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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美보잉기 3종 안전 점검 지시

    국토해양부는 19일 미국 보잉사의 B737, B767, B747 등 3종의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항공사들에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검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항공기 조종실에 있는 산소흐름 측정 계기의 누전으로 산소탱크와 산소마스크를 이어주는 호스가 녹아내린 사례가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 연방항공청(FAA)은 미국 내 항공사들에 해당 항공기의 부품 교체를 요청했다. 해당 부품이 녹아내릴 경우 비행기 운항 중 소규모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항공기술과 관계자는 “미국에서 결함이 발견된 부품과 같은 종류의 부품을 사용하는 이들 항공기에 대해 장착 여부를 확인하고 새로운 부품으로 교환하도록 지시했다.”면서 “만약 36개월 이내에 부품이 교체되지 않으면 해당 항공기는 강제로 운항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운항 중인 해당 항공기는 모두 121대에 이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제플러스] 한화 전용기 추진… 재계 5번째

    한화그룹이 하반기에 전용기를 도입한다. 한화그룹은 6일 각 계열사가 추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그룹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연내 비즈니스 제트기를 도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입 기종은 160~190인승의 보잉737을 20인승으로 개조한 ‘보잉비즈니스제트기(BBJ)’로 가격은 90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서열 13위인 한화는 4대 그룹인 삼성, 현대기아차, LG, SK에 이어 5번째로 전용기를 보유하게 된다.
  • [Next 10년 신성장동력] 제주항공-필리핀·홍콩 등 노선 확대 방침

    [Next 10년 신성장동력] 제주항공-필리핀·홍콩 등 노선 확대 방침

    국내 대표 저가항공사 제주항공이 미래를 향해 새로운 날개를 펼친다. 2006년 6월 첫 취항 후 저가 항공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제주항공은 최근 ‘동북아시아 최고의 저가항공사’라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위해 노선을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저비용 기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과 태국에 한정된 국제 노선을 필리핀, 홍콩 등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 노선의 핵심인 도쿄지역 취항을 통해 일본 노선을 집중 육성한다. 기존 국내 노선 운항의 질을 높여 나가는 동시에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중단거리 노선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 제주항공 노선정책의 골자다. 노선 확대에 따라 항공기 규모도 늘려가고 있다. 현재 189석 규모의 B737-800 5대를 운용 중인 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같은 기종 2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매년 2~3대씩 항공기 대수를 늘리고, 특히 2013년부터는 미국 보잉사에 제작 주문한 신규 항공기 6대를 차례로 들여올 계획이다. 운항 규모를 늘려가면서 저비용 기조는 더욱 강화한다. 제주항공이 추구하는 저비용 기조의 핵심은 효율성과 생산성. 우선 조직 슬림화를 통해 한 사람이 여러 업무를 하는 멀티태스킹 능력을 키워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것이다. 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판매채널을 강화하는 등 저비용·고효율 영업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항공기 가동률을 극대화해 운항 원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고객의 안전은 항공사로서 빠뜨릴 수 없는 가치다. 제주항공이 독자 구축한 안전운항시스템은 이미 지난해 4월 국제민간항공운송협회로부터 IOSA 인증을 받았다. IOSA 인증이란 운항·운항통제·객실·정비·화물운송·항공보안·여객운송 등 8개 부문 1000여개 항목에 걸쳐 실시하는 항공운송표준평가로, 엄격한 국제기준 심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항공사에만 부여된다. 제주항공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저가항공사를 넘어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하기 위해 힘차게 날갯짓하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제주항공 프로펠러기 추억속으로

    제주항공 프로펠러기 추억속으로

    제주항공이 프로펠러 기종 Q400을 외국에 매각하고 제트 엔진을 장착한 B737-800으로 기종을 단일화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16일 김포국제공항에서 Q400의 고별 비행식을 갖고 보유하고 있던 4대를 콜롬비아의 아이레스항공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Q400은 2006년 4월 제주항공이 처음 항공산업에 진출하면서 총 5대를 들여왔다. 캐나다 봄바르디어사가 제작한 Q400은 단거리 운항에 적합한 기종으로 일본 ANA사 등 전 세계에서 288대가 운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그러나 2006년과 2007년 각각 한 차례 안전사고가 나면서 ‘저비용 항공사는 위험하다.’는 편견을 심어 주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업진출 초기에 프로펠러기에 대한 오해와 회전 소음 때문에 외면받기도 했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는 단거리 전용 비즈니스기로 애용되는 기종”이라고 설명했다. Q400은 지난 5일까지 김포~제주, 청주~제주 등 노선에 투입돼 5년 동안 총 3만 8956회, 1229만 2850㎞를 비행했다. 제주항공은 기종단일화 계획에 따라 Q400을 매각하는 대신에 올 10월쯤 B737-800 2대를 들여와 총 7대의 B737-800을 운용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는 보잉사에 제작을 주문한 신형항공기 6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4대를 매각한 매각대금 전액을 차입금을 갚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하반기 이익실현과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별비행에서 제주항공 승무원들은 Q400에 대형 꽃다발을 걸어 주고 뽀뽀를 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인도여객기 추락 조종사 과실에 무게

    인도여객기 추락 조종사 과실에 무게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를 출발한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2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남부 망갈로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를 이탈한 뒤 화염에 휩싸이면서 탑승객 166명 가운데 최소 159명이 숨지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기는 국영 에어인디아가 운영하는 저가 항공사인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여객기로 탑승객은 모두 인도 국적자였으며, 대부분 중동 지역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로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귀국하던 길이었다. 생존자들은 비행기가 급브레이크에 걸리면서 갑자기 방향이 틀어졌고, 오른쪽 날개가 안테나에 부딪히면서 절벽 가장자리로 돌진, 두동강이 났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온라인판은 조종사 과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조종사가 활주로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착지하면서 착륙 한계지점을 벗어나 멈출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기장은 비행경력이 1만시간이 넘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부기장과 함께 이번 사고에서 사망했다. 인도공항 당국은 기술적인 결함을 암시하는 조난 요청이 없었는 데다 사고기가 활주로에 접근할 당시 비는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가시거리도 6㎞로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인도 민간항공국의 파텔 국장은 “비행기가 땅에 닿은 뒤 기체가 활주로 공간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망갈로르 공항은 활주로를 둘러싸고 있는 안전 지대가 다른 공항에 비해 짧다는 점을 지적했다. 구조대원들은 심하게 훼손된 사고기 잔해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지만 대부분 신원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불에 탔다고 전했다. 한 생존자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어떤 경고도 없었고 착륙도 순조로운 듯했다.”면서 “여객기가 땅에 닿자마자 덜컹 흔들린 뒤 순식간에 충돌이 있었고 여객기 가운데가 쪼개지면서 불길이 일었다. 나는 그 틈을 통해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생존자는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굉음이 들렸고 기체가 내 근처에서 두 동강이 나는 것이 보였다.”면서 “죽을 힘을 다해 뛰어내려 달리다가 뒤를 돌아보니 비행기가 산산 조각난 채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dpa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는 사업가 하미르 샤이크(24)가 이번 사고로 친척 16명을 한꺼번에 잃었다고 전했다. 샤이크는 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인도에 도착했지만 친척들은 이날 비행기를 타고 오다가 한꺼번에 변을 당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공군 공중 조기경보기 내년 김해공항 첫 배치

    공군 공중 조기경보기 내년 김해공항 첫 배치

    공중 조기경보기 ‘피스아이(Peace Eye, E-737)’ 4대가 2012년까지 부산 김해공항에 배치된다. 28일 공군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피스아이 2호기 개조작업이 한창이다. 경남 사천 한국우주항공(KAI)에서 상용기 형태로 반입된 B-737항공기에 조기경보 레이더 시스템(MESA) 등 내부 장비를 탑재하는 작업이다. 이와 함께 김해공항의 5전비 부지 내에서는 조기경보기 격납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보잉사로부터 완성제품으로 납품되는 1호기는 2011년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며 3, 4호기도 순차적으로 들여와 KAI에서 개조한 뒤 2012년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타이완 무기수입에 뿔난 中의 보복?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이 타이완(臺灣)을 겨냥해 신형 지대공 미사일을 타이완해협 부근에 대거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더성(蔡得勝) 타이완 국가안전국장은 17일 “중국이 타이완과 마주 보고 있는 푸젠(福建)성에 러시아제 장거리 신형 지대공 미사일인 S300PMU2 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간되는 군사잡지인 ‘칸와아주방무월간’은 타이완 야당인 민진당 천잉(陳瑩) 의원의 말을 인용, 중국 인민해방군이 푸젠성 룽톈(龍田)비행장에 8개의 미사일 부대 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사거리 200㎞인 S300PMU2 미사일은 타이베이(臺北)를 비롯한 타이완의 북동부 상공 전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타이베이와 타오위안(桃園), 신주(新竹) 비행장에서 발진하는 전투기들의 작전에 큰 제약이 가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민진당 의원들은 마잉주(馬英九) 총통의 화해정책으로 타이완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S300은 미국의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어트와 마찬가지로 미사일 방어가 주 임무라는 점에서 타이완해협에 S300 미사일을 배치한 것은 타이완이 최근 미국으로부터 신형 패트리어트(PAC)3 미사일을 구매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중국 민용항공국은 미국 보잉사의 737계열 항공기의 꼬리날개 통제장치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 이상이 발견되면 모두 교체하라고 지난 15일 중국 내 모든 항공사에 긴급공문을 발송했다고 18일 중국의 매일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내에서 운항하는 737계열 항공기는 모두 600여대로 이 가운데 400여대가 긴급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착륙 시 동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꼬리날개 승강타에 이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잉사는 중국이 제재를 가하겠다고 공언한 대(對)타이완 군사무기 판매 기업 가운데 한 곳이어서 이번 조치가 제재를 위한 명분 찾기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tinger@seoul.co.kr
  • [전국플러스] 제주항공 도민 할인 2배로

    제주항공은 보잉737-800 항공기 추가 도입에 따른 증편 운항을 기념해 제주도민 할인율을 2배로 확대하는 할인행사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제주출발 낮 2시 이전과 제주행 낮 2시 이후 항공편에 대해 현행 15%인 제주도민 할인율을 30%로 확대한다. 이 같은 할인율은 제주기점 모든 노선에서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적용된다.
  • 공군, E-737 조기경보기 인도 받아

    공군, E-737 조기경보기 인도 받아

    공군이 도입 중인 ‘E-737 피스아이’(Peace Eye) 조기경보기의 바탕이 되는 ‘보잉 737’ 항공기가 국내에 들어왔다. 한국우주항공(KAI)은 9일 미국의 보잉사로부터 737 항공기를 인도받고 경남 사천에서 E-737의 내부장비 조립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들어온 항공기는 공군이 도입하려는 4대의 E-737 중 두번째 기체로 KAI는 2~4호기에 대한 개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1호기는 미국 본토에서 보잉사에 의해 개조 중이다. E-737 조기경보기는 보잉의 737 계열의 항공기 중 ‘737-700’ 항공기에 ‘MESA’ 조기경보 레이더 시스템을 탑재한 것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와 터키가 도입 중에 있는 최신 장비다. E-737 조기경보기의 최대항속거리는 약 7000㎞로 8시간 동안 초계비행을 할 수 있다. 탑재된 MESA 레이더는 제원상 370㎞거리의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으나 테스트 중에 약 480㎞ 떨어진 목표를 포착하기도 했다. 특히 기존의 조기경보기들이 탑재한 레이더는 한바퀴 돌 때마다 표적 정보가 갱신되는 기계식이지만 MESA레이더는 전자식으로 여러가지 탐지모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표적정보를 갱신할 수 있다. 공군은 개조작업과 비행시험이 완료되는 내년 말부터 E-737을 인도받아 전력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0명탄 에티오피아機 지중해 추락

    90명탄 에티오피아機 지중해 추락

    승객과 승무원 90명을 태운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가 25일 오전 레바논 베이루트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지중해로 추락했다. AP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에는 승객 83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레바논 해안에서 약 3.5㎞ 떨어진 바다에 추락했다. 사고 해역에서는 현재 레바논 해군과 레바논 남부에 주둔하는 유엔평화유지군(UNIFIL) 등이 함정과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어 구호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AP는 구조팀이 시신 34구를 수습했지만 아직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미셸 술레이만 레바논 대통령은 “이번 여객기 추락은 고통스럽고 비극적인 사고”라면서 “우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생존자 수색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테러 가능성을 배제했으며 악천후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레바논에는 이틀째 강풍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AFP에 따르면 레바논 국방부 관계자는 사고 여객기가 추락 직전 폭발해 네 동강이가 났다면서 조사관들이 여객기가 낙뢰에 맞은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지점 근처에 위치한 주유소 종업원은 폭발 소리를 들었고 거대한 불길에 휩싸인 여객기가 바다로 추락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가 바다 전체를 밝힐 정도였다.”고 전했다. 가지 아리디 레바논 교통장관은 탑승자 가운데 레바논인과 에티오피아인이 각각 54명과 22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이라크, 시리아, 영국, 프랑스, 러시아인 등이라고 전했다. 탑승객 중에는 레바논 주재 프랑스 대사의 부인도 포함돼 있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 737-800 항공기로 이날 오전 2시30분 베이루트 공항을 이륙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화장실까지 줄이며 “싸게 더 싸게”

    화장실까지 줄이며 “싸게 더 싸게”

    일본항공(JAL)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어수선한 일본에서 최근 무명 저가항공사의 조용한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빈사 상태에 빠진 JAL의 재기모델로 스카이마크항공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스카이마크가 국외는 물론 일본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항공사지만 업계 1, 2위인 JAL과 전일본공수(ANA)도 하지 못한 일, 즉 이익 창출을 해냈다고 전했다. 대형 항공사들이 경기침체로 최악의 겨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값싼 항공권으로 승부를 거는 저가항공은 주머니가 가벼워진 승객들을 무섭게 흡수하면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가 지난달 발표한 ‘세계 저가항공 전망보고서(2009년)’에 따르면 저가항공사의 전 세계 여객수송 비율은 2001년 7.8%에서 지난해 21.7%로 급증했다. 승객 5명 가운데 1명은 저가항공사를 이용했다는 얘기다. 1999년 36개에 불과하던 저가항공사는 현재 126개에 이를 정도로 호황기를 맞고 있다. 저가항공사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불필요한 겉치레 장식을 없앤다는 뜻의 ‘노 프릴 항공’이라는 별명에서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군살 서비스를 최대한 줄여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는 게 저가항공사의 첫 번째 생존 전략이다. 기종단일화는 기본이다. 1998년 출항한 스카이마크는 11대의 비행기를 크기가 작고 연료효율이 높은 보잉 737로 전부 교체했다. 덕분에 지난해 9월 탑승률이 76.3%로 2007년 3월(63.3%)보다 13%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유지보수비용이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1%에서 13%로 낮췄다. 유럽 최대의 저가항공사인 아일랜드의 라이언에어는 기상천외한 비용절감 아이디어로 유명하다. 이 항공사는 이달 초 기내 화장실을 2개에서 1개로 줄이고, 이마저도 1유로(약 1600원)의 사용료를 내야 하는 유료 화장실로 바꾸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신 6개의 좌석을 추가로 만들어 항공권 가격을 최소 5% 낮춤으로써 고객들에게 이득을 돌려주겠다고 설명했다. 괴짜 구두쇠로 유명한 라이언에어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오리어리는 비행하는 동안 서서 갈 수 있는 저렴한 입석 항공권을 최초로 도입하겠다는 구상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공항의 수속 부스를 없애고 100% 인터넷 체크인 제도를 도입해 비용을 절감했다. 구두쇠 전략 덕분에 라이언에어의 지난해 승객 수는 6600만명으로 2008년(5700만명)보다 13% 증가했다. 지난해 2·4분기 실적 발표에서 브리티시항공, 루프트한자 등 대형항공사가 줄줄이 영업이익 손실을 볼 때에도 라이언에어는 전년보다 순이익이 35% 증가한 2억 5050만유로를 기록했다. 인력 효율화와 저가 항공사 간 제휴 확대도 비용 절감 차원의 조치다. 스카이마크는 직원 한 명이 승무원, 지상직, 시설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직원들을 멀티 플레이어로 키움으로써 인력을 최적화하고 인건비를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미국 최대의 저가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도 승무원이 기내청소를 돕도록 해 비용을 절약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와 호주 콴타스항공의 자회사인 젯스타는 이달 초 저가항공 업계 최초로 제휴를 맺었다. 여객기 부품 조달과 공항 내 시설을 공동 관리함으로써 수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유류비용, 경쟁업체의 증가 등으로 저가항공사 역시 시련의 계절을 맞고 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는 ‘헝그리 정신’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CAPA의 보고서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저가항공사의 성장은 막을 수도, 돌이킬 수도 없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아이티 강진 참사] 폭염속 나뒹구는 시신… 전염병 집단발생 우려

    [아이티 강진 참사] 폭염속 나뒹구는 시신… 전염병 집단발생 우려

    지난 12일 발생한 강진으로 쑥대밭으로 변한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방역대책에도 비상이 걸렸다고 CNN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뜩이나 열악한 아이티의 보건위생 시스템이 지진으로 완전히 붕괴되면서 시신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데다 기온도 30도를 웃돌고 있어 전염병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티는 참사 이전에도 890만명의 인구 중 결핵 환자가 130만명, 에이즈 환자가 20여만명에 이르는 등 위생 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인접한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전염병 발병 우려가 높다며 아이티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예방 접종을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생존자들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새로운 위협에 직면해 있다. 포르토프랭스의 간이병원에서 응급활동을 펴고 있는 하버드대 의대 제니퍼 푸린 박사는 “환자의 30%가량이 바로 수술을 받지 못할 경우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자들의 생존에 절실한 수술을 해줄 수 있는 곳으로 보낼 길이 없어 매일 해가 지면서 그들의 희망도 함께 꺾이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치료를 위해 국경을 넘어 도미니카공화국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국경 지대 병원들도 수용 능력을 초과한 상태다. ●아이티 방문자 예방접종 권고 이같이 참혹한 아이티의 현실에서 쿠바 어린이 1만여명을 미국으로 집단이주시켰던 ‘오페라시옹 페드로 판’의 복사판인 ‘오퍼레이션 피에르 팬’이 태동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진 참사에 부모와 집을 잃은 아이티 어린이 수천명을 미국 남부의 플로리다주로 집단 이주시켜 보호·양육하는 계획이 1960년대 초 ‘오페라시옹 페드로 판’을 주도했던 가톨릭의 마이애미 대관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피에르 팬 작전’은 무연고 아이티 어린이들을 플로리다로 집단 이송해 임시 보호시설에 수용했다가 양부모를 찾아주든지 아이티의 가족들과 재회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작전은 아직 미국 정부의 승인과 자금을 기다리는 단계이지만, 플로리다의 사회복지 당국과 교육 당국은 교회 측과 협력해 이미 임시보호시설 후보지를 마이애미 인근 등 4곳에 물색해 뒀다. 또 네덜란드 정부는 입양이 예정된 100명에 대해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아이티 고아 입양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 미국과 터키 구조요원들은 붕괴된 슈퍼마켓 잔해 속에서 미국인 여성 등 3명을 지진 발생 132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해냈다고 CNN이 밝혔다. 미 구조대는 생존자 감지 카메라를 사용해 무너진 5층 건물더미에서 55세 남성도 구출해 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7일 포르토프랭스를 방문했다. 반 총장은 “수십년 만에 겪는 최악의 인도적 위기”라며 “생명의 손실과 파괴, 피해가 너무 엄청나서 말하기조차 어렵다.”고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보잉 737 전세기편으로 포르토프랭스에 도착한 반 총장은 유엔 아이티안정화지원단(MINUSTAH) 에드먼드 멀렛 단장 직무대행과 만난 뒤, 이번 지진으로 붕괴된 5층짜리 유엔본부 건물을 방문했다. 그가 방문하고 15분 뒤 한 덴마크인 유엔 직원이 건물 더미에서 극적으로 구조됐고 소식을 들은 반 총장은 “작은 기적”이라며 크게 기뻐하기도 했다. 반 총장은 붕괴된 대통령궁 건너편에 마련된 임시 주거지에서 잠시 멈춰 기자회견을 했다. 이곳에서 그는 생존자들한테서 “음식은 어디 있느냐.” “왜 도움을 주지 않느냐.”는 아우성을 듣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하루 4만명의 아이티인들에게 식량을 제공해온 유엔이 향후 2주 내에 그 대상을 100만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 100만弗 지원키로 한편 유럽연합(EU) 개발 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아이티 긴급 구호와 재건에 5억 7500만달러 이상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국내에서는 대기업 등이 지원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18일 100만달러를 전달하기로 결정했으며, 현대중공업은 21t급과 11t급 굴착기 2대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구호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고, 이와는 별도로 LG전자 파나마법인도 의약품과 식수, 식량 등 6만달러 상당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도 이날 아이티에 1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금은 이달 안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에 현금 지원돼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되며, 도는 앞으로 아이티에 구호품 지원 등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규환 김병철 강국진기자 khkim@seoul.co.kr
  • [정책진단] 2014년 차기대통령 어떤 전용기로 해외순방 갈까

    [정책진단] 2014년 차기대통령 어떤 전용기로 해외순방 갈까

    앞으로 5년쯤 뒤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전용기를 타고 세계 곳곳을 순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통령이 기업 최고경영자(CEO)처럼 치열하게 동분서주하는 ‘외교전쟁’의 시대에 한국 대통령은 아직도 전세기에 의존하고 있어 경제규모 세계 13위권 국가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휘기라고도 불리는 전용기 도입 사업은 2006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의지로 추진되기 시작했지만, 번번이 국회 예산 심의에서 발목을 잡혔다. 그러다가 지난달 23일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합의로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4수(修) 끝에 비로소 빛을 보게 됐다 전용기 예산안은 앞으로 예산결산심의특별위와 본회의 심사를 남겨놓고 있으나, 여야가 공히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어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세종시와 4대강 사업으로 교착된 국회 상황으로 볼 때 정부안에도 없던 예산이 추가된 건 극히 이례적이다. 경제 위기 때문에 발목이 잡혔던 사업이지만, 이번엔 도입하는 게 빌리는 것보다 경제적이라는 이유가 국회에서 받아들여졌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사업의 연착륙까지는 고비가 남아 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한동안은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 새로 도입되는 전용기는 이명박 대통령이 아닌 차기 대통령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내년 말쯤 기종 선정을 마치더라도 항공기 제작, 내부 개조, 조종사 교육 등에 최소한 3년이 필요해 2014년쯤이나 운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통령 전용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있지만 너무 노후해 해외순방에는 이용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래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같은 민간 항공사의 비행기를 전세 내서 타고 다니는 실정이다. ‘공군 1호기’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는 1985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도입한 41인승 보잉 737-300기종이다. 25년이나 된 이 비행기는 시설이 노후할 뿐 아니라 항속거리가 3700㎞밖에 안 된다. 대통령 탑승기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항상 출발지로 회항할 수 있는 연료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 정도 거리는 ‘동남아용(用)’에도 못미치는 ‘국내용’에 그친다. 현재의 대통령 전용기로는 일본, 중국 등 가까운 곳만 갈 수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내린 결심의 출발선도 이런 지적에 맞닿아 있었다. 하지만 2006년 12월 국회 예산 심의에서 관련 예산 299억 9100만원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은 표류하기 시작한다.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의 반대가 주효했다. 2007년 정부가 신청한 140억원도 같은 이유로 삭감됐다. 한나라당이 집권당이 된 2008년 다시 한 번 전용기 도입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발목이 잡히면서 예산으로 편성됐던 142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지난 3월 방위사업청은 네번째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이상희 국방장관은 34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전용기 도입 사업 재추진을 의결했다. 그런데 이번엔 이명박 대통령의 결심이 사업을 가로막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이 경제사정을 감안해 예산안에 포함시키지 말라고 지시한 것이다. 하지만 여야의 뜻하지 않은 합의가 전용기 도입 사업에 날개를 달아줬다. 새 전용기가 필요하다는 데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하나같이 공감하면서, 정부안에도 없던 새 항목을 끼워넣어 예산에 140억원을 추가한 것이다. 국제적인 위상과 함께 경제성, 보안 문제도 여야 의원들의 승인을 이끌어내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전용기 예산 주무부처는 정상회의 참가와 총리 순방 사업 명목으로 한 해 120여억원의 예산을 사용해왔다. 이 돈이라면 전용기의 수명을 20년 이상이라고 볼 때 새로 도입하는 게 차라리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또 매번 상용기를 개조해서 사용해야 하는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6일 “현 전용기는 노후 항공기로 고장 빈도가 증가하고 정비용 수리부속의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어 안전을 위해 교체가 필요하다.”면서 “전세기 운영에 따른 순방계획 사전노출과 미사일 등의 대공위협에 대한 자체보호 수단이 미흡해 경호보안상의 취약점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전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오혜란 평화군축팀장은 “민생 분야가 여전히 어렵고 이에 따라 복지비 지출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전용기 도입사업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면서 “그런 불요불급한 데 혈세를 쓰기보다는 학교 급식비에 투입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한 뒤 여론 호소는 물론 정부에 대한 청원 제기, 국민권익위에 대한 민원 제기, 예산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136명 탄 여객기 ‘커피’ 때문에 불시착

    작은 커피메이커가 비행기를 멈추게 한다? 미국 플로리다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비행기가 ‘커피’ 때문에 불시착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아침 브래들리국제공항을 이륙한 보잉 737여객기 기장은 출발한 지 30여분 만에 “뒤쪽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승객들의 제보를 받았다. 승무원들도 “연기가 나는 것 같다.”고 말해 비행기 내는 일순간 긴장이 흘렀다. 일부 승객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산소마스크를 착용했고, 기장은 롱아일랜드 맥아더 공항에 긴급 착륙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맥아더공항은 부리나케 소방차와 구급차까지 대기시켰고, 여객기에 탄 승객 131명과 승무원 5명은 무사히 공항으로 대피했다. 이후 조사팀이 살펴본 결과 대형 여객기를 긴급착륙하게 한 ‘범인’은 다름 아닌 작은 커피메이커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우스웨스트항공사 대변인 크리스 메인즈는 사고가 발생한지 하루 후인 27일 “무엇인가가 전원이 켜진 커피메이커에 닿아 누전돼 발생한 사고”라며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 자주 발생하는 사고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승객을 태운 여객기가 황당한 이유로 불시착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보잉737 여객기는 비행 도중 갑자기 천장에 축구공만한 크기의 구멍이 뚫려 승객들이 비상 대피한 일이 있다. 또 US에어웨이의 여객기는 남성 승객이 옷을 모두 벗어 던지고 행패를 부리는 등 ‘알몸 소동’을 일으켜 긴급 착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산 에어버스機 시험비행 성공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에서 최초 제작된 에어버스 여객기가 18일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에어버스가 중국측과 합작으로 톈진(天津)에 세운 에어버스톈진총장(總裝)의 상루궈(尙魯國) CEO는 이날 중국산 에어버스 A320 1호기가 톈진 빈하이(濱海) 공항에서 이륙한 후 4시간의 시험비행을 거쳐 빈하이에 안착했다고 말했다.이로써 유럽 이외 지역에서는 첫 제작된 에어버스 A320기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6월말 쓰촨항공에 인도될 수 있게 됐다.에어버스와 중국측이 51대 49로 합작한 에어버스 톈진은 4대의 A320기 조립을 거의 마쳤으며 올해 모두 19대의 에어버스 여객기를 제작, 이 가운데 11대를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또 에어버스가 차세대 기종으로 개발하고 있는 A350 부품 제조에도 참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말 원자바오 총리는 스페인을 방문, 호세 루이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와 합작사 설립에 합의한 바 있다.한편 중국은 에어버스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과 별도로 보잉 737보다 성능이 우수한 대형여객기 C919를 5년 뒤인 2014년까지 개발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중국상용항공기유한공사가 개발하고 있는 C919는 168석 규모로 2014년 시험비행을 거친 뒤 2016년쯤 정규 여객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2020년께 여객기와 화물기를 합친 중국 전체 항공기 수요는 현재의 5배인 40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stinger@seoul.co.kr
  • “내가 그린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요”

    지난 5일 대한항공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200팀(총 242명)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사생대회에는 실제 B737-900 및 A300-600 항공기가 있는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열려 현장감을 더했으며 어린이들은 ‘하늘에 날리고 싶은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마음껏 솜씨를 발휘했다. 대한한공은 이날 출품된 그림을 전문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점 및 총 40점의 작품을 뽑는다. 최우수작품은 현재 운항하는 B737-800 항공기 동체에 디자인되며 래핑 항공기는 어린이날인 오는 5월 5일 첫 비행에 나서게 된다. 또 1등을 차지한 어린이에게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미국 보잉 본사 4박 5일 견학 기회를, 2등에게는 대한항공이 제주도에 설립한 정석비행장 견학을, 3등은 1인당 국내선 항공권 2매가 증정된다. 나우뉴스팀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저가항공 이스타 7일 운항 시작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이 6일 취항 기념식을 갖고 7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용절감을 통해 짜릿한 가격으로 짜릿한 항공여행을 선보이겠다.”라며 이륙 포부를 밝혔다. 이스타 항공은 김포~제주간을 매일 8회 운항한다. 좌석의 약 10%를 1만 9900원에 판매하고, 시간·요일대별로 3만~7만원대로 가격을 달리 책정했다.지난해 한성항공과 영남에어가 문을 닫은 저가항공업계의 현실에서 이스타항공이 밝히는 경영전략은 ‘비용 절감’과 ‘안전성 확보’다. 이스타항공이 운항할 B737-NG는 보잉사의 B737시리즈의 차세대 기종으로 안전성과 연료 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기종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Local] 이스타항공 새달 7일 첫 취항

    전북과 새만금을 기반으로 한 이스타항공이 다음달 7일 제주~김포노선에 취항한다.이스타항공은 국토해양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취득,내년 1월7일부터 정식 운항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첫 취항에 나설 항공기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130석 규모의 B737-NG 기종의 제트기이며,2월 말까지 제주~김포 단일노선을 하루 4차례 왕복 운항한다.항공사 관계자는“1월 말쯤 2,3호기가 도입되면 운항노선을 청주~제주,군산~제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제플러스] 현대차그룹 20인승 전용기 내년 도입

    현대기아차 그룹은 내년 상반기에 전용기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도입하는 전용기는 보잉사가 제작한 비즈니스 제트기(BBJ)737기다.BBJ-737기는 약 2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최대 비행거리는 1만 140㎞로 알려져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의 해외 출장 등 글로벌 현장 경영 편의를 위해 전용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전용기 도입으로 국내에 전용기를 보유한 그룹은 삼성,LG, 한진 등 4개 그룹으로 늘어나게 됐다.
  • 러 여객기 추락 88명 전원 사망

    추석연휴 동안 세계 곳곳에선 각종 인명사고가 연이어 터졌다. 러시아에선 14일(이하 현지시간) 승객 83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아에로플로트 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우랄 산맥 중부 페름 근처에서 추락해 전원이 사망했다. 이날 새벽 1시12분 모스크바를 이륙한 비행기는 이륙 두시간만에 착륙 준비 도중 고도 1800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불에 타 완전히 망가진 채 페름시 경계의 골짜기에서 발견됐다. 항공사 관계자는 “통신이 두절될 당시 여객기는 1100m 고도에서 악천후 속에 착륙지점을 찾아 선회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엔진 고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12일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근처에서 통근열차와 화물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적어도 25명이 숨지고 135명이 다쳤다.LA타임스 등 현지언론들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열차 사고로는 50년만에 최악이라고 전했다. 이날 승객 220명을 태우고 LA 유니언역을 출발한 통근열차는 오후 4시30분쯤 LA 북서부 50㎞ 지점인 채스워스에서 화물열차와 충돌했다. 이번 사고는 통근열차 기관사가 신호를 무시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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