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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책 어때요/ 악기(樂記) 외

    악기(樂記) 이영구 엮음 자유문고 펴냄 고대 중국,특히 주나라 때 악(樂)은 예(禮)와 더불어 정치상 매우 중요한 개념이었다.예가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기능을 했다면,악은 인심을 감화시키는 구실을 했다.공자 또한 예와 악을 매우 중시했다.공자시대에는 시·서·예·악이 사대부의 필수교양이었고 후에 주역과 춘추가 추가돼 6경으로 발전했다.이 책은 ‘예기’의 ‘악기’편 전문을 비롯, ‘여씨춘추’‘시경’‘서경’‘효경’ 등 중국고전에 실려 있는 음악론을 골라 묶은 것.부록으로 팔일무(八佾舞,나라의 큰 제사 때에 64명의 악생이 8렬로 정렬해 추던 춤)의 춤사위가 실렸다.1만 2000원. 이산 열국지 최이산 옮김 신서원 펴냄 한학자인 저자가 텍스트 자체의 번역에 초점을 맞춰 새로 펴냈다.주나라가 이방민족인 견융에 쫓겨 낙양으로 도읍을 옮긴 후부터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기까지 550년 간의 춘추전국 시대가 배경이다.노자·공자·맹자·상앙·한비자·장자·손자·오자서·진시황 등 숱한 인물들이 난세를 헤쳐나가는 이야기다.원저자는 명나라말기의 문장가인 풍몽룡.‘삼국지’가 사실상의 주인공인 제갈량이 오장원에서 죽고 나면 읽는 재미가 반감되는 반면 ‘열국지’는 진시황이 천하통일을 완수하는 절정에서 막을 내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전12권 각권 1만원. 짜르의 마지막 함대 콘스탄틴 플레샤코프 지음 / 표완수·황의방 옮김 중심 펴냄 1905년 5월27일,유럽중심의 현대세계는 막을 내렸다.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국가가 유럽의 열강을 물리친 것이다.이날 일본은 당시 세계 제1의 육군국이자 제2위의 해군국인 러시아의 발틱함대를 쓰시마 해협에 수장시킴으로써 러·일전쟁의 승패를 결정지었다.이 승리로 일본은 세계적 강국으로 부상,동아시아의 주도권을 장악했다.반면 러시아는 혁명의 불길에 휩싸이게 됐으며,결국 볼셰비즘의 제국으로 발전했다.이 책은 레판토,트라팔가,유틀란트,미드웨이 해전과 함께 세계 5대 해전의 하나로 꼽히는 쓰시마 해전에 대한 본격 연구서다.1만 8000원. 세계를 매혹시킨 반항아 말론 브랜도 패트리샤 보스워스 지음 / 정영목·고명섭 옮김 푸른숲 펴냄 1947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근육질의 비천한 노동자 코왈스키로 나와 특유의 웅얼거림과 야수적 즉흥연기를 선보임으로써 신인간형의 등장을 선언한 배우 말론 브랜도.‘워터프런트’의 일자무식 노동자 테리 멀로이,‘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이방인 폴,‘대부’의 마피아 두목 돈 콜레오네,‘지옥의 묵시록’의 광기에 찬 커츠 대령 등 그는 영화를 통해 수많은 초상들을 만들어냈다.하지만 그는 배우라는 직업의 가치를 끊임없이 의심했다.특히 할리우드의 탐욕과 위선,협잡에 경멸감을 감추지 않았다.브랜도의 내면을 밝힌 평전.1만 4000원. 길 위의 천국 이지상 지음 북하우스 펴냄 터키는 수많은 문명과 종교의 지층이 겹겹이 쌓여 있는 ‘동서양의 다리’다.그 지층을 한 꺼풀 벗기면 약 500년간에 걸친 오스만 튀르크 제국의 흔적이 나타나고,기독교 초기 유적지와 1000년에 걸친 동로마 제국의 기독교 문화가 드러난다.더 깊이 들어가면 알렉산더 대왕,페르시아,트로이 전쟁의 흔적이 보이며 기원전 20세기 무렵 철기문명을 일으킨 히타이트 족의 유적도 나타난다.맨 밑바닥에는 인류 초기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자리잡고 있다.이런 것들이 바로 여행칼럼니스트인 저자가 터키를 인류의 보물창고라 부르는 근거다.1만 3800원.
  • 금융특집/대투증권 전환형펀드

    대투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 장세를 보임에 따라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인베스트타겟10주식 13호’를 판매하고 있다.지난 20일부터 12월2일까지 한시적으로 대투증권의 전 영업점에서 모집한다. 이 상품은 주식을 60% 이상 편입해 운용하고 미리 정해진 목표수익률 10%를 달성할 경우 주식을 전액 매도해 채권 등 유동성 자산으로 운영한다.3개월짜리 단기형 상품으로,90일 이상 투자할 경우 환매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90일 이전에 환매할 때에 한해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받는다. 대투증권 홍긍표 상품개발 부장은 “이 상품은 지난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12호까지 설정·운용하고 있으며,이 가운데 7개의 펀드가 이미 목표수익률을 조기에 달성함에 따라 채권형으로 전환됐다.”면서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기에 맞춰 13호를 모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환형 펀드’는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주식에 운용하다가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펀드 내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만 투자하는 펀드다.시장테마주 및 예상주도주에 집중 투자해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한다.
  • 정치권 부안사태 ‘뒷북대응’/대안은 뒷전 대화만 강조

    부안 원전센터 갈등이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정치권도 다급해졌다. 청와대는 질서회복 후 대화 방침을 표방했고,각 정당도 진상조사단을 급파하는 등 ‘뒷북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저마다 대화만 강조할 뿐 마땅한 대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靑,“질서회복이 먼저…” 질서회복-대화-주민투표의 3단계 해법을 마련해놓고 있다.주민들이 먼저 폭력시위를 중단하고,정부 당국과 충분한 토론을 가진 뒤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공모에서 응모자(지역)를 선택,설득하는 초입단계인데 (해당)지역 반대로 출입을 봉쇄당한 상황”이라며 “목표는 질서를 회복하고 설득을 시작하는 단계까지 가는 것으로,그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국회 산업자원회 위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내년 7월까지 과학적인 조사를 거친 뒤,그때 가서 비로소 행정절차에 들어가는 것이고 현재는 예비절차가 진행 중으로,법률적 효력이 있는 절차는 아직도 남아 있는 상황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고배석한 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이 전했다. ●정치권,해법 없이 분주 가장 민감한 쪽이 민주당이다.김성순 대변인은 “부안사태는 정부가 절차를 무시한 채 비민주적으로 밀어붙인 데서 출발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부안 주민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안이 지역구인 정균환 총무도 개인성명을 통해 “연내 주민투표를 먼저 제안했던 정부가 막상 부안군민들이 주민투표를 수용하자,이를 회피하는 부도덕한 행태를 보임으로써 군민들의 분노를 촉발한 것”이라며 연내 주민투표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22일 강인섭 의원을 단장으로 한 진상조사단을 부안으로 보내 실태파악에 나선다. 진경호기자 jade@
  • 정부, 국제인권규약 준수 ‘시큰둥’/유엔 권고등에 “법적 구속력 없다” 미온적 태도

    지난 90년 우리 정부가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B규약)’에 가입한 이래 유엔인권이사회는 모두 4차례 국내법에 의해 국제규약에서 보장된 권리를 침해당한 개인에게 ‘배상을 포함,효과적인 구제와 재발방지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다.그러나 우리 정부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지난 7월 ‘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구속돼 유죄확정 판결을 받은 강용주씨 사건에 대한 유엔의 권고결정이 내려졌다.유엔인권이사회는 준법서약제도 등이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며 국보법 재소자를 13년 동안 독방에 구금한 것도 B규약 10조(자유를 박탈당한 모든 사람은 인간의 고유한 존엄성을 존중하여 취급되어야 한다)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우리 정부는 98년 사상전향제도를 폐지한데 이어 강씨에 대한 권고결정을 받기 직전 준법서약제를 폐지했지만 수사단계나 재판,수감,출소 뒤에도 전향의 뜻이 담긴 반성이 가출소·가석방·사면 등의 전제 조건이 되고 있어 이름만 없앴다는 비판이 이어지고있다. 유엔인권이사회가 우리 정부에 권고 결정을 처음 내린 것은 지난 95년.91년 대우조선 파업 지지성명을 발표했다가 제3자 개입 혐의로 구속기소돼 유죄확정 판결을 받은 전 금호타이어 노조위원장 손종규씨 사건이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B규약 제19조2항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물질적 배상 등 실질적인 구제조치를 취하고 제3자개입 금지를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손씨는 지난 95년 유엔인권이사회의 권고를 근거로 2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보상 문제에 대해 B규약 제2조 3항은 권고결정을 받은 당사국은 피해자에게 효과적인 구제조치(손해배상 포함)를 제공하고 유사한 침해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사법부는 “유엔인권이사회의 견해는 권고사항으로 법적인 기속력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며 기각했다. 98년과 99년에도 유엔인권이사회는 국가보안법 제7조(이적단체 찬양·고무)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유죄확정판결을 받은 박태훈씨와 당시 국민회의 부총재였던 김근태의원 사건에 대해서도 권고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가보안법을 보다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언급한 데 이어 국보법 개정 의사를 유엔인권이사회에 정식으로 통보했지만 현재까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상태다. 우리 정부는 국제인권규약 가입 이후 “국내법과 국제규약이 상충될 경우 규약이 우선하며 대한민국에서 제정되는 법률에 의해 규약에서 보장하는 권리를 침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권고사항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국제인권규약을 준수할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
  • 경제 플러스 / SK해운 공동대표에 이정화씨

    SK해운은 최근 대표 이사직을 사임한 손길승 회장의 후임으로 이정화(51)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SK해운은 지금까지 손 회장과 이승권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아 왔는데 손 회장의 사임으로 이 상무가 그 자리에 보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소니 올 순익 66.4% 감소

    |도쿄 연합|일본의 대표적인 가전업체인 소니는 지난 9월말의 2003 회계연도 중간연결결산에서 순익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6.4% 줄어든 340억엔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2%가 감소한 3조 4007억엔을 기록했으며,영업이익은 498억엔으로 51.3%가 줄었다. 게임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줄어든데다 주력인 가전 부문도 부진해 반기 기준으로는 2기만에 매출이 줄었으며,3기 연속 순익도 감소했다. 소니는 영업환경이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내년 3월말 회계연도 결산 전망에 대해서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보다 300억엔이 줄어든 1000억엔으로 하향 수정했다.이는 전년도에 비해 46%가 감소한 수치다. 최근의 그룹 수익의 기둥격인 게임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9.0%가 감소했으며,영업이익도 85.6%나 줄었다.‘플레이스테이션2’가 북미와 일본에서 판매가 감소한데다 차세대 개발 투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 1·4분기(1∼3월)의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폭락했던 4월의 ‘소니 쇼크’ 이후수익 개선이 시급한 TV와 PC 등 가전부문도 매출액이 5.6%,영업이익이 35.6%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3·4분기(7∼9월)에는 가전 부문이 카메라 부착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등의 호조로 영업이익이 36.2% 증가로 돌아서는 등 부진에서 회복되는 조짐을 보였다.
  • 장성급 104명 인사 단행/지역·출신 안배 軍안정에 무게

    국방부는 중장 이하 육·해·공군 장성급 104명에 대한 진급 및 보직인사를 15일 단행했다. 지난 4월 인사에 이어 이번에도 급격한 물갈이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이다.전체적으로는 지역과 출신별 안배를 중시한 흔적도 보이나,일부 군·계급의 경우 한 쪽으로 쏠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소장급으로 낮춰졌던 기무사령관의 계급이 중장으로 환원되고,여성 장군 2호가 탄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로 군내 화합과 단결을 도모할 수 있도록 출신,지역,병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급자를 선발하고 보직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장급 인사 육군에서는 우선 기무사령관인 송영근(육사 27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됐다.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소장으로 낮춰졌던 기무사령관의 계급이 이번 인사로 중장으로 다시 복원됐다.일각에서는 기무사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군통수권자의 이해가 높아졌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또 이성규(한미연합사 부참모장)·박흥렬(육군본부 연구위원장·이상 육사 28기) 소장 등 2명은 중장 진급과 함께 군단장에 보임됐다. 하지만 중장 진급자 3명 중 학군이나 3사 출신 등 이른바 ‘비(非)육사’는 한 명도 없어 ‘육사 독식’이라는 지적도 있다. 공군에서는 김명립(공사 19기),김성일·이기동(이상 공사 20기) 소장 등 3명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돼 공사 교장,합참 인사군수본부장,공군참모 차장에 각각 보직됐다. 당초 공군은 중장급 인사가 아예 없을 것으로 예상됐으나,김대욱(공사 15기) 전 공군 참모총장이 후진들을 위해 갑자기 용퇴하는 바람에 인사 폭이 커졌다.해군은 중장 진급인사가 없었다. ●소·준장급 인사 육군의 경우 국방부 획득정책 차장인 김기수(육사 31기) 준장 등 9명이 소장 진급과 동시에 사단장에 보임됐고,나현재(군의 7기) 준장 등 2명은 진급과 함께 전문직으로 발령됐다. 상대적으로 인사폭이 적은 해군에서는 장승학 준장(해사 29기) 등 2명이,공군에서는 제 15전투비행단장인 조원건(공사 23기) 준장 등 3명이 소장으로 진급됐다. 이와 함께 육군 52명과 해군 15명,공군 14명 등 육·해·공군 대령 81명은 준장으로 진급했다. 육군의 경우 준장 진급예정자의 출신,병과,주특기별 선발 인원을 사상 처음으로 사전에 공개했는데,대체로 예고내용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준장 예정자 52명을 출신별로 보면 육사 38명,학군 2명,3사 9명,기타 2명으로 사전에 공개한 내용과 거의 같았다. ●여성장군 2호 탄생 국군의무사령부 의료관리실장인 이재순(49·간호사관학교 6기) 대령이 지난 2001년에 이어 여성 장군 2호가 됐다.여성 장군 1호인 양승숙(간호후보 29기) 간호사관학교장의 뒤를 이을 이 준장 진급예정자는 자유업을 하는 장승하(50)씨와 2녀를 두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오승렬 해군 중장(해사 24기)을 합참 차장에,권영기 육군 중장(갑종 202기)을 국방대학교 총장에,이희원 육군 중장(육사 27기)을 항공작전사령관으로 각각 보직을 변경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이라크 치안 평가 이견

    이라크 치안상태를 점검하고 최근 귀국한 정부 합동조사단이 한국군 파병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북부 모술지역의 치안 평가와 관련,내부 이견을 보임으로써 객관성 논란이 일고 있다.객관성과 신뢰성을 갖춘 추가 조사단 파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5면 국방부 정책차장인 강대영 조사단장은 6일 브리핑에서 이라크는 전쟁 직후에 비해 원유 개발이 전쟁 전의 80%로 회복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들은 미군과 동맹군의 주둔을 반대하면서도 철수에 따른 치안 혼란을 우려,정부수립 때까지 한시적 주둔 필요성을 인정한다.”면서,특히 모술은 미군에 대한 적대행위 및 치안질서 측면에서 안정이 유지되고 테러의 위험성이 점차 감소 추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민간전문가 자격으로 이번 조사단에 참가한 박건영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는 “모술에서 미군이 제공한 비행기로 20여분간 도심 상공을 비행하고,지상에서 차량으로 20분 동안 시내를 시찰한 데 이어 주민과 5분간 만나 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독자적인 조사활동의 전부였다.”면서 이번 조사로 이라크 상황을 단정짓기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술 주둔 미군 장교에게 원주민들의 적대공격 횟수와 추세에 대해 질문했을 때 “꾸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은 6일 “국회 차원의 이라크 조사단을 만드는 방안을 박관용 국회의장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녹색연합 김제남 사무처장 등 ‘이라크전투병 파병 반대 비상국민행동' 대표자 10여명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 주도의 이라크 조사단은 상당수가 파병 찬성론자들로 구성됐고 현지에서도 미군의 통제를 받아 객관성과 신뢰성에 중대한 결함을 지니고 있어 민간 전문가 중심의 2차 조사단과 국회 차원의 조사단을 다시 파견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이같이 답했다. 조승진 김상연기자 redtrain@
  • 반쪽된 민주 ‘체제 정비’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25일 사무총장에 장재식,정책위의장에 김영환 의원을 임명했다.대변인에는 김성순 의원과 유종필 전 노무현 대통령후보 공보특보 등 2명을 임명했다. 박 대표는 당쇄신파동서 궐석이 된 선출직 최고위원에 김중권 전 대표와 최명헌 상임고문 등 2명을 보임하기로 하고,조만간 당무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 비서실장에 함승희,여성위원장에 최영희,기획조정위원장에 박주선,조직위원장에 조재환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또 윤리위원장에는 최선영 의원을 내정했다. 박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1차 당직개편과 관련,“‘청와대 태풍’으로 반파된 민주당을 복구하고 정비하기 위한 전시비상내각에 비유하고 싶다.”면서 “당내 화합과 이미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인선은 호남당 이미지 불식과 노·장·청 조화를 고려한 흔적이 짙다.경북 울진 출신인 김중권 전 대표와 평북 정주 출신인 최명헌 의원이 최고위원에 보임됐고,장재식(68·광주) 사무총장,김영환(48·충북 괴산) 정책위의장,김성순(63·서울) 대변인 등으로 지역과 세대를 안배했다. 당연직 최고위원인 정균환 총무가 국정감사 종료후 용퇴 의사를 굳힌 가운데 추미애 의원이 원내 정당의 첫 여성 원내총무이자 최고위원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1차 인선을 마무리했으나 의원들이 통합신당으로 추가 이탈할 가능성이 있어 비상상황이 조기에 수습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장재식 사무총장 ▲서울대 법대 ▲고등고시 행정과 ▲국세청 차장 ▲한국주택은행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14,15,16대 의원 ▲산자부장관 ●김영환 정책위의장 ▲연세대 치대 ▲국민회의 정세분석위원장 ▲민족문화작가회의 회원 ▲15,16대 의원 ▲민주당 대변인 ▲과학기술부장관 ●김성순 대변인 ▲단국대 정외과,한양대 행정학 박사 ▲서울시청 보건사회국장 ▲중구청장·송파구청장 ▲제3정조위원장 ▲지방자치위원장 이춘규기자 taein@
  • 기고 / 태풍 ‘매미’와 지도자 역할

    중국 5경의 하나로 ‘尙書’라고도 불리는 서경(書經)을 보면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이 나온다.이 말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쓰면서 유명해졌다.그러나 대부분 ‘철저히 준비하면 잘못된 결과를 줄일 수 있다.’는 정도로 의미를 알고 있으나 이 말은 전혀 다른 뜻을 담고 있다. 서경은 ‘유비무환(有備無患)’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나라가 잘 다스려지는 것이나 어지러워지는 것은 오로지 관리들에게 달려 있다.벼슬은 사적인 관계가 아닌 능력에 따라 주어야 하며,악행을 저지르지 않은 현명한 사람에게 주어야 한다.…스스로의 능력만을 뽐내다가는 오히려 그 공을 잃게 될 것이다.오로지 자신의 업무에 사심 없이 임하면 매사에 늘 철저히 대비하게 될 것이고,대비가 되어 있으면(有備) 우환도 없다(無患).” 태풍 매미가 남긴 상처가 너무 크다.짧은 시간 머물렀으면서도 많은 피해를 주었다.태풍의 강도가 워낙 센 탓이기도 하지만 인재의 측면도 강하다.도처에서 무사안일과 태만의 흔적이 드러나고 있다.감사원의 사전 지적에도 그대로 방치하다가 19명의 인적피해와 1900여억원의 재산 손실을 낸 마산에서는 해일이 닥쳐오는데도 아무런 경고도 없었다.낙동강 도진제 같은 지천둑의 붕괴나 김해시 한림면의 강물 범람에 의한 배수펌프장 정전 등의 사고도 이미 지적돼왔다고 한다.지난해 태풍 루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강릉시 시사천 공원묘역 지역에서는 또다시 인명피해가 재발됐다. 이번 태풍의 직접 피해를 입은 일본에서는 사망자가 한 명뿐이라는데 우리는 사망과 실종인원이 100여명을 넘어섰고 재산피해도 수조원에 이른다니 정말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마디로 이는 ‘능력을 제대로 갖추고 사심 없이 매사에 임함으로써 늘 철저히 자신의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적어 비롯된 인재인 것이다.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우리는 책임을 따지고 성토한다.물론 일차적인 책임은 그런 문제점을 간과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담당 공무원들에게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 공무원들을 지휘하고 통제했던 고위 관리들과 그런 공무원들을 감독하고 지도하라고 뽑아준 정치가들에게서 우리는 책임의 원천을 찾아야 한다.그리고 그런 단체장이나 지도자,정치가들을 뽑은 국민들 모두가 궁극적인 책임을 나눠져야 할 것이다. 서경의 유비무환 구절이 있는 대목은 당시의 명재상이었던 열명(說命)이 당시의 왕이며 재상에 대한 임명권자였던 고종에게 자신의 인사관리의 기준을 보고하던 내용이다.지금은 어떤가? 누가 최종적인 임명권자인가? 바로 우리들 유권자이다.그런 단체장과 정치인들을 선택한 우리가 바로 사태의 책임자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끔찍한 일들을 많이 겪으면서도 쉽게 잊는다.그러고는 막상 선거를 할 때는 사적인 인연이나 지역적 연고에 의해 표를 던진다.그리고 그렇게 뽑힌,무능하고 게으르며,사적 이익에만 몰두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며 뽐내는 사람들에 의해 같은 사고가 반복된다. 인재를 막고 안전하며 건실한 사회에서 살기를 원한다면 드러난 과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그래서 분명한 기준으로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붕어가 좁은 어항 속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 수 있는것은 방금 본 것도 잊어 버려 몸을 돌릴 때마다 새로운 풍경에 감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우리도 그들의 무능과 부패와 게으름과 권력의 전횡을 잊으면 어항 속의 붕어처럼 깔보임을 당해,어떤 큰 재난을 겪게 될지 모른다. 유관웅 SMI 드림빌더 대표 자문위원
  • 파병·美2사단 연계 논란

    이라크 추가파병을 둘러싼 논란이 국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방향으로 증폭되고 있다.미국의 한국에 대한 전투병 파병요구가 주한미군 감축문제와 연계되어 있으며,한국이 파병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제2사단을 이라크로 전환배치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일각에서 제기된다. ▶관련기사 3·19면 정부는 18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에 이어 조만간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상황을 진정시키는 방안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노무현 대통령도 최근 청와대 참모들에게 “이번 파병논의는 제2사단 재배치 문제와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압박론’의 실체 미국측에서 책임있는 당국자가 아닌 일부 인사가 우리에 대한 ‘압박 카드’로 주한미군 연계를 거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정부 관계자도 ‘미국이 쓸 수 있는 카드’라는 애매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혼선을 일으키고 있다. 한 정부 고위관계자는 16일 이같은 논란에 대한 질문에 “미국 입장에선 가능하지 않은 방법이 없다.이라크 문제를해결해야 하니까.”라고 말해 미국측에서 요청이 온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모호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내 비(非)정부라인의 신호들도 일부 포착된다. 미국을 방문중인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의 한 측근은 미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이 아님을 전제,“파병이 안되면 2사단을 이라크로 옮길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미국내에 있다.”고 전했다. 재미교포나 한반도문제 전문가들로부터 간접적으로 전해들은 기류라는 것이다. 정책결정자들의 시각차에 따른 혼란 양상이 국내 보·혁세력간 골을 깊게 하고,향후 대미 협상에서 우리 스스로의 입지도 줄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또 미국내의 비공식 라인의 검증되지 않은 기류가 실현가능한 정책대안으로 거론되는 것 자체로 한반도 안보는 물론,한·미 관계 전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논리비약의 난센스 발상”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실은 “미국이 2사단을 빼서 이라크로 돌리겠다고 하는 것은 동맹국을 위협해서 파병을 얻어내자는 것으로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미국이 파병요청을 하면서 어떤 조건도 달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는 “논리적·외교적으로 있을 수 없는,상상력의 극치”라고 냉소했다. 2사단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베트남전을 비롯,어느 경우에도 움직이지 않은 부대로 미국이 중시하는 효용성 측면에서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휴전선 인근 2사단 병력을 이라크로 뺀다는 발상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며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지자체장 절반 이상 “담뱃값 올려라”/복지부 인상안 탄력 붙을듯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담뱃값인상에 찬성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자치단체장들은 세수감소를 우려,담뱃값인상에 부정적이거나 유보적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8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세미나에 참석한 90여명의 자치단체장 중 50여명이 담뱃값인상에 대한 찬성 입장을 간이 설문조사를 통해 밝혔다는 것이다. 설문조사는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자치단체장을 상대로 ‘참여정부의 보건복지정책’에 대해 강연을 한 뒤 일부 참석자들의 요구에 따라 복지부가 추진하는 담뱃값인상에 대한 찬반서명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연구원 관계자는 “결과는 따로 발표하지 않기로 했지만,90여명 중 50여명이 지자체의 수입은 줄 수 있지만,건강부담금을 올려 담뱃값을 인상하는 방안을 찬성하는 쪽에 서명했다.”면서 “찬성한 지자체장들은 담배수익금으로 지자체 복지에 지원한다는 데에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치단체장들도 예상을 깨고 담뱃값인상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담뱃값을 최소한 1000원 이상 올리려는 복지부의 방안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金행자 해임안 野단독 가결/與 “”국정 흔들기...굴복안해””

    한나라당이 제출한 김두관 행자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금명간 김 장관 해임건의안 수용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노 대통령의 선택과 정국 향배가 주목된다. ●한나라당 결속 과시 민주당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 149명과 자민련·민국당 등 160명이 참여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해임안은 찬성 150표,반대 7표,기권 2표,무효 1표로 통과됐다. ▶관련기사 3·4면 해임안이 재적 과반수인 137표를 크게 웃도는 150표의 찬성으로 가결된 것은 한나라당 의원 149명 중 김홍신 의원을 제외한 148명과 자민련 등 2명이 가세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나라당이 해임안 처리를 놓고 강한 결속력을 보임에 따라 향후 정국은 한나라당의 거센 대여(對與) 공세 속에 여야간 가파른 대치가 예상된다.다만 노 대통령의 해임건의 수용여부에 따라 대치정국이 의외의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 ●5자 국정회담은 예정대로 개최 청와대는 해임안 가결과 관련,이날 공식 입장 발표를 유보했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오전까지는 공식입장 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4일 저녁 예정된 국정 5자회담은 이번 해임안과 무관한 만큼 예정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그러나 “해임건의를 수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부의 기류에 변화가 없다.”고 말해 노 대통령이 해임건의를 거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최병렬 대표는 해임안 수용여부와 관계없이 5자 국정회담에는 참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본회의는 민주당 의원들이 한때 박관용 국회의장의 본회의장 입장을 몸으로 막는 등 표결을 저지,한차례 정회하는 진통을 겪기도 했으나 민주당이 이후 본회의에 불참하는 쪽으로 당론을 모으고 집단퇴장해 여야간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국무위원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헌정사에서 모두 5차례로,최근에는 2001년 임동원 통일부장관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된 바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反유대인 작곡가 다룬 책2권 /게르만 신화… 평행과 역설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2001년 7월7일 베를린 국립오페라를 이끌고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 반(反)유대주의자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연주한 이야기는 유명하다.아르헨티나 출신의 유대인 바렌보임은 연주에 앞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청중은 공연장을 떠나도 좋다.”고 했고,실제로 밖으로 나간 사람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외신을 타고 바렌보임의 이야기가 국내에 전해졌을 때 ‘예루살렘의 바그너’가 왜 이처럼 ‘사건’이 되는지를 명확하게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기껏 “히틀러가 가장 총애한 작곡가였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피상적인 추측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2년.약속이나 한듯 동시에 나온 독문학자 안인희의 ‘게르만 신화,바그너,히틀러’(민음사 펴냄)와 다니엘 바렌보임·에드워드 W.사이드의 ‘평행과 역설’(장형준 옮김,생각의 나무 펴냄)은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게르만 신화…’는 유례없이 끔찍했던 제2차 세계대전이,신화와 예술이 만들어내는 환상의세계가 현실의 세계를 침범하는 주객전도의 상황에서 잉태됐다고 지적한다.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은 바그너는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방편으로 게르만 신화에 주목했고,여기 담긴 죽음에 대한 동경은 음악과 연극,문학이 하나로 융합된 무대에 올려지면서 제의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관객의 사유를 지배하며 압도하는 바그너 악극의 효과에 주목한 히틀러는 이를 응용한 각종 국가행사들을 통하여 국민들의 집단적 열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문학과 철학,예술,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이는 나오기 어려웠을 ‘게르만 신화…’는 2003년 ‘올해의 논픽션상’을 수상하여 노고의 일부를 보상받았다. ‘평행과 역설’은 바렌보임과 ‘오리엔탈리즘’을 쓴 팔레스타인 출신의 문화비평가 사이드의 대담을 카네기홀의 상임감독인 아라 구젤리미안이 정리한 것이다.두 사람의 대화는 바렌보임이 왜 예루살렘에서 바그너를 연주해야 했는지를 역설적으로 설명해준다.‘게르만 신화…’가 말하려는 ‘광기’는 지금도 가까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나아가 전 세계에서 언제든 현실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이드는 바그너와 같은 아주 복잡한 현상을 비이성적으로 비난하거나 싸잡아서 매도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다.그럼에도 이스라엘이 홀로코스트를 악용하여 팔레스타인에 가하고 있는 인권유린이나,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 사람이라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원수라고 생각하는 바보짓이 지금도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바렌보임은 바그너 연주가 유대인 동료들이 겪은,믿을 수 없는 일들을 눈감으려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다.다만 자신들을 미워했던 사람들을 비판해도 되는 권리는 누구도 갖고 있지 않으며,그렇게 했을 때 자신도 그렇게 오랫동안 학대한 사람들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지난해 9월10일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의 라말라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위한 특별연주회를 갖기도 했다.충동질하는 듯한 집단적 열정의 만용과 조직력이 아니라,이렇듯 금지된 타자(他者)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바로 시민의 길이라는 것이 바렌보임과 사이드가 합의한 결론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전환 의미/ 지자체에 재원활용 자율권

    정부가 ‘지방분권 로드맵’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고보조금을 대폭 지방교부세로 전환키로 한 것은 다각도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우선 그동안 지방재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국세의 지방세 전환 등을 넘어 획기적인 정책을 선보임으로써 지방분권을 위한 참여정부의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읽혀진다.한마디로 중앙정부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재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이다.국고보조금을 대폭 이양하면 중앙정부의 업무가 그만큼 줄어들 것이란 계산도 한 것 같다.6000여개가 넘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을 절반 가량 줄이겠다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중앙정부 간섭 최소화 물론 중앙정부가 자치단체의 통제수단이나 생색내기용으로 국고보조금을 사용함으로써 자치단체의 자율적·계획적 재정운영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도 시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올해 국고보조금은 11조 1074억원으로 18개 중앙부처가 490개 사업을 지자체에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10조 7633억원보다 3441억원이 늘어났지만 사업 숫자로는 1개부처 23개 사업이 줄어들었다. 부처별로는 보건복지·건설교통·농림 분야의 국고보조금이 전체의 76.6%를 차지한다.복지부의 영세민 지원사업이나 건교부 도로 건설사업,농림부의 식량증산사업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이유로 시·도별 국고보조금 규모는 농림·해양수산·농촌진흥청 등 농수산업 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이 1조 2865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하고 있고,경기(1조 1123억원),경남(9628억원)이 뒤를 잇고 있다.반면 보조금이 적은 지자체로는 울산시가 1061억원으로 최저를 기록했고 제주(2347억원),대전시(2800억원) 순이다. ●중앙부처 조직개편 국고보조금은 중앙정부가 영세규모로 사업을 세분화해 보조금을 형식적으로 교부하는 관행이 계속돼 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실제로 올해 집행된 국고보조사업 490개 중 3억원 미만의 사업이 13.1%를 차지하고 있다.그리고 이 적은 돈을 전국 232개 기초단체별로 쪼개야 한다.그야말로 일선 지자체에 돌아가는 몫은 형편없는 수준이다.한술 더 떠 복지부의 간염질환역학조사사업은 총 사업비가 800만원에 불과하고,100만원 미만 사업도 농림부의 농업인교육훈련사업비 등 48개에 이른다. 하지만 중앙공무원들의 반발이 변수다.업무 축소에 따른 부처별 조직개편과 함께 특별지방행정기관의 대폭 감축에 따라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전환될 경우 엄청난 후유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EU, 유전자변형작물 수입 허용 / 강력한 GM표시제 도입… 美와 무역마찰 새국면

    유럽연합(EU)이 유전자변형(GM) 작물에 대한 금수조치를 해제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GM 작물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간의 무역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EU가 지난 7년 동안 금지시켰던 GM 작물에 대한 수입을 허용하는 대신 유전자변형 표시제의 도입을 추진하자 유럽의 GM 작물 수입규제를 강하게 비난했던 미국은 또다시 표시제에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EU의회,금수해제안 가결 EU의회는 2일(현지시간) GM 작물의 유럽 내 재배 및 유통을 허용하는 내용의 새로운 식품 관련법을 통과시켰다.단 GM 작물이 0.9% 이상 함유된 식품이나 GM 작물을 사료로 먹은 동물은 반드시 이를 표시하도록 조건을 붙였다.아무튼 이 법안 통과로 GM 작물에 대한 EU의 금지는 해제될 수 있게 됐다. EU는 GM 작물이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98년부터 GM작물에 대한 금수조치를 실시해왔다. ●GM 표시제 도입 추진 새 법안은 GM작물의 수입은 물론 유럽 내 재배와 유통을 허용하는 대신 GM식품임을 표기하는 엄격한 표시제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법안에 따르면,모든 GM작물은 생산 전단계에 걸친 추적을 받게 되고 ‘이 제품은 유전자변형유기물(GMO)을 이용해 제조됐다.’는 표기를 명확히 해야 한다.곡류,채소류뿐만 아니라 식용유,설탕,전분 등도 반드시 GM 표시를 해야 하며 육류에도 GM 사료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표시해야 한다. ●미국,표시제에 강력 반발 이에 대해 미국측은 GM식품이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가 불필요하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미국의 농업계와 농산물 수출업체 등은 벌써부터 미국 정부의 대유럽 압력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은 GM 작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GM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조치는 당연하다는 입장이다.또 미국이 아프리카의 기아와 유럽의 GM 작물 금지조치를 연관시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맞서고 있어 유럽과 미국간 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특검거부 정국’ 신당 주춤/ 野 공세에 민주 계파 공동보조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송금특검 기한연장 거부조치는 민주당내 신당논란의 향배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우선 신·구주류가 모처럼 한목소리를 낸 것을 대통령이 수용한 모양새가 된 셈이어서,극한대립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진 느낌이다.여기에 한나라당의 강력 반발로 민주당으로서는 계파 구분없이 공동보조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신당논란은 당분간 소강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 특검 연장거부가 신주류와 구주류 중 어느 쪽에 유리한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관측은 엇갈린다.신주류 쪽에서는 이번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이반 조짐을 보이던 호남민심을 붙들어둘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반면 구주류측은 노 대통령이 특검 연장을 거부한 것 자체가 호남민심의 이상징후를 의식하고 있음을 자인한 것이라며 고무된 표정이다. 물론 특검 연장거부 조치가 일거에 신·구주류간 갈등을 해소할 것이란 시각은 거의 없다.불신의 골이 워낙 깊기 때문이다.실제 양측은 여전히 아무런 절충점을 찾지못한 채 제 갈길을 가는 형국이다. 신주류측은 24일 낮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추진모임’ 3차회의를 열어 운영위와 9개 분과위를 구성하는 등 신당을 위한 독자행보에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구주류측도 같은 날 오후 당사에서 대의원 및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 사수 결의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으로서는 어수선한 민심과 여야 대치구도 때문에 어느 한 쪽이 먼저 ‘결정적 행동’을 감행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결국 신당논란이 이달 안에 마무리되지 못하고 지지부진해질 경우 노 대통령에게 결단을 요구하는 ‘압박’이 가중될 전망이다.당의 한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구주류까지를 포용하는 통합신당으로 갈지,독자신당을 강행할지를 결단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외교관 통신]협상전술도 국력이다

    제네바는 협상의 도시이다.국제연합(UN) 유럽본부를 비롯한 30여개의 정부간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국제적십자사와 같은 비정부간 국제기구 등 무려 160여개의 국제기구가 자리하고 있다.이 기구들은 연간 1500회 이상의 국제회의를 개최하는데 회의 참석을 위해 연 15만명 이상의 각국 대표들이 제네바를 방문하고 있다. ●年 15만명 회의참석차 제네바에 한국과 관련해선,1933년 2월 이승만 박사가 국제연맹회의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표로 참석했다가 숙소에서 프란체스카 여사를 처음 만난 곳이 제네바이며,1994년 북·미 기본합의문이 만들어진 곳도 이곳이다. 제네바에 있는 국제기구들이 다루는 협상의제는 실로 다양하다.우선,2001년 11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출범한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이 농업,서비스,비농산물 시장접근,무역규범,환경,지적재산권,분쟁해결 등 광범위한 의제에 걸쳐 2005년 1월1일까지 타결을 목표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또한 세계유일의 다자군축협상기구인 제네바 군축회의(CD)에서는 다양한 군축문제가 논의되고 있고,유엔 인권위원회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 나라의 협상력을 결정하는 두 가지 변수는 국력과 협상전술이라고 한다.본질적으로 정글의 법칙이 적용되는 약육강식의 국제사회에서 한 나라가 가진 국력이 협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한편,협상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 변수인 협상 전술은 협상의 목표와 수단,해당문제에 대한 협상 대표들의 전문지식과 외국어 구사능력 등을 포함한다.미·러·중·일 등 주변의 4대 강대국과 EU 등 강한 상대와 협상할 기회가 많은 우리로선 상대적으로 열세인 국력을 뛰어난 협상전술로 보강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협상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가의 양성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초급 외교관 시절부터 전문분야에 대한 실력을 배양토록 하고 이들이 각 전문분야에서 계속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갖춘 협상가를 양성하여야 한다. 또한 학연,지연 등 연고주의보다는 능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사를 시행하고,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가가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제협상 전문가 양성해야 과거 주요 협상결과를 놓고 우리 외교관들은 여론의 질타를 많이 받아왔다.본국과 주재국간 이해관계를 서로 원만하게 조정해야 할 임무의 속성상 외교관들은 국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이러한 경우 비판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한 영국인이 제2차 세계대전 중 등화관제가 실시되고 있던 안개 낀 밤에 영국 관청가를 걷고 있었다.그는 외무부를 찾아가는 중이었다.그는 길에서 만난 사람에게 물었다.“죄송하지만 외무부가 어느 쪽(which side)에 있는 줄 아십니까?” 퉁명스러운 답변이 이어졌다.“잘 모르겠는데요.그러나 지난번 전쟁에서 그들은 우리 쪽(our side)이었어요.다음번엔 어떻게 될는지 모르지요.” 협상을 비롯한 대외정책의 수행에 있어서는 국민의 신뢰가 필수적이다.따라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우리 외교관들은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도 협상대표를선발할 때에는 신중하게 하되,일단 선발된 협상대표에게는 무한한 신뢰를 보임으로써 협상대표가 치밀한 논리와 탁월한 협상전술을 가지고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할 것이다. 박희권 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 ●박희권(朴喜權·46) 주 제네바 대표부 공사참사관.외시 13회,법학 박사(국제법).영국 전략문제 연구소(IISS) 연구원.외교부 조약과장,국제법규과장,주 유엔대표부 참사관,외교정책실 안보심의관.
  • 박승총재 “올 4%이상 성장 가능”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예정됐던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추진되면 올해 4% 이상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재는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8차 동아시아·대양주 중앙은행 총재회의(EMEAP)에서 한국 경제 및 소비자금융 현황에 대해 발표하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약 4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돼 집행되면 어려운 대내외 성장환경에도 불구하고 4% 이상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는 국제유가와 원화 환율의 안정 등에 힘입어 연간 목표인 3% 수준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경상수지도 균형 또는 소규모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이라크전쟁의 조기 종결로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물가와 경상수지 상황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총재는 최근의 금융시장과 관련, “정부가 신용카드사 등 부실우려가 있는 금융기관에 대해 대규모 증자,부실채권 정리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적극 유도하는 등의 노력으로 일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던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덧붙였다. 회의에는 11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했다. 김유영기자
  • “전자정부 체계적 추진·관리 국가기관간 역할분담 필요”대한매일 후원 토론회

    전자정부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부기관간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는 일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아울러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최고정보책임자(CIO) 협의회’를 설립하자는 방안도 제기됐다.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행정자치부,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매일신보사가 후원해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강당에서 ‘정부혁신 지방분권을 위한 전자정부 구현-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포괄적으로 정보화 사업을 조정하고 평가를 해온 정보화추진위원회와 참여정부 들어 신설된 정부혁신위원회 산하 전자정부전문위원회의 역할분담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전자정부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간 주도세력이 응집된 뒤,장기적으로는 전자정부 정보화기획관이 각 행정기관에 수혈돼 ‘CIO협의회’가 정부 내부의 주도세력으로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공동 발제자인 정충식 경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보사회에 맞는 정부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고 정보기술의 도입보다 행정개혁의 관점이 강조돼야 한다.”면서 “전자정부는 지방분권에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중앙정부의 역할정립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김상욱 충북대 교수는 “자치정보화사업에서 드러난 정보시스템의 표준화와 정보공유,공동개발 및 활용,중복투자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자치정보화조합을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우선 자치정보화지원재단과 지역정보화협의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한뒤 자치정보화조합으로 흡수·통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종태 대한매일 공공정책부장은 “행자부와 정통부간의 전자정부 주도권 다툼이 부처이기주의로 비쳐지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주관부처를 선정해야 한다.”면서 “전자정부 구현을 위해 지금까지 ‘하드웨어’에 집중된 측면이 있는 만큼 이제부터는 중앙·지방정부 공무원들의 정보화 인식과활용능력을 높이는 ‘소프트웨어’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또 “대부분의 정부부처가 4급으로 보임하는 정보화담당관의 직급을 2∼3급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 앞서 전자정부전문위원회는 지난 9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참여정부의 전자정부 비전과 추진원칙’을 설명했다.문신용 전자정부전문위원은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관련 부처간 협조미흡과 집단 이기주의 때문에 전자정부는 정부혁신·지방분권을 위한 수단으로서 기여도가 낮다.”고 지적한뒤 “모든 부처가 문제의식과 사업목표를 공유하고 이해 당사자들의 정보이기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국환 행자부 정보화계획관은 “정부혁신의 수단으로 전자정부를 추진하고 대국민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존 시스템기능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전자정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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