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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텔스機 조기 도입

    정부가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를 도입하는 차세대 전투기(FX 3차) 사업을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정부 소식통은 30일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올해 정책연구 용역비 예산으로 3억원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최근 방위사업청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 대해 ‘조기 추진’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후보기종을 탐색의 공정성을 위해 “국민들에게 진행절차를 솔직하게 설명하고 장애물을 없애 빨리 진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올해 국방예산에서 착수금(157억원)이 빠지면서 2016년 전력화 개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지난해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공군의 정밀타격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군내 전략적 판단 등에 따라 스텔스 조기 도입에 힘이 실리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초 사업공고를 통해 후보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업체가 제시한 기종에 대한 시험평가를 거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후보 기종으로는 록히드 마틴의 F 35, 보잉의 F 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개량형) 등이 거론되고 있다.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은 총 소요예산이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며, F 4나 F 5 등 공군의 노후 전투기(로급)를 대체하는 한국형 전투기(KF X) 개발사업과도 연계돼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공군 첫 스텔스 전투기는 F-35? F-15ES?

    공군 첫 스텔스 전투기는 F-35? F-15ES?

    정부와 군 당국이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조기 추진키로 함에 따라 후보기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소식통은 지난 30일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정부 내에 형성되고 있다.”며 “올해에는 정책연구 용역비 예산 3억 원만 반영돼 있지만 필요하면 예산 조정을 통해 사업 착수금을 추가로 편성할 수 있다.”고 밝혀 조기추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김관진 국방장관 역시 최근 방위사업청의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을 서두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전투기 사업(F-X3)은 노후한 ‘F-4E’ 전투기를 교체하기 위한 신형 전투기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아직 공군의 작전요구성능(ROC)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스텔스 성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의 도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종은 3종으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라이트닝 II’(Lightning II)와 보잉의 ‘F-15ES 사일런트 이글’(Silent Eagle), 유럽 EADS의 ‘유러파이터 타이푼’(Typhoon) 등이다. 여기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F-35다. 만약 공군이 ROC를 ‘5세대 전투기’로 제한할 경우 F-35는 사실상 단일 후보로 사업에 참가하게 된다. F-15ES나 타이푼은 4세대 전투기를 기초로 스텔스 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라 4.5세대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F-35 외에 5세대로 분류할 수 있는 서방측 전투기는 ‘F-22 랩터’(Raptor)가 유일하나, 이 전투기는 미 의회가 기술유출을 우려해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F-35는 다만 개발지연과 이에 비례해 급증하고 있는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F-35의 가격은 약 9000만 달러(1000억 원) 안팎으로, 애초 예상했던 6000만 달러(670억 원)를 크게 웃돌고 있다. 물론 생산량이 늘어나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 평균가격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나라가 희망하는 도입시기와 규모를 고려하면 큰 혜택을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공군이 ROC를 4.5세대 전투기 수준으로 완화해 문턱을 낮추더라도 문제는 여전하다. 후보 전투기 중 실전에 배치돼 사용 중인 전투기는 타이푼밖에 없기 때문이다. F-35나 F-15ES는 테스트를 받고 있거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는 우리가 서둘러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개발 일정에 따라 도입시기가 늦춰질 수 있음을 뜻한다. 특히 F-35의 경우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파트너 국가 9개국에 우선해서 전투기를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서둘러도 실제 도입시기를 앞당기는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유러파이터의 경우 지난 90년대 말에 진행된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F-X)에도 참여했던 기종으로 다른 기종들에 비해 ‘차세대’라는 인상이 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당시 유러파이터와 함께 미국의 F-15K, 러시아의 ‘Su-35’, 프랑스의 ‘라팔’(Rafale) 등이 참가했으며 F-15K가 최종 선정됐다. 또 공군이 여태까지 단 한 번도 미국제가 아닌 전투기를 주력으로 사용한 선례가 없다는 점도 유러파이터에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F-15ES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F-15K와의 정비유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러파이터와 마찬가지로 차세대라는 인식이 약하다. 또 F-15의 개량형이라는 점에서 F-15K 도입당시처럼 ‘고물전투기’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 = F-35A, 타이푼, F-15ES(자료화면)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 술취해 목적지 헷갈린 조종사에 징역 6개월

    술취해 목적지 헷갈린 조종사에 징역 6개월

    만취한 상태로 보잉 항공기를 운전하려다 잡힌 조종사가 결국 징역을 살게 됐다. 조지 라 펄이라는 이름의 델타항공 소속 조종사가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에페통신ㆍ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24일 보도했다. 법원은 선고재판에서 “만취사건이 난 당일 조종사가 항공기를 몰았다면 참사가 날 가능성이 높았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잔뜩 술에 취한 그가 겁도 없이 비행기 조종석에 앉겠다고 나선 건 지난해 11월 1일 영국 히드로공항에서다. 그는 술 냄새를 풍기며 비행기에 타려다 안전요원들에게 잡혔다. 그는 “전날 맥주를 몇 잔 마셨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짙은 술 냄새는 과음을 의심하게 했다. ”어디로 가느냐.” 는 안전요원들이 던진 질문에 그는 “뉴욕으로 간다.”고 당당히 답했다. 하지만 그 답이 그에겐 스스로 채운 족쇄가 됐다. 그가 조종대를 잡기로 한 보잉 767 항공기는 승객 241명을 태우고 디트로이트로 날아갈 예정이었다. 술에 취해 목적지까지 헷갈린 셈이다. 이어 실시된 음주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는 허용치의 4배로 나왔다. 문제의 조종사를 기소한 검찰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과음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극도로 위험한 비행이 됐을 것이고, 참사가 빚어졌을 수 있다.”며 징역을 구형했다. 재판 과정에선 20년 경력의 베테랑 조종사인 그가 긴 음주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中 “美에 32억弗 투자·고속철 기술이전”

    中 “美에 32억弗 투자·고속철 기술이전”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통 큰 ‘보따리’가 하나씩 풀리고 있다. 후 주석 방미 기간에 중국은 450억 달러에 이르는 각종 물품 수입 계약을 미국 측과 맺을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미 미 보잉사의 737과 777 여객기 200대를 향후 3년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액 규모로 190억 달러에 이른다. 최근 들어 중국 내 항공사들은 유럽의 에어버스 구매에 치중해 왔던 터다. 보잉사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 내에 최소 1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에서는 더 큰 보따리가 풀린다. 중국 기업인 400여명이 미국 파트너들과 1대1로 만나 각종 수입계약을 성사시킬 계획이다. 후 주석 도착 전부터 미국 동·서부와 남부 지역을 둘로 나눠 활동하고 있는 중국 투자무역촉진단의 구매계약까지 합치면 계약 규모가 24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왕차오(王超)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이끄는 투자무역촉진단은 이미 텍사스주에서만 6억 달러 규모의 면화, 실리콘결정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투자무역촉진단은 미국 내 12개주를 돌아다니고 있다. 중국은 또 미국에 32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은 “이처럼 거대한 무역 및 투자계약은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가 얼마나 중요하고, 잠재력 또한 얼마나 큰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돈 보따리만 푼 것도 아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속도의 고속철도 기술을 미국 측에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과 중국 철도부는 중국이 고속열차 기술을 미국으로 이전하기로 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교환했다. GE는 중국 측 철도차량 업체와 손잡고 미국 내에 고·중속 전동차량을 만드는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어서 최소한 3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미국은 크게 고무됐다. 백악관은 “양국이 합의한 수출입 패키지는 미국 내에서만 모두 23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과 수출 배가를 통해 9%대의 고실업률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있을 수 없다. 미국이 최고 품격의 의전을 베풀며 후 주석을 맞이한 까닭도 여기에 있다. 백악관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걸쳐 국경을 뛰어넘는 양국 간의 협력은 통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경제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통 큰 선물에 미국도 120억 달러의 중국 상품을 수입하고, 중국에 19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화답했다. 중국이 이처럼 후 주석 방미 기간에 대규모 구매계약을 맺은 것은 미국을 상대로 한 막대한 무역흑자 등 현실적 이유와도 무관치 않다. 실제 중국의 지난해 무역흑자 1831억 달러 가운데 99%인 1813억 달러가 대미 무역흑자로 기록됐다. 중국은 “다른 주요 무역상대국과의 교역에서는 오히려 중국이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다.”고 강변하지만 미국 내 의회와 기업인, 근로자들을 설득하기는 역부족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이란 여객기 추락 77명 사망

    이란항공 소속 여객기가 9일(현지시간) 이란 북서부 우루미예 지역 인근에 추락, 최소 77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으며 2명이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국영 ISNA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항공 소속 보잉727 여객기는 이날 승객 94명과 승무원 11명 등 모두 105명을 태우고 테헤란 공항을 출발, 우루미예로 향하다 오후 7시45분 착륙 직전에 추락했다. 당국이 블랙박스 2개 가운데 1개를 수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우루미예 지역의 악천후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여객기가 30년 이상된 노후 기종이라는 점에서 기체 결함도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새해 공연가 ‘브리티시의 공습’

    새해 공연가 ‘브리티시의 공습’

    새해 벽두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 공습 경보가 울렸다. 영국 음악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잇달아 한국을 찾는 것. 가장 먼저 팝 스타 스팅(59)이 6년 만에 한국에 온다. 1998년,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다.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무대에 선다. 스팅은 1977년 록 밴드 ‘더 폴리스’를 결성해 메인 보컬과 베이스를 맡았다. 팝과 록, 펑크와 레게 등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던 폴리스는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85년 솔로로 전향한 스팅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깊이 있는 노랫말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993년 발표한 노래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가 영화 ‘레옹’에 깔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잉글리시 맨 인 뉴욕’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곡. 폴리스 시절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1억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미상도 16차례나 받았다. 이번 공연은 자신의 히트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편곡해 발표한 13집 ‘심포니시티스’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새 앨범 컨셉트에 맞춰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7만 7000~23만원. (02)2167-6419. 지미 페이지, 제프 벡과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에릭 클랩튼(65)도 1997년,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 무대에 선다. 2월 20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이다. 1970년 솔로로 데뷔한 클랩튼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록, 블루스 기타리스트다. 그가 거쳤던 야드버즈, 크림, 블라인드 페이스, 데렉 앤드 도미노스 등 역사적인 밴드들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레일라’, ‘원더풀 투나잇’, ‘티어스 인 헤븐’, ‘체인지 더 월드’ 등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션 반열에 올라 있다. 최근 19집 ‘클랩튼’을 냈다. 기존 히트곡은 물론 블루스, 컨트리, 팝, R&B 등 다양한 장르를 들려줄 예정이다. (02)332-3277. 6만~18만원. 3월에는 브리티시 헤비메탈의 전설이자 트윈 기타의 교과서로 불리는 아이언 메이든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10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이다. 1975년 결성됐고 4년 뒤 정식 데뷔 앨범을 발표한 메이든은 그동안 정규 앨범 15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85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슈퍼 밴드다. 주다스 프리스트와 함께 영국 헤비메탈의 자존심으로 군림하고 있다. ‘에이스 하이’, ‘홀리 스모크’, ‘런 투 더 힐’, ‘피어 오브 더 다크’ 등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스티브 해리스(베이스), 브루스 디킨슨(보컬), 데이브 머레이, 애드리안 스미스, 야닉 거스(이상 기타), 닉코 맥브래인(드럼) 등 초창기 멤버 대부분이 건재하며 현재 트리플 기타 라인업이다. 지난해 4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더 파이널 프런티어’는 28개국에서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 투어는 2월 11일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5개 대륙 13개국 2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디킨슨이 직접 조종하는 보잉757 전용기로 무대, 조명, 특수 효과를 비롯한 초대형·최첨단 공연 장비가 공수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9만 9000원. (02)3141-3488.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로켓추진체 아닌 전자총으로 우주선 쏜다”

    “로켓추진체 아닌 전자총으로 우주선 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전자기포인 레일건(Rail Gun)을 활용한 우주선 발사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전했다. 우주선 한 대를 발사하는데 드는 비용은 수백만 달러의 로켓 추진체를 포함해 4억 5000만 달러(한화 약 5200억 원)이다. 또한 우주선 발사과정에서 발생한 추진체 등 우주 공간에서 총알의 10배인 초속 10km로 떠돌고 있는 우주쓰레기는 이미 1만 5000개를 넘어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NASA의 과학자들은 지난 9월 전자기장의 원리를 활용한 레일건을 적용시킨 새로운 우주선 발사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을 적용시키면 로켓 추진체를 만드는데 드는 수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며, 비행사들의 안전을 개선하고 좀더 쉽게 우주를 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선 약 3Km 정도의 긴 선로와 마하 10의 속도로 비행하는 우주선 그리고 작은 마을의 불빛을 밝힐만한 충분한 전력이 필요하다. 이 시스템은 지구의 궤도까지 도달 하기 위해선 약 60km를 날려보낼 수 있는 3Km의 긴 선로를 요구한다. 또한 아직까지 개발이 진행 중인 마하 10에 가까운 극초음속 엔진인 스크렘제트를 활용해야 한다. NASA 측에 따르면 그 과정은 로켓의 발사보다 훨씬 복잡하지만 이전 기술보다 활용도가 높다. 1만 파운드짜리 위성을 하루 만에 궤도로 올려보낼 수 있으며 달로 유인 우주선을 보낼 수도 있다. NASA의 케네디 우주선터의 물리학자 스텐 스타르는 “다른 로켓이 없는 계획들과 달리 각각의 관련 기술은 지난 10년동안 실시한 테스트를 통해 실현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에 적용될 스크렘제트 엔진은 단 12초 만에 마하 10에 도달할 수 있다. 올초 마하 5에 도달하는데 200초가 걸렸던 보잉 X-51의 스크렘제트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레일건 또한 완료 단계에 이르었다. 해군은 항공모함에서 전투기를 발진시키는 유압식 장치를 대체한 전자 발사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NASA의 항공우주 기술자 폴 바르톨로타는 “우리는 (그 시스템을 구축하는) 모든 재료(구성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어떻게 케익을 굽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기즈모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우주택시/이춘규 논설위원

    계수나무와 토끼가 산다는 달의 전설은 옛 소련이 1957년 10월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했을 때 끄떡도 없었다. 1961년 4월 12일 인류 최초의 소련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을 태운 보스토크 1호가 1시간 29분 만에 지구의 상공을 일주했을 때도 달과 우주는 여전히 신비로운 존재였다. 가가린이 남긴 “지구는 푸르다.”라는 말도 신비로 남았다. 우주는 미지의 세계였다. 달과 우주의 신비는 미국의 아폴로 11호에 의해 벗겨지는 듯했다. 1969년 7월 21일. 아폴로 11호에서 미국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하는 장면이 전세계에 TV로 생중계되면서 계수나무와 토끼의 전설은 산산조각 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미국이 소련에 구겨진 우주개발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당시로서는 불가능했던 일을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달의 전설은 조작 논란으로 인해 명맥만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후 달과 우주는 속속 인간에게 개방됐다. 미국과 소련의 군비경쟁 속에 우주정거장까지 설치됐다. 우주왕복선이 수시로 우주를 오갔다. 하지만 소련 붕괴 뒤 러시아가 재정난에 처하며 우주사업이 민간자본에 접수됐다. 미국 사업가 데니스 티토는 2001년 2000만 달러에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호를 이용한 우주 관광객 1호가 됐다. 그후 러시아는 지난해까지 거액을 받고 우주관광객 7명을 실어 날랐다. 2005년엔 일본서 우주여행 상품이 3년 뒤 대중화될 것이라고 했지만 주춤하고 있다. 그러다 미국 보잉사가 수십억원 안팎의 탑승료를 받고 2015년쯤 ‘우주 택시’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지난 8월 밝혔다. 미국의 스페이스 익스플로레이션 테크놀로지스(스페이스X)사는 지난 8일 자체개발 민간 우주선의 지구 궤도 진입·귀환 시험을 민간회사로는 처음 성공했다. 스페이스X사는 아울러 내년 여름까지 두 차례 더 시험 발사를 한 뒤 우주왕복 여행 사업을 하겠다는 의욕을 비치며 민간의 우주여행이 또 화제다. 현재 미국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 영국의 버진갤럭틱, 캐나다 드림스페이스그룹 등 전세계 수십개 민간 우주기업들이 우주 택시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미국과 러시아가 재정난 때문에 우주개발 경쟁을 주춤거리자 민간이 나선 것이다. 우주호텔도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우주 택시는 2009년 이후 말만 요란하다. 상용화 시기는 예산상·군사상 제약 때문에 기약 없는 상태다. 우주 택시를 이용한 우주여행 대중화 꿈은 요원한가.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K9·F15K 도입 1조3993억 투입

    정부가 K9 자주포와 F15K 전폭기 구입에 내년 1조 3993억원의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 맞대응 과정에서 오작동을 일으킨 대 포병 탐지레이더의 차기모델 연구 개발 예산도 29억원이 편성됐다. 26일 기획재정부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도 국방예산안(31조 2795억원·전년 대비 5.8% 증가) 중 무기 도입 및 연구·개발(R&D) 등과 관련된 방위력 개선비로 전체 예산의 30.9%에 해당하는 9조 6613억원(6.1% 증가)이 잡혔다. 나머지 69.1%는 인건비, 급식비, 피복 및 시설 등에 쓰이는 경상운영비다. 방위력 개선비 중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핵심전력 확충 비용은 올해(5조 2078억원)보다 14.1% 늘어난 5조 9426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K9 자주포의 구매비용은 올해 3883억원에서 내년 4850억원으로 25% 증액됐다. 대당 40억원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100대가량이 추가로 도입된다. 북한 도발 직후 공군이 출격시켰던 최신예 전폭기 F15K의 2차 도입 비용은 9143억원이 책정됐다. 공군은 2008년 5월 미국 보잉사와 F15K 2차 사업 계약을 맺었고 2012년까지 8회에 걸쳐 총 21대의 F15K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진·보잉 항공우주산업 협력 논의

    한진·보잉 항공우주산업 협력 논의

    조양호(오른쪽) 한진그룹 회장과 짐 맥너니(왼쪽) 미국 보잉사 회장이 1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만나 민항기, 방위산업 분야 등 항공우주 제조사업 전반에 걸쳐 양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한항공은 1986년부터 보잉의 항공기 제작 사업에 참여해 날개 구조물 등 항공기 주요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기내 와이파이 터지면 폭탄이 터진다

    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의 갤럭시S 등 스마트폰 열풍이 확산되며 항공사들이 앞다퉈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와이파이) 도입에 나선 가운데, 이 서비스가 테러범에 의해 악용될 위험성이 높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기내 인터넷망 제한 여부를 검토 중이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뉴사이언티스트, 미국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 등은 “와이파이가 테러범들에게 판도라의 상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폭탄 전문 컨설턴트인 롤랜드 알포드는 “기내 승객들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면, 폭탄 테러범들은 기내 장치에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파이 서비스가 지난달 발생한 예멘발 미국행 ‘소포 폭탄’ 사건 등 휴대전화를 이용한 폭탄테러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테러범들이 와이파이로 항공기 조종 시스템이나 관제 시스템을 해킹해 비행기 자체에 위해를 가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전미 승무원 협회는 기내 와이파이 사용이 보안상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미 정부에 사용 중지를 요청했다. 세계 최대 조종사 노조인 민간항공조종사협회(AL PA)의 롭 파워스 보안담당 위원장도 “와이파이를 테러범들이 악용하는 최악의 상황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테러범들이 와이파이로 휴대전화를 작동시켜 폭탄을 터지도록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10여년 전부터 보잉 등 대형 항공사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지만, 수익성이 높지 않아 모두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확산되면서 에어트랜, 델타 항공 등이 구글과 제휴해 연말 이전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전면 금지하거나 테러 위협이 높아진 특정 시기에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국감 현장] ‘만성 적자’ 공무원연금 70억성과급 질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공단의 경영 부실을 지적했다. 특히 공무원연금의 재정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반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 때문에 김진만 이사장은 혼쭐이 났다.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은 “올해 공무원연금 적자에 대한 국고보전금 예상액은 1조 6872억원이고 매년 보전금이 늘어나 2013년에는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공단이 지난 4년동안 임직원에게 총 69억 619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꼬집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2조원이 넘는 정부 보전금으로 겨우 연명해가는 공단에서 고위직 간부에 대한 성과급 지급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빚 내서 성과급 잔치할 생각은 접어두고 정부 보전금 감소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단이 벌인 해외 투자 실적이 부실하다는 문제제기도 이어졌다. . 한나라당 안효대 의원은 “공단이 연금운용을 위해 최근 5년간 17개 해외투자상품에 2862억원을 투자했다가 10개 상품에서 632억원의 원금손실을 초래했다.”면서 “국민 혈세로 연금을 보전할 생각보다 책임감있게 자금 운용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규식 의원도 “공단이 3년 전 항공기 투자 펀드에 가입해 1983년 제작된 보잉 767 비행기 2대를 구입, 태국의 한 항공사에 임대하려 했으나 해당 항공사가 부도처리돼 투자금 100억원 중 61억원이 손실 처리됐다.”면서 “세금을 내는 국민이 보기에 기가 막히고 분통 터질 일”이라고 비판했다.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은 공단이 2007년 3월 미국 맨해튼 임대아파트 재개발사업 관련 펀드에 투자했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미국 부동산 시장 악화로 투자금 500억원을 모두 잃을 처지에 놓인 것을 설명하며 “투자의 기본인 사전 위험성 조사조차 수행하지 않은 채 자산운용사의 말만 믿고 투자했다.”고 지적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열린세상] 우주개발에는 비용이 든다/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 교수

    [열린세상] 우주개발에는 비용이 든다/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 교수

    선진국이 되기 위한 길목에는 반드시 넘어야 할 거대과학의 두 가지 관문이 있다. 그 하나는 원자력이고 또 하나는 우주항공이다. 대한민국의 원자력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4기의 원자로를 수출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지만 우주항공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오늘날 원자력 대국과 우주강국이 된 일본은 나카소네 야스히로라는 탁월한 지도자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선진국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 세계 원자력 3대 시장은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일본의 히타치, 프랑스의 아레바와 일본의 미쓰비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와 일본의 도시바가 쥐고 있는데 일본회사가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다. 우주분야도 한국의 인공위성을 대신 발사해 줄 정도로 강국이 되어 있다. 엄청난 국가 자금이 투여되어야 하는 거대과학을 육성하는 일은 쉽지 않고 선견지명도 필요하다. 나카소네는 1950년대에 이미 미래를 예견하고 원자력과 우주 분야에 국가 예산을 마련해 주었다. 미·일 우주협력 분야를 개척해 미국으로부터 기술 도입에 물꼬를 튼 인물이기도 하다. 일본은 이토가와 박사라는 천재가 있어 펜슬 로켓이라는 조그만 고체연료 로켓으로 우주개발의 불씨를 지폈지만, 미국의 델타로켓을 복제한 N-1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하기까지 네번 연속 실패를 경험했다. 실패를 거듭하는 우주 분야에 인내심을 갖고 투자해 온 결과다. 일본은 H2B 로켓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HTV라는 화물수송기를 통해 필요한 물자를 수송할 수 있을 만큼 우주 분야의 실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올해 미국은 스페이스 셔틀 운용을 중지했다. 그래서 우주정거장을 운영·유지하기 위한 인력과 물자수송은 러시아의 소유스 로켓에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인데, 유인 우주선이 아닌 무인 수송기로 물자를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일본 로켓이다. 일본 기술자 스스로 “도킹 실력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한다. 군사적 의미로 해석하면 미사일 요격 기술도 탁월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1998년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이 일본열도를 넘어 태평양에 떨어지자 미국과 함께 미사일 공동 방어체제를 구축하고 기술개발에 매진했는데, 도킹 실력으로 미사일 요격 실력의 우수성이 간접적으로 확인된다. 일본은 머지않아 유인 우주선을 우주정거장에 보낼 것이다. 중국이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자, 일본의 우주개발이 중국에 뒤진 게 아닌가라며 떠들썩했지만 로켓의 성능이나 위성기술은 일본이 훨씬 뛰어나며, 유인우주선 실현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우리는 고흥반도에 나로우주센터를 건립하고 한국형 우주발사체(KSLV-1)를 러시아와 협력해서 발사를 시도했지만 두 차례나 실패했다. 네 차례 연속 실패하며 우주강국이 된 일본, 로켓을 발사하다 인근 마을을 덮쳐 많은 인명을 희생시켰던 중국이 세계의 우주강국이 된 배경에는 실패를 딛고 우주개발을 지속해 왔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협력 중인 KSLV-1은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괄목할 만한 것은 세계 일류급의 우주발사장을 마련한 일이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 추진력이 강한 1단 로켓엔진을 만들 능력이 없다. 일본은 미국의 도움을 받아 빠른 속도로 우주강국이 되었다. 미 보잉사 델타 로켓의 기술을 본뜬 N-2로켓의 경우, 자체 개발비의 3배 가까운 돈을 지불했다. 일본이 F15 전투기를 미국으로부터 라이선스 생산할 때 전투기값의 2.5배나 달하는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며 전투기 제조기술을 완성한 것이나 다름없다. 우주개발에는 비용이 든다. 이 철칙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한국은 2020년쯤 한국형 우주발사체를 자주적으로 개발하기로 계획을 세워놓았다. 엔진시험시설을 건설해야 하고 75t의 추력을 갖는 액체연료 로켓엔진을 개발, 이 엔진을 4개로 묶어 300t의 추력을 내게 되면 약 1.5t의 인공위성을 우주궤도에 올려놓게 될 것이다. 그렇게만 되면 진정한 우주개발 자립국이 확립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성공과 좌절이 반복될 것이고 그때마다 인내심을 갖고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한국형 우주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다.
  • 권상우vs주상욱vs이정진vs비, 수트 대결 승자는?

    권상우vs주상욱vs이정진vs비, 수트 대결 승자는?

    멋있는 남자배우들의 본격적인 수트 대결이 시작됐다.갈수록 다이내믹해지는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주상욱과 SBS 수목드라마 ‘대물’의 권상우 그리고 KBS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에서 비와 이정진의 수트룩. 그들이 보여주는 수트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지, 남성다운 매력이 흘러 넘치는 그들의 수트 스타일에 대해 알아봤다.◆대물의 권상우 대물은 일찍이 고현정과 권상우의 만남으로 큰 주목을 끄는 드라마이다. 권상우는 불량 고등학생이었지만 검사가 돼 검찰의 양심을 대변하고, 나중엔 서혜림 역의 고현정을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 만드는 일등 공신, 하도야 역할을 맡았다.주인공들은 아무래도 정치와 관련된 드라마이다 보니 당연히 격식을 갖추기 위해 수트를 많이 착용할 수 밖에 없다. 사진 속 권상우는 캘빈클라인 컬렉션의 그레이 수트를 착용했는데, 셔츠의 맨 윗 단추를 잠그지 않고 대충 맨 듯한 넥타이의 모습으로만 봐도 그렇듯 그의 캐릭터 자체가 젠틀한 이미지가 아닌 불량스럽고 엉뚱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임을 표현했다. 옷 자체를 연출하는 스타일에서 그의 성격이 잘 묻어 나오고 있다는 것.◆ 자이언트의 주상욱 자이언트의 훈남 실장인 조 실장으로도 유명한 주상욱은 일찍이 자이언트에서 일명 ‘실장님룩’으로 다양한 수트룩을 보여주고 있어,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시간의 경과와 드라마 속에서 이제 더 이상 실장님이 아닌 만보건설의 회장님으로써 그의 수트룩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상태.그는 영국 클래식함의 대명사 던힐의 남성 액세서리와 함께 미니멀한 캘빈클라인 컬렉션의 무채색 컬러의 수트로 스타일링 해 깔끔하고 완벽한 기업가의 모습을 연출했다.주상욱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의 복고 패션과 시대적인 배경이 만들어 낸 시각적인 볼거리, 그리고 점점 흥미로워지는 스토리 전개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드라마. 앞으로 전개되는 내용에 맞춰 변화하는 주상욱의 수트 스타일 역시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도망자 플랜비의 비와 이정진 이보다 더 섹시한 남자가 있을까. 첫 방송부터 큰 관심과 시청률로 그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 도망자의 주인공 비와 이정진은 권상우와 주상욱의 딱딱한 느낌의 수트룩보다는 한결 부드럽고 세련됨을 보여주고 있다.비와 이정진은 띠어리 맨의 블랙 수트를 선택했는데, 비슷한 스타일의 수트라고 해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캐릭터와 느낌을 알 수가 있다. 비는 바지 기장을 짧으면서 살짝 타이트하게 입고, 보잉 선글라스를 쓰거나 재킷에 포켓스퀘어를 매치 또는 얇은 타이를 짧게 매는 등 액세서리를 잘 활용한 스타일을 선보였다.반면, 이정진은 타이나 포켓 스퀘어 등 다른 액세서리는 일체 하지 않고 셔츠의 단추를 두 개 정도 풀어 터프하게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사람 모두 오버하지 않은 남성다운 훈훈함으로 매력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앞으로 그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사진=sbs 수목드라마 ‘대물’,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kbs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비’ 갭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권상우vs주상욱vs이정진vs비, 수트 대결 승자는?

    권상우vs주상욱vs이정진vs비, 수트 대결 승자는?

    멋있는 남자배우들의 본격적인 수트 대결이 시작됐다.갈수록 다이내믹해지는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주상욱과 SBS 수목드라마 ‘대물’의 권상우 그리고 KBS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에서 비와 이정진의 수트룩. 그들이 보여주는 수트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지, 남성다운 매력이 흘러 넘치는 그들의 수트 스타일에 대해 알아봤다.◆대물의 권상우 대물은 일찍이 고현정과 권상우의 만남으로 큰 주목을 끄는 드라마이다. 권상우는 불량 고등학생이었지만 검사가 돼 검찰의 양심을 대변하고, 나중엔 서혜림 역의 고현정을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 만드는 일등 공신, 하도야 역할을 맡았다.주인공들은 아무래도 정치와 관련된 드라마이다 보니 당연히 격식을 갖추기 위해 수트를 많이 착용할 수 밖에 없다. 사진 속 권상우는 캘빈클라인 컬렉션의 그레이 수트를 착용했는데, 셔츠의 맨 윗 단추를 잠그지 않고 대충 맨 듯한 넥타이의 모습으로만 봐도 그렇듯 그의 캐릭터 자체가 젠틀한 이미지가 아닌 불량스럽고 엉뚱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임을 표현했다. 옷 자체를 연출하는 스타일에서 그의 성격이 잘 묻어 나오고 있다는 것.◆ 자이언트의 주상욱 자이언트의 훈남 실장인 조 실장으로도 유명한 주상욱은 일찍이 자이언트에서 일명 ‘실장님룩’으로 다양한 수트룩을 보여주고 있어,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시간의 경과와 드라마 속에서 이제 더 이상 실장님이 아닌 만보건설의 회장님으로써 그의 수트룩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상태.그는 영국 클래식함의 대명사 던힐의 남성 액세서리와 함께 미니멀한 캘빈클라인 컬렉션의 무채색 컬러의 수트로 스타일링 해 깔끔하고 완벽한 기업가의 모습을 연출했다.주상욱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의 복고 패션과 시대적인 배경이 만들어 낸 시각적인 볼거리, 그리고 점점 흥미로워지는 스토리 전개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드라마. 앞으로 전개되는 내용에 맞춰 변화하는 주상욱의 수트 스타일 역시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도망자 플랜비의 비와 이정진 이보다 더 섹시한 남자가 있을까. 첫 방송부터 큰 관심과 시청률로 그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 도망자의 주인공 비와 이정진은 권상우와 주상욱의 딱딱한 느낌의 수트룩보다는 한결 부드럽고 세련됨을 보여주고 있다.비와 이정진은 띠어리 맨의 블랙 수트를 선택했는데, 비슷한 스타일의 수트라고 해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캐릭터와 느낌을 알 수가 있다. 비는 바지 기장을 짧으면서 살짝 타이트하게 입고, 보잉 선글라스를 쓰거나 재킷에 포켓스퀘어를 매치 또는 얇은 타이를 짧게 매는 등 액세서리를 잘 활용한 스타일을 선보였다.반면, 이정진은 타이나 포켓 스퀘어 등 다른 액세서리는 일체 하지 않고 셔츠의 단추를 두 개 정도 풀어 터프하게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사람 모두 오버하지 않은 남성다운 훈훈함으로 매력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앞으로 그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사진=sbs 수목드라마 ‘대물’,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kbs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비’ 갭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전설 그 수식어 진부해도 참 반가운 내한 향연

    전설 그 수식어 진부해도 참 반가운 내한 향연

    올 가을, 클래식 애호가들이 신났다. 65세 동갑내기 클래식의 두 전설이 한국을 찾아오는 까닭이다. ‘세계적인’이라는 수식어가 진부해져버린 두 사람, 바이올리니스트 이작 펄만과 피아니스트 라두 루푸의 향연이다. 쉽게 보기 어려운 얼굴들이다. 펄만은 19년 만에, 라두 루푸는 첫 방한이다. 이스라엘 태생의 펄만은 4살 때 오른쪽 다리를 완전히 쓸 수 없게 됐다. 소아마비 탓이다. 목발 없이는 걸을 수 없었고, 연주할 때에도 의자가 필요했다. 하지만 뛰어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그는 입지전적 인물이 됐다. 펄만의 이름이 부각된 것은 1964년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 리벤트리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였다. 이후 독일 베를린 필, 미국 뉴욕 필, 영국 런던 필 등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현란하고 따뜻한 테크닉, 여기에 풍부한 감성을 앞세워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끄러운 보잉(바이올린 활주법)이 주 무기인 펄만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넓은 레퍼토리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F장조,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크로이쳐’, 브람스 ‘F.A.E.’ 소나타 가운데 스케르초 c단조,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환상 소품 등을 연주한다. 피아노 반주는 로한 드 실바가 맡는다. 8만~20만원. (02)580-1300. 루마니아 태생의 라두 루푸는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공부했다. 1966년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과 1969년 영국 리즈 콩쿠르 우승을 통해 총아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후 하이든,베토벤,모차르트,슈베르트,브람스와 같은 독일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피아니스트의 피아니스트’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 그는 피아니스트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연주자로도 유명하다. 화려하거나 강렬하지는 않지만 지적이고 신비로우며 섬세한 음색이 강점. 언론의 관심과 청중의 호기심, 상업적인 활동과는 거리를 둔 채 오직 음악에만 충실한 연주자다. 독주회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야나체크의 ‘안개 속에서’를 비롯,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열정’,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b플랫 장조 등을 연주한다. 새달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서울시향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협연할 예정이다. 지휘는 정명훈이 맡는다. 독주회 5만∼13만원, 서울시향 협연 3만∼10만원. (02)541-623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청주공항, 올 이용객 120만 돌파 전망

    청주국제공항에 ‘훈풍’이 불고 있다. 대형 항공기 취항이 가능해지면서 개항 이후 최대 이용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돼서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청주공항 활주로를 함께 사용하는 공군과 한국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 등이 1997년 개항 당시 작성한 ‘민간항공기 청주 기지 사용 합의서’ 내용 중 일부를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개정되는 내용은 활주로 이착륙 허용 무게에 대한 것이다. 현재 58만파운드(263t)를 초과할 수 없는 활주로 이착륙 무게를 85만파운드(385t)까지 늘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소형 항공기만 이착륙할 수 있는 청주공항에도 보잉 747 같은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여객기의 경우 현재 청주공항에서 운항되는 A-300 또는 A-600 기종은 최대 탑승 인원이 270여명이지만 보잉747 기종은 39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이번 개정은 우선 대형 화물기 운항을 위해 마련된 조치다. 대한항공이 이달 말 미국행 대형 화물기 취항을 준비하는 등 청주공항의 화물 허브 기지 구축 작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김만철 도 공항지원팀장은 “개항 14년 만에 처음으로 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게 됐다.”며 “대형 여객기 취항보다는 우선 대형 화물기 운항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청주공항은 올해 개항 이후 최대 이용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말 현재 올해 청주공항 이용객은 96만 753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0만명 증가했다.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증가하고, 노선 수도 늘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에는 1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의 연간 최대 이용객 수는 2008년에 기록한 104만 2512명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2PM ‘아크로바틱’ vs 재범 ‘감성발라드’ 격돌…한 무대설까?

    2PM ‘아크로바틱’ vs 재범 ‘감성발라드’ 격돌…한 무대설까?

    6인조로 굳힌 그룹 2PM와 솔로로 출격한 2PM 출신 재범(본명 박재범)이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7인조로 데뷔해 ‘짐승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승승장구했던 아이돌그룹 2PM. 하지만 지난해 8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리더를 맡고 있던 재범이 그룹에서 탈퇴하며 6인조로 재정비해 꾸준히 활동 중이다. 당시 그룹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던 재범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가족이 있는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가수의 꿈을 쉽사리 포기할 수 없었던 재범은 1여 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가수와 배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재범이 2PM과 어떤 형태로든 파트너십을 이룰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재범은 한국을 떠난 이후 2PM 멤버들과 따로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그런 그들이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대 가수’의 라이벌로 맞닥뜨리게 됐다. 이는 한국 연예계 범주 안에서 활동한다면 당연히 마주칠 인연들이었다. 다만 한 무대에 올라 같은 노래와 안무로 함께 땀방울을 흘리는 ‘멤버’가 아닌, 한정된 인기를 나눠 가져야 하는 ‘경쟁자’로 다시 만나게 된 것. 퍼포먼스를 특화된 장기로 갖고 있는 2PM은 이번 신곡에서 전문가 수준의 고난이도 아크로바틱을 구사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에서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2PM은 강렬한 남성미를 물씬 풍길 수 있는 퍼포먼스를 자유자재로 펼쳐내고 있다. 반면 재범은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무장한 발라드풍의 신곡을 내놓았다. 강한 랩핑과 비보잉 실력을 자랑했던 재범이지만, 이번에는 감성적인 미성을 돋보일 수 있는 곡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한솥밥을 나눠 먹었던 멤버 혹은 그 이상의 유대감으로 뭉쳐 한 무대에 섰던 2PM 그리고 재범. 비록 더 이상 같은 그룹으로 묶일 수 없는 그들이지만, 그런 그들을 한결 같이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가 마련되길 내심 기대해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JYP, 재범 홈페이지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지연 측, 음란동영상 해명..남는 건 상처뿐▶ 김지혜, 양악수술 후 첫 방송출연 ‘달라진 미모’▶ 문근영, 장근석-김재욱 팔짱 끼고 ‘홍대 나들이’▶ 티아라, 日서 40억 러브콜 "곧 진출시기 발표"▶ ’산사나무 아래’ 조우 동유, f(x) 설리 닮은 외모 ‘눈길’
  • 北, 1987년 KAL機 폭파 시인

    北, 1987년 KAL機 폭파 시인

    북한의 고위 당국자가 수년 전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에게 지난 1987년 일어났던 대한항공(KAL)기 폭파사건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시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북한은 지금껏 KAL기 폭파사건을 줄곧 부인해 왔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3일 정부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북핵 문제 논의를 위해 북한 외무성 리근 미국 국장을 중국에서 만났을 때 리 국장이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빼달라고 호소하면서 “우리는 KAL기 테러 이후에는 테러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1987년 이후 테러를 저지른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느라 자기도 모르게 KAL기 폭파사건을 시인한 셈이다. 이에 우리 정부 당국자는 “테러지원국 해제를 받으려면 먼저 KAL기 사건에 대해 우리한테 사과부터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리 국장에게 추궁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리 국장은 실언했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아무 말도 안 하더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KAL기 테러사건에 대해 자기들이 했다고 인정한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의 이 같은 발언은 기자가 ‘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대해 사과할 것으로 보는가.’란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답한 뒤 그 근거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북한 당국이 (실수로라도)시인한 KAL기 사건에 대해서도 사과를 안 했는데,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는 더더욱 사과하기 힘들 것이라는 취지다. 당국자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의 테러지원국 지정이 실질적인 제재가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지만 북한에 대한 이미지에 매우 안 좋게 작용하기 때문에 당시 상당히 곤혹스러워했으며, 따라서 테러지원국 명단 제외에 집착했다는 것이다. 결국 테러지원국 명단 제외에 지나치게 집착하느라 KAL기 테러사건에 대해 진실을 토로하고 말았다는 얘기다. KAL기 폭파사건은 1987년 11월29일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비행하던 KAL 858편 보잉 707기가 미얀마 근해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하여 공중폭파된 사건이다. 기내에는 한국승객 93명과 외국승객 2명, 승무원 20명 등 모두 11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수사 결과 KAL기는 북한 공작원 김승일과 김현희가 김정일의 친필 지령을 받고 기내에 두고 내린 시한폭탄과 술로 위장한 액체폭발물(PLX)에 의해 폭파됐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북한은 여태껏 공식적으로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사고 직후 남한 내 일각에서는 안기부가 대선에서 민정당 노태우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자행한 자작극이라는 음모론도 나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자리 없으니 서서가라” 러 항공사 황당 비행

    “자리 없으니 서서가라” 러 항공사 황당 비행

    “자리가 없으니 서서가세요.” 러시아의 한 항공사가 좌석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일부 승객에게 서서 갈 것을 요구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터키 안탈리아 공항을 출발한 러시아의 타타르스탄항공 여객기 탑승객 중 6명이 ‘입석’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들 탑승객에게는 비상용 산소마스크나 구명조끼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러시아 모스크바의 언론들은 전했다. 항공사 측은 이날 비행에 148석의 보잉 737이 쓰일 예정이었지만 이륙 직전 142석 기종으로 바뀐다는 통보를 받고 부득이하게 ‘입석’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당시 승무원들은 승객에게 아이를 무릎에 앉히라고 요구했지만, 그러기에는 아이들이 매우 커 불만은 더욱 쏟아졌다. 이에 분노한 승객들은 1인당 3000파운드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이들의 여행을 담당한 회사는 고작 130파운드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승객은 “좌석이 없어진 승객들은 어떤 선택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서서 5시간을 비행해야 했다.”면서 “비행기가 난기류와 만나자 승객들은 통로에서 마구 흔들렸지만 어떤 안전장치도 없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이들의 여행을 담당한 아넥스투어의 대표는 “당시 승객들에게 7시간 뒤에 출발하는 다른 비행기를 탑승하라고 권유했지만 모두 해당 비행기를 타겠다고 결정했다.”고 변명해 비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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