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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핀테크, 인류 행복의 수단 되어야/윤태성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

    [시론] 핀테크, 인류 행복의 수단 되어야/윤태성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

    금융에 기술을 더한다는 의미의 핀테크(Fintech)는 하나의 기술만을 지칭하지 않는다. 핀테크를 말할 때에는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전자화폐와 같은 기술이 함께 거론된다. 핀테크는 다양한 기술의 집합체이지만 각각의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한다. 핀테크는 이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술혁신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금까지 인류문명은 기술혁신에 의해 발전해 왔다. 기술혁신은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새로운 상품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 전혀 새로운 세상으로 변화했다. 마차가 다니던 100년 전에 탄생한 자동차나 유선 전화기가 대세이던 10년 전에 탄생한 스마트폰으로 이 세상은 기술혁신의 이전과 이후로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기술혁신에 의한 변화는 처음에는 신선하고 놀랍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는 일상이 되고 놀라움은 진부함으로 변한다. 만약 핀테크가 스스로를 기술혁신이라고 주장한다면 핀테크의 장래는 불을 보듯 뻔하다. 지금은 핀테크의 기술과 핀테크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의 등장에 소비자들이 열광한다. 단지 해외 송금이 편하다거나 계좌 이체에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전국이 들썩일 정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술로서의 핀테크는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그 어떤 소비자도 더이상 핀테크 자체에 대해 의식하지 않게 될 것이다. 매 순간 산소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호흡을 하듯이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핀테크의 사업 모델을 이용할 것이다. 이 시기가 오면 핀테크라는 용어 역시 진부한 기술의 대표 주자로 변해 있을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소비자는 기술 자체에는 관심이 없다. 소비자에게 중요한 건 나의 행복이다. 기술로 인해 나의 생활이 얼마나 더 좋아졌는지가 유일한 관심사다. 계좌 이체에 공인인증서를 안 써도 된다는 사실보다 수수료가 무료라는 사실이 훨씬 더 중요하다. 기업의 관점에서 보면 핀테크는 차세대의 사업 모델을 이끌어 갈 기술혁신이지만, 소비자의 관점에서 보면 핀테크는 기술혁신이어서는 안 된다. 핀테크는 소비자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수단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핀테크가 지향해야 하는 방향은 서비스 혁신일 수밖에 없다. 서비스 혁신은 소비자의 관점에서 기술을 이해하고 소비자의 행복을 위해 적정한 기술을 취사 선택한다. 소비자의 불편과 불만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해 준다. 금융서비스에는 불만, 불평, 불안, 불확실과 같은 요소가 존재한다. 이런 부정적인 요소를 혁신적인 금융기술의 힘으로 해결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것이 핀테크의 목적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다. 금융지식이 있고 사회경험이 많은 사람도 보이스피싱으로 큰 피해를 보기도 한다. 기술이 발전하면 범인은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을 구사해 타깃을 정할 수 있다. 거짓말에 속은 타깃은 스마트폰으로 전자화폐를 간편하게 송금한다. 이 모든 과정에 핀테크의 최신 기술을 마음껏 구사한다. 속았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다. 입금, 출금, 계좌 이체와 같은 과정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누구라도 금융의 바탕 위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과정에서 이용하는 기술은 핀테크이지만 소비자를 보호하고 피해를 막아 줄 수 있는 기술 역시 핀테크여야 한다. 핀테크가 서비스 혁신을 지향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방향을 설정한 후에 현실적으로 서비스 혁신에 성공하려면 혁신의 모든 과정에 소비자가 참여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밀어붙이는 기술과 이를 이용한 상품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지 못하며, 이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은 영영 실현되지 않는다. 소비자를 무시한 기술과 사업 모델은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대법 “보이스피싱은 조폭급 범죄 단체” 첫 판결

    대법 “보이스피싱은 조폭급 범죄 단체” 첫 판결

    보이스피싱 조직에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해 총책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을 확정한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형법 114조 범죄단체 조직죄는 조직폭력배(조폭)를 무겁게 처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총책 박모(46)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법원에 따르면 박씨를 주축으로 한국인 70여명으로 구성된 보이스피싱 집단은 검거 직전인 지난해 12월까지 1년 3개월 동안 3037명에게 총 53억 9000만원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쳤다. 이 같은 사기를 칠 수 있었던 배경엔 조폭 수준을 넘어 중소기업을 방불케 하는 근태·성과 관리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출 희망자를 대부업체에 소개시켜 주는 대부중개업을 하던 박씨는 2013년 중개수수료율 5% 상한 법령이 생겨 사업이 어려워지자 한국인 70여명을 모집해 보이스피싱 집단을 꾸렸다. 이들은 알음알음으로 무직자, 채무가 많거나 큰 병원비를 지출하게 된 사람, 결혼·육아 비용이 필요한 이 등 경제적 취약계층 중심으로 직원을 꾸렸다. 70여명은 본부, 콜센터, 현금인출팀 등으로 나눠 일을 분담했다. 특히 콜센터를 2개 그룹으로 나눴다.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1차 콜센터 상담원들은 ‘저금리 대출 안내전화’라고 꾀어낸 뒤 응답한 이들의 이름, 직업, 대출희망 금액 등의 개인정보를 얻어냈다. 개인정보를 받은 본부는 내용을 정리해 2차 콜센터로 전달했다. 2차 콜센터는 피해자에게 전화로 “사설 대부업체에서 소액 대출을 받아 수백만원을 지정 계좌로 보내면, 그 돈으로 신용등급을 높인 뒤 수천만원을 한층 더 낮은 금리로 대출해 주겠다”며 사기를 벌였다. 1차 콜센터 상담원에겐 130만원의 기본급이 책정됐고, 개인정보 1건을 알아낼 때마다 1000원씩 수당이 붙었다. 기본급이 없는 2차 콜센터 상담원은 보이스피싱 사기로 갈취한 돈의 25~30%를 실적수당으로 받았다. 상담원들은 범행 매뉴얼을 1~2주 동안 교육받아 숙련된 뒤 투입됐다. 콜센터 실·팀장들은 팀원 9~15명의 근태를 철저하게 감독했지만, 아이가 갑자기 아픈 주부 상담원의 결근 통보를 수용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했다. 만약 범행이 적발됐을 때 직원 변호사비로 쓰려고 사기로 벌어들인 돈의 30%를 적립해 두기도 했다. 실제 검거 이후 70여명의 피고인 중 50여명이 사선 변호사를 두고 재판에 임했다. 1심 법원부터 박씨에 대해 사기, 개인정보보호법뿐 아니라 범죄단체조직죄를 유죄로 ㅂ인정했지만 조직원 대부분은 대법원까지 연거푸 항소했다. 결국 대법원은 이날 “사기를 목적으로 구성된 계속적인 결합체로서 총책 중심 위계질서가 유지되고 조직원 역할 분담이 이뤄지는 통솔체계를 갖춘 범죄단체에 해당한다는 원심 판단은 법리적으로 옳다”며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보이스피싱 총책, 징역 20년 확정 …‘범죄단체조직죄’ 첫 적용

    보이스피싱 총책, 징역 20년 확정 …‘범죄단체조직죄’ 첫 적용

    법원 “범죄 목적 결합체…위계질서 유지, 역할분담 체계적” 전화통화로 선량한 시민들에게 사기를 치고 돈을 뜯어내는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에게 징역 20년형이 확정됐다. 폭력조직을 무겁게 처벌하기 위해 적용해 온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한 첫 판결이다.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30일 범죄단체 조직 및 활동, 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보이스피싱 조직 박모(46)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범죄수익 19억 5000만원에 대한 추징명령도 유지됐다. 재판부는 “사기범죄를 목적으로 구성된 계속적인 결합체로서 총책을 중심으로 내부의 위계질서가 유지되고 조직원의 역할분담이 이뤄지는 최소한의 통솔체계를 갖춘 범죄단체에 해당한다는 원심의 판단에는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대부중개업을 하던 박씨는 2013년 사업이 어려워지자 인천에 사무실을 마련한 후 전화 대출 사기를 벌일 77명의 조직원을 모집해 범죄단체를 꾸린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조직원에게 대포폰(차명 전화기)과 노트북을 개별지급하고, 범행방법을 정리한 매뉴얼을 통해 1∼2주간 사전 교육을 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준비했다. 본부조직과 콜센터, 현금인출팀으로 조직을 나눠 대출 사기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검거에 대비해 이익금의 30%를 변호사 비용으로 예치해 놓기도 했다. 박씨 조직은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3개월 동안 “신용등급을 올려 저리로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신용관리비 명목으로 피해자 3037명에게서 1인당 100만∼300만 원을 받아 총 53억 90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1, 2심은 “이 사건 조직은 중소기업과 유사할 정도로 체계가 잡힌 범죄단체”라며 “피고인들은 조직적·체계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했다”며 범죄단체조직 혐의 등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박씨가 범죄단체 조직이 아니라며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하급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 한편 대법원은 함께 기소된 조직원 최모(33)씨 등 36명에게 각각 징역 1년∼20년을 확정했다. 나머지 조직원 43명은 1, 2심에서 징역 10개월∼6년이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포 선불유심’ 7000개 대량유통 일당 적발

    ‘대포 선불유심’ 7000개 대량유통 일당 적발

    대학생 등 타인 명의로 개통한 선불유심(USIM) 7000여개를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조직폭력배 박모(27) 씨와 임모(27) 씨 등 6명을 구속하고,공범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선불유심을 개통해 명의를 빌려준 대학생 김모(21) 씨 등 122명과 선불유심을 구매해 사용한 31명을 입건했다. 박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학생 신용불량자 등으로부터 개당 4만~6만여원을 주고 선불유심 7000여개(10억 원 상당)를 사들여 대부업자,보이스피싱 사기범,유흥업소 종업원,인터넷 물품사기범 등에게 12만∼15만원을 받고 재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선불유심이 크기,두께,무게가 적어 사고팔기 쉬운 데다 타인 명의 유심을 휴대폰 공기계에 끼우고 충전만 하면 금액 제한 없이 대포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선불유심을 개통해 팔아온 이들은 신용불량자 외에 대부분 대학생으로 용돈을 벌 목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계기관에 선불유심 개통을 제한하는 제도개선을 요청할 방침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체크카드 달라”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대출 권유하는 전화 받으면 제도권 금융사인지 확인해야 대포통장을 구하기 어려워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기범들이 돈은 물론 통장까지 가로채는 신종 수법을 써 주의해야 한다. 사기범들에게 건넨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도용되면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받는 등 이중 피해를 입는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고 3개월 내에 대포통장 명의 인도된 이중 피해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747명(피해액 46억 2000만원)이다. 연말에는 1500명에 육박해 2015년(1130명)과 지난해(1267명)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 사업자금 대출이 많은 40, 50대(60.5%)에게 피해가 집중됐다. A씨는 저축은행을 사칭하며 대출을 해주겠다는 사기범에게 속아 선이자 등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489만원을 보냈다. 사기범은 “대출에 필요한 신용등급이 부족해 입출금 거래를 늘려야 한다”며 체크카드를 추가로 요구했다. A씨가 넘긴 체크카드는 사기범이 다른 보이스피싱을 하는 대포통장으로 쓰였고, 금융 당국에 신고가 들어와 정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 권유 전화를 받으면 일단 끊고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 등을 통해 제도권 금융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금융사 공식 연락처로 전화해 권유자의 재직 여부도 파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국민 감시하는 눈?…中 CCTV 2000만대

    국민 감시하는 눈?…中 CCTV 2000만대

    중국 정부에 의해 설치된 총 2000만대의 폐쇄회로(CC)TV 감시 카메라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최근 중국 국영방송은 총 6부작에 달하는 다큐멘터리 ‘휘황중국(辉煌中国, 찬란한 중국)’를 방영했다. 논란이 된 내용을 실은 것은 해당 다큐멘터리 중 5부작으로 방영된 ‘공향소강(共享小康)’이다. 장쑤성 쑤저우시는 해당 지역 공안국은 직접 담당하는 성 내에 설치된 약 600만대의 CCTV를 통해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 사건을 예방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양로원, 보육원 사회 외곽 지역을 포함, 각종 보이스피싱 등 신종 범죄를 감시·감찰하는 최적의 도구로 해당 CCTV가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한 남성은 자신이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으로부터 총 1000만 위안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하게 된 사건을 언급, “실시간으로 감시 감독하는 공안국의 CCTV 덕분에 피해 금액을 찾으려는 가해자를 적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물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CCTV를 보유한 국가로, 현재 중국 전역에 설치된 CCTV의 수는 약 2000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물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2000만 대에 달하는 해당 CCTV의 운영 목적으로 각종 범죄의 실마리를 제공, 공안의 과잉 투입 문제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는 측면이 강조됐다. 영상물에는 중국에 거주하는 미국인 A씨가 등장,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한 곳”이라고 정의, “아무 걱정 없이 여행하고 살 수 있는 국가다. 이미 나의 부모님에게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곳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설명에 따르면, 실제로 중국은 지난 2016년 기준 치안이 안전한 국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더욱이 같은 해 중국의 폭력 범죄 지수는 2015년과 비교해 약 42.7%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 같은 천문학적인 수의 CCTV 운영 방식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에 의한 지나친 국민 감시라는 반감을 불러오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인터넷상에서는 2000만대에 달하는 공안국 소유의 CCTV에 대해 ‘국가 안보보다 국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럽다’, ‘중국이 언제부터 대테러 안보를 걱정하는 국가가 됐느냐, CCTV의 주목적은 국민 여론 감시 아니었느냐’는 등의 댓글이 게재됐다. 한편, 논란이 된 CCTV는 지난 2005년부터 중국천망(中国天网)이라는 중국 국내 회사가 제조해 배포해온 것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는 물론 서북 내륙지방에 건설되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설치를 거듭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CTV 캡처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보이스피싱 수사 봐주고 금품·향흥 받은 경찰관 항소심도 실형

    보이스피싱 수사 봐주고 금품·향흥 받은 경찰관 항소심도 실형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을 봐주는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피하진 못했다.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문석)는 직무유기 및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모(39) 경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4일 전했다. 서울의 한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소속의 임 경사는 2015년 9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을 형사입건하지 않는 대가로 유흥주점에서 15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해 10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로부터 1340만원 상당의 집 인테리어 공사를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경찰공무원인 임씨는 수사 대상자로부터 수사 무마를 대가로 뇌물을 받았고 그 액수가 적지 않다”면서 “수사 대상자들의 범행 가담 사실을 알면서도 수사를 개시·진행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 그런데도 임씨는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임씨가 직접 보이스피싱 사업을 하기로 하고 평소 알고 지내던 렌터카 업자 A씨로부터 2000만원을 투자받은 혐의(뇌물수수)는 1심과 달리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임씨가 보이스피싱 수익금 일부를 분배받기로 하고 A씨에게 2000만원을 투자하게 한 점은 인정되지만, 보이스피싱 범행을 위한 준비가 사업체 구성에 이르지 못한 채 종료됐다”면서 “임씨가 투기사업에 참여하는 기회를 수수했다는 내용의 뇌물수수 혐의는 기수(범행의 완성)에 이르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75명 검거…4개월만에 3억 3000만원 챙겨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75명 검거…4개월만에 3억 3000만원 챙겨

    검찰 및 경찰,금융기관 직원 등을 사칭해 4개월 만에 3억 3000만원을 챙긴 다국적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 7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중국인 A(34)씨, 말레이시아인 B(35)씨 한국인 강모(25)씨등 16명을 붙잡아 10명을 구속하고 최모(28)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속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는 중국인 3명, 말레이시아인 2명 등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개당 100만∼150만원을 받고 대포통장을 판 혐의로 5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6월까지 4개월 동안 검찰과 경찰,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불법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자녀를 납치했으니 돈을 보내라”는 등 전화로 위협해 24명에게 3억 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옌지(延吉)시에 사무실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은 입수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한국인 개인정보를 이용, 보이스 피싱 범죄를 저질렀다. A씨 등 외국인 5명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강씨 등 한국인 인출책이 찾은 돈을 환전해 돌아가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대포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돈을 수하물이나 택배로 전달하는 수법을 사용했으며 경찰에 붙잡히자 휴대전화를 파손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기도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출금·카드결제 연휴 뒤 10일까지 내세요

    대출금·카드결제 연휴 뒤 10일까지 내세요

    퇴직·주택연금은 29일 우선지급 예·적금 만기 29일 조기해지 가능 국책기관 기업자금 16조원 공급 시장상인 1인당 1000만원 대출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상환일이 도래한 대출금이나 이자, 신용카드 대금 등은 연체 불이익 없이 연휴 직후에도 낼 수 있게 됐다. 반대로 추석 연휴 때 지급일이 껴 있는 퇴직연금 등은 연휴 전에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국책금융기관을 통해 16조원의 기업 자금을 공급하고,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에게 1인당 1000만원의 소액 대출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에 금융사의 대출만기일이 껴 있는 경우 금융 소비자들은 세 가지 대안을 선택할 수 있다. ▲연휴 시작 직전인 29일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상환 ▲만기일에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으로 상환 ▲연휴 종료 뒤인 다음달 10일에 대출 상환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에 금융사 대출이자 납입일이 돌아오면 10일로 이자 납입 기일이 자동 연기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금융사 예·적금 만기일이 연휴 기간 중에 껴 있다면 29일에도 조기 해지의 불이익 없이 해당 상품의 해지가 가능하다. 사전에 해지하지 않으면 10일까지는 약정금리가 적용된 이자가 정상 지급된다.연휴 중 돌아오는 카드·통신 이용료와 보험료의 결제일은 10일로 미뤄진다. 이 역시 원하는 경우 이달 29일에 선결제할 수 있다. 기업 자금도 대거 풀린다.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은 운전자금 등 신규자금으로 각각 3조원, 1조 2000억원을 공급한다. 이와 별도로 기업은행은 6조원, 산업은행은 1조원 규모의 기존 대출의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금 결제 등으로 쓰일 융자에 대해 신규 보증 1조 3000억원, 만기 연장 3조 3000억원 등 4조 6000억원의 보증을 제공한다. 정부는 국책금융기관이 직접 지원하기 곤란한 전통시장 영세상인에 대해서는 미소금융을 통해 소액대출 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자체 추천을 받은 상인회를 통해 상인회별 2억원 이내, 1인당 1000만원 이내의 대출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연휴 기간에 주요 역사 및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 76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기흥과 행담도, 화성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운영하면서 귀향객을 대상으로 신권 교환 행사를 한다. 삼성, 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사들은 고객들이 연휴 장거리 차량 운행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센터 등을 통해 오일류 보충과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각종 차량점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연휴 중 보이스피싱을 당하면 신속히 거래은행 콜센터에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금감원의 불법 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 또는 경찰(☎112)에 신고해도 지급 정지 요청이 가능하고 피해 상담도 할 수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딸 납치했다며 1억 7000여만원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 구속

    딸 납치했다며 1억 7000여만원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 구속

    딸을 납치했다며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하고 거액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22일 사기 혐의로 김모(22·여)씨와 박모(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앞에서 A(64·여)씨로부터 현금 5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딸이 보증 선 돈을 갚지 않아 납치했다.돈을 주지 않으면 장기를 적출하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이들이 이 같은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1억 73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는 중국 총책으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지시를 받아 피해자들을 만나 현금을 건네받은 후 환전상을 통해 중국 총책에게 돈을 보내는 역할을 했다. 박씨는 김씨로부터 범죄수익금 일부를 건네받아 다른 공범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화사기 협박 “딸 납치해 장기를..” 돈 뜯어낸 일당 검거

    전화사기 협박 “딸 납치해 장기를..” 돈 뜯어낸 일당 검거

    딸을 납치했다며 부모에게 사기 전화를 걸어 협박하고 큰 돈을 뜯어낸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김모(22·여) 씨와 박모(41)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에 있는 총책의 지시를 받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인 이들은 이달 18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앞에서 A(64·여) 씨로부터 현금 5300만원을 건네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A 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딸이 보증 선 돈을 갚지 않아 납치했다.돈을 주지 않으면 장기를 적출하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서울에서 전화 사기행각을 벌여 7차례에 걸쳐 1억73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중국 총책으로부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로 지시를 받아 피해자들을 만나 현금을 건네받은 후 환전상을 통해 중국 총책에게 돈을 보내는 역할을 했다. 박 씨는 김 씨로부터 범죄수익금 일부를 건네받아 다른 공범에게 전달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현장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과 공범 수사 등으로 이들이 비슷한 범죄를 더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트코인’ 은행 본인 확인 거쳐야 정상 거래

    범죄 악용 줄이고 유사수신 처벌 해외 송금 거래내용 한은에 보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이른바 ‘가상통화’(virtual currency)는 앞으로 은행 본인 확인을 거쳐야만 정상 거래가 이뤄진다. 가상통화 업자와 이용자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가상통화 거래를 추적한다. 가상통화를 이용한 유사수신행위를 처벌하고,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가해 해외 송금의 투명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이 참여한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일 첫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가상통화 대응 방향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금융당국이 관리·감독하는 오는 12월 말까지 시중은행을 통해 가상통화 취급업자와 이용자의 본인 확인을 하기로 했다. 가상화폐 시장(거래소)에서의 거래는 공과금 납부처럼 은행 가상계좌를 통해 이뤄진다. 은행들은 가상통화 취급업자와 거래할 때 본인 확인을 하고, 신뢰하기 힘든 업자와의 거래는 중단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해킹 사고가 나자 KB국민은행은 관련 가상계좌를 해지했다. 은행들의 의심거래 보고도 강화한다. 가상통화업자와 이용자 간 거래 중 거액의 현금이 자주 드나들거나 이용자가 입금받은 돈을 여러 사람에게 송금하는 등 의심스러운 거래를 발견하면 당국에 알리도록 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이용자 계좌에서만 입출금돼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등 범죄 악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상통화를 이용한 해외 송금의 투명성을 높인다. 금융 관련법상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가상통화업자에게도 부과한다. 소액 해외 송금업자가 가상통화를 매개로 하려면 송금 방식을 등록하고 매일 한국은행에 거래 내용을 보고해야 한다. 또한 현행 유사수신행위 규제법에 ‘가상통화 거래 또는 가상통화를 가장한 거래’라고 규제 대상을 추가하기로 했다. 경찰과 금융감독원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가상통화 다단계·유사수신을 올해 말까지 집중 단속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경제 브리핑] 보이스피싱 月평균 173억 피해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월평균 17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피해 건수는 감소(월평균 3827건→3674건)했으나 수법이 ‘정부기관 사칭형’에서 ‘대출 빙자형’으로 바뀌면서 건당 피해 규모(418만원→471만원)는 크게 늘었다. 대출 빙자형은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 주겠다며 기존 대출금을 사기범 통장에 입금하게 하는 수법이다. 이에 금감원은 다음달부터 인터넷뱅킹이나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이체 시 대출 빙자형 수법을 조심하라는 안내를 할 예정이다.
  • 보이스피싱·가정폭력 등 피해자 주민번호 변경 첫 허용

    50년 만에 처음으로 9건 변경 건보 등 관련기관에 자동 통보 인터넷을 통해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됐거나 가정폭력 때문에 신변 노출을 피해야 하는 이들에게 주민번호 변경을 허용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1968년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번호가 모든 국민에게 부여된 뒤 착오에 따른 정정은 있었지만 번호 변경이 이뤄진 것은 50년 만에 처음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지난 8일 16건의 주민번호 변경 신청을 심사해 이 가운데 9건을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변경 신청 사유로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4건, 명의도용 피해 3건, 가정폭력 피해 2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A씨는 국내 한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다 금융감독원 팝업창이 뜨자 안내에 따라 주민번호와 휴대전화번호, 예금 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해당 팝업창은 인터넷 사기범이 만들어 놓은 가짜였고 A씨는 3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봤다. 이후 그는 주민번호 변경을 신청했다. B씨는 21년간 사실혼 관계인 남편으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해 딸과 숨어 지내고 있다. 최근 남편이 계속 그를 추적하며 괴롭히자 주민번호 변경을 신청했다. 위원회는 주민번호 변경 인용 결정을 받은 신청인이 사는 지방자치단체에 결정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해당 지자체는 기존 주민번호에서 생년월일과 성별 표시 자리를 뺀 나머지 부분을 수정해 새 주민번호를 부여하게 된다. 변경된 주민번호는 복지와 세금, 건강보험 등과 관련된 행정기관에 자동으로 통보된다. 행안부는 지난 5월 30일부터 시행된 주민번호 변경제도에 따라 주민번호가 유출돼 생명·신체·재산의 피해를 봤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주민번호 변경 신청을 받고 있다. 그동안 모두 500여건의 변경 신청이 접수됐으며 하루 평균은 10건 정도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유진투자선물 등 20개 업체 3300만명 개인정보 털렸다

    유진투자선물 등 20개 업체에서 33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진투자선물 등에서 수천만건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판매하려 한 혐의로 20대 해커 송모씨를 검거해 최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이메일 주소 등으로 보이스피싱이나 대출사기 등의 2차 피해가 예상된다. 경찰은 송씨가 온라인에서 개인정보를 판매한다는 사실을 입수, 구매자로 가장한 뒤 중국에 있던 송씨를 국내로 불러들여 검거했다. 경찰 수사 결과 송씨의 노트북에는 유진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유진투자선물에서 빼낸 30만건의 개인정보를 비롯해 국내 대표적 학술논문 사이트인 디비피아에 가입한 회원의 성명·아이디·생년월일·전화번호 등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나머지 18개 업체의 명단은 사실 확인이 덜 끝나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송씨는 경찰조사에서 “보안망이 허술한 업체의 데이터베이스(DB)에 직접 침입해 개인정보를 빼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송씨가 해킹 대상으로 삼은 나머지 업체들의 피해 상황에 대해 추가 수사를 계속하고, 송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인과 중국동포 등 2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한 2차 피해 사례는 아직 파악된 게 없다”면서 “20개 업체 가운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으면 형사 입건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4차 산업혁명] 5초면 OK… 모바일 간편 결제 ‘핀테크’ 문자로 OK… 해킹 원천 차단 ‘블록체인’

    [4차 산업혁명] 5초면 OK… 모바일 간편 결제 ‘핀테크’ 문자로 OK… 해킹 원천 차단 ‘블록체인’

    보이스피싱과 인터넷 거래 개인정보 유출, 그리고 신용카드 복사에 이르기까지 각종 금융사기 피해가 증가하면서 안전한 거래를 위한 금융 거래 시스템의 변화가 거듭돼 왔다. 그 결과 나타난 것이 바로 핀테크다.핀테크(FinTech)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것으로, 편리한 모바일 ‘5초 결제’가 가능하다. ▲NHN한국사이버결제(페이코) ▲다음카카오(카카오페이) ▲페이팔 코리아(엘페이) 등이 대표적인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핀테크를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최초 1회 사용 시에만 카드정보와 개인정보 확인 절차를 거치며 추후 사용부터는 최초 사용 시에 등록해 놓은 비밀번호 혹은 지문을 입력하면 신속하게 금융 거래를 진행한다. 혹시라도 모를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금융 피해 방지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은 정해진 한도를 초과한 금융 거래나 비정상적인 계좌 이체가 시도되면 거래를 차단한다. BNK 부산은행은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1억 4000여만원을 포함, 3백여건의 금융 사고를 예방했다. ●떠오르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발행 주체가 없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주요국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은 P2P(Peer to Peer)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정한 발행 주체 없이 인터넷에서 개인과 개인이 직접 파일을 공유하는 식이다. 비트코인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블록체인’ 덕분이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복사 과정을 차단하고 모든 거래 참여자와 거래 기록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해킹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사용자의 컴퓨터들이 10분마다 거래 내역을 대조해 해킹을 방지한다. 한편 ‘37코인스’는 은행 등의 금융기업이 없는 저개발 국가에서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비트코인을 주고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 SDS는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를 공개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도 성장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결제 서비스 분야에서 주목받는 핀테크 기술과 금융 거래를 넘어선 각종 계약에 블록체인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의 활약이 기대되자 이들과 관련된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 각종 스타트업 기업이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핀테크 스타트업은 ‘금융사 주도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이다. 지난 4일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은 11개의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위한 피칭데이를 개최해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예고했다. 금융사와 함께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은 단순히 제휴를 맺었던 기존 형태와는 다르게 핀테크를 통한 수익 개선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기술 협력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타트업 미디어 플래텀에 따르면 전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 기업의 올 상반기 투자 규모는 지난해 대비 31% 감소했지만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금융사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핀테크 사업을 주요 분야로 인식하고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핀테크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이 1개도 선정되지 못한 실정이다.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이 금융권에도 큰 변화를 예고한 만큼 국내 산업 시장을 이끌어 갈 금융 기업들의 역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공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며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거래에서 반드시 필요하고 앞으로는 각종 계약에까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블록체인 사업 역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코인플러그’와 손을 잡고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착수 중이다. 이정희 인턴기자
  • 이름만 그럴싸한 ‘햇살저축銀’ 보이스피싱·가짜 홈피 주의보

    금융감독원은 최근 ‘햇살저축은행’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늘고 있다며 16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햇살론은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정책금융 대출 제도이지만 햇살저축은행은 존재하지 않는 금융기관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6월 햇살저축은행 보이스피싱 피해는 773건, 피해액은 11억여원이다. 피해자의 약 62%는 대출 수요가 많은 40~50대였다. 금감원은 사기범들이 회사명과 홈페이지 주소를 계속 바꿔 가며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고금리 대출금을 대포통장으로 입금하도록 유도하거나 공증료 등 각종 수수료를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가짜 홈페이지까지 만들었다. 금감원은 “대출 권유 전화를 받으면 일단 전화를 끊고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전화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보이스피싱 인출책 붙잡은 은행원의 기지

    보이스피싱 인출책 붙잡은 은행원의 기지

    한 은행원의 사소한 의심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찾으려던 인출책은 ‘마지막 단계’인 은행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20분쯤 남구 한 은행지점을 방문한 30대 남성은 현금 1900만원을 찾으려 했다. 은행원 A씨는 계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과 30분 전에 누군가 해당 계좌로 19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남성에게 이 돈의 사용처 등을 문의했다. 남성은 “삼촌이 돈을 찾아오라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어딘가 불안한 듯한 남성의 태도를 본 A씨는 계좌로 돈을 보낸 사람에게 직접 전화를 해 송금 목적을 물었다.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과 요구에 따라 돈을 부친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라는 점을 직감했다. A씨는 돈을 인출해 줄 것처럼 남성을 안심시킨 뒤 곧장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검거된 남성은 “삼촌 심부름을 한 것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책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은 피해자 거주지에 따라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로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다. 남부서는 인출책 검거에 공헌한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용 6등급 이하 자영업자 창업자금 年 4.5%로 대출

    신용 6등급 이하 자영업자 창업자금 年 4.5%로 대출

    옷가게를 하는 A(46·경기 안양)씨는 최근 보이스피싱에 속아 대부업체에서 300만원을 빌리는 바람에 신용등급이 크게 떨어졌다. 겨울 의류 매입용으로 1000만원의 급전이 필요했지만, 대출이자가 싼 은행 대출이 불가능했다. A씨는 서민금융진흥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대부업체 이용 전에 은행 대출을 연체 없이 상환한 점을 인정받아 돈을 빌릴 수 있었다.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은 4일 자영업자를 돕는 서민금융지원제도가 있다며 이용을 당부했다. ‘미소금융’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영세상인·자영업자,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 연 4.5%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창업자금’은 6년간 7000만원 한도로 빌려준다. ‘긴급생계자금’은 5년간 1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영업자 바꿔드림론’은 영세 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제도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신용등급 6등급 이하) 또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영세 자영업자 중 연 15%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6개월 이상 정상상환한 대출자가 이용할 수 있다. 최대 3000만원까지 연 6.5~10.5%로 빌려준다. 자영업 컨설팅과 한계 자영업자 취업지원 등 비금융 지원제도도 이용할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브리핑] 소주병에 보이스피싱 경고문

    [경제 브리핑] 소주병에 보이스피싱 경고문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전국 주류회사 및 농협과 소주를 매개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롯데주류 등 전국 9개 주류 업체는 소주병 뒷면에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문구가 붙은 소주 1800만병을 제작해 유통한다. 농협은 홍보 문구가 적힌 소주잔 200만개를 제작해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 슈퍼 등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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