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이스피싱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무비자 입국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87
  • 보이스피싱 가담한 20대 중증 지적장애인, 이번엔 유죄…이유는

    보이스피싱 가담한 20대 중증 지적장애인, 이번엔 유죄…이유는

    지적능력과 사회연령이 매우 낮은 중증 지적장애인이라 하더라도 보이스피싱 범행을 반복한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경기도 등에서 여러 차례 피해자들을 만나 현금을 전달받는 ‘보이스피싱 수거책’ 역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피해자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저금리 대환대출’, ‘검찰 사칭 사기’에 당해 A씨에게 적게는 77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변호인은 재판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IQ 40대, 사회연령 만 9세의 중증도 지적장애인인 피고인이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속아 현금수거책 일인지 모른 채로 현금을 수거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 측의 주장처럼 A씨가 중증도 지적장애인임을 인정하면서도 과거 전력을 토대로 볼 때 사기의 고의성이 미필적으로나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10월쯤에도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1심과 항소심, 상고심 재판부는 A씨가 중증도 지적장애가 있는 점, 피해자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었고 다른 피해자가 자신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허락했던 점 등을 볼 때 범행에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죄를 확정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에 저지른 A씨의 범행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이 무죄 선고를 받은 이전 범행들과 같은 형태의 업무를 한 점 등을 종합하면 적어도 돈을 목적으로 미필적으로나마 불법 행위를 인식하고 용인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이어 “A씨는 공범들의 지시를 문제없이 모두 수행해 약정한 이익을 얻었고, 자신에게 유리한 주장을 하는 의사 표현 정도 등에 비춰볼 때 피고인의 지적 수준이 보이스피싱 범죄의 내용과 불법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수준에까지 이른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 전국 초1 ‘늘봄학교’… 우울·불안 겪는 국민은 심리상담 [하반기 달라집니다]

    전국 초1 ‘늘봄학교’… 우울·불안 겪는 국민은 심리상담 [하반기 달라집니다]

    올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늘봄학교가 등교일마다 2시간씩 무료로 운영된다. 신생아 매매와 불법 입양을 막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출생 등록이 의무화된다. 8월부터는 소셜미디어(SNS)·오픈채팅방 등 양방향 채널을 통해 유료 회원제로 영업하는 주식 리딩방 운영이 정식 투자자문업자에게만 허용된다. 11월에는 1기 신도시 중 우선적으로 정비사업이 실시되는 선도지구가 발표된다. 하반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살펴본다.치매환자·보호자에게 주치의 시범사업교육·복지·고용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2학기(9월)부터 전국 6100개 초등학교에서 1학년 대상으로 매일 2시간 늘봄학교가 무료로 운영된다.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제도다. ●유보통합 보건복지부 사무였던 영유아 보육(어린이집)과 교육부가 담당했던 교육(유치원) 사무를 6월 27일부터 모두 교육부가 맡게 됐다. 희망하는 모든 영유아에게 12시간 돌봄을 보장한다. ●양육비 불이행자 제재 간소화 9월 27일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는 비양육 부모에 대한 제재 조치(운전면허 정지·출국 금지·명단 공개)를 ‘감치명령’ 없이 내릴 수 있게 된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신 의료기관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 우울증 선별검사에서 10점 이상 나온 사람이 대상이다. ●위기 임신부 지원·보호출산 지원제 7월 19일부터 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산부를 위한 상담·양육 서비스가 실시된다. 신원을 밝히기 어려운 임산부는 대체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아 가명으로 출산을 할 수 있다. ●치매관리 주치의 시범사업 7월 말부터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문의의 교육·상담, 방문 진료 등 ‘주치의 관리’가 시행된다. 사업지역 내 모든 치매 환자가 서비스 대상이다. 시범사업에는 전국 22개 시군구가 참여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확대 7월부터 주당 최초 10시간 단축분까지 통상임금의 100%(월 상한액 200만원)가 지원된다. 기존에는 주당 최초 5시간 단축분까지만 통상임금의 100%가 지원됐고 나머지 단축 시간에 대해선 80% 지원됐다. 민간·정책 금융상품 원스톱 조회 ‘플랫폼’ 금융·조세·재정 ●간이과세 기준금액 상향 7월부터 간이과세 적용 기준금액이 종전 8000만원 미만에서 1억 400만원 미만으로 상향된다. 다만 부동산임대업·유흥업종은 기존과 같은 4800만원이 유지된다. ●전자상거래 간이 수출 신고 기준금액 상향 영세·중소 수출기업이 인터넷 쇼핑몰로 수출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간이 수출 신고 기준금액이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된다.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10월 17일부터 대출액 3000만원 미만 연체 채무자는 금융회사에 채무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출시 7월부터 가칭 ‘서민금융 잇다’ 사이트를 통해 민간·정책 금융상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고, 비대면으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장사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 도입 7월 24일부터 상장회사의 임원·주요주주 등 내부자가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매수·매도할 때 매매 예정일 30일 전에 매매 목적·가격·수량·거래 기간을 공시해야 한다. ●유사투자자문업자 규율 강화 8월 14일부터 SNS·오픈채팅방 등에서 유료 회원제로 영업하는 주식 리딩방은 정식 투자자문업자에게만 허용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수신자의 채팅이 불가능한 단방향 채널을 이용한 영업만 허용된다. ●신종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가능 간편송금 서비스를 통한 보이스피싱에 대해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 간 계좌정보 공유가 의무화돼 지급정지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피해금 환급이 가능해진다. ●외환시장 구조 개선 7월부터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로 연장된다. 5인승 이상 차량 12월부터 소화기 의무화행정·안전·질서 ●출생통보제 도입 7월 19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아동이 출생하면 출생 정보가 시·읍·면장에게 통보되고, 해당 지자체장은 신고 의무자가 7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직권으로 출생 등록을 할 수 있다.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9월 30일부터 인감증명서를 ‘정부24’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12월 27일부터 17세 이상 국민 누구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휴대전화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 ●자살 예방 SNS 상담 개통 9월 10일부터 자살 예방을 위한 상담전화 ‘109’를 메신저·문자메시지·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112 신고 개선 7월 3일부터 112 거짓 신고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12 신고로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한 공이 큰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금액은 올해 확보하는 예산 규모에 따라 정해진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 10월 25일부터 5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자는 2~5년간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설치된 자동차만 운전해야 한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호흡 검사에서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아야 시동이 걸리는 장치다. ●5인승 이상 소화기 의무화 12월 1일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에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기존 7인승 이상에서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관련 업무는 국토교통부에서 소방청으로 넘어간다. ●무역항 항만시설 드론 금지 7월 24일부터 무역항 항만시설 공중에서 드론 비행이 금지된다. 위반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1기 신도시 우선 정비 선도지구 11월 발표국토·교통·부동산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고양 일산·성남 분당·부천 중동·안양 평촌·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5곳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이 우선 실시되는 선도지구가 11월에 발표된다. ●뉴빌리지 사업 도입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차장과 환경 개선 시설이 집중 설치된다. 지자체의 주택 정비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주택 정비도 실시된다. 5년간 정부 예산 15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지역은 12월에 발표된다. ●철도 노선 개통 GTX A 운정~서울 구간이 연말 개통된다. 대구권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가 12월에 개통된다. 서해선(송산~홍성), 중앙선(안동~영천), 중부내륙선(충주~문경), 동해선(포항~동해) 등 7개 구간이 10월 이후 차례로 개통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개방형 전환 추풍령·강천산·논공·이천·춘향 등 고속도로 휴게소 5곳이 일반도로에서 진입해 별도 공간에 주차할 수 있는 개방형 휴게소로 전환된다. ●모바일 임대차 신고 8월부터 주택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모바일로 임대차 신고를 할 수 있다. ●오피스텔·빌라 담보대출 갈아타기 가능 9월부터 주거용 오피스텔·빌라 담보대출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신용대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만 온라인으로 갈아탈 수 있다. ●건설사업 입찰 심사 ‘온라인 생중계’ 주요 대형 공사와 공공주택의 설계·사업관리 입찰 심사 과정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6월 이후 유튜브 전용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로봇배송 아파트 실증 추진 7월부터 배송의 종착지인 공동주택 단지를 ‘테스트베드’로 하는 배송 로봇 자율주행 기술·서비스 실증 작업이 추진된다. 식용 목적의 개 사육·도살·유통 전면 금지농림·산업·환경 ●개식용 종식법 시행 8월 7일부터 식용 목적 개 사육·도살·유통이 금지된다. 정부는 9월에 개식용 종식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농지보전부담금 30→20% 7월부터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할 때 부과되는 농지보전부담금이 전용면적 1㎡당 개별공시지가의 30%에서 20%로 인하된다.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 가동 반도체 분야에 신규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17조원 규모 저리 대출이 7월 신설된다.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2027년까지 총 1조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중소기업 졸업 유예 3→5년 8월 21일부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도 다음해부터 5년간 중소기업으로 간주된다. 기업별 중소기업 졸업 유예는 1회만 적용된다. ●해외 진출 전용 연구개발(R&D) 트랙 신설 벤처·스타트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4년간 최대 20억원이 지원된다. ●기술 탈취 방지 강화 8월 21일부터 특허권 침해, 영업비밀 침해, 아이디어 탈취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가 3배에서 5배로 높아진다. 법인에 대한 영업비밀 침해 공소시효는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인하 전기요금의 3.7%로 부과됐던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요율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3.2%, 내년 7월부터 2.7%로 내려간다. 4인 가구 기준 연 8000원이 감면된다. ●홍수 정보 내비게이션 알림 7월 4일부터 차량이 홍수경보 발령 지점이나 댐 방류 지점으로 진입하면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안내한다. ●폐기물부담금 부과 대상 ‘껌’ 제외 7월부터 껌에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복수여권 발급 3000원 인하… 단수여권 면제외교·법무·공정 ●여권 발급비 인하 7월부터 여권 발급 때 내던 국제교류기여금이 인하돼 복수여권 발급비는 3000원 저렴해지고, 단수여권과 여행증명서 발급비는 면제된다. ●민간 앱도 여권 재발급 ‘정부24’ 앱으로만 가능했던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가 6월 17일부터 민간 앱 ‘KB스타뱅킹’을 통해 가능해졌다. ●출국납부금 인하·면제 7월부터 항공 운임에 포함된 출국납부금이 1만원에서 7000원으로 인하된다. 공항 이용자 면제 나이는 현행 2세 미만(항만 6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개인통관부호 검증 강화 8월 29일부터 개인통관고유부호와 성명, 전화번호(뒤 네 자리)가 일치해야 해외직구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부호와 성명 혹은 전화번호만 일치해도 가능했다. ●보험사기범 처벌 강화 8월 14일부터 상습적으로 자동차를 이용해 보험사기를 벌이면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일반 사기범에겐 운전면허 벌점 100점(정지 100일)이 부과된다. ●정부지원금 부정수급자 형사처벌 9월 27일부터 정부지원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수급한 자는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공익신고 보상금 한도 폐지 8월 7일부터 최대 30억원이었던 공공기관 공익신고 포상금 상한 한도가 폐지된다. 보상금은 수익 회복·증대 금액의 30% 이내에서 지급된다. ●슈링크플레이션 방지 제도 도입 8월 3일부터 제조업자는 제품 용량·규격·중량·개수를 축소한 사실을 포장지·홈페이지·판매 장소 중 한 곳에 알려야 한다. 용량 축소로 물가 상승 효과가 나타나는 ‘슈링크플레이션’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의무 위반 땐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입영 전 마약류 검사국방·병무 ●‘히어로즈 카드’ 출시 34세 이하 또는 전역 후 3년 이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학원·도서·어학시험, 교통·통신 등에서 5~20% 할인 혜택이 있는 맞춤형 카드가 7월 중 출시된다. ●군 장병 여객·항공 스마트폰 예매 11월부터 군 장병은 휴가 시 스마트폰으로 여객선·항공편을 예매할 수 있다. ●입영 전 마약류 검사 7월 10일부터 현역병 입영자, 군사교육소집 대상자, 모집병 지원자 전원 입영판정검사 시 병무청에서 마약류 검사를 받게 된다. ●카투사 모집 시기 변경 2025년 입영 대상자부터 카투사 모집 시기가 7월 접수, 9월 선발로 변경된다. ●현역 모집병 제출서류 간소화 10월 입영자부터 모집병에 지원할 때 자격·면허·유공자증명원·최종학력증명서 등 서류를 한 번만 내면 된다.
  • 당정 “영세음식점 배달비 지원 검토…사회적 약자 대상 상습 불법 대출·추심 법정 최고형 구형”

    당정 “영세음식점 배달비 지원 검토…사회적 약자 대상 상습 불법 대출·추심 법정 최고형 구형”

    전기료 지원 기준 매출액 완화···50만명 추가화성 화재 유족에 산재보험금 신속 지급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30일 영세 음식점에 배달비를 신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상습 불법 대출·추심한 자는 법정 최고형을 구형한다. 당정대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달 수수료에 대해선 정부와 플랫폼사업자, 외식업계가 협력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영세 음식점의 경우 배달비를 신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배달 수수료가 영세 사업자와 식당 영업하는 분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정부도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배달비를 낮추거나 필요한 경우 신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기료 지원 기준을 현재 매출액 3000만원 이하에서 6000만원 이하로 완화해 최대 50만명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최대 63만 5000명 예상)과 보증부 대출(16만명 지원) 상환 기간을 대폭 연장하고, 고금리를 저금리로 바꿔주는 대환대출 대상도 중저신용까지 확대한다.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 완화와 관련해 연말 종료되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지원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다만 당은 “야당이 주장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무차별적이고, 일시적이며 충분하지도 않은 지원 방식으로 심각한 재정 부담을 야기하면서도 정책 효과가 낮다”고 지적했다. 당정대는 또 불법 사금융에 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상습 불법 대출·추심한 자의 경우 구속을 원칙으로 하고, 조직 총책은 법정 최고형 구형을 추진한다. 최근 불법스팸의 증가 원인으로 문자 발송 업체의 해킹 등 개인정보 보호 부실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7월 말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해 오는 10월 말까지 특별 단속기간을 운영해 피싱 범죄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이고, 인터폴·중국 공안과 공조를 강화해 해외 조직 검거에 주력하기로 했다. 화성 아리셀 배터리 공장의 화재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산재보험금이 유족에게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유사한 위험 공장과 시설을 점검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앞서 발표한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부총리급 기획부처인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도 논의했다.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근거를 담은 정부조직법과 저출생 사업 예산 배분 및 조정 권한 등을 담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개정안을 7월 발의하기로 했다.
  • 가수 송가인, 전남경찰 명예 경찰 위촉

    가수 송가인, 전남경찰 명예 경찰 위촉

    가수 송가인이 전남경찰 명예 경위로 위촉됐다. 전라남도경찰청은 28일 청사내 무궁화홀에서 가수 송가인을 비롯한 전남경찰 직원과 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경찰 위촉식을 가졌다. 송가인은 지난 해부터 홍보 영상을 통해 보이스피싱과 교통사고 예방 등 범죄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공을 인정 받아 전남경찰청 홍보 담당 직위를 부여받고 명예 경위로 선정됐다.박정보 전남청장은 “전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송가인과 함께 참여치안과 정성치안을 더욱 활성화해 도민께 사랑받는 당당한 전남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명예 경위가 된 송가인은 “명예경찰 활동이 고향 주민의 안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범죄예방과 치안정책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대구 달서경찰서, 검사·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대구 달서경찰서, 검사·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대구 달서경찰서는 28일 검사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일반 시민에게서 약 10억원을 뜯어낸 혐의(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로 국내 총책 A(22)씨와 중국인 환전책 B(28)씨 등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아내 총책에게 전달한 조직원 3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일당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대구와 서울 일대에서 피해자 7명에게 검사나 금융감독원 직원인 척하며 “계좌가 범행에 이용됐다”고 속인 뒤 약 30회에 걸쳐 10억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 조직원을 검거하고자 대구 달서구에서부터 미행을 시작해 서울 중랑구, 구로구 일대 은신처까지 일당들 뒤를 몰래 밟았다. 피해금 중 약 1억원은 국외로 반출되기 전 기소 전 몰수 보전 조치가 됐다. 최대일 대구 달서경찰서 피싱수사팀장은 “국외 총책과 도망간 일당을 추적 중”이라며 “절대로 경찰, 검찰이나 금융기관은 돈을 요구하지 않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 ‘올바른 금융 이해로 자산 늘리고, 피해 줄인다’… 울산시, 청년 맞춤 금융교육

    ‘올바른 금융 이해로 자산 늘리고, 피해 줄인다’… 울산시, 청년 맞춤 금융교육

    ‘가상화폐와 주식의 올바른 이해로 자산은 늘리고, 피해는 줄인다.’ 울산시는 27일 오후 7시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년들의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활용을 도우려고 마련됐다. 참여는 청년과 가족 등 누구나 가능하다. 이날 교육은 증권사 자산관리전문가(PB) 출신이자 재태크 관련 유튜브 ‘박곰희TV’를 운영하는 박동호(활동명 박곰희) 대표를 초청해 적금·펀드·투자 등 기초적인 금융 상식과 소비습관 분석을 통한 맞춤형 재산관리 방법을 알아본다. 박 대표는 또 가상 화폐(코인)·대출·신용카드 불법 도용 등 금융 사기 피해와 구인 광고에 속아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이용당하는 사례 등 피해 유형별로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날 교육을 시 공식 유튜브 ‘고래티브이(TV)’를 통해 실시간 교육도 병행한다. 시는 현장과 실시간 댓글을 통한 다양한 질의와 답변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www.ulsan.go.kr)와 울산청년정책플랫폼(www.ulsan.go.kr/ulsanyouth)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보정숙 울산시 대학청년지원단장은 “이번 교육은 개인의 금융 생활을 점검하고, 자신에게 맞는 금융 상품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게 하려고 마련했다”며 “앞으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올해 청년성장지원사업 1회 ‘1인 가구 청년 집밥 만들기’에 이어 이번 2회 ‘금융교육’ 등 총 5회에 걸쳐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 “엄마, 돈 좀 보내줘”···문자 1통에 1억 넘게 날린 가족의 사연

    “엄마, 돈 좀 보내줘”···문자 1통에 1억 넘게 날린 가족의 사연

    교묘한 보이스피싱 사기로 무려 1억 원이 넘는 돈을 잃은 영국 가족의 사례가 공개됐다. 런던 출신의 사업가 게리 링케(58)의 아내 케이트(56)는 지난 2월 아들로부터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새로 사야해 1300파운드(한화 약 230만원)가 필요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당시 직장에 있었던 아내는 걱정을 하며 곧장 메시지에 답장을 보냈고, 아들에게 1300파운드를 송금했다. 공교롭게도 아들은 하루 전날 어머니에게 휴대전화가 고장나 수리를 맡기겠다는 말을 전한 상황이었다. 케이트는 “비극적인 우연이었지만, 아들이 전날 휴대전화가 고장났다고 말했었기 때문에 의심할 이유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가 아들에게 돈을 송금한 직후, 자신과 남편 링케가 거래하는 은행으로부터 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부부의 개인정보가 도난됐고 이미 여러 건의 사기 거래가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케이트는 “그들(사기꾼들)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였고, 나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었다”면서 “평소 재정관리를 남편(링케)이 했기 때문에, 남편과 자세히 상의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사기꾼들은 남편인 링케에게 또 전화를 걸어, 기존 계좌의 현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새로 개설된 HSBC계좌로 돈을 이체하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링케가 할머니에게 유산으로 받은 현금 3만 파운드(약 5300만 원)과 그의 아들이름으로 된 계좌 속 돈도 함께 ‘안전하게’ 이체할 것을 촉구하며 애플리케이션에 연동할 수 있는 인터넷 링크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했다. 링케는 자신이 원래 거래하던 은행에서 사기꾼들이 말한 계좌로 약 6만 파운드(약 1억 600만 원)을 이체했다. 그리고 이체가 완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과 통화한 남성(사기꾼)이 해당 은행 직원 명단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사기를 당했다는 걸 알게 됐다. 링케는 “더 잘 알아봤어야 했지만, 돈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었다”면서 “많은 사람이 이런 사기의 피해자가 되고 있는데, 나도 그들 중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고 이는 나를 매우 아프게 만들었다. 내가 가족을 실망시킨 것 같아서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아내인 케이트 역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을 때 완전히 무너지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런 사기를 당한 뒤 나는 굴욕감을 느끼고, 당혹스러웠다. 매우 어리석고 슬픈 기분을 느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도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10월부터는 은행과 금융기관이 사기 피해자에 대한 배상이 의무화할 예정이지만, 링케 가족이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링케 가족이 거래하던 은행 측은 “피해 사실은 안타깝지만, 사건과 관련해 직접적인 보상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내가 피해자가 될 줄이야”…보이스피싱으로 1억 넘게 날린 일가족 사연

    “내가 피해자가 될 줄이야”…보이스피싱으로 1억 넘게 날린 일가족 사연

    교묘한 보이스피싱 사기로 무려 1억 원이 넘는 돈을 잃은 영국 가족의 사례가 공개됐다. 런던 출신의 사업가 게리 링케(58)의 아내 케이트(56)는 지난 2월 아들로부터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새로 사야해 1300파운드(한화 약 230만원)가 필요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당시 직장에 있었던 아내는 걱정을 하며 곧장 메시지에 답장을 보냈고, 아들에게 1300파운드를 송금했다. 공교롭게도 아들은 하루 전날 어머니에게 휴대전화가 고장나 수리를 맡기겠다는 말을 전한 상황이었다. 케이트는 “비극적인 우연이었지만, 아들이 전날 휴대전화가 고장났다고 말했었기 때문에 의심할 이유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가 아들에게 돈을 송금한 직후, 자신과 남편 링케가 거래하는 은행으로부터 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부부의 개인정보가 도난됐고 이미 여러 건의 사기 거래가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케이트는 “그들(사기꾼들)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였고, 나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었다”면서 “평소 재정관리를 남편(링케)이 했기 때문에, 남편과 자세히 상의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사기꾼들은 남편인 링케에게 또 전화를 걸어, 기존 계좌의 현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새로 개설된 HSBC계좌로 돈을 이체하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링케가 할머니에게 유산으로 받은 현금 3만 파운드(약 5300만 원)과 그의 아들이름으로 된 계좌 속 돈도 함께 ‘안전하게’ 이체할 것을 촉구하며 애플리케이션에 연동할 수 있는 인터넷 링크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했다. 링케는 자신이 원래 거래하던 은행에서 사기꾼들이 말한 계좌로 약 6만 파운드(약 1억 600만 원)을 이체했다. 그리고 이체가 완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과 통화한 남성(사기꾼)이 해당 은행 직원 명단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사기를 당했다는 걸 알게 됐다. 링케는 “더 잘 알아봤어야 했지만, 돈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었다”면서 “많은 사람이 이런 사기의 피해자가 되고 있는데, 나도 그들 중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고 이는 나를 매우 아프게 만들었다. 내가 가족을 실망시킨 것 같아서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아내인 케이트 역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을 때 완전히 무너지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런 사기를 당한 뒤 나는 굴욕감을 느끼고, 당혹스러웠다. 매우 어리석고 슬픈 기분을 느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도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10월부터는 은행과 금융기관이 사기 피해자에 대한 배상이 의무화할 예정이지만, 링케 가족이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링케 가족이 거래하던 은행 측은 “피해 사실은 안타깝지만, 사건과 관련해 직접적인 보상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보이스피싱 당했다면 은행 자율배상 신청하세요” [알쓸금지]

    “보이스피싱 당했다면 은행 자율배상 신청하세요” [알쓸금지]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 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우리 사회에서 보이스피싱은 더 이상 새로운 범죄가 아닙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수법에 아무리 조심해도 범죄는 무심코 우리 곁을 파고듭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1956억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당하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피해가 발생했다면 올해부터는 은행에 일정 금액 ‘배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금융사가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대면 금융사고 발생하면 은행이 자율배상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에 대한 자율배상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자율배상 제도는 비대면 금융사기로 금전 피해가 발생했을 때 올해 1월 1일 이후 발생분에 대해 피해배상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은행의 사고 예방 노력이 미흡했다면 보이스피싱 피해에 은행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취지에서 탄생했습니다. 피해가 발생한 본인 명의 계좌가 개설된 은행의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배상 금액은 전체 피해액 중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피해환급금을 제외한 금액에서 은행의 사고 예방 노력과 소비자(고객)의 과실 정도를 고려해 결정됩니다. 구체적으로 은행은 고객확인절차,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운영 등 예방 활동을 했는지, 그리고 소비자는 주민등록증·휴대전화·비밀번호 등이 유출되지 않게 관리했는지를 살펴봅니다. 첫 배상 사례는 KB국민은행에서 나왔습니다. 60대 A씨는 지난 1월 스미싱 사기범이 보낸 가짜 모바일 부고장의 URL을 클릭했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사기범은 A씨 휴대전화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개인정보를 탈취했습니다. 알뜰폰을 개통하고 신규 인증서를 발급한 사기범은 A씨의 국민은행 예금 계좌에서 850만원을 빼냈습니다. A씨는 국민은행에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에 따른 자율배상을 신청해 127만 5000원을 받았습니다. 비록 A씨가 휴대전화에 신분증 사진을 저장하는 등 과실이 있었지만, 은행도 사고 예방 노력이 미흡했던 점을 인정받은 겁니다. 은행권 자체 무료보상보험 “최대 2000만원” 자율배상 외에도 각 금융사가 보이스피싱 피해자 구제를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보상도 있습니다. 무료 보상보험이 대표적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면 고객 과실 비중과 관계없이 금융당국이나 수사기관에서 발급받은 피해확인서를 제출했을 때 일정 한도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시중은행 중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등이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운영 중입니다. 국민은행은 2016년부터 실적이 우수한 KB스타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무료 보험을 제공 중입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자사 앱과 보이스피싱 예방 앱에 가입하면 누구나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보상보험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기업은행이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난달에는 신한은행이 자사 앱 ‘슈퍼SOL’ 이용 고객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하는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비대면 금융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만큼 인터넷은행들도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토스뱅크는 2021년 ‘안심보상제’를 도입,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고사기는 최대 50만원까지, 금융사기는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고객 1명당 1번씩만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사기범에게 피해액을 돌려받은 고객이 보상금을 다시 반납하면 1회 보상 조건도 초기화됩니다. 피해 발생 15일 이내에 고객센터로 접수하고, 수사기관 신고 증빙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 20대 농협 여직원, 2700만원 보이스피싱 적극 예방 ‘눈길’

    20대 농협 여직원, 2700만원 보이스피싱 적극 예방 ‘눈길’

    20대 농협 여직원이 수천만원의 보이스피싱 예방에 적극 나서 경찰서장의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NH농협은행 순천금융센터에 80대 여성 A씨가 다급히 찾아와 2700만원 이체를 주문했다. A(81)씨는 은행 직원 김지우(26)씨에게 자신의 통장을 내밀며 10개 통장으로 분산 지급을 요구했다. A씨의 통장 거래내역을 확인한 김 씨는 보험 약관대출을 받은 금액을 바로 이체하려는 행동에 수상함을 느끼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A씨는 지난달 투자 사기로 2000여만원 손실을 본 이후 피해 금액을 빌렸던 지인들에게 갚기 위해 대출을 받아 여러곳으로 송금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 없지만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이 커 지난 17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 씨는 “아무런 일이 생기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며 “고객들이 자칫 방심하다 속을수 있는 전화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분 한분 정성을 들여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리뷰 작성하면 수당지급”…‘리뷰사기’ 등 온갖 범행 ‘100억’ 편취 일당 검거

    “리뷰 작성하면 수당지급”…‘리뷰사기’ 등 온갖 범행 ‘100억’ 편취 일당 검거

    1년여간 쇼핑몰 리뷰 아르바이트 사기 등 온갖 범행을 저질러 100억원에 달하는 범죄수익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22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리뷰알바 사기, 보이스피싱 등 사기와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 등으로 점조직 일당 226명을 검거해 피의자 전원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일당에게 당한 피해자는 220명, 피해금은 총 95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검사 등 수사기관이나 자녀를 사칭하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부터 쇼핑몰 리뷰 알바 등 각종 사기를 저질렀다. 리뷰 알바의 경우 “쇼핑몰 리뷰를 작성하면 수당을 주겠다”고 속인 뒤 리뷰 작성 포인트가 쌓여 현금으로 전환하려면 보증금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입금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또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마약류를 판매·유통하기도 했다. 검거당시 경찰에 압수된 마약류는 필로폰 649.18g, 엑스터시(MDMA) 368정, 대마 143.13g 등이다. 2022년 경찰은 최초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해 8월까지 인출책 및 관리책 등 관련자 67명을 검거하고 13명을 구속한 바 있다. 그러나 국내총책을 검거하지 못해 지속 수사를 이어나갔고, 마침내 국내총책을 포함한 금융범죄 점조직 159명을 추가 검거(19명 구속)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녀 등을 사칭한 문자를 받고 금전을 요구받는 경우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이버금융범죄로 인해 계좌이체나 대출 실행 등 피해가 발생했다면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고 금융권에 범행계좌 지급정지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112 신고전화 속 아이 울음소리에 긴급출동한 경찰…알고보니

    112 신고전화 속 아이 울음소리에 긴급출동한 경찰…알고보니

    경찰이 112 신고 전화 속 5초가량 이어진 아이 울음소리만 듣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신속하게 대응해 신고자를 찾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에 사는 A씨는 지난달 1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 칭찬 게시판에 중림파출소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11일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지령실은 아이의 우는 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5초가량 들린 뒤 전화가 끊겼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남대문서는 휴대전화 위칫값을 파악해 담당 지역 파출소인 중림파출소와 강력팀, 여청수사팀, 실종팀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휴대전화 소유자 조회 등을 통해 1300여세대 아파트 내에서 전화가 걸려 온 집을 특정했다. 알고 보니 이는 3살 아이가 부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놀다가 전화가 잘못 걸린 해프닝이었다. 경찰은 아동학대나 가정폭력 등의 사안이 아닌 것을 확인해 사건을 종결했다. A씨는 게시판에 “수화기 너머로 울음 소리가 들려 걱정되는 마음에 위치 추적해서 찾아왔다고 하셨다. 바쁠 텐데 출동해 주셔서 정말 죄송했고, 아이를 잘 지도하여 앞으로 비슷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실제 범죄 상황이었다면 너무 든든했을 것 같다”고 적었다. ‘말 없는 112 신고 캠페인 똑똑’ 경찰은 지난 2022년부터 ‘말 없는 112 신고 캠페인 똑똑’을 시행하고 있다. 스토킹 범죄, 가정폭력 등 가해자와 함께 있어 말로 신고하기 어려울 경우 등 숫자 버튼만 ‘똑똑’하고 누르면 자동으로 신고가 된다. 숫자 버튼을 누르는 소리를 들은 경찰은 ‘보이는 112’ 링크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그러면 신고자 위치와 신고자 휴대전화로 찍히는 현장 상황이 112 요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해당 시스템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나 폭행, 음주운전 등 각종 범죄 현장에 있는 목격자들이 노출되지 않고 신고하고 싶은 경우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허위로 신고할 경우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따라 6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및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 “손님이 수상해요”…택시 기사 눈썰미에 붙잡힌 보이스피싱 수거책

    “손님이 수상해요”…택시 기사 눈썰미에 붙잡힌 보이스피싱 수거책

    택시 기사의 눈썰미 덕분에 경찰이 전화 금융 사기(보이스피싱) 수거책을 붙잡았다. 11일 경북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39분쯤 경북경찰청 112상황실에 한 통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60대 택시 기사는 “대구에서 안동까지 싣고 온 손님이 수상하다”며 “보이스피싱 수거책 같다”고 말했다.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 3팀 소속 경찰들은 택시 기사가 있는 곳으로 출동했다. 택시 기사는 손님의 인상착의와 이동 경로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탑승한 손님을 싣고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서 오후 3시 23분쯤 출발해 안동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순찰 끝에 안동교회 근처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A씨(30대)를 체포했다. 그는 텔레그램을 통해 지시를 받고 돈을 전달해주면 수고비를 받기로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이었다고 자백했다. 이날도 피해자로부터 5000만원을 받아내 전달하던 중이었다고 했다. 안동경찰서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성신여대 대학원생·학부생 연구팀, ‘ASK 2024’서 최다 부문 수상

    성신여대 대학원생·학부생 연구팀, ‘ASK 2024’서 최다 부문 수상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열린 학술대회 ‘ASK 2024’(Annual Symposium of Korean Information Processed Society)에서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AI융합학부 소속 연구원 및 학부생으로 구성된 11개 팀의 논문이 연이어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ASK 2024는 한국정보처리학회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정보과학과 기술 분야 발전 및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학회로, 현재 약 2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형 학회 중 하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대학, 대학원에서 제출한 논문 총 318편이 접수된 가운데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AI융합학부에 소속된 11개 연구팀이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 ▲우수논문상 ▲학부생논문경진대회 금상 ▲학부생논문경진대회 장려상 등을 받았다. 먼저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은 ‘인터프레임 스페이스 통신을 활용한 저지연 트래픽 전송기법’을 발표한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이선진 연구원(지도교수 이일구)이 수상했다. 이어 학부생인 융합보안공학과 유민정 학생은 ‘수사 관점에서의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는 CMC 기능 및 아티팩트 분석’(유민정, 박승현, 지도교수 김성민)을 주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을 받았다. 우수논문상 수상자는 대학원생 3개 연구팀(▲멀티링크 기반 AP 파워 세이빙 메커니즘(김소연, 정예림, 지도교수 이일구) ▲경량 퍼징을 위한 테스트케이스 선택 기법(박나은 김연진, 지도교수 이일구) ▲비신뢰 무선 릴레이 통신 네트워크의 안전한 물리계층 키 생성 기법(박소현, 지도교수 이일구))이 수상했다. 학부생논문경진대회에서는 융합보안공학과 학부생으로 구성된 5개팀, AI융합학부 학부생 1개팀이 수상했다. 경진대회 최고상인 금상에는 융합보안공학과 이승은 학생이 ‘경량 IoT를 위한 안전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 메커니즘’(이승은, 이진민, 지도교수 이일구)을 주제로 수상했으며, 5개 연구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받은 이선진 연구원은 “연구 과정에 많은 도움을 준 이일구 교수님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김미영 팀장도 범죄도시4 그놈도… 끝까지 잡았다

    김미영 팀장도 범죄도시4 그놈도… 끝까지 잡았다

    해외 도피범 추적 2000여명 송환‘범인 잡는 작전’ 극·영화 모티브로“후배 돕게 ‘지구 끝까지 쫓는다’ 써미제 사건 추적 과정은 다음 책에” 보이스피싱의 원조로 불리는 이른바 ‘김미영 팀장’ 검거 작전, 영화 ‘범죄도시4’의 모티브가 된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의 주범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김형진(40)을 잡기 위한 국제 공조수사, 보이스피싱·마약·절도·폭행 등을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도피한 47명의 범죄자를 한꺼번에 국내로 송환한 ‘한국판 콘에어 작전’까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해외로 도주하거나 해외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추적하고 검거한 굵직한 사건 뒤에는 언제나 전재홍(53) 전 경찰청 인터폴계장이 있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역대 가장 긴 기간 동안 인터폴계장을 맡았던 그는 현재 서울 서초경찰서 경무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근 책 ‘지구 끝까지 쫓는다’를 펴낸 전 과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억이 더 흐려지기 전에 해외로 도주한 범죄자를 쫓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판했다”면서 “경찰로 근무하면서 가장 열정을 쏟은 시기를 매듭지은 기분”이라고 했다. 굵직한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전 과장의 경험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이를 거절한 대신 책으로 그동안의 국제 공조수사에 대한 경험을 기록으로 남겼다. 전 과장이 인터폴계장으로 일한 8년간 국내로 송환한 범죄자는 어림잡아 2000명이 넘는다. 필리핀 이민청 외국인보호소에서 탈출했다 다시 붙잡힌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주범이자 ‘마약왕’ 박왕열(46)을 잡는 과정은 드라마 ‘카지노’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그는 “2000명 모두 꼭 잡아야 하는 사람들이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피지 은혜로교회 사건’”이라며 “한 건을 해결하니 고구마 줄기처럼 또 다른 사건이 따라 나왔다”고 회상했다. 전 과장은 인터폴계장 부임 직후 적색수배 기준을 완화했고, 사기 등 사건은 피해액이 5억원만 넘어도 적색수배를 내릴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는 피해액이 50억원이 넘어야 적색수배가 가능했다. 기준 완화 이후 첫 적색수배를 내려 사기범을 잡으러 가던 중 경유했던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서 은혜로교회 관련 첩보를 입수했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가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 경기 과천에 본거지를 둔 이단 은혜로교회는 피지에서 신도 수백여명을 감금·폭행했고, 사망한 신도까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 과장은 “인터폴계는 외국어뿐만 아니라 수사 역량도 필수”라면서 “외국에서 발로 뛰는 우리 경찰이 많을수록 사건을 해결하고 신종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과 현지 교민들의 응원과 제보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의 범죄자 추적기는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그는 “종결되지 않은 사건을 추적한 과정은 언젠가 다음 책에 쓰려고 남겨 뒀다”며 “이제 ‘지구 끝까지 쫓는다’는 후임들의 몫으로 두고 싶다”고 했다.
  • “사이버범죄 대응체계 AI로 고도화… 안전한 디지털 사회 이끌 것”[박현갑의 뉴스 아이]

    “사이버범죄 대응체계 AI로 고도화… 안전한 디지털 사회 이끌 것”[박현갑의 뉴스 아이]

    스미싱·디지털위협 분석팀 등 신설온라인 범죄 국민피해대응단 꾸려합동수사단 뜬 뒤 보이스피싱 ‘뚝’하반기 폰 스팸 자동 차단 서비스기업 보안 인식 고취·취약점 진단피해 원인 제거·예방 무료로 지원자칫 악성앱 설치 땐 사기당할 우려의심 가는 앱·URL 클릭은 말아야 최근 스팸문자를 활용한 스미싱 등 사이버상의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개인정보 유출 등 사이버 보안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크다. 이러한 개인정보 침해 예방 등 국민의 사이버 안전을 책임지는 정보보호 전문기관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다. 사이버 분야 수사 전문가로 지난 1월 취임한 이상중(66) KISA 원장을 찾아 사이버 보안 침해 실태와 대책 등을 들어 봤다. 인터뷰는 지난 3일 KISA 서울 사무소에서 했다. -지난달에 국민피해대응단 신설 등 조직 개편을 크게 했더라. “스미싱 대응팀과 디지털위협 분석팀을 신설해 기존의 보이스피싱 대응팀과 함께 국민피해대응단을 꾸렸다.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통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안전단도 신설했다. 종전에도 사이버 민생범죄에 대응하고 있었으나 이번 조직 개편을 바탕으로 더 적극적으로 하고자 한다.” ●스미싱 작년 50만건 탐지, 2년 새 2배로 -정부가 대응한다지만 스미싱 기법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지 않나. “그렇다. 종전에는 정부기관을 사칭해 범칙금 납부 등의 문자와 피싱 사이트 주소를 보내 이를 클릭하면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 가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스마트폰 자체를 범죄자가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악성 앱 설치를 많이 유도한다. 이런 앱을 잘못 설치하게 되면 범죄자들이 휴대전화 소유자의 개인정보를 제멋대로 들여다보며 소액결제 사기나 비대면 계좌 개설 등 금융사기를 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휴대전화에 전화번호가 저장된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스미싱 수법을 좀더 쉽게 설명해 달라. “예를 들어 지자체에서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폐기물관리법 위반을 알릴 때는 공문이나 과태료 고지서를 보내지 문자메시지로 전하지 않는다. 그런데 사기꾼들은 쓰레기 무단투기로 민원이 신고됐다며 과태료 처분 확인을 할 수 있는 악성 앱을 보낸다. 부친이 오랜 투병 끝에 어젯밤에 별세했다며 장례식장 인터넷주소(URL) 링크를 보내거나 택배를 보냈는데 주소가 맞지 않아 배달이 안 된다며 주소 변경을 안내하는 링크를 보내기도 한다.” -이런 스미싱에 어떻게 대응하며 성과는 있나. “24시간 스미싱을 탐지하면서 탐지 건수가 2021년 20만 2276건에서 지난해 50만 3300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스미싱 URL 차단 건수도 같은 기간 1360건에서 2764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통신3사와 협력해 ‘택배 수취 확인’ 문구 등 시간당 300건 이상 급증한 문자가 파악되면 바로 차단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휴대전화용 스팸 자동 필터링 서비스도 한다. 이렇게 되면 연간 1억 6000건의 불법 광고성 문자를 차단하게 될 것이다. 경찰, 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 등과 악성 앱 정보 공유 등 정기적인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보호나라’ 이용 두 달 만에 14만명 돌파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보호나라’는 뭔가. “국민이 스미싱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다. 의심스러운 문자를 보호나라에 물으면 KISA에서 정상, 주의, 악성 등 3단계로 안내해 준다. 지난 3월 말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두 달 만에 14만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의심스러운 앱 다운로드나 특정 URL 클릭은 늘 조심해야 한다.” -보이스피싱은 어떤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을 꾸린 이후 줄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는 2021년 3만 982건에서 2022년 2만 1832건, 지난해 1만 8902건으로 줄었다.” ●지우개 서비스로 게시물 1.1만건 삭제 -보이스피싱 건수는 감소하는데 스미싱은 왜 줄지 않나. “신분을 사칭하고 전화를 걸어야만 피해자를 낚을 수 있는 보이스피싱과 달리 스미싱은 무작위로 행할 수 있는 데다 한번 피해자를 낚으면 제2, 3의 피해자 물색도 가능해서다. 유관기관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한 만큼 보이스피싱처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 -‘지우개 서비스’는 어떤 사람들이 이용하나. “만 30세 미만이 대상이다. 청소년기에 별생각 없이 온라인에 올린 콘텐츠를 지울 수 있는 서비스다. 사생활 노출 등 문제가 돼 다른 사람들이 보기 전에 지우고 싶지만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몰라 곤란해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다. 지난해 3700여명이 신청해 지금까지 1만 1000건의 게시물이 삭제됐다. 지우개는 ‘지켜야 할 우리들의 개인정보’를 줄인 말이다.” -영세한 기업의 사이버 보안도 중요하지 않나. “맞다. 대기업과 달리 영세한 기업일수록 사이버 보안체계를 갖추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KISA에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사자의 보안 인식을 제고할 모의훈련이나 보안 취약점 진단 등의 예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390여개 기업이 이용했다.” -전체 중소기업 숫자에 비하면 적은 것 아닌가. “예방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도 기업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건 모의훈련 과정에서 수반되는 직원 이메일 공유 등을 귀찮아하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보안 침해사고 발생 원인 확인부터 제거, 예방까지 지원하니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우리 서비스를 활용하면 좋겠다.” ●‘보안 인재’ 올해도 2만 2355명 양성 -2026년까지 디지털 인재 100만명을 양성한다는 정부 계획과 관련해 KISA는 어떤 역할을 하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등과 협력해 2026년까지 10만명의 사이버 보안 인재를 양성한다. 지난해까지 3만 1810명에 이어 올해도 2만 2355명을 배출한다. 지난 4월 말 현재 학생, 군인, 직장인 등 3322명이 실시간 사이버 공격, 방어훈련이 포함된 실전형 교육훈련을 받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책은 있나. “기업의 보안망을 직접 해킹하기보다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협력업체를 우회 공격하는 ‘공급망 공격’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격이 늘고 있다. 공급망 공격에 대비해 소프트웨어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보안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생성형 AI 도구인 ‘웜(Worm) GPT’로 기업 임직원을 가장해 기업의 자금이나 중요 정보를 요구하는 피싱 메일을 보내는 공격이 등장했으나 이를 방어하는 AI 기술도 나오고 있다. 사이버 공격 위협을 자동 탐지하고 대용량 악성코드를 분석하는 등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를 AI로 고도화하려 한다. ‘안전이 곧 안보’라는 다짐 아래 KISA가 디지털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우수한 보안자원이 많아야 할 것 같다. “그렇다. 역량 있는 보안 전문인력들이 있으나 준정부기관이라 경제적 보상에서 예외를 둘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이렇다 보니 높은 대우를 약속하는 민간기업으로 이직하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올해도 이런 이직 발생으로 30명을 채용하게 된다. 충원은 물론이고 전문인력을 더 보강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이상중 원장은 검찰 재직 당시 20년 넘게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일하며 ‘검찰의 1호 사이버 수사관’으로 불린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가다. 서울중앙지검 인터넷범죄수사센터장, 대검 사이버수사실장을 지냈다.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첫 사이버 테러인 2011년 4월 농협 사이버 공격 사건 수사와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사이버 테러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박현갑 논설위원
  • 김해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폭행하고 돈 뺏은 30대 붙잡혀

    김해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폭행하고 돈 뺏은 30대 붙잡혀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을 폭행해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52분쯤 김해시 한 공원 인근에서 보이스피싱 전달책 20대 B씨를 폭행하고 현금 수천만원이 든 가방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날 보이스피싱 상부 지시에 따라 현금을 수거하고자 공원을 찾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가 들고 달아난 현금 일부도 회수했다. 경찰은 공범 여부 등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조만간 B씨를 불러 뺏긴 돈이 진짜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맞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 보이스피싱 하면서 마약 유통까지…조직원 27명 검거

    보이스피싱 하면서 마약 유통까지…조직원 27명 검거

    보이스피싱으로 81명에게 약 11억 편취29억원 상당 마약 국내 유통까지 경찰 “두 범죄를 동시에 벌인 건 처음” 보이스피싱과 마약 유통을 동시에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보이스피싱으로 피해자 81명에게 약 11억원을 가로채고, 시가 29억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에 유통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과 마약 범행을 동시에 저지른 사례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관리하고 이들을 이용해 마약을 유통한 국내 총책 박모(33)씨 등 27명을 범죄집단조직·활동, 사기, 전기통신사업법·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중 17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이달 14일까지 해외발신 전화번호를 국내번호로 바꾸는 중계기 581대를 이용해 1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마약 유통에도 손을 뻗었다. 박씨는 필리핀에 있는 해외 총책 김모(36)씨의 지시를 받아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하고 유통했다. 박씨 조직의 보이스피싱 전달책이 필리핀으로 가 항공편을 통해 마약을 국내로 반입한 뒤 이를 나눠 판매했다. 이들은 가방 안에 마약을 숨겨 들여오는 방식으로 한 번에 마약 1.5kg씩을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국내에 들인 마약은 필로폰과 케타민 등 총 5.77kg으로 시가 29억원 상당이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860g, 케타민 1193g, 엑스터시 252정 등 시가 9억 8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 다만 압수하지 못한 마약은 시중에 흘러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보이스피싱 피해 사건을 접수하면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금 인출책을 특정한 후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광주, 창원 등에서 일당 27명을 차례대로 검거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조직원이 마약 소분을 위한 전자저울과 티스푼 등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해 마약 범죄도 추가로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을 소화전에 숨기고 수거하는 방식으로 판매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이 카드 수거책 등을 이용하는 보이스피싱과 유사해 범죄가 동시에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필리핀에 거주하면서 범행을 총괄한 김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해 추적하고 있다. 김씨와 동업한 또 다른 해외총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어르신 공경하는 마음 담아…” 종로구, 27일 효사랑 경로잔치

    “어르신 공경하는 마음 담아…” 종로구, 27일 효사랑 경로잔치

    서울 종로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7일 오후 2시 종로구민회관 2층 창신아트홀에서 ‘효(孝)사랑 경로잔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종로구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1부 ‘효자·효부 시상식’에 이어 2부 ‘경로 효 잔치’ 순으로 열린다.1부 효자·효부 시상식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구민 5명에게 상패(바르게살기운동 종로구협의회장 훈격)와 부상(행운의 열쇠)을 수여하는 자리다. 2부 경로 효 잔치에서는 오랜 세월 가정과 지역사회에 공헌한 어르신을 위해 초대 가수 공연을 선보인다. 또 서울혜화경찰서, 창신파출소가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어르신들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바르게살기운동종로구협의회는 2024년 효사랑 실천사업 보조사업자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 1989년부터 2022년까지 32회에 걸쳐 자체적으로 효자·효부 시상식을 진행해 왔다. 2023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 회복을 위해 경로 효 잔치를 열고 호응을 얻었다. 종로구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되는 것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대우하는 정신이 살아있기 때문”이라며 “관내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0년 만에 한중 치안총수 회담…마약·보이스피싱 공동대응 강화

    10년 만에 한중 치안총수 회담…마약·보이스피싱 공동대응 강화

    한국과 중국 치안당국이 마약,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해 해외 도피사범을 자국으로 송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자국민의 운전면허를 상대국에서 사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경찰청은 1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공안부 본부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이 왕샤오훙 중국 공안부장과 치안총수 회담을 갖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중 치안총수 회담이 열린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양국은 마약·전화금융사기 등 초국경 범죄 공동 대응을 약속하고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된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초청연수 등 인적교류를 재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윤 청장은 또한 ‘강남 마약음료’ 피의자 검거·송환 등에 중국 공안부가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윤 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이 전략적 치안 협력 동반자로서 양국 치안 환경을 개선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선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마약·전화금융사기 등 범죄는 물론 미래 위기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의 내용을 담아 1996년 체결한 ‘경찰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개정하고 적극적인 이행을 약속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초국경 범죄에 대한 대응, 인적교류 재개, 운전면허 상호인정(시험면제) 협정 추진, 해외 도피사범 송환 협력 강화 등이다. 중국 국무원 국무위원과 중앙정법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요 지위를 겸직하는 왕 부장이 윤 청장과 회담에 직접 나선 건 평소 한국 경찰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왕 부장의 관심을 보여준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통상 중국에서는 외국 경찰 총수와 회담을 중국 공안부 상무부부장에게 일임한다. 왕 부장은 앞서 2016년 베이징 공안국장 시절 당시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으로 방문한 윤 청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청장은 회담 이후 항저우로 이동해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검거와 국내 송환에 협조한 항저우 공안국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중국에서 근무 중인 한국 경찰 주재관들을 격려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해 중국 주재 한국 경찰 주재관들을 통해 공안부와 공조해 현지에 거점을 둔 전화금융사기 단체 조직원 11명을 항저우에서 검거·송환한 바 있다. 올해는 같은 조직원 29명을 중국 다롄에서 추가 검거했다.
위로