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잉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몸살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산타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96
  • 서울신문 제16회 교통봉사상-대상] 강호진 대한항공 수석기장

    서울신문 제16회 교통봉사상-대상] 강호진 대한항공 수석기장

    “안전운항을 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힘이 돼 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이런 뜻밖의 큰 상을 받게 된 것이죠.” 제16회 교통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대한항공 강호진(53) 수석기장의 눈길은 창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강 수석기장은 만 28년7개월 동안 1만 9377시간 무사고 비행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기장 교관과 검열관으로서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비행 안전을 위해 힘써 왔다. “안전운항은 조종사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항공기에 오르는 순간 빠짐없이 체크리스트를 점검합니다. 비행은 안전 절차의 준수가 생명이니까요.” 강 수석기장은 1975년 항공대 항공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공군 정비장교로 복무한 뒤 78년 항공 기관사로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처음 10년간은 조종사가 아닌 엔지니어로서 비행기를 탔다. 안전 운항의 최일선에서 큰 보람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삶에 있어 의미있는 변화에 대한 갈망도 커져갔다. “직접 조종간을 잡아보고 싶었죠. 틈틈이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 있는 비행훈련소에서 조종사 면허증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뜻을 같이한 동료들과 함께 3년간 자비로 수업을 받았습니다.”88년 부기장으로 출발해 93년부터 에어버스 A300-600, 보잉 B747-400의 기장을 차례로 맡았다. 비행 교관으로서 후배 조종사들에게 철저한 안전교육을 시키고 조종사의 사명감을 심어주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2003년 8월부터 최근까지 B747-400기종 팀장으로 재임했다. 남들은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겠다며 부러워하지만 월 평균 85시간을 비행하다 보면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시차적응을 위한 컨디션 관리에 철저해야 하고, 수백명의 승객을 안전히 모셔야 한다는 정신적 중압감이 크다. 그는 “앞으로 후진 양성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면서 “후배들이 프로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 볼 때가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김포공항으로 하강할 때 내려다 보이는 서울 야경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자면 운항할 때의 노곤함은 씻은 듯이 사라지지요.”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대한항공, 보잉 항공기 25대 구매

    대한항공이 기종 현대화와 공급력 확대를 위해 미국 보잉사로부터 10년에 걸쳐 최신형 항공기 25대를 구입한다. 대한항공은 21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미국 보잉사와 2009년부터 10년간 항공기 25대를 55억 달러에 도입하는 내용의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국내 항공사의 항공기 단일 구매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이 이렇듯 항공기를 대량 구매키로 한 것은 무엇보다 세계 여객 및 화물 항공시장이 매년 5∼6%씩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항공기 시장에서 기종 선점을 통해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는 셈이다. 중국의 전면적인 항공 자유화를 앞두고 항공 수요 증대에 대비해 공급력을 확대한 측면도 강하다. 대한항공은 현재 118대의 항공기를 갖고 있다. 이번 계약 외에도 2009년부터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인 B787 10대를 인도받고 2010년부터는 프랑스 에어버스사에서 차세대 2층 비행기인 A380 5대를 들여올 예정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011~2012년 ‘한반도 정밀감시 가능’

    2011~2012년 ‘한반도 정밀감시 가능’

    공중조기경보통제기(E-X) 사업자로 미국의 보잉사가 최종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8일 윤광웅 국방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보잉의 B-737기종 1대를 2011년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4대를 들여오게 된다. 첨단 감시장비인 공중조기경보기 도입으로 전시작전통제권 단독 행사에 필요한 핵심전력을 적기에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방사청은 “보잉과 합의한 구매가격은 15억 9000만달러 수준”이라며 “당초 보잉은 19억달러를 제시했었다.”고 밝혔다. 정식 계약은 이달 중 체결된다. 방사청은 “우리가 희망한 ‘목표가’ 안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수년전 같은 기종을 구매한 터키와 호주의 구매가격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판단된다.”면서 “보잉으로부터 일부 기술이전과 예비 엔진 등 물품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조건도 가격에 반영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보잉측은 이날 “첫 1대의 개조는 보잉사 공장에서 하지만 나머지 3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남 사천 공장에서 개조될 예정”이라고 밝혀 일부 기술이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B-737기는 9시간 동안 공중에 뜬 상태로 레이더를 통해 360도 전방위로 반경 370㎞ 이상의 상공과 지상을 탐지할 수 있는 첨단장비여서, 북한지역을 비롯해 한반도 주변에 대한 정밀 감시가 가능하다.‘공중에 뜬 지휘소’란 별칭에 걸맞게 정보 탐지에 그치지 않고 그 정보를 지상부대에 실시간으로 전파해 ‘타격결심’을 내리게 한다. 조종사 2명과 승무원 6∼10명이 탑승해 작전을 수행한다. 정부는 2005년 E-X사업 추진을 발표했으며, 이후 보잉과 이스라엘 엘타사가 경합을 벌이다 올 8월 자격심사에서 보잉사가 단일 조건충족 장비로 선정돼 가격입찰을 진행해 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소음 확 줄인 박쥐형 차세대 항공기

    그놈 참, 날렵하게 생겼지요? 기존 항공기는 날개 밑에 엔진을 매달아 이착륙 때 아주 시끄러웠지요. 거기다 동체는 길고 비좁았고요. 이런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진 40여명과 보잉, 엔진업체 롤스로이스PLC 등 30개사 엔지니어들이 7년 이상 머리를 굴려 내놓은 차세대 여객기 디자인입니다.6일 런던의 왕립항공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했습니다. 날개는 박쥐의 그것을 빼닮아 활주로에 천천히 접근할 수 있게 해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지요. 에너지 효율도 기존 기종의 35% 이상으로 높아지고요. 이름은 ‘삭스(SAX)-40’이라고 붙였답니다. 그러나 이런 비행기가 실제로 뜨는 것은 2030년쯤이 될 테니 너무 조급해하지는 마세요.미 MIT 제공 AP 특약
  • “F-15K부품 403개 품목 결함”

    공군의 차세대 주력 전투기인 F-15K 부품 가운데 무려 403개 품목에서 무더기 하자가 드러났다고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이 24일 주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7일 포항 앞바다에 추락한 F-15K 사고에 대해서도 전면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송 의원은 촉구했다. 당시 공군은 사고 원인을 조종사의 의식 상실로 발표했으나 불량 부품에 의한 기체 결함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 의원은 방위사업청이 제출한 ‘대미(對美) 도입 무기·장비 하자발생 및 구상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F-15K 전투기와 함께 도입된 부품에서 총 403개 품목,4795만달러어치가 ‘불완전’ 판정을 받았다.이들 품목은 동시조달수리 부속(CSP)류와 지상지원장비, 수공구 등이며 대부분이 제품 결함이라고 송 의원은 설명했다. 불량 부품들은 F-15K 주장비업체인 미국 보잉사의 협력 업체들이 생산한 것으로 우리 공군이 운용 중인 F-15K 전투기에 장착돼 있다. 송 의원은 또 F-15K와 관련한 4795만달러어치의 장비 하자 중 68%에 달하는 3275만달러어치에 대한 구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5년간 대미 무기·장비 하자 규모는 모두 28개 품목 5500만달러어치이며, 이 중 하자 구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비율이 60.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현재 운용 중인 F-15K 역시 부품 결함에 의한 사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비행을 전면 중단하고, 불량 부품 점검과 안전성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소형기는 무사 ‘미스터리’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항공기가 추락,155명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다.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생존자가 없다.”는 보고를 받고 충격과 슬픔을 표시한 후 사흘 동안 국가 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영국 BBC는 1일 대선을 불과 이틀 앞두고 일어난 이번 사고는 사망자 수에서 브라질 최악의 항공기 사고로 기록된다고 보도했다. 일간 인디펜던트는 ‘의문의 충돌사고’라고 전했다. 브라질 골(GOL)항공사의 보잉737 1907기는 29일 오후 3시35분 브라질 북쪽 마나우스시를 떠나 수도 브라질리아로 가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1907기는 13인승 소형 비행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통신이 두절됐다. 골 항공사측은 30일 “사고기가 페이쇼토 데 아제베도시에서 북쪽으로 30㎞ 떨어진 밀림 깊숙한 곳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9월 항공기 추락사고로 13명이 숨진 곳과 같은 지역이다. 사고 원인은 미스터리다. 두 비행기가 모두 충돌 회피장치를 갖춘 최신형 기종이다. 당시 기상 조건은 육안으로도 상대 비행기를 식별할 정도로 날씨가 맑았다. 게다가 충돌 후 대형 여객기인 1907기는 추락하고 승객 7명이 탄 소형 비행기는 무사했다는 점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1907기는 지난달 들여온 신예 기종이다. 항공당국 관계자는 “항공기가 적어도 고도 3만 6000피트(10.9㎞) 상공에서 시속 500㎞ 속도로 거의 수직으로 급강하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1907기와 충돌한 소형 비행기는 기체 일부만 파손됐을 뿐 사고 지점에서 가까운 세라 도 카심보 공항에 비상착륙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안방서 세계 30개국 탐험

    안방서 세계 30개국 탐험

    오늘날 지구촌이 살아가는 모습은? 디스커버리채널이 5년간 고화질(HD)로 제작, 전 세계에 방송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디스커버리 지구탐험’(일요일 오후 10시)이 다음달 1일 첫 전파를 탄다. 세계 30개국을 선정, 이들 나라의 풍부한 문화와 지리, 사람, 자연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시리즈로, 첫 시즌에선 4개국이 소개된다. 풍부한 학술적 내용과 장엄한 시각적 아름다움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구탐험 대장정의 막을 올리는 나라는 중국.1800년 동안 조상 대대로 내려온 경작법으로 벼농사를 짓는 농부들과,500년간 지켜온 규율을 가르치는 승려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또 올림픽 체조 유망주와 중국의 ‘도널드 트럼프’의 꿈, 상하이 주요 개발지인 타이쿤의 격동적인 현장, 최초의 여성 마약단속 경찰 등도 볼 수 있다. 다음달 8일 방송되는 이탈리아편은 땅에 대한 사랑과 혈통, 스타일, 열정 등을 담는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마에 참가하는 기수와 시칠리아 해안에서 다이빙 기록을 세운 어부, 미소니가(家)의 패션 세계, 베네치아에서 가족을 부양하는 곤돌라 사공 등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이 감칠 맛을 더한다. 이어 브라질편에서는 아마존부터 상파울루까지 헬리콥터로 통근하는 사람들과,1년 중 6개월을 맹활약하는 축구심판 등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호주편에서는 내륙 오지의 힘든 생활에서부터 해안의 기름진 땅까지 황폐함과 풍요가 묘하게 섞여 있는 신비로움이 선보인다. 특히 ‘보잉737’보다 더 긴 ‘로드 트레인’을 몰고 뉴욕에서 파리까지의 거리와 맞먹는 지역을 다니는 트레일러 운전자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 프로덕션들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에미상 수상배우인 제임스 스페이더와 러셀 크로가 각각 중국·호주편의 해설을 맡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엘타, 조기경보기사업 탈락 재검토 요청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 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E-X)사업 수주전에 참가했다가 입찰자격 심사에서 탈락했던 이스라엘 ‘엘타’사가 27일 불쑥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엘타는 간담회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E-X사업과 관련한 수출허가서를 곧 승인받게 될 것”이라며 “엘타를 탈락시키기로 한 방위사업청의 결정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3일 미국 ‘보잉’사와 경합하던 엘타가 미 정부의 수출허가서를 제출하지 못하자 자격 미달로 탈락시켰다. 따라서 엘타의 주장은, 원점에서 보잉과 다시 경쟁하게 해달라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단독 후보인 보잉측과 가격협상을 하고 있는 이용철 방위사업청 차장은 이날 “9월 말까지 가격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가격 승강이가 상당히 딱딱하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11월까지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美·中 ‘스타워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과 중국이 ‘스타워스(우주전쟁)’에 돌입했다. 중국은 최근 영공에서 사진을 촬영하던 미 첩보위성에 초강력 레이저를 발사했다고 군사 전문지 디펜스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중국이 미 위성에 레이저를 발사한 것은 우주선을 레이저로 쏘아 활동을 마비시킬 수 있는가를 시험해본 것으로 보인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강력한 레이저를 쏘게 되면 전자광학 촬영장치를 가진 인공위성을 ‘먹통’으로 만들 수 있으며, 레이더 송·수신용 인공위성의 활동도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는 위성 활동을 방해하거나 고장낼 수 있는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미군은 2003년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이라크가 러시아에서 도입한 인공위성 방해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폭격했다. 이후 자국 위성의 위치추적장치 시스템을 이용해 바그다드 등 전략적 요충지를 정밀 폭격했다는 것이다. 중국이 미 위성에 레이저를 발사한 것은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위성과 우주선을 공격하는 기술을 보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미 위성에 레이저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예를 들어 중국은 그동안 자국 영공에서 사진을 찍는 미 광학 위성에 강력한 레이저 빛을 쏘아 촬영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중국은 최소한 미국의 우주장악력을 상쇄할 만한 준비를 해왔다.”고 디펜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미 국방부는 미 위성에 대한 중국의 레이저 공격에 대해 즉각적이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중국이 자국 영공에서 첩보 위성에 맞서는 것을 예측했던 것이고 이해할 수도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첩보 위성이 외부 공격에 노출돼 있다고 판단, 고도의 보안 시스템을 갖춘 신형 인공위성과 우주선들을 개발중이라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인공위성과 우주선은 일단 제작된 뒤에는 하드웨어를 바꿀 수 없지만 운영 시스템인 소프트웨어는 외부의 공격을 막을 수 있도록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인공위성은 워낙 덩치가 크고 예정된 궤도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조준이 쉬운 표적이라는 점이다. 미국은 현재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3대의 ‘키홀’ 대형 광학 첩보위성을 가동중이며, 이 가운데 한 대만 가동이 중단돼도 우주 작전 능력에 큰 차질을 가져온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미군은 현재 키홀 위성을 대체할 신형 위성을 보잉과 록히드마틴에 주문해 놓고 있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마이클 그리핀 국장은 이날 “미국이 중국과 민간 우주개발 분야에서는 협력하겠지만 중국 인민해방군이 주도하는 우주 프로그램에는 참여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dawn@seoul.co.kr
  • 보잉사 “밑져야 본전” 고자세

    2012년까지 4대를 도입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E-X) 사업의 단독 후보인 미국 보잉사와 우리 정부의 가격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5일 “당초 이달 안에 가격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보잉측이 방위사업청의 목표가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함에 따라 협상시한을 다음달 이후로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가격협상은 정부가 목표가를 감춘 채 사업자로 하여금 가격을 써내게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하늘에 뜬 지휘소’로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우리 군의 독자적인 정보·감시 능력 확보의 핵심으로 꼽힌다. 따라서 만에 하나 이 사업이 차질을 빚을 경우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능력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우리 정부의 E-X사업 예산은 총 1조 5878억원(약 16억달러)이고 ‘목표가’는 그보다 낮은 반면, 보잉측이 부르고 있는 가격은 17억달러대 이상으로 알려졌다.군 소식통은 보잉측이 지난달 초 단독 후보가 된 데다 작통권 환수 프로그램상 한국측이 조급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보고 고자세로 돌변했다고 해석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노대통령 “한미동맹 재조정 순조”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백악관에서 정상회담과 업무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우리측에서 반기문 외교부장관, 이태식 주미대사, 송민순 안보실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윤대희 경제정책수석, 정윤제 의전비서관, 윤태영 대변인, 박선원 안보전략비서관, 조태용 북미국장이 참석했다. 미국측에서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조시 볼턴 대통령 비서실장, 스티븐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 잭 크라우치 국가안보부보좌관, 존 스노 백악관 대변인,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대사,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참석했다. 또 딕 체니 부통령과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인권대사가 오찬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회담을 마치고 오찬장으로 가기 앞서 약 10분 동안 기자들에게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13일 미 정부와 의회 및 경제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미 상공회의소에서 가진 미 경제계 인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는 미국을 위해 한국이 ‘공헌’해온 역사를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이 질서와 자유 구축을 위해 전 세계에서 싸울 때 한국은 항상 미국편이었다.”고 역설했다. 우리나라가 베트남 전과 걸프 전, 아프가니스탄 전, 이라크 전 등 미국이 2차대전 이후 치른 대규모 전쟁 때마다 파병했던 사실을 부각한 것이다.노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부분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기본적인 한·미 관계 기초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노 대통령은 또 “부시 대통령과는 재임 기간이 일치하는데, 그 기간에 한·미 관계에 가장 많은 시끄러운 얘기가 있었다.”며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기간이었으나 그 내용에 있어서는 가장 많은 변화와 결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미 상공회의소와 한·미재계회의는 이날 오찬에서 노 대통령에게 전달한 서한을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는 노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했다.간담회에는 한·미재계회의 미측 회장인 윌리엄 로즈 씨티 그룹 부회장과 보잉, 제너럴모터스, 캐터필러, 메트 라이프 등 주요 기업의 대표 11명과 한·미재계회의 및 미 상공회의소 간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숙소인 블레어 하우스 영빈관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나와 부시 대통령의 재임기간이 상당부분 겹치는데 이 기간 중에 한·미동맹의 재조정 작업이 합리적인 방향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라이스 장관은 “한·미동맹이 굳건한 상태(good shape)에 있다.”면서 “최근 수년간 한·미 관계의 변화는 동맹의 미래지향적인 현대화를 위한 것이며, 지금까지 해오던 속도로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dawn@seoul.co.kr
  • 하늘을 나는 궁전

    최대 탑승인원 555명에 기내 레스토랑과 바, 면세점…. 첨단 항공역학의 결정체인 무게 308t의 ‘초호화 궁전’이 가뿐하게 대지를 차고 날아올랐다. 승객 474명을 태운 에어버스사의 새 여객기 A380이 7시간에 걸친 시험운항을 마치고 4일 저녁 출발지인 프랑스 남부 툴루즈 공항으로 귀환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이날 운행은 여객기내 객실 환경과 통제 시스템을 정밀 진단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주에만 3차례의 비행이 더 남아 있다.A380은 3등급의 좌석 클래스에 최대 555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첫번째 수주사인 싱가포르 항공은 시험운항에서 채택한 474석 구조로 좌석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들과 159대의 인도계약을 한 상태로 대당 가격은 3억 1600만달러. 그러나 실제 투입까지는 중대 고비가 남아 있다.2개월 뒤 발표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동체 기류조사 보고서다.ICAO는 이미 A380의 육중한 몸체가 비행 중 난기류를 형성, 주변 항공기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보잉 747보다 훨씬 반경이 큰 ‘접근 금지 구역’을 임시 설정한 바 있다. 이 방침이 확정되면 A380은 이·착륙에 막대한 정체를 초래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시험운항이 성공했다는 자평에도 불구하고 이날 파리 주식시장에서 에어버스의 모기업인 EADS의 주가는 0.9% 떨어진 29.5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흡연 여객기 띄운다

    ‘흡연자의 클라우드 나인을 꿈꾸며’ 독일에서 애연가를 위한 여객기가 나온다. 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구름 계단이 이런 것일까. 독일 기업가 알렉산더 쇼프만(55)은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국제선 항공 노선을 내년 초에 띄울 예정이라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4일 보도했다. 기내 금연은 지난 2000년 이후 온세계에 급속히 퍼졌다. 미국은 20년 전부터 법으로 금했고 유럽의 경우 항공사가 알아서 금연을 실시했다. 일본도 90년대 후반 들어 금연에 동참했다. 쇼프만은 애연가들이 비행기를 타는 일이 고역이 된 점에 착안했다. 특히 10시간 이상 타는 국제선의 경우 애연가들이 아예 해외 출장을 포기하는 일도 많다는 것이다. 그는 “오죽하면 그들이 화상회의를 발명했겠느냐.”며 너스레를 떤다. 끽연 여객기는 우선 독일 뒤셀도르프와 일본 도쿄를 잇는 12시간 노선에 도입된다. 두 지역은 흡연자가 많고 사업가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하지만 이들의 하늘 여행은 ‘호사’에 가까워 보인다. 이코노미석은 없고 비즈니스와 퍼스트클래스 등급만 둬 좌석수는 보통 보잉 747기의 415석이 아니라 138석이다. 운임은 비즈니스석 4298유로(약 529만원), 퍼스트클래스 6452유로(약 795만원)다. 이 사업이 ‘도박’이란 지적도 있다.1988년 미국 댈러스~휴스턴 노선에 시도한 투자사가 망한 적이 있다. 흡연자 6000여명이 서명했지만 당국은 끝내 불허했다. 플로리다주에선 흡연 열차를 운행하려다 투자자를 모으는 데 실패했다. 쇼프만은 유럽과 중동에서 3억유로(약 3690억원)를 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달 말 운항 허가를 얻어 275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독일과 일본은 작업장 흡연을 허용하고 있다. 또 배기 시설을 완벽히 갖추기로 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25현 가야금 37대가 우려내는 사운드

    25현 가야금 37대가 우려내는 사운드

    무대에 불이 켜지며 가야금으로 파헬벨의 캐논이 연주된다. 동시에 느린 템포의 비보잉과 가야금 리듬에 맞춘 비트박스가 시작되고 DJ는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어간다…. 한 아파트 건설업체의 광고중 한 장면이다. 국악과 클래식, 비트박스와 비보잉 등이 멋진 하모니를 이룬 이 광고는 음악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 중심엔 숙명가야금연주단(이하 숙가연)이 있었다. 숙가연은 온라인 음원공급업체 벅스뮤직에서 집계한 8월 셋째주 가요인기차트에서 50위권에 무려 3곡을 동시에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캐논 변주곡 ‘올 포 원’이 39위, 비틀스의 ‘헤이 주드’와 ‘렛 잇 비’가 각각 45위와 49위를 차지했던 것. 윤도현밴드의 신곡 ‘오늘은´이 38위, 댄스그룹 신화의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이 40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이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 5월 중순에 발매된 숙가연의 베스트 음반 ‘포유(For You)’는 3개월 동안 각종 음반판매량 국악분야 1위를 유지하며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음반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별다른 홍보나 이벤트도 없는 국악분야의 음반이 인기가수들의 음반 못지않게 지속적인 판매량을 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포 유’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엄밀히 말하면 국악은 아니다. 우리 귀에 익숙한 외국의 명곡들을 가야금으로 재해석한 것. 가야금 또한 5음계의 국악에 적합한 12현이 아니고 서양음악의 7음계에 적합하도록 25현으로 개조한 것이다.1999년 한국 최초의 가야금 오케스트라로 창단된 숙가연의 송혜진(46) 단장은 “전통적인 12현 가야금이 사람의 심금을 울리며 파고 들어가는 음색이었다면,25현 가야금은 발산하는 음색을 갖고 있다.”며 “현대인의 감각에 맞는 차분하고 위로받는 느낌의 가야금 소리에 음악팬들이 공감하는 것 같다.”고 최근의 인기비결을 분석했다. 숙가연은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 등 37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오케스트라.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6명단위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연주활동을 벌인다. 이번에 히트를 친 ‘포 유’앨범까지 벌써 5집음반을 내놓은 ‘중고신인’이기도 하다. 정악을 주로 연주하던 숙가연이 대중음악팬들과 친숙해진 계기는 3집앨범인 ‘렛 잇 비’를 발매하면서부터. 비틀스의 음악을 가야금으로 새롭게 해석한 3집앨범에서 4집앨범인 ‘오리엔탈 무드 오브 가야금’에 이르기까지 전통음악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자면 ‘큰일날 일’들을 벌여 왔다. 그렇지만 이들의 ‘큰일날’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듯하다. 송 단장은 “한국 음악창작사의 첫출발은 언제나 가야금이었다.”며 “앞으로도 프런티어 역할을 자임할 것”이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가야금 연주에 해금을 동화시켜 볼 계획”이라며 “200년전 선비사회에서 유행했던 가야금 음악들을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리메이크해 보겠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월드이슈] 늘어나는 슈퍼갑부들

    [월드이슈] 늘어나는 슈퍼갑부들

    |파리 함혜리특파원|갑부를 일컬어 백만장자라고 부르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세계적으로 억만장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탓이다. 대략 3000만달러(약 290억원)의 자산을 갖고 있는 사람을 억만장자로 분류한다. 프랑스 시사 주간 렉스프레스 최근호는 자산평가사들의 전문용어로 HNWI(High Net Worth Individuals)라고 불리는 슈퍼 갑부들은 지난해에 전년보다 10.2% 증가했다며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집중 보도했다. 억만장자들의 국적은 세계화 추세를 타고 다양화되고 있으며, 산업구조의 변천을 반영하듯 이들의 사업 영역도 생명공학에서 연예·오락산업까지 다양화되는 것도 특징이다. ●스위스 은행 개인계좌, 작년 57% 상승세 메릴린치사가 지난해 발간한 세계 부(富)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을 제외한 자산이 10억달러 이상인 슈퍼 갑부들은 지난해 6.5% 증가해 세계적으로 약 870만명에 이른다. 이들의 자산은 지난해 8.5% 증가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미국에서 소득 상위 0.1% 내에 드는 사람들의 재산이 1980∼2002년 사이에 2.5배가량 늘었다고 보도했다. 시사종합월간 애틀랜틱은 포브스 선정 400대 부호의 평균 재산이 이 기간에 3억 9000만달러에서 28억달러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슈퍼 갑부들이 늘었다는 것은 스위스 은행의 개인 계좌에 얼마나 많이 돈이 들어왔는지를 보면 확실히 입증된다. 지난해 스위스은행연합(UBS)의 자산관리 부서를 거쳐 새로 입금된 개인 소유 현금은 760억달러로 2004년에 비해 57%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렉스프레스는 지난 1996년부터 올해까지 세계적으로 슈퍼 갑부들의 수가 곱절로 증가했으며, 이전에 유럽과 미국에 집중됐던 갑부들의 국적이 이제는 러시아·중국·인도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경우 3000만달러 이상 소유자가 3000명에 이르며, 아프리카도 예외가 아니다. 프랑스의 경우 36만 7000명이 HNWI에 속하며 럭셔리 브랜드 루이뷔통이 속한 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하이퍼체인 오샹의 게라르 뮐리에즈, 로레알 그룹의 릴리안 베탕쿠르, 항공재벌 세르주 다소가 선두에 있다. ●세계 각지 자유롭게 왕래 신흥 갑부들 중 IT와 관련된 분야에서 재산을 모은 경우 비교적 단기간에 재산을 늘린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의 CEO 멕 와이트먼. 그는 전 직장이었던 베인&Co 창업자 가족이 2대에 걸쳐 모은 재산을 10년 만에 쌓았다고 술회한 바 있다. 요즘의 신흥 슈퍼 갑부들은 이전의 갑부들과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도 특징이다. 자산관리 컨설턴트 욜란타 바크는 “요즘 억만장자들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요즈음 슈퍼 갑부들은 한 곳에 정착해 살기보다 뉴욕 제네바 런던 모나코 등 세계 각지를 자유롭게 왕래하며 진정한 코스모폴리턴으로 살고 있다. 부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는 럭셔리 인스티튜트의 밀턴 페드라자 대표는 “신흥 갑부들은 자신의 재산으로 인해 개인생활이 불편해지거나 복잡한 일이 생기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강하다. 요트, 성(城), 비행기를 소유하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이들은 아주 단순하면서도 귀족적인 삶을 누리기를 원한다.”고 분석했다. ●언론위기·라이프 스타일 관리받아 단순하면서도 호화로운 삶을 희구하는 억만장자들을 위해 각종 서비스 산업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37만달러만 내고 회원권을 사면 언제든지 200만∼500만달러 가치를 지닌 호화 빌라를 이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도 있다. 연간 2만 5000∼10만달러의 회비를 내면 시카고의 피자를 런던으로 배달시킨다든지 아이의 생일 선물을 이해 한 여름에 흰눈을 찾아다 주는 것까지도 가능하다. 세계 최고 권위의 의사로부터 편리한 시간에 진료를 받고, 최고급 의료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서비스도 건강에 극도로 민감한 억만장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MDVIP라는 회사는 4만명의 회원들이 언제든지 전문의와 휴대전화로 연결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돈을 쓸 수 있는 선택 폭이 무제한인 이들이 만족감을 느끼면서 소비하도록 도와 주는 전문가 집단도 있다. 예술품, 동물 등 특정분야의 전문적인 식견을 갖추고 이들의 기호에 맞는 물건을 대신 구입해 준다. 상파울루의 다슬루(Daslu) 백화점처럼 최고의 대접을 받으며 쇼핑할 수 있는 특설매장도 생겨나고 있다. 헬리콥터장을 갖춘 이 곳에서 쇼핑하려면 물론 초대를 받아야 한다. 가십성 뉴스의 확산을 차단하는 언론 위기 관리 전문가 그룹도 성업 중이다. 언론 전문가들의 일 가운데는 포브스가 매년 집계하는 미국 400대 부호 명단에 포함되지 않도록 로비하는 일도 포함돼 있다. 억만장자 자녀들에게 돈과 경제에 관한 개인 교습을 해주고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다. 억만장자 서비스 산업 분야의 꽃은 라이프 스타일 관리이다. 돈만 가지면 최고급 명품을 구입하고 초호화 생활을 즐길 수 있지만 진정한 억만장자가 되려면 그에 걸맞게 라이프 스타일을 관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라이프스타일 관리 전문가들은 어디에 기부금을 내야 할지, 어떤 예술 작품을 구입하고, 이번 시즌에는 어떤 오페라를 관람해야 하는지, 어떤 자선모임에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지 등을 조언한다. lotus@seoul.co.kr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seoul.co.kr ■ 세계갑부 지각 변동… 러·中·印↑ 러시아와 중국, 인도 등 신흥 경제대국의 신흥 부자들이 세계 부자 판도를 뒤바꾸고 있다.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들 신흥 부자들이 기존 서구 국가들의 부호들을 밀어내고 갑부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리가르흐(러시아 신흥부호)의 약진은 두드러진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재산 규모 10억달러 이상 세계 갑부명단에 러시아 부자는 27명. 국적별로 미국에 이어 2위다. 모스크바는 10억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억만장자가 25명이나 거주하고 있어 ‘부자 거주지’의 대명사라는 영국 런던(23명)을 추월했고 세계 부의 중심인 미국 뉴욕(40명)을 뒤쫓고 있다. 러시아 신흥부호 중 가장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사람은 유서깊은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사진 왼쪽).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182억달러로 세계 11번째 거부. 그는 2004년엔 보잉 767 여객기를 구입,360석의 좌석을 없애고 호화 라운지, 사우나 등 내부 인테리어를 바꾸는 데만 수억달러를 쓰기도 했다. 또 호화요트 ‘엑스터시’ 수리비만 1억 3000만달러를 지출하는 등 호화로운 행각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중국 부호들의 부상도 만만치 않다. 최근 메릴린치 조사에 따르면 금융자산 100만달러가 넘는 중국의 백만장자는 23만 6000명. 재산 규모는 9690억달러에 달한다. 이들의 1인당 자산 보유액은 평균 410만달러(약 40억원). 전년도에 비해 백만장자는 12% 늘어났다. 현재 저평가돼 있는 위안화가 절상되면 중국 부호들은 더욱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인도의 대표적인 부호는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미탈스틸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락시미 미탈(오른쪽). 국적은 영국인이지만 인도의 대표적인 상인계층 출신. 그의 재산은 25조 가량으로 추산돼 그의 재산 총액은 세계 3∼5위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그의 재산은 지난 한해에만 인수·합병건으로 62억달러(6조억원)을 불려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위프로의 나짐 프렘지 회장, 릴라이언스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 등도 수조∼수십조원대의 부를 쌓은 큰손들이다. 이들 신흥 부자들은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머징 마켓의 부상에 따라 더욱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부호들의 탄생만큼 이들 국가의 빈부격차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사회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옛 소련 해체 이후 무질서하게 진행된 국영기업의 민영화 과정에 정치적 거래로 부를 쌓은 이들이 적지 않아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러시아 100대 갑부들의 재산은 모두 2480억달러. 지난해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을 넘어섰다는 계산도 있다. 신화통신은 최근 “중국내 상위 10%의 부유층이 전체 재산의 45%를 소유하고 있지만 하위 빈곤층 10%의 재산은 1.4%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보잉사 기내 인터넷 중단

    미국 보잉사가 항공기내 인터넷사업을 전격 중단, 국내 통신업체와 항공사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하나로텔레콤과 KT는 지난해 11월에, 데이콤(천리안)은 이달초에 각각 보잉사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시작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잉사는 기내인터넷 사업부문인 커넥션바이보잉(CBB)사를 통해 10억달러(약 1조원)를 투자했던 기내 인터넷사업을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중단했다. 중단 이유는 28달러의 이용료가 너무 비싸 이용자가 적어지면서 수지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보잉사와 계약을 맺은 국내 항공업계는 피해를 입게 됐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1대당 약 4억원을 들여 29대에 기내 인터넷시스템을 구축했으나 이를 없애야 할 처지다.B777-200 기종 2대에 설치했던 아시아나항공도 피해 규모는 적지만 처한 상황은 대한항공과 비슷하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사설] F-15K 추락 조사결과 황당하다

    공군은 지난 6월7일 동해상에서 추락한 F-15K의 사고원인이 조종사가 기체 고도를 높이려다 가중된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갑자기 의식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기체 결함도, 사고기를 차세대 전투기로 선정한 공군의 잘못도, 조종사의 과실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전투기가 추락해 혈세 1000여억원이 바다로 사라졌다는 얘기다. 사고 직후 공군과 기체 제작사인 보잉, 엔진 제작사인 GE 등 군내외 전문가들이 치밀한 조사 끝에 내린 결론이라지만 수긍하기에는 ‘황당하다.’는 게 우리의 솔직한 느낌이다. 공군은 사고 직후 순직한 조종사들이 미국 보잉사에서 30회 이상의 충분한 야간비행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F-15K에 익숙한 베테랑 조종사 2명이 동시에 의식을 잃었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던 블랙박스마저 회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누구의 책임도 아닌 것으로 단정하는 것은 ‘의도된 결론’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 공군은 어린이날 에어쇼 도중 발생한 블랙이글팀 소속 항공기의 추락원인도 ‘순간적인 엔진 정지현상 때문’으로 결론내리면서 기체 결함도, 조종사 과실도 아니라고 주장하지 않았던가. 공군은 미완의 조사결과로 마무리지으려 할 게 아니라 블랙박스 회수 노력을 계속하는 등 사고원인을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 차세대 전투기 도입으로 전력을 증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더 이상 되풀이돼선 안된다.
  • “F15기 추락 조종사 의식상실 탓”

    “F15기 추락 조종사 의식상실 탓”

    지난 6월7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 추락한 F-15K의 사고원인은 조종사가 기체 고도를 급하게 높이는 과정에서 과중한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갑자기 의식을 잃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공군이 18일 밝혔다. 이것은 사고원인이 기체결함도 아니고 조종사 과실도 아닌, 불가항력적 생리현상이라는 얘기가 된다. 책임 소재가 없어지는 셈이다. 조사결과의 신뢰도에 대해 공군은 “사고해역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하진 못했지만 기체잔해의 75%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라며 “거의 100% 믿어도 좋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전투기 제조사인 미국 보잉사와 F15기를 선정한 공군측은 책임을 면하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F15K의 훈련과 기종 도입이 오는 21일부터 재개된다. 특히 정부는 1000억여원에 이르는 기체 보상금도 보잉사로부터 받을 수 없게 돼, 국민의 혈세가 고스란히 바다에 가라앉은 셈이다. 공군과 보잉,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군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를 이끈 김은기(중장) 공군참모차장은 “사고기의 기체나 엔진에는 아무런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당시 조종사 2명이 낮아진 비행고도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중력가속도(G:Gravity)에 노출돼 의식을 상실(G-LOC)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G-LOC(Loss of Consciousness)이란 전투기가 공중에서 급선회할 때 발생하는 엄청난 원심력을 조종사가 견디지 못할 경우 뇌로 보내지는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현상이다. 지상에 서 있을 때의 평범한 상태가 1G이고 건장한 일반인은 6G까지 견딜 수 있는 데 반해 고도의 훈련을 받는 F15K 조종사의 경우 최대 9G의 압력을 받는다. 몸무게가 60㎏이면 9G에서는 540㎏의 중력을 받는 셈이다. 특성상 전투기는 상하좌우로 급선회하는 게 다반사인데 이 때마다 G가 증가해 조종사의 인체를 압박한다. 신체 컨디션이 안 좋을수록 G-LOG에 걸릴 확률이 높은 편이지만, 엄밀히 말해 뚜렷한 원인을 찾긴 힘들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2명의 조종사가 동시에 의식을 잃을 수 있느냐는 지적에 공군측은 “전방석 조종사가 G-LOC에 빠지면 후방석 조종사도 거의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군측은 “미국의 경우 매년 1.4대의 전투기가 G-LOC으로 추락하는데, 그중 절반이 F16이고 F15의 추락사례도 있다.”고 했다. 공군은 “조사 결과 추락시 조종간이 중립에 있는 상태에서 엔진은 최대출력 상태로 음속의 1.34배 속도로 바다에 처박힌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기체가 정상운행되는 도중 조종사가 의식을 잃어 조종간을 놓쳤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항공편 취소 속출… 여행객 대혼란

    사상 최악의 항공기 테러 음모가 적발됨에 따라 영국 공항 공사는 히드로 공항 등 전국 공항에 보안검색 강화를 지시했다.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들이 몰려든 공항에선 항공편 취소와 수속지연이 잇따르면서 극심한 혼란을 빚고 있다.●필수품만 투명비닐 넣어 소지 허용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들이 폭발물을 수화물에 숨겨 들어가려 했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승객들의 수화물 기내 반입이 엄격하게 통제됐다.휴대전화와 노트북 컴퓨터 등 전자제품 휴대가 금지됐고 안경이나 여권, 지갑 등 필수품만 투명 비닐에 넣어 소지하는 것이 허용됐다. 테러 용의자들이 사용하려던 폭발물이 액체 폭탄으로 알려지면서 검색요원들은 유아에게 먹일 우유병도 부모가 내용물을 맛보게 한 뒤 들여보내고 있다. 영국항공은 보안검색 강화로 출국수속이 장기간 지체되면서 공항이 극심한 혼잡을 빚자 국내선과 유럽·리비아를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 하루 1250편의 항공기가 이·착륙, 유럽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으로 꼽히는 히드로 공항의 출국장 전광판은 온통 운항취소를 알리는 적색 불빛뿐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1988년 폭파 팬암기와도 악연 경찰 헬리콥터가 상공을 선회하는 가운데 터미널 내부에서는 중무장한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다.토니 더글러스 공항관리국장은 “11일 정상운영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승객들은 당분간 수속지연과 객실내 수하물 반입 제한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드로 공항은 지난 1988년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에서 폭발한 팬암 항공의 보잉 747기가 이륙한 공항이기도 하다. 당시 폭발로 탑승했던 259명이 숨지고 지상에 있던 주민 11명도 변을 당했다.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와 잉글랜드 북서부의 맨체스터 등 다른 국내공항들도 바캉스철을 맞아 여행객들이 몰려든 가운데 검색강화로 수속이 지연,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미·영발 여객기에 최고 경보등급 미국 공항들도 경계수위를 강화했다.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은 “용의자들이 체포됐지만 테러 위협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며 영국발 여객기들의 비행 경보등급을 최고 수준인 ‘적색’ 단계로 높였다.”고 말했다. 국토안보부는 영국 이외 지역에서 오는 미국행 비행기와 국내선 항공기에 대한 경계 수위도 ‘높음’을 의미하는 오렌지색으로 격상했다.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아시아 각국도 미국과 영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 보안당국의 요청에 따라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경우 모든 승객들을 대상으로 신발내 폭발물 설치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액체·젤 형태의 물품을 소지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인터넷 서비스업계 이젠 ‘공중전’

    인터넷 서비스업계 이젠 ‘공중전’

    국내 항공업계에 기내 인터넷 이용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인터넷 서비스업계의 ‘공중 서비스전’도 시작됐다. 데이콤 자회사인 데이콤MI는 지난 7일 자사 포털사이트 천리안을 통해 12개 항공사와 ‘기내 인터넷’ 서비스 계약을 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하나로텔레콤,KT의 서비스 시작에 이어 모든 초고속인터넷업체가 기내 인터넷 서비스에 나서게 됐다. 초고속인터넷 업계는 인천국제공항 이용 고객이 한 해에 1200만명(한달 100만명) 정도여서 이 상품이 보편화되면 또다른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세계 항공사와 계약 기내 인터넷은 인터넷 설비가 장착된 항공기에서 무선랜을 이용, 사무실·집과 같이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다. 아직은 무선랜 기능이 지원된 노트북PC를 갖고 타야 가능하다. 비행 중에도 인터넷전화, 검색, 이메일, 메신저와 게임, 영화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 기내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하나로텔레콤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일본항공 등 11개사와,KT와 데이콤MI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JAL, 루프트한자, 싱가포르에어라인, 에어차이나 등 12개사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로텔레콤의 경우 8월 현재 20여대(대한항공 20대, 아시아나항공 2대, 루프트한자 1대)에서 서비스가 가능하고, 올해 말까지 주요 국제선 노선의 80%가량인 40대를 증설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입·출항 기준으로 비행기당 10∼20명이 이용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경우 LA, 뉴욕, 시카고, 호주 시드니는 매일 기내 인터넷이 가능한 비행기가 운항하고 워싱턴, 시애틀, 카이로도 기내 인터넷이 가능한 비행기를 자주 운항 중”이라고 말했다. ●후불제-기존 ID, 선불제-이용권 구매, 현금 이용 요금은 일반 초고속인터넷 가격에 비해 비싸지 않다. 천리안의 경우 3시간 미만 1만 5500원(부가세 포함),3∼6시간 2만 1500원,6시간 이상 3만 2500원이며,KT는 천리안보다 구간별로 5000원씩 비싸다. 하나로는 전노선 정액제로 표준 가격이 3만 6000원(부가세 포함)이지만 보잉사와 협조,45% 할인한 1만 98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후불제인 KT의 경우 메가패스, 코넷 가입자는 쓰던 ID로 접속하면 된다. 천리안도 후불제여서 기존 ID로 이용 가능하다. 선불제인 하나로는 ‘하나포스에어’ 홈페이지에서 가입후 온라인으로 이용권을 사면 된다. 포털 하나포스닷컴의 회원은 기존 ID와 패스워드로 가능하다. 데이콤MI(천리안) 관계자는 “경쟁이 시작된 만큼 업체에서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