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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 메이든 보컬, 英 군수송기 직접 비행

    아이언 메이든 보컬, 英 군수송기 직접 비행

    영국 유명 헤비메탈 그룹 아이언 메이든의 리드 보컬 브루스 디킨슨이 아프카니스탄에서 복무하는 자국 군인들을 태운 항공기 운항에 직접 나선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월드 엔터테인먼트 뉴스네트워크 등 해외 언론들은 지난 일요일 연차휴가를 받고 아프카니스탄으로부터 귀환하는 병사들을 태운 보잉 747기 운항에 브루스 디킨슨이 직접 참여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루스 디킨슨은 이 비행을 이끈 영국 공군 ‘로열에어포스’(RAF) 파일럿팀의 일원으로 비행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에 참여한 영국 공군 측 관계자는 “비행기에 탑승한 휴가병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아이언 메이든 팬들로 브루스 디킨슨을 바로 알아 보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디킨슨은 임무를 수행하는 파일럿의 한 사람일 따름이었다.”고 말했다. 브루스 디킨슨은 올해 나이 50세로 아이언 메이든을 이끌며 30년 넘게 헤비메탈 뮤지션으로 활약해온 백전노장이다. 열차와 항공기 운항에 관심이 많았던 브루스 디킨슨은 이미 정식 파일럿 교육을 받고 보잉 757 제트기 운항 면허를 소지했으며 영국 아스트라이오스 항공사에 기장으로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헤비메탈전문지 ‘메탈해머’는 한 발 앞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 양반이 못하는 일이 있기는 할까?”라며 노장 뮤지션의 활약을 추켜 세웠다. 사진=Wikimedia Commons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원 1000명 시대…에어버스 新버전 검토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의 정원을 1000명까지 늘리는 새로운 버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에어버스사의 모회사인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루이 갈루아 최고경영자(CEO)가 29일 밝혔다. 갈루아는 에어버스 공장이 있는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의 지역신문인 젝시셰 차이퉁과 인터뷰에서 A380을 개발할 당시부터 확대 버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서 독일의 루프트한자와 에어프랑스-KLM 그룹이 이미 새로운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하늘의 호텔’로 불리는 A380은 기내가 통상 550개의 좌석과 카지노, 면세쇼핑센터, 피트니트센터, 스낵바로 구성돼 있으며 좌석을 모두 이코노미클래스로 교체하면 840석까지 늘릴 수 있다. 보잉 747기의 최대 탑승인원은 416석이다. 이와 관련, 독일의 DPA 통신은 에어버스가 2010년 새 버전의 에어버스 생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 지구촌 여객기 잇단 참사 ‘비보’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스팬에어 소속 여객기 폭발로 154명이 숨지는 대형 항공기 참사에 이어 키르기스스탄 이텍 에어의 여객기가 또다시 추락했다. 24일 오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의 마나스공항에서 승무원과 승객 90명을 태우고 이란으로 가던 보잉73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 최소 68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노보스티 통신은 생존자가 20명이라고 보도한 반면 이타르타스 통신은 25명이라고 전해 생존자 수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말도무사 콘카티예프 키르기스스탄 내무부 장관은 “승무원 7명과 승객 83명이 탄 키르기스스탄 민영 항공사의 여객기가 이륙한 뒤 10분만에 공항에서 10㎞ 떨어진 지점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기체 결함으로 추정된다. 마나스공항측은 “이륙 후 기술적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여객기가 공항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항공기는 이텍 에어 소속이지만 이란의 아세만 항공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텍 에어는 지난달 24일 유럽연합(EU)이 발표한 역내 취항 금지 항공사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과테말라의 과테말라시티에서 동쪽으로 96㎞ 떨어진 지점에서도 경비행기가 추락해 승객 8명과 조종사, 부조종사 등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친 탑승객 4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그루지야 사태 불똥 중동 화약고로 튀나

    그루지야 사태의 불똥이 번지면서 전통적인 ‘화약고’인 중동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뇌관’은 이스라엘이다. 그루지야에 무기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 조치는 노골적이다. 러시아는 이스라엘을 둘러싼 아랍권 국가에 무기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아나톨리 노고비친 러시아군 부참모장은 “이스라엘이 그루지야에 무인 항공기 8종과 지뢰 등 각종 무기류를 지원하고, 전문가들을 그루지야에 파견해 특수부대를 훈련시켜 왔다.”고 말한 것으로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그루지야의 거듭된 무기지원 요청을 거절했다.”며 즉각 해명에 나섰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스라엘 정부 전략가들이 그루지야와 러시아 사태를 예견해 무기 판매를 중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화 노력에도 러시아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나아가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시리아 카드를 빼들었다. 이스라엘과 사이가 좋지 않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20일부터 이틀 동안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이번 기회에 그루지야 사태에서 편을 든 시리아에 무기 제공으로 ‘보은’을 약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아사드 대통령은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단거리 미사일 이스칸데르를 시리아에 배치하려 한다면) 시리아의 답은 원칙적으로 ‘예스’”라고 말했다. 그루지야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기 제공이 시리아와 러시아 간의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폴란드 북서부에 미사일 방어체계(MD)를 구축하려는 미국에 맞서겠다는 러시아의 계획과 시리아의 이해관계가 이스라엘을 사이에 두고 맞아 떨어진 셈이다. 이스라엘의 전략분석가 라아난 기신은 예루살렘포스트에서 “러시아의 중동전략은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를 염두에 두었다기보다는 새로운 글로벌 게임의 일환”이라면서 “러시아는 새로운 동맹인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의 방어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리아에 넘어간 러시아 무기가 헤즈볼라의 손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도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최근 이란이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로켓 기술로 위성 발사 시험에 나서자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는 설이 끊이지 않았다. 레지 타기푸르 이란 우주항공청장은 지난 18일 국영 방송에 출연해 “이란은 이웃 이슬람 국가의 위성 발사를 도울 준비가 됐다.”며 발사가 성공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렇게 되자 이란 공격을 반대하는 미국은 보잉 767을 개조한 공중급유기를 사고 싶다는 이스라엘의 요청을 거부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해외스타, 이런 집에 산다…호화저택 ‘베스트5’

    해외스타, 이런 집에 산다…호화저택 ‘베스트5’

    할리우드 스타들은 수십억에서 수백억을 호가하는 호화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100평 이상되는 큰 규모와 수영장, 넓은 정원은 기본이다. 여기에 각자 취향에 맞는 부대 시설을 만들어 특별함까지 더했다. 수많은 스타의 호화주택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집들이 있다. 비행기 격납고를 비롯해 테니스장과 야구장 등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든 것이 집안에 갖춰져있다. 이처럼 신기하고 놀라운 스타들의 ‘억’소리나는 호화주택 ‘베스트 5’를 살펴봤다. ◆ 존 트라볼타, “비행기 주차도 거뜬” 영화배우 존 트라볼타의 집은 25억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가격보다 놀라운 건 집안에 자리잡고 있는 비행기 격납고다. 평소 비행기광으로 알려진 트라볼타는 개인 소유의 보잉 707기와 걸프스트림 제트기를 두개의 격납고에 따로 보관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2.25km에 이르는 활주로와 관제탑까지 여느 비행장에서나 볼 수 있는 시설도 볼 수 있다. 여기에 16대의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는 차고도 나란히 자리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최고의 집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 윌 스미스, “운동? 집에서 한다” 영화배우 겸 가수 윌 스미스는 캘리포니아주 캐라바사스에 무려 200억원짜리 대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스미스 집의 특징은 운동하러 따로 나갈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집안에 실제 경기장과 같은 크기의 농구장과 테니스장이 있다. 또한 사생활 보호를 위해 집의 3분의1을 나무로 빽빽히 채워놓는 치밀함도 잊지 않았다. 스미스의 집을 본 많은 할리우드 팬들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경기용 코트가 두 개나 갖춰져있다니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며 감탄했다. ◆ 에디 머피, “제2의 네버랜드 내 것” 배우 에디 머피도 규모면에서 절대 뒤지지않는 저택을 갖고있다. 가격만 2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호화로움을 자랑한다. 머피의 집은 온통 나무로 둘러쌓여있다. 밖에서 안을 절대 들여다볼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을 유지 중이다. 머피 집의 특징은 방만 수십개에 이른다는 점이다. 본채를 비롯해 별관 여러 곳에 수많은 방이 존재한다. 많은 손님을 한꺼번에 치뤄도 문제 없을 정도다. 마이클 잭슨의 네버랜드가 결코 부럽지 않은 깔끔하고 거대한 집이다. ◆ 오프라 윈프리, “가격은 내가 1등” 가격면에선 오프라 윈프리의 집을 따라오기 힘들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비싸다는 550억원짜리 대저택이 그녀의 보금자리다. 방을 빼고도 욕실만 14개, 벽난로가 10개나 될 정도로 크고 넓은 게 이 저택의 특징이다. 집 뒤에 자리잡은 정원도 눈여겨 볼만하다. 웬만한 규모의 공원과 맞먹는 넓은 잔디밭과 집과 견줄만한 크기의 분수대가 화려하게 자리잡고 있다. 한해 수입이 2500억원에 달하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놀랄만한 것도 아니다. ◆ 제니퍼 로페즈-마크 앤서니, “쌍둥이 키우기 딱 좋아” 제니퍼 로페즈와 남편 마크 앤서니의 집도 눈에 띈다. 부호들만 산다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그들의 집은 흔히 궁궐같다고 표현을 한다. 방은 7개지만 욕실이 14개일 정도로 하나의 방 크기가 상당하다고 알려졌다. 집 옥상에는 언제든 선탠을 즐길 수 있게 시설이 갖춰져 있다. 고풍스러운 수영장과 아담한 분수대 그리고 장미꽃이 심어진 정원은 로페즈의 미적 감각이 여실히 드러난다. 할리우드의 호사가들은 “쌍둥이가 아니라 100명의 아이들을 키우는데도 문제가 없는 규모”라고 추겨세웠을 정도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나지연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0명의 스카이다이버가 만들어낸 고공예술

    수 천 피트 상공에서 펼쳐진 스카이다이버들의 고공 예술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8일 미국 플로리다 상공에 모인 100명의 스카이다이버들은 고공에서 거대한 다이아몬드 형태를 이루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짧은 순간이지만 보잉 747 항공기 크기의 대형 다이아몬드 모형을 만든 뒤 일사분란하게 흩어지는 장관을 연출했다. 고공에서 대열을 맞춰 하나의 형태를 이루는 것은 매우 어려운 기술 중 하나로 뛰어난 조종능력과 협동심이 필요한 작업이다. 동행한 2명의 포토그래퍼는 각각 1만 8000피트(약 5.4km), 1만 5000피트(약 4.5km), 1만 2000피트(약 3.6km)에서 이들의 환상예술을 카메라에 담았다. 100명의 스카이다이버를 이끈 브라이언 팽번(Brian Pangburn·43)은 “가장 어려웠던 것은 이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실력 있는 스카이다이버를 찾는 일이었다.”면서 “하늘에서 정지 상태로 하나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우 치밀한 계획과 오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스카이다이버 중 이 같은 기술을 소화할 수 있는 전문가는 5%정도 뿐”이라면서 “100명 중 56명은 미국에서, 나머지 44명은 세계 각지에서 모인 전문 스카이다이버”라고 덧붙였다. 팽번은 “독일·러시아·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탓에 언어와 기술의 차이점을 뛰어 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그러나 성공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0명의 스카이다이버들은 지난 2005년 85명의 기록을 뛰어넘어 ‘고공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하나의 대형 이루기’ 세계 기록을 갱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창바이산 공항 새달 1일 개항

    |베이징 이지운특파원| 중국이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 공항이 베이징올림픽을 1주일 앞둔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25일 신화통신 온라인판에 따르면 한창푸(韓長賦) 지린(吉林)성장은 지난 23일 창춘(長春)에서 열린 지린∼홍콩 경제무역교류회에서 도널드 창 행정장관 등 홍콩 정·재계 인사들에게 “8월1일자로 창바이산공항이 정식 개항한다.”고 밝혔다. 공항 개항에 따라 자동차로 30분이면 백두산 관광지에 도착할 수 있다. 옌지(延吉)에서 자동차로 이동하는 데 비해 교통시간이 3시간가량 짧아진다. 일부 전문가들은 창바이산 공항 건설은 중국이 백두산을 자신의 영토로 굳히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백두산 공정(개발계획)의 일환으로 5억 5000만위안(830억원)을 들여 2006년 7월 건설에 착수했다. 지난 16일 건설부의 준공검사 및 시험운항을 끝냈다. 매일 베이징(北京)과 창춘, 선양(瀋陽), 다롄(大連), 광저우(廣州), 난징(南京), 하얼빈(哈爾賓), 항저우(杭州)를 잇는 국내선 항공기를 운항한다. 보잉 737기종 이상의 중·대형 항공기도 착륙할 수 있어 언젠간 국제선도 취항할 것으로 전망된다.jj@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뜨거운 美대선 현장]하늘에서도 솔직 대화 ‘날아다니는 직설 특급’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뜨거운 美대선 현장]하늘에서도 솔직 대화 ‘날아다니는 직설 특급’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비밀 병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유세용 전세기 ‘나는 직설 특급(flying Straight Talk Express)’이다. 매케인은 7월부터 ‘날아다니는 직설 특급’을 띄우고 대선 유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직설 특급은 원래 매케인 의원의 유세 버스 이름이다. 땅에서뿐 아니라 하늘에서 솔직한 대화를 나누겠다는 복안이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 2000년 미국 대선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유세 버스에 직설 특급이라는 이름을 붙여 인기를 끌었다. 유세버스에 유권자들을 초청, 함께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솔직한 대화로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 주효했다. ‘솔직한 대화(straight Talk)’는 이처럼 소신을 지켜온 베테랑 정치인 매케인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매케인 의원이 지난해 여름부터 심각한 자금난에다 지지율 급락으로 패색이 완연한 상태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컴백’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소신을 지킨 선거전략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잉 737-400 기종의 유세용 전세기 직설 특급은 95석 규모로 앞 쪽에는 매케인 의원과 특별 손님들을 위한 10석의 1등석과 전화, 팩스 등이 설치돼 있다. 뒤쪽에는 수행기자들이 기사를 작성·송고할 수 있도록 전기 콘센트가 마련돼 있다. 또 언제든 기자회견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조명 및 TV 카메라실도 갖추고 있다. 매케인 의원은 유세 버스에서 기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주고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직설 특급에서의 대화가 줄어들었다. 매케인 의원이 쏟아내는 예측 불허의 발언들이 선거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일부 정치전문가들은 매케인 캠프의 이런 전략이 오히려 솔직함이라는 매케인 의원의 장점을 퇴색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kmkim@seoul.co.kr
  • 저가 항공 요금 경쟁 불붙었다

    저가(低價)항공사들의 요금 경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저가항공사인 진에어가 출범하면서 저가항공 시장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영남에어와 에어부산(아시아나항공 출자)도 하반기 취항 준비를 서두르고 있어 기존 프리미엄 항공과 양대(제주항공, 한성항공) 저가항공사간 펼치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저가 항공사는 기존 항공사에 견줘 서비스 품목을 줄이고 요금을 낮춘 ‘저비용 항공사(Low Cost Carrier)’를 의미한다. ●제주항공 김포~제주 5만 8800원 맞불 요금 경쟁에 불을 붙인 항공사는 진에어.17일부터 김포∼제주(하루 4회 왕복)에 중형 항공기인 보잉 737-800(189석)을 띄우면서 기본 운임을 6만 9000원(편도기준)으로 책정했다. 기존 대한항공 운임 8만 8800원보다 22% 싸다. 김재건 사장은 운항 일정을 확정한 뒤 “서비스 거품을 줄여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대한항공 정비·운항관리 시스템을 사용해 안전성과 정시 운항에서 다른 저가항공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대 항공사가 저가 항공에 본격 뛰어들어 요금 경쟁을 선언하자 기존 저가 항공사도 맞불을 놓았다. 제주항공(애경그룹 계열사)은 김포∼제주 요금을 5만 8800원으로 낮췄다. 여기에 화∼목요일 낮 12시∼오후 4시에 출발하는 항공편은 추가로 20% 할인해주고 있다. 요금할인 행사도 진에어 취항일까지 연장했다. 한성항공은 시간대에 따라 3만 9900∼6만 9900원인 김포∼제주, 청주∼제주 운임을 지난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매일 오후 10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1만 9900원에 팔고있다. 연내 취항 확정·예정 항공사가 8개에 이르고 국내 업체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외국 저가항공사도 5∼6곳에 이르는 등 저가항공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고 있어 요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내년부터 국제선 치열한 경쟁 예고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 단거리 구간에서는 프리미엄항공사나 저가항공사간 서비스 차이가 크지 않다. 음료 서비스는 거의 동일하다. 다만 저가항공사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으로만 예약을 받는다. 신문제공 서비스도 없다. 좌석제를 없애고 선착순 탑승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러나 장거리 국제 노선은 서비스 질이 확연히 차이 난다. 눈에 띄는 차별 서비스는 기내식이다. 프리미엄항공사의 경우 비행 시간이 4시간 이상이면 풀 기내식을 제공한다. 일본 노선은 국제선이라도 비행 시간이 짧아 콜드 밀(데우지 않은 간식용 도시락) 정도만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일 제주항공이 히로시마∼제주 국제선을 띄우면서 저가항공사들의 국제선 경쟁도 막이 올랐다. 제주항공은 18일에 일본 기타큐슈,26일에는 구치로 국제선을 확대 취항할 계획이다. 요금은 기존 항공사의 70∼80% 수준에서 결정했다. 다만 정기 항공편이 아닌 전세기라서 아직까지는 개인에게 판매하지 않고 여행사에 일괄 판매하고 있다. 진에어가 국제선 운항 전제 조건인 ‘국내선 1년 의무 운항’을 마치는 내년 7월부터는 국제선에도 저가항공 요금·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주인과 TV보는 140kg ‘애완양’ 화제

    최근 140kg에 육박하는 거대 ‘애완 양’ 한마리가 영국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닉 보잉(Nick Boing)이라는 이름의 이 양은 보통 집 밖에서 풀을 뜯거나 우리에서 잠을 자는 양들과 달리 주인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고 TV를 보는 ‘애완 양’이다. 닉을 키우고 있는 데이비드 파머(David Palmer)는 3년 전 우연히 닉을 만나 함께 여행하면서 정이 들기 시작했다. 파머의 이웃들은 매일 함께 산책하거나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 뿐 아니라 140kg에 달하는 큰 양이 마치 애완동물처럼 닉의 집을 드나드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닉은 주인 파머와 한 침대에서 잤으며 뒷마당과 거실을 오고가고 함께 TV를 보는 등 가족처럼 지내왔다. 파머는 이 양을 야생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주위의 주장에 이를 시도했지만 닉이 다른 양들과 가까이 있는 것을 원치 않아 곧장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파머는 “닉을 처음 봤을 때부터 직접 우유를 먹이고 달리는 법을 알려줄 만큼 사이가 각별했다.”면서 “닉은 풀밭보다 우리 집 거실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닉은 매일 밤마다 쿠션에 머리를 베고 누워 함께 TV를 본다. 닉은 가족과 다름없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타이베이 13일부터 운항 재개

    제주∼타이완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타이완 부흥항공이 13일부터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하루 1회 항공기를 운항한다. 타이완 원동항공의 부도로 지난달 13일부터 운항이 중단된 지 한달 만의 운항 재개다. 부흥항공은 186석 규모의 항공기를 제주노선에 투입해 매일 오전 11시30분 제주공항에 도착, 낮 12시30분에 다시 타이베이로 떠나는 일정으로 전세편을 운항하게 된다. 그러나 종전 원동항공의 제주∼타이완 주 98편 운항에 비하면 운항 횟수가 크게 떨어져 타이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운항 횟수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타이완 현지 홍보와 항공사에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운항 횟수를 늘려나가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13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보잉 737-800 항공기를 운항한다. 보잉 737-800 항공기는 현재 제주항공이 운용 중인 78석 규모의 Q400 항공기보다 좌석수가 2.4배 많은 189석 규모로 올여름 휴가철 항공 좌석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또 13일부터 하루 왕복 3회 운항하는 제주∼청주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왕복 3회 운항되던 제주∼부산 노선은 왕복 4회로 증편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자가용 시대로 날아오르는 꼬마비행기

    자가용 시대로 날아오르는 꼬마비행기

    1903년 12월17일 오전 10시35분. 초속 10m의 북풍이 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키티호크 해변. 자전거점을 운영하던 한 형제가 만든 ‘라이트 플라이어호’가 12초 동안 37m를 날았다. 고작 수십미터 수준에 불과한 비행이었지만, 오빌과 윌버 라이트 형제의 이 비행은 수천년간 인간이 꿈꿔온 ‘새처럼 날고 싶은 소망’을 이뤄낸 인류의 위대한 발전으로 평가된다. ●미국에서만 한해 3000대 시장 항공기산업은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 이후 고작 1세기 남짓한 기간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발전을 이뤘다. 최근에는 미국이 차세대 전투기인 F-35의 개발을 마쳤고,‘날아다니는 호텔’로 유명한 지상 최대의 여객기 A380도 하늘을 날기 시작했다. 특히 항공사가 운항하는 상업용 항공기뿐 아니라 레저용 소형항공기,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애용하는 업무용 항공기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가용 비행기 시대’도 머잖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세계 항공기산업 시장 규모는 2005년 약 3300억달러로 메모리 반도체의 4배 수준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달리는 조선산업의 3.3배에 이르는 거대 시장이다. 항공기시장은 미국, 유럽 등 항공 7대 선진국이 83%를 점유한 독과점 구조로 형성돼 있다. 또 세계 항공기 제작업계는 탈냉전 이후 군수 감소로 완제기 업체를 중심으로 거대 기업화가 빠르게 이뤄져 보잉, 록히드마틴,EADS 등 3대 메이저회사로 재편됐다. 미국과 EU의 양강구도에 브라질, 캐나다,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자가용 비행기 시장을 주도할 소형 항공기 시장에서는 미국이 단연 앞서가고 있다.2006년 미국 내에서만 2750여대의 피스톤 프롭기(피스톤 기관을 이용해 프로펠러를 돌리는 소형 항공기)와 250여대의 터보프롭기(가스터빈을 이용해 프로펠러를 돌리는 항공기), 터보팬기(가스터빈에 대형 팬을 장착한 항공기)가 판매됐다. 특히 노후 항공기 교체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신규 수요가 늘고 있어 시장 규모는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제작사들은 경량복합재 구조, 전기식 서비스시스템, 고효율 엔진을 탑재한 신기종 비행기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구매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10인승 이상의 제트 항공기가 주류를 이루던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이 6인승급의 소형제트기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활용 분야도 자가용, 전세기, 법인용 택시, 에어 택시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미연방항공청(FAA)은 향후 10년간 미국 내에서만 매년 5000대 이상의 소형 항공기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산업은 대표적인 지식기반경제 산업이다. 첨단기술이 융합된 시스템통합(SI)산업으로 산업고도화를 견인하고 있다. 구조역학, 전자, 재료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집약되고 군수와 민수기술이 접목되는 대표적 산업이기도 하다. 일본의 경우 자동차 산업이 34조엔의 기술파급효과를 갖고 있는 것에 견줘 항공산업은 무려 103조엔의 파급효과를 가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원자재 투입비 대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진국형 산업으로 중량당 가격(1파운드당 달러)비교에서 대형 항공기는 조선산업의 350배, 자동차의 70배이다. ●국산 자가용 비행기 꿈꾼다 한국의 항공기산업은 2006년 기준으로 생산은 15억달러(세계 12위), 수출 5억달러, 무역적자 26억달러, 내수는 41억달러로 세계 10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러나 생산액의 70%를 군수에 의존하는 군수 의존형으로 군수요가 줄어들 때마다 인력이나 설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항공업체는 총 70여개로, 이 중 대부분은 매출 100억원 이하의 소규모 업체다. 국내 제작기술은 선진국 대비 90% 수준까지 성장했지만, 핵심 부품기술은 30∼50%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군용으로는 기본훈련기인 KT-1과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이 개발됐고 민간항공기로는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창공 91,8인승 쌍발복합재 연구용 항공기 등이 선보였다. ●“2015년 항공우주산업 10위권 할 것” 우리나라 소형항공기 제작의 선봉에는 항공우주연구원이 서 있다. 항우연은 전문연구사업을 통해 차세대 소형항공기 및 향후 첨단 미래 항공기의 국내 개발에 필요한 선행 핵심기술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 비행성능뿐 아니라 비행안전성과 조종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동비행제어 시스템 개발 기술, 첨단 구조물 설계 기준 확보를 통한 고효율 경량화 날개 설계기술 등을 확보해 소형 항공기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2007년 시작된 소형항공기 개발사업은 설계·제작·시험평가·인증 단계를 거쳐 2013년쯤 국내 항공산업의 본격적인 토대가 될 예정이다. 항우연 항공안전기술개발사업단 이장연 단장은 “항우연이 개발 중인 기술들은 항공분야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소형 항공기와 초경량 제트기, 비즈니스 제트기 등 첨단 미래 항공기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순조롭게 기술개발이 진행되면 2015년 항공우주산업 10위권 진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도움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신라 사람·현대 한국인의 성과 사랑

    신라 사람·현대 한국인의 성과 사랑

    인간의 성모럴을 담아낸 소설 두권이 나란히 나왔다. 심윤경(사진 왼쪽·36)의 ‘서라벌 사람들’(실천문학사)과 김경원(오른쪽·46)의 ‘와인이 있는 침대’(문학의문학). 이들 두 작품은 시대적 배경이 고대와 현대라는 현격한 시차를 두고 있지만, 인류 보편의 가치인 사랑 혹은 성을 정면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서라벌 사람들’은 신라시대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신화적 상상력을 덧입혀 태어난 다섯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런 만큼 선덕여왕은 다이애나비, 화랑은 비보이, 무열왕은 카우치 포테이토(TV나 보면서 빈둥거리는 사람), 원효대사는 서태지로 그려졌다. 신라시대의 이야기이지만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상상력 덕분에 신라인들이 눈앞에서 놀이 마당을 펼치고 있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우리 전통문화의 근간이 되는 유교와 불교가 낯설고 참신한 외래문화였던 시점, 다시 말해 기존의 토착종교와 충돌하던 시점을 조명해보고 싶었습니다.” 작가는 그런 시대를 찾다가 신라시대 순교자 이차돈까지 거슬러 올라갔고, 잘 알려진 이차돈과 맞서는 토착종교 세력의 상징적인 인물이 없을까 고민하다 지증왕의 부인인 여걸 연제부인을 만나게 됐다고 말한다. “이렇게 만난 연제부인에 좀더 카리스마를 부여, 이차돈과의 불꽃 튀는 충돌을 그린 게 단편 ‘연제태후’였고, 이를 좀더 폭넓게 다루다 보니 연작소설로 이어졌습니다.” 소설에는 ‘연제태후’ 외에 신라 제일의 미소년 준랑 이야기를 다룬 ‘준랑의 혼인’, 백성들이 우러러 섬겼던 선덕여왕과 왕자 인문을 다룬 ‘변신’, 엄숙하기까지 했던 교합례 모습을 생생히 묘사한 ‘혜성가’, 헤드스핀(머리를 땅에 대고 물구나무 선 채 회전하는 것) 모습을 보여주는 원효대사를 등장시킨 ‘천관사’ 등이 실렸다. “우국충정의 이미지가 덧씌워진 화랑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하고 싶었어요. 한데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우리 젊은이들의 비보잉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기사를 보고, 그 맥이 전통문화에 닿아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사물놀이나 농악 등에 화랑의 피가 섞여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소설은 성에 관한 묘사가 너무나 대담해 문예지 ‘실천문학’ 연재 당시 ‘선데이 서라벌’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작가는 남녀의 성행위 모습이 장식된 토우장식 장경호 등 유물과 삼국유사의 행간을 읽으면서 소설의 모티프를 얻었다고 말했다. “현대물에서도 굳건한 입지를 만들고 싶다.”는 그는 “현재 산동네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경치가 좋은 아랫동네에는 부자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경계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9800원. ‘와인이 있는 침대’는 결혼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서른세살의 프리랜서 기자 다현과 주변 인물의 농도 짙은 사랑 이야기이다. 작가는 “와인을 매개로 쉽게 산화하지 않는 현대인의 ‘불멸의 사랑’을 말하고 싶었다.”고 집필 동기를 밝힌다. 다현은 어느 날 ‘21세기 유망직업’이라는 기사를 쓰기 위해 항공관제사 ‘연우’를 취재하면서 그에게서 남다른 매력과 신비감을 느낀다. 와인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늘 와인을 옆에 두고 있는 연우와 다현의 사랑은 그윽하게 숙성된 와인을 닮았다. 반면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적당히 즐기는 사랑에 익숙한 잡지사 편집장 ‘은혜’ 등 주변인물의 사랑은 산화하기 쉬운 와인과 같다. 그는 “사랑과 와인을 나란히 놓는다면 주인공들의 사랑은 책의 말미에 등장하는 불멸의 와인 ‘마데이라’와 같은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소설은 풍부한 와인 상식을 담고 있다. 이런 까닭에 와인 입문서처럼 흥미롭게 읽힌다. 작가는 “와인에 대해 따로 공부한 적은 없고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와인에 대해 배웠다.”며 “항상 침대 옆에 와인을 두고 즐기지만 소설을 쓰는 동안은 와인보다 폭탄주를 즐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품격 있는 문학을 하고 싶다.”며 “장편 하나와 중편 하나를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1만원. 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음악이 흐르는 대구

    대구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앞두고 7일 거리음악회를 시작으로 시민에게 찾아가는 음악회를 올 연말까지 150차례 공연하기로 했다. 따라서 대구시의 거리에는 올해 내내 음악이 흐를 전망이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는 중구 국채보상공원에서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런치타임 콘서트를 연다. 또 북구·서구·달서구·달성군 등 상대적으로 공연체험 기회가 적은 시 외곽지역에서는 부정기적으로 비보잉 퍼포먼스나 음악공연 등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6월부터는 팔공산 집단시설지구나 동대구역사 등에서 주 1회 국악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우리 문화 알리기 콘서트도 연다. 대구시는 또 대구의 대표적인 시인인 이상화씨의 고택에서 연말까지 6∼7회 시와 노래가 함께 하는 시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대구시립예술단은 매주 금요일 반월당 메트로센터와 지역 군부대, 복지시설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중 50여차례 연다. 전통놀이 마당과 거리 댄스도 잇따라 개최된다. 대구시가 도심 열린공간에서의 공연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문화도시, 활기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상의 일환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北 核시설 타격 공대지유도탄 수백기 도입

    방위사업청은 25일 F-15K 전투기에 장착할 사정거리 400㎞급 최신 정밀타격용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JASSM급) 수백기를 2011년까지 해외에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유도탄은 북한 핵시설에 대한 정밀타격이 가능한 첨단무기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또 F-15K 21대를 미국 보잉사로부터 2조 3000억원을 들여 추가 구매하기로 확정했다. 방사청은 “보잉으로부터의 핵심기술 이전 비율을 1차 구매 때보다 낮추는 대신 20대 가격으로 21대를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1대는 사실상 무상으로 받는 셈”이라고 했다.21대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순차적으로 도입된다.방사청은 추가 도입하는 F-15K의 엔진을 프랫 앤드 휘트니(P&W)사 제품으로 장착하기로 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SK텔레콤오픈]최경주 vs 구센

    ‘최경주급 대우‥·, 이쯤은 돼줘야’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 (파72·7275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15일 새벽 입국한 최경주(38·나이키골프)를 위한 대우가 유례없이 시끌벅적하다. 국내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총상금 6억원의 특급대회.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원이지만 최경주에겐 ‘껌값’에 불과하다. 대회 관행상 굵직한 초청 선수에게 주는 초청료는 일반인의 상상을 넘는다. 타이틀 스폰서인 SK텔레콤은 금액에 대해 입에 자물쇠를 채우고 있지만 주변에 나도는 얘기로는 10억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붙는 세금도 SK텔레콤의 몫으로 알려졌다.‘최경주재단’이 깊이 관여하고 있는 한 자선단체를 위한 기부금 2억원도 SK텔레콤의 주머니에서 나왔다. 최경주가 ‘100만달러의 사나이’가 된 건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초청받았을 때부터다. 해외 대회에 나설 때마다 얼굴값으로 평균 300만달러의 개런티를 받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엔 못 미치지만 특급 대우임엔 틀림없다. 지난해 한국오픈에 출전한 비제이 싱(피지)의 초청료는 70만달러였다. ‘탱크 모시기’는 돈에서 끝나지 않는다. 당초 대회는 매년 5월에 열렸지만 올해에는 최경주의 일정에 맞추느라 부리나케 4월로 옮겼다. 이 바람에 짭짤한 홍보효과를 노리고 국내 개막전을 유치했던 토마토저축은행오픈(24∼27일) 측은 울며 겨자먹기로 개막전을 양보했다는 후문. 골프장 근처 하얏트리젠시호텔은 몽골 대통령과 미국 보잉사 회장 등이 머물렀던 77평짜리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제공했다.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의 이정한 대표는 “지난해에 견줘 올해 최경주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났다.”면서 “예전의 최경주로 생각해서는 안 되는 만큼 이 정도는 돼줘야 ‘최경주급’의 대우”라고 말했다. 한편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최경주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샷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 안방에서 치를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면서도 “국내 선수들이 이젠 너무 잘해 우승을 함부로 장담하기 어렵다.”고 엄살을 부렸다. 지난 2006년 한국오픈에 이어 두 번째 방한한 US오픈 2회 우승자 구센은 “최경주라는 훌륭한 선수를 배출한 한국 골프가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대통령 특별기 “순방 준비 끝”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일본 방문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드 원’으로 불리는 대통령 특별기도 ‘순방 모드’에 돌입했다. 청와대는 최근 경쟁입찰을 통해 ‘가격경쟁력’ 등이 앞선 대한항공을 전세기 운용사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경쟁입찰로 10억원대 임차 청와대 경호처는 “과거 ‘관례상’ 대항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번갈아 띄웠는데, 이번엔 이 대통령의 ‘비용절감’지시에 맞춰 ‘가격이 싼’쪽을 택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임차료는 10억원대로 알려졌다. 당초 청와대는 대한항공측에 “내부 개조 없이 운항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신변안전을 이유로 대통령 집무실은 ‘충실히’ 개조하되, 나머지 공간은 개조를 최소화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극비리에 준비를 하고 있다.‘보잉 747’여객기 가운데 ‘화물칸이 없어’ 공간이 가장 넓고 최근 도입된 기종을 전세기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집무실 개조…軍통신망도 통상 전세기는 순방 4∼7일전쯤 내부 개조에 들어간다.400석 가까운 좌석은 150석 안팎으로 준다. 맨 앞쪽(1등석)에 대통령 침실과 집무실을 꾸민다. 비상용 군용통신망도 설치한다. 뒤쪽(이코노미석)엔 경호원과 검식요원(대통령 음식), 의상 코디네이터, 수행원, 취재진 등이 탄다.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가급적 대통령 수행 경험이 있는 최정예로 선발된다.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을 정도로 극도의 보안을 유지한다. 청와대 신원 확인을 거쳐 비상시를 대비한 ‘1진-2진’체제로 구성된다. 최종적으로 20여명(조종사 3∼4명)이 탑승한다.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특별 보안교육을 실시한다. 승무원들은 대통령과 수행원들의 이름, 직책, 기호 등을 미리 파악해 놓는다. 전세기에는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의 선호 음식 등 특별식도 실린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세계 첫 ‘수소 비행기’ 나왔다

    세계 첫 ‘수소 비행기’ 나왔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소 연료를 쓰는 비행기가 탄생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석유와 가스, 석탄 등의 연료를 대체하려는 노력이 낳은 결실이다. 3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미국 항공기 제작회사 보잉은 수소 전지연료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비행기를 개발, 스페인 마드리드 남쪽의 오카나 연구소에서 세 차례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잉의 존 트레이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항공 역사상 최초로 수소를 동력으로 쓰는 유인 비행기를 띄웠다.”면서 “이는 환경을 위한 약속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항공기는 길이 6.5m, 날개 너비 16.3m, 무게 800㎏으로 조종사와 승객 각 1명을 태울 수 있다. 시험비행에서는 조종사만 탑승, 고도 1000m에서 시속 100㎞로 20여분간 비행했다. 보잉은 45분까지 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님 자리에는 수소전지, 조종석 뒤엔 산소탱크를 설치해 운항한다. 그러나 오카나 연구소의 프란시스코 에스카티 소장은 “대형 여객기의 주요 동력원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대형 항공기의 2차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연구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韓비보이 주연 ‘플레닛 비보이’ 美서 개봉

    韓비보이 주연 ‘플레닛 비보이’ 美서 개봉

    한국 비보이들의 삶을 주제로 한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돼 워싱턴타임즈 등 주요매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5 배틀오브더이어’를 소재로 미국의 영화감독 벤슨 리(Benson Lee)에 의해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영화 ‘Planet B-Boy’(플레닛 비보이)가 지난 28일 개봉됐다. 이 영화에는 한국 최고의 비보이 그룹인 ‘라스트포원’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영화는 라스트포원의 라이프 스토리이며 미국과 프랑스, 일본의 대표적인 비보이 그룹들의 성장 스토리를 함께 담고 있다. 영화에는 특히 라스트포원이 전주라는 작은 도시에서 어떻게 처음으로 춤을 만났고 ‘비보잉’을 알게 되고 ‘비보이’로 태어났는지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또 그들의 꿈이었던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라는 무대에서 결국 정상에 서는 감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이외에도 영화에는 순수한 열정으로 소망을 이루고 이제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열정 넘치는 그들의 모습이 눈물겹게 그려져 있으며 미국의 유명 비보이 ‘너클 헤드 주’(Knucklehead Zoo)도 우정 출연했다. 다큐 영화 ‘Planet B-Boy’(플레닛 비보이)는 뉴욕과 LA를 포함 미국 25개 도시에서 동시 개봉을 시작으로 한국과 세계 배급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영화 속 한 장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약속/송한수 국제부 차장

    “보잉 777이 손님을 고작 다섯명 태우고 시카고∼런던을 날았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어쩐 일인지 미국에서 정원을 넘겨 예약을 받았다. 다섯명이 넘친 것이다. 약속을 지키려다 ‘스페어’로 비행기를 띄울 수밖에 없었다. 운항엔 3만파운드(약 5844만원)란 돈이 든단다. 문제는 엄청난 기름이다. 비행기는 2만 2000갤런(84t)을 하늘길에 뿌렸다. 지구의 친구들이라는 환경단체가 발끈했다. 언론들은 ‘에코 스캔들’이라고 떠들었다. 미 헌팅턴포스트는 자동차로 지구를 다섯바퀴 달릴 연료라고 빗댔다. 덩달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고비용-저효율을 뼈아프게 꼬집어 승객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43t이라고 거들었다. 통째 전세를 낸 손님들은 비즈니스 좌석으로 업그레이드 받는 횡재까지 만났다. 읽는 이들은 어리둥절하겠다.“아무튼 약속은 지켜야….”“그래도 달랑 다섯명을 실어나르려고….” 세상에 무 자르듯 결론내지 못할 일은 얼마든 많은 듯하다. 송한수 국제부 차장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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