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정한석 경북도의원,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정한석 도의원(칠곡1, 국민의힘)은 「경상북도교육청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계획(5년)과 시행계획(매년)의 수립 ▲마음건강 증진 사업 ▲전문기관 위탁 ▲비밀의 보장 등으로 구성됐다. 정한석 의원은 “몇 년 사이 잇따라 발생한 교육계의 안타까운 사건·사고를 지켜보며 선제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직무 스트레스 환경에서 마음건강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여 각급학교와 교육기관의 전체 구성원을 아우를 수 있는 마음건강 증진 방안을 법제화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취지를 밝혔다. 정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경상북도교육청은 매년 ‘교원 심리치유 지원 사업’, ‘지방공무원 심리상담 치료지원 사업’, ‘교육공무직원 전문심리 상담(치료)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참여도가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 의원은 “마음건강·정신건강 등의 심리상담 사업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정보의 유출 및 낙인효과가 우려되는 등 구성원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보완하고자 제정안에는 ‘비밀의 보장’을 엄격하게 명시하였고, 개인정보의 익명 처리와 학교장·기관장 등 관리자가 일체 상담 내용을 알 수 없도록 강하게 규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발의된 조례안은 제356회 정례회에서 심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 “요리가 재밌어요” 순천시 왕조1동 중장년 남성 요리교실 운영 ‘호응’

    “요리가 재밌어요” 순천시 왕조1동 중장년 남성 요리교실 운영 ‘호응’

    “혼자 생활하다 보니 요리하는 법도 몰라 대충 먹었지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잘 배웠으니까 앞으로 식사를 잘 챙길것 같아요.” 순천시 왕조동에서 생활하는 A(67)씨는 “동사무소에서 요리방법을 가르쳐준다해서 처음에는 망설였는데 배우러 오길 아주 잘했다”며 “주변 사람들도 요리 얘기를 듣고 같이 갈건데 아쉽다고 하기도 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순천시 왕조1동 마중물보장협의체가 관내 홀로 생활하는 중장년들을 대상으로 요리교실 ‘나만의 행복밥상’을 운영해 호응을 받았다. 지난 10일 혼자 거주하는 중장년 6명이 3시간 동안 열성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왕조1동 마중물보장협의체가 전라남도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주민참여형 마을돌봄 안전망 구축)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지난해 ‘사랑의 영양죽 나눔’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한 사업이다. 요리교실은 혼자 거주하며 식생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남성들에게 요리하는 즐거움과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립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총 6회로 진행된다. 마중물 위원이 직접 강사가 돼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선정,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 만든 음식을 서로 맛보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주변 이웃과 나눔을 통해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혼자 밥 먹는 게 외롭기만 했는데, 이제는 내가 나를 위해 밥상을 차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숙 민간위원장은 “혼밥과 고립감에 노출되기 쉬운 중장년층이 함께 요리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살뜰히 살피고, 따뜻한 왕조1동 만들기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중장년 남성의 식생활 자립은 곧 건강한 노후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주민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왕조1동 마중물보장협의체는 행복 꾸러미(부식세트) 전달, 온기나눔 착한가게 운영, 김장김치 나눔 등 매년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펼쳐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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