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임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협동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체조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소모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15
  • [사설] 남북 군사접촉 경색 풀 실마리돼야

    중령급 남북 군사실무책임자 접촉이 오늘 오전 열린다.‘군 통신 정상화 문제’ 등이 협의될 예정이다. 북측이 사흘전 먼저 제의하고, 남측이 동의해 성사됐다. 우리는 이번 접촉이 비록 중령급 실무접촉에 불과하지만, 그나마 유일하게 남은 당국간 공식 대화라는 점에서 남과 북에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 남이나 북이나 피를 나눈 형제·동포로서 서로 등지고 비난하며 살아갈 수만은 없는 것 아닌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남은 남대로, 북은 북대로 오해한 일도 있고 섭섭한 일도 있었겠지만, 지난 8개월여 동안 티격태격했으면 충분하다고 본다. 서로에게 생채기를 내서 득될 게 무엇이란 말인가. 다음달 18일이면 10주년을 맞는 금강산관광이 지난 7월 이후 석달 넘게 중단되고 있는데 남과 북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중단인지 곰곰 따져보고 결단을 내릴 것을 당부한다. 오늘 군사접촉은 비록 하위급 만남이지만, 남과 북이 과연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의지가 있는지를 가늠해 보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이달 초 열린 남북 군사회담이 양측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그쳐 큰 실망을 안겨줬음을 상기할 때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말 것을 남북에 강력히 요구한다. 먼저 대화를 제의해온 북측이 의제를 ‘군 통신 정상화 문제’라고 특정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번 접촉이 남측의 전단살포 행위를 비난하고, 남북관계의 전면 차단을 협박하는 정치선전의 장이 아니라, 가동 중단된 통신망 복원 등을 논의하는 실무협의의 장이 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렇다면 다행이다. 이 경우 남측은 통신 관련 자재·장비 제공에 있어서 보다 과단성을 보임으로써 관계 경색 완화의 물꼬를 트기를 기대한다.
  • OPEC 2년만에 원유 감산 합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근 유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원유 감산에 합의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AFP통신에 따르면 OPEC 13개 회원국 대표들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다음달부터 원유를 1일 150만배럴까지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유(WTI)는 하락폭을 늘려 전 거래일보다 7.1%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OPEC 기준가격인 바스켓 유가는 지난 23일 1배럴에 60.27달러를 기록해 OPEC 회원국들은 5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 속에 긴급회의를 열었다. 국제유가는 지난 7월 중순 WTI 기준으로 배럴당 14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특히 지난달 이래 급락 추세를 나타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민생국감’ 선전포고

    ‘민생국감’ 선전포고

    18대 정기국회 초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놓고 충돌했던 여야가 벌써부터 ‘국감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다음달 6일부터 20일간 진행될 국감을 통해 좌편향·반기업·반시장 법령정비 등 6대 과제 중심으로 민생국감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의 ‘잃어버린 6개월’ 공세에는 ‘잃어버린 10년’으로 맞대응한다는 전략도 수립해 놓은 상태다. 반면 민주당은 야성(野性) 회복과 견제정당의 면모를 보임으로써 대안정당으로서 자리를 잡겠다는 각오다. 강한 야성을 갖춘 정책정당을 선보이겠다고 벼르고 있어 여야간 불꽃튀는 대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국감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좌편향된 법안을 되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의석수(172석)의 우위를 바탕으로 ‘MB노믹스’를 위한 정책 입법 드라이브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21일 “이번 국감은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1년과 이명박 정부의 6개월을 평가하는 자리”라며 “정기국회 시작에 앞서 제시한 좌편향·반기업·반시장 법령정비 등 6대 과제를 중심으로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에 임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의 주요 법률안으로 492건을 꼽고 있다. 이 중 국정과제 이행과 관련한 법안 74건을 비롯해 민생관련 45건, 규제개혁 관련 44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19건 등 201건을 ‘반드시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설정해 놓은 상태다. 민주당은 ▲언론장악 음모 ▲경제팀 책임론 ▲친인척 비리 등을 중심으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는 민생국감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전략에 대해 “책임국감, 민생국감, 현장국감의 원칙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정책실패를 낱낱이 파헤치고 국정운영 기조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며 “타협할 것은 타협하되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은 강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감 성패의 바로미터가 될 피감기관과 증인 채택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친인척을 상임위별 증인으로 채택해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상임위별 국감 증인으로 김윤옥 여사의 사촌인 김옥희씨,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법사위), 이명박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과 유한열 한나라당 고문(정무위), 이병순 KBS사장,YTN 구본홍 사장(문방위), 최중경 전 차관, 김중수 전 청와대 경제수석(재경위)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자유선진당은 친(親)서민·기업·지방 전략을 기본원칙으로 세웠다. 제3교섭단체로서 양당간 극한대결을 막는 중간자 역할을 자임 ‘캐스팅보트’로서 몸값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종락 김지훈기자 jrlee@seoul.co.kr
  • 금배지 줄소환 예고

    금배지 줄소환 예고

    검찰이 다음달 9일로 다가오는 4·9총선 선거법 위반 관련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금배지’들의 줄소환을 예고하고 있다. 소환 대상자는 지난 총선에서 ‘여대야소(與大野小)’를 이뤄낸 한나라당 의원에 집중됐다. 검찰은 최근 한나라당 이종구(강남갑) 의원을 상대로 총선 당시 상대 후보였던 서상목 전 의원의 홈페이지에 비판 글을 게재한 혐의로 서면 조사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박진(종로)·김성식(관악갑) 의원과 민주당 김희철(관악을) 의원 등도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박진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 한 식당에서 지역구 주민 30여명과 함께 식사를 한 것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됐다. 김성식 의원도 공식 선거운동 전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 동영상을 게재한 사전 선거운동 혐의다. 김희철 의원은 난곡 경전철 도입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검찰은 또 조만간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과 현경병(노원갑)·신지호(도봉갑)·유정현(중랑갑)·안형환(금천) 의원 등을 소환해 ‘뉴타운 공약’ 고소·고발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조사 방식에 대해선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다음 주 중에 어떤 방식으로든 조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타운 공약’은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여당 후보임을 내세워 “서울시장과 뉴타운을 협의했다.”고 한 것을 두고 정치권이 뜨거운 공방을 벌인 사안이다. 특히 정치권은 거물급인 정 최고위원과 오 시장의 정치적 입지를 고려할 때 검찰 소환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당사자들도 검찰 소환에 대해 적잖은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최고위원측은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없다고 본다.”면서도 “소환 대상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출석 여부를 말하는 것은 순서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서두르는 것이지 별다른 의미가 있겠느냐.”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이계훈 공군참모총장 내정

    이계훈 공군참모총장 내정

    공군이 37년 만에 호남출신 총장을 맞는다. 국방부는 18일 이계훈(56·공사23기) 합참 차장을 새 공군참모총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호남출신 공군총장은 1971년 전남 무안 출신의 옥만호 전 총장 이후 처음이다. 이 내정자는 제8전투비행단장과 합참 교리훈련부장,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국방대 부총장, 국방정보본부장을 거쳐 지난 4월 합참 차장에 보임됐다.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작전과 정보, 조직 분야에 정통하다.F-5E/F를 주기종으로 3000시간이 넘는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임숙자(54)씨와 2녀를 두고 있다. 이 내정자는 업무 추진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상하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중시해 부하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스타일로, 평소 병사들의 복지 등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부하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은기(공사 22기) 현 총장은 임기 7개월을 남겨놓고 교체된다. 공군은 10월1일 국군의 날 행사를 마친 뒤 2일쯤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이·취임식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인사]

    환경부 ◇과장급 보임 △물환경정책국 물환경정책과장 박연수△상하수도정책관실 물산업육성〃 정복영△감사관실 환경감시팀장 김필홍 대한주택공사 △감사실장 이종덕△임대사업1처장 신재완 전자신문 ◇승진 △편집국 그린오션팀 부장 주문정
  • [사설] 거대 여당 무능 확인시킨 추경안 표류

    민생 현안인 추가경정예산안의 추석 전 국회 통과가 끝내 무산됐다. 한나라당이 어제 새벽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강행 처리를 시도했으나, 예결위 의결정족수 충족 논란만 자초하면서 본회의를 열지 못했다. 국회법도 제대로 모르는 여당과 발목잡기에 급급한 소수야당이 가뜩이나 스산한 추석 민심에 찬물을 끼얹은 꼴이다. 우리는 먼저 원내의석 172석인 거여 한나라당이 이번 헛발질을 뼈아프게 자성해야 한다고 본다. 야당을 설득하지 못한 채 국회법 절차도 못 지키는 어이없는 행태만 연출했다. 한나라당은 당초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정부의 민생종합안정대책을 뒷받침하겠다며 추석 전 추경안 처리를 공언했다. 그러나 18대국회 들어 처음 ‘강행처리’라는 강수를 뒀지만, 실패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일부 의원들이 의정활동 대신 지역구 행사에 나서는 통에 의결정족수도 못 채운 탓이다. 추경안 의결 때 부랴부랴 위원 1명을 교체했으나, 이런 사보임 절차를 표결 전에 완료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뒤늦게 홍준표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 소동이 빚어졌으나, 국회를 팽개친 의원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민주당의 행태도 한심하기는 오십보 백보다. 여당과 그제까지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해 놓고도 한전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요금인상 억제 손실분 보조금 지급을 반대하면서 끝까지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그러고도 무슨 수로 전기료·가스료 등 기초요금의 인상을 막고, 물가고에 허덕이는 서민을 돌보겠다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추경안처럼 민생과 직결된 사안도 타협·절충하지 못한 채 무한 대치를 계속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다. 이는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선량들이 깨닫기를 바랄 뿐이다. 여야 의원들은 추석 귀향 활동을 하면서 성난 민심부터 제대로 헤아려 보기를 당부한다.
  • ‘MB노믹스 실행프로그램’ 멈춰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실패 파문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한나라당은 12일 홍준표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가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전날 추경안 강행 처리가 무산된 데 따른 후폭풍으로 휘청거렸다. 특히 예결특위 전체회의의 정족수 논란은 원내 리더십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 민주당은 ‘선 사과·재발방지’와 이한구 예결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차제에 대여 공세를 본격화할 태세다. 이에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추석 이후 ‘재시도’ 의사를 밝혀, 추석 이후에도 추경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경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추경안이 사실상 ‘MB 노믹스’의 첫 단추라는 점을 고려하면 여권은 만만치 않은 내상을 입은 셈이다. 감세·규제완화·공기업선진화 등 이명박 정부의 국정기조를 대표하는 관련 법안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한나라당이 추석 전에 서둘러 처리하기로 한 것도 이같은 인식과 무관치 않다. 윤상현 대변인은 이와 관련,“민생 안정 차원에서 더 이상은 미루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강행 처리 배경을 설명했다. 추경안 처리 무산의 주요 원인이 국회 예결특위의 ‘정족수 부족’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자 원내 리더십의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18대 첫 강행처리라는 정치적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 국정지지도가 급전직하 중이고, 추석 직전에 일어난 최악의 사태라는 점은 여권이 정기국회 대비전략을 전면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 되고 있다. 민주당은 ‘18대 최대 망신극’,‘날치기 미수’,‘의회민주주의 폭거’라는 격한 표현을 써가며 맹공을 퍼부었다. 정국 주도권 확보 과정에서 유리한 국면을 맞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이날 서울역에서 치르기로 했던 최고위원회의를 국회에서 갖고,‘역사의 현장’인 예결위 회의장에서 긴급의총을 갖는 등 ‘승기(勝氣)’를 이어가는 데 분주했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미숙하고 졸렬한 군사작전을 감행하다가 스스로 자기 발등을 찍었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번 파문을 청와대에 대한 한나라당의 ‘과열 충성경쟁’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의총에서 “한나라당 외부의 강력한 주문이 이같은 사태를 낳은 것 같다.”고 받아들였다. 이는 정국 주도권 싸움에서 ‘여당 VS 야당’,‘야당 VS 청와대’의 대립 등 중층 대결국면이 전개될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김형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여부도 주목된다. 전날 김 의장은 직권상정을 거부한 이유를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130명밖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한나라당만이 (직권상정을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추경안에 대해 민주당이 전면 재논의를 주장하고 있어,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안을 대폭 수용하지 않는 이상 여야 합의로 처리되긴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추경안 처리 시한과 여권 내 갈등이 미칠 파장 등의 변수까지 보태지면, 김 의장이 직권상정을 무작정 마다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용어클릭 ●사보임 국회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요청에 따라 상임위 소속 위원을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상임위 소속 위원이 질병 등의 이유로 상임위 활동을 하지 못하거나, 소속 상임위원이 당론과 배치된 의정활동을 펼쳐 당 차원에서 위원 교체 필요성이 있을 때 활용된다. 불가피하게 진행돼야 할 상임위가 의결 정족수가 부족해 개의되지 못할 경우 불참 위원을 사임시키고 새 위원을 임명하는 절차를 이르기도 한다.
  • ‘추경안’ 무산으로 정국 급랭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예결특위에서 의결 정족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통과돼 무효 논란에 휩싸이면서 12일 처리가 무산됐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추경안 강행처리 시도가 불발로 그치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한구 예산결산특위원장의 사퇴와 추석 이후 추경안 원점 재논의 및 여야합의 처리 등을 요구하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정국이 급속히 경색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은 전날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한전 및 가스공사 손실 보조금 등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하자 이날 새벽 차수를 변경,0시6분쯤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자유선진당과 함께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4조 2677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이한구 예결특위 위원장은 당시 참석 의원 수를 예결특위 전체 의원 50명 가운데 의결 정족수가 넘는 26명으로 계산해 의사봉을 두드렸다. 그러나 회의에 불참한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이 박준선 의원을 대신 참석토록 하는 사보임 서류를 0시5분에 국회 의사과에 접수시켰지만 사보임이 공식확정된 시점은 추경안 통과시각을 넘긴 0시32분쯤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민주당은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추경안을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했기 때문에 추경안 통과는 무효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추경안 직권상정을 요구했으나 김 의장이 거부, 다음주 중 예결특위 전체회의부터 다시 열어 추경안을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종락 전광삼기자 jrlee@seoul.co.kr
  • 사도세자 향한 정조의 애틋함이…

    사도세자 향한 정조의 애틋함이…

    조선시대 정조 임금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왕의 글이 있는 그림전’(12월4일까지, 미술관 1회화실)에서는 어제(御製·임금이 지은 글)가 담긴 회화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온궁영괴대도’(溫宮靈槐臺圖)‘제갈무후도’(諸葛武侯圖)‘사현파진 백만대병도’(謝玄破秦百萬大兵圖) 등 3점은 처음 공개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조선 후기의 그림인 ‘온궁영괴대도’는 사도세자가 활을 쏘던 온양행궁의 영괴대를 그린 작품. 사도세자는 이곳에 회화나무를 세 그루 심었는데, 그가 불행하게 죽고난 뒤 30여년이 흘러 나무가 울창하게 자랐다. 이를 본 정조는 ‘영괴대’라는 글씨를 직접 쓰고 비명(碑銘)을 지었다. 이 글에는 정조의 아버지에 대한 절절한 심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재상 제갈량을 그린 ‘제갈무후도’에는 숙종의 어제가 들어 있다. 제갈량과 같은 충신을 얻어 나라를 다스리고 싶은 군왕의 뜻을 내보임으로써 신하들의 충성심을 끌어냈다.‘사현파진 백만대병도’는 중국 동진(東晉)의 장수 사현이 8만의 병사로 전진(前秦)의 왕 부견의 100만대군을 물리친 ‘비수전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 그림에는 역사적 사건에서 얻은 교훈을 적은 숙종의 어제가 담겨 있다. 이밖에 ‘기사경회첩(耆社慶會帖)’은 1744년 영조가 기로소(耆老所·연로한 고위 문신들의 친목과 예우를 위해 설치한 관서) 입소 행사를 기념해 제작한 화첩으로, 영조의 어제가 3편 실려 있다. 박물관은 전시회에 맞춰 작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소도록’도 펴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中언론 “반한감정은 한국 언론이 만든 것”

    中언론 “반한감정은 한국 언론이 만든 것”

    전 세계인의 축제였던 2008베이징올림픽은 한국과 중국에게 ‘반한(反韓)감정’과 ‘반중(反中)감정’의 골을 깊게 하는 계기가 됐다. 현재 국내 언론은 중국 내 반한·혐한 감정과 관련된 기사를 쏟아내고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도 1일 “걱정이 크다.”면서 우려를 나타내 최근에는 한중 지도부 사이에서도 정치적 문제로 대두될 만큼 큰 문제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일 “반한 감정은 한국이 직접 만든 것”이라며 “이는 시대의 흐름에 부합되지 않는 결과”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한국에 대한 중국인의 개방적인 태도는 ‘한류’를 통해 이미 입증됐지만 한국의 일부 전문가들이 ‘문화유산’을 통해 잘못된 주장을 하는 등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는 자세를 보임으로서 중국에 상처를 입혔다는 것. 또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대량의 중국 관련 보도가 실시간으로 한국 언론에 의해 소개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언론의 중국 역사왜곡 보도 등을 피할 길이 없어 좋지 않은 감정이 늘어난다는 것이 신화통신의 분석이다. 결국 반한감정은 일부 한국 언론의 잘못된 주장을 통해 생겨났으므로 ‘자기 꾀에 자기가 빠졌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인 셈이다. 한편 신화통신은 한중 양국의 의견차는 지난 5월 쓰촨성 대지진 발생 당시 한국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과 SBS가 올림픽 개막 전 개막식 연습 장면을 허가없이 보도해 물의를 일으켰던 사건에서부터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신화통신은 “이러한 사건들로 한국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생긴 것은 사실이나 의견이 맞지 않은 것들을 모두 ‘반한감정’이라 칭하는 것은 과장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스티브잡스?’ 블룸버그 망신살

    미국 경제전문미디어 블룸버그통신이 스티브 잡스(53)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부음 오보로 망신을 당했다. 28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외신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27일 오후 4시27분 잡스의 미완성 부고 기사를 30초동안 잘못 내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통신은 재빨리 해당 기사를 삭제하고 오보임을 밝혔으나 이미 발빠른 네티즌들에 의해 급속도로 퍼져나간 뒤였다. 블룸버그측은 이번 실수가 잡스의 예비용 부고 기사를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내부 전산망이 아닌 외부 전산망으로 잘못 전송돼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대다수 언론은 유명인의 부고 기사를 미리 작성해 놓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 이 기사에는 ‘보류-보도금지’표시가 돼 있어 대외용이 아니라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기사는 잡스가 “개인용 컴퓨터를 전화기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만들고, 애니메이션 영화의 제작방식을 바꿨으며, 디지털음반 시장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전의 업적’을 평가했다. 잡스는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완쾌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6월 ‘애플 개발자회의’에서 살이 많이 빠진 모습으로 나타나 건강이상설이 나돌았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008 美 대선-오바마 민주후보 선출] ‘검은 케네디’… 경선 19개월만에 ‘주역’

    |덴버 김균미특파원|‘아웃사이더에서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후보로.’ 8년 전 39세의 민권 변호사 버락 오바마는 일리노이주 하원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뒤 렌터카를 타고 처음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다.4년 뒤 오바마는 촉망받는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 전당대회에서 “우리는 파란색(민주당 상징색) 미국도, 빨간색(공화당 상징색) 미국도 아닌 미합중국”이라는 유명한 기조연설로 혜성 같이 떠올랐다. ‘흑인 클린턴’,‘흑인 케네디’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그가 4년 만인 2008년 8월27일 덴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초의 흑인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며 역사의 한 가운데에 우뚝 섰다. 오바마가 19개월 전 민주당 경선에 출사표를 던질 때만 해도 그 누구도 이 역사적인 순간이 실현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변화’와 ‘희망’의 정치를 내세운 오바마는 7년째 계속되는 이라크 전쟁과 날로 악화되는 경제상황에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미국인, 민주당원들의 가슴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었다. 오바마의 작은 바람은 생활고에 찌들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아메리칸 드림을 되찾고 일방적인 독선으로 국제사회에서 설 땅을 잃어가고 있는 미국의 리더십을 복원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담은 강력한 태풍으로 돌아 왔다. 여세를 몰아 오는 11월4일 대선에서 흑백의 높은 인종의 벽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지 모두가 주시하고 있다. 오바마는 28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연설이 될 후보지명 수락연설에서 주어진 난제들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이 자리에선 수백만 미국인과 세계인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자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준비된 대통령 후보임을 입증해 보여야 하는 것이다. 바쁜 유세 과정 틈틈이 직접 연설문을 작성한 오바마는 ‘나에게는 꿈이 있다.’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 45주년이 되는 이날 미국의 꿈을 되찾을 수 있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바마는 이 자리에서 대선의 최대 쟁점인 경제문제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정치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kmkim@seoul.co.kr
  • 현대아산 돌파구 찾나

    현대아산 돌파구 찾나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이 결국 중도하차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신임이 두터웠던 그다. 그 자리에는 전직 통일부 고위관료가 들어왔다. 현대그룹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윤만준 사장 교체 왜? 현대아산은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조건식(56) 전 통일부 차관을 신임 사장에 선임했다. 윤 전 사장은 현대경제연구원 상임고문으로 옮겼다.‘경질’보다는 ‘읍참마속’ 성격이 짙어 보인다. 금강산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두 달이 다 돼간다. 그런데도 이렇다할 돌파구가 없다. 여기에 사건 초기 북측 주장 앵무새 대변, 고의 여부를 떠나 사고현장 조작 논란 등이 겹치면서 현 회장은 유·무형의 문책 압력을 받아왔다. 결국 내부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분위기를 쇄신하고 돌파구를 모색하자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강연 개성사업단장(부사장), 임태빈 관리지원본부장(전무) 등 대북라인을 한꺼번에 물갈이한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정부·북한 소통이냐, 자기진용 짜기냐 조 사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대통령 통일비서관, 통일부 제1정책관, 남북회담사무국 상근위원 등 통일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이를 놓고 “정부와의 소통을 원활히 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그가 노무현 정권 때 통일부 차관을 지냈다는 점에서 선뜻 수긍이 가지 않는 측면도 있다. 더욱이 조 사장은 현 정부와 썩 편치 않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장관은 윤만준 전 사장과 절친한 학교(경기고, 서울대) 선후배 사이다. 조 사장은 1980년대 후반 노태우 정권 시절 북방정책을 추진할 때 알게 된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와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은 내심 조 사장의 북한내 인맥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그러나 전직 관료라고는 해도 ‘금강산 사고’ 책임에서 일정부분 자유롭지 못한 통일부 인사를 후임에 앉힌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다소 보수적 성향의 관료와 대북 사업(비즈니스)은 맞지 않다는 우려도 있다. 조 사장도 이날 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업경영 경험이 없는 게 치명적 약점”이라며 “(현대의 대북사업)고비 때마다 관직에 있었던 경험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 회장 초기멤버 완전 물갈이 2003년 10월21일 취임한 현 회장은 그 해 연말 대대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강명구 현대택배 회장, 조규욱 현대증권 부회장, 장철순 현대상선 부회장, 김재수 그룹 경영전략팀 사장 등 이른바 ‘가신그룹’을 퇴진시켰다. 현 회장을 두고 “여장부”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이 때부터다. 가신 중 유일하게 살아 남았던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도 2005년 9월 경질됐다. 최용묵(현대엘리베이터), 김지완(현대증권), 노정익(현대상선) 등 당시 재신임을 받았던 사장단도 오래 가지 못했다. 현 회장 취임 초기 멤버 가운데 ‘생존자’는 김병훈 현대택배 사장이 거의 유일하다. 그룹의 두뇌인 전략기획본부(하종선)와 핵심 두 축인 현대상선(김성만)·현대아산 수장은 외부인사로 물갈이됐다. 현 회장이 고(故) 정몽헌 회장의 색깔을 완전히 지우고 자신의 진용을 짠 셈이다. 공교롭게 현 회장은 지난 25일 신설회사인 현대투자네트워크의 지분 20%(2억원 상당)를 사들여 외아들 영선(23)씨에게 전량 증여했다. 이로써 영선씨는 이 회사 개인 최대주주가 됐다. 후계구도보다는 앞으로의 현대건설 인수전이나 경영권 분쟁 등에 대비한 지분 확보 성격으로 보인다. 황현택 현대투자네트워크 사장이 현대아산의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된 것도 연장선상에서 풀이된다. 안미현 박홍환기자 hyun@seoul.co.kr
  • “팔레스타인 평화의 날까지 연주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아랍 연주자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팔레스타인 지원을 위한 자선공연을 펼쳤다. 바렌보임은 이스라엘 출신이지만 팔레스타인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에 대한 비판자로도 유명하다. AP통신은 23일(현지시간) “바렌보임이 베를린 발트뷔네 야외극장에서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와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연주회는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 음악당을 짓는 데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바렌보임은 이날 나치가 숭배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에서는 금기시되어 있는 독일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발퀴레’를 지휘했다. 또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도 연주했다. 바렌보임은 연주회가 끝난 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그날까지 평화를 위한 연주회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는 1999년 바렌보임과 팔레스타인 출신의 미국 석학으로 2003년 세상을 떠난 에드워드 사이드가 힘을 합쳐 창단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화합 증진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폭력없는 ‘평화마을’ 만들기

    양천구가 평화로운 마을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23일 목동 파리공원에서 ‘양천 평화마을 축제’를 연다. 자원봉사 주민들과 강서양천여성의전화 회원들이 함께 마을의 평등, 인권, 생태, 안정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평화마을 축제에서는 평화마을 보임터, 지킴터,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평화마을 보임터는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을 위한 만화 전시 ▲냄새 없는 유용한 미생물(EM) 전시 ▲다문화 가정 바로 알기 등으로 꾸민다. 평화마을 지킴터는 평등, 인권, 생태,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평화마을 소망을 담아보는 ‘소원나무’ ▲나의 평등지수를 체크해 보는 ‘체크체크’ ▲성폭력 및 가정폭력에 대한 상식을 알아보는 ‘퀴즈퀴즈’ ▲소중한 내 몸을 위한 면생리대 만들기 ‘마법의 성’ 등으로 이뤄진다. 평화마을 놀이터는 사물놀이팀의 신명나는 우리 가락과 금옥여고 학생 댄스동아리의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또 한국마술협회 박예술씨의 ‘마술공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추재엽 구청장은 19일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이웃과 소통하는 축제”라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거장과 젊은 천재의 하모니

    거장과 젊은 천재의 하모니

    살아 있는 거장과 젊은 천재가 인연을 맺는다. 러시아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71)와 임동혁(24)이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협연무대를 갖는다. 이들에겐 교집합이 많다. 두 사람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국제 쇼팽 콩쿠르를 통해서다. 아슈케나지는 1955년 이 대회에서 2위로 입상했다. 임동혁은 그로부터 50년 뒤인 2005년 이 무대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 음악계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들은 또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음악적 재능을 키워온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임동혁이 10년간 러시아에 거주했던 만큼 러시아에 음악적 뿌리를 둔 두 사람의 만남은 더욱 관심을 모은다. 현재 유럽연합 유스 오케스트라(EUYO)와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아슈케나지는 1965년 첫 내한 이후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았다. 이번 공연은 창단 30주년을 맞은 유럽연합 유스 오케스트라의 기념연주회로 마련됐다. 아슈케나지는 “음악에 예민한 귀를 갖고 있는 한국 관객들은 자유롭고 따뜻해 연주자들을 음악적으로 고취시킨다.”며 국내 팬들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또 처음 대면할 임동혁에 대해서도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임동혁에 대해 주위 사람들에게서 대단한 재능을 가진 피아니스트라는 칭찬을 많이 들어 협연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의 주인공은 러시아 작곡가들이다. 특히 임동혁은 이번 협연에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제13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1위 없는 공동 4위를 수상했던 작품이다. 이밖에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가 연주된다. 1978년 창단된 유럽연합 유스 오케스트라는 25개 유럽연합 가입국의 청소년 단원 140명으로 이뤄진 심포니. 다니엘 바렌보임, 레너드 번스타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객원 지휘자로 거쳐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쇠고기 國調’ 특위 또 파행

    ‘쇠고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1일 한승수 국무총리의 불참으로 또다시 파행했다. 간신히 정상화의 물꼬를 튼 국회가 다시 경색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한 총리측은 특위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특위는 열리자마자 총리 출석 문제를 놓고 법리 논쟁을 벌였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총리의 불출석은 헌법 무시이자 국회 무시”라며 “출석을 안하면 3년 이하 징역,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는 중죄”라고 주장했다. 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총리가 정당한 이유없이 불출석한다면 국회법을 명백히 위반해 형사범화(化)되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헌법 제 62조 제 2항은 ‘국회나 그 위원회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국무총리는 출석해서 답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12조 1항에 따르면 처벌 대상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증인 또는 보고를 거부한 사람으로,‘증인’이 아닌 총리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특위는 총리 예우 차원에서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은 채 출석을 요청한 바 있다. 총리가 본회의나 예결위가 아닌 상임위 혹은 특위에 출석한 전례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도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관행은 시대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면서 2006년과 2007년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이 관례를 깨고 국정조사에 출석한 사례를 들었다. 이에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은 과거 김종필·이한동·이해찬 총리 등이 출석을 거부한 사례를 들어가면서 “지난 10년간 총리들이 (상임위에) 나온 적이 없다.”고 따졌다. 이날 오전 김형오 국회의장과 한나라당·민주당·선진과 창조의 모임 등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회동을 갖고 이 문제와 관련,‘총리 출석 문제는 헌법과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키로 하였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명기했다.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총리실도 ‘불참’에서 ‘참석’쪽으로 변화된 기류가 감지됐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저녁 “기관보고는 총리실장이 하고, 한 총리는 모두발언과 마무리 발언만 하는 선에서 참석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특위 불참을 계속 고집할 경우 국회 파행의 책임을 한 총리가 감수해야 된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 원구성 실무협상에서 민주당은 ▲한 총리 쇠고기 국조 특위 출석 의결 명문화 ▲미국산 쇠고기 추가협상 내용을 반영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명문화를 요구했다. 하지만 가축법 개정 문제에서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나길회 구동회기자 kkirina@seoul.co.kr
  • [깔깔깔]

    ●성전환 수술 남자친구 몇 명이 야구장에 갔다.그런데 옆에 앉아 있던 한 여자가 남자만큼이나 야구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 놀랐다. “아가씨는 야구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저는 원래 남자였어요. 성전환수술을 했죠.” 남자들은 깜짝 놀라 또 질문을 했다. “우와, 그래요? 수술할 때 언제가 제일 아팠어요? 성기를 자를 때요?” “그것도 아팠지만 제일은 아니에요.” “그럼 언제였는데요?” “내 봉급을 반으로 깎을 때요.”●결혼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1. 충분한 수면 취하기(이유없이 밤이 짧아진다.) 2. 눈높이 조절하기(남편, 마누라 빼고는 다 잘생기고 예뻐 보임) 3. 운전면허증 미리 따기(더러운 성질 드러나서 최악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4. 빨간색 와이셔츠 준비하기(립스틱 자국이 사람 팔자를 바꿀 수 있다.)
  • “몸 잘 만들고 있어라” …ML, 김동주에 눈독

    “몸 잘 만들고 있어라” …ML, 김동주에 눈독

    미국 메이저리그 팀들이 올림픽 야구 대표선수인 두산 김동주(32)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과 쿠바의 평가전에 미네소타와 샌프란시스코 등 몇몇 메이저리그 팀의 스카우트들이 나타나 양팀 선수들을 관찰했는데 김동주도 이들이 관심을 보인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 김동주는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서 이날 평가전에 출장하지 못했다.지난 달 말 롯데전에서 투구에 왼쪽 팔을 맞았는데 타격할 때 통증을 느끼고 있어 평가전 출전을 자제해왔다. 김동주는 이날 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와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는데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동주의 에이전트인 더글러스 조(한국명 조동윤)는 “메이저리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확답을 피했다.그러나 스카우트와 김동주의 대화를 통역한 그는 김동주에게 “몸을 잘 만들고 있어라”고 말해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동주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임에 따라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김동주에게 개인으로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올림픽에서의 활약에 따라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이 현실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동주는 지난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획득한 후에 일본행을 적극 추진했다.두산이 4년간 62억원의 거액을 제시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일본행을 고집했다.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일본 구단들이 전력 보강이 끝났다는 이유로 막판에 등을 돌려 두산에 주저 앉긴 했지만 1년 7억원의 단기 계약을 맺어 올시즌 후 해외진출을 하는데는 아무 걸림돌이 없는 상태다. 김동주는 현재도 일본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하지만 메이저리그행이 가능해 진다면 더 큰 꿈을 위해 진로 변경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좀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은 게 모든 선수들의 꿈이기 때문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영선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