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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범 탈퇴②] 모두가 ‘피해자’…JYP 선택 옳았나?

    [재범 탈퇴②] 모두가 ‘피해자’…JYP 선택 옳았나?

    2PM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측이 재범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한지 10여 일이 지났다. 하지만 JYP의 공식발표문에 대한 의혹제기로 시작된 논란은 각종 루머와 팬들의 보이콧 운동으로 확산됐고 신상정보 유출에 경찰까지 등장했다.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재범과 팬들은 물론 2PM과 JYP까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조차 무의미할 정도로 논란의 범위가 너무 커졌고 결국 모두 ‘피해자’가 돼버렸다. 최근 재범의 모친이 어떤 대응도 바라지 않는다는 뜻을 전해온 현 상황에서 남은 건 대중 앞에 놓인 2PM의 미래와 팬들의 반응이다. ◆ ‘희망고문’ ‘낙인’ ‘배신돌’..JYP의 선택이 남긴 상처 JYP 측은 지난달 25일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재범의 사생활 문제로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팬들은 “재범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낙인 찍어버린 것”이라며 격해진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두루뭉술하게 ‘사생활 문제’라고만 거론해 각종 악성 추측들을 난무하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JYP 측이 재범의 계약해지를 결정한 뒤에도 재범과 팬들 그리고 언론 사이에서 거짓 내용으로 자신들을 속여 왔다는 것에 “JYP에 기만당했다.”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을 정도로 분노했다. 2PM의 활동이 끝나기까지 별 문제 없도록 ‘희망고문’을 하며 팬들을 구슬려왔다는 것. 대중문화 평론가 강태규 씨는 “JYP측에서도 안팎의 여러 정황상 곧바로 밝히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발표하고 그에 맞게 대응했어야 옳았다. 결과론적으로 팬들을 ‘희망고문’했고 그들의 분노와 불신만 부추긴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팬들은 “무엇보다 JYP 측의 표현대로 재범을 정말 가족이라고 생각했으면 여론을 봐가며 일을 지금까지 끌고 오진 않았을 것”이라며 JYP를 비난했다. 평소 재범과 돈독한 우정을 과시해왔던 2PM 멤버들 역시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재범의 영구탈퇴에 동의할 수 있냐”는 이유로 팬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2PM멤버들에게 향한 비난의 화살은 27일 열린 간담회 이후 더욱 거세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JYP측은 ‘재범은 가해자, JYP와 2PM은 피해자’라고 강조했지만 이는 간담회에 참석했던 팬들이 “멤버들의 태도가 무례했다.”고 전한 것과 맞물려 오히려 모든 비난의 화살을 2PM으로 향하게 했다. 이어 간담회 녹취록이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졌고 네티즌들은 멤버들의 재범 관련 발언들을 지적하며 ‘2PM=배신돌’이라 칭하고 있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JYP 측에서도 고심했겠지만 세심한 리스크관리를 못했다. JYP는 재범에 대해 ‘사생활 문제’라는 모호한 표현과 2PM 멤버들을 간담회까지 끌어들여 논란만 확산시켰다. 어떤 선택을 하던 논란이 될 건 불 보듯 뻔 한 상황이었다. 아무런 설명조차 없이 재범과의 계약해지를 통보하는 것만도 못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평했다. ◆ ‘보이콧’ ‘루머’ ‘신상정보유출’..2PM의 미래는? 희망고문에 분노하고 2PM 멤버들에게조차 배신당한 팬들은 앨범과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넘어 광고상품까지 보이콧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팬들은 ‘왕따설’ ‘가상시나리오’ 등 루머와 멤버들의 숨겨졌던 사생활을 찾아내 퍼트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멤버들의 신상정보가 유출돼 소속사 측에선 유출한 사람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2PM 우영이 진행을 맡고 있는 KBS 2TV ‘승승장구’는 재범의 영구탈퇴 소식이 전해진 뒤 전주에 비해 시청률이 절반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앞선 방송이 워낙 시청률이 잘 나오긴 했지만 시청률이 크게 떨어질 만한 내용은 아니었다. 팬들의 보이콧 운동이 정말 효과가 있었던 건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승승장구’는 첫 방송 10%를 시작으로 7.5%, 9.8%, 15.1%, 6.9%를 기록해왔다. 재범 영구탈퇴 소식 전후로 시청률이 급락하긴 했지만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날은 경쟁프로그램인 SBS ‘강심장’이 김연아 스페셜로 결방했던 때였다. 또 6.9%가 최저시청률이긴 하지만 보이콧 운동의 결과라고 속단하긴 이르다. 2PM의 멤버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2PM멤버를 하차시키라는 게시판 댓글들이 많긴 하다. 하지만 고심 끝에 출연진을 캐스팅했고 하차시키기에 이번 사태가 적합한 사유는 아니라 생각한다. 그와 관련한 어떤 논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2PM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광고계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광고 관계자들은 재범의 영구탈퇴와 관련한 논란들이 2PM과의 계약을 파기할 만큼 심각하지 않고 보이콧 운동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도 파악하기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한 광고업계 고위 관계자는 “재범이 시애틀로 갔을 때와 달리 지금은 너무 시끄러워진 상황이라 논의가 오가고 있긴 하지만 기존의 계약파기는 없다. 다만 신규계약이나 추가계약에 대해선 JYP의 향후 대응방안과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재범이 시애틀로 떠난 후부터 2PM 각 멤버들의 활약도는 다방면에서 고르게 상승했고 2PM은 지난 ‘하트비트’ 때 재범 없이도 큰 인기를 끌었다. 때문에 당시와 지금은 논란의 경중이 다르고 현재 팬들의 반응이 매우 민감한 상황이다 하더라도 2PM의 인기가 쉽게 꺾이진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범 잃은’ 팬들, 행보 제각각…마음은 하나

    ‘재범 잃은’ 팬들, 행보 제각각…마음은 하나

    오매불망 재범의 복귀만을 바라던 팬들이 청천벽력 같은 그의 영구탈퇴 소식에 분주해졌다. 국화꽃 시위, 보이콧 운동, 간담회 참석, 앨범제작 등 행보는 제각각이지만 재범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마음은 하나다. 팬들은 지난 25일 재범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는 JYP측의 공식발표가 있자 하나 둘 JYP 사옥 앞에 모여들었다. 팬 중 일부는 ‘재범 없는 2PM은 의미 없다’는 의미로 흰 국화를 손에 들었고 일부는 검은색 마스크를 쓴 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옥을 찾지 못한 팬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JYP측이 발표한 공고문에 쓰인 날짜와 당시 멤버들의 거취, 그간 방송에서 멤버들이 보여준 말과 행동 등을 거론하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JYP 보이콧’을 외치며 2PM 공식 팬카페를 탈퇴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팬들의 보이콧 운동은 팬카페 탈퇴에 그치지 않았다. 팬들은 2PM이 CF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8개 제품과 그 계열사의 모든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2PM 멤버들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SBS ‘패밀리가 떴다2’, KBS 2TV ‘승승장구’, SBS ‘인기가요’ 등의 게시판에 멤버들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가장 큰 규모의 보이콧 모임인 언더그라운드 측은 “2PM의 리더 박재범에게 탈퇴를 종용한 것도 모자라 모든 탓을 박재범에게 돌린 JYP를 더 이상 신뢰하고 기다릴 수 없다. 박재범의 탈퇴사실을 전면 부정하고 2PM의 향후 모든 활동에 강력히 대항할 것이다. JYP가 박재범의 탈퇴 철회, 6명의 2PM 활동 중단, 2PM의 리더로서 복귀를 공식적으로 약속할 때까지 이 투쟁은 계속 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팬들의 분주한 움직임은 27일 열리는 JYP관계자, 2PM 멤버들과의 간담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에는 해외거주 팬들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참석하는 팬들의 대표성을 두고 말이 많아 간담회 내용과 상관없이 논란이 예상된다. 간담회가 열리는 27일 일부 팬들은 재범을 위한 앨범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재범의 팬들은 최근 ‘박재범을 위한 음반제작’ 커뮤니티를 개설한 뒤 3월 초 완성을 목표로 앨범 제작에 힘써왔다. 이들은 직접 곡을 만들고 보컬과 래퍼를 뽑았고 이날 녹음실로 향한다. 해당 커뮤니티 측은 “박재범을 위해서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는 많은 분들의 생각으로 음반제작은 끝까지 진행될 것이다. 또 제작 후 박재범을 위해 선행하고 친목을 다지는 카페로 변환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JYP, 오늘(27일) 간담회서 재범 탈퇴 내막 밝힐까

    JYP, 오늘(27일) 간담회서 재범 탈퇴 내막 밝힐까

    재범의 2PM 영구 탈퇴가 공식 확정된 가운데 27일 진행되는 팬 간담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멤버 재범(본명 박재범)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지한데 이어 간담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2PM 멤버들과 JYP, 팬들이 ‘재범 탈퇴’를 두고 대화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앞서 JYP 측은 ‘재범 탈퇴’를 둘러싸고 무성했던 괴소문의 진위와 팬들의 궁금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특히 약 4개월간 이어온 재범 탈퇴에 대한 입장과 내막을 팬들에게 어느 정도 수위로 밝힐지 여부가 관건이다. JYP 측은 25일 재범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며,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개인적인 잘못’을 그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어게인 앤 어게인’으로 활동 당시 저지른 잘못이 뒤늦게 불거져 문제가 됐다는 것. 소속사는 재범이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날 때 불거진 한국인 비하 파문보다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 설명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도대체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무엇이냐’며 의혹을 품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현재 재범의 탈퇴와 관련된 루머도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때문에 이날 간담회를 대하는 소속사의 태도가 중요한 이유다. 팬들의 보이콧 운동이 다시 활발해진 지금, JYP 측은 진실을 밝힐 수도, 밝히지 않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 셈이다. 재범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털쳐버릴 것인지, 아님 납득할 만한 이유로 팬들을 설득할 것인지 등 이번 사건은 소속사 입장에 있어 2PM의 존폐 여부가 달린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JYP 측이 재범의 사생활 보호와 문제가 된 내용의 유출 우려를 걱정하고 있는 만큼, 이날 간담회에서 중대 발표는 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이미 팬들은 이번 간담회 절차와 일방적인 진행을 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왔고, 소속사의 공식 발표가 있자 “6명의 2PM은 죽었다”며 서울 청담동 JYP사옥 앞에서 국화꽃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팬들의 보이콧 운동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들은 “재범의 탈퇴사유는 정확하게 밝혀라”, “재범의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모두가 납득할 만한 근거를 대라”,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을 재범이 평생 짊어지고 가게 할 셈이냐” 등의 댓글을 적으며 흥분하고 있다. 재범은 지난해 9월, 연습생 시절 발언이 문제가 돼 팀을 탈퇴하고 고향인 미국 시애틀로 돌아갔다. 당시 재범의 탈퇴에 대해 팬들은 JYP를 상대로 한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등 재범 복귀 청원이 줄을 이었으며, 실제로 재범은 2PM으로의 복귀를 준비해왔으나 이번 계약해지로 2PM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구탈퇴’ 재범, 이성문제 등 루머만 확산

    ‘영구탈퇴’ 재범, 이성문제 등 루머만 확산

    인기그룹 2PM의 멤버 재범이 사생활을 이유로 팀을 영구탈퇴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새삼 원더걸스 멤버 선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어 팬들 사이 화제다.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5일 재범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며,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개인적인 잘못’을 그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어게인 앤 어게인’으로 활동 당시 저지른 잘못이 뒤늦게 불거져 문제가 됐다는 것. JYP 측은 재범이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날 때 불거진 한국인 비하 파문보다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 설명하고 있다. 갑작스런 탈퇴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고, 네티즌들은 도대체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무엇이냐’며 의혹을 품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현재 재범의 탈퇴와 관련된 루머도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달 원더걸스의 선미가 돌연 탈퇴를 발표한 이후 불과 한달도 채 안된 시점에서 재범의 계약 해지가 발표되면서 ‘선미 관련설’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포털 사이트에는 ‘선미’와 관련된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일부 팬들은 재범의 영구탈퇴와 관련해 JYP의 입장 발표설이 나돌던 와중에 선미의 탈퇴 발표가 나온 것을 지적했다. 또 여러 가지 사실을 예로 들며, 두 사람의 루머에 대한 근거를 제기하기도 했다. 재범의 영구탈퇴가 선미의 탈퇴와 어떤 연관성이 있다며 추측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팬들은 재범과 선미의 탈퇴와 관련해 JYP 측의 일방적인 입장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26일 오후 JYP 측은 “(재범 탈퇴는) 원더걸스 선미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팀 탈퇴 때의 문제보다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됐다는 소속사의 언급에 팬들은 반응은 더욱 거세지고, 악성 루머 또한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JYP 입장에서는 진실을 밝힐 수도, 밝히지 않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 셈이다. 팬들의 보이콧 운동도 점점 거세질 전망이다. 이들은 “재범의 탈퇴사유는 정확하게 밝혀라”, “재범의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모두가 납득할 만한 근거를 대라”,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을 재범이 평생 짊어지고 가게 할 셈이냐” 등의 댓글을 적으며 흥분하고 있다. 재미교포 출신인 재범은 연습생 시절 인터넷에 올린 한국 비하 발언이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팀에서 잠정 탈퇴했다. 팬들은 그의 복귀를 기대했지만 결국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2PM으로의 복귀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편 2PM 멤버 6명은 27일 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멤버들이 재범의 소속사 계약해지와 2PM 영구제명에 대한 어떤 입장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구 탈퇴’ 재범, 이성 문제 등 루머만 확산

    ‘영구 탈퇴’ 재범, 이성 문제 등 루머만 확산

    인기그룹 2PM의 멤버 재범이 사생활을 이유로 팀을 영구탈퇴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새삼 원더걸스 멤버 선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어 팬들 사이 화제다.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5일 재범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며,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개인적인 잘못’을 그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어게인 앤 어게인’으로 활동 당시 저지른 잘못이 뒤늦게 불거져 문제가 됐다는 것. JYP 측은 재범이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날 때 불거진 한국인 비하 파문보다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 설명하고 있다. 갑작스런 탈퇴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고, 네티즌들은 도대체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무엇이냐’며 의혹을 품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현재 재범의 탈퇴와 관련된 루머도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달 원더걸스의 선미가 돌연 탈퇴를 발표한 이후 불과 한달도 채 안된 시점에서 재범의 계약 해지가 발표되면서 ‘선미 관련설’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포털 사이트에는 ‘선미’와 관련된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일부 팬들은 재범의 영구탈퇴와 관련해 JYP의 입장 발표설이 나돌던 와중에 선미의 탈퇴 발표가 나온 것을 지적했다. 또 여러 가지 사실을 예로 들며, 두 사람의 루머에 대한 근거를 제기하기도 했다. 재범의 영구탈퇴가 선미의 탈퇴와 어떤 연관성이 있다며 추측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팬들은 재범과 선미의 탈퇴와 관련해 JYP 측의 일방적인 입장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26일 오후 JYP 측은 “(재범 탈퇴는) 원더걸스 선미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팀 탈퇴 때의 문제보다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됐다는 소속사의 언급에 팬들은 반응은 더욱 거세지고, 악성 루머 또한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JYP 입장에서는 진실을 밝힐 수도, 밝히지 않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 셈이다. 팬들의 보이콧 운동도 점점 거세질 전망이다. 이들은 “재범의 탈퇴사유는 정확하게 밝혀라”, “재범의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모두가 납득할 만한 근거를 대라”,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을 재범이 평생 짊어지고 가게 할 셈이냐” 등의 댓글을 적으며 흥분하고 있다. 재미교포 출신인 재범은 연습생 시절 인터넷에 올린 한국 비하 발언이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팀에서 잠정 탈퇴했다. 팬들은 그의 복귀를 기대했지만 결국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2PM으로의 복귀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편 2PM 멤버 6명은 27일 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멤버들이 재범의 소속사 계약해지와 2PM 영구제명에 대한 어떤 입장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PM 팬들, 앨범 반환운동 “일방적인 JYP규탄”

    2PM 팬들, 앨범 반환운동 “일방적인 JYP규탄”

    2PM 팬들이 지난해 탈퇴한 멤버 재범의 복귀를 요구하는 보이콧 운동의 일환으로 JYP측에 2PM앨범을 반환한다. 2PM 팬들은 25일 오후 2시 2PM의 정규 1집을 비롯해 지금까지 발매된 앨범 200여장을 반환하기 위해 JYP를 방문한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앨범 반환 운동은 지난 9월의 1차 반환 운동에 이은 2차 반환 운동이다. 팬들은 이날 반환운동에 대해 “JYPE에 2PM의 리더인 박재범군을 하루 빨리 제자리로 돌려놓기를 촉구하는 보이콧 운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9월 2PM의 리더 박재범군의 탈퇴 논란 이후 최근의 간담회까지 팬들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인 처사를 보여온 JYPE의 비민주적인 처사를 규탄하기 위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팬들의 움직임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범은 지난해 9월 연습생 시절 한국생활에 대해 작성한 글이 오역과 더불어 한국 비하 논란으로까지 확산돼 그룹을 탈퇴하고 미국 시애틀로 떠났다. 팬들은 오는 27일 2PM멤버들을 포함해 JYP엔터테인먼트 측과 재범의 복귀여부와 관련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년간 1조달러 투입 오바마 새 건보안 공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건강보험 개혁 문제가 민주당과 공화당 의견 차이로 교착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료보험 회사들의 과도한 보험료 인상을 규제할 수 있는 권리를 정부에 부여하는 방안을 포함한 새 건강보험 개혁안을 22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안은 건강보험 개혁 문제에 대한 양당 지도부 토론회를 위한 의제용으로 마련됐다. 향후 10년간 1조달러가 투입되는 새 개혁안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적정 수준의 보험료 인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만약 보험사가 기준 이상으로 보험료를 올릴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험료 수정과 과다 청구분 환급을 명령할 수 있다. 이는 민주당 건보개혁법안이 통과되면 국민 보험료 부담이 급증할 것이라는 공화당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보험 회사들이 건강상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가입을 거절하거나 보험료를 더 많이 받는 것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양당 지도부 토론회는 25일 열리며 내용은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공화당은 토론회를 보이콧하지는 않겠다면서도 토론회를 단 사흘 앞두고 안을 내놓고 충분히 검토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kmkim@seoul.co.kr
  • 2PM, 27일 팬 간담회 열고 재범 복귀 논의

    2PM, 27일 팬 간담회 열고 재범 복귀 논의

    2PM 재범이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멤버들이 직접 팬들과 만나 자신들의 입장과 향후 활동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2PM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그룹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2PM 멤버들과 회사가 팬 여러분들과 만나 뵙는 간담회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원더걸스 멤버와 팬들 간의 간담회가 열린데 이어 JYP의 가수와 팬 간의 두 번째 만남이다. 소속사는 재범 탈퇴를 둘러싼 괴소문의 진위를 밝히고, 팬들의 궁금증에 대해 밝히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현재 장소 및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재범 탈퇴와 관련해 팬들의 요구가 거센 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재범의 향후 거취가 정해질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재범이 탈퇴를 선언한 이후 팬들은 지속적으로 보이콧 운동과 사옥 시위, 포스트 잇 운동 등을 진행하며, 재범의 복귀를 요구해 왔다. 최근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팬들 역시 청원 페이지를 만들어 재범 복귀를 위한 온라인 청원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JYP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행정 파행… 문화계 뿔났다

    문화행정 파행… 문화계 뿔났다

    파행 문화행정이 잇따르고 좌우 편 가르기 구태가 재연되자 문화계가 반격에 나섰다. 문인들은 ‘문학적 단체행동’을 준비 중이고, 독립영화인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스크린에 걸리는 것을 거부했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뒷짐이다. 당분간 논란과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위 고개 숙였어도 강경한 문인들 “20일 총회서 문학적 행동 결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윤정국 사무처장 등 4명이 17일 서울 용강동 작가회의 사무실을 찾았다. ‘시위불참 확인서’ 요구 파문이 확산되자 사태를 수습해보려는 시도였다. 윤 처장은 “확인서 요구는 섬세하지 못한 행정이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작가회의는 강경하다. 예정대로 20일 총회를 열어 ‘문학적 행동’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자세다. ●문인들 “예술위 진정성 느껴지지 않는다” 발단은 예술위가 지난달 작가회의 등 문인단체에 “향후 불법시위 가담이 확인되면 보조금 반환은 물론 일체의 책임을 진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요구한 데서 시작됐다. 작가회의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굴욕적 확인서 요구를 거부한다.”며 항의성 릴레이 기고 등 문학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예술위의 한 관계자는 “문예진흥기금 지원자 선정에 즈음해 시국선언 참여 문인들은 대상에서 제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예술위가 고개를 숙이기는 했지만 문인들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분개했다. 장관이 한마디 하자 ‘시늉’만 낸 것이라는 냉소다. 초유의 ‘한 지붕 두 수장’ 예술위 사태에 “재밌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에는 “행정적 입장이 있겠지만 방법이 잘못됐다.”며 예술위를 나무랐다. 문단 일각에서는 최근의 일련의 사태가 지난해 문인들의 대대적 시국선언 이후 불어닥친 ‘대공(對共) 바람’의 한 단면이라고 꼬집는다. 한 시인은 “마치 1970~80년대 공안정국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한숨 지었다. 심지어 ‘김일성 평전’을 준비하던 한 소설가는 얼마전 정보기관에 소환돼 밤샘 조사를 받았다. 왜 평전을 쓰려 하는지, 지원은 누가 하는지 등 끝없이 이어지는 질문에 시달렸다는 후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예술위의 사과에도 문인들의 공분이 좀체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작가회의가 당장 정부 지원금이 끊기면 ‘세계 작가와의 대화’ 등 올해 준비한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음에도 단체행동 의지를 굽히지 않는 까닭이다. ●문단 전반적 위축 피할 수 없을 듯 도종환 작가회의 사무총장(시인)은 “솔직히 힘없는 문인들이 정부에 맞서면 당장 생활고 등 고통이 따르는 게 현실”이라면서 “그럼에도 정권의 입맛대로 문인들을 길들이려는 의도에는 결코 굴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단의 전반적 위축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한 출판사 관계자는 “시국선언 참여 문인들은 교수 임용도 안 된다는 얘기가 파다하게 퍼지면서 색채를 떠나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워낭소리’ 이충렬 등 독립영화 감독 100명 “전용관서 영화 상영 않겠다” 독립영화전용관 사업자 선정과정 등을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독립영화 감독 100명이 17일 ‘행동’에 나섰다. 자신들의 영화를 전용관 스크린에 걸지 못하게 보이콧 선언을 한 것이다. ●“납득할 만한 응답 있을 때까지 보이콧” ‘워낭소리’ 이충렬, ‘똥파리’ 양익준, ‘친구사이?’ 김조광수 등 국내 독립영화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스타 감독’들이 상당수 동참했다. 이들은 ‘불공정한 독립영화전용관 선정에 반대하는 연대 성명서’를 내고 “졸속·편파 심사로 선정된 한국다양성영화발전협의회(한다협)가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우리의 창작물이 상영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무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의 납득할 만한 응답이 있을 때까지 보이콧은 무기한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18일 별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김조광수 감독 등은 “2년 2개월간 독립영화 배급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던 인디스페이스와, 출범 뒤 8년간 독립영화 창작 지원사업과 시민 대상 영상미디어 교육의 근거지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미디액트가 정부의 느닷없는 공모제 전환 결정으로 간판을 내리고 거리로 내몰렸다.”며 “영진위의 독립영화전용관과 영상미디어센터 운영업체 공모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에 따라 한다협의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은 시작부터 삐걱거리게 됐다. 당장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국내외 영화 80여편을 상영하는 ‘저스트 더 비기닝 1+1=!’ 기획전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보이콧 선언이 풀리지 않는 한 성명에 동참한 감독들의 작품은 상영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한다협은 새로운 독립영화전용관인 시네마루(옛 미로스페이스)에서 열려던 베를린영화제 특별전 ‘베를린 인 서울’을 돌연 취소해 운영 능력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시네마테크전용관 사업자 공모도 불참키로 사정이 이런데도 영진위는 또다시 시네마테크전용관 지원사업 공모에 나서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인들은 “독립영화전용관 사업자 선정 등과 마찬가지로 졸속 내지 편파 심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존 지원사업 대상자인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영진위 공모에 응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영진위는 지난달 25일 독립영화전용관 운영 사업자로 한다협을, 영상미디어센터 운영 사업자로 시민영상문화기구를 각각 선정했다. 그러나 1차 심사에서 하위권으로 탈락한 단체의 임원이 재공모 때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가 하면 1차 심사때 ‘꼴찌’가 재심사를 통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지적이 나오며 공정성 및 투명성 논란을 야기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어린이비만 해결 영양 다이어트 비법

    어린이비만 해결 영양 다이어트 비법

    어린이 비만이 심각하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유아 전체의 10%를 넘는다. 하지만 딱히 방법이 없다. 무작정 다이어트를 하기엔 성장이 문제다. 행여나 과도한 다이어트로 키가 크지 않으면 낭패다. 부모 입장에선 어쩔 도리가 없다. 여섯 살인 혁이는 비만이다. 오동통한 볼살과 출렁이는 뱃살로 겉보기엔 귀엽지만 건강 상태는 엉망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혁이는 하루 세 끼 고기에 탐을 낸다. 고기가 없으면 식사를 보이콧(?)할 정도다. 밥을 먹지 않겠는다는데 부모 입장에서 계속 굶길 수도 없는 일. 엄마는 결국 삼겹살을 굽는다. 삼겹살이 나오면 혁이는 신이 난다. 밥 두 그릇은 기본이다. 행여나 다시 고기를 올려놓지 않으면 다시 투정 시작이다. 항상 이 생활의 반복이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이라고 안 샐까. 혁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대형 할인마트 시식코너. 천국이 따로 없다. 엄마가 그만 가자고 해도 소용 없다. 결국 남는 것은 오직 살뿐이다. 고기라면 일단 먹고, 또 먹고, 배불러도 먹는 이 식탐 탓에 체중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불어간다. 이제 맞는 옷도 없다. 엄마의 걱정은 날로 깊어만 간다. 문제는 성격까지 과격해졌다는 사실. 고기에 욕심을 내면서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 살 터울의 형은 혁이에게 늘 발차기와 박치기를 당한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공포의 대상’이 됐다.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MBC의 ‘TV밥상, 꾸러기 식사교실’은 혁이의 사례를 통해 유아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혁이의 건강상태를 점검해 줄 소아청소년 전문가를 비롯해 심리 전문가에게 혁이의 성격 문제도 진단 받는다. 전문 영양사의 조언을 통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만한 식단도 제공한다. 비만 꾸러기들을 위한 영양 만점 다이어트 밥상은 12일 오후 4시30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2PM 팬, 31일 ‘재범탈퇴 반대’ 시위

    2PM 팬, 31일 ‘재범탈퇴 반대’ 시위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재범의 복귀를 위해 2PM 팬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29일 2PM 팬클럽 핫티스트(HOTTEST) 측에 따르면 재범의 팬들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3가 보신각 앞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JYP엔터테인먼트에 재범의 탈퇴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팬들은 재범의 탈퇴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JYP엔터테인먼트에 제출할 탄원서를 모으는 등의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팬들은 지난해 9월 한국비하 발언으로 재범이 2PM을 탈퇴하자 재범의 복귀를 요구하며 소속사 JYP에 보이콧을 하는 등 집단행동을 전개해왔다.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팬들은 최근 재범의 영구탈퇴설이 불거지자 다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JYP 측 관계자는 “재범의 탈퇴와 관련한 논의를 한 적도 들은 바도 없다.”고 일축하며 “재범의 거취 여부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민노총 낡은방식 혁신·통합 매진”

    “민노총 낡은방식 혁신·통합 매진”

    제6기 민주노총 위원장에 김영훈(42) 전 철도노조 위원장이 선출됐다. 민노총은 28일 서울 등촌동 KBS 88체육관에서 열린 제49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김 후보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총 951명의 대의원 중 7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서 52%(376표)를 득표했다. 김 당선자는 선거 직후 당선 확인을 거쳐 바로 직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3년이다. 사무총장에는 강승철 후보가 뽑혔고, 일반 부위원장에 정희성 전 민노총 광주전남지역 본부장과 정의헌 민노총 부위원장이, 여성 부위원장에는 정혜경 전 금속노조 부위원장과 노우정 서비스연맹 조직부장이 각각 뽑혔다. 김 당선자는 온건 노선인 ‘범국민파’로 분류되며, 역대 최연소 위원장이기도 하다. 온건파로 분류되는 김 위원장의 당선으로 비정규직 법안의 시행을 둘러싼 정부와의 입장차와 현장에서의 노사 갈등, 노조 전임자 문제 등 현안을 두고 민주노총이 향후 어떤 정책노선을 취할지 주목된다. ‘현장에서 준비된 승리하는 민주노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마한 김 위원장은 공약으로 ▲중앙과 현장의 소통 강화 ▲지도위원회의 확대재편 ▲복수노조·전임자 야합안 무효화와 개정투쟁 총력집중 등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통합적 지도력을 구축하고 낡은 사업방식을 혁신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민노총은 지난 13일 임성규 위원장의 후보 사퇴에 이어 부위원장 후보 3명까지 연이어 사퇴한 가운데 일부에서 선거 보이콧 주장이 제기되는 등 새 집행부 구성을 둘러싸고 심각한 내홍을 겪어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G20 이끄는 국가들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G20 이끄는 국가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이제 명실상부하게 G7을 대체할 국제적 협의체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금융위기를 맞은 한시적 체제라는 시각도 있지만 기후변화 등 굵직한 지구촌 현안들이 경제와 맞물려 있는 경우가 많아 G20체제가 갈수록 더 튼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이에 따라 G20을 움직이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론적으로 G20 정상회의의 주역은 20개국 정상이다. 그러나 그 내부에서 이슈를 주도하는 축이 있다. 특히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의 위상이 위축되면서 유럽연합(EU)과 신흥·개도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까지 3차례 열린 회의는 이런 변화를 여실히 보여 준다. ●금융위기 책임론에 美위상 약화 미국은 금융위기를 불렀다는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지구촌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지대하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저력은 물론 금융위기 대응 과정에서도 미국의 의미는 두드러졌다. 2년 전 경제위기가 몰아닥쳤을 때 버락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이 발표될 때마다 세계 경제는 안도의 숨을 쉬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강하다. 미국이 주춤하는 사이 유럽 ‘빅3’ 국가 정상들의 위상도 높아졌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들이다. 이들은 각개 행진하기 보다는 유럽을 등에 업고 함께 움직이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G20 체제가 태어나는 과정에서 브라운 총리와 사르코지 대통령의 역할이 작지 않았다. 브라운은 브레턴우즈 체제를 대체할 국제적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G20 회담 창설의 물꼬를 텄다. 이에 사르코지 대통령이 2008년 하반기 EU 순회의장국이라는 직위를 최대로 이용해 공동전선을 펴 G20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부창부수인 셈이다. 지난해 런던 회의에서는 사르코지와 메르켈의 ‘궁합’이 돋보였다. 두 정상은 따로 기자회견을 열어 “강력한 금융규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회의를 보이콧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다른 정상들을 압박했다. 여세를 몰아 조세피난처 규제 강화, 은행 임원 보너스 제한 등의 굵직한 이슈를 주도했다. 이처럼 유럽 빅3는 사안에 따라 짝을 달리하면서 힘을 집중하는 게 특징이다. ●中 내수시장 위력 힘입어 G2 도약 G20 체제의 등장과 더불어 가장 주목받는 그룹이 한국, 중국 등 신흥국이다. G20 체제 자체가 이들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오는 11월 G20 정상회담을 유치하는 한국은 G20 의장단국의 일원으로 G20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한 축이 됐다. 회담 때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런던 회담에서 보호주의 타파 등을 주창하면서 G20 논의에 토대를 마련했다. 실제 런던정상회담 선언문에도 ▲보호주의저지 ▲거시경제공조 ▲금융안정화 ▲신흥·개도국 지원 등 한국의 관심 사항이 많이 반영됐다. 이어 9월 피츠버그 회담에서는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함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3단계 프로세스를 제안해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중국의 위상도 위력적이다. 거대한 인구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갈수록 국제무대에서의 비중이 커져 G2라는 신조어가 나을 정도다. 이에 따라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입김도 G20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미 수출로 달러를 많이 확보, 재정적 측면에서 미국과 상호의존적 관계를 높였다. 이에 견줘 G20 체제에서 빛이 바랜 사람도 있다. 경제 강국인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등은 상대적으로 자리가 작아 보인다. 그래서 이들은 G7 혹은 G8체제를 선호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아사다 새달 한국 온다

    아사다 새달 한국 온다

    아사다 마오(19·일본)가 다음달 한국에 온다.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신문은 25일 “아사다가 일본피겨선수권대회(25~27일·오사카)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는 것을 전제로 내년 1월27일 전주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4대륙선수권은 김연아(19·고려대)가 일정과 컨디션 문제로 출전을 보이콧한 대회. 하지만 아사다는 “매년 나가는 대회기 때문에 출전할 생각이다. 올림픽을 얼마 앞둔 시점이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최고의 해를 보냈던 반면 ‘라이벌’ 아사다는 시니어 데뷔 후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에서는 김연아에 이은 2위, 2차 대회에서는 역대 최저점으로 5위에 그쳤다. 아직 밴쿠버겨울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 일본 여자싱글에 할당된 올림픽 출전권 3장 중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을 차지한 안도 미키가 벌써 한 장을 가져갔다. 나머지 두 장은 일본선수권 우승자와 일본스케이트연맹(JSF) 추천선수가 나눠 갖는다. 아사다가 우승을 못하더라도 ‘김연아의 대항마는 아사다 뿐’이라고 생각하는 일본은 연맹 추천을 통해 아사다를 올림픽 대표로 선발할 것이 확실시된다. 다만 아사다는 실전 경험이 부족하다. 아사다가 국제 대회에 나선 것은 지난 10월 그랑프리 2차 대회가 마지막이다. 시차가 없는 전주에서 치르는 4대륙선수권은 실전 경험을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올림픽 전초전’에서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을 성공한다면 기선제압은 물론 김연아에게도 큰 부담을 안길 수 있다. 아사다는 대회를 앞두고 가진 비공개 훈련에서 트리플 악셀을 네 번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09 한국 찾은 해외 톱스타들 흥행효과는?

    2009 한국 찾은 해외 톱스타들 흥행효과는?

    2009년은 한국을 향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발걸음이 유난히 빈번했던 해였다. 최근 2년 사이 외국 배우들의 방한이 급증했지만, 올해는 특히 톰 크루즈·시에나 밀러·메간 폭스·휴 잭맨·조쉬 하트넷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 톰 크루즈부터 조쉬 하트넷까지 지난 1월 영화 ‘작전명 발키리’의 홍보를 위해 톰 크루즈가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함께 내한했다. 톰 크루즈는 이전에 내한했던 할리우드 스타들과는 달리 신사답고 소탈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의 팬들을 위해 레드카펫에서만 30분 이상을 머문 톰 크루즈는 함께 악수를 나누고 사인을 해주는 등 친근한 태도로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4월에는 호주 출신의 톱스타 휴 잭맨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의 다니엘 헤니와 함께 영화 ‘엑스맨의 탄생: 울버린’에서 열연을 펼친 휴 잭맨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을 찾았다. 휴 잭맨은 “내 아버지가 사업차 한국을 빈번하게 방문했다.”고 밝히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주인공인 메간 폭스와 샤이아 라보프도 마이클 베이 감독과 함께 방한했다. 전편 ‘트랜스포머’의 흥행에 힘입어 한국을 찾은 이들은 비행기 연착과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내한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행사 등에 늦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병헌이 출연한 두 편의 영화를 통해 해외 톱스타들의 한국 방문이 이어졌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과 트란 얀 홍 감독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 출연한 이병헌은 시에나 밀러, 조쉬 하트넷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에 지난 7월에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의 채닝 테이텀과 시에나 밀러가 한국의 팬들과 만났다. 또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홍보를 위해 할리우드 배우 조쉬 하트넷과 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부산을 찾았다. 배우 존 쿠삭도 할리우드 재난영화 ‘2012’의 홍보를 위해 지난 9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제작자 헤롤드 클로저 등과 함께 내한했다. 한국영화와 한국음식을 좋아한다는 존 쿠삭은 “촉박한 ‘2012’ 홍보 일정 때문에 서울을 둘러볼 시간조차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 환호 혹은 민폐, 내한 결과는? 올해 해외 스타들은 신작 영화의 홍보와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월드 프로모션은 평소 만나기 힘든 외국의 팬들과 만나고 영화 홍보도 하는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배우의 방문이라도 영화의 흥행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또 내한 일정 내내 성의 없고 무례한 태도를 보인 스타들은 오히려 국내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실제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메간 폭스와 샤이아 라보프 등은 시사회 행사에 2시간이 넘게 지각하고, 다음날 기자회견에도 30분을 늦었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사과조차 건네지 않아 국내 언론과 팬들로부터 보이콧을 당하기도 했다. 2010년에도 해외 스타들의 방한은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인공 다마키 히로시의 내한도 예정돼 있다. 한국을 찾은 스타들의 친근한 모습과 이들을 진심으로 반기는 국내 팬들 간의 화목한 만남이 이어질 수 있도록 쌍방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트랜스포머’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 의원도 최소한의 직업윤리 지켜야/임성호 경희대 정치외교학 교수

    [시론] 의원도 최소한의 직업윤리 지켜야/임성호 경희대 정치외교학 교수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최소한의 직업윤리라도 지켰으면 좋겠다. 의원, 특히 국회의원처럼 근사하고 중요한 직업에 직업윤리가 없을 리 있겠는가. 교수, 법조인, 공무원, 언론인, 기업인, 고용근로자, 가사노동 종사자, 심지어 어린 학생에게도 직업윤리가 있는데 말이다. 의원직이 파트타임 명예직이던 시절에도 직업윤리가 있었는데, 수많은 권한을 누리고 방대한 인력의 지원과 상당한 세비를 받는 상근 전문직이 된 현대에 의원 직업윤리가 없을 수 없다. 직종마다 직업윤리는 다소 다를 것이다. 그래도 공통되는 최소한의 직업윤리가 있다. 바로 직무 전념의 원칙이다. 쉬운 말로 자기 맡은 바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원이라면 입법과 예산안 심사라는 핵심 직무에 전념해야 한다. 그에 연계해서 행정부 감시, 사회이익 대변, 정책담론 형성, 여론 선도 등의 본분에도 충실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 꼭 큰 성과를 내란 말이 아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의사과정상 해야 할 직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원 직업윤리의 덕목은 한 둘이 아니다. 개인 잇속을 우선시하지 마라, 의사과정상 투명성을 기해라, 정책현안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여라, 외부 압력에도 불구하고 독립성을 지켜라, 의원 간 상호존중과 예의를 보여라, 정책 전문성을 쌓아라, 사회의 다양성을 공정하게 반영해라 등 여럿을 생각할 수 있다. 다 중요한 이 원칙들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는 각자의 관점에 달렸지만, 어떤 경우에도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은 직무 전념의 원칙이다. 이 최소한의 의원 직업윤리가 오늘날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국회가 너무 자주 극단적 대치와 공전에 빠지기 때문이다. 요즘은 세종시와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정당대립으로 인해 예산안과 각종 민생법안이 방치되고 있다. 회의를 하면서 의견을 모으지 못하면 차라리 낫다. 아예 회의 자체가 진행되지 않는다. 한쪽이 회의를 강행하려 하면 다른 쪽은 보이콧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심지어 교육과학기술위에서는 소수당 위원장에 대항해 여당 의원들이 위원회 집단사퇴를 선언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거대 이슈에 대한 집단주의적 정쟁 때문에 의원들의 직무수행 기회조차 없어지는 것이다. 국회의 생산성 저하를 탓하는 것이 아니다. 제출된 법안 중 불과 몇 %만 통과된다는 식의 효율성 관점의 비판은 민주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국회에 썩 어울리지 않는다.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 처리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국회예산안심의제도의 근본적 한계와 신중성이라는 가치를 고려할 때 다소 공허하다. 정작 심각한 문제는 많은 성과를 빨리 내지 못한다는 것보다, 열어야 할 회의도 못 열어 의원 간 진정성 있는 대화라는 덕목은커녕 성실한 직무 전념이라는 최소한의 의원 직업윤리마저 기하지 못하는 데 있다. 일반기업에서 노사갈등이 근로자의 집단 파업으로 이어진다면 근로자 권익이 신장될 수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 그 기업이 망할 수도 있다. 이때 일반소비자가 입는 해는 아주 크지 않다. 그러나 국회에서 정쟁이 국회 파행과 현안 방기(放棄)를 초래한다면 단기적으론 일부 의원이 정치적 득을 얻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론 모든 의원의 직업윤리가 최소한조차 지켜지지 않아 국회에 기대되는 기능이 크게 무너진다. 이래도 국회는 철폐되지 않겠지만 일반유권자가 입는 해는 심각하다. 직무유기로 국민에게 해를 초래하지 않기 위해 여야가 한 발자국씩 양보하는 직업윤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다. 임성호 경희대 정치외교학 교수
  •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135개 개도국 한때 보이콧… 선진국 기 꺾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개발도상국이 ‘회의 보이콧’ 이라는 강수로 선진국 기세를 눌렀다. ●선진국 감축노력 약속에 접점 찾아 135개 개도국 대표들은 14일(현지시간) “선진국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훨씬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문제가 먼저 풀리지 않으면 모든 공식적 실무그룹 논의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5시간여 동안 회의를 거부했다. 그러자 선진국 측에서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약속하면서 한 걸음 물러섰다. 이어 양측은 이견을 좁히기 위해 세부문제를 검토할 국가를 각각 선정하면서 접점을 찾았다. 영국과 가나는 개도국 기후변화 대처 노력을 지원할 수십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스페인과 그레나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책임을 양측이 함께 책임진다는 세부 내용을 검토한다. 개도국의 ‘보이콧 전략’은 기후변화 책임을 선진국으로 돌리면서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을 최우선 의제로 삼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보이콧을 제안한 아프리카 국가들을 비롯해 중국·인도 등 135개 개도국이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회의 중 탄소량 가장 많아” 이번 회의가 역대 기후변화회의 중 가장 탄소배출량이 많을 것이라는 역설적 분석이 나왔다. 회계법인 딜로이트는 14일 “이번 회의기간(7~18일)에 모인 각국 대표단과 취재진, 시민단체 활동가 등이 배출하는 탄소량은 4만 6200t 정도”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인 2300명(에티오피아인 66만명)이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이다. 딜로이트의 컨설턴트인 스타인 발슬레프는 “지난번 회의보다 참가자가 훨씬 많기 때문”이라며 “사전조사 결과지만 폐막 뒤 탄소발자국을 추산해 봐도 결과는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지구촌 협상 귀재들 각국 이익대변 ‘두뇌싸움’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지구촌 협상 귀재들 각국 이익대변 ‘두뇌싸움’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의 성패는 회의 마지막날인 18일 정상회담에 달려있다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는 정상회담에 앞서 물밑에서 혹은 전면에서 협상을 주도하는 각국 대표와 유엔의 노력이 전제됐을 때 가능한 얘기다. 코펜하겐의 흐름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10인의 면면을 살펴본다. 지난 8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진국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합의문 초안을 공개하자 회의장 시선은 루뭄바 디아핑 유엔 주재 수단 대사에게 쏠렸다. 131개 개도국의 모임인 G77 의장인 그가 “회의 보이콧은 없다.”고 밝히자 나머지 국가들은 그제서야 가슴을 쓸어내렸다. 코펜하겐 회의의 최대 파워 그룹을 이끌고 있는 그의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거부하고 선진국의 지원을 얻어 내는 것을 최대 목표로 한다. 이번 회의에서 어떤 식으로든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도국으로부터도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자이람 라메시 인도 환경장관과 셰전화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 부의장의 움직임도 주목해야 한다. 특히 셰 부의장의 경우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와 있는 만큼 그의 의견은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의 입장 그 자체다. 선진국이 아니면서도 ‘G77+중국’과는 다소 다른 입장을 가진 그룹이 바로 42개 도서 국가 모임(AOSIS)이다. 이 그룹은 파푸아뉴기니의 기후 특사인 케빈 콘래드가 대변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제13차 총회에서 미국을 상대로 “주도할 생각이 없으면 떠나라, 당장 나가라.”라고 몰아친 일화로 유명하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선진국’이라는 개도국의 파상 공세는 토드 스턴 미국 기후변화 특사가 막아내고 있다. 교토의정서 체결 당시부터 미국의 기후변화 업무를 사실상 이끌어온 인물로, 미국이 최근 발표한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7% 온실가스 감축에서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국의 협상 대표이지만 사실상 유럽연합(EU)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얀 톰슨은 이번에 반드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19년 경력의 직업 공무원인 그에 대해 자국 언론들은 패션 감각이 부족하다는 점을 빼고는 물러설 줄 모르는 협상 전문가라며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냉철한 인물로 알려진 호주의 페니 웡 기후 장관의 역할도 기대된다. 각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협상 대표들을 물밑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유엔이다. 그 정점에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있다. 이번 총회에 대한 회의론이 부상할 때마다 대외적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동시에 각 그룹과 정상을 물밑에서 접촉하는 등의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보 데 보어 UNFCCC 사무총장을 빼놓고 이번 회의를 말할 수는 없다. 사실상 이번 회의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하는 실질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그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 만큼 부담도 크다. 2006년부터 사무총장을 맡아온 그는 중재에 능숙한 외교관 출신이지만 13차 총회에서 중국 대표의 공격에 눈물을 뚝뚝 흘렸을 정도로 감성적인 면을 지닌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회의 공동의장인 코니 헤데가르 덴마크 기후장관은 자국이 유치한 이번 회의의 성공 열쇠를 쥐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이다.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도국도 구체적인 감축 목표치를 설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1984년 덴마크 최연소 하원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방송계에 입문해 뉴스 진행을 맡기도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동방신기 3人 “상황 잠잠해지길…”

    동방신기 3人 “상황 잠잠해지길…”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있는 동방신기의 세 멤버 영웅재중·믹키유천·시아준수가 지난 12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열리는 자선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세 멤버는 이날 오후 5시 어린이재단이 개최하는 자선행사 ‘스마일 어게인’에 참석해 시아준수의 생일잔치를 겸한 팬 미팅까지 진행했다. 이날 영웅재중·믹키유천·시아준수는 지난달 소속사가 보이콧한 ‘200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참석해 독자 활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함께 했다. 반면 소속사와의 소송에 동참하지 않은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이날 행사에 불참해 여전히 부정적인 대립 상황을 드러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영웅재중·믹키유천·시아준수가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Q&A코너’, 세 멤버가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 믹키유천의 미완성 자작곡 공개, 시아준수의 생일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 멤버는 현재의 힘든 심경을 팬들 앞에서 토로하기도 했다. 시아준수는 “이 상황이 빨리 잠잠해졌으면 좋겠다.”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은 “시아준수는 힘들 때마다 우리를 잡아준 친구이자 정신적 리더”라고 말하며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 또 영웅재중·믹키유천·시아준수는 ‘스마일 어게인’에서 개인 애장품을 팬들에게 직접 선물하고 행사를 주최한 어린이재단에 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진행되는 25일 아사히TV의 ‘뮤직스테이션’ 크리스마스 특별방송과 30일 제51회 일본레코드대상, 31일 제60회 NHK홍백가합전에 5명의 멤버가 모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분석] 北무기 압류, 6者재개 새 암초?

    [뉴스&분석] 北무기 압류, 6者재개 새 암초?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상연기자│가까스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듯하던 북핵 해결 가도에 ‘암초’가 돌출했다. 북한제 무기를 싣고 평양을 출발한 그루지야 국적의 수송기가 12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돈므엉 공항에 기름을 넣기 위해 착륙한 뒤 태국 당국에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파니탄 와타나야콘 태국 정부 대변인은 “수송기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무기를 발견해 압수했고 수송기와 조종사 등을 억류했다.”고 밝혔다. 조종사 등은 당초 원유 시추용 장비를 운반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검사 과정에서 미사일과 폭약, 대공화기 발사대, 로켓포 등 35t 정도의 중화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 5명 중 4명은 벨라루스, 1명은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전해졌다.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태국 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제의 수송기가 당초 스리랑카에서 재급유를 받을 예정이었다는 것은 확인했다.”고 말했다. 태국 현지 신문인 ‘더 네이션’은 수송기 조종사 미카일 페투코의 경찰 진술을 근거로 “수송기가 우크라이나에서 출발, 북한에서 상품들을 싣고 우크라이나로 되돌아갈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파키스탄을 최종 목적지로 지목하기도 했다. 태국 정부는 승무원 5명을 무기 불법소지 혐의로 기소하고, 북한 무기 관련 보고서를 45일내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다. 태국 언론들은 태국 당국이 미국의 정보를 받아 수송기를 억류했다고 보도했다. 아피싯 총리도 “외국으로부터 정보를 받았으며 정보기관들의 공조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 1874호 채택 후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의 무기수출을 차단해 왔다. 외신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은 유엔 결의를 위반한 것이다. 1874호는 미사일과 핵 등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물자를 금수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이란으로 향하던 제3국 선박에서 북한제 무기를 압류했고, 6월 말에는 불법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강남1호가 미 함정의 추적을 받고 북한으로 되돌아가는 일도 있었다. 북한이 바다 대신 하늘로 경로를 잡았다가 덜미를 잡힌 격이다. 이 수송기는 비행시간 등을 감안하면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특사의 8~10일 방북 직후 평양을 이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보즈워스에게 “6자회담 재개와 9·19공동성명 준수의 필요성에 관해 공통의 이해를 갖고 있다.”고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면서 뒤로는 유엔 결의를 위반한 셈이 된다. 북·미 대화에 임하는 북한의 진정성이 대단히 의심되는 대목이다. 북한의 입장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 사건은 6자회담 재개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제재와 대화는 별개라는 입장이나, 북한은 한 묶음으로 대처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6자회담은 천신만고 끝에 9·19공동성명을 도출했다. 그러나 그 즈음 북한이 마카오의 중국계 은행 ‘방코델타아시아(BDA)’를 통해 위조달러 지폐를 유통시긴 범죄사실이 드러나 미국이 북한 계좌를 폐쇄조치하면서 북한이 6자회담을 보이콧한 전례가 있다.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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