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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적 1000개 육박”…이란 ‘핵시설’ 잿더미 (영상) [포착]

    “표적 1000개 육박”…이란 ‘핵시설’ 잿더미 (영상) [포착]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지난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을 기습 공격한 이스라엘이 핵 관련 인프라 및 시설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공군 전투기 50대가 14∼15일 밤새 테헤란 상공을 비행하며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인프라와 시설을 공격했다”라고 밝혔다. 또 “80여개 표적에는 국방부 본부, 핵프로젝트 핵심시설 방어혁신연구기구(SPND) 등이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3일부터 사흘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170개 이상의 목표물과 720개 이상의 군사시설을 공격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란 내 표적을 향해 출격하는 전투기와 핵시설 공격 순간 등이 담긴 자료를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핵 위협에 대한 공격을 계속 강화하고 있으며, 이란의 핵심을 손상시키고 무기 생산에 필요한 중요한 역량과 구성 요소를 박탈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의 표적에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나탄즈(샤히드 아흐마디 로샨) 핵시설과, 400㎞ 떨어진 이스파한의 핵시설 및 연료창고도 포함됐다. 14일 미국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 위성에도 이스라엘의 공습 후 잿더미가 된 이란의 최대 나탄즈 핵시설이 관측됐다. 우주·국제안보연구소(ISIS)의 분석에 따르면 나탄즈에서는 시범 연료 농축 시설과 전기 변전소의 피해가 확인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도 13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란이 우라늄-235를 60%까지 농축하던 시범연료농축시설(PFEP)의 지상 부분이 파괴됐다”라고 밝다. 다만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하 시설에 대한 물리적 공격 증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 “국가적 복수는 이제 시작” 이스라엘의 선제공습에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국가적 복수’를 다짐했다. 혁명수비대는 15일 성명에서 “‘국가적 복수’의 과정이 이제 막 시작했다. 시온주의자의 가짜 정권(이스라엘)은 파괴와 몰락의 운명에 처했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 사령관 외에 13일 이스라엘 공습에 숨진 항공우주군 고위급 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은 전투기는 물론, 각종 미사일, 우주발사체 개발과 운용을 총괄하는 이란 군사력의 핵심이다. 이스라엘은 자국을 직접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담당하는 항공우주군의 지휘부를 집중적으로 노린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 존립의 싸움”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같은 날 성명에서 “우리는 우리의 파괴를 계획하는 무자비한 적에 맞서 존립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라고 현재의 공습 작전을 규정했다. 또한 이란 공습 피해 지역인 텔아비브 남쪽 바트얌을 찾아 “이란은 의도적으로 저지른 민간인, 여성, 아동 살해에 매우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그는 못 박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이스라엘 시민은 현재의 상황이 우리 존립의 싸움 때문임을 알고 있다”며 “이란이 이스라엘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 보라”라고 했다. 그는 “이란이 2만기의 미사일을 보유했다고 생각해 보라”라며 “그것은 이스라엘에 실존적 위협”이라고 했다. 이어 “그게 우리가 파괴의 위협에서 우리를 구할 전쟁을 하는 이유”라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우리 목표를 달성하고 그들에게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 무기의 힘을 느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美, 이스라엘-이란 분쟁 개입할수도…푸틴 중재도 수용”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격화로 중동 전쟁 위기가 고조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오전 공개된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현재 진행 중인 분쟁에 우리(미국)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시간가량 통화한 것을 언급, 푸틴 대통령이 중재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열려 있다”며 “그는 준비돼 있다. 그가 이와 관련해 내게 전화했고, 우리는 오랜 시간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도 이날 엑스(X)에 트럼프 대통령의 ABC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면서 “러시아는 이란-이스라엘 분쟁 중재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최근 전면전 직전까지 치달았던 인도와 파키스탄 간 분쟁을 신속히 중재해 휴전 합의를 끌어낸 사례를 들며, 중재를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재를 위해) 현재 많은 통화와 만남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란과 이스라엘은 협상해야 하며 합의를 이룰 것이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도 곧 평화가 올 것”이라고 적었다.
  • 구로 ‘교통약자 동행버스’ 오늘부터 운행

    구로 ‘교통약자 동행버스’ 오늘부터 운행

    서울 구로구가 16일부터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한 ‘교통약자 동행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난 11일 동행버스 운행을 앞두고 주민들과 만나 “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선정돼 6500만원의 시비를 투입했다. 내년 1월까지 운행한다. 교통약자 동행버스는 신도림동 293 일원부터 구로구보건소, 구로구청을 잇는 노선이다. 구로구보건소, 신도림역, 구로구청 외에 송학경로당을 추가해 총 4개 정류장에 정차한다. 주요 이용 대상은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다. 당일 헌혈자, 다리에 깁스한 구민, 발목 또는 무릎 부상을 입은 경우 등 일시적 교통약자도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하루 8회 운영한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교통약자 동행버스는 최근 시내버스 노선 축소로 인한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고 지역 내 교통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에게 안정적인 교통수단을 제공해 생활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자치구별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공모사업이다.
  • ‘맞춤형 금연’ 지원하는 건강도시 양천

    ‘맞춤형 금연’ 지원하는 건강도시 양천

    서울 양천구는 금연을 희망하는 구민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구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금연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이곳을 찾는 구민은 일대일 금연 상담 및 교육과 개인별 맞춤 금연 보조제 사용법, 전문가와의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금연 의지가 있으나 흡연 사실을 밝히길 꺼리는 여성과 청소년 등을 위해 별도의 상담실을 마련해 보다 편안하고 비밀이 보장된 장소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할 수 있다. 주중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사업장과 아파트, 경로당 등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지난 1년간 구민 1291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했고, 참여자 중 531명(41%)이 금연에 성공하거나 유지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이용자 203명 중 37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를 보면 지난해 우리 구의 흡연율은 14.1%로 2021년 대비 3.2% 포인트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美,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승인… ‘황금주’로 경영 족쇄 채워

    美,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승인… ‘황금주’로 경영 족쇄 채워

    일본제철이 1년 반의 진통 끝에 US스틸 인수를 위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냈다. 하지만 인수액이 당초보다 10배 이상 늘면서 재무 부담이 커졌고, 승인 조건으로 체결한 ‘국가안보협정’으로 미 정부의 경영 간섭 여지를 남겨 향후 경영 안정성에는 의문부호가 따라붙는다. 일본제철은 141억 달러(약 19조 2860억원)를 들여 US스틸을 완전히 자회사화하는 인수 절차를 오는 18일(현지시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내렸던 인수 중단 명령을 수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US스틸이 발행한 ‘황금주’를 미 정부에 무상 제공하고, ‘국가안보협정’을 체결하는 조건으로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황금주는 의결권은 없지만 1주만으로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향후 구조조정이나 생산 재편 등 주요 경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 협정에는 일정 기간 해고와 공장 폐쇄를 제한하고, 이사회 과반수를 미국 국적자로 구성하는 등의 추가 조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카와 도모히사 일본 민간연구소 니혼소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이니치신문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앞으로도 여러 압력을 가해 올 것으로 예상되며 중요한 경영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본제철 측은 “황금주는 상징적 의미에 불과하며 의결권 100%를 확보해 경영 자율성은 보장된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황금주를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지지층의 반발을 잠재우는 동시에 일본제철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실제 일본제철은 인수 대금 외에도 2028년까지 110억 달러(15조 458억원)를 미국 내 생산설비에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제철은 미국 시장 내 기반 확보를 목표로 2023년 12월 매물로 나온 US스틸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은 인구 감소와 중국 철강업체의 저가 제품 파상 공세로 내수시장의 성장 여지가 줄어든 반면, 미국은 철강 수요가 일본의 1.7배에 달하고 자급률은 70%에 불과해 시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이 인수 계획은 지난해 대선을 의식한 전현직 대통령의 강한 반대에 가로막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후보 시절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으나 거래 시한을 나흘 앞두고 입장을 바꿔 극적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 농민엔 안정적 판로, 소비자엔 좋은 식재료… 상생의 가락시장 [유통 패러다임 바꾼 ‘가락시장 40년’]

    농민엔 안정적 판로, 소비자엔 좋은 식재료… 상생의 가락시장 [유통 패러다임 바꾼 ‘가락시장 40년’]

    리드미컬한 ‘호창’으로 흥 돋우고중도매인 30명 응찰기 눈치싸움건당 4초… 무 566t 20분 새 경매 끝 과거 개인 위탁상 일방적 가격 책정 공영도매시장 통해 공정한 값 정해1985년 6월 19일 국내 최초의 공영도매시장으로 문을 연 가락시장이 출범 40주년을 맞는다. 가락시장의 거래 규모는 연 227만t(하루 7500여t)으로 단위면적(1㎡)당 거래 기준으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시 수요의 55%,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거래량의 33%가 이곳에서 유통된다. ‘서울시민의 부엌’이자 한국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인 셈이다. 온라인 쇼핑몰과 해외직구, 새벽배송 등 유통 패러다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만, 가락시장과 도매시장법인들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버팀목으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산지 농민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통한 수익을, 소비자에겐 품질 좋은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불혹’이 된 가락시장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 보고 K농산물 유통의 미래를 전망해 본다. “자 이등품 2개(팰릿) 사요자, 사요자. (딩동) 8100원, 1171번.”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쯤, 경매사의 ‘호창’(呼唱)이 리드미컬하게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채소 2동에 울리고 있었다. “헤이요~ 헤이요~”, “바이자~ 바이자~”. 별 의미는 없지만 흥을 돋우며 입찰을 유도하는 추임새가 속사포 랩 같기도, 판소리 같기도 했다. 능숙한 호창의 주인공은 경력 20년의 김찬겸(46) 경매사. 그는 전자경매대에 올라 생산자, 품종, 수량, 등급을 외치며 부지런히 분위기를 띄웠다. 30여명의 중도매인은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경매 낙찰 상황을 보여 주는 40인치 모니터를 뚫어지도록 응시했다. 손에 쥔 리모컨처럼 생긴 ‘응찰기’를 누를 타이밍을 놓칠 새라 긴장한 모양새였다. 잠시 뒤, 낙찰을 알리는 ‘딩동’ 소리가 울리자 탄식의 한숨과 안도의 환호가 엇갈렸다.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 팔고 싶은 출하자, 농민의 땀이 밴 물량을 남김없이 팔아 주려는 경매사, 어떻게든 싼 가격에 사 가려는 중도매인 사이의 ‘밀당’(밀고 당기기)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날 전북 고창과 제주 등에서 온 무 566t의 경매는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거래액은 총 2억 7500만원으로 건당 4~5초 남짓이면 경매가 끝나기 때문에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40년 경력의 배추 중도매인인 정자환 대성농산 대표는 “채소는 공산품이 아니기 때문에 100% 완벽한 물건이란 있을 수 없고, 내가 가장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면서 “채소 경매엔 베테랑이 의미가 없고, 아무리 오래해도 ‘1학년’일 뿐”이라며 웃었다. 산지 농산물은 이처럼 ‘출하자(농민·출하단체·산지유통인)-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소매상(대형마트·재래시장)-소비자’ 단계를 거쳐 식탁에 오른다. 산지에서 도매시장법인에 판매를 위탁하면, 법인은 경매를 통해 중도매인에게 물량을 넘긴다. 도매법인은 경매가 끝나면 판매 대금에서 수수료를 떼고 곧바로 출하자에게 값을 치른다. 그러면 중도매인이 재래시장과 슈퍼마켓 등 소매상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식자재 업체와 대형 음식점에 판매한다. 가락시장을 비롯한 공영도매시장의 도매법인들은 경매를 통해 도매가격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우월적 지위를 지닌 개인 위탁상이 부르는 게 값이었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투명한 상장(上場) 경매제도가 도입돼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공정 가격’이 형성된다. 작황이 부진해 공급량이 줄면 경매 낙찰가가 올라 소비자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늘면 가격이 저렴해진다. 품질이 뛰어난 농수산물은 낙찰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백화점 등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과일의 등급은 대체로 높은 편이다. 도매시장법인은 농민 소득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도매시장 경매 가격이 산지에서 기준가격으로 활용되면서 농민을 대상으로 한 ‘가격 후려치기 매입’이 대부분 근절됐다. 또 도매법인은 농민에게 해당 작물의 전국 작황과 시세 정보를 수시로 제공해 납품할 때 가격 손해를 입지 않도록 돕는다. 도매법인 관계자는 “도매법인은 수수료만 떼고 농어민에게 즉각 대금을 치르는 등 양측의 이익 구조가 비례하기 때문에 한배를 탄 사이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가락시장 등을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강민규 유통이사는 “가락시장은 1985년 개장 이후 농수산물 유통 중심지로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면서 “유통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유통 혁신과 공익 기능을 강화해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생산자·소비자·유통인이 다 함께 상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제값 챙겨주고 판로까지 확보… 도매시장법인은 농민 동반자”

    “제값 챙겨주고 판로까지 확보… 도매시장법인은 농민 동반자”

    “도매시장법인은 농민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버팀목, 멘토입니다.” 한입 베어 물면 단단한 과육에서 달콤 짭쪼름한 과즙이 터져 나와 ‘짭짤이’란 별칭을 얻은 대저토마토를 출하하는 부산 강서구 대저농협의 류태윤(65) 조합장은 15일 농어민과 도매시장법인의 관계를 이렇게 규정했다. 그는 직접 토마토를 생산하는 농민이자 대저농협 소속 470여 농가가 생산하는 연간 1만 4476t의 절반을 가락시장에 유통하는 산지 출하자다. 류 조합장은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을 이끄는 열쇠로 도매시장법인과 농민의 파트너십을 꼽았다. 그는 “도매시장법인은 수십년간 농수산물을 수집하고 분산해 온 유통 전문가이자 농어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계약 재배나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대형마트로 곧바로 유통하는 사례도 있는데, 품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농민이 낭패를 볼 수 있다”면서 “도매시장은 작황이 좋지 않아도 출하품을 모두 받아 주는 만큼 농민에겐 최후의 보루가 된다”고 밝혔다. 도매법인이 농가 소득을 보전해 주는 ‘판로 버팀목’이란 의미다. 그러면서 “가락시장 경매는 지방 도매시장 가격을 정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면서 “전자경매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격에 대한 불신도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가락시장의 서울·동화·중앙·한국·대아청과 등 도매시장법인에 대해선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언급했다. 류 조합장은 “도매법인에서 올해에만 세 번이나 부산 대저로 출장을 내려와 전국의 토마토 산지 정보를 공유하고 조언해 줬다”면서 “도매법인 제안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 성향을 고려해 2020년부터 소포장 단위를 5㎏에서 2.5㎏으로 줄였는데 지금은 이 단위가 전국 토마토 유통의 표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도매시장과 직거래와 같은 다양한 유통 채널이 생기고 있지만, 농산물 유통의 중심이 가락시장이라는 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치적 발언, 李대통령에 도움 되면 하는 것… 野와도 타협해야”

    “정치적 발언, 李대통령에 도움 되면 하는 것… 野와도 타협해야”

    더불어민주당 5선 의원인 정성호(64)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1987년 3월 사법연수원에서 만난 뒤 38년째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이 대통령보다 두 살 위인 정 의원은 때론 친형처럼, 때론 멘토처럼 역할을 하며 산전수전을 겪었다. “독한 사람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는 이 대통령의 농담 섞인 충고에도 끝까지 곁을 지켜 대통령 만들기에 성공했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국가인재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정부의 밑그림을 그렸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반대편 사람들을 중용해 국민통합 메시지를 줬다. 이재명 정부 1차 인선은 그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지역은 대구·울산과 경북·강원이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지역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 지역을 적극 지원해 잘살게 만드는 게 진정한 통합이다. 어느 특정 지역의 출신들, 보수 인사 등용은 일회성에 불과하다.” 특정 지역 인사 등용, 일회성 한계TK·강원 등 돕는 게 진정한 통합-앞으로 있을 장관 인사가 관심이다. 국가인재위원장을 하면서 장관 후보자들을 부처별로 3순위까지 정해 추천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장관들을 따로 추천한 것은 아니다. 제 일은 대선 2주 전쯤 사실상 끝났다. 동료 의원들과 관가의 여론을 듣고 자료를 수집해 저의 주관적 평가를 배제한 채 대통령께 파일만 넘겨줬다. 어느 분이 어느 부서에 적임자라는 식의 구체적인 인사 추천은 하지 않았다.” -국민추천제를 하고 있는데 포퓰리즘의 우려도 있다. “표 많이 얻은 사람이 임명되는 게 아니다. 기본적인 인사 데이터를 수집하는 차원이라고 보면 된다. 추천된 한 사람 한 사람을 인사혁신처나 민정수석실에서 검증할 것이다. 추천 과정에서도 국민의 여론을 듣는 게 좋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어서 포퓰리즘으로 흐를 가능성은 없다.” 장관 후보자 인사 따로 추천 안 해 오광수, 대통령 신뢰로 임명한 듯-자진 사퇴한 오광수 전 민정수석을 추천했나. “오 전 수석은 대통령과 저와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같은 반이었지만 38년 동안 전화 한 번 한 적 없다.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부터 오 전 수석의 자문을 받고 그 과정에서 신뢰가 생긴 것이라고 추측해 본다. 대통령과의 직접적 신뢰로 임명된 것 같다.“ -성남·경기 라인이 인사를 좌지우지한다는 비판이 많다. 정권 초기 인사 검증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어느 정권이든 대통령과 오랫동안 신뢰 관계를 유지해 온 이들이 권력의 핵심이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성남·경기 라인이라는 자체로 비판받을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그런 공직자들을 뽑아내는 게 중요하다.” -‘친명 좌장’ 입장에서 잡음이 나오는 인사 문제를 조종해야 하지 않나. “38년간 함께 지냈으니 정치인 중에서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람인 것은 맞다. 이제 나 같은 사람은 대통령과 한 발짝 떨어져 있는 게 좋다. 대통령의 리더십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 ” -그럼 앞으로 계속 대통령과 거리를 둘 생각인가. “여론 같은 것이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구체적으로 인사와 관련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승엽 임명, 이해충돌 동의 못 해형소법 중단, 野 의견 더 들어봐야-이승엽 변호사의 헌법재판관 임명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헌법재판관은 헌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일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국가의 민주적 헌정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일이다. 부장판사까지 한 이 변호사가 그런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 이해충돌될 여지는 없다고 본다. 단지 이 대통령 사건을 맡았다고 해서 헌법재판관으로 부적격하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민주당이 형사소송법과 법원조직법,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하려다 대통령의 지시로 일단 중단했는데. “잘했다고 본다. 야당의 의견을 한 번 더 들어보는 게 필요하다. 특히 형사소송법 개정과 관련해 ‘수사와 기소’는 물론이고 진행 중인 ‘재판’도 당연히 불소추에 포함된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국민도 그 점을 알고 대통령으로 선택한 것이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사법적 논란에서 자유롭게 함으로써 직무 집행의 안정성을 갖게 하자는 취지다.” 당내 강경 의견 나올 때마다 반대 내 정치 위해 스스로 광 판 적 없어-큰 현안이 있을 때마다 중도적인 입장을 취해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열렬 지지자들로부터 ‘수박’(비명계를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말을 듣곤 했다. “내가 정치적 발언을 하는 기준은 이재명에게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는 잣대에 철저하게 따랐다. 당내에서 강경한 주장이 나올 때마다 내가 반대했다. 야당과도 타협하고 대화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당의 강경 지지자들이 비난한다. 최근에도 (조국 전 의원 사면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제명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고) 비난 문자를 많이 받고 있다. 나는 단 한 번도 정성호 정치를 위해 스스로 광을 판 적이 없다.” -내년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하나. “입법권을 갖고 있는 민주당이 행정권을 장악하면 독재할 것이라는 우려도 일부 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 국회의 정치를 정상화하고 정치를 복원해야 국민통합이 이뤄진다. 5선 의원으로서 그런 노력을 할 것이다. 의장이 되고 안 되고는 의원들이 선택하는 것이다. ”
  • US스틸, 일본제철 품으로...트럼프 ‘황금주’로 경영 간섭 나설까

    US스틸, 일본제철 품으로...트럼프 ‘황금주’로 경영 간섭 나설까

    일본제철이 1년 반의 진통 끝에 US스틸 인수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하지만 인수액이 당초보다 10배 이상 늘면서 재무 부담이 커졌고, 승인 조건으로 체결한 ‘국가안보협정’으로 미 정부의 경영 간섭 여지를 남겨 향후 경영 안정성에는 의문부호가 따라붙는다. 일본제철은 141억 달러(약 19조 2860억원)를 들여 US스틸을 완전히 자회사화하는 인수 절차를 오는 18일(현지시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내렸던 인수 중단 명령을 수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US스틸이 발행한 ‘황금주’를 미 정부에 무상 제공하고, ‘국가안보협정’을 체결하는 조건으로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황금주는 의결권은 없지만 1주만으로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향후 구조조정이나 생산 재편 등 주요 경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 협정에는 일정 기간 해고와 공장 폐쇄를 제한하고, 이사회 과반수를 미국 국적자로 구성하는 등의 추가 조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카와 도모히사 일본 민간연구소 니혼소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이니치신문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앞으로도 여러 압력을 가해올 것으로 예상되며, 중요한 경영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본제철 측은 “황금주는 상징적 의미에 불과하며, 의결권 100%를 확보해 경영 자율성은 보장된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황금주를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지지층의 반발을 잠재우는 동시에, 일본제철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실제 일본제철은 인수 대금 외에도 2028년까지 110억 달러(15조 458억원)를 미국 내 생산설비에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제철은 미국 시장 내 기반 확보를 목표로 2023년 12월 매물로 나온 US스틸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은 인구 감소와 중국 철강업체의 저가 제품 파상공세로 내수시장 성장 여지가 줄어든 반면, 미국은 철강 수요가 일본의 1.7배에 달하고 자급률은 70%에 불과해 시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이 인수 계획은 지난해 대선을 의식한 전·현직 대통령의 강한 반대에 가로막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후보 시절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으나, 거래 시한을 나흘 앞두고 입장을 바꿔 극적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 섬 주민 해상 교통권 확보…‘유부도’ 내년 6월 시범 운항

    섬 주민 해상 교통권 확보…‘유부도’ 내년 6월 시범 운항

    충남지역 섬 주민들의 해상 교통권 확보를 위한 여객선 운항이 확대된다. 섬 지역과 육지를 잇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여객선 투입을 늘리고 노후 선박은 신형으로 대체해 주민들의 이동 및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선박 건조 사업은 서천 유부도 부정기선과 보령 대천∼외연도, 오천∼선촌을 운항하는 국고 여객선이다. 유부도 부정기선은 오는 9월 건조를 시작해 내년 6월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 유부도는 58가구, 83명이 거주하는 서천 유일의 유인섬이자, 섬 주변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생태관광 명소로 꼽힌다. 그러나 정기 여객선이나 도선이 없어 주민들의 이동권 및 의료·교육·생활 기반 접근이 제한되고 방문객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타당성 평가 용역을 통해 부정기선 운항을 추진 중이다. 도는 선박 운항으로 유부도 주민들의 이동 및 접근성 개선으로 정주 여건 강화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국가 보조항로인 대천∼외연도와 오천∼선촌 항로는 신규 여객선이 투입된다. 우선 대전~외연도에는 260t급(승선 인원 190명) 여객선이 연내 건조를 완료하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천∼선촌 항로는 지난달 150t급(승선 인원 104명) 규모로 설계용역이 발주된 가운데 내년 말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해저터널 개통 이후 이용객 감소로 운항 중단 위기에 놓인 보령 대천∼효자도∼선촌 항로에 내년까지 연간 10억원의 운항지원금을 지원한다. 도와 보령시는 2023년 6억원, 2024년부터 연 10억원을 지원해 운항을 유지하고 있다.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은 “섬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상교통 기반 확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란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서도 사망자 잇따라…부상 40여명

    이란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서도 사망자 잇따라…부상 40여명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습에 대해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이스라엘에서도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미 CNN방송은 13일(현지시간) 야히엘 레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레이터 대사는 이란의 공습으로 여성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 여성은 텔아비브 동남쪽 라마트간 지역에서 무기 파편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레이터 대사는 CNN에 “오늘 이란에서 탄도미사일이 세 차례 총 150기 발사됐다”며 “이란은 2000기에 가까운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보복을 계속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이스라엘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은 이란 국민이 아니라 핵을 보유하려는 정권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이터 대사는 또 이란에 대한 공격을 완료할 때까지 핵 인프라 파괴 규모는 정확히 집계할 수 없다며 “우리 분석에 따르면 이란의 핵 인프라를 영원히, 완전히 무력화하는데 매우 근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히브리어 언론을 인용해 이스라엘 중부 리숀 레지온의 주거용 건물에 이란 미사일이 직접 타격해 추가로 한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스라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란은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해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군사공격을 감행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지금까지 고위 군 관료를 포함해 78명이 순교(사망)했고, 320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이 중 압도적 다수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이었다”라고 비판했다.
  • 이란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서도 사망자 잇따라…부상 40여명

    이란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서도 사망자 잇따라…부상 40여명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습에 대해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이스라엘에서도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미 CNN방송은 13일(현지시간) 야히엘 레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레이터 대사는 이란의 공습으로 여성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 여성은 텔아비브 동남쪽 라마트간 지역에서 무기 파편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레이터 대사는 CNN에 “오늘 이란에서 탄도미사일이 세 차례 총 150기 발사됐다”며 “이란은 2000기에 가까운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보복을 계속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이스라엘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은 이란 국민이 아니라 핵을 보유하려는 정권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이터 대사는 또 이란에 대한 공격을 완료할 때까지 핵 인프라 파괴 규모는 정확히 집계할 수 없다며 “우리 분석에 따르면 이란의 핵 인프라를 영원히, 완전히 무력화하는데 매우 근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히브리어 언론을 인용해 이스라엘 중부 리숀 레지온의 주거용 건물에 이란 미사일이 직접 타격해 추가로 한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스라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란은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해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군사공격을 감행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지금까지 고위 군 관료를 포함해 78명이 순교(사망)했고, 320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이 중 압도적 다수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이었다”라고 비판했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열흘, 실용외교도 출발… “가치와 실리의 균형” [외안대전]

    이재명 정부 출범 열흘, 실용외교도 출발… “가치와 실리의 균형” [외안대전]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꼭 열흘이 됐습니다.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외교안보 현안이 줄줄이 이어졌고,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한 지 열흘 남짓 만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공식 외교무대에 데뷔하게 됩니다. 숨 가쁘게 움직이며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도 차츰 윤곽을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협력을 지속하며 국익 위주의 실용외교로 주변국을 관리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조금 늦어지는 감이 있다는 우려도 나오긴 했지만,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를 시작으로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연달아 통화하며 주요국 정상과의 소통을 순조롭게 시작했습니다. 이어 25조원에 달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체결한 체코와 네 번째 통화를 했고, 이어 핵심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국방·방산 협력 등을 활발하게 지속하고 있는 호주, 우리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베트남 정상과 통화했습니다. 한국과의 협력 범위를 부쩍 넓히고 있는 인도태평양 및 아세안 국가와의 경제적 이익 등 실질적인 협력을 우선한 소통이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일관계가 극도로 악화했던 전례 등으로 이재명 정부의 한일관계 기조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는데,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와의 통화에서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 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보다 앞서 지난 4일 이 대통령은 직접 첫 인선을 발표한 뒤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그대로 진행할 것인지 묻는 질의에 “국가 관계에는 정책의 일관성이 중요하다”며 “신뢰의 문제에 있기에 그런 점을 일단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양국 간 일관된 정책 흐름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당장 제3자 변제 해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거나 무효화하는 조치를 고려하지는 않을 것이란 취지로 해석됩니다. 지난 10일 이뤄진 외교부 차관 인사로 새로 자리를 맡은 신임 외교부 1,2차관의 메시지에서도 실용외교의 그림을 일부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외교안보 자문기구였던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내 실용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김진아 신임 외교부 2차관은 취임사를 통해 실용외교에 대해 “가치와 실리의 균형을 맞추고 전략적인 자율성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위협을 관리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정교한 외교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지난달 21일 실용외교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도 “실용외교는 단순히 실리를 추구하는 외교가 아니라 가치와 이익의 균형, 전략적 자율성 확보, 위험관리와 기회 확대를 도모하는 외교 기조를 의미한다”며 “한국의 외교 전략은 진영과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시킴으로써 국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변국 중심 외교를 벗어나 글로벌사우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다자 플랫폼과의 협력을 넓혀 규범, 개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교적 레버리지를 확대해 미중 사이의 공간을 넓히자는 것입니다. 외교부의 주요 실장급 당국자들보다 후배로 외교부에선 전례 없는 ‘기수 파괴’ 인사로 화제를 모은 박윤주 1차관은 지난 12일 취임사에서 “2차 대전 이후 형성돼 온 국제질서의 룰이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고, 한반도와 주변 강국의 지정학적, 국제경제적 역학이 요동치고 있다”며 “이제 외교는 국가의 생존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 매일매일의 삶에 다가온 민생에 직결된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부 동료 한 분 한 분의 비상한 각오와 대처를 요구한다”며 상명하복 구조를 벗어난 자유로운 토론, 유연하고 전략적인 사고 등을 주문하며 외교부 조직 문화의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외교 무대에 오릅니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과도 첫 대면 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고 다른 참가국 정상들과도 회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 출범한 한국 정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큰 데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비롯해 미국이 최근 더욱 압박을 가하는 대중 견제를 위한 역할 확대 등 미국은 물론이고 일본, 유럽 국가들과도 논의해야 할 과제가 산적합니다. 이런 가운데 다자 회의 참석을 통해 주요 국가 정상들과 두루 관계를 기회로도 여겨집니다. 다만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도 고민의 과정이 있었지만 참석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서방 중심의 군사동맹인 나토는 2022년 이후 인태지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4개국(IP4) 정상들을 초청해 왔습니다. 일부에서는 유럽의 군사동맹 회의에 참석하면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러시아와 북한을 비판하거나 미국과 유럽의 대중 견제 기조에 동참해야 할 가능성이 있는데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데 부담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던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취임 초기 국내 상황도 녹록지 않은 가운데 잇단 순방에 대한 부담도 고민의 요인이 됐지만, 만약 IP4 초청에 응하지 않고 불참하면 안보 협력을 모색해 오던 회원국 등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고려에 참석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 대통령이 한국의 입장을 어떻게 설정하는지 역시 실용외교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달 또는 8월 안에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갖고, 9월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자 9월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야 한국의 위상과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출범 반년 안에 이 대통령 앞에 줄줄이 놓여 있는 외교 무대들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구상을 바람직하게 실현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3일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과 취임 후 처음으로 회동한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외교무대에서 국익을 굳건히 지키며 유연하고 실용적인 외교를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발달장애인과 함께한 10번째 체험활동… 국립농업박물관 견학

    이오수 경기도의원, 발달장애인과 함께한 10번째 체험활동… 국립농업박물관 견학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3일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이용인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국립농업박물관을 방문해 전시 관람과 쿠키 만들기 등 문화체험 활동을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농정해양위원회와 함께하는 국립농업박물관 관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며, 이오수 의원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들과 함께한 열 번째 체험활동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재활반ㆍ스포츠반 등 시설 이용인 16명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교사 등 총 29명이 참여해 농업전시관 관람, 이론교육, 캐릭터 쿠키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쉽고 즐겁게 배웠다. 이오수 의원은 “발달장애인의 문화ㆍ여가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문화접근권은 시혜가 아닌,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보장돼야 할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 번째 활동까지 함께해온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오늘의 체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배려하는 지역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의회 차원에서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오수 의원은 지역 장애인복지기관과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결산서 성과지표 왜곡·부실 지적

    이은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결산서 성과지표 왜곡·부실 지적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6월 13일(금)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심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고등학생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사업의 집행 부진과 진학교육 지원사업의 성과지표 왜곡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결산설명서 전면 개편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원은 “타 시도 교육청은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을 원활히 시행했음에도, 경기도교육청은 사회보장협의회와의 협의 지연으로 1년 가까이 사업 추진이 늦어졌다”며 “그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은 650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해당 사업이 ‘1회 지원, 100% 달성’으로 성과가 기재된 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23억 원의 불용액이 발생한 이상 실제 지원 수준은 0.8~0.9회 수준에 불과하다”며, “성과지표가 예산 실집행과 괴리된 채 형식적으로 작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학교육과에서 추진한 대입 진학상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이 의원은 “경기도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는 약 13만 명에 달하는데, 실제 1:1 진학상담 실적은 1천여 명 수준”이라며, “이 수치를 기반으로 100% 성과 달성이라 표기한 것은 명백한 지표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결산설명서 작성 방식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등 타 시도에 비해 설명력과 정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결산설명서는 위원들만 보는 내부 문서가 아니라, 도민과 교육 주체가 함께 검토하는 공적 자료인 만큼, 총 수요자 대비 실적 비율 등 구체적 수치 기반의 설명서로 개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은 “지적하신 부분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내년부터는 실질적 수치를 기반으로 한 성과지표를 만들 수 있도록 내부 논의를 거쳐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10억 투입하고도 애물단지 전락... AI푸드스캐너 사업실효성 강력 비판

    김현석 경기도의원, 10억 투입하고도 애물단지 전락... AI푸드스캐너 사업실효성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현석 의원(과천시, 국민의힘)은 13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의에서 ‘AI 푸드스캐너’ 사업의 낮은 실효성과 특정업체 독점 구조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김현석 의원은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목표로 2023년부터 추진된 AI 푸드스캐너 사업에 약 10억 원이 투입됐지만, 실제 이용률은 39%에 불과하다”며 “학생 3명 중 1명만 사용하는 급식실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성남외고 사례를 언급하며 “2천만 원 넘는 예산으로 4대의 장비가 설치됐지만 이용 실적은 ‘0건’으로 사실상 방치됐다”고 지적했고, “김포 가현초는 두 차례에 걸쳐 4,189만 원을 투입했지만, 이용률은 45%에 불과했다”며 실효성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사업은 식사 전후의 음식량을 AI로 분석해 잔반량을 측정하는 구조지만, 김 의원은 “설치된 학교 중 22곳은 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퇴식 후에만 장비가 설치돼 사업의 핵심 목적 자체를 달성할 수 없는 구조”라며 사업계획의 부실함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본예산 사업임에도 수요조사가 하반기에 진행되면서 계획 수립이 지연됐고, 설치 실적 역시 당초 목표의 32%에 불과한 40개교에 그쳤다”며 “핵심 목표였던 잔반량 감소 효과는커녕, 오히려 전년 대비 7% 증가하는 역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중복 경기도교육청 협력국장은 “설치된 장비가 무용지물로 전락하지 않도록 후속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잔반 감축 효과는 제한적이었던 만큼, 앞으로는 음식물 줄이기나 환경 교육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요조사 시기와 설치 여건 등 현장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인정하며, 지적해주신 사항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고 말하며 김 의원의 지적을 수긍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해당 장비는 누비랩이라는 단일 업체가 전량 수주한 신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 구조가 형성돼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남은 장비들이 무용지물로 전락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유사 사업에서는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김영희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 개정안 통과

    김영희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 개정안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3일 소관 상임위인 교육기획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유보통합 정책 추진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영유아 유보통합 현장 자문위원회’에 경기도교육청뿐 아니라 경기도 및 시·군 지방자치단체의 보육 담당부서와 관련 유관기관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영희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유보통합은 교육청만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현재 자문위원회는 교육청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의 현실적 의견이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개정안은 ▲영유아 유보통합 현장 자문위원회 위원 정수를 기존 21명 이내에서 23명 이내로 확대하고, ▲위원 위촉 대상에 경기도 및 시·군 보육 담당 공무원과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을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영희 의원은 “이번 개정을 통해 자문위원회가 보다 다양한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정책 협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전환되길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보통합 정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7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서관의 성공적인 개관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 촉구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서관의 성공적인 개관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 촉구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13일(금) 열린 미래평생교육국(강현석 국장)에 대한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에서 경기도서관 건립 및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도민을 위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건립 및 운영 계획 수립을 촉구하였다.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서관의 성공적인 개관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투명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여러 시스템 구축 및 시설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철저한 예산 관리와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도서관 건립 및 운영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인애 의원은 “웹서비스 플랫폼 개발 1차 사업의 예산 집행 현황은 불용액이 165백만원 발생하여 집행률이 70%로 부진하다”며, “본 사업이 계속비 예산 사업으로 계약기간이 ’24.7.~’25.4월이어서 집행잔액을 2025년도 사업비로 ‘명시이월’ 또는 ‘사고이월’하였어야 하나, 이월하지 못하고 불용한 것은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타당성 있게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때 세심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정보시스템 인프라 구축 및 웹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이 완료되었다면 시스템 구축 후의 유지·관리를 위한 무상 A/S 기간 계획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야 한다”며, “초기 구축 단계에서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현석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웹서비스 플랫폼 개발 1차 사업의 경우 2024년도에 사업을 완료하지 못하였다면 집행잔액을 2025년도로 이월조치를 하여 사용했어야 함에도 불용한 것은 행정착오로 발생하였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한 “도서관의 정보시스템 시스템 등의 유지·관리를 위한 무상 A/S 기간은 준공 이후 계약기간이 결정된다며 운영에 차질 없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애 의원은 “모든 사업의 예산을 편성할 때에는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명확하고 세부적인 산출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2025년 본 예산 중 디자인가구 및 사인몰 제작 예산과 같이 세부 산출 근거를 의회가 요구하면 적극적으로 응하여 상세 내역을 제공함으로써 예산 편성의 신뢰성을 확보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효율적인 자원 배분 및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문형배 전 헌재 소장 권한대행 “국민 통합 가장 중요”

    문형배 전 헌재 소장 권한대행 “국민 통합 가장 중요”

    “사회통합은 민생 회복을 의미하는 만큼 국민 통합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3일 사회통합은 민생 회복이라며 이같이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전 대행은 이날 전남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가진 ‘헌법의 관점에서 교육을 생각하다’를 주제의 강연에서 “새 정부가 민생 회복과 사회통합을 외치는데 그 둘은 결합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광주전남)이 길러낸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 위기를 무엇으로 극복했겠느냐. 국민통합으로 극복하셨다”며 “국민이 똘똘 뭉쳤을 때 민생도 회복되고 위기도 극복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행은 “사회통합은 민생 회복이고, 모든 정부에서 그렇다”며 “그런데 자꾸 잊어버린다. 국민통합이나 민생 회복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있다고 지도자가 착각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대개 끝이 좋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 제31조는 교육받을 권리를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시민이 되고, 민주시민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이야말로 민주주의의 핵심이다”며 교육의 헌법적 의미와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연 후 문 전 대행은 전남 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열고 일상에서부터 표현의 자유, 저널리즘, 교육의 정치적 중립 등 민주주의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 전 대행은 “우리나라에는 참인데도 권력자, 유력자의 명예를 훼손하면 안 된다는 법이 있다”며 “참이라면 공인에 한해서는 마음껏 말할 수 있고, 참과 거짓을 모르는 영역에서는 반론을 허용하고 상당한 노력을 했을 때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고 공인에 대한 명예훼손죄 적용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비상계엄의 조기 해제는 5·18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 덕분에 (시민들이) 국회 주변을 둘러싸고, 장갑차 밑에 드러눕고, 군인들의 총을 잡았다”고 했다. 이어 “탄핵 선고 결정문에 ‘군경의 소극적인 업무수행, 시민들의 저항으로 비상계엄이 조기 해제된 것을 두고 탄핵의 중대성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나온다. 그게 5·18 이야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강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대중 교육감 비롯해 학생, 학부모,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경북교육청 2024년 결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경북교육청 2024년 결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 12일 2024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에서 교육위원들은 전교조 사무실 임대계약, 성과지표 신뢰성, 예비비 편성 기준, 학교회계 부적정 사례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이를 통해 도교육청의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채아(경산3) 위원장은 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실이 지역 상가 시세의 2배에 달하는 임대료(월 300만원)로 계약된 사실과 함께, 추가적인 보증금 및 이면계약의 존재가 드러났다면서 도민의 혈세로 시세에 맞지 않는 고액 임대료를 지불한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질타하고, 관련 계약의 해지 및 개선을 요구했다. 차주식(경산1) 위원은 교육청이 제시한 만족도와 성과 달성률이 다수 100%를 초과한 점에 대해, “지표 설정 자체가 지나치게 낮아 실질적인 사업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참여 인원수·설문 결과 등 정량 중심의 평가 지표를 보완해 정성적 성과와 교육 효과를 반영할 수 있는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황두영(구미2) 위원은 집중호우 등 반복적 재난 피해 복구비가 예비비 항목에서 학교시설 환경개선비 등 타 항목으로 집행된 것에 대해, 재난대응 항목 신설 등 항목 구분의 명확화가 필요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한석(칠곡1) 위원은 민간보조금 지원에서 자부담이 반영되지 않거나, 사업 전 과정에 대한 감독 없이 보조금만 지급하는 사례가 확인됐었다면서 단순히 예산을 지원하고 결과만 보고받는 방식이 아닌, 예산 편성부터 집행·정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행정의 책임감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종호(구미6) 위원은 모듈러교실과 전자칠판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모듈러교실에 대해서는 낙찰 결과와 편성 단가 간의 괴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산 단가 조정 및 수요예측 정밀화할 것을 요구하고, 전자칠판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공정 시연 기회 보장, 가격 비교 시스템 마련, 시연 지침 이행 점검 등 구매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관리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희수(포항2) 위원은 BTL사업관련 주요사업설명서와 결산검사의견서의 차이가 나는 이유를 물으며 원금만이 아닌 원금과 이자를 모두 포함할 것을 주문했으며, 낙찰률에 따른 불용액이 많은 것이 나쁘거나 좋다고 판단할 수 없으나, 예산잔액이 사장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경숙(비례) 위원은 미수납액 과다와 불납결손액 발생 사유를 물으며 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감사 등을 통해 미수납액을 줄일 것과 불납결손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채아(경산3) 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학교회계 집행 실태에 대해 언급하며 “계약서 작성일 미기입, 검수 일자 누락, 부적정 물품 구매, 외부 위탁과 관련한 증빙 미비 등 다수 학교에서 회계처리의 기초적 오류가 발견됐다”고 말하며 “학교 단위 회계에 대한 일관된 집행지침과 실무자 대상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추후 집중 점검을 예고했다.
  • “1만 4000원의 기적”…시각장애 노인의 선행, 수천만 원 ‘돈쭐’로 돌아왔다

    “1만 4000원의 기적”…시각장애 노인의 선행, 수천만 원 ‘돈쭐’로 돌아왔다

    낯선 이에게 베푼 작은 선행이 수천만 원대 기부금으로 돌아온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이 이야기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선행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 지미 다츠를 통해 알려졌다. 다츠는 최근 한 식료품점에서 린네이라는 여성을 우연히 만났다. 그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수프 한 캔을 사려고 하는데 1달러만 빌려달라”고 부탁하자 린네이는 망설임 없이 “몇 개 더 사라”며 10달러를 건넸다. “정말 괜찮으세요?”라는 질문에도 린네이는 큰돈이 아니라며 거듭 돈을 권했다.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다츠는 “사실 돈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500달러(약 68만원)를 건넸다. 잠시 머뭇거리던 린네이는 “이 돈이면 한여름에 전기세가 많이 나와도 집세를 낼 수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알고 보니 린네이는 한쪽 눈이 실명된 부분 시각장애를 앓고 있었고, 완전히 시력을 잃은 쌍둥이 언니 리네트를 홀로 돌보고 있었다. 자매는 미국 사회보장연금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었다. 이들의 사연을 접한 다츠는 ‘린네이와 리네트 걱정을 영원히 덜어줍시다’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를 개설했다.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을 합해 약 19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다츠의 영향력에 힘입어, 하루 만에 2만 3000달러(약 3100만원)가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이후 다츠가 린네이를 찾아가 이 소식을 전하자 린네이는 믿기지 않는 듯 얼어붙었다가 이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제는 더 이상 집을 잃을 걱정 없이 언니와 함께 지낼 수 있다”면서 이런 도움을 받은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를 돌보는 것이 내 삶의 이유”라며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아서 언니 곁을 지키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사연이 전해진 지 약 한 달이 지난 12일 기준, 모금액은 4만 8900달러(약 6689만원)까지 늘어났다. 네티즌들은 “이런 사연을 보면 세상에 아직 선한 사람이 많다는 걸 느낀다”, “겸손하고 관대한 사람들은 이런 행운을 누릴 자격이 있다”,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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