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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피1호 법사위원들 ‘강제징집’

    기피1호 법사위원들 ‘강제징집’

    국회는 2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를 운영위원장에 선출하는 등 17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17개 상임위원회와 2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뽑았다. 전날 국회의장단 선출에 이어 상임위원장단 선출이 끝남에 따라 국회는 본격적인 후반기 활동에 들어갔다. 상임위와 특위 위원장은 교섭단체들이 국회 의석수에 따라 나눠 맡는 관행에 따라 열린우리당이 11개, 한나라당이 8개 위원장을 배정받았다. 한나라당은 대체로 당선 횟수·경력을 고려해 당내 조율을 마쳤지만 재정경제위원장과 여성위원장을 놓고는 당내 경선까지 치렀다. 열린우리당은 재선급 의원들을 전면 배치했다. 현 정부의 장관을 지냈거나 전반기 상임위원장, 당의장 및 정책위의장을 거친 의원은 배제한다는 원칙 하에 3선 이상 중진들이 자리를 양보했다. 다만 전반기 때 윤리특위위원장을 지낸 3선의 김원웅 의원은 통일외교통상위원장에 인선됐다. 천정배 원내대표 시절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약속받았다는 점이 감안됐고 임기도 1년만 하기로 했다. 여당은 일부 상임위원장 인선 문제로 진통을 겪다가 본회의 직전에야 간신히 결론을 냈다. 여야를 막론하고 ‘특정 상임위’ 기피는 여전했다. 각각 ‘쌀협상 비준안’과 ‘비정규직 관련법안’ 처리를 앞둔 농림해양수산위와 환경노동위 등이 대표적 비인기 상임위로 꼽혔다. 양당 모두 ‘기피 1호’인 법제사법위는 대체로 ‘강제징집’했다. 업무량이 많아 지역구 챙기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데다, 지난해 국회법 개정으로 법사위원의 변호사 활동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양당은 ‘징집’된 법사위원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지역민원 해결에 유리하도록 예결특위 위원 겸직이란 ‘당근’을 얹어줬다. 한편 열린우리당이 정보위원 7명 중 당연직 위원인 김한길 원내대표와 신기남 위원장을 제외한 5명 전원을 교체한 것을 두고 편법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정보위 희망자가 많자 ‘의원 임기동안 재임한다.’고 규정한 국회법을 벗어나 2년씩 임기를 끊어 나눠주기를 했다는 것이다. 당은 위법 논란을 피하기 위해 정보위원 개인이 스스로 사임하고 새 위원을 임명하는 ‘사·보임(辭·補任)’ 방식을 썼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새영화] 숨막히는 지하철속 살인게임

    공포영화의 소재가 일상 속으로 자꾸만 파고든다.15일 개봉하는 영국산 공포영화 ‘크립’(Creep)을 보고나면 여성관객들은 부쩍 귀가시간을 서두를 수도 있겠다. 폐쇄된 지하철 공간을 배경으로 숨막히는 살인게임을 그리는 영화는, 습하고 매캐한 그곳의 공기가 금방이라도 스크린 밖으로 끼쳐올 듯 내내 관객을 불편한 기운으로 휘감아 놓는다. 날마다 들락거리는 지하철의 구석구석이 쥐도 새도 모르는 연쇄살인 공간으로 돌변할 수 있겠다는 가정은 그 자체로 소름끼친다. 심야극장으로 친구를 만나러 가던 여자 케이트(프랭카 포텐테)는 8분 후면 막차가 도착한다는 지하철 전광판 메시지를 보고는 깜빡 졸음에 빠진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인적이 완전히 끊긴 상태. 모든 출구는 봉쇄돼 있고 사색이 된 케이트 앞에 평소 추근거리던 남자가 나타나지만, 그 역시 누군가의 손에 잔인하게 살해된다. 한정된 공간에서 어떻게 공포감을 부풀려 나갈 수 있을지 의문스러울 관객들에게 영화는 숨돌릴 겨를없이 이어지는 살인추격전을 펼쳐 보임으로써 신뢰를 쌓는다. 지하철역의 노숙자 부부, 지하철 용역 청소원 등 몇 안되는 캐릭터들이 케이트와 살인마의 대결에 안도와 긴장의 탄력을 더하는 점 등은 공포물로서의 장점이다. 불특정인을 향해 무자비하게 자행되는 살인장면은 수위가 높은 편이다. 귀띔해둘 또 한가지. 논리를 따지기엔 엉성한 대목이 많은 영화이다. 범인이 왜 살인마가 됐는지 등의 설명은 거의 없다. 연쇄살인 공포물이 으레 그렇듯, 이 영화 역시 공포감 자체를 즐길 준비가 돼있는 관객에게라야 선택의 의미가 충분해질 것 같다.18세 이상 관람가.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WORLD CUP] 한경기당 0.7골 “골든슈 내꺼야”

    야구에서 3할 타율을 넘겨야 A급 타자로 인정받는다면 축구에선 경기당 0.4골이 스트라이커의 능력을 판단하는 잣대다. 하지만 최고 골잡이들이 모인 월드컵에선 얘기가 달라진다. 한·일월드컵에서 골든슈(득점왕)를 차지한 호나우두는 7경기에서 8골(경기당 1.14골)을 터뜨렸다. 전문가들은 경기당 0.7골이면 ‘특급킬러’로 평가한다. 독일월드컵을 수놓을 스타들 가운데 이 조건을 넘어서는 ‘저격수’는 브라질의 아드리아누(24·인테르 밀란)와 코트디부아르의 디디에 드로그바(28·첼시)다. 189㎝ 87㎏의 완벽한 하드웨어를 지닌 아드리아누는 흔치 않게 양발 사용이 가능한 공격수다. 02∼03시즌 세리에A 파르마에서 15골을 터뜨리며 스타덤에 오른 아드리아누는 이내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2004코파아메리카대회와 2005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거푸 우승컵과 MVP, 득점왕을 싹쓸이한 것.A매치 통산 32경기에 나서 23골(경기당 0.72골). 아드리아누는 지난달 31일 FC루체른전(2골),5일 뉴질랜드전(1골)에서 변함없는 골감각을 뽐내 강력한 골든슈 후보임을 입증했다. 동물적인 득점감각은 드로그바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골잡이다.32번의 A매치에 출전,23골(경기당 0.72골)을 사냥했다. 독일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의 활약은 군계일학이었다.9경기에서 9골, 특히 강력한 라이벌인 카메룬 및 이집트전에서 무려 5골을 폭발시켜 조국 코트디부아르를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았다. 드로그바는 21세 때 프랑스 2부리그에 진출하는 등 다른 천재들보다 출발이 늦었다. 하지만 2002년 1부리그 귀뇽에 입단한 뒤 45경기에서 20골을 터뜨리며 숨겨진 보석은 빛을 발했다.중앙은 물론 측면과 2선까지 자유자재로 휘젓고 다니는 그는 프랑스리그를 평정한 뒤 04∼05시즌 ‘로만제국’ 첼시에 입단, 톱클래스 킬러로 자리잡았다. 드로그바가 아드리아누에 비해 골든슈를 거머쥐기에 불리한 게 사실이다. 코트디부아르가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함께 ‘죽음의 C조’에 속해 있기 때문.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고 월드컵은 이변으로 점철돼 왔다. 아드리아누와 드로그바 가운데 누가 최고의 킬러로 우뚝 설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생각나눔] 국내평가 “22위” 해외평가 “38위”

    [생각나눔] 국내평가 “22위” 해외평가 “38위”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국내외서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산업정책연구원(IPS)과 국제경쟁력연구원(IPS-NaC)은 23일 발표한 ‘IPS 국가경쟁력연구 2006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전세계 66개국 중 지난해와 동일한 22위(48.63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지난 11일 발표한 ‘2006년 세계 경쟁력 연감´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9단계나 후퇴한 38위에 머물렀던 것과 대조된다. 산업정책연구원은 산업자원부 산하기관으로 정부의 주요 정책자문 등을 맡고 있지만 정부 예산을 지원받거나 정부에서 이사장 등을 임명하지 않는 ‘민간연구기관´이라고 밝혔다. IPS 국가경쟁력 평가 항목은 물적요소 4개(생산요소, 시장수요, 관련 및 지원산업, 경영여건)와 인적요소 4개(근로자, 정치가 및 행정관료, 기업가, 전문가) 및 23개의 하위 부문으로 나뉘어 있고 그 아래 총 275개의 세부 항목(IMD는 312개 항목,238개만 순위산정 자료로 사용)으로 구성돼 있다. 비중은 국내외 통계자료와 설문조사가 반반이다.IMD의 경우 통계자료가 3분의 2, 설문조사가 3분의 1을 차지한다. 국내 설문조사는 IPS가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해외는 전 세계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진행된다. 설문조사 대상은 IMD가 기업인 중심인 반면 IPS는 교수, 기업인 등이다. 전체 66개국의 종합순위는 미국이 68.99점으로 2001년 보고서 발간 이후 부동의 1위를 지켰고 네덜란드와 덴마크가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이 8위로 유일하게 ‘톱 10´을 유지했다. 일본이 16위로 3단계 상승했다. 중국은 지난해와 동일한 24위를 기록했다. 평가 순위는 달랐지만 IMD와 IPS 모두 한국의 ‘약점´으로 행정(관료)과 교육을 지목했다. IPS 조사에서 정치가 및 행정관료 부문은 지난해 32위에서 올해 37위로 추락해 국가경쟁력을 갉아 먹었다. 세부적으로 정치가는 40위에서 42위로, 행정관료는 30위에서 33위로 하락했다. 교육부문 역시 41위에서 43위로 두 단계 후퇴했다. 근로자는 지난해 꼴찌 수준(61위)에서 7단계나 상승했지만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았다. IMD 보고서에서도 정부행정효율성 항목은 지난해 31위에서 47위로 추락했고 교육부문은 42위(초등학교 학생·교사비율 56위, 대학교육의 사회요구 부합정도 50위 등)에 머물렀었다. 노사관계는 61위로 꼴찌였고 노동시장은 26위에서 43위로 급전직하했었다. 연구의 공동책임자인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선진국일수록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장수요조건과 전문가의 경쟁력이 중요한데 한국은 올해에도 두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임으로써 선진국형 경쟁력 구조가 한층 강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공동 연구자인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국가경쟁력은 흔히 국가간 순위 비교를 통해 표현되고 있으나 엄정한 모델과 적절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왜곡될 수 있으며 해외에서 발간되고 있는 몇몇 국가경쟁력 보고서에서도 이같은 문제점이 발견된다.”고 지적했다.IMD의 ‘신뢰도´를 문제삼은 것이다. IMD 보고서에서 국가 순위가 크게 후퇴한 것을 두고 정부측 인사들도 “국가경쟁력의 근본적인 펀더멘털은 양호하며 기업인들의 경제상황 인식(설문조사)에 크게 좌우된 것이므로 해석에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었다. 당시 경제계 인사들은 정부측 주장에 대해 “각종 통계보다는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인 기업인들이 상황을 암울하게 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반박했었다. IPS 연구결과가 ‘국내용´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임민영 연구원은 “IMD의 4대 평가항목 가운데 경제 성과는 종속변수이고 나머지 발전 인프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은 설명변수인데도 IMD는 이를 구분하지 않는 등 ‘허점´이 많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車유리 선팅’ 단속 또 1년 연기

    차량 유리 ‘틴팅’(Tinting·선팅)에 대한 경찰 단속이 2008년 6월 이후로 연기됐다. 총리실 관계자는 “규제개혁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본위원회에서 선팅 단속과 관련된 경찰청의 도로교통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한 결과 단속 이전 계도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도록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 원래 선팅 단속은 내년 6월부터 할 예정이었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은 가시광선 투과율(높을 수록 잘 보임)이 40% 미만(앞면 70% 미만)인 차량을 단속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차량이 단속대상 기준을 초과하는 만큼 충분한 계도기간을 둘 필요가 있다.”면서 “홍보를 강화하고 가시광선 투과율을 검사항목에 포함시키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도로교통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선팅 단속은 2008년 6월 이후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경찰은 지난 1999년 2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자동차 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이 자동차 정기검사 항목에서 제외되자,2000년부터 선팅 단속을 중단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월드컵 신인왕 경쟁 주영 뛰어들다

    ‘축구천재’ 박주영과 백지훈(이상 21·서울)이 2006독일월드컵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신인상은 이번 월드컵에서 신설된 상으로 21세 이하 ‘영건’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월드컵홈페이지는 최근 신인상과 관련,‘주목할 선수’로 박주영의 이름을 올렸다. 홈페이지는 “이제 갓 스물을 넘긴 박주영은 너무나도 큰 짐을 짊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주목할 선수’라고 불리기엔 이미 너무 잘 알려진 선수”라고 소개했다. 물론 최근 국내프로축구 K-리그에선 7경기 연속 골침묵에 시달리고 있지만 2004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과 지난 시즌 국내리그, 그리고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에서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진정한 목표는 월드컵본선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지훈에 대해서도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의 맹활약을 소개하면서 신인왕 후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신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웨인 루니(잉글랜드),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스페인), 프레디 아두(미국) 등 후보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이미 성인무대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루니는 최근 부상으로 본선 무대 출전 자체가 불투명하지만 본선에서 뛸 경우 가장 강력한 후보임에는 틀림없다. 준결승이 끝난 뒤 6명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FIFA 테크니컬스터디그룹이 최종 한 명을 선발한다. 수비수 가운데서도 도전장을 낸 선수들이 있다. 한국의 본선 상대인 토고의 에마뉘엘 마티아스는 나이지리아 태생으로 월드컵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04년 토고를 선택했다. 스위스의 필립 센데로스는 16세 때 스위스 1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 3월 월드컵 유럽조별리그 프랑스전에서 데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청소년대표 시절 박주영의 라이벌이던 일본의 히라야마 소타도 신인왕에 눈독을 잔뜩 들이고 있다. 한편 2일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과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 등이 실시한 신인왕을 묻는 질문에 박주영이 3위에 올랐다.1만 6714명 가운데 54.6%가 루니를 꼽았고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8.1%)가 2위, 박주영(14.6%)이 뒤를 이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월드컵 인사이드](끝)엔트리 99% 채웠다는데…

    [월드컵 인사이드](끝)엔트리 99% 채웠다는데…

    독일월드컵 최종엔트리 23명의 발표일(5월11일)이 다가오면서 한국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손길도 바빠졌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최근 엔트리 99%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대로 해외파와 올 초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위주로 꾸려질 듯하다. 여기에 1∼2명의 새 인물의 승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특히 부동의 중앙공격수였던 이동국(포항)의 부상으로 공격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유럽파 대부분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빅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 홋스퍼)는 확정적이다. 소속팀의 주전이면서 한·일월드컵을 치른 경험도 있다. 독일프로축구 안정환(뒤스부르크)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설기현(울버햄프턴)도 역시 합류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렇다 할 활약을 못하고 있지만 한·일월드컵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한 것이 플러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불안감은 있지만 차두리(프랑크푸르트)도 이동국의 공백으로 다소 약해진 공격진 보강을 위해 막바지 아드보카트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터키리그의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도 무난하다. 이동국의 대안으로는 현재 소속팀에서 맹활약 중인 일본파 조재진(시미즈)이 최근 7호골을 폭발시키면서 안정권에 들었다. 수비수 김진규(이와타)도 이름을 올릴 듯하다. 국내파로는 이천수(울산) 박주영(서울) 정경호(광주) 등 공격진과, 김남일(수원) 백지훈(서울) 이호(울산) 김두현(성남)의 미드필드진, 그리고 김동진(서울) 조원희(수원) 최진철(전북) 김상식(성남)의 수비진이 유력하다. 모두 해외전지훈련 멤버다. 문제는 나머지 1%다. 송종국(수원) 김병지(서울) 우성용(성남)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송종국은 부상으로 해외 전지훈련과 지난 3월1일 앙골라전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최근 국내리그에서 전성기 때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골키퍼 김병지의 합류 가능성이 높다. 최근 주전 골키퍼 이운재(수원)가 국내리그에서 난조 기미를 보임에 따라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코칭스태프는 경쟁구도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지가 합류할 경우 조준호(제주)나 김영광(전남) 두 선수 가운데 한명은 탈락한다. 이동국의 대안 가운데 한명으로 거론됐던 우성용의 발탁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은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축구평론가 정윤수씨는 “우성용은 좋은 선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속도의 축구에는 적합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특히 심리적 부담감이 큰 경기에서 뛰어본 경험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대한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이 우성용을 추천했지만 아직까지 아드보카트 감독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해외전지훈련과 앙골라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정조국(서울) 최태욱(포항) 장학영(성남) 유경렬(울산)은 엔트리 포함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장성20명 진급·보직변경 인사

    정부는 21일 박창명(학군 12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9군단장에 보임하는 등 장성급 간부 20명에 대한 정기 진급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2명이 중장으로,12명이 소장으로 각각 진급했으며 중장 6명의 보직이 변경됐다. 이상로(해사 29기) 소장이 중장 진급과 동시에 와병 중인 김명균(중장·해사 27기) 사령관의 후임으로 해병대사령관에 보임됐다. 김 전임 사령관은 임명된 지 1년여 만에 지휘봉을 넘겨주고 물러났다. 황중선(소장·육사 32기) 육군 1사단장은 5월 초 임기가 만료하는 정승조(소장·육사 32기) 사단장 후임으로 자이툰부대 사단장을 맡게 됐다. 또 육군본부 조직 개편에 따라 처음 신설된 육군 인사사령관에는 백군기(중장·육사 29기) 육본 감찰실장이 임명됐다. 김현기(3사 9기) 육군준장 등 8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에, 이근범(육사 32기), 백병기(육사 32기), 김왕구(육사 33기) 육군준장이 소장 진급과 동시에 각각 임기제 직위인 부사관학교장, 항작사령관, 정보사령관에 보임됐다. 국방대학교 총장에는 정동한(육사 29기) 중장, 해군참모차장에 권영준(해사 27기) 중장, 해군사관학교장에 정관옥(해사 27) 중장, 해군교육사령관에 서양원(해사 28기) 중장, 해군작전사령관에 박인용(해사 28기) 중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이상로 해병대사령관 전투부대 지휘관과 작전분야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업무능력과 전문지식을 인정받은 작전통이다. 통역을 거치지 않고 한·미 해병대간 각종 업무 협조회의와 훈련절차 토의 등을 매끄럽게 진행할 정도로 영어에 능통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부인 채희임(51)씨와 2남.▲충북 청원(54) ▲해사 29기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1사단장
  • [박성서의 7080 가요X파일]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의 삶과 노래(2)

    [박성서의 7080 가요X파일]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의 삶과 노래(2)

    1964년‘동백아가씨’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트로트 시대를 ‘완성’시켰다고 평가받는 이미자씨. 그러나 이후 3대 히트곡인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에 이어 ‘기러기 아빠’까지 왜색, 비탄조 등의 사유로 금지되면서 한때 가수 생명까지 위협받는다. 이 노래들의 금지 배경에는 아직도 확실히 규명되지 않은 몇 가지 설이 나돈다. 그 중 하나는 정치적 희생양 설. 당시 한·일국교를 맺을 즈음 치닫던 반일감정을 ‘왜색 근절’이라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민심 달래기용’으로 이용되었다는 설과 아울러 당시 정책구호였던 ‘재건’에 대한 ‘의욕 저하 설’ 등이 그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다른 하나는 주위 음반사의 작용설. 정작 당사자인 이미자씨는 후자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듯하다. 그는 99년에 발간한 자전 에세이 ‘인생 나의 40년(황금가지刊)’에서 본인의 심경을 이렇게 적고 있다. ‘65년 한·일국교 정상화에 따른 주체성 확립 차원에서 본보기로 규제한 시대적 희생물이라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었지만 정작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이 있을 때마다 나를 불러 이 노래를 부르게 했다.’며 정말로 ‘동백아가씨’가 왜색이어서 정부가 금지시켰다면 일본에 대해 강경자세를 취했던 박 대통령이 그 노래를 내게 부르게 했을 리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권력층에서는 정작 이 노래의 금지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오히려 연속되는 빅히트로 상대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타 음반사가 극에 달한 ‘반일감정’에 편승, 심의실과 결탁해 여론몰이를 통한 ‘마녀사냥’에 나선 것이 아니겠느냐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해적판’까지 기승을 부리게 만든 ‘동백아가씨’ 신드롬은 우리 가요계에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된다. 미8군 출신가수들이 주축을 이루던 가요계가 트로트 붐으로 급선회했고 아울러 한국 최고의 메이저 음반사로 꼽히던 지구레코드사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피란 시절, 이북 출신 일곱명의 ‘38 따라지’들이 고물을 주워 모아가며 부산에서 설립한 미도파레코드사는 9·28수복 후 서울로 본거지를 옮긴다. 임정수·김능억 공동사장으로 운영되던 미도파는 동백아가씨가 ‘대박’을 터뜨리자 이듬해인 65년 1월부로 결별, 각각 독립한다. “두 공동사장이 분가할 때 그동안 미도파 라벨로 출시된 음원들도 똑같이 분배했지요. 그런데 정작 분가의 불씨를 제공한 선택 1호 ‘동백아가씨’ 만큼은 임정수 사장의 ‘지구’ 몫이었습니다. 미도파 전속 후 별다른 히트곡이 없던 작곡가 백영호씨의 그동안 밀린 월급을 임사장이 개인적으로 주어왔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지구’는 출발부터 돈방석에서 시작했습니다.” 당시 미도파레코드사에 근무하던 현 한국가요작가협회 김병환(68) 이사장의 증언이다. 결국 임 사장은 지구를, 김 사장은 그랜드를 각각 설립, 결별한 이후에도 미도파 당시에 출시한 동백아가씨 판매수익 지분을 놓고 법정싸움으로까지 비화되었다. 지구의 출발과 함께 ‘이미자 시대’는 본격적으로 막을 연다. 게다가 천재 작곡가 박춘석씨가 자신의 곡을 이미자씨에게 취입키 위해 자청, 지구에 전속된다. 작풍도 ‘이미자풍(風)’에 맞춰 트로트로 선회, 스스로 ‘제2의 전환기’를 맞는다. 이렇게 해서 60년대 빅 히트 3대요소인 ‘지구+박춘석+이미자’라는 진용을 갖추고 ‘섬마을 선생님’ ‘그리움은 가슴마다’ ‘흑산도 아가씨’ ‘기러기 아빠’ ‘황혼의 블루스’ ‘한번 준 마음인데’ 등을 잇달아 발표한다. 동시에 이미자씨는 백영호 곡인 ‘여자의 일생’ ‘아씨’ ‘서울이여 안녕’ ‘여로’, 그리고 손석우 곡인 ‘사랑했는데’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했다. 쉴 새 없는 공연과 취입으로 그녀의 목은 늘 잠겨 있었다. 따로 연습할 시간조차 없어 ‘녹음이 곧 연습’이었다. 그럼에도 ‘타고난 목소리’에 대한 찬사는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그녀의 성대를 연구하기 위해 일본의 한 연구기관이 그녀의 성대를 사들였다는 소문까지 전국에 파다하게 나돌기도 했다. 물론 낭설이었지만 이미자씨 역시 이 소문을 접했을 때 그리 나쁜 기분만은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천상의 목소리’ 그리고 ‘촌스러움’이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동시에 받았던 이미자씨 노래는 89년 10월,30주년 기념공연을 기해 세종문화회관무대에 오른다. 처음 이 공연은 ‘공연장의 품위와 관객의 질적 수준 저하’라는 이유로 세종문화회관 운영자문위원회의 결사반대에 부딪혔던 일화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격이 낮다’는 노골적인 멸시를 받으며 막이 오른 이 공연은 정작 시작 첫날부터 세종문화회관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당시 민정당 박태준 대표, 평민당 김대중 총재, 민주당 김영삼 총재, 공화당 김종필 총재, 즉 당시 4당 총재부부가 나란히 관객석에 자리한 것이다. 한국인만의 정서를 대변하고 달래주었던 이미자 노래, 그 실타래 같은 노래 한가닥 한가닥은 서민의 밑바닥 정서부터 한국을 움직이는 최고 수뇌부까지 모두 하나로 묶는 소중한 ‘끈’이었던 것이다. (sachilo@empal.com)
  • [인사]

    ■ 헌법재판소 ◇임용 △헌법연구관 林星熙■ 농림부 △국립식물검역소장 李基植■ 한겨레신문사 ◇승진 (부국장대우)△경영지원실 신주일(부장대우)△사장실 서기철△판매국 이재성△제작국 염춘호 이철호■ 문화일보 ◇승진 △국제부장 오애리◇전보 △문화부장 김승현△AM7부장 배문성■ 경향신문사 △스포츠칸 편집국 문화연예부장 裵壯洙■ 국민일보 ◇전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김성기◇보임 △편집국장 직대 박인환■ 이데일리 △광고·사업본부장 元 焄△사업기획팀장 金大聖△경영지원팀장 沈秉漢
  • MK, 정상적 경영활동 나서

    미국으로 출국한 지 6일 만인 지난 8일 새벽 전격 귀국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검찰의 압박과 별도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나섰다. 의연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조직내 불안감을 불식하고 자신의 ‘당당함’을 강조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월요일인 10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에 정상적으로 출근, 경영활동을 벌일 계획이다.정 회장의 첫 경영활동은 ‘품질점검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9일 양재동 사옥 1층에는 도요타자동차의 렉서스 LS430이 전시돼 있었다. 정 회장은 8일 귀국한 뒤에도 곧바로 양재동 본사로 이동, 오후 6시까지 경영진들의 보고를 받고 밀린 업무를 보는 등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벌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별다른 행사나 일정이 없으면 본사에 출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검찰이 현대차그룹을 압수수색한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2일 출국 때까지는 국내에 있으면서도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이나 시내 모처에서 경영진의 보고를 받고 회의를 해왔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인사]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보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林聖均△통계청 申潤秀■ 산업자원부 ◇전보 △기후변화대책팀장 金顯哲△알제리팀장 權奎燮△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파견 柳星羽■ 환경부 ◇과장급 전보 △정책홍보관리실 법무담당관 황계영△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이규만△환경부 이경용◇과장 승진△군부대환경관리대책팀장 이지윤△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김충배△국무조정실 파견 정덕기 금한승△울산광역시 〃 정경윤△제주도 〃 최병철■ 법제처 ◇서기관 전보 △행정법제국 법제관 金大熙■ 중소기업청 ◇과장 승진△기업성장지원국 공공구매지원과장 李仁燮△서울지방중소기업청 지원총괄과장 崔昌鎬△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지원총괄과장 金柄昱△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지원총괄과장 柳志弼◇과장 전보△감사담당관 金亨鎬△총무과장 李光宰△정책홍보관리관실 재정기획법무관 趙鍾來△소상공인지원단 소상공인지원과장 康時雨△소상공인지원단 상점가지원과장 李昶遠△중소기업정책국 구조개선과장 崔哲安△기업성장지원국 판로지원과장 尹道根△기술지원국 기술정책과장 金鎭炯△기술지원국 기업정보화과장 金壹浩△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 鄭相璂△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奇泳煥■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연구관 △대기환경과 이민도△환경노출평가과 박수영△환경역학과 박충희△대기총량과 김대곤△배출시설연구과 김기헌△유기물질분석연구과 김금희△한강물환경연구소 노혜란△낙동강물환경연구소 김용석△영산강물환경연구소 김동호 이수형◇임업연구관 △생태복원과 양병국■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 車在萬△홍보실장 李相杰△제주경마사업처장 직무대행 金學信■ 신한은행 △종합금융그룹 영업본부장 金基鉉■ 교보생명 ◇지점장 △강북법인 張煉翼△서해〃 金水泳■ 녹십자생명보험 ◇임원 승진(부사장) △보험영업부문장 河相基 (전무)△경영지원부문장 全碩遇△영업〃 曺鑄鉉 (상무)△인력지원부문장 洪鎭裕 ◇신규 보임(이사대우)△자산운용부문장 金重鎰 ◇부장 승진△영업1본부장 李成祐△영업3〃 劉俊相△안양지점장 朴賢淑△수원 〃 申載圭△마케팅지원팀장 姜弼勳△감사〃 朱貴善△변화혁신〃 金東訓△노사협력〃 金忠烈
  • 바르톨리, 그녀가 온다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40)가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선다.3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지휘자 정명훈의 피아노 반주로 독창회를 연다. 바르톨리는 세계 성악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슈퍼 스타.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 이후 최고의 디바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1966년 로마에서 태어난 바르톨리는 성악가인 부모 밑에서 발성의 기초를 배운 뒤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서 본격적인 성악 수업을 받았다. 그가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세 때인 1985년 이탈리아의 한 TV쇼에 출연하면서부터. 이를 계기로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그를 라 스칼라 극장 오디션에 초청했고 카라얀, 바렌보임, 아르농쿠르 등 유명 지휘자들도 그에게 잇따라 작업을 제의하는 등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1996년엔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의 데스피나 역으로 뉴욕 메트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바르톨리는 세계적인 음반사 데카의 전속 연주자로 지금까지 열 장이 넘는 오페라·솔로 음반을 냈다.특히 ‘비발디 앨범’(1999)은 대중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안토니오 비발디의 오페라를 세계에 널리 알린 음반으로 화제를 모았다. 바르톨리 하면 떠오르는 레퍼토리는 단연 모차르트와 로시니. 하지만 글룩, 비발디 등 바로크와 르네상스 시대 고음악들을 발굴해 노래하는 데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17∼18세기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에 대해 만만찮은 학구적 열정을 보이는 그는 스스로 “나는 18세기에서 온 사람““고악기 같은 목소리”라고 말한다. 세 옥타브 반을 오르내리는 폭넓은 음역을 갖고 있는 바르톨리는 편의상 메조소프라노로 구분될 뿐, 모든 음역을 다 소화할 수 있는 가수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장기인 모차르트와 로시니뿐만 아니라 베토벤, 슈베르트, 비아르도, 벨리니, 들리브 등 18∼19세기 민요풍의 소박한 곡들과 벨칸토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이탈리아·프랑스 예술가곡들을 들려준다. 모차르트 ‘너희 새들은 늘 그렇듯이’, 베토벤 ‘가장 잔인한 순간’, 슈베르트 ‘양치기 소녀’, 비아르도 ‘하바네즈’, 들리브 ‘카디스의 딸들’, 벨리니 ‘우울함, 너 부드러운 님프여’, 로시니 ‘티롤의 고아소녀’ 등이 대표적인 곡들이다. 바르톨리는 그동안 다니엘 바렌보임, 정명훈, 제임스 레바인, 안드라스 쉬프, 장 이브 티보데 등 일류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왔다. 이번에는 정명훈이 피아노 반주자로 나서 또 다른 관심을 모은다.“바르톨리는 내가 평생 처음으로 성악반주를 하고 싶도록 만든 성악가였다.”는 게 정명훈의 말. 두 사람은 이미 해외에서 여러 차례 음반과 무대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입장권은 7만∼30만원.(02)518-7343.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이, 팔 교도소 습격 ‘무리수’ 왜

    14일 예리코의 팔레스타인 교도소를 기습공격한 이스라엘에 대해 국제사회 여론이 싸늘하기만 하다. 군사작전의 불법성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가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보수층을 결집시키려는 이스라엘 집권당의 의도가 이번 작전에 개입돼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예리코 교도소에 대한 군사작전이 더 큰 폭력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유럽의회도 이스라엘의 교도소 공격을 불필요하고 불법적인 작전이었다고 맹비난했다. 조지프 보렐 유럽의회 의장은 “이번 군사행동이 이스라엘 안보에 얼마나 기여할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평화를 위한)또 다른 기회가 사라져버렸다.”고 아쉬워했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공모의혹’까지 제기, 양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스라엘 무리한 작전이 화근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관할 하에 있는 예리코 교도소를 탱크와 불도저를 앞세워 기습공격한 것은 국제적 비난감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은 지난 2001년 레하밤 지비 이스라엘 관광장관 암살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수감 중이던 아메드 사다트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PFLP) 사무총장의 신병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지난 7일 사다트 등 수감자 5명을 석방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힌 것이 화근이 됐다. 교도소 피습 직후 KBS 용태영 기자 등 외국인들을 납치한 PFLP가 인질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사다트의 인도를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PFLP는 그러나 납치 하루만에 억류하고 있던 인질들을 모두 석방했다. 당초 납치의 목적이 ‘인질 교환’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불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외국정부와 국제여론의 이목을 끌려는 데 있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유럽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한 아바스 수반은 “국제감시단이 보안상 이유로 교도소를 철수한 것은 문제”라며 미국과 영국에 대해서도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영국이 교도소 경비인력을 철수시킨 직후 이스라엘군의 기습이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 사실상 두 나라가 이스라엘과 공모한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하고 있다. ●총선 앞두고 목소리 높인 강경파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리한 작전을 감행한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오는 28일 총선을 앞두고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대행이 이끄는 카디마당이 안보문제에서 단호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보수표 이탈을 막기 위해 작전을 밀어붙였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도 카디마당이 당초 120석 의석 중 40여석을 차지해 무난히 1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예상의석이 줄어 고민해왔다고 전했다. 문제는 팔레스타인에서도 온건파 아바스 수반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외신들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이번 행위를 문제삼아 강경입장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자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교도소 공격에 항의해 학교와 상점 문을 닫고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이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측은 이날 사다트 등 억류 중인 수감자들을 조만간 기소, 정식재판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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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자치부 ◇국장급 전출 △인천광역시 기획관리실장 魚允德△경상북도 기획관리실장 李參杰◇서기관 전출△충청북도 기획관 金在甲△소방방재청 전영옥■ 해양부 ◇서기관 전보 △해양방재담당관 姜仁南■ 방위사업청 ◇이사관△계약관리본부 원가관리부장 방응철◇부이사관△계약관리본부 국제계약부장 송학△〃 표준관리〃 이강건△〃 조달기획팀장 배연해△〃 일반장비계약〃 김성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기획조정실장 김시종△혁신평가〃 박종식△경영지원〃 정영찬△보훈중앙병원준비단장 이진방△서울보훈병원 원무부장 임희택△〃 운영〃 이길재△부산〃 약제〃 류재곤△〃 운영〃 이장호△광주〃 〃 김영진△대구〃 〃 서재필△대전〃 〃 서동기△보훈원장 김경의△서울보훈병원 제1진료부장 이근△〃 제2진료부장 지문표△대전〃 진료부장 송인숙■ 한국법제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혁신기획조정실장 朴英道(연구위원)△행정법제연구팀장 金載光■ 숭실대 △총무처장 張昌勳△출판부장 李丙德△교목실 학원선교과장 張炫熙△기획조정실 기획과장 겸 예산조정과장 高東煥△정보지원처 학술정보센터 학술정보개발팀장 南三鉉△대외협력처 발전기금팀장 직무대리 尹炯炘△이부대학 행정과장 趙海子△생활관 관리운영과장 朴仁淑■ 한화증권 ◇임원 △IT담당상무 金炯昌 ◇지점장△압구정지점장 崔龍一△강서〃 李東瑢■ 우리투자증권 ◇승진 (부장)△GS타워WMC 朴起虎△둔산WMC 李喜敦△학동지점 金載俊△영등포〃 金均燦△인동〃 朴義煥△신촌〃 諸葛鎭碩△여의도〃 朴採宇.辛宗元△시지〃 李庚源△대치역〃 李常勳△제주〃 李昶權△주식영업팀 金大植△IPO 팀 河滿容△영업교육팀 孔炫植△홍보팀 張正郁△온라인지원팀 全容駿△IB기획팀 金大暎△영업정보팀 金明洙■ 매일경제 TV(mbn) △상무이사 노을식■ 국민일보 ◇보임△워싱턴 특파원 차장대우 이동훈■ 불교방송 △청주지방사 총괄국장 전진수△문화사업단 기획팀장 박상필△정치안보〃 박관우△경제산업〃 강동훈△사회문화〃 김봉래
  • [WBC] 오늘 맥시코전 해외파가 책임진다

    [WBC] 오늘 맥시코전 해외파가 책임진다

    ‘결론은 해외파’ 13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첫 상대인 멕시코전에 해외파 투수들이 총동원된다. 한국의 코칭스태프는 기대와 달리 국내파와 해외파 투수들간에 기량차를 보임에 따라 해외파를 대거 중용,4강 교두보를 놓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해외파들 가운데서도 가장 안정된 모습의 서재응(다저스)이 한국의 4강 운명이 걸린 멕시코전에 선발 출격한다. 내외곽을 넘나드는 변화구 제구력이 뛰어난 서재응은 변화구에 약점을 드러낸 멕시코 타선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재응은 지난 3일 1라운드 타이완전에 선발 등판,3과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한국의 8강리그 진출에 디딤돌을 놓았다. 서재응은 미국으로 건너온 뒤에도 기복없는 기량을 선보여 멕시코전 선발로 일찌감치 점쳐졌다. 지난 9일 캔자스시티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투구수 제한이 65개에서 2라운드 80개로 늘어나 서재응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서재응 이후에는 김병현(콜로라도) 봉중근(신시내티) 박찬호(샌디에이고)등이 뒤를 잇는다. 반면 멕시코는 지난 8일 미국전에 선발 등판했던 로드리고 로페스(볼티모어)를 일찌감치 선발 예고했다. 로페스는 미국 강타선을 맞아 4이닝 동안 3안타 1실점(홈런)으로 버텼다. 로페스는 지난해 15승(12패)을 포함, 빅리그 통산 51승(43패)을 올린 베테랑이다. 그러나 멕시코-미국전을 직접 관전한 김인식 감독은 “로페스의 구위가 그리 좋지는 않았는데 과연 로페스가 멕시코에서 가장 좋은 투수인지 의문이 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로페스보다는 뒤에 나올 리카르도 링콘(세인트루이스), 호르헤 데라로사(밀워키) 등 좌완 불펜진과 다비드 코르테스(콜로라도) 등 빠른 볼을 지닌 우완 계투요원을 더욱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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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부이사관 전보 △서울구치소장 姜保遠△광주교도소장 金良澤△성동구치소장 崔相國◇서기관 전보△서울구치소 보안관리과장 權奇薰■ 산업자원부 ◇국장 전보 △재정기획관 金景植△무역유통심의관 羅道成△자원정책심의관 趙 石△생활산업국장 洪錫禹■ 금융감독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감독정책1국 은행감독과장 鄭智元■ 한국노동교육원 △사무총장 朴章煥■ 국토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楊河百 孫炅煥 朴載吉 金東柱 蔡美玉△연구위원 崔赫宰 千賢淑 金成一 金政勳 李旺建 李壽煜 柳承翰 車美淑 鄭鎭奎△책임연구원 高瑢錫△2급관리원 金容大 李判植 林正天■ KOTRA ◇보임 △일본지역본부장 겸 도쿄무역관장 金在漢△나고야무역관장 全泰守△도쿄무역관 부관장 洪 熹■ 한국증권업협회 ◇승진 △조사국제부 부장 姜錫勳△자율규제부 〃 安致榮△채권시장실 실장 成仁模 △증권산업지원부 법규업무실 朴重敏△증권인력개발부 증권인력관리팀 車相奇△〃 도고연수팀 宋榮植△기획부 인사팀 崔炳△총무부 회계팀 金亨基△프리보드관리부 시장관리팀 張碩煥(팀장 이동)△감사실 팀 申胤鎬△기획부 기획팀 吳武泳△회원서비스부 회원관리팀 成容憲△투자자교육사무국 교육기획팀 郭炳瓚△투자자교육사무국 교육운영팀 鄭鍾鶴△증권인력개발부 연수운영팀 黃洛性△조사국제부 국제업무팀 康盛皓△〃 증권조사팀 李興根■ MBC △홍보심의국 부국장 朴永淑△외주제작센터장 崔宇喆△심의평가부장 金志完△편성국 TV편성부 DMB편성담당 李載郁△아나운서국 아나운서2부장 姜鈴恩△〃 우리말담당 崔在爀△보도전략팀장 崔明吉△드라마국 2CP 李昌燮△〃 3CP 尹宰文△〃 4CP 崔元碩△예능국 1CP 高在亨△〃 2CP 金晶煜△〃 3CP 宋承鍾△〃 4CP 方星根△시사교양국 부국장 겸 특임2CP 閔賢基△〃 1CP 金泰鉉△〃 4CP 尹美賢△〃 특임3CP 崔炳崙△영상미술국 부국장 李仁圭△〃 영상2부장 李炳國△제작기술국 부국장 景俊模△일산제작센터기술팀장 孫穆憲△송출기술국 보도기술부장 朴秉完△제작기술국 제작기술2부장 朴海俊△〃 종합편집부장 朴純美 ■ 경향신문사 △스포츠칸본부 편집국장 직무대행 박성수■ 하나은행 ◇지점장 △도로공사 趙東植△이천 崔潤根△강남기업센터 崔淸一△신대방동 黃悳顯 ◇지점 개설준비위원장△가좌공단 金成龜△수지신봉 金姬靜△일산풍동 朴鍾漢△용인동백 鄭錫和△검단 柳在晳 ◇가계영업팀장△인천 金姬廷△역삼역 黃媛暎 ◇RM(기업금융전담역)△중부기업금융본부 金榮坤△대전〃 鄭淳呈△중부〃 趙廷德△중부〃 李炅植△인천중〃 李東浩△대전〃 崔昌垣△인천중〃 黃善郁△중부〃 黃靜奎■ ㈜상하 ◇선임 △대표이사 사장 金庭完△이사 朴洪秉△감사 金明熙◇승진△전무이사 林采文△상무이사 明成一■ SBS ◇전보(이사) △이사회 사무국장 許元齊(부국장급)△편성본부 라디오총괄 金東雲△남북교류협력단장 裵哲浩△보도본부 논설위원 河南臣(부장급)△이사회 사무부국장 柳煥植△편성본부 라디오2CP 金相逸△기획본부 기획팀장 李相圭△편성본부 부장 근무(라디오) 金國恩
  • 대우건설 매각 현장실사 재개

    대우건설 노조의 방해로 중단됐던 예비입찰 통과 업체의 현장 실사가 오는 6일부터 재개된다.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3일 지난달 말 매각 과정에서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한 자산관리공사와의 협상이 성과를 보임에 따라 현장 실사 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정창두 노조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자산관리공사가 대우건설이 매각후 다시 부실화돼 국민의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대원칙에 공감하고 바람직한 매각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포스코 4인대표체제로 변신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던 포스코가 책임경영, 투명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새 탄생했다. 포스코는 24일 정기주총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고 그동안 회장과 사장이 경영 전반을 총괄 운영하던 체제에서 회장을 중심으로 생산기술(COO), 마케팅(CMO), 스테인리스(SSD), 기획재무(CFO), 경영지원(CSO) 등 5개 부문별 부문장이 책임지는 부문책임제로 전환했다. 홍보와 마케팅업무를 관장해 온 윤석만 부사장과 스테인리스사업본부장인 이윤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마케팅부문장과 스테인리스부문장을 맡게 됐다. 윤 사장은 또 한명의 홍보맨 출신 대표이사로 더욱 주목받았다. 광양제철소장이었던 정준양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생산기술부문장을 맡았다. 최종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경영지원부문장에 보임됐다. 새로 등기이사가 된 조성식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인도법인장에, 이동희 상무는 전무로 승진, 기획재무부문장에 보임됐다. 포항제철소장은 오창관 전무, 광양제철소장은 허남석 전무가 맡는다. 이로써 포스코의 대표이사는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어 삼성전자(이건희, 윤종용, 이학수, 이윤우, 최도석)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대표이사를 두게 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강창오 사장과 류경렬 부사장(포항제철소장)의 사임과 조직개편으로 임기가 1년 남은 이구택 회장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장이 겸임하던 이사회 의장직은 사외이사인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이 1년간 맡게 됐다.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신설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 심사를 거쳐 이사회가 추천하기로 했다. 삼성처럼 스톡옵션제를 폐지하는 대신 이사의 보수한도를 지난해 45억원에서 올해 60억원으로 올렸다. 한편 포스코는 퇴직자 3164명으로부터 회수하기로 한 퇴직금 479억원은 ‘포기’하기로 결정했다.2000년 7월 대법원 판결로 이들에게 추가로 지급된 퇴직금을 환수할 수 있게 됐지만 소송 비용 등 115억원, 퇴직자 반발 및 사회 이슈화로 인한 브랜드 가치 하락 3500억원 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쇼트트랙 안현수, 첫 금메달

    쇼트트랙 안현수, 첫 금메달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안현수선수가 13일 새벽(한국시각) 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한국에 안겼다. 안현수는 이날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천오백미터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나란히 결승에 진출한 이호석은 은메달을 따내 한국 선수단은 최상의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결승전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릴 수 없는,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혼전이었다. 5위로 여유있게 레이스를 운영하던 안현수는 4바퀴를 남겨두었을 때부터 막판 스퍼트를 냈다. 이호석에 이어 2위를 달리던 안현수는 마지막 바퀴에서 이호석을 앞지르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은메달을 차지한 이호석은 한국이 금,은메달을 모두 차지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일등 공신이다. 이호석은 마지막 7바퀴부터 마지막 한바퀴까지 선두를 지키며 상대 선수들을 적절히 견제해 안현수의 금메달을 도왔다. 이날 안현수의 금메달은 미리 예고된 것이었다. 안현수는 예선과 준결승에서 다른 선수들과는 뚜렷한 실력차를 보이며 가볍게 결승에 진출해 확실한 금메달 후보임을 알렸다. 금, 은메달을 나란히 차지한 안현수와 이호석은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안현수와 안톤 오노의 맞대결은 오노가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노는 준결승에서 마지막 한바퀴를 남기고 중심을 잃고 미끄러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으며 순위 결정전에서도 부진을 씻지 못하고 9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선수와 오노의 진검승부는 오는 19일 열리는 남자 1천미터 경기로 미뤄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금메달로 상쾌하게 시작한 안현수는 앞으로 남자 5000미터계주,500미터, 1000미터 경기에도 출전해 대회 다관왕을 노린다. 노컷뉴스(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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