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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아 구치소 편의, 브로커 염모씨 구속 “누구인 지 봤더니 괌 사고 유족 대표 출신”

    조현아 구치소 편의, 브로커 염모씨 구속 “누구인 지 봤더니 괌 사고 유족 대표 출신”

    조현아 구치소 편의 조현아 구치소 편의, 브로커 염모씨 구속 “누구인 지 봤더니 괌 사고 유족 대표 출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땅콩회항’ 사 건으로 조 전 부사장이 구속됐을 때 ‘편의를 봐주겠다’는 브로커의 제의를 받아들여 대가를 제공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최성환 부장검사)는 구치소에 수감된 조 전 부사장을 보살펴주겠다는 청탁의 대가로 한진렌터카의 정비 사업권을 수주한 혐의(알선수재)로 염모(51)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염씨는 미국에서 항공기를 강제로 회항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부사장이 서울 남부구치소에 있을 때 그의 편의를 봐주겠다고 한진그룹 계열사에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염씨는 이러한 제안의 대가로 조 전 부사장이 올 5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후 한진렌터카의 정비 용역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혐의는 검찰이 조양호 회장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의 처남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하던 중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부구치소에서 실제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편의가 제공됐는지, 염씨가 구치소 측에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수감생활 편의를 봐주겠다고 나서 이권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염모씨는 단순 브로커가 아닌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염씨는 1997년 8월6일 발생한 대한항공 보잉747기 괌 추락사고 당시 유가족대책위원장을 맡았으며, 당시 대한항공 간부에게 돈을 받았다가 구속된 인물이다. 괌 추락사고는 탑승자 2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염씨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잃었다. 염씨는 1997년 9월 6일 사고발생 한 달만에 발족한 유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하지만, 같은해 12월 괌사고 유족 43명은 염씨 등 위원회 간부들과 대한항공 심모 부사장 등을 각각 배임수재와 배임증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고소인들은 “염씨 등이 대한항공에서 돈을 받아 서울시내 고급호텔을 전전하면서 호화생활을 즐겼고, 폭력배를 동원해 유가족들을 협박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염씨 등 간부 3명과 심 부사장은 1998년 4월 줄줄이 구속됐다. 염씨 등은 대한항공과 괌사고 유가족 대책문제를 협의하면서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 있던 합동분향소를 대한항공 연수원으로 옮기는 협상과정 등에서 대한항공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심 부사장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2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심 부사장은 벌금형을 선고받고 풀려나 이후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거쳐 부회장까지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구치소 편의, 브로커 염모씨 구속 “괌 사고 유족 대표 출신”

    조현아 구치소 편의, 브로커 염모씨 구속 “괌 사고 유족 대표 출신”

    조현아 구치소 편의 조현아 구치소 편의, 브로커 염모씨 구속 “괌 사고 유족 대표 출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땅콩회항’ 사 건으로 조 전 부사장이 구속됐을 때 ‘편의를 봐주겠다’는 브로커의 제의를 받아들여 대가를 제공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최성환 부장검사)는 구치소에 수감된 조 전 부사장을 보살펴주겠다는 청탁의 대가로 한진렌터카의 정비 사업권을 수주한 혐의(알선수재)로 염모(51)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염씨는 미국에서 항공기를 강제로 회항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부사장이 서울 남부구치소에 있을 때 그의 편의를 봐주겠다고 한진그룹 계열사에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염씨는 이러한 제안의 대가로 조 전 부사장이 올 5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후 한진렌터카의 정비 용역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혐의는 검찰이 조양호 회장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의 처남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하던 중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부구치소에서 실제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편의가 제공됐는지, 염씨가 구치소 측에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수감생활 편의를 봐주겠다고 나서 이권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염모씨는 단순 브로커가 아닌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염씨는 1997년 8월6일 발생한 대한항공 보잉747기 괌 추락사고 당시 유가족대책위원장을 맡았으며, 당시 대한항공 간부에게 돈을 받았다가 구속된 인물이다. 괌 추락사고는 탑승자 2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염씨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잃었다. 염씨는 1997년 9월 6일 사고발생 한 달만에 발족한 유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하지만, 같은해 12월 괌사고 유족 43명은 염씨 등 위원회 간부들과 대한항공 심모 부사장 등을 각각 배임수재와 배임증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고소인들은 “염씨 등이 대한항공에서 돈을 받아 서울시내 고급호텔을 전전하면서 호화생활을 즐겼고, 폭력배를 동원해 유가족들을 협박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염씨 등 간부 3명과 심 부사장은 1998년 4월 줄줄이 구속됐다. 염씨 등은 대한항공과 괌사고 유가족 대책문제를 협의하면서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 있던 합동분향소를 대한항공 연수원으로 옮기는 협상과정 등에서 대한항공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심 부사장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2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심 부사장은 벌금형을 선고받고 풀려나 이후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거쳐 부회장까지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구치소 편의, 브로커 염모씨 구속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

    조현아 구치소 편의, 브로커 염모씨 구속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

    조현아 구치소 편의 조현아 구치소 편의, 브로커 염모씨 구속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땅콩회항’ 사 건으로 조 전 부사장이 구속됐을 때 ‘편의를 봐주겠다’는 브로커의 제의를 받아들여 대가를 제공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최성환 부장검사)는 구치소에 수감된 조 전 부사장을 보살펴주겠다는 청탁의 대가로 한진렌터카의 정비 사업권을 수주한 혐의(알선수재)로 염모(51)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염씨는 미국에서 항공기를 강제로 회항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부사장이 서울 남부구치소에 있을 때 그의 편의를 봐주겠다고 한진그룹 계열사에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염씨는 이러한 제안의 대가로 조 전 부사장이 올 5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후 한진렌터카의 정비 용역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혐의는 검찰이 조양호 회장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의 처남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하던 중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부구치소에서 실제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편의가 제공됐는지, 염씨가 구치소 측에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수감생활 편의를 봐주겠다고 나서 이권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염모씨는 단순 브로커가 아닌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염씨는 1997년 8월6일 발생한 대한항공 보잉747기 괌 추락사고 당시 유가족대책위원장을 맡았으며, 당시 대한항공 간부에게 돈을 받았다가 구속된 인물이다. 괌 추락사고는 탑승자 2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염씨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잃었다. 염씨는 1997년 9월 6일 사고발생 한 달만에 발족한 유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하지만, 같은해 12월 괌사고 유족 43명은 염씨 등 위원회 간부들과 대한항공 심모 부사장 등을 각각 배임수재와 배임증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고소인들은 “염씨 등이 대한항공에서 돈을 받아 서울시내 고급호텔을 전전하면서 호화생활을 즐겼고, 폭력배를 동원해 유가족들을 협박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염씨 등 간부 3명과 심 부사장은 1998년 4월 줄줄이 구속됐다. 염씨 등은 대한항공과 괌사고 유가족 대책문제를 협의하면서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 있던 합동분향소를 대한항공 연수원으로 옮기는 협상과정 등에서 대한항공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심 부사장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2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심 부사장은 벌금형을 선고받고 풀려나 이후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거쳐 부회장까지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구치소 편의, 브로커 염모씨 구속 “도대체 누구?”

    조현아 구치소 편의, 브로커 염모씨 구속 “도대체 누구?”

    조현아 구치소 편의 조현아 구치소 편의, 브로커 염모씨 구속 “도대체 누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땅콩회항’ 사 건으로 조 전 부사장이 구속됐을 때 ‘편의를 봐주겠다’는 브로커의 제의를 받아들여 대가를 제공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최성환 부장검사)는 구치소에 수감된 조 전 부사장을 보살펴주겠다는 청탁의 대가로 한진렌터카의 정비 사업권을 수주한 혐의(알선수재)로 염모(51)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염씨는 미국에서 항공기를 강제로 회항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부사장이 서울 남부구치소에 있을 때 그의 편의를 봐주겠다고 한진그룹 계열사에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염씨는 이러한 제안의 대가로 조 전 부사장이 올 5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후 한진렌터카의 정비 용역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혐의는 검찰이 조양호 회장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의 처남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하던 중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부구치소에서 실제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편의가 제공됐는지, 염씨가 구치소 측에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수감생활 편의를 봐주겠다고 나서 이권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염모씨는 단순 브로커가 아닌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염씨는 1997년 8월6일 발생한 대한항공 보잉747기 괌 추락사고 당시 유가족대책위원장을 맡았으며, 당시 대한항공 간부에게 돈을 받았다가 구속된 인물이다. 괌 추락사고는 탑승자 2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염씨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잃었다. 염씨는 1997년 9월 6일 사고발생 한 달만에 발족한 유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하지만, 같은해 12월 괌사고 유족 43명은 염씨 등 위원회 간부들과 대한항공 심모 부사장 등을 각각 배임수재와 배임증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고소인들은 “염씨 등이 대한항공에서 돈을 받아 서울시내 고급호텔을 전전하면서 호화생활을 즐겼고, 폭력배를 동원해 유가족들을 협박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염씨 등 간부 3명과 심 부사장은 1998년 4월 줄줄이 구속됐다. 염씨 등은 대한항공과 괌사고 유가족 대책문제를 협의하면서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 있던 합동분향소를 대한항공 연수원으로 옮기는 협상과정 등에서 대한항공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심 부사장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2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심 부사장은 벌금형을 선고받고 풀려나 이후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거쳐 부회장까지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 태양광 비행기 세계일주 첫 도전

    스위스 출신 모험가인 베르트랑 피카르와 안드레 보쉬버그가 100% 태양광으로만 작동하는 비행기를 타고 세계 일주 비행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솔라임펄스사가 제작한 ‘솔라 임펄스 2호기’가 9일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이륙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솔라임펄스사의 공동 창업자인 피카르와 보쉬버그가 운항하는 이 비행기는 3만 5000㎞를 비행한 뒤 7~8월쯤 다시 아부다비로 되돌아올 예정이다. 비행 기간 내내 별도의 연료 없이 오직 태양광으로만 움직인다. 다만 오만, 인도, 미얀마, 중국, 하와이, 미국 애리조나주 등에서 잠시 착륙할 예정인데, 장시간 비행해야 하는 두 사람이 번갈아 조종하기 위해서다. 관건은 중국 난징에서 미국 하와이까지 5일간 비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조건은 물론, 파일럿 체력까지 뒷받침되어야 해서다. 비행기는 태양광으로만 작동하기 위해 1만 7248개의 태양전지를 날개 등에 달았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동체에는 카본 섬유를 쓰고 조종사도 1명만 탑승토록 했다. 전체 비행기 무게는 2300㎏에 불과하다. 햇빛을 많이 받기 위해 비행기 날개 폭은 72m로 늘렸다. 날개 폭만 보면 대형비행기 보잉747보다 4m가 길지만, 무게는 대형 자동차 수준인 셈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이륙 중 좌우로 뒤뚱거린 비행기, 알고 보니 ‘감사 인사’?

    이륙 중 좌우로 뒤뚱거린 비행기, 알고 보니 ‘감사 인사’?

    이륙 중 중심을 잃은 듯 좌우로 뒤뚱거리는 비행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영상을 보면, 화물 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룩셈부르크 카고룩스항공의 보잉747-8기 한 대가 활주로를 달리다가 서서히 이륙을 시도한다. 그 순간 보잉기가 정지 상태로 좌우로 한번식 뒤뚱거리더니 다시 중심을 잡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데일리메일은 해당 영상에서 비행기가 뒤뚱거린 것은 사고가 아닌 ‘날개 흔들기(Wing-wave)’라는 고난도의 곡예 기술로 마치 손을 흔들며 인사하듯 항공기지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진 기술이다”, “아찔하다”, “아무리 그래도 위험할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현재 132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Dipankar Bhakta/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3대 동시정비… 年 1600만弗 절감

    [다시 뛰는 한국경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3대 동시정비… 年 1600만弗 절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8월 문을 연 인천공항 내 최대 규모의 정비시설인 제2격납고를 통해 항공기 정비 능력을 향상시켜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2격납고는 대지 면적 6만 2060㎡ 부지에 건물 연면적 4만 604㎡로 A380과 보잉747-400 등의 대형 항공기 2대와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정비시설이다. 인천공항 제2격납고로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운영 중인 인천공항 제1격납고(B747-400 1대 수용 가능)와 함께 자체 중정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매년 해외에서 정비해 왔던 약 15대의 항공기 수요를 국내로 전환해 연간 약 1600만 달러의 외화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100여명의 정비 인력도 추가 채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해외 정비를 위해 이동하는 데 따른 유류비와 영공통과료 등 각종 비용 및 시간을 줄여 연간 약 43억원의 추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첨단 장비 및 시설 구축으로 부품 보관 공간 활용도가 향상되고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적재적소에 신속한 부품 조달이 가능해지는 등 업무 효율을 높였다. 또 제2격납고에서는 모두 5곳에서 자재 입고 및 불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 한곳에서만 가능했던 동시 처리 가능 부품 수가 최소 5배 이상 늘어나 기존 투입 인력 대비 10% 정도 생산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커버스토리] ‘소리 없는 전쟁’ 대통령 의전 A TO Z

    [커버스토리] ‘소리 없는 전쟁’ 대통령 의전 A TO Z

    의전은 움직이는 ‘생물’이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변화무쌍하다는 얘기다. ‘의전의 꽃’인 대통령 의전을 중심으로 의전의 주요 내용을 질의응답(Q&A) 형태로 살펴봤다. →의전이란 무엇인가. -국가 간 외교 행사나 정부 기관의 공식 행사에서 지켜야 할 의식이다. 광의로는 사회 구성원들이 따라야 하는 예의 범절까지도 포함된다. →의전은 언제부터 명문화됐나. -유럽 국가들이 나폴레옹 전쟁 이후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1815년에 개최한 ‘빈 회의’에서 국가 간 의전에 대한 원칙이 처음으로 정해졌다. 의전에 대한 원칙이 확립되지 않았던 1768년 영국 버킹엄궁에서 열린 무도회에서는 러시아 대사와 프랑스 대사가 자리를 놓고 격투를 벌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국조오례의에 의전 절차 등이 규정돼 있다. →의전 서열은 누가 정하나. -국가 주요 인사들의 서열이 명문화된 단일 규정은 없다. 이 때문에 서열을 정할 때 헌법이나 관련 법령을 참고한다. 관행이나 선례 등을 따져보기도 한다. →우연히 대통령을 봤을 때 휴대전화로 사진은 찍어도 되지만 통화는 안 되나. -대통령을 봤다고 지인에게 자랑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 들 필요는 없다. 전화 통화가 안 되기 때문이다. 경호 등을 이유로 방해전파를 쏴 대통령 주변 전파를 모두 차단한다. 대신 사진 촬영 기능을 활용하는 것은 괜찮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의 시나리오는 사전에 외부로 누설할 수 없으며 2급 비밀문서에 해당한다. →대통령은 홀수를 좋아하나.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의 좌석 배치는 주로 짝수보다는 홀수로 이뤄진다. 이는 대통령의 뜻이라기보다는 행사를 준비하는 실무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상석을 정하기 쉽기 때문이다. →정상회담 때 상석은 누가 차지하나. -손님이 누구인지에 달렸다. 정상회담 주최국 정상이 방문국 정상에게 상석인 오른쪽을 양보한다. 지난 5월과 6월 한·미, 한·중 정상회담 때 방문국 정상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른쪽에 앉은 것도 이러한 원칙을 따른 것이다. 대통령의 배우자는 대통령 왼쪽에 자리하는 게 관례다. →제임스 본드의 코드명은 ‘007’이다. 대통령 해외 순방에도 이러한 코드명이 따로 있나.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마다 별도의 명칭인 코드명이 붙는다. 사전 협의 과정에서 정보가 새 나가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안전장치다. 주로 부르기 쉽고 순방 의미를 담을 수 있는 3~4음절의 단어가 활용된다. 박 대통령의 지난 5월 미국 방문 당시 코드명은 ‘새시대’였고, 지난 6월 중국 방문 때는 코드명(서해안)이 사전에 공개되자 이를 바꿨다. →대통령 전용기는 빠른가. -대통령은 다양한 전용 교통편이 있다. 이 중 대통령 전용기의 공식 명칭은 ‘대한민국 공군 1호기’이며 대통령이 탑승했을 때는 ‘코드 원’(CODE-1)으로 불린다. 보잉747 기종을 개조한 것으로,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10년 대한항공으로부터 5년 동안 빌린 것이다. 대통령 전용기는 일반 항공기보다 속도를 높여 비행한다. 연비보다는 안전과 신속성을 더 중시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대통령 전용차가 지나갈 때도 교통 통제를 하기 때문에 길이 막히는 경우는 없다. 방탄 성능을 갖춘 전용차는 현대차와 벤츠, BMW, 캐딜락 등 4종이 있으며 같은 차종을 여러 대 보유하고 있다. 대통령이 어느 차량에 탔는지 알 수 없도록 동시에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전용 헬기는 미국 시콜스키사가 개발한 S92 기종으로, 대통령이 탑승하면 똑같은 헬기가 한 대 더 뜬다. 전용 KTX의 외관은 한국형 고속철인 ‘KTX산천’과 같고 평소 전용칸을 제외하곤 일반 승객이 이용한다. →대통령 해외 순방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 -해외 순방의 격에 따라 다르다. 외국 정상의 공식 초청을 받아 국빈 방문할 경우 공식 수행원의 체재비를 초청국에서 지원하고 공항 환영식과 정상회담 등이 필수 일정에 포함된다. 반면 실무 방문의 경우 체재비 지원이 없고 환영식 등도 생략된다. 의전을 정하는 기준은 상호주의다. 받은 만큼 주는 ‘기브 앤드 테이크’ 방식이라는 얘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한·미 정상회담 때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게서 선물로 받은 가죽 점퍼를 입고 다닐까. -정상회담이 열리면 정상 간에는 서로 선물을 교환하는 게 관례다. 그러나 받은 선물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가져갈 수는 없다. 선물은 받은 즉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돼 보관, 전시된다. 예외는 없다. →국제 행사에서 국가 간 의전 서열은 어떻게 정하나. -유엔 총회의 경우 매년 추첨을 통해 특정 국가를 선정한 뒤 그 나라를 시작으로 알파벳순으로 좌석을 배정한다. 국제 행사 참석자들의 서열을 모두 매길 수는 없다. 이때 동원되는 게 구역별 지정색이다. 레드존(정상)과 블루존(공식 수행원), 옐로존(기자), 화이트존(일반 수행원) 등은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묵시적 약속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CEO칼럼] 일본 공항정책이 우리에게 끼친 영향/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CEO칼럼] 일본 공항정책이 우리에게 끼친 영향/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過猶不及). 때론 극단적인 행동이 예기치 못한 손실을 초래하고, 다른 곳에서 생각지 못한 반사적 이익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는데, 그 이면에 일본이 제공한 요인도 있다는 사실을 소개한다. 1964년 일본이 아시아 최초로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하네다 국제공항으로는 부족해 내륙에 나리타 국제공항을 건설했다. 보잉747 점보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 1본을 건설해 하계올림픽을 잘 치르고 국위도 높였다. 국제항공 이용객이 많이 늘어나자 일본은 나리타 공항 제1 활주로와 나란히 제2 활주로를 건설하고자 했다. 그런데 공항 확장을 반대하는 지역단체, 야당 등 7개 집단이 제2 활주로 건설예정부지 중심부에 땅 23㎡(7평)를 공동 등기하고 결사적으로 반대, 공항건설은 30여년간 제자리를 맴돌았다. 많은 외국항공사가 도쿄노선 증편을 원했지만 활주로 능력 한계로 이를 수용할 수 없었다. 결국 일본은 ‘투포트’ 정책으로 돌아서 오사카에 국제공항을 건설, 1993년에 개항했다. 문제는 지방공항에서 터졌다. 일본 지방자치단체장들이 1현(縣)1공항 정책을 표방하며 앞다퉈 공항을 건설했다. 1990년대 초에 센다이, 아오모리, 아키다, 니가타, 후쿠시마 등 지방 공항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섰다. 지방에서 해외로 나가려면 국제선 전용 나리타 공항을 이용해야 하는데, 국내선 전용 하네다 공항을 거쳐 기차나 자동차로 나리타까지 이동하는 데 왕복 4~5시간이 더 걸렸다. 그러자 지자체장들이 앞다퉈 시간상 가까운 우리나라 김포국제공항과의 국제선 노선 개설을 원했다. 우리는 못 이기는 척 일본 운수성과 항공회담을 통해 합의해 줬다. 당시 일본 정부는 국내선은 전일본항공(ANA), 국제선은 일본항공(JAL)이 주로 운항토록 시장분리정책을 시행하면서도 단거리인 한국노선은 양사가 운항토록 했다. 하지만 김포와 일본 지방공항 간 여객 수요가 많지 않았고, 일본항공사들은 상대적으로 우리 항공사보다 비용이 높다 보니 우리 항공사들만 노선을 배분받아 일주일에 2~4회 정도 독점 운항했다. 김포공항은 급속히 포화됐고, 인천공항 건설을 앞당기게 하는 자극제가 됐다. 일본은 뒤늦게 나리타 공항 제2 활주로 건설 계획을 변경해 건설했다. 우리 항공사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나리타 공항 운항횟수를 늘렸다. 국제선을 주로 운항하는 JAL이 최근 파산에까지 이르게 된 것을 보면, 극단적인 반대가 결국 상대에게 예기치 않은 반사적 이익을 주고 자국의 산업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도 지방공항은 골칫덩어리다. 양양공항에는 국제선은 고사하고 국내선 정기편도 한 편 없다. 무안공항은 국적 항공사는 없고, 중국 항공사가 일주일에 6회 운항할 뿐이다. 그것도 활주로 길이 제약으로 160인승 정도의 항공기만 운항할 수 있다. 지방공항 개항 이후 수요 예측이 빗나가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비단 지방공항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김해·용인·의정부 경전철, 경인 아라뱃길 건설을 강조했던 전문가, 지자체나 관련 부처의 정책 결정자들 가운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공자는 “잘못을 고치지 않으면 그것이 잘못이라(過而不改 是謂過矣)”고 했다. 국가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 많고, 추진 중인 사업도 많다. 하지만 재원은 한정돼 있고, 증세는 반대하면서 지역에 새로운 사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갈등을 일으키는 사례 또한 많다. 필요한 사업도 우선순위에 따라 차근차근 결정할 수 있도록 협조해 지역 갈등을 막아야 한다. 정치인들과 주요 정책결정자들이 먼저 바꾸고 솔선수범했으면 한다.
  • 유시민 “朴대통령 대한민국 잘 이해 못해”

    유시민 “朴대통령 대한민국 잘 이해 못해”

    유시민 진보정의당 전 의원이 지난달 19일 트위터를 통해 정계 은퇴를 선언한 지 24일 만에 독자와의 행사를 갖는 등 ‘생활 정치인’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유 전 의원은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식당에서 저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출간한 기념으로 독자 20명과 만찬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운영을 잘 못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상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대처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은 비행기 부품을 자루에 넣고 흔들어서 ‘보잉747’ 비행기가 조립될 확률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후회한 사람도 이번 선거에서 박 대통령에게 투표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앞으로 박 대통령을 경험하면서 이번 선택에도 문제가 있었는지를 국민이 느낄 것이며, 민주주의는 대중을 가르쳐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을 반성하고 살펴보면서 변화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의 당선은 대한민국 다수의 선택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적 질서 속에서 결정한 집단적 의사 결정인 선거는 인정해야 한다”면서 “나는 마음에 안 들지라도 대한민국 다수의 선택으로 (뽑혔는데) 그래도 박 대통령을 눈 뜨고 보지 못하겠다면 합헌적이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행사 직후 기자와 따로 만나 서울 노원병 보선에 대해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가 잘되기를 마음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에 대해서는 “노원병 출마는 안 전 교수의 선택이지만 고생문이 열렸다. 사방에서 욕을 얻어 먹고 있지만 정치가 원래 그런 것이다. 결심 단단히 하고 나오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온갖 훈계가 나오면 정치지도자는 망가진다”면서 “입 달린 사람은 다 한마디씩 하고 있는데 왜 진득하게 바라보지 못하느냐”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정치가로서의 정치를 은퇴한 이유에 대해 “초고가 거의 완성됐을 쯤 책을 내든지 정치를 그만 두든지에 대한 갈등을 많이 했다”면서 “책을 쓰다가 보니 하고 싶은 일을 하라가 결론이었는데 정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이륙 중 항공기 랜딩기어에 매달린 남성 결국…

    한 남자가 이륙중이던 항공기 랜딩기어에 매달려 기내에 들어갔으나 결국 숨진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2일(현지시간)밤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 공항에서 런던행 브리티시 에어라인 보잉747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했다. 이때 공항 주위에 숨어있던 한 남자가 이 항공기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불법 침입자를 눈치 챈 공항 경비대도 남성을 잡기 위해 쫓아갔으나 이륙 중 비행기의 안전을 우려해 추격을 중단했다. 이륙 후 경비대 측은 현장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남성을 찾을 수 없었으며 비행기에 올라탄 것으로 추측, 항공사에 연락했다. 브리티시 에어라인 측은 런던 히드로 공항에 착륙한 직후 기내를 수색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랜딩기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원미상의 한 남성을 발견했다.  브리티시 에어라인 대변인은 “매우 보기 힘든 사건이 일어나 유감스럽다.” 면서 “현재 남아공 당국 및 케이프 타운 공항과 원만한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런던 경찰 측은 남성이 이륙 직전 바퀴 부문에 매달려 랜딩기어실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남성의 자세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추위와 기압의 변화를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 당신의 시간을 창조한 선구자 16人 당신을 지배하네요

    장삼이사들의 일상은 대충 엇비슷하다. 소파에 누워 콜라를 마시고, 대형 마트에서 사온 바나나를 먹으며 애니메이션 영화를 본다. 휴가차 ‘보잉 747 점보 제트기’를 타고 제주에라도 가거나, 간혹 전화 여론조사에 참여하며 정치에까지 오지랖을 넓히는 때도 있겠다. 그런데 곱씹어 보면 이런 우리의 일상들 뒤엔 ‘일상적인 일’이 되게끔 한 선구자들이 있다. ‘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전성원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는 바로 그 선구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 등 근대화와 세계화의 과정에서 우리에게 깊은 영향을 준 인물들이 애초 어떤 생각으로 일을 시작했고, 어떻게 일을 진행시켜 왔는지를 살피고 있다.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명료하다. 우리의 실생활을 주무르는 건 극소수의 천재들이고, 범부들은 그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그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내세운 선구자들은 모두 16명이다. 자동차로 시간을 ‘창조’한 헨리 포드와 ‘테러의 상징’ AK47 소총을 만든 칼라시니코프, 유통혁명의 근원 월마트를 세운 샘 월턴, 전쟁과 평화의 두 얼굴을 가진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창업주 윌리엄 보잉, 개인주의 혁명을 불러온 소니 워크맨의 창조주 모리타 아키오, 침묵하는 다수의 마음을 읽은 여론조사의 선구자 조지 갤럽, PR를 학문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에드워드 버네이스, 20세기 석유 문명을 만든 탐욕과 자선의 야누스 존 D 록펠러, 끊임없는 변신으로 200년간 세계를 지배해 온 듀폰 가문, 작은 생쥐 하나로 글로벌 미디어 제국을 세운 월트 디즈니, 세계인을 고객으로 삼은 호텔의 제왕 콘래드 힐턴, 도색 잡지 ‘플레이보이’로 포르노 제국을 건설한 휴 헤프너, 행복한 가정이란 환상을 판매하는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 등이 주인공이다. 책은 한명 한명의 삶을 출생부터 임종까지 연대기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한데, 거대한 인물의 삶을 깊게 파고드는 정통 평전과는 거리가 있다. 그보다는 이들이 생전에 한 일들이 오늘날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느냐는 비판적인 화두를 더 단단하게 움켜쥐고 있다. 예컨대 보잉747기로 유명한 보잉사는 전 세계 민항기 시장의 강자지만, 창업주 윌리엄 보잉이 만든 폭격기 B29는 1945년 50만명의 사망자와 102만명의 사상자를 낸 도쿄 대공습을 낳았다. 보잉의 첫 고객이 미 해군이었다는 사실이 시사하듯, 보잉사는 전쟁을 영양소 삼아 성장했다. 책은 이처럼 시대를 풍미한 인물들의 업적을 균형 있게 다루되 그들의 과오도 함께 담고 있다. 1만 8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화물칸 화재” 마지막 교신후 아시아나機 추락

    “화물칸 화재” 마지막 교신후 아시아나機 추락

    28일 오전 4시 12분쯤(국토해양부 추정) 제주시 서쪽 약 129㎞ 해상에서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47 화물기가 추락했다. 기체 일부가 오전 6시 9분쯤 제주시 서쪽 해상 약 107㎞ 지점에서 발견됐다. 사고 항공기에는 최상기(52) 기장과 이정웅(43) 부기장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이들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실종자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국토부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고 화물기는 이날 오전 3시 5분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에 오전 4시 33분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기체 이상으로 제주국제공항으로 회항하던 중 4시 12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베테랑 기장… 조종 미숙으로 보기 어려워 김한영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 9분 전 조종사가 중국 상하이관제소에 화물칸 화재 발생을 통보했다.”며 “탑재 화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항공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블랙박스를 수거해 조사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 화물기의 탑재물은 58t이며,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LSI, 직물류 외에 인화성이 강한 리튬배터리, 페인트, 아미노산용액, 합성수지 등도 0.4t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를 몬 최 기장은 2001년 7월부터 해당 항공기를 6896시간(총비행시간 1만 4123시간) 조종한 베테랑 조종사다. 이에 따라 사고 원인을 조종 미숙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또 중국과의 교신에서 ‘화재가 났다.’는 말을 한 것으로 미뤄 적재 화물의 화재로 비행기가 추락했을 가능성도 높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탑재 화물 모두 국제항공수송협회(IATA) 절차 규정에 따라 적재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화물칸에 난 화재의 원인은 워낙 경우의 수가 많아 시시비비를 가리는 데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또 화물기에는 화재에 대비해 조종사가 버튼으로 소화기를 작동할 수 있게 돼 있는데 이 소화기가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수거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화물 간의 이격 거리나 포장 규칙 등을 준수했는지와 기내 소화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히는 중요한 요소지만 모든 것을 명쾌하게 밝혀내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화물기에 대해 1억 2200만 달러(1177억여원)의 보험에 가입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재해 발생 금액은 총자산의 3.4%인 2004억여원이어서 산술적으로는 약 900억원가량 손해를 보는 셈이다. 또 기체와 별도로 화물에는 160만 달러, 상해보험 20만 달러(조종사 1인당 10만 달러)의 보험에도 가입돼 있다 ●음주적발·활주로 이탈 등 사고 잇따라 사고를 계기로 국토부가 항공사들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1968년 대한항공이 영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 민간 항공사가 부상과 사망 등 인명 사고에 연루된 것은 모두 16차례 안팎이다. 1983년 소련 캄차카 근해에서 대한항공 보잉747이 소련 격투기에 피격돼 탑승객 269명이 사망한 것이 피해자가 가장 많은 사고였고, 1997년 대한항공 B747-300이 괌에서 추락해 225명이 희생된 것도 대형 참사로 꼽힌다. 1988년 운항을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은 1993년 전남 해남에서 B737-500 여객기가 산에 충돌해 사망자 66명, 부상자 44명을 발생시킨 것이 지금까지 유일한 인명 사고였다. 또 2007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항공기 준사고’가 33건 발생했으며, 이 중 아시아나항공이 10건(30.3%)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6월에는 기체 결함으로 베트남으로 향하던 노선이 중국에 비상 착륙했었고 김해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가 음주 단속에 걸려 물의를 일으켰다. 대한항공도 대통령 전용기 회항이라는 초유의 사태부터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다. 한준규·오상도기자 hihi@seoul.co.kr
  • [하늘 위 특급호텔 A380] 에어버스 대형화 vs 보잉 첨단화… 치열한 ‘하늘 싸움’

    [하늘 위 특급호텔 A380] 에어버스 대형화 vs 보잉 첨단화… 치열한 ‘하늘 싸움’

    1968년 9월 30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북쪽 에버렛의 공장문이 열리자 거대한 비행기가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다. 관람객들은 크기에 압도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당시 항공업계의 주력기는 보잉의 707과 더글러스의 DC8. 이보다 3배 이상 큰 대형기가 출현한 것이다. ●1968년 ‘보잉747’ 장거리 대형 수송 물꼬 이듬해 2월 9일 첫 비행에 성공한 이 항공기는 그동안 초대형기의 대명사로 불려온 보잉 747이다. 거대한 코끼리를 연상케 한다고 해 ‘점보’라는 애칭이 붙은 747의 등장은 장거리 대형 수송의 길을 튼 항공업계의 일대 혁명이었다. 제작에 7만 5000장의 도면과 1100종의 부품이 필요했고, 동체 길이 70m에 승객 490명, 승무원 38명을 태울 수 있었다. 50년대 말 개발된 기존 항공기의 최대 탑승 인원은 200여명이 고작이었다. 이로부터 40여년이 흐른 지금 21세기의 하늘은 다시 거대 항공기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1970년 유럽의 다국적 기업으로 세워진 에어버스가 A380이란 슈퍼 여객기를 내놓으면서 대형민간항공기(LCA)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보잉의 이니셜을 딴 ‘B’ 시리즈와 에어버스의 이니셜을 딴 ‘A’시리즈가 하늘의 지배권을 놓고 경쟁 중이다. ●에어버스 2005년 ‘하늘의 호텔’ A380 선봬 에어버스는 세계 항공 수요가 급증하자 ‘하늘의 호텔’이라는 A380을 2005년 선보였다. 400석 안팎이던 B747보다 훨씬 큰 500석대의 항공기를 개발한 것. 에어버스는 항공사 간 인수·합병(M&A)으로 초대형 항공사가 등장하면 항공사들이 대륙별로 허브공항을 두고 한꺼번에 많은 여객과 화물을 실어나를 것으로 예상했다. 에어버스는 A380에 올인했다. 현재 에미리트항공, 싱가포르항공, 에어프랑스, 콴타스항공 등이 운용 중이며, 국내에선 2009년 12월부터 에미리트항공이 인천~두바이 노선에 투입했다. 보잉의 전략은 엇갈렸다. 초대형 항공사 대신 세계 각국에서 도시와 도시만 연결하는 중소형 항공사가 우후죽순 나타날 것으로 보고, ‘꿈의 비행기’(드림라이너)로 불리는 300석 안팎의 787 개발에 주력했다. 보잉은 이니셜 B에 백과 일 단위에 7을 붙인다. 중간 숫자가 클수록 신형이다. 747보다는 787이 신형인 셈이다. B787은 기존 B747이나 B777보다 작은 대신 항공기 동체 소재를 친환경 명품으로 꾸몄다. 복합재 비중을 50%로 늘려 연료효율은 777기종보다 20%가량 높아졌다.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전일본공수(ANA)로의 첫 인도 시점은 계속 늦춰지고 있다. 보잉은 드림라이너만으로 A380의 공세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고심 끝의 선택은 747의 부활. 보잉은 올 2월 13일 기존 에버렛 공장에서 747-8을 선보였다. 1988년 747의 개량기종인 747-400을 발표한 지 23년 만이다. 1990년대까지 세계 항공산업을 쥐락펴락하던 보잉은 2000년대 들어 에어버스에 세계 1위 자리를 위협받는 상태다. B747-8은 동체 길이 76m에 최신 GE제넥스 엔진을 장착, 467명의 승객을 태우고 마하 0.86으로 쉬지 않고 1만 4815㎞를 날 수 있다. 보잉 관계자는 “항공사의 주 수익원은 (비즈니스석 등의) 프리미엄 고객”이라며 “A380보다 다소 작지만 연료 효율은 10% 이상 높아 고유가 시대의 가장 이상적 크기”라고 강조했다. 세계 양대 항공기 제조업체들의 경쟁에 항공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대형 기종을 앞세운 에어버스나 첨단소재로 무장한 보잉 모두 상반된 전략을 쓰는 듯 보이지만 실제 노리는 바는 똑같다.”면서 “조금이라도 많은 승객이나 화물을 최소한의 연료로 운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대통령 전용기 회항 거꾸로 낀 볼트 때문”

    “대통령 전용기 회항 거꾸로 낀 볼트 때문”

    지난 3월 기체이상으로 회항한 대통령전용기(공군 1호기)의 결함 원인은 기체 조립 때 잘못된 방향으로 장착된 볼트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군은 관리 책임자인 대한항공에 대해 회항에 따른 손해 발생 책임을 물어 임차료 감액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공군은 4일 “제작사인 보잉의 원인 분석 결과 공기개폐기 작동축을 연결하는 볼트가 위에서 아래로 장착된 상태로 출고됐다.”면서 “공기개폐기문이 볼트 아래쪽 돌출된 부분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누적된 피로 균열로 부서졌다.”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항공기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볼트는 통상 머리 부분이 위로 가게 장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해당 볼트는 구조물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 볼트 머리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설계됐다.”면서 “보잉사에서 최초 제작시 잘못 장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보잉사 정비교범에는 해당 볼트와 관련된 주의사항이나 장착 지침이 소개돼 있지 않다.”면서 “해당 볼트는 작동축 교체 등의 사유가 없으면 통상 장착 당시의 형태를 유지하게 되며 공군 1호기 역시 2001년 제작 이후 해당 볼트가 교환이나 점검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공군과 대한항공은 3월 21일 공기개폐기문이 부서진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제작사인 보잉사에 공기흡입구개폐기문, 문 작동기, 연결장치 등 결함부품을 보내 정밀분석을 의뢰해 이번 달 1일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받았다. 대한항공 측도 보잉사의 분석결과에 대해 검증한 뒤 잘못 끼워진 볼트 때문인 것으로 결론냈다. 공군의 항공 무기 관계자는 “항공기 정비는 정비교범에 따라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정비를 맡은 대한항공에 귀책사유는 없다.”면서도 “계획대로 운항하지 못한 데 책임을 물어 7100여만원의 임차료 감액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대한항공과 5년 임차계약을 맺어 2001년식 ‘보잉747-400’을 빌려 대통령전용기로 사용하고 있으며 운항과 정비는 대한항공, 관리감독은 공군, 운영의 총괄 책임은 청와대 경호처가 각각 맡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청주공항, 올 이용객 120만 돌파 전망

    청주국제공항에 ‘훈풍’이 불고 있다. 대형 항공기 취항이 가능해지면서 개항 이후 최대 이용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돼서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청주공항 활주로를 함께 사용하는 공군과 한국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 등이 1997년 개항 당시 작성한 ‘민간항공기 청주 기지 사용 합의서’ 내용 중 일부를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개정되는 내용은 활주로 이착륙 허용 무게에 대한 것이다. 현재 58만파운드(263t)를 초과할 수 없는 활주로 이착륙 무게를 85만파운드(385t)까지 늘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소형 항공기만 이착륙할 수 있는 청주공항에도 보잉 747 같은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여객기의 경우 현재 청주공항에서 운항되는 A-300 또는 A-600 기종은 최대 탑승 인원이 270여명이지만 보잉747 기종은 39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이번 개정은 우선 대형 화물기 운항을 위해 마련된 조치다. 대한항공이 이달 말 미국행 대형 화물기 취항을 준비하는 등 청주공항의 화물 허브 기지 구축 작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김만철 도 공항지원팀장은 “개항 14년 만에 처음으로 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게 됐다.”며 “대형 여객기 취항보다는 우선 대형 화물기 운항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청주공항은 올해 개항 이후 최대 이용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말 현재 올해 청주공항 이용객은 96만 753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0만명 증가했다.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증가하고, 노선 수도 늘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에는 1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의 연간 최대 이용객 수는 2008년에 기록한 104만 2512명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경제플러스]

    알제리 1억여弗 항만공사 수주 대우건설은 알제리 교통부 항만국이 발주한 젠젠항 확장공사를 1억 4865만달러(약 1727억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젠젠항은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350㎞ 떨어진 지젤시 인근의 항구로 대우건설은 750m 길이의 방파제 신설과 항로 준설공사 등을 맡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알제리에 재진출한 뒤 올해까지 13억 5000만달러를 수주 했다.”고 말했다. 최신식 정비용 격납고 건설 추진 아시아나항공은 최신시설을 갖춘 정비용 격납고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와 항공기 정비시설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건설되는 격납고는 인천공항 내 부지 6만3800㎡에 건립된다. 보잉747급 대형항공기 2대와 보잉 767급 이하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내년 말 착공해 2013년 4월 완공된다. 총 11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 “어찌 하오리까?” 3등석 탄 비만男 논란

    비좁은 비행기 3등석 좌석에 간신히 앉아 있는 비만 남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으켰다. 비행기 블로그에 올라온 이 사진은 미국의 아메리칸 항공사의 보잉747기에서 포착한 것으로, 뚱뚱한 승객들을 서비스에 대한 고충을 회사 측에 설명하려고 승무원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인터넷에는 비만 승객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맹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우리 항공사는 승객의 안전과 안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서 “사진 속 남자 승객이 자리를 하나 더 달라고 요구했으면 분명히 줬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 중 일부는 “비만 인구는 계속 증가하는데 항공사에서 합리적인 규정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인권 침해나 차별을 유발할 요소가 있다.”면서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비만 인구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국에서 사우스웨스트(Southwest) 등 항공사 일부는 뚱뚱한 승객에게는 좌석을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규정을 만들어 실시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런던-시드니 5시간내 주파할 항공기 나온다

    런던-시드니 5시간내 주파할 항공기 나온다

    향후 15년 내에 영국의 런던과 호주 시드니 간을 5시간 안에 주파할 새로운 항공기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EU와 유럽우주기구(European Space Agency)의 투자로 설계된 이 항공기는 A2 라는 이름의 극초음속기. 기존의 콩코드기보다 무려 2배나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콩코드의 아들’(Son of Concorde)이라는 별칭을 가지기도 한 A2의 최고속도는 3400mph(시속 5472km). 이는 기존에 22시간 50분 정도 걸렸던 영국-호주 간의 비행시간을 4시간 50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속도다. A2는 300명이 탈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액체수소를 연료로 한 엔진이 달려있어 기존의 콩코드기보다 적은 양의 탄소가 방출된다. 이 항공기는 길이 132m·무게 400톤으로 타이타닉호(259m)보다 반 정도 짧고 보잉747기보다 가볍다. 유럽에서 호주까지 A2의 왕복항공권은 2000파운드(한화 약 370만원)가량 될 예정. A2 기획·설계에 참여한 엔지니어 알란 본드(Alan Bond)는 “거대한 자금을 투입해 만들어지게 될 A2는 굉장한 여객기가 될 것”이라며 “거대한 몸체를 가졌지만 기존의 국제공항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속 300㎞ 대형 위그선 새달 실용화사업 스타트

    시속 300㎞ 대형 위그선 새달 실용화사업 스타트

    시속 300㎞로 물 위를 나는 대형 위그선 실용화 사업이 10월부터 본격화된다. 과학기술부는 27일 이 같은 방안을 심의, 확정했다. 위그(WIG·Wing In Ground-effect)선은 수면 위 1∼5m를 떠서 달리는 배다. 비행기처럼 공중으로 떠오르려고 하는 양력을 이용해 날고, 전체가 수면 위에 떠 있기 때문에 일반 선박보다 서너배 이상 빠르다. 위그선은 비행기보다 저렴하고 배보다 빠르다는 강점으로 신개념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건조기술과 경제성 등의 문제로 러시아, 미국, 중국 등 선진국들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구상 중인 위그선은 길이 77m, 폭 65m로 보잉747기 수준인 100t의 화물이나 여객을 싣고 시속 250∼300㎞로 운항할 수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다. 정부는 5년간 200억원을 투자하는 확약서를 제출한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다음달 실용화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위그선 건조 및 운항 관련 법·제도 정비와 접안시설 마련 등 운항 인프라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과기부는 대형 위그선이 상용화되는 2012년 이후 연간 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5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크기상의 문제로 내륙 운하에는 사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연안과 동북아권에서는 활용 가치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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