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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4개 회사 중 어떤 ‘우주 택시’ 탈까?

    NASA, 4개 회사 중 어떤 ‘우주 택시’ 탈까?

    ”어떤 택시 타고 우주로 갈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등에 우주인을 실어다주는 일명 ‘우주 택시’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나사 측은 지난주 “9월 내로 차기 우주비행 사업을 함께할 파트너 회사 1곳 이상을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Commercial Crew Transportation Capability)는 우주 탐사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나사 측이 민간에 손을 내밀며 시작됐다. 30년 간 이어오던 우주왕복선 시대를 마감한 나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따낸 회사와 계약 후 운임료를 내고 우주선을 이용하는 ‘손님’이 된다. 현재 나사 측은 한 좌석 당 7000만 달러(약 710억원)를 내고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타고 있다. 이번 ‘입찰’에 참가하는 회사의 면면도 화려하다. 미국의 세계적인 항공기업 ‘보잉’,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모델로도 유명한 앨런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유명 민간기업 ‘시에라 네바다’가 참가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나사가 제시한 총 7명의 우주 비행사를 태울 수 있는 우주 택시를 개발 중으로 기체의 모습도 조금씩 다르다. 보잉 측은 얼마전 캡슐 형태 우주선 CST-100의 디자인을 공개했으며 지난 5월 스페이스X 역시 비슷한 형태의 ‘드래곤 V2’(Dragon V2)를 대중 앞에 소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시에라 네바다 측은 우주 왕복선과 비슷한 모습을 가진 ‘드림 체이서’(Dream Chaser)의 비행 테스트를 마쳤으며 후발주자 블루 오리진은 스페이스 비이클(Space Vehicle)로 도전장을 던진 상황.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스페이스X와 시에라 네바다 측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나사 측은 “조만간 회사 한 곳 이상과 정식 계약을 맺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경제성, 안전성 등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업체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보잉,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시에라 네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정거장 가요?”…NASA ‘우주 택시’ 뭘 탈까?

    “우주정거장 가요?”…NASA ‘우주 택시’ 뭘 탈까?

    ”어떤 택시 타고 우주로 갈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등에 우주인을 실어다주는 일명 ‘우주 택시’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나사 측은 지난주 “9월 내로 차기 우주비행 사업을 함께할 파트너 회사 1곳 이상을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Commercial Crew Transportation Capability)는 우주 탐사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나사 측이 민간에 손을 내밀며 시작됐다. 30년 간 이어오던 우주왕복선 시대를 마감한 나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따낸 회사와 계약 후 운임료를 내고 우주선을 이용하는 ‘손님’이 된다. 현재 나사 측은 한 좌석 당 7000만 달러(약 710억원)를 내고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타고 있다. 이번 ‘입찰’에 참가하는 회사의 면면도 화려하다. 미국의 세계적인 항공기업 ‘보잉’,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모델로도 유명한 앨런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유명 민간기업 ‘시에라 네바다’가 참가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나사가 제시한 총 7명의 우주 비행사를 태울 수 있는 우주 택시를 개발 중으로 기체의 모습도 조금씩 다르다. 보잉 측은 얼마전 캡슐 형태 우주선 CST-100의 디자인을 공개했으며 지난 5월 스페이스X 역시 비슷한 형태의 ‘드래곤 V2’(Dragon V2)를 대중 앞에 소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시에라 네바다 측은 우주 왕복선과 비슷한 모습을 가진 ‘드림 체이서’(Dream Chaser)의 비행 테스트를 마쳤으며 후발주자 블루 오리진은 스페이스 비이클(Space Vehicle)로 도전장을 던진 상황.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스페이스X와 시에라 네바다 측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나사 측은 “조만간 회사 한 곳 이상과 정식 계약을 맺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경제성, 안전성 등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업체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보잉,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시에라 네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기업 경쟁 우주여행, 비극으로 끝날 수 있다”

    “사기업 경쟁 우주여행, 비극으로 끝날 수 있다”

    예단할 수는 없지만 어마어마한 기술력과 자금이 요구되는 동시에 상업성을 쫓는 우주여행 사업 경쟁이 해피엔딩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 최근 사기업들이 우주여행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이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비극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과거에는 주로 국가 차원에서 우주개발 사업을 추진했지만, 최근에는 보잉이나 스페이스X, 시에라네바다코퍼레이션 등 사기업들이 유인 우주여행을 위한 우주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직도 정부가 우주개발이나 여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하는 나라는 중국뿐이다.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처음으로 우주공항 건설을 추진 중인 영국은 8개의 후보지를 선정했으며 그중 6개가 분리독립을 추진 중인 스코틀랜드에 있다. 비록 엘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나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같이 아무리 위험하다 하더라도 우주여행에 참가할 만한 사람들도 있지만, 유인 우주여행이 결국 비극으로 끝나지 않으리라고 예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FT는 내다봤다. 미국의 우주역사학자인 제임스 핸슨은 “업체들은 우주여행이 위험하지 않다고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있지만, 이는 매우 위험하며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고는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을 줄 것”이라면서 “개인적으로 이러한 모험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FT는 그동안 540명의 우주비행사 중 약 3%가 비행 중에 사망했으며 여기에는 훈련 도중 선체 내부 화재로 사망한 아폴로 1호 우주비행사 3명과 보고도 되지 않은 옛 소련 시절 사고 희생자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우주비행선이 궤도에 진입하기 전에 발생한 사고는 ‘우주사고’에 포함되지 않아 비공식적 사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 등 우주개발 선도국들이 국가 차원에서 육성한 우주비행사들은 주로 군인 중에서 선발돼 장기간 전문적 훈련 기간을 거친 데 비해 사기업이 주도하는 우주여행에 참가할 일반인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문제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보잉社, 7인승 ‘우주 택시’ CST-100 공개

    보잉社, 7인승 ‘우주 택시’ CST-100 공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손님’을 태워다 줄 새 ‘우주 택시’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의 항공우주기업 보잉사가 우주선 CST-100(Crew Space Transportation)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총 7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울 수 있는 CST-100은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우주 밖으로 나간 후 러시아산 RD-180 엔진으로 목적지 ISS에 도착하게 된다. 물론 이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측이 보잉의 손을 들어줬을 때 이야기다.30년 간 이어오던 우주왕복선 시대를 마감한 나사는 이번에 디자인을 제출한 보잉을 비롯 스페이스X, 시에라 네바다, 블루 오리진 등 4개 회사와 우주비행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해 ‘돈 내고 차타는 손님’으로 입장이 바뀌었다. 이유는 우주 사업에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었기 때문. 이 때문에 ‘우주 택시’라는 별난 이름이 붙었으며 나사 측은 이 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와 ‘콜택시’ 계약을 할 예정이다. 나사 대변인 스테파니 마틴은 “보잉사가 우리가 요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한 디자인을 제출했다” 면서 “다음달 초까지 1~2개 업체를 선정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잉에 앞서 지난 5월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는 우주 택시 ‘드래곤 V2’(Dragon V2)를 공개한 바 있다. 2012년 이후 ISS에 음식과 장비들을 성공적으로 실어 날랐던 기존 드래곤의 차기버전인 드래곤 V2는 향후 나사의 ‘낙점’을 받으면 최대 7명의 우주인을 태우고 ISS로 향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스페이스X 로켓, 시험 비행 중에 폭발

    美 스페이스X 로켓, 시험 비행 중에 폭발

    재사용 우주 로켓을 개발 중인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시험발사체 로켓이 22일(현지시간) 시험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부상자는 없었다. 폭발한 로켓은 시험 제작기 ‘그래스호퍼’(Grasshopper)에 이은 엔진 3기를 탑재한 ‘F9R’ 시험기다. 스페이스X가 발표한 성명으로는 시험 비행 중에 이상이 감지돼 자동으로 비행이 중단됐다. 이번 시험이 진행된 텍사스 기지에는 미국연방항공국(FAA)의 담당자도 참석하고 있었으며, 비행 시작부터 중지까지 모든 과정이 예정돼 있던 시험 공역의 범위 내에서 시행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비행 기록을 자세히 분석하고 원인을 찾을 때까지 다음의 시험 비행은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인간을 우주로 보내는 수단은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밖에 없지만, 1인당 7000만 달러(약 712억원) 정도의 금액이 청구된다. 스페이스X는 빠르면 2017년에도 민간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주 비행사를 우주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보잉과 시에라 네바다, 블루 오리진 등의 기업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DARPA 재사용우주선 ‘XS-1’ 디자인 최초 공개

    美DARPA 재사용우주선 ‘XS-1’ 디자인 최초 공개

    미국 다르파(DARPA,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의 재사용 우주선인 스페이스플레인 ‘XS-1’의 디자인이 최초로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XS-1’ 계획에 참여 중인 미 군수업체 노스롭그루먼에 따르면 다르파의 스페이스플레인 개발을 위한 예비설계가 완료됐다. 이는 실시설계에 앞서 행해지는 설계업무를 말한다. 노스롭그루먼은 상용탄도 우주선인 ‘스페이스십2’를 개발한 스케일드 컨포지츠와 이번 기체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우주여행 상용화 전문 기업인 버진 갤러틱은 기체 운영을 지원한다. 다르파는 지금까지의 1회용 로켓 대신 신속하고 저렴하게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기체 개발을 목표로 스페이스플레인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실험기인 XS-1 계획이 순좁롭게 진행된다면 천문학적인 우주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XS-1은 무게 1350~2250kg의 인공위성을 500만 달러(약 51억원) 미만에 쏘아올리기 위해 제작되는 기체로, 10일에 10회 재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스롭그루먼은 앞으로 13개월간 3900만 달러(약 397억원)를 들여 기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디자인을 공개한 노스롭그루먼 측은 “세계 유일의 상업 우주여행을 완수한 경험과 수많은 발전적인 시스템을 통합해 개발한 팀으로써 다르파 XS-1의 목표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XS-1 계획에는 노스롭그루먼 외에도 항공기업 보잉과 마스텐 스페이스 시스템즈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세 기업은 각각 기체를 개발하게 된다. 다르파는 오는 2015년 말까지 3개사의 제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며 2018년 첫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노스롭그루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민 참여로 광복 69주년 플래시몹 행사 빛났다

    시민 참여로 광복 69주년 플래시몹 행사 빛났다

    딱딱하기만 했던 광복절 기념행사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기획 및 행사 참여에 의해 세대 간의 이해와 다양한 문화 간의 화합의 장으로 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광복절 정오부터 약 30분간 종각에서 진행된 연례적인 서울시의 광복절 보신각 타종 행사는 공식 행사가 끝나자마자 10여명의 시민들이 기획하고 100여명의 출연진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타종 행사가 끝난 직후 모여든 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찌르는 해금의 연주와 함께 국악소녀 송소희양의 아리랑이 울려 퍼지면서 시작된 이 플래시몹은 전 SBS 드라마국장 김수룡 감독과 두앤컴퍼니 심두환 감독의 연출로 사물놀이한울림의 흥겨운 공연과 청년문화의 상징인 세계적인 비보잉 출연진이 포함된 한국힙합문화협회 회원들과 4인조 걸그룹 블랙썬의 댄스로 이어졌다. 뒤이어 서경대 방미영 교수가 이끄는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청문단) 대학생들 100여명이 조은학 감독의 안무에 의해 플래시몹을 펼쳤다. 이번 행사의 음악감독으로는 이해관 감독이 참여했고, 홍보대행사 피알코리아가 힘을 보탰다. 시민들의 흥겨운 반응 속에 이 플래시몹 시민 공연은 국민배우 최불암씨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릴레이 메시지 낭독으로 이어졌다. “아들아 딸아, 이 땅에 세워진 우리 반만년 역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그대들을 위함입니다”로 시작한 최불암의 낭독은 곧 기미 독립 선언문의 첫 소절을 인용함으로써 이 행사가 “독립과 광복의 의미에 대한 세대간 전승”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신채호 선생의 경구를 되새겼다. 세대 간 마음을 하나로 해서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한 후 행사는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한국힙합문화협회의 별달걸이 공연에 이어 모든 출연자들, 독립투사 후손 대표, 위안부 할머니 대표, 여자빙속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이상화 선수, 시의회 의장, 종로구청장 등 관계자들과 현장에 있던 모든 시민들까지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축제마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코리아티앤티 정성윤 대표는 “시민기획과 대중문화예술인, 민과 관이 이처럼 큰 뜻을 공유하며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길이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신명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 유일한 특권은 전세기 비즈니스석 첫 줄

    14일 한국 땅을 밟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수행단 30명, 세계 취재진 70명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온다. 교황청에서는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 등이 동행한다. 이례적으로 바티칸 평신도 직원들도 같은 비행기를 탔다. 교황청 출입 기자와 AP·AFP·로이터 등 주요 통신사, CNN·ABC·NBC·프랑스 텔레비전 등 방송사, 월스트리트저널·보스턴글로브·르피가로·마이니치 등 각국 신문사 취재진도 대거 한국에 온다. 교황청은 전용기가 없어 민간 항공기를 빌려 사용한다. 교황은 알리탈리아항공의 에어버스 330 전세기로 왔다가 대한항공의 보잉 777기를 타고 귀국한다. 알리탈리아항공 여객기에는 일등석이 없기 때문에 교황은 비즈니스석 첫 줄에 혼자 앉는다. 유일한 특권인 셈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 교황들과 달리 책상과 침대 등을 설치하는 것도 원하지 않아 다른 승객과 마찬가지로 11시간 30분 동안 줄곧 의자에 앉아서 온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헤이글 美 국방장관도 인도 방문…미사일·헬기 등 무기 거래 확대 추진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7일(현지시간) 인도를 방문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페니 프리츠커 상무 장관이 인도를 방문한 지 1주일 만이다. 주요 장관들이 계속 방문한다는 것은 미국이 인도와 경제·국방 등의 유대 강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헤이글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아룬 자이틀레이 인도 국방장관 겸 재무장관 등을 만나 미국산 무기의 인도 수출 확대와 국방 분야 투자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인도는 현재 미국 보잉사로부터 AH-64D 아파치 헬기 22대를 구매할 계획이며 가격은 14억 달러(1조 4500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인도가 헬기 39대를 더 구매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은 치누크 헬기,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C-17 수송기, C-130J 수송기 등을 인도에 판매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무기 수입국인 인도는 올해 국방예산을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400억 달러로 책정하는 등 군비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금까지 수입 무기의 대부분은 러시아산(75%)이었으며, 미국산 무기는 7%로 2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는 무기 수입뿐 아니라 해군용 블랙호크 수송 헬기와 5인치 함포 등을 미국과 공동 개발하는 데에도 관심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미국 국방부 관계자의 발언을 빌려 전했다. 헤이글 장관은 이번 방문 목적이 무기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안보, 경제, 자유, 안정성 등 양국 공통의 이해관계 범위가 넓다”고 말했다. 그는 “비동맹 자주 국가로서의 인도 전통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것을 바꾸려 하지는 않겠지만, 공통의 이해를 구축할 수 있는 더 큰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잉 747보다 큰 110m 초대형 문어 연 등장

    보잉 747보다 큰 110m 초대형 문어 연 등장

    지난 5일 중국 내몽고 후허하오터 시라무런 초원에서 처음 열린 ‘연날리기 페스티벌’에서 초대형 ‘문어연’이 등장해 사람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사진과 영상을 보면, 연과 비교해 볼 때 조그마한 사람들이 ‘문어 연’의 엄청난 크기를 짐작케 한다. 실제로 이 ‘문어 연’은 길이는 110미터, 넓이는 15미터, 무게는 200kg에 육박한다. 특히 이 연은 땅에 펼치면 1500평방미터(약 454평)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연으로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톈진의 ‘헤이그’라는 팀이 제작한 이 초대형 문어 연을 날리기 위해서는 30명 이상의 사람들이 동원되는 등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시라무런 초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연날리기 페스티벌’에는 전 세계의 35개 팀이 참여했으며, 초대형 문어 연뿐만 아니라 팬더 연, 테디베어 연 등 다양한 모양의 연들이 참가했다. 사진=Imaginechina/REX, 영상=YouTube WebTV6/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전지현 구찌 패션쇼 참석 위해 출국, 공항패션 눈길

    전지현 구찌 패션쇼 참석 위해 출국, 공항패션 눈길

    전지현이 24일 오전 구찌의 2014-2015 FW컬렉션 패션쇼 참석을 위해 대만으로 출국하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공항 패션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류 여신 전지현은 구찌 프리-폴 시즌 스트라이프 니트 톱과 홀스빗 장식 로퍼로 60년대 무드 스타일을 재현하며 재클린 캐네디가 들어 유명해진 ‘재키 백’의 새로운 버전인 ‘재키 소프트’ 핸드백 카멜 컬러를 함께 착용해 고급스러운 젯셋 룩을 선보였다. 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시계와 보잉 선글라스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착용해 흠 잡을 데 없는 공항 룩을 완성했다. 한편 전지현이 참석하는 구찌 패션쇼는 지난 5월 문을 연 대만 최고급 호텔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행사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英 극비 무인전투기 ‘타라니스’, 2차 시험비행 성공

    英 극비 무인전투기 ‘타라니스’, 2차 시험비행 성공

    영국에서 극비리에 개발 중인 무인전투기 타라니스(Taranis)가 최근 2번째 실전 비행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보잉, 록히드마틴과 함께 세계 최대 항공 방위산업 기업체 중 하나인 영국 BAE시스템스의 무인전투기 타라니스가 극비장소에서 2번째 실전 비행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참고로 타라니스의 첫 비행 테스트는 지난 2013년 8월 완료됐다. 총 1억 8,500만 파운드(약 3,236억)의 개발 비용이 투자된 타라니스는 적국의 정보를 수집하고 지상 또는 공중에서 전천후 타격을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무인 스텔스 전투기다. 화살촉 모양의 외형에 11m에 달하는 양 날개 길이가 앞도적인 타라니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인항공기이기도 하다. 타라니스는 다양한 종류의 정밀유도폭탄을 탑재할 수 있고 이를 운용할 첨단 방향탐지기가 설치돼있어 목표 대상을 칼 같이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상대 항공기의 공격이 진행돼도 이를 자동으로 파악해 스스로 보호할 수 있으며 스텔스 기능으로 적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자랑한다. BAE 시스템즈 측에 따르면, 이번 실전 비행 테스트는 타라니스가 활주로에 자동 이·착륙 가능여부, 내장 GPS(위성항법장치)를 통한 목표물 자동 설정여부, 모의 공격 후 자체 손상 복구 가능 여부 등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타라니스(Taranis)라는 명칭은 천둥을 관장하는 고대 뇌신(雷神)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사진=BAE System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미·EU, 러 제재 이견… 푸틴 ‘표정 관리’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 여객기(MH17편) 피격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미묘한 입장 차를 드러내고 있다. 대러시아 제재를 주장하는 미국에 장단을 맞추면서도 독일·프랑스 등이 외교·정치적 관계에 따라 슬쩍 뒤로 빠지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 “EU 국가들이 이번 피격 사태에서 대러 제재를 강화해야 하는지에 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격추에 사용된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반군에 공급한 것으로 의심받는 러시아를 압박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심 측근과 푸틴의 ‘돈줄’로 알려진 에너지 기업을 제재 대상에 포함할지, 무기 수출입까지 금지할지를 두고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지난 20일 3자 전화회의를 열고 대러 추가 경제제재를 경고했다. 그러나 러시아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영국과 달리 독일은 여전히 ‘대화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 러시아에 상륙함을 수출하는 프랑스도 소극적이다. 중국도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공정한 조사와 사태 수습 노력을 훼손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FT는 EU가 러시아에 에너지를 절대적으로 의존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22일 벨기에에서 열리는 EU 외무장관회의에서 러시아 에너지 기업에 대한 제재가 결정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날 CBS방송에 출연해 유럽 동맹국들이 미국의 대러 제재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지만 유럽이 얼마나 동참할지도 미지수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분리 세력에 미사일을 건넨 사실은 명백하다”며 “몇 주 전에 대포와 탱크, 로켓 발사대 등을 실은 150대의 차량이 러시아에서 그 지역(반군 장악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다시 ‘포커페이스’ 모드로 돌입했다. 수습에 협조하겠지만 배후 책임은 결코 인정하지 않겠다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시신 수습과 블랙박스 회수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크렘린 담화에서는 “누구도 이번 참사를 정치적 목적 달성에 이용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서방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러시아군은 사고 직전 우크라이나 공군 소속 수호이 25 전투기가 사고 여객기에 3~5㎞까지 근접 비행한 자료를 공개하며 격추 책임은 우크라이나에 있다는 주장을 이어 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반군 “말레이機 블랙박스 추정 물건 넘기겠다”

    반군 “말레이機 블랙박스 추정 물건 넘기겠다”

    탑승객 298명 전원이 사망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기 격추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작업에 우크라이나 친러 반군이 협조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피해자 가족들을 격앙케 했던 시신 수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블랙박스로 보이는 물건을 국제 전문가들에게 내놓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사건 현장에 대한 접근을 막는 바람에 미국,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비난이 쇄도하자 조사에 협조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반군들은 수습된 시신 196구를 차에 옮긴 뒤 사고 현장 인근 토레즈의 냉장시설이 있는 기차로 다시 옮겼다. 섭씨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 속에 토막 난 시신들이 들판에 방치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대응인 셈이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조사단 관계자는 워싱턴포스트(WP)에 “3개의 차량에 196구의 시신이 이름표가 붙은 채 보관돼 있는 것을 봤다”면서 “어쨌든 시신들을 이렇게 한곳에 잘 보관해 두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반군은 블랙박스로 보이는 물건도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군 지도자 알렉산드르 보로다이는 “블랙박스처럼 보이는 비행기 부속품을 사고 현장에서 발견했다. 유엔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조사단이 도착하면 그 전문가들에게 넘겨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건 초기 현장이 많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있어 인도적 차원의 시신 인도를 넘어서 진실 규명에 얼마나 협조할 것인가는 여전히 미지수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말레이 여객기 피격] 친러 반군 “시신 손상 우려돼 한곳서 보관”… 인도적 제스처

    [말레이 여객기 피격] 친러 반군 “시신 손상 우려돼 한곳서 보관”… 인도적 제스처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기 격추 사건과 관련해 20일 우크라이나의 친러 반군이 보인 전향적인 태도는 국제적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298명의 목숨이 하늘에 흩뿌려진 데다 사건 직후 현장에 대한 접근을 막고 시신과 기체 잔해를 아무렇게나 대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일면서 반군은 큰 곤경에 처했다. 사건 발생 이후 지난 주말 동안에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조사단에게 위협사격을 가하거나 취재진의 현장 접근도 철저히 막았다. 실제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있는 네덜란드의 마르크 뤼터 총리는 시신이 짐짝처럼 아무렇게나 다뤄지고 있는 사진과 영상 때문에 유족 등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본격적인 움직임은 이날 아침부터 이뤄졌다. 로이터통신은 “아침 일찍부터 196구의 시신이 현장에서 15㎞ 떨어진 냉장 기차로 옮겨졌다”면서 “이 기차는 원래 일로바이스크 방향으로 가는 기차지만 해결돼야 할 문제가 풀릴 때까지 역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처음에 시신이 옮겨질 때는 어디로 이동할지 몰라 혹시 대대적인 증거 인멸 작업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었다. 이에 대해 알렉산드르 보로다이 반군 지도자는 “전문가들이 시신을 확인하기 전까지 기차는 어느 곳으로도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더위와 야생동물 등으로 인한 시신 손상이 우려돼 어쩔 수 없이 급박하게 움직였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현지에서 전문가들의 확인이 끝나면 해외의 가족이 시신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한 곳으로 옮긴 다음 유족들에게 넘겨주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보로다이는 블랙박스로 보이는 물건 역시 발견하자마자 전문가들이 검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반군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에도 미국과 유럽 정상들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인도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지만 사고 현장이나 시신 등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반군인 데다 시신이야 넘겨주더라도 사고 원인 규명에 대해서는 비협조적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AFP통신은 “시신을 빨리 찾아와야 한다는 유족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유족들은 시신을 돌려받더라도 진상 규명이 이뤄질지 여전히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이번 사건은 러시아가 반군에 제공한 무기로 인해 발생했다”고 언급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러시아가 여전히 반군 측에 중화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선 이유다. 러시아나 반군 측 반응도 여전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면서 조사 결과를 예단하지 말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로다이 반군 지도자 역시 “진상 조사를 위한 말레이시아 조사단이 아직도 출발하지 않아 유감”이라면서 짐짓 자신감을 내비치거나 “진상 조사를 방해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말레이시아 여객기 탑승객 298명 전원 사망…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반군 소행” 주장

    ‘말레이시아 여객기 탑승객’ 말레이시아 여객기 탑승객 298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미사일에 맞은 뒤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전원 사망했다. 민간 여객기가 격추돼 발생한 사망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은 서로 미사일 발사 책임을 미루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5시 15분(한국시간 오후 11시 15분) 고도 1만m 상공에서 관제탑과 교신이 끊긴 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샤흐툐르스크 인근에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여객기가 미사일에 피격된 것이라고 밝혔다.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탑승자 298명은 전원 사망했다. KLM네덜란드항공과 공동운항협정을 맺고 운항하던 여객기라 네덜란드인 사망자가 154명으로 최대였으며 말레이시아와 호주 등 최소 9개 국적의 승객들이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적 미확인 승객 41명 중 한국인 승객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단 해당 항공노선에 한국인이 탑승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만에 하나의 사태에 대비해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 소재 공관을 통해 우리 국민의 탑승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탑승객은 295명으로 알려졌으나 아기 3명이 추가되면서 총 298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체는 추락한 뒤 산산조각이 난 채로 검게 불탔으며 현장에서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시신이 상당수 발견됐다. 락 현장 주변은 물론 수㎞ 반경까지 시신과 기체 잔해가 흩어져 참혹한 상황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피격 여객기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정상 경로로 비행하고 있었다면서 사고 직후 유럽 운항기에 기존의 경로를 우회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동부의 친러시아 반군은 서로의 미사일에 여객기가 격추된 것이라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부군은 이날 공중 목표물을 향해 어떤 공격도 하지 않았고 이 비극을 저지른 자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면서 반군을 겨냥했다. 반군 측은 “정부군이 여객기를 격추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미사일 발사 시스템이 있더라도 운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반박했다. 반군이 여객기를 우크라이나 정부군 수송기로 오인해 격추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은 여객기가 러시아제 이동식 중거리 방공시스템인 ‘부크’(Buk) 미사일에 격추된 것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여객기 피격 사건에 대해 ‘끔찍한 비극’이라며 사건 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ICAO와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대표 등이 참여하는 사고 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으며 반군도 일시 휴전을 하고 국제조사단의 사고 현장 방문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소식에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끔찍하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반군 소행?”,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무고한 생명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이런 비극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친러 반군이 말레이機 격추한 듯”

    미국 정보당국은 17일(현지시간) 탑승자 298명 전원이 숨진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여객기(MH17편)가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샤흐툐르스크 상공 1만m 지점에서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결론내렸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추락하기 직전 지상에서 지대공 미사일용 레이더의 가동이 탐지됐으며 추락 시점에는 해당 지점에서 강한 열이 감지됐다”고 CNN 등에 밝혔다. 격추에 사용된 미사일은 부크(Buk)로 불리는 러시아제 SA11 개드플라이로 추정됐다. AP는 자사 취재진이 피격 당일 반군 장악 지역에서 부크 발사대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중앙정보국(CIA) 요원이었던 래리 존슨은 “반군이 수송기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는 추락 원인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다수의 관료들은 익명을 전제로 친러 반군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당국자는 “우크라이나군은 반군이 점령한 해당 지역에서 지대공 미사일을 운용할 능력이 없고 요격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반군이 격추시킨 게 확실하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무모한 행동을 이젠 멈춰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전적으로 우크라이나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친러 반군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반군은 블랙박스를 회수해 러시아 연방항공위원회(IAC)에 보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참사는 역대 여객기 격추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둘러싸고 분쟁을 벌인 지난 3월 이후부터 우리 국적기는 우크라이나 상공을 운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4개월만에 또… 비운의 말레이시아항공

    지난 3월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사건에 이어 4개월 만에 또다시 초대형 항공 참사가 터지자 말레이시아 당국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18일 성명을 내고 “매우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 일어났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기인 말레이항공 보잉 777(MH17편)의 항로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공인돼 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도 해당 노선의 운항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사고 여객기가 추락할 당시 조난 신호조차 보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정부 재난대응팀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 급파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승객과 승무원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항공 MH370편이 쿠알라룸푸르공항을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예정 항로를 이탈해 실종됐다. 중국, 호주 등 주변 국가들까지 수색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기체 잔해조차 찾지 못한 상태다. 국제사회도 큰 충격에 빠졌다. 사고기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한 여객기여서 가장 많은 189명이 희생된 네덜란드는 17일(현지시간) 모든 정부 기관이 조기를 게양하는 등 전국이 애도 분위기에 휩싸였다. 마르크 뤼터 총리는 “네덜란드 역사상 최악의 항공 재난”이라며 침통해했다. 자국인 28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 호주의 줄리 비숍 외교장관은 “호주 주재 러시아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이번 사건에 대한 신속한 진상 규명과 함께 국제사회 차원의 조사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여객기 추락 사실을 통보받은 뒤 “아주 끔찍한 비극”이 발생했다며 미 정부가 사고 원인 규명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유엔은 이날 오후 예정됐던 안보리 회의를 앞당겨 열고 여객기 피격 사건에 대한 투명한 국제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말레이機, 31년전 ‘KAL기 격추’와 닮은꼴

    말레이機, 31년전 ‘KAL기 격추’와 닮은꼴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 여객기 피격 사건은 1983년 소련이 대한항공(KAL) 여객기를 격추한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18일 보도했다. 1983년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9월 1일 오전 6시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007편도 미사일 공격을 받아 탑승한 269명 전원이 사망했다. KAL 여객기는 도착 2시간 30여분 전인 오후 3시 23분 일본 홋카이도 근해에서 연락이 두절됐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예정 항로를 벗어나 소련 영공으로 들어갔다. 당시 KAL 여객기에 미사일을 발사한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 오시포비치는 “정찰기로 확신하고 격추했다”고 지난해 9월 러시아 시사주간지 인터뷰에서 밝혔다. KAL기가 격추될 당시 세계 정세는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냉전의 대결 구도가 막바지 절정으로 치닫던 상황이었다. 당시 양국은 첩보 활동을 위해 상대국의 영공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소련이 KAL기를 정찰기로 오인했다는 주장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번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지역의 상공에서 일어났다. 한편 이번 사건의 책임 소재 규명과 국제법 적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반군의 오인 격추설이 유력하게 제기된 가운데 반군 측의 책임으로 결론이 나오면 복잡해질 수 있다. 국가가 아닌 무장단체를 상대로 해야 하는데 책임자를 특정하는 것이 확실치 않고 소송에서 이겨도 배상금을 받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말레이시아 여객기 미사일 피격 우크라이나서 추락순간 영상 ‘충격’

    말레이시아 여객기 미사일 피격 우크라이나서 추락순간 영상 ‘충격’

    18일 오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외신들은 승객 298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보잉777 여객기가 러시아 접경에서 우크라이나 쪽으로 60km 떨어진 지점에 추락했다며, 탑승자 298명 전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겼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직후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충격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에는 불기둥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번 사고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교전하는 지역에서 벌어졌으며,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미사일에 피격돼 추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누구의 소행인지 밝히는 것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영상=TodoAllTVChannel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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