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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EU 무역전쟁 일단 회피/보잉·MD합병협상 타결

    ◎보잉사 ‘미 독점공급 계약’ 막판 철회 보름넘게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첨예하게 대립시킨 무역마찰의 원인 제공자였던 미국 보잉사가 결국 예상보다 큰폭으로 양보,대서양간 무역전쟁 위기를 넘겼다. 조금 큰 비행기하면 으례 연상될 만큼,70%에 가까운 점유율과 함께 세계 민간항공기 제작시장을 여유있게 리드하던 보잉은 지난해 12월 맥도널 더글러스(MD)사를 1백50억달러에 합병한다고 발표했다.MD는 민항 부문보다는 방산부문이 주종이긴 하지만 이 합병으로 보잉은 연 매출액이 4백80억달러에 이르고 민항 시장점유율이 80%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발표당시 업계와 전문가들은 모두 점유율이 30%미만이나 보잉의 유일한 라이벌이라 할 유럽 4개국의 항공기제작 컨소시엄인 에어버스 인더스트리사의 대응에 주목했다. 에어버스와 이의 이익을 대변하는 유럽연합은 우선 미국내의 ‘독점저지’ 장치에 기대를 걸고 관망하는 자세를 취했다.그러나 보잉­MD의 합병은 유럽의 기대와는 달리 지난달 관련기관 심사를 모두 통과,오는 25일 양사 주주총회승인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EU와 에어버스는 적극 저지로 방향을 바꿔 지난 4일과 15일 잇따라 EU 15개 전회원국의 독점규제위원들이 회동,보잉합병은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불법 독점행위로 규정하고 23일 이를 최종선언하기로 했다.이에 미국은 유럽항공기 운항제한,항공기 관세부과 등의 보복조치를 입에 올렸으며 최종결정 전날에는 클린턴 대통령의 무역전쟁 언급,미 의회의 유럽반대에 대한 비난 결의안이 이어졌다. 유럽의 기관이 미국내 기업의 합병을 막을 권한은 없지만,EU집행위의 독점 선언은 보잉­MD를 EU시장에서 배제시킴과 동시에 40억달러의 독점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전면적인 무역전쟁이 우려되는 긴박한 순간에 보잉의 막판 양보에 힘입어 EU의 합병수용 방침이 나왔다.EU의 최초 요구는 보잉이 우주,방산 부문을 제외한 MD의 민항부문을 6개월내에 매각,포기하는 것이었다.보잉의 막판 양보는 EU가 이후 수정해 요구한 사항들을 거의 모두 수용하는 대폭적인 규모였다. 보잉의 최종 양보안은 3개 미 주요항공사와 체결한 20년간 항공기 독점공급 계약의 취소,특정 항공기술에 대한 경쟁사의 접근 허용,MD와 보잉의 민항부문 법적 분리 등이다.
  • 보잉­MD 합병/미­EU 마찰 전격 타결

    ◎EU,보잉 양보안 사실상 수용… 곧 공식발표 보잉사와 맥도널 더글러스(MD)사의 합병과 관련 사상최대의 무역전쟁국면으로 치닫던 미국­유럽간의 마찰이 23일 사실상 타결됐다.유럽연합(EU) 집행위는 23일 미국 항공기제작사 보잉과 맥도널 더글러스의 합병을 원칙적으로 수용하나 공식 수용결정을 다음주로 연기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집행위는 최종 수용결정에 앞서 보잉이 새로 제시한 양보내용들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공식결정 발표는 미루어진 상태다.이와 관련 유럽연합집행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별다른 변수가 없어 보잉과 맥도널드합병과 관련한 미국­유럽간의 문제는 완전히 타결됐다고 볼 수 있다”며 “공식결정은 다음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집행위의 이같은 결정은 보잉이 22일 하오 EU의 요구대로 3개 미국 주요항공사와 체결한 20년간 독점제공 계약을 취소하고,앞으로도 이같은 계약을 시도하지 않겠음을 골자로 하는 양보안을 제시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유럽연집행위 반 미에르트 위원은 보잉이또한 특정 항공기술들에 대해 경쟁사들의 접근을 허용하고 맥도널 더글러스사와 보잉의 민간항공 부문을 법적으로 분리하라는 EU의 요구도 수용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합의점을 찾게된 데는 우선 무역전쟁이 일어날 경우 양측 모두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는 위기의식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고있으나 미국과 보잉은 겉과는 달리 실질적으로 잃은게 없다는 지적이다.
  • EU “보잉­MD합병 결사반대”/미선 보복조치 경고

    【브뤼셀·워싱턴 AFP 연합】 유럽연합(EU)이 미국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와 맥도널 더글러스(MD)의 합병에 반대하는 결의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 EU간 무역 전쟁이 예상된다. EU 관리들은 23일 열리는 EU 집행위원회 독점방지위원회가 보잉­MD 합병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 결정할 예정이라고 22일 전했다. 반면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이미 EU가 미 항공사 합병 반대하고 있는데 대해 EU집행위의 한 위원에게 직접 경고했다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EU 관리들은 보잉이 EU의 반대를 피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내놓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새로운 제안이 나온다해도 이를 검토해 새로운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미 행정부는 EU가 보잉­MD의 합병을 가로막을 경우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미 록히드 세계최대 방산업체 교수/작년 매출액 기준

    ◎미 미쓰비시 16위… 한국 100대기업 밖 지난해 세계 방산제품 시장의 판도는 미국을 비롯 프랑스,영국,일본,독일 등 5개국이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발간된 미국의 방산 관련 주간지 디펜스뉴스가 밝힌 지난해 세계 방산제품 매출액 기준 100대회사 가운데는 미국 회사가 44개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프랑스 12개,영국·일본 9개,독일 7개사가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포함된 국가들로는 스웨덴·이스라엘·스페인 3개,러시아·인도·캐나다 2개,이태리·남아공·스위스·호주 1개 등으로 나타났다.한국의 방산업체들은 하나도 이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회사별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업체는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로 1백43억달러를 기록했으며 2위 역시 미국의 맥도널 더글라스사로 1백01억달러,3위는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사로 9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지난해에도 동일한 순위를 기록,세계 방산업계에서 부동의 위치를 과시했다. 4위와 5위는 미국의 노드롭사(67억달러)와 휴거사(63억)가 차지했고 6위는 영국의 제네랄 일렉트릭사(60억),7위는 미국의 보잉사(57억),8위는 프랑스의 톰슨사(44억),9위는 미국의 레이시온사(40억),10위는 프랑스의 라가데사(38억)가 랭크됐다. 독일 회사로는 다이믈러­벤츠사(32억)가 13위를,일본 회사로는 미쓰비시중공업(28억)이 16위를 차지했다.
  • 미,EU에 무역전쟁 경고/보잉­MD 합병반대 결정에 보복 시사

    【워싱턴·브뤼셀 AFP DPA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7일 유럽연합(EU)이 미국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맥도널 더글러스의 합병에 반대하고 있는데 대해 무역전쟁 발발을 경고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전날 EU 15개 회원국 경쟁문제 전문가들이 브뤼셀에서 회의를 갖고 양사의 합병이 항공산업에서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며 합병에 반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한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EU가 합병에 반대하는 행동을 취할 경우 몇가지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말해 보복조치의 시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구체적인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날자 워싱턴 포스트는 15일 고위관리들이 회의를 갖고 보복조치를 논의한 결과 ▲미국과 프랑스간 항공기운항 제한 ▲유럽 항공기에 대한 관세부과 등의 조치가 제시됐다고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3일 이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 ‘보잉­MD사 합병’과 미의 야심(해외사설)

    유럽연합(EU)은 미국의 거대기업들인 보잉사와 맥도널드 더글러스사의 합병을 반대하고 있다.미국언론들도 이 합병이 기업들의 자유경쟁에 있어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우려하면서 유럽연합이 항공산업과 방위산업의 거대기업인 이들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유럽연합은 보잉사가 어느 선에서 양보를 하지 않는 한 오는 23일 공식적인 그들의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보잉사와 맥도널드 더글러스사의 합병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에대한 자신들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게 될 것이다.여기에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지시로 수행되고있는 미국의 공격적인 세계시장공략 정책에 대항하여 미국이 예기치 못했던 보다 강력하고도 강경한 대응책들도 포함될 전망이다. 방위산업과 항공산업은 전통적으로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세계의 엄청난 고객선들을 게속 유지하고 새로운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비중을 두어온 분야들이다.그런 측면에서 볼때 이번 합병은 세계의 방위산업과 항공산업시장에 대한 미국의 보다 공격적인 시장공략을 위한 시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특히 이분야에 있어 미국의 유일한 경쟁자인 유럽의 입장에서는 매우 심각할 수 밖에 없다.유럽의 항공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놓은 에어버스사등에게는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유럽연합이 기업들의 자유로운 합병을 비난하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그러나 이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기 위한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한 자구책으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그동안 유럽연합은 고용창출을 위해 프랑스 등의 일부 회원국들이 주장해온 보다 통제적이고 계획적인 정책도 거부해왔다.이번 합병에 대한 비난이 유럽만을 위한 경제전쟁의 선포로 보면 안된다.유럽연합의 대응은 자신의 실리만을 위한 미국의 무절제한 행동에 대한 의사표시이며 자유무역이라는 제도는 미국의 세계시장 정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기 위한 것이다.
  • 미 록히드 마틴사,노드롭 합병/116억불에 매입

    ◎거대 방위산업체 또 출현 【볼티모어 AP 연합 특약】 미국의 대표적인 방위산업체이자 우주항공사인 록히드 마틴사는 3일 이 분야의 경쟁업체인 노드롭 그루먼사를 1백16억달러에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마틴사의 합병으로 두 회사가 합칠 경우 모두 3백70억달러의 이익규모와 23만명의 근로자를 갖는 거대 회사가 출현하게 된다. 최근 보잉사와 맥도널 더글러스사가 합친데 이어 이같은 방산업체들의 합병은 군사분야에 있어서 미정부의 자금지원이 삭감된데 따른 것이다. 미국내 방산분야에서 선두이며 F-16 펠콘 전투기와 트라이던트 미사일 제조회사로 유명한 록히드 마틴사가 노드롭을 합하면 B­2스텔스폭격기와 MX미사일까지 생산하게되는 것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 갈라콘서트 출연진 인터뷰/“상업적 쇼 아닌 1급연주 보여줄터”

    ◎장영주­장한나양 “첫협연 너무 신나요” 「97 갈라콘서트­평화와 화합을 위하여」(25∼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를 앞두고 출연진이 지난 23일 신라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났다.이 자리에는 입국이 늦은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을 제외하고 바이올린의 아이작 스턴·장영주,지휘자 제임스 드 프리스트,첼로의 요요마·장한나,소프라노 신영옥,피아노 헬렌 황 등 출연진 전원이 집결했다.음악적 의미 여부를 떠나 동서양 노소의 A급 연주자들이 서울에 모인 이 날의 그림은 남은 20세기동안 다시보기 어려울 것 같았다. 질문은 77세의 최연장자 스턴에게 집중됐다.그는 「유태계 대부」다운 노련함으로 질문의 고랑을 건너뛰면서 요령있는 답을 들려줬다.어린이 연주자를 선호하는 까닭을 묻자 『아이들은 어떤 성인보다 음악적 가능성이 크다.어린 연주자의 성공케이스를 보면서 학교와 부모들이 자극받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이 낳은 영재 아티스트들을 한데 모은 이번 공연은 한국의 자랑』이라고 추켜세우는걸 잊지 않았다.콘서트가 너무 상업적아니냐는 의견엔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아느냐.1급 연주자들이 혼신으로 들려주는 만큼 상업연주가 아니라 당연히 1급연주』라고 응수했다. 요요마는 두명이 짝지어 한 악장씩 연주하게 돼있는 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에 대해 『작곡자가 자기 친구 요아힘과 화해를 주선한 곡』이라 설명하고 『콘서트의 정신인 평화와 화해를 그대로 상징한다』고 나름의 해석을 붙였다. 한편 브람스의 3악장은 한국의 양대 신동 장영주와 장한나가 처음으로 만나 협연하는 곡이라고 화제가 됐었다.영주양은 『한나와는 줄리어드도 같이 다녔는데 이상하게 한번도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이번에 함께 일하게 돼 신난다.앞으로 같이 커나갈 친구니까』라고 말했다. 보잉이 시원시원한 영주양과 섬세하고 조심스런 프레이징의 한나양은 이구동성으로 『음악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더라』면서도 『그래서 몰랐던 점들도 알게 되고 배울 것도 더 많아졌다』고 서로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 클린턴전용기 공중충돌 모면/지난달 26일 아일랜드서

    ◎화물기와 스치듯 비껴가 빌 클린턴 대통령을 태운 미 대통령 전용기가 지난달 26일 아일랜드 연안 상공에서 미화물기와 「스치기 사고」를 냈던 것으로 미 CBS 방송이 3일 보도했다. CBS는 한 미 조종사협회의 보고서를 인용해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클린턴 일행을 태우고 파리로 향하던 보잉747 개조 「공군 1호기」가 당시 아일랜드 연안 상공에서 미 UPS 소속 보잉747 화물기와 아슬아슬하게 비껴갔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통령 전용기 조종석에는 당시 다른 비행기가 근접했음을 알리는 경보가 울렸으며 이에 따라 조종사들이 긴급히 고도를 바꾸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 시라크 대통령 오늘 북경방문 의미

    ◎“다핵세계질서 구축” 중·불 악수/항공기 합작생산 등 겉으론 경제행보/속으론 미 견제 전방위 공동전선 탐색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오늘부터 4일간 중국을 방문한다.83년 미테랑 대통령의 방문이후 14년만에 이루어지는 프랑스대통령의 중국방문은 초강대국 미국에 대한 견제를 모색하는 두 강대국 정상의 만남이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양국정상회담은 특히 대만에 대한 미라주 전투기판매,천안문사건,인권문제등의 걸림돌을 극복하고 두나라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향해 발전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번 방문에서 시라크는 강택민과 정상회담을 갖게되며 두나라는 공동성명을 채택,「전방위적 협력관계」(GLOBAL PARTNERSHIP)를 선언할 예정이다.냉전종식후 미국주도의 세계질서에 반대하고 다극화 체제를 추구하는 중국과 프랑스 두나라의 공통된 경제·정치적 이해관계가 배경에 깔려있다.다극화된 경제·정치질서 확립을 위해 프랑스는 「중국카드」를,중국은 「프랑스 및 러시아카드」를 쓰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60년대 드골시대와 같은프랑스의 독자적 외교행보와 중국·프랑스의 전략적 밀월시대 개막을 알린다는 점에서 향후 발전방향이 주목된다. 이번 방문은 외형상 경제방문으로 여겨질 정도로 푸짐한 보따리들이 있다.그간 미국이 독점하던 시장의 상당부분이 프랑스몫으로 돌려졌다는데 의미가 있다.프랑스로선 국제무대에서 친중국적인 색채를 가지면서 중국시장의 이권을 챙겼다.중국은 12억달러상당의 에어버스사 항공기 30대분의 구매협정을 맺을 예정이다.보잉 등 미국항공사를 제치고 프랑스 주축의 유럽합작기업인 에어버스제품을 사기로 한것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력공세에 대한 반격이란게 일반적 견해다. 중형여객기 합작생산 협정,프랑스의 원전기술 및 농업기술의 이전 등도 논의된다.중국시장진출에 있어 미국과 경쟁적 관계인 프랑스는 원전및 은행·보험회사의 진출,천연가스 개발사업,삼협댐 공사수주 등 프랑스기업의 진출 요청을 할 계획이다.이때문에 시에테제네랄등 프랑스 5대 은행장 전부와 60개 대기업 수뇌들이 시라크를 수행하고 중국으로 몰려온다.지난달 유엔인권회의와 유엔의 개혁,북대서양 조약기구의 동진문제 등 적잖은 사안에 걸쳐 미국과 부딪치고 있는 프랑스와 중국이 어떤 관계를 정립해 나갈지 지난 91년 파리시장으로서 북경을 방문한 바 있는 시라크의 이번 중국방문이 주목된다.
  • 미국은 홍콩의 자유 수호해야(해외사설)

    홍콩의 중국반환은 미국 힘에 대한 하나의 사례연구가 될 것이다.외교·군사적 압력이라는 관습적 수단은 홍콩의 자유를 지키는데 적절치 않으며 중국의 모든 무역특권을 무효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경제적 제재는 앞으로의 문제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홍콩반환은 중국의 주요 강대국 출현이라는 문제의 일부이다.이는 오늘날 가장 어려운 국제적 도전일 지 모른다.중국은 미국의 우방도 아니지만 적도 아니므로 냉전시대의 적대및 봉쇄정책은 어울리지 않는다.12억의 인구를 갖고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국가이자 군사강국의 야심을 키우는 중국은 언젠가는 미국의 경쟁국이 될 것이다. 홍콩은 곧 중국의 인내와 의도에 대한 시험장소가 될 것이다.많은 홍콩의 기업가들은 중국이 자유스런 금융시장을 위협하지 않는한 희미해가는 민주주의에도 만족할 것이다.지역언론 특히 중국어 신문은 요청받지 않았음에도 이미 중국의 비판에 입을 다물고 있다.싱가포르 식의 독재정치가 서서히 올지 모른다. 미국과 다른 민주국가들은 중국에게 홍콩의 자유및 법의지배를 말살하는 것은 중국의 국제적 지위에 손상을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말해야 한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를 말하는데 주저하고 있다.미국은 홍콩에서의 중국의 독재는 미 국방부와 중국 군부와의 사이에 증가하는 교환을 멈추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중국이 알게 해야 한다. 6월에 의회투표가 예정된 중국에 대한 무역특권의 배제는 극단적 접근방법이다.이는 중국제 싼 제품을 사서 쓰는 저소득 미국인들에게도 타격을 줄 것이다.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보잉사같은 일부 미국회사들도 피해를 입을 것이다.그러나 보통의 수단으로서 일괄적인 관세인상같은 위협책은 버려서는 안된다.이 문제를 6개월마다 재검토하자는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의 제안은 나쁜 것이 아니다. 다른 산업선진국들의 협력이 있으면 보다 선택적인 무역제재가 적당할 것이다.미국관세가 인상되면 중국은 제2의 시장을 찾을수 있겠지만 유럽과 일본과의 공동노력은 중국무역에 중대한 결과를 가져 올 것이다.중국의 인수날짜가 다가올수록 미국은 홍콩의 자유수호에 결단적일 뿐 아니라 창조적이 되어야 할 것이다.〈미국 뉴욕타임스 5월11일〉
  • 자이르반군 수도입성 임박/모부투 가봉 도착… 불 망명설 부인

    【리브르빌(가봉) 킨샤사 AFP AP DPA 연합】 자이르 반군과 정부군이 수도 킨샤사인근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수백명이 사망한 가운데 모부투 세세 세코 대통령이 7일 이웃 나라 가봉에 도착했다. 보잉 727 개인전용기에 탑승한 모부투 대통령은 비행 한시간여만인 이날 상오 11시30분(한국시간 하오 7시30분) 가봉 수도 리브르빌 공항에 도착,오마르 봉고 대통령과 폴린 오바메 응구에마 총리의 영접을 받았다.그는 그러나 기자들의 질문을무시한 채 곧바로 대기중이던 롤스로이스를 타고 대통령궁으로 직행했다. 모부투 대통령의 측근들은 그가 이틀간 가봉 수도 리브르빌에서 열리는 카메룬,중앙아프리카,가봉,토고,콩고 등 중부아프리카 7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르 대통령궁의 한 대변인은 모부투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9일 귀국할 것이라고 말해 모부투의 프랑스망명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자이르의 한 정부관리와 서방 외교관들은 모부투의 이번 여행이 로랑 카빌라가 이끄는 반군의 수도 킨샤사 입성이 임박함에 따라 32년간독재를 해온 그의마지막 출국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해 그의 귀국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킨샤사에서 동쪽으로 2백㎞ 떨어진 전략요충지 켄지에서 6일부터 자이르반군과 정부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여 민간인 2백명과 정부군 1백명 등 3백여명이 사망하고 시가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국제구호단체 소식통들이 7일 말했다.
  • 서울서 첫밤…긴장 풀린듯 일찍 취침/황씨 자유품에­도착 이모저모

    ◎만세삼창에 공항촬영인사 박수로 영접/「기쁨조」 신영희씨 알아보곤 “오,너였구나” 지난 2월12일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74)와 김덕홍 전 북한 여광무역연합총회사 총사장(59)은 67일간의 중국·필리핀 체류를 끝내고 20일 상오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에 도착,첫날밤을 보냈다. ○오늘 건강진단 예정 ▷서울의 첫날밤◁ 황씨와 김씨는 서울의 모처에 마련된 오피스텔 형식의 숙소에서 설레이는 첫날밤을 보냈다.황씨는 안가 숙소에서 간단한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한뒤 TV뉴스를 통해 자신이 입국,기자회견을 갖는 모습을 지켜봤다.황비서는 특히 자신의 망명이 한국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는데,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를 느낀듯 안도하는 모습이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황씨는 오랜 외국생활을 해온데다 서울 도착으로 긴장이 풀린듯 밤10시쯤 잠자리에 들었다.황씨는 이에앞서 서울공항에서 안가로 향하는 서울1그8713호 검은색 그랜저 차안에서 서울의 활기찬 거리를 내다보면서 『이제야 서울에 온 실감이 난다』고 감회어린 표정을 지었다고.황씨는 21일 건강진단을 받을 예정이며 그에 대한 관계기관의 신문은 시간을 두고 이뤄질 전망. ▷공항도착◁ 황씨 일행을 태운 필리핀 민항 「에어 필리핀」의 보잉 737 특별기는 20일 상오 11시38분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 활주로에 안착.11시46분 유도차를 따라 공항청사 앞에 도착한 특별기의 문이 열리자 먼저 필리핀측 호송책임자인 리바르네스 장군이 내려와 마중나온 가디야 주한 필리핀 대사와 이병기 안기부2차장에게 황비서의 신병을 인계하는 절차를 진행.이어 3분뒤 황씨가 김씨와 함께 비행기 문밖으로 나와 두팔을 뻗어 『대한민국 만세』라고 삼창하자 공항에 나온 정부관계자 100여명은 큰 박수로 환영을 표시. ○유창순 전 총리에 “형님” ▷환영객◁ 이날 공항에는 황씨의 평양상고 선배인 유창순 전 국무총리와 전중윤 이북5도민회장,임노춘 평양상고 동창회장이 마중을 나왔으며,황씨가 김일성대학 총장시절 학생이었던 현성일 전 잠비아 주재 북한대사관 3등서기관(38)·최세웅 전 대성총국 유럽지사장(35) 부부가 꽃을 전달했다.유 전 총리는 두손으로 황씨의 어깨를 감싸며 『나 유창순이요.날 알아보겠오』라고 말을 건네자 황씨도 『형님,반갑습니다』라고 인사.황씨는 또 런던방문 당시 만난적이 있는 최씨의 부인 신영희씨가 꽃을 건네자 한눈에 알아보며 『오,너였구나』라고 반가움을 표시했다.황씨는 지난 69년 현·최씨와 평양 보통강구역 신원동의 같은 아파트에서 살았으며,현·최 결혼뒤에도 평양 중구역의 러시아대사관앞 아파트에 같이 살아 자녀가 황씨 집에 놀러다니기도 했다는 것.
  • “굶주린 북 주민 도우려 왔다”/황장엽씨 망명67일만에 서울도착

    ◎김덕홍씨 함께… 어제 비서 특별기편으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지 67일만인 20일 서울에 도착했다. 황씨는 이날 아침 필리핀항공의 보잉 737 특별기편으로 지난달 18일이후 머물던 필리핀 잠발레스를 떠나 상오 11시40분 서울공항에 도착,필리핀 당국으로부터 우리측에 인계됐다. 황씨는 도착직후 공항 1층에 마련된 특별기자회견장에서 「서울도착 인사말씀」을 통해 『북한은 사회주의와 현대판 봉건주의,군국주의가 뒤섞인 기형적 체제』라고 규정하고 『북한 당국은 개혁과 개방을 배격하고 무력통일을 정당화하는데 모든 힘을 다하고 있다』고 전쟁도발 가능성을 경고했다. 황씨는 『나는 민족앞에 큰 죄를 지었으며 부끄럽기 그지없다』고 북한에서의 과거문제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전쟁의 도발을 막고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마지막 힘을 다해 민족앞에 속죄하길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또 『북한 당국은 혁명노선을 버리고 헐벗고 굶주린 주민들을 기아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개혁,개방의 길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황씨는 그러나 『망명이나 귀순은 나와 관계없다』면서 서울로 오게된 것을 「청원」에 의한 것이라고 표현,향후 조사과정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황씨와 함께 망명한 김덕홍 여광무역총회사 총사장도 인사말을 통해 『북한의 선량한 사람들은 북한체제에 대해 실망하고,개혁·개방과 통일만이 살길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씨 일행은 회견이 끝난뒤 정부 당국자에 의해 승용차편으로 안기부 안가로 이송돼 첫날밤을 보냈으며 21일 건강진단을 받은 예정이다.
  • 미 대통령 전용기 선거모금에 활용/5천불이상 기부 57명 공개

    ◎95∼96년 477명 해외여행 【워싱턴 AF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민주당에 거액을 제공한 50여명의 기부자들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여행한 사실이 최근의 백악관 기록에서 밝혀졌다. 이에대해 백악관 래니 데이비스 대변인은 14일 『이는 부적절하거나 비일상적인 일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캠프가 전면 가동중이던 지난 95년과 96년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여행한 인사들중 5천달러에서 2만5천달러까지 기부한 5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그는 이들 고액기부자에 덧붙여 전직 대통령,행정부 관리,외국 고위인사 등도 전용기를 이용했다고 밝혔으나 이들과 함께 탑승한 배우자나 친구 또는 5천달러미만의 소액 기부자 명단은 사생활 보호 등을 내세워 밝히지 않았다. 미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는 첨단 보잉 747기로 집무실과 침실,회의실,안락한 좌석등을 갖추고 있으며 1시간당 운항비용이 3만6천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악관은 지난 95년과 96년 전용기에 탑승해 해외여행을 한 인사는백악관 참모진,가족,언론인 등을 포함 모두 477명이라고 밝혔다.
  • 싱가포르 항공사(G7으로 가는 길:64)

    ◎“고객우선” 최상의 서비스/전직원 2∼3년마다 철저한 업무교육/출발·도착시간 준수… 이용객 신뢰얻어/탑승순간부터 “편안한 항공” 세심한 배려 올해초 일본 유수 여행잡지사인 다이아몬드 빅사는 세계 수백개의 항공사 가운데 가장 고객 만족도가 높은 항공사로 싱가포르 항공사를 선정,발표했다.선정기준에는 고객서비스,객실안락도,기내식의 기호만족도,가격만족도,안전도등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기내에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지표를 모두 고려한 것이었다. ○96년 순익 10억2천만불 싱가포르 항공사는 그러나 이같은 영광을 올해 일본내에서만 받은 것이 아니다.싱가포르 항공사는 지난 90년대초이후 국제민간항공기구나 각종 여행자단체 등에서 선정하는 우수항공사 순위에서 항상 수위를 차지해오고 있다.특히 항공기의 안전이나 정시 출발·도착부문에서는 1위자리를 거의 빼앗기지 않고 있다. 때문에 요즘 해외여행을 종종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무성의한 서비스에 출발·도착시간을 밥먹듯 어기는 미국항공사나,음식맛이 맞지 않고 서비스가 그만그만한 동남아의 항공사 대신에 깔끔한 서비스에 안전도가 높은 싱가포르 항공사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싱가포르 항공의 인기는 이용객수에서 잘 나타난다.지난 87년 5백80만명이던 이용자가 10년뒤인 지난해에 1천1백만명을 상회했다.단 한해도 이용객수가 줄어든 적이 없다.지난 95년 순이익은 무려 8억7천6백만달러.지난해에는 12.9%가 늘어난 10억2천6백만달러라는 기록적인 이익을 냈다. 창이공항 서쪽 한편에는 세계최고 수준의 싱가포르항공 트레이닝 센터가 자리하고 있다.이 회사의 성공비결인 서비스 정신의 산실이다.서울의 국제종합전시장만한 면적에 지상 4층 규모인 이 건물안에는 모든 항공기 기종을 망라한 비행시뮬레이션,여객승무원들의 기본·전문훈련시설,지상요원들의 정비,비상대비훈련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8천만달러를 들여 만든 이곳에는 일년에 몇차례씩 다른 나라 항공사관계자들이 견학을 온다. 싱가포르항공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은 2∼3년마다 한번씩 이곳에 들어온다.자기 전문분야와 연관분야의훈련을 주기적으로 받기 위한 것이다.이곳에서 10년이상을 근무하면 각종 업무영역의 훈련을 모두 받을수 있다.다른 업무영역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효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트레이닝센터 최고수준 이곳을 운영하는 비용만 연간 1억1천만달러가 든다.매달 1천만달러를 직원교육비로 쓰는 셈이다.모든 교육생들은 그들이 소속한 팀장으로부터 엄격한 통제와 평점관리를 받고 있다.이곳에서 훈련을 받는 한 교육생은 『싱가포르가 완벽한 자유를 구가하는 나라이지만 아시아란 특수성이 있기도해 엄격한 지휘와 통제가 한편으로 가능하다』면서 『싱가포르 항공사에서는 이같은 엄한 통제를 바탕으로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훈련의 강도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직원교육비 월 1천만불 가장 서구적인 사고방식과 가장 아시아적인 행동양식의 융화가 싱가포르항공사의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이런 조화가 가장 잘 나타난 것이 싱가포르항공사의 좌우명이다.「최선의 추구」를 필두로 「안전」,「고객우선」,「직원에 대한 관심」,「완전무결」,「팀웍」 등 6가지 「핵심가치」(Core Values)를 담고 있다. 고객우선은 물론이거니와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위해 관리자가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회사의 좌우명에 들어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중 어느 하나 소홀히 하는 것이 없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말이지만 그래도 오늘의 명성은 안전과 고객우선이란 완벽한 서비스 정신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그들도 인정한다. 싱가포르 항공사가 탄생한 것은 지난 1947년.국가자체가 말레이지아의 한부분쯤으로 여겨지고 실제로 먹고살기 힘든 시절이었다.싱가포르는 항공사 역시 말레이지아 항공사로 처음 업무를 시작했으나 65년 말레이지아에서 독립한 뒤 67년에는 말레이지아·싱가포르항공사로 이름을 바꿨다.싱가포르란 이름이 국제항공사에 처음 등장했다. 72년 장거리 노선으로 런던까지 직항노선을 만들면서 싱가포르 항공사는 마침내 제 이름을 갖게됐다.당시만 해도 세계 18개국 22개도시를 오가는 소규모였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41개국 73개 도시를 오가고 있다.지점망이 80개국 380개 도시에 개설돼 세계 어디에서나 이 항공사를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을 느낄수 없다. 보유 항공기종도 다양해 보잉 747­400 메가탑 기종만 36대를 보유한 것을 비롯,747­300 빅탑 4대,A310­300 기종 17대등 79대를 보유하고 있다.최근에는 일부의 기종에 좌석마다 개인용 TV화상기를 설치해 세계 각지의 뉴스는 물론 스포츠와 오락 프로그램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세계항공업계로부터 서비스 수준에서 또 한차례 신기원을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원이 없는 싱가포르.이들은 종합 서비스산업의 결집체라고 할 수 있는 항공운송업 육성에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같은 노력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을 서비스와 안전에서 세계1위 항공사를 키워가고 있다. ◎홍보담당관 왕총경씨/“승객 눈빛만 봐도 무얼 원하는지 알아”/편안한 여행되게 온직원이 노력 『가장 인기가 있다는 말은 이용자들이 가장 편안하게 이용했다는 말이지요』 싱가포르 항공사 왕총경 홍보담당관(43)은 세계 수위의 항공사로 발돋움한 싱가포르 항공사의 강점을 한마디로 이렇게 말했다.편안한 비행기 여행을 위해 온 직원이 노력하는 것은 매우 간단해 보인다.그러나 가장 이루기 힘든 목표라고 말한다. ­이용자가 편안하게 이용했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면. ▲여행자들이 잠간 동안이지만 기내에 있는 동안 충분한 서비스를 받았다는 느낌을 가질수 있어야 한다.우선은 출발·도착시간의 준수하는 것이 가장 1차적인 서비스다.그다음은 기내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누군가로부터 계속 시선이 마주치면서 도움이나 보살핌을 받는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이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한가지 예로 모든 기내좌석에는 승무원을 부르는 버튼이 있지만 이 버튼을 누르기 전에 눈빛으로 승객들의 욕구를 미리 알아내 물을 가져다 준다던지 음료수를 준비해주는 배려를 경험했다면 이들은 그 여행을 잊지 못할 것이다. ­서비스 최전선을 담당하는 여객 여승무원의 선발자격은. ▲만 19세부터 26세사이의 용모단정한 미혼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이들은 5년단위의 계약을통해 입사하며 재계약은 가능하나 결혼하면 아무래도 업무관리가 어려워져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이들은 또 승무감독의 결과에 따라 재계약의 여부가 결정된다. ­2만6천여 직원들이 있는데 노사관계는 어떠하며 파업의 경험이 있는지. ▲싱가포르에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법으로 파업이 금지돼있다.그러나 파업이전에 모든 노사간의 이견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정작업과정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때문에 파업의 경험은 없으나 노사의 알력이나 이견을 조정하는 경험은 어느 나라 못지않게 많다.우리는 회사의 추구목표에도 나와있듯 직원들의 인화단결을 어느것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한다.
  • 미 차세대스텔스기 F­22 공개

    미국 공군은 9일 최첨단 전투능력을 갖추고 적의 레이더망에 노출되지 않는 차세대 스텔스 전폭기인 F­22기를 공개했다. 두개의 꼬리를 갖춘 형태로 제작,「맹금」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 F­22기는 미국 록히드 마틴과 보잉이 공동제작한 전폭기로 21세기초 미국의 제공권 우위를 계속 확보해 줄 것이라고 공군은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대당 가격이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F­22기를 최소한 4백38대 구매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 미­중 13억달러 합작사업/GM 현지투자

    ◎보잉,항공기5대 판매계약/고어­이붕 회담… 홍콩 반환후도 영사관 유지 【북경 AP 연합】 중국과 미국은 앨 고어 미국부통령의 중국방문 이틀째인 25일 모두 약2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합작 및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두 나라는 또 홍콩이 오는 7월 중국에 반환된 후에도 현지의 미 영사관을 계속 유지키로 합의하는 등 협력 강화 발판을 마련했다.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는 이날 중국측과 모두 13억달러를 투입해 현지 자동차 합작공장을 만들어 연간 10만대의 뷰익 및 센트리 승용차를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보잉도 중국에 6억8천5백만달러 상당의 보잉 777­00기 5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어 부통령과 이붕 중국총리는 이들 계약이 체결되는 현장을 지켜봐다. 고어 부통령은 이날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이총리와 회담한 후 『여러 문제들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며 활력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총리도 『미국이 국제 문제에서 보다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중·미 관계 증진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총리는 그러나 일부 사안에서 양측간에 마찰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고어 부통령은 26일 강택민 국가주석과 만나 강의 올가을 미국방문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 미·중 선린 회복 “물꼬트기”/고어 방중에 담긴 뜻

    ◎견제·접촉 오락가락하다 적극외교 전환/경제·인권·대만문제 등 해소 위해 “포옹” 고어 미국 부통령의 중국방문은 21세기를 위한 중·미 관계의 새로운 틀짜기란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어 부통령은 25일 이붕 총리와의 회담에서 예정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양국관계를 비롯,국제문제 등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하며 시각차를 조정했다. 고어 부통령의 방문은 89년 천안문사태 이후 이뤄진 미국 최고위층의 방문이란 점에서 더 상징적이다.냉전종식 이후 중국에 대한 견제와 접촉(ENGAGEMENT)정책 사이에서 어정쩡하게 오락가락하던 미국이 처음으로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는 미국내에서 중국시장과 중국의 국제적 역할에 대해 재평가가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어의 방문을 계기로 또 올 하반기 이뤄질 강택민 주석의 미국 공식방문과 내년으로 예정된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대한 공식 논의가 있었다.두나라가 천안문사태 및 대만위기란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외교적 협조관계를 강화하는 추세에 있음을보여준다.이번 고어의 방문은 문제와 차이점을 강조하기보다는 협력과 상호 이해증진을 목표로 했다.24일 밤 북경공항에서 고어는 중국의 속담을 인용해가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중 관계를 추진할 것을 지적했다. 25일 체결된 중국의 미국 보잉777 비행기 구매및 자동차공장 합작생산계약은 두나라가 대결보다는 실리를 찾아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보다 협조적인 관계를 추구해 나갈 것임을 보여준 것이다.이날 보잉사는 6억8천5백만달러 상당의 보잉777기 5대의 대중 판매계약을 체결했다.또 제너럴 모터스(GM)사는 13억달러를 투자,상해자동차와 현지 합작공장을 만들어 연간 10만대 규모의 뷰익 및 센트리 자동차를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지난해 4월 대만문제로 미국과 불편한 관계에 있던 중국은 미국에 대한 응징의 표시로 프랑스로부터 항공기를 대량 구매하고 GM사의 프로젝트승인을 거부했었다. 이날 회의에서 고어는 인권문제를 거론했다.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양측이 이 문제에 관해 이견을 갖고 있음을 시인했다.그러나 이해를 통해 문제해결이 어렵지 않다고 지적함으로써 이날 심한 대립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또 두나라는 대만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이는 두나라 사이의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지만 중국은 미국의 3개 연합성명에 대한 지지를 중시한다』고 말해 이 문제 역시 기존의 원칙이 강조됐음을 시사했다. 결론적으로 고어 부통령의 이번 방문은 두나라가 상호 필요불가결한 존재임을 확인하고 협조관계를 확대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 미 정치인들의 중국행 러시/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미국 고위 정치인들의 북경행차가 늘고 있다.이번주만해도 24일 일본을 경유해 북경에 도착한 앨 고어 부통령이 서안,상해 등을 28일까지 돌아보는 것을 비롯해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이 12명의 하원의원들과 함께 27일부터 31일까지 북경,상해 등을 방문한다.또 다음주에는 테드 스티븐스 미상원 세출위원장(공화·인디애나)을 단장으로 한 10여명의 상원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있다. 지난달 23∼24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중국방문까지 포함하면 강택민주석,이붕총리등 중국의 최고지도자들은 미국 새 행정부와 새 의회가 들어선지 두달 남짓 사이에 미 대통령을 제외한 최고위 정치지도자들의 신고(?)를 앉아서 받는 셈이 된다. 이들의 방문목적은 한결같이 미·중 양국의 이해증진을 위한 것이지만 이제 미국의 정치인치고 중국 최고지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한 사진 한장 없으면 행세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국은 미국정치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최근 불거져나온 지난 선거에서 미 민주당에 대한 중국계 불법자금지원에서 보이듯이 중국의로비는 미국의 선거에까지 개입할 정도가 된 것이다.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를 연장받는 문제나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에의 가입을 위한 로비 등은 고전적인 냄새마저 풍긴다. 아이러니컬한 것은 연간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중국의 로비자금이 미 기업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중국의 엄청난 경제규모와 급속한 성장은 미 기업들을 다투어 중국으로 달려가게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로비가 이들 미 기업들이 앞장서 미 행정부를 상대로 중국에 불리한 정책이나 규제들을 풀도록 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보잉,맥도널 더글러스,제너럴 모터스,포드,크라이슬러,프록터& 갬블,암웨이,맥도날드,코카콜라,모토롤러,AT&T,제네럴 일렉트릭,IBM,파이저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최대의 중국 로비스트가 돼 있는 현실이다.부시 전 대통령을 비롯,헨리 키신저,로렌스 이글버거 전 국무장관등 내노라하는 전직관료들도 중국이익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중국계 불법정치헌금에 대한 미사법당국의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고 있으며 클린턴 행정부의 무원칙적이고 일관성없는 대중국정책에 대한 비난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정치인 기업인들의 무차별적인 중국 러시를 막기에는 중국이 너무 큰 현실로 다가와 있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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