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잉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녹조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썰매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노자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09
  • 日 흔든 트럼프식 협상 기술… ‘관세 인하 1%P당 보상’ 요구했다

    日 흔든 트럼프식 협상 기술… ‘관세 인하 1%P당 보상’ 요구했다

    숫자 들이밀며 日대표단 몰아붙여대형 딜 원해, 복잡한 제안은 거부설득 과정서 쌀 수입·투자액 확대日투자제안서 앞자리 4→5로 고쳐美 “만족 못하면 다시 25%” 경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무역 협상에서 ‘관세 인하 1% 포인트당 보상’을 직접 요구하며 일본을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 복잡한 제도나 구조는 배제하고 ‘단순하고 눈에 보이는 수치’를 내세우는, 이른바 ‘트럼프식 협상’이 그대로 재현됐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 면담에서 직접 숫자를 들이밀며 일본 대표단을 몰아붙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며 보상을 요구했다”며 “혼자서 다방면을 거론했는데, 담당자가 최소 10명은 필요하겠다고 느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1% 내리면 쌀 수입을 확대하라”, “반도체 투자액을 늘려라”는 식으로 맞교환 조건을 직접 들이밀며 ‘숫자 거래’를 주도했다. 일본 측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사전 준비한 교섭 카드로 맞섰고, 약 70분간의 공방 끝에 합의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측의 복잡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또 일본이 당초 쌀 수입 확대를 고려하지 않았고, 투자 규모도 1000억 달러(약 136조 5600억원) 수준이었으나 ‘대형 딜’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두 항목 모두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트럼프 면담 당시 준비했던 투자액 4000억 달러(546조원)는 최종적으로 5500억 달러(751조원)로 늘어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보잉사의 항공기 100대 구매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다 일본의 투자 제안서에 적혀 있던 4000억 달러를 5000억 달러로 고쳐 적었다. 거기에서 500억 달러를 더 얹으면서 양국이 최종 타협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23일 엑스(X)에 올린 사진을 보면 백악관 협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책상 위 ‘재팬 인베스트 아메리카’라는 제목의 패널에 인쇄된 4000억 달러의 4자를 지운 뒤 새로 5000억 달러라고 썼다. 사진 속 문서에는 양국 투자 이익 공유 비율이 ‘50%’로 인쇄돼 있는데, 이 숫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이익 비율 90%’로 바꿨다. 주요 산업군 선정부터 수익 배분까지 미국의 조건을 수용한 일본의 대응은 사실상 ‘백지수표’ 제출에 가깝다는 평가다. 미국은 관세 감면조차 ‘조건부’로 내걸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평가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만족하지 않으면 자동차 등 관세를 다시 25%로 복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F-35 전투기가 다시 주목받는다?…록히드마틴 ‘5세대 플러스’ 전략의 실체

    F-35 전투기가 다시 주목받는다?…록히드마틴 ‘5세대 플러스’ 전략의 실체

    │F-47 등장 전까지 F-35 성능 보강해 운용 연장…차세대 기술 일부 이식 추진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군의 6세대 전투기 F-47 도입 전까지 전력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내놨다. 자사 5세대 전투기 F-35에 6세대 기술을 이식해 성능을 끌어올리고, 차세대 전투기가 등장할 때까지 이를 과도기 전력으로 운용하겠다는 구상이다. F-35는 최첨단 센서와 스텔스 기술을 탑재해 공중 우세와 지상 공격 임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기로 A·B·C형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미국을 비롯한 18개국이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이며 우리 공군도 F-35A 전투기 39대를 운용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짐 타이클렛 록히드마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F-35는 여전히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기종)”이라며 “차세대 기술을 통합해 6세대기 대비 80%의 성능을 50%의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런 전략을 ‘5세대 플러스(5-Plus)’로 표현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이를 기존 5세대와 6세대 사이 성능을 지닌 ‘5.5세대’ 개념에 가깝다고 평가하지만, 이런 용어는 비공식 분류로 분석 기관마다 해석에 차이가 있다. F-47 개발은 보잉 주도…F-35는 ‘연결 고리’ 역할 미 공군은 지난달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NGAD)의 주요 계약사로 보잉을 선정했다. 이 사업을 통해 등장할 6세대기는 현재까지 ‘F-47’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2029년쯤 초기 작전 운용능력(IOC)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IOC는 실전 배치를 위한 최소 기준으로 제한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한 초기 전력 수준을 의미한다. 록히드마틴은 NGAD 수주에는 실패했지만 F-35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세대기로 가는 과도기 전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타이클렛 CEO는 “NGAD의 연구개발(R&D) 성과를 F-35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센서 융합(실시간 전장 상황을 통합해 표시하는 기술), 전자전(EW), 자율성 강화 기술 등은 F-35 플랫폼에 효과적으로 이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전서 성능 입증한 F-35록히드마틴은 F-35의 실전 성과도 강조하고 있다. 타이클렛 CEO는 “최근 고도로 비밀스러운 작전에서 F-22와 F-35가 함께 투입돼 놀라운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미 언론은 해당 작전을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비공식 공습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F-35는 스텔스 성능과 전장 데이터 융합 능력을 바탕으로 공중 우세 확보와 정밀 타격 지원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밀 사업서 16억 달러 손실…‘스컹크웍스’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 이날 실적 발표에서는 고정가 계약 방식으로 추진되던 기밀 항공기 개발 프로젝트에서 약 16억 달러(약 2조20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해당 사업은 록히드마틴의 최고 기밀 개발 조직인 스컹크웍스가 주도했으며, 현재 개발 방식과 일정, 예산 등을 포함한 전체 운영 구조에 대한 재조정에 착수한 상태다. 스컹크웍스는 U-2 정찰기, F-117 스텔스기, SR-71 블랙버드 등 미국의 주요 전략 항공기를 비밀리에 설계·개발해온 부서로 현재도 차세대 무기체계와 미래 항공기 프로젝트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F-47 나오기 전까지는 F-35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업계는 이번 전략이 F-35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운용국의 수요를 흡수하고 차세대 전투기 도입까지의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타이클렛 CEO는 “F-47이 전력화되기까지는 최소 5~10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F-35는 그 기간 안정적으로 공군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 “F-35 전투기로 6세대 직전까지 버티겠다” 록히드마틴, ‘과도기 전력’ 전략 공개

    “F-35 전투기로 6세대 직전까지 버티겠다” 록히드마틴, ‘과도기 전력’ 전략 공개

    │F-47 등장 전까지 F-35 성능 보강해 운용 연장…차세대 기술 일부 이식 추진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군의 6세대 전투기 F-47 도입 전까지 전력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내놨다. 자사 5세대 전투기 F-35에 6세대 기술을 이식해 성능을 끌어올리고, 차세대 전투기가 등장할 때까지 이를 과도기 전력으로 운용하겠다는 구상이다. F-35는 최첨단 센서와 스텔스 기술을 탑재해 공중 우세와 지상 공격 임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기로 A·B·C형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미국을 비롯한 18개국이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이며 우리 공군도 F-35A 전투기 39대를 운용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짐 타이클렛 록히드마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F-35는 여전히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기종)”이라며 “차세대 기술을 통합해 6세대기 대비 80%의 성능을 50%의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런 전략을 ‘5세대 플러스(5-Plus)’로 표현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이를 기존 5세대와 6세대 사이 성능을 지닌 ‘5.5세대’ 개념에 가깝다고 평가하지만, 이런 용어는 비공식 분류로 분석 기관마다 해석에 차이가 있다. F-47 개발은 보잉 주도…F-35는 ‘연결 고리’ 역할 미 공군은 지난달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NGAD)의 주요 계약사로 보잉을 선정했다. 이 사업을 통해 등장할 6세대기는 현재까지 ‘F-47’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2029년쯤 초기 작전 운용능력(IOC)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IOC는 실전 배치를 위한 최소 기준으로 제한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한 초기 전력 수준을 의미한다. 록히드마틴은 NGAD 수주에는 실패했지만 F-35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세대기로 가는 과도기 전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타이클렛 CEO는 “NGAD의 연구개발(R&D) 성과를 F-35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센서 융합(실시간 전장 상황을 통합해 표시하는 기술), 전자전(EW), 자율성 강화 기술 등은 F-35 플랫폼에 효과적으로 이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전서 성능 입증한 F-35록히드마틴은 F-35의 실전 성과도 강조하고 있다. 타이클렛 CEO는 “최근 고도로 비밀스러운 작전에서 F-22와 F-35가 함께 투입돼 놀라운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미 언론은 해당 작전을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비공식 공습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F-35는 스텔스 성능과 전장 데이터 융합 능력을 바탕으로 공중 우세 확보와 정밀 타격 지원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밀 사업서 16억 달러 손실…‘스컹크웍스’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 이날 실적 발표에서는 고정가 계약 방식으로 추진되던 기밀 항공기 개발 프로젝트에서 약 16억 달러(약 2조20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해당 사업은 록히드마틴의 최고 기밀 개발 조직인 스컹크웍스가 주도했으며, 현재 개발 방식과 일정, 예산 등을 포함한 전체 운영 구조에 대한 재조정에 착수한 상태다. 스컹크웍스는 U-2 정찰기, F-117 스텔스기, SR-71 블랙버드 등 미국의 주요 전략 항공기를 비밀리에 설계·개발해온 부서로 현재도 차세대 무기체계와 미래 항공기 프로젝트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F-47 나오기 전까지는 F-35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업계는 이번 전략이 F-35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운용국의 수요를 흡수하고 차세대 전투기 도입까지의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타이클렛 CEO는 “F-47이 전력화되기까지는 최소 5~10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F-35는 그 기간 안정적으로 공군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식 협상법...5000억 고쳐 적고 1%마다 日보상 압박

    트럼프식 협상법...5000억 고쳐 적고 1%마다 日보상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무역 협상에서 ‘관세 인하 1%포인트당 보상’을 직접 요구하며 일본을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 복잡한 제도나 구조는 배제하고 ‘단순하고 눈에 보이는 수치’를 내세우는, 이른바 ‘트럼프식 협상’이 그대로 재현됐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 면담에서 직접 숫자를 들이밀며 일본 대표단을 몰아붙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며 보상을 요구했다”며 “혼자서 다방면을 거론했는데, 담당자가 최소 10명은 필요하겠다고 느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1% 내리면 쌀 수입을 확대하라”, “반도체 투자액을 늘려라”는 식으로 맞교환 조건을 직접 들이밀며 ‘숫자 거래’를 주도했다. 일본 측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사전 준비한 교섭 카드로 맞섰고, 약 70분간 공방 끝에 합의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측의 복잡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또 일본이 당초 쌀 수입 확대를 고려하지 않았고, 투자 규모도 1000억 달러(약 136조 5600억원) 수준이었으나, ‘대형 딜’을 원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두 항목 모두 대폭 확대됐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트럼프 면담 당시 준비했던 투자액 4000억 달러(546조원)는 최종적으로 5500억 달러(751조원)로 늘어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보잉사의 항공기 100대 구매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다 일본의 투자 제안서에 적혀 있던 4000억 달러를 5000억 달러로 고쳐 적었다. 거기에서 500억달러를 더 얹으면서 양국이 최종 타협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23일 엑스(X)에 올린 사진을 보면 백악관 협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책상 위 ‘재팬 인베스트 아메리카’라는 제목의 패널에 인쇄된 4000억 달러의 4자를 지운 뒤 새로 5000억 달러라고 썼다. 사진 속 문서에는 양국 투자 이익 공유 비율이 ‘50%’로 인쇄돼 있는데, 이 숫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이익 비율 90%’로 바꿨다. 주요 산업군 선정부터 수익 배분까지 미국의 조건을 수용한 일본의 대응은 사실상 ‘백지수표’ 제출에 가깝다는 평가다. 미국은 관세 감면조차 ‘조건부’로 내걸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협정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평가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만족하지 않으면 자동차 등 관세를 다시 25%로 복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오우” 여객기가 여객기 위로 ‘겹치기 착륙’ 끔찍 참사 위기…아슬아슬했다 (영상) [포착]

    “오우” 여객기가 여객기 위로 ‘겹치기 착륙’ 끔찍 참사 위기…아슬아슬했다 (영상) [포착]

    멕시코 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발아래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다른 여객기 위로 내려앉을 뻔했다가 아슬아슬하게 스쳐 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은 전날 끔찍한 여객기 참사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미 델타항공 보잉 737 DL590편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미국 애틀랜타로 가기 위해 활주로에서 막 이륙을 준비 중이었다. 그 순간, 공항에 도착한 멕시코 국적기 아에로멕시코 커넥트 AM1631편이 델타항공 여객기 바로 위를 스치듯 내려앉으면서 같은 활주로에 착륙했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24와 에어나브 시스템즈 데이터를 보면, 당시 아에로멕시코 여객기는 델타항공 여객기 200피트(약 60m) 위를 지나쳐 그 앞에 착륙했다. 델타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144명이 타고 있었다. 두 항공기는 가까스로 충돌은 피했으나, 델타항공 조종사들은 일단 이륙을 중단하고 터미널로 복귀했으며 결국 예정 시간보다 3시간 늦게 이륙했다. 공항 교통 관제 녹음에는 델타항공 조종사가 “활주로에서 대기 중이다”라고 말한 후 누군가가 “와우“라고 말한 뒤 스페인어로 “믿을 수 없어”라고 말하는 소리도 담겨 있었다. 전직 조종사 스티브 가냐드는 ABC방송에 “관제탑 관제사가 이륙 허가와 동시에 착륙 허가를 내렸거나, 착륙 여객기에 왼쪽 또는 오른쪽 활주로 중 어느 쪽으로 착륙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사건 이후 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을 멕시코 항공 당국과 미국 연방항공청(FAA),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에로멕시코 커넥트는 멕시코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가 소유한 저가 항공사다. 아에로멕시코도 성명을 통해 사건 조사 진행 기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해 멕시코 항공 당국은 즉각 응답을 내놓지 않았다. 멕시코는 지난 2021년 미국 항공 당국의 안전도 평가에서 최소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두 단계로 나뉘는 등급에서 카테고리Ⅱ로 강등됐다가 지난 2023년 9월 카테고리Ⅰ로 등급이 복원된 바 있다.
  • [포착] ‘260명 사망’ 에어인디아 또…활주로 착륙 중 바퀴 3개 터졌다

    [포착] ‘260명 사망’ 에어인디아 또…활주로 착륙 중 바퀴 3개 터졌다

    지난달 이륙 5분 만에 추락해 260명의 사망자를 낸 에어인디아의 여객기가 또다시 사고에 휘말렸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전날 에어인디아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 인도 뭄바이 국제공항에 착륙하다가 폭우로 인해 미끄러져 활주로에서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비행기 엔진을 감싸는 가장 바깥 부분에서 가장 심각한 손상이 확인됐다. 비행기 날개 부분에는 젖은 풀 덩어리가 끼어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에어인디아 측은 “21일 뭄바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AI2744편은 착륙하는 동안 폭우를 겪었고 이로 인해 착륙 후 활주로 이탈이 발생했다”면서 “항공기는 게이트까지 안전하게 이동됐으며 모든 승객과 승무원은 무사히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기의 운항을 중단하고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어인디아는 지난달 12일 서부 구자라트주(州) 아마다바드 공항에서 보잉 787 소속 여객기가 추락해 260명이 숨진 사고 이후 각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달 초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에어인디아 산하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가 에어버스 A320의 엔진 부품을 제때 교체하지 않고 관련 기록을 위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항공사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를리다르 모홀 인도 민간항공부 차관은 “에어인디아는 지난 6개월 동안 안전 위반 5건과 관련해 9건의 사유 제시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누가 엔진 연료 스위치를 차단했을까?일각에서는 이 사고의 원인이 기장의 과실일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지난 2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여객기 내 조종사들 간 대화를 담은 조종실 음성 녹음(CVR)에서 기장의 과실을 암시하는 정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음성 녹음에서 부기장은 항공기 이륙 직후, 기장에게 왜 항공기 엔진으로 연료를 공급하는 스위치를 작동 위치에서 차단 위치로 옮겼느냐고 묻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부기장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기장은 침착한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보였다”면서 “이륙 당시 항공기를 조종 중이던 부기장은 양손이 바빴을 것이고, 감시 역할을 하던 기장은 손이 자유로워 기장이 스위치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인도 항공사고조사국(AAIB)이 지난 12일 공개한 예비 조사 보고서에서도 “한 조종사가 다른 조종사에게 스위치를 왜 옮겼는지 물었고 다른 조종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다만 질문한 사람이 기장인지 부기장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또 보고서에서는 사고 원인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며 디자인 결함과 기계 고장, 정비 문제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도 항공사고조사국은 추가 조사를 거쳐 1년 안에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 “제주항공 참사, 조종사가 ‘반대편 엔진’ 끈 정황”…유족·노조 반발

    “제주항공 참사, 조종사가 ‘반대편 엔진’ 끈 정황”…유족·노조 반발

    지난해 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조종사가 조류 충돌로 큰 손상을 입은 엔진이 아닌 ‘반대편의 엔진’을 끈 정황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사고 조사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유가족과 제주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항철위의 조사 역량과 투명성에 불신을 표출하며 “블랙박스 및 엔진 데이터를 공개하라”라고 촉구하며 조사 결과를 사실상 거부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 협의회와 항철위의 20일 설명에 따르면 항철위는 전날 무안공항에서 유족을 대상으로 사고기 엔진 정밀 조사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항철위는 “엔진 결함은 없었으며, 조류 충돌 이후 조종사가 충돌로 더 크게 손상된 우측 엔진이 아닌 좌측 엔진을 끈 정황이 있다”라고 밝혔다. 항철위는 지난 5∼6월 사고기의 양쪽 엔진을 제작사가 있는 프랑스 파리로 옮겨 정밀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밀조사에는 항철위 조사관들과 기체 제작국인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미국 연방항공청(FAA), 보잉,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엔진 제작사(CFM인터내셔널)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조사에서는 조종사가 조류 충돌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오른쪽 엔진 대신 ‘왼쪽 엔진’을 끄면서 두 엔진 모두 출력을 잃었고, 이들 엔진에 연결돼 전력을 만들어내는 엔진전력장치(IDG)가 작동을 멈춘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IDG가 멈추면 비행자료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등 블랙박스를 비롯한 전자장치의 전원이 차단되고 랜딩기어(이착륙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유족 측 “전문성·투명성 보장 안 된 조사 신뢰 못 해”조종사노조 “사실 왜곡…로컬라이저는 왜 놔두나”이런 설명에 대해 유족 협의회 측은 “179명의 희생자를 낳은 참사를 두고 항철위가 제대로 된 조사 역량도 갖추지 못한 채 결론을 서두르고 있다. 전문성과 투명성이 전혀 보장되지 않아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라며 반발했다. 협의회 측은 “항철위의 설명에는 엔진 손상 부위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였는지, 얼마나 많은 새 떼가 몰려왔기에 엔진 이상으로 이어졌는지 등 핵심 사안이 빠졌다”며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FDR과 CVR 데이터 공개를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반발 끝에 유족들은 전날 항철위의 설명회 직후 예정돼 있던 언론 브리핑 장소를 찾아가 브리핑 취소를 요구했다. 항철위는 이를 수용해 현장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회수하고 공식 발표를 취소했다. 제주항공 조종사노동조합도 성명서를 내고 “항철위의 일방적인 발표와 이를 여과 없이 인용한 언론 보도에 강력히 분노하며, 조종사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를 단호히 거부한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항철위는 사고 현장 조사 직후 양쪽 엔진 모두에서 조류 충돌 흔적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정상적으로 작동 중인 왼쪽 엔진을 껐다’고 표현한 것은 사실 왜곡”이라며 “사고조사 보고서가 발간되지 않은 시점에서 항철위 관계자가 조종사 과실을 기정사실처럼 언급한 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항철위가 국토부 산하 조직으로 편제돼 있어 사고 규모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둔덕 문제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권고 등의 경고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휴가철 코앞인데…보잉 비행기, 또 이륙 직후 엔진 ‘활활’ (영상)

    휴가철 코앞인데…보잉 비행기, 또 이륙 직후 엔진 ‘활활’ (영상)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륙 직후 비상착륙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446편 보잉 767의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26명과 승무원 9명 등 235명이 탑승해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륙한 델타항공 보잉 767기의 왼쪽 엔진에서 눈에 띄게 선명한 화염이 솟구친다. 영상에는 놀란 승객들이 “좋지 않은 상황 같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담겼다. 엔진 화재를 인지한 조종사들은 즉시 회항을 결정했고 다행히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 중 부상자는 없었으며 탑승객은 다른 여객기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내에서 보잉 항공기 엔진에 문제가 발생해 회항한 여객기 사고는 두 건에 달한다. 앞서 지난 14일 역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선 컨트리 항공의 보잉 737 오른쪽 엔진이 비행 중 문제를 일으켜 회항했다. 당시 이 여객기는 승객 166명을 태우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엔진에서 불꽃이 피기 시작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나 불길이 치솟는 비행기 엔진을 지켜 본 탑승객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했다. ‘보잉의 저주’ 언제까지 이어질까일련의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면서 업계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9월에는 보잉 공장 노동자 약 3만 3000명이 16년 만에 대규모 파업에 들어가면서 공장이 약 두 달간 멈춰서기도 했다. 다만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던 보잉사는 지난 6월 항공기 60대를 인도하며 2023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인도량을 달성하며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보잉이 지난 2분기 동안 인도한 항공기는 총 150대로, 2018년 이후 같은 기간 가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당시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의 737 맥스8이 추락해 18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2019년 3월에는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737 맥스는 보잉의 주력 기종으로, 보잉은 제조 및 안전 문제에도 이 기종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인도된 항공기 중 737 맥스는 42대에 달했으며, 사우스웨스트항공, 알래스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에 인도됐다. 보잉은 6월 한 달간 총 116대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고,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량은 총 5953대라고 밝혔다.
  • (영상) 보잉 비행기, 또 이륙 직후 엔진 ‘활활’…휴가철 앞두고 우려 폭발 [포착]

    (영상) 보잉 비행기, 또 이륙 직후 엔진 ‘활활’…휴가철 앞두고 우려 폭발 [포착]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륙 직후 비상착륙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446편 보잉 767의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26명과 승무원 9명 등 235명이 탑승해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륙한 델타항공 보잉 767기의 왼쪽 엔진에서 눈에 띄게 선명한 화염이 솟구친다. 영상에는 놀란 승객들이 “좋지 않은 상황 같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담겼다. 엔진 화재를 인지한 조종사들은 즉시 회항을 결정했고 다행히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 중 부상자는 없었으며 탑승객은 다른 여객기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내에서 보잉 항공기 엔진에 문제가 발생해 회항한 여객기 사고는 두 건에 달한다. 앞서 지난 14일 역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선 컨트리 항공의 보잉 737 오른쪽 엔진이 비행 중 문제를 일으켜 회항했다. 당시 이 여객기는 승객 166명을 태우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엔진에서 불꽃이 피기 시작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나 불길이 치솟는 비행기 엔진을 지켜 본 탑승객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했다. ‘보잉의 저주’ 언제까지 이어질까일련의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면서 업계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9월에는 보잉 공장 노동자 약 3만 3000명이 16년 만에 대규모 파업에 들어가면서 공장이 약 두 달간 멈춰서기도 했다. 다만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던 보잉사는 지난 6월 항공기 60대를 인도하며 2023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인도량을 달성하며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보잉이 지난 2분기 동안 인도한 항공기는 총 150대로, 2018년 이후 같은 기간 가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당시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의 737 맥스8이 추락해 18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2019년 3월에는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737 맥스는 보잉의 주력 기종으로, 보잉은 제조 및 안전 문제에도 이 기종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인도된 항공기 중 737 맥스는 42대에 달했으며, 사우스웨스트항공, 알래스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에 인도됐다. 보잉은 6월 한 달간 총 116대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고,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량은 총 5953대라고 밝혔다.
  • 에어인디아 ‘기적의 그 남자’ 그 후는?…진짜 비극은 따로 있었다

    에어인디아 ‘기적의 그 남자’ 그 후는?…진짜 비극은 따로 있었다

    지난 6월 에어인디아 추락 참사에서 홀로 살아남아 ‘기적의 남자’로 불린 생존자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이 사고의 생존자인 영국인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시(40)는 매일 밤 승객들의 죽음을 목격하는 악몽에 시달리며 극심한 죄책감 속에서도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더 선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보잉 787기가 인도 아메다바드의 주거지역 건물에 충돌한 사고에서 가슴 부상과 찰과상만 입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뒤 영국에서 ‘기적의 남자’, ‘희망의 상징’으로 불렸다. 그러나 여전히 깊은 슬픔과 생존자의 죄책감 속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슈와시의 사촌 크루날 케샤베(24)는 인터뷰에서 “그가 잠을 자긴 하지만 제대로 잠들지 못한다. 잠들면 비행기 안에 있는 꿈을 꾸며 모든 사람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기억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2일, 비슈와시는 동생 아제이(35)와 함께 인도에서 영국 레스터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러나 비행기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두 형제가 탄 항공기는 고도를 잃고 의과대 기숙사 건물에 추락했다.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과 승객 241명과 지상의 19명을 포함해 총 260명이 이 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비상구 옆 11A석에 앉아 있었고, 잔해 사이를 통해 운 좋게 기어 나와 살아남았다. 하지만 통로 반대편 11J석에 앉아 있던 그의 동생은 사망했다. 라메시와는 불과 4석 떨어진 거리였지만 생사가 엇갈렸다. 이전에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비슈와시는 동생을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토로한 바 있다. “내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다. 하지만 아제이를 구하지 못해서 끔찍한 기분이다. 우리가 함께 앉았다면 둘 다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옆자리를 예약하려고 했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맡아서 어쩔 수 없었다.” 불타는 잔해에서 빠져나온 후 비슈와시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가려고 했다고 전해진다. “가족이 거기 있어요. 내 동생이 죽어가고 있어요. 구해야 해요”라며 그는 구조대원들에게 애원했다. 구조대원 사틴더 싱 산두는 “그는 매우 혼란스러워했으며 절뚝거렸다. 얼굴에 피도 흘리고 있었지만 말은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를 치료한 아메다바드 시립병원 의사들은 신체적 상처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5일간의 입원 기간 중 그를 면회했다. 현재 비슈와시는 영국 런던이나 레스터로 돌아가지 않고 고향인 인도 서부 디우의 부차르와다 마을에 머물며 회복 중이다. 여전히 외출을 꺼리고 있지만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천천히 회복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비행 중 문짝 날아갔어요”…탑승객 3명, 1조 3000억원 소송 결과는? [핫이슈]

    “비행 중 문짝 날아갔어요”…탑승객 3명, 1조 3000억원 소송 결과는? [핫이슈]

    비행 중 동체 사고로 비상 착륙한 여객기 탑승객 일부가 항공사와 여객기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결과가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3명이 알래스카항공과 보잉사와 비공개 금액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3명은 사고 여객기인 알래스카 항공 1282편 탑승자로 지난해 2월 무려 10억 달러(약 1조 3900억원) 규모의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사고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 불안, 외상, 청력 손상 등 정신적, 신체적 상해를 입었다는 것을 소송의 근거로 삼았다. 현지 언론은 “이달 초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조건에 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보잉은 사고 기종인 737 맥스9를 제작한 업체”라고 보도했다.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월 5일로 당시 여객기는 174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온타리오를 향해 출발했다. 그러나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상구 덮개(도어 플러그)가 1만 6000피트 상공에서 떨어져 날아가면서 여객기는 영화 같은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다. 실제로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과 증언을 보면, 여객기 내 기압이 순식간에 떨어지면서 옷과 스마트폰 등의 물건이 여객기 밖으로 빨려 나갔으며, 한 엄마는 어린 아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꼭 붙잡기도 했다. 다행히 사고 직후 기장은 서서히 여객기의 고도를 낮추며 노련하게 대처해 비상착륙 하면서 탑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특히 지난달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보잉의 부실한 제조 관리와 연방항공청(FAA)의 감독 실패가 원인이라는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NTSB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 도어 플러그를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빠진 것을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100회 이상 비행하는 동안 서서히 이탈해 결국 떨어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 “비행 중 문짝 날아갔어요”…탑승객 3명, 1조 3000억원 소송 결과는?

    “비행 중 문짝 날아갔어요”…탑승객 3명, 1조 3000억원 소송 결과는?

    비행 중 동체 사고로 비상 착륙한 여객기 탑승객 일부가 항공사와 여객기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결과가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3명이 알래스카항공과 보잉사와 비공개 금액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3명은 사고 여객기인 알래스카 항공 1282편 탑승자로 지난해 2월 무려 10억 달러(약 1조 3900억원) 규모의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사고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 불안, 외상, 청력 손상 등 정신적, 신체적 상해를 입었다는 것을 소송의 근거로 삼았다. 현지 언론은 “이달 초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조건에 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보잉은 사고 기종인 737 맥스9를 제작한 업체”라고 보도했다.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월 5일로 당시 여객기는 174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온타리오를 향해 출발했다. 그러나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상구 덮개(도어 플러그)가 1만 6000피트 상공에서 떨어져 날아가면서 여객기는 영화 같은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다. 실제로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과 증언을 보면, 여객기 내 기압이 순식간에 떨어지면서 옷과 스마트폰 등의 물건이 여객기 밖으로 빨려 나갔으며, 한 엄마는 어린 아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꼭 붙잡기도 했다. 다행히 사고 직후 기장은 서서히 여객기의 고도를 낮추며 노련하게 대처해 비상착륙 하면서 탑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특히 지난달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보잉의 부실한 제조 관리와 연방항공청(FAA)의 감독 실패가 원인이라는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NTSB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 도어 플러그를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빠진 것을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100회 이상 비행하는 동안 서서히 이탈해 결국 떨어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韓, 개방 의향 있다”… 550조 제조업 펀드 조성 요구도

    트럼프 “韓, 개방 의향 있다”… 550조 제조업 펀드 조성 요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국은 시장을 개방할 의향이 있어 보인다. 어떻게 될지 곧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5~6개국과 협상 중이며 아마 2~3개국과의 합의를 추가 발표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한국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선 “시장을 개방하려고 하지 않아 서한대로 (관세 부과를) 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한국과 일본에 각각 25%의 상호관세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그의 발언을 종합하면 한국은 일본과 달리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비롯한 비관세장벽 해소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세를 앞서 책정했던 32%에서 19%로 하향했다. 인도네시아는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는 미국산 에너지 150억 달러(약 20조 8000억원)와 농산물 45억 달러(6조 2500억원), 50대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전쟁 후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영국,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세 번째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관세 압박’은 전방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고율의 품목별 관세를 이달 말부터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를 협상 지렛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실화하면 미국 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미국은 미국산 쌀·소고기·과일 등 농축산물 수입을 늘리라는 압박과 함께 제조업 육성을 위한 펀드 조성에 550조원을 내라는 요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지난 7일 워싱턴DC에서 만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일본이 미국에 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했는데 한국도 같은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앞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에게 양국 초기 자본금 3000억 달러(410조원) 규모의 공동 국부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이후 미일 관세 협상 과정에서 조선업 등 미국 제조업을 지원하는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구체화했다. 규모는 4000억 달러(550조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협상 과정에서 논의 여부와 정부 입장을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펀드 조성 요구에 대해 부인하진 않았다. 펀드 조성 요구가 한국과의 농축산물 협상에서 얻어낼 게 없을 것에 대비한 차선책이란 분석도 나온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한국과 일본은 농축산물 개방 최소화와 품목별 관세 인하라는 니즈(요구)가 일치하고, 미국은 양국을 상대로 일회성이 아닌 굳어진 적자 구조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펀드 조성을 제안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재원이다. 4000억 달러는 한국의 외환보유액(6월 말 기준 4102억 달러)에 맞먹는 규모다. 한 해 예산의 80%에 이르는 거액이다. 장 원장은 “펀드 조성이 현실화한다면 정부는 국책은행과 미국 진출 대기업, 국채 발행, 외국자본 차입 등을 통해 재원을 조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비행기 이륙 후 엔진서 폭발음과 불꽃, 또 ‘보잉의 저주’?…“최악의 상황 대비”

    비행기 이륙 후 엔진서 폭발음과 불꽃, 또 ‘보잉의 저주’?…“최악의 상황 대비”

    보잉 737 항공기가 승객들을 태우고 이륙한 직후 엔진에서 불꽃이 튀면서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선 컨트리 항공의 보잉 737 오른쪽 엔진이 비행 중 문제를 일으킨 점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이 여객기는 승객 166명을 태우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엔진에서 불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를 확인한 조종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복귀했다. 공항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차와 응급구조대원들이 대기 중이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현지 언론에 “불이 난 엔진이 잘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다. 창밖으로 섬광이 번쩍였고 공중에서 곧 폭발할 것 같았다”면서 “우리는 옆 승객과 서로 손을 잡고 위로하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다른 승객인 루스 소렌센은 CNN에 “이륙한 지 2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번개가 비행기를 강타한 것과 같은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이후 엔진이 꺼지는 소리를 들었고 불꽃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선 컨트리 항공과 FAA 등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 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 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면서 업계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9월에는 보잉 공장 노동자 약 3만 3000명이 16년 만에 대규모 파업에 들어가면서 공장이 약 두 달간 멈춰서기도 했다. 다만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던 보잉사는 지난 6월 항공기 60대를 인도하며 2023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인도량을 달성하며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보잉이 지난 2분기 동안 인도한 항공기는 총 150대로, 2018년 이후 같은 기간 가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당시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의 737 맥스8이 추락해 18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2019년 3월에는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737 맥스는 보잉의 주력 기종으로, 보잉은 제조 및 안전 문제에도 이 기종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인도된 항공기 중 737 맥스는 42대에 달했으며, 사우스웨스트항공, 알래스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에 인도됐다. 보잉은 6월 한 달간 총 116대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고,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량은 총 5953대라고 밝혔다.
  • [포착] “공중 폭발 직전”…이륙 후 엔진서 폭발음과 불꽃, 또 ‘보잉의 저주’?

    [포착] “공중 폭발 직전”…이륙 후 엔진서 폭발음과 불꽃, 또 ‘보잉의 저주’?

    보잉 737 항공기가 승객들을 태우고 이륙한 직후 엔진에서 불꽃이 튀면서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선 컨트리 항공의 보잉 737 오른쪽 엔진이 비행 중 문제를 일으킨 점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이 여객기는 승객 166명을 태우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엔진에서 불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를 확인한 조종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복귀했다. 공항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차와 응급구조대원들이 대기 중이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현지 언론에 “불이 난 엔진이 잘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다. 창밖으로 섬광이 번쩍였고 공중에서 곧 폭발할 것 같았다”면서 “우리는 옆 승객과 서로 손을 잡고 위로하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다른 승객인 루스 소렌센은 CNN에 “이륙한 지 2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번개가 비행기를 강타한 것과 같은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이후 엔진이 꺼지는 소리를 들었고 불꽃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선 컨트리 항공과 FAA 등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 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 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면서 업계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9월에는 보잉 공장 노동자 약 3만 3000명이 16년 만에 대규모 파업에 들어가면서 공장이 약 두 달간 멈춰서기도 했다. 다만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던 보잉사는 지난 6월 항공기 60대를 인도하며 2023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인도량을 달성하며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보잉이 지난 2분기 동안 인도한 항공기는 총 150대로, 2018년 이후 같은 기간 가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당시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의 737 맥스8이 추락해 18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2019년 3월에는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737 맥스는 보잉의 주력 기종으로, 보잉은 제조 및 안전 문제에도 이 기종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인도된 항공기 중 737 맥스는 42대에 달했으며, 사우스웨스트항공, 알래스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에 인도됐다. 보잉은 6월 한 달간 총 116대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고,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량은 총 5953대라고 밝혔다.
  • “연료스위치 왜 껐어?”…‘260명 사망’ 에어인디아 기장, 우울증 증언 나와

    “연료스위치 왜 껐어?”…‘260명 사망’ 에어인디아 기장, 우울증 증언 나와

    지난달 추락해 260명이 사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의 사고 원인으로 기장이 앓고 있던 우울증이 거론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AI 171 여객기 추락 사고 당시 기장이었던 수밋 사바르왈(56)이 우울증과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의도적인 사고였을 가능성이 언급됐다. 인도의 항공 안전 전문가 모한 랑가나탄은 “에어인디아의 여러 조종사로부터 사바르왈 기장이 우울증과 정신 건강 문제를 겪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지난 3~4년간 비행을 중단하고 병가를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바르왈 기장은 1994년 에어인디아에 입사해 1만 500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을 가진 조종사다. 추락 사고 당시 기종이었던 보잉787 드림라이너만 8000시간 이상 조종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지난해 9월 정신적·신체적 능력을 평가하는 1급 건강 검진에 통과했다. 사바르왈 기장은 은퇴를 몇 달 앞두고 있었다. 그는 2022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홀로 남은 고령의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조기 퇴사를 고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동료는 사바르왈 기장에 대해 ‘철저한 신사’였다고 회고하면서 “우리도 같은 인간이다.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승무원들도 물론 있지만 즉시 운항이 중단된다”고 말했다. “연료스위치 왜 껐나” “나 아냐”…추락 전 조종사들의 충격 대화 앞서 지난 12일 인도 항공사고조사국(AAIB)은 예비 보고서를 통해 사고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 연료 스위치가 차단돼 엔진이 거의 꺼진 것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 당시 조종실 음성 녹음에는 한 조종사가 ‘왜 연료를 차단했냐’고 묻자 다른 조종사가 ‘내가 끄지 않았다’고 답하는 대화가 담겨 있었다. 이 중 누가 기장이고 부기장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종사들은 연료 스위치 2개가 꺼진 지 약 10여초 만에 다시 이들 스위치를 켜서 두 엔진을 재점화시켰다. 하지만 1번 엔진만 살아나기 시작했고 2번 엔진은 충분한 출력을 다시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한 조종사가 ‘메이데이’(긴급 비상 신호)를 3번 외쳤고 수 초 뒤 여객기는 추락했다. 연료 스위치가 꺼진 시점에서 ‘메이데이’ 신호 전송까지 걸린 시간은 약 33초에 불과했다. 랑가나탄은 “해당 스위치는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며 “의도적으로 스위치를 ‘꺼짐’ 위치로 옮긴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종사 중 한 명이 추락 사고가 일어날 것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연료 공급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인도 조종사 협회 “근거없는 추측에 대해 깊은 우려” 성명의도적 사고 가능성이 제기되자 인도 상업 조종사 협회(ICPA)는 “우리는 언론과 대중에서 나오는 추측성 이야기, 특히 조종사의 자살과 관해 근거없는 추측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 현 단계에서는 그러한 주장을 할 근거가 전혀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ICPA는 “승무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훈련한 대로 행동했다”며 “검증된 증거 없는 조종사 자살 주장은 심각한 윤리 보도 원칙 위반이자 조종사들의 직업 존엄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인도항공조종사협회(ALPA India) 역시 “조사가 조종사들의 유죄를 전제로 진행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며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인도 아마다바드발 영국 런던행 에어인디아 AI 171 항공편은 지난달 12일 이륙 직후 갑자기 추락했다. 해당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260명이 사망했고 인도 출신 영국인 탑승객 1명이 유일하게 생존했다. 앞서 조사 당국은 초기 보고서에서 기체 결함보다 조종사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AIB는 추가 조사를 거쳐 1년 안에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 “연료장치 왜 껐나” “나 아냐”… 인도 여객기 추락 직전 의문의 대화

    “연료장치 왜 껐나” “나 아냐”… 인도 여객기 추락 직전 의문의 대화

    지난달 12일 탑승객 242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사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는 엔진 연료 스위치가 갑자기 ‘차단’으로 전환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항공사고조사국(AAIB)은 12일(현지시간) 한 달 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공항 근처에서 이륙 후 33초 만에 추락한 에어인디아 171편의 사고 원인에 대한 예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사고 기종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시간당 333㎞의 속도로 상승하는 순간에 연료 스위치가 ‘실행’(RUN)에서 ‘차단’(CUT OFF)으로 전환되면서 연료 공급이 끊겼다고 적시했다. 또 한 조종사가 “왜 스위치를 껐느냐”고 묻자 다른 조종사가 “내가 그러지 않았다”고 답하는 대화가 녹음된 것으로 밝혀졌다. 10초 뒤 스위치가 정상 작동하면서 연료가 다시 공급됐지만 엔진 1개만 정상화돼 상승 고도가 190m에 불과했던 사고기는 결국 추락했다. 보고서는 연료 스위치 작동이 조종사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기기 결함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018년 보잉 787기 연료 스위치가 ‘잠금’ 기능이 해제된 상태로 설치돼 진동이나 오류로 비행 중 엔진이 꺼질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연료 스위치에는 조작 오류를 막기 위해 조종사가 스위치 손잡이를 들어 올려야만 작동하는 잠금 기능이 있다.
  • 260명 사망 인도 여객기 “연료 차단돼 이륙 33초 뒤 추락”

    260명 사망 인도 여객기 “연료 차단돼 이륙 33초 뒤 추락”

    지난달 탑승객 242명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사망한 에어인디아 추락 사고는 엔진 연료 공급 차단 스위치가 기이한 이유로 작동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기 사고 조사국(AAIB)은 12일(현지시간) 지난달 1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공항 근처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화재가 발생한 AI-171편의 사고 원인에 대한 예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륙 직후 여객기 두 개의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스위치가 차단됐다며 한 조종사가 “왜 스위치를 껐느냐”고 묻자 다른 조종사가 “내가 그러지 않았다”고 답하는 대화가 녹음됐다고 설명했다. AAIB는 사고기 잔해에서 엔진을 찾아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고 기종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시간당 333㎞의 속도로 상승하는 순간에 연료 스위치가 ‘실행(RUN)’에서 ‘차단(CUTOFF)’으로 전환되면서 연료 공급이 끊긴 것이다. 몇 초 뒤 스위치가 정상 작동하면서 연료가 다시 공급됐지만, 상승한 고도가 190m에 불과했던 사고기의 추락을 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이륙 직후 33초 만에 ‘메이데이’를 외치고 추락한 사고기는 BJ 의대 기숙사 위로 떨어지면서 탑승객 241명과 지상의 19명이 사망해 모두 260명이 목숨을 잃었다. 비행 중인 항공기의 연료 스위치는 실수로 인한 조작을 막기 위해 조종사가 스위치 손잡이를 들어 올려야만 작동하는 ‘잠금’ 기능이 설치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018년 보잉 787 기종에서 연료 제어 스위치가 ‘잠금’ 기능이 해제된 상태로 설치돼 진동이나 오류로 비행 중 엔진이 꺼질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에어 인디아는 연료 제어 스위치의 ‘잠금’ 기능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보지 않아 점검을 실시하지는 않았다. 사전 보고서는 연료 제어 스위치의 오작동이 사람에 의한 것인지, 혹은 기기 결함에 따른 것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항공 안전 전문가인 제프리 델은 CNN에 “연료 제어 스위치는 단추를 조종사 쪽으로 당긴 다음 아래로 눌러야 하므로 실수로 작동시킬 수 없다”면서 “이륙 직후 조종사가 엔진의 연료 공급을 차단할 가능성은 지구상에 없다”고 강조했다.
  • 포항 기계중, 인접 4개 학교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개최

    포항 기계중, 인접 4개 학교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개최

    포항 기계중학교(교장 이동훈)는 인접 4개 학교(기계중, 기계중기북분교, 경북세무고, 기계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가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이번 행사는 농촌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간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프로 마술사의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서커스와 비보잉을 결합한 브레이커스 공연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한 간식차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자주 볼 수 없었던 공연을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훈 교장은 “이번 행사는 농촌지역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규모 학생들의 사회성 및 공동체 의식제고에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 간 연합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비보잉·힙합·현대무용… 스페인 홀린 한국의 몸짓

    비보잉·힙합·현대무용… 스페인 홀린 한국의 몸짓

    지난 4일 스페인 마드리드 마타데로무용센터 극장에 한국 춤판이 벌어졌다. 전통 검무와 비보잉, 힙합 등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무용으로 선보인 공연이 마무리된 뒤에 스페인 관객들은 무대에서 무용수들과 뒤섞여 여흥을 분출했다. 흥을 발산한 테레사 라셰라스 발두즈(나바레대 박물관 프로그래머)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고, 관객과 거리감 없이 진심으로 소통하는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문체부 주최 문화예술 소개… 올해 4번째 이날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의 대표 행사로 열린 ‘문화를 잇는 몸짓’(Un Baile Entre Culturas) 공연은 451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코리아시즌은 국가 간 문화적 상호 이해를 높이고 예술가들의 교류를 확장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 행사, 극장·기관과 협력해 한국 문화예술을 연중 소개하는 사업이다. 2022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2023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로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연은 최상철현대무용단의 ‘그들의 논쟁’, 휴먼스탕스의 ‘시나위’, 후댄스컴퍼니의 ‘숨쉬는 꿈’으로 구성됐다. ‘그들의 논쟁’은 비보잉, 힙합 등 스트리트 댄스 장르에서 현대무용으로 주무대를 옮겨 온 무용수들이 만드는 융복합 공연이다. 2023년 대한민국 무용 대상 최고작품상을 수상했고 미국, 영국, 멕시코, 인도 등의 축제와 극장에서 초청을 받았다. ‘숨쉬는 꿈’은 전통춤 평양검무 이수자인 유선후가 안무한 작품으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와 아르헨티나 FIBA 축제 등에서 공연했다. 평양검무를 바탕으로 한 ‘시나위’ 역시 다양한 무용상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 커튼콜에서는 ‘스테이지 파이터’ 출신의 김시원, 박준우 무용수가 스페인 관객들과 함께 무대에서 춤을 추며 하나가 됐다. ●마드리드 등서 32개 프로그램 펼쳐 이날 현장에선 떡과 한과로 구성한 전통 다과를 체험하는 ‘꼬모 엔 꼬레아’가 열렸다. 네모즈랩, 라이브, 에이콤, 오디컴퍼니 등 여러 제작사가 참여해 다양한 뮤지컬 굿즈도 선보였다. 올해 코리아시즌 스페인은 오는 14~18일 한국을 주빈국으로 한 축제 ‘라 마르 데 무지카스’의 문학 프로그램인 ‘라 마르 데 라트라스’로 이어진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카르타헤나 등 각지에서 32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